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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꽂이]

    ●아기 반달곰 우라의 꿈(존 워커 지음, 손희정 그림, 안민희 옮김, 디자인이음 펴냄) 금융투자회사인 한국맥쿼리그룹 존 워커 회장이 두 번째 집필한 동화책. 그는 지난해 4월 ‘우라의 모험’에 이어 아기 반달곰 우라가 까치, 독수리, 호랑이 등을 만나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를 썼다. 영문과 한글 번역본이 한 권에 담겼으며 판매 수익금은 아시아의 환경 및 동물 보호단체에 기부된다. 1만 2000원.
  • 감성로봇, 웃고 말하고 놀라고…한기대 최우수상

    감성로봇, 웃고 말하고 놀라고…한기대 최우수상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전운기·이하 한기대) 정보기술공학부 전자전공 학생들이 출품한 ‘감성로봇’(K-EBO·Kut Emotion roBOt)이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한이음 일자리엑스포 2010’ 대학작품관 우수작품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기대 ‘잉치키’(로봇이 움직이는 소리를 나타내는 의성어) 팀이 출품한 ‘감성로봇’은 사람과 같은 모양을 하고 바퀴로 이동하며, 얼굴의 모양과 팔의 움직임으로 감성을 표현하는 로봇이다. 로봇 크기는 12세의 아동을 기준으로 제작됐으며, 입을 움직여 웃음을 짓거나 말을 하고 일정한 표정을 짓고 눈을 깜박거리는 등의 동작을 할 수 있다. 또한 팔을 이용해 감성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다. 특히 감성로봇은 어린아이들에게 동화를 읽어주는 로봇 역할을 할 수 있다. 단순히 글만 읽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맞는 표정이나 손짓을 취해 역동적으로 감정이 잘 전달되도록 할 수 있다는 것. 신동욱 지도교수는 “인간사회와 공존할 수 있는 로봇은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인데, 감성로봇은 로봇에 감성표현 기능을 추가하여 인간과의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인간과 로봇간의 인터페이스를 좀 더 용이하게 하는 특징이 있다”고 밝혔다. 사진 =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걸그룹 민낯 절정 멤버 누구? ‘투명하거나 밋밋하거나’▶ ’구슬비밀 알게 된’ 신민아-이승기, 새드엔딩 암시▶ 한지우, ‘리틀 송혜교’ 싱크로율 100% ‘이목집중’▶ 동남아 미확인 괴물…얼굴은 원숭이 몸통은 돼지 발견▶ [빌보드] ‘파격의 연속’..레이디가가 베스트공연 탑5
  • “걸그룹 다음은 트롯·소울”..日진출 장르다양화

    “걸그룹 다음은 트롯·소울”..日진출 장르다양화

    소녀시대 카라 등 국내 걸그룹에 빠져있는 일본 열도에 트로트와 소울까지 상륙한다. 지금 일본은 한국 걸그룹들의 활약으로 떠들썩하다. 먼저 카라는 일본에서 두 개의 기록을 남겼다. 지난 달 11일 발매한 첫 싱글 ‘미스터’가 오리콘 주간차트 톱10에 진입했다. 이는 1980년 영국의 여성그룹 노랜즈 이후 약 30년 만에 해외 여성그룹의 톱10 진입이다. 여기에 카라는 지난 1일 발매한 Blu-ray Disc ‘KARA VACATION’로 오리콘 주간 Blu-ray Disc(이하BD) 랭킹의 아이돌 이미지 부문 정상을 차지했다. 종합 랭킹에서도 11위에 올라 아이돌 이미지 BD작품 역사상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소녀시대의 인기는 더 광범위하다. 지난 8일 출시된 소녀시대 첫 데뷔 싱글 ‘지니’(GENIE)는 선주문량 8만 장을 돌파한데 이어 발매 당일 일본 아이튠즈 뮤직비디오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더불어 일본 최대 음악사이트 music.jp와 일본 최대 모바일 사이트 recochoku(레코초쿠)에서도 차쿠 무비차트(벨소리 영상차트), 비디오 클립차트 모두 1위를 석권해 현지 팬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했다. 걸그룹들의 일본 진출에 대한 아쉬운 목소리도 있다. 한국 걸그룹들이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비주얼보다 음악적 역량이 우선시 돼야 한다는 것. 뿐만 아니라 일본시장 진출은 대부분 아이돌그룹 일색이라 KPOP을 제대로 알리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있다. 그렇기에 특히 반가운 소식이 있다. ‘솔의 대부’ 바비킴의 일본진출 소식이 그것. 바비킴은 11월 17일 일본에서 2CD로 구성된 첫 앨범을 발매한다. 이어 동경에 위치한 아카사카블리츠 홀에서 대규모 라이브 공연을 갖는 등 본격적인 일본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싱어송라이터로 국내에서 탄탄한 음악적 평가를 받고 있는 뮤지션이라는 점에서 바비킴의 일본 진출은 의미가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바비킴은 비주얼 중심의 아이돌그룹과 달리 음악을 근간으로 하는 뮤지션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일이다”고 강조했다. 바비킴은 라이브 공연에서 6년간 호흡을 맞춰온 자신의 밴드와 무대에 올라 튼튼한 음악적 이음새를 선보일 예정이다. 바비킴은 “일본 음악 시장에서도 음악적 뿌리를 내리는 뮤지션이 되고 싶다”며 “지속적인 음악적 성취로 K-POP의 격을 높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여기에 트로트도 가세한다. 가수 겸 배우 문보라는 오는 10일 첫 정규음반 ‘레인보우’를 국내발매와 동시에 일본 NTT, KDDI, Softbank 등 현지 모바일 3사에도 서비스 할 예정이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DB, 더하기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쌈디, 어린시절 사진 공개…팬들 "이건 여자아이인데?"▶ 백지영 란제리쇼에서 카메라에 잡힌 ‘구경꾼’ 유리▶ 용감한형제, 작곡 매출 100억…역시 히트곡 제조기▶ 남규리, 교복사진 공개...네티즌 "인간방부제 인증" ▶ 브래드피트, 22세 승무원 모델과 기내 ‘섹스스캔들’▶ 브리트니 스피어스 성기노출?…경호원이 성희롱 고소
  • “걸그룹 다음은 트롯·소울”..日진출 장르다양화

