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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아에도 IMF시대 변화 바람

    ◎고급 어린이집·유치원 정원미달로 ‘몸살’/좀더 싼 보육시설 찾고 ‘품앗이 육아’도 등장 ‘IMF한파에 아기들도 춥다’ 불황 가계부에서 아이들 양육비가 대폭 깎이면서 많은 아기들이 보육료 높은 어린이집에서 더 싼 곳으로,싼 곳에서 돈 들지않는 자기 집으로 이동하고 있다.이에 따라 문전성시를 이루던 고급 어린이집들이 정원미달로 몸살을 앓고 있다. 공동육아협동조합 어린이집은 한때 들어가려면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기다려야 했을 만큼 인기를 누린 곳.하지만 지금은 그 많던 입실 희망자는 다 어디가고 떠나겠다는 아이들이 줄을 잇고 있다.적정인원 50명인 서울 마포구 성산동 우리어린이집은 7명의 결원이 채워지질 않고 있으며 광진구 중곡동 ‘즐거운 어린이집’은 아이들 수가 턱없이 부족해 해체위기에 처했다.전국 곳곳에 준비모임이 발족했지만 인원을 채우지 못해 허덕이는 실정. 공동육아 어린이집은 부모들이 공동출자해 어린이집 터를 빌리고 교사선정,교육프로그램까지 함께 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해온 곳.반드시 흙마당이딸린 집터를 전세내 뛰놀게 하고 무공해 유기농 재료로 이유식을 제공하는 등 자연친화적인 열린 교육으로 한때 호시절을 구가했었다.하지만 최근에는 탈퇴하려 하니 출자분을 빼달라는 요구에 시달리고 있다.공동부담해야 하는 전세비는 비싼데,실직·급여삭감 등으로 당장 급전이 필요한 가계가 속출했기때문.또 질높은 음식,나들이 프로그램 등에 따른 만만찮은 보육료도 마이너스요인이다. 몇년전만 해도 추첨을 통해 입학생을 선발했을 정도였던 사립 유치원도 올해 유례없는 미달사태를 빚었다.아파트 곳곳의 사립 어린이집 들도휑하기는 마찬가지. 울며 겨자먹기로 아이들을 빼내가면서도 한국 엄마들은 아이들 교육의 질이 나빠질까 걱정이다.그래서 요즘 새롭게 생겨나는 보육형태가 이웃끼리의 품앗이 육아.몇집 주부들끼리 연합해 당번제로 아이들을 보살피면 부업할 시간도 벌 수 있고 아이가 방치될까 걱정할 필요도 없다.이런 공동육아 형태는 서울의 강남·정릉 등 아파트 단지에서 조금씩 보이다 최근에는 대전의 과학기술원에까지 파고들었다.학교내 공간을 빌려 기혼 학생·연구원의 아내들이 순번제로 아이들을 보살피는 육아 두레를 만든 것.어린이집 건물이 없어도 지역 도서관을 견학하며 공공자료를 활용하는‘책마을 유치원’형태도 생겨났다. 공동육아협동조합의 신정혜 이사는 “IMF시대에 육아를 위한 여러가지 대안이 나타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한계가 많은게 사실이다.육아문제가 여성 취업을 가로막는 또 다른 걸림돌이 될 조짐까지 보인다”고 우려하면서 “정부가 육아문제에 새로 돈을 쓸 필요없이 이미 있는 어린이집들을 공공화하는 등 지원을 통해 육아를 사회적으로 해결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 식품첨가물 사용기준 대폭 완화/복지부 개정안

