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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대모사 자유자재 AI 유튜브 열풍 올라탔죠

    성대모사 자유자재 AI 유튜브 열풍 올라탔죠

    “뉴스를 말씀드립니다. 딥러닝 칼리지에서 수강생을 모집합니다. 자세한 내용 들어 보시겠습니다.” 앵커 멘트 뒤 애니메이션 캐릭터 보노보노 목소리가 접수일을 알렸다. 마이크를 넘겨받은 산타클로스의 음성이 모집요강을 안내했다. 주거니 받거니 대화하며 감각적으로 채용 정보를 알린 2분짜리 동영상에 출연한 목소리는 총 5개. 하지만 실제로 더빙에 참여한 인원은 0명이다. 다양한 개성의 인공지능 성우로 음성 컨텐츠를 만들수 있는 네오사피엔스의 타입캐스트(TypeCast) 서비스를 활용해 음성을 입혀 제작했다. 서울 양재R&CD혁신허브에 입주한 네오사피엔스 기술을 활용해 이웃 입주사인 모두의연구소가 수강생 모집 공고용으로 제작한 동영상은 유튜브 네오사피엔스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계정에선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목소리로 한글 독립선언문을 낭독하는 영상, 배경음악·자막으로만 구성됐던 영상에 성우 더빙을 입힌 콘텐츠 등이 있다. 네오사피엔스 김태수 대표는 음성합성 기술에 몰두해 온 개발자다. 2007년 LG전자에서 여러 사람의 목소리 가운데 특정인 음원을 분리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2010년부터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보이스액티베이션’을 주도적으로 개발했다. 퀄컴이 2013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공개해 주목받은 이 기술은 스마트 기기에 내장된 AI를 음성으로 깨우는 기술이다. “OK 구글”, “하이 빅스비”라며 스마트폰이나 AI스피커와 대화하는 게 지금이야 일상이지만 당시엔 시대를 너무 앞선 기술이란 평가도 있었다. 역으로 유튜브 동영상이 모든 콘텐츠를 빨아들이고 있는 요즘 ‘글을 읽어 주는 AI’는 다소 뒤늦은 기술이 아닐까. 김 대표는 그렇지 않다고 단언했다. 영상의 발달로 음성의 역할이 위축될 것이라는 ‘비디오 킬 더 라디오스타’식 지레짐작은 팽창하는 영상 콘텐츠·온라인 영상서비스(OTT) 산업을 표면적으로 이해해서 나온 오해란 것이다. 네오사피엔스의 아이스픽 기술은 유명인뿐 아니라 콘텐츠 제작자 같은 일반인 목소리까지 구애 없이 재생해 낸다. 30분~1시간 정도 목소리를 들려주면 기계학습을 통해 고품질 음성학습이 가능하다. 문자화된 원고를 자연스러운 음성으로 읽고, 이를 동영상 더빙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이 기술을 이용해 영상을 제작할 때 여러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혼자서도 여러 명이 출연한 것처럼 팟캐스트 방송을 할 수 있다. 아이디어를 문자로 구현하는데 익숙한 작가들이라면 진행자 없는 영상 콘텐츠 제작마저 가능하다. 잼라이브와 같은 라이브 퀴즈쇼의 진행자를 유명인 목소리로 대체하는 일도 기술적으로 가능하다. 여전히 텍스트 위주인 각종 정보를 음성·영상화해 새로운 미디어 시장을 창출할 수도 있다. 워크맨, CD, MP3처럼 통신과 연결되지 않는 기기들로만 음성 콘텐츠를 소비해야 했던 제약이 사라지고 하루 24시간 휴대하는 스마트폰에 접속해 영상·음성 콘텐츠를 즐기는 시대가 됐지만 여전히 물리적 이유 때문에 활자 위주의 정보 유통이 이뤄지는 게 현실이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책, 신문 기사, 블로그 등에 있는 수많은 양질의 정보를 시간과 비용을 들여 일일이 수동으로 음성화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면서 “타입캐스트(TypeCast) 서비스가 활자화된 유용한 정보를 음성화하는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빙 없이 자막으로 구성된 영상에 비해 음성이 더해진 영상은 훨씬 더 주목받을 수밖에 없는데, 이 역시 스마트폰이 몰고 온 변화 중 하나다. 스마트폰으로 유튜브 영상을 볼 때엔 과거 TV·스크린에 몰입하듯 뚫어지게 스마트폰을 주시하기보다 귀로 듣다 흥미가 생기는 부분에서 화면을 주시하거나 스크롤로 해당 장면을 돌려 보는 식으로 영상 콘텐츠를 소비하는 일이 흔해졌기 때문이다. 목소리라는 매체는 새로운 감성 산업시장을 열 도구로도 주목받는다. 김 대표는 “음성합성 기술을 활용해 AI스피커가 엄마·아빠 목소리로 아이에게 동화책을 읽어 주거나 돌아가신 부모님의 목소리로 자신의 다짐을 되새겨 볼 수도 있고 좋아하는 스타가 AI스피커 모닝콜을 해 줄 수도 있다”고 예를 들었다. 수요자인 팬 입장이 아닌 공급자인 스타 입장에서는 사용 범위가 더 넓어진다. 예컨대 케이팝 스타라면 자신의 목소리로 각국 팬과 그 나라 말로 소통할 수 있고 ‘목소리 굿즈’라는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도 있다. 김 대표는 “한국어·영어 음성합성이 가능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 목소리로 한국말 연설을 하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었다”면서 “지금은 스페인어, 프랑스어, 중국어, 이탈리아어 등 10개국어 실험을 끝냈다”고 귀띔했다. 네오사피엔스는 여러 한류 스타들과 협업해 목소리 상품화 채널을 모색 중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초경량’이 대세… 삼성 vs 애플 태블릿 전쟁

    ‘초경량’이 대세… 삼성 vs 애플 태블릿 전쟁

    삼성과 애플이 초경량 태블릿 PC 시장에서도 격돌한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하루 차이로 태플릿 PC 신제품을 내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슬림한 ‘갤럭시 탭 S5e’ 한손으로도 가볍게 삼성전자는 초슬림 태블릿 ‘갤럭시 탭 S5e’를 지난 24일 국내 출시했다. 이 제품은 5.5㎜㎜의 얇은 두께와 400g의 무게로 갖춰 한 손으로도 쉽게 들 수 있을 정도로 가볍고 슬림한 디자인으로 휴대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베젤을 최소화한 16대10 대화면 디스플레이, AKG 쿼드 스피커, 입체감 있는 음향을 구현하는 ‘돌비 애트모스’ 서라운드 사운드 등을 지원하는 등 엔터테인먼트에 최적화됐다. 삼성전자는 “대화면 디스플레이로 보는 즐거움을 더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최상의 멀티미디어 경험을 선사하며, 깊고 풍부한 음향으로 TV, 영화, 게임 등의 콘텐츠 감상 시 몰입감을 향상시킨다”고 밝혔다. 또한 CMC 기능을 탑재해 동일한 삼성 계정에 연결했을 때 스마트폰으로 걸려온 전화나 문자를 연동된 태블릿에서 원거리 수신할 수 있다. 우선 와이파이 모델에서 이용할 수 있고, LTE 모델에는 추후 지원된다. LTE 모델과 와이파이 모델로 블랙·실버·골드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내장 메모리 용량에 따라 LTE 모델이 53만 9000원(64GB 내장 메모리)과 61만 6000원(128GB 내장 메모리), 와이파이 모델이 49만 5000원(64GB 내장 메모리)과 57만 2000원(128GB 내장 메모리)이다.●아이패드, 460g 에어·300g 미니 출시 이에 앞서 애플코리아도 23일 아이패드 에어(오른쪽)·미니 신제품을 국내 출시했다. 아이패드 에어는 10.5인치, 아이패드 미니는 7.9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모두 아이폰XS에 들어간 A12 바이오닉 칩을 탑재했다. 1세대 애플펜슬 사용이 가능하다. 아이패드 에어는 두께 6.1㎜ 무게 460g, 아이패드 미니는 두께 6.1㎜에 무게 300g이다. 64GB, 256GB 용량으로 실버, 스페이스그레이, 골드 3가지 색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아이패드 에어가 62만 9000원부터, 아이패드 미니가 49만 9000원부터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이재용의 비메모리 십년대계… ‘통 큰’ 투자로 존재감 부각

