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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내버스노선 전면 재조정/지하철 연계체계 강화

    ◎당정 수도권 교통대책/2층고가도 적극 검토 정부와 민자당은 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교통관련 당정회의를 열어 수도권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민간자본을 적극 유치,도심고가도로를 신설하는등 도로를 확충하고 첨단교통운영체계를 도입하는등 종합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민자당에서 이세기정책위의장과 이상득·백남치정조실장,정부측에서 이원종서울시장,유상열건설·구본영교통부차관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당정은 이같이 의견을 모으고 이를 위해 「중앙교통대책위원회」를 설립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당정은 또 올해말까지 교통신호체계를 지역별 특성에 맞도록 개발하고 도시철도의 확충을 통해 대중교통 우선정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심교통난을 가중시키는 대기업의 지방이전을 유도하는 방안을 장기적으로 적극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당정은 도시고속도로에 대한 교통관제 시스템을 조기에 구축하는 한편 지하철과 버스의 연계체계의 강화,버스전용차선제 확대실시,대중교통육성법의 제정,시내버스노선의전면 재조정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 2층 고가도로의 신설과 한강의 고속보트의 도입등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 정개법 협상 막판 진통/여야/「재정신청」 도입싸고 이견 못좁혀

    ◎오늘 중진회담통해 타결 가능성 여야는 2일 임시국회 폐회를 이틀 앞두고 정치관계법에 대한 당론을 정리,막판 절충을 계속했으나 최대 쟁점인 재정신청제 도입문제등을 둘러싸고 여전히 대립,협상에 중대한 고비를 맞고 있다. 여야의 6인 협상대표들은 지방자치단체의 부단체장 임면,정당투표제 도입,지정기탁금제의 폐지등 남은 3개 쟁점에 대해 의견이 접근됐으나 재정신청제를 놓고 이견이 계속됨에 따라 합의를 미루고 있다. 여야는 그러나 내년의 4개 지방선거에 대해서는 2개 선거씩 두번에 걸쳐 실시한다는 처음의 방침을 바꿔 같은해 4월쯤 한꺼번에 치르기로 합의했다. 민자당은 이날 아침 청와대에서 박관용대통령비서실장 이원종정무수석과 문정수사무총장등 3역과 서청원정무1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열어 최종 의견조율작업을 벌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들 3개 법안에 대해 임시국회 회기안에 반드시 처리한다는 기존의 방침을 다시 확인했다. 당정은 민주당이 요구하고 있는 재정신청제도와 관련,선관위에 권한을 부여하는 선에서 받아들이기로 했으며 지정기탁금제도의 폐지는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기택대표 주재로 당무회의를 열어 이와 관련,『선관위의 중립성을 인정할 수 없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이를 반드시 관철시키기로 당론을 최종 정리했다. 여야는 이에 따라 3일 총무회담이나 중진회담을 통해 막판 정치적 타결을 시도할 방침이어서 처음에 목표한대로 이들 법안이 회기안에 합의처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회정치관계법 심의특위는 이날 첫 전체회의를 열어 민자당의 신상식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 서울시 공직자 변동재산 공개

    서울시 공직자변동재산 공개 서울시 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김은호변호사)는 25일 이원종서울시장과 백창현시의회의장등 재산공개대상자 1백45명의 재산변동사항을 공개했다. 이시장은 예금이자등으로 8백63만1천원이 늘었으며 이원택부시장도 주식매입등으로 1백1만6천원이 증가했다.또 백창현시의회의장은 1억8천9백98만원2천원이 줄었으며 오유근부의장은 1억8천6백52만7천원이 늘었다. 재산이 1억원이상 늘어난 신고대상자는 시의원 9명,시교육위원 1명등 모두 10명이다.
  • 서울정도 6백년 기념행사/대보름 다리밟기로 “스타트”

    ◎시민 수만명,원효대교 밟으며 안녕 기원 서울정도 6백년을 기념하는 첫 공식행사인 「다리밟기행사」가 정월 대보름인 24일 하오 5시부터 원효대교와 한강시민공원·석촌호수등지에서 3만여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1·2·3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다리밟기와 함께 제기차기·널뛰기등의 세시풍속놀이등 각계각층의 시민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대보름달 아래에서 6백년 서울을 기념하는 한바탕의 시민대잔치가 펼쳐졌다. 하오5시부터 한강시민공원등에서 시작된 1부행사에서는 여의도지역 주민들이 대거 참여,제기차기·널뛰기·닭싸움·연날리기등이 열렸고 이어 하오 6시부터는 행사개막을 알리는 북에 맞춰 시립무용단의 축원기원무용이 선보였다. 2부행사는 지름 5m·높이 4m의 달집이 타오르는 가운데 막이 오르면서 곧바로 다리밟기로 들어갔다. 횃불과 손전등을 든 시민들은 쌀쌀하지만 화창한 날씨에 보름달이 비치는 가운데 이원종서울시장과 함께 원효대교를 건너면서 1년동안의 무병·안녕을 기원했고 행렬 맨앞에는 새울이등 4명의 서울6백년 마스코트와 6백년 엠블럼기가 국방부 취타대가 연주하는 흥겨운 우리가락에 맞춰 행진,축제분위기를 돋웠다. 행렬도중 원효대교 중간지점에서 이시장등 궁사6명이 국궁으로 불화살을 쏴올려 한강위에 마련된 「서울 새로운 탄생」이란 불글씨를 태워 올렸고 이에 시민들이 환호와 탄성으로 서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다리 양편 고수부지에 놓여있던 길이 25ⓜ짜리의 강북룡(용)과 강남룡이 승천하면서 폭죽이 터져오르자 축제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손자 손녀의 손을 잡고 이날 행사에 참가한 백대렬씨(72)는 『어릴때 수표교에서 아버지와 다리를 밟은 기억이 생생한데 오늘 다시 다리밟기를 해보니 감회가 새롭다』고 즐거워 했다. 뒤이은 3부행사에서는 뒤풀이 놀이로 한강 야외무대에서 달타령·서울의 찬가등의 노래공연이 열렸고 강강수월래놀이가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져 남녀노소가 함께 어우러져 한바탕 춤판이 벌어지기도 했다. 다리밟기는 지난 20년대까지 서울에서 성행했던 민속행사로 정월보름에 다리(교)를 밟으면 일년동안 다리(각)병을 앓지 않는다는 건강기원 세시풍속이다.
  • 이원종정무수석 지구당위장 사퇴

