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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장터’ 들썩인다

    옥션과 G마켓으로 양분됐던 온라인마켓플레이스(인터넷 장터)에서 신예들의 선전으로 판도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엠플온라인은 오픈 두 달 만에 하루 최대 매출 15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엠플온라인은 CJ홈쇼핑이 100% 출자해 만든 인터넷 장터다. 엠플온라인은 “옥션과 G마켓의 선두경쟁 속에서 GS이스토어, 다음온켓에 이어 싸이마켓까지 경쟁에 가세한 상황에서 이룬 성적이라 의의가 크다.”면서 “회원수가 두 달 동안 약 80만명에 이르고 있어 6월 한 달 매출액 15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웹사이트 분석평가 사이트 랭키닷컴에 따르면 14일 엠플온라인의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사이트 순위는 5위. 전체 순위에서 12계단 상승하며 옥션,G마켓, 다음온켓,GS이스토어를 추격하고 있다. 엠플온라인측은 “전통적인 유통강자 CJ홈쇼핑이 만든 오픈마켓이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엠플온라인의 선전에 대해 “그다지 놀라운 성과는 아니다.”면서도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대기업인 CJ홈쇼핑과 SK커뮤니케이션즈가 물량 공세에 나설 경우 위협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 특히 SK커뮤니케이션즈의 싸이마켓은1800만 싸이월드 회원을 기반으로 단숨에 법인 사업자 5000명을 모았고,7월부터 개인 판매자들을 모집할 예정이어서 파급 효과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인터파크 자회사였던 G마켓도 야후 등 새로운 지원군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아직까지 기존 업체들에 위협적일 만큼 새로운 시도는 보이지 않는다.”면서 “대기업들의 경쟁이 서비스 경쟁으로 이어질 경우 소비자들에겐 긍정적인 효과로 돌아올 수 있다.”고 평가했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World cup] “따끈한 월드컵 소식 우리가”

    미니홈피를 통해 세계 속 월드컵 소식을 속속들이 전하는 싸이월드 ‘글로벌 일촌리포터’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본선에 진출한 17개국(대한민국 제외)에서 선발된 이들은 살아 꿈틀거리는 월드컵 뉴스를 ‘태극일촌 미니홈피(www.cyworld.com/tk1chon)’에 실시간으로 쏘고 있다.39명의 일촌리포터들은 교포나 유학생들이다. 프랑스전을 앞두고 한국에서 공수받은 Reds,go together 티셔츠, 뿔 달린 태극기 머리띠를 하고 파리 샹젤리제 거리를 누비는 독일 청년의 모습이 컬러사진으로 생생하게 들어온다. 토고와의 경기 후 패장인 오토 피스터 감독이 홀로 벤치에 남아 담뱃불을 붙이는 쓸쓸한 모습도 미니홈피에 올려졌다. 신문과 TV가 좀처럼 잡기 힘든 ‘속살 뉴스’를 꿀벌처럼 부지런히 날라오고 있다. 미니홈피 방문객도 폭발적이다. 개최국인 독일에서는 5명의 일촌리포터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벌써 230건의 ‘따끈따끈한’ 소식을 전해왔다. 이들이 전하는 독일 소식 중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독일 ‘키커’지에 소개된 한국팀 독일 입성 사진들이다. 일촌리포터 윤준씨가 전해왔다. 독일을 찾은 한국팀을 반갑게 맞이하는 독일 교민들의 사진이 담긴 이 기사는 독일의 쾰른 지역신문에도 그대로 소개됐다. 일촌리포터 윤해영씨의 독일 현지 사진도 화제다. 독일 시내의 주요 교통수단인 슈트라세 반(전차)에 태극기, 한국 축구선수들을 응원하는 한국 응원단의 모습이 들어 있는 사진을 보내왔다. 유럽에서 가장 큰 백화점 가운데 하나인 카데베(KaDeWe)백화점에 걸린 월드스타 박지성 선수의 대형 포스터 사진도 태극일촌 미니홈피를 방문하는 회원들에게 자부심과 즐거움을 안겨주고 있다. 이 백화점은 방문객 수도 어마어마하지만 하루에 수만명이 지나가는 거리에 위치해 있어 유럽에서의 박지성 선수의 위상을 재삼 확인케 해준다. 축구팬들에게 흥미 있는 소식도 전해진다.7월9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월드컵 결승전에 사용되는 잔디를 축구팬들이 살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 독일의 Quelle사는 30㎝ x 20㎝의 이 잔디조각을 75유로에 판매한다는 소식이다. 월드컵 풍경도 재미있다.일촌리포터 오정민씨는 뮌헨공항 고속도로에 설치된 대형 올리버 칸 구조물 사진을 보내왔다. 넓은 고속도로 위를 가로질러 공을 쳐내는 골키퍼 올리버 칸의 구조물은 마치 합성한 사진처럼 엄청난 크기와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美도 미니홈피 보고 사람 채용

    미니 홈피나 온라인 커뮤니티에 무심코 올린 글들이 당신의 앞길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된다면? 미국의 적잖은 기업들이 사원을 채용할 때 대상자의 홈피나 페이스북과 같은 네트워킹 사이트, 즉 온라인 커뮤니티를 이 잡듯 뒤진다. 구글, 야후에서의 검색은 물론 기본이다. 때문에 장난기를 갖고 올린 글이나 사진 때문에 취업 길이 영영 막힐 수 있다는 것이다. 뉴욕타임스는 11일 몇가지 사례와 함께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여름 인턴을 모집 중인 시카고의 한 컨설팅회사 사장 브래드 카슈는 일리노이대를 막 졸업한 한 취업희망자의 페이스북을 검색했다. 페이스북은 미국판 싸이월드로 친목을 위한 웹사이트. 이 대상자는 페이스북에 본인의 관심사가 마리화나를 채운 시가 피우기, 사람 사격, 도를 넘어선 성행위라고 속어로 적어놓았다. 카슈 사장은 “이 사람은 어떤 가치기준을 가졌냐?”며 당장 일리노이대 졸업생의 채용을 단념했다.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 장가, 프렌드스터처럼 재미있는 사진이나 음주, 마약, 섹스에 대한 자극적인 논평 등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을 기록한 네트워킹 사이트가 기업들의 사원 채용시 참조할 만한 이력서가 되고 있다.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 4학년인 티엔 응웬은 캠퍼스를 방문한 기업의 채용담당관에게 인터뷰를 신청했지만 면접을 보러오라는 곳은 거의 없었다. 친구 제안으로 구글에서 본인의 이름을 검색한 결과 ‘최고가 되기까지 거짓말 하는 법’이란 자신이 쓴 풍자 에세이가 링크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 에세이 링크를 없애달라고 한 뒤 응웬은 면접을 보러오라는 제안을 비로소 받을 수 있었다. 페이스북과 마이스페이스에는 수백만명의 젊은이들이 자신의 매력을 과시하기 위해 참여하고 있다. 페이스북에 등록하려면 대학에서 제공한 이메일 주소가 있어야만 한다. 때문에 학생들은 페이스북에 담긴 사생활이 보호될 것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기업은 갓 대학을 졸업한 인사담당자나 대학생 인턴을 활용해 페이스북에 접근해서 후보자의 정보를 얻어낸다.경력 상담 교사들은 “고용주들이 보기에 부적절한 사진이나 글은 페이스북과 같은 개인 사이트에서 삭제하라.”고 조언했다. 또한 네트워킹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사생활 보호 기능을 잘 활용하라고 덧붙였다.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골키퍼는 괴로워