    “걸그룹 다음은 트롯·소울”..日진출 장르다양화

    소녀시대 카라 등 국내 걸그룹에 빠져있는 일본 열도에 트로트와 소울까지 상륙한다. 지금 일본은 한국 걸그룹들의 활약으로 떠들썩하다. 먼저 카라는 일본에서 두 개의 기록을 남겼다. 지난 달 11일 발매한 첫 싱글 ‘미스터’가 오리콘 주간차트 톱10에 진입했다. 이는 1980년 영국의 여성그룹 노랜즈 이후 약 30년 만에 해외 여성그룹의 톱10 진입이다. 여기에 카라는 지난 1일 발매한 Blu-ray Disc ‘KARA VACATION’로 오리콘 주간 Blu-ray Disc(이하BD) 랭킹의 아이돌 이미지 부문 정상을 차지했다. 종합 랭킹에서도 11위에 올라 아이돌 이미지 BD작품 역사상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소녀시대의 인기는 더 광범위하다. 지난 8일 출시된 소녀시대 첫 데뷔 싱글 ‘지니’(GENIE)는 선주문량 8만 장을 돌파한데 이어 발매 당일 일본 아이튠즈 뮤직비디오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더불어 일본 최대 음악사이트 music.jp와 일본 최대 모바일 사이트 recochoku(레코초쿠)에서도 차쿠 무비차트(벨소리 영상차트), 비디오 클립차트 모두 1위를 석권해 현지 팬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했다. 걸그룹들의 일본 진출에 대한 아쉬운 목소리도 있다. 한국 걸그룹들이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비주얼보다 음악적 역량이 우선시 돼야 한다는 것. 뿐만 아니라 일본시장 진출은 대부분 아이돌그룹 일색이라 KPOP을 제대로 알리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있다. 그렇기에 특히 반가운 소식이 있다. ‘솔의 대부’ 바비킴의 일본진출 소식이 그것. 바비킴은 11월 17일 일본에서 2CD로 구성된 첫 앨범을 발매한다. 이어 동경에 위치한 아카사카블리츠 홀에서 대규모 라이브 공연을 갖는 등 본격적인 일본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싱어송라이터로 국내에서 탄탄한 음악적 평가를 받고 있는 뮤지션이라는 점에서 바비킴의 일본 진출은 의미가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바비킴은 비주얼 중심의 아이돌그룹과 달리 음악을 근간으로 하는 뮤지션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일이다”고 강조했다. 바비킴은 라이브 공연에서 6년간 호흡을 맞춰온 자신의 밴드와 무대에 올라 튼튼한 음악적 이음새를 선보일 예정이다. 바비킴은 “일본 음악 시장에서도 음악적 뿌리를 내리는 뮤지션이 되고 싶다”며 “지속적인 음악적 성취로 K-POP의 격을 높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여기에 트로트도 가세한다. 가수 겸 배우 문보라는 오는 10일 첫 정규음반 ‘레인보우’를 국내발매와 동시에 일본 NTT, KDDI, Softbank 등 현지 모바일 3사에도 서비스 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보통 한국 공개 후 일본에서 서비스되기까지 1개월 반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앨범이 한국 발매와 동시에 일본에서 서비스는 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DB, 더하기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쌈디, 어린시절 사진 공개…팬들 “이건 여자아이인데?” ▶ 백지영 란제리쇼에서 카메라에 잡힌 ‘구경꾼’ 유리 ▶ 용감한형제, 작곡 매출 100억…역시 히트곡 제조기 ▶ 남규리, 교복사진 공개...네티즌 “인간방부제 인증” ▶ 브래드피트, 22세 승무원 모델과 기내 ‘섹스스캔들’ ▶ 브리트니 스피어스 성기노출?…경호원이 성희롱 고소
  • 바비킴 日진출의 의미 “비주얼 아닌 음악이 근간”

    바비킴 日진출의 의미 “비주얼 아닌 음악이 근간”

    ‘솔의 대부’ 바비킴이 일본에 진출한다. 바비킴은 11월 17일 일본에서 10여곡의 수록곡과 뮤직비디오를 담아 2CD로 구성된 첫 앨범을 발매한다. 음반 발매 이틀 뒤인 19일에는 동경에 위치한 아카사카블리츠 홀에서 대규모 라이브 공연을 갖는 등 본격적인 일본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싱어송라이터로 국내에서 탄탄한 음악적 평가를 받고 있는 뮤지션이라는 점에서 바비킴의 일본 진출은 의미가 있다. 소속사 측은 “바비킴은 비주얼 중심의 아이돌그룹과 달리 음악을 근간으로 하는 뮤지션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일이다”고 강조했다. 바비킴은 라이브 공연에서 6년간 호흡을 맞춰온 자신의 밴드와 무대에 올라 튼튼한 음악적 이음새를 선보일 예정이다. 바비킴은 “일본 음악 시장에서도 음악적 뿌리를 내리는 뮤지션이 되고 싶다”며 “지속적인 음악적 성취로 K-POP의 격을 높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바비킴의 일본 진출이 가시화됨으로써 일본 내 홈페이지(www.bobbykimofficial.jp)도 오픈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바비킴의 일본 홈페이지에는 수록곡 OST 4곡과 바비킴의 앨범 수록곡 중 일부가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 오스카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연기돌’ 믹키유천, 김현중 초라한 시청률 성적표...왜?▶ 레인보우, 선정성 ‘배꼽춤’ 방송금지…얼마나 야하길래▶ ’양악수술’ 수술전후 사진조작…’포토샵-화장발 고발’▶ ’여신미모’ 구하라 셀카…각양각색 표정 퍼레이드▶ 유진, ‘잘 빠진’ 아이라인…"고양이 같죠?"▶ [NTN포토] 이하늬 ‘시선 사로잡는 파격적인 뒤태’
  • 강남, 코엑스 주변 ‘보행자 천국’ 된다

    강남구 코엑스 주변이 ‘보행자 천국’으로 탈바꿈한다. 구는 오는 10월 말까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 예정지인 코엑스 주변 도로 1㎞ 구간을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대상은 현대백화점에서 공항터미널을 거쳐 봉은사 앞에 이르는 아셈로 680m 구간과 아셈로에서 공항터미널 맞은편 쪽으로 뻗은 삼성로동 47길 240m 구간이다. 코엑스 뒤편에 해당하는 이곳은 영동대로나 테헤란로 등 코엑스 전면부와 달리 보행로가 좁고 각종 시설물이 많아 보행 환경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구는 이곳에 우선 신호등과 가로등, 표지판 등을 하나로 묶는 ‘통합지주’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경우 거리 미관을 해치고 보행에 불편을 주던 지주 시설물을 25%가량 줄일 수 있다. 특히 통합지주의 재질을 기존 금속에서 전국 최초로 잔돌·콘크리트 혼합물로 바꿔 부식은 물론 감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보도 폭은 아셈로의 경우 기존 3m에서 6m로 2배 확대되고 보도블록 이음새 부분도 여성들이 즐겨 신는 하이힐 굽이 빠지지 않도록 만들어진다. 구는 코엑스 일대에서 보행자 도로 정비 외에 전선·통신주 지중화, 간판 개선, 녹지대 정비 등의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세계인들에게 선보일 대표 거리로서 손색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신연희 구청장은 “이번 정비 작업이 마무리되면 도심 속 새로운 산책로로 주목받게 될 것”이라면서 “코엑스 지하 복합문화공간과 연계한 ‘음식문화특화거리’로서의 위상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유라시아서 가장 오래된 신발은 5500년 된 가죽신발

