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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 1국] 이세돌,중국바둑리그 8전 전승

    [KB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 1국] 이세돌,중국바둑리그 8전 전승

    <하이라이트> 최근 국내외 기전에서 고른 활약을 보이고 있는 이세돌 9단이 중국바둑갑조리그에서 8전 전승을 기록했다.이세돌 9단은 지난 13일 베이징대보팀의 주장 퉈자시 3단을 물리쳐 자신이 속한 구이저우팀의 3대1 승리를 이끌었다.이길 경우에만 한판당 10만위안의 대국료를 받는다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중국바둑리그에 출전한 이세돌 9단은 이제 대국료 수입으로만 80만위안(약 1억 5000만원)을 확보하게 되었다.그러나 현재 2위를 달리고 있는 구이저우팀이 1위 충칭팀을 따라잡기에는 힘든 상황이라 이세돌 9단은 남은 2라운드에는 출전하지 않을 예정이다. 흑이 하변쪽에 활용한 흑돌을 배경으로 1,3으로 움직인 장면.비록 흑돌의 모양은 상당히 볼품없지만 막상 백으로서도 응수가 쉽지는 않아 보인다.어쨌든 백도 위아래의 흑돌을 연결시켜 줄 수는 없어 백4로 차단을 시도했는데 이것이 다소 어정쩡한 행마였다.백으로서는 과감하게 용단을 내려 <참고도1> 백1로 붙이는 것이 좀더 깔끔한 수법.이후 백9까지 백은 위쪽 백 다섯 점을 잃게 되지만 대신 하변 흑을 크게 잡을 수 있어 전혀 불만이 없다.장면도 이후 실전진행이 <참고도2>.실전에서도 백은 4의 끼움수를 동원해 결국 백12까지 하변 흑돌을 잡기는 했지만 <참고도1>과 비교하면 백집의 폭이 상당히 줄어든 모습이다.(백10…흑5의 곳 이음) 여기서 흑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한 백은 결국 마지막에 반집으로 발목을 잡히고 만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챔피언결정전 1차전 1국] 이세돌,삼성화재배 준결승전 반집승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챔피언결정전 1차전 1국] 이세돌,삼성화재배 준결승전 반집승

    <하이라이트> 이세돌 9단이 삼성화재배 준결승전 1국을 승리하며 결승진출에 한걸음 다가섰다. 15일 삼성화재 부산사옥에서 열린 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준결승전 3번기 제1국에서 이세돌 9단은 중국의 황이중 7단을 맞아 흑반집승을 거두었다.두 기사는 지난 대회 준결승전에서도 만나 당시 이세돌 9단이 2대0으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진출에 성공했다.또한 중국기사들끼리 대결을 펼친 쿵제 7단과 저우루이양 5단과의 준결승전 다른 한판에서는 쿵제 7단이 흑반집승을 거두고 서전을 장식했다. 2년 연속 결승 진출을 노리는 이세돌 9단은 지난 대회 결승에서 박영훈 9단을 꺾고 대회 두 번째 우승컵을 차지한 바 있다. 삼성화재배 우승 상금은 2억원. 흑의 대세력 작전에 백이 특공대를 투입해 승부수를 던진 장면.장면도 백1,3은 백5의 이음을 선수로 한 다음 백7을 두기 위한 작전이었으나,결국 흑의 반격을 받아 백이 고전에 빠지게 된 원인을 제공했다.<참고도1>이 이후 실전진행.흑이 1,3을 활용하며 상변 백 두 점을 잡는 수를 남겨 놓은 뒤 5로 올라서자 백의 안형이 상당히 불안해졌다. 백으로서는 <참고도2> 백1로 꼬부리는 것이 형태의 급소.이어서 흑이 2로 막을 때 3으로 끊는 것이 절묘한 타이밍이었다.이후 백이 5로 잇는 모양은 장면도와 동일하지만,상대적으로 흑말이 훨씬 박약해진 모습으로 백은 7로 머리를 내밀며 반격을 노릴 수 있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 - 준플레이오프 3국] 장쉬, 생애 첫 천원 등극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 - 준플레이오프 3국] 장쉬, 생애 첫 천원 등극

    <하이라이트> 일본의 일인자 장쉬 9단이 생애 첫 천원 타이틀을 획득하며 5관왕에 올랐다.4일 일본 사가현에서 열린 제34기 일본 천원전 도전5번기 제3국에서 도전자 장쉬 9단은 타이틀 보유자 고노 린 9단에게 백불계승을 거두어 종합전적 3승무패로 타이틀을 획득했다.장쉬 9단은 현재 명인,아함동산배,기성(碁聖),NHK배,천원 등 5관왕에 올라있으며,왕좌전 도전기에서도 2승1패로 앞서고 있다.지난달 아함동산배 우승에 이어 한 달 사이 또하나의 타이틀을 추가한 장쉬 9단은 통산 26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백이 1로 붙인 것은 상용의 맥점이지만,3으로 한번 더 젖힌 것이 너무 과한수로 흑4,6의 반격을 허용한 장면.백이 7로 막을 때 흑이 8로 끊어간 것은 여기서 바둑을 끝내겠다는 독기 어린 승부수다.과연 여기서 흑이 ‘가’로 막는 수는 성립할까? 참고도1이 바로 그 해답.백이 2로 치중하는 수가 기막힌 묘수로 오히려 흑이 걸려든다. 이후 흑은 5로 밀고들어간 다음 7,9로 젖혀 잇는 것이 수상전의 요령이지만 백이 10으로 가만히 수를 메워 흑이 한 수 부족이다.물론 백2,흑3의 교환이 없다면 백이 10으로 젖힐 때 흑이 A로 단수쳐 백이 잡힌다.참고도2는 이후 실전진행.흑은 백을 잡으러 가지 못하고 1로 이어 타협을 선택했다.이때 백6,8이 좋은 행마.흑이 9로 욕심내서 10의 곳에 막는다면 백이 A로 끊은 다음 B로 뻗는 수가 있어 흑이 곤란해진다. (흑5…백2의 곳 이음)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서울현대도예공모전] 우수상 조신현씨

