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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은애 헌재재판관 후보자 위장전입 7차례”

    “이은애 헌재재판관 후보자 위장전입 7차례”

    이은애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가 아파트 거래 과정에서 다운계약서를 작성하고 7차례 위장전입을 했다는 의혹이 6일 제기됐다.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은 이 후보자와 그의 배우자가 최소 7차례 위장전입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자와 장남은 2007년 8월 서초구 아파트에서 마포구 동교동의 빌라로 전입했다가 20일 뒤에 서초구로 돌아왔다. 또 2010년 6월에는 서초구 아파트에서 송파구 잠실의 아파트로 전입했다가 열흘 만에 서초구로 재전입했다. 그 이전에도 이 후보자는 서울 서초구나 광주 북구 금호동에 살면서 친정 인근인 마포구 연남동으로 수차례 위장전입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장 의원의 주장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2001년 12월 배우자와 함께 서울 강남구 일원동 아파트를 4억 6200만원에 사들였다. 하지만 실제 거래가액보다 2억 8100만원이 낮은 1억 8100만원으로 매매 계약서를 작성했다. 이에 따라 이 후보자는 등록세 및 지방교육세 651만 6000원, 취득세 362만원을 각각 납부했지만 매매가를 기준으로 보면 세금을 적게 냈다는 것이다. 이 외에 이 후보자의 배우자와 시어머니가 소유하고 있는 부산 부산진구 상가도 시어머니가 임대차 계약을 하는 과정에서 임차인이 권리금을 요구할 수 없도록 하는 조항을 적시해 세입자에게 불리한 ‘갑질 계약’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와 별도로 이석태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다운계약서 의혹이 제기됐다. 이 후보자가 1998년 매수한 송파구 올림픽선수기자촌 아파트의 실거래가는 5억 300만원이었지만 관할 세무서에는 공시지가 기준으로 3억 1000만원에 신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데스크 시각] 국회는 또 헌법을 파괴할 것인가/홍지민 사회부 차장

    [데스크 시각] 국회는 또 헌법을 파괴할 것인가/홍지민 사회부 차장

    원래대로라면 올해 우리 사법부에는 여러 잔칫상이 차려질 터였다. 사법부 70주년에 행정법원 20주년이 겹친다. 60주년 때를 떠올려 보면 당시 이용훈 대법원장은 사법부 수장으로는 처음으로 과거의 잘못된 판결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며 박수를 받았다. 축하 분위기 속에 법원 전시관도 대대적으로 문을 열었다. 우리 사회에 큰 영향을 끼친 시대의 판결을 뽑아 전시하기도 했다. 사법농단의 수렁에서 허우적대고 있는 올해는 어떤가. 잔치는커녕 초상집 분위기에서 기념식을 치러야 할 판이다.올해는 헌법재판소 30주년이기도 하다. 1987년 민주화 과정에서 태동돼 이듬해 국민 기본권 보호와 헌법 수호를 위해 문을 연 헌재가 9월 1일 서른 번째 생일을 맞는다. 지난해 헌정 사상 전무후무한 대통령 파면 결정을 내리며 촛불의 정점을 찍었기에 더욱 의미 있는 30주년이 될 법한데 상황이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추석 직전인 새달 19일 헌법재판관 9명 중 이진성 헌재 소장을 포함해 5명이 한꺼번에 퇴임하기 때문이다. 재판관 공백이 없으면 좋으련만 아직 안갯속이다. 헌법재판관 9명은 대통령 임명 3명, 대법원장 지명 3명, 국회 선출 3명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새로 임명돼야 하는 재판관은 대법원장 몫 2명과 국회 몫 3명이다. 대법원장은 이미 이석태 변호사, 이은애 서울가정법원 수석부장판사를 후임 재판관으로 내정해 인사청문회가 잡혔다. 큰 흠결이 없다면 임명에 무리가 없어 보인다. 대통령과 대법원장 몫 재판관은 국회 동의 없이도 임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헌재 소장이나 국회 몫 재판관은 국회 동의나 표결을 거쳐야 한다. 국회 몫 3명이 문제다. 통상 여당 1명, (제1)야당 1명, 여야 합의 1명으로 선출해 왔다. 더불어민주당은 데드라인을 20일 앞두고서야 뒤늦게 김기영 서울동부지법 수석부장판사를 여당 몫 후보로 추천했다. 야당 몫과 여야 합의 몫 후보자 추천은 감감무소식이다. 여야 합의 몫을 바른미래당 몫으로 돌렸다는 이야기가 있는 정도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차기 헌재 소장으로 유남석 헌법재판관을 내정했다. 자유한국당 등은 이석태ㆍ김기영ㆍ유남석으로 이어지는 ‘진보 러시’에 반발하고 있다. 지난해 박한철 전 헌재 소장과 이정미 전 재판관 퇴임 후 벌어진 헌재 소장 및 재판관 공석 사태가 다시 불거지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흘러나오는 이유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따로 있다. 여야 간 전운이 감도는 상황에서 국회 몫 재판관이 제때 임명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재판관 단 한 명이 공석이 돼도 문제이지만 3명 이상 늘어나면 심각한 상황이 발생한다. 헌재 기능이 사실상 멈추게 되는 것이다. 헌법재판소법 제23조 1항은 ‘재판부는 재판관 7명 이상의 출석으로 사건을 심리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반드시 7명이 있어야 사건 심리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2012년 9월이 떠오른다. 여야 정쟁으로 2011년 7월부터 재판관 1명의 장기 공백이 이어지다가 재판관 4명이 동시 퇴임하며 무려 5명의 공백이 생겨나 6일간 이어졌다. 국회가 헌재를 사실상 무력화시킨 셈이다. 그간 예기치 못한 낙마 등으로 인한 재판관 공백을 피하기 위해 신임 임명 절차를 전임의 정년 또는 퇴임 시기보다 2~3개월 전에 시작해야 한다는 지적 또한 끊이지 않았으나 여전히 ‘쇠귀에 경 읽기’가 되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헌법 제6장에 규정된 헌법기관이다. 국회가 게을러, 또는 정쟁으로 헌법기관의 임무 수행에 차질이 빚어진다면 국회 스스로 헌법을 우습게 여기고 있다는 것을 자인하는 셈이다. 국회는 또다시 헌법 파괴 행위를 할 것인가. icarus@seoul.co.kr
  • 文대통령, 유남석 신임 헌재소장 지명

