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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투투 멤버 황혜영, 리마인드 웨딩 화보 공개

    전 투투 멤버 황혜영, 리마인드 웨딩 화보 공개

    의류 CEO로 변신한 전 투투 멤버 황혜영의 리마인드 웨딩 화보가 공개됐다. 프리미엄 웨딩 매거진 ‘더 웨딩’에 실릴 이번 웨딩 화보에는 황혜영 부부와 요즘 화제가 되고있는 쌍둥이 아들 대정, 대용이와 함께 행복한 모습이 담겨있다. 결혼식때 함께 했던 사진작가 김보하의 촬영으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웨딩드레스를 입은 황혜영은 9개월된 쌍둥이 엄마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변함없는 미모와 몸매를 선보였다. 이번 화보의 디렉팅을 맡은 아트 디렉터 최선희는 “화보를 준비하는 동안 본인의 의상보다 쌍둥이 아들들이 입을 의상을 꼼꼼히 챙기는 등 아들 바보 황혜영의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촬영 중 쌍둥이들이 먹을 이유식을 직접 만들어와 남편과 함께 손수 챙기는 등 단란하고 행복한 가정의 모습을 보여 부러움을 샀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황혜영은 “요즘은 하루하루가 감사하고 행복하다. 아이들이 너무 빨리 크는 것 같아 아쉽기도 하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동작 ‘엄마수업’서 육아 걱정 훌훌~

    “동네에 같이 거주하는 또래 엄마들과 함께 교육을 받으면 서로 몰랐던 육아 정보도 공유할 수 있고, 보건소에 자주 오면 받을 수 있는 혜택도 많아질 것 같아 좋아요.” 생후 2개월 된 아이를 키우는 김모(33·서울 동작구 상도동)씨는 14일 앞으로 참여할 엄마모임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며 활짝 웃었다. 동작구는 아이를 어떻게 키울지 걱정하는 젊은 부부들의 고민을 해결할 엄마모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방문간호사 2명이 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4시 모두 5회에 걸쳐 2개월 된 영·유아를 둔 임산부 1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한다. 또래의 아이를 둔 부모들이 육아 고민을 털어놓으며 양육 지식을 공유하고 육아 역량을 기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1주 과정은 나, 아이, 그리고 서로에 대해 알기, 2주 과정은 아기 마사지, 3주 과정은 아기 달래기와 재우기, 4주는 놀이, 5주엔 아기 발달과 이유식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참여자는 젖병과 기저귀, 바닥깔개 등을 준비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임신·출산에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분위기 확산과 주민 만족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2014 국정감사] 나트륨 분유·발암 닭꼬치… ‘생활 밀착형 이슈’ 뜬다

    [2014 국정감사] 나트륨 분유·발암 닭꼬치… ‘생활 밀착형 이슈’ 뜬다

    나트륨 분유, 파라벤 치약, 발암 닭꼬치…. 지난 7일 막이 오른 국정감사에서 생활 밀착형 이슈들이 단연 주목받고 있다. 세월호특별법, 증세, 관피아 등 굵직한 정치 이슈가 국감을 지배할 것이라던 전망에 반전이 일어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인재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6개월 이하 영아가 먹는 분유 대부분의 나트륨 함유량이 기준치(120㎎)의 107~183% 수준”이라고 지적, 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장으로부터 “미국, 유럽 등과 같은 수준의 기준이지만 우리나라 식습관이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는 게 사실이니 기준을 재검토하겠다”는 즉답을 이끌어 냈다. “우리 며느리도 손자 이유식에 간을 삼가는데 나트륨 과다 분유로 어려서부터 짠맛에 익숙해지면 안 된다”는 인 의원의 생활 밀착형 질문이 통했다. 같은 상임위 김용익 새정치연합 의원은 과일향 치약을 직접 삼킨 뒤 “어린이용 치약에 들어가는 항균제인 파라벤 기준치가 0.01%인 것은 과다한 수준”이라고 지적해 식약처로부터 재평가 약속을 받아 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승남 새정치연합 의원은 “발암물질 닭꼬치를 적발당한 중국 공장이 상호를 바꿔 또 닭꼬치를 유통시켰다”고 폭로했다. 발언 이튿날인 8일 서울남부지검은 양천구 목동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을 압수수색, 유통 과정에서 당국과의 유착이 있었는지 수사에 착수했다. 복지위는 박근혜 정부의 의료영리화 시도를 추궁할 전초기지로, 농해수위는 세월호특별법을 집중 논의할 상임위로 지목됐었다. 일단 국감 초반에는 생활 밀착형 이슈로 시동을 건 셈인데, 김용익 의원은 9일 “의료영리화 가능성을 막는 일도 중요하고 국민의 일상을 보살피고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국회의원들이 분유, 치약, 먹거리 등 유아, 청소년 생활과 직결된 이슈에 집중하는 배경에는 고단수의 정치적 계산이 숨어 있다는 평가도 있다. 대형 정치 이슈에 쉽게 피로감을 느끼거나 통 무관심하지만 생활에 직결되는 논란이 생기면 ‘앵그리맘’으로 적극 여론 형성에 개입하는 여성층의 이목을 끌기 적절한 소재이기 때문이다. 물론 남성들의 주목을 끄는 생활 밀착형 국감 이슈도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하이패스 관련 질의가 쏟아진 게 대표적인 사례다. 이찬열 새정치연합 의원은 “지난 5년간 하이패스 통행료 미납액이 500억원으로 폭증하고 있다”고 밝혔고, 같은 당 김상희 의원은 “요금 미납 차량을 막으려다 사고를 유발해 논란을 불렀던 하이패스 차단기가 결국 철거 예정으로, 설치 예산 83억원이 낭비됐다”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D라인 DAY] 강북구 15일 ‘임산부의 날’ 태교 강연·음악회