    ◎구연산칼슘 등 20품목 규제 철폐 식품첨가물 공전상의 식품첨가물 사용기준이 대폭 완화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18일 구연산칼슘 등 20품목의 식품첨가물 사용제한 기준을 없애고 글루콘산칼슘 등 47개 품목의 사용대상을 확대하는 ‘식품첨가물 공전 기준 및 규정 개정안’을 입안예고했다. 사용기준 제한이 없어지는 주요 식품첨가물은 구연산칼슘,수산화칼슘,염화칼슘,요오드칼륨,탄산마그네슘,탄산칼슘,황산칼슘,산화마그네슘,젖산나트륨,알긴산칼륨,제삼인산마그네슘 등이다. 또 디부틸히드록시톨루엔,부틸히드록시아니솔,소르빈산 등 47개 품목은 지금까지 사용이 금지됐던 마요네즈나 식육,곡류가공품 등에 사용할 수 있게되며,이소프로필알코올 등 6개 품목은 식품첨가물로 새로 추가됐다. 복지부는 이번 개정안에서 식품첨가물의 일반사용기준을 보완,식품첨가물의 올바른 사용을 유도하는 한편 이유식류 및 조제유류에 사용할 수 있는 구연산칼슘,비타민 등 강화제 사용을 구체적으로 명시함으로써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 찐쌀 수입중단 촉구/농업관련 4단체 성명

    농협 농정대책추진위원회 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 전국농민단체협의회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등 농업관련 4개단체는 19일 성명을 내고 찐쌀 수입의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성명에서 “식품업체 등 일부에서 쌀 대신 조제식품류로 분류되어 있는 찐쌀을 편법으로 대량 수입하고 있는 것은 우리 쌀의 자급을 위협하고 농업인의 생존권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일”이라며 찐쌀 수입의 중지와 정부의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일부 업체들이 부분별하게 찐쌀을 수입하고 있고,특히 가장 깨끗하고 안전한 원료를 사용해야 할 이유식과 고추장 등의 원료로 사용하면서도 수입원료의 사용처를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며 부도덕성을 지적했다.
  • 부적식품 근절될수 없나(사설)

    우리가 즐겨 먹는 다소비 식품들이 여전히 대장균을 허용치 이상으로 보유하고 있거나 함량미달인 것들이 많다는 결과가 나왔다.식품의약품 안전본부가 기준 규격검사를 해본 결과 유명식품업체 제품들이 포함된 121개품목들이 부적합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그 품목들은 우유 이유식 도시락 김밥같은 서민적이고 긴요한 것들이다.더욱 실망스런 것은 상표의 신뢰도가 어느정도 확보된 유명상품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다. 우리의 먹거리가 검사만 하면 이렇게 무더기로 부적합 판결을 받는 일이 정말 우리는 환멸스럽다.특히 우유같은 식품은 이 WTO시절에 경쟁력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품이다.그런 식품이 안전성조차 수준미달이라면 그것은 큰 문제가 아닐수 없다.어린아기들 이유식이 함량미달이라는 사실도 심각한 일이다. 거기 더해서 김밥이나 도시락같은 식품도 마음놓을수 없는 상태라는 것은 우울한 일이다.도시락이나 김밥산업은 바야흐로 우리 식생활의 구조변경을 예측시켜가며 급속하게 확대되어가는 중이다.이 식품들은 문호가 개방되면서 물밀듯이 밀려들고 있는 외식산업과도 경쟁력을 지닐수 있는 식품들이기도 하다.그런 식품들이 위생과 함량면에서 불신을 받게 되는 것은 국민건강 관리측면에서도 문제지만 산업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심각한 일이다. 특히 부적판정을 받은 식품들중에 국내의 유명제품들도 포함되어 있다는 것은 사회전체의 신뢰도에 흠결을 내는 일이다.부정식품은 ‘독’과 같은 것이어서 국민에게 독약을 먹이는 결과가 된다.그러므로 식품산업은 전체 산업의 윤리도를 말해주는 것이기도 하다. 개방경제시대를 맞고 있는 우리는 불신을 받으면 그것만으로 끝나지 않는다.해당산업 전체가 패배하는 결과를 가져올수 있다.식품당국도 그점을 유의해야 할 것이다.즉흥적으로 체계없이 급습하여 한두번 검사하고 발표하는 일만 반복하는 것으로는 근원적인 치유책이 안된다.우리의 식품산업에 신뢰가 정착될때까지 지속적이고도 체계적인 감시를 계속하여 부정이 발붙일수 없게 해야 할 것이다.
  • 파스퇴르 이유식 2종 폐기처분/식품안전본부