    文대통령, 유남석 신임 헌재소장 지명

    與, 김기영 헌법재판관 후보 추천문재인 대통령은 다음달 퇴임하는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후임으로 유남석(61·연수원 13기) 헌법재판관을 지명했다고 청와대가 29일 밝혔다. 김의겸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유 후보자는 대법원 산하 헌법연구회 회장을 역임하고 헌재에서 헌법연구관 및 수석부장연구관으로 근무했고 헌법재판관 경험까지 더해 헌법재판과 행정에 두루 정통하다”며 “헌법의 수호자로서 인권과 정의의 최후 보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실력과 인품에 비춰 9월에 새로 임명될 5명의 헌법재판관과 함께 새로운 미래 30년을 시작할 헌재를 안정적으로 이끌 적임자라고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유 후보자는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헌재 헌법연구관과 서울지법 부장판사, 서울북부지방법원장, 광주고등법원장 등을 거쳤다. 진보적 법관 모임인 우리법 연구회 창립 멤버이기도 하다. 지난해 10월 이유정(연수원 23기) 전 후보자가 ‘주식 대박’ 논란으로 사퇴한 뒤 헌법재판관으로 임명됐다. 헌재 소장은 헌법재판관 중에 대통령이 임명하게 돼 있으며 6년 재판관 임기의 잔여기간 동안 소장직을 맡을 수 있다. 유 후보자가 국회의 인사청문회 임명 동의 절차를 거쳐 통과되면 이진성 소장의 후임으로 헌재를 이끌게 된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추천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김기영(50·연수원 22기) 서울동부지원 수석부장판사를 추천하기로 했다. 충남 홍성 출신으로 인천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20여 년간 법관으로 재직 중이며 대표적인 특허법학자로 꼽힌다. 앞서 김명수 대법원장이 지명한 이석태·이은애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다음달 10·11일 각각 실시된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다양성 강화된 헌재… 사상 첫 女재판관 2인 시대

    새달 김이수·안창호·강일원 임기 끝나 與 ‘대국민 추천’… 진보 1~2명 늘 듯 보수적 성향을 가진 판사 일색이던 헌법재판관에 순수 재야 변호사와 여성 법관이 지명되면서 6기 헌법재판소의 색깔이 드러나고 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인권변호사와 여성 문제에 관심이 많은 여성 법관이 헌법재판관이 되면 헌재가 진보적 색채를 띨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1일 김명수 대법원장은 이석태 변호사와 이은애 서울가정법원 수석부장판사를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김창종 헌법재판관 후임으로 지명했다. 대법원장과 대통령 몫으로 지명되는 헌법재판관은 인사청문회만 받으면 국회 표결 없이 임명된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점은 순수 재야 출신 변호사가 헌법재판소 30년 사상 처음 입성한다는 점이다. 현재 재판관은 검사 출신 안창호 재판관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다 판사 출신이다. 변호사 출신 이선애 재판관도 판사 생활을 10년 넘게 했다. 2012년 조용환 변호사가 당시 야당(현 민주당)에 의해 처음으로 순수 재야 출신 헌법재판관으로 추천됐지만 국회에서 선출 동의안이 부결돼 낙마했다. 2007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출신 송두환 변호사가 헌법재판관으로 임명됐지만 판사 생활을 8년간 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대법원과 헌법재판소 구성에 다양성을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으면서 김선수 변호사가 순수 재야 출신 최초로 대법관으로 임명됐다. 법조계는 대법원과 헌법재판소에 각각 진정한 의미의 변호사 출신이 임명된 것에 대해 환영하는 분위기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파면한 5기 헌법재판소의 임기가 9월에 마무리되면서 김이수·안창호·강일원 재판관 후임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들은 국회 추천 몫인데 이 중 1~2명은 진보적 인사가 내정될 가능성이 크다. 통상적으로는 여야가 각각 1명을 지명하고, 여야 합의로 나머지 1명을 선출한다. 민주당은 이날 대국민 추천을 시작하는 등 후임 인선에 착수했다. 안 재판관 후임으로는 관례에 따라 검사 출신이 추천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헌법재판관 9명 중 지난해 3월 황교안 권한대행이 임명한 이선애 재판관을 제외하고 모두 문 대통령 임기 중 교체되는 점도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진보 성향 판사들의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창립 멤버인 유남석 재판관을 임명했다. 내년 4월에는 조용호·서기석 재판관도 교체된다. 이들은 대통령 지명 몫인 만큼 교수, 변호사 등 다양성을 반영하는 인사가 후임이 될 수 있다. 이은애 수석부장판사가 최종 임명되면 2003년 전효숙, 2011년 이정미, 지난해 이선애 재판관에 이어 네 번째 여성 재판관이 된다. 여성 재판관 2명이 동시 재임하는 것 또한 헌재 창립 이래 처음이다. 여성 재판관이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이 판사는 젠더법연구회 회원으로 여성 문제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다. ‘여성의 종중원 자격’, ‘호주제 위헌 사건’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낙태죄 위헌 소원 등 젠더 이슈와 관련된 사안에 전향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새 헌법재판관 이석태·이은애… 진보색 짙어지는 헌재

