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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젠 인터넷도 말로 해요”

    “이젠 인터넷도 말로 해요”

    인터넷이 문자 기반에서 ‘음성+텍스트’로 옮겨가고 있다. 이미 일부 사이트에서는 문자 대신 음성으로 메시지를 남기는 기능을 선보였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트닷컴의 커뮤니티 서비스인 싸이월드는 사진첩과 방명록 코너를 통해 ‘보이스(Voice)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컴퓨터와 휴대전화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음성으로 코멘트를 남기고 확인할 수 있는 유무선 연동 서비스다. 미니홈피의 사진첩과 방명록에 글을 남기는 대신 ‘보이스’ 버튼을 클릭하면 음성으로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 예컨대 먼저 ‘보이스’ 버튼을 클릭하면 휴대전화로 문자메시지를 전송받게 된다. 이를 통화로 연결해 메시지를 녹음하면 상대방은 미니홈피 화면에서 플레이 버튼을 클릭해 그 내용을 들을 수 있다. 관계자는 “보이스 서비스의 도입으로 기존의 문자와 이미지 콘텐츠뿐만 아니라 음성으로 재미있는 내레이션을 덧붙이거나 사진에 대한 감상을 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요금은 휴대전화 이용시간에 음성통화료가 부가된다. 아직은 SK텔레콤 이용자들만 사용할 수 있지만 조만간 KTF와 LG텔레콤 이용자들에게도 개방할 예정이다. 한편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인터넷전화(VoIP) 사업을 시작하면서 현재 문자 기반의 인터넷 플랫폼에서 ‘문자+음성’ 기반의 플랫폼으로 진일보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유럽의 유명 인터넷 전화(VoIP)업체인 스카이프사와 기술제휴를 하고 이르면 이달 중 컴퓨터를 이용한 VoIP 무료 전화서비스를 시작한다. 다음은 기존의 통신사업자들은 음성통신만을 전달하지만 인터넷 기업이 통신사업을 하게 되면 그 차원이 다르다고 설명한다. 인터넷 검색 기능과 카페 등 커뮤니티 서비스에 음성인식 기술을 결합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컴퓨터에 대고 음성으로 이메일 내용을 녹음해 전달하고, 게시판에 음성으로 의견을 올리는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관계자는 “VoIP 기술은 인터넷 전화뿐 아니라 컴퓨터 네트워크 상에서 음성 데이터를 패킷 형태로 전송할 수 있다.”면서 “인터넷으로 인스턴트 메신저와 같은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은 물론 음성 녹음 및 저장, 음성을 통한 검색까지 광범위하게 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이제는 정부PR시대

    정부부처의 홍보활동이 최근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이전에 비해 적극적이며, 공격성까지 띠고 있다. 행정자치부가 이미지 쇄신 차원의 방송광고를 기획하고, 법무부 역시 이례적으로 광고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홍보선전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여성부도 네티즌 사이에서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미니홈피를 개설하는 등 홍보기법에 있어서도 다양성을 꾀하고 있다. 국정홍보처는 서강대와 관·학 협동으로 ‘공직자를 위한 홍보아카데미’를 지난 6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부처순환홍보아카데미’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이화여대 언론홍보영상학부 차희원 교수는 “공중(公衆)과의 관계개선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대국민 홍보활동이 필수적”이라며 “늦은 감은 있지만 국민의 소리에 둔감했던 그간의 관료적 이미지를 씻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고 평가했다. ●이미지 광고방송 행자부는 10일부터 전국교통방송을 통해 국민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부처 이미지를 강조하는 광고를 한 달간 내보낸다. 광고에는 허성관 행자부장관과 삼부자 환경미화원으로 유명한 박병두씨, 독거노인 도우미로 활동 중인 사회복지사 권수미씨가 출연해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의 모습을 선보인다. 행자부의 이번 방송광고 기획은 행자부 인지도가 너무 저조하다는 내부 평가에서 비롯됐다. 지난 1998년 내무부와 총무처가 통합돼 행자부로 출범한 이후 국민들과의 괴리감이 커졌다는 것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행정혁신, 전자정부, 지방분권 등 국민생활의 질을 변화시키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행자부의 기능에 대해 잘 알고 있지 못하다.”면서 “행자부의 역할을 자연스럽게 부각시키기 위해 이미지 광고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무원 홍보교육도 강화 여성부는 젊은 네티즌들을 공략하고 나섰다.‘우먼 체인지 2005’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여성부는 기존의 배너광고에서 벗어나 주요 포털사이트의 인기메뉴를 활용하며 온라인 홍보를 강화했다. 싸이월드와는 ‘여성과 정책 사이-싸이로 알아보자.’, 다음과는 ‘다음세대는 여성입니다.’, 네이버와는 ‘여자로서 알아야 할 권리, 지식in에서 알아본다.’등의 기획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특히 싸이월드에 개설한 여성부 미니홈피에는 하루 4000여명의 네티즌들이 방문해 ‘일촌맺기’를 신청하는 등 인기가 높은 편이다. 이미지 변신을 위해 골몰하던 법무부도 광고전문가를 정책보좌관으로 영입하는 파격인사를 단행했다. 광고·홍보전문가의 시각을 통해 권위적이고 딱딱한 이미지를 깨뜨리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그러나 정부의 이같은 변화 움직임에 대해 ‘전시행정’으로 흐를 수 있다는 지적이 없는 것도 아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클래식·힙합 넘나드는 화려한 선율

    크로스오버 그룹 스위트박스가 26일 오후 7시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비스타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스위트박스는 익숙한 클래식 선율에 힙합, 댄스, 팝을 섞은 세련된 음악으로 한국, 일본 등 아시아와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밴드. 매력적인 여성 보컬리스트 제이드와 독일 출신의 프로듀서 지오로 구성돼 있다. 이번 공연에서 새 앨범에 실릴 신곡들도 소개한다. 스위트박스는 지난 1998년 지오와 미국 출신의 흑인 여성 보컬리스트 티나 해리스로 출발했다. 데뷔 앨범 ‘스위트박스’에서 알비노니의 ‘아다지오’,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를 샘플링한 ‘Don’t Go Away’‘Everything’s Gonna Be Alright’ 등의 신선한 노래로 대중들의 귀를 단번에 사로잡았다. 제이드가 교체 투입된 뒤 발표한 2집이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올해 잇따라 발표한 3집 ‘제이드’와 4집 ‘아다지오’가 동반 히트하면서 다시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아다지오’는 지난달까지 13주째 국내 팝차트 1위를 달렸다. 파헬벨의 ‘캐논’을 샘플링한 타이틀곡 ‘Life is Cool’은 특히 온라인·모바일 음악시장에서 위세를 떨치고 있다. 휴대전화 벨소리나 컬러링, 싸이월드에서 내려받기 인기곡에 올라 있다.(02)563-7110.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공익캠페인도 ‘싸이월드 열풍’

    공익캠페인도 ‘싸이월드 열풍’