    이원종청와대정무수석이 24일 민자당 서울시 강서갑지구당 위원장직에서 사퇴했다. 이수석은 『대통령을 보좌하는 정무수석으로서의 소임 때문에 지구당위원장직을 충실히 수행할 수 없어 사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수석은 사퇴에 앞서 이같은 결심을 김영삼대통령에게 보고,승락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김 대통령­서울시관계자 대화 요지/여성이 맘놓고 밤길 다니게하라”

    ◎「BESETO계획」 관련 5월 세미나 추진/환경보전반 설치·폐수성분검사 검토/「정도600년」 행사 외국공관·항공사 통해 적극 홍보 김영삼대통령은 7일 상오 서울시청에서 이원종시장,이준해교육감의 새해 업무보고를 받은뒤 서울시 관계자들과 다음과 같은 일문일답을 주고 받았다. ▲대통령=BESETO(북경·서울·도쿄 연결)계획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습니까. ▲이원종서울시장=지난해 10월 서울과 북경이 자매결연을 함으로써 세 도시의 자매결연이 완성됐습니다.오는 5월 3개 도시 관계자,학자등이 참여하는 세미나를 열 계획입니다. ▲대통령=연쇄강도및 폭력시위 대책은 잘되어 갑니까. ▲이기태서울지방경찰청장=3백72명으로 통합수사본부를 구성해 9건,23명을 검거함으로써 제압 분위기가 잡혀가고 있습니다.미제 7건 가운데 2건은 용의자를 압축,추적하고 있고 5건은 출소전과자 1천2백명을 대상으로 수사중입니다.방범시설을 보강하고 시민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평화·준법시위를 유도하고 불법·폭력시위에는 강력 대응,주동자를 조기 검거하겠습니다.▲대통령=여성이 맘 놓고 밤 거리를 다닐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강도 검거 실적을 잘 알리도록 하세요.폭력 시위와 관련해 경찰은 민주주의,국가,질서를 지킬 책임이 있습니다.미국·일본에서는 경찰에 폭력을 행사한다는 것을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이런 일은 국가,민주주의를 지킨다는 차원에서 절대 용납할수 없습니다.국민들도 안정된 정부를 바랍니다.아직 정신못차리고 폭력을 행사하는 자들에 대해서는 경찰이 단호히 대처해야 하며 내무장관도 한치의 양보도 없도록 하세요.다시는 지난번 같은 사태가 있어선 안됩니다.국가를 지키기 위해,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단호한 자세 필요합니다. ▲이준해서울시교육감=환경보전반을 설치하고 폐수를 가져와 실험토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겠습니다. ▲대통령=환경은 국민들의 최대관심사인만큼 어릴때부터 관심갖도록 교육면에서 각별히 유의해 주세요. ▲권도용서울지방노동위원회위원장=올해도 임금인상과 관련해 노총과 경총이 합의하면 그 수준에서 될 것으로 믿습니다. ▲대통령=서울학 연구진도는 어떻습니까. ▲신홍서울시립대총장=그동안 경제건설,근대화만 강조되고 문화,역사적 측면은 소홀한 점이 있었습니다.이같은 점을 감안해 지난해부터 서울시민문화대학을 개설,3개반 2백40명에 대해 2개월 단위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시민들도 수질검사에 참여시키고 있다죠. ▲권숙표서울시상수도수질감시위원장=4년전부터 수질감시위원회를 자발적으로 운영해오고 있습니다.서울시 9개 정수장에 대해 매월 37개 항목을 검사하는데 하자는 없습니다.서울시 물이 세계적으로 좋다고 자랑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부분적으로 불합리하게 조사돼 과장 발표되는 측면도 있습니다.끓여먹어야 한다고 하는데 이는 오히려 나쁘니 그냥 먹어도 됩니다.수원은 오염됐지만 정수 과정이 고도화돼 안심할 수 있다고 봅니다. ▲대통령=중소기업 상설판매장의 운영 효과는 어떻습니까. ▲서기승중소기협중앙회서울시2지부장=하루 1천7백∼1천8백명을 상회해 2천2백∼2천3백명이 관람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외국인이 10%에 이릅니다.올해 매장을 확장할 계획입니다.▲대통령=매장은 청결해 보여야 합니다.홍보도 철저히 해서 많이 찾도록 해주세요.장바구니 물가는 어떤가요. ▲이윤자서울시여성단체연합회장=주부들이 물가에 대해 불평만 할게 아니라 내가 먼저 무슨 일을 할 것인가 교육시키는 게 중요합니다.그래서 2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23개 단체 5천명이 참가하는 「건강사회는 가정으로부터」라는 결의대회를 열 계획입니다. ▲대통령=정부가 물가안정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할 것입니다.정도 6백년 홍보가 잘 안되는 것 같은데요. ▲강덕기서울시기획관리실장=언론기관에 협조를 구하고 있는데 호응이 좋습니다.사업선정과정이나 추진과정에 학계,언론계등 민간을 적극 참여시키고 있고 외신기자,외국공관,항공사등을 통해서도 홍보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대통령=한번 다녀간 사람이 유쾌한 마음으로 다시 찾도록 해야 합니다.
  • 강남에 도시고속도 건설/서울시 업무보고/염창동∼사당∼잠실 연결

