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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 조원진 “대통령님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당원 문자 빈축

    새누리 조원진 “대통령님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당원 문자 빈축

    박근혜 대통령 ‘비선실세’ 최순실(60)게이트로 민심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조원진 최고위원이 31일 “박근혜 대통령님을 위해 기도해 달라”는 내용의 문자를 발송해 빈축을 사고 있다. 해당 문자는 당원들을 대상으로 발송했지만, 일부 당원들은 해당 내용을 개인 SNS에 공개하며 조 의원의 현실 인식을 질타했다. 조 의원은 이날 ‘당원동지 여러분, 조원진입니다’라는 인사말로 시작하는 장문의 문자를 당원들에게 보냈다. 조 의원은 이 문자에서 ‘거국내각’보다 ‘최순실 사건 진상규명’을 우선 요구한 야당을 향해 “대한민국이 어떻게 되던 내년 대선에서 정권만 잡으면 된다는 그러한 생각을 하는 것인가”라면서 “진정 대통령을 탄핵하고 하야시키려고 하는 것인가. 국민들께서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야당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님 힘내십시오! 당원동지 여러분, 대한민국과 박근혜 대통령님을 위해 기도해주십시오”라며 글을 맺었다. 아래는 조 의원이 보낸 문자 메시지 전문 당원동지 여러분, 조원진입니다. 무거운 마음으로 이 글을 올립니다. 대통령께서 대국민 사과 이후 상임고문단 및 사회원로 분들과의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회환의 눈물을 흘리셨다고 합니다. 진정성 있는 후속조치가 반드시 있을 것으로 봅니다. 어제 대통령께서는 이원종 비서실장은 물론, 우병우 민정수석, 안종범 정책조정수석을 비롯하여 정무, 홍보수석과 이재만, 정호성, 안봉근 등 3명의 비서관도 사표를 수리했습니다. 이는 국민의 실망과 분노. 대한민국을 걱정하시는 많은 애국시민의 요구에 대하여 진정어린 첫 걸음을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제 겨우 시작입니다. 국민께 드리는 올바른 사과와 반성은 처음도 진정성, 끝도 진정성입니다. 그리고 철저한 변화와 쇄신, 국기문란에 합당한 처벌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어제 새누리당 긴급최고위원회에서는 현 시국의 엄중함과 책임을 통감하고, ‘거국중립내각’ 구성을 대통령께 공식 요구했습니다. 제가 가장 강력하게 요구했습니다. 새누리당은 계파적 이해관계가 아닌 우리당의 많은 중진의원들과 야권의 주요 인사들이 요구한 ‘거국중립내각’ 구성이 현 시점에서 가장 강력하고 현실적인 해법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현재의 어려운 국가위기를 여·야를 비롯한 모든 계파와 정파가 손을 잡고 지혜를 함께 모아서 국가적 난국을 극복해 나아가야 한다고 봅니다. 문재인, 안철수, 손학규 전 대표 등 많은 야권인사들이 ‘거국내각’을 요구했고, 새누리당에서도 전격적으로 이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하루도 지나지 않아 자신들의 말을 뒤집고 거부했습니다. “최순실 사건 진상규명이 우선”이라고 합니다. 거국내각이 되면 진상규명이 더 확실히 되는 것 아닙니까? 특검을 하자고 해서 받으니 바로 거부하고, 거국중립내각을 하자고 해서 받으니 또 거부했습니다. 도대체 야당은 뭘 원하는 것입니까? 대한민국이 어떻게 되던 내년 대선에서 정권만 잡으면 된다는 그러한 생각을 하는 것입니까? 진정 대통령을 탄핵하고 하야시키려고 하는 것입니까? 국민들께서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야당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님 힘내십시오! 당원동지 여러분, 대한민국과 박근혜 대통령님을 위하여 기도해주십시오. 조원진 올림 무료수신거부 080-874-2875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비리 핵심 수석 교체, 후속 쇄신책도 서둘러야

    지난 주말 전국 곳곳에서는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촛불 집회가 물결을 이뤘다. 쌀쌀한 날씨에도 아랑곳없이 수능을 앞둔 수험생, 어린 아이를 안은 시민까지 가세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국정 농단에 성난 민심은 폭발 직전의 화약고다. 대통령 퇴진 요구와 집회는 앞으로도 들불처럼 계속 번져갈 조짐이다. 이런 민심을 아는지 모르는지 어제서야 의혹의 핵심 인물들이 교체됐다. 박 대통령은 이원종 비서실장과 안종범 정책조정·김재원 정무·우병우 민정·김성우 홍보수석의 사표를 수리했다. 이재만 총무·정호성 부속·안봉근 국정홍보 비서관 등 이른바 ‘문고리 3인방’의 사표도 전격 수리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은 상황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각계의 인적 쇄신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인사를 단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실 국민의 눈에는 수사를 자청해야 할 처지의 박 대통령이 인적 쇄신을 한다는 사실조차 어불성설이었다. 그럼에도 성난 민심을 수습하려는 최소한의 의지가 있었다면 의혹에 연루된 참모들을 분초를 다퉈 청와대 밖으로 빼내야 했다. 그래도 모자란 판에 참모들과 함께 “흔들림 없는 국정운영을 할 것”이라는 이해하기 어려운 모습마저 보였다. 박 대통령의 심각한 현실 오판과 민심을 더 이반시키는 참모들의 후안무치에 연일 할 말을 잃은 단계였다. 안· 우 수석과 ‘문고리 3인방’을 어린아이들조차 장난삼아 입에 올리며 나라 걱정을 하는 판국이다. 악몽이다. 오죽했으면 이들의 자리는 차라리 비워두는 게 나라와 국민에 이롭다는 넋두리가 쏟아졌겠는가. 박 대통령은 한 자릿수 지지율을 바라보는 ‘식물 대통령’이란 절벽 앞에 서 있다. 국정 농단 의혹의 청와대 참모들이 건재한 와중에 버티던 최씨는 느닷없이 귀국했고 검찰은 갑자기 휘몰이 수사를 시작했다. 의혹의 눈길이 눈덩이처럼 쌓이고 있다. 일의 선후(先後)를 모르는 대통령의 대응에 국민 화병이 깊어진다. 박 대통령은 참모들에 이어 총리와 장관 등 후속 인사도 서둘러야 한다. 인적 쇄신을 더 미적대면 성난 민심을 수습할 방도는 찾기 어려울 것이다. 청와대와 여당은 책임총리제를 정국 돌파 대안으로 고심하는 중이다. 또 새누리당 지도부는 여야가 동의하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하라고 박 대통령에게 요구했다. 거국내각이든 책임총리든 국민이 믿고 따를 수 있는 최선의 후속 쇄신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 심상찮은 민심에… 후임도 못 정하고 참모 다 도려낸 박대통령