     세라믹 디자인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은 조신현(38) 작가의 ‘느낌으로’는 기법의 독창성과 탁월함 덕분에 대상작으로 심각하게 고려될 정도의 작품이었다. 흰 점토와 검은 점토를 켜켜이 쌓아 면을 만들고,그것을 조각도로 안을 파내 생활도자기를 만든 것이다.흙의 물성을 이해해야 했고,이음새가 터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시간과 노력이 엄청나게 들어간 작품이다.조형적인 아름다움은 좋았으나 흙을 쌓다 보니 실용도자기로서 너무 무거운 것이 흠이 됐다.  조 작가는 “생활도자기는 일반적으로 형틀(캐스팅)을 만들어서 떠내기 때문에 가볍고 실용적일 수 있지만,다양한 실험을 하기에는 한계가 느껴져 이번 기법을 써봤다.”고 말했다.얼핏 보면 캐스팅으로 떠서 페인트로 칠하면 될텐데 왜 힘든 과정을 거쳤을까 하는 궁금함이 생긴다.조 작가는 그런 방식으로는 도자기에서 지구의 지층을 넘겨다 보는 듯한 깊이가 형성되지 않는다고 했다.조 작가는 2006년 26회 서울현대도예공모전에서도 특선을 했다.27회에서 작업이 한 단계 올라선 셈이다.조 작가는 “이번 작업은 상당히 재미가 있었다.”면서 “조각으로 옵티컬 패턴을 강조하기 위해 앞으로는 입체 작업을 진행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 13라운드 3경기 3국]중국, 정관장배 개막전 승리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 13라운드 3경기 3국]중국, 정관장배 개막전 승리

    <하이라이트> 중국이 정관장배 개막전 승리를 챙겼다.12일 중국 베이징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제7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제1국에서 중국의 송롱후이 초단은 한국의 이다혜 3단을 흑5집반승으로 눌렀다. 송롱후이 초단은 얼마전 끝난 세계마인드스포츠게임즈에서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했던 중국 여류바둑의 기대주. 이번대회에 앞서 중국기원 측은 송롱후이 초단의 기량을 높이 평가해 유일하게 예선전을 거치지 않고 대표팀에 합류시켰다. 정관장배 1라운드는 오는 15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계속된다. 대회우승상금은 7500만원. 패를 둘러싼 복잡한 공방전이 이어지고 있는 장면. 흑이 1로 젖혔을 때 백이 2로 손따라 막은 것이 기회를 놓친 완착으로, 이후 흑은 ‘가’로 끊는 절대팻감을 이용해 패싸움에서 승리하며 우세를 확보한다. 과연 여기서 백의 최선은 무엇이었을까. <참고도1> 백1로 끊는 것이 복잡한 국면을 단순하게 정리하는 출발점. 만일 흑이 2로 나간다면 백은 3으로 패를 이어서 버틴다. 흑으로서는 4,6으로 백 한점을 잡는 정도인데, 이후 백9까지의 바꿔치기는 백이 전혀 불만이 없는 모습이다. 물론 흑은 <참고도2> 흑2로 따내는 수를 선택할 수도 있지만, 이때도 백은 3으로 돌려쳐 모양을 정비한다. 흑은 백 두점을 축으로 잡는 수가 성립하지 않아 흑10까지 활용하는 정도인데,12로 지킨 이후에도 여전히 흑은 두눈이 확실하지 않아 백의 공격목표가 된다. (흑4…△의 곳 이음)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황성옛터’ 가수 이애리수씨 생존

    가요 ‘황성옛터’를 부른 가수 이애리수(李愛利秀·본명 이음전·98)씨가 생존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경기 일산 백송마을의 한 아파트형 요양시설에서 3년 전부터 간병인과 자녀, 손자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살고 있다. 한국인 왕평이 작사하고 전수린이 작곡한 ‘황성옛터’는 일제 강점기의 암울한 시대상을 담은 가사와 구슬픈 곡조로 큰 사랑을 받았다. ‘희망가’(1921), ‘사의 찬미’(1926) 등도 초창기 대중가요지만 대부분 일본곡이나 유럽곡을 개사한 것으로 한국인이 작사·작곡한 대중가요로는 ‘황성옛터’를 최초로 보는 견해가 많다.1910년 개성에서 태어난 이씨는 9세에 극단에 들어가 배우 겸 가수로 활동하다 18세에 ‘황성옛터’를 불러 스타덤에 올랐다. 그러나 한참 인기를 구가하던 그는 22세에 연희전문 재학생이던 남편 배동필씨를 만나 우여곡절 끝에 결혼, 2남7녀를 낳았고 이후 대중 앞에서 모습을 감춰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11라운드 4경기 5국] 장쉬, 일본 명인전 2연패 뒤 3연승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11라운드 4경기 5국] 장쉬, 일본 명인전 2연패 뒤 3연승

    <하이라이트> 장쉬 9단이 일본 명인전 도전기에서 2연패 뒤 3연승을 기록하며 타이틀 방어에 바짝 다가섰다. 16일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열린 제33기 일본 명인전 도전7번기 제5국에서 장쉬 9단은 도전자 이야마유타 8단을 흑반집승으로 따돌렸다. 도전1국과 2국을 연달아 패하며 타이틀 방어가 불투명해 보였던 장쉬 9단은 이후 3,4,5국을 연달아 승리하며 전세를 역전시켰다. 또한 장쉬 9단은 왕좌전과 천원전에서도 도전자로 내정되어 있어 각각 야마시타 게이고 9단과 고노 린 9단을 상대로 타이틀전을 벌인다. 사실상 울산디아채의 팀 승리가 확정된 가운데 맞이한 5국이다. 중앙 쪽의 세력을 바탕으로 흑이 1로 백대마의 급소를 찔러간 장면. 그러나 허술해 보이던 백이 뒷걸음질을 치는 대신 4,6으로 반격에 나서자 곤란해진 것은 오히려 흑쪽이었다. <참고도1>이 장면도 이후의 실전진행. 백4까지 기분좋게 흑돌을 똘똘 뭉치게 한 뒤 6으로 붙인 것이 또 한번의 날카로운 맥점이었다. 흑으로서는 백이 A로 꽉 잇는 수가 선수로 듣고 있기 때문에 7로 후퇴할 수밖에 없다. 흑에게 일단 흠집을 남겨놓은 뒤 10으로 중앙을 지켜서는 백이 상당히 잘 풀린 모습이다. 백10 다음 흑의 고민은 <참고도2> 백1 이하의 시한폭탄이 남아 있다는 사실. 백이 5로 먼저 끼운 뒤 9로 집어넣는 수단이 있어 좌변 수상전은 패가 되는 모습이다. (흑5…△의 곳 이음) 180수 끝, 백불계승 최준원comos5452@hotmail.com
  • 인사동 걷고 싶지 않은 거리, 신촌 찾고 싶지 않은 거리