    새 헌법재판관 이석태·이은애… 진보색 짙어지는 헌재

    이석태(65·사법연수원 14기) 변호사와 이은애(52·19기) 서울가정법원 수석부장판사가 헌법재판관에 내정됐다. 이 변호사가 임명되면 법원이나 검찰을 거치지 않은 순수 재야 출신 변호사로는 첫 헌법재판관이 된다. 이 판사는 네 번째 여성 재판관이 된다.김명수 대법원장은 9월 퇴임하는 이진성 헌법재판소장과 김창종 헌법재판관 후임으로 이 변호사와 이 판사를 내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대법원은 “국민 기본권 보장, 소수자와 사회적 약자 보호 등 다양한 이해관계를 적절히 대변할 수 있는 능력을 인선 기준으로 했다”고 밝혔다. 두 후보가 가세하면 헌재의 진보색이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 둘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인사청문회 뒤 별도의 임명동의 투표 없이 대법원장의 정식 지명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변호사는 1982년 24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 수료 후 33년간 변호사로 활동했다.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 박종철씨 유족의 국가배상 사건, 매향리 미 공군사격장 주민들의 소음피해 손해배상 사건 등을 변론했다. 동성동본 금혼 규정과 호주제에 대한 위헌 소송, 긴급조치 위헌 소송 등 헌법소원을 여러 건 제기해 위헌 판정을 받아 냈다. 노무현 대통령 시절인 2003~2004년에는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냈고 2004년에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회장을 맡았다. 2015년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진상 규명에 힘을 쏟았다. 이 공로로 올해 4월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 이 변호사는 1953년 4월생으로 올해 만 65세다. 임기 6년인 헌법재판관의 정년은 만 70세다. 따라서 임기(2024년 9월)를 채우지 못하고 만 70세가 되는 2023년 4월까지만 재직할 것으로 보인다. 이 판사는 28년간 법원에서 재판 업무를 담당한 정통 법관이다. 서울고법 판사 당시인 2002년 헌재 연구관으로 근무했다. 대법원 산하 젠더법연구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등 여성 문제에 관심이 많다. 대리모를 통해 자녀를 얻은 경우 아이의 민법상 친어머니가 대리출산을 의뢰한 부부가 아니라 낳아 준 대리모라는 판결을 내렸다. 2008년 콜트악기 정리해고 노동자들이 낸 해고무효확인 소송에서 정리해고의 요건을 엄격하게 적용해 원고 승소 판결을 내리기도 했다. 이 판사가 임명되면 전효숙·이정미 전 재판관과 이선애 재판관에 이어 헌재의 역대 네 번째 여성 재판관이 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새 헌법재판관 후보, 이석태…세월호와 인연 깊은 ‘평생 인권변호사’

    새 헌법재판관 후보, 이석태…세월호와 인연 깊은 ‘평생 인권변호사’

    저명한 인권변호사이자 4·16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이석태 변호사가 새 헌법재판관으로 내정됐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20일 이진성 헌법재판소장의 후임 재판관으로 이석태 변호사를 지명 내정했다. 김창종 헌법재판관의 후임자로 이은애 서울가정법원 수석부장판사를 지명했다. 이석태 변호사가 임명되면 법원이나 검찰 출신이 아닌 순수 재야 변호사 출신의 헌법재판관이 사상 처음으로 탄생하게 된다. 1982년 2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이석태 변호사는 검찰이나 법원에 몸 담지 않고 현재까지 약 33년간 재야의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이석태 변호사는 변호사의 길을 걷는 동안 내내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을 대변해왔다. 경찰의 고문 등으로 사망한 고 박종철씨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사건을 맡아 국가 배상 책임을 이끌어내면서 시민에 대한 국가 폭력의 부당함을 알리고 경각심을 일깨웠다. 매향리 미군 공군 사격장 인근 주민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소음 피해 손해배상 사건도 맡아 피해 주민들의 권리를 되찾는 데 일조하기도 했다. 강기훈씨 유서 대필 사건 재심 사건을 맡아 진실을 밝히고 강기훈씨의 억울한 누명을 풀어줬다. 헌법 재판 사건도 다수 맡아 국민의 기본권 신장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민법상의 동성동본 금혼 규정과 호주제에 대한 위헌 소송을 대리해 헌법상의 평등권과 혼인에 대한 기본권 확장에도 힘을 보탰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서 대한민국 정부가 일본 정부를 상대로 외교적 노력을 다해야 한다는 ‘부작위 위헌’ 확인 사건도 맡았다. 긴급조치 위헌 소송 사건을 맡아 과거 긴급조치로 유죄 판결을 받았던 사람들이 재심을 통해 명예를 회복할 수 있는 길을 열기도 했다. 2000년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장, 2004년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회장, 2011년 참여연대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참여정부 청와대에서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내는 등 다양한 경로로 우리 사회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2015년에는 세월호특조위 위원장을 맡아 진상 규명을 지휘했다. ▲충남 서산 ▲경복고 ▲서울대 법대 ▲법무법인 덕수 대표변호사 ▲한겨레신문 사외이사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장 ▲대통령 공직기강비서관 ▲민변 회장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 ▲참여연대 공동대표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대법, 헌법재판관 후보로 김창보·이석태·신동승 등 7명 추천