    네이트닷컴의 커뮤니티 서비스인 싸이월드의 거침없는 영역 확장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인터넷 문화는 트렌드를 반영하는 만큼 싸이월드도 반짝 인기를 얻다 사라진 ‘아이 러브 스쿨’(동창생 찾기 사이트)의 아류가 될 것이란 관측에도 불구하고 승승장구하고 있다.1100만 이용자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주요 기업의 광고는 물론 정부부처와 시민단체까지 싸이월드에 참여하고 있어 그 위상이 한껏 격상되는 분위기다. ●싸이월드 마케팅 봇물 싸이월드는 기업의 광고 창구로도 이용된다. 지난해말 지방시가 향수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싸이월드에 미니홈피를 개설한 이래로 총 90개 기업이 싸이월드에 참여한 바 있다. 현재 활동중인 기업은 총 31개. 기업은 미니홈피를 통해 자사의 상품을 활용한 싸이월드 아이템을 방문자들에게 나누어 주거나 이벤트를 통해 실제 경품을 주기도 한다. 관계자는 “하루 평균 20여건의 문의가 들어올 만큼 열기가 뜨겁다.”면서 “상업성이 지나치면 고객들이 아예 외면할 수 있어 미니홈피 개설을 통해 광고하는 기업을 월 5개로 한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와 시민단체도 싸이 열풍 정부부처와 시민단체도 싸이월드를 이용해 공익광고에 나서고 있다. 공익을 목적으로 하는 만큼 미니홈피 개설료는 없다. 여성부는 지난달 29일 싸이에 미니홈피(www.cyworld.com/womanchange)를 개설하고 정책 홍보는 물론 ‘우먼 체인지 2005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인터넷상 여성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찾아 이 홈피에 제보하면 LCD 모니터 등 실물 경품을 탈 수 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도 14∼24세 청소년이 소비자 문제를 디지털 카메라로 찍어 이 홈피(cyworld.nate.com/conporter) 게시판에 올리면 도토리 등 상품을 주는 ‘1424 소비자 기자 선발대회’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얼짱 문화 등 오락성 정보에만 치중하지 말고 올바른 소비자 의식에도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에 앞서 지난 10월부터는 정보통신부 산하 한국IT소년단이 미니홈피(cyworld.nate.com/itody)를 개설해 ‘건전한 인터넷 문화 만들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선생님 및 가족과 함께 만드는 미니홈피 등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관계자는 “싸이월드의 파급력이 갈수록 커지면서 사회적 책임감도 강하게 느끼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공익 활동을 지원해 보다 좋은 인터넷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야후코리아 구원투수’ 성공할까

    ‘야후코리아 구원투수’ 성공할까

    최근 국내 포털업계가 야후코리아의 성낙양 대표를 주목하고 있다. 그는 대표로서 출근한 지 이제 겨우 3일째다. 회사 전체 경영은 이승일 대표가 하지만 성 대표는 부사장급 한국 전담 총괄사령탑이다. 이 대표가 호주 등 남아시아 전역을 담당해 한달에 절반 이상을 해외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성 대표에게는 포털 ‘빅3’에서 밀려난 야후코리아의 위상을 재정립해야 하는 ‘특급 임무’가 주어져 있다.‘왜 야후코리아가 국내 포털시장에서 뒷걸음하는지’를 분석해야 하고, 다소 엇박자였던 야후 본사와의 커뮤니케이션 통로도 원활히 열어야 한다. 야후코리아는 올해 초 ‘싸이월드’를 내세운 네이트닷컴에 포털 3위 자리를 내준 뒤 반등 기미가 없다. 지난 1997년 입성한 이래 포털업계 지존에서 다음커뮤니케이션,NHN 등에 차례로 자리를 내주며 계속 밀려왔다. 야후코리아 관계자는 2일 이와 관련,“한국은 세계 인터넷 흐름을 선도하는 데 야후코리아는 거꾸로 미 본사에 보고하고 설득하느라 투자 적기를 놓쳐왔다.”면서 “본사가 검토하고 의사결정을 하는 동안 시장은 저 만치 멀어져만 갔다.”고 진단했다. 예컨대 네이트온을 포털 3위로 끌어올린 ‘싸이월드’도 당초 야후코리아가 인수하려 탐을 냈지만 인터넷 커뮤니티 문화가 활성화되지 않은 본사에서는 왜 그 커뮤니티가 히트하는지 감도 잡지 못했다는 것. 관계자는 “인터넷은 문화를 반영하는 만큼 끼리끼리 문화를 좋아하는 한국에서는 ‘싸이월드’가 통하지만 미국 사람들은 개념도 이해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국내 업체가 트렌드를 읽고 틈새를 파고 들면서 다음 ‘카페’, 네이버 ‘지식검색’, 네이트온 ‘싸이월드’ 등 ‘킬러 상품’을 만들어 사용자 수를 늘렸다. 그러나 야후코리아는 이렇다할 대표 서비스가 없다. 최근 지역검색 서비스인 ‘거기’를 오픈했지만 기대만큼 시장의 반응은 신통찮다. 관계자는 그러나 “본사도 이젠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식 검색 서비스도 야후코리아가 지난해 시작한 이후 야후재팬, 야후타이완 등에 전파됐다는 것. 시장에서는 대표의 역할 분담과 관련,“앞으로 성 대표와 이 대표가 국내·외에서 긴밀히 협조해 시장을 제대로 읽고 적기에 투자에 나서야 야후코리아가 시장에서 살아남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한나라 “4대법안 통과땐 국가 재앙” 홍보전

    한나라 “4대법안 통과땐 국가 재앙” 홍보전

    한나라당이 28일 ‘사이버 대전’을 선포했다. 친여 성향이 강한 젊은 네티즌에게 여당이 추진중인 국가보안법 폐지 등 이른바 4대 입법안의 폐해를 각인시킨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10,20대 네티즌이 즐겨찾는 싸이월드 미니홈피(cyworld.com/anti4bad)와 네이버 블로그(blog.naver.com/anti4bad)에 별도의 홍보 공간을 마련했다. 박근혜 대표가 지난 7월 밝힌 ‘디지털 정당화’에 첫 발을 내디딘 셈이다. 박 대표는 이날 ‘4대 국론분열법 네티즌 바로 알기 운동 선포식’에 참석해 “4대 국민분열법이 통과되면 안보는 불안해지고, 교육 현장은 몸살을 앓고, 언론에는 재갈이 물리게 된다.”면서 “결과적으로 대한민국에 재앙이 오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이런 나라에 누가 투자하겠느냐.”면서 “결국 만성적인 경제불안과 실업에 떠는 3류국가로 전락할지 모른다.”고 여권을 압박했다. 박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저도 하루에 한 번씩 싸이월드와 블로그에 들러서 방명록을 살펴보고 글을 남기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디지털 정당화의 일환으로 “기존 지구당을 디지털로 연결해 네티즌과 쌍방으로 의사소통을 하겠다.”면서 “(출발은)늦었지만, 노력하면 충분히 앞서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온라인 홍보전에서의 자신감도 내비쳤다. 4대 입법 처리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합의 처리가 안 되면 (이번 정기국회 다음으로)넘겨야 한다.”면서 “이번에 처리하려면 모든 민생경제 문제가 매몰되고 만다.”고 비판했다. 박 대표는 또 “이성적으로 접근한다면 응할 용의가 있지만, 지금은 그런 게 아니다. 뒤로 미뤄야 한다.”면서 “(여당이 강행 처리하면)한나라당은 나라를 위해, 몸을 던져서라도 막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무현 대통령이 최근 청와대 만찬에서 “4대 입법은 국회가 해결할 문제”라고 한 것에 대해서도 이의를 제기했다. 박 대표는 “대통령이 고리를 풀어야 한다. 이것은 모든 사람이 다 아는 얘기”라면서 “그렇지 않으면 (4대 입법은)풀기 어렵다.”고 말했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여의도 IN] 홈피 200만명째 방문 감사 ^^

