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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황후 임신, 주진모 하지원 아이 생사 여부는? ‘긴장감 최고조’

    기황후 임신, 주진모 하지원 아이 생사 여부는? ‘긴장감 최고조’

    ‘기황후 하지원 임신’ MBC ‘기황후’의 하지원이 극 중 주진모의 아이를 임신, 향후 스토리에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는 기승냥(하지원 분)이 왕유(주진모 분)의 아이를 임신한 것을 알고 충격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독만(이원종 분)은 기승냥을 진맥하던 도중 임신 사실을 알고, 기승냥을 액정궁에 피신 시킨 뒤 탕약과 감귤 등 음식들을 보내 챙겼다. 이후 독만에 의해 자신이 왕유의 아이를 가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기승냥은 눈물을 보였다. ’기황후’는 오는 20일 방송에서 아기를 데리고 도망치기에 이른다. 승냥은 벼랑 끝에서 염병수(정웅인 분) 일행과 마주치고, 타환은 승냥 이 죽었다는 소식에 넋이 나간다. 또 타나실리(백진희 분)은 비구니가 데려온 아기를 몰래 궁으로 데려가려 하는 모습이 담기며 향후 승냥에 대한 행보와 아이의 미래에 큰 관심이 쏠릴 예정이다. 사진 = MBC (기황후 임신)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마지막 보이스카우트(KBS1 밤 12시) 죠 할렌백(브루스 윌리스)은 왕년에 대통령 경호원으로 일하면서 암살자의 총격을 몸으로 막은 경력의 사나이다. 그 뒤로는 캘리포니아의 상원 의원 경호원으로 일했는데, 여자를 괴롭히는 꼴을 보지 못하고 한 방 먹인 뒤로 신세가 쫄딱 망하고 만다. 그래서 지금은 사립탐정으로 지저분한 일을 하면서 푼돈을 벌고 있는데…. ■코파 반장의 동화 수사대(KBS2 오후 5시) 가상의 동화나라의 치안을 책임지는 동화수사대는 끊임없이 발생하는 사건으로 쉴 틈이 없다. 익히 아는 동화책 내용과 다르게 전개되는 사건들. 오늘의 동화는 바로 ‘토끼와 거북이’다. 과학적으로 토끼는 거북이보다 200배 빠르고 하루 4시간 정도의 수면을 취한다. 늘 토끼보다 느릴 수밖에 없는 거북이의 숨겨진 진실을 밝혀본다. ■나 혼자 산다(MBC 밤 11시 20분) 무지개 회원들이 긴급회의를 열었다. 꼼꼼하게 가입조건을 정하는 멤버들은 새로운 무지개 회원 찾기에 돌입한다. 회원 1번 로맨티시스트 배우 윤상현, 회원 2번 10년차 기러기 대표 김흥국, 그리고 회원 3번 남자의 끝 용감한 형제까지 세 명의 후보가 정해진다. 회원들 사이에 미소는 기본이다. 이밖에 더 많은 ‘혼자남’들이 공개된다. ■심장이 뛴다 1부(SBS 밤 11시 20분) 연예인이 소방관으로 변신하는 과정을 그린다. 희생의 숭고함, 생명의 고귀함, 자연 앞에서의 겸손함을 배우는 등 불안한 현대의 인간을 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원종, 조동혁, 박기웅 등이 출연해 소방관 방화복을 입고 체감온도 50도의 열기에서 훈련을 시작한다. 배우 김인권이 내레이션을 맡는다. ■클레오파트라 1부(EBS 11시 40분) 기원전 48년. 파르살리아에서 폼페이우스를 격파한 카이사르는 패잔군을 뒤쫓아 이집트에 도착한다. 이집트의 어린 파라오 프톨레마이오스는 폼페이우스의 목을 쳐서 카이사르의 환심을 사려 하지만, 카이사르는 오히려 못마땅해한다. 한편 프톨레마이오스의 누나 클레오파트라는 카펫 안에 몸을 숨겨 카이사르의 침소로 향한다. ■그놈 목소리(OBS 밤 11시 5분)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될 정도로 흉흉한 강력범죄가 끊이지 않던 1990년대. 뉴스 앵커 한경배의 9살 난 아들 상우가 어느 날 흔적 없이 사라지고, 1억원을 요구하는 유괴범의 협박전화가 시작된다. 아내 오지선의 신고로 부부에게 전담형사가 붙고, 비밀수사본부가 차려져 과학수사까지 동원된다. 하지만 지능적인 범인은 조롱하듯 수사망을 빠져나간다.
  • ‘심장이 뛴다’ 조동혁 촬영 거부…“제작진들이 우릴 버렸다고 생각”

    ‘심장이 뛴다’ 조동혁 촬영 거부…“제작진들이 우릴 버렸다고 생각”

    배우 조동혁이 SBS의 새 예능프로그램 ‘심장이 뛴다’ 녹화 도중 촬영을 거부했다. 조동혁은 최근 진행된 ‘심장이 뛴다’ 녹화에서 제작진이 나타나지 않자 “어디에 숨어 있기에 보이지도 않느냐?”라며 거세게 항의한 뒤 촬영을 거부했다. ’심장이 뛴다’는 조동혁을 비롯해 배우 박기웅, 전혜빈, 이원종, 최우식, 개그맨 장동혁 등 연예인들이 소방관이 되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날 녹화에서 출연자들은 살인적인 더위와 고된 훈련으로 인해 모두 탈진했다. 그러나 제작진은 프로그램의 사실성을 높이기 위해 출연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조동혁은 이후에 진행된 인터뷰에서 “제작진들이 우리를 버리고 가 버렸다고 생각했다”면서 “처음 촬영하러 부산에 올 때 힘들 거라고 예상했지만 이 정도일지는 전혀 몰랐다”고 밝혔다. 조동혁 촬영거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동혁 촬영거부, 정말 힘들었나보다”, “조동혁 촬영거부, 제작진들에게 깜빡 속은 듯” “조동혁 촬영거부, 동료 출연자들 걱정됐던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초 ‘대심도 빗물 처리’ 서명운동으로 압박

    서초 ‘대심도 빗물 처리’ 서명운동으로 압박

    “강남역 상습 침수에 서초구 주민들 뿔났다.” 집중호우 때마다 되풀이되는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의 상습 침수 문제를 놓고 서초구민들이 대심도(大深度) 빗물 저류시설 설치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나섰다. 강남역 상가와 서초구 주민자치위원회 회원을 중심으로 지난달 12~31일 ‘강남역 상습침수 방지를 위한 대심도 빗물 저류시설 설치 촉구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대심도 빗물 저류시설 설치를 촉구하는 주민서명운동을 펼친 결과 구민 전체 44만명의 25%인 11만 5455명이 서명했다. 강남역 대심도 빗물 저류시설 설치 촉구 주민위원회 위원 30명은 12일 서울시청 신청사를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서를 낭독한 뒤 주민서명부를 시장에 전달했다. 이들은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면담을 추진했으나 박 시장이 지난 11일부터 필리핀 해외 출장 중인 관계로 성사되지 못했다. 이원종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강남역 일대의 침수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으로 2011년 8월 4일 강남역과 한남대교 남단을 직선으로 잇는 지하 대심도 빗물 저류시설 설치를 발표했다. 그러나 현재 서울시는 교대역에서 반포천까지 자연유하식 하수터널을 설치하는 것으로 강남역 일대의 침수를 해결하려고 한다”면서 “이 방법으로는 한강 수위가 높아지고 서초구의 사당역 및 방배역 주변의 빗물과 강남역 주변의 빗물이 한곳으로 집중돼 반포천 범람을 부를 것이며 저지대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을 포함한 반포 전 지역이 침수돼 시민의 안전만 위협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강남역 일대는 인근 역삼동, 논현동 지역보다 해발고도가 17m 낮은 분지형 지역인 데다 반포천의 암거 통수능력은 초당 210t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빗물이 역류하는 현상이 발생해 집중호우때마다 상습적으로 침수되곤 한다. 서울시와 서초구는 강남역 일대의 상습침수 피해 대책을 놓고 2년 넘게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는 예산절약 차원에서 2015년까지 강남역 일대에서 반포천까지 핫라인 우수관을 만들어 빗물 처리 능력을 올리겠다는 입장이다. 대심도 시설 공사의 경우 1300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반면 우수관 신설은 300억원만 들기 때문이다. 반면 서초구는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한강으로 직송하는 대심도 시설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우수관 설치는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 불상사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노주석 선임기자의 서울택리지] ⑤광화문광장