    대법, 헌법재판관 후보로 김창보·이석태·신동승 등 7명 추천

    대법원에 구성된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 추천위원회’는 16일 다음달 19일 퇴임 예정인 이진성 헌법재판소장과 김창종 헌법재판관의 후임자 후보로 김창보(59·사법연수원 14기) 법원행정처 차장과 이석태(65·14기) 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회장, 신동승(58·15기) 헌법재판연구원 연구교수부장, 윤준(57·16기) 수원지방법원장, 문형배(52·18기) 부산고법 부장판사, 이은애(52·19기) 서울가정법원 수석부장판사, 김하열(55·21기)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7명을 대법원장에게 추천했다. 지은희 추천위원장은 “국민의 입장에서 기본권을 확장하고자 하는 미래지향적 철학과 실천 의지를 가졌고,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존중하는 민주적 태도와 사회적 약자·소수자의 인권에 대한 감수성을 두루 겸비했다고 판단되는 사람을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대법원이 후보추천위를 통해 후보자 추천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김명수 대법원장은 추천 내용을 최대한 존중해 수일 내에 새 헌법재판관 후보자 2명을 지명 내정할 예정이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대법, 퇴임하는 헌법재판관 후보로 7명 추천

    대법, 퇴임하는 헌법재판관 후보로 7명 추천

    대법원이 다음달 퇴임하는 헌법재판관 후임으로 7명의 후보를 추렸다. 대법원에 구성된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추천위원회’는 16일 회의를 열고 김 차장과 이 전 회장, 신동승(58·15기) 헌법재판연구원 연구교수부장, 윤준(57·16기) 수원지방법원장, 문형배(52·18기) 부산고법 부장판사, 이은애(52·19기) 서울가정법원 수석부장판사, 김하열(54·21기)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7명을 대법원장에게 추천했다고 밝혔다. 대법원이 후보추천위를 통해 후보자 추천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은 별도 절차 없이 헌법재판관 9명 중 3명을 대법원장이 지명해 왔지만, 지난 4월 새 내규를 마련해 위원회 방식의 추천 절차를 도입했다. 대법원은 각계의 천거를 받은 뒤 심사에 동의한 36명의 주요 정보와 적격성에 관한 의견 수렴 결과 등을 추천위에 제시했고, 위원회는 이날 각종 자료와 의견 등을 논의한 결과 7명을 추렸다. 지은희 추천위원장은 “국민의 입장에서 기본권을 확장하고자 하는 미래지향적 철학과 실천 의지를 가졌고,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존중하는 민주적 태도와 사회적 약자·소수자의 인권에 대한 감수성을 두루 겸비했다고 판단되는 사람을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대법원 헌법재판관 추천위, 후보 36명 첫 공개

    이석태(65·사법연수원 14기) 변호사 등 헌법재판관 후보 심사 동의자 36명이 공개됐다. 이들의 재판관 자격 유무 등에 대해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국민의견을 듣는다. 대법원은 24일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며 오는 9월 퇴임하는 이진성 헌재 소장과 김창종 헌법재판관 후임 인선에 착수했다. 대법원은 또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각계의 천거를 받은 65명(법관 44명, 비법관 21명) 중 심사에 동의한 36명(법관 25명, 변호사 6명, 교수 4명, 헌법연구관 1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최근 대법관 후보군으로 추천됐던 노태악(55·16기) 서울북부지법원장, 이은애(52·19기) 서울가정법원 수석부장판사, 문형배(52·18기) 부산고법 부장판사가 포함됐다. 이 부장판사는 심사 동의자 중 유일한 여성이다. 인권 변호사로 참여정부 시절 민정수석실 공직기강 비서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회장, 참여연대 공동대표,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낸 이석태 변호사도 이름을 올려 주목된다. 앞서 김명수 대법원장이 헌법재판관 지명권을 내려놓겠다고 선언하며 처음 꾸려진 추천위는 김소영 선임대법관, 안철상 법원행정처장, 김현 대한변호사협회장, 정용상 사단법인 한국법학교수회장, 이형규 사단법인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이상 당연직 위원), 전국법관대표회의가 추천한 신진화 의정부지방법원 부장판사, 지은희 국민중심보훈혁신위원회 위원장, 김균미 서울신문 대기자, 김미연 사단법인 장애인법연구회 이사(이상 비당연직 위원) 9명으로 구성됐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대법관 후보 10명 추천… 김명수 3명 제청