    이재용의 비메모리 십년대계… ‘통 큰’ 투자로 존재감 부각

    파운드리 시장 주도권 확보로 정체 극복 이건희 ‘비전 2020’ 이후 새 총수 청사진24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반도체 비전 2030’은 연초부터 수차례 시스템(비메모리) 반도체 분야 육성을 강조해 온 이재용 부회장의 구두 선언이 구체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 부회장은 지난 1월 4일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열린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부문 담당 경영진과의 간담회에서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정체를 극복할 수 있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함께 전장용 반도체, 센서, 파운드리 등 시스템 반도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부회장은 이낙연 국무총리 등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를 만난 자리에서 비메모리 분야 경쟁력 강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1월 15일 이 부회장은 청와대가 주재한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반도체 산업 경기 둔화를 우려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질문에 “좋지는 않지만, 이제 진짜 실력이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같은 달 30일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방문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여당 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시스템 반도체와 파운드리 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2030년까지 비메모리 세계 1위를 달성하겠다”고 공언했다. 이 부회장이 청와대에서 말한 ‘진짜 실력’은 비메모리 반도체의 경쟁력 강화였던 셈이다. 이 부회장의 비메모리 육성 의지 언급에 이어 삼성전자는 모바일AP·이미지 센서, 차량용 반도체 등 비메모리 분야 성장 전략을 구체화시켰고 파운드리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것을 시작으로 2030년에는 메모리는 물론 비메모리에서도 세계 1위를 차지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한편 ‘반도체 비전 2030’은 2009년 회사 창립 40주년을 맞아 이건희 회장이 내놨던 ‘비전 2020’ 이후 10년 만에 ‘새 총수’인 이 부회장 주도로 나왔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또한 반도체 사업에 국한됐지만 신성장동력 확보, 동반성장·상생협력, 일자리 창출 등 국가 차원에서 추진되는 발전 전략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비전 2020’의 종료 시점을 앞두고 주력 사업인 반도체 부문에서 초격차 전략을 확고히 하는 동시에 133조원이라는 ‘통 큰’ 투자로 이 부회장의 존재감을 대내외에 과시한 셈”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결함 논란 하루 만에 초강수… ‘세계 최초’ 명분보다 실리 택했다

    결함 논란 하루 만에 초강수… ‘세계 최초’ 명분보다 실리 택했다

    유독 美언론만 혹평… ‘ICT 주도권’ 견제 “제2의 갤노트7 사태 없다” 신중론 우세 기업명성 타격… 신기술 통과의례 분석도 애플·화웨이 폴더블폰 연내출시 힘들 듯혁신을 위한 통과의례인가, ‘세계 최초’ 강박에 따른 부작용인가. 삼성전자가 오는 26일로 예정된 ‘갤럭시 폴드’ 글로벌 출시를 전격 연기한 배경은 세계 최초 폴더블폰이라는 명분보다 제품의 안정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실리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폴더블폰은 스마트폰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새로운 시장을 이끌어 가는 ‘퍼스트 무버’(선도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기회로 인식됐다. 때문에 삼성전자 외에도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업체와 애플, LG전자, 구글 등 제조사들이 폴더블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1위인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선제 출시를 통해 세계 1위를 굳건히 하겠다는 야심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중국과 영국 등과 달리 유독 미국 언론의 흠집 내기가 강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갤럭시 폴드에 소시지를 끼우는 등 조롱에 가까운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가 사과하는 등 역풍을 맞았다. 이는 세계 최초 5G 스마트폰(갤럭시 S10 5G)에 이어 폴더블 스마트폰을 내놓는 삼성에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주도권을 빼앗기는 것에 대한 위기감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삼성은 초기에는 “화면보호막을 강제로 제거해 생긴 문제”라고 대응하다가 “화면 보호막을 벗기지 않았는데도 화면이 깜빡거린다”는 리뷰가 나오는 등 논란이 계속되자 하루 만에 전면 출시 연기라는 초강수를 띄웠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화면 결함 논란은 중대한 문제가 아니라는 기류도 있었지만 “품질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만큼 무리해서 출시해서는 안 된다”는 신중론이 우세해 결국 출시 연기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속도를 늦추더라도 정식 출시 전에 리뷰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해 더 막대한 피해를 줄이는 정공법을 선택한 것이다. 여기에는 2016년 발생한 ‘갤럭시 노트7 발화 사건’이 재현돼서는 안 된다는 내부 우려가 크게 작용했다. 갤럭시 노트7 발화 사태 초기 삼성전자는 일부 배터리를 탑재한 제품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해 판매한 제품 전량을 회수하고 교환 프로그램을 운영했지만 교환 제품도 잇따라 발화하면서 생산을 중단하고 리콜부터 재고 처리까지 막대한 비용을 치러야 했다. 잃어버린 소비자 신뢰는 브랜드 가치 손상으로 이어졌다. 또한 삼성의 출시 연기 배경에는 폴더블폰의 경쟁자인 애플과 화웨이의 폴더블폰 연내 출시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세계 최초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는 오는 7월 폴더블폰 ‘메이트X’를 출시한다고 밝혔으나 매달 출시 일정을 미루고 있고, 애플의 폴더블폰의 연내 출시는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갤럭시 폴드 출시를 둘러싼 이 같은 논란은 첨단기술 제품인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폴더블폰이라는 세상에 없던 제품을 첫 상용화하는 과정에서 겪을 수밖에 없는 신기술의 통과의례라는 시각도 있다. 박성민 대한경영학회 부회장(배화여대 교수)은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에 급급해 자체 내구성 테스트 등을 제대로 거치지 않는 등 허점을 드러낸 것은 전 세계에 그동안 쌓아 온 ‘삼성다움’이라는 기업 이미지에 타격을 준 것”이라면서 “선두주자로서 혁신적인 기술을 신제품에 먼저 적용할 경우 그 과정에서 위험이 뒤따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제품의 논란은 불가피하지만, 이에 대한 빠르고 핵심적인 대응 조치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글로벌 출시 늦춘 갤럭시 폴드… 삼성 “완성도 높일 것”