    음모론·쇄신안 진정성 의심받자 당초 주초 예상 깨고 전격 단행 오늘부터 출근하는 후임 최 수석, 檢 영남인맥 핵심… 차선 택한 듯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단행한 청와대 인적쇄신안은 여론의 요구에 부응한 것으로 일단 평가된다. 정치권의 집중적인 사퇴 요구를 받아 온 우병우 민정수석과 ‘최순실 사태’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안종범 정책조정수석은 물론 박 대통령이 수족처럼 여기는 ‘문고리 3인방’(이재만, 정호성, 안봉근 비서관)도 교체됐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이 신임해 온 김성우 홍보수석과 김재원 정무수석을 쇄신 대상에 포함시킨 것도 주목된다. 이 두 사람은 최순실씨 의혹에 직접 연루되지 않아 여론의 관심 밖에 있었지만, 어쨌든 홍보와 정무는 대통령 보좌진 가운데 중심축을 이룬다는 점에서 포함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를 뒤집어 해석하면 박 대통령이 최대한 쇄신의 의미를 더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결과라고도 평가할 수 있다. 이원종 비서실장 역시 비서진 전체를 대표하는 상징적 의미로 교체된 것으로 보인다. 검찰과 국정원 등 사정기관을 거의 완벽하게 장악해 온 것으로 알려진 우 수석을 교체함에 따라 임기 말 박 대통령의 사정기관 장악력은 전보다는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경남 산청 태생에 대구고를 졸업한 최재경 후임 민정수석도 검찰 내 영남 인맥 핵심이라는 점에서 박 대통령 입장에서는 차선을 선택했다는 평가도 있다. 실제 최 후임 수석은 우 수석의 사퇴설이 나돌 때마다 유력한 후임으로 거론돼 왔다. 최 후임 수석은 31일부터 바로 업무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져 사정라인 공백을 피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문고리 3인방 경질이 가장 주목된다. 박 대통령 입장에서는 최씨가 격리된 데 이어 문고리 3인방까지 잘라냄으로써 완전히 ‘무장해제’됐다고 할 수 있다. 청와대 쇄신은 당초 이번 주초에나 단행될 것이란 예상이 많았으나 일요일인 이날 오후 전격적으로 발표됐다. 박 대통령 입장에서는 최씨의 갑작스러운 귀국과 검찰의 청와대 압수수색 등과 관련해 야당을 중심으로 음모론이 나도는 등 쇄신안 발표를 앞두고 진정성이 의심받자 쇄신 노력이 빛을 바랠 것을 우려해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민정수석과 홍보수석 말고 나머지는 후임자를 미처 인선하지 못한 것도 박 대통령이 서둘러 발표했다는 인상을 준다. 박 대통령이 야당에서 경질을 요구한 참모들을 빠짐없이 모두 도려냄에 따라 이제 관심은 내각 쇄신으로 옮겨지고 있다. 박 대통령이 각별히 신임하는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해 내각까지 일신할 경우 쇄신 의지를 인정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청와대 쇄신안 발표 직후 이 비서실장과 김재원·김성우 수석이 청와대 기자실에 들러 고별인사를 했다.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미안하다”고 했다. 김성우 수석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우병우·안종범·문고리 3인방 교체

    우병우·안종범·문고리 3인방 교체

    신임 민정수석 최재경·홍보수석 배성례 前 국회 대변인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최순실 비선 실세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 참모진 인적쇄신을 단행했다. 최씨 사태와 관련한 대국민 사과 후 5일 만이다. 박 대통령은 이원종 비서실장과 안종범 정책조정·김재원 정무·우병우 민정·김성우 홍보수석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이 이날 오후 5시 발표했다. 정 대변인은 또 이재만 총무·정호성 부속·안봉근 국정홍보 비서관 등 이른바 ‘문고리 3인방’의 사표도 수리됐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신임 민정수석에 최재경(왼쪽) 전 인천지검장을, 신임 홍보수석에는 배성례(오른쪽) 전 국회 대변인을 각각 내정했다. 이들은 31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비서실장, 정책조정수석, 정무수석 등 나머지 3명의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정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현 상황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각계의 인적쇄신 요구에 신속히 부응하기 위해 대통령 비서실 인사를 단행키로 했다”면서 “대통령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 전원이 사표를 제출했지만 국정 상황을 고려해 이들 중 비서실장, 정책조정·정무·민정·홍보수석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임 비서실장과 정책조정·정무수석의 후속 인사는 조속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도 이날 사의를 표명했다. 김 차관은 “현재 상황에서 업무 수행이 어렵다고 생각했다”면서 “문체부 직원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도 있기 때문에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최재경 신임 민정수석 “BBK 검사 출신…이명박 당선 1등 공신”