    골키퍼는 괴로워

    초창기 월드컵에선 공인구 개념이 없었다.1930년 제1회 우루과이월드컵에서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가 서로 자기 팀에 익숙한 공을 사용하겠다고 해서 전·후반 번갈아 다른 공을 쓰는 웃지 못할 일이 생기기도 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인구’를 도입한 것은 1970년 멕시코월드컵이 처음. 미국 건축가 백민스터가 디자인한 ‘텔스타’는 손으로 꿰맨 32개의 조각(12개의 검정 오각형과 20개의 하얀 육각형)으로 된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 텔스타가 등장하기 전에는 고풍스러운 18장의 갈색조각으로 이뤄진 공이 대부분이었기 때문. 텔스타란 이름은 최초로 전세계에 위성 생방송된 대회를 기념한 ‘텔레비전 속의 별’이라는 뜻이다. 78년 아르헨티나대회는 월드컵 역사상 축구공이 가장 큰 화제를 모았던 대회다. 삼각모양이 새겨진 20개의 조각과 12개의 원으로 디자인된 ‘탱고’는 98년 프랑스월드컵 때까지 기본틀이 유지될 만큼 축구공의 ‘바이블’이 됐다. 또한 탱고는 경이적인 반발력을 지녀 ‘요술볼’로도 불렸다. 네덜란드-이탈리아전에서 네덜란드의 수비수 하안은 왼쪽 터치라인에서 볼을 잡아 월드컵 사상 최장거리 슛을 터뜨렸다. 이후 20년 동안 탱고의 디자인이 그대로 유지되면서 ‘아즈테카’(86멕시코대회)-‘에투르스코 유니코’(90이탈리아대회)-‘트리콜로’(98프랑스대회)까지 변해갔다. 2002한·일월드컵의 ‘피버노바(열정+샛별)’는 탱고의 틀을 처음 깨버린 혁신적 디자인으로 화제를 모았다. 기능면에서도 가스를 충전시킨 작은 캡슐을 볼바탕에 많이 넣은 신소재로 된 3층구조로 매우 가벼우면서도 멀리 날아가도록 설계됐다. 독일월드컵의 주인공이자 10번째 공인구는 아디다스사가 3년간의 연구 끝에 내놓은 ‘팀가이스트(팀+스피리트)’로 또 한번의 혁명적인 변화를 이뤄냈다. 축구공이 32개의 조각을 붙여 만든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14개의 조각으로 만든 첨단기술의 결정체다. 조각이 만나는 이음새가 60% 줄어들어 불규칙성을 최소화했고 정확성은 30% 이상 향상됐다. 개발팀 책임자인 롤란드 사이델은 “선수의 기술이 그대로 공에 전해진다.”고 설명했다.‘프리킥의 달인’ 데이비드 베컴(잉글랜드)도 “더 멋있는 프리킥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사용 소감을 밝혔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새 싸이월드’ 하반기 나온다

    인터넷에서 이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알아서 제공해 주는 ‘맞춤형’ 서비스가 본격 도입될 전망이다. 싸이월드를 서비스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 유현오 사장은 23일 “포털 대신 인터넷의 중심이 되는 새 싸이월드를 올 하반기쯤 내놓을 것”이라면서 “주요 인터넷 서비스를 개인 맞춤식으로 모두 제공하는 새로운 싸이월드 미니홈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사장은 “1인 미디어는 RSS(Really Simple Syndication), 꼬리표(태깅) 등의 ‘웹 2.0’ 기술과 결합해 이용자가 원하는 내용이 스스로 이용자에게 찾아오게 하는 서비스로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SS는 간단히 말하자면 콘텐츠가 알아서 업데이트돼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방식을 의미한다. 이러한 맞춤형 서비스는 전혀 새로운 개념은 아니지만 ‘웹 2.0’의 부각과 함께 개발에 속도가 붙고 있다. 온네트가 최근 개발해 야심작으로 내놓은 ‘피시’는 사용자들의 관심사로 등록해 둔 정보를 검색해 보여 주는 설치형 RSS 구독기. 삼성전자·레인콤의 와이브로 단말기에 적용될 예정이다. 야후가 지난해 말 개발해 현재 베타 서비스 중인 ‘허브’도 대표적인 케이스. 개인이 각종 온라인 상의 정보에 꼬리표를 붙여 ‘마이 허브’라는 공간에 자신이 원하는 단어로 분류시킨 뒤 정보를 관리할 수 있다. 검색사이트 ‘첫눈’은 콘텐츠 맞춤형 광고 등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여러 포털업체와 인수를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관계자는 “오래간만에 검색 분야에 도전하는 ‘첫눈’이 나와 우리뿐만 아니라 다른 업체에서도 인수를 시도하고 있다.”면서 “개인화 서비스는 웹의 지향점으로 꾸준히 연구해 왔고 지금도 개발해 가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경제플러스] 대한생명 ‘가족사랑 손길찾기’ 이벤트

    대한생명(대표이사 신은철)은 17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싸이월드의 대한생명 브랜드 미니홈피(www.cyworld.com/korealifecom)를 통해 ‘대한생명 가족사랑 사랑의 손길찾기 이벤트’를 실시한다. 가족의 손길이 가장 따뜻하게 느껴졌던 순간을 사연으로 응모하는 ‘순간포착, 사랑의 손길이 사무쳤던 기억들’ 중심으로 가족사진을 응모하는 ‘내 생애 최고의 가족사진 콘테스트’와 ‘TV CF감상평 달기’ 등이 있다. 행사에 참여한 사람 가운데 154명을 선발해 해외여행상품권, 제주도여행상품권, 디지털카메라, 외식상품권 등의 경품을 준다.
  • ‘5·31 선거’ 출마자 정보 한눈에

    ‘우리 지역 후보가 누구지?’ 인터넷 포털 및 동영상 포털들이 연이어 5·31 지방선거 후보자 정보 검색 서비스를 시작했다. 인터넷 포털은 다음과 엠파스, 싸이월드에 이어 NHN도 9일 서비스에 들어갔다. 동영상 포털인 판도라TV도 후보자 영상 브리핑을 진행중이다. 네이버는 중앙선관위에서 받은 ▲전국 시·도지사▲구청장, 시장, 군수▲시·도의원▲구·시·군의원 등 5·31 지방선거에 출마한 모든 후보의 인적사항과 정견·공약, 주요 활동 내용에 대해 검색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네이버의 검색기술을 적용해, 지방선거 특집페이지에 마련돼 있는 전국지도에서 자신의 거주지역을 선택하면, 자신이 투표할 수 있는 모든 후보에 대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을 선택하면, 해당지역 유권자가 투표할 수 있는 서울시장후보, 서초구청장후보, 서울시의원후보, 서초구의원후보 등 모든 선거의 후보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관심 있는 후보들을 선택해 후보별 정보를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음과 엠파스, 싸이월드 등 인터넷 포털도 5·31 지방선거 후보자 관련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동영상포털인 판도라TV도 인터넷 언론인 오마이뉴스와 함께 사이버 동영상 포털인 ‘오마이초이스 5·31후보자 영상 브리핑’을 서비스한다. 이 사이트는 판도라TV가 동영상과 브로드 캐스팅을, 오마이뉴스가 인터넷 홈페이지 공간과 기타 콘텐츠를 제공한다.후보자별로 동영상 미니홈페이지 형태의 광고를 실어 출마자는 자신의 출마 변과 정견, 정책 등을 유권자들에게 알릴 수 있다.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5·31 선거운동’ 미니홈피 바람