    강북구가 오는 15일 오후 2시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제7회 태교음악회’를 개최한다. 10월 10일은 풍요를 상징하는 10월과 임신기간 10개월을 의미한다. 음악회는 1부 음악공연과 2부 태교특강으로 150분간 진행된다. 1부에서는 토스티, 푸치니 등 유명 작곡가의 작품을 모은 ‘오페라 갈라’와 태교 음악으로 사랑받는 모차르트의 음악 모음 ‘모차르트 이펙트’를 진행한다. 특히 ‘오페라 갈라’는 소프라노 윤정인이 해설해 클래식을 보다 쉽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2부에는 강북삼성병원 산부인과 이교원 박사가 ‘쉬운 태교’라는 주제로 강의를 한다. ‘생애 첫 한 시간이 사람의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내용으로 건강한 태교와 출산의 중요성을 알려준다. 대공연장 로비에는 아기 영양이유식 상담, 임산부 구강검진, 대사증후군, 운동비만교실, 금연클리닉 등 건강코너를 운영한다. 음악회 관람은 무료다. 임신부 및 예비부부, 가족 등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선착순 500명까지 가능하다. 희망자는 전자메일(green0909@gangbuk.go.kr) 또는 건강증진과(901-7672)로 예약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태교는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첫 번째 선물이니 많은 분들이 즐기시기를 바란다”면서 “모두 모여 임신을 축하하고 기쁨을 나누면서 임신과 출산을 권장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 및 확산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홀대하면 안돼요”… 건강한 젖니 여든까지 간다

    “홀대하면 안돼요”… 건강한 젖니 여든까지 간다

    생후 6개월이 되면 아이의 잇몸에서 젖니가 올라왔다가 만 6~7세 무렵 하나둘씩 빠지고 평생 사용할 영구치가 돋아난다. 젖니를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은 길어야 10년 정도다. 그래서 영구치가 날 무렵의 아이를 둔 일부 부모들은 어차피 빠질 치아라고 생각해 젖니에 충치가 생겨도 제대로 치료하지 않거나 영구치가 제대로 자리 잡기 전 흔들리는 이를 빼버리기도 한다. 하지만 젖니를 이렇게 홀대하면 나중에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젖니는 단순히 저작기능만 하는 게 아니다. 젖니의 뿌리를 따라 영구치가 제대로 나올 수 있도록 인도하는 역할도 한다. 그런 젖니가 너무 일찍 빠지면 영구치가 나오기도 전에 잇몸이 아물고 젖니가 빠진 자리에 뼈가 자랄 위험이 있다. 이런 경우 영구치는 잇몸은 물론 뼈까지 뚫고 올라와야 한다. 당연히 영구치가 늦게 날 수밖에 없다. 또 젖니를 너무 일찍 빼 양옆의 젖니가 빈 공간으로 기울어 영구치가 나올 공간을 막으면 자칫 덧니가 나고, 심하면 위아래 턱이 맞지 않는 부정교합까지 생길 수 있다. 젖니 건강이 평생 치아 건강을 좌우하는 셈이다. 영구치가 올라오는 시기는 대략 6~7세부터다. 만 8~9세에는 앞니가 영구치로 바뀌고 이후 아래쪽 송곳니가 빠져 영구 송곳니가 나오기 시작하며, 마지막으로 만 10~12세에 위쪽 송곳니가 나와 영구치가 완성된다. 충치가 생겨 이보다 일찍 젖니를 빼버리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려면 평소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젖니는 영구치보다 약해 충치가 생기기 쉽고, 신경과의 거리가 짧아 충치가 치수까지 내려가면 빠른 속도로 뿌리 끝까지 썩어버린다. 젖니의 법랑질은 영구치의 절반 두께밖에 되지 않아 당분과 산에 쉽게 상하기 때문에 젖병을 입에 물고 자거나 모유 수유 도중 잠들어도 충치가 생길 수 있다. 이를 ‘우유병 우식증’이라고 한다. 우유나 모유가 윗입술과 치아 사이에 고여 윗니 앞쪽부터 이가 하얗게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유병우식증을 예방하려면 잘 때는 수유를 줄이고 우유 대신 보리차나 생수만 물려 아이를 재우는 것이 좋다. 수유를 한 뒤에는 물을 마시게 하고, 이유식을 먹인 후에는 깨끗한 거즈를 두른 검지로 아이 입안의 음식 찌꺼기를 제거한다. 젖니가 나기 전에 이렇게 잇몸 마사지를 해주면 혈액순환이 잘돼 잇몸이 튼튼해지고 건강한 젖니가 난다. 영구치가 가지런히 나게 하려면 평소 아이의 치열을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특히 젖니 배열이 가지런한 편이라면 영구치가 나올 공간이 부족해 오히려 덧니가 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예쁜’ 젖니를 가진 아이의 부모일수록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받는 게 좋다. 만약 젖니가 일찍 빠졌다면 치아가 빠진 부위와 다른 치아 사이의 간격을 잘 유지해, 주변 치아가 빈 공간으로 기울지 않도록 공간 유지 장치를 끼워주는 등 별도의 조치가 필요하다. 치과 검진을 받으면서 불소를 도포해도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도움말 변욱 목동중앙치과병원장
  • 우리 아기 가을 나들이, 활동성·흡수력 고려한 외출용 기저귀 ‘필수’

    우리 아기 가을 나들이, 활동성·흡수력 고려한 외출용 기저귀 ‘필수’