    2년 전 발견된 가죽신발이 유라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신발로 판명났다. 연구결과는 10일 온라인 학술지 PLoS ONE에 실렸다. 신발은 2008년 아르메니아의 바이오츠 드조르 주(州)의 한 동굴에서 고고학을 전공하는 한 여학생에 의해 발견됐다. 완벽한 상태로 보존된 신발은 2차례의 탄소 실험 결과 약 5500년 전 제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991년 알프스빙하에서 발견된 가죽신발보다 약 300년 정도 앞서 만들어진 것이 된다. 신발은 이음새 없이 통짜 가죽으로 만든 것으로 앞부분에는 운동화처럼 가죽 끈을 묶게 돼 있다. 발을 감싼 형태로 보아 오른발에 신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사이즈는 유럽 기준으로 37, 미국 사이즈로는 7정도다. 논문의 공동저자인 론 핀허시 교수(코크대)는 “남자의 것인지 여자의 것인지는 알 수 없다.”면서도 “사이즈가 작은 편이지만 (당시 사람들의 덩치가 작았다면) 남자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크기였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발견 당시 신발 안에는 마른 풀이 들어 있었다. 풀의 용도는 명쾌히 밝혀진 게 없다. 발의 보온을 위해 마른 풀을 깔았거나 신발의 형태를 살리기 위해 풀을 넣은 것일 수 있다고 추정될 뿐이다. 외신은 “발견된 신발이 금석기시대 또는 청동기시대를 연구하는 데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발은 아르메니아의 고고학 연구소가 보관 중이다. 한편 지금까지 발견된 신발 중 가장 오래된 건 미국 미주리의 한 동굴에서 발견된 샌들이다. 섬유재질로 만들어진 이 신발은 약 800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성동, 거리에 문화·역사 입힌다

    성동, 거리에 문화·역사 입힌다

    서울 성동구가 도시 전체에 ‘디자인’을 덧입히며 세계적인 품격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성동구는 지역의 역사적 상징을 디자인 패턴으로 개발하고 거리와 골목에 디자인과 문화를 접목시키는 등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도시의 발전은 개발보다는 새롭게 꾸미고 가꾸는 것에 있다는 구정 철학에 따른 것이다. ●거리 스토리텔링 사업도 추진 성동구의 디자인 정책은 단순히 가로환경을 뒤집고 새 것으로 바꾼 것이 아니고 역사와 문화를 접목시킨 것이 다른 서울 자치구와의 차이점이다. 성동의 대표 문화재인 살곶이다리로 형상화한 ‘살곶이다리 무늬’, 주민-숲-물이 어우러지는 것을 상징하는 ‘성동이음무늬’, 한강-청계천-중랑천을 품고 있는 지리적 특성을 반영한 ‘성동세물무늬’가 그것이다. 이 무늬들을 활용해 가로등, 펜스, 휴지통, 벤치 등 공공시설물의 디자인 실시설계에 참고했으며 공사장 가설울타리는 이미 활용하고 있다. 거리에 문화와 역사를 덧입히기 위한 거리 스토리텔링 사업도 추진한다. 이미 독서당길은 조선시대 선비들이 학문과 사색을 즐겼던 역사적 사실을 재미난 이야기와 엮는 등 고장 역사 속에 작은 일들을 이야기로 묶어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불법 광고물과의 전쟁도 효과 구는 2006년 7월, 서울 자치구 처음으로 불법광고물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그 효과는 2008년부터 나타났다. 거리 곳곳에 붙어있던 불법 현수막이 사라지고 상가 점포 앞 인도변에 내놓은 불법 입간판은 자취를 감췄다. 또 전봇대와 버스정류장에 마구 붙어있던 인쇄광고물도 현저히 줄어들었다. 구는 이러한 불법광고물을 없애기 위해 지난해 나노세라믹 도료를 가로등을 도포해 큰 효과를 얻고 있다. 노점상인과 큰 마찰을 겪으면서도 불법노점상을 거리에서 몰아냈다. 구는 2006년 실태조사를 시작으로 금남시장 상인연합회, 노점상 업주등과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노점상 29곳을 없앴다. 이곳에 보·차도 안전펜스 및 대형화분을 설치, 수십년만에 걷기좋은 거리로 변화시켰다. 또 한양대 담장개방 녹화사업의 하나로 한양대 정문에서 전철역에 이르는 노점상 12곳을 정비했다. 집앞 작은 골목도 변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시도한 ‘동 디자인 문화거리’ 조성사업에 따라 동마다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공공시설물과 간판을 정비했다. 이 사업으로 13개동 13구간의 총 2.6㎞의 골목을 새롭게 꾸몄다. 또 1234개의 불법광고물을 없애는 대신 작고 아름답게 디자인된 간판을 455곳에 설치하는 등 지역 전체가 변했다. 박희수 구청장 권한대행은 “디자인 비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시너지효과를 얻고 있다.”면서 “구의 일관된 도시디자인 사업과 비전은 21세기 성동구를 이끌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SD건담, 4월 정기 업데이트에 ‘유니콘 건담’ 추가

    SD건담, 4월 정기 업데이트에 ‘유니콘 건담’ 추가

    게임포털 넷마블이 서비스하고 반다이코리아가 기획, 소프트맥스에서 개발한 액션대전 게임 <SD건담 캡슐파이터>가 15일 정기 업데이트를 실시, 신규 유닛 ‘유니콘 건담(NT-D)’을 추가하고 클랜 봄맞이 개편에 나선다.S랭크의 ‘유니콘 건담(NT-D)’는 올 3월 오리지널 비디오로 방영을 시작한 최신 시리즈 ‘기동전사 건담 UC’에 등장하는 유닛이다. 뉴타입에 대항하기 위한 개발된 최초의 풀 사이코프레임 유닛으로, NT-D(New Type-Destroyer) 시스템이 발동된 ‘유니콘 건담’의 진정한 모습을 원작대로 구현했다.내부 프레임이 확장, 장갑 이음새가 분리되고, 슬라이드가 개방된 형태로 기동성이 비약적으로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탄창 교환식의 강력한 빔 병기인 빔 매그넘으로 무장하고 중거리 전투에서 위력을 발휘하는 유닛 밸런스를 갖췄다.15일 업데이트에서는 완성형 상품이 먼저 공개되며, 조합식은 4월 2차 업데이트에서 선보일 예정이다.한편, 4월에는 클랜 봄맞이 대개편도 진행한다.먼저 15일 업데이트에서는 클랜전 시 유닛 최대 레벨을 기본 커스텀으로 제한한다. 오버 커스텀 유닛은 기본 커스텀의 최대 레벨로, 루키나 기본 커스텀 유닛은 해당 레벨 그대로 참여하게 되는 것.오는 29일에는 클랜 상점도 오픈할 예정이다. 함장과 부함장은 클랜포인트를 사용해 각종 클랜 상품을 창고에 입고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입고된 클랜 상품은 함장이나 부함장이 구입 조건을 개별 관리할 수 있어, 클랜원들은 공짜 혹은 할인가에 구입할 수 있다.또한 클랜들끼리 정해진 기간동안 서로 경쟁할 수 있는 쿨랜 리그도 29일 시작될 예정이다. 매 리그별로 점수를 매겨 클랜 랭킹이 정해지며, 점수는 리그마다 초기화한다.사진=CJ인터넷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벌레 빼빼로’ 이어 ‘곰팡이 참치’ 충격