    ◎6차선 32㎞… 98년 완공/동서간선로 연계 환상교통망 구축 서울 강남지역외곽을 동서로 관통하는 전장 32㎞의 내부순환도시고속도로가 오는 98년까지 건설된다.이와 함께 상수원보호를 위해 잠실수중보상류쪽으로 유입되는 하수를 차단하기 위한 차단관로가 오는 96년까지 설치된다.또 4대문에 집중된 도심재개발의 대상범위를 회현·동자동일부와 영등포·청량리부도심권까지 포함시켜 적극 추진한다. 이원종서울시장은 7일 내년에 착공될 동서간선도로 건설내용(서울신문 2월6일자 보도)과 내부순환고속도로건설계획등을 주요골자로 하는 올해의 업무내용을 김영삼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도시고속도로는 성산대교부근 염창인터체인지∼안양천변∼남부순환도로개봉인터체인지∼신림동∼사당및 양재·장지인터체인지를 거쳐 잠실운동장앞 한강에 신설중인 청담대교 사이 32.5㎞구간에 왕복 6차선으로 건설한다.오는 96년 착공,98년에 완공되는 이 도로건설에는 모두 8천6백여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이 도로의 신설은 갈수록 심각한 강남지역의 교통난을 완화키위한 것으로 97년 완공되는 동서간선도로와 함께 구리∼판교간 고속도로,동부간선도로등 서울시내 내외부도시고속도로와 연계,환상형 교통체계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상수원취수구역인 잠실수중보상류지역의 수질을 보호하기 위해 이쪽으로 하수를 방류하는 강북쪽의 월문천·홍릉천·왕숙천과 강남의 고덕천·성내천·탄천등 지류의 하수를 차단하는 관을 설치,구리·하남·탄천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해 내보내도록 한다.시는 강북측과 강남측에 각각 5백억,4백76억원을 책정,오는 96년까지 이들 하수를 처리해 이 지역의 수질을 1급수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 “떼강도 신고·제보 절실”/최 내무/수도권 임시반상회 이모저모

    ◎시민들,근본적 방범대책 수립 촉구/이 시장,비상벨 6만여개 추가설치 최근 수도권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3인조 강도사건과 관련,31일 하오 서울 인천 경기등 수도권에서 최형우 내무부장관,이원종 서울시장,일선 행정기관장등 공무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임시반상회가 일제히 열렸다. 수도권지역 19만4천4백78개 반별로 있은 이날 반상회에서 주민들은 『불안해서 못살겠다.하루빨리 범인들을 검거해달라』고 주문했고 참석 공무원들은 『경찰력이 총동원되었으니 조만간 모두 검거할 것』이라며 『범인과 인상착의가 비슷한 20∼30대 남자들을 보면 즉각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형우 내무부장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49통(통장 안경희·55·여)반상회에 참석,『최근 3인조강도 범인을 곧바로 검거하지 못해 치안주무장관으로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이어 최장관은 『압구정동 일대는 아파트와 상가밀집지역으로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명실상부한 치안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요구사항을 듣고 『우리 민생치안은 경찰의 총력과 함께 시민들의 신속한 신고와 제보가 함께 따라야 한다』며 주민들의 범인검거에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 ○…이원종서울시장도 이날 서울 종로구 원남동 W복집에서 종로 3·4가 16통4반 주민 22명이 모인 반상회에 참석,시민들과 함께 대책을 논의했다. 주민 박승혜씨(66·여)는 이자리에서 『경찰등 치안당국도 빨리 범인 잡는데 주력해야 하겠으나 범행현장을 보고도 그냥 지나치는 시민정신도 문제이다』면서 『용기있는 시민정신을 발휘해야 할 때』라고 지적하기도 했다.이시장은 이 자리에서 『기존에 서울시민들에게 설치를 당부해 각 가정에 부착된 방범벨 7천여개를 이번 기회에 다시 점검,제기능을 다하도록 하는 한편 6만5천여개를 더 설치해 주민즉시신고 체제를 갖추어 범인들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방범민방위대」 만든다/치안장관 회의

    ◎경찰활동 지원… 근무시간 만큼 교육훈련 면제/대도시우범지역 폐쇄회로 설치 정부는 최근 잇따르고 있는 떼강도사건 등과 관련,31일 하오 이회창국무총리 주재로 치안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조속한 범인검거를 위해 전국경찰에 비상근무령을 내리는 한편 신고체제를 크게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심야업소등 취약지역에 대한 방범및 검문검색활동을 강화하고 범인을 신고한 시민에 대해서는 1천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사건을 계기로 방범활동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아래 민방위대 편성자들이 경찰의 방범활동을 지원하면 근무시간 만큼 교육훈련을 면제해 주는 「방범민방위대」를 운영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112범죄신고 야간접수대를 20대로 2배 보강하고 범인검거 경찰관에 대해서는 특진과 포상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올해안에 이웃간 비상방범벨 26만1천대를 증설하는 한편 지역자율방범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민간방범조직에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서울등 전국 6대 도시의 2백53개 우범지역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범죄발생뒤 범인추적에 활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올해 수도권부터 단계적으로 CCTV를 설치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이날 저녁 서울과 인천,경기등 수도권 3개 시·도에서는 각급 행정기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반상회를 개최,강도사건 신고요령과 예방대책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형우내무·김두희법무·서청원정무1·이원종서울시장·이경재공보처차관·김화남경찰청장이 참석했다.
  • 이 총리,오늘 대국민사과/「낙동강오염」 관련/수질 개선대책도 발표

    정부와 민자당은 14일 낙동강물 오염사태와 관련,오는 17일로 예정했던 고위당정회의를 15일로 앞당겨 갖고 단기적인 대책을 확정,발표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가 끝난뒤 이회창국무총리는 기자회견을 갖고 식수원오염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정부의 수질개선대책을 밝힐 예정이다.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리는 이날 회의에는 정부측에서 이총리를 비롯,정재석경제부총리,최형우내무·김우석건설·서청원정무1장관과 이원종서울시장등이,당에서는 이세기정책위의장등 정책 관계자들이 각각 참석한다.
  • 모두가 승리한 「원탁회동」