    선선한 바람이 기분 좋게 불어오는 가을은 어디론가 떠나기 좋은 날씨다. 특히 걸음마를 떼기 시작하는 8개월 이상의 아기에게 가을 나들이는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다. 하지만 아기와 함께 나들이를 떠날 때는 기저귀며 이유식까지 챙겨야 할 짐이 많은데다 아이의 연령이나 컨디션에 따라 외출 장소를 달리해야 하기에 무작정 외출했다가는 당황하기 십상이다. 올 가을, 아기와의 가을 소풍을 보다 즐겁고 편안하게 만들어 줄 아기 외출 필수품과 아기와 함께 가면 좋은 나들이 장소를 소개한다. 똑똑한 맘의 기저귀 가방 탐구! 아기 나들이 필수 아이템은? 아기도 엄마도 즐거운 나들이를 위해서는 아기가 새로운 환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편안한 복장을 준비해야 한다. 특히 야외활동에서는 아기의 활동량이 평소보다 늘어나므로 아이가 불편함 없이 움직이려면 땀이 차지 않고 편안한 기저귀의 선택이 관건이다. 또한 야외에서는 기저귀를 자주 갈아줄 수 없으므로 기저귀의 흡수력도 고려해야 한다. 나들이용 기저귀로는 뛰어난 착용감으로 아기 엄마들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인 팸퍼스 크루저를 눈 여겨 볼만 하다. 허리, 다리, 엉덩이 부분을 유연하게 연결하는 디자인으로 아기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돕고, 최대 12시간 흡수력으로 장시간의 차량 이동이나 야외활동에도 샐 걱정이 없다. 얇은 두께로 통기성이 좋아 땀띠 걱정 없이 아기 피부를 보송보송하게 지켜줄뿐더러, 기저귀 가방의 부피를 눈에 띄게 줄일 수 있다는 점도 인기를 끄는 이유 중 하나다. 피부가 민감하고 면역력이 약한 아기의 건강을 위해 물티슈와 자외선 차단제 또한 가을 소풍의 필수 아이템이다. 수시로 음식을 흘리고 이것저것 만지는 것을 좋아하는 아기들은 야외에서는 세균에 노출되기 쉽다. 외출 시에는 수시로 손을 씻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향균 물티슈를 구비해 틈틈이 아기의 손을 깨끗이 닦아 줘야 한다. 더불어 가을에는 아침에는 선선해도 낮에는 덥고 자외선 지수가 높으므로, 낮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서너 시간 간격으로 꼼꼼히 발라주는 것이 좋다. 가을정취 물씬! 아기와 함께 하는 자연 체험 아기와의 가을 나들이 장소는 아기의 활동이 자유롭고 동물 관찰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공원이나 휴양림이 적격이다. 특히 서울대공원과 서울숲은 서울근교에 위치하고 있어 부담 없이 떠날 수 있으며, 수유 및 기저귀 교체 시설도 잘 구비돼 있어 아기와의 나들이에 편리하다. 녹음이 우거져 아이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가 많은 것도 장점이다. 조금 더 멀더라도 아기와 본격적인 자연으로 떠나고 싶은 엄마아빠에게는 용인자연휴양림이 안성맞춤이다. 수려한 자연경관은 물론 다양한 숙박시설과 오락시설을 갖추고 있어 어린 아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의 어린이들도 즐길 거리가 많다. 단 예약입장제이므로 온라인 예약 후 방문해야 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12) 사과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12) 사과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과일은 무엇일까.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과를 떠올릴 것이다. 성서에서 최초의 인류인 아담과 하와가 하느님의 명을 어기고 사과(선악과)를 따 먹으면서 에덴동산에서 쫓겨났다는 이야기는 누구나 다 알고 있기 때문이다. 사과는 명실상부한 세계인의 대표 과일이다. 인류의 손에 의해 재배가 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4000년 이상 거슬러 올라간다. 중앙아시아 코카서스산 북부 지역에서 처음 수확된 사과는 이후 세계 곳곳으로 퍼져 나갔다. 동(東)으로는 중국, 서(西)로는 유럽 등으로 전파되며 세계로 뻗어나가기 시작했다. 중국에서는 능금과 내라는 두 종류의 사과가 일찍부터 재배됐다. 6세기경 비단길을 통해 유럽에서 서양 사과인 평과가 도입된 뒤 다채로운 품종으로 발전됐다. 서양에서는 로마 시대에 유럽을 거쳐 영국으로 전파됐다. 주로 수도원을 중심으로 재배됐고, 수도원 조직을 통해 전파됐다. 미국에서는 1620년 메이플라워호가 신대륙에 유럽 품종을 전파하면서 사과 재배가 시작됐고, 미국 독립전쟁 뒤 서부로 이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사과 재배가 확대됐다. 우리나라는 19세기 말 개화기 이전까지는 중국에서 유래된 능금이, 이후에는 서양 사과가 주로 재배됐다. 사과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고려 의종 때 ‘계림유사’의 ‘임금’이다. 이 임금이 지금 능금의 어원이 돼었다. 조선 숙종은 서울 북악산 뒤 자하문 밖 일대에 사과를 심어 한때 20만 그루나 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사과는 개화기 서양 선교사를 통해 도입된 서양 품종이 주종이다. 그 후 일본 아오모리현 등에서 신품종 사과가 속속 도입됐다. 한국인에 의한 최초의 경제적 재배는 1902년 윤병수씨가 원산 부근에서 ‘국광’, ‘홍옥’ 품종을 수확하면서 시작됐다. 1900년 미국 선교사 존슨이 대구 남산동에 심은 사과나무는 현재까지도 대구 계명대 동산의료원에서 생존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개발된 품종인 ‘홍로’ 사과는 일본 품종인 ‘쓰가루’를 제치고 우리나라 제2의 품종으로 등극해 최고의 추석용 품종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국내에서 개발된 ‘감홍’ 사과는 전 세계 다양한 품종들을 제치고 가장 당도가 높은 것으로 인정받고 있어 경북 문경 사과축제 등에서 애용된다. 최근 개발된 ‘썸머킹’ 사과는 쓰가루를 대체할 품종으로 각광받고 있다. 긴 역사를 자랑하는 사과는 품종 역시 2500여종에 달한다. 빨간색부터 초록, 황색 등 색깔은 물론 대추만 한 것에서 핸드볼 공만 한 것까지 크기도 다양하다. 사과는 세계 대부분 나라에서 재배돼 다양하고 독특한 기록과 이야기가 많이 존재한다. 사과에 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은 팔레스타인 예리코 지역의 ‘사과를 따는 그림’으로 약 기원전 650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사과는 일본 아오모리현의 천가사과(天價沙果·하늘만큼 높은 가격의 사과)다. 한 개에 100만원 정도에 판매됐다. 사과를 이용한 가장 큰 요리는 미국 축제에서 만든 지름 3m의 사과 파이다. 무게만 1.2t에 달한다. 흔히 ‘하루 사과 한 개만 먹으면 의사가 필요 없다’고 한다. 비타민과 식이섬유, 기능성 물질 등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사과의 우르솔산은 염증 완화와 근육강화 효과가 있고 카로티노이드,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등의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여 건강을 지켜준다. 어린이에게는 훌륭한 이유식이며, 자연적인 칫솔로서 충치를 예방한다. 식이섬유 등은 과민성 대장 증상이나 변비, 설사 등에 효과적이다. 또한 여성에게 많은 골다공증의 예방 효과가 있으며,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좋다. 공복에 사과를 먹으면 포만감이 커져서 밥 등 탄수화물 섭취를 덜하게 되는 등 다이어트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사과를 즐겨 먹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뇌졸중 발생률이 52% 낮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권헌중 농촌진흥청 사과시험장 농업연구관 문의 douzirl@seoul.co.kr
  • 가정돌봄 전문가로 인생 2막을