    [노주석 선임기자의 서울택리지] ⑤광화문광장

    >>광화문의 어제:육조거리의 부활을 기다리며 조선시대 국가의례·행사 열린 정치·행정·문화의 중심광장 세종로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심장에 해당하는 국가 중심도로다. 시대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다. 조선시대 사료에는 육조대로, 주작대로라는 이름이 기록돼 있다. 주요 행정관청인 이조, 호조, 예조, 병조, 형조, 공조 등 6개 관청이 있는 거리라는 뜻에서 육조(六曹)거리라고 불린 듯하다. 흔히 어가(御街)라고 지칭됐으며 일반인들은 육조거리, 육조 앞, 해태 앞이라는 지명을 주로 썼다. 관청가인 육조대로가 세종로의 본디 이름인 셈이다. 경복궁 정문인 광화문을 중심으로 의정부와 삼군부, 육조, 한성부, 사헌부 등 주요 관청이 좌우로 길게 늘어서 있었다. 육조거리에는 광장의 개념까지 포함됐다. 국가의례나 문화행사가 열리는 정치·행정·문화의 중심 광장이었다. 중국이나 일본에서도 보기 어려운 폭 58m, 길이 200m의 큰길이었다. 노면이 고르고 배수가 잘 됐으며 바람이 불어도 먼지가 날리지 않는 멋진 길이었다. 중국, 일본의 사신이나 개항 이후 방문한 백인 외교관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었다. 조선팔도고금총람도, 수선전도, 조선경성도 등을 보면 육조거리의 관아는 위계에 따라 배치됐다. 의정부가 광화문 왼쪽 맨 앞자리인 현재의 광화문 열린 광장 자리에 있었고 이조, 한성부, 호조가 뒤를 이었다. 반대쪽 정부서울청사 쪽에는 삼군부, 예조, 사헌부, 병조, 형조, 공조가 차례로 터를 잡았다. 서울역사문화연구소 이상협 소장의 논문 ‘조선시대 육조거리에 대한 고찰’을 보면 의정부와 예조 등 모든 관아가 육조거리에 직각 방향으로 있으며 육조거리의 공간 구성과 관아 배치는 경복궁에서 임금과 신하가 한자리에 있는 공간 구성의 틀과 일치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건물 조성 당시의 배치 구조와 규모를 확인할 수 있는 건물이 한 채도 남아 있지 않은 것이 아쉽다. 다만 1900년대 전후에 촬영한 사진과 관아 그림 등으로 유추해 볼 때 양쪽의 긴 담장이 도로를 따라 이어져 있었다. 긴 행랑 때문에 육조를 흔히 육조장랑(六曹長廊)이라고도 지칭할 정도였다. 일제는 조선의 행정관청인 육조라는 명칭을 소멸시킬 목적으로 거리 이름을 광화문통으로 바꿨다. 육조장랑은 뜯겨 나갔고 그 이름을 사용하는 것은 금기시됐다. 1926년 경복궁 근정전 앞에 총독부 신청사를 짓자마자 앞을 가리는 광화문을 해체해 건춘문 옆으로 옮겨 버리고 나서는 총독부 광장이라고 호칭했다. 어용 군중집회가 주로 이곳에서 열렸다. 미 군정기에는 군정청이 입주하면서 군정청 광장이라고 불렸다. 정부 수립 기념식이 개최됐다. 해방을 맞았지만, 육조거리로 복권되지 못하고 세종로라는 이름이 붙여져 오늘에 이르렀다. 그러나 우리는 이 거리를 광화문이나 광화문광장이라고 즐겨 부른다. 세종로라는 작위적 지명보다 현존 구조물인 광화문이 더 친숙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게다가 세 번이나 옮겨지고, 두 번이나 불탄 광화문 수난사가 마음속에 새겨진 탓인지도 모른다. 이름 하나가 역사적 사고를 지배하기도 한다. 1946년 해방 직후 구성된 지명위원회는 국가 중심가로의 역사성을 간과했다. 일제가 붙인 광화문통을 세종로로 바꾸는 데 급급했다. 육조대로라는 지명을 원상회복할 기회를 놓쳤다. 세종로가 100m의 도로폭을 갖게 된 것은 거의 기적에 가까운 일이다. 맥아더의 호언장담처럼 종전 후 서울도 이상적인 도시계획의 기회를 잡았다. 1945년부터 1956년까지 11년 동안 서울시 도시계획과장을 맡은 한국인 1호 도시계획가 장훈씨가 1952년 고시된 최초의 서울 도시계획에서 광화문사거리~중앙청까지 500m 길이 도로의 폭을 기존 53m에서 100m로 확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폭 12m에 길이 2750m이던 청계천을 폭 50m의 도로 부지로 확장해 오늘의 청계천을 있게 했다. 광화문광장, 시청 앞 광장, 숭례문광장 등 주요 광장 부지도 확보했다. 대담한 도시계획에 맞춰 건물과 토지를 매수하고 수용해야 했지만 서울시의 재정 형편은 말이 아니었다. 내버려둘 수도 없고 매수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민원이 빗발치자 가건축 허가를 내줘 가건물을 짓도록 했다. 도로 확장은 1966~1979년 계획대로 실행했지만, 광장 부지는 확보하지 못했다. 손정목 전 서울시립대 명예교수는 “세종로사거리를 기점으로 반지름 150m의 광장이 계획대로 실현됐다면 현재의 동아일보 사옥과 광화문 우체국, 교보빌딩과 KT빌딩은 들어서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1962년 건설부고시에 따라 광화문광장계획선은 반으로 쪼그라들었다. 그러나 세종로와 태평로를 연결하는 광장계획선 안에 일부 건물이 건재하다. >>광화문의 오늘:주요 건물의 부침사 정부서울청사 옛 삼군부·예조 자리에… 개인건물은 4채뿐 광화문을 중심으로 왼쪽에 광화문시민열린마당·대한민국역사박물관·주한미국대사관·KT빌딩·교보빌딩·비각이 차례로 서 있다. 오른쪽으로는 정부서울청사와 별관·세종로공원·세종문화회관·삼보빌딩·현대해상화재·세광빌딩 등이 자리 잡았다. 폭 100m, 길이 500m의 광장구조 거리에 공공건물 5채와 대기업 건물 3채, 개인건물 4채, 문화재 1개, 공원 2곳뿐인 쾌적한 구조다. 해방 이후 육조거리를 복원하지 않은 탓에 건물들의 격렬한 부침(浮沈)이 이곳에서 벌어졌다. 세종로를 폭 100m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많은 건물이 헐렸다. 먼저 1967년 의정부 자리를 꿰차고 있던 경기도청과 국제전신전화국 일부가 철거됐다. ‘서울 한복판에 웬 경기도청’이냐고 하겠지만, 옛 경기도청은 행정구역 개편을 통해 경성부(서울)를 경기도의 일개 지방도시화한 일제가 의정부를 헐어 내고 지은 건물이었다. 조선이라는 나라를 기억에서 지우기 위한 식민통치의 음모였다. 한 때 치안본부 등으로 쓰였다. 정부는 이 자리에 정부 제2종합청사를 지으려고 계획을 세웠지만 1995년 조선총독부 건물 철거에 고무된 이원종 당시 서울시장이 ‘국가 중심가로 구상안’을 김영삼 대통령에게 보고하면서 백지화됐다. 