    ◎화합부각… 대인 이미지전환 성공/김 대통령/정신적 연금상태서 일거에 해방/전 전대통령/흘러간 인물서 엄연한 전관 부활/최 전대통령/6공인사 선처부탁… 「부담」 덜어/노 전대통령 전·현직 대통령들의 10일 청와대 회동에서 가장 큰 득을 본 사람은 누구일까. 정치게임도 경제게임처럼 이익이 있으면 그만큼 손해본 사람이 생기는 제로섬일 때가 많다.그러나 이번만은 모두가 승리한 게임으로 비쳐진다.손해 본 사람은 없고,조금씩 차이는 있더라도 모두가 이익을 봤다.대다수 국민들도 그래서 좋아한다. 굳이 따져본다면 가장 많은 이익을 본 사람은 역시 이 모임을 기획·감독하고 칼국수라는 재료까지 댄 김영삼대통령이라고 할 수 있다.김대통령은 대단히 기분이 좋다고 측근들이 전하고 있을 정도다.회동이 성공리에 끝난데다 화합정치라는 의미가 부각된 때문이다.김대통령이 기분이 좋다는 점은 바로 그가 이번 회동의 가장 큰 수혜자란 뜻이 된다. 김대통령은 화합의 정치를 선보였다.무서운 사람에서,과거를 포용하는 그릇 큰 대인의 이미지로 전환하는데 성공한 것이다.국민의 에너지를 한곳으로 집결시키자면 덕의 이미지가 필요하다.그는 이번 회동에서 그런 것을 얻은 셈이다.전두환전대통령은 이 모임에서 「새로운 대통령문화를 창조했다」고 김대통령을 한껏 치켜 올렸다.그러면서 그는 노태우전대통령이 했어야 했던 일임을 지적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김대통령 다음으로 얻은 사람은 전전대통령이다.그도 김대통령만큼이나 기분이 좋아 보인다.그는 이번 회동을 통해 일거에 정신적 연금상태에서 해방됐다.이젠 그가 종로거리에 나다녀도 시비를 걸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청와대에 있는 김대통령의 측근들은 요즘 전전대통령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간다는 말들을 한다.말에 거침이 없고 밝은데다 사람을 끈다고 전한다.이원종정무수석이 지난 3일 오찬회동을 알리러 찾아갔을 때 그는 『한번 오니까 자주 오는구먼』하면서 이수석을 친한 사람처럼 대하고 부담없게 만들었다고 한다.그는 청와대 초대에 응하면서 『사람에게는 5고가 있다.첫째는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것이고 둘째는 보기 싫은사람과 마주 앉는 것…』이라고 말해 노전대통령에 대한 유감을 숨김없이 드러냈다고도 한다. 최규하전대통령 또한 「흘러간 인물」로 치부되다 엄연한 전직대통령으로 부활했다.매우 중요한 변화다.그 역시 기분이 좋을 수 밖에 없다.당초 청와대 초대가 왔을 때 『나야 아무 때나 갈 수 있지만 연희동 두영감(전·노씨를 지칭)이 서로 만나려 하겠느냐』면서 『연희동부터 먼저 가서 승락을 얻으라』는 충고까지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노전대통령은 비교적 소득이 덜한 편이다.그러나 그도 두가지 현안을 해결하는 실리를 얻었다.하나는 독일여행에대한 청와대의 생각을 걱정했는데 이번 회동으로 마음놓고 다녀올 수 있게 됐다.또 하나는 사법처리된 「6공」인사들에 대한 선처를 김대통령에게 부탁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김대통령은 『알겠다』고만 답변해 크게 도움이 될지는 알 수 없다.그래도 「6공」책임자로서의 할일을 한셈이다. 다만 전전대통령에게 여러차례 무시를 당해 다른 사람들만큼 즐겁지는 않아 보인다. 회동 참석자가 아니면서 크게 재미를 본 사람도 있다.이원종정무수석이다.정무수석 부임후 첫 사업을 성공리에 끝내 대통령의 신임에 보답을 한 것이다.신임도 더욱 두터워졌을 것이다.「상도동계가 너무 한다」는 항간의 지적에 『우리가 하면 뭔가 다르지 않느냐』하고 응수를 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누가 뭐래도 최대의 수혜자는 바로 국민들일 것이다.4자회동을 보고 국민은 편안하고 기분 좋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 정치 선진화·국력 결집의 대도 열다/전대통령 청와대 초청회동 함축

    ◎국정 함께 걱정하는 새모습 보여/남북관계 진전대처 “선내부 화합”/다음 단계는 지역감정 극복·초당정치 실현 전·현직 대통령 네사람이 청와대의 원탁에서 파안대소하는 모습은 실로 새로운 경험이다.보복과 청산으로 점철된 한국정치사에 새로운 지평을 여는 사건이라고 할수 있다.국민대통합의 서막이 10일 청와대 오찬회동에서 올랐다고 해야할 것 같다. 김영삼대통령이 기획한 전·현직 대통령 4인의 모임에 대해 이원종정무수석은 『이번을 계기로 전·현직 대통령들이 모여 국정을 함께 걱정하는 아름다운 모습이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그는 『우리정치는 전직대통령들이 존경을 못받는 풍토였다』고 지적하고 『이젠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전직대통령들의 경험을 국정에 활용해야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전·현직 대통령들이 함께 모여 국정을 논의하는 「미국식」,말하자면 선진정치로 올라서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이번 회동이 마련되었다는 것이 청와대측의 공개적인 설명이다. 이번 회동으로 단절됐던 과거는 복구된 셈이다.「5·6공」이 문민정부에 앞서 있었던 「역사적 사실」로 명예가 회복됐으며,전직대통령들은 그시대에 대한 평가에 상관없이 엄연한 전직대통령들로 자리매김을 받았다.대신 이들은 변화와 개혁에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역사의 복구,국민대통합의 서막이 열렸다고 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회담이 끝난 뒤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은 『김대통령이 전직대통령 세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으며 이에 대해 세분 전직대통령들은 적극적인 협조와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발표했다.주대변인은 이어 『세 전직 대통령들은 모임을 주선한 김대통령의 포용력이 새 정치문화와 국민통합에 크게 기여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의 과거와의 화해는 단기적으로 국민을 화합시켜 국민적 에너지를 국가경쟁력 강화에 집결시키자는데 있다.연두기자회견에서 밝힌 정쟁지양의 정신에 따라 과거도 대립과 단절의 개념이 아니라 포용과 화합의 대상으로 파악한 결과다.정쟁의 지양이 국민에너지의 집결에 있듯이,당연히 과거와의 화해도 국가경쟁력향상의 극대화에 있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4자회동은 장기적으로는 통일에 대비한 국민대통합의 초기단계로서의 성격을 지닌다.정부는 북한의 핵문제가 해결되면 남북한 관계가 획기적으로 변할 것이란 인식을 갖고 있다.획기적인 변화에 대비해서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은 국민통합과 통일을 위한 경제력의 비축이라고 할 수 있다. 통일은 곧 이질적인 남북한이 하나로 합쳐지는 것이고,여기에는 당연히 남한사회의 통합이 전제되어야 한다.새 문민정부 출범이후 제도권과 재야가 하나로 통합된바 있다.이는 진보와 보수의 통합이라 할 수 있다.이어 김대통령은 이번 전직대통령들과의 회동을 통해 여권의 대통합을 이루어냈다.다음은 여야의 초당적 정치실현,지역감정의 극복대책이 마련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전·현직 대통령들의 회동을,통일을 대비한 남한사회의 대통합을 위한 출발선으로 보는데 무리가 없어 보이는 것이다. 주대변인은 회동사실을 발표한 뒤 『이같은 화합정치의 정신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지난해가 사정을 통한 과거적폐의 뿌리뽑기였다면 올해는 화합정치를 통한 국민대통합으로 목표가 설정된 느낌이다.전·현직 대통령들의 회동으로 화합정치의 분위기가 만들어졌다.주대변인의 설명은 앞으로 가시적이고 구체적인 화합정치의 조치가 이루어진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사면조치가 뒤따를 수도 있고 김대중씨와의 만남도 있을 수 있을 것 같다.
  • 김대통령,최규하·전두환·노태우씨 초청/전·현대통령 4명“화합회동”