    가정돌봄 전문가로 인생 2막을

    서울 용산구가 중·장년층 여성에게 인생 재설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11월 25일까지 ‘홈케어매니저(가정 돌봄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가정에서 필요한 돌봄 역할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다기능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구는 지난 15일까지 45세 이상 여성을 후보로 모집했으며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2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수강료는 없고 45회차 과정(주 5회)으로 운영되며 교육 장소는 신계동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다. 취업대비 교육, 산후관리사, 아이 돌봄이, 정리수납 컨설턴트, 산후영양 및 유아기 영양식단 등 5과목이다. 취업대비 교육은 일반적인 취업을 위해 필요한 보이스메이크업, 이미지 메이킹, PR기법 등을 배우는 과목이다. 산후관리사는 산모 및 신생아 목욕, 마사지 방법 등을 강의한다. 아이 돌봄이는 놀이지도 및 영·유아 상담기법, 놀이 교육 등을 가르치고 정리수납 컨설턴트 과목에서는 수납전문가의 역할과 전망, 공간별 정리수납 방법 등을 배우게 된다. 산후영양 및 유아기 영양식단 과목에서는 산모식 조리법, 이유식 조리법 등을 깨우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홈케어매니저 교육은 여성의 장점과 노하우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2014기프트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베이비페어 출산용품 준비 끝

    2014기프트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베이비페어 출산용품 준비 끝

    신의 축복이며 부부에게 있어 가장 큰 선물이기도 한 아기를 위한 선물을 준비하며 행복한 내일을 설계할 수 있는 자리, 베이비페어가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베이비페어인 ‘2014기프트쇼’에서는 임산부의 출산용품 준비뿐 아니라 아이를 키우는데 필요한 육아용품 준비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다. 아기를 낳고 키우는 데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출산 전에는 태아보험을 들어야 하고 베넷저고리, 손싸개, 발싸개, 우주복 등 의류와 더불어 이불, 방수요 등 잠잘 때 필요한 용품을 준비해야 한다. 욕조, 비누, 바디샤워, 크림, 로션 등 목욕용품은 물론이며 아기띠, 카시트, 유모차 등도 필수 준비사항이다. 아기가 점점 커갈수록 더욱 다양한 의류와 용품들이 필요해지게 된다. 이유식, 과자 등 먹거리와 건강식, 그리고 아기성장앨범과 돌잔치도 준비해야 하는데, 이 모든 것들을 ‘2014기프트쇼’ 베이비페어에서 해결할 수 있다. ‘2014기프트쇼’ 베이비페어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되며 홈페이지 입장사전신청으로 4일간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2014기프트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베이비페어 출산용품 준비 끝

    2014기프트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베이비페어 출산용품 준비 끝

    2014기프트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베이비페어 출산용품 준비 끝 신의 축복이며 부부에게 있어 가장 큰 선물이기도 한 아기를 위한 선물을 준비하며 행복한 내일을 설계할 수 있는 자리, 베이비페어가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베이비페어인 ‘2014기프트쇼’에서는 임산부의 출산용품 준비뿐 아니라 아이를 키우는데 필요한 육아용품 준비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다. 아기를 낳고 키우는 데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출산 전에는 태아보험을 들어야 하고 베넷저고리, 손싸개, 발싸개, 우주복 등 의류와 더불어 이불, 방수요 등 잠잘 때 필요한 용품을 준비해야 한다. 욕조, 비누, 바디샤워, 크림, 로션 등 목욕용품은 물론이며 아기띠, 카시트, 유모차 등도 필수 준비사항이다. 아기가 점점 커갈수록 더욱 다양한 의류와 용품들이 필요해지게 된다. 이유식, 과자 등 먹거리와 건강식, 그리고 아기성장앨범과 돌잔치도 준비해야 하는데, 이 모든 것들을 ‘2014기프트쇼’ 베이비페어에서 해결할 수 있다. ‘2014기프트쇼’ 베이비페어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되며 홈페이지 입장사전신청으로 4일간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튼튼한 모유 수유 아기들 모여라!