    ‘벌레 빼빼로’ 이어 ‘곰팡이 참치’ 충격

    ’벌레 빼빼로’(본지 4월1일 보도)에 이어 ‘곰팡이 참치’가 등장해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소비자 A씨(부산 거주)는 동원참치 캔 내부에 곰팡이로 보이는 이물질을 발견하고는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신고했다. 문제의 동원 참치캔은 A씨가 지난 2월 설 선물로 받은 동원F&B의 ‘동원참치선물세트’에 있던 제품. 그는 지난 3월27일 여러 개의 캔 중 한 개를 개봉했다 캔 안에 하얀물체가 표면을 덮고 있는 것을 발견해 동원F&B에 먼저 제보했다. 하지만 A씨는 동원측으로부터 구체적인 원인에 대한 규명이나 설명보다는 “제조상의 문제가 아닌 유통상 문제이기 때문에 교환이나 환불해주겠다.”는 답변만 받았다는 입장이다. A씨는 “현장방문을 했던 담당자를 통해 곰팡이었던 것을 알고는 깜짝 놀랐다.”면서 “그 담당자로부터 제조공정 중 만개에 한 두 개 꼴로 이음세 처리가 불량해 이물질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이는 제조공정상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대기업이라고 안심했던 동원이 단순히 소비자의 보관불량이나 유통 과정의 탓으로 문제를 처리하는 행위에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동원관계자는 서울신문NTN과 통화에서 “고객의 신고를 받고 찾아가보니 캔에서 파손된 부분이 보였다.”면서 “고객에게 캔을 떨어뜨려 파손이 됐을 경우, 공기가 주입돼 곰팡이가 생긴 경우가 있다고 말했고 고객도 이에 수긍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동원은 또 “그럼에도 해당 제품 대신 선물세트나 상품권으로 보상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고객은 이를 거부했고 오히려 금액보상을 요구했다.”며 “때문에 우리로서도 규정대로 식약청에 자발적으로 신고한 것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A씨는 “사진 속의 캔은 개봉 당시의 참치캔이 맞으며 전혀 찌그러지거나 파손되지 않은 제품”이라면서 “또한 현금보상을 먼저 요구했다는 말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동원F&B는 지난 2008년에도 ‘동원 라이트스탠다드 참치 통조림(150g)’에서 녹슨 커트칼날이 나와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사진=제보자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산 금정터널 20.3㎞ 국내 최장

    부산 금정터널 20.3㎞ 국내 최장

    경부고속철도는 최첨단기술이 총동원되면서 다양한 기록들을 양산해 냈다. 서울~부산 간 총연장(417.5㎞)의 67.7%인 282.4㎞가 교량(112.3㎞)과 터널(170.1㎞)로 건설됐다. 특히 2단계 구간(대구~부산 간 124.2㎞)은 교량 53개(22.1㎞), 터널이 40개(73.5㎞)에 달한다. ●황학터널의 2배… 공사 7년 걸려 부산 도심과 동해남부선 하부를 통과하는 금정터널은 20.3㎞로 국내 터널 중에서 가장 길다. 현재 가장 긴 터널인 경부고속철도 1단계 구간 황학터널(9.975㎞)의 2배가 넘는다. 부산 도심인 금정구 노포동~동구 초량동을 연결하는 데 공사기간만 7년이 걸렸다. 터널이 길다 보니 공사도 3개 공구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아파트와 다중복합시설이 들어선 양정동과 좌천동을 연결하는 3공구(6.09㎞)는 진동과 소음 피해를 줄이기 위해 국내 철도건설 사상 최초로 TBM(발파방식이 아닌 거대한 원반형 기계로 터널을 뚫는 기계) 공법으로 시공했다. ●최첨단 ‘강아치교 공법’ 적용 경주에서 울산 방향의 복안터널(3.32㎞)은 균열이 많은 암반층 연약지반인 데다 경부고속도로 및 국도(35호선)와 교차한다. 이에 따라 지반을 다진 후 터널공사가 이뤄졌다. 기반강화 작업에만 5개월이 소요됐고 계측기를 설치해 지표침하 등을 확인해 가며 공사를 진행해야 했다. 언양고가철도(786.8m)는 울산고속도로와 울산~언양 간 국도 24호선 위에 건설됐다. 차량 운행 중단 없이 공사가 진행되다 보니 대표적인 난공사로 꼽힌다. 일반적인 가설공법이 아니라 국내에서는 최초로 최첨단인 ‘강아치교 공법’을 적용했다. 아치를 지상에서 제작한 후 위에 올라가 레일을 건설하는 방식이다. 토목기술자들의 관심 속에 국내 교량기술을 업그레이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인근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울산의 상징적인 고속철도 구조물로 자리매김했다. 고속철도 레일은 일반레일(25m)과 달리 길이가 300m인 장대레일로 건설됐다. 오송기지에서 일반레일을 연결, 화차로 현장까지 운반해 용접하는 방식이다. 4978개의 장대레일이 사용됐다. 장대레일은 공사기간 단축 및 이음매가 적어 소음을 줄이고 승차감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경부고속철도가 산악지대를 연결해 터널 비율이 높은 반면 호남고속철도는 평지가 많은 지형적 특성상 교량 구간이 많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선택 2010 지방선거 D-78] 제역할 못하는 지방의회