    대법관 후보 10명 추천… 김명수 3명 제청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는 8월 퇴임하는 고영한(63·사법연수원11기)·김창석(62·13기)·김신(61·12기) 대법관의 후임 후보자로 10명의 판사, 변호사, 교수를 김명수 대법원장에게 추천했다고 20일 밝혔다. 법원장 중에는 노태악(56·16기) 서울북부지법원장, 한승(55·17기) 전주지법원장, 이동원(55·17기) 제주지법원장이 명단에 올랐다. 또한 임성근(54·17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문형배(52·18기) 부산고법 부장판사, 김상환(52·20기) 서울중앙지법 민사제1수석부장판사도 후보가 됐다. 여성 법관 중에는 노정희(54·19기) 법원도서관장, 이은애(52·19기) 서울가정법원 수석부장판사가 포함됐다. 법원 바깥에서는 법무법인 시민의 김선수(57·17기) 변호사, 이선희(53·18기)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대상이 됐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사무총장과 회장을 역임한 김 변호사는 2015년부터 다섯 번 연속 대한변호사협회가 추천한 대법관 후보였고, 지난해 11월에는 제청 대상 후보 명단까지 올랐다. 최근 사법농단 사태와 관련해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가 민변 등 진보적인 생각을 가진 법조인들이 대법원에 들어오는 시나리오를 ‘위험’하다고 평가한 문건이 공개되기도 해 이번에는 다른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추천위원장인 박경서 대한적십자회장은 “목소리 없는 서민을 위해 일을 했거나 일할 준비가 되었는지를 중심으로 경력, 출신, 성별 등 대법원의 구성을 다양화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추천 배경을 밝혔다. 대법원은 추천 후보자 명단과 주요 판결 정보를 법원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법원 안팎의 의견을 수렴한다. 김 대법원장은 의견 수렴이 끝난 27일 이후 10명 중 3명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한다. 이후 국회 인사청문회와 본회의를 거쳐 문 대통령이 임명한다. 8월 후임 대법관이 임명되면 전체 13명 중 절반이 넘는 7명이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한 대법관으로 구성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신임 대법관 후보자 10명으로 압축…노태악·김선수 등

    신임 대법관 후보자 10명으로 압축…노태악·김선수 등

    오는 8월 2일 퇴임하는 고영한, 김창석, 김신 대법관 후임으로 노태악 서울북부지법원장과 김선수 변호사 등 10명이 추천됐다.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는 20일 오후 3시 대법원 6층 대회의실에서 후보 추천을 위한 회의를 열고 후임 대법관 후보로 노 법원장과 김 변호사 등 10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동원 제주지법원장과 임성근 서울고법 부장판사, 한승 전주지법원장, 문형배 부산고법 부장판사, 노정희 법원도서관장, 이선희 성균관대 로스쿨 교수, 이은애 서울가정법원 수석부장판사, 김상환 서울중앙지법 민사수석부장판사 등도 후보 10명에 포함됐다. 대법원장은 이들 중 3명을 골라 이달 중으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대법관 제청을 할 방침이다. 추천위는 현직 법관 33명과 비 법관 8명 등 41명으로 대상으로 심사 작업을 거쳐 후보를 10명으로 압축했다. 통상 위원회의 후보 추천 후 대법원장은 1주일 동안 자체검토 과정을 거쳐 대통령에게 최종 대법관 후보자를 제청했다. 하지만 이번 대법관 선발과정에서는 추천된 10명에 대한 법원 안팎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제청 대상자를 선발할 입장이어서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대법원은 20일부터 대법원 홈페이지(www.scourt.go.kr)에 후보 명단과 각 후보의 주요 판결 및 관련 정보 등을 공개할 방침이다. 26일까지 의견을 수렴한 후 종합 검토를 거쳐 최종 3인을 고를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리모가 낳은 아이, 누가 법적 어머니일까