서울시는 이 부지를 정부로부터 매입해 광화문 시민열린 마당을 조성했다. 부지를 지킨 것은 잘한 일이지만 명칭을 의정부 광장이나 육조마당, 육조광장으로 붙이지 못한 것은 두고두고 질책받을 일이다. 서울의 면모를 일신한다는 방침에 따라 대대적인 도시 개조 사업이 벌어졌다. 이른바 ‘서울재건’이라는 이름 아래 정부가 외국 원조 자본을 끌어들이거나 민간 자본이 속속 건물을 지었다. 1961년 10월 완공된 현재의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주한 미국대사관은 쌍둥이 건물이다. 역사박물관은 이조, 미국대사관은 한성부 터다. 이 건물은 미국대외경제원조처(USOM)가 500만 달러의 원조자금을 대고 필리핀에 건축을 의뢰해 지어졌다. 정부청사용 건물을 짓고도 280만 달러가 남자 건물을 한 채 더 지었는데 여기에 대사관이 입주한 것이다. 역사박물관 건물은 5·16 이후 국가재건최고위원회 건물로 사용됐다. 경제기획원과 재무부 청사로 쓰이다가 문화공보부, 문화체육부, 문화체육관광부를 거쳐 지난해 448억원의 예산을 들여 역사박물관으로 리모델링했다. 전시 내용과 건물의 구조 등이 박물관으로 맞지 않는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 KT 광화문 빌딩은 1981년 국제전신전화국 자리에 세워졌고 체신부와 함께 입주했다. 이후 잦은 정부 조직 개편으로 소관 부처가 체신부, 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로 바뀔 때마다 간판을 변경했다. 1998년 한국전기통신공사가 체신청으로부터 분리, 공사가 된 이후 2002년 민영화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개관 당시 체신부가 갖고 있던 이 건물의 12~14층까지 3개 층의 소유권도 방통위에서 기획재정부로 넘어갔다. 교보빌딩은 호불호가 엇갈리는 대표적인 건물이다. 건축가 등 전문가 그룹은 ‘짝퉁’ 건물이라고 깎아내리고, 일반인들은 건물 외관의 대형 걸개 글판과 시내 한복판 책방인 교보문고의 존재를 달가워한다. 왜 그렇까? 이 건물의 정체성 때문이다. 일본 도쿄 주일미국대사관 건물의 디자인을 빼닮았다는 이유다. 미국 건축가 시저 펠리에게 같은 건물을 지어 달라고 부탁했고 이 디자인을 교보의 전국 지사 건물로 복제했다. 최근 한 건축 잡지는 해방 이후 최악의 건물 리스트에 올렸다. 층수와 용도를 둘러싸고 뒤탈도 많았다. 설계 당시 40층을 계획했지만 23층에 그쳤다. 완공 단계에서 정부청사보다 낮은 17층 이하로 지으라고 행정 당국이 종용하자 당시 신용호 회장은 박정희 대통령에게 “완공 단계의 건물을 자르라면…. 내가 광화문 복판에서 배를 자르겠다”는 격한 편지를 보냈다고 한다. 또 용도를 호텔로 변경하라고 권하자 “정부청사 앞에 술과 밥을 파는 숙박업소를 짓는다는 것은 나라 체면을 먹칠하는 것”이라고 거절한 사연도 자서전에 남아 있다. 교보빌딩은 2009년부터 2년 동안 건물의 뼈대만 남겨 두고 건물 옆면 일본식 다다미 모양을 유리로 교체하는 등 리모델링했다. 짝퉁 논란에서 벗어날지 두고 볼 일이다. 정부서울청사는 1970년 옛 삼군부와 예조 자리에 들어섰고, 별관인 외교부청사는 2002년 옛 교통방송국 터에 자리 잡았다. 1966년에 정부서울청사 자리에 있던 서울전신저금보험관리국, 경찰기동대 순찰반이 헐렸고, 지금의 세종문화회관인 시민회관 자리에 있던 종로보건소와 광화문전화국이 철거됐다. 시민회관은 이승만 대통령의 아호를 따 우남회관으로 지어졌지만 4·19혁명 이후 시민회관으로 이름을 바꿔 1961년 개관했다. 1972년 불타 버리는 바람에 1978년 현재의 모습으로 신축했다. 세종문화회관 옆 17층짜리 현대해상화재빌딩은 현대그룹의 성장사를 상징하는 건물이다. 1976년 현대건설 본사로 지어져 1983년 현대건설이 계동으로 옮겨 가기 전까지 현대그룹 본사 건물이었다. 고 정주영 회장은 중동특수를 누린 이 건물에 애착이 강했다. 1992년 대선에 출마하면서 국민당 당사로 썼다. 현대해상은 그룹 계열에서 분리되기 직전인 1999년 이 건물을 현대건설로부터 인수했고, 2004년 대대적으로 개보수했다. 대한민국 심장부에 빌딩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는 KT와 교보, 현대해상화재뿐이다. 그보다 엄청난 격랑을 헤치고 최고의 요지에 끝까지 살아남은 개인 빌딩 4채의 존재감이 더 빛난다. joo@seoul.co.kr
  • 장미란 “제가 역도로 꿈 이뤘듯 여러분도 할 수 있는 것 찾으세요”

    장미란 “제가 역도로 꿈 이뤘듯 여러분도 할 수 있는 것 찾으세요”

    한국 여자 역도의 간판 스타였던 장미란씨가 11일 청주 일신여고를 찾아 학생들에게 도전 정신을 일깨워 주는 특강을 했다. 특강에서 그는 “항상 기회·선택·도전이라는 걸 기억하고 제가 역도를 통해 꿈을 이뤘듯 여러분도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꿈을 이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장씨는 역도 선수가 된 사연과 노력 등을 소개한 뒤 “세계에서 내가 잘하는 것 하나는 있다는 마음을 갖고 항상 최선을 다하는 학생이 돼 달라. 자기가 선택한 것을 끝까지 자신감을 갖고 노력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씨는 이어 이 학교 핸드볼 선수들을 격려하고 운동용품도 전달했다. 장씨의 특강은 학생들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이 학교 학생들은 장씨를 초청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80여통의 편지를 보냈다. 이 학교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기 위해 10여년 전부터 매년 한두 차례 각계 명사를 ‘1일 교사’로 초청해 강연을 들어 왔다. 그동안 이원종 전 충북지사,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캐슬린 스티븐슨 전 주한 미국 대사, 안희정 충남지사가 다녀갔다. 박근혜 대통령도 대선 유력 후보였던 지난해 7월 이 학교에서 특강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인사]

