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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공서 정문 안내경비실 권위 벗고 시민 쉼터 변신

    관공서 정문 안내경비실 권위 벗고 시민 쉼터 변신

    한때 권위주의 상징 중 하나로 여겨졌던 관공서 정문의 안내경비실이 변화하고 있다. 지자체가 청사 광장을 개방하면서 경비실이 필요 없어졌기 때문이다.경기 안양시는 청사 입구의 회색빛 경비실을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간과 시민 쉼터로 조성해 다음달 문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경비실의 콘크리트벽을 헐어내고 전면에 유리창을 설치하는 등 밝고, 산뜻한 공간으로 꾸몄다. 87㎡ 면적의 경비실 건물에는 카페와 간이음식점, 휴게실, 수유방, 화장실 등 각종 시설이 들어선다. 카페와 간이음식점은 안양시니어클럽의 노인 일자리를 위한 공간으로 무료 제공된다. 지난달 공사를 시작했으며 2억원이 들어간다.안양시는 시민 쉼터 조성으로 시청 광장에 조성된 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지난해 7억원을 들여 청사와 의회 앞 분수대를 중심으로 4700㎡ 면적을 공원으로 조성해 개방했다. 대왕참나무, 자작나무 등 200여 그루의 나무를 심고, 잔디 위에 바닥조명, 트리조명 등을 설치해 정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러나 편의시설이 전혀 없어 시민들로부터 외면을 받아 왔다. 또 시는 시민 쉼터와 공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청사 앞 도로에 횡단보도를 신설하고 보도의 턱을 없앴다. 시민들이 늘 찾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두 곳을 연계해 공연, 전시 등 다양한 행사도 기획하고 있다. 박수영 회계과장은 “과거와 달리 출입이 자유로운 시청 광장을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는 게 시민을 위한 시정”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이스라엘에서 온 특별한 그림들

    이스라엘에서 온 특별한 그림들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과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은 근육과 신경계 장애를 겪고 있는 이스라엘 어린이들의 그림을 전시하는 ‘이스라엘에서 온 젊은 명예 대사들’전을 오는 5월 9일부터 21일까지 대학로 장애인 문화 예술센터 ‘이음’에서 진행 한다. ‘이스라엘에서 온 젊은 명예 대사들’전은 지난 1월 이스라엘 외무부에서 처음 시작했으며 우리나라에서 두번째 소개된다. 전시회는 이스라엘 장애 어린이 재단인 일란(ILAN) 소속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들로 구성됐다.  일란 (ILAN)은 근육과 신경계의 장애를 겪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활동을 하는 단체로 1952년 설립됐다. 이스라엘의 가장 크고 오래된 자원봉사 단체로 이스라엘 전역에 걸쳐 조직적인 활동을 해오고 있다. 2010년엔 사회와 국가를 위한 그간의 헌신을 인정 받아 이스라엘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이스라엘 프라이즈 공로상 부분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과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은 이번 전시와 연계하여 이스라엘 장애 재단 대표들과 함께 5월 10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 주제는 ‘장애 아동과 비장애 아동의 상호작용’이며, 강연자로는 이스라엘 어린이장애재단 에후드 라싸비 대표와 이스라엘 장애 아동, 청소년을 위한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하우스오브휠즈 (House of Wheels)의 회장 프니나 슈바르츠-슈르 박사, 이스라엘 샤아르 제덱 메디컬센터의 내과의 니르 바이게르트가 참석한다. 참가 신청은5월 2일까지 이스라엘대사관 (israeliembassy@gmail.com)으로 하면 된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서울포토]전격비교 18대 대선 선거벽보VS19대 대선 선거벽보

    [서울포토]전격비교 18대 대선 선거벽보VS19대 대선 선거벽보

    19대 대통령에 출마한 후보자수는 역대 최다인 15명이다 . 후보가 15명이나 되니 선거벽보의 길이도 역대최대를 기록했다. 사진은 7명이 출마한 18대 대통령 선거벽보(위)와 비교한 19대 대통령 선거벽보의 모습이다. 벽보의 규격은 가로 52cm로 15명의 포스터의 총 너비만 7m80cm에 이른다. 여기에 선관위 안내벽보와 중간 이음새까지 합치면 이번 대통령 선거벽보의 길이는 10m를 훌쩍 넘긴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행복홈런’ 취약계층 아이들 500명에게 쏩니다

    서울 구로구의 고척돔을 홈구장으로 하는 프로야구팀 ‘넥센’이 홈런을 때리자 ‘구로구청 특별 초청장’을 받아 온 아이들이 환호성을 내질렀다. 평소에 관람하기 어려웠던 야구를 현장에서 직접 보는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떠나질 않았다. 구로구 희망복지재단이 넥센히어로즈 야구단, 지역 내 기업들(희망이음, 위리그)과 손잡고 차상위 계층 아이들 500명에게 ‘행복 홈런’ 사업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행복 홈런은 아이들의 스포츠 문화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프로야구 넥센 홈경기의 무료 관람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관람은 이달부터 8월까지 매월 1회씩 고척돔에서 진행된다. 11일 KT전을 시작으로 5월 23일 NC전, 6월 13일 NC전, 7월 21일 KT전, 8월 29일 SK전에 100명씩이 초대된다. 지원 대상은 장애인복지관 및 시설,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 지역아동센터 등의 아동과 가족 총 500명이다. 11일에는 경기에 앞서 ‘행복 홈런’ 기념 행사가 열린다. 이성 구로구청장을 비롯해 희망복지재단 이형춘 이사장 등이 참석한다. 치어리더 등 사업 관계자들이 티켓, 도시락, 기념품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아이들이 야구를 관람하며 가족과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면서 “체육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서울은 지식복지 도시!…회원증 하나로 서울 곳곳 도서관 이용 가능

    서울은 지식복지 도시!…회원증 하나로 서울 곳곳 도서관 이용 가능

    서울시가 오는 28일부터 회원증 하나로 도서관을 자유롭게 이용하는 ‘책이음서비스’를 확대·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서비스 참여 도서관은 서울도서관을 포함해 7개 자치구 115개 도서관이다. 지난해 동대문·은평·중랑구 등 3개 자치구 24개 도서관에서 시행했고, 올해 서대문·서초·영등포·종로구 등 4개 자치구 76개 도서관이 새롭게 사업에 뛰어들었다.시 관계자는 “책이음회원으로 가입하면 회원증 하나로 서울의 115개 도서관을 맘껏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회원증 발급은 신분증을 가지고 참여 도서관을 방문해 본인인증을 하면 된다. 회원은 15일간 최대 20권을 빌릴 수 있다. 시는 앞으로 강동·강북·관악 등 다른 7개 자치구 77개 도서관에 책이음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참여도서관 현황과 자세한 이용방법은 책이음서비스 홈페이지(book.n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한 장의 회원카드로 책이음서비스가 가능한 도서관을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게 돼 도서관 이용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책 읽는 시민의 힘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단독] [온라인 인터랙티브 뉴스] 20~24세 男 우울증 44% 급증…“취업난·각자도생 경쟁 탓”