    ◎헌정사상 처음… 내일 청화대서/과거 포용… 새분위기 진작 전·현직 대통령 4명이 청와대에서 회동,새해 신년인사를 나누고 국정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다. 김영삼대통령은 대통령취임후 처음인 새해를 맞아 오는 10일 최규하·전두환·노태우전대통령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 한다고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이 8일 발표했다. 전·현직 대통령 전원의 이같은 공식적인 청와대회동은 우리 역사상 처음 있는 일로 탄압과 청산으로 얼룩져온 정치문화를 한단계 도약시키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이번 회동은 「6공」의 「5공」청산,문민정부의 역사재해석등으로 역사의 단절이 심화된 상태에서 이루어져 민주세력과 개발세력의 화해,문민정부의 과거포용,국민대화합의 계기가 될 것으로 여겨져 주목된다. 주대변인은 『10일 오찬회동은 지난 3일과 4일 이원종정무수석이 세분 전직대통령들을 각각 방문해 김대통령의 오찬초대 의사를 전한데 대해 세분이 쾌히 응함으로써 이루어지게 됐다』고 설명하고 『네분은 배석자없이 오찬을 나누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그러나 회동배경과 관련,『신년을 맞아 인사를 나누자는 것이며 그정치적 의미에 대해서는 언론과 국민에게 해석을 맡긴다』고 밝혀 명확한 성격의 규정을 유보했다. 초청연락을 담당했던 이정무수석은 『세분 전직대통령들께서 흔쾌히 오찬제의를 받아들이셨다』고 말하고 『10일의 오찬행사가 끝난 뒤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해 이 행사에 정치적 비중이 있음을 시사했다. 이수석은 이같은 오찬회동이 전·노전대통령의 화해에도 도움을 줄것으로 기대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두분이 각각 전직대통령이라는 것만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87년 6월24일 청와대에서 전­김회담을 가진바 있고,대통령당선후 세사람을 차례로 방문했었다. 그러나 취임후에는 전직대통령 누구와도 만나지 않았었다.
  • 「앙금」 씻어 국민대통합 물꼬트기/청와대 4자회동이 뜻하는 것

    ◎자신감 바탕 「역사단층지대」까지 포용/화합통해 국력결집… 경쟁력강화 매진 김영삼대통령과 전직대통령들의 오찬회동은 「과거와의 화해」를 의미하는 것인가.화해의 필요성은 무엇인가. 「10일 오찬회동」을 발표한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은 화해를 의미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정치적 의미를 어떻게 부여할 것인지는 여러분들이 그분들의 상징성을 잘아는 만큼 굳이 설명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박관용비서실장은 『의미부여는 국민들이 할 것』이라고 했고 회동의 연락을 맡았던 이원종정무수석은 『여러분의 좋은 머리로 쓰는게 나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어려운 질문이지만 청와대의 분위기는 오히려 간단한 셈이다.화해로 해석해도 좋다는 것이다.다만 그같은 적극적인 의미부여를 청와대 스스로가 하는 것은 부담이 생길 수 있으므로(재야관계등에서 또는 개혁의 후퇴로 비칠 가능성등)언론이 과거와의 화해로 보도하는 것을 말리지는 않겠다는 의미로 파악되고 있다. 문민정부의 「역사 재해석」으로 전두환·노태우 두전직대통령의 정치적 입지는 사실상 남아있지 않은 상태다.새정부에 의해 「12·12」는 「하극상에 의한 쿠데타적 사건」으로 규정된 바 있었다.이들의 재임중 업적이 어떤 것이든 「쿠데타 주모자」란 역사평가를 동반해야 하는 입장에 있는 것이 전·노전대통령들이다. 그러나 김대통령의 청와대초청은 전직대통령으로서의 명예회복을 의미하게 된다.그시대와 그시대의 주인공들에게도 정치적 면죄부를 주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이런 결과를 김대통령이 모를리 없을 것이다.무엇보다 김대통령은 이같은 행사를 오래전부터 기획해온 것 같다는게 청와대관계자들의 이야기이고 보면 김대통령은 지나간 시대와 인물들에 대해서도 화해하고 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봐야할 것같다. 김대통령의 과거에 대한 포용은 국가경쟁력의 강화에 국민모두를 동참시킨다는 뚜렷한 목적의식을 갖고 진행되는 느낌이다.김대통령은 연두기자회견에서 정쟁의 중지와 국가경쟁력 강화작업에의 국력결집을 호소했었다.정쟁중지의 연장선상에서 김대통령은 역사의 단층지대와 화해하고자 하는것이다.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평화의 댐이나 율곡감사등에 관한 사정이 끝나 서로 걸림돌이 없어졌다』고 말하고 『정쟁을 중지키로 한 기자회견정신에 따라 총력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세전직대통령이 정치적 입지가 없다해도 정서적으로 교감하는 계층이나 그룹은 있게 마련이다.그것은 김대통령이 말해온대로 「개혁에 조직적으로 저항하는 세력」일 수도 있고 「변화하지 않는 사람들」일 수도 있다.또 보수계층일 수도 있고 군부등 특정직업군일 수도 있을 것이다.김대통령은 지난 1년동안의 변화와 개혁의 성과로 국정운영에 확고한 자신감을 갖게 된 듯하다.이런 자신감을 바탕으로 정치적으로 이질적인 집단까지도 포용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그것은 과거가 극복되었다는 판단이기도 하다. 박비서실장은 「하극상세력」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이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우리는 「5·6공」을 부정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그는 『과거는 역사의 평가에 맡기자는 것이 김대통령의 일관된 입장이었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의 민자당전당대회 연기는 민주당의 입장을 난처하게 만들었다.일거에 정쟁지양 분위기를 만들면서 국가경쟁력의 강화를 국정과제로 단일화시키는 정치능력을 과시했다.김대통령은 이제 국가경쟁력강화를 위한 국민통합작업에 착수한 것같다.
  • 태릉선수촌 방문/대표선수들 격려/김 대통령