    인사동 걷고 싶지 않은 거리, 신촌 찾고 싶지 않은 거리

    “걷고 싶은 거리라고요?‘걷고 싶지 않은 거리’라고 바꾸는 게 낫겠네요.” 공휴일인 3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의 ‘걷고 싶은 거리’는 여가를 즐기려는 연인과 나들이객이 제법 많았다. 하지만 ‘걷고 싶은 거리’라는 이름과 달리 이 거리를 걷고 있는 사람들의 표정에선 불편함이 묻어났다. 울퉁불퉁한 바닥에 깔린 사각형 보도블록이 군데군데 깨져 있었고, 보도블록간 이음새 간격이 넓어 구두 굽이 박히기 일쑤였다. 앞서 걸어가던 여성 3명이 자꾸 걸음을 멈췄다. 굽 높이가 7㎝ 정도 돼 보이는 하이힐을 신은 김모(27)씨의 구두 굽이 돌 사이에 끼었기 때문이다. 김씨는 “직장이 인사동이라 평일에도 자주 찾는다.”면서 “구두 굽이 보도블록 사이에 박혀 구두에 흠집이 나거나 아예 굽이 구두에서 빠지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한쪽에선 전동 휠체어를 타고 이동 중이던 장애인 최모(46)씨가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었다. 휠체어 바퀴가 보도블록 사이에 끼었기 때문이다. 학생들의 도움으로 간신히 바퀴를 빼낸 최씨는 “수동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은 아예 이 거리에 나올 엄두를 내지 못한다.”고 말했다. 서울 곳곳에 지정된 ‘걷고 싶은 거리’가 주변 환경과 보도블록 상태가 엉망이어서 시민들에게 ‘걷고 싶지 않은 거리’로 불리고 있다. 인사동 거리를 비롯해 신촌네거리∼신촌기차역, 신촌기차역∼이화여대 정문∼이대전철역 등이 대표적이다. 신촌네거리∼신촌기차역에 이르는 거리는 인도가 너무 좁고, 그나마 노점상들이 독차지하고 있다. 가로수와 벤치 주변은 쓰레기장을 방불케 한다. 신촌기차역∼이화여대 정문∼이대전철역에 이르는 ‘찾고싶은 거리’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좁은 인도에 불법주차된 차량과 노점상들이 널려 있다. 이화여대에 재학 중인 김주은(21)씨는 “유동인구는 많은데 보행로 폭이 너무 좁아 길을 걷다 보면 낯선 사람들과 자주 부딪친다.”고 말했다. 종로구청 토목과 관계자는 “걷고 싶은 거리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민원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면서 “현재 보수작업을 위해 용역업체를 선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 사진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휴대용 악기의 극치 ‘접히는 기타’ 화제

    휴대용 악기의 극치 ‘접히는 기타’ 화제

    음량이 넉넉하면서도 휴대가 간편해 레저용 악기로 널리 사용되는 어쿠스틱 기타. 그다지 넘칠 것 없어 보이는 어쿠스틱 기타 고유의 크기마저 부담스러웠던 모양이다. 미국의 기타 제작자 하비 리취가 ‘접히는 기타’를 발명해 기상천외함을 안겨준다. ’보이지 에어 기타’(Voyage-Air Guitar)란 이름이 붙은 이 악기는 유서 깊은 미국 기타 브랜드 ‘마틴 기타’(C.F. Martin & Company)측의 의뢰로 제작된 것. 하비 리취는 대당 10만 달러에 이르는 ‘마틴 커스텀’ 기타를 공급 받아 이같은 혁신적 디자인을 적용했다. 기타 넥을 접고 펴는 방법은 간단하다. 넥과 바디가 연결된 지점 안 쪽에 장착된 볼트가 열쇠로 이 볼트를 이용하면 만사가 해결된다. 넥을 접었을 때 장력이 풀어져 너덜해진 기타줄은 바디의 공명홀 안으로 가지런히 정리해 넣으면 된다. 제작 중에 가장 다루기 어려웠던 점은 넥과 바디 사이에 부착된 경첩 역할의 이음새를 매끈하게 처리하는 것이었다고. 이 부분이 어긋날 경우 기타 넥이 휘어 정확한 음정을 내기 힘들기 때문이다. 결국 이 부분은 넥 쪽 나무 재질 안쪽으로 숨겨서 처리했다고 한다. ’기타 플레이어 매거진’의 아트 톰슨은 “보이지 에어 기타는 다른 훌륭한 기타들처럼 풍부한 저음과 강력한 중음, 밝고 뚜렷한 고음을 크게 울려준다.”고 밝혔다. 또 “일반 기타와 마찬가지로 기타 넥이 튼튼할 뿐만 아니라 모든 포지션에서 부드럽고 명확한 코드를 뽑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사진=voyageairguitar.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음악통신원 고달근 kodal69@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 명지대,바둑지도사과정 모집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 명지대,바둑지도사과정 모집

    제12보(122∼143) 세계유일의 바둑학과가 개설되어 있는 명지대학교 사회교육원에서 제4기 바둑지도사과정을 모집한다. 수업은 2학기 32주 과정이며, 학기당 수강료는 50만원이다. 평소 바둑교육에 관심을 갖고 있거나 현재 바둑교육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교육 수료 후에는 바둑교육에 관한 학술 및 실무정보를 제공받으며, 국제바둑지도사과정의 입학자격이 주어진다. 모집마감일은 9월5일이다. 백122로 슬쩍 딴청을 피운 것은 우상귀를 응수하기에 앞서 잠시 호흡을 가다듬은 것. 이미 설명한 대로 흑이 125로 내려섰을 때 백이 127의 곳을 잇는 수는 없다. 그렇다면 백이 126으로 꼬부리고 흑이 127로 백 한점을 끊어 잡은 것까지는 필연의 수순. 이번에는 흑이 날카로운 맥점을 구사하며 제법 포인트를 거둬들였다. 백128로 젖힌 것은 상당히 실전적인 수. 모양만으로 놓고 보면 흑이 133으로 단수치는 자세가 훌륭해 선뜻 백의 손길이 가지 않는 곳이지만, 백138까지의 진행은 백으로서 상당히 실속 있는 결과다. 수순 중 흑131로 키워 죽인 것은 찬성하기 힘든 점. 단순히 (참고도1) 흑1로 단수친 것과 비교할 때 전혀 나을 것이 없다. 백142는 (참고도2) 백1로 잇는 것이 부분적인 정수지만, 흑이 2로 훌쩍 뛰어 우변을 모두 파괴하고 나면 백은 남는 것이 없게 된다. 백이 최대한 버틴 이상, 흑143으로 끊은 수도 당연한 기세. 이곳이 최후의 승부처로 떠오르고 있다. (백136…▲의 곳 이음)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 흑,고생을 자처하다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2국] 흑,고생을 자처하다