    [단독] [온라인 인터랙티브 뉴스] 20~24세 男 우울증 44% 급증…“취업난·각자도생 경쟁 탓”

    “표정이 왜 그렇게 우울해? 당신 말고 일하고 싶은 사람 널렸어.”회사 면접관의 질타에 함께 취업 기회는 허무하게 날아갔다. 청년 구직자 강민혁(24·서울 동대문구·가명)씨의 얘기다. 그는 지난해 3월 한 정보통신(IT) 회사의 2차 면접 자리에서 표정이 어둡다는 지적을 받았다. 고용노동부의 구직지원 프로그램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해 8개월간 애쓴 끝에 얻은 면접자리였는데 말이다. 강씨는 “그때 처음으로 내 표정이 또래보다 우울하다는 것을 인지했다”면서 “잦은 취업실패 등으로 서글픈 마음이 새어나온 듯하다”고 말했다. ☞ <우울증 보고서> 인터랙티브 뉴스 보러가기 클릭 (PC에서 크롬으로 보셔야 최적화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단군 이래 최고의 스펙을 갖췄다’는 21세기 한국의 청춘들은 취업난과 경제적 부담, 각자도생하라는 경쟁적인 분위기 앞에서 우울증을 호소한다. ‘인생의 황금기’인 20대가 잿빛 시간대를 통과하고 있다. 건강보험 통계상 초기 청년층이라 부르는 만 20~24세 우울증 환자 수가 2만 7642명(2015년 기준)으로 4년 새 24.2% 증가했다. 특히, 이 나이대의 남성 우울증 환자는 44.2%(8923명→1만 2869명)나 급증했다.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는 지난해 12월 청년활동지원금(청년수당)을 받은 구직자 969명에게 ‘비금전적 지원이 필요하다면 어떤 지원이 필요한가’는 질문을 던졌다. 청년수당을 받은 190명(19.5%)이 ‘심리상담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정신적인 지원을 요구한 것이다. 양호경 서울시 청년활동지원팀장은 “단기 일자리 제공이나 모의·어학시험 지원 등의 요구가 40%대로 더 높기는 했지만, 심리 상담 신설을 20% 가까이 원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는 지난해부터 청년층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취업포털사이트인 ‘잡코리아’에서 취업준비생 465명에게 ‘취업준비를 하며 우울증을 경험한 적이 있는가’라고 질문했다. 응답자의 94.5%가 ‘그렇다’고 답했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 탓에’(37.8%), ‘계속되는 탈락으로 인해’(31.2%), ‘취업 경쟁에서 이길 자신이 없어서’(18.7%) 등이 이유였다. 백종우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우울증은 사회적 환경에 따라 환자 수가 늘거나 주거나 하는 병”이라면서 “경제적 스트레스가 심해지거나 대형 재난이 발생하면 우울증 유병률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라수현 이음세움 심리상담센터 상담사는 “사람은 유능감(쓸모 있다는 느낌)이 있어야 건강한 심리상태를 유지한다”면서 “사회구조적으로 취업이 어렵지만, 청년층은 ‘내가 부족해서 그렇다’고 자책하며 무력감과 우울감에 빠지는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대학 입학’이 10대가 성취해야 할 유일한 목표처럼 부추기는 사회 분위기도 청년 우울증을 키우는 화근이다. 홍나래 한림대 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부모의 지시대로 스트레스를 견뎌가며 대학에 들어가도 해결할 과제가 더 늘어난 상황에 놓인다”면서 “중고등학생 때 인생 설계를 직접 하거나 자아 정체감을 키워주는 교육을 받지 못하고 미성숙한 채 20대가 된 만큼 어려움이 닥치면 쉽게 우울증에 빠지는 청년이 많다”고 말했다. 대학 진학을 포기한 ‘비진학 청년층’의 심리 상태는 더 위태롭다. 국내 고등학생의 대학 진학률은 70.8%로 연간 435만여명(2015년 기준)은 대학 밖에 남았다. 양 팀장은 “대학생들은 친구끼리 모여 수다라도 떨 수 있지만, 비진학 청년들은 사회적 관계가 단절돼 스트레스를 풀 마땅한 곳이 없다”면서 “노동시장에서도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하고 히키코모리(사회 적응을 못해 집에 박혀 지내는 사람들)가 되는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100세 시대’에 20대가 심리적으로 매우 연약한 나이대라는 분석도 있다.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20대 초반이 인생에서 정신질환에 가장 취약하다. 성인은 됐는데 제자리를 찾지 못한다는 기분이 드는 나이”라고 했다. 특히 심리적 조력자여야 할 가족과의 대화가 끊겼다면 우울증을 우려해야 한다. 대학생 김기민(21·가명)씨는 “부모님이 맞벌이해 대면 시간도 적고, 가족들이 대화도 없었다. 그러다 보니 작은 일에 가족끼리 화를 자주 냈다”고 털어놨다. 김씨는 대학 진학 후 우울증이 찾아왔지만 부모에게 알릴 수 없었다고 한다. 백종우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20대 때는 취업에 불이익을 받을까 봐 우울증을 겪어도 병원를 찾지 않는 사람이 많다”면서 “청년층은 치료 경과가 좋은 만큼 일찌감치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취업에는 실패했지만, 강씨는 1년이 지난 지금 우울증을 현명하게 극복하고 있다. 강씨는 “그날 면접 이후 동네병원과 보건소에서 심리상담을 하며 항우울제를 복용하니 우울한 상황에서 점점 빠져나오는 느낌”이라면서 “우울증은 의지가 약해 걸리는 병이 아닌 호르몬 작용으로 누구나 앓을 수 있는 병”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인터랙티브 뉴스 서울신문은 데이터 시각화업체인 뉴스젤리와 함께 국내 우울증의 실태를 인터랙티브 뉴스 형식에 담은 ‘대한민국 우울증 리포트’를 제작했다. 지면 기사에는 없는 내용을 반응형 그래픽과 동영상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예컨대 독자들이 성·연령, 직업, 소득 수준 등을 입력하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을 볼 수 있고 주요 동반 질병 현황 그래픽, 우울증 사례자 인터뷰 동영상 등도 있다. 컴퓨터(PC)나 스마트폰으로 주소(http://newsjelly.seoul.co.kr)에 접속하면 모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 한국전통식품문화관 ‘이음’과 ‘힐링셰프’, 쿠킹쇼 개최