    ‘5·31 선거운동’ 미니홈피 바람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미니홈피가 선거운동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다. 강금실(열린우리당), 오세훈(한나라당) 등 서울과 수도권 각 정당 후보들이 싸이월드의 미니홈피를 통해 ‘감성+이성적’으로 자신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싸이월드 관계자는 7일 “선거에 무관심한 20,30대를 잡기 위한 전략이 본격화됐다.”며 “후보들이 싸이월드 회원들과 일촌을 맺으면서 가족이나 친구처럼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고 말했다. 각 후보들은 미니홈피에 고생했던 어린시절, 꿈과 미래 등을 담아내며 젊은층을 파고들고 있다. 열린우리당 강금실 서울시장 후보는 자신의 미니홈피 다이어리에서 “진실함만이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는 가장 큰 힘”이라며 “진실한 만남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쟁자인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는 미니홈피 포토앨범에 자신의 능력과 지혜, 가족 등과 관련된 사진을 공개했다. 진대제 열린우리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지난 3일 홈피에 올린 글에서 “초등학교 때부터 유학시절까지 국가장학금 없이는 공부를 마칠 수 없었을 것”이라며 “받은 것을 이제 돌려주고 싶다.”고 유권자의 감성을 한껏 자극했다. 각 후보들이 스스로를 적극 공개하자 미니홈피에 익숙한 젊은층의 방문도 갈수록 늘고 있다. 지지 및 격려성 댓글도 속속 올라온다. 어떤 후보의 미니홈피는 하루 방문객이 수천명을 넘고 있다. 실제로 강 후보의 미니홈피 방문자는 개설 한달 만에 14만명을 돌파했다. 반면 강 후보의 공식 홈페이지나 블로그 방문자는 1만명을 넘지 않고 있다. 뒤늦게 미니홈피 대열에 합류한 오 후보의 미니홈피 방문객도 4만명에 육박했다. 이런 흐름을 반영, 네이트닷컴(www.nate.com)은 이날부터 유권자에게 후보자의 미니홈피를 보여주는 포털서비스를 시작했다. 메인 화면에서 ‘5·31’을 클릭하면 각 후보의 과거와 현재, 미래(공약)를 한꺼번에 볼 수 있다. 싸이월드 관계자는 “후보자들이 명함을 나눠주며 악수를 해야 할 유권자층과 미니홈피에서 일촌을 맺어야 할 유권자층을 나눠서 접근하고 있다.”면서 “신세대를 공략하는 데는 그들의 일상이 되어버린 미니홈피를 매개로 접근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보는 듯하다.”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8살 국내 최연소 VJ 윤선정양

    8살 국내 최연소 VJ 윤선정양

    “예의 바르고 인사도 잘 하는 ‘슈퍼주니어’ 오빠들이 제일 좋아요.” 최근 꽃미남 댄스그룹 등 신세대 가수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VJ가 있다.1999년생으로 올해 8살인 국내 최연소 VJ 윤선정양이 주인공이다. 키 116㎝에 18㎏으로 또래들보다 체구가 작지만 엄청난 ‘파워’를 자랑한다. 그에게 잘못 보이면 인기 스타들도 TV를 통해 이미지를 구길 수 있기 때문이다.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노래와 춤, 연기, 마술까지 못하는 것이 없는 만능 소녀를 만나 어린이 연예인들의 세계와, 성인 연예인들의 세계를 함께 훔쳐봤다. ●‘국내 1호’ 어린이 VJ… 팬클럽도 생겨 그가 VJ로 활동 중인 프로그램은 케이블·위성채널 KM의 스타 인터뷰 프로그램 ‘쇼!쇼!쇼’(매주 화요일 오후 5시30분). 지난 2월 말 VJ 월리와 함께 진행할 새로운 얼굴을 찾던 중 어린이 VJ에 착안한 제작진이 공개오디션을 했고, 다양한 경력의 윤양이 20대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합격했다. 지난해 3월 인터넷 싸이월드 아역스타클럽 5대 얼짱에 뽑힌 뒤 국내 유일한 어린이 응원단 ‘퍼스트’의 멤버로 활동한 경험이 VJ로 데뷔하는 데 밑거름이 됐다고.VJ 발탁에 앞서 SBS ‘진실게임’에 어린이 응원단으로 출연했고, 덕분에 팬클럽이 생길 정도로 인기가 치솟았다. ‘쇼!쇼!쇼’에서 그는 가수들이 무대에서 공연을 하기 전후 그들을 붙잡아 질문을 하고 장기자랑도 펼친다. 그동안 SS501과 슈퍼주니어, 테이, 파란, 채연, 백지영, 장나라 등이 그의 깜찍한 질문은 물론, 노래와 섹시댄스, 마술 등 돌발행동에 환호했다. 특히 SS501과 슈퍼주니어 등은 깜짝 뽀뽀와 선물까지 주면서 애정공세를 펼쳤다. 이 때문에 안티사이트도 생겼다고. “그동안 인터뷰한 가수 언니·오빠들이 다시 인사할 때 가장 기뻐요. 물론 모른 척하고 가는 사람도 있어요. 인기에 상관 없이 어디에 가도 인사를 잘 하는 슈퍼주니어 오빠들이 최고예요. 저도 오빠들을 본받아 예의 바른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인기가 조금 올라가면 목에 힘을 주는 연예인들을 그도 좋아하지 않는 것이다. ●“대본 연습에 잠 못자 힘들죠” 하루에 4시간씩 이뤄지는 응원단 연습에 VJ 방송 녹화,CF·뮤직비디오 출연 등 눈코 뜰새 없이 바쁘지만 전혀 피곤하지 않다며 웃었다. 하지만 8살짜리 소녀가 힘들지 않다면 거짓말일 것이다.“학교에 다녀오면 잠을 자게 해준다고 엄마가 말씀하시는데 집에 오면 바로 대본 연습을 시켜요. 잠을 더 자고 싶을 때가 많아요.”그러나 응원동작을 배우고 춤과 노래를 할 때는 누구보다 눈을 빤짝이며 타고난 끼를 보인다는 것이 소속사 IK엔터테인먼트 조인경 대표의 귀뜸이다. 기교를 부리거나 꾸미지 않고 순수한 어린이 모습 그대로 배우려고 하기 때문에 실력도 빨리 향상된다고 덧붙였다. VJ로 인터뷰하기 전 가수들을 몇시간씩 기다리지만 불평을 하지 않아 주위 어른들을 놀라게 한다고. 또 촬영할 때 감기에 심하게 걸리고 눈병도 났지만 카메라 앞에만 앉으면 어린 아이 답지 않은 프로 근성을 보여준다. ●별명 ‘리틀 이효리´… 오빠들이 좋아해요 그가 속한 어린이 응원단은 독일로 날아가 월드컵 대표선수들을 응원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신기하게도 제가 응원하는 팀은 반드시 이겨요. 우리 축구대표팀 오빠들이 잘 싸우도록 독일에 가서 꼭 응원하고 싶어요.”VJ로서 인터뷰하고 싶은 가수는 비와 이효리라고 밝혔다. 이효리는 최근 광주 공연때 만날 예정이었으나 이효리측 스케줄 때문에 인터뷰가 무산됐다고. 그러나 이효리를 만날 날을 기다리며 열심히 춤을 따라해 ‘리틀 이효리’라는 별명도 얻었다. 또 배우 문근영처럼 예쁜 연기자가 되는 꿈도 갖고 있다. “이번주에는 제가 다니는 초등학교에 가서 공연하고, 어린이날에는 꽃박람회에 가서 꽃도 나눠드릴 거에요. 너무 신나요.”라고 말하는 그의 얼굴에서 초등학생의 순수함이 묻어나왔다. 글 사진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SKT 1분기 매출 2조5403억… 5.3%↑