    대리모가 낳은 아이, 누가 법적 어머니일까

    인공수정란을 대리모에 착상시켜 얻은 자식의 법적 친어머니는 대리모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리출산을 의뢰한 부부와 출생아가 유전자 검사에서 친자관계이더라도 법적 모자 관계는 40주의 임신기간, 출산의 고통과 수유 등으로 형성된 모성과 유대를 바탕으로 형성된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다. 법원은 대리출산을 의뢰한 부부는 아이를 입양해 기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서울가정법원 가사 1부(수석부장 이은애)는 A씨가 서울의 한 구청을 상대로 낸 가족관계등록사무 처분에 관한 불복신청 사건 항고심에서 이렇게 판결했다. 18일 법률신문 보도에 따르면 2006년 7월 결혼한 A씨 부부는 자연 임신이 어렵자 국내 한 대학병원에서 두 사람의 수정란을 대리모인 B씨에게 착상시키는 방식으로 아이를 갖기로 하고 지난 2016년 7월 실행했다. B씨는 이듬해 3월 미국의 한 병원에서 출산했고 병원은 B씨를 어머니로 기재한 출생증명서를 발급했다. A씨 부부는 이 아이를 자신들의 친자로 서울 종로구청에 출생신고하려 했지만, 구청은 부부가 낸 출생신고서의 어머니 이름과 미국 병원이 발행한 출생증명서상 어머니 B씨의 이름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A씨는 구청이 출생신고를 받아야 한다며 가정법원에 소송을 냈다. 그러나 1심과 항고심 모두 A씨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B씨가 낳은 아기는 생물학적으로 수정란을 제공한 A씨 부부의 친자다. 유전자검사에서도 A씨 부부와 친자관계가 성립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재판부는 유전적 공통성보다는 ‘어머니의 출산’이라는 자연적 사실이 민법상 부모를 결정하는 기준이라고 판단했다.재판부는 “모자 관계는 수정, 약 40주의 임신 기간, 출산의 고통과 수유 등 오랜 시간을 거쳐 형성된 정서적인 부분이 포함돼 있다”며 “그런 정서적 유대관계도 ‘모성’으로 법률상 보호받는 것이 타당하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유전적 공통성이나 관계인의 의사를 기준으로 부모를 결정할 경우 모성이 보호받지 못하게 되고 출생자의 복리에도 반할 수 있다”며 “수정체의 제공자를 부모로 볼 경우 여성이 출산에만 봉사하게 되거나 형성된 모성을 억제해야 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A씨 부부가 민법상 입양을 통해 친부모와 같은 지위를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도 기존의 기준은 유지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남편이 다른 여성과 관계를 통해 자녀를 갖는 ‘고전적인’ 대리모만이 아니라, 이번 사건처럼 부부의 정자와 난자로 만든 수정체를 착상시키는 방식의 대리모 역시 현행법상 허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영한 서울시의원 ‘우리동네 사회적 경제성장 토론회’ 개최

    김영한 서울시의원 ‘우리동네 사회적 경제성장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김영한 의원(국민의당, 송파5)은 지난 12일 서울시의회 회의실에서 ‘우리동네 사회적 경제 성장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서울시 사회적경제의 규모는 2012년 사회적기업 수 819개, 매출 6,870억 원, 고용 9,000명에서 2016년 사회적기업 수 3,524개, 매출 약 2조 5천억 원, 고용 27,197명으로 양적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사회적경제와 관련한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토론회는 사회적경제라는 테두리 안에서 추진되고 있는 사업들을 점검하며, 시민의 참여, 민간부문과의 연계, 현재 사회적경제 현황 등을 객관적인 측면에서 바라보고 사회적경제를 통해 서울시가 지닌 문제점들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자 김영한 의원이 기획했다. 토론회의 좌장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영한 의원이 맡고 주제 발표는 사회적협동조합 굿임팩트 김태현 이사장, 브리짓협동조합 배성기 이사장,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이은애 센터장, (사)시민 위정희 이사가 맡아 진행했다. 주제발표 후에는 칼폴라니연구소 김연아 연구원, 서울시 사회적경제담당관 강선섭 과장, 한국정책분석평가원 양세훈 원장, 가락종합사회복지관 여윤정 팀장, 사회적협동조합 공감과 연대 김기진 상임이사, 성북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양현준 센터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의견을 제시했다. 김영한 의원은 “오늘 토론회가 서울시 사회적경제 성장을 이끌어 내는 단초가 되고, 더욱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지렛대가 될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라며 “이 자리를 시작으로 서울시 전역(全域)에 사회적경제가 생활밀착형으로 뿌리내려 시민에게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명수 대법원장 추천위 구성, 후보자 28명 명단 공개

    대법원이 대법관 후보자 28명의 명단을 3일 공개했다. 김용덕·박보영 대법관의 임기가 내년 1월 2일 만료돼 후임 대법관을 제청하기 위해서다. 대법원이 지난달 17~26일 천거받은 후보자는 48명이며, 이들 중 심사에 동의한 피천거인은 총 28명이다. 고위 판사가 25명, 변호사는 3명이다. 여성 후보자는 3명 포함됐다. 법원은 피천거인 28명의 명단을 학력, 주요 경력, 재산, 병역, 전과기록 등의 정보와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총 10명으로 구성된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가 오는 15일까지 김 대법원장에게 피천거인 중 최소 6명의 후보자를 추천하면, 김 대법원장이 2명의 최종 후보자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게 된다. 대법관후보추천위 위원장은 김재옥(71) 이컨슈머 회장이다. 김용덕 대법관, 김소영 법원행정처장, 박상기 법무부장관, 김현 대한변협 회장, 정용상 한국법학교수회 회장, 이형규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 등 당연직 6명과 박찬욱 서울대 교육부총장, 김기서 전 연합뉴스 대표, 이성복 수원지법 부장판사 등이 위원으로 임명·위촉됐다. 대한민국 국민, 단체 모두 6일부터 15일까지 후보자 28명에 대해 비공개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후보자 28명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고의영 서울고법 부장판사 △김광태 광주지법원장 △김기정 서울고법 부장판사 △김선수 법무법인시민 변호사 △김용빈 춘천지법원장 △김찬돈 대구지법원장 △김형두 서울중앙지법 민사제2수석부장판사 △노정희(여) 서울고법 부장판사 △노태악 서울북부지법원장 △문용선 서울고법 부장판사 △민유숙(여) 서울고법 부장판사 △민중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박효관 창원지법원장 △안철상 대전지법원장 △이강원 서울고법 부장판사 △이경춘 서울회생법원장 △이광만 부산지법원장 △이균용 서울남부지법원장 △이기광 울산지법원장 △이은애(여) 서울가정법원 수석부장판사 △이종석 수원지법원장 △이태종 서울서부지법원장 △장경찬 장경찬법률사무소 변호사 △장석조 전주지법원장 △정영훈 법무법인광장 변호사 △조해현 서울고법 부장판사 △지대운 대전고법원장 △한승 서울고법 부장판사 (가나다순)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힘내라~! 김이수”…SNS 옹호 캠페인에 동참