    한국전통식품문화관 ‘이음’과 ‘힐링셰프’, 쿠킹쇼 개최

    한국전통식품문화관 ‘이음’이 젊은 셰프 커뮤니티 ‘힐링셰프’와 협업 하여 쿠킹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식품명인의 제품을 소재로 한 요리와 식품명인의 전통주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전통식품문화관 이음은 한국전통식품의 문화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설립한 공간이다. ’이음‘은 한국 고유 식문화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이어주는 곳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힐링셰프는 스타셰프, 요리연구가, 외식 전문가로 구성된 국내 유일 셰프 커뮤니티다. 이 곳에서는 매월 다양한 행사를 주관하며 셰프의 권익과 한국음식문화의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쿠킹쇼는 힐링셰프의 대표 이산호, 리츠칼튼호텔 구근모, 롯데호텔 최석규, 음식발전소 차미욱, 한국사찰음식체험관 최소영, 음식문화를 만드는 사람들 김성준, 푸드카빙아티스트 신소영, 요리연구가 임상진, 한식의 재발견 조영호, 늘솜에프앤비 김남성, 생어거스틴 신아람, 바오담 엄찬미, 서울다이닝 이한석의 기획, 제스트앤 권정은으로 마련된 행사다. 힐링셰프 대표 이산호 셰프는 “식품 명인들과 전문 셰프들과의 소통을 통해 식품명인제품의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쿠킹쇼는 식품명인 제33호 박순애 명인(엿강정:담양한과)과 저스틴 리 페스트리 셰프의 디저트를 주제로 한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더불어 코리안컵 10회에서 농림부장관상을 수상한 김태열 바텐더가 식품명인주를 활용한 한국전통주 칵테일을 선보인다. 또한 2종의 막걸리, 3종의 약주, 2종의 전통소주와 함께 식품명인의 제품을 이용한 음식의 궁합을 선보임으로써 새로운 전통 미식의 세계로 안내할 예정으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종의 막걸리는 송명섭 막걸리와 고추장 떡, 부산금정산성 막걸리와 매실장아찌를 곁들인 막걸리식초를 활용한 오징어초무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3종의 약주는 솔송주와 두부김치샐러드, 왕주와 팔진해산물 볶음 음식, 구기주와 닭발편육 파트로 준비되어 있다. 2종의 전통소주인 증류주는 명인안동소주와 안동찜닭, 이강주와 아다나 떡갈비로 구성되어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참가문의는 힐링셰프 페이스북을 통해서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계절 테마가 가득한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 일본여행 인기

    사계절 테마가 가득한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 일본여행 인기

    온라인 여행사 설문조사 결과 지난 2년간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한 해외여행지는 일본이었다. 일본은 최근 한 설문조사에서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여행지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바쁜 일상으로 인해 막상 계획을 짜서 여행을 떠나기엔 엄두가 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가성비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패키지 여행은 여행의 아쉬움을 남긴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계절 내내 대자연속에서 여러가지 테마활동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종합리조트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가 한국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북해도 중심과 가까이 위치한 이곳은 삿포로와 도토를 고속도로로 잇고 있어 공항에서 이동해 오기도 쉽다. 리조트의 호텔 리조나레 토마무는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 지역 끝자락에 세워졌다. 숲에 둘러싸인 산 중턱에 멈춰서 도시의 복잡함을 잊고 힐링여행을 즐길 수 있다. 200개 객실이 모두 스위트룸으로 되어 있으며 새단장 작업을 마친 books&café, 정원, 라운지, 등 고급스러운 공간을 자랑한다. 사우나와 자쿠지도 보유 중이다. 호텔 더 타워는 커플, 가족 여행객에게 안성맞춤 객실이다. 토마무의 랜드마크로 레스토랑이나 여타 시설과의 가까운 거리로 외부활동 및 체험을 원하는 고객에게 알맞다. 겨울철에는 객실 앞 겨울 카페 라운지 유쿠유쿠에서 문 밖으로 펼쳐지는 설경을 바라보며 느긋하게 담소를 나눌 수 있다. 여름철 웰컴 코트에서 펼쳐지는 모닥불 와인 바와 음악 콘서트는 꼭 즐겨야 할 인기 코스이다. 사계절 별로 즐길 수 있는 테마도 다양하다. 겨울철 무빙테라스는 13분간 공중산책을 즐기며 새하얀 눈꽃 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가족, 연인, 친구끼리 따듯한 커피, 마시멜로와 초콜릿으로 만든 무빙 스모어 디저트를 함께 즐기며 사진촬영하기에 적합하다. 겨울철 무빙테라스가 5월부터 10월, 여름·가을에는 운카이(운해)테라스로 모습을 바꾼다. 운카이테라스를 타고 산봉우리에 걸린 구름들이 바다를 이룬듯한 멋진 파노라마를 눈앞에서 감상할 수 있다. 토마무 블루라 불리는 새파란 하늘 아래에서 푸르른 자연에 둘러싸여 골프를 칠 수도 있다. 넓은 페어웨이와 긴 홀거리로 비교적 큰 리조트 골프 코스를 전략적으로 설계했다. 맛, 분위기를 모두 잡은 병설 레스토랑 ‘그린 키친’도 준비되어 있다. 얼음 호텔에서는 얼음 침대, 얼음 소파 등 얼음 세계를 만끽할 수 있다. 눈에 둘러싸인 자작나무 숲을 바라볼 수 있며 노천온천에 몸을 녹일 수 있다. 얼음 교회는 세계적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건설했다. 이음새가 없이 한판의 얼음으로 만들어진 얼음교회는 ‘2명의 순수한 마음이 끊어짐 없이 계속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 매년 1,000 커플 이상의 결혼식이 치러진다.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는 사계절 별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즐길거리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오기 좋은 여행지로 손꼽힌다. 봄에는 유채꽃밭 피크닉, 래프팅, 와일드 허브 레스토랑으로 싱그러운 매력을, 여름에는 운해 테라스를 시작으로 리조트 골프, 구름 밑 카페, 구름 다리, 카누 등의 활동적인 매력을, 가을에는 모닥불 와인바와 동화 숲의 할로윈, 운해 노천 온천 등의 풍요로운 매력을 만나게 된다. 한편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에서 즐기는 삿포로 일본여행에 대해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폰으로, 단체로… ‘반쪽찾기’ 더 쉽게 재밌게