    지방의회는 풀뿌리 자치의 성패를 좌우하는 또 하나의 축이다. 하지만 민선 4기를 거치는 동안 지방의회는 불신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기초의회를 두고는 존폐 주장도 제기됐다. 국회 지방행정체제개편특위 법안심사소위가 전국 7개 특별·광역시의 구의회 폐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지방의회 활성화를 위해 2006년 지방의원 유급화를 도입하는 등 지원 노력이 이어졌음에도 유급-무급 간 업무 성과차가 없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민주당 김유정 의원이 행정안전부에서 제출받은 지방의회 실적현황에 따르면 유급화 이후 2008년까지 3년간 전국 지방의회에서 제정된 조례는 연평균 4150.6건이다. 또 연평균 조례 개정은 1만 2856건, 폐지는 1076건이었다. 이는 유급화 이전 3년간 연평균 조례 제정 4123.3건, 조례 개정 1만 138.3건, 폐지 1255.6건과 비교할 때 거의 차이가 없다. 그럼에도 지방의원의 올해 전국 평균 의정비는 지난해보다 0.23% 오른 3566만원 수준이다. 연간 수입액은 지역별로 월정수당이 달라 편차가 크다. 서울은 4000만~6800만원선이다. 여기에 출장비와 4대보험, 상해보험도 보장된다. 다만 의원 겸직금지 규정이 적용되지 않아 이른바 ‘투잡’이 가능하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지자체 살림 감시보다는 지방의원의 자기 일 챙기기가 횡행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학계와 시민단체에서는 지역 특성을 살리지 못한 획일적인 시스템과 정치권의 기득권 횡포를 지방의회 부진의 원인으로 꼽는다. 최병대 한양대 교수는 15일 “지금과 같은 병폐는 단체장 중심으로 획일적으로 편제된 지방자치구조와 정당공천제에 따른 단체장과 의회와의 연대에 따른 것”이라면서 “무조건 정치권의 논의만으로 존폐를 가릴 것이 아니라 이 역시 각 지역 주민에게 맡겨 지역 현실에 맞는 시스템을 정착시키는 실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풀뿌리 자치연구소 ‘이음’의 김태선 운영위원도 최근 지역시민운동 정보공유 블로그를 통해 “지금의 구의회가 지역 내 기득권 토호세력을 키워주는 데 일조하고 그 반대 급부로 자신들의 정치적 지역 기반을 만드는 데 혈안이 되었던 사람이 누구냐.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아니냐.”고 꼬집었다. 존폐보다는 제도 보완을 얘기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13일 TV 하이라이트]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오전 10시) 우리에겐 사이공으로 더 잘 알려진 베트남 호찌민 시. 통일 전 남베트남(월남)의 수도였고 1975년 호찌민 시로 명칭이 바뀌었다. 1986년 도이모이(개방) 정책 이후 상당히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고 곳곳에 대형 빌딩들이 들어서고 있다. 오토바이와 길위로 대표되는 호찌민 사람들의 하루하루를 만나본다. ●수상한 삼형제(KBS2 오후 7시55분) 집에 돌아온 부영은 어영에게 혼나고, 우미는 오갈 데 없이 혼자 외롭게 있을 솔이를 찾아가 떡국을 해주며 가슴 아파 한다. 어영은 과자의 호출로 집으로 와서 명절날 차례 지내는 문제로 혼나고, 청난은 종남이 구박 받는 모습에 가슴 아파 한다. 건강은 놀이 동산에 놀러갔다가 종남이를 잃어 버리는데…. ●설 특별기획 목숨걸고 편식하다(MBC 오전 7시25분) 교육, 음식, 건강 관련 다큐멘터리를 설 특별기획 3부작으로 편성해 시청자들에게 새해 화두를 던진다. 죽음의 문턱에서 목숨 걸고 편식해 건강을 되찾은 사람들의 이야기. 골고루 먹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는 건강한 편식을 제시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MBC스페셜’ 시리즈를 재조명했다. ●천만번 사랑해(SBS 오후 8시50분) 물 속에 들어가는 강호를 말리던 은님은 차라리 같이 죽자며 따라서 들어가고 결국 서로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린다. 둘은 슬픔을 감추고 은님의 집 앞에서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하고 헤어진다. 한편 강호가 집에 들어오지 않자 지 여사는 향숙에게 은님에게 연락해 보라고 하고 은님은 강호와 정리가 되었다고 전한다. ●효도우미 0700(EBS 오후 5시10분) 열두 평짜리 쪽방. 차갑고 어두운 이 좁은 공간이 이음분 할머니와 아들의 보금자리다. 정부보조금에 의존해 살아야 하기에, 모든 게 부족하기 만 한 현실. 그래도 서로가 있기에, 모자는 견뎌낼 수 있었다. 하지만 2008년 가을 아들이 간암 말기로 3개월가량 생존할 수 있다는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듣는다. ●라이브 H(OBS 오후 9시50분) ‘깊은 밤의 서정곡’, ‘천지창조’ 등 주옥 같은 곡으로 유명한 록 그룹 ‘블랙홀’의 공연이 펼쳐진다. 블랙홀은 지난해 20주년 기념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그룹으로서 대한민국 록 그룹을 대표한다. 이번 공연에서 ‘블랙홀’은 듣기만 해도 가슴 떨리는 ‘깊은 밤의 서정곡’, ‘내 곁에 네 아픔이’ 등을 연주한다.
  • 톡톡 튀는 지자체 전통시장살리기

    톡톡 튀는 지자체 전통시장살리기

    서울시 등 여러 지자체들이 가격경쟁력 확보와 다양한 소비자 확보 등을 통해 전통시장을 ‘리모델링’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단순한 시장 현대화 사업을 넘어서 유통 단계를 줄여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여러 아이디어로 사람들이 보다 많이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유통단계 줄여 가격경쟁력 향상 노려 서울시는 최근 전통시장의 비효율적 유통구조를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전통시장 유통망 개선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6단계인 농·축산물 유통단계를 농협 및 농수산물공사와의 직거래로 절반인 3단계로 줄이는 게 사업의 핵심이다. 이렇게 하면 전통시장에서 팔리는 농·축산물 가격을 지금보다 최대 20%까지 낮춰 대형마트와의 경쟁에서 좀 더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4일 안양 중앙시장에서 지역 대학이 인근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도록 한 ‘1시장-1대학’ 사업의 첫 번째 사례인 ‘민들레 쉼터’의 개소식을 가졌다. 도와 안양시의 자금 지원을 받은 안양대 학생들은 시장 내 빈 점포에 간이음식점을 내고,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시장 회생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상인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경남도는 마산 창동지역 전통시장 경기를 살리기 위해 2년 전 폐업한 주변 영화관을 매입해 멀티플렉스(복합상영관)로 재개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제주도도 올레길과 천지연폭포 등과 접해 있는 서귀포 매일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상품화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연찬 서울시 경제진흥관은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물고기를 직접 잡아 주는’ 식의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전통시장 제품들이 저렴하면서도 믿을 수 있다.’는 인식이 자리 잡게 되면 시장 활성화는 자연스레 따라온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자체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통시장 제품의 원산지 표시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면 그간의 성과가 공염불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많다. 실제 서울시도 이번에 발표한 유통망 개선사업을 통해 시가 직접 농산물의 원산지를 인증해 주는 제도를 도입하려다 무기 연기했다. 서울시와 함께 개선사업을 추진하는 농협의 한 관계자는 “생산자와 생산품이 워낙 많다 보니 모든 농산물의 원산지를 정확히 인증해 주는 것이 아직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원산지 인증 신뢰 확보 ·상품권 호환 과제 지자체별로 호환되지 않는 전통시장 상품권을 통합하는 것 또한 해결해야 할 과제다. 일부 지자체는 설 대목을 겨냥해 자체 시장상품권을 발행하려다 조폐공사에 인쇄를 너무 늦게 맡겨 설 이후에나 상품권을 받게 될 처지에 놓였다. 자체 상품권만을 고집하다 발생한 ‘해프닝’이다. 홍석우 중소기업청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국 지자체와 상품권 통합 업무협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관가 포커스] 세종로청사 공무원자녀 상담프로그램 인기