    제8보(60∼81) 백60으로 막은 것이 은근한 호착. 이 수가 놓임으로써 백진으로 뛰어든 흑 한점의 연결이 차단된 것은 물론, 좌변 흑집의 뒷맛도 상당히 나빠졌다. 흑61의 날일자 행마는 이런 장면에서 제일감으로 떠오르는 모양이지만, 속수처럼 백62로 나와 끊은 것이 의외로 통렬한 강수였다. 그러잖아도 시빗거리를 찾고 있던 백으로서는 이렇듯 흑이 자청해서 싸움을 걸어주니 고마울 따름이다. 흑은 임시변통으로 65까지 선수를 한 다음 67로 막아보지만, 역시 백68로 끊겨서는 대책이 없다. 그나마 흑73 이하의 회돌이는 기분 좋은 선수. 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 흑 두점의 처리다. 사석으로 버리기에는 피해가 적지 않다고 생각하는 순간, 흑은 79로 직접 움직이는 강수를 들고 나온다. 여기서 백도 기세라면 당연히 (참고도1) 1로 막는 것. 그러나 흑이 2,4로 끈끈하게 버텨올 때 백의 처리도 쉽지 않다. 보통의 경우 백이 5로 찌른 뒤 7로 건너붙이는 맥점에 의해 흑이 간단하게 잡히는 모양이지만, 지금은 흑이 10으로 먹여치는 수순으로 흑이 살아간다. 백이 흑을 잡으러 가는 또 다른 방법으로는 (참고도2) 백1로 치중하는 수도 있다. 이것은 일단 백에게 유리한 수상전이지만,30초 초읽기 하나에 의지하는 입장이라 결단을 내리기가 쉽지 않다. 또한 실전에서 백이 모험을 피하고 순순히 양보를 선택한 것은 흑81로 넘는 모양이 좋지 않을뿐더러 아직까지는 형세에 여유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백78…흑69에 이음)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자신을 새롭게 깨닫는 여정

    이제 우리가 사는 도시의 하늘은 너무 밝아서 별들이 거의 깃들여 살지 못하게 되었다. 아이들은 책과 TV, 그리고 영화를 통해 별을 보고 천문학 지식을 암기할 뿐이다. 하지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우리 주변의 천문대에서 밤하늘을 보는 즐거움을 여전히 맛보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그들은 우리가 잃어버린 밤하늘을 향한 동경을 되찾으라고 조언한다. 나는 천문대를 찾는 사람들이 우주를 응시하는 즐거움을 맛보고 그것을 통해 자신을 변화시켜가고 있다는 사실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사람들은 흔히 천문 관측 체험을 별자리의 모양과 망원경의 원리를 암기하고, 중력과 블랙홀 같은 용어를 기억하며, 초신성이 만들어지는 원리를 이해하는 과정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천문학이 ‘지식으로서의 과학’만이 아니라 ‘지혜로서의 과학’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밤마다 같은 자리에서 빛나는 별들이지만, 그들의 표정은 우리가 마음에 간직한 나의 역사와 나의 이야기를 통해 다르게 읽힌다. 그래서 내가 보는 별의 모습은 나의 모습과도 닮아 있다. 나는 이 책에서 우리 국토의 곳곳에 흩어져 있는 10곳의 천문대를 찾아 그곳에서 보았던 별들, 만난 사람들, 그리고 오래 전부터 그곳을 지키고 있던 역사문화 유적들과 나눈 대화들을 기록했다. 영월의 별마로천문대를 다녀오는 길에 단종 애사를 간직한 청령포와 장릉을 만났으며, 김해천문대로 가는 길에서 수로왕과 허왕후, 그리고 물고기자리의 전설을 만났다. 그리고 다른 8곳의 천문대를 찾아가는 길에서도 하늘로부터 땅까지 이어진 수많은 사연들을 만났다. 자연을 바라보는 과정에서 마음이 변하는 신비로움. 그것은 천문대 체험에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즐거움이다. 나는 천문대를 다녀와서 전과는 다른 사람이 되었으며, 지금도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확신한다. 내게 변화를 일으킨 것이 저 먼 우주로부터 달려온 별빛이었건, 가는 길에 동행한 사람이었건, 그들과 나눈 대화였건, 혹은 길가에 핀 한송이 달맞이꽃이었건 상관하지 않는다. 다만 나는 천문대 가는 길에서 나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생각이 달라지고 있던 사실을 솔직히 고백하고자 했다. 그리하여 결국 내 이야기를 읽은 독자들의 천문대 가는 길이 과학지식만을 위한 학습의 길이 아니라,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들의 의미를 새롭게 보는 개안(開眼)의 길이 되기를 소망한다. 이음 펴냄. 전용훈 일본 교토 산교대 객원연구원
  • 日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 흐름