    폰으로, 단체로… ‘반쪽찾기’ 더 쉽게 재밌게

    “처음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평생의 인연을 만날 수 있을까 싶었습니다. 친구들의 소개로 지난해 말에 앱을 다운받았는데 결과적으로 두 달 만에 2명과 실제 만나 봤고, 그중 한 명과는 몇 번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장난으로 생각했는데 진지한 사람들이 더 많았습니다. 물론 자신의 조건이나 성격 등을 상대에게 속일 확률이 ‘선’ 같은 전통적인 방법보다 높을 거라는 생각도 듭니다.”대학원생 김모(31)씨는 지난해 겨울방학을 맞아 새해(2017년)에는 꼭 평생의 배필을 만나겠다는 의지로 소개팅앱에 가입했다고 설명했다. “사실 부모님이 주선하는 선은 부담스러웠습니다. 제 이상형을 말하기도 어색하죠. 지인의 소개팅은 늘 사전의 설명과 많이 다른 사람이 나오더군요. 상대방이 볼 때 저도 마찬가지일 테구요. 주선자가 어땠냐고 물으면 사후보고(?)하기도 계면쩍고 그로 인한 소문들도 귀찮았습니다. 하지만 앱을 통해 어느 정도 조건과 가치관 등을 알고 만나다 보니 쉽게 가까워지는 장점이 있더군요.” 바늘구멍 같은 취업문을 통과해도 직장생활과 연애를 병행하기가 쉽지 않고 치솟는 집값으로 인해 결혼은 아예 ‘신의 영역’이 된 상황에서 ‘청년들의 배필 찾기’가 나름의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앱을 이용해 조건들을 먼저 맞춰 보고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막기도 하고, 1박 2일 미팅캠프에 참여하거나 맛집 탐방과 단체미팅을 합친 프로그램을 통해 재미와 인연을 동시에 잡는 경우도 있다. 청년들의 ‘새해 배필 찾기 프로젝트’를 둘러봤다. 소개팅앱 시장은 원조 격인 ‘이음’이 2010년 출시된 뒤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앱 분석업체 앱애니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모바일앱 매출 10위(게임 제외) 안에 ‘아무나 만나지 않는다’(4위), ‘정오의 데이트’(8위), ‘당신도 연애를 시작할 때’(10위) 등 3개가 이름을 올려 놓은 상황이다. ‘멜론’ 같은 음원 앱보다도 매출 규모가 크다.경쟁이 치열해지자 외모, 배경 등 특정 조건을 특화해 매칭하는 앱도 등장했다. 2014년 5월 선을 보인 ‘스카이피플’은 같은 배경의 사람들을 이어주겠다는 취지에서 서울대 출신만 가입을 받았다. 현재 남성은 명문대·전문대학원 출신이나 대기업·공공기관·전문직 재직자로 범위를 넓혔고, 여성은 대학생, 대학원생, 재직자 모두가 가입할 수 있다. 180여개의 메이저 기업에 다니는 직장인과 공무원만 가입할 수 있는 ‘메이저’라는 소개팅 앱도 있다. 흔히 아만다라 불리는 ‘아무나 만나지 않는다’는 철저한 ‘외모지상주의’로 유명하다. 자신의 사진을 올린 뒤 기존 이성 회원의 심사를 받아 5점 만점 중 평점 3점 이상을 받을 경우에만 가입을 할 수 있다. 배경 및 외모만 중시하는 성향에 반기를 들고 가치관이 맞는 사람을 매칭시켜 주는 앱도 나왔다. ‘튤립’(2ULIP)은 가입을 할 때 관계, 가족, 커리어, 라이프스타일, 신념 등 5개 분야에서 50여개의 객관식 질문에 대한 답변을 받은 뒤 비슷한 성향을 보인 이성과 연결해 준다. ‘평소 연인과 얼마나 자주 연락했으면 하나요?’, ‘20~30대의 바람직한 소비 습관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결혼 후 부부의 커리어와 가정생활 간 우선순위는 어땠으면 하나요?’ 등이 주요 질문이다.소개팅앱 자체에 대한 부정적 시각도 있다. 직장인 송모(32)씨는 “소개팅앱이 가입자의 허위 프로필을 걸러내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앱을 통해 만난 사람을 신뢰하기 어려워졌다”며 “또 외모나 배경만으로 서로 판단하는 게 불편했다”고 지적했다. 직장인 이모(28·여)씨는 “소개팅앱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손쉽게 여러 명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늘 대체재가 있는 셈”이라며 “앱을 통해 만난 사람에게 쉽사리 마음을 열기가 꺼려진다”고 말했다. 자신을 포장하기보다 자연스러운 만남을 위해 캠핑, 스키 등 액티비티를 가미한 미팅도 인기다. 직장인 하모(32)씨는 지난해 여름 경기 용인의 펜션에서 1박 2일로 ‘8대8 미팅’을 했다. “남자 쪽이 연례행사로 마련하는 미팅이라고 했습니다. 여러 레크리에이션 등을 하면서 서로 친해지는 방식이어서 엄숙한(?) 소개팅보다 편했습니다. 서로 사회성이나 진짜 성격도 파악할 수 있었구요. 비용은 각자 5만원씩 나누어 냈습니다.” 이모(33·여)씨도 지난달 전남 목포에서 친구가 1박 2일로 주선한 ‘5대5 미팅’에 참여했다. 회비 10만원에 목포 앞바다에서 각종 해산물을 실컷 먹었으니 커플이 안 됐어도 즐거운 여행을 다녀온 셈이라고 전했다. “찻집에서 만나 말 없이 창밖을 바라볼 때면 시간 낭비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적어도 즐겁게 놀면 업무 스트레스는 사라지니까요.” 각종 기념일에는 사교 모임 형식의 미팅을 열기도 한다. 직장인 이모(28·여)씨는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17대17 단체 미팅에 참가했다. 바쁜 직장생활에 소개팅을 나갈 시간도 없었다는 이씨는 동료의 단체 미팅 제안에 부담없이 참가했다. 미리 섭외한 레스토랑에서 참가자들은 6~7명씩 조를 이뤄 대화를 나눴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조 구성원을 바꾸는 식으로 진행했다. “미팅 중에 마음이 맞는 사람을 만나 연락처를 교환했고 만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양한 사람을 만나면서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다 보니 마음에 드는 사람이 두드러져 보였습니다.”아예 단체 미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업도 등장했다. 2013년 4월 시작된 ‘새마을 미팅 프로젝트’(새미프)는 일본의 마치콘을 본떠 만들어졌다. 마치콘은 같은 거리에 있는 음식점 10여곳을 통째로 빌려 남녀 수백명에게 단체 미팅을 주선하는데 사실은 지역 상권 활성화 차원에서 시작됐다. 새미프는 지난 4년간 40회의 단체 미팅을 개최했고 미팅에 참가한 총누적 인원은 1만 9000여명이다. 지난 11일 경기 판교의 한 거리에서 개최된 새미프에 동행해 보니 참가자들은 동성끼리 2인이 1조를 이뤄 지정된 맛집을 돌아다니며 ‘2대2 만남’을 반복했다. 주최측에서 미리 받은 팔찌를 보여 주면 상점에 입장할 수 있고, 스태프가 임의로 지정해 준 자리에 앉아 이성과 대화를 나누는 식이었다. 한곳에서 최대 45분간 머무를 수 있고 미팅은 총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새미프 관계자는 “미팅과 함께 맛집 탐방도 할 수 있어 부담 없이 참가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며 “음식을 먹으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방식이어서 오히려 성공률도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사실 청년들에게 연애가 즐거운 것만은 아니다. 지난 1월 결혼정보업체 가연이 직장인 미혼 남녀 453명(남 248명, 여 205명)을 대상으로 ‘2017년 새해 목표’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연애 및 결혼’ 항목이 남성 응답자 중 2위(22%), 여성 중 3위(18%)였지만 남녀 통틀어 ‘연애 및 결혼’은 ‘하고 싶어도 실천이 어려운 목표’ 1위(39%)였다. 연애나 결혼을 하기에는 일상이 너무 팍팍할 수 있다는 의미다. 신경아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는 “부담 없이 만날 수 있는 소개팅앱, 재미를 추구하는 단체미팅이 뜨는 것은 청년들의 연애 형태가 서사적 연애에서 에피소드적 연애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라며 “과거에는 연인이 서로 오랜 시간과 많은 사건을 공유하며 서사를 써내려 갔지만, 지금은 다양한 사람과 일회적으로 만나는 에피소드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서사적 연애의 대상과는 자연스럽게 결혼을 하게 되는데 청년들은 최근 경제·사회적 어려움 때문에 결혼을 회피하면서 서사적 연애보다는 에피소드적 연애를 즐기는 것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단열·방음·편리성 多 갖춘 신개념 한옥에 살어리랏다