    김영삼대통령은 8일 아침 태릉선수촌을 방문,제17회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과 제12회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을 준비하고 있는 선수들과 체육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선수촌 구내식당에서 선수들과 아침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우리는 세계와 무한경쟁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말하고 『여러분들이 동계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세계와의 경쟁에서 반드시 이길 수 있다는 신념을 갖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남산1호 쌍굴터널개통식과 서울 제2기 지하철 2단계 61·5㎞ 기공식에 참석,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대통령은 이원종서울시장을 비롯,최형우내무·김우석건설장관,지역주민등 1백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산1호 쌍굴터널 개통테이프를 끊은 뒤 중구노인회장 김홍규씨(79)등과 함께 새터널 1천5백32m를 시주했다.
  • 국제 거점도시로 기반 튼튼히/이원종 시장이 밝히는 서울발전 청사진

    ◎「600년 행사」 세계축제로 승화/외국관광객위해 친절운동도 전개/역사뿌리찾아 시민의식 함양 정도 6백년을 맞은 서울시는 올 한햇동안 뿌리를 확인하고 공동체의식을 다지며 미래를 앞당기기 위한 크고 작은 갖가지 잔치들을 펼친다.「정도 6백년기념사업」을 진두지휘해나갈 이원종시장을 만나보았다. ­서울정도 6백년이 갖는 의의부터 말씀해주시지요. ▲급속한 성장과정에서 잠시 잊혀진 역사·문화의 뿌리를 다시 살려내 문화·역사성을 회복하고 시민정신을 북돋워 공동체로서의 결속을 다지고 공유하는 문화기반을 마련해야 하는 시점입니다.더 나아가 21세기가 던져주는 기회를 현명하게 활용하고 제약을 극복해가며 서울을 세계도시로서의 열려진 공간으로 재조직할 수 있는 계기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정도 6백년기념사업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미래의 서울이 지향하는 정신·환경·문화와 국제기반을 튼튼하게 다져나가는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됐습니다.「서울­새로운 탄생」을 목표로 펼쳐질 38개 사업은 크게 나눠보면 △남산제모습가꾸기,시립박물관건립,운현궁등 문화재복원처럼 도시발전효과를 거두고 △서울학육성등 뿌리를 지키면서 미래를 개척하는 한편 △시민이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습니다. ­6백년기념사업이 「94한국방문의 해」와 맞물려 진행됩니다.외국인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책은 있습니까. ▲외국인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특히 한국관광공사와 협의,관광교역전·국제요리축제·꽃축제등을 열 생각입니다.외국인관광객을 위해 교통·숙박·요식업소의 깨끗한 환경정비와 친절한 시민운동을 벌이고 해외홍보사절도 파견할 계획입니다. ­서울의 미래상은 어떤 것입니까.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보화·국제화의 여건을 가꾸고 이에 걸맞는 산업·생활·문화공간조성및 거점기반의 정비를 빨리 진행해야 할 것입니다.북경∼서울∼도쿄를 잇는 이들 도시의 영문머리글자를 딴 이른바 「베세토(BESETO)권」에서 경제발전의 중심역할도 해야 합니다. ­예산 뒷받침은 충분합니까. ▲모두 6백38억원이 들지만 돈보다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기념사업의 성공여부를 가름할 것입니다.각종 세미나,공개토론회,시민문화대학과 우리 마당 작은 축제,시민체육대회,직장안 문화공간조성등 다양한 계획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정신을 발휘해주시기 바랍니다.
  • 서울 정도600년 새아침 밝았다