    “힘내라~! 김이수”…SNS 옹호 캠페인에 동참

    더불어민주당이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옹호에 동참하고 나섰다. 지난 1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이수 권한대행 체제에 반발해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3당이 국감을 보이콧하자,인터넷상에서 번지고 있는 김 권한대행 옹호 운동에 여권도 가세한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유정 전 헌재 재판관의 사퇴로 공석이 된 자리에 새로운 재판관을 조만간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에서 “‘힘내세요 김이수’ 포털 실시간 검색 1위가 민심의 현 주소”라며 “한시간 가까이 국감장에 앉아있다 온갖 모욕적 언사를 다 듣고 힘없이 돌아가는 이 분의 뒷모습이 오죽 짠했으면 문재인 대통령께서 대신 사과를 했을까”라고 밝혔다. 같은 당 표창원 의원도 ‘힘내세요 김이수’ 해시태그를 달고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세월호 소수 의견으로 인한 부당한 정치보복을 국민이 다 알고 함께 한다”며 “힘 내세요!”라고 응원글을 게시했다. 김빈 디지털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김이수 헌재소장 (권한대행) 단체 응원드려볼까요”라며 아예 ‘힘내세요 김이수’ 옹호 동참을 홍보했다. 추미애 대표도 전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청년 당원 행사에서 “법도 모르는 국회의원님들 나리께서 ‘당신! 위법이야’ 주장을 하는데 로봇처럼 말도 못하고 가만히 앉아 있어야 하니 김 권한대행이 얼마나 답답할까”라며 “오죽했으면 국민께서 ‘힘내세요 김이수’를 검색어 1위로 올려주셨겠느냐”고 언급했다.이와 관련해 전날부터 네이버,다음 등 인터넷 포털에서는 ‘힘내세요 김이수’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1위에 올랐다. 네티즌들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런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8월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고마워요 문재인’을 검색어 1위로 올린 것과 비슷한 이벤트다. 앞서 문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별도 글을 올려 “헌법재판소법에 의해 선출된 헌재소장 권한대행을 두고 위헌이니 위법이니 하며 부정하고 업무보고도 받을 수 없다고 하는 것은 국회 스스로 만든 국법질서에 맞지 않는 일”이라며 국회의 삼권분립 존중을 요청했다. 한편 헌재 재판관 후보로는 유남석 광주 고법원장, 권오곤 전 유고슬라비아 국제형사재판소 재판관, 김하열·윤영미 고려대 로스쿨 교수, 이은애 서울가정법원 수석부장판사, 황정근 변호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정부 첫 대법관 인사 시동… 추천 후보 36명 공개

    후보 중 판사 30명… 여성 4명뿐 文대통령 ‘다양화 공약’에 촉각 대법원이 이상훈(61·사법연수원 10기) 전 대법관과 다음달 1일 퇴임하는 박병대(60·12기) 대법관의 후임으로 57명을 추천받아 그중 심사에 동의한 36명에 대한 제청 절차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법관 인사는 ‘대법관 구성 다양화’를 공약한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중 첫 임명인 만큼 결과가 주목된다. 대법원에 따르면 5월 12일부터 22일까지 대법관 후보로 추천된 인물 중 현직 고위 판사 30명, 변호사 6명이 심사에 동의했다. 이 가운데 여성은 4명이다. 명단에는 유남석(69·13기) 광주고법원장, 지대운(59·13기) 대전고법원장, 고의영(58·13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성낙송(59·14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 고위 법관들이 두루 이름을 올렸다. 여성으로는 민유숙(52·18기) 서울고법 부장판사와 박정화(51·20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이은애(51·19기) 서울가정법원 수석부장판사, 김영혜(57·17기)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가 포함됐다. 변호사 출신으로는 대한변호사협회와 참여연대 추천을 받은 김선수(56·17기) 법무법인 시민 변호사와 강재현(56·16기) 변호사, 장경찬(62·13기) 변호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대법원은 다음달 8일까지 대법관 후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며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는 제청인원 3배수 이상을 양승태 대법원장에게 후보로 추천할 예정이다. 양 대법원장은 이 가운데 2명을 문 대통령에게 제청한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이정미 후임 지명 누가 될까…강형주·이종석 등 물망