    ◎함량미달로… 121개 식품 부적합 판정 식품의약품안전본부는 지난달 4천905개 다소비 식품의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파스퇴르유업(강원도 횡성군 안흥면)의 이유식 등 121개 제품이 식품기준에 미달되거나 인체에 해로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파스퇴르유업의 「이유식2」와 「이유식3」는 비타민C 함량이 100g당 각각 21.7㎎과 14.8㎎으로 기준(100g당 40.0㎎ 이상)에 크게 못미쳤다. 안전본부는 이에 따라 파스퇴르유업에 이유식2와 이유식3를 2개월간 제조하지 못하도록 하고 이미 만든 제품도 모두 폐기처분토록 했다. 검사결과 미락도시락(전북 정읍시 연지동)에서는 림프관염 등 염증을 일으키고 때로는 패혈증까지 유발하는 것으로 학계에 보고된 황색 포도상구균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또 대장균을 비롯한 각종 세균 수가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된 삼양식품(강원도 원주군 문막읍)의 「대관령우유」에 대해서도 15일간 품목제조정지 처분을 내렸다. 대장균 양성반응을 보인 찬마루식품(충북 음성군 대소면)의 「풀무원생사리면」과 장생식품(대구시 수성구 사월동)의 「생칼국수」 「갓바위생칼국수」 등 면류 16개 제품,농협중앙회 급식센터(서울 영등포구 당산동2가)의 도시락 과 한솥(서울 종로구 청진동)의 「장모님도시락」 등 14개 도시락 제품도 15일 동아 제조하지 못하도록 했다. 콩나물에서 사용이 금지된 농약이 검출된 율동콩나물(경부 경주시 율동)과 K두채(대구시 북구 구암동)는 당국에 고발했다. 김밥에서 대장균이 검출된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경부선)의 대도식당·가남·경북식당·경상도·옥산식당·대중식당,영마트(서울 강남구 청담동) 잎새스낵(서울 중구 을지로3가) 등 8개 음식점은 15일간 영업을 정지시켰다. 과산화물가 산가 수분 등 함량 또는 내용량이 부족한 동서종합식품(경남 양산시 원동면)의 「생강맛콘」 등 과자류 16개 제품도 15일간 제조를 금지시켰다.
  • 즉석가공 이유식 대장균 “우글”

    ◎13개 제품서 쇳가루 등 함께 검출 「즉석가공 이유식」에서 다량의 대장균군이 검출됐다. 16일 소비자보호원이 캔이유식 제품 5종,즉석가공 이유식 제품 8종 등 영·유아 이유식 제품 13종의 안전성 및 영양소 함량을 시험평가한 결과에 따르면 즉석가공 이유식 전 제품에서 대장균군이 1g당 50∼4천300마리가 검출돼 영·유아의 배탈·설사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대장균군은 검출되지 않아야 한다.대장균군이 나온 즉석가공 이유식 제조업체는 태평선식,엄마사랑,풍미,세모와 네모,내추럴 하우스,아방랜드,대보생식,고려 이유식 등이다.특히 아방랜드 제품에서는 내용물 100g당 쇳가루를 포함한 이물질이 3.5㎎ 검출됐다.
  • 이유식 방사선처리 금지/복지부,식품기준 변경

    보건복지부는 16일 조제유류·이유식류의 영양소 성분규격 및 위생기준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식품의 기준 및 규격중 개정안」을 입안예고했다. 복지부는 개정안에서 이유식 원료에 대한 방사선 조사처리를 금지하고,이유식의 나트륨 함량이 1㎏에 200㎎을 넘지 못하도록 성분규격을 신설했다.
  • 단백하고 감칠맛“영덕대게”/경북 영덕군 강구면 강구항「대게시장」

