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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당, 재산세불만 봇물

    재산세 인상에 반발하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 주민들의 이의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4일 성남시에 따르면 분당구에는 지난달말 재산세 납부마감 이후 과다 인상 등을 이유로 1200여건의 이의신청이 접수됐다. 그러나 수정·중원구는 한건도 들어오지 않아 대조를 보였다. 분당구의 경우 정자동 아이파크와 위브제니스,야탑동 아이파크 등 3개 단지에서만 입주자 서명을 받아 단체로 1100여건이 접수됐다. 이의신청은 재산세 고지서를 받는 날로부터 90일 이내에 해당 지자체에 할 수 있으며 기각결정이 나면 다시 90일 이내에 행정자치부나 감사원,도 등에 심사청구를 제기할 수 있다.이의신청을 거치지 않고 바로 행정소송도 가능하다. 이의신청과 별도로 분당입주자대표협의회(회장 고성하)는 오는 10일까지 동대표를 통해 재산세 반환 원고인단을 모집해 법무법인을 통해 소송을 제기하기로 하는 등 재산세를 둘러싼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성남시의 경우 올해 재산세가 지난해보다 평균 38.3% 인상됐으며 구별로는 수정 9.7%,중원 10.2%,분당 50.7% 인상됐다. 특히 위브제니스 전용면적 25평형의 경우 지난해 19만 3000원에서 63만 5000원으로 229%가 올라 도내에서 가장 높은 인상률을 보였다. 성남연합
  • 양천구 재산세감면 소급적용…‘파동’ 조짐

    올해 아파트 재산세 상승률이 서울시내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았던 양천구가 재산세율을 20% 낮추고 소급 적용하는 등 강력한 조세저항 의사를 밝혀 재산세 파동이 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또 서울 성동과 경기도 분당 등 일부 지역주민들은 집단소송을 제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양천구 의회는 29일 임시회를 열고 지난 6월1일자로 부과된 올해 재산세까지 소급 적용하는 ‘재산세율 20% 감면안’을 재적의원 20명에서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13명,반대 6명으로 통과시켰다. 당초 양천구는 재산세율 인하를 주도했던 강남·서초구처럼 재산세율을 정부의 권고안보다 20% 낮추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지난 5월21일 열린 구의회 상임위원회에서 이 안은 부결됐다.강남·서초구와 달리 양천구는 재정자립도가 44%에 불과한데다 부동산 값은 목동아파트 등 일부에서만 크게 올라 여기서 받은 재산세를 다른 지역에 투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10일 양천구의 재산세 상승률이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자 이에 대한 지역 내 분위기가 크게 달라졌다.강남·서초구는 재산세 인하의 혜택을 받았는데 양천구는 여기에서 빠졌다면서 조세저항에 부딪쳤다.양천구 관계자는 “일부 목동 아파트 단지에서 이번 구의회의 결과를 지켜보고 만일 부결되면 수백건의 집단 이의신청을 할 계획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양천구의 조례안이 실제로 적용될지는 불투명하다.행정자치부는 이미 재산세 고지서를 발부했기 때문에 소급 입법조례 개정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게다가 지난 5월 말에는 재산세 저항과 관련해서 지방자치단체의 탄력세율 자율권을 아예 박탈하거나,조정폭을 10%선으로 대폭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미 행정자치부와 서울시는 소급적용은 안된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면서 “양천구에 재의 요구를 할 방침이며 다시 의결된다면 대법원에 효력정지가처분신청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행자부도 서울시에 협조 공문을 보내 양천구의 개정안이 통과되면 지방자치법의 규정에 따라 재의 요구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재산세 인상과 관련,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측은 “올해 부과된 재산세는 기존 면적기준에서 대지지분 가격까지 포함하는 기준시가로 산정,부과된 것인데 오는 10월 대지지분에 대해 또 종합토지세를 물리면 이중과세가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당직자 Q&A]

    Q:어젯밤 직원들과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가 단속에 걸렸습니다.음주운전자가 생계형 구제를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A:운전을 생계로 하는 사람이 면허가 취소되거나 정지돼 구제를 받고 싶다면 행정처분이 있음을 안 날부터 60일 안에 이의신청서를 접수해야 합니다.운전면허가 취소됐다면 주소지 관할 지방청 민원실에,정지됐다면 주소지 관할 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민원실)를 방문하거나,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습니다.이의신청 양식은 가까운 경찰서에서 받거나 서울지방경찰청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면허 취소처분에 이의신청을 하려면 과거 5년동안 음주운전 전력이 없어야 합니다.혈중알코올농도 0.120%를 초과하거나 음주운전으로 인적피해 사고를 일으킨 운전자는 제외됩니다. 이의신청을 접수하면 지방경찰청 운전면허 행정처분 심의위원회에서 이의신청 접수일로부터 원칙적으로 30일 안에 기각·각하·인용 등의 처리를 하게 됩니다.이의신청이 인용(인정하여 받아들임) 결정을 받으면 취소처분은 110일동안의 정지처분으로 경감됩니다.정지처분은 정지 기간이 2분의 1로 줄어듭니다. 서울중랑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 이우근 경사
  • [당직자 Q&A]

    Q:어젯밤 직원들과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가 단속에 걸렸습니다.음주운전자가 생계형 구제를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A:운전을 생계로 하는 사람이 면허가 취소되거나 정지돼 구제를 받고 싶다면 행정처분이 있음을 안 날부터 60일 안에 이의신청서를 접수해야 합니다.운전면허가 취소됐다면 주소지 관할 지방청 민원실에,정지됐다면 주소지 관할 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민원실)를 방문하거나,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습니다.이의신청 양식은 가까운 경찰서에서 받거나 서울지방경찰청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면허 취소처분에 이의신청을 하려면 과거 5년동안 음주운전 전력이 없어야 합니다.혈중알코올농도 0.120%를 초과하거나 음주운전으로 인적피해 사고를 일으킨 운전자는 제외됩니다. 이의신청을 접수하면 지방경찰청 운전면허 행정처분 심의위원회에서 이의신청 접수일로부터 원칙적으로 30일 안에 기각·각하·인용 등의 처리를 하게 됩니다.이의신청이 인용(인정하여 받아들임) 결정을 받으면 취소처분은 110일동안의 정지처분으로 경감됩니다.정지처분은 정지 기간이 2분의 1로 줄어듭니다. 서울중랑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 이우근 경사
  • 경기, 재산세 인상 불만 고조

    최근 부과된 재산세가 큰 폭으로 오른 것과 관련,경기도내 일부 아파트 주민들이 납세를 거부키로 하는 등 곳곳에서 조세저항 움직임이 일고 있다. 21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1일자로 부과돼 이달초 납부고지서가 발송된 도내 각 지역의 재산세는 지난해에 비해 평균 20.7% 인상됐으며 이가운데 아파트는 32.8%가 올랐다. 특히 아파트 등 공동주택 재산세의 경우 과천시가 평균 104.9%,성남시 99.8%,광명시 84.3% 크게 올랐다.이와 관련, 의왕시 내손동 B아파트 1단지 206가구 주민들은 “재산세가 과도하게 인상되었다.”며 재산세 납부를 거부키로 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지난해 31만 6000원이던 이 아파트의 올해 재산세는 108% 인상된 65만원으로 뛰었다. 아파트 입주자대표 엄모씨는 “재산세 과표인상에 따라 어느 정도 오르는 것은 이해하지만 인근 단지는 물론 서울지역보다도 지나치게 높게 책정됐다.”며 “일단 시에 이의신청을 한 뒤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는 감사원 심사청구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재산세가 최고 300%까지 인상된 성남 백궁·정자지구 주상복합아파트 주민들은 “집값이 훨씬 비싼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보다 이곳 아파트의 재산세가 많이 부과됐다.”며 시에 재산세 인상이유 등에 대한 설명을 강력히 요구하는 것은 물론 이의신청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부동산 보유세 ‘산 넘어 산’