    삼성전자가 화면 결함 논란이 제기된 ‘갤럭시 폴드’의 글로벌 출시를 잠정 연기했다. 삼성전자가 리뷰용 스마트폰 제품 결함이 발견돼 출시를 연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22일(현지시간) 자사 뉴스룸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 폴드 리뷰 과정에서 일부 제품 관련 이슈가 발견됐고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갤럭시 폴드의 출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수주 내로 출시 일정을 다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갤럭시 폴드의 글로벌 출시 일정도 순차적으로 밀릴 것으로 보인다. 당초 갤럭시 폴드는 오는 26일 미국을 시작으로 5월 3일 유럽, 5월 중순 국내에서 출시될 예정이었다. 업계에서는 짧게는 수주에서 길게는 1∼2개월가량 출시가 연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주말 제품을 회수해 정밀 분석을 한 결과 접히는 부분의 상·하단 디스플레이 노출 부분의 충격 및 이로 인한 화면 깜빡임 등 제반 현상과 이물질에 의한 디스플레이 손상 현상 등의 문제점을 발견했다. 삼성전자는 “(문제) 발생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디스플레이 손상 방지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영 차이콥스키 국제온라인피아노콩쿠르

    영 차이콥스키 국제온라인피아노콩쿠르

    제1회 영 차이콥스키 국제온라인피아노콩쿠르 시상식과 갈라콘서트가 지난 19일 서울 강북구 서울사이버대 차이콥스키홀에서 열렸다. 일본의 아키토 타니(15), 한국의 김세현(11),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도로닌(16)이 각각 1·2·3등상을 받았다. 서울사이버대(총장 이은주)와 영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협회가 공동주최하고 한러예술문화협회가 후원하는 차이콥스키 국제온라인피아노콩쿠르는 재능 있는 전 세계 17세 이하의 젊은 피아니스트에게 도전 기회를 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상균 이사장은 “제1회 영 차이콥스키 국제온라인피아노콩쿠르의 결선과 시상식이 서울에서 열린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면서 “이번 대회가 젊은 피아니스트들이 세계 무대로 발돋움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마블 광팬 잡자”… 어벤져스 마케팅 활활

    “마블 광팬 잡자”… 어벤져스 마케팅 활활

    SK브로, 출시된 영화 ‘VOD 패키지’ 판매 KT, AR앱 ‘히어로 카드’ 찾으면 5G 체험 카카오페이지, 댓글 추첨 영화 티켓 증정 캐릭터 셔츠·콜라 출시… 인증샷 이벤트도영화계 최고 기대작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24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마블 마니아들을 타깃으로 다양한 마케팅이 한창이다.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지난해 국내에서 1121만명을 동원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후속작으로 벌써부터 암표가 등장하는 등 신드롬적 인기를 예고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 업계는 젊은 고객들을 겨냥해 다양한 ‘어벤져스’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어벤져스 패키지’를 다음달 31일까지 B tv와 옥수수에서 한정 판매한다. 패키지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극장 예매권과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 시리즈 등 마블이 출시한 18편의 VOD 중 선호하는 작품을 골라 관람 또는 소장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KT는 마블 히어로를 잡으면 5G 구축망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5G 체험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증강현실(AR) 이벤트 앱 ‘캐치히어로즈’를 깔고 5G 커버리지 지역에서 등장하는 아이언맨, 캡틴마블, 토르 등 140여종의 마블 히어로 카드를 찾으면 홈페이지의 ‘5G 커버리지 지도’에 반영된다. LG유플러스는 영화 개봉에 맞춰 헐크, 캡틴 아메리카 등 마블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AI 스피커 ‘U+AI_어벤져스’를 출시한다. 카카오페이지는 지난해에 이어 마블 스튜디오와 손잡고 ‘어벤져스 수퍼 콜라보’ 캠페인을 진행한다. 카카오페이지는 개봉일인 24일 한국 최초 상영회를 개최한다. 카카오페이지 앱에 열린 ‘어벤져스: 엔드게임’ 작품 홈의 댓글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상영회 티켓을 증정한다. 상영회는 500석 규모로 진행되며 당첨된 이용자들은 한국에서 가장 먼저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게임 업체에서도 ‘어벤져스’ 특수를 노리고 있다. 넥슨은 모바일 카드 게임 ‘마블 배틀라인’에 신규 스테이지 ‘어벤져스: 타임 스톤의 수호자’를 오픈하고 어벤져스 캐릭터 카드 9종을 추가했다. 유통업계도 흥행보증수표인 어벤져스 특수를 놓치지 않겠다는 전략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캐주얼 브랜드 디자인 유나이티드와 이마트 의류자체브랜드(PB)인 데이즈, 유니클로는 최근 어벤져스 캐릭터 티셔츠를 선보였다. 코카콜라는 어벤져스 캐릭터를 담은 ‘코카콜라 제로 마블 스튜디오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해 마블 마니아의 컬렉션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는 다음달 2일까지 하남·코엑스몰·고양에서 ‘2019 마블 마니아 인 스타필드’ 캠페인을 전개한다. 높이 2m의 실물 크기 타노스와 주인공 영웅들의 시그니처 무기가 전시된 포토존이 마련되며, 이곳에서 인증샷을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 봄꽃 씨앗을 증정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보이는 AI 스피커 납시오

    보이는 AI 스피커 납시오

    SK텔레콤이 디스플레이 탑재형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 네모’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소리로만 들려주던 정보를 7인치 화면으로도 전달하는 AI 디스플레이 스피커다. 해외 시장에선 2017년 아마존이 ‘에코 쇼’를 출시한 뒤 구글, 레노보 등이 AI 디스플레이 스피커를 출시했다. 국내에선 네이버가 AI 디스플레이 스피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SK텔레콤이 설명했다. SK텔레콤은 누구 네모 출시에 맞춰 음성과 영상이 어우러지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상어가족’ 노래 영상으로 유명한 스마트스터디의 핑크퐁 놀이학습 5종과 영상인식 기반 어린이용 학습게임인 거꾸로 가위바위보, 고고고(크고 많고 길고) 등의 게임 콘텐츠가 제공된다. 또 ‘옥수수(oksusu) 키즈 VoD’ 콘텐츠를 무료 제공한다. 어린이들의 시력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상을 보고 있는 아이가 15㎝ 이내로 화면 가까이 갈 경우 ‘VoD’를 자동으로 멈추고 뒤로가기 안내를 하는 기능도 탑재됐다. 음악 감상 시 가사를 확인하거나 실시간 환율정보를 보여 주는 식으로 생활밀착형 기능도 화면 안내를 더해 제공된다. 누구 네모의 가격은 19만 9000원이며, 23~28일 온라인쇼핑몰 11번가와 전국 SK텔레콤 공식 인증 대리점에서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아마존·MS·구글 제대로 붙자” 네이버, 클라우드 시장 승부수