    단열·방음·편리성 多 갖춘 신개념 한옥에 살어리랏다

    값싸고 편리한 현대인의 취향에 맞춘 신개념 한옥이 지어져 입소문을 타고 있다. 지난해 말 강원도 강릉 오죽헌 인근에 처음 문을 연 ‘오죽한옥마을’이 그곳이다. 3.3㎡(1평)당 건축비 700만~750만원, 단열·방음·편리성까지 갖춘 한옥이다.그동안 멋진 전원생활을 꿈꾸는 현대인들에게 한옥은 그림의 떡이었다. 워낙 건축비가 많이 들어가는 탓에 일반인들은 감히 엄두를 내지 못했다. 3.3㎡당 1000만~1200만원으로 일반 현대식 건물 450만~500만원의 두 배가 넘는 건축비가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게다가 모든 것을 한 공간에서 해결하려는 현대인들에게 한옥은 편리성이 떨어지는 단점도 있었다. 나무와 흙으로 집을 짓다 보니 단열과 소음에도 약했다. 눈과 지진 등 풍수해에 취약한 것도 한옥 생활을 망설이게 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고 새로운 공법을 개발해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신개념 한옥이 강릉 오죽한옥마을에 들어섰다. 지난해 말 1차 완공된 19개 한옥 체험동은 한 달간 주말 예약이 모두 끝날 만큼 인기다. 인근에 오는 10월까지 14개 동을 더 짓는다. 우선 건축비를 크게 줄여 한옥 대중화의 길을 텄다. 한옥의 건축비 60%는 인건비가 차지한다. 목재를 다루는 도편수(대목장)와 기와를 다루는 와공, 미장일을 하는 한식미장공 등 한옥 기능인들의 하루 일당은 40만원을 넘는다. 도편수와 한 팀을 이루는 일반 목수들도 하루 25만원 이상 받는다. 한옥 한 채를 짓기 위해 하루 5~6명씩의 한 팀이 작업하는 추세를 감안하면 인건비가 만만찮다. 이처럼 비싼 인건비를 공사 기간 단축으로 확 줄였다. 나무를 깎아 기둥, 서까래 등 재목과 부품을 만드는 치목 과정에서부터 기초공사, 기단공사와 초석설치, 목재공사, 지붕공사, 벽체공사, 창호·바닥공사까지 규격에 맞게 일사천리로 집 짓기를 진행한다. 한옥 한 채를 짓는 데 어림잡아 4개월이면 가능하다. 종전 방식으로 집짓기할 때 흙이 마르기를 기다리며 6~7개월씩 걸리던 공사 기간이 크게 줄었다. 인건비가 줄어드는 이유다. 전체 공사비의 20%를 차지하는 자재비도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 20% 정도 줄였다. 이렇게 공사비가 줄면서 강릉 오죽한옥마을 한옥 한 채 공사비는 29.745㎡형이 6300만원, 66.1㎡형이 1억 4000만원, 76.015㎡형(VIP형)이 1억 7000만원이 들었다. 최재용 강릉시 도시재생과 주무관은 “한옥은 싸게 지어도 처마 등이 있어 면적에 비해 양옥보다 넓고 웅장하다는 느낌을 받는다”면서 “집을 짓고 전원생활을 하려는 일반인들에게도 그다지 부담이 되지 않는 가격대여서 한옥 선호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옥은 불편하다는 선입관을 없앴다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신한옥은 옛방식의 멋은 고스란히 살리되 철저하게 현대식 구조와 단열, 방음 등 편리하게 지어 현대인들의 입맛에 맞췄다. 기둥 뒤틀림과 기와 밀림도 해결했다. 흙 대신 건식지붕으로 마감해 바람이 스며드는 위풍도 막았다. 현대식 건축 방식에 전통 온돌 방식을 더했다. 오죽한옥마을의 신한옥 기술을 개발한 도인수 전남대 건축학부 연구원은 “내부에는 대청, 툇마루, 누마루, 온돌방, 안마당 등을 두어 한옥 고유의 공간 특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팔작지붕, 맞배지붕 등 전통 지붕 형태와 겹집형 구조 등 한옥의 다양한 모습을 구현해 전통의 멋을 살렸다”고 말했다. 외부에는 다목적 동과 전통놀이 체험마당을 마련했다. 다도 체험, 서당 체험, 소규모 국악공연, 전통놀이 체험 등의 공간으로 활용해 한옥 체험뿐만 아니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조경도 전통 한옥에 걸맞게 조성했다. 오죽헌과 강릉을 상징하는 나무인 소나무, 오죽, 배롱나무 등을 심어 한옥마을과 어우러져 고즈넉한 풍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태양광 기와로 지은 한옥도 시범 건립됐다. 강릉 오죽한옥마을에 지어진 신개념 한옥 짓기를 들여다봤다. >>신개념 한옥 짓기 과정 어떻게… ①기초·기단·초석공사 기초공사는 전체 터를 고르게 다져 지반을 만든 뒤 초석 자리를 일정 깊이 이상 파고 다져 올라가는 전통 방법 대신 편리성과 공기 단축, 시공성의 편리를 위해 터 전체에 시멘트를 올려 만드는 온통기초(매트기초) 방식을 택했다. 온통기초 방식은 지반이 약하거나 지반 상태가 고르지 않은 토질에서 사용한다. 기단은 화강석을 까칠까칠하게 두드려 마무리한 도두락 마감으로 시공해 건물의 격을 높이려 했다. 초석은 지반 위에 적심(괴임석)을 설치하고 그 위에 초석을 놓고 기둥을 올리는 전통 방식에 보강철물을 더했다. 초석에 철심을 박아 기둥과 밀착시켰다. 건식 지붕의 가벼워진 하중을 버티고 전통 한옥의 약점인 기둥 뒤틀림과 기와 밀림현상도 원천 봉쇄했다. 초석에 나무 기둥을 그대로 올려 짓는 옛 방식 한옥이 세월이 지나면 기둥 뒤틀림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②목공사 주요 구조가 대부분 목재로 이뤄지는 한옥에서 가장 중요한 공정이 목공사다. 한옥에서는 기둥, 보, 도리, 서까래 등 각 부재의 크기에 맞게 원목을 깎고, 이음과 맞춤 방법으로 집 틀을 완성한다. 우선 재목을 기계로 깎아 거칠게 모양을 낸 다음 조립 과정에서 목수들이 일일이 대패 등으로 목재를 다듬어 내는 손치목 방식을 썼다. 전통 한옥의 멋을 내기 위해서다. ③지붕공사 흙을 올리지 않고 기와만 올리는 건식 방식을 썼다. 흙을 올려 기와를 고정시키면 폭설이나 지진 등 흔들림에 기와가 밀리고, 흙이 마르면서 틈이 생겨 방 안으로 바람이 스며드는 단점이 있다. 이런 점을 해결하기 위해 흙 대신 단열재를 채우고 방수포를 덮었다. 서까래를 올린 뒤 나무판(개판)을 대고, 나무상자를 만들어 단열재를 채웠다. 이곳에 다시 나무판과 방수포를 덮은 뒤 나무 고정대를 대고 기와를 올렸다. 기와는 자체에 아예 홈을 두어 볼트로 고정했다. 새로 개발된 기와는 전통 기와보다 1.3~1.4배 정도 크게 만들어 맞물림을 좋게 했다. 기존 전통 토기 기와보다 가볍고 경제성, 단열성 등이 뛰어나다. 또 기와 자체에 빗물 배수구를 두어 누수로 인한 목재 부식 피해를 크게 줄이도록 했다. 지붕공사에서 한옥의 멋인 곡선이 나오도록 기와를 떠받치는 나무를 일일이 잘라 붙이며 작업했다. 와공과 도편수가 함께 줄을 치고 호흡을 맞춰야 가능한 작업이다. 자칫하면 일본이나 중국식 일자 지붕이 나오기 때문이다. ④벽체공사 벽체도 대나무와 싸릿대를 넣고 흙을 발라 만들던 옛 방식을 과감히 버렸다. 흙으로 벽체를 만들면 시간이 지나면서 틈새가 생겨 단열, 소음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대신 현대식 건축방식을 도입해 단열재(유리섬유)와 방수포, 나무합판, 석고보드, 시멘트보드, 차음재 등을 사용했다. 습기와 결로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벽체 등은 철저하게 나무판을 덧대며 공사했다. 나무가 습기를 빨아들이고 내보내는 역할을 잘하는 특성을 살렸다. 이렇게 지은 한옥은 열 손실이 없어 한겨울에도 속옷 차림으로 실내생활이 가능하다. 재료 대부분은 천연재로 구성해 한옥이 가진 친환경성을 유지하려 했다. ⑤창호와 바닥공사 창호는 쇠살창 등 전통 문양을 살리며 단열과 소음 방지를 위해 현대식 새시를 썼다. 바닥 난방은 전통적인 방식인 장작을 아궁이에 지펴 구들장을 데우는 온돌식과 현대적인 방식인 전기를 이용한 초절전 온수 온돌방식을 함께 사용했다. 온돌은 고래 만들기~내화벽돌~돌판~황토~모르타르~굴뚝 순서로 작업했다. 한옥 한 채에 온돌방 한 곳씩 만들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위급하고 도움 필요할 때 ‘107’ 누르세요