    日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 흐름

    일본 중학교 ‘사회과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의 독도 영유권 기술은 해설서의 원전이라 할 수 있는 학습지도요령에 이미 암시돼 있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독도는 일본 땅’ 명기는 일본 정부 고도의 정치적 행위지만, 정치적 행위를 위한 교육과정상의 준비는 이미 완료돼 있었다는 얘기다. ●해설서 원전 ‘학습지도요령´에 이미 암시 14일 ‘일본발 독도 사태’를 맞아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와 학습지도요령을 분석한 글들이 때맞춰 나오고 있다. 분석 결과는 비슷하다. 각각의 글들은 사회과 교육목표의 뿌리에서 사태의 원인을 찾는다. 일본의 독도 기술 밑바탕엔 ‘국토 인식의 확장·심화’를 강조하는 교육목표가 자리잡고 있다. 국토에 대한 애정을 강조하는 교육과정과 영토분쟁을 부채질하는 해설서 표현은 동의이음어와도 같다는 것이다. 일본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는 ‘역사’ ‘지리’ ‘공민’의 세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독도는 주로 지리와 공민 쪽에서 다룬다. 일본과 중국의 교과서 왜곡을 연구해온 ‘아시아평화와역사연구소’가 펴낸 ‘역사인식을 둘러싼 자화상, 외부의 시선’(선인)에서 심광택 진주교대 사회교육과 교수는 지리 부문을 분석했다.2006년 4월부터 일본에서 사용하기 시작한 지리교과서 6종을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심 교수는 “국토 인식의 함양은 지리 과목의 총괄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심 교수에 따르면, 일본이 외교적 마찰을 부르면서까지 러시아와의 북방영토 분쟁, 한국과의 독도 분쟁 등을 교과서로 가르치는 까닭은 학습지도요령이 국가적 관점에서 영역 인식을 강조하는 것과 무관치 않다. 공민(현대사회, 정치, 경제, 국제 등 4개 영역을 다룸) 분야를 분석한 권혁태(성공회대 일본학과)·이경주(인하대 법학과) 교수는 교육목표와 국가주의의 상호연관성에 주목한다. 후소샤 교과서의 경우 “다케시마(독도)는 역사적으로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했던 2001년판 교과서의 본문 표현이 2005년판에선 “다케시마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표현으로 바뀌었다.2001년판에 없었던 독도 사진을 권두 화보에 싣고 “한국이 불법점거하고 있다.”는 설명까지 달았다. 필자들은 “최근의 평화헌법 개정 움직임과 교과서 파동, 영토분쟁 등은 모두 사회적 공공성을 국가성의 회복으로 환치시키려는 대표적 사례”라고 지적했다. ●일본 학교교육의 방향과 틀 제시 사회과 학습지도요령에서 ‘국토 인식’에 대한 강조는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강화되는 추세다. 학습지도요령은 한국의 ‘교육과정’에 해당한다. 총설과 각 교과목에 대한 교육목표 및 수업방법 등으로 구성되며, 법적 구속력을 갖고 일본 학교교육의 방향과 틀을 제시한다.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는 문부과학성이 지도요령을 보충해 제작한 것으로, 법적 구속력은 없으나 출판사들이 해설서를 기준으로 교과서를 제작한다는 점에서 후소샤 등 특정 회사 교과서의 영향력을 뛰어넘는다. 문제가 된 해설서는 2008년 2월15일 문부과학성이 공표해 소학교 2011년, 중학교 2012년부터 전면 실시되는 신학습지도요령안을 설명한 것이다. 김보림(역사교육과) 총신대 교수가 발표한 ‘일본 사회과 학습지도요령과 교과서 편찬’이란 글에 의하면,1998년도와 2008년도 학습지도요령에선 1989년판에선 보이지 않던 ‘국토와 역사에 대한 애정’이란 표현이 추가됐다. 또 ‘우리 국가의 영토에 대한 인식’을 강조하는 1998년판 현행 학습지도요령은 2008년판에서 ‘우리 국가 및 세계의 제 지역에 관한 지리적 인식’이란 표현으로 확장됐다. 김 교수는 “2008년도 중학교 학습지도요령은 ‘우리 국가 국토에 대한 인식을 일층 심화한다.’는 내용의 개선방향을 둬 독도에 대한 언급을 이미 암시하고 있다.”면서 “2012년부터 적용되는 중학교 교과서로 배우는 모든 일본 중학생들은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로 인식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세계최고 물기업을 가다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세계최고 물기업을 가다