    “아마존·MS·구글 제대로 붙자” 네이버, 클라우드 시장 승부수

    국내 최대 인터넷기업 네이버가 2조원 규모의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MS)·구글 등 글로벌 사업자들이 국내 클라우드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지만, 네이버는 올해 본격적으로 열리는 공공·금융 클라우드 시장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18일 네이버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오픈 2주년을 맞아 강원도 춘천 데이터센터 ‘각’에서 ‘테크포럼’을 개최하고 “상품 구성 및 기술력 측면에서는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와 견줄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온 만큼 글로벌 사업자와의 경쟁을 본격화하고 올해 2배 이상의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의 자회사인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은 지난 2년간 매월 5~6개의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며 오픈 초기 6개 카테고리의 22개 상품에서 현재 15개 카테고리의 119개 상품으로 늘었고, 매출은 4000억원을 달성했다. 향후 네이버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는 서비스를 확대하고 코스콤과 ‘금융 특화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상반기 내 서울 여의도에 ‘금융 클라우드 존’도 마련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현재 국내 4개, 해외 6개의 데이터센터를 두고 있으며 해외 업체와 공동 사업 등 해외 진출도 모색할 계획이다. NBP는 글로벌 사업자와 비교해 운영 시스템, 보안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박원기 NBP 대표는 “서비스 장애나 문제가 발생했을 때 24시 고객센터에서 무료로 즉각 대응이 가능하며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에 대해 개발자와 직접 소통하고 기술적 자문을 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사업자를 이용할 때 생기는 언어적인 문제나 운영과 소통 채널이 분리된 데서 오는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네이버와 라인을 지원하면서 생긴 안정적인 보안에 대한 경험을 상품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클라우드는 4차 산업혁명의 근간이 되는 IT 기간산업인 만큼 네이버는 법규 인허가 과정에서 규정 준수가 중요한 공공기관이나 고객의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금융이나 의료 클라우드 시장에서도 해외 업체에 맞서 데이터 주권을 지키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박 대표는 “공공, 금융, 메디컬 분야 등 국민의 프라이버시가 해외 기업으로 흘러나가 이용될 경우 위험성이 커지기 때문에 데이터 주권을 지켜내는 것이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데이터 주권을 내주면 다시 찾기는 어렵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원천 기술로 클라우드 플랫폼을 개발하고 경쟁하려는 것이 목적이며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내 기업들도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춘천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미니멀 열풍?… 난 통크게 쓴다

    미니멀 열풍?… 난 통크게 쓴다

    1인가구 증가에 따른 소형가구의 약진, 레트로·미니멀 열풍 등에 가려져 잘 드러나지 않았지만 ‘가전은 큰 게 좋다’던 전통적인 인식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사이즈가 곧 제품력으로 인식되던 TV는 고화질 기술발전에 힘입어 화면 인치를 키우고 있다. 몇 년 전까지 낯선 가전이던 의류건조기·관리기 역시 필수가전의 반열에 오르면서 본격적인 대형화 국면에 진입했다. 최적 화질을 만들어 주는 퀀텀프로세서 인공지능(AI) 탑재 TV로 대형화를 이끄는 삼성전자, 의류관리 가전의 영역을 개척한 LG전자로부터 가전 대형화의 추세와 이유를 들어 봤다.●삼성전자가 말하는 TV대형화 작년 매출 선두는 65인치… 10년 새 25인치 커지고 8K 시대 발맞춰 생생한 화질 더해 TV는 가전의 프리미엄·대형화 추세를 이끈 원조 제품이다. 대형 TV를 구매한 소비자의 유일한 후회가 ‘더 큰 TV를 사도 될 뻔했다’는 것이란 말이 있을 정도다. 66~99㎡(20~30평)대 거주 기준으로 50~60인치 TV를 적정 크기로 생각했던 소비자들이 최근에는 70인치대를 선호하고 있으며, 그 이상 평수에서는 80인치까지 고려하고 있다. 삼성 TV 매출액 추이에서 점점 큰 TV를 선호하는 수요를 확인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18일 설명했다. 10년 전인 2009년 40~43인치대가 가장 많이 팔렸고, 2010~2014년엔 46~50인치, 2015~2017년엔 55~58인치로 가장 선호하는 제품의 크기가 바뀌었다. 지난해엔 65인치가 매출 1위 사이즈로 등극했다. 10년 만에 25인치가 커진 것이다. 삼성전자 측은 “IPTV, 넷플릭스, 고해상도 게임 등 고화질 콘텐츠를 보다 생생하게 즐기고 싶은 소비자의 욕구가 대형 TV를 선택하게 하는 이유”라고 분석했다. TV 사이즈 대형화는 8K 시대 도래와 함께 등장한 시너지 중 하나다. 초대형화 TV 수요 확대를 위해선 해상도와 화질 기술이 뒷받침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2019년형 QLED TV’엔 원본 화질에 상관없이 최적의 화질을 만들어 주는 퀀텀프로세서 인공지능(AI)을 8K뿐 아니라 전체 QLED 라인업에 확대 적용시킨 이유가 여기에 있다. 초고화질 기술이 켰을 때 TV의 크기를 키운 요인이라면, 껐을 때 큰 TV의 인테리어 효과도 중요해졌다. TV를 보지 않을 때 뉴스·날씨·음악 등의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인 ‘매직스크린 2.0’, 주변선과 전원선을 하나로 통합해 설치해 큰 TV에도 불구하고 지저분해 보이지 않게 하는 ‘매직케이블’과 ‘밀착 벽걸이’ 등의 장치가 대형 TV와 함께 등장한 기법들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LG가 주도하는 新가전 트렌드 세탁기 용량 맞춰 건조기 몸집도 16㎏로 더 크게… 최대 6벌 관리 스타일러도 인기 의류관리 가전인 LG 스타일러와 건조기, 공기청정기 같은 제품은 몇 년 전까지 소비자들에게 필요성을 설득해야 하는 가전이었다. 그러던 것이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고 의류관리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빠르게 변하더니 요즘에는 전통적인 4대가전(TV,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뿐 아니라 건조기, 공기청정기, 무선청소기, 의류관리기 등이 신(新) 4대 필수가전으로 자리잡았다. 최근에는 새로운 필수가전이 대형화 흐름에 올라탔다. LG전자는 지난해 1~2월 건조기를 9㎏ 제품만 판매했지만 지난해 5월 14㎏, 같은 해 12월 16㎏ 제품을 선보였다. 올해 들어 두 달 동안 판매한 이 회사 건조기의 대부분은 14㎏ 이상 대용량 제품이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1인가구 등의 증가로 인해 9㎏ 이하 건조기를 원하는 수요도 많지만, 건조기가 필수가전이란 인식이 강화되면서 세탁기 용량에 맞춰 대용량 제품을 원하는 수요도 늘고 있다”고 18일 설명했다. 드럼세탁기의 경우 4~5년 전까지 16㎏ 제품이 주력 제품이었지만, 현재는 21㎏ 제품이 이 회사 주력 제품으로 사이즈를 키웠다. 삼성전자 역시 지난해 11월 16㎏ 용량의 그랑데 건조기를 출시했다. 겨울철 이불이나 베갯잇, 패딩 등 크고 두꺼운 빨랫감을 건조하기를 원하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한 제품이다. LG전자가 ‘발명’한 가전인 LG 스타일러도 대형 선호 현상이 포착된 제품군이다. 스타일러엔 최대 4벌까지 관리하는 슬림형과 최대 6벌을 관리하는 대용량 플러스가 있는데 지난해까지 슬림형의 판매 비중이 70%였지만, 올해 들어 두 제품이 비슷하게 판매되고 있다. LG전자 측은 “봄철 뿐 아니라 겨울철에도 미세먼지가 심각한 상황이어서 부피가 큰 겨울옷을 관리하려는 수요가 늘여 대용량 제품이 필요하게 됐다”고 대용량 스타일러 선호 이유를 분석했다. 또 신가전이 필수가전의 반열에 오를만큼 인기를 끌면서 소비자들의 제품 기능에 대한 신뢰가 커진 것 역시 대형화 추세를 이끈 동력으로 꼽힌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서울시의회, 체육단체 비위근절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임