    ◎보통시민 110명이 친 「제야의 종소리」 타고/「한국방문의 해」 선포… 축하공연/가족·연인 등 7만 새해맞이 “환호” 서른 세번 은은한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갑술년 새해가 밝았다. 하늘 끝 구석까지 긴여운을 남기며 울려 퍼지는 보신각종소리는 문민시대 두번째 해를,그리고 민족공동체가 힘을 모아 민족의 통일과 세계로 향하는 국제화시대의 원년을 열었다.올해가 서울 정도 6백년 임을,한국방문의 해임을 세계에 선포했다. 제야의 종소리는 또 어제의 질곡과 어두움을 모두 밀어내고 새로운 출발의 힘찬 신호음으로 우리의 가슴에 와닿는다.새해 새아침을 우리들의 소박한 손으로 열었듯 올해에는 자만을 멀리하고 걸어갈 길을 탄탄히 해 보람과 긍지가 가득찬 한해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구랍 31일 하오 11시부터 서울 종로구 종로2가 보신각에서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열려 서울에서 10대째 살아온 이기종씨(62)가족 등 보통서울시민 1백10명이 새해를 활짝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시장과 서울경찰청장등 4명이 타종하던 예년의 행사와는달리 서울 정도 6백년을 맞아 서울시가 각계각층 보통시민들을 선정,종을 치도록 해 서울시민은 물론 전국의 국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국관광공사는 또 올해가 한국방문의 해인 점을 기념하기 위해 이날 타종식 행사 앞뒤에 식전·식후 공개행사를 마련,국내외 예술인들을 초청해 춤과 무용·어린이 행진등 다채로운 행사를 곁들였다. 타종식 직후 이원종서울시장은 신년 메시지를 통해 『올해가 정도 6백년이자 한국방문의 해인 점을 감안해 서울시민은 물론 모든 국민들이 이 기회를 무한한 가능성을 펼치는 한해로 만들자』고 말했다. 시민들은 이날 하오 10시쯤부터 종각 주변에 삼삼오오 몰려들기 시작해 식전행사가 시작될 무렵에는 약7만여명(경찰추산)으로 불어나 행사장 주변을 꽉 메웠다. 시민들은 정도 6백년 기념 마스코트와 한국방문의 해 마스코트 「초롱이·식동이」,그리고 가수 조용필씨등 연예인·예술인들이 무대에 등장할 때마다 박수를 보냈으며 이들의 공연에 맞춰 노래하거나 장단을 맞추면서 원단을 흥겹게 열었다. 이날 시민대표로처음 보신각종을 친 이씨는 『새해는 조국의 통일과 함께 평화·번영이 이룩되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타종했다』고 말했다. 또 이날 종각주변 건물 옥상 3곳에는 대형조명등이 설치돼 타종과 시민의 환호장면을 밝혔고 시민들은 타종 직전 「올드 랭 사인」을 합창하며 미리 준비한 노랑·빨강색 초를 흔들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우리나라 TV는 물론 홍콩과 일본 방송을 통해 해외로까지 생중계됐다. ◎보신각종 연혁/“새희망 갖자” 53년부터 타종/33회는 불교의 중생구제사상서 유래/현재종은 85년 본사서 성금 모아 주조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의 희망을 맞는 제야의 종은 지난 53년 서울시가 시민들과 새로운 결의를 다지기 위해 보신각종을 33번 치면서 시작됐다. 서른세번 종을 치는것은 관세음보살이 육신을 그 숫자 만큼 쪼개어 속세의 중생을 구제한다는 불교사상에서 따온 것.조선조 태조4년(1395년)부터 시작된 종로네거리 운종각의 파루(파루·새벽4시)와 인정(인정·밤10시)때 종을 울려 도성문을 여닫게한데서 유래했다. 서른세번을쳐 파루를 알리고 스물여덟번으로 인정을 전해주던 보신각타종은 1910년 한일합방으로 일제에 의해 중단됐었고 53년부터 제야와 3·1절,광복절등 1년에 3차례 치기시작했다.88년 서울올림픽때 경축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개천절날 타종을 보태 일년에 4차례로 늘어나게 된 것. 보물제2호인 보신각종은 세조14년(1468년)에 주조되어 민족과 애환을 함께 해오다 오랜 세월을 견디지 못하고 갈라져 지난 85년 서울신문사가 국민성금으로 주조한 지금의 새 종에 역할을 맡기고 국립박물관으로 옮겨졌다.
  • 도읍지 6백년 기념행사 다양/태조 한양입성 재현 등 38종 화려히

    ◎조선무과시험 기창 실연… 각종 거리 축제도 풍성/세계 요리축제·유명 오케스트라 등 초청공연도 서울 정도 6백년 기념사업의 팡파르가 울렸다.서울 르네상스 원년의 첫날인 1일 0시 종로 보신각에서 이원종시장이 타종행사를 마친뒤 「서울 정도 6백년의 해」를 선포한 것을 스타트로 오는 11월29일까지 38종류의 다양한 기념사업들이 서울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서울뿌리찾기­다시보는 서울 1890년대 서울도성 안팎의 자연광경·건축물등을 1천2백분의 1로 축소해 가로·세로 7m의 모형으로 제작,일반에 공개한다.또 태조의 한양 입성,서울을 빛낸 명인,서울시대연극등을 거리행사로 재현하며 조선시대 무과시험중 창던지기인 기창등을 시민과 함께 실연한다.이와함께 미국 스미소니언박물관·국회도서관·일제시대 조선총독부직원으로 재직했던 일인들의 모임등에서 나온 근대한국 관련 해외자료및 국내 한말신문등을 정리해 「서울학」총서를 발간한다. □서울모습 다듬기­새로 나는 서울」 남산 제모습 찾기 사업으로 외인아파트·안기부등을 철거해 남산의 경관을 트이게 한다.덕수궁∼구러시아공사관∼경희궁∼대한매일신보건물등을 잇는 역사탐방로와 인왕산∼남산∼북한산등을 잇는 보행 산책로를 조성한다. □문화진흥과 시민화합­신명나는 서울 멀티미디어·모형·도표·영상물등으로 표현한 「서울 새로운 탄생전」이란 전시회를 열어 서울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수 있게하며 이 전시물은 오는 96년에 완공되는 시립박물관에 영구 보존된다.또 대전엑스포때 인기를 모았던 수상쇼가 한강에서 열리며 신촌과 올림픽공원에서 대학대동제·거리연극등 시민화합축제가 열린다. □국제화·미래화­열려있는 서울 21세기에 대비한 장기적정책,도시구조 개편안,지역별 사업개획안등을 연구하며 이를 위해 하와이 동서문화센터·유네스코등 해외학자들이 참석하는 21세기 학술대회를 연다. □민간단체 참여사업 한국관광공사는 각국의 전통요리 경연대회및 주한외교사절 부인 요리시범,세계의 술을 전시하는 국제요리축제등 다양한 행사를 한국방문의 해와 연계,개최한다.또 내년 6월 내한하는 로열필하모니오케스트라는 「서울예찬곡」을 작곡·연주한다.예술의전당에서는 서울세계합창제·바스티유오페라공연을,한국미술협회는 서울국제현대미술전등을 각각 연다.
  • 「얼굴 없는 측근」에서 전면으로(청와대)