    ■국세청 ◇고위공무원△소득지원국장 서진욱 ■소방방재청 ◇부이사관 승진△방재대책과장 박종윤◇전보△복구지원과장 홍철△재해경감과장 윤용선△기후변화대응과장 홍경우△재난상황실장 임현우△지진방재과장 강옥륜 ■산림청 ◇과장급 직위승진△행정관리담당관 염종호△국제협력담당관 최영태△도시숲경관과장 박도환◇과장급 전보△목재생산과장 박기남△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지원과장 원상호◇4급 전보△숲길정책팀장 민한기△북부지방산림청 춘천국유림관리소장 용환택△남부지방산림청 산림경영과장 이용권 ■세종특별자치시 ◇4급 승진△경제산업국 농업유통과장 남궁호△시설관리사업소장 김종헌 ■대전시 ◇2급 승진△자치행정국장 김광신◇3급 승진△보건복지여성국장 오세희△건설관리본부장 신혜태◇3급 전보△경제산업국장 윤태희△교통건설국장 이원종△총무과(미국 파견) 유세종◇4급 승진△법무통계담당관 유춘수△문화산업과장 김기환△세정과장 김추자△장애인복지과장 전우광△식품안전과장 이계성△건설도로과장 유장부△인재개발원 교학과장 고현덕△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업소장 윤대한◇4급 전보△도시주택국장(직대) 양승표△동구 부구청장 이창구△총무과(안전총괄과 TF팀장) 윤종준△자치행정과장 김동선△여성가족청소년과장 백운권△대중교통과장 노수협△운송주차과장 민동희△도시계획과장 정무호△도심활성화기획단장 이인기△도시디자인과장 이권구△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 송석근△의회사무처 의사담당관 장춘순△인재개발원 교육지원과장 김홍경△연정국악문화회관장 이임무△대전테크노파크 파견 박기남△지방공기업평가원 파견 전재현△상수도사업본부 수도기술연구소장(지방환경연구원) 이봉우△농업기술센터소장(지방농촌지도관) 홍종숙 ■KBS △편성본부장 전진국 ■단국대 △대외부총장 김병량△산학부총장 이계형◇대학원장△경영 김진형△행정법무 류지성△부동산·건설(사회과학대학장 겸임) 김호철△스포츠과학 조현익△보건복지 천재식△정책경영 박승환◇대학장△문과 황현국△공연디자인 김혜정△상경 송동섭△자연과학(죽전) 안용현△건축 이재훈△사범 정재철△음악 강대식△행정복지 유홍림△자연과학 김욱△공학 권경희△스포츠과학 이유찬△의과 유문집△치과 이진우△약학 오좌섭◇실·단장△기획실 김오영△비서실 남보우△산학협력단 방성일△천안캠퍼스산학협력단 태건식◇처장△국제 이재동△교무 홍인권△학생 김재호△입학 김현수△취업진로 이승기△대학원교학 현준원△교무지원 강상대△학생지원 김종규 ■서울신용보증재단 ◇1급 승진·전보△채권관리부장 신용호△서부지역본부장 왕희원△감사실장 조재목△경영기획실 실장(IT부장 겸임) 엄창석△소기업진흥실장 김남표△보증지원부장 권영호◇2급 승진·전보 <지점장>△중랑 박장혁△구로 구자견△금천 박창진△마포 주승휴△강동 박대원△도봉 황동조△사당 이재상 ■한국증권금융 ◇신규 선임△상무 강승원 ■삼정KPMG ◇승진△부대표 위승훈 유기석 조자영 최정욱△전무 김진만 인병춘 정창기 허세봉△상무(파트너) 고정우 권준석 김민규 김정환 김현석 박정수 오영석 이상욱 장현국
  • 지역발전위원장에 이원종 前지사 위촉

    지역발전위원장에 이원종 前지사 위촉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대통령 소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에 이원종(71) 전 충북지사를 위촉했다. 지역발전위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근거한 대통령 자문위원회로서 장관급 위원장을 포함해 민간 위원 19명, 기획재정부를 비롯해 당연직으로 참여한 11개 부처의 장관 등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브리핑에서 “지역발전위는 지역 발전의 기본 방향과 관련 정책 조정, 지역발전사업 평가, 공공기관 이전 등 주요 지역 발전 사업을 심의, 조정하게 된다”면서 “앞으로 지역정책 및 사업에 대한 실질적인 조정 기능 강화 등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수석은 위원회 구성과 관련, “지역 대표성을 반영하고 학계와 경제계, 지자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경험과 전문성을 고려해 선임했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노태우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내무행정비서관을 거쳐 1993년 관선 서울시장과 1998~2006년 민선 충북지사를 지냈다. 이 위원장을 포함해 총 19명으로 구성된 민간 위원 가운데 현직 교수가 11명으로 가장 많다. 지역별 분포는 영남 4명, 호남과 충청 각각 3명, 강원과 제주 각각 1명, 수도권 7명이다. 여성은 2명이다. 임기는 2년이며 연임할 수 있다. 이날 지역발전위 출범으로 대통령 소속 3대 국정과제위원회의 구성이 새 정부 출범 115일 만에 완료됐다. 청와대는 앞서 17일 국민대통합위, 18일에는 청년위 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제3회 지방행정의 달인 선정] 제3회 ‘행정의 달인’ 심사위원 22명 참여

    이원종(전 서울시장) 성균관대 석좌교수와 이삼걸 행정안전부 2차관이 공동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내부 위원으로 박동훈 행안부 지방행정국장, 이정구 지방경쟁력지원과장, 이기철 서울신문 정책뉴스부장, 전성준 투자개발부장, 이영애 월간지방자치 편집인, 김성호 시도지사협의회 정책연구실장이 참여했다. 분야별로는 ▲일반행정 이종수 연세대 교수, 사득환 동우대 교수, 원윤희 서울시립대 교수, 조판제 변호사 ▲교육사회복지 김혜영 숙명여대 교수 ▲지역경제 장재홍 산업연구원 박사, 권태진 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 ▲지역개발 조덕근 남서울대 교수, 나건 홍익대 교수 ▲정보통신기계 박재표 숭실대 교수, 박태욱 기술표준원 연구관 ▲문화관광 최수진 경희대 교수 ▲환경개선 정창훈 경인여대 교수 ▲안전관리 백민호 강원대 교수가 심사했다.
  • [씨줄날줄] 7급 공무원/정기홍 논설위원