    해양심층수분야 No.- 日 스루가만 취수단지 지구 표면의 70%가량이 물로 덮여 있지만 이중 사람이 실제 마실 수 있는 것은 지구 전체 물의 0.03%도 안 된다.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물의 양은 제한돼 있고, 특히 급격한 인구 증가로 맑은 물은 점차 희소 자원이 돼가고 있다.2025년에는 세계 인구 3명 중 1명꼴로 물 기근에 시달릴 것이란 전망도 있다. 물이 산업화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서울신문은 물산업의 3대 영역인 ▲상하수도 처리 ▲먹는 샘물 ▲해수 담수화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세계적 기업들의 경쟁력 원천이 무엇인지를 현지 취재를 통해 알아봤다. |시즈오카현(일본) 박홍기특파원| 바닷물에도 ‘명품’이 있다. 이른바 해양심층수를 일컫는 말이다. 햇빛이 닿지 않는 수심 200m 이하에 있는 바닷물이다. 차갑고 깨끗한 데다 영양분이 풍부해 ‘신비의 물’로도 불린다. 일본 시즈오카현 야이즈시 스루가만(駿河灣)은 해양심층수 종합단지나 다름없다. 심층수의 생산·판매·연구가 거의 같은 공간에서 이뤄지기 때문이다. 심층수의 취수시설과 수산연구소, 수영장 및 박물관 등 위락시설이 사방 150m의 공간에 자리잡고 있다. 교통도 편리해 입지조건으로선 적격이다. 스루가만의 심층수 취수시설은 2001년 9월 현과 시에서 28억엔(약 271억원)을 투자, 완성됐다. 고치현·도야마현·나가사키현에 이어 네 번째 취수시설 개발이다. 일본의 심층수 시설은 1994년 고치현을 시작으로 현재 10개현 18곳에 달한다. 전체 심층수의 시장 규모는 3조 5000억원가량으로 추산된다. 상품 종류만 1000여종에 이를 정도다. 미래의 자원으로 자리를 굳혀 가고 있다는 방증이다. 스루가만 심층수는 수심 687m의 아한대계와 397m의 구로시오계 등 두 곳에서 끌어올리고 있다. 수심 687m의 심층수는 일본에서 가장 깊은 데서 취수하는 것으로 1000년 이상된 물이다. 취수시설의 규모는 대단하다. 만(灣)에서 해저면을 따라 7286m 지점과 3345m 지점에 이음새가 없이 하나로 이어진 특수 취수관을 설치했다. 해수면에서부터 특수 취수관의 끝부분까지의 깊이는 각각 687m와 397m. 직경 22.5㎝와 20㎝인 두 개의 관을 통해 매일 확보되는 심층수는 2000t씩 4000t이다. 니시가와 만타로 스루가만 심층수박물관장은 “심층수는 고갈되지 않는 자원”이라고 전제한 뒤 “지난 2003년부터 심층수를 일반인들에게 용도에 맞게 염분을 빼내거나 더하는 가공 과정을 거쳐 가정용·영업용으로 나눠 팔고 있다.”면서 “호응이 해마다 높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스루가만 심층수를 이용하는 기업과 생산 제품은 170개사에 300개가량이다. 활용 분야는 먹는 물산업에서부터 수산업·농업·냉장·건강 및 레저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다. 예컨대 식수·청량음료 등의 먹는 물, 소금·두부·간장 등의 건강식품, 화장품·의약품 원료, 어류·해조류 양식, 수영장·목욕물 등이 대표적이다. 심층수이용자협의회는 ‘스루가만 심층수’라는 자체 마크를 제작, 모든 제품에 부착하고 있다. 지역의 특산품으로 만든 셈이다. 스루가만 취수시설에는 하루에 영업용으로 심층수를 구입하는 회사 직원들 이외에 일반 시민들도 100여명가량 승용차를 몰고 와 직접 심층수를 ‘약수’ 받듯 사가고 있다. 취수시설의 본관 1층에 위치한 심층수 박물관은 심층수 개발과정에서 소비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를 쉽게 설명한 갖가지 전시물을 갖추고 있다. 시부야 카즈미 아쿠아스 야이즈 상무이사는 “심층수 개발에는 많은 돈이 들어가는 만큼 식품·건강·관광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상품을 개발, 운영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hkpark@seoul.co.kr ■ 해수 담수화 분야 NO.1-두산重 소하르 공장 하루 50만명 먹을 생명수 ‘콸콸’ |소하르(오만)·두바이(아랍에미리트) 정현용특파원|전 국토의 97%가 돌산과 사막인 모래바람의 왕국 오만. 여느 중동국과 마찬가지로 지상에서 물을 찾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250만명에 달하는 현지민들은 물을 아끼지 않고 풍족하게 사용한다. 놀랍게도 생수 1ℓ의 가격은 1리알(약 2600원)에도 못 미친다. 그들은 도대체 그 많은 물을 어디에서 얻을까. ●오만 담수 생산량의 33% 차지 해답을 구하기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자동차로 3시간을 달려 인구 11만명의 공업도시 소하르를 찾았다. 오만과 UAE의 국경인 하타 지역을 넘어 ‘신드바드의 모험’이 시작된 소하르 해변으로 달려가자 거대한 화력발전소의 행렬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풍족한 물의 비밀은 뜻밖에도 이 대형 발전소 안의 ‘한국형 담수화공장’에 있었다. 지난해 완공된 소하르 담수화공장. 섭씨 45도를 오르내리는 열기에 얼굴은 비록 검게 그을렸어도 담수화 기술을 수출한다는 자부심 때문인지 직원들의 표정은 밝았다. 두산중공업 오만지사 성시열 차장은 “소하르 담수화공장은 민물을 하루에 33MIGD(1MIGD는 4546t)까지 생산할 수 있다.”면서 이는 하루 동안 50만명이 먹을 수 있는 물의 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하르 담수공장에서 생산하는 물의 양만 해도 오만 전체 담수화공장 생산량의 33%를 차지한다.”고 귀띔했다. 우리 담수화 기술의 수준을 가늠하기 위해 뜨거운 열기가 가득한 공장 안으로 들어갔다. 먼저 바닷가 쪽으로 이어진 지름 80㎝ 크기의 관 3개가 눈에 띄었다. 바닷물을 끌어들이는 관이다. 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고온의 증기를 버리지 않고 바닷물을 증발기에서 데우면 소금과 물이 쉽게 분리된다. 여기에 미네랄 등을 첨가해 최종적으로 마실 수 있는 물을 만든다. 바로 ‘다단계플래시증발법’(MSF)이라고 불리는 가장 일반적인 담수 기술이다. 두산중공업이 담수화 분야에서 세계 최상위권에 오른 이유는 독창적인 ‘원 모듈’(One Module) 공법을 보유한 덕분이다. 성 차장은 축구장만 한 3500t 크기의 대형 증발기를 가리키며 “저 증발기를 미리 조립해 완제품을 현장에서 바로 설치하는 기술을 우리가 가장 먼저 개발했다.”면서 “공사기간을 6개월 이상 단축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 공법을 이용해 두산중공업은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쿠웨이트, 오만,UAE 등 6개 국가 14개 지역에 총 1000MIGD(약 450만t) 규모의 담수화공장을 세웠거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현재 세계 담수화 건설 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지만, 후발 경쟁업체들의 도전도 만만찮다. 사이덴(프랑스), 피시아(이탈리아) 등의 경쟁업체들이 호시탐탐 시장 선두 진입을 노리고 있다. 두바이 시내에서 만난 두산중공업 두바이지사장 황해진 상무에게 담수화 시장의 세계 1위를 지키기 위한 복안을 묻자 “역삼투압(RO) 방식에 승부수를 걸고 있다.”는 대답이 돌아왔다.RO는 염분이 통과하지 못하는 막(膜)을 이용해 물만 걸러내는 방식. 지금도 일부 시설은 이 방식을 활용하고 있지만 담수화 용량이 5만t에도 못 미쳐 효율이 높지 않다. 그러나 가스 가격이 빠른 속도로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RO 방식의 대형 담수화공장에 대한 기대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 역삼투압 방식으로 승부수 두산중공업은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국토해양부와 공동으로 700억원 규모의 ‘대용량 해상담수화플랜트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과학기술원 해수담수화플랜트사업단장 김인수 교수는 “MSF 분야는 기술력이나 시공 규모 면에서 이미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이라면서 “2020년이면 55조원 규모의 담수화 시장에서 RO 방식이 6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소재 국산화, 원천기술 개발 등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집중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junghy77@seoul.co.kr ●용어클릭- 해양심층수 수심 200m 이하에 있는 바닷물. 저온성·고영양성·청정성·미네랄성의 특성을 지녔다. 늘 섭씨 10도 이하로 차가운 데다 해양 생물에 필수적인 인산·질산·아질산·암모늄·규산 등의 영양염류와 함께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다. 유기물이나 세균도 거의 없다.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8강전 1국] 지지옥션배,김종수 반집으로 3연승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8강전 1국] 지지옥션배,김종수 반집으로 3연승