    이정미 후임 지명 누가 될까…강형주·이종석 등 물망

    대법원이 3월 13일 퇴임하는 이정미(55·사법연수원 16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후임 지명절차를 조만간 진행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후임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대법원 안팎에 따르면 차기 재판관으로 물망에 오르는 인물들은 주로 고위직 법관들로, 이 권한대행의 자리를 물려받는다는 점에서 여성 법관의 이름도 심심찮게 들린다.가장 유력한 우보로 언급되는 인물은 강형주(58·연수원 13기)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이다. 전남 함평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이후 강 원장은 서울지법 남부지원 판사로 임관해 법원행정처 법무담당관·기획담당관,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형사합의부장·민사수석부장에 이어 법원행정처 차장 등 재판 업무와 사법행정의 엘리트 코스를 두루 거쳤다. 이종석(56·15기) 수원지방법원장도 유력 후보 중 하나다. 대구 출신으로 경북고·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이 원장은 법원행정처 사법정책담당관,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형사합의부장·파산수석부장에 이어 서울고법 수석부장을 거쳤다. 법원행정처 통일사법정책연구반장으로 남북관계법 연구를 이끌기도 했으며, 지난해 대법관 제청 후보 4인에 포함됐다. 안철상(60·15기) 대전지방법원장 역시 중량감 있게 거론되는 인물 중 하나다. 안 원장은 경남 합천 출신으로 대구고·건국대 법대를 졸업했다. 대법원 재판연구관,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행정법원 부장·수석부장, 대법원장 비서실장, 서울고법 부장, 법원도서관장을 역임했다.여성 후보군에서는 이은애(51·19기) 서울가정법원 수석부장판사 직무대리가 꼽힌다. 광주 출신으로 광주 사레지오여고, 서울대 법대를 나온 그는 1990년 서울지법 서부지원에서 법관 생활을 시작해 2002년 헌재 헌법연구관 파견 근무를 제외하곤 법정을 떠나지 않은 정통 법관이다. 지난해 대법관 제청 후보 4인 중 유일한 여성이었다. 여미숙(51·21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역시 이름이 오르내린다. 대구 출신으로 대구 성화여고·서울대 법대를 나와 사법연수원을 수석으로 수료했으며 1992년 서울민사지법 판사로 임관해 법원도서관 조사심의관,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법원행정처 정책총괄심의관 등을 역임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軍에 부는 여풍… 육사 졸업 1~3등 여생도가 휩쓸어

    軍에 부는 여풍… 육사 졸업 1~3등 여생도가 휩쓸어

    육군사관학교 사상 처음으로 졸업성적 1∼3등을 모두 여생도가 휩쓸었다.육군은 24일 오후 서울 공릉동 육사 연병장에서 열린 제73기 졸업식에서 이은애(24) 생도가 전체 248명의 졸업생 중 최고 성적으로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2등인 국무총리상은 김미소(22) 생도, 3등 국방부장관상은 이효진(23) 생도가 각각 수상했다. 여생도 입학이 시작된 1998년 이래 2012년과 2013년 여생도가 1등을 차지한 적은 있지만 1~3등을 여생도가 휩쓴 것은 처음이다. 올해 졸업생 중 여생도는 모두 24명으로 전체의 10% 정도다. 육사의 졸업성적은 학과성적(50%)과 군사적 역량(25%), 신체적 역량(15%), 내무생활·리더십(10%) 등을 평가해 결정된다. 수석 졸업한 이은애 생도는 “부족한 체력을 키우기 위해 매일 5㎞ 이상 뛰었고 여자축구 리그전에도 꾸준히 참여했다”면서 “지식을 머리에 담고 조국을 가슴에 새기며, 애국심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정예 장교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장 모범적인 생도에게 수여하는 ‘대표 화랑상’은 조성래(23) 생도에게 돌아갔다. 1946년 5월 1일 전신인 남조선국방경비사관학교가 개교해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래 육사 누적 졸업생은 올해 2만명을 돌파했다. 1951년 정규 4년제(11기부터) 재개교 이후 졸업생은 1만 4656명이다. 한편 이날 해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 국군간호사관학교도 동시에 졸업식을 거행했다. 해사 71기 졸업성적 1등은 엄태현(23) 생도, 공사 65기 1등은 박영근(23) 생도, 국군간호사 57기 1등은 김수지(24) 생도가 각각 차지했다. 해사에서는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베트남 출신 생도 3명이 언어와 문화 차이를 극복하며 4년간의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함께 졸업했다. 이들은 본국으로 돌아가 장교로 임관할 예정이다. 이날 졸업한 육사·해사·공사·국군간호사 생도들은 다음달 8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리는 장교 합동임관식에서 소위로 임관한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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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원 불법 사찰’ 이재명 2심도 패소

    이재명 성남시장이 국가정보원의 정치 사찰 및 지방선거 개입으로 피해를 봤다며 정부와 국정원 직원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지만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졌다. 서울고법 민사24부(부장 이은애)는 26일 이 시장이 정부와 국정원 김모 사무관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이 시장의 항소를 기각했다. 이 시장은 2014년 1월 기자회견을 열어 국정원 김 사무관이 국정원법을 어기고 일상적인 정치사찰과 선거 개입을 해왔다고 폭로했다. 김 사무관이 자신의 가천대 석사학위 논문 표절 논란과 관련해 사찰하고, 성남시 산하 사회적 기업 현황, 수의계약 정보 등을 들춰봤다는 주장이었다. 이 시장은 당시 남재준 국정원장 등을 검찰에 고소한 데 이어 국정원의 불법 사찰로 피해를 봤다며 2억원의 위자료를 내라고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맞서 김 사무관 역시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이 시장을 고소하고 맞소송도 냈다. 검찰은 그해 8월 두 사람을 모두 무혐의 처분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지난해 5월 양측의 민사소송을 모두 기각했다. 항소심도 1심과 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김 사무관이 가천대 관계자를 만나 논문 표절 관련 질문을 하게 된 경위나 내용 등에 비춰 국정원법을 위반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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