    7급 공무원이 연일 화제다. 4년 전 국가정보원 7급 요원을 내세운 영화 ‘7급공무원’이 큰 인기를 끌더니 요즘 한 지상파 방송에선 같은 타이틀과 내용의 드라마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그제 부산시가 지방자치단체에서 처음으로 변호사와 공인회계사 1명씩을 7급으로 선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금은 폐지된 행정고시 제도로 뽑던 5급 직급은 고사하고 주무관인 7급으로 임용한다니 세간에 화제를 몰고 온 것은 당연하겠다 싶다. “왜 7급인가”에 대해서는 해석의 차는 있겠지만 이 직급이 대부분 대학 졸업자가 지원하는 등 시대가 요구하는 ‘중간 지대’란 점이 감안된 것이 아닐까. 공직사회에 7급 변호사, 회계사 시대를 연 이면에는 학력 인플레와 한해 2000명을 뽑는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등이 자리하고 있다. 십수년 전만 해도 이들은 각종 고시 출신 수준의 대우를 받으며 5급 사무관으로 특채되곤 했다. 법무 및 회계법인에서 일하며 고소득을 올리는 특수 직종의 값어치를 쳐준 것이다. 그러던 것이 대우 수준이 떨어져 6급과 7급까지 채용하기에 이르렀다. 물론 이들은 경력에 따라 5~7급으로 차별화해 채용된다. 부산시의 경우도 경력을 감안해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법조계에선 변호사의 7급 공채를 충격으로 받아들여 논란이 큰 모양이다. 옛날 하위직 공무원의 벼슬은 참으로 상당했다. 세무 및 산림공무원은 서슬 퍼런 칼날을 휘둘러 이들이 시골 동네에 뜨면 공포의 대상이 되곤 했다. 7급 바로 위의 자리인 ‘6급 주사’(주무관)의 경우 지자체에서는 대단한 끗발로 권한을 행사했던 적이 있었다. 조직의 단맛 쓴맛을 다 보면서 몸에 익힌 현장업무 경험이 타의 추종을 불허했던 측면이 컸다. 또한 7급과 9급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장·차관과 자치단체장 자리에 오른 신화적인 인물도 많다. 고시 출신의 공직 인사 관행을 깨겠다는 참여정부 시절에 상대적으로 더 많았다. 지자체 공무원 중에는 이의근 경북지사, 이원종 충북 지사, 김태환 제주지사 등이 9급 고졸 출신이다. 풍찬노숙의 설움을 겪으면서 그 자리에 오른 이들이다. 부산시는 지원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지원자들 입장에서도 ‘손해 보는 장사’는 아닐 듯해 보인다. 변호사, 회계사들의 말을 빌리면 공직사회에서 수년간 업무를 익힌 뒤 일반기업체 등에 나가면 법무·회계법인 이상의 대우가 뒤따른다. 공직사회에도 이젠 전문 분야의 인력이 많이 요구되는 시대다. 부산시의 결정이 지방 공직사회에서 전문 직종이 자리잡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정기홍 논설위원 hong@seoul.co.kr
  • [책꽂이]

    ●시민참여 감사의 길 (송기국 지음, 구상 펴냄) 감사원 공직감찰부장을 지낸 저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시민 참여를 감사 영역에도 접목해 보기 위해 고심했다. 시민단체가 공공감사 과정에 참여하는 정부 사업과 정책에 대한 새로운 감사제도를 소개하고 있다. 1만 5000원. ●21세기에 다시 보는 해방후사 (이정식 지음, 경희대출판문화원 펴냄) 뉴라이트판 해전사라 불리며 2006년에 출간된 ‘해방전후사의 재인식’ 2권에 실린 저자의 논문을 대중 강연 형식으로 풀어냈다. 부동항 확보를 위한 스탈린의 세계 전략을 충실히 설명한다. 1만 3000원. ●영혼의 식탁 (이원종·이소영 지음, 청림라이프 펴냄) 한 명은 농사짓는 교수이고 한 명은 가정 폭력 연구자다. 패스트푸드에 대한 대안으로 슬로 푸드를 넘어 솔 푸드로 밥상을 채우는 방법에 대해 얘기한다. 1만 3000원. ●중국에게 묻다 (이광재·김태만·장바오윈 지음, 학고재 펴냄) 중국 공산당 지도부가 2002년부터 관련 전문가들을 불러 그룹 스터디를 진행했는데 이 스터디에 참가한 학자들을 만난 기록이다. 중국 최고위층에 국가 전략을 조언해 왔던 이들의 목소리가 실려 있어 중국의 전략을 이해하고 이에 대응하는 한국의 전략을 고민하는 데 도움이 된다. 1만 8000원. ●날씨과학 (게르하르트 슈타군 지음, 안성철 옮김, 옥당 펴냄) ‘특정한 시간에 특정한 지역에서 항상 변화하는 대기 상태의 종합’, 날씨를 재미있게 풀었다. 전반부가 대기, 태양, 구름, 빛, 기압 등 학교에서 배우는 물리학과 지구과학으로 채워져 학습서에 가깝다. 후반부는 날씨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기후변화의 원인과 역사, 지구 기후의 미래 등 궁금한 이야기를 담았다. 1만 6000원.
  • [인사]

    ■방송통신위원회 ◇3급 승진 △기획재정담당관 부이사관 박노익△국제협력담당관 부이사관 김재철◇4급 승진△기획재정담당관실 서기관 마재욱△기획재정담당관실 서기관 최정호△정책총괄과 서기관 신상열△융합정책과 서기관 이상철△전파정책기획과 기술서기관 정영길△주파수정책과 서기관 이윤호△지상파방송정책과 서기관 홍사찬△통신정책기획과 기술서기관 최동원△조사기획총괄과 서기관 이장수△네트워크기획과 서기관 박장원△네트워크정보보호팀 기술서기관 김신겸△운영지원과 서기관 우도식 ■대전시 ◇3급 △도시주택국장 김정대△건설관리본부장 이원종△정책기획관 한선희△유성구 부구청장 박월훈 ◇4급△공보관 김기원△동구 부구청장 김명길△일자리추진기획단장 윤창노△농업유통과장 정재용△시민협력과장 정관성△재난관리과장 엄수호△차량등록사업소장 김출경△총무과(국외 훈련) 손철웅△〃 (대전테크노파크 파견) 백운권△〃 (대전발전연구원 파견) 김광춘△〃 (행정안전부 파견) 민동희△도시철도기획단장 윤기호△도시디자인과장 정무호△의회 산업건설전문위원 윤명근△인재개발원 수석교수 김기하△상수도사업본부 송촌정수사업소장 이권구△〃 신탄진정수사업소장 류정희△건설관리본부 시설부장 양철모△한밭수목원장 정진명△유성구 임철순 ■강원대 △중앙도서관장 이대범 ■동양생명 ◇승진 △수도사업단장 정영균△충청사업단장 한석희△프라임사업단장 박심연◇전보△부산사업단장 김해구△호남사업단장 이진남△대구사업단장 성동진△인재개발원운영팀장 이봉근△고객서비스팀장 이호태△계약조사팀장 송영근△총무인사팀장 조운봉△FC영업팀장 조현석△FC교육팀장 채창우△다이렉트영업팀장 황대영△제휴마케팅팀장 한승훈△하이브리드영업팀장 유영석△퇴직연금영업팀장 나유문△소비자보호 파트장 김상엽
  • 시정개발연구원 이사장 이원종씨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은 28일 이사회에서 이원종(60) 성균관대 석좌교수를 제10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이 이사장은 서울시장과 충북도지사를 역임했다.
  • 대전 ‘승용차 요일제’ 파격혜택에 인기 짱