    SKT 1분기 매출 2조5403억… 5.3%↑

    SK텔레콤의 무선인터넷 서비스가 매출 킬러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SK텔레콤은 올 1·4분기 매출 2조 5403억원, 영업이익 6679억원, 당기순이익 3372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보다 매출은 5.3%, 영업이익은 8.7%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8.5% 줄었다. 지난해 4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3%,24.7% 줄고 영업이익은 2.0% 증가했다. 무선인터넷 매출은 6632억원(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으로 전체 매출의 28.7%를 차지했다. 지난해 4분기 무선인터넷 매출은 6615억원이었다. 모바일 싸이월드, 멜론 등 동영상 콘텐츠 서비스가 큰 힘이 됐다. 하성민 CFO(재무담당임원) 전무는 “동영상 서비스인 HSPDA(고속무선전송기술), 와이브로 등 신규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무선인터넷 분야에서 더욱 큰 매출 신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입자당 월평균 매출(ARPU)은 업계에서 가장 높은 4만 3135원이며,CID 무료화, 명절과 짧은 2월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로 전분기 대비 4.2% 감소했다. 전년 동기보다는 무선인터넷 매출 증가로 1.4%가 늘었다.SKT는 “1월 발신번호표시(CID) 요금 무료화에도 불구, 가입자가 지난해 동기보다 약 73만명 늘고, 무선인터넷 매출이 커져 매출 구조는 양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KT는 연예 매니지먼트 업체인 ㈜iHQ의 경영권(지분 34.91%)을 인수했다.iHQ는 전지현 등 한류 스타가 소속한 업체이며, 스타 매니지먼트, 영화 등 콘텐츠 제작 사업을 한다. SKT는 “우선 모바일 플랫폼에 맞는 차별화된 컨텐츠를 공급받고 중국·미국 등 글로벌 사업에 한류 스타를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부고]

    ●김정학(전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씨 별세 문석(푸른솔FNC 대표)문혁(티와이월드 재무이사)씨 부친상 이언(르노삼성자동차 이사)지경표(고려신경외과 원장)씨 빙부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3410-6917●백호기(현진에버빌 부회장·전 주택은행 부행장)인기(현대건설 사외이사)경무(안산공대 교수)씨 부친상 손경업(K&S컨설팅 사장)서진형(해외한인무역협회장)씨 빙부상 24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590-2660●이원일(화일유통 대표)원경(〃 부장)씨 부친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10시 (02)3010-2239●최규언(코오롱상가 1층 티파니귀금속 대표)씨 부친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3010-2253●김왈중(우방 전무)씨 빙부상 24일 전남 영광군 법성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10시 018-215-6800●권용철(한국관광용품센터 본부장)용석(조인 부장)씨 모친상 정순일(사업)안덕규(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강남수(미국 거주)이상윤(이상윤소아과 원장)이종근(CK&CO 대표)박봉순(사업)씨 빙모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5시30분 (02)3010-2291●이융효(KAIST 화학공학과 박사)씨 별세 정엽(KT 부장)종우(전주대 교수)씨 형님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3410-6914●이형산(춘천MBC 경영국 부국장 겸 총무부장)장성(사업)씨 부친상 25일 강원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5시30분 (033)258-2251●김영민(한진해운 부사장) 영욱(PT.GAYA 사장) 영헌(삼미 사장) 영찬(한국외대 교수)씨 모친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410-6905
  • [정치플러스] 강금실 네티즌들과 ‘솔직 토크’

    열린우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강금실 전 법무장관이 23일 지난 8일 싸이월드 홈페이지를 개설한 이후 방문자 10만명을 돌파한 기념행사를 가졌다. 강 전 장관은 서울 종로구 신문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10만번째를 전후한 네티즌 방문자 10여명을 초청, 간담회를 갖고 선거를 준비하면서 느낀 소회 등을 밝혔다. 강 전 장관은 네티즌들의 질문에 솔직한 답변을 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제일 자신있는 요리’로는 “소질은 있는데, 할 시간이 없다.”면서 ‘라면전골’을 들었고,‘무인도에 가져갈 3가지’를 꼽아달라고 하자 “커피, 이불, 전기장판 또는 선글라스”를 들었다. 이밖에 강 전 장관은 “(재혼계획은) 지금 당장은 너무 바빠서 생각이 없고, 선거가 끝나면 조용히 생각해보겠다.”고 응답했다.
  • [‘독도해역’ 긴장고조] 해경 미니홈피는 ‘독도지킴이’

    싸이월드의 해양경찰청 미니홈피(www.cyworld.com/kcgdokdo)가 ‘독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일본의 ‘독도 도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하루 30∼40명에 불과하던 방문객이 5배 이상 늘어났다.“일본 때문에 해경 여러분들이 너무 고생하는 것 같다.”는 등의 격려성 글이 쇄도한다. 누리꾼들이 해경 미니홈피를 찾는 이유는 해경의 남다른 ‘독도 사랑’ 때문.해경은 홈피에 독도를 둘러싼 영토분쟁 신문기사는 물론 독도가 우리 나라 땅임을 증명하는 각종 고문헌과 지도 자료 등을 꼼꼼히 수집해 놓았다.일본의 해양탐사선이 독도 측량에 나설 태세를 보이자 누리꾼들은 홈피를 방문해 독도 관련 역사 지식을 얻고 이를 스크랩해 알리는 등 독도파수꾼에 동참했다.방명록에는 일본의 행위를 규탄하는 글도 속속 남기고 있다. 해경 홈피에 올려진 자료 중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독도 동영상.현재 독도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있다.홈피 운영자인 윤일수 경사는 “독도 관련 자료를 꾸준히 발굴해 미니홈피에 올린다면 국제적으로나 역사적으로 독도의 현주소를 정확히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100인 카레이서를 찾습니다”

    에쓰오일은 지난 1일부터 시행 중인 ‘100인의 카레이서’ 광고 캠페인에 이어 17일부터 온·오프라인에서 대규모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100인의 카레이서’ 캠페인을 알리는 게릴라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다음달까지 서울 주요 지역에서 래핑카를 이용한 카퍼레이드와 퍼포먼스 등을 펼치고 고객에게 사은품을 나눠준다. 이 기간 에쓰오일 보너스카드 홈페이지(www.s-oilbonus.com)에서는 ‘100인의 카레이서’ 선발대회를 열어 선발된 고객에게 하반기 에쓰오일 광고에 출연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푸짐한 상품도 준다.. 에쓰오일은 이밖에 싸이월드에 미니홈피를 개설해 ‘CM송 따라잡기’ 등 18가지의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선물을 준다. 에쓰오일 강신기 팀장은 “회사가 갖고 있는 품질력과 전문성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고객들이 회사에 대해 더 친근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2010년까지 3조 5740억원을 투자, 충남 대산단지에 하루 48만배럴의 원유를 처리할 수 있는 제2공장을 건설키로 했다. 대산공장이 완공되면 에쓰오일은 정제능력이 기존 온산공장의 58만배럴을 포함해 총 106만배럴로 늘어나 65만배럴 규모인 GS칼텍스를 제치고,SK㈜의 111만배럴(SK 84만,SK인천정유 27만배럴)에 이어 업계 2위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인터넷 쇼핑몰은 ‘블루오션’