    ◎전국 미식가들 “군침”/수심 200∼400m 모래바닥서 서식… 지금이 제철/지난해 268t 어획… 그믐때 잡은게가 “최상품”/잡히는 시기따라 맛도 달라… 껍데기 딱딱한건 「홍게」 동해의 겨울 갯바람이 뺨을 에는 이맘때이면 구수한 냄새에 절로 발길이 이끌리는 곳,경북 영덕군 강구면 강구항일대 대게시장. 강구항은 대게 성수기인 요즘 하루종일 게 익는 냄새가 그치질 않는다.이곳이 우리나라 사람이면 누구라도 한번쯤은 맛을 보고 싶어하는 국내유일의 「영덕대게시장」이다. 주민들은 겨울이면 「영덕대게」를 사려는 상인들로 하루평균 500명이 넘는 인파가 북적인다고 말한다.주말이면 전국의 미식가들까지 몰려 1주일에 약 5천여명이 이곳 「대게시장」을 찾는다. 강구항일대에는 횟집을 포함해 100여곳의 영덕대게 판매점이 있다.지난해 생산량은 모두 268t으로 30억여원의 소득을 올렸다. 대게시장은 주로 11월초부터 형성돼 다음해 5월말까지 형성된다.6월부터 10월까지는 산란기를 맞은 영덕대게를 보호하기 위해 포획이 금지되기 때문이다. 강구항에서 8년째 대게를 판매하고 있는 박경애씨(37)는 『영덕대게의 독특한 맛이 알려지면서 대게를 찾는 고객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며 자랑했다. 대게는 국내에서는 경북이북 동해안에서 주로 잡히며 함경북도 연안 냉수역에도 많이 서식한다.일본 서남해역,오호츠크해 캄차카,베링해 등에도 분포하나 양은 그리 많지않은 편이다. 이 가운데서도 영덕군 강구면 앞바다에서 축산면에 이르는 3마일 해상에서 잡힌 대게를 최고로 꼽는다.그래서 예부터 대게 하면 「영덕대게」라 통해왔다. 이는 이 일대가 수온 3도이하,수심 200∼400m의 모래바닥으로 형성돼 대게가 서식하기에 최적지이기 때문이다. 사실 「영덕대게」는 몸집이 크다해서 대게가 아니라 대게의 몸통에서 뻗어나간 8개의 다리가 대나무처럼 곧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영덕군은 최근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대게 판매에 열을 올리자 지역 특산품인 영덕대게의 품질강화에 나서는 한편 대게 아가씨를 선발하고 홍보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구분방법◁ 영덕에서 잡히는 대게는 다른 지역에서잡히는 대게와는 달리 누런 주황색을 띠고 있어 색깔을 보고 고르면 틀림없다. 단맛이 약간 나며 담백하고 쫄깃쫄깃한 것이 특징이며 껍데기가 부드럽고 육질이 약해 껍데기가 딱딱한 일반 홍게와는 큰 차이가 있다. ▷고르는 법◁ 영덕대게는 잡히는 시기에 따라 맛의 차이 뿐만아니라 육질의 양도 차이를 보인다. 대체로 그믐 가까이에 잡힌 대게가 맛도 뛰어나고 육질도 많은 반면 보름 가까이에 잡히는 대게는 육질이 적다.이는 게의 무게로 구별이 가능하다. 계절적으로는 주로 2월에 잡힌 대게를 최상품으로 꼽는데 각질이 단단해지고 맛 또한 우수하다. ▷구입방법◁ 강구항에서 형성되는 대게시장에서 구입하는 것이 가장 저렴하나 시장 주변의 횟집이나 대게 전문판매점에서 연중 구입이 가능하다. 또 다른 지방에서 구입을 원할 경우 전화 한 통화면 전문판매점에서 영덕대게를 바로 먹을수 있도록 잘 익힌채 포장해 배달된다. ▷영양가◁ 영덕대게는 칼슘·인·철분·아르기닌산 등의 필수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돼 있어 현대인의 건강식으로 인기가높다. 특히 최근들어서는 무공해 식품으로 노약자와 환자·어린이의 이유식으로도 애용되고 있다. ▷가격◁ 영덕대게는 어획량이 적고 맛과 육질이 뛰어나 값이 비싼 편이다.다른 지역의 대게에 비해 값이 평균 두배이상 높다.이로인해 홍게 등 유사품이 많아 다른 지역 소비자들이 속기 쉽다. 최상품으로 분류되는 몸통(두흉갑장) 20㎝,한쪽 다리길이 30∼40㎝크기의 대게는 생산현지에서도 평균 6만∼8만원에 거래된다. 그러나 서민들이 즐길수 있는 영덕대게는 마리당 3만∼4만원씩이면 충분하다. 또 몸통크기 10㎝내외의 중·하급 대게는 2만∼3만원에 5∼10마리까지 구입할 수 있어 온 가족이 즐길수 있다.
  • 건강보조·특수영양식품/광고 사전심의 의무화/복지부,새달부터