    “하이패스 기능 있는 운행기록장치 무료 제공, 자동차세 최고 19% 감면….” 대전시가 ‘승용차 요일제’를 도입하며 다른 도시보다 파격적인 혜택을 내놓자 시민 참여가 줄을 잇고 있다. 19일 현재 1750여명에 이른다. 지난 7일 홈페이지와 주민자치센터 등을 통해 접수한 지 2주가 채 되기 전이다. 승용차 요일제를 시행하는 도시는 서울, 부산, 대구, 인천, 울산 등이 있지만 대전만큼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곳은 없다. 시는 우선 요일제 참여자에게 하이패스 기능을 갖춘 운행기록장치를 무료로 준다. 대당 9만원에 이르지만 70%를 국비로 지원받았다. 하이패스 장비 값이 부담되던 시민들이 반기고 있다. 자동차세 감면폭도 크다. 분납하면 10%이지만 1년치를 한꺼번에 납부하면 19%까지 할인해 준다. 자동차 보험료 8.7% 감면과 공용주차장 30% 할인 등의 혜택도 있다. 이원종 시 교통정책과장은 “대전은 지능형 교통시스템(ITS)이 설치돼 시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해도 다른 도시보다 예산이 더 들지 않는다.”면서 “시내 377개 ITS가 요일제 준수 여부 등을 체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지역 승용차는 전체 차량 58만 4435대 중 45만 6000여대에 이른다. 현재 시내 차량 속도는 시속 29㎞로 교통체증이 적지 않다. 게다가 차량 대수가 2002년 45만 6941대에서 10년 사이 28%나 급증했고 폭발적인 도시 성장세와 세종시 건설 등으로 미뤄 체증현상은 갈수록 극심할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금까지 요일제 참여자를 보면 운휴일을 수요일 27%, 화요일 24%, 월요일 21% 등으로 신청해 쏠림현상이 없고 대체 수단으로 버스나 지하철 73%, 자전거 11%, 카풀 4%를 택해 실효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요일제 참여 차량은 월~금요일 중 하루를 골라 오전 7시~오후 10시 운행하지 말아야 하고 연간 다섯 차례 위반하면 등록과 혜택이 취소된다. 이 과장은 “승용차 중 10%만 참여해도 연간 157억원의 에너지 및 134억원의 교통혼잡 비용이 절감되고 시내 차량 속도도 시속 2㎞쯤 빨라진다.”며 “참여 목표치를 올해 4% 수준인 1만 8000여대, 2014년까지 20%인 9만여대로 잡았는데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자신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인사]