    인터넷 쇼핑몰은 ‘블루오션’

    전자상거래(인터넷쇼핑)가 유통 및 포털 대기업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등 유통 및 인터넷 대기업들이 잇따라 사업 진출을 선포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13일 서울 강서점을 포함, 인터넷 배달서비스 점포를 10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식품몰로 운영되는 현 인터넷쇼핑몰을 종합쇼핑몰로 강화하고 서비스 지역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덧붙여 사실상 종합쇼핑몰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홈플러스측은 “인터넷을 통해 다른 물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면서 “가까운 홈플러스 매장 상품을 배송하기 때문에 다른 쇼핑몰에 비해 빠르게 배달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라며 성공을 자신했다. 앞서 지난 5일에는 CJ홈쇼핑의 오픈마켓 ‘엠플 온라인’이 서비스를 개시했다. 엠플 온라인은 인터넷쇼핑몰 ‘CJ몰’을 운영하고 있는 CJ홈쇼핑이 자본금 20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회사다. 엠플 온라인은 “‘검색서비스’와 ‘미니엠플’등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올해 안에 1500억원의 거래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비쳤다. 포털 대기업들의 인터넷 쇼핑몰 사업 진출도 러시를 이룰 전망이다.SK커뮤니케이션즈가 운영하는 회원수 1700만명의 ‘싸이월드’는 상반기쯤 오픈마켓 사업에 뛰어든다. 지난해 8월부터 시범적으로 법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상거래가 가능한 ‘타운’ 서비스와 연계해 전문화된 쇼핑몰을 개통할 계획이다. SK커뮤니케이션측은 “미니홈피로 맺은 ‘일촌’ 관계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쇼핑 공간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기대만큼 ‘돈이 되느냐.’에 관한 의견은 분분하다. 옥션 관계자는 “대기업이 뛰어들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수익성이 입증됐다는 증거”라면서 “지난해에도 꾸준히 매출이 성장한 만큼 앞으로도 파이가 커질 것” 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오픈마켓에 진출했다 1년 만에 접은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특별한 차별성 없이 진출하면 대기업이라도 별 수가 없다.”면서 “오히려 ‘레드오션’이 될 수도 있어 일단 사업을 접고 시장성을 재검토하고 있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아직까지는 긍정적인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국 온리인쇼핑협회 홍경모 팀장은 “엄청난 규모의 회원망을 갖춘 SK커뮤니케이션즈나 NHN이 본격 진출할 경우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모른다.”면서 “거래액이 미미했던 G마켓이 단숨에 1조원을 돌파한 것을 보면 앞으로 시장이 얼마나 커질지 감을 못잡을 정도”라고 말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베이비 홈피 ‘클릭 열풍’

    아기 전용 미니홈피가 인기를 끌고 있다. 아기의 모든 것을 추억으로 남기려는 부모들의 강한 욕구 때문이다. 대표적인 서비스는 포털 최초의 아기 전용 미니홈피인 싸이월드의 ‘베이비(baby.cyworld.com)’. 지난 2월15일에 개설돼 회원만 10만명이 넘었다. 방문객은 월 60만 정도다. 베이비에서는 태아의 초음파 사진부터 탄생, 성장에 이르기까지 아기의 모든 것을 기록할 수 있는 온라인 아기방을 꾸밀 수 있다.육아일기, 사진앨범, 파티 탭 등 엄마와 아기를 배려한 세심한 기능과 앙증맞은 디자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부모가 사용하던 기존 미니홈피와 연계도 가능하다. 특히 베이비는 한 자녀 가정이 보편화되면서 마땅히 물어볼 데가 없는 초보 부모들끼리 출산·육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고 아기의 성장을 함께 지켜보는 기쁨을 나눌 수 있어 신세대 엄마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주말탐구] 블로그 ‘자본 무장’…블로거 떠날까 말까