    보건복지부는 14일 건강보조식품과 특수영양식품의 광고를 사전심의하는 내용의 식품위생법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법제처 심의를 마치는 대로 빠르면 다음 달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로열젤리,정제어유,효모,스쿠알렌,효소,유산균,배아,버섯,알로에 등을 가공한 건강보조식품과 이유식류,식이섬유가공식품,영양보충용 식품,특정용도 식품 등의 광고는 반드시 사전심의를 거쳐야 한다.광고사전심의제는 현재 의약품에만 실시되고 있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최근 건강보조식품과 특수영양식품이 암,당뇨병 등의 성인병 치료는 물론 다이어트 등에 효험이 있는 것처럼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는 허위·과장 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조명환 기자〉
  • 하인즈 이유식 농약 과다검출/뉴질랜드산

    【웰링턴 AP 연합】 미국 H J 하인즈사의 뉴질랜드 자회사인 「H J 하인즈 뉴질랜드」사는 자사제품 이유식에서 다량의 잔류농약이 검출됨에 따라 이 제품의 생산을 중단하는 한편 시판중인 제품에 대한 회수에 들어갔다. 하인즈 뉴질랜드측은 뉴질랜드 보건당국의 조사결과,자사제품인 식물성 이유식(러스크라는 비스킷의 일종)에서 「메티오카르브」라는 농약의 잔류치가 아주 높게 검출됨에 따라 문제의 제품을 자진 회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비비엔 케르 대변인은 부모들에게 유통기한이 96년 10월까지 된 제품을 반환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 “북에 35만불 지원”/김 대통령,어린이 구호위해

    【산티아고=이목희 특파원】 김영삼 대통령은 8일(한국시간) 『북한에 대한 동포애와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탈수방지약 제조공장의 복구비 35만달러를 유엔국제아동구호기금(UNICEF)을 통해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숙소인 하얏트호텔에서 최종현 전경련회장과 김상하 대한상의회장·정몽구 현대그룹회장 등 수행경제인과 만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우리 정부는 지난 6월 북한의 어린이를 위해 3백만달러 상당의 이유식과 분유를 제공한 바 있다』고 말했다.
  • “인도적 차원 대북지원” 재확인/35만불 지원결정 배경

    ◎기업인 선별초청 불구 아동 고통 외면못해/「4자회담 수용해야 대규모 지원」 방침 불변 중남미를 순방중인 김영삼 대통령이 8일(한국시간) 경제인과의 만찬에서 북한에 탈수방지약 제조공장의 복구비로 35만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은 정부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는 북한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특히 이날은 북한이 나진·선봉 투자포럼에 참가하기 위해 신청서를 낸 우리측 대표단 53명 가운데 정부관리와 언론인을 제외하고 기업인 20명에 대해서만 선별적으로 초청장을 발송한 날이다.북한이 여전히 당국간의 접촉과 대화를 거부하고 있는 사실이 또한번 드러난 것이다. 김대통령은 그러나 이날 만찬에서 『지난 6월에도 정부가 북한의 어린이를 위해 3백만달러 상당의 이유식과 분유를 제공한 바 있다』고 인도적인 대북지원이 우리 정부의 일관적인 입장이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북한당국이야 어떤 식으로 나오건 헐벗고 굶주린 북한주민,특히 어린이의 발육까지 외면할 수는 없다는 것이 인도적인 지원을 계속하는 우리 정부의 인식이다. 정부는 그러나 인도적인 차원에서의 대북 지원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강조한다.인도적인 소규모 지원은 북한이 하루하루를 연명해가는데는 도움이 될지는 모르지만,북한의 식량·경제상황을 향상시킬 수는 없다.따라서 북한당국은 유일하게 북한에 대해 대규모지원을 할 수 있는 남한에 대해 문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남북한·미·중간의 4자회담을 수용하면 대규모 식량지원과 농업구조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고,나진·선봉 투자포럼에 우리대표단 전체를 받아들여야 남북간의 대규모 경협이 가능해진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 고속도 휴게소 음식물 엉망/복지부,불량식품 무더기 적발