    서울시의회, 체육단체 비위근절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임

    『서울특별시의회 체육단체 비위근절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별위원회)』는 지난 17일 제1차 위원회 회의를 개최하여 위원장에는 김태호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남4), 부위원장에는 박순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중구1)과 이은주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2)을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사특별위원회는 위원장단 선임 직후 행정사무조사 계획서를 채택하였다. 오는 30일에 있을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행정사무조사 계획서가 승인되면 곧바로 조사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서울특별시체육회는 연간 약 560억 원 이상 시 예산을 교부받는 단체로 시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시립 체육시설 운영 및 회원종목단체(78개)와 자치구체육회(25개)의 사업과 활동에 대한 지도·감독의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사건과 사고에 연루돼 다수의 민원을 야기하는 등 내·외부의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횡령 등의 혐의로 대한체육회의 영구제명을 받은 인사를 부회장으로 임명하고 무리하게 운영권을 딴 목동빙상장의 운영 중 소장의 갑질 논란 및 부실 운영으로 위·수탁 협약을 조기 해지하는 등 경영 전반에 부적절한 사례가 발생했다. 한편 종목 단체 중 서울시태권도협회는 불투명한 회계 운용, 승부조작 및 편파판정, 인맥으로 유착된 이사회 등의 문제가 발생하여 타 종목 단체와 자치구체육회의 면밀한 조사와 감사가 필요한 실정이다.이날 김 위원장은 “무엇보다 조사특별위원회의 동력이 되는 민원 창구를 열어 시민들의 제보에 귀를 기울여 진행하겠다”라고 강조하며, “제100회 전국체전 개최 전 각종 의혹에 대해 철저히 규명하여 서울시 체육계 전반에 투명성을 확보하고 올바른 해결책을 모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 부위원장은 “이번 조사특별위원회를 통해 서울시 체육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체육계의 밝은 미래를 위해 함께 뜻을 모은 여러 의원님들과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으며, 이 부위원장은 “정치는 책임이고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신념으로 체육단체의 각종 비위 사실들을 밝혀내 긍정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또한 현장에 있는 자치구 체육회 직원 및 지도자 모두의 처우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조사특별위원회는 지난 서울시의회 제285회 임시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구성되었으며, 오는 10월 14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W3W 3개 단어로 어떤 장소든 찾을 수 있어요”

    전국 3】3㎡ 정사각형 4만개 단어 표현 하나의 주소 안에서도 장소 구분 가능 한강에서 친구와 치맥을 즐기는 곳이나 우울할 때 찾아가는 공원 벤치 등 기존의 주소 체계로는 찾기 어려운 장소가 있다. 이제는 카카오맵에 세 가지 단어를 넣으면 세계 어디든 자신만의 추억이 깃든 장소를 찾을 수 있다. 카카오와 왓쓰리워즈는 16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왓쓰리워즈·카카오 파트너십 프레스브리핑’을 열고 지난 2일 시작한 정밀위치지도 서비스에 대해 설명했다. 왓쓰리워즈는 2013년 영국에서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전 세계를 3】3㎡로 나눠 각 정사각형에 3개의 단어로 주소를 부여했다. 해당 단어는 무작위로 추출되며 하나의 주소 안에서도 장소를 구분할 수 있다. 해외에서도 원하는 국가의 언어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카카오맵의 지도 화면에서 특정 위치를 눌러 팝업을 띄운 다음 W3W 버튼을 누르면 ‘///고래.전원.옷깃’ 같은 세 단어짜리 주소가 안내된다. 이렇게 얻은 주소는 공유, 기록, 검색에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왓쓰리워즈는 발음이 비슷한 단어와 이용자가 불편하게 느낄 단어를 배제하고 전국의 3】3㎡ 정사각형을 4만개 단어로 표현해 냈다. 왓쓰리워즈는 메르세데스벤츠, 론리플래닛, 도미노 피자를 비롯해 170개국 1000여개 기업에 서비스를 공급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왓쓰리워즈 조르디 파머 사업개발 디렉터는 “기존의 주소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점을 메꾸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5G 보안성 강화”… KT, ‘기가 체인’ 공개

    “5G 보안성 강화”… KT, ‘기가 체인’ 공개

    IoT 단말 IP 숨겨 해킹 원천차단 가능 “양자암호기술보다 범용성 등 우위”KT가 5G 망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5G 시대의 보안성 강화에 나선다. KT는 16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세계 최초 5G 네트워크 블록체인 ‘기가 체인’을 공개하고 독자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사물인터넷(IoT) 보안 솔루션 ‘기가스텔스’를 선보였다. 기가스텔스는 신원이 검증된 송신자에게만 IoT 단말의 IP 주소가 보이는 ‘인비저블 IP’ 기술이다. 검증되지 않은 익명의 송신자는 IoT 단말의 IP가 보이지 않아 해킹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다. 사용자, 서버, IoT 단말 등 통신에 관련된 모든 요소에 대한 고유 ID를 저장하고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1회용 상호 인증 접속 토큰을 발행해 IP가 아닌 ID 기반으로 통신 무결성을 보장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동훈 KT 블록체인센터 블록체인 기술개발TF 팀장은 “블록체인 키는 암호화된 형태로 저장돼 있어 탈취당하지 않는 이상 ID를 위변조할 수 없다”고 말했다. KT는 SK텔레콤이 내세우는 양자암호기술보다 범용성, 가격, 보안성에서 우위를 갖췄다고도 밝혔다. KT는 우선 올해 5G B2B, IoT 시장에 기가스텔스를 적용해 블록체인 네트워크 시장 형성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커넥티드카, 스마트팩토리를 포함한 5G 핵심 서비스에 이를 적용한다. KT는 이날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 플랫폼을 3월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환경과 통합 운영, 관제 기능을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두께 17㎜·무게 263g ‘갤럭시 폴드’ 스펙 공개

    삼성전자가 다음달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 국내 출시를 앞두고 상세 스펙을 공개했다. 16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갤럭시 폴드는 접었을 때 얇은 부분은 15.5㎜, 두꺼운 부분은 17㎜, 벌어진 틈이 1.5㎜ 내외다. 펼쳤을 때는 두께가 6.9㎜, 힌지 부분 프레임까지 포함하면 7.5㎜다. 무게는 263g에 불과하다. 화웨이의 폴더블폰 메이트X에 비해 두께는 다소 두껍지만 무게는 더 가볍다. 올해 중반 출시되는 메이트X의 무게는 295g, 두께는 접었을 때 11㎜로 알려졌다. 배터리는 갤럭시 폴드가 4380㎃h, 메이트X가 4500㎃h로 양사 일반 스마트폰과 대비했을 때 큰 차이가 없다. 다만 삼성전자는 국내 출시하는 5G 모델에서는 5G 통신 모뎀을 집어넣으면서 배터리 용량을 4235㎃h로 줄였다. 최적화를 통해 얼마나 사용 시간을 늘렸을지가 관심사다. 이 밖에 접었을 때 4.6인치, 펼쳤을 때 7.3인치 디스플레이에 퀄컴 스냅드래곤 855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카메라는 후면 트리플 카메라, 커버 카메라, 전면 듀얼 카메라까지 총 6개를 장착했다. 국내는 출시 일정은 5월 중순이 될 전망이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AR·VR로 실전처럼 훈련… SKT, 5G 스마트 육사 구축