    [여의도 IN] 홈피 200만명째 방문 감사 ^^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활기찬 스킨십으로 ‘감성정치’의 폭발력을 과시하고 있다. 박 대표는 오는 28일 오후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페이지(블로그) 200만번째 방문자인 권아름 양을 포함한 ‘열혈’ 방문자들과 인터넷 채팅을 갖기로 했다. 박 대표는 지난 21일 밤 미니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그동안 미니 홈피 200만번째 방문자에 대한 이벤트를 준비해놓고도 국회 일정이 순조롭지 못하기도 했고,200만번째 방문자였던 권아름 학생이 수능시험을 앞두고 있어서 부득이 대화방 일정을 연기하게 되었다.”면서 “28일 저녁 6시에 200만번째 당첨자를 비롯, 미니홈피를 방문해 행운의 숫자에 당첨되셨던 분들, 그리고 평소 미니홈피에 많은 글을 올려주신 분들과 인터넷을 통한 대화의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공개했다. 박 대표는 이어 “권아름 학생한테 저의 소장품을 전달하고, 한해를 보내면서 수능시험을 위해 노력하고 인내해온 권아름 학생과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일을 함께 했으면 한다.”고 온라인 상에서의 색다른 만남을 제안했다. 이같은 내용이 공개되자 게시판에는 대글이 줄을 이었다. 정진근씨는 대글에서 “200만번째 접속자가 3년간 고군분투한 학생이어서 참으로 다행”이라며 “우리들의 희망둥이니까 많은 격려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최근 들어 폭넓은 스킨십을 펼치고 있다. 최근 당 상임운영위원을 삼성동 자택으로 초대한 데 이어 한나라당 출입기자들을 잇달아 초청, 자신만의 공간을 여과없이 공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상상초월 CF’ 잘 나가네

    ‘상상초월 CF’ 잘 나가네

    현실과 상식을 벗어나 ‘의외’라서 더 큰 재미를 주는 광고가 최근 눈에 띈다. 의외의 과장을 통해 제품의 특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소비자의 뇌리에 강하게 각인되는 효과를 노리고 있다.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삶이 각박해질수록 사람들은 현실과 관계없는 엉뚱한 상상과 환상을 더 꿈꾸는지도 모른다. 무엇인가를 찍으면 그 부분만 사라지게 만드는 ‘마술’ 같은 디카폰, 사람 크기 만한 새우, 냉장고를 두 팔로 번쩍 들어 올리는 주부, 낯선 사람들이 버스 정류장에서 펼치는 어깨 동무 파도타기. 일단 웃음을 자아내며 호기심을 유발한다. LG텔레콤의 ‘캔유’ MP3폰 광고는 카메라폰으로써 ‘선명함’을 어떻게 전달하느냐를 아주 쉽고 강하게 표현하고 있다. 일상 생활에 있어 어떤 부분이건 캔유로 찍히는 부분은 가위로 오려낸 것처럼 사라지고 오직 캔유 폰안에만 남아 있다는 의외의 상황을 통해 그로테스크하지 않으면서 재미있고 즐겁게 표현하고 있다 카메라폰의 초점에 잡히면 모든 물체는 조각이 난다. 몸통은 사라지고 머리와 꼬리만 남은 생선, 하얀 속살을 드러내며 반 토막이 난 사과, 가운데가 동강난 육교, 몸체가 사라진 자동차, 이들은 모두 캔유의 ‘희생물’이다. 최근 밥솥시장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부방 테크론의 ‘찰가마’광고에도 황당함이 있다. 찰가마로 지은 밥이 너무 맛있어 밥심을 얻은 주부가 냉장고 밑으로 굴러간 결혼반지를 꺼내기 위해 냉장고를 번쩍 들어 올린다. 모델은 3년 째 부방테크론과 인연을 맺고 있는 똑 소리나는 신세대 주부 김지호. 김지호의 건강한 이미지와 능청스러운 연기를 통해 밥 잘먹는 아줌마의 힘은 상상을 초월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통째로 넣어야 스타일이 산다.’는 점을 강조하는 LG 디오스 3 door 프렌치 스타일 냉장고는 식품의 부피 때문에 늘 고민하는 주부들에게 어필하고자 대형 식품들을 등장시켰다. 한 주부는 사람만 한 새우를 안고 있다. 통째로 보관이 가능할 정도로 큰 냉장고가 있기 때문에 걱정이 없다. 단순한 인터넷 서비스를 넘어 새로운 사회·문화적 현상으로 인식되고 있는 싸이월드도 톡톡 튀는 광고로 자신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낯선 사람들끼리 어깨 동무를 하고 파도타기를 시도한다. 콘서트장도, 축구장도 아니고 버스 정류장에서 이런 광경을 볼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따뜻하고 인간미가 넘치는 온라인 세상을 보여주고자 한 싸이월드만의 색깔이 드러난다. 광고업계 관계자는 “의외의 상황 설정에 가미된 유머를 통해 기업이나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하고, 다른 CF와의 차별화를 꾀하는 것이 요즘 추세”라고 밝혔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여의도 IN] ‘홈피 정치시대’

    정치인들이 부쩍 ‘가정’(home)에 충실하고 있다. 물론 온라인 상의 홈을 말한다. 보도자료나 기자회견을 통하기보다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입장을 밝히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이다.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19일 홈페이지에 ‘국민연금 증시 투입 비판’ 글을 올려 파문을 일으킨 것은 ‘홈페이지 정치’ 시대의 개막을 의미하는 듯하다. 노무현 대통령의 열렬 지지자인 명계남씨는 다음날 김 장관의 홈페이지에 들어와 “많은 이들이 그의 발언이 대선을 겨냥한 정치적 행보라고 한다.”고 정면 비판함으로써 홈페이지를 ‘중앙무대’로 옮겨 놓았다. 평소 홈페이지를 정치에 적극 활용하는 정치인으로는 역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꼽힌다. 박 대표의 ‘싸이월드’ 미니 홈페이지는 지난달 방문자수가 200만명을 돌파했다. 최근엔 동생 지만씨의 혼담에 대한 감회등 일상적인 개인사까지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열린우리당 정장선·유시민·임종석, 한나라당 강재섭·원희룡·전여옥,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 등도 홈페이지를 적극 활용하는 정치인으로 꼽힌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월요테마기획-마케팅 산실] SK커뮤니케이션즈 싸이월드