    ■헌법재판소 ◇승진 △행정관리국 법무감사과장 김기호△행정관리국 법무감사과 이영일◇ 전보△기획조정실 제도기획과장 김정희△심판사무국 심판행정과장 장유식△심판자료국 심판자료과장 김영우△〃 자료편찬과장 김병운△헌법재판연구원 기획행정과장 김성수◇파견△국방대 전득환△통일교육원 윤용오 ■환경부 ◇승진 △환경보건정책과장 백운석◇전보△국립환경인력개발원장 김낙빈 ■국토해양부 ◇승진 <과장>△건설경제 김채규△종합교통정책 김상도△물류시설정보 김동수△해운정책 최준욱△국제항공 김완중△국토정책 정경훈△지적기획 양근우△항만정책 최명용△녹색도시 이원식 ■국민권익위원회 △행정심판국장 우경종△대변인 최학균△권익제도기획관 김인수△민원분석심의관 이내희△신고심사〃 곽형석△행정심판총괄과장 임규홍△청렴교육〃 박민주 ■대구시 ◇국장급 △신기술산업국장 권태형△첨단의료산업〃 최운백△자치행정〃 홍승활△건설방재〃 전덕채△2011대구세계육상조직위원회청산단(청산인) 이태훈△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행정개발본부장 정원재△동구 부구청장 김문수△서구 〃 박성환△북구 〃 배광식△수성구 〃 김종한◇과장급△중구 부구청장 신상갑△정책기획관 김철섭△세정담당관 조현철△교육협력〃 김창식△신성장정책관 곽영길△에너지총회지원단장 박희준△비서실장 김주한△복지정책관 정남수△도시디자인총괄팀장 정달화△공무원교육원장 권오수△의회전문위원 전태환△도시철도건설본부 관리부장 황경엽△종합복지회관장 안용섭△팔공산자연공원관리사무소장 권삼수△보건환경연구원 축산물위생검사부장 이순일△전국시도지사협의회 남형근△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이응규<과장>△경제정책 성웅경△산업입지 최희송△고용노동 김태익△녹색에너지 김지채△자치행정 황종길△시민봉사 엄재선△저출산고령사회 백윤자△환경정책 배기철△자원순환 우주정△물관리 윤종석△도로 안종희△재난관리 이경배 ■대전시 △경제산업국장 정하윤△의회사무처장 김의수△자치행정국장 김광신△복지여성〃 윤태희△환경녹지〃 김일토△인재개발원장 김영호△건설관리본부장 김정대△중구청 장시성△식품안전과(세계조리사대회 조직위 파견) 한종호△총무과(교육파견) 이택구 황재하△정책기획관 한선희△비서실장 이강현△교육지원담당관 한필중△신성장산업과장 송치영△신성장산업과(대전테크노파크 파견) 손철웅△도심활성화기획단장 박용재△인재개발원 교육지원과장 이종노△건설관리본부 건설부장 유강준△평생교육문화센터 원장 엄명순△서울사무소장 유창균△하천관리사업소장 이재면△총무과(교육파견) 김동선 김기흥 이진석 홍구표 유광훈 문창용 이희엽 최시복<과장>△문화산업 강철구△시민협력 김기원△문화예술 백철호△체육지원 이영우△환경정책 최규관△맑은물정책 최능배△푸른도시 고중인△자원순환 전명진△교통정책 이원종△운송주차 임종묵△주택정책 박영준△지적 정영호<의회사무처>△총무담당관 임묵△의사담당관 이중환<상수도사업본부>△기술부장 윤희종△월평정수사업소장 황인태<직대>△문화체육관광국장 강철식△상수도사업본부장 조영찬△법무통계담당관 노재필△일자리추진기획단장 윤창노△인재개발원 교학과장 김홍경△공원관리사업소장 김광춘△한밭수목원장 윤명근 ■한국조폐공사 △화폐본부장 문한태◇1급 <승진>△기획처장 문승훈<전보>△사업처장 송석현△ID사업단장 전재명△해외사업1〃 조병호△화폐본부 인쇄처장 김종승△ID본부 생산처장 성낙근△기술연구원 위조방지센터장 박용환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보 △부이사장(기획관리본부장 겸임) 전병천△기업금융본부장 송성호△중앙연수원장(수도권본부장 겸임) 최창호△중부권본부장 윤응창△남부권〃 유종진△글로벌사업처장 이근복△호남연수원장 김원호△본부처장 박정배 동명한 ■한국기계연구원 ◇연구본부장 △첨단생산장비 박천홍△극한기계부품 윤의수△나노융합기계 이학주△환경·에너지기계 강건용△기계시스템안전 김병현◇연구센터장△대구융합기술 이후상◇본부장△전략기획 최상규△경영관리 임계현 ■한국법제연구원 ◇본부장△연구 문준조△경영기획 손희두◇실장△감사 김정순△연구협력 최환용△기획평가 손영훈△경영지원 김경자△법제분석지원 박종원△연구지원 류화열△행정법제연구 이세정△경제사회법제연구 현대호△비교법제연구 한정미△글로벌법제연구 정명운△입법평가연구 강현철◇센터장△법령영역 정두호 ■한국영상자료원 △경영기획부장 조소연△수집〃 박노민△자료서비스〃 장광헌△시네마테크〃 박진석△보존기술센터장 김봉영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실장 △기획조정 강일규△교육훈련·노동연계연구 이남철△고용·능력개발연구 박천수△평생직업교육연구 김선태△직업·진로연구 이지연△자격연구(민간자격관리·운영센터소장 겸임) 박종성△경영지원 황흥배△감사 구영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기획조정본부장 김기헌△활동·역량연구실장 조혜영△보호·복지연구〃 양계민△통계·기초연구〃 이종원△사무국장 이권수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본부장 △의료기기(헬스케어연구소 본부장 겸임) 박길종△고객서비스 김관홍 ■한국과학창의재단 △수학과학교육정책단장 정진수 ■아시아투데이 △멀티미디어센터장 이종택 ■보라매병원 △진료부원장 윤강섭◇실장△기획조정 김병관△교육연구 임춘수△홍보 이용석△대외협력(공공의료사업부단장 겸임) 손환철△물류기획 윤종현 ■한림대의료원 △부의료원장 이병철<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정기석△진료부원장 김이수 ■하나대투증권 ◇임원 선임 <전무>△영남지역본부장 김상홍△국제영업총괄〃 김성수<상무>△국제영업본부장 정새환◇임원 승진 <상무>△FID본부장 직무대리 김선창<상무보>△리스크관리본부장 박철효[지점장]△노원 홍은기△역삼 이석영△남대문 박재익△미금역 김선영△전주 문근수△신촌 김성만△부산 이창근◇임원 전보 <상무보>△부동산본부장 윤상준△프라이빗에쿼티〃 정성훈△FICC세일즈실장 김희◇부서장 승진△법인파생영업팀장 이상훈△정보지원부장 이준배<지점장>△중앙 박정관△서전주 이주효△목동 한은임△북광주 변동재△부평 선경상△수유 이용학△양재 정미숙◇부서장 전보△경영관리부장 정주우△감사실장 홍영국<부장>△경영기획 성무경△영업추진 박한욱△결제업무 이경원<지점장>△명동 김대영△대치역 최미일△서초 박병욱△수지상현 김정렬△광장동 김선태 ■신한카드 ◇부문장 △사업 김희건△마케팅 김종철◇부서장 신규선임△오토금융팀장 오태준△경영혁신〃 김일봉△여의도지점 할부부지점장 이만승△강남지점 〃 윤성필◇부서장 전보 <팀장>△공공제휴 김용훈△미래사업 유태현△모바일사업 김정수△발급업무 성완용△정보보호 남효신<센터장>△소비자보호 고한성<지점장>△일산 임주혁△송파 서해훈△인천 박재태△순천 황민철△청주 이호규△대구 박종만△부산 노호민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승진 <상무>△인프라투융자본부장 김원<이사>△부동산투자2본부장 윤상광 ■미래에셋자산운용 ◇이사 승진 △국제마케팅본부 류재광△Global Fixed Income본부장 김진하△연금운용〃 김승대△인사팀장 서문교 ■미래에셋생명보험 ◇이사 승진 △TFC영업본부장 김창회△영남퇴직연금영업팀장 이호△삼성역은퇴설계센터장 양종석△AM지원팀장 성종윤△기획관리본부장 곽운석△RISK관리본부장 홍기호 ■미래에셋증권 ◇이사 승진 △압구정지점장 이형복△수원지점장 박노식△WM강남파이낸스센터 이상호△동래지점장 김승현△감사실장 이성우△방배지점장 신인기△WM그랜드인터컨티넨탈센터장 황인일△상무지점장 강성광△HR본부장 구자복△기업금융1본부1팀장 김형채△파생상품영업팀장 유지헌△구조화파생본부장 박삼규△홍보실장 이기동 ■미래에셋컨설팅 ◇이사 승진 △부동산관리본부장 손문수 ■브랜드무브 ◇이사 승진 △브랜드전략실 홍경희 ■미래에셋펀드서비스 ◇이사 승진 △지원IT팀장 오광수 ■부동산114 ◇이사 승진 △법인영업본부장 김미섭 ■NICE신용평가정보 ◇승진 △상무 이호제 구자성△상무보 박영준 ■NICE신용평가 ◇승진 △상무 김준연△상무보 박홍규 ■한신정신용정보 ◇승진 △상무보 윤태운 ■한신평신용정보 ◇승진 △전무 이원철△상무보 송광식 ■NICE채권평가 ◇승진 △상무보 김재호 ■한국전자금융 ◇승진 △상무 박규상△상무보 임훈택 ■NICE정보통신 ◇승진 △상무보 박정우◇전보△상무보 강영길 ■NICE데이터 ◇승진 △상무보 류충균 ■서울전자통신 ◇전보 △전무 이상식 ■티모스 ◇선임 △대표이사 신동원△전무 김인성 ■지닉틱스 ◇승진 △부사장 윤일현 ■NICE컴비넷 ◇선임 △대표이사 홍춘기 ■청호나이스 ◇승진 △전무이사 최강섭 조희길△상무이사 김대영 ■마이크로필터 ◇승진 △대표이사 사장 이기형 ■CE ◇승진 △상무이사 정익채 ■하나투어 ◇승진 △부회장(하나투어ITC대표이사 겸임) 권희석△대표이사 사장 최현석<이사>△경영기획실장 한준<이사대우>△항공본부 류창호△수도권사업부 엄익선△영남해외사업부 김장훈△항공판매총괄팀 한혜윤△고객만족총괄팀 남우영△배낭총괄팀 배재식△CJ월디스 이동한 ■웹투어 ◇승진 △상무 임동수 김학종 김영근 ■하나비즈니스트래블 △이사대우 성광영 ■동원홈푸드 ◇승진 △대표이사 부사장 문종석 ■동원CNS ◇선임 △IT사업부문 대표이사 전무 최진엽 ■풍산 △전무 김희중 백운형△상무 이병호 마근숙 김세환 ■풍산FNS △상무 류홍 ■금호석유화학 ◇승진 △부사장 송석근△상무보 허권욱 김창민 김정환 고재감 송유선 손영수◇상무 파견△CCK 박주완 ■금호피앤비화학 ◇승진 △부사장 문동준△상무보 구자성 ■금호미쓰이화학 △총괄 부사장 온용현 ■금호폴리켐 △총괄 전무 이철규◇승진△상무보 최영선
  • 내실 키운 행정의 달인 시즌2

    공무원 사회에 ‘창의성’, ‘열정’이라는 키워드를 불어넣었다는 평을 받은 ‘지방행정의 달인’이 2회째를 맞아 한 단계 진화했다. 거품은 빠지고 내실은 더해지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9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중 본인 지원과 시민·동료의 추천으로 달인 후보자 141명이 접수됐다.”면서 “지난해 331명에 비해 후보가 줄긴 했지만 경쟁력 없는 형식적 지원, 지자체별 할당에 따른 추천 등이 줄어든 결과로 내실 면에서는 오히려 더 나아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올해부터 처음 도입된 달인 추천 제도로 접수된 후보가 43명을 차지했다. 행정의 편리함과 고마움을 직접 느낀 시민들과 업무 열정에 감탄한 동료들이 발벗고 나서서 추천한 결과로 해석된다. 건축, 교통, 소방, 복지, 환경, 관광 등 16개 분야로 나눠 17일까지 실적서 등 제출 서류를 검토하는 예비 심사를 마친 뒤 최종 선발인원(30명 안팎)의 1.5배수인 45명을 1차로 뽑을 계획이다. 이후 30일부터 일주일 동안 각 분야 심사위원들이 현장을 직접 찾아가 후보 인터뷰, 실적의 적정성, 가점 또는 감점 사유 조사 등을 진행한다. 13~14일 이원종(전 서울시장) 성균관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26명의 심사위원이 후보에 대해 심층면접 등을 통한 본심사를 거쳐 ‘제2회 지방행정의 달인’을 최종 결정한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BIFF 프로그래머 3인 ‘강추’ 놓치면 후회할 작품 9편