    [관가 포커스] 세종로청사 공무원자녀 상담프로그램 인기

    29일 오후, 조용하던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건물이 초등학생 20여명의 등장으로 갑자기 시끌벅적해졌다. 아이들은 엄마, 아빠의 일터를 신기하다는 표정으로 여기저기 돌아봤다. 세종로 정부청사관리소가 개최한 ‘공무원 자녀 성격, 진로, 학습 컨설팅 프로그램’에 참가한 어린이들이다. 아이들은 카드놀이및 직업흥미와 관련된 6가지 캐릭터 검사(RIASRC)를 통해 개별적인 적성상담 결과를 통보받았다. 이은지(11)양은 “엄마가 일하는 건물 안에서 상담을 받으니 편하고 재미있어서 또 오고 싶어졌다.”고 말했다. ●“재미있어 또 오고 싶어요” 관리소가 방학을 맞아 개설한 자녀상담 프로그램이 자녀를 둔 공무원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코스는 지난해 여름방학 때 처음 실시한 이후 두 번째로, 이번주에 문을 열었다. 가족상담 전문인 이음세움 심리상담센터와 계약을 맺고 선착순으로 상담을 한다. 지난해 일회성 프로그램이었는데도 68건의 심리상담이 진행되는 등 반응이 기대 이상이었다. 상담원은 전원 교육상담이나 아동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전문인력이다. 이번에 진행된 방학 특강은 유아·초등·중등·고등부 등 4개 그룹별로 열렸다. 유아는 놀이 학습, 초등자녀는 진로·적성검사, 중학생은 학습컨설팅, 고등학생은 대입전략·학업스트레스 상담 등이다. 정은미 정부청사 상담지원센터장은 “상담별로 20명 내외 선착순인데 신청자가 2배를 넘어 상담횟수도 2배로 늘렸다.”고 말했다. 신청자는 개별적으로 상담센터를 방문하면 5회까지 무료상담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총 110명이 센터를 찾아 300여건의 자녀, 가족상담을 받았다. 공무원들은 아이들 방학을 이용해 일터에서 짬을 내 성격, 학습 교정상담을 받을 수 있는 것에 크게 만족하고 있다. 초등학교 5학년 아들을 데리고 온 행안부 인사실 직원 김모(43)씨는 “사춘기에 들어선 아들과 의사소통이 잘 안 돼 걱정이었는데 내부 게시판에서 우연히 알게 돼 방문했다.”고 말했다. 김씨 부부는 “일회성이라도 아이들 성격문제나 진로를 짚어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고 덧붙였다. 사설센터를 이용하면 1회에 10만원을 훌쩍 넘기는 비싼 상담료 부담도 덜 수 있다. 정여주 이음세움 심리상담센터 코칭팀장은 “방학 때면 공무원 부모들의 손을 잡고 오는 아이들이 부쩍 늘어난다.”면서 “공무원 자녀도 일하는 엄마, 아빠를 둔 여느 가정의 자녀와 다름없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전했다. 5급 사무관인 엄마를 둔 초등학교 3학년 민지(가명)는 언제부턴가 부모에게 심하게 대들고 성적이 뚝 떨어지기 시작했다.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은 많았지만 능률은 오르지 않았다. 이번 상담에 지원한 민지와 엄마는 불안감이 공부 방해요소라는 걸 알게 됐다. 정 팀장은 민지 엄마에게 “가급적 자주 전화통화로 딸에게 목소리를 들려주라.”고 조언했다. ●올 상담코스 25회로 늘리기로 정부중앙청사 어린이집에 다니는 6살 영훈(가명)이는 왕따다. 집에서는 떼를 심하게 부렸다. 놀이상담을 한 결과 섬세한 성격을 가진 영훈이의 욕구를 부모가 잘 살펴주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영훈이 가족은 주말마다 놀이학습을 추가로 해 보자는 제안을 받았다. 맞벌이 공무원의 경우 자녀 양육문제를 놓고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다. 김수임 이음세움 심리상담센터 객원상담원은 “공무원 부모들이 다른 직업군보다 학습·진로상담에 대한 관심도가 확실히 높다.”고 말했다. 청사관리소 측은 올해 각종 상담코스를 25회로 늘리고 5월엔 행복한 가족 만들기 책자 만들기 과정을 운영해 지원할 계획이다. 공무원들은 리더십 프로그램, 스트레스 특강 등 다른 분야로도 강좌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김가영 관리총괄과장은 “직원 상담 프로그램의 효용과 만족도가 큰 만큼 올해 다른 청사까지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한국형원전 첫 수출 이후] 두산重 최대수혜… 주가도 ‘高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전 공사 수주로 관련 수혜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1차적 수혜 기업은 한국전력과 삼성물산, 두산중공업, 현대건설 등 컨소시엄 참여 업체다. 이 중에서도 최대 수혜주로는 두산중공업이 꼽힌다. 두산중공업은 이날 증시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이 2030년까지 UAE 원전 14기 모두를 수주한다면 매년 900억원가량 순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설계를 맡게 되는 한전기술, 유지·보수를 담당할 한전KPS도 주목 대상이다. 보조기기업체와 피팅업체(관이음쇠 제조업체) 등도 2차적 수혜주로 꼽힌다. 김현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 티에스엠텍, S&TC, 신텍 등의 주가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수주 규모 자체가 워낙 큰 데다 건설·기계·유틸리티 등 다양한 업종과 관련이 있고, 추가 수주 가능성도 높아 개별 종목을 넘어 증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번 계약을 발판으로 9000억달러에 이르는 해외 원전시장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교보증권은 이날 “정보기술(IT)과 자동차 등이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주춤한 가운데 원자력 수혜주가 주도주의 자리를 메우며 지수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임동민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전 수주로 수혜를 받는 업종이나 종목들의 시가총액 비중이 크지 않아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 “또 실질적인 수익으로 연결되려면 시간이 필요한 만큼 주가가 더 오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5살 꼬마 우쿨렐레 연주 동영상 화제