    [월요테마기획-마케팅 산실] SK커뮤니케이션즈 싸이월드

    1등의 마케팅 비법은 무엇일까? 잭 트라우트의 비즈니스 전략에 따르면 1위 기업에 필요한 것은 방어적 전쟁이다. 경쟁자들이 틈새를 비집고 들어오는 것을 바로 차단해야 선두를 지킬 수 있다.SK커뮤니케이션즈의 커뮤니티 서비스인 싸이월드가 가입자 1100만명 돌파의 열풍을 이어가기 위한 전략도 그것이다. 1999년. 인터넷은 벌써부터 바뀌고 있었다. 컴컴한 장소에서 익명으로 자신을 부풀려 얘기하는 모습은 진부해졌다. 이제는 나를 표현하는 시대다. 당시 개인 프로필 서비스가 속속 생겨난 것도 같은 이유. 싸이도 그중 하나에 불과했지만 차별화를 시도한 점이 남달랐다. 이용자의 행태를 예의주시하고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고객의 소리를 상품에 담아라 싸이 운영자들은 사람들이 싸이를 친분유지 수단으로 쓰고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서비스가 수정되면서 아예 다른 서비스로 탈바꿈했다.2001년 9월 커뮤니티 서비스인 싸이는 ‘사이좋은 사람들’을 모토로 하는 본격적인 미니홈피 서비스로 변신했다. 사이 좋은 사람들끼리 상대를 집으로 초대해 앨범도 보여주고 선물도 교환하면서 친분을 다지는 실제 상황을 싸이는 인터넷으로 가져왔다. 사진첩, 방명록, 게시판, 선물 등의 기능이 싸이에 생기면서다. ●유행이 아닌 트렌드를 잡아라 아바타(인터넷에서 나를 표현하는 사람 모양의 아이콘)가 유행하면서 싸이에도 아바타를 만들어 달라는 이용자들의 요구가 거셌다. 그렇지만 무턱대고 좇아가는 일은 하지 않았다. 대신 2002년 4월 싸이에는 미니룸이란 서비스가 생겼다. 홈피 주인이 자신의 현재 상황이나 지향하는 바를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표현 수단이 생긴 것이다. 아바타처럼 현실 세계와 동떨어진 혼자만의 인형놀이와는 차원이 다르다. 더불어 이 부문은 유료화했다. 싸이월드에서만 통용되는 전자화폐인 ‘도토리’가 그것이다. 가치를 느끼면 소비자는 지갑을 여는 법. 도토리의 하루 매출액은 1억 5000만원, 연 540억원을 벌어들이는 싸이의 주요 수입원이다. ●사용자의 입을 통해 홍보하라 서비스 개선에는 공을 들였지만 이벤트, 광고 등 별도의 마케팅은 하지 않았다. 개인 홈페이지인 만큼 나와 소통을 하려면 너도 홈페이지를 만들어야 한다. 싸이에 있는 나의 집에 오려면 너도 싸이에 집을 만들어야 한다. 혼자 하면 재미가 없는 만큼 피라미드 판매조직처럼 이용자들은 알아서 사람을 끌어 들였다. 이어지는 서비스 혁신과 함께 이용자는 150만명(2002년),500만명(2003년),1100만명(2004년) 등 급성장을 이어갔다. 싸이가 이처럼 가입자를 대폭 확보한 데에는 서비스의 ‘일촌 맺기’ 기능의 공이 컸다.‘나’와 ‘너’의 친밀감을 강화시키는 기능이 있어 싸이를 통해 인적 네트워크 축적이 가능하다. 인터넷이 사람을 단절시키는 게 아니라 사람간 네트워킹을 강화한 것. 좋은 제품을 내놓고 소비자가 제발로 찾아오도록 한 셈이다. ●페이퍼 전성시대 어서 오너라 가입자 1100만 돌풍을 끌고 가기 위해 싸이가 내놓은 카드는 지난 10월 선보인 ‘페이퍼’ 서비스다. 포털 1위 기업인 NHN이 싸이의 대항마로 ‘블로그’ 서비스를 들고 나오자 싸이는 자신 안에 블로그를 집어 넣었다. 발행과 구독의 개념을 가미해 형태는 조금 바뀌었다. 페이퍼는 특정 주제를 가지고 개인이 발행할 수 있는 1인형 미디어 서비스. 인터넷 상에서 내 맘대로 잡지를 만들어 발행하고, 다른 이의 좋은 잡지가 있으면 구독도 가능하다. 싸이 기획자로 출발해 페이퍼 팀을 이끌고 있는 박지영 팀장은 “웹 기획자들은 머릿속에 인터넷 서비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무엇일지 항상 고민한다.”면서 “변화는 리스크를 동반하지만 변하지 않는 것이 가장 위험하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의 욕구를 파악해 서비스로 옮기고 또 그 서비스가 지속되도록 전략을 세우는 작업이 우리 팀의 소명”이라면서 “페이퍼도 싸이처럼 변화하면서 사랑받는 서비스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내가 본 우리팀]모두 아이디어뱅크… 신속한 의사결정 강점

    [내가 본 우리팀]모두 아이디어뱅크… 신속한 의사결정 강점

    서비스 시작 5년 만에 가입자 1100만명 돌파라는 화제를 뿌리며 국내 최고 커뮤니티 서비스가 된 싸이월드를 보면 대견한 마음이 크다. 그러나 서비스 기획자에게 싸이월드의 성공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일 뿐이다. 전체 직원이 600명에 달할 정도로 규모는 커졌지만 우리 팀은 아직도 신속한 의사결정을 자랑하는 벤처 기업의 속성을 그대로 지니고 있다. 의사 결정이 빠르려면 그만큼 팀원들은 고생한다. 앉으나 서나 생활의 매순간에도 일 생각에 몰두해야 하기 때문이다. 버스를 타고 집에 가면서도 아이디어 생각뿐이다. 싸이가 버전을 업데이트해 나가 듯 우리는 새로운 것을 만드는 사람, 만든 것을 발전시키는 사람, 이론과 근본을 연구하는 사람을 모토로 삼고 있다. 최근에는 1년여의 연구끝에 싸이 열풍을 끌고 갈 새로운 서비스인 1인형 미디어 ‘페이퍼’를 선보였다. 야심작인 만큼 기대도 크지만 기쁨보다 두려움이 앞선다. 싸이가 사회 이슈로 성장한 만큼 책임감도 크다. 특별한 아이디어나 반짝이는 기획이라고 해서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끼며 서비스를 고민할 때 고객 감동이 생긴다. 유행이 아닌 트렌드를 읽어내는 눈, 고객의 욕구를 찾아내는 통찰력,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 모든 것을 걸 수 있는 열정 등이 우리의 강점이다. 오늘도 고객 감동을 위해 우리의 고민은 계속된다. 박지영 SK커뮤니케이션즈 페이퍼팀장
  • 이상주 열린사이버대 이사장