    가상현실(VR)로 사격훈련을 하고, 증강현실(AR)로 전술을 연마하는 5G 스마트 육군사관학교가 구축된다. SK텔레콤은 15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 본관에서 육사와 ‘5G 기술 기반의 스마트 육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상반기 내 서울 육사 캠퍼스 전역에 5G 인프라를 구축한다. 단일 군사 시설에 지형, 보안 등을 고려해 맞춤형 5G 인프라를 전면 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G 인프라 구축이 완료되면 육사 캠퍼스는 군사훈련, 체력관리, 학습환경, 시설관리 등 전 분야에 걸쳐 5G 기반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구현되는 스마트 육사로 진화하게 된다. 사격, 전술, 지휘통제 관련 기존 훈련이 VR·AR 기반 통합전투훈련으로 바뀐다. 지난해 육사가 독자 개발한 통합 전투훈련 체계는 5G 네트워크와 결합해 올해부터 본격화된다. 5G의 강점인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성 덕분에 10명 내외의 분대 단위만 가능했던 훈련 규모가 200명 내외 중대급 단위로 대폭 커지며 초고화질 VR 영상도 끊김 없이 전송된다. VR 기반 통합 전투훈련 체계 중 정밀사격훈련과 전술훈련은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의 군(軍) 버전 격으로 훈련자가 멀티스크린 속에서 개인 화기로 영점, 실내 축소, 실거리, 이동표적, 야간, 전장 상황 사격 등을 훈련할 수 있다. 실제 수준의 반동과 총기, 총탄 종류별로 정확한 탄도 곡선을 적용해 정밀한 훈련이 가능하다. 전시 상황 시뮬레이션(워 게임)은 AR을 활용해 눈앞에 3차원 지형을 띄워 놓고 작전지를 실제로 내려보듯이 지휘할 수 있다. 한편 스마트 육사 체계가 도입되면 생도들은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차고 생활하면서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술로 자신의 체력 데이터를 분석한 맞춤형 체력 관리 정보도 받는다. ‘스마트 강의실’에서 생도들에게 태블릿 PC,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지급해 종이가 필요 없는 페이퍼리스 환경을 구현하고, 강의에 VR·AR 기반 교육 콘텐츠, 앱 기반 실시간 퀴즈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육사 생도가 VR 기반 정밀사격훈련 시뮬레이터로 전시 상황 사격훈련을 받고 있다(왼쪽 사진). AR 기반 지휘통제훈련에 참가한 병사들이 AR 글라스를 착용하고 3차원 지형도를 보며 작전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 AR·VR로 실전처럼 훈련… SKT, 5G 스마트 육사 구축

    AR·VR로 실전처럼 훈련… SKT, 5G 스마트 육사 구축

    200명 내외 중대급 통합 전투훈련 가능 웨어러블 디바이스 착용 체력 분석·관리가상현실(VR)로 사격훈련을 하고, 증강현실(AR)로 전술을 연마하는 5G 스마트 육군사관학교가 구축된다. SK텔레콤은 15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 본관에서 육사와 ‘5G 기술 기반의 스마트 육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상반기 내 서울 육사 캠퍼스 전역에 5G 인프라를 구축한다. 단일 군사 시설에 지형, 보안 등을 고려해 맞춤형 5G 인프라를 전면 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G 인프라 구축이 완료되면 육사 캠퍼스는 군사훈련, 체력관리, 학습환경, 시설관리 등 전 분야에 걸쳐 5G 기반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구현되는 스마트 육사로 진화하게 된다. 사격, 전술, 지휘통제 관련 기존 훈련이 VR·AR 기반 통합전투훈련으로 바뀐다.지난해 육사가 독자 개발한 통합 전투훈련 체계는 5G 네트워크와 결합해 올해부터 본격화된다. 5G의 강점인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성 덕분에 10명 내외의 분대 단위만 가능했던 훈련 규모가 200명 내외 중대급 단위로 대폭 커지며 초고화질 VR 영상도 끊김 없이 전송된다. VR 기반 통합 전투훈련 체계 중 정밀사격훈련과 전술훈련은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의 군(軍) 버전 격으로 훈련자가 멀티스크린 속에서 개인 화기로 영점, 실내 축소, 실거리, 이동표적, 야간, 전장 상황 사격 등을 훈련할 수 있다. 실제 수준의 반동과 총기, 총탄 종류별로 정확한 탄도 곡선을 적용해 정밀한 훈련이 가능하다. 전시 상황 시뮬레이션(워 게임)은 AR을 활용해 눈앞에 3차원 지형을 띄워 놓고 작전지를 실제로 내려보듯이 지휘할 수 있다. 한편 스마트 육사 체계가 도입되면 생도들은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차고 생활하면서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술로 자신의 체력 데이터를 분석한 맞춤형 체력 관리 정보도 받는다. ‘스마트 강의실’에서 생도들에게 태블릿 PC,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지급해 종이가 필요 없는 페이퍼리스 환경을 구현하고, 강의에 VR·AR 기반 교육 콘텐츠, 앱 기반 실시간 퀴즈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BTS ‘작은 시’ 1위·1억뷰… “최애를 고를 수 없다”

    BTS ‘작은 시’ 1위·1억뷰… “최애를 고를 수 없다”