    위급하고 도움 필요할 때 ‘107’ 누르세요

    #1. 청각장애를 가진 A씨는 한밤중에 아기가 침대에서 떨어져 얼굴이 파랗게 질리도록 울음을 멈추지 않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전전긍긍했다. 불현듯 ‘107 손말이음센터’가 생각났고 수화통역사에게 영상통화로 상황을 설명해 119에 신고할 수 있었다. 수화통역사는 응급차가 오는 동안에도 수화를 통해 A씨와 통화했고 구급대원에게 아이 상태를 전달해 줬다. 덕분에 A씨는 아기를 데리고 무사히 응급실까지 갈 수 있었다. #2. 밤늦은 시각 청각장애인 B씨는 신용카드를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분실 신고할 방법이 없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B씨는 혹시 본인의 신용카드를 다른 사람이 사용할까 초조해졌다. 그러던 중 B씨는 손말이음센터의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해 뒀던 것을 기억해 냈고, 수화통역사를 통해 무사히 분실 신고를 할 수 있었다. ●수화통역사가 영상통화로 문제 해결 손말이음센터가 청각·언어장애인의 입과 귀로서 비장애인을 연결해 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운영하는 손말이음센터는 2005년부터 올 11월까지 모두 470여만건의 수화 통역 실적을 올렸다. 청각·언어장애인이 문자나 영상을 통해 도움을 요청하면 수화통역사가 비장애인과 통화해 문제를 해결한다. 손말이음센터는 365일 24시간 운영된다.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구인·구직부터 관공서 민원 상담, 배달음식 주문, 쇼핑, 가족·친구 간 전화까지도 돕는다. 이용 방법은 휴대전화에서 107 번호를 눌러 영상통화를 하거나 인터넷으로 센터 홈페이지(www.relaycall.or.kr)에 접속하면 된다.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보이스피싱으로 오해 마세요” 하지만 손말이음센터에 대한 홍보 부족으로 어려움도 적지 않다. 손말이음센터의 수화통역사는 “비장애인들에게 107 번호로 전화를 하면 스팸 전화나 보이스피싱으로 오해해 바로 끊어 버리는 경우가 많아 중계 서비스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했다. 나성욱 NIA 기술지원본부 팀장은 “비장애인에게는 전화 한 통이면 해결될 일이 장애인에게는 몹시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시민들이 107 번호에 관심을 가져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英 지식인이 제시한 합리적 보수의 길과 그들이 설 자리는…