    이상주 열린사이버대 이사장

    “평생 교육이 요구되는 지식 중심의 사회에서 사이버대학에 대한 수요는 크게 높아질 것입니다.” 지난 1일 열린사이버대학교(www.ocu.ac.kr) 이사장에 취임한 이상주(67) 성신여대 총장은 기존의 대학교육에 맞설 수 있는 사이버대학의 강점으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다양한 교육’을 꼽았다. “현대 사회에서 한 곳에 머물러 학교를 다닌다는 것은 비생산적입니다. 양질의 정규교육을 생업과 병행할 수 있다는 점도 사이버대의 경쟁력이죠.” 여기에 인터넷 매체의 가장 큰 강점인 ‘상호성’이 더해지면 금상첨화라고 덧붙인다. 그는 싸이월드나 인터넷 카페를 예로 들었다.“싸이월드를 통해 무한대의 인간관계를 맺어나가는 상호성을 사이버 교육에도 접목할 수 있습니다. 교수가 올린 교육 콘텐츠, 학생이 올린 작품 등에 대해 한정된 학급의 인원만이 아닌 무한대의 학생들이 서로 토론하며 생각을 나눌 수 있죠.” 무한대의 인간관계는 졸업 후에도 든든한 ‘배경’이 된다. 수강생이 워낙 다양하다 보니 경영학과 수업을 들은 한 업체 사장이 같은 강의를 들은 학생을 스카우트하기도 했다. 그는 2년 임기 동안 사이버대학의 특성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17개에 이르는 사이버대의 프로그램이 비슷한데, 그래서는 성공할 수 없다는 것. 그는 “성신여대의 예술분야, 성균관대의 유학분야 등 14개 컨소시엄대학의 장점들을 살려 특성화를 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열린사이버대는 성신여대, 성균관대, 중앙대 등 14개 대학과 2개 참여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2001년 3월 개교한 정규 4년제 대학이다. 이 이사장은 서울대 교수를 거쳐 강원대, 울산대, 한림대 등에서 총장직만 20여년을 수행한 ‘대학행정의 달인’으로 한국정신문화연구원장, 청와대 비서실장,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등을 두루 거쳤다. 글 이효용 사진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 ID가 같아 ‘훌리건’ 표적돼 홈피·학교게시판서 ‘봉변’

    “아이디가 같다는 이유만으로 사이버테러하는 것이 말이 됩니까?” ‘악플(악의적 리플)’을 단 네티즌과 똑같은 아이디를 쓴다는 이유로 비난세례를 받은 네티즌이 비난을 퍼부었던 이들을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지난 3일 오후 서울대 수의예과 1학년 김모(19)군은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수백건의 욕설과 비난성 글이 오른 것을 보고 방명록 등 일부 기능을 폐쇄했다. 수의학과 자유게시판에도 김군을 비난하는 글이 빗발쳐 관리자가 이를 삭제했다. 이날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실린 미담 기사에 ‘악플’이 달린 것이 발단이 됐다. 청주의 한 고교생이 2년 동안 장애우 친구를 업어서 교실까지 데려다 주고 있다는 기사에 아이디 ‘kangXXXX’라는 네티즌이 “뭐하러 도와 주느냐.”며 비꼬았다. 이에 분개한 네티즌들은 “IP주소를 추적한 결과 그동안 ‘kangXXXX’이 여중생 사망 사건과 이승연 위안부 누드 파문 당시 비슷한 투로 ‘악플’을 남겼다.”며 싸이월드에서 ‘kangXXXX’를 주소로 하는 김군의 미니홈피를 찾아냈고, 프로필에서 학교와 학과를 알아내 사이버 테러에 나섰다. 명문대생을 비하하는 내용도 거침없이 쏟아졌다. 김군은 “아이디가 같다는 이유만으로 이런 비방을 당해야 한다니 어이가 없다.”면서 “인터넷상의 군중심리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절실히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억울함을 풀고 비슷한 피해자가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경찰에 고발해 본때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사건의 발단이 된 네이버 기사에는 4일 오후 현재 1300여개의 리플이 달렸다. 일부 네티즌들은 김군의 경찰 고발을 지지하며 이번 기회에 ‘네티켓’을 흐리는 ‘무법자’들의 버릇을 고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canvas85’는 “참여하는 네티즌 문화도 좋지만 근거없는 소문에 휩싸이는 것은 삼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최형욱 경위는 “인터넷에서는 익명성 뒤에 숨어 통상 수준을 넘어서는 비방을 하는 네티즌들이 많다.”면서 “이는 엄연히 형법을 위반하는 범죄이므로 피해자가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정보 뱅크]쪽지 통신

    ●서울시교육청(www.sen.go.kr) 1일(월)∼4일(목) 과천 서울랜드와 명동 서울YWCA, 서초구 방배동 서울시교육연수원에서 ‘2004 가을 서울학생 동아리한마당’을 개최한다. 지역교육청 예선을 거친 초·중·고교 우수동아리 850여개 1만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동아리 한마당 관람학생들을 위해 18가지 무료 체험교실도 운영한다. 전통한지공예체험, 도자기만들기체험, 도전노래마당, 글라이더 체험, 인체탐험,DNA 나선모형 만들기 등 과학분야 체험 8마당이 마련된다. 또 페이스 페인팅(Face Painting), 네일 아트(Nail Art), 로봇체험 등 이색 체험마당도 열린다. ●한국철학회(www.hanchul.org) 제2회 대한민국 철학의 날을 맞아 오는 20일(토) 오후 2시 성균관대 퇴계인문관에서 제13회 국제철학올림피아드 국내 예선을 개최한다. 철학적 문제에 관심이 있고 외국어로 논술할 수 있는 고교생이면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참가할 수 있다. 철학올림피아드 홈페이지(philosopiad.org/kpo)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13일(토)까지 서울 종로구 명륜동 3가 성균관대 호암관 808호 ‘철학의 날’행사 담당자 앞으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 전형 통과 학생은 15일(월)에 개별 통보한다. 본선은 내년 5월 폴란드에서 열린다. ●인천시교육청(www.ice.go.kr) 내년부터 2008년까지 인천시내 초·중·고교 104개 신설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경제자유구역인 송도지구와 영종지구, 검단 구획정리지구내 주거단지 등에 초등학교 43곳, 중학교 35곳, 고교 26곳이 만들어진다. 내년에는 초등학교 9곳, 중학교 8곳, 고교 2곳 등 19개 학교가 문을 연다.2006년에는 초등학교 10곳, 중학교 7곳, 고교 9곳 등 26개 학교가, 2007년에는 초등학교 16곳, 중학교 12곳, 고교 6곳 등 34개 학교가 문을 연다.2008년에는 25개 학교가 신설된다. ●한국청소년교육연구회 제3회 청소년 흡연예방 및 지도사례를 공모한다.13∼18세 학생이나 교사, 학부모 등이 효과적인 청소년기 흡연 예방법 및 금연과 관련한 경험담을 A4용지 3∼4장 안팎의 분량으로 보내면 된다.12월3일(금)까지 서울시 서초구 우면동 142 한국교육삼락회총연합회 내 한국청소년교육연구회 담당자 앞으로 응모하면 된다. 우수 사례로 선정된 수기는 한국 청소년 교육연구회 ‘교육연구 모범사례집’으로 발간된다. 또 한국청소년교육연구회는 최근 청소년흡연예방 전문 웹사이트 (www.ilovei.com)와 싸이월드 미니 홈페이지(www.cyworld.com/iloveiysp)를 선보였다. ●온라인교육 전문사이트 비타에듀(vitaedu.com) 고교 전학년 과정의 수능·내신과 논·구술을 담당할 강사를 모집한다. 전·현직 고교 교사와 학원 강사, 온라인 교육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지원할 수 있다. 강사는 필요에 따라 수시채용한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양식을 비타에듀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작성한 뒤 e메일 recruit@vitaedu.com로 접수하면 된다.(02)816-5555.
  • [사고] 서울광고대상 발표…대상 삼성전자 ‘글로벌‘