    [주말탐구] 블로그 ‘자본 무장’…블로거 떠날까 말까

    소수 문화를 추구하는 전문 블로거들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최근 한 인터넷 포털 대기업이 회원수 15만명의 블로그 전문 사이트 ‘이글루스’를 15억원에 영업권을 넘겨받는다고 발표하자 블로거들이 동요하고 있는 것이다. 소수에 불과하지만 일부는 옮길 채비를 꾸린 상태다. 이글루스를 인수한 대기업 운영진은 “기존 운영 방식을 유지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블로거들은 “내 집을 개조하는 것 아니냐.”며 반신반의한다. 이글루스 인수는 오는 30일 최종 결정된다. 블로거들의 ‘대이동’이 시작될까. 소수 문화를 추구하는 블로거들과 이들을 잡으려는 대기업의 내면을 들여다봤다. ■ 포탈기업 ‘이글루스’ 인수 여파 전문 블로그 사이트 이글루스의 블로거 S모씨는 얼마전 다른 사이트로 블로그를 옮겼다. 그는 “이글루스가 다른 회사로 넘어간 이상 애정을 붙이기 힘들다.”면서 “옮길 일이 없도록 직접 홈페이지를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다. B씨도 요즘 새 둥지를 틀 곳을 찾고 있다. 그는 “내 집이 1만 5000원에 팔렸다고 생각하니 착잡했다.”면서 “변화 추이를 지켜본 뒤 옮겨 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대기업이 싫어 떠난다? 인터넷기업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가 회원수 15만명의 블로그 사이트 이글루스의 영업권을 인수한다고 발표한지 보름정도 지난 24일. 일부 이글루스의 블로거들이 자체 개발한 ‘백업툴(내용을 옮겨담는 도구)’을 통해 이사를 시작했다. 온네트에 따르면 지난 7일 SK컴즈의 인수 발표 이후 탈퇴하는 회원의 수는 하루 40여명. 업체 관계자는 “블로그를 옮기는 경우는 소수에 불과하다.”면서 “SK컴즈가 기존 운영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뒤 동요하는 분위기가 많이 수그러들고 있다.”고 말했다. 한 블로거는 “현 상태를 유지하면서 자본력을 바탕으로 용량 제한, 속도 등을 개선한다면 꼭 나쁘게만 볼 일도 아닌 것 같다.”면서 “무조건 불신하기보다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블로거 Z씨는 “반신반의들 하고 있지만 결국 지금의 이글루스 분위기는 완전히 사라지지 않겠느냐.”고 진단했다. ●대중화, 상업화되는 인터넷 문화에 반기 이들은 왜 옮기려는 것일까. “싸이(싸이월드) 미니홈피의 상업성이 싫어 이글루 짓고 좀 쉬어볼까 했더니 이게 무슨 날벼락.”(M씨) “조용하면서 심도 깊은 문화가 상업화에 얼룩질까 두렵습니다.”(L씨) 이들은 블로그의 상업화에 반기를 든다. 유료 아이템, 광고 배너 등이 블로그에 걸리는 순간 순수 블로깅 문화가 무너진다는 이유다. 자신의 창작품과도 같은 게시물이 상업적으로 이용될까봐 인수 발표 뒤 ‘공개’ 설정을 ‘비공개’로 바꾼 회원도 늘었다. 회원이 많아지면 ‘자기들만의 문화’가 깨진다는 우려도 이동의 이유다. 한 블로거는 “이글루스 회원 중 상당수가 사람들이 북적이는 사이트가 싫어 대규모 사이트에서 이동한 사람들”이라면서 “여러 사람이 들어오면 심도깊은 의사 소통을 하면서 만들어지는 ‘끈적끈적한 분위기’가 없어진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과거 PC통신 하이텔이나 넷츠고가 각각 대형 포털 사이트로 융합될 때도 같은 이유로 이전을 반대한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 중 상당수가 이글루스의 회원이 돼 인수를 반대하고 있다. ●전문 사이트 인수로 콘텐츠 확보하려는 인터넷기업 그럼에도 불구하고 SK컴즈가 이글루스를 사려는 것은 양질의 콘텐츠를 활발하게 올리는 ‘열혈 블로거들’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이글루스는 회원 수가 SK컴즈의 100분의 1도 안된다. 콘텐츠의 양에서는 비교가 안된다. 그러나 이글루스에는 영화, 음악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해 전문적이고 창의적인 글을 올리는 블로거들이 모여 있다. ‘펌’이나 ‘스크랩’으로 채우는 다른 블로그에 비해 이글루스 블로그는 질적인 면에서 뛰어나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싸이월드’(미니홈피) 인수 뒤 ‘페이퍼’(카페)나 ‘통’(블로그) 서비스를 개설해가며 양질의 정보 유통을 시도한 SK컴즈로서는 이글루스가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구글, 야후 등 세계적인 인터넷 기업들도 소규모 사이트 인수합병(M&A)에 발벗고 나서고 있는 이유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자체 개발로 성공하는 것보다 전문화된 사이트를 인수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게 효과적이라는 판단이다. 전문가들은 블로그를 정체성을 표현하는 공간으로 여기는 블로거들과, 이들이 생산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발전하려는 기업의 마찰이라고 분석한다. 황상민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는 “블로거로서는 자기 집이 어느날 갑자기 다른 회사에 팔려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상황을 반길 리 없다.”면서 “사이버 공간에서 정체성을 표현하고 자기 만족을 얻는 블로거들과, 이들을 콘텐츠 생산자로 보는 기업이 빚어낸 현상”이라고 말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이글루스의 매력이 뭐기에 이글루스는 2003년 6월 출발 당시 평범한 소규모 블로그 사이트에 지나지 않았다. 출발 한 달 동안 모인 회원수는 불과 300여명. 그러나 운영사 ‘온네트’가 포털 블로그와 달리 수익은 뒷전으로 하고 ‘블로거들을 위한 최적의 공간’을 만드는데 주력하면서 입소문이 퍼졌다. 광고 배너, 유료 아이템 등 블로깅에 방해가 되는 요소를 모두 없앤 점 때문에 큰 호평을 받았다. ●‘열혈 블로거’ 입소문 타고 독자 영역 구축 또 트랙백(남의 글에 대한 댓글을 자기의 블로그에 쓰는 것)을 통해 회원간의 의사소통 채널을 넓혔다. 회원 가입을 18세 이상으로 제한해 무분별한 댓글을 막았다. 전문 블로그 사이트들이 주요 포털의 블로그나 미니홈피에 밀려 주춤거릴 때 이글루스는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며 발전했다.300명이던 회원수는 1년 만에 3만명으로 100배 늘었고, 지난해 6월 10만명으로 는 이후 매달 5000명씩 새로 가입하는 추세다. 그러나 단순한 회원수로는 측정할 수 없는 이글루스만의 메리트가 형성됐다.SK커뮤니케이션즈가 인정할 만큼 이글루스에는 창조력과 활동성이 강한 ‘열혈 블로거’들이 모여 들었다. 이글루스 운영진은 “일부 블로거의 경우 인기가 높아 외부 광고주들이 광고 게재를 문의해올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글루스가 지닌 한계는 자본력이었다. 온네트는 이글루스의 운영비를 다른 서비스에서 나오는 이익으로 충당했다. 블로그 내용을 책으로 만들어 주는 서비스 등을 개설했지만 수익을 낼 만큼의 호응을 얻지 못했다. ●자본력 한계로 발전 안되자 SK컴즈 선택 온네트 관계자는 “회원들이 ‘이대로 있으면 안되냐.’고 하지만 발전이 없다는 것은 퇴보와 같은 의미다.”면서 “자본이 뒷받침되어야 안정적인 서비스와 성장이 가능하다.”고 토로했다. 앞으로 이글루스가 어떻게 될지 아직은 알 수 없다. 최근 일부 이글루스 회원들은 “회원당 2만원씩만 내도 15억원을 모을 수 있다.”면서 “인수 대신 회비를 모아 운영 자금을 마련하자.”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유료화냐, 인수냐의 주사위는 이미 던져진 것이나 마찬가지다. 오는 30일 온네트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큰 이변이 없는 한 영업권은 넘어가기 때문이다. 결국 이글루스가 앞으로 지금과 같은 양질의 1인 미디어로 살아남느냐, 껍데기만 남느냐는 이글루스의 새 주인이 될 SK컴즈에 달려 있는 셈이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SK커뮤니케이션즈에선 “상업화할 생각 전혀없다” “지켜봐 주세요.” 이글루스 인수에 대한 반대 여론이 들끓던 지난 10일.SK커뮤니케이션즈는 이글루스 게시판에 ‘회원님들의 의견에 대한 답변’이란 글을 올렸다. SK컴즈는 “이글루스의 기존 서비스 방식을 보존하겠다.”면서 “이글루스의 핵심 가치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블로거들은 “왜 하필 SK냐.”고 말하지만,SK컴즈가 이글루스를 인수하게 된 데는 이유가 있다. 온네트에 따르면 SK컴즈 이외의 포털 업체와도 이글루스 인수에 관한 논의가 오고 갔다. 그 중 기존 운영 방식을 보존하겠다고 약속한 곳은 SK커뮤니케이션즈였다. SK컴즈 관계자는 “회원들은 스킨 등 아이템의 유료화, 회원가입 제한, 연령 해제 등을 우려하지만 현재로서는 그런 변화를 줄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네이트온이나 싸이월드와 연동시킬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으며 변화를 시도할 때는 회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싸이월드를 인수할 때도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발전적인 방향으로 안착시켰다.”면서 “말로 약속하기보다는 행동으로 보여 주겠다.”고 덧붙였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블로그 용어설명 ●블로그 웹(web)과 로그(log)의 줄임말로,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글과 사진 등을 올릴 수 있는 웹 사이트. ●블로거 블로그를 이용하는 사람 ●블로깅 게시물을 올리는 등 블로그를 꾸미는 행위
  • 이젠 장난감도 빌려 쓰세요