    부동산 보유세 ‘산 넘어 산’

    재산세 고지서를 받아든 시민들의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는데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듯싶다. 급증한 재산세를 이달 말까지 어렵사리 내더라도 오는 10월 또한번의 ‘넘어야 할 산’이 등장하기 때문이다.대폭 인상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종합토지세가 바로 그것이다. 서울시내 자치구들은 지난달 말 올해 개별 공시지가를 공시한 뒤 이의신청을 받고 있다. 지난해 대비 개별 공시지가 상승률은 평균 16.6%.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 15.80% ▲상업지역 18.31% ▲공업지역 23.70% ▲자연녹지지역 15.63% ▲개발제한구역 20.52% 등이다. ●16.6%가 아닌 21.5% 지역별로는 서초구 22.9%,강남구 22.5%,송파구 20.8% 등 ‘강남지역 빅(Big) 3 자치구’의 상승률이 높았다.이밖에 용산구(21.4%)와 강동구(20.5%),성동구(19.6%) 등도 두드러졌다. 그러나 이같은 상승률은 지난해와 비교해 훨씬 낮아진 수치다.지난해 개별 공시지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21.5%였다.이중 강남구가 37.4%로 가장 높았고,송파구 36.8%,서초구 34.1% 등의 순이었다.상승률이 가장 낮은 금천구(6.50%)를 제외하면 두번째로 낮았던 구로구(15.50%)의 상승률이 올해 평균 상승률에 맞먹는다. 까닭에 일부 시민들은 개별 공시지가를 근거로 과세하는 종토세 부과액이 올해 다소 줄어들지 모른다는 안도의 한숨을 내쉴지도 모르지만,이는 오산이다. 종토세는 전년도 개별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부과되기 때문이다.즉 오는 10월16∼31일 납부하는 종토세의 과세 근거는 올해가 아닌 지난해 개별 공시지가라는 얘기다. ●종토세 인상폭 커질 듯 특히 지난해 개별 공시지가 인상률은 31.18%를 기록했던 90년 이후 최고치였다. 서울지역 개별 공시지가 상승률은 91년 11.15% 이후 줄곳 1% 이하를 보이다가 99년과 2002년 각각 2.66%,3.37% 상승한 뒤 지난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게다가 정부는 지난해 ‘부동산 보유세 개편안’을 통해 공시지가 대비 전국 평균 36.1%에 불과한 과표 적용비율을 매년 3% 포인트씩 인상,2005년부터는 공시지가의 50%로 법제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지난해 서울지역의 종합토지세 과표 적용비율은 37.9%였다. 따라서 재산세에 이어 오는 10월 부과될 종합토지세의 대폭적인 인상은 불가피한 실정이다.개별 공시지가가 오른 만큼,과표 적용비율이 높아진 만큼 시민들이 내야하는 세금 부담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시가 반영률 현실화로 기준시가 10% 올라 서울시의 올해 재산세 부과액은 모두 3136억원으로 지난해 2446억원보다 28.6% 포인트 상승했다.특히 단독주택과 상가건물을 제외한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평균 인상률은 59%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서울시와 행정자치부가 연초에 밝혔던 재산세 인상률 예상치(평균 20.36%,공동주택 43.06%)를 훨씬 웃도는 것이다. 왜 이같은 차이가 발생했을까? 먼저 국세청이 지난 4월말 재조정,고시한 전국 아파트·연립주택의 기준시가의 영향이 컸다. 국세청 기준시가가 지난해 4월 고시된 이후 일부 아파트 시세가 30∼50% 인상돼 기준시가의 시세 반영률이 40∼50% 수준까지 떨어진 곳도 나왔기 때문.이에 따라 국세청은 기준시가의 시세 반영률을 전용면적 25.7평 이하는 70%(수도권은 75%),25.7평 초과∼50평 미만 80%(수도권 85%),50평 이상 90%(수도권 90%) 등의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에 따라 지난 4월 기준시가를 상향조정했다. 이에 따라 서울지역의 경우 올 국세청 기준시가는 지난해보다 평균 10% 가까이 상승했다. 게다가 올해부터 공동주택에 대한 재산세 과세기준이 면적에서 국세청 기준시가로 바뀌게 되면서 이같은 인상 요인이 재산세에 반영된 것.행자부 관계자는 “올해 재산세 증가율을 예상하는 과정에서는 지난해 고시된 기준시가를 기준으로 삼았다.”면서 “실제 재산세 부과액은 올해 기준시가 인상분이 추가반영됐기 때문에 인상률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지난해까지 재산세를 부과할 수 없었던 신축 건물이 늘면서 재산세 부과대상이 늘어난 것도 한 이유가 되고 있다.행자부 관계자는 “강남지역 자치구의회에서 재산세 감면 조례안을 통과시켰지만,국세청 기준시가가 상당폭 오른 만큼 재산세 부담도 늘게 된 것”이라면서 “전용면적 25.8평 이하 또는 시가 3억원 이하의 서민아파트는 감산율을 적용,인상폭이 미미하다.”고 덧붙였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공시지가란 공시지가는 표준 공시지가와 개별 공시지가로 나뉜다. 감정평가사들에 의해 전국의 토지 가운데 일부를 대상으로 산정하는 표준 공시지가는 토지보상금과 개별 공시지가의 기초자료가 된다.발표는 매년 2월 말에 이뤄진다. 이어 각 기초자치단체는 표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6월 말 개별 공시지가를 산정,공시한다. 개별 공시지가는 종합토지세·양도소득세·상속세·취득세·등록세 등의 과세자료가 되며,개발제한구역 훼손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의 부과 기준이 된다. 개별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자는 7월1∼30일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또 종합토지세에 이의가 있다면 고지서를 받은 날로부터 90일 이내에 과세관청에 이의신청할 수 있다. ■ 부동산보유세란 토지와 건물 등 부동산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내야 하는 세금이 부동산 보유세이다.여기에는 재산세와 종합토지세,도시계획세,소방공동시설세 등이 포함된다.재산세 과세 대상으로는 건물 외에 선박,항공기 등도 포함된다. 재산세와 종토세는 이처럼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을 때 내야하는 세금이자 지방세라는 공통점이 있다.다만 재산세는 건물에,종토세는 토지에 부과된다는 점이 차이다. 