    英 지식인이 제시한 합리적 보수의 길과 그들이 설 자리는…

    합리적 보수를 찾습니다/로저 스크러튼 지음/박수철 옮김/더퀘스트/320쪽/1만 6000원 영국의 대표적인 보수 지식인으로 꼽히는 저자가 보수주의 원리에 대해 풀어낸 책이다. 원제는 ‘보수주의자 되는 법’이다. 경제, 외교, 환경, 교육, 문화 등 우리의 삶을 둘러싼 모든 분야에 적용되는 보수주의의 철학을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보수주의에 대해 “합리적 보수주의자는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물질적, 정신적 유산을 잘 지켜 후대에 물려주려는 신념을 갖는다. 또한 약자를 보호하고 상대를 배려하는 연대의식을 잊지 않는다. 무엇보다 스스로 세운 원칙을 절대 어기지 않는다”고 했다. 밥그릇, 수구, 꼴통 등으로 이미지가 박혀버린 우리의 보수와는 확연히 다르다. 사실 한국에서 보수를 말하기는 쉽지 않다. 지금과 같은 시국에선 더더욱 그렇다. 보수가 사라졌다는 건 그리 좋은 일이 아니다. 치고받고 싸우더라도 상대가 있어야 발전한다. 권투선수가 섀도 복싱(혼자 하는 연습)만 백날 해본들 실력이 늘지 않는 것과 같다. 저자는 영국의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노동당 당원이었지만 자신은 보수적 가치에 더 끌렸다. 저자는 “사회에 대한 아버지의 불만은 근거가 탄탄했다”고 봤지만 불만 해소를 위해 취했던 “아버지의 방식은 꿈”이었다고 평가한다. 사실 변화와 발전에 대한 보수와 진보의 견해차란 것도 따지고 보면 이와 별반 다르지 않다. 책은 대부분 진보의 해석과 다른 논리들로 점철돼 있다. 계급을 설명하는 대목이 그 예다. A는 B보다 돈이 많다. 이 단순한 사실, 그러니까 누가 누구보다 돈이 많다고 해서 불의가 시작됐다고 보는 이는 없다. 한데 A가 유산계급에 속하고 B가 무산계급에 속할 경우 상황은 급변한다. A가 B와 그가 속한 계급을 희생시켜 부자가 됐다는 선동이 시작된다. 다른 요인들에 대한 고려는 많지 않다. 예컨대 A와 B 간 노력의 차이, 능력의 차이 등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권리와 응분의 몫은 쏙 빠지고 계급과 평등만 중요하게 다뤄진다. 보수의 적은 보수라고 한다. TV에서 이미지화된 우익 시위대들이 보수의 전부는 아니다. 진보, 과격, 좌파, 용공이 이음동의어가 아니듯, 보수, 수구, 꼴통 역시 같은 맥락의 단어가 아니다. 그런 면에서 한국의 문제는 사회주의의 확립보다 합리적 보수를 사회 전면으로 끌어올리는 일이 아닐까 싶다. 그래야 ‘무늬만 보수’가 설 자리를 잃게 될 테니 말이다. 책이 내세우는 ‘보수 똑바로 보기’는 그런 점에서 가치가 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대구사이버대 청각장애학생들 ‘감동의 수화’ 화제

    대구사이버대 청각장애학생들 ‘감동의 수화’ 화제

    대구사이버대학교(총장 홍덕률) 청각장애학생들의 감동의 수화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대구사이버대학교 청각장애학생 동아리 ‘이음’이 교직원들이 모인 자리에 깜짝 등장해 ‘거위의 꿈’에 맞춰 수화로 노래를 선물한 것. 지난 4월 대구사이버대학교 교직원 등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청각장애학생들을 위해 수화노래 영상을 제작해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당시 이 영상은 SNS를 통해 많은 일반인과 장애인들에게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학 청각장애동아리 ‘이음’ 학생들은 뜻깊게 보낸 한해를 마무리하고자 지난달 경주에서 있었던 대학의 교직원 연수에서 깜짝 공연을 펼쳤다. 총 6분 38초짜리 이 동영상은 현재 대구사이버대학교 SNS, 유튜브,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에서 확인 가능하며 페이스북에서만 7700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사이버대, 청각장애학생에게 노래 선물 받아 ‘눈길’

    대구사이버대, 청각장애학생에게 노래 선물 받아 ‘눈길’

    대구사이버대학교 청각장애학생 동아리 ‘이음’이 교직원들이 모인 자리에 깜짝 등장해 ‘거위의 꿈’에 맞춰 수화로 노래를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 4월 대구사이버대학교 교직원 등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청각장애학생들을 위해 수화노래 영상을 제작해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청각장애동아리 ‘이음’ 측은 “뜻깊게 보낸 한해를 마무리하고자 지난달 경주에서 있었던 대학의 교직원 연수에서 깜짝 공연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 영상은 현재 대구사이버대학교 SNS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목동교 현장 방문, 가설자재 안전성 점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목동교 현장 방문, 가설자재 안전성 점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주찬식)는 11월 21일(월) 2016년 도시기반시설본부 소관 2일차 행정사무감사 일정으로 부식 복공판(임시 도로덮개) 사용으로 논란이 된 목동교 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공사현장 가설자재에 대한 서울시 자체 품질관리기준의 조속한 마련을 당부했다. 이날 현장에서 도시안전건설 위원들은 서울시의 외부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복공판 안전관리실태점검 조사 결과 구조상의 문제가 없다는 공사관계자의 설명에, 성능이 기준치 이상이라 할지라도 외관상 부식의 정도가 심하여 시민에게 불안감을 주거나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할 때는 애초에 현장에 반입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고, 건설가설재에 대한 품질관리 기준이 없어 가설구조물의 안전성 확보가 어려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서울시 자체적으로 관내 공사현장에서 사용 중인 가설자재에 대해 품질관리 기준을 조속히 마련할 것도 함께 주문했다. 현장확인 과정에서 오봉수 의원은 가설구조물의 구조재와 구조재간 연결이음이 불완전하고, 복공판 간의 단차가 다소 크게 시공된 점 등을 지적하며 안정선 문제를 재검토하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주찬식 위원장은 목동교 성능개선 공사에 있어, 복공판 등 가설자재의 부식, 미끄럼 시설 및 틈새 벌어진 곳 등에 대한 육안점검을 강화하고, 감독기관의 보다 철저한 조사를 통해 안전을 확보하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월 4일 한 방송 뉴스를 통해 문제 제기된 부식 복공판(임시 도로덮개)이 사용된 목동교 성능개선 공사는 긴급 전수조사를 거쳐 전체 2,438개 복공판 중 총 52개를 교체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2016 JW 아트 어워즈’ 대상 작품 설명 듣는 JW그룹 이종호 명예회장

    [서울포토] ’2016 JW 아트 어워즈’ 대상 작품 설명 듣는 JW그룹 이종호 명예회장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이 16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 이음센터에서 ’2016 JW 아트 어워즈’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서 JW그룹 이종호 명예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이 대상을 수상한 장애인 작가로 부터 작품 설명을 듣고 있다. 최해국 선임기자seaworld@seoul.co.kr
  • 서울시의회 장인홍의원 “학교 내부 구조물 내진설계비율 1%도 안돼”