    강북구가 22일 오후 2~6시 강북소방서 대강당에서 ‘제10회 모유 수유아 선발대회’를 연다. 세계모유수유주간(8월 1~7일)을 맞아 아기의 성장 발육과 정서 안정에 도움을 주는 모유 수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대회다. 행사에는 모유로만 키운 생후 4∼12개월의 아기 100명과 가족이 참석한다. 신체 성장 정도, 발달검사 및 건강지수, 모자 애착 정도를 가린다. 소아과 의사 2명, 아동분야 교수, 모유수유협회장이 심사한다. 체중, 신장, 두위, 체질량지수를 통해 신체 성장 정도를 측정하고 미세운동, 언어, 젖 물리기 등으로 모자 애착 정도와 모유 수유 지식을 가늠한다. 대상 1명과 최우수상 2명, 우수상 6명을 뽑고 완전모유성공수기상, 포토제닉상, 다문화가족상, 강북다둥이상도 준다. 이벤트로 ‘아기 올림픽’도 개최한다. 생후 5∼6개월은 뒤집기, 8∼10개월은 기어가기, 11개월은 혼자 오래 서 있기, 12개월은 걸음마 걷기를 겨룬다. 다목적실에서는 부모를 위해 이유식이나 산후 비만 해결을 돕는 비만도 측정 및 운동상담, 유아 아토피 예방, 금연·금주에 대한 상담이 진행된다. 육아 및 건강 정보도 제공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송일국 자전거, 세쌍둥이 대한+민국+만세와 함께 ‘송도 신도시에 있는 집’

    송일국 자전거, 세쌍둥이 대한+민국+만세와 함께 ‘송도 신도시에 있는 집’

    송일국 세쌍둥이 자전거 데이트가 공개됐다. 배우 송일국이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 세쌍둥이 대한, 민국, 만세와 첫 출연했다. 아내 없이 아이들을 돌보는 연예인 아빠들의 육아 도전기인 ‘슈퍼맨’에 출연하게 된 송일국은 첫날 “아이들이 일어나면 재앙의 시작이다”라고 말하며 육아의 고단함을 알렸다. 송일국의 걱정어린 말과는 달리, 송일국은 세 쌍둥이의 이유식을 직접 만드는 등 아이들을 능숙하게 돌봐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자전거 뒤에 유모차 세 개를 연결에 만든 ‘송국열차’였다. 송일국은 1번 좌석에 민국, 2번 좌석에 만세, 3번 좌석에 대한을 태우고 동네 공원으로 향했다. 송일국은 “송국 열차는 이동수단이 아니라 제 운동수단”이라며 “남편이 아이 셋을 내버려두고 혼자 운동하러 간다고 하면 (아내가) 가만히 있겠냐. 운동은 해야겠는데 방법은 없고 해서 찾아낸 거다”고 설명했다. 오랜 만에 밖에 나온 세 쌍둥이들은 기뻐 이리저리 돌아다녔고, 송일국은 “아이들 모습만 봐도 입꼬리가 올라간다. 힘든 게 3배, 기쁨은 3제곱이다”며 아이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송일국 세쌍둥이를 본 네티즌은 “송일국 세쌍둥이, 귀엽다”, “송일국 세쌍둥이, 송일국 닮았어”, “송일국 세쌍둥이..송일국 자상한 아빠인 듯”, “송일국 세쌍둥이..나도 쌍둥이 낳고 싶다”, “송일국 세쌍둥이..행복해 보인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KBS 2TV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송일국 세쌍둥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외국서 배워가는 송파 산후조리원

    “산모를 위한 특별한 식문화는 어떤 게 있나요?” “출산 뒤 산모와 아기가 떨어져 있는 건 문화인가요, 아니면 법적인 의무 같은 건가요?” “모자 동실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사항으로 알고 있는데 다른 이유가 있나요?” 29일 송파구 장지동 산모건강증진센터에 귀한 손님들이 찾아들었다. 네팔, 방글라데시, 미얀아 등 동남아 국가의 모성 담당 공무원 21명은 구석구석을 살펴본 뒤 질문을 쏟아냈다. 센터를 찾은 이유는 단 하나. 공공 산후조리시설 운영을 두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서다. 지난 3월 완공, 운영에 들어간 센터는 박춘희 송파구청장의 역점사업이었다. 송파 일대 산후조리원 가격이 2주 기준으로 200만~300만원을 훌쩍 넘어 너무 큰 부담으로 여겨졌다. 그래서 외부업체의 상술과 연결된 특별프로그램을 싹 다 빼고 가격도 2주에 190만원에 맞춘 공공산후조리원이 탄생했다. 신생아실 외에도 황토방, 피부관리실, 좌욕실은 물론, 산모를 위한 맞춤령 운동클리닉과 이유식을 해먹일 수 있도록 돕는 쿠킹클래스까지 갖췄다. 산모들 사이에선 금세 입소문이 돌았다. 첫달 이용자는 23명에 그쳤는데, 이미 7~8월은 물론 9월 중순까지 예약 끝이다. 이날 방문객들도 산후조리의 성공 모델을 좇은 것이다. 의사, 간호사 자격을 가졌거나 해당 분야 공무원이다. 루파 카르마차랴 네팔 둘리켈 기초건강센터 간호사는 “네팔의 산모들은 출산 뒤 그냥 누워있으려 하는데 여기에선 다양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제공한다는 게 참 인상적이다”면서 “특히 베이비 마사지라는 아이디어가 눈에 띄는데 네팔로 돌아가면 한번 응용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베이비 마사지는 8개월 이하 아이들과 엄마가 마사시를 통해 스킨십을 하면서 감각을 발달시키고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킨 산다 아웅 미얀마 보건부 부장은 “전래의 민간요법을 접목시켰다는 점에서 황토방이 흥미로웠다”며 “미얀마에도 전래 민간요법이 있는데 이걸 산후조리에 적용할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인근의 비싼 산후조리원들이 가격을 내리고, 거품 프로그램을 정리하려고 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면서 “공공 산후조리원의 모델로 가꾸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세계서 가장 유명한 ‘광고 속 아기’ 이젠 할머니 됐네