    최재경 신임 민정수석 “BBK 검사 출신…이명박 당선 1등 공신”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최순실 비선실세 의혹과 관련해 인선 교체를 실시했다. 이원종 비서실장과 안종범 정책조정·김재원 정무·우병우 민정·김성우 홍보수석의 사표를 수리했다. 이재만 총무·정호성 부속·안봉근 국정홍보 비서관 등 이른바 측근 3인방의 사표도 전격 수리했다. 신임 민정수석엔 최재경 전 인천 지검장을, 신임 홍보수석에는 배성례 전 국회 대변인을 각각 내정했다. 우병우 수석에 이어 새 민정수석으로 내정된 최재경 전 인천지검장은 누구일까. 최 전 지검장은 최병렬 전 한나라당 대표의 조카다. 조선일보 출신 최구식 전 새누리당 의원과는 4촌지간으로 알려졌다. 최병렬 전 대표, 최구식 전 의원, 최재경 전 지검장 모두 친이계로 분류된다. 최 전 지검장은 BBK 검사 출신으로 BBK 사건을 무혐의 처리해 이명박 전 대통령 당선의 1등 공신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대검 수사기획관 재직 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노건평씨를 구속수사했고, 세월호 사고 이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수사에 실패해 검사직을 내려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靑, 우병우·안종범 등 사표수리…신임 민정수석 최재경·홍보수석 배성례

    靑, 우병우·안종범 등 사표수리…신임 민정수석 최재경·홍보수석 배성례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이원종 비서실장과 안종범 정책조정·김재원 정무·우병우 민정·김성우 홍보수석의 사표를 수리했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이재만 총무·정호성 부속·안봉근 국정홍보 비서관 등 이른바 측근 3인방의 사표도 수리했다. 정연국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현 상황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각계의 인적쇄신 요구에 신속히 부응하기 위해 대통령 비서실 인사를 단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신임 민정수석에 최재경 전 인천 지검장을,신임 홍보수석에는 배성례 전 국회 대변인을 각각 내정했다. 정 대변인은 “대통령 비서실장과 수석 비서관 전원이 사표를 제출했지만 국정상황을 고려해서 이중 비서실장,정책조정·정무·민정·홍보수석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신임 비서실장과 정책조정·정무수석의 후속 인사는 조속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靑 수석비서관들 일괄 사표제출…朴대통령 인적쇄신 가능할까

    靑 수석비서관들 일괄 사표제출…朴대통령 인적쇄신 가능할까

    최순실 씨 국정개입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이 이에 책임을 지고 일괄 사표를 제출한다. 안종범 정책조정ㆍ김재원 정무ㆍ우병우 민정ㆍ정진철 인사ㆍ김규현 외교안보ㆍ김성우 홍보ㆍ강석훈 경제ㆍ현대원 미래전략ㆍ김용승 교육문화ㆍ김현숙 고용복지 수석이 그 대상이며,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26일 먼저 사표를 냈다. 수석비서관은 아니지만 최 씨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보도되는 정호성 부속비서관, 이재만 총무비서관, 안봉근 국정홍보비서관 등 이른바 측근 ‘3인방’도 별도로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전날 밤 수석비서관 10명 전원에게 사표 제출을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주말 동안 심사숙고해 구체적인 교체범위와 대상자를 선별한 뒤 주초에 1차 인적쇄신 결과를 내놓을 전망이라고 복수의 참모들이 전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국민이 볼 때 납득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수준에서 쇄신 폭을 결정할 것”이라면서 “의혹과 관련이 있는 몇 명만 바꾸는 것은 안 된다”고 말했다. 다만 바뀌는 참모들의 후임자 인선은 다소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레임덕이 가속화하는 혼란스러운 정국에서 적절한 인사를 찾기 어려운 데다, 각종 의혹으로 논란이 된 우병우 수석이 검증한 인선이라는 야권의 비판을 초래할 수 있어서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 참모진 교체 작업을 마무리하고 황교안 국무총리를 포함한 내각을 상대로 2차 인적쇄신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권의 거국중립내각 요구는 현실적으로 구성이 어렵다는 점에서 ‘책임총리’를 임명하고 새 총리와 상의해 경제팀을 포함한 일부 장관들을 바꾸는 형태로 개각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예결위서도 ‘최순실 게이트’ 공방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이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를 한 지 하루 만인 지난 26일 박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했다고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이 28일 밝혔다. 김 수석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에서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 비서실장이 그저께 박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안다”면서 “저희도 언제든 때가 오면 국민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새로운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 난국을 수습하는데 도움될 수 있다면 무슨 일이든 할 각오가 돼 있다”고 밝혔다. 김 수석은 특히 “대통령을 잘 모시지 못해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준 데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비서진 모두 인적 쇄신 요구에 대해선 공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 수석은 내각 및 청와대 비서진의 총사퇴 요구에 대해 “인적 쇄신이란 것은 결국 지금 있는 사람보다 훨씬 유능하고 참신한 새로운 사람이 와서 국민 여러분들의 실망감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면서 “현재 인사시스템상 약간의 시간적 여유가 필요한 점을 감안해 양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흘째 이어진 예결위의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위한 종합정책질의에서는 여전히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공방이 집중됐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박 대통령이 최씨로부터 주술적 영향을 받았다는 의혹이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의 질의에 대해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예결위는 이날 종합정책질의를 끝으로 31일부터 부별 심사, 다음달 3일부터는 소위 활동에 들어간다. 그러나 최씨와 관련된 파문이 지속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커 400조원이 넘는 예산안에 대해 졸속 심사도 우려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朴대통령, 靑수석비서관 일괄 사표 지시