    [사고] 서울광고대상 발표…대상 삼성전자 ‘글로벌‘

    광고산업 발전과 광고인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서울신문이 제정한 제10회 서울광고대상에서 삼성전자(부회장 윤종용)의 ‘글로벌 삼성 캠페인’이 대상을 차지했다. 서울광고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리대룡 중앙대 광고홍보학과 교수)는 27일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을 포함해 35점과 광고인대상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대상을 받은 ‘ 삼성전자 - 글로벌 삼성 캠페인’은 브랜드가치, 월드베스트, 글로벌 디자인, 연구인력편 등의 시리즈를 통해 삼성전자의 글로벌 실체를 통일된 레이아웃으로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 글로벌 기업의 위상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고인대상은 유근창 LG화학 상무에게 영예가 돌아갔고 최우수상은 SK텔레콤(사장 김신배) ‘자유곡선편’,LG(부회장 강유식) ‘생각의 힘을 믿습니다’, 르노삼성자동차(사장 제롬 스톨) ‘SM3 1600CC 출시 반대합니다’,KTF(사장 남중수) ‘KTF적인 생각, 주차편’ 등 4점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KT(사장 이용경) ‘메가패스’, 현대모비스(회장 박정인) ‘현대모비스가 만드는 최고의 부품은 안전과 행복입니다’가 뽑혔다. 마케팅상은 SK(주) (사장 신헌철) ‘바다편’에 돌아갔다. 수상작 및 수상소감, 심사평은 11월1일(월) 서울신문 지면에 소개된다. ●시상식 11월4일(목) 오전 10시40분, 서울신문사빌딩 19층 기자회견장 ●심사위원 리대룡(중앙대 광고홍보학과 교수·위원장) 조병량(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장) 김광규(한국브랜드협회장) 양동용(서울신문 이사) [제10회 서울광고대상 수상자·수상작] ■ 본상 대상 삼성전자(부회장 윤종용), 글로벌 삼성 캠페인(광고대행 제일기획 사장 배동만) 광고인대상 LG화학 유근창 상무 최우수상 -SK텔레콤(사장 김신배), ‘자유곡선’편(투모로우 팩토리, 광고대행 TBWA Korea 사장 강철중) -(주)LG(부회장 강유식), 생각의 힘을 믿습니다(광고대행 LG애드 사장 이승헌) -르노삼성자동차(사장 제롬 스톨), SM3 1600cc 출시 반대합니다(광고대행 웰콤 사장 박우덕) -KTF(사장 남중수), KTF적인 생각 ‘주차’편(광고대행 제일기획 사장 배동만) 우수상 -KT(사장 이용경), 메가패스(광고대행 휘닉스컴 사장 홍석규) -현대모비스(회장 박정인), 현대모비스가 만드는 최고의 부품은 안전과 행복입니다(광고대행 그레이프커뮤니케이션즈 사장 김대환) 마케팅상 SK(사장 신헌철), ‘바다’편(광고대행 TBWA Korea 사장 강철중) 기획상 -한국산업은행(총재 유지창), 일할 맛 나는 세상(광고대행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박기정) -한양대학교(총장 김종량), 한양이 세계의 중심이 됩니다(광고대행 오렌지컴 사장 이성환) 기업PR상 삼성(구조조정본부 상무 김태호), 어느새 참 많이 변했죠?(광고대행 제일기획 사장 배동만) 소비자인기상 -린나이코리아(사장 강성모), 비가 행복한 이유!(광고대행 그레이월드와이드 사장 정화철) -대한항공(사장 이종희), ‘체코 프라하’편(광고대행 MBC애드컴 사장 위호인) 고객만족상 -대한생명(사장 신은철), 고객이 1등인 나라(광고대행 TBWA Korea 사장 강철중) -현대캐피탈(사장 정태영), 차를 타는 방법, 이제 달라집니다.(광고대행 화이트커뮤니케이션즈 박임춘) 캠페인 PR상 -농협(회장 정대근), 새농촌 새농협(광고대행 휘닉스컴 사장 홍석규) -서울우유(조합장 김재술), 사랑한다면 하루 세 번 (광고대행 제일기획 사장 배동만) 비주얼상 농업기반공사(사장 안종운), 21세기 농업은 깨끗한 물에서 시작됩니다.(광고대행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박기정) ■ 부문별 우수상 보험 삼성생명(사장 배정충), Bravo your life(광고대행 제일기획 사장 배동만) 전자 LG전자(부회장 김쌍수), XCANVAS ‘입술’편 (광고대행 LG애드 사장 이승헌) IT 한국휴렛팩커드(사장 최준근), 엔터프라이즈 캠페인(광고대행 웰콤 사장 박우덕) 인터넷 하나로텔레콤(사장 윤창번), 365일 당신을 위해 노래하겠습니다. (광고대행 금강기획 사장 이영희) 건설 한화건설(사장 김현중), 누리세요! 건강한 사치 (광고대행 한컴 사장 정수봉) 손해보험 삼성화재(사장 이수창), 세 번을 생각하면 (광고대행 제일기획 사장 배동만) 증권 대한투자증권(사장 김병균), 클래스원랩(광고대행 LG애드 사장 이승헌) 은행 국민은행(행장 김정태), 아차! KB에 들러야지 (광고대행 LG애드 사장 이승헌) 정수기 웅진코웨이(사장 박용선), 깐깐한 물은 편하다!(광고대행 와이커뮤니케이션즈 사장 오용탁) 화장품(기업 PR) 태평양(사장 서경배), HERA 루즈홀릭 (BBDO코리아 사장 박재범) 유업 남양유업(사장 박건호), 마셔봤더니 달랐다!(광고대행 서울광고기획 사장 홍우식) 제약 동화약품(사장 윤길준), 까스활명수(광고대행 대홍기획 사장 김광호) 양주 디아지오코리아(사장 루츠 드 샴프), 유혹은, 흔적으로 남는다(광고대행 오리콤 사장 고영섭) 화장품(마케팅) 로제화장품(사장 임정빈), 허니앤플라워 유통 하이마트(사장 선종구), 지금 하이마트에 가면 놓칠 수 없는 기회가 있다. (광고대행 커뮤니케이션 윌 사장 권익표) 공공 -한국토지공사(사장 김진호), ‘일산호수공원’편(광고대행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박기정)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송인회), 행복지킴이(광고대행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박기정).
  • [여성 & 남성] 아바타에도 性차별