예컨대 아파트 1채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은 매년 7월 건물 부분에 대한 재산세를,매년 10월 토지 부분에 대해 종토세를 각각 납부해야 한다. 하지만 정부는 부동산 투기억제를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걷고 있는 부동산보유세를 내년부터 국세와 지방세로 이원화한다는 내용의 ‘종합부동산세’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타깃 강남권’ 인상률 상대적으로 낮아 재산세 고지서 발부 및 징수·납부 기간을 앞두고 서울시내 자치구가 비상이 걸렸다.재산세율 인상은 고스란히 자치구들의 세수 증가로 이어져 반길 일이지만,실상은 그렇지 못하다. 당초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투기를 억제한다는 정책 취지에서 벗어나 비(非)강남권의 재산세 증가율이 강남권을 앞지르는 ‘역전현상’마저 발생,주민들의 반발과 저항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특히 자치구 의회가 재산세율 인하 조례안을 의결한 강남·서초·송파·강동·광진구 등 5곳은 그나마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지만,나머지 자치구들은 예상밖의 세 부담 증가로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여 있다. ●서울 전지역이 보유세 강화지역? 정부는 지난해부터 연초까지 밝혔던 ‘부동산 보유세 강화 방침’을 통해 부동산 투기가 우려되는 강남권 아파트와 고급 주상복합아파트 등에는 높은 세율을 적용,재산세를 대폭 올리겠다고 밝혔다.대신 비강남권이나 국민주택 규모(전용면적 25.8평) 이하의 서민아파트 등은 세 부담이 줄어들거나 미미한 수준의 인상에 그칠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정부는 이를 뒷받침하듯 자치구별 지난해 대비 올해 공동주택 재산세 예상증가율을 송파구 107.1%,강남구 101.3%,서초구 73.9%,양천구 65.7%,성동구 48.8% 등으로 전망했다.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권 빅(Big) 3 자치구’가 보유세 강화의 주요 ‘타깃’이었던 셈이다.나머지 대부분의 자치구들은 10∼20% 안팎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으며,강북·성북·은평·종로구 등 4곳은 지난해보다 오히려 세 부담이 줄어드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실제 뚜껑을 열어보니 상황은 정반대로 전개됐다. 공동주택 재산세 평균 증가율이 당초 정부 예상치인 43.6%보다 15.4% 포인트나 높은 59.0%를 기록했다.게다가 세 부담 증가가 낮은 수준에 그칠 것이라던 상당수 자치구들의 인상률이 예상보다 20∼50%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물론 세 부담이 줄어들거나,인상률이 한 자리수 증가에 그친 자치구는 한곳도 없었다. 즉 서울시내 대부분의 지역이 부동산 투기를 억제해야 하는 보유세 강화지역이 된 셈이다. ●조례안 통과로 재산세 증가율 ‘역전’ 재산세율 인하 조례안을 통과시킨 자치구와 정부안을 그대로 수용한 자치구 사이에서 발생하고 있는 재산세 인상률 ‘역전현상’도 문제다. 지난 5월 재산세가 대폭 인상될 것으로 점쳐지던 강남구는 30%,송파구 25%,서초·강동구 20%,광진구 10% 등으로 각각 재산세율 인하 조례안을 구의회에 상정,의결했다.때문에 예상 증가율이 각각 107.1%,101.3%였던 송파구와 강남구는 47.1% 포인트,24.3% 포인트 낮아진 60.0%,77.0%를 보였다. 까닭에 당초 1,2위였던 송파,강남구의 자치구별 재산세 증가율 순위도 10,4위로 각각 떨어졌다.강동,광진,서초구도 재산세율을 낮춘 ‘덕’을 톡톡히 봤다. 그러나 재산세 증가율이 높지 않을 것이라는 정부의 주장을 철썩같이 믿었던 자치구는 ‘된서리’를 맞았다.65.7%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라던 양천구는 32.6% 포인트 상승한 98.3%를 기록,증가율 순위가 당초 3위에서 1위로 격상(?)됐다.이어 성동구 88.5%,중구 80.0% 등으로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강남권 고급 아파트에 더 많은 재산세를 물리겠다던 정책 방향은 사라지고,급등한 재산세에 대한 비강남권 주민들의 원성이 그 자리를 채우는 꼴이 됐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非 강남권 주민 항의 더 거셀듯 ‘강남지역 “휴∼”,비(非)강남지역 “헉!”’ 지난주 말 서울시로부터 재산세 고지서를 받아든 각 자치구들의 반응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이렇게 표현된다. 각 자치구는 이번 주 안으로 대폭 인상된 재산세 고지서를 해당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할 경우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중심으로 항의가 ‘봇물’을 이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그러나 재산세 부과에 대한 제한적 결정 권한만 갖고 있는 자치구로서는 명쾌한 답변보다 ‘벙어리 냉가슴’을 앓아야 할 형편이다. 이에 대해 한 강북지역 자치구 관계자는 “재산세 증가율이 당초 예상했던 수준을 훨씬 웃돌고 있어 주민들을 어떻게 이해시켜야 할지 걱정”이라면서 “우리 지역은 재산세 인상률이 높지 않을 것이라는 정부의 말을 믿었었는데….”라며 한숨지었다.인근지역 자치구 관계자도 “재산세액 결정권은 없지만,자치구가 집행 권한이 있기 때문에 주민들의 불만이 구청으로 집중될 것”이라면서 “특히 공동주택만 재산세가 대폭 인상돼 형평성 문제 등을 제기할 경우 답변이 곤란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강북지역에 비해 강남지역은 다소 안도하는 눈치다.그동안 주민들이 재산세가 대폭 인상될 것이라고 어느 정도 예상했던 데다 자치구 의회에서 재산세율 인하 조례안을 처리,인상폭을 상당부분 낮췄기 때문이다. 관계자는 “재산세 증가율이 결코 낮다고 할 수는 없지만,다른 자치구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 박탈감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재산세는 1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납부해야 하며,이 기간을 넘길 경우 5%의 가산금을 추가로 내야 한다.인터넷(etax.seoul.go.kr)을 통한 납부도 가능하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부동산 보유세 ‘산 넘어 산’