    朴대통령, 靑수석비서관 일괄 사표 지시

    ‘최순실 파문’ 대국민사과 3일 만에… 이원종 실장 26일 사표 우병우·안종범 수석 경질 확실… ‘문고리 3인방’ 거취 주목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오후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에게 일괄사표 제출을 지시했다고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이 이날 밤 10시 33분 밝혔다. 최순실씨에게 연설문이 유출된 데 대해 박 대통령이 지난 25일 대국민 사과를 한 지 사흘 만이다. 정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조만간 청와대 참모진에 대한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는 일단 박 대통령이 청와대를 전면 쇄신할 것이라는 긍정적 해석을 가능케 한다. 청와대 수석비서진은 최근 총사퇴 여부를 놓고 격론을 벌이다가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박 대통령에게 결정을 미뤘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이 전면 쇄신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면, 10%대로 떨어진 지지율과 대학가를 중심으로 탄핵·하야까지 거론되는 성난 민심, 여당 지도부까지 가세한 전면 쇄신 요구, 국정 붕괴에 대한 국민적 우려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는 박 대통령이 현 상황을 심각하고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방증도 된다. 박 대통령이 수석비서관들에게 일괄사표를 지시함에 따라 청와대 수석비서관 전체가 경질될 가능성이 있다. 전체가 아니더라도 정치권의 집중적인 사퇴 요구를 받고 있는 우병우 민정수석과 최순실 사태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안종범 정책조정수석은 경질이 확실시된다. 이원종 비서실장도 비서진을 대표하는 상징적 차원에서 경질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실장은 지난 26일 박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했다고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이 이날 밝혔다. 문제는 ‘문고리 3인방’(이재만·정호성·안봉근 비서관)의 거취다. 이들은 수석비서관급이 아니기 때문에 일괄사표 제출 대상은 아니다. 김 수석도 국회 예결위에서 “문고리 3인방도 사표를 제출할 의향이 있는지 확인했느냐”는 질의에 “그 점은 제가 답변할 사안이 아닌 것 같다”며 조심스러워했다. 하지만 최순실 사태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정호성 비서관을 비롯한 이들 3인방은 박 대통령의 눈과 귀를 가리는 측근으로 정치권의 비판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을 제외할 경우 쇄신의 빛이 바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여권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수석들의 일괄사표 제출을 요구하는 결기로 수족과도 같은 3인방을 잘라낼 경우 박 대통령의 쇄신 의지는 분명하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 박 대통령이 청와대에 이어 내각 전면 쇄신에 나설지도 관심이다. 지금 여론은 청와대는 물론 내각도 총사퇴 수준으로 일신돼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朴대통령, 수석비서관들에 일괄 사표제출 지시

    朴대통령, 수석비서관들에 일괄 사표제출 지시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오후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에게 일괄사표 제출을 지시했다고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정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조만간 청와대 참모진에 대한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앞서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도 지난 26일 최순실 파문과 관련 박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무성 “최순실 존재 몰랐다면 거짓말”…김어준 “왜 이제 와서 난리”

    김무성 “최순실 존재 몰랐다면 거짓말”…김어준 “왜 이제 와서 난리”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자신은 최순실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며 측근들이 ‘모른다’고 답하는 것은 거짓말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현재 이원종 비서실장과 안종범 정책조정수석, 조인근 전 연설비서관 모두 최순실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 “전혀 모른다”며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 전 대표는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국가운영체제와 개헌 토론회’에 참석하던 중 최근 사태에 대해 묻는 기자들에게 “(최순실을) 본 일은 없다.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도 몰랐고. 그 옆에 있다는 건 다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니 박근혜 대통령 옆에 최순실이 있는 걸 모르는 사람이 어딨습니까. 다 알았지. 그걸 몰랐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라며 계속되는 질문에 “최순실이 말 하지도 마. 듣기도 싫다”고 하기도 했다.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 또한 ‘연설문 유출 의혹’과 관련해 25일 특강 자리에서 “당 지도부가 이 문제에 대해 청와대 눈치를 보고 쉬쉬하고 은폐하는 쪽으로 일관한다면 우리 당 의원들은 그냥 좌시할 수 없는 문제”라고 했다. 그는 “당 지도부가 이런 위중한 시기에 청와대 하수인 역할 하면 의원들이나 당원들이 당 지도부에 대해 책임을 묻게 될 날이 올 것”이라고 바른 말을 했다. 한편 같은날 김어준은 자신이 진행하는 tbs라디오 ‘뉴스공장’을 통해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와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을 비판했다. 그는 “‘최순실 게이트’ 여야 없이 한 목소리로 성토한다. 김무성, 유승민 같은 대선주자급 인사들 조차 인정사정없다. ‘이건 나라도 아니다’라는 말까지 한다. 그런데 본인들이 비서실장, 선대본부장 직접 했었다. 그때는 최순실 씨 몰랐나. 몰랐다면 그것도 모르면서 실장, 본부장 했었나. 알았다면 왜 이제 와서 난리인 건지”라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어 “어떤 경우든 본인들 책임도 적지 않다. 향후 정치적 비전은 비전이고 적어도 최순실 사태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어야 한다. 김어준 생각이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참담해도 공직사회는 흔들려선 안 돼