    이젠 장난감도 빌려 쓰세요

    ‘사자니 비싸고, 안사자니 아쉽고.’초등학교 저학년 이하의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한 번쯤 해보기 쉬운 고민이다. 바로 장난감 얘기다. 떼 쓰는 아이들을 장난감으로 달래는 것이 부모들의 흔한 ‘수법’이지만 며칠도 지나지 않아 쉽게 싫증을 내는 아이를 생각하면 한두 푼도 아니고 부담이 만만찮다. 이러한 고민을 덜어줄 만한 장난감 도서관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장난감 도서관 현황과 함께 올바른 활용법을 살펴봤다. 장난감 도서관은 말 그대로 장난감을 빌려주는 곳이다. 몇 년 전부터 지방자치단체들이 운영하는 곳이 잇따라 문을 열고 있다. 이 곳에는 수백 수천점을 갖추고 무료 또는 적은 돈으로 빌려주는 것은 물론 곳에 따라 미취학 아동을 위한 책이나 비디오 등도 빌려준다. 특히 대부분의 시설이 살균시설을 갖추고 있어 빌려 쓰는 데 따른 위생 걱정도 덜고 있다. ●서울 녹색 장난감도서관 서울시 보육정보센터가 운영하는 곳으로 서울 한복판에 위치해 4대문 안에 있는 직장을 다니는 맞벌이 부부들이 이용하기에 편하다. 매주 금요일마다 오전에는 오감 발달을 위한 베이비 마사지, 오후에는 애착 형성을 위한 두두인형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달 셋째 금요일에는 전문가들이 부모 상담을 해준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유놀이 시설도 갖추고 있다. 부품을 갖춘 고장나지 않은 것과 칼이나 총, 사은품 장난감, 헝겊인형 등을 제외한 장난감 3점을 가져오면 업체에서 기증받은 비슷한 가격대의 새 장난감으로 바꿔주는 교환사업도 펼치고 있다. 회원 가입 후 연 회비 5000원을 내면 장난감을 10∼15일 동안 2∼3점씩 무료로 빌릴 수 있다. 일요일과 공휴일 휴관. 지하철 2호선 을지로 입구역에서 내려 지하도에서 1호선 시청역 방향으로 가다 오른쪽에 있다. ●강동 곡교-레고텍 장난감도서관 강동구립 곡교어린이집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가족 연 회비 2만원에 1점당 500원을 내면 일주일 동안 빌릴 수 있다. 매주 수·목 오후에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노는 ‘엄마와 함께 놀이해요’가 열린다. 매주 수요일 오후에는 베이비 마사지, 매주 목요일 오전에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배우는 장난감 만들기 교실’이 열린다. 매주 토요일 오후에는 가족이 함께 참여해 요리, 게임, 신체표현, 음악활동 등을 하는 ‘토요가족놀이’가 마련돼 있다. 프로그램별로 월 1만∼2만원의 참가비를 내야 한다. 지하철 5호선 천호역에서 내려 택시로 5분 걸린다. 일요일, 공휴일 휴관. ●구로 꿈나무 장난감나라 구로구 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며 1,2호점이 있다.3000여점의 장난감을 갖추고 있으며 서울 시민이면 연 회비 1만원을 내고 회원가입할 수 있다. 대여료는 무료이고,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자녀 수 만큼만 빌릴 수 있다. 장난감으로 놀 수 있는 신체실과 비디오 감상실도 갖추고 있다.1호점은 구로 4동 구로시장 안에 있으며 7호선 남구로역 6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 걸린다.2호점은 개봉사거리 대림프라자 2층에 있으며,1호선 개봉역 2번 출구에서 걸어갈 수 있다. 한 곳에서 회원으로 가입하면 두 곳 모두 이용할 수 있어 편하다. 특히 1호점 2층에는 어린이만을 위한 꿈나무 도서관이 함께 있어 함께 이용할 만하다. ●성동 무지개 장난감세상 성동구청 지하 1층에 있으며, 성동구민만 이용할 수 있다. 연 회비 1만원에 장난감은 물론 어린이용 책까지 무료로 빌릴 수 있다. 특히 책은 어린이용 전집류가 많아 요긴하게 활용할 만하다. 다음달부터 문을 여는 프로그램실에서는 매달 한 차례 엄마와 자녀의 탈 만들기, 민속놀이 자료 전시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미리 신청해야 참여할 수 있다. 인터넷 홈페이지에서는 최고의 장난감, 관리자 추천 장난감, 회수 예정 중인 장난감, 신규 등록 장난감 코너를 운영하고 있어, 연령별, 유형별 장난감을 미리 검색해볼 수 있다. ●용산 아이노리 장난감나라 용산구청이 최근 문을 연 곳으로 삼성아동복지센터 영유아 복지 전문가들이 추천한 장난감을 비롯해 1500여점의 일반 장난감과 교구용 장난감 500여점 등 총 2000여점을 소장하고 있다. 연 회비 2만원에 최대 2주일 동안 2점씩 빌릴 수 있다. 용산구민이나 용산구에 직장이 있는 사람이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도서관 유아실 옆에는 용산구 건강가정 지원센터 출장소가 있어 ‘내 아이 마음 읽기’,‘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하는 미술치료’ 등 가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화요일과 공휴일 휴관. 지하철 6호선 삼각지역 지하 1층에 있다. ●동작 로야 장난감 대여점 동작구청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동작구민만 이용 가능하다. 소장 장난감이 1000여점으로 비교적 규모는 작지만 책과 비디오까지 함께 두루 갖췄다. 연 회비 2000원만 내면 자녀 수대로 10일 동안 무료로 빌릴 수 있다. 지하철 7호선 상도역 지하 1층에 있다. ●안양 아이사랑 장난감나라 안양시에서 운영하며, 지하철 1호선 명학역 만안구청 바로 옆에 있다. 안양시민 가운데 취학 전 자녀가 있는 부모가 이용할 수 있다. 연 회비 5000원에 대여료는 무료. 작은 장난감 위주로 갖추고 있으며, 별도의 자유놀이실도 마련돼 있다. 일요일·공휴일 휴관. ●부천 원미구 원미토이 원미구청이 운영하며, 원미구청 안에 있다. 대상은 부천시민으로 연 회비 없이 무료 대여하고 있다. 장난감과 비디오, 간단한 동화책 등을 갖추고 자녀 수대로 2주일간 빌려준다. ●이 밖의 장난감 대여업체 지자체 외에도 일정한 회비를 내면 장난감을 빌려 주거나 정기적으로 집을 방문해 빌려주고 회수해 가는 업체들도 있다. 지자체가 운영하는 곳에 비해 비싼 점이 흠이지만 종류가 다양하고, 편리하다는 것은 장점이다. 대표적인 곳으로 e토이월드, 베이비앤 차일드, 꾸러기 장난감 대여점, 드림키드, 장난감 아저씨 등이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장난감 선택·활용 노하우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이에게 장난감을 안겨 주는 데만 만족한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어떻게 활용할지의 문제다. 장난감을 고르는 요령과 활용법, 주의점을 문답으로 살펴봤다. ▶뭘 골라야 하나. 튼튼한 것을 고르되 각 나이대별로 성장 발육단계에 맞춰 고르는 것이 좋다. 장난감 도서관 등에서 아이의 나이에 맞춰 적당한 것을 고를 수 있도록 조언을 받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놀면서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는 것을 고르는 일이다. 예를 들어 로봇으로는 로봇 역할만 하고 놀지만 블록은 여러 모양을 만들어보면서 창의력을 기를 수 있다. 또래나 부모 등 여러 명이 함께 놀 수 있는 것도 좋다. 사람들과 어울려 노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아이가 텔레비전 인기 프로그램에 나오는 시리즈를 사달라고 조른다. 시리즈로 쏟아져 나오는 장난감은 금방 싫증을 느끼기 쉽다. 유행에 따른 장난감은 한두 개로 제한한다. 아이들이 떼를 쓸 때는 ‘이 시리즈는 두 개만 사 준다.’는 식으로 규칙을 정해놓으면 도움이 된다. 한 번 양보하기 시작하면 아이를 통제할 수 없다. ▶칼이나 총 등 무기류 장난감은 악영향을 미칠 것 같은데. 무기류 장난감에 노출된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더 폭력적이고 폭력의 강도에 둔감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그러나 나쁜 장난감은 없다. 문제는 어떻게 활용하느냐다. 총이나 칼로 놀더라도 장난감이라는 사실을 명확하게 얘기해야 한다. 사람이 맞으면 큰 상처가 된다는 것, 만화 등에 나오는 폭파 장면은 가짜라는 것을 반드시 알려준다. 이는 부모와 얘기가 통해야 가능하기 때문에 6살 이전엔 주지 않는 것이 좋다. ▶부모가 일할 때 아이가 혼자 놀도록 로봇이나 자동차 등을 많이 사 주는 편이다. 로봇이나 자동차는 옆에 부모가 없어도 혼자 잘 논다는 점에서 부모들이 쉽게 유혹을 느낀다. 로봇이나 자동차로 놀더라도 부모가 함께 놀아주는 것이 가장 좋다. 여건이 안된다면 다른 장난감과 다양하게 섞어서 놀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이와 놀 시간이 부족하다. 중요한 것은 한 시간이라도 폭발적으로 놀아주라는 점이다. 아이는 부모가 자신과 함께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면서 ‘부모는 날 위해서 놀아주는 사람’이라는 신뢰감을 갖게 된다. 바쁘다면 ‘이것만 마치고 같이 놀자.’는 식으로 약속하고 반드시 지킨다. 나중에 부모가 바쁘더라도 아이는 부모 말을 믿고 기다릴 줄 알게 된다. ▶함께 놀아주는데도 ‘엄마와 놀면 심심하다.’고 한다. 아이는 부모가 형식적으로 놀아주는지 정말 함께 즐기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 아이가 심심하다고 느꼈다면 부모가 텔레비전을 보거나 다른 일을 하면서 ‘대강’ 놀아줬기 때문이다. 해결책은 부모부터 즐기는 것이다. 보드게임은 아이는 물론 부모도 함께 할 수 있다.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를 역할을 바꿔가며 놀아주는 것도 좋다. 베개싸움은 정서발달에도 도움이 되고, 부모의 정을 몸으로 느낄 수 있다. ▶교육적인 효과를 고려해야 하는 것 아닌가. 부모가 장난감을 고를 때 고려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얼마나 교육적일까.’하는 점이다. 그러나 장난감은 말 그대로 부모와 장난감으로 노는 것 자체로 교육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장난감으로 놀면서 ‘이거 한 번 세어볼까.’라며 셈을 가르친다든지 뭔가를 주입시키려고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놀아줘라. ▶아이가 너무 한 종류의 장난감만 좋아하는 것이 걱정돼 아이 모르게 장난감을 치워버렸다. 좋지 않은 방법이다. 아이들은 그 장난감에 이미 애착이 형성돼 있어 잠 잘 때 안고 자기도 한다. 이 경우 장난감을 빼앗으면 아이는 박탈감에 하늘이 무너지는 아픔을 느낄 수 있다. 이 때는 그 장난감에 대한 애정을 희석시킬 방법을 찾아야 한다. 다른 장난감을 보여주고 함께 놀아주면서 아이 스스로 ‘이제는 필요없다.’며 관심을 덜 갖도록 해야 한다. ▶장난감을 사달라며 조르는 아이에게 ‘착한 일을 하면 사준다.’는 식으로 달래고 있다. 장난감을 조건으로 내걸면 아이는 모든 일에 조건을 달게 된다. 잠자기 전에 양치질을 하라고 하면 ‘뭘 사줄 건데?’라고 답변하는 식이다. 이는 모든 것을 거래 관계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신뢰관계를 형성하는 데 올바른 방법이 아니다. ▶장난감에 빠져 불러도 대답도 없고, 눈도 마주치지 않는다. 장난감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장난감 중독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집중하며 노는 것과는 달리 다른 사람과 소통하려고 하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이 때는 절대 혼자 놀게 해서는 안 된다. 아이가 싫어하더라도 부모가 함께 놀아주거나 되도록 밖에 나가 몸으로 부대끼는 놀이 활동으로 대신해야 한다.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필요하다. ■ 도움말 ‘장난감을 버려라. 아이의 인생이 달라진다.’저자 이병용씨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IT플러스] 싸이월드 새달 2일 ‘인디문화 축제’