    재산세 고지서를 받아든 시민들의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는데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듯싶다. 급증한 재산세를 이달 말까지 어렵사리 내더라도 오는 10월 또한번의 ‘넘어야 할 산’이 등장하기 때문이다.대폭 인상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종합토지세가 바로 그것이다. 서울시내 자치구들은 지난달 말 올해 개별 공시지가를 공시한 뒤 이의신청을 받고 있다. 지난해 대비 개별 공시지가 상승률은 평균 16.6%.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 15.80% ▲상업지역 18.31% ▲공업지역 23.70% ▲자연녹지지역 15.63% ▲개발제한구역 20.52% 등이다. ●16.6%가 아닌 21.5% 지역별로는 서초구 22.9%,강남구 22.5%,송파구 20.8% 등 ‘강남지역 빅(Big) 3 자치구’의 상승률이 높았다.이밖에 용산구(21.4%)와 강동구(20.5%),성동구(19.6%) 등도 두드러졌다. 그러나 이같은 상승률은 지난해와 비교해 훨씬 낮아진 수치다.지난해 개별 공시지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21.5%였다.이중 강남구가 37.4%로 가장 높았고,송파구 36.8%,서초구 34.1% 등의 순이었다.상승률이 가장 낮은 금천구(6.50%)를 제외하면 두번째로 낮았던 구로구(15.50%)의 상승률이 올해 평균 상승률에 맞먹는다. 까닭에 일부 시민들은 개별 공시지가를 근거로 과세하는 종토세 부과액이 올해 다소 줄어들지 모른다는 안도의 한숨을 내쉴지도 모르지만,이는 오산이다. 종토세는 전년도 개별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부과되기 때문이다.즉 오는 10월16∼31일 납부하는 종토세의 과세 근거는 올해가 아닌 지난해 개별 공시지가라는 얘기다. ●종토세 인상폭 커질 듯 특히 지난해 개별 공시지가 인상률은 31.18%를 기록했던 90년 이후 최고치였다. 서울지역 개별 공시지가 상승률은 91년 11.15% 이후 줄곳 1% 이하를 보이다가 99년과 2002년 각각 2.66%,3.37% 상승한 뒤 지난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게다가 정부는 지난해 ‘부동산 보유세 개편안’을 통해 공시지가 대비 전국 평균 36.1%에 불과한 과표 적용비율을 매년 3% 포인트씩 인상,2005년부터는 공시지가의 50%로 법제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지난해 서울지역의 종합토지세 과표 적용비율은 37.9%였다. 따라서 재산세에 이어 오는 10월 부과될 종합토지세의 대폭적인 인상은 불가피한 실정이다.개별 공시지가가 오른 만큼,과표 적용비율이 높아진 만큼 시민들이 내야하는 세금 부담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시가 반영률 현실화로 기준시가 10% 올라 서울시의 올해 재산세 부과액은 모두 3136억원으로 지난해 2446억원보다 28.6% 포인트 상승했다.특히 단독주택과 상가건물을 제외한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평균 인상률은 59%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서울시와 행정자치부가 연초에 밝혔던 재산세 인상률 예상치(평균 20.36%,공동주택 43.06%)를 훨씬 웃도는 것이다. 왜 이같은 차이가 발생했을까? 먼저 국세청이 지난 4월말 재조정,고시한 전국 아파트·연립주택의 기준시가의 영향이 컸다. 국세청 기준시가가 지난해 4월 고시된 이후 일부 아파트 시세가 30∼50% 인상돼 기준시가의 시세 반영률이 40∼50% 수준까지 떨어진 곳도 나왔기 때문.이에 따라 국세청은 기준시가의 시세 반영률을 전용면적 25.7평 이하는 70%(수도권은 75%),25.7평 초과∼50평 미만 80%(수도권 85%),50평 이상 90%(수도권 90%) 등의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에 따라 지난 4월 기준시가를 상향조정했다. 이에 따라 서울지역의 경우 올 국세청 기준시가는 지난해보다 평균 10% 가까이 상승했다. 게다가 올해부터 공동주택에 대한 재산세 과세기준이 면적에서 국세청 기준시가로 바뀌게 되면서 이같은 인상 요인이 재산세에 반영된 것.행자부 관계자는 “올해 재산세 증가율을 예상하는 과정에서는 지난해 고시된 기준시가를 기준으로 삼았다.”면서 “실제 재산세 부과액은 올해 기준시가 인상분이 추가반영됐기 때문에 인상률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지난해까지 재산세를 부과할 수 없었던 신축 건물이 늘면서 재산세 부과대상이 늘어난 것도 한 이유가 되고 있다.행자부 관계자는 “강남지역 자치구의회에서 재산세 감면 조례안을 통과시켰지만,국세청 기준시가가 상당폭 오른 만큼 재산세 부담도 늘게 된 것”이라면서 “전용면적 25.8평 이하 또는 시가 3억원 이하의 서민아파트는 감산율을 적용,인상폭이 미미하다.”고 덧붙였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공시지가란 공시지가는 표준 공시지가와 개별 공시지가로 나뉜다. 감정평가사들에 의해 전국의 토지 가운데 일부를 대상으로 산정하는 표준 공시지가는 토지보상금과 개별 공시지가의 기초자료가 된다.발표는 매년 2월 말에 이뤄진다. 이어 각 기초자치단체는 표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6월 말 개별 공시지가를 산정,공시한다. 개별 공시지가는 종합토지세·양도소득세·상속세·취득세·등록세 등의 과세자료가 되며,개발제한구역 훼손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의 부과 기준이 된다. 개별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자는 7월1∼30일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또 종합토지세에 이의가 있다면 고지서를 받은 날로부터 90일 이내에 과세관청에 이의신청할 수 있다. ■ 부동산보유세란 토지와 건물 등 부동산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내야 하는 세금이 부동산 보유세이다.여기에는 재산세와 종합토지세,도시계획세,소방공동시설세 등이 포함된다.재산세 과세 대상으로는 건물 외에 선박,항공기 등도 포함된다. 재산세와 종토세는 이처럼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을 때 내야하는 세금이자 지방세라는 공통점이 있다.다만 재산세는 건물에,종토세는 토지에 부과된다는 점이 차이다. 예컨대 아파트 1채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은 매년 7월 건물 부분에 대한 재산세를,매년 10월 토지 부분에 대해 종토세를 각각 납부해야 한다. 하지만 정부는 부동산 투기억제를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걷고 있는 부동산보유세를 내년부터 국세와 지방세로 이원화한다는 내용의 ‘종합부동산세’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타깃 강남권’ 인상률 상대적으로 낮아 재산세 고지서 발부 및 징수·납부 기간을 앞두고 서울시내 자치구가 비상이 걸렸다.재산세율 인상은 고스란히 자치구들의 세수 증가로 이어져 반길 일이지만,실상은 그렇지 못하다. 당초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투기를 억제한다는 정책 취지에서 벗어나 비(非)강남권의 재산세 증가율이 강남권을 앞지르는 ‘역전현상’마저 발생,주민들의 반발과 저항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특히 자치구 의회가 재산세율 인하 조례안을 의결한 강남·서초·송파·강동·광진구 등 5곳은 그나마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지만,나머지 자치구들은 예상밖의 세 부담 증가로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여 있다. ●서울 전지역이 보유세 강화지역? 정부는 지난해부터 연초까지 밝혔던 ‘부동산 보유세 강화 방침’을 통해 부동산 투기가 우려되는 강남권 아파트와 고급 주상복합아파트 등에는 높은 세율을 적용,재산세를 대폭 올리겠다고 밝혔다.대신 비강남권이나 국민주택 규모(전용면적 25.8평) 이하의 서민아파트 등은 세 부담이 줄어들거나 미미한 수준의 인상에 그칠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정부는 이를 뒷받침하듯 자치구별 지난해 대비 올해 공동주택 재산세 예상증가율을 송파구 107.1%,강남구 101.3%,서초구 73.9%,양천구 65.7%,성동구 48.8% 등으로 전망했다.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권 빅(Big) 3 자치구’가 보유세 강화의 주요 ‘타깃’이었던 셈이다.나머지 대부분의 자치구들은 10∼20% 안팎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으며,강북·성북·은평·종로구 등 4곳은 지난해보다 오히려 세 부담이 줄어드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실제 뚜껑을 열어보니 상황은 정반대로 전개됐다. 공동주택 재산세 평균 증가율이 당초 정부 예상치인 43.6%보다 15.4% 포인트나 높은 59.0%를 기록했다.게다가 세 부담 증가가 낮은 수준에 그칠 것이라던 상당수 자치구들의 인상률이 예상보다 20∼50%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물론 세 부담이 줄어들거나,인상률이 한 자리수 증가에 그친 자치구는 한곳도 없었다. 즉 서울시내 대부분의 지역이 부동산 투기를 억제해야 하는 보유세 강화지역이 된 셈이다. ●조례안 통과로 재산세 증가율 ‘역전’ 재산세율 인하 조례안을 통과시킨 자치구와 정부안을 그대로 수용한 자치구 사이에서 발생하고 있는 재산세 인상률 ‘역전현상’도 문제다. 지난 5월 재산세가 대폭 인상될 것으로 점쳐지던 강남구는 30%,송파구 25%,서초·강동구 20%,광진구 10% 등으로 각각 재산세율 인하 조례안을 구의회에 상정,의결했다.때문에 예상 증가율이 각각 107.1%,101.3%였던 송파구와 강남구는 47.1% 포인트,24.3% 포인트 낮아진 60.0%,77.0%를 보였다. 까닭에 당초 1,2위였던 송파,강남구의 자치구별 재산세 증가율 순위도 10,4위로 각각 떨어졌다.강동,광진,서초구도 재산세율을 낮춘 ‘덕’을 톡톡히 봤다. 그러나 재산세 증가율이 높지 않을 것이라는 정부의 주장을 철썩같이 믿었던 자치구는 ‘된서리’를 맞았다.65.7%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라던 양천구는 32.6% 포인트 상승한 98.3%를 기록,증가율 순위가 당초 3위에서 1위로 격상(?)됐다.이어 성동구 88.5%,중구 80.0% 등으로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강남권 고급 아파트에 더 많은 재산세를 물리겠다던 정책 방향은 사라지고,급등한 재산세에 대한 비강남권 주민들의 원성이 그 자리를 채우는 꼴이 됐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非 강남권 주민 항의 더 거셀듯 ‘강남지역 “휴∼”,비(非)강남지역 “헉!”’ 지난주 말 서울시로부터 재산세 고지서를 받아든 각 자치구들의 반응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이렇게 표현된다. 각 자치구는 이번 주 안으로 대폭 인상된 재산세 고지서를 해당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할 경우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중심으로 항의가 ‘봇물’을 이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그러나 재산세 부과에 대한 제한적 결정 권한만 갖고 있는 자치구로서는 명쾌한 답변보다 ‘벙어리 냉가슴’을 앓아야 할 형편이다. 이에 대해 한 강북지역 자치구 관계자는 “재산세 증가율이 당초 예상했던 수준을 훨씬 웃돌고 있어 주민들을 어떻게 이해시켜야 할지 걱정”이라면서 “우리 지역은 재산세 인상률이 높지 않을 것이라는 정부의 말을 믿었었는데….”라며 한숨지었다.인근지역 자치구 관계자도 “재산세액 결정권은 없지만,자치구가 집행 권한이 있기 때문에 주민들의 불만이 구청으로 집중될 것”이라면서 “특히 공동주택만 재산세가 대폭 인상돼 형평성 문제 등을 제기할 경우 답변이 곤란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강북지역에 비해 강남지역은 다소 안도하는 눈치다.그동안 주민들이 재산세가 대폭 인상될 것이라고 어느 정도 예상했던 데다 자치구 의회에서 재산세율 인하 조례안을 처리,인상폭을 상당부분 낮췄기 때문이다. 관계자는 “재산세 증가율이 결코 낮다고 할 수는 없지만,다른 자치구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 박탈감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재산세는 1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납부해야 하며,이 기간을 넘길 경우 5%의 가산금을 추가로 내야 한다.인터넷(etax.seoul.go.kr)을 통한 납부도 가능하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언어·외국어 ‘汎교과 소재’ 출제