    공직사회가 최순실씨 국정 농단 사건으로 공황 상태에 빠졌다. 최씨가 대통령 연설문을 수정한 것만 해도 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의 말을 빌리지 않아도 충격적이다. 그런데 최씨가 인사와 외교 문제에까지 관여했다는 것은 정상적인 국가라면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그제는 최순실씨가 연설문을 고치는 수준을 벗어나 대북 정책에까지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1월 대북 확성기를 통한 심리전 재개와 2월의 개성공단 전면 중단도 청와대나 해당 부처의 정식 절차를 거쳤다기보다는 비선에서 결정됐을 것이라는 추론이다. 대통령이 2014년 새해 기자회견에서 제시한 ‘통일 대박’도 정부 유관 부처가 아니라 최씨 등 비선의 의견이었을 것이라는 후문이다.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하나가 부정되면서 모든 게 부정되는 도미노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모든 정부 정책이 부정돼 국정이 마비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국정 마비라는 불행한 사태는 결코 발생해서는 안 된다. 중앙정부는 공직자에 의해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의견을 수렴과 정책 결정도 매뉴얼에 따라 이뤄진다. 많은 공직자가 밤을 새워 만든 정책 보고서가 대통령이 아닌 최순실씨에게 보고된 것이 사실이라면 국정 농단도 이만저만한 것이 아니다. 공직자로서 자괴감과 참담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인사권자인 대통령의 지시 사항을 따르는 것은 공직자의 기본 자세다. 그런데 공직자들에게 전달된 지시 사항이 최씨의 얘기였다고 의심하는 순간 영이 설 수가 없다. 장관은 왜 있으며, 청와대 참모들이 왜 필요한가라는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 공직 기강이 바로 설 수가 없다. 지난 4·13 총선 이후 공직사회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얘기가 많았다. 이제는 손을 놓고 있다는 얘기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우리 앞에는 해결해야 할 수많은 과제가 놓여 있다. 경제 활성화와 양극화 해소, 산업 재편 및 구조조정, 가계부채 해소, 부동산 대책 등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여기에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북핵 문제도 지난한 과제다. 이러한 과제는 지방정부가 아닌 중앙정부의 몫이다. 행정부의 마지막 보루는 대통령도 국무총리도 아닌 공직자들이다. 공직자들이 본분을 지키면 국정 마비 사태는 막을 수 있다. 모든 공직자들이 흔들리지 않고 국정을 이끌고 간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져야 한다.
  • [사설] 인적 쇄신 미루는 靑, 국민 원성 안 들리나

    최순실씨의 국정 농단 실상이 드러나고 박근혜 대통령이 일부 사실을 인정하며 대국민 사과를 했지만 여태껏 누구도 책임지는 사람이 나오지 않고 있다.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진 최씨의 국정 농단 행태에 분노한 국민은 청와대 전면 교체, 내각 총사퇴, 심지어 박 대통령의 하야까지 요구하고 있지만 이번 사태에 무한책임을 져야 할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문고리 3인방’조차 제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도대체 무슨 배짱인지 이해할 수 없다. 이번 사태로 국가 운영은 총체적 마비 상태에 빠져 버렸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10%대로 급전직하했다. 분노한 민심은 쓰나미처럼 몰려오고 있다. 박 대통령 모교인 서강대를 필두로 최씨 딸 정유라씨에게 온갖 특혜를 베푼 이화여대 등 대학가에서는 군사 독재 시절을 방불할 정도로 시국선언이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다. 내일 대규모 촛불집회가, 다음달 12일에는 최대 20만명이 참여하는 국민 총궐기 집회가 준비되고 있다. 인적 쇄신을 비롯해 후속 조치가 늦어질수록 국민의 분노와 규탄 함성은 더욱더 커질 것이다. 국민을 우습게 여겨선 안 된다. 아무런 공적 지위가 없는 민간인에 불과한 최씨가 지난 4년간 철저하게 국정을 유린, 왜곡한 이번 사태의 가장 큰 책임은 물론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고 최씨에게 멍석을 깔아 준 박 대통령에게 있다. 하지만 비선 실세에게 국정을 의지해 온 박 대통령의 잘못을 곁에서 방관한 청와대 참모진들의 과오 또한 결코 가볍지 않다. 특히 대통령 측근 비리 감시의 직무를 이행하지 않은 우 수석,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및 운영에 개입한 안종범 정책조정수석, 최씨에게 국정 자료들을 유출한 것으로 알려진 정호성 제1부속실장은 검찰이나 특검 수사를 피해 갈 도리가 없다. 이런 인물들이 여전히 청와대에 은신하고 있다는 것을 국민으로선 납득할 수 없다. 솔직히 국민은 이들이 아직 한자리에 모여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말 맞추기, 증거조작 의심을 떨쳐 버릴 수 없는 것이다. 박 대통령 사과 발표 당일 이원종 비서실장을 포함해 수석비서관 10명이 일괄사퇴 문제를 논의했는데 우 수석과 안 수석이 “대통령만 놔두고 나갈 수 없다”며 반대했다고 한다. 대통령도 물러나야 사퇴하겠다는 것인가. 가당찮은 주장이다. 국민의 신뢰를 잃은 박 대통령의 리더십은 벼랑 아래로 추락했다. 박 대통령의 남은 임기 1년 4개월은 리더십 부재의 국가적 위기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 해도 박 대통령이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 문제의 참모들을 비롯해 청와대 인적 쇄신을 다음 주초까지 미뤄서는 안 된다. 특히 우 수석과 안 수석, 그리고 ‘문고리 3인방’은 즉각 해임해야 한다. 최씨의 영향력이 미친 내각 쇄신도 서둘러야만 한다. 이젠 최씨 없이 홀로 서야 할 박 대통령이 반드시 단행해야 할 인적 쇄신마저 주저한다면 성난 민심은 어디로 튈지 모른다.
  •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이원종 “정호성, 최순실에 자료 전달 부인… 문고리 3인방 일하며 잘못된 것 안 보였다”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이원종 “정호성, 최순실에 자료 전달 부인… 문고리 3인방 일하며 잘못된 것 안 보였다”