    ◎쇳가루섞인 고춧가루·어묵에 방부제도 고속도로 휴게소의 음식물에서 쇳가루가 섞인 고추가루를 사용하거나 보존료를 넣어 어묵을 제조하는 등 부정불량식품이 무더기 적발됐다.건강보조식품 등의 광고는 상당수가 허위·과대광고로 드러났다.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본부는 지난 6월중에 햄,라면,어묵 등 11개 품목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팔고 있는 식품 등 5백30건과 건강보조식품 등을 수거검사한 결과 8개 부적합제품을 적발,영업정지와 함께 해당제품을 폐기 조치했다고 6일 밝혔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팔고 있는 고려자연식품의 영지꿀차에서는 일반세균이 ㎖에 1백50∼3백80이 검출됐다. 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와 중부고속도로 중부휴게소의 음식물에서는 고춧가루 1백g당 쇳가루가 각각 3.6㎎과 25.2㎎씩 나왔다. 건강보조식품의 허위·과대광고여부를 조사한 결과 남양유업의 이유식인 스텝리전트는 「농약을 절대 쓰지 않은 유기농법 원료」로 제조했다고 과대광고하다 시정명령을 받았다.원료 10가지가운데 유기농법으로 제조한 품목은 현미·보리·샐러리 등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도 용인군의 인트라푸드 등 6개 특수영양식품 제조업체의 식품도 비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거나 체중감량에 관한 허위체험기를 광고하다 적발됐다.동구약품·조선무약·광동제약 등도 특수영양식품으로 허가받은 다이어트제품을 허위광고하다 적발됐다.
  • 한미 식품협상 타결

    【워싱턴 연합】 한·미 정부는 식품유통 기한에 관한 실무협상을 타결했다고 22일 공식 발표했다. 주미 대사관은 이날 지난 16∼17일 워싱턴에서 열린 전문가 회의를 통해 지난해 7월 양측간에 이뤄진 유통 기한 자율화 합의와 관련해 그간 이견이 빚어져 온 「기타 식품 범위」 문제를 타결했다고 밝혔다. 대사관측은 양국이 ▲버터류·치즈·가공치즈 및 이유식류를 다음번 식품 공전개정시 자율화시키는 한편 ▲건조된 빵조각의 경우 빵·떡류와 별도 분류해 유통 기한 유지 대상에서 제외키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미국무역대표부도 이날 미키 캔터 대표 명의로 낸 성명에서 앞서의 한·미 유통 기한 합의내용을 이행하는 문제를 다룬 전문가회담이 『성공적으로 타결됐다』고 밝혔다.
  • 치즈·버터·이유식·빵가루 유통기한 추가자율화/한·미 통상협상타결

    ◎우유·요구르트 등 당분간 제외 미국이 지난 5일 「무역협정 이행감시기구」를 설치키로 하는 등 이해 당사국에 대한 통상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와 미국간 통상협상이 올들어 처음 타결됐다. 재정경제원은 20일 『지난 16일부터 미국에서 열린 한·미 식품유통기한과 관련한 양자협의가 이 날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양자협의에서 미국의 요구를 일부 수용,치즈와 버터,이유식,빵가루 등 4개 식품의 유통기한을 자율화하기로 했다. 재경원은 그러나 우유와 요구르트 등의 유제품은 당분간 유통기한을 자율화하지 않는다는 데 양자간 타협을 보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오는 3월 쯤부터 치즈와 버터 등 4개 식품의 유통기한을 자율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의 유통기한이 자율화되면 정부가 아닌 생산업자가 유통기한을 직접 정하게 된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 7월 타결된 한·미 식품유통기한 관련 협상에 의해 지난 해 10월부터 2백7개 식품의 유통기한을 자율화했으나 미국 측이 자율화 폭에 이의를 제기,그동안 논란을 벌여왔다. 이 날 한·미 양자협상이 타결됨으로써 우리나라는 미국에 의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당하는 것을 피할 수 있게 됐다.
  • 목원대 입시 차질 우려/학생징계 반발… 전산소 점거 농성