    세계서 가장 유명한 ‘광고 속 아기’ 이젠 할머니 됐네

    아마 이 아기만큼 역사상 가장 유명한 아기는 없을 것 같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미 CBS 방송이 현재도 건강하게 살고있는 앤 터너 쿡(87) 할머니의 사연을 소개해 관심을 끌고있다. 젊은 층들에게는 평범한 이웃집 할머니 정도로 생각되겠지만 사실 이 할머니는 세계적인 유명세를 떨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중년층 이상의 사람들은 얼굴을 기억할 이 할머니는 세계적인 이유식 브랜드 미국 거버사의 상품 모델이었다. 지난 1928년 거버 베이비로 선발된 쿡 할머니는 당시 생후 몇 달 만에 그린 스케치 얼굴이 3년 후 모든 상품 병에 실리며 세계적인 아기가 됐다.쿡 할머니는 “내 얼굴이 나와 회사에 90년 동안이나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치 못했다” 면서 “내 딸이 손주에게 ‘저 이유식 병 얼굴이 바로 할머니야’라는 말을 듣고 흐뭇했다”며 웃음을 지었다.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이 얼굴 스케치는 옆 집에 살던 화가가 그린 것으로 입을 벌린 귀여운 아기의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할머니는 “내 얼굴이 정식으로 거버 제품에 새겨진 이후 나는 건강하고 행복한 아기의 아이콘이 됐다” 면서 “1931년에는 회사 측이 집과 새 차를 사기에 충분할 만큼의 광고비도 지불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 스케치 광고 덕에 거버의 제품은 날개 돋힌듯 팔렸다. 거버 CEO 마릴린 녹스는 “쿡 할머니의 얼굴이 우리 회사 성공에 지대한 역할을 했다” 면서 “거버라는 상표보다 이 얼굴이 세계에서 더 유명했다”고 밝혔다. 쿡 할머니는 이후 영어교사가 돼 교편을 잡다가 은퇴했지만 여전히 거버의 ‘얼굴’로 활동 중이다. 할머니는 “지금도 회사의 모델로 활동 중으로 새로운 아기모델을 선발하는 행사에 참여하기도 한다” 며 웃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세계서 가장 유명한 ‘광고 아기’ 할머니 됐다

    세계서 가장 유명한 ‘광고 아기’ 할머니 됐다

    아마 이 아기만큼 역사상 가장 유명한 아기는 없을 것 같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미 CBS 방송이 현재도 건강하게 살고있는 앤 터너 쿡(87) 할머니의 사연을 소개해 관심을 끌고있다. 젊은 층들에게는 평범한 이웃집 할머니 정도로 생각되겠지만 사실 이 할머니는 세계적인 유명세를 떨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중년층 이상의 사람들은 얼굴을 기억할 이 할머니는 세계적인 이유식 브랜드 미국 거버사의 상품 모델이었다. 지난 1928년 거버 베이비로 선발된 쿡 할머니는 당시 생후 몇 달 만에 그린 스케치 얼굴이 3년 후 모든 상품 병에 실리며 세계적인 아기가 됐다. 쿡 할머니는 “내 얼굴이 나와 회사에 90년 동안이나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치 못했다” 면서 “내 딸이 손주에게 ‘저 이유식 병 얼굴이 바로 할머니야’라는 말을 듣고 흐뭇했다”며 웃음을 지었다.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이 얼굴 스케치는 옆 집에 살던 화가가 그린 것으로 입을 벌린 귀여운 아기의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할머니는 “내 얼굴이 정식으로 거버 제품에 새겨진 이후 나는 건강하고 행복한 아기의 아이콘이 됐다” 면서 “1931년에는 회사 측이 집과 새 차를 사기에 충분할 만큼의 광고비도 지불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 스케치 광고 덕에 거버의 제품은 날개 돋힌듯 팔렸다. 거버 CEO 마릴린 녹스는 “쿡 할머니의 얼굴이 우리 회사 성공에 지대한 역할을 했다” 면서 “거버라는 상표보다 이 얼굴이 세계에서 더 유명했다”고 밝혔다. 쿡 할머니는 이후 영어교사가 돼 교편을 잡다가 은퇴했지만 여전히 거버의 ‘얼굴’로 활동 중이다. 할머니는 “지금도 회사의 모델로 활동 중으로 새로운 아기모델을 선발하는 행사에 참여하기도 한다” 며 웃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책속 그림] 막걸리 먹여 아이 재우는 아빠의 능청

    [책속 그림] 막걸리 먹여 아이 재우는 아빠의 능청

    세계 최고 아빠의 특별한 고백/데이브 잉글도 지음 정용숙 옮김/더숲/192쪽/1만 3500원 태어난 지 3일 된 딸 앨리스에게 아빠는 다짐했다. “나는 정말 누구보다도 좋은 아빠가 될 생각이다.” 대부분 자고, 일어나 봤자 꼼지락거리기만 할 때의 얘기다. 9주 뒤 아빠는 멍한 표정으로 젖병의 우유를 커피에 넣고 있다. 다시 19주 후 아빠는 자기최면을 걸었다. 이제 엄마 없이도 잘 살게 된 딸의 독립심을 축하하며 ‘그 나이에 잘 어울리는’ 폭죽을 선물했다. 진짜? 사진에서만 그렇다는 말이다. ‘세계 최고 아빠의 특별한 고백’은 사진학을 전공한 아빠 데이브 잉글도가 만든 육아기다. 페이스북에서 열렬한 환호를 받았던 ‘설정’ 사진 80여장은 세계 최고의 아빠의 능청으로 가득하다. 아내가 아기 밥으로 이유식이나 고형식을 언급하자 ‘최고의 고형식’ 스테이크를 안기고, 세탁기에 목욕시키며 연약한 아기 피부에 딱 맞는 ‘울코스’ 버튼을 잊지 않는다. 다림질, 요리 등을 딸에게 넘기기 일쑤다. 주한미군으로 일한 아내를 찾아 한국에 들렀을 때에는 딸과 ‘강남 스타일’ 춤을 춘다. 막걸리가 우유인 줄 알고 딸에게 먹인 아찔한 순간, 딸이 금세 잠들자 “이제 앨리스 재우기는 식은 죽 먹기”라고 눙친다. 918일의 기록은 재치가 넘치고, 사진마다 곁들인 짤막한 에세이는 공감을 부른다. 책 자체로도 재미있고, 아이와 독특한 추억을 남기고 싶은 부모에게는 좋은 힌트가 된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신토불이를 세계로] (중) 제2의 유자차를 찾아라