    5살 꼬마 우쿨렐레 연주 동영상 화제

    “말을 앞서는 완벽한 연주!” 한 일본 꼬마의 우쿨렐레(하와이음악 등에 자주 쓰이는 4현 악기) 연주 영상이 해외 네티즌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화제의 동영상은 지난 6일 유튜브에 등록된 ‘아임 유어즈’(I‘m Yours) 연주. 제이슨 므라즈의 히트곡으로 이미 많은 연주자들이 다양한 악기로 연주한 곡이지만 작은 손으로 우쿨렐레를 연주하는 모습에 네티즌들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완벽한 연주 뿐 아니라 귀여운 외모와 ‘필’(feel) 가득한 표정 등에 칭찬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 영상은 열흘 만에 원본만 약 45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같은 영상이 수없이 등록됐으며 자막을 넣거나 제이슨 므라즈의 원곡을 함께 편집한 영상들도 나타났다. 처음 동영상을 올린 아이디 ‘uke3453’의 설명에 따르면 이 연주의 주인공은 올해 5살 된 일본 남자아이로 1년 전 TV를 보고 우쿨렐레를 배우기 시작했다. 이번 영상 전에도 5개의 영상을 올린 바 있다. 이 동영상은 인터넷을 넘어 영국 가디언, 미국 abc방송 등 주류 언론에도 소개됐다. 가디언은 “귀여운 ‘아임 유어즈’가 등장했다. 가사는 알아들을 수 없지만 대신 완벽한 연주를 들려준다.”며 “마법 같다.”고 평가했다. 또 호주 신문 ‘일라와라 머큐리’는 “이 꼬마는 말은 완전히 알지 못하지만 매력을 뽐내는 방법은 확실히 알고 있다.”고 어린 연주자를 치켜세웠다. 사진·동영상=유튜브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Healthy Life] (53) 난청

    [Healthy Life] (53) 난청

    세상이 청각을 혹사하고 있다. 거리에서 만나는 10∼20대 젊은이들 대다수가 귀에 이어폰을 꼽고 있다.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주변 사람들이 민망할 만큼 큰 소리로 음악을 듣는 이들도 흔하다.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는 어른들이라고 청각이 편한 것은 아니다. 노화도 문제지만 주변에 일상적인 소음이 차고 넘친다. 귀가 영 불편하다. 이런 환경이나 습관은 결국 난청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귀의 듣는 능력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다. 이런 난청에 대해 경희대동서신의학병원 이비인후과 박문서 교수로부터 듣는다. ●난청이란 어떤 상태를 말하는가 난청은 다양한 원인으로 귀의 듣는 기능이 나빠져 청력이 부분적 혹은 전체적으로 소실된 상태를 말한다. 난청은 원인이 외이·중이·내이 및 청신경에도 있는 등 매우 다양하고 아직 의학적으로 규명되지 않은 부분도 많다. ●정상적인 청각과 난청을 가르는 기준은 일반적으로 음의 세기를 말할 때는 ‘데시벨(㏈)’ 단위를 사용한다. 건강한 젊은이가 들을 수 있는 가장 작은 소리를 0㏈이라고 할 때, 대화 소리는 50∼60㏈의 크기를 갖는다. 보통은 10∼20㏈의 소리를 들을 수 있으면 정상, 그 이상의 세기를 가진 소리만 들을 수 있다면 난청이라고 봐야 한다. 70∼90㏈의 소리만 간신히 들을 수 있다면 심각한 난청에 해당한다. 여기서 90㏈이라면 트럭이 지나갈 때 내는 소리 정도에 해당된다. ●원인과 중증도에 따라 구분해 달라 난청은 크게 전음성 난청과 감음성 난청으로 나눈다. 귀는 외이·중이·내이로 구분하는데, 외이와 중이는 소리를 내이까지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데, 소리를 느끼는 달팽이관과 청각신경은 내이에 속해 있다. 따라서 외이나 중이의 질환은 소리의 전달을 방해하는 전음성 난청을, 내이 질환은 신경계가 손상된 감음성 난청을 일으키게 된다. 중증도로 볼 때는 속삭이는 정도의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경도난청부터 가까운 곳에서만 대화가 가능한 중도난청, 언어 이해가 불가능한 고도난청 등으로 분류한다. ●유형별 원인은 무엇인가 외이·중이·내이의 경로 중 특정 부위에 이상이 생기면 소리 전달이 차단돼 난청이 온다. 전음성 난청은 귀지만 차있어도 생길 수 있지만 외이도염이나 선천성으로 귓구멍이 막힌 경우 등 내·외과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중이질환으로는 삼출성 중이염, 만성 중이염 등 각종 중이염과 이경화증 등이 있다. 감음성 난청을 일으키는 내이질환은 소음이 원인인 소음성 난청 외에 약물이나 내이염증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 선천성 유전질환 때문에 난청이 오거나 산모 감염이 태아 난청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물론 나이가 들면 누구에게나 난청이 생기는데 이를 노인성 난청이라고 한다. ●최근의 유병률 추이는 어떤가 신생아 난청의 유병률은 신생아 1000명 중 1∼3명꼴이며 이 중에 거의 소리를 듣지 못하는 양쪽 고도난청은 1000명당 1명 정도로 보고되고 있다. 노인성 난청은 65세 이상 고령자의 약 38%가 갖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200만명이 넘는 노인성 난청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그런가 하면 인구의 약 1.7%는 소음성 난청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비율은 계속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난청은 어떻게 검진, 진단하는가 먼저 고막과 귓구멍의 상태를 관찰한 후 방음장치가 된 검사실에서 청력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검사는 우선, 강도와 음 높이가 다른 각종 인공음들을 양쪽 귀에 들려줘 난청 정도를 파악하고, 원인을 캐는 순서로 진행된다. 대화음을 들려줘 일상적인 난청 정도를 측정하고, 고막 내측의 상태를 알아보는 고실도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여기에 신경생리검사나 달팽이관의 신경세포 상태를 알아보는 이음향방사검사를 실시하기도 한다. ●난청에 대한 자가진단이 가능한가 간단한 방법이 있다. 텔레비전 볼륨을 본인이 듣기 좋은 정도로 조절한 뒤 다른 사람들에게 물었을 때 소리가 너무 크다고 답하면 난청일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남들이 알맞게 조절해 놓은 볼륨이 너무 약해 말소리가 잘 안 들릴 때도 역시 난청을 의심해 봐야 한다. 또 양쪽 귀에 시계 등을 대어봐 소리 크기에 차이가 있다면 난청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면 된다. ●증상이 어떻게 나타나는가 소음성 난청은 보통 청력 변화가 고음을 담당하는 곳에서 시작되므로 처음에는 문제를 잘 인식하지 못하다가 점차 난청이 진행되면 일반적인 대화 영역까지 확대돼 불편을 느끼기 시작한다. 처음 느끼는 증상은 남의 말이 뚜렷하게 들리지 않거나 전화를 받을 때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하는지 잘 구분하지 못하는 증상이 대표적이다. 자신의 목소리조차 잘 들리지 않으므로 자연히 말할 때 목소리가 커지며, 이런 사람의 40% 정도에서는 귀울림 즉, 이명이 나타나기도 한다. 다시 말해 텔레비전 볼륨을 자꾸 높이려 하거나,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 되묻는 횟수가 늘어나고, 주변에서 너무 말소리가 크다는 소리를 듣는다면 난청이 어느 정도 진행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런 난청이 심해지면 아무런 소리도 못 듣는 고도난청이나 갑작스럽게 청력을 잃는 돌발성 난청이 오기도 한다. ●치료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일단은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중이염은 약물로도 좋은 치료 성과를 얻을 수 있으며, 만성이라도 염증 제거 후 새 고막을 만들어주거나 소리 전달에 필요한 귓속의 작은 뼈들을 이어 청력을 찾게 할 수 있다. 이미 신경이 손상된 감음성 난청은 근본적인 치료가 어렵다. 따라서 이런 사람은 보청기를 사용해야 한다. 보청기도 도움이 안되는 고도난청은 선택적으로 인공와우(달팽이관)이식술이 필요하다. 와우이식술이란 보청기로도 전혀 도움을 받지 못하는 환자의 청력을 되살리는 방법으로, 수술을 통해 외부의 소리를 전기신호로 바꿔 일부 살아있는 청각신경을 자극하는 방식이다. ●유형별 치료 예후는 어떤가 전음성 난청 중 고막 안에 물이 고이는 삼출성 중이염은 약물치료를 하거나 약에 반응이 없으면 간단한 환기관 삽입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만성 중이염도 수술을 거치면 대부분 청력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청신경이 손상된 경우는 치료가 쉽지 않다. 돌발성 난청의 경우 3분의 1 가량은 약물로 치료되나 소음성·노인성 난청 등 서서히 진행되는 감음성 난청은 회복이 어려운데, 이럴 때는 예방적 조치와 함께 보청기 사용을 고려해야 한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종의 기원’ 초판 발행본, 경매 나온다