    SK커뮤니케이션즈 커뮤니티 싸이월드는 4월2일을 ‘싸이월드의 날’,‘4·2데이’로 정해 인디문화 축제를 벌인다. 지난 20일부터 시작해 다음달 2일까지 계속된다. 싸이월드는 인디 음악가들의 창작곡을 접수받아 심사를 거쳐 미니홈피 배경음악으로 만들어 일반에 제공한다. 또 인기 음악가는 4월2일 오프라인 무대 공연도 갖는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 인터넷기업 ‘웹 2.0’ 서비스 경쟁

    야후코리아, 다음커뮤니케이션,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대표적인 인터넷 기업들이 차세대 웹 환경으로 부각되고 있는 ‘웹 2.0’ 서비스 경쟁에 돌입했다. 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의 주관으로 13∼14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차세대 웹 통합 콘퍼런스’에 참여한 업체들은 웹 2.0 환경에 맞는 사업 계획을 앞다퉈 발표했다. 포털업체들은 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정보를 만들고 사용하는 ‘웹 2.0’의 취지에 맞는 서비스 강화 전략을 소개했다. 최근 ‘야후 허브’,‘flickr’를 새롭게 선보인 야후코리아는 사용자들의 정보 공유가 활발한 사이트들을 인수할 방침을 밝혔다. 성낙양 야후코리아 대표는 “‘flickr’나 ‘delicious’와 같은 기업을 앞으로도 사들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는 ‘미디어 2.0’의 개념을 소개하며 “사용자의 관심은 원하는 정보를 정확하게 찾고, 자신이 만든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라면서 “사용자들이 1인 미디어로서 많은 이들에게 노출되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보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의 다각화 전략도 선보였다.MS는 오피스 프로그램을 개인용 컴퓨터, 휴대전화, 사무실 컴퓨터 등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라이브 서비스’를 소개했다. ‘파란닷컴’의 KTH는 KTF 사용자들이 휴대전화로도 이용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공유 서비스 ‘엠박스’를 새로 내놓았다.‘싸이월드’의 SK커뮤니케이션즈 황현수 과장은 “인터넷에 산재된 정보들의 UFL(정보위치표준)을 수집·공유하는 ‘한국형 태그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일간 열린 이번 콘퍼런스는 유료 행사였음에도 불구하고 주최측의 예상을 뛰어넘는 하루 1200명 정도가 참석해 ‘웹 2.0’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전준홍 연구원은 “‘닷컴 열풍’이 재연되는 듯한 분위기다.”면서 “웹 2.0은 한국에서 이미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얼마나 차별화된 서비스를 내놓느냐가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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