    서울시의회 장인홍의원 “학교 내부 구조물 내진설계비율 1%도 안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장인홍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1)은 2016년 11월 15일(화), 서울특별시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 내부 구조물은 지진 대비가 전혀 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장인홍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진 설계된 학교 건축물은 총 917개로 콘크리트 구조 내진 설계 혹은 강구조 내진 설계가 되어 있지만, 학교 내부 구조물에 대한 지진 대비 장치는 거의 설치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학교 내부 구조물에 설치되어야 할 지진 대비 장치로는 천장재 진동 방지 장치, 조명 기구 떨어짐 방지 장치, 물탱크·냉각탑 stopper, 파이프 이음새, 냉장고·진열장 앵커 볼트, 책꽂이·신발장 고정 장치가 있다. 장인홍 의원은 “지진 발생시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천장재, 조명기구, 물탱크, 파이프, 냉장고, 진열장, 책꽂이, 신발장 등에 대한 지진 대비 장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단계적인 계획수립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실제 지진이 발생하면 일반 학생뿐만 아니라, 특수 아동들의 경우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면서 “특수 아동들이 우선적으로 보호될 수 있도록 별도의 지침과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해 방지도 ‘디자인’으로“...디자인의 미래 보여줄 ‘2016 디자인 위크 인 대구’

    “재해 방지도 ‘디자인’으로“...디자인의 미래 보여줄 ‘2016 디자인 위크 인 대구’

    우리나라도 ‘지진 공포’에 떨고 있는 요즘, 자연재해도 ‘디자인’으로 방지하는 아이디어가 있어 눈길을 끈다. ‘지진 강국’인 일본 고베시의 재난 대응 매뉴얼과 영상, 제품, 그리고 디자인으로 시각화한 재난 정보 등이 그것이다. 오는 16~20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열리는 ‘2016 디자인 위크 인 대구’에서 만날 수 있는 참신한 아이템들이다. ‘디자인을 통한 혁신, 안전과 안심’이라는 주제로 선보여지는 다채로운 디자인들은 우리를 ‘더 나은 삶’으로 이끈다. 행사와 함께 열리는 ‘대구 디자인 전람회’는 올해 35회째인 도시의 대표 디자인 어워드로 그간 수많은 디자인 인재를 배출해 왔다. 6개 부문에 325점의 작품이 출품된 이번 대회에서 대상은 봄텍전자의 박용우, 김규아씨가 만든 휴대용, 그리고 지능화된 수액 장치인 ‘PIVS(Portable Intravenous System)’가 따냈다. 수액의 용량과 속도를 치수로 보여주고 온도 유지가 가능해 수액 장치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한 작품이다. 전문가들이 대거 포진한 세미나도 열린다. 세계인에게 왜곡된 우리 역사를 바로잡고 알리는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도시 브랜드 시대, 홍보의 중요성에 대해 설파한다. 콘도 켄지 일본 디자인크리에이티브센터 고베 기획사업부 매니저는 ‘방재를 디자인하다’는 주제로, 안장원 이음파트너스 디자인연구소 대표는 ‘스마트 시티, 스마트 환경, 스마트 안전’에 대해 강연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 ‘전자동 세탁기’ 美서 자발적 리콜

    삼성전자가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와의 협의를 거쳐 북미 지역에서 판매된 일부 전자동 세탁기 모델을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2011년 3월 이후 북미 지역에서 판매된 통돌이 34가지 모델, 280만대로 국내에서 판매되지 않은 제품이다. 지금까지 신고된 고장 건수는 733건이다. 삼성전자는 “리콜 이유는 이상 진동 때문”이라면서 “방수성 세탁물을 정해진 코스에서 세탁할 경우엔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드물게 세탁기 이상 진동이 나타나며, 상부 덮개가 떨어져 나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CPSC 결정에 따라 리콜 대상 모델을 보유한 고객에게 침구 코스와 방수 코스를 통합하는 등의 변경된 세탁코스 안내 라벨과 매뉴얼을 제공하고, 상부 덮개 구조를 강화하는 무상 수리를 실시한다. 세탁기 본체와 덮개의 이음매를 강화하는 간단한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다. 제품 수리 대신 신제품 구매를 원하는 고객에게는 사용 연한에 따라 신제품 구매 후 일정 금액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보상판매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소비자가 삼성 신제품을 선택할 경우 최고 150달러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하룻밤만 더 다른곳도 더… ‘K투어’

    하룻밤만 더 다른곳도 더… ‘K투어’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민국을 대표할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K-Tour Best 10) 육성에 나선다. 종전의 천편일률적인 관광지 활성화 패턴에서 벗어나 우리나라 국민들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이 다시 찾는 분산형·체류형 관광코스를 키우겠다는 시도로 평가된다. 쉽게 말해 서울과 제주에 편중됐던 내·외국인 관광객들을 전국 각 지역으로 분산시키고, 이들의 숙박일수 또한 늘리겠다는 것이 핵심 의도다. ●외국 관광객 체류 하루 늘면 年 5조 숫자로 보면 알기 쉽다. 지난해 하루 평균 328.1달러를 지출했던 외래 관광객이 우리나라에서 하루만 더 머물러도 연간 약 43억 4000만 달러(약 4조 9000억원)의 추가 경제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우리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관광당국이 숙박일수 증대에 골몰하는 이유다. 관광객의 지역 분산 문제는 그간 수없이 지적돼 왔으나 좀처럼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던 부분이다. 외래 관광객들이 서울, 제주 등 특정 지역에만 머물게 되면 관광수입 역시 늘 일정한 선에서 정체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각 지역으로 여행객을 분산시켜야 하는데 ‘테마여행 10선’을 이의 마중물로 삼겠다는 것이 문체부의 복안이다. 테마여행 10선의 추진 방향은 4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지방자치단체별 ‘점’ 단위 지원에서 관광코스를 잇는 ‘선’ 단위 연계로의 전환이다. 기존의 행정구역 단위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평창올림픽 코스, 선비문화 코스처럼 복수의 지자체 간 연계를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둘째 수요자 관점에서 신규 하드웨어 건립은 지양하고 교통이음망 개선, 숙박·음식 서비스 고급화 등 질적 수준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한다. 셋째 지역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 개발로 관광자원에 옷을 입히고, 넷째 관계부처 간 협력체계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서울·제주 이외 전국으로 관심 유도 문체부는 이달 말까지 1차 선정을 완료하고, 지자체의 자구노력 평가 등을 거쳐 12월에 10대 코스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조윤선 문체부 장관은 “이번 10대 코스를 선도 모델 삼아 서울, 제주로 집중되는 관광수요를 우리나라 구석구석으로 분산시키고, 관광객들이 좀더 오래 머물면서, 더욱 만족스럽게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 여건을 촘촘히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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