    [여성 & 남성] 아바타에도 性차별

    당신은 여자다. 때문에 담배를 피워서는 안 된다. 군인도, 경찰도, 복서도 될 수 없다. 서있을 때는 한쪽 무릎을 살짝 굽힌 ‘귀여운 자세’가 필수이다. 만일 당신이 남자라면 남자답지 못한 긴 머리도, 눈물도 금지다. 사이버 세상 속 아바타가 성별 편견을 학습, 강화하고 있다. 한국여성민우회 여성노동센터 여성주의인권위원회는 최근 싸이월드의 ‘미니미’, 다음, 핫메일의 아바타 등 ‘사이버 세상 속 분신’을 자체 모니터링한 결과를 내놓았다. 결론은 ‘해당 사이트는 아바타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현실 속 성별 편견을 학습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분석 결과 해당 사이트는 아바타의 성별에 따라 서있는 자세부터 달랐다. 남성은 정면을 반듯하게 보고 있는 ‘당당하고 여유 있고 적극적인’ 자세인 반면, 여성은 발을 안쪽으로 모으고 무릎 아래를 살짝 굽히는 등 ‘수줍고 조신하고 소극적인’ 자세였다. 또 여성 아바타는 대체로 홍조나 눈물 등으로 귀여운 표정을 꾸밀 수 있었지만, 남성 아바타에게 제공된 짙은 눈썹 등은 선택할 수 없었다. 남성에게는 반대로 눈물을 흘리는 표정 등이 아예 허용되지 않았다. 남성이 선택할 수 있는 담배 피우기, 군복이나 경찰제복 입기 등도 여성 아바타는 불가능했다. 여성주의인권위원회는 “이용자들의 현실 속 나와 사이버 공간 속 나를 연결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 아바타를 통해 전형적인 기존 성별 통념과 고정관념을 학습시키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이용자들에게 기존의 이분법적인 성별 구분·직종분리·고정관념 등을 강화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더군다나 성적소수자인 동성애자 등 성 정체성이 다르거나 성별 구분의 틀 안에 있고 싶지 않은 이용자들에게는 소외감을 불러 일으키는 일종의 폭력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또 여성은 사이버 성폭력의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데도 성별을 자동 노출시키는 것은 인권침해적인 요소”라면서 “해당 사이트 제작자들은 이용자들의 개성이 좀 더 자유롭게 발현될 수 있도록 성별 이분법에 기반한 현재의 사이버 공간을 수정해 나가기 위해 고민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채수범기자 lokavid@seoul.co.kr
  • ‘여성 심리전’ CF 반응 좋은걸

    ‘여성 심리전’ CF 반응 좋은걸

    ‘투톱 여성모델로 눈길을 사로잡아라.’ 대부분의 광고는 한명의 빅모델로 효과를 극대화한다. 아니면 남녀모델로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런데 최근들어 두명의 여성 또는 남성이 등장, 야릇한 긴장감을 유발하거나 친밀감을 표현하는 사례가 많아 눈길을 끈다. 동성모델은 남녀모델에 비해 풍기는 분위기가 묘한 경향이 있어 일부에서는 동성애 심리를 읽어내는 경우도 있다. ●여성끼리의 미묘한 경쟁심리 당대 최고의 여배우인 장진영, 염정아가 함께 등장하는 현대카드S 광고는 한편의 스릴러 영화를 방불케 한다. 쇼핑을 끝낸 장진영이 현대카드S를 내밀자 염정아가 “S!M과 어떤 관계야?”라며 날카롭게 묻는다. 장진영은 묘한 웃음을 흘리고, 염정아는 카드를 꺼내는 그녀의 손을 재빨리 제지한다. 이 광고는 현대카드S를 마치 남성처럼 의인화해 다른 여성이 나보다 현대카드S를 잘 안다는 사실에 조바심을 내며 여성들끼리 신경전을 벌이는 내용이다. 남보다 나은 쇼핑을 하고 싶어하는 요즘 젊은 여성들의 심리를 반영하려 했다는 것이 광고 제작진의 설명이다. 이처럼 여성간의 묘한 경쟁심리는 오리온제과의 임수정·강혜정이 출연한 고소미, 최지우·윤혜경이 등장한 롯데제과 애니타임 껌 광고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양미경과 견미리가 나오는 동양화재 광고는 드라마 ‘대장금’ 속의 경쟁관계를 그대로 광고에 담았다. ●자매간의 우애도 주요 소재 아름다운 여성을 선호하는 광고에 미인이 둘씩이나 등장하면 더할 나위없이 좋다. 게다가 두 미인이 친근한 자매애를 과시한다면 이보다 보기 좋은 장면이 어디 있으랴. ‘해찬들 시스터즈’ 최명길, 조미령은 태양초 고추장으로 오랫동안 ‘매운 정’을 쌓아왔다. 이번에 두 자매는 슈퍼마켓에 물건을 사러갔다가 유사 태양초 고추장이 너무 많은데 놀란다. 장을 보고 돌아온 이들은 해찬들 태양초 고추장으로 낙지 전골을 해먹으면서 “맛있게 매워야 태양초지!”라고 외친다. 싸이월드 광고에는 아이스크림을 나눠먹는 두 미소녀가 나와 보는 이의 얼굴에서 미소를 자아낸다. 크라운제과의 국희그린샌드 광고에서도 두명의 미소녀가 다정하게 보성 녹차밭을 누빈다. 웰콤의 이지희 부사장은 “두명의 톱 여성모델들을 통해 긴장감을 전달하는 광고들은 광고를 넘어서 톱모델을 주연으로 한 드라마의 느낌도 전달한다.”면서 “광고가 풍기는 강한 인상때문에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CEO 홈피엔 기업미래 보인다

    ‘개인홈피’ 열풍을 타고 최고경영자(CEO)의 홈피가 사원은 물론 네티즌의 관심 대상으로 부상하고 있다. 회사의 주요 관심사가 한눈에 들어오는 데다 CEO의 경영 철학, 인간 관계 등 소탈한 모습을 관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CEO는 이 곳을 이용, 경영지침을 발표하고 방문객의 질문에 응답도 해 친근감을 더한다. LG전자 김쌍수 부회장은 최근 취임 1년을 맞아 홈피(kimssangsu.pe.kr)를 통해 ‘실행하지 않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보다 위험하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이를 통해 “최근 설문조사를 보면 우리 중 80%는 혁신의 대장정에 흔쾌히 동참하지만,20%는 방관자적인 자세를 가졌다.”는 충고를 남겼다. 만나기 힘든 사원들에게 사이버 공간인 홈피를 이용,‘글로벌 톱3 진입’ 등 공격적인 사업 계획을 손쉽게 전파한 것이다. 미니홈피 ‘싸이월드’ 운영자인 SK커뮤니케이션즈 유현오 사장의 홈피(www.cyworld.com/nateplus)에는 싸이가 1000만 가입자 열풍을 끌고 가기 위해 이달초에 선보인 서비스인 페이퍼에 대한 고민이 보인다. 페이퍼란 홈피 주인이 특정 주제를 담은 자신의 잡지를 관심있는 싸이 이용자들에게 발행하는 것. 그의 홈피에는 ‘유현오의 싸이세상’‘경영수첩’ 등 5개 페이퍼가 있다. 아직 내용이 없어 이 서비스 이용자들과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다. 공감을 끌어낼 만한 페이퍼를 만들기 어렵다는 평이 많다. 그의 홈피 하루 방문자수가 150명이 넘는 만큼 그의 페이퍼 인기가 이 서비스의 성패를 가름할 것이란 부담이 만만찮다. 인티즌을 인수한 드림위즈 이찬진 사장의 홈피 (http://mm.intizen.com/chanjin)는 각종 단말기를 소개하고 방문자들에게 의견을 묻는다. 드림위즈는 LG텔레콤 등 이동통신사와 제휴, 휴대전화에 ‘드림위즈’ 버튼을 만들어 이메일, 메신저, 홈피, 사전, 게임 등 드림위즈 포털을 무선에서 쉽게 접하도록 시장을 넓히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즈 이재웅 사장의 홈피(www.planet.daum.net/jwlee)를 보면 미국 보스턴 소재 라이코스 본사 붉은 사옥 사진이 인상적이다. 총자산의 절반인 1112억원을 투입, 창사 이래 가장 돈을 많이 들인 투자였지만 시장의 반응은 부정적이다. 이 사장의 라이코스에 대한 성공 집념이 읽히는 대목이다. 정보보안 업체 안철수연구소 운영자 안철수 사장은 회사 홈피(www.ahnlab.com)에 개인 이름을 건 칼럼을 매달 1회 발행, 보안 시장에 대한 의견을 피력한다. 그동안 몇개의 홈피 칼럼은 사회적 반향을 불어일으켰다. 이같이 CEO 홈피 바람이 불면서 홈피를 강화하는 움직임도 있다.KTF 남중수 사장은 회사 홈피의 CEO부문을 강화하기로 했다. 인사말 같은 진부한 얘기보다는 경험담이나 고객과의 대화 등 부문을 신설, 친밀도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파란닷컴을 운영중인 KTH의 송영한 사장도 개인 홈피 오픈을 서두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직원이나 지인들과의 커뮤니케이션 수단, 고객 의견 수렴 창구 등 여러 형태로 CEO 홈피가 운영되고 있다.”면서 “CEO가 주목의 대상인 만큼 CEO 홈피도 전략적인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SKT 배분·봉사 ‘新가치경영’ 추진