    “굿판 의혹 있을 수 없는 일” 靑 “최씨 옷 값 朴대통령 사비”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은 27일 ‘최순실 국정 개입’ 파문과 관련, 일각에서 종교적 배경과 연관 짓는 주장에 대해 “그런 사실이 있어서야 되겠느냐. 있을 수 없는 일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최순실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주술적 멘토라는 이야기가 나왔고 사교(邪敎)를 의심하는 말도 있는 데다 최씨가 굿을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비서실장은 청와대 정호성 부속비서관이 최씨에게 청와대 보고자료를 전달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본인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한다”면서 “자기는 청와대에 들어온 이후에는 밖에 나갈 시간도 없고 사람도 만나지 못했다는 부연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비서실장은 정 비서관이 이메일로 자료를 전달했는지에 대해선 “들고 가서 전달했느냐 하는 것만 물어봤다”면서 “그건 수사하면 밝혀질 일”이라고 답했다. 김현미 예결위원장이 “정 비서관이 청와대에 들어온 이후 최씨를 만난 적이 없다는 것이냐”고 거듭 묻자 “만난 적이 없다는 얘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비서실장은 이병기 전 비서실장이 ‘문고리 권력 3인방’(정호성·이재만·안봉근)과의 갈등으로 그만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비서실장이 바뀐 것은 본인 뜻에 대한 존중과 인사권자의 판단에서 이뤄진 것으로, 어떤 의혹이나 루머에서 이뤄진 것이 아니다”라면서 “‘문고리 3인방’도 일하는 것을 보니 어떻게 잘못된 것인지 제 눈엔 안 보였다”고 말했다. 김재원 정무수석은 “정 비서관이 개인적으로 최씨에게 이메일을 보냈는지 구체적으로 기억할 수 없는 것 같다”면서 “굉장히 오래된 일이기 때문에 본인도 정확히 기억을 못 하고 있어서 (저에게) 정확히 답변을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예결특위 민주당 간사인 김태년 의원은 “김재원 수석에게 (TV조선에서 보도한 최씨가 박 대통령에게 제공한) 옷값과 자료요청을 했는데, 부속실 확인결과 ‘대통령이 사비로 정산한 것으로 안다’는 답변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송금이나 출금 기록이 있을 것으로, 이 자료를 제출하길 바란다”고 추가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이에 김 수석은 “대통령 개인 예금계좌 일부를 제출하라는 취지인 것으로 안다”면서 “개인정보에 관한 사항은 그동안 국회에 제출하지 않는 게 관례로 안다”고 말해 사실상 거부 의사를 나타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靑 이르면 내주 인적쇄신… 우병우·안종범 교체될 듯

    안종범 “최순실·더블루케이 몰라” 박지원 “朴대통령, 재벌회장 불러 미르·K스포츠 협조해 달라 요청” 靑 “관저로 총수들 부른 적 없다”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씨 국정 개입 파문과 관련해 이르면 다음주 초 인적 쇄신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27일 인적 쇄신에 대해 “박 대통령이 현재 심사숙고 중”이라면서 “후임자 인선과 앞으로의 정국 운영 방향을 고민해 보고 결정을 내린다면 다음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인적 쇄신 대상으로는 정치권으로부터 경질 요구를 집중적으로 받고 있는 우병우 민정수석, 최씨 파문 연루 의혹을 받는 안종범 정책조정수석과 함께 청와대 비서진을 대표하는 이원종 비서실장이 상징적 차원에서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연설문 유출 파문에 연루된 정호성 부속비서관도 교체 대상에 올라 있다. 특히 박 대통령이 정 비서관을 포함해 이재만 총무비서관과 안봉근 국정홍보비서관 등 이른 바 ‘문고리 3인방’을 한꺼번에 교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이들 중 안 수석은 이날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 소유의 더블루케이 사업에 자신이 개입했다는 주장에 대해 “기본적으로 난 최순실이니 더블루케이니 전혀 모른다”고 반박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한 내각 쇄신 내지 야권에서 요구하는 거국 중립내각 제안에 대해서는 이날 현재까지는 부정적인 입장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여론과 사태 추이에 따라서는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도 나온다. 청와대 관계자는 “황 총리는 이번 사태의 책임에서 다소 비켜 있는 입장 아니냐”면서도 “대통령께서 깜짝 카드를 쓸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했다. 한편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 대통령이 관저에 재벌 회장을 불러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의 사업계획서를 보여주면서 ‘협조해 달라. 전화가 갈 것’이라고 했다는 생생한 증언이 있다”면서 “우리나라의 어떤 기업인도, 그 어떤 누구도 대통령이 이렇게 협조를 요청하면 거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면 청와대 안종범 정책조정수석이 (회장 재벌들에게) 전화를 해서 돈을 갈취하고, 더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그런 사실은 들어보지 못했다”고 답했고, 안 수석도 “대통령께서 관저로 재벌 총수들을 부른 적 없다”면서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특검의 형태, 시기, 수사 범위 등을 놓고 협상을 시작했지만 특검의 형식에서부터 이견을 보였다. 새누리당은 ‘상설특검’을 주장했지만 민주당은 ‘별도 특검’을 요구했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최순실 게이트’, 대통령도 피해자”라는 대통령 비서실장의 상황 인식