    톱배우 에마 스톤·크루들 ‘아미’로 열연 뉴욕 NBC 앞 5일 전부터 팬들 노숙행렬 세계 86개 지역 톱 앨범 차트 1위 휩쓸어 CNN “비틀스 이후 이런 팬덤 없었다”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1시간 마비 선주문 302만장… 김건모 기록 넘을 듯 음악을 통해 전 세계 청년들에게 ‘러브 유어셀프’라는 메시지를 전해 온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을 발매하고 새로운 이야기의 서막을 알렸다. 방탄소년단은 13일(현지시간) 처음 출연한 미국 인기 쇼 NBC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서 새 앨범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정장 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이들은 라이브 반주에 맞춰 현란한 춤과 노래를 선보이며 관객을 사로잡았다. 호스트로 나선 할리우드 톱스타 에마 스톤은 “오늘 뮤지컬 게스트로 방탄소년단이 나온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팬들의 엄청난 함성이 쏟아지자 “마이크가 괜찮냐”며 놀라기도 했다. 에마 스톤은 앞서 선보인 예고편 콩트에서 ‘BTS’라고 쓰인 옷을 입고 열렬한 팬을 연기했다. 그는 SNL 크루들과 함께 “방탄소년단이 이곳에 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최애를 고를 수 없다”고 말하며 감격스러운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에마 스톤은 과거 인터뷰 등에서 여러 차례 케이팝 팬임을 밝힌 바 있다. 뉴욕 록펠러 플라자의 NBC 스튜디오 앞에는 방송 5일 전부터 선착순 입장권을 받으려는 팬들의 긴 노숙 행렬이 이어지는 등 미국에서도 뜨거운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지난 12일 새 앨범 공개 직후 전 세계 음악 차트는 방탄소년단의 신곡들로 채워졌다.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는 미국, 러시아, 브라질 등 86개 지역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휩쓸었다. 타이틀곡은 67개 지역 ‘톱 송’ 차트 정상에 올랐다. 미국 차트에서는 ‘작은 것들을 위한 시’뿐 아니라 수록곡 7곡 모두를 ‘톱 10’에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의 12일자 차트에서는 ‘작은 것들을 위한 시’가 4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전곡 모두 40위 안에 들었다. 국내에서는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 먹통이 되는 일도 발생했다. 새 앨범이 공개된 12일 오후 6시부터 트래픽이 급증하면서 약 1시간 45분 동안 모바일 앱이 접속되지 않은 데 이어 13일에도 1시간 15분 동안 접속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멜론 측은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는 아티스트의 음원 발매에 따른 트래픽 증가량이 예상보다 많아 장애가 발생했다”고 설명하고 이용권 보유 고객의 사용 기간을 이틀 연장했다. 유튜브에서는 사상 최단기간 1억뷰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뮤직비디오는 공개 24시간 만에 약 7800만 조회수를 기록한 데 이어 37시간 37분 만에 1억 조회수를 달성했다. 역대 유튜브 영상 중 가장 빠른 시간에 세운 기록이다. 국내 음반 판매 집계에서는 24년 만의 신기록이 기대된다.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은 발매 전 선주문량 302만장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 발매한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의 151만장을 두 배나 앞서며 여전히 뜨거운 상승세를 증명했다. 선주문량이 실제 판매량으로 이어진다면 새로운 기록이 탄생할 가능성이 높다. 종전 최단기간 최다 음반 판매량은 1995년 발매된 김건모 3집 ‘잘못된 만남’이 세운 286만장으로 국내 기네스북 기록을 갖고 있다. 이 앨범 누적 판매량은 330만장 이상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에는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참여했다. 할시가 타이틀곡 피처링에 참여했다. 할시는 데뷔 2년 만에 빌보드 정상을 휩쓴 여성 싱어송라이터로 체인스모커스, 저스틴 비버 등과 협업하며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할시는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해 함께 노래하고 춤춰 화제가 됐다.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에드 시런은 수록곡 ‘메이크 잇 라이트’ 작사·작곡에 참여해 특유의 아련하고 세련된 감성을 담아냈다. 지난 앨범으로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를 마무리 지은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에서 자신들을 세계 최고의 아이돌로 거듭나게 한 팬들을 향한 작고 소박한 사랑의 즐거움을 노래한다. 타이틀곡에서는 격렬한 안무와 강렬한 비트가 특징이었던 기존 분위기를 벗어나 듣기 쉬운 멜로디로 설렘의 감정을 다채롭게 표현했다. 방탄소년단은 13일 뉴욕에서 진행한 ‘브이라이브’ 방송에서 새 앨범 작업 중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뷔는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가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의 시작’이란 메시지를 담았다면, 이번 연작의 첫 앨범에는 ‘너에 대해 알고 싶다’는 내용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RM은 “할시와 같이 남양주(스튜디오)에 있으니 기분이 묘했다”고 말을 보탰다. 지민은 “새로운 음악으로 여러분을 만나 설레고 기쁘다”고 말했다. CNN은 이날 ‘BTS! 비틀스 이후 이런 팬덤은 없었다’ 기사에서 “방탄소년단 새 앨범이 세계 음악차트를 점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7일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뒤 국내 활동에 돌입한다. 다음달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전 세계 8개 지역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스타디움 투어를 연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미소녀 캐릭터 앞세워 2차원 게임 몰려온다

    미소녀 캐릭터 앞세워 2차원 게임 몰려온다

    최근 게임업계에 2차원 게임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2차원 게임이란 서브 컬처 마니아층을 겨냥한 게임으로 주로 미소녀 캐릭터를 내세운 게임들이 많다. 이에 카카오게임즈, 스마일게이트 등 게임 회사들이 2차원 게임으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최근 X.D 글로벌의 ‘소녀전선’, 스마일게이트의 ‘에픽세븐’ 등 국내외 게임 회사들의 2차원 게임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28일 신작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리:다이브)를 내놨다. 11일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이 게임은 출시 10일 만에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 상위권에 안착하는 등 초반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는 50명 이상의 미소녀들과 함께 모험을 떠나 전투를 즐기는 2차원 게임으로 일본 사이게임즈의 유명 프로듀서 기무라 유이토가 개발을 총괄했다. 또한 ‘진격의 거인’을 제작한 위트 스튜디오, ‘광란가족일기’의 시나리오 작가 아키라, ‘원피스’의 메인 테마곡을 작곡한 다나카 고헤이, 유명 성우 MAO와 이토 미쿠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2018년 초 일본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흥미진진한 스토리의 재미와 몰입감을 배가하는 고품질 애니메이션 연출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2017년 8월 ‘음양사’를 시작으로 ‘앙상블 스타즈’, ‘뱅드림! 걸즈밴드파티!’ 등 2차원 게임 시장을 꾸준히 공략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유명 해외 성우들의 한국어 멘트를 게임 내에 입히거나 성우를 한국으로 초청해 팬미팅 행사를 개최하는 등 마니아층을 공략해왔다”면서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집중해 2차원 게임의 성공 계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머신러닝과 딥러닝… AI, 게임도 부탁해