    SKT 배분·봉사 ‘新가치경영’ 추진

    SK텔레콤이 향후 10년간 회사 성장을 지속하기 위한 새로운 동력으로 ‘신(新)가치 경영’을 전략적으로 추진키로 했다.그동안 축적된 경영 노하우에 새로운 가치 경영을 접목,새로운 ‘먹을 거리’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 김신배 사장은 12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회사가 창출하는 부가가치를 주주·구성원·고객 모두에게 나눠주는 개념의 신가치 경영을 실천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이동전화사업에서 지속적 리더십을 확보하고,신규 사업을 발굴·육성하는 한편 해외 사업을 적극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의 이같은 향후 경영방침은 그동안 취약한 것으로 지적됐던 배분과 봉사에 중점을 두면서 무선인터넷 서비스 확충으로 향후 수익원을 만드는 등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 사장은 “이동전화 시장의 경우 성숙기에 진입한 만큼 과거와 같은 고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통신·방송 융합 환경에 부합하는 신상품을 개발해 무선인터넷에서의 수익을 계속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신규 사업과 관련,“단기적으로는 자회사를 통한 신규사업이 SK텔레콤의 중요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통신·방송 융합 관련 사업,유·무선 융합 사업(휴대인터넷,차세대통합망),유비쿼터스 관련 사업(텔레매틱스,디지털 홈,RFID) 등을 적극 개발하겠다.”고 말했다.또 자회사를 통한 성장 전략으로는 “SK텔레텍의 단말기사업은 외형 위주보다 수익성 위주의 사업을 지향할 것”이라며 “단말기 사업은 ‘싸이월드’를 통해 급성장하고 있는 SK커뮤니케이션즈,위성DMB 서비스를 제공하는 TU미디어와의 시너지 강화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글로벌 사업에 대해서도 “그동안 통신서비스의 특성상 내수시장에만 머문다는 지적을 받았다.”면서 “베트남,몽골 등 개발도상국에서의 성공적 사업운영을 통해 해외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통신서비스 수출을 위해 해외 사업조직과 인력을 보강해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협력업체의 경쟁력이 SK텔레콤의 경쟁력인 만큼 앞으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인프라를 대폭 구축하겠다고 밝혔다.이와 관련,“다음 달부터 캠프를 열거나 웹사이트를 개설해 협력사의 고충을 듣는 자리를 갖고 가상학습(버추얼 러닝) 등 자사 학습 프로그램을 협력사에도 개방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사장은 최근 방송위원회의 ‘지상파 재전송 금지’ 판결로 난항을 겪고 있는 자회사 TU미디어와 관련,“(방송위가) 결국에는 허가해 줄 것으로 기대하지만 아쉬웠다.”면서 “허가의 타이밍이 관건”이라고 말해 서운함을 내비쳤다.그는 이어 “허가때까지 TU미디어를 어떻게 끌고 갈지,이해 당사자들을 어떻게 지속적으로 설득할지 등을 연구 중이다.”고 밝혔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삼성본관은 ‘철옹성’

    보안에 있어서는 남다른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이 비상경계 태세에 들어가며 테러 대응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온·오프라인을 망라한 ‘보안막’이 삼성타운을 보호하고 있는 셈이다. 8일 삼성에 따르면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의 한국내 테러위협이 알려진 직후인 지난 6일부터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에는 검은 구조복 차림에 전투화를 신은 구조요원 10여명이 배치됐다.구조사다리를 갖춘 구조차량도 항시 대기중이다. 삼성의 자체 구조단인 ‘3119(삼성 119)’ 대원들로 테러리스트로 의심되는 인물들을 검문검색하는 등 테러로부터 건물과 각종 시설을 보호하고 비상사태가 발생하면 부상자 및 고립자들을 신속히 구조하고 피해를 복구하는 임무를 띠고 있다.지난 1995년 창단한 3119는 이미 괌 KAL기 추락사고,대구지하철 화재 등 국내외 대형 재난 현장에 1000여차례나 출동한 바 있다. 삼성은 또 기흥 반도체 공장 등 각 사업장과 계열사에도 테러 대응방침을 내려 보냈다. 외부로부터의 물리적 공격뿐만 아니라 회사경영에 타격을 줄 수 있는 보안도 단속을 점점 강화한다. 삼성전기는 최근 서울 태평로빌딩,수원·대전·부산 사업장 사내 전산망에 팩스 기능을 더한 ‘FMS(Fax Management System)’를 운영하면서 사무실내 팩스를 없애고 있다.FMS는 삼성의 사내 인트라넷인 ‘마이싱글’을 이용해 컴퓨터에서 팩스문서를 주고 받는 시스템이다.일반문서와 대외비로 나눠 팩스를 보내고 대외비 문서는 부서장의 결재를 받아야 송신이 가능하기 때문에 누가 어떤 내용의 문서를 누구와 주고 받았는지 모두 기록,관리된다. 삼성은 이에 앞서 마이싱글에 메신저 기능을 추가,MSN 등 외부메신저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싸이월드 이용도 원칙적으로 금지된다.e메일도 첨부파일 크기를 10메가바이트로 제한해 중요 도면 등의 유출을 막고 있다. 휴대용 저장기기의 반출입도 엄격하다.삼성전기의 경우 직원들도 노트북,카메라폰,디지털카메라,USB드라이버 등은 회사 보안팀에 등록을 한 뒤 출입 스티커를 부착해야 휴대가 가능하다. 삼성본관은 카메라폰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제재가 없다.대신 삼성본관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서는 금속탐지기,X-레이 검색대 등 인천공항 이상 수준의 출입보안시스템을 통과해야 한다.USB드라이버나 공CD·DVD는 반출시 저장 내용을 일일이 확인한다. 반도체 공장의 경우 카메라폰 렌즈는 봉인하고 노트북은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 업데이트 여부까지 철저히 체크한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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