    “‘최순실 게이트’, 대통령도 피해자”라는 대통령 비서실장의 상황 인식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이 ‘최순실 게이트’ 파문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도 피해자’라고 말한 데 대해 결국 사과했다. 이원종 비서실장은 27일 국회 예산결산특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많은 부작용을 일으킨 데 사과드린다. 어제 말씀드린 것은 대통령께서 최순실이라는 사람을 믿었더니 믿은 도끼에 발등 찍힌 것처럼 피해를 입었다는 의미에서 말씀 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종 비서실장은 전날 “국민에게 많은 아픔을 줬지만 그에 못지않게 피해 입고 마음 아픈 분이 대통령”이라고 답해 논란을 불러왔다. 이원종 비서실장은 이번 파문과 관련해 연일 국회에 출석해 청와대의 입장을 해명하고 있다. 그러나 현 시국의 심각함과 동떨어진 답변을 여러 차례 내놓으면서 상황 인식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다음은 이원종 비서실장의 국회 질의 답변. (2016년 10월 21일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 -최순실 씨가 박근혜 대통령 연설문을 고치는 게 취미라는 보도에 대해 묻자 이원종 비서실장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믿을 사람이 있겠느냐. 봉건시대에도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어떻게 그게 밖으로 얘기가 나오는지 개탄스럽다. 입에도 올리기 싫다. 비선실세는 없다. 대통령은 친형제까지도 멀리하는 분이다. 성립이 안 되는 이야기다.” (2016년 10월 26일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 -대한민국 국가운영 시스템이 무너진 날이라는 이야기에 대해 이원종 비서실장 “조금 섬세하게 잘하려고 한 일로, 국민에게 많은 아픔을 줬지만 그에 못지않게 피해 입고 마음 아픈 분이 대통령이다.” (2016년 10월 27일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 -이병기 전 비서실장이 정호성·이재만·안봉근 등 ‘문고리 3인방’과의 갈등으로 그만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원종 비서실장 “본인 뜻에 대한 존중과 인사권자의 판단에서 이뤄진 것이다. ‘문고리 3인방’도 일하는 것을 보니 어떻게 잘못된 것인지 제 눈엔 안 보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최순실 사과문’ 우병우가 작성…우병우 거취 언급 빠졌던 이유?

    박근혜 대통령 ‘최순실 사과문’ 우병우가 작성…우병우 거취 언급 빠졌던 이유?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5일 ‘비선 실세’로 지목되는 최순실(60)씨 관련 의혹에 대해 발표했던 대국민 사과문을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이 썼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27일 TV조선은 여권 핵심 관계자가 “우병우 민정수석이 자신의 사무실에서 김성우 홍보수석의 조력을 받아 연설문(대국민 사과문)을 작성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박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문 발표 당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치고, 놀라고 마음 아프게 해 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박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는 여론의 기대보다 수위가 낮았다는 등의 지적이 많았다. 특히 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은 대국민 사과문에 대해 “대통령께서 직접 (작성)하셨다”고 밝혔지만 사실과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TV조선에 따르면 대통령 측근인 최순실 씨 관리를 책임지는 민정수석이 최순실 의혹을 제한적으로만 인정하는 사과문을 쓴 셈이다. 사과문에 우병우 수석의 거취가 언급되지 않은 이유도 이 때문으로 보인다고 TV조선을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태블릿, 정호성 아이디 발견…이원종 “직접 자료 전달한 사실 없다”

    최순실 태블릿, 정호성 아이디 발견…이원종 “직접 자료 전달한 사실 없다”

    지난 26일 JTBC가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의 태블릿 PC에서 정호성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쓰는 아이디가 발견됐다고 보도해 파문이 커지고 있다. JTBC에 따르면 최씨의 태블릿에 있는 파일의 작성자 아이디에 ‘나렐로(narelo)’라는 이름이 등장했다. 이 아이디는 정호성 부속비서관의 것으로 나타났다. 정 비서관은 박 대통령의 ‘오른팔’이자, 이른바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이다. 최씨의 국정 개입 의혹이 박 대통령의 해명처럼 ‘집권 초 잠시 있었던 일’이 아니라, 여전히 현재진행이 아닌지 의심이 가는 대목이다. 한편 27일 정 비서관은 최씨에게 밤에 자주 ‘대통령 보고자료’를 직접 전달했다는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정 비서관 본인에게 직접 통화해 확인한 결과, 본인은 전달한 사실이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 비서실장은 “정 비서관은 ‘청와대에 들어간 이후 정시에 퇴근한 적이 없어서 집에서 식사하는 것이 드물 정도여서 밖에서 사람을 만날 겨를이 없었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 비서실장은 김현미 예결위원장이 “정 비서관이 청와대 들어온 이후 최 씨를 만난 적 없다는 것이냐”고 묻자 “만난 적 없다는 이야기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 비서실장은 “정 비서관이 최 씨에게 이메일로 자료를 전달했느냐”는 질문에는 “수사하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靑 비서진 총사퇴하고 최순실 특검 서둘러야