    언어·외국어 ‘汎교과 소재’ 출제

    2005학년도의 수능 시험은 지난달 실시된 모의평가에서 나타난 것과 같이 EBS 수능강의와 아주 밀접하게 연계될 것 같다. 더욱이 정부의 2·17 사교육비 경감대책과 맞물려 어느해 보다 쉬운 수능이 될 가능성이 크다.어렵게 출제될 경우,EBS 수능강의 효과뿐만 아니라 사교육비 경감 대책 자체가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EBS 수능강의 연계와 난이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정강정 원장은 “EBS 강의와의 연계 방식은 6월 모의평가 때의 출제 비율과 방식,모델이 9월 모의평가와 본 수능에서도 그대로 적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EBS의 문항을 그대로 베껴 출제하는 것은 아니지만 학교 수업을 충실히 듣고 EBS의 문제를 풀어본 학생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수능부터 전면적인 표준점수제의 시행으로 난이도를 따지는 것은 큰 의미가 없지만 예년과 비슷한 난이도를 유지하되 “너무 어렵게 느끼지 않도록 하겠다.”는 게 평가원측 입장이다.2004학년도 수능에서 상위 50% 수험생의 평균은 인문계 273.1점,자연계 299.1점으로 전년도에 비해 평균이 상승했다. ●출제 원칙과 범위 고 2∼3학년의 심화선택 과목 위주로 출제된다.물론 고1까지의 국민공통 기본교육과정도 간접적으로 출제범위에 포함된다.언어·외국어에서는 범교과적 소재가 나온다. 수리 ‘가’형의 30문항은 수학Ⅰ 12문항·수학Ⅱ 13문항·선택과목 5문항으로 구성된다.수리 ‘나’형은 수학Ⅰ에서 30문항 모두 출제된다. 영역별 문항당 배점은 난이도와 문제 해결시간·중요도·사고수준을 고려,차등 배점된다.언어·외국어는 1·2·3점,수리는 2·3·4점,탐구는 2·3점,제2외국어/한문은 1·2점이다. 문항형태는 객관식 5지선다형으로, 수리는 단답형을 30% 포함한다.언어의 듣기는 6문항,외국어 듣기·말하기는 17문항으로 예년과 같다. ●시험 운영 및 성적통지 11월17일 시험일에는 각 교시가 끝날 때마다 문제·정답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시험이 끝난 직후부터 21일까지 5일간 문제·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 26일까지 심사,29일 홈페이지에 결과를 게재한다. 특히 4교시 탐구영역은 정해진 순서에 따라 자신이 선택한 과목을 풀어야 한다.30분이 지날 때마다 2분씩 시험을 본 과목의 문제지를 걷는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 및 선택과목별 표준점수,백분위,등급만 기재된다.수리 ‘가’형의 선택과목간 점수는 지난해 사회·과학탐구와 같은 방법으로 표준점수를 조정한다.표준점수와 백분위는 소수 첫째자리에서 반올림한 정수로 표기되고 영역·과목별 등급도 지난해와 같이 9등급제를 유지한다. ●주의해야 할 점 원서를 접수하고 접수증을 발급받은 뒤에는 응시영역이나 선택과목 변경이 불가능하다.수험생은 반드시 원서 작성 때 선택한 영역과 과목의 문제만 풀어야 한다.탐구영역 응시자는 원서 뒷면에 기재된 과목별 번호 순서에 따라 응시 과목을 선택,순서대로 풀어야 한다. 응시 수수료는 선택한 영역수에 따라 3개 영역 이하 3만 1000원,4개 영역 3만 6000원,5개 영역 4만 1000원이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법무사 1차 ‘공탁법’이 당락좌우