    제8보(119∼139) 김종수 6단이 또 한번 여류팀을 울렸다.5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기 지지옥션배 연승대항전에서 시니어팀의 김종수 6단은 여류팀의 이하진 3단에게 반집 역전승을 거두었다. 여류팀의 위기를 구하기 위해 필승의 결의를 다지고 나온 이하진 3단은 중반까지 압도적인 형세를 구가했으나, 종반전에서 연이은 실착을 범하는 바람에 승리의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이로써 시니어팀은 김종수 6단을 포함해 8명의 선수가 뒤를 받치고 있는 반면, 여류팀은 루이 9단, 박지은 9단, 조혜연 7단, 김혜민 5단 등 4명만이 남게 되었다. 여류팀의 다음 주자로는 김혜민 5단이 출전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곧 허물어질 것 같던 백이 오히려 바꿔치기를 통해 다시 살아난 느낌이다. 백으로서 큰 위안이 되는 것은 좌변에 흑이 <참고도1> 흑1로 움직여 백 넉점을 잡는 수단이 없다는 것이다. 언뜻 흑5로 끊기는 순간 백이 잡힌 것처럼 보이지만, 백이 6,8로 끊어 흑의 자충을 유도하는 기막힌 묘수가 숨어있다. 흑이 어쩔 수 없이 9로 뒷수를 메울 때 백이 10으로 조이면 수상전은 백이 한수 빠르다. 백136으로 끊겼을 때 흑137,139로 사석작전을 벌인 것은 선택의 여지가 없는 곳. 만일 <참고도2> 흑1,3으로 움직여 흑 석점을 살리고자 하는 것은 백4,6으로 돌려쳐 흑이 전멸한다. 백은 좌변에서 흑에 큰 수를 내줬지만 결국 우변 공격에서 이를 상회하는 이득을 챙기고 있다.(백130…흑123이음)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8강전 1국] 이세돌,TV바둑아시아선수권 우승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8강전 1국] 이세돌,TV바둑아시아선수권 우승

    제7보(103∼118) 이세돌 9단이 제20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이세돌 9단은 조한승 9단에게 백반집승을 거두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세돌 9단은 초반 포석실패 이후 중반까지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끝내기 단계에서 조한승 9단의 착각을 틈타 역전에 성공했다. 중국식 룰에 따라 7집반의 덤이 적용된 것도 이세돌 9단에게는 행운이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세돌 9단과 조한승 9단이 미리 약속한 대로 상금전액을 쓰촨성 지진 피해자를 위한 기금으로 공식 전달했다. 좌변 백의 약점을 추궁하기 전에 흑103으로 이은 것은 선수가 되는 곳. 백이 손을 빼면 <참고도1>흑5로 끊긴 다음 백이 양쪽의 돌을 모두 수습하기가 어려워진다. 흑이 105로 들여다봤을 때 백이 106으로 이은 것은 일종의 기세.<참고도2>백1로 후퇴해서 흑2로 백 두점을 끊기는 것은 앉아서 바둑을 지겠다는 이야기나 다름없다. 흑이 107로 막은 이상 백110까지 패가 되는 것은 필연의 수순. 백으로서 한가지 다행인 점은 우상귀와 하변 등에 여러 개의 팻감이 준비되어 있다는 것이다. 반면 흑으로서는 이렇다 할 팻감이 눈에 띄지 않는다. 따라서 흑은 백116의 팻감을 불청하고 좌상귀 패를 해소한다. 자체 집수로만 따지면 흑이 약간 이득이지만 대신 백은 우변 흑을 곤마로 내몰 수 있다는 것이 소득이다. (흑117…백108의 곳 이음)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영등포, 보행장애 없는 거리 조성

    영등포구가 당산3가와 여의나루길 2곳에 장애인과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디자인 거리를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여의동 여의나루길 ‘국제금융디자인거리’와 당산동3가 ‘당산로 공공디자인거리’ 등 디자인 거리 2곳에 사회적 약자를 위한 ‘유니버설 디자인’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유니버설 디자인이란 연령이나 성별, 신체장애의 유무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쉽게 이용할 수 있게 제품을 디자인하는 개념이다. 최근엔 도시계획과 교통수단, 건축, 공공서비스 등 사회 전반에 적용되는 추세다. 구는 노인인구의 증가 등을 고려할 때 보행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는 판단이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은 실정이다. 지하철 통풍구부터 보도블록, 가로수, 심지어 불법주·정차 등 고치고 손봐야 할 부분이 한두 가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영등포구는 우선 디자인거리로 조성되는 구간의 보도 높이를 10㎝ 이하로 낮추기로 했다. 또 인도의 경사도도 현재 4% 이하에서 2% 이하로 낮추고 보도와 차도 경계구간에는 경사형 이음돌을 설치하기로 했다. 휠체어 사용자와 고령자, 어린아이들의 이동편의를 위해서다. 또 보도 포장재질도 디자인 중심의 재료 대신 고무, 목재 등을 사용해 넘어져도 충격이 덜하도록 할 계획이다. 보도에 설치된 가스등과 휴지통, 벤치 등도 한쪽으로 몰아 충돌을 최대한 피할 수 있게 고친다.한편 CCTV는 물론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안내지도, 범죄예방을 위한 비상 도우미 등 첨단시설들도 거리 곳곳에 잇따라 들어설 전망이다.‘당산로 공공디자인거리’는 올해 말 완공 예정이다.‘여의도 국제금융디자인거리’는 내년 9월이면 완공된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단수 불편 이틀이나 참으라고?

    한국수자원공사 구미권관리단과 경북 구미시가 생활 불편이 불가피한 대규모 단수 조치를 하면서 사전 고지 등을 소홀히 해 비난을 받고 있다. 홍보도 미흡했다는 지적이다. 14일 구미권광역정수장을 운영하는 수자원공사 구미권관리단에 따르면 다음달 6일 오전 9시부터 8일 오전 3시까지 42시간 동안 구미와 칠곡 일대에 생활용수 공급을 중단한다. 관리단은 광역정수장 내 정수지 증설과 노후관로시설 교체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같은 결정은 수자원공사와 구미시, 칠곡군 등 3개 기관만의 일방적 회의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단수는 구미와 칠곡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이뤄지며, 구미 23만명과 칠곡 9만명 등 주민 31만여명이 불편을 겪을 전망이다. 수자원공사는 물 공급 차량 15대와 생수 30만∼40만병(500㎖,1.8ℓ)을 동원해 생활용수로 공급하기로 했다. 구미국가산업단지의 공업용수, 구미시 원호·봉곡·도량·옥계·양포동과 고아읍, 산동·장천면, 칠곡군 동명면의 생활용수는 정상 공급된다. 구미·칠곡지역 주민들은 “수자원공사와 지자체들이 다수 주민의 생활 불편은 아랑곳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결정했다.”고 비난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새로 교체될 관로가 1500㎜의 대형 관로로, 이음새 연결에 다소 많은 시간이 걸린다.”면서 “단계적으로 공사를 할 경우 단수가 거듭되는 등 주민 불편이 가중돼 일시에 작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미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 7국] 충암사단 500단 돌파 기념식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 7국] 충암사단 500단 돌파 기념식