    「얼굴 없는 측근」이 「공식 측근」이 됐다.이원종전공보처차관의 청와대정무수석 기용을 두고 이르는 말이다. 이수석은 이제 자기 명함으로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게 됐다.정무수석은 청와대 수석비서관 가운데 선임수석이다.그리고 무엇보다도 대통령의 정무참모다.대통령의 일에는 정무가 아닌 것은 없을 정도다.따라서 그는 거의 모든 국정현안에 대해 자기 이름으로 이야기할 수 있게 됐다. 이정무가 「얼굴 없는 측근」이 된 것은 3당합당후.민자당대표위원이던 김영삼대통령이 박철언의원의 거세를 요구하며 마산에서 농성을 할 때다.김대표는 마산에 있는데도 서울에서는 「김대표위원의 한 측근에 따르면…」이라는 이름으로 「분당고려」「노정권은 무너질 것」이라는 등의 보도가 이어졌다.이때 청와대에서 흘러 나온 얘기가 『얼굴 없는 측근을 내세워 이야기할게 아니라 할 이야기가 있으면 본인의 이름으로 당당하게 하라』는 것이었다. 그 「한 측근」이 바로 이원종공보담당비서였다.그때부터 그는 「얼굴없는 측근」으로 불렸다. 이정무수석이김대통령과 인연을 맺은것은 70년대초.그는 공보처차관으로 재직하던 지난 10개월을 제외하고는 언제나 김대통령과 함께 있었다.경복고 2년 후배인 김덕용전정무1장관이 김대통령의 영원한 작전참모라면 그는 언제나 김대통령의 입이었다. 그러나 지난 10개월동안 그는 김대통령의 공식측근이 아니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대통령의 입으로서의 역할은 포기하지 않았다.정치나 개혁과 관련해 신문에 인용되곤 한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대부분 그를 지칭한 것이었다.그는 쌀 개방정국이 위험수위로 치달을 때 과감하게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라는 이름으로 말했다.『대통령은 정면으로 대응할 것이다.그는 우회하거나 아랫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방법으로 문제를 풀어가지 않는 사람이다』 청와대 참모들 사이에 대통령이 국민에게 사과를 해야 하나,말아야 하나를 논의할 때였다.그는 김대통령이 정면으로 국민 앞에 설 것임을 예견했다.이틀쯤 뒤 대통령은 국민에게 사과담화를 발표했다. 그는 김대통령을 보지 않고도 대통령의 생각을 읽는다.어떤 사건이 터졌을 때 대통령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그는 현장에서 기자들에게 이야기한다.그가 대통령과 연락을 한 흔적이 없어도 얼마 뒤 대통령은 그의 말과 같은 뜻을 밝힌다.이런 그를 가리켜 어떤이들은 『김대통령과 신경이 닿아 있는 것 아니냐』고도 말한다. 좋은 뜻이든 나쁜 뜻이든 「측근정치의 주역」이 청와대에 입성했다.이로써 가부좌를 튼 자세에서 공중으로 날아오르는 박상범경호실장과 함께 청와대에는 두개의 「전설」이 들어 앉은 셈이다.두사람이 고려대 동문이라는 점이 재미 있다. 이정무는 대통령과 친하다.김기수수행실장이나,장학로부속실장·홍인길총무수석·박영환공보비서등과 함께 대통령의 측근중 측근이다.대통령의 분신으로 곧잘 지칭되는 김전정무장관은 친하다기보다는 서로 존경하는 사이처럼 보인다. 김대통령은 50이 훨씬 넘은 이정무수석을 얼마전까지도 「원종아」하고 불렀다.공보처 차관이 되자 몇차례 「이차관」으로 불렀다고 한다.그러나 그것도 오래가지 못하고 이번에는 원종아도 아니고,이차관도 아닌,그냥 호칭 없이 할 말만 했다.차관쯤 됐는데 이름을 부르기도 그렇고 이차관이라고 부르자니 괜히 멀어지는 것 같아 그냥 말만 하는 것이다. 정무수석이 돼도 똑 같은 모양이다.기자들이 『나이가 몇인데… 이정무라고 부르라고 하소』하고 부추기면 그는 얼굴이 발개져 웃는다.김대통령은 측근인사라도 국회의원이 되면 이름을 부르지 않는다.그는 김대통령으로부터 국회의원 공천을 3번이나 받고도 한번도 당선증을 보여주지 못해 미안해 한다. 서울과 마산에 떨어져 있으면서도 대통령의 마음을 읽는 이정무도 못 읽는게 있다.인사 때마다 자기가 어디로 가는지 몰라서 긴장하곤 한다.공보처차관이 됐을 때도 박영환공보비서가 발표 당일날 아침에 알려주어 알았다.이번에도 정무수석이 된다고 신문에는 나는데 대통령의 속뜻을 몰라서 애를 태운것 같다.
  • “국정 긴장속 새로 시작/개방대응,행정규제 최대 완화”

    ◎김 대통령,새내각에 당부 김영삼대통령은 23일 『이번 개각은 총리를 비롯,경제·통일부총리등 14개 부처의 각료가 바뀌어 형식은 비록 개각이지만 내용은 조각의 성격을 띠고 있다』고 밝히고 『이번 기회를 살려 새로운 출발을 한다는 각오로 제2의 건국을 이룩해야 한다』고 새내각의 단합과 결속을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아침 청와대에서 이회창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전원과 박관용비서실장을 포함한 청와대 수석비서진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조찬간담회를 갖고 『국민에 봉사한다는 정신을 한시도 잊지말기 바라며 규제완화를 최대한으로 단행해서 세계화와 개방화에 우리가 이길 수 있는 길을 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요즈음 주변이 어쩐지 느슨하고 긴장이 풀어진 것을 많이 느낀다』면서 『이제 새로 시작한다는 기분으로 마음을 다시 다지고 풀린 긴장을 고쳐 나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부처이기주의에 대해 『개인플레이는 보기에는 그럴듯 하지만 그것으로는 결코 승리할 수 없다』고 말하고 『과거에는 각 부처간에 다툼이 있었으나 이제부터는 부처이기주의는 없어져야 하며 여기저기서 일관성 없는 정책을 발표,신뢰를 떨어뜨리는 일도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북한의 핵문제에 대해 『북한의 핵을 반드시 저지해야 하는 절대절명의 시점에 우리는 와 있다』면서 『과거정권이 봄에는 여름이 위험하다고 하고 여름에는 가을·겨울이 위험하다고 해 안보를 정권에 이용하는 바람에 국민의 안보의식이 해이해져 있으나 7천만의 생존을 위해서 그리고 한반도의 안정을 위해서도 우리는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조찬간담회가 끝난 뒤 이원종정무·이의근행정·주돈식공보·최양부농수산등 청와대 신임수석비서관 4명에게 임명장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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