    지난 4일 동시에 치러진 법무사와 감정평가사 1차시험은 상당히 까다로웠다는 평가다.그러나 수험생들 실력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는 견해가 지배적이어서 합격선은 지난해와 별다른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법무사 시험은 원서를 낸 6619명 가운데 4139명이 응시해 62.5% 정도의 응시율을 보였다.지난해 67%보다 4.5%포인트 줄어든 수치다.감평사시험은 4317명 출원자 가운데 3314명이 응시,76.7%의 응시율을 보였다.지난해보다 출원자와 응시자 모두 12% 정도 늘어났다.수험 관계자는 “두 시험 모두 기존 수험생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어 실력면에서는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법원행정처와 건설교통부는 가답안을 5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고 이번 주말까지 이의신청을 받은 뒤 19일,28일 각각 최종정답을 공개할 방침이다. 법무사 1차 시험의 경우 난이도는 상당히 올라갔다.기본법 과목은 사법시험과 비슷한 판례 중심의 출제 경향을 보였고 실무4법 과목은 세세하게 따져묻는 문제들이 많아 뒤늦게 법무사시험에 합류한 수험생은 꽤 어려웠을 것이라는 분석이다.특히 사례문제가 집중적으로 출제된 공탁법이 당락을 가를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헌법·형법은 판례나 사례 위주 문제가 출제되면서 지문 길이가 길어져 수험생들은 ‘시간이 부족하다.’‘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비송사건절차법 역시 까다로웠다.이에 반해 지난해 수험생들을 골탕먹였던 등기법은 상당히 쉽게 나왔다.민법이나 상법 등 과목은 기본 법조문을 묻는 문제가 많아 쉬웠을 뿐 아니라 오히려 변별력을 해치고 있다는 목소리까지 나왔다.S법학원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문제는 어려웠지만 올해 최종합격자가 20% 증가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1차 합격자 수도 늘어날 수밖에 없어 합격선이 1∼2점 정도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올해 감평사 시험은 민법과 영어가 상당히 어려운 과목으로 꼽혔다.부동산 관계법규나 회계학,경제원론은 상대적으로 쉬웠다. 영어과목의 경우 어려운 구문 위주로 문제가 구성되다 보니 해석 등에 있어서 수험생들이 어렵게 느끼는 문제가 많았다.민법 역시 허점을 찌르는 문제가 많이 나와 어려웠다.딱떨어지는 답보다 가장 유사한 답을 요구하는 문제들이 많아 수험생이 상당히 헷갈릴 수도 있다는 평가도 있었다. 또 변별력 확보를 위해 몇몇 튀는 문제들을 삽입하다보니 벌써 수험가에서는 이의신청 움직임이 활발하다.각 수험 관련 인터넷 게시판에는 문제의 허점을 지적하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면서 이의신청 근거 자료를 공유하기 시작했다.경제학이나 회계학,영어의 몇몇 문제들이 수험생들의 도마 위에 올랐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토막소식]

    ●도봉구 무료 한방진료 실시 서울 도봉구(구청장 최선길)는 이달부터 매주 목요일 낮 12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창3동 창동노인복지센터에서 저소득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한방진료를 실시한다. 한방진료는 도봉구한의사회와 한국마사회 창동점 기업봉사단,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다사랑 한방봉사단’이 주관한다. 진료를 원하는 노인은 진료 하루 전인 수요일까지 예약해야 한다.(02)906-2968∼9. ●광진구 땅값 최고 ‘건대글방’ 서울 광진구(구청장 정영섭)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곳은 화양동 6의 1 ‘건대글방’ 자리로 조사됐다. 구가 실시한 2004년도 개별공시지가 산정에서 이 지역은 ㎡당 1050만원으로 조사됐다.또 땅값이 가장 싼 곳은 중곡동 산3의 5로 ㎡당 1만 6100원이다. 구는 이달 한달 동안 이같은 내용의 공시지가에 대해 이의신청을 접수한다.(02)450-1495.˝
  • [토막소식]

    ●도봉구 무료 한방진료 실시 서울 도봉구(구청장 최선길)는 이달부터 매주 목요일 낮 12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창3동 창동노인복지센터에서 저소득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한방진료를 실시한다. 한방진료는 도봉구한의사회와 한국마사회 창동점 기업봉사단,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다사랑 한방봉사단’이 주관한다. 진료를 원하는 노인은 진료 하루 전인 수요일까지 예약해야 한다.(02)906-2968∼9. ●광진구 땅값 최고 ‘건대글방’ 서울 광진구(구청장 정영섭)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곳은 화양동 6의 1 ‘건대글방’ 자리로 조사됐다. 구가 실시한 2004년도 개별공시지가 산정에서 이 지역은 ㎡당 1050만원으로 조사됐다.또 땅값이 가장 싼 곳은 중곡동 산3의 5로 ㎡당 1만 6100원이다. 구는 이달 한달 동안 이같은 내용의 공시지가에 대해 이의신청을 접수한다.(02)450-1495.
  • [당직형사 Q&A]

    Q 생계유지를 위해 음주운전 면허취소 및 정지처분에서 구제받기 위한 절차가 궁금합니다. A 이의신청의 자격요건은 ▲운전 이외에 생계를 감당할 수단이 없으며 ▲모범운전자로 처분 당시 3년이상 교통봉사 활동을 했거나 ▲과거에 교통사고 도주 운전자를 검거해 경찰서장 이상의 표창을 받은 운전자가 해당됩니다.그러나 혈중알코올농도 0.120%를 초과한 운전자나 경찰관의 음주측정 요구에 불응·달아나거나 경찰관을 폭행한 운전자,과거 5년 이내 3차례 이상 인적 피해를 일으킨 운전자는 제외됩니다. 절차는 처분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지방경찰청 또는 경찰서의 민원실에서 본인이 이의신청서를 작성,직접 신청해야 합니다.필요한 서류는 자동차운전면허 취소처분 통지(정지)서 사본 1통,주민등록등본 1통,재직증명서,급여명세서 등 본인에게 유리한 증거 및 서류입니다.생계형 운전자라는 사실을 증명해야 합니다.자료가 불충분하면 실사를 받아야 합니다.구제가 되더라도 곧바로 유효한 면허증을 돌려 받는 것이 아니라 면허 취소자는 110일 면허정지로,면허정지자는 정지 기간을 절반으로 감경하는 제도입니다. 강서경찰서 민원봉사실장 박미숙 경사
  • [당직형사 Q&A]

    Q 생계유지를 위해 음주운전 면허취소 및 정지처분에서 구제받기 위한 절차가 궁금합니다. A 이의신청의 자격요건은 ▲운전 이외에 생계를 감당할 수단이 없으며 ▲모범운전자로 처분 당시 3년이상 교통봉사 활동을 했거나 ▲과거에 교통사고 도주 운전자를 검거해 경찰서장 이상의 표창을 받은 운전자가 해당됩니다.그러나 혈중알코올농도 0.120%를 초과한 운전자나 경찰관의 음주측정 요구에 불응·달아나거나 경찰관을 폭행한 운전자,과거 5년 이내 3차례 이상 인적 피해를 일으킨 운전자는 제외됩니다. 절차는 처분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지방경찰청 또는 경찰서의 민원실에서 본인이 이의신청서를 작성,직접 신청해야 합니다.필요한 서류는 자동차운전면허 취소처분 통지(정지)서 사본 1통,주민등록등본 1통,재직증명서,급여명세서 등 본인에게 유리한 증거 및 서류입니다.생계형 운전자라는 사실을 증명해야 합니다.자료가 불충분하면 실사를 받아야 합니다.구제가 되더라도 곧바로 유효한 면허증을 돌려 받는 것이 아니라 면허 취소자는 110일 면허정지로,면허정지자는 정지 기간을 절반으로 감경하는 제도입니다. 강서경찰서 민원봉사실장 박미숙 경사˝
  • [메트로탐방 경찰서] 당직형사 Q&A