    【대전=이천렬기자】 목원대생 20여명은 17일 각종 입시관련 자료가 입력돼 있는 중앙전산소의 출입문을 폐쇄하고 2일째 농성을 벌였다.이 때문에 입시 일정에도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학생들은 지난 해 10월18일부터 유근종(61)총장과 이유식(62)재단이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농성과 수업거부 등을 주도한 총학생회 간부 24명을 중징계하겠다는 학교의 방침에 반발,지난 16일 하오 전산실을 점거했다.
  • 유통기한 지난 이유식 반품 거부/파스퇴르제품 1개월 제조 정지

    보건복지부는 지난해말 건강보조식품 제조업소 42곳 등 97개 식품제조업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30개 위반업소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가운데 7개업소는 영업허가를 취소하고 12개업소는 영업정지,9개업소는 품목제조 정지처분하고 나머지업소는 시정명령을 내렸다.적발된 업소가운데 세창신약(충남 금산군 추부면)과 우신삼업(충남 연기군 조치원읍)은 미리 받도록 돼 있는 제품검사를 받지않고 인삼제품을 생산·판매해오다 적발돼 37일간의 영업정지처분을 받았다. 또 파스퇴르유업(강원도 횡성군 안흥면 소사리)은 유통기한이 지난 특수영양식품인 파스퇴르이유식 1∼5제품에 대해 경기 포천군내 한 판매업소가 지난 94년 9월부터 1년간에 걸쳐 반품을 요구했으나 대리점에서 이를 거부,포천군에 고발돼 1개월간 해당품목의 제조정지처분을 받았다. 이밖에 일진제약(경기도 화성군 향남면)과 생그린(인천시 부평구)은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사용해 「별기천」과 「맥강골드」 등 건강보조식품을 제조 판매하다 적발돼 시정명령을 받았다.
  • 미·가 통상압력 파고 드세다

    ◎미­“모든식품 유통기한 자율화” 강력촉구 /가­오존처리 생수 규제 부당” WTO제소 미국 등 주요 교역국들과 우리나라 사이의 통상파고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주요 현안이었던 육류 등 식품의 유통기한 및 자동차 관세인하 문제 등이 양자협상 등을 통해 이미 타결됨으로써 통상마찰이 잠잠해지는듯 했으나 예견치 못했던 사안들이 불쑥불쑥 튀어나오고 있다. 7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7월 워싱턴에서 양국간 타결을 본 식품의 유통기한에 관한 합의사항에 대해 최근 해석상 이의를 제기했다.당시 양국은 올 10월부터 육류의 유통기한을 늘리고,통조림과 건조식품 등 기타식품의 유통기한은 자율화하기로 합의했었다.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기타식품 중 2백7개 품목의 유통기한을 10월부터 자율화했다. 그러나 미국은 이에 대해 비스켓과 이유식 등 일부 품목이 빠져있다며 합의사항을 어겼다고 주장하고 있다.반면 우리는 합의문에 기타식품이라고 명기했기 때문에 모든 품목의 유통기한을 자율화하기로 한 것은 아니라며 맞서고 있다.미국이 당시 미국 내에서 가장 큰 이슈였던 육류 유통기한 연장이라는 확실한 선물을 받아내기에 혈안이 돼 있다가 뒤늦게 그늘에 가려있던 부문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통상압력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세계시장을 거머쥐고 있는 AT&T사가 만들어 내는 교환기 등의 통신기기가 우리나라에 발붙일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정부는 국내업체 보호를 위해 형식승인을 통해 이 회사의 국내 입찰을 배제하고 있다. 쇠고기 수입쿼터제 운영방식,형식승인 대상으로 절차가 까다로운 의료기기 검사방식의 개선문제 등도 최근 미국과의 통상협상 테이블에 올려졌다. 미국과 함께 캐나다도 먹는 샘물(생수)로 통상공세에 가세했다.6개월로 제한한 먹는 샘물의 유통기한과 오존처리한 제품의 수입을 불허한 우리의 조치는 부당하다며 지난달 9일 세계무역기구(WTO)에 공식 제소해 놓은 상태다. 이에 대해 우리는 알프스산이든 어디든 자연수라야지,과학처리한 것은 안된다고 버티고 있다.수돗물을 병에 담아 수출하는 업체가 없으리란 보장이 있느냐는 논리다.양국은 오는 15일 제네바에서 1차 협의를 열 계획이다. 한미 통상현안들과 관련해 재경원 국제협력관실 현정택 국장과 런드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는 7일 서울에서 대면했다. 현 국장은 『공식협상이 아니라 상대방의 분위기를 헤아리기 한 자리였다』며 『미국은 정부가 먼저 나서기 보다는 우리의 분위기를 자국업계에 전달해 이슈화한 뒤 해결하는 전략을 쓸 것』이라고 내다봤다.
  • 목원대생 강의실 폐쇄/교수회의 정상수업 결의 반발