    ‘종의 기원’ 초판 발행본, 경매 나온다

    현대 생물학의 기초가 되었다는 책 ‘종의 기원’ 초판 발행본이 경매에 나온다. 이 책은 한 영국 가정의 화장실에서 잠자고 있다 뒤늦게 발견돼 다윈이 태어난 지 200주년, ‘종의 기원이 출간된 지 150주년인 올해 경매에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의 경매회사 크리스티는 22일 “영국 남부의 한 가정집에서 발견된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 초판 발행본이 24일 경매에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티는 낙찰가를 6만 파운드(약 1억1500만원) 전후로 예상하고 있다. 크리스티에 따르면 화제의 책은 1859년 발행된 초판 1250권 중 한 권이다. 녹색 표지와 금색으로 장식된 이음매 등이 그대로 보존돼 있다. 크리스티 관계자는 “책 모서리에 몇 군데 부딪힌 곳이 있지만 그걸 제외하면 보존상태는 완벽하다.”고 설명했다. 책은 영국의 한 가정집 구석에 숨어 있었다.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책은 이 집에 살고 있는 가족이 40년 전 구입한 것으로 그간 가치를 모르고 손님용 화장실 선반에 방치해 놓고 있었다. 찰스 다윈에 대한 전시회에 다녀온 사람이 책을 알아보면서 화장실에 갇혀 있던 책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가로시설물에 나노세라믹… 불법스티커 퇴출

    가로시설물에 나노세라믹… 불법스티커 퇴출

    성동지역 거리가 확 바뀌었다. ‘서울거리 르네상스’와 ‘왕십리길 디자인서울거리’ 사업이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성동구는 고산자로에 20여억원, 왕십리길에 33억 9000여만원을 투입해 디자인 거리 조성공사를 마무리하고 깨끗해진 가로시설물 유지를 위해 ‘나노세라믹’을 칠하는 등 시설유지에 나서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호조 구청장은 “모든 가로시설물은 만드는 것보다 유지·관리가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서울을 대표하는 디자인거리가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애정뿐만 아니라 과학적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정경험이 풍부한 이 구청장이 가로시설물 유지·보수를 강조하는 것은 당연하다. 거리를 걷다 보면 가장 눈살를 찌푸리게 하는 것이 바로 가로등, 전주, 표지판에 덕지덕지 붙어 있는 성매매·장기매매·구인구직 등 각종 불법 스티커와 누렇게 변한 스티커 자국이기 때문이다. 성동구는 새로 조성한 거리의 가로시설물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나노세라믹’을 도포했다. 이는 지역 도로변이나 주택가에 있는 전신주, 배전반, 교통표지판 기둥 등에 붙어 있는 각종 지저분한 불법광고 스티커를 흔적 없이 제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하루이틀이면 스스로 떨어지게 하기 때문이다. 현재 서울시와 함께 한국전력, 경찰청 등에서는 이런 불법 광고스티커 부착을 막기 위해 뾰족한 가시방석 같은 방지판을 설치하고 있다. 이는 스티커 부착을 방지하는 기능은 있으나 디자인거리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또 방지판의 뾰족한 돌기 사이에 먼지와 매연이 끼면서 시커먼 흉물이 되기도 하고, 방지판 고정 이음새의 날카로운 부분에 시민들이 다치는 등 많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몇몇 자치구에서 시범 도입한 접착식 시트지 방식도 시트지와 기둥의 공간이 뜨면서 찢어진 부분에 접착제가 남아 더욱 지저분해진다. 때문에 1년에 수천만원의 보수유지비가 드는 단점이 있다. 이런 시트지의 유지보수비 문제로 안산시의회 주기명 의원은 ‘예산 낭비의 표본’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구에서 도입한 첨단 나노세라믹 도료 방식은 이러한 단점들을 획기적으로 보완했다. 기존 광고 스티커 방지 시설들처럼 설치가 복잡하지 않고 페인트처럼 간단히 칠하는 방식이다. 특히 나노세라믹은 도료 색상이 투명해 시설물의 색상이나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는 장점이 있다. 또 광고물 부착 방지 효과도 가장 뛰어날 뿐만 아니라 기존 방식에 비해 예산도 절감할 수 있는 등 여러가지 장점이 있다. 구는 이미 2개월에 걸친 각종 실험과 현장 적용을 통해 그 성과를 확인했다. 구는 왕십리 디자인거리의 사설 안내표지판과 통합된 가로등, 가판대 및 구두수선대, 공중전화부스, 휴지통 등 서울시 디자인 심의를 거쳐 새로 설치한 가로시설물의 기둥이나 불법 광고스티커를 붙일 수 있는 곳에 모두 도포할 예정이다. 장영각 토목과장은 “첨단 나노세라믹 도포는 21세기형 도시로 탈바꿈하는 원동력인 디자인거리를 보호하고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면서 “구는 내년에는 지역 전체 전신주, 가로등 등에 확대 적용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성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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