    [신토불이를 세계로] (중) 제2의 유자차를 찾아라

    “한국 식품은 유자차, 우유, 김 정도만 알았는데 선식은 아침 대용으로 좋겠습니다. 봉지보다 바로 물을 부어 먹을 수 있게 컵에 담아 주면 좋겠어요.” 지난달 18일 중국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에 위치한 쑤궈(蘇果)마트 본사에서 만난 저우옌(周燕·35) 구매부 총괄 부장은 이날 선보인 11개 지역 농협의 한국 농식품 10여개에 대해 바로 수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쑤궈마트는 중국 내 240개 대형 마트와 1200개 편의점 등을 운영해 작년에 매출 8조원을 올린 대형 유통상이다. 중국 전체 마트 중 최근 10년간 매출 10위 안에 포함됐다. 그는 “현재 한국 농식품으로는 유자차와 김 정도만 팔고 있는데 아직 전 세계 수입품 매출이 전체 매출의 1%밖에 안 된다”면서 “선식, 두유, 1회용 떡볶이 등에 관심이 크고 특히 튜브형 고추장이 잘 팔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간 유자차, 김 등의 낱개 품목이 중국에서 인기를 끌었지만 한국 농식품이 전체적으로 수출되는 경우는 적었다. 백화점, 마트 등에서 한국 식품전 등을 열어 낱개 품목이 아니라 한국 농식품 전체에 대한 소비를 늘리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분석이 많다. 저우옌 부장이 관심을 두는 한국 농식품 홍보 방식은 역시 한류다. 하지만 아시아 문화권이라는 동질감이 없었다면 한류는 바람에 불과했을 거라고 했다. 그는 “상하이 등과 달리 내륙지역에서는 아직 피자나 파스타가 가진 특유의 맛과 향을 매우 생소하게 생각한다”면서 “반면 한국 드라마를 보고 호기심에 맛본 고추장, 유자차 등의 한국 농식품에는 쉽게 동질감을 느끼기 때문에 한국 농식품 수입을 늘리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쑤궈마트는 계층별 전략을 쓰고 있다. 리터당 7000원 선에 달하는 한국산 우유는 상류층에 팔고 스낵으로 분류되는 김은 모든 계층을 대상으로 판다. 지난달에 연 ‘치맥 특별전’ 등과 같이 한류에 따라 식품 특별전을 연다. 한국 식품을 들여오기만 하면 팔리던 시절은 끝나고 세밀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한 시기가 된 것이다. 유자차는 성공적으로 중국에 수출한 1세대 품목이다. 당도가 높은 한국 유자를 원료로 한 유자차는 중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았지만 최근 들어 유자가 거의 함유되지 않은 중국산 유자차와 경쟁하면서 고전하고 있다. 보따리상들이 30% 정도 싸게 들여오는 유자차도 늘어나는 추세다.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2010년 중국 수출 품목 중 14위(1390만 달러·약 144억 7000만원)에서 2012년에는 19위(1780만 달러·약 185억 3000만원)로 밀렸다. 품질을 중요시하는 상류층의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고민도 많다. 제2의 유자차로 각광받는 것이 분유, 우유, 김, 과일음료 등이다. 중국인들이 자국 분유를 신뢰하지 못하게 되면서 2012년 3910만 달러(약 407억원)였던 한국 분유 수출 규모는 지난해 5640만 달러(약 587억원)로 44.2% 증가했다. 지난해부터 대도시뿐 아니라 중소도시로까지 판매가 확대되는 모양새다. 우유 역시 중국산 불량 우유로 인해 한국산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2012년 3800만 달러(약 395억 5000만원)에서 지난해 9100만 달러(약 947억원)로 139.4%가 늘었다. 김은 인터넷과 TV홈쇼핑으로 빠르게 퍼지면서 지난해 3300만 달러(약 343억 5000만원)어치가 수출됐다. 과즙음료도 2012년보다 13.7% 수출이 늘면서 지난해 수출액이 1970만 달러(약 205억원)에 달했다. 바나나우유의 열풍이 컸다. 문제는 이들 품목 외에 아직 특별히 두각을 나타내는 수출품이 없다는 점이다. 제2의 유자차를 찾아내기 위해 중국의 수입 식품 소비문화를 세밀하게 관찰해야 한다는 분석이 많다. 최근 들어 중국에서는 전통 음식의 소비가 둔화되고 이를 대체하는 수입 식품의 소비가 늘고 있다. 예를 들어 2011~2012년 중국의 밀크티 판매액은 105% 증가한 반면 전통차 판매량은 5% 하락했다. 유산균 음료 판매액도 같은 기간 43% 높아진 반면 중국 요구르트인 쏸나이(酸?)는 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유기농 식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월마트, 까르푸 등의 중국 내 대형 마트들은 모두 유기농 식품 코너를 따로 마련했다. 유기농 식품이 중국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0.2%에 불과하기 때문에 세계 평균인 2%를 달성할 때까지 유기농 식품은 연평균 30~50%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구마, 밤, 대추 등으로 만든 웰빙 스낵도 전망이 좋다. 2009년 90억 위안(약 1조 5000억원)이었던 시장 규모는 올해 말까지 363억 7000만 위안(약 6조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990년대 이후 출생한 ‘주링허우 세대’가 수입 농산물 소비를 선도하고 있다. 시리얼, 열대 과일, 커피 등이 주요 소비 품목이다. 한국 농식품이 향후 안전, 유기농, 신선, 한류 등 4가지 전략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유식, 유기농 야채, 어패류, 전통 기호식품 등으로 수출 저변을 넓힐 수 있다는 의미다. 강인호 농협중앙회 식품사업지원단장은 “최근 잘 팔리는 품목을 중심으로 여러 제품을 한꺼번에 수출하고 매장에 진열하는 전략을 통해 제2의 유자차를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한국 농가가 생산한 원료를 바탕으로 만든 식품의 안전과 고품질을 알리는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난징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한반도 분단 70년-신뢰의 씨앗 뿌리자] “정치가 막힐 땐 민간서 중재…교황 방한, 실마리로 활용을”