    제2보(22∼32) 이창호 9단, 유창혁 9단 등 한국 바둑계의 걸출한 스타들을 배출한 충암사단이 오는 13일 조선호텔에서 500단 돌파 기념식을 갖는다. 충암사단은 학교법인(충암초등, 충암중, 충암여중, 충암고교) 출신 프로기사들을 일컫는 말로,1973년 정수현 9단의 입단을 시작으로 올 4월에 입단한 한웅규 초단까지 총 100명에 이르는 프로기사를 배출했다.229명의 한국기원 프로기사 중 거의 절반이 충암사단 출신인 것이다. 지난 2003년 7월 300단 돌파 기념식을 가진 충암사단은, 지난해 11월 유재성 4단, 진동규 4단, 박정근 3단, 한상훈 3단 등의 승단으로 500단 돌파에 성공했다. 전보에서 설명한 대로 백이 위에서 막는 것은 재미가 없기 때문에 실전 백 22처럼 아래로 젖히는 한 수뿐이다. 백이 26으로 잡은 것까지는 기세의 진행. 여기서 흑이 <참고도1> 흑 1로 백 한점을 축으로 잡는 수도 생각해 볼 수 있으나, 백이 4로 한번 밀어 올리는 것이 기분 나쁘다고 판단해 일단 흑 27로 몰아둔다. 이제 백도 잠깐 갈등을 느끼는 장면이다.<참고도2> 백1로 따내면 백 한점을 축으로 잡히는 수를 예방할 수 있으나, 흑 2의 단수 한방이 아프다. 또한 흑이 4로 씌우면 백은 구차하게 귀에서 살아야한다.(백2…▲에 이음) 흑 31 다음 백이 가로 밀어두면 좌하귀에 제법 큰 집이 생겨나지만, 그것은 발이 너무 느린 행마. 실전처럼 백 32로 붙여가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골라서 즐기는 특별공연 다섯 무대

    골라서 즐기는 특별공연 다섯 무대

    어린이날이 다가오면 엄마·아빠는 고민이 많다. 어떻게 하루를 보내야 즐겁고 보람도 있을까. 이런 부모라면 공연장으로 눈을 돌려보는 것이 좋겠다. 설화를 바탕으로 한 국악 어린이극에서부터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클래식음악, 바비인형이 나서는 가족음악회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족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온 가족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낮시간에 열린다. ■ 국립국악원 어린이음악극 ‘오늘이’ 아득한 옛날, 적막한 들판에 한 여자아이가 나타난다. 이름도 성도 모르는 아이, 하늘에서 날아온 학이 날개로 덮어주고, 먹을 것도 가져다 주었다는 아이를 마을사람들은 오늘 만났다고 이름을 ‘오늘이’로 지어준다. 어느날 부모님이 보고 싶지 않으냐는 백씨부인의 물음에 오늘이의 긴 여행은 시작된다. 부모를 찾아 떠나지만, 결국은 자신을 찾아 떠나는 여행, 인간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거쳐야 할 성장을 위한 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오늘이는 ‘원천강 본풀이’라는 제주의 무속신화를 바탕으로 한다. 그동안에도 이성강 감독이 ‘오늘이’라는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고,‘춘하추동, 오늘이’라는 아동극으로도 선을 보였다. 국악원의 ‘오늘이’는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참여해 어린이들을 흥미진진한 상상의 세계로 초대한다. 한국 전통문화에도 이런 매력적인 콘텐츠가 있다는 사실을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류이의 대본을 조태준이 각색하고 이병훈이 연출한다. 오늘이 역에 강효주가 출연하는 등 국립국악원의 민속악단과 무용단, 창작악단이 대거 참여한다. 우면당.3∼5일 오후 1시·5시.1만∼2만원.(02)580-3300. ■ ‘백혜선이 들려주는 바바이야기’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의 한 사람인 백혜선의 어린이를 위한 콘서트이다. 장 드 브르노프의 동화그림에 전문가를 능가하는 백혜선의 동화구연이 더해지고, 피아노로 연주하는 프랑스 작곡가 풀랑의 ‘아기코끼리 바바이야기’가 어린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모차르트의 ‘작은 별 변주곡’에서부터 체르니의 ‘비엔나 행진곡’, 클레멘티의 소나티네, 슈만의 ‘꿈’, 쇼팽의 ‘즉흥 환상곡’ 등 아이들이 피아노를 배울 때 만나는 명곡들을 백혜선의 흥미로운 해설과 연주로 들려준다. 국립호암박물관 극장 용(龍).3∼4일 오후 2시·4시,5일 오전 11시·오후 2시.3만∼5만원.1544-5955. ■ 신애라와 함께하는 어린이 음악회 배우 신애라가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를 재미있는 구연동화로 소개한다. 소프라노 김수연과 바리톤 이규석은 ‘마술피리’에 나오는 재미있는 아리아들을 소개한다.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를 피아니스트 김나영과 서현석이 지휘하는 강남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5일 오후 3시.1만∼2만원.(02)580-1300. ■ ‘엄마와 함께하는 국악보따리’ 국립국악관현악단 국립창극장, 국립극단 단원들이 절정의 예술적 완성도와 재미를 보여준다. 객석에서 조용히 숨죽여야 하는 공연이 아니라 마음껏 노래하고 춤추며 즐기는 가운데 우리 장단을 자연스레 익힐 수 있다. 국립극장 달오름극장.2∼10일 오전 11시·오후 4시.1만 5000∼3만원.(02)2280-4115. ■ 세종문화회관 바비심포니 가족음악회 바비인형이 스크린에 등장한 가운데 지휘자가 악기와 작곡가, 작품을 설명하여 어린이들이 공연에 빠져들 수 있도록 이끈다. 바비를 주인공으로 한 ‘라푼젤’을 비롯하여 ‘호두까기 인형’,‘백조의 호수’, 베토벤의 교향곡 6번 ‘전원’ 등을 소개한다. 조프리 발레단의 작곡가 출신인 아니 로스가 음악감독과 지휘를 맡고 디토 오케스트라가 나선다. 대극장.4∼6일.4·6일은 오후 7시30분,5일은 오후 3시·7시30분.1577-5266.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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