    Q : 며칠 전 약속 시간 때문에 전방에 보행자나 차량이 없어 신호등을 무시하고 진행했더니 경찰순찰차가 사이렌을 켜고 어디선가 나와서 단속을 했습니다.제가 교통법규를 위반한 것은 사실이지만 왜 저렇게 숨어서 단속하는 것인지 기분이 무척 나빴습니다.함정단속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이런 경우도 함정 단속에 해당되는 거 아닌가요? A : 함정단속이란 도로의 구조나 시설물이 잘못 설치된 곳에서 운전자가 교통법규를 위반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 놓고 실시하는 단속을 지칭하는 것입니다. 지금 말씀하신 상황은 함정단속이 아닌 비노출 단속으로 함정단속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경찰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단속을 진행했다고 봅니다. 경찰단속에 불만이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단속된 날 기준으로 해당서에 10일안에 이의신청을 하면 되지만 위의 사안은 이의신청을 해도 구제받을 수 있는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지방법원에서 이뤄지는 즉결심판은 한달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저희 경찰도 시민들의 정서에 반하는 단속은 자제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용산경찰서 교통지도장 전근배 경위
  • [메트로탐방 경찰서] 당직형사 Q&A

    Q : 며칠 전 약속 시간 때문에 전방에 보행자나 차량이 없어 신호등을 무시하고 진행했더니 경찰순찰차가 사이렌을 켜고 어디선가 나와서 단속을 했습니다.제가 교통법규를 위반한 것은 사실이지만 왜 저렇게 숨어서 단속하는 것인지 기분이 무척 나빴습니다.함정단속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이런 경우도 함정 단속에 해당되는 거 아닌가요? A : 함정단속이란 도로의 구조나 시설물이 잘못 설치된 곳에서 운전자가 교통법규를 위반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 놓고 실시하는 단속을 지칭하는 것입니다. 지금 말씀하신 상황은 함정단속이 아닌 비노출 단속으로 함정단속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경찰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단속을 진행했다고 봅니다. 경찰단속에 불만이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단속된 날 기준으로 해당서에 10일안에 이의신청을 하면 되지만 위의 사안은 이의신청을 해도 구제받을 수 있는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지방법원에서 이뤄지는 즉결심판은 한달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저희 경찰도 시민들의 정서에 반하는 단속은 자제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용산경찰서 교통지도장 전근배 경위
  • 국세심판 처리 지연, 민원인 ‘골탕’

    정부가 매긴 세금이 부당하다며 이의신청을 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으나 전문인력 부족으로 처리기간이 법정기한을 훨씬 넘기고 있다.이 바람에 청구인이 패소할 경우,본의 아니게 가산세 부담이 커지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따라서 이의신청을 할 때는 일단 세금을 낸 뒤 잘잘못을 따지는 것이 비용부담을 줄이는 길이다.심판에서 이기면 먼저 낸 세금은 물론 판정기간 동안의 이자까지 되돌려받기 때문이다. 16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올들어 5월말 현재 국세심판 청구건수는 19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81건)보다 20.1% 증가했다.지난 한해 동안의 증가율이 전년 대비 3.5%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폭증세다. 반면 상임 심판관 수는 5명에서 올들어 4명으로 줄었다.1인당 연간 1000건 이상의 주심을 맡고 있는 셈이다.배심까지 합하면 처리해야 할 국세심판이 2000여건에 이른다.때문에 심판 청구에서 결정문 통지까지 걸리는 시간이 평균 140일에 이른다.법(국세기본법)이 정한 처리기한(90일)보다 무려 50일 초과다. 문제는 이로 인한 비용부담이 고스란히 민원인(심판청구인)에게 돌아가고 있다는 점이다.심판에서 지면(기각) 세금을 물어야 하는데 납세지연기간만큼 일정 가산금(월 1.1%)을 물어야 하기 때문이다.국세심판원 판결이 늦어지면 그만큼 가산금 부담도 커지는 것이다.물론 심판을 청구하지 않은 사람도 세금을 제때 안내면 가산금을 물기는 마찬가지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모의수능 ‘화학Ⅱ’ 20번“정답없다” 판정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2일 치러진 수능시험 모의평가 문제와 정답에 관한 이의신청을 받아 검토한 결과,과학탐구영역 선택과목인 ‘화학Ⅱ’의 20번 문항(3점)에 대해 모든 수험생의 점수를 3점 처리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모의고사이지만 출제 오류는 지난해 수능시험에서의 ‘복수정답’ 인정에 이어 또다시 발생한 것인 만큼 출제·검토 과정에서의 추가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평가원은 지난 2∼6일 인터넷·팩스로 130건,77개 문항의 이의신청을 받은 뒤 문제 인식을 잘못했거나 채점 방법을 문의하는 내용의 23개 문항을 제외한 54개 문항에 대해 심사,1개 문항을 ‘정답 없음’으로 결정했다. 화학Ⅱ 20번 문항은 ‘수성가스 생성반응에서의 에너지 변화를,제시된 자료에 근거해 추론’하는 문제인데 ‘정답’으로 발표한 (3)번이 문제풀이 과정의 문제점은 없었지만 과학적 사실과 일치하지 않아 정답으로 인정하기 어려웠다는 것이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장부누락 룸살롱팁 과세대상”

    유흥주점 여종업원이 손님에게서 받은 봉사료(팁)를 업주가 장부에 기재하지 않았으면 세금을 물어야 한다는 유권해석이 나왔다. 13일 국세심판원에 따르면 지방에서 룸살롱을 경영하는 A씨는 지난 2000년부터 3년간 자신이 고용한 여종업원들의 봉사료 7500여만원을 수입금액에서 제외한 채 소득신고를 했다.그러나 관할 세무서는 “A씨가 봉사료를 포함해 1억 300여만원의 매출을 누락시킨 혐의가 있다.”면서 총 5500여만원의 세금을 부과했다.이에 대해 A씨는 “여종업원들이 신분 노출을 꺼려해 장부에 봉사료를 적지 않았을 뿐”이라며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하지만 심판원측은 “봉사료를 과표에서 제외하려면 객관적인 증빙서류를 갖춰야 한다.”며 A씨의 주장을 기각했다.심판원 관계자는 “여종업원이 봉사료를 직접 받았든,손님이 신용카드로 계산한 술값에 봉사료가 포함돼 있든,나중에 억울하게 세금을 물지 않으려면 봉사료 지급 증거를 반드시 남겨둬야 한다.”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담합통한 폭리 입증” 당첨자 줄소송 예고