    의혹으로 떠돌던 최순실씨의 국정 농단이 어제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로 기정사실로 굳어지고 있다. 박 대통령이 시인한 연설문 일부에 대한 조언뿐만 아니라 국정 전반에 최씨가 개입한 정황이 속속 드러났다. 조사가 본격화하면 얼마나 더 충격적인 사실들이 나올지 겁이 날 정도다. 최씨의 의혹에 대해 ‘근거 없는 비방과 폭로’라던 대통령을 믿었던 국민은 패닉에 빠졌다. 대통령 탄핵과 하야란 말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리스트를 종일 차지할 정도로 민심이 격앙된 상태다. 국민의 분노가 지금처럼 들끓는 상황에서 심각한 국정 공백 사태가 오지 않을까 우려스럽다. 대통령에 대한 신뢰와 권위가 땅에 떨어진 상황이라 그렇다. 우리는 지금 경제와 안보 등 전방위적인 위기를 맞고 있다. 최씨의 국정 농단 사태에만 매달려 시간을 허비할 수 없는 처지다. 국정 농단 실체를 낱낱이 밝히되 국정 공백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가에 대한 본격적인 고민과 대책이 필요한 이유다. 먼저 이번 사태에 책임이 큰 청와대 비서진의 전면 사퇴가 필요하다. 그래야 조사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다. 특히 최씨의 국정 개입을 감시·차단하지 못한 우병우 민정수석의 책임이 크다. 최씨에게 중요 문서를 전달한 의혹을 받는 정호성 부속비서관 등 이른바 ‘문고리 3인방’도 마찬가지다. 이원종 비서실장은 불과 며칠 전 최씨 의혹에 대해 “봉건시대에나 있을 법한 얘기”라고 했다가 지금 비웃음의 대상이 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어제 여당의 국정쇄신 요구에 “심사숙고하겠다”고 답했다. 즉시 비서진 개편에 나서야 한다. 그래야 사태 수습도 빨라진다. 국민의 분노를 가라앉히는 것도 시급하다. 그래야만 잃었던 국정 동력을 조금이나마 되찾아 위기 극복에 나설 수 있다. 이를 위해선 국정 농단 실체에 대한 철저한 규명이 필요하다. 하나 검찰은 이미 수사 의지와 능력에서 한계를 보여 줬다. 서울지검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 수사팀’은 어제 최씨 등 수사 대상자의 자택과 두 재단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고발이 이뤄진 지 25일 만이다. 두 재단은 이미 해산되고 컴퓨터 등 증거가 될 만한 자료들은 사라졌다. 대형 사건에서 압수수색을 통해 증거 자료를 확보한 뒤 관련자를 소환했던 관행은 무시됐다. 이미 기자들이 훑고 지나간 자리를 검찰이 수색하는 코미디 같은 상황이 벌어졌다. 그나마 계속 미적거리다가 지난 20일 대통령의 ‘엄중 처벌’ 언급 이후에야 수사에 속도를 냈다. 지금의 수사팀엔 더이상 기대할 게 없다. 국회는 즉시 특별검사 임명 절차에 착수해야 한다. 여당이 어제 야당의 특검 요구를 수용하겠다고 한 만큼 조금도 미적거릴 이유가 없다. 특검이 나서야만 최씨의 국정 농단 전모와 두 재단 사유화 의혹을 공정하게 규명할 수 있다. 의혹이 살아 있는 한 국민 분노는 가라앉지 않고, 국정 혼란 수습도 불가능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 ‘최순실’로 얼룩진 예결특위… 이원종 “崔, 실체 없다고 판단”

    하태경 “고려 멸망케 한 신돈” 김진표 “수석비서관 모두 사퇴” 주광덕 “비서실장도 패닉 상태” ‘2017년 예산안’ 심사를 위해 26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이른바 ‘최순실 비선 실세’ 파문이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날 회의에 출석한 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은 “그동안 최순실씨가 문제의 중심에 있다는 생각 자체를 하지 않았다. 실체가 없다고 판단했었다”고 밝혔다. 이 비서실장은 “국민들에게 많은 아픔을 주셨지만 그에 못지않게 피해를 입고 마음 아픈 분이 대통령”이라면서 “이번에 어려운 일을 당하면서 우리가 개과천선하는 또 하나의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이야말로 일 이외엔 아무것도 없는 분”이라면서 “대통령은 세계 경제, 국방 등 어려운 일들과 씨름을 해왔는데 이번 사건으로 빛이 바래 안타깝다”고 심경을 밝혔다. ‘친박(친박근혜)계’ 국무위원들도 최씨를 만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인수위원회 시절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비서실장과 대변인을 지낸 유일호 경제부총리와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금까지 한번도 최씨를 본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여야를 막론하고 예결위원들은 최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향후 대책을 질의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다. 때문에 400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사는 뒷전으로 밀려났다.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최씨는 고려를 멸망케 한 공민왕 때의 신돈과 같다”고 비유했다. 같은 당 황영철 의원도 김현웅 법무부 장관에게 “최씨를 즉각 소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은 “대통령도 수사 대상에서 예외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김진표 의원은 “청와대 비서실장을 비롯한 수석비서관 전원이 당장 사퇴해야 한다”고 했다. 이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까지만 회의에 참석하겠다고 요청했지만, 야당의 거부로 오후에도 자리를 지켰다. 새누리당 간사인 주광덕 의원은 “비서실장도 패닉 상태”라면서 “청와대로 돌아가 사태 수습을 진두지휘할 책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국민의당 간사인 김동철 의원은 이 비서실장을 향해 “청와대 내에서도 겉돌고 있는 분이기 때문에 돌아가서도 할 일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 비서실장이 지난 21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최씨의 대통령 연설문 개입 의혹에 대해 “봉건시대에도 있을 수 없는 얘기”라고 부인했지만, 25일 박 대통령이 연설문 사전 유출 사실을 인정했다는 점을 꼬집은 것이다. 이에 대해 이 비서실장은 “(최씨의 연설문 개입은) 그래서도 안 되고, 그럴 수도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었다”면서 “어처구니없는 일이라는 점을 강조하다 보니까 나온 표현”이라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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