    머신러닝과 딥러닝… AI, 게임도 부탁해

    게임사들이 인공지능(AI), 빅데이터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있다. 입력한 명령어에 따라 캐릭터나 NPC(플레이어가 직접 조종할 수 없는 도우미 캐릭터)가 동작하는 전통적인 방식의 AI 기술은 계속 사용되어 왔지만, 최근에는 머신러닝과 딥러닝 등 관련 기술 고도화에 힘입어 한층 고차원의 AI 기술이 구현되고 있다. 넷마블은 AI 기반 지능형 게임을 넷마블의 미래로 설정했다. PC 게임 사업으로 성장한 시기가 ‘넷마블 1.0’, 모바일 게임에서 전성기를 찾은 현재가 ‘넷마블 2.0’이라면 AI 기반 지능형 게임이 ‘넷마블 3.0’을 이끈다는 구상이다.넷마블은 2014년부터 게임 퍼블리싱, 마케팅 등의 운영 노하우를 인공지능화하기 위한 ‘콜럼버스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지난해엔 이를 본격화하기 위해 AI 기술개발 전담 조직인 NARC를 신설하고, 미국 IBM 왓슨연구소에서 20년 동안 AI와 빅데이터를 연구한 이준영 박사를 NARC 센터장으로 영입했다. 넷마블은 AI 분야에서 약 65건의 특허를 출원했고, 이 가운데 15건의 등록이 완료됐다. ‘콜럼버스 프로젝트’는 게임 서비스와 관련해 발생하는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고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하는 AI 기반의 운영 고도화 기술이다. 게임별, 국가별 이용자 패턴을 분석해 최적의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안하고 사업 운영에 필수적인 광고수익률, 잔존율, 매출 예측이 가능하다. 특히 AI를 활용해 광고 사기나 게임 내 비정상 이용자를 탐지해낼 수 있다. 콜럼버스 기술은 현재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마블 퓨처파이트 등 넷마블의 핵심 타이틀에 탑재돼 있다. 넷마블은 전 세계적으로 약 6800만 MAU(한 달 동안의 게임 접속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들 이용자로부터 방대한 게임 로그를 분석해 게임 운영을 고도화하고 있다. 콜럼버스가 운영 측면 기술이라면 게임 개발·플레이에 AI를 활용하는 ‘마젤란 프로젝트’도 있다. 플레이 측면에서 마젤란은 게임 이용자의 수준과 패턴을 분석해 가장 흥미를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개발자를 위해선 게임 내 밸런스 검증 도구, 테스트 자동화 기술이 활용된다. 기존 게임 개발 환경에서는 개발자가 게임 내 캐릭터나 아이템 사이의 밸런스 데이터를 입력하고 직접 테스트하는 작업을 하면서 수많은 캐릭터들의 특성과 능력치를 정하는 복잡하고 민감한 작업을 사람의 직관에 의존해 수행해야 했지만 이 작업을 AI가 돕는 것이다. 넥슨도 2017년 4월 인텔리전스랩스를 설립해 머신러닝,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시스템을 개발해왔다. 넥슨은 현재까지 약 160명의 인텔리전스랩스 소속 인력을 확보했고, 올해도 지속적으로 채용을 늘려 300여명 규모 조직으로 키울 계획이다. 인텔리전스랩스를 총괄하는 넥슨 강대현 부사장은 “머신러닝, 딥러닝으로 대두되는 AI 기술들은 빅데이터를 얼마나 유실 없이 축적하고 지속 관리했는지 여부에서 퀄리티 향방이 좌우된다”면서 “넥슨은 인텔리전스랩스를 통해 현재 널리 사용되는 AI 솔루션 중 효과적인 부분을 게임과 게임서비스에 알맞게 개발하고 적용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인텔리전스랩스가 연구·개발을 주도한 AI는 게임 이용자의 즐거움을 극대화하기 위해 게임 이용자들이 접속한 뒤 어떤 플레이를 하고, 게임 내 어떤 사건을 겪는지 등 경험 관련 만족도를 높이는 데 활용됐다. 결국 AI는 개발자 업무 방식에 변화를 가져왔다. 기존엔 개발자가 어떤 현상에 대한 이유를 파악하기 위해 가설을 세우고 직접 데이터를 확인하면서 검증해야 했다면 지금은 유저의 일상적인 게임 플레이 패턴과 접속기록 빅데이터를 수집해 딥러닝 기반으로 비교 분석해 특수한 사건 원인을 찾는 AI가 개발, 활용되고 있다. 게임 속 부정기능인 아이템복사, 덤핑 같은 고의적인 오류를 시스템이 직접 찾아내고 조치하도록 안내하는 어뷰징탐지와 이상탐지도 활용된다.AI가 본격 개발에 활용된 게임으로는 ‘야생의 땅:듀랑고’가 있다. 게임 속 지도(맵)의 경우 시스템 알고리즘이 스스로 이용자 접속수치에 따라 방대한 대륙을 생성해 나가고, 지형과 기후에 따라 서식생물과 생태계를 알맞게 출현하게 만드는 기술을 활용했다고 넥슨은 설명했다. 엔씨소프트(엔씨)에는 AI 연구개발 조직으로 2개 센터와 산하 5개 랩이 운영된다. 2011년 2월 AI 태스크포스(TF)를 꾸렸던 엔씨는 이듬해 12월 AI랩을 출범시켰다. 이어 2016년 1월 AI센터로 조직을 확대했다. 2015년 1월엔 AI랩 산하에 신설된 자연어처리(NLP)팀은 2016년 1월 NLP랩으로 격상됐고, 2017년 9월 NLP센터가 됐다. 김택진 대표 직속 AI센터와 NLP센터는 연구인력 약 15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엔씨는 AI가 더 재미있고 사용하기 편하고 가치있는 게임과 서비스를 이용자들에게 선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예컨대 엔씨의 AI 기반 야구 정보 서비스인 페이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야구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생성, 요약, 편집하고 이용자가 원하는 팀과 선수 정보를 편리하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용자가 페이지에서 관심 구단을 설정하면 선호 구단의 뉴스, 경기일정, 결과, 순위 등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블레이드&소울 무한의탑 콘텐츠에도 AI 기능이 적용됐는데, 딥러닝을 적용한 AI와 대결하며 이용자들은 마치 플레이어와 전투를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AI는 또 게임 개발 과정에서 무수한 시행착오와 소요 시간, 비용을 단축하는데 활용되고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갤럭시 A80, 카메라 돌아가네!”

    “갤럭시 A80, 카메라 돌아가네!”

    후면에 4800만 화소 기본 카메라 탑재 셀피 모드서도 고화질 사진 촬영 가능 ‘갤럭시 A’ 시리즈로 중저가 시장 공략 ‘S10’ ‘폴드’로 플래그십 단말 점령 예고 삼성전자가 갤럭시 최초로 회전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 A80’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10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A 갤럭시 이벤트’를 열고 갤럭시 A80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올해 플래그십 단말은 ‘갤럭시 S10’과 ‘갤럭시 폴드’로, 중보급형은 ‘갤럭시 A’ 시리즈로 전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은 “삼성전자는 혁신을 통해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면서 “‘갤럭시 A80’은 셀카 시대를 넘어 순간순간을 즉시 공유하는 ‘라이브 시대’를 사는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A80’은 스마트폰 후면에 4800만 화소 기본 카메라와 3D 심도 카메라,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사용자가 셀피 촬영을 위해 모드를 전환하면 후면 상단이 위로 올라가면서 카메라가 앞쪽으로 돌아간다. 이 회전 카메라를 통해 셀피 모드에서도 후면과 동일한 고화질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낮과 밤에 상관없이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사람의 시야각과 유사한 화각 123도의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해 사용자가 보고 있는 장면 그대로 기록할 수 있다. 또한 6.7형 슈퍼아몰레드 뉴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통해 갤럭시 최초로 전면 풀스크린을 구현했다고 삼성전자 측은 밝혔다. 3700mAh의 배터리와 25W 초고속 충전도 지원한다. A80은 5월 말부터 전 세계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삼성전자가 태국에서 갤럭시 제품의 글로벌 공개 행사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탈리아 밀라노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도 동시에 진행됐다. 삼성이 이처럼 중저가폰 라인업인 갤럭시 A 시리즈의 행사를 대대적으로 개최한 것은 중저가 휴대폰 시장에서 중국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전 세계 휴대전화 시장에서 중저가 제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60~65%이며, 이 중 동남아 시장 비중은 약 15%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남미 지역에서 판매되는 휴대전화 제품의 약 70%를 갤럭시 A 시리즈가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중국이 가격은 낮추고 사양은 높인 중저가폰으로 중남미 시장 공세를 강화하는 추세다. 이 때문에 고동진 사장이 직접 태국 행사에 참여한 것은 갤럭시 A 시리즈로 중국의 공세에 맞서 중저가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고 사장은 이날 “최근 2~3년간 중저가 휴대전화 시장에서 중국산 제품들이 다양한 제품군과 가성비를 앞세워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이 부문에서도 우리가 선두를 차지해야지만 플래그십 시장의 선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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