    “담합통한 폭리 입증” 당첨자 줄소송 예고

    논란을 빚고 있는 주택업체들의 아파트 분양가가 공정거래위원회의 10일 담합판정으로 덜미를 잡혔다. 공정위의 판정에 따라 당첨자들은 손해배상 소송을,건설사들은 이의신청을 준비 중이어서 소송사태로 번질 조짐이다.시민단체들은 분양 원가공개의 필요성이 더 커졌다며 해당 건설사 대표를 형사처벌하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이번 판정이 주택업계의 과다 분양가 책정에 제동을 걸 것으로 보고 있다. ●‘공공연한 관행?’ 업체들의 분양가 담합은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업체들은 분양에 앞서 자주 모임을 갖는다.이같은 모임은 서울보다 수도권 택지지구나 공동 사업 예정지인 준농림지 등에서 주로 이뤄진다.인·허가 문제나 동시분양,모델하우스 건립 등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지만 이 과정에서 분양가도 논의된다. 어느 한 업체가 분양가를 낮게 받으면 다른 업체도 어쩔수 없이 따라가야 하는 만큼 대부분 최저 가격을 제시하는가 하면 ‘어느 가격대에 분양을 하자.’고 합의하기도 한다.주택업계 한 관계자는 “공정위에 적발된 동백지구의 경우 당시 700만원 안팎에 가격을 정하자고 공문을 돌린 것으로 기억한다.”면서 “담합사례는 비일비재하다.”고 말했다. ●시민단체·입주예정자 강력반발 시민단체들은 주택업체가 원가공개를 거부할 명분을 잃었다고 주장한다. 경제정의실천연합 박정식 팀장은 “시민단체가 주장하던 용인동백지구를 비롯한 택지지구의 폭리가 사실로 드러났다.”면서 “앞으로는 아파트 분양원가를 공개하고,폭리를 중단하라.”고 주장했다.또 “정부가 분양원가를 공개하지 않겠다면 민간업체에는 택지를 공급하지 말고 그 택지에 공공주택만 지어야 한다.”면서 “과징금도 높이고 담합에 연루된 업체 대표를 형사처벌하라.”고 요구했다. 입주예정자들도 들끓고 있다. 동백지구 한라비발디 입주예정자 인터넷모임 ‘한라시샵’의 운영자인 김수환(41)씨는 “우리가 주장했던 폭리분양과 담합이 공정위 조사에서 객관적으로 입증된 만큼 손해배상 소송 등 법적 대응을 하겠다.”면서 “동백지구 11개 건설업체 아파트 동호회로 구성된 ‘동백사랑’과 협의를 통해 이달 중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담합판정을 받은 한라건설과 신영,동일토건,서해종합건설 등 10개 건설사는 “억울하다.”며 이의제기와 행정소송 등을 통해 적극 대처키로 했다.업체 관계자는 “동백,죽전지구가 담합이라면 서울과 인천 동시분양이나 택지개발지구 동시분양에 참여한 업체 중 담합으로 안 걸릴 업체가 없을 것”이라고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한국주택협회 김종철 부회장은 “이번 결정 기준으로 보면 안 걸릴 업체가 없을 것”이라며 “공정위의 결정이 지나친 것 같다.”고 말했다. ●분양가 제동 걸리나 공정위의 결정이 주택업체의 무분별한 분양가 인상에 간접적이나마 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다시 한번 분양가가 도마위에 올라 눈치를 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택업계가 더 걱정하는 것은 담합판정이 몰고올 후폭풍이다.대통령이 나서 원가공개는 부적절하다는 반응을 보여 한숨돌린 시점에서 하루 만에 분양원가 공개에 불을 지필 소재가 될 공산이 크다. 김성곤 김미경기자 sunggone@seoul.co.kr
  • “담합통한 폭리 입증” 당첨자 줄소송 예고

    논란을 빚고 있는 주택업체들의 아파트 분양가가 공정거래위원회의 10일 담합판정으로 덜미를 잡혔다. 공정위의 판정에 따라 당첨자들은 손해배상 소송을,건설사들은 이의신청을 준비 중이어서 소송사태로 번질 조짐이다.시민단체들은 분양 원가공개의 필요성이 더 커졌다며 해당 건설사 대표를 형사처벌하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이번 판정이 주택업계의 과다 분양가 책정에 제동을 걸 것으로 보고 있다. ●‘공공연한 관행?’ 업체들의 분양가 담합은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업체들은 분양에 앞서 자주 모임을 갖는다.이같은 모임은 서울보다 수도권 택지지구나 공동 사업 예정지인 준농림지 등에서 주로 이뤄진다.인·허가 문제나 동시분양,모델하우스 건립 등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지만 이 과정에서 분양가도 논의된다. 어느 한 업체가 분양가를 낮게 받으면 다른 업체도 어쩔수 없이 따라가야 하는 만큼 대부분 최저 가격을 제시하는가 하면 ‘어느 가격대에 분양을 하자.’고 합의하기도 한다.주택업계 한 관계자는 “공정위에 적발된 동백지구의 경우 당시 700만원 안팎에 가격을 정하자고 공문을 돌린 것으로 기억한다.”면서 “담합사례는 비일비재하다.”고 말했다. ●시민단체·입주예정자 강력반발 시민단체들은 주택업체가 원가공개를 거부할 명분을 잃었다고 주장한다. 경제정의실천연합 박정식 팀장은 “시민단체가 주장하던 용인동백지구를 비롯한 택지지구의 폭리가 사실로 드러났다.”면서 “앞으로는 아파트 분양원가를 공개하고,폭리를 중단하라.”고 주장했다.또 “정부가 분양원가를 공개하지 않겠다면 민간업체에는 택지를 공급하지 말고 그 택지에 공공주택만 지어야 한다.”면서 “과징금도 높이고 담합에 연루된 업체 대표를 형사처벌하라.”고 요구했다. 입주예정자들도 들끓고 있다. 동백지구 한라비발디 입주예정자 인터넷모임 ‘한라시샵’의 운영자인 김수환(41)씨는 “우리가 주장했던 폭리분양과 담합이 공정위 조사에서 객관적으로 입증된 만큼 손해배상 소송 등 법적 대응을 하겠다.”면서 “동백지구 11개 건설업체 아파트 동호회로 구성된 ‘동백사랑’과 협의를 통해 이달 중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담합판정을 받은 한라건설과 신영,동일토건,서해종합건설 등 10개 건설사는 “억울하다.”며 이의제기와 행정소송 등을 통해 적극 대처키로 했다.업체 관계자는 “동백,죽전지구가 담합이라면 서울과 인천 동시분양이나 택지개발지구 동시분양에 참여한 업체 중 담합으로 안 걸릴 업체가 없을 것”이라고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한국주택협회 김종철 부회장은 “이번 결정 기준으로 보면 안 걸릴 업체가 없을 것”이라며 “공정위의 결정이 지나친 것 같다.”고 말했다. ●분양가 제동 걸리나 공정위의 결정이 주택업체의 무분별한 분양가 인상에 간접적이나마 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다시 한번 분양가가 도마위에 올라 눈치를 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택업계가 더 걱정하는 것은 담합판정이 몰고올 후폭풍이다.대통령이 나서 원가공개는 부적절하다는 반응을 보여 한숨돌린 시점에서 하루 만에 분양원가 공개에 불을 지필 소재가 될 공산이 크다. 김성곤 김미경기자 sunggon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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