    【대전=이천열 기자】 총장 퇴진과 재단비리 척결을 요구하며 수업을 거부한 채 45일째 농성중인 목원대 총학생회(회장 김봉구·영문과 4년)는 지난달 30일 전체 교수회의에서 오는 4일부터 수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키로 결의한데 대한 반발로 1일 종합관·교양관·스톡스홀등 6개 건물 강의실을 모두 폐쇄했다. 총학생회는 『교수회의의 방침은 재단이사회의 사주에 따른 것』이라며 『유근종 총장과 이유식 이사장등이 퇴진할 때까지 수업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 귀리 부활(외언내언)

    북구에서는 아직도 귀리(연맥)식품을 애용한다.영국이나 독일 스웨덴등 대학도시 기숙사나 교수들 사택에서 다양한 귀리식품을 접하게 된다. 오트밀(Oatmeal) 포리지(Porridge) 귀리빵·쿠키등 갖가지 귀리식품이 몇천년 맥을 이어 내려오는 전통은 놀랍기도 하다.특히 영국에서의 귀리 애용은 대단하다.아침에는 귀리죽,점심엔 귀리빵이 일상식이고 어린이 이유식서부터 알코올 원료에까지 식용범위가 참으로 넓다. 대학가의 귀리 애용은 13∼15세기 설립된 스코틀랜드의 세인트 앤드루스대학과 글래스고대학 초기 대학생들 생활기록에서부터 시작된다.처음 종교집단인 수도원의 체제로 운영됐던 이들 대학 기숙교육에서는 학생들이 학기초 한자루의 귀리를 메고오는 것으로 학기가 시작됐다.자루곡식이 다 떨어지면 한 학기가 끝난 것이고 학생들은 집에 가서 여름곡식을 거두고 다시 곡물자루를 메고 학교로 왔다고 한다. 귀리는 청동기 시대쯤에 이미 유럽 일부지역에 전해졌다고 한다.원산지는 중앙아시아 또는 아르메니아 지방으로 알려져 있다.중국에서는 7∼9세기께 재배되었고 한반도의 경우 고려시대 원나라 군대의 말먹이로 가져온 것이 시초라고 한다.북부 산간지대 화전에서 재배되었으나 요즘 볼 수 없게 되었다. 귀리는 서구사람들에게 건강곡물로 인정돼 있다.영양학계 분석으로는 단백질 지방 식이섬유 비­글루칸(B­glucane)등이높고 특히필수 아미노산과 불포화지방산비가 높아고급영양을 조성 하는곡물로평가돼있다. 우리농촌에 귀리가 부활된다는 소식이다.제주도에서만 일부 말먹이용으로 명맥을 잇던 귀리를 경남 진양군 대곡면의 젊은 학사독농가가 식용으로 재배하기 시작했다고 한다.지난해 10월 파종했는데 원매자가 사방에서 찾아들어 앞으로 확대 재배할 계획이라 한다. 무비료 무농약 곡물로 찾는 사람들이 많아 졌다는 것이다.애로는 종자부족이며 수원 농진청이 종자증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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