    [한반도 분단 70년-신뢰의 씨앗 뿌리자] “정치가 막힐 땐 민간서 중재…교황 방한, 실마리로 활용을”

    천주교 의정부교구 민족화해위원장 이은형 신부는 정부가 민간·종교단체의 대북 지원에 대해 유연성을 보일 것을 주문했다. 이 신부는 특히 8월 교황 방한과 관련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자리인 만큼 “이를 남북 관계 개선의 실마리로 활용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교황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역대 세 번째로 특히 방한 기간에 광복절이 끼어 있어 한반도 평화에 대한 중대한 메시지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북 지원 단체의 어려움이 많다. -대통령도 남북 동질성 회복, 인도주의 지원 확대를 말했는데 그 말처럼 제약을 풀어 주기 바란다. 기대와 달리 이명박 정부에 이어 박근혜 정부에서도 소극적인 대북 지원 기조는 달라지지 않았다. 종교단체도 종교적 교류를 하려면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승인받기가 어려워 모두 처지가 다르지 않다. →현장에서는 어떤 어려움들이 있나. -북한의 어려움을 듣고 인도적 지원을 하기 위해 밀가루, 옥수수를 지원하기 바라지만 영유아를 위한 이유식 외에는 물품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차단한다. 북측 관계자들과 협상할 때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들이 있는데 남측은 ‘우리가 줄 수 있는 것을 제공할 수밖에 없다’고 말할 때 서로 난감하다. 대북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는지 정부는 모니터링할 것을 강조하지만 모니터링에 한계가 있음을 이해하지 않고 너무 원칙만을 강조한다. 북한이라는 경직된 사회를 대하려면 우리라도 좀 더 유연해야 하지 않겠는가. →남북이 대치 국면이면 대북 지원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다. -정치적으로 긴장이 높아질 때 민간 차원의 활발한 교류가 이를 풀어줄 수 있는 새로운 힘이 될 수 있다. 민간과 종교 문제가 정치적 변수에 종속돼서는 안 된다. →교황의 8월 방한이 남북 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까. -‘반쪽짜리’ 우리가 아니라 신앙 안에서 남북이 하나 된 모습으로 교황을 맞이하고 싶다. 예전에도 교황이 전 세계의 종교 간, 종족 간 갈등을 풀기 위해 해당 지역을 방문해 갈등의 중재자 역할을 했다. 정부가 정치적으로 풀기 어려운 문제를 교황 방한을 계기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슈퍼맨 윤형빈 예비아빠 훈련…정신 못 차리고 안절부절 “이건 꿈이야”

    슈퍼맨 윤형빈 예비아빠 훈련…정신 못 차리고 안절부절 “이건 꿈이야”

    슈퍼맨 윤형빈 예비아빠 훈련…정신 못 차리고 안절부절 “이건 꿈이야” 개그맨 윤형빈이 혹독한 예비 아빠 수업을 받다 절망에 빠졌다. 23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이휘재 아들 서언이를 돌보며 아빠 체험에 도전하는 윤형빈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윤형빈은 서언이 시도 때도 없이 울음을 터뜨려 어찌할 줄 몰라 했다. 윤형빈이 다가가면 울던 서언이는 신기하게도 이휘재가 다가가자 울음을 딱 그치고 평온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유식 먹이기에 도전한 윤형빈은 이휘재가 시야에서 사라지자 눈물을 터뜨리는 서언을 보며 어쩔 줄 몰라했다. 급하게 이휘재를 부르며 도움을 청한 윤형빈은 서언이 씻기기 미션에도 실패하며, 예비아빠 수업에서 완패했다. 심지어 혼이 반쯤 나간 얼굴로 “이건 꿈이야”라고 말하기도 했다. 윤형빈은 능숙하게 아이를 돌보는 이휘재를 보며 “정말 대단하다”며 치켜세웠고, 이휘재는 임산부 정경미에게 줄 선물을 건네 따뜻한 선배 사랑을 보여줬다. 윤형빈의 아내 정경미는 임신 9주로 오는 9월 23일 출산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윤형빈, 아빠 되려면 한참 멀었네”, “슈퍼맨이 돌아왔다 윤형빈, 아빠 되면 저절도 될 걸?”, “슈퍼맨이 돌아왔다 윤형빈, 참 안쓰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떠리몰 홈페이지 접속자 폭주에 다운…리퍼브샵·전시몰로 가볼까

    떠리몰 홈페이지 접속자 폭주에 다운…리퍼브샵·전시몰로 가볼까

    ’떠리몰’에 대한 소식이 뉴스를 통해 전해지자 접속자 폭주로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SBS ‘8시 뉴스’에서는 B급 제품을 찾는 알뜰 소비자들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떠리몰은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을 최대 90%까지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으로 유통기한이 평균 3개월 정도 남은 제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알뜰족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유통기한이 5월에서 7월까지로 정해진 과자와 이유식 등은 8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현재 떠리몰은 수많은 네티즌들의 접속으로 마비됐다. 여기서 유통기한은 해당 식품을 먹을 수 있는 기한이 아닌 제조업자가 식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한이다. 따라서 기한이 조금 지났더라도 일정기간은 섭취해도 안전하다. ’리퍼브샵’은 고객의 손을 많이 탄 전시품이나 배송 중에 상처 입은 전자제품들을 ‘리퍼브’라는 이름으로 30% 싸게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또한 ‘전시몰’은 각종 IT 제품과 생활 가전 등 중고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전시 상품부터 반품 상품, 대여 상품, 리퍼 상품을 매입하거나 판매하고 있다. 떠리몰·리퍼브샵·전시몰 소식에 네티즌들은 “떠리몰·리퍼브샵·전시몰 이제 많이 애용해야 할 듯”, “떠리몰·리퍼브샵·전시몰 홈페이지 다운돼서 불편하다”, “떠리몰·리퍼브샵·전시몰 이렇게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이 있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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