    BIFF 프로그래머 3인 ‘강추’ 놓치면 후회할 작품 9편

    거장의 신작, 스타의 화제작을 극장 개봉에 한두 달 앞서 볼 수 있는 걸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전부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프로그래머들이 한 해 동안 전 세계를 훑으면서 엄선한 70개국 307편의 영화가 식탁에 오를 준비를 끝냈다. 개·폐막작을 제외한 일반 상영작은 28일 오전 9시에 예매를 시작한다. 김지석·이상용·전찬일 BIFF 프로그래머의 추천작 9편을 소개한다. ●‘소리없는 여행’ 언니 집에서 부부싸움을 한 나히드-마수드 부부는 아들을 두고 테헤란으로 떠난다. 농아인 캄란-샤라레 부부가 어린 조카를 동생 내외에게 데려다 주려고 길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수수께끼 같은 이란산 로드무비다. →김지석의 팁 자막이 대화(수화)를 대신하고, 롱숏(길게 찍기)을 빈번하게 사용한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영화 문법과는 다른 재미. ●‘사랑스런 남자’ 인도네시아 데디 소리앗마쟈 감독의 놀랍지만 따뜻한 퀴어(동성애) 영화. 독실한 무슬림 소녀 카하야는 낡은 사진과 주소를 들고 아빠를 찾으려고 자카르타에 도착한다. 낯선 도시에서 방황하던 그녀는 아빠를 찾지만 인생을 통째로 뒤흔들 만한 사실을 발견한다. →김지석의 팁 트랜스 베타이트(이성 복장을 통해 성적 흥분을 얻는 사람) 아빠와 무슬림 딸의 어색하고 기묘한 만남의 끝은? ●‘사이공의 실락원’ 드라마 ‘풀하우스’의 베트남 리메이크판을 연출한 부 응옥 당 감독의 작품. 사이공으로 일자리를 구하러 온 순수 청년 코아는 사기를 쳐 돈을 빼앗아간 람을 원망하지만, 어느새 열병같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그는 남자친구가 매춘부란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다. 람 또한 옛 남친의 그늘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더 위험한 방식으로 돈을 벌려 한다. →김지석의 팁 베트남에서 온 절절한 퀴어시네마. ●‘집시’ 슬로베니아 마틴 술릭의 작품. 아담의 아버지가 죽음을 당한다. 그런데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증거도, 목격자도 없다. 대부업자인 아담의 어머니는 도둑인 시동생과 결혼한다. 아담은 계부와 다투던 중에 아버지의 죽음에 관한 비밀을 알게 되고, 삶은 송두리째 흔들린다. →이상용의 팁 아버지 죽음을 둘러싼 아들의 얘기를 통해 오이디푸스 신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그곳’ 아프리카 소년 이수푸는 일자리를 찾으려고 이탈리아 캄파니아에 도착한다. 하지만 이민자의 삶은 상상 이상으로 열악하다. 이수프는 조폭과의 마찰로 평범한 사람들이 죽어간 것을 본 뒤 갱의 세계에 발을 담근다. →이상용의 팁 이탈리아의 현안인 불법이민을 갱 영화의 문법을 깔고 만든 문제작. 갱으로 변한 아프리카 소년의 삶이 현실감 있게 느껴진다. ●‘바라나시’ ‘타운 3부작’(모차르트타운·애니멀타운·댄스타운)의 전규환 감독이 빚어낸 파격 멜로. 소속 작가와 연인 관계인 출판사 사장과, 아랍청년과 사랑에 빠져드는 사장의 아내가 두 축을 이룬다. 인물의 관계를 날 것 그대로 제시하는 감독의 시선, 자연스러운 몸 연기가 신선하다. →전찬일의 팁 육체를 향한 담백한 시선! 적나라하나 선정적이지 않다. 일상으로서의 섹스를 그리는 데 성공했다. ●‘바비’ ‘아빠는 개다’ ‘엄마는 창녀다’ 등 자극적인 제목의 저예산 영화를 만들어온 이상우 감독이 1억원의 거액(?)으로 빚어낸 문제작. 입양대국의 슬픈 축약도다. 망나니같은 작은 아빠 역의 이천희, 김새론-아론 자매의 열연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전찬일의 팁 튀려고 안달 난 ‘변태감독’인 줄 알았더니 오판이었다. 남다른 문제의식, 영화적 수준을 겸비하고 있음을 증명한 뜻밖의 수확. ●‘핑크’ 부산을 대표하는 전수일 감독의 여덟 번째 장편. 허름한 술집 ‘핑크’를 무대로 밑바닥 인생들을 특유의 정적인 스타일로 섬세하게 포착했다. ‘봉자’ 이후 10여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서갑숙, 강산에의 음악, 군산 바다의 풍광이 감흥을 자아낸다. →전찬일의 팁 정중동의 영화미학! 서갑숙, 이원종 등 베테랑 연기자의 그윽한 연기도 일품. 강산에는 한국 영화음악에 큰 선물이다. ●‘한밤중에’ 퀘벡의 교사 클라라는 우크라이나에서 온 예술가 니콜라이를 만나 하룻밤 사랑을 나눈다. 그들은 깨어난 후 두려움, 후회, 실망, 소외감에 대해 숨김없이 얘기한다. 파격적인 정사 후에 펼쳐지는 언어들은 오래된 사랑의 담론인 동시에 존재의 이유를 보여준다. →이상용의 팁 초반 10분의 파격적 정사. 그 후 계속되는 사랑의 상처와 경험에 대한 이야기. 여성감독의 섬세함이 돋보이는 우리 시대의 로맨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제작비 30억’ 토종 뱀파이어드라마 첫선

    ‘제작비 30억’ 토종 뱀파이어드라마 첫선

    사라 미셸 갤러를 단박에 톱스타 대열에 올려놓은 ‘버피: 더 뱀파이어 슬레이어’(1997~2003)를 시작으로 외전 격인 ‘엔젤’은 물론, ‘트루블러드’ ‘뱀파이어다이어리’ 등 미국 드라마(미드)에서 뱀파이어는 늘 인기였다. 남성 뱀파이어가 여배우의 흰 목덜미에 송곳니를 꽂아넣는 고전적인 성적 코드는 한물 간 지 오래. 다양한 장르와 결합하면서 신세대 시청자를 TV 앞으로 불러 모았다. 선한 뱀파이어와 짝패를 이뤄 사악한 흡혈귀를 퇴치하는 10대 소녀를 전면에 내세우거나(버피·엔젤), 더는 피를 빨지 않고 인간과의 공존을 원하는데도 노골적인 차별을 받는 뱀파어어를 통해 흑인, 동성애자의 인권을 슬쩍 거론(트루블러드)하기도 한다. 태생적인 캐릭터의 매력을 지닌 뱀파이어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수사 드라마가 국내에서도 첫선을 보인다. 케이블채널 OCN이 새달 2일 밤 11시에 첫 방송하는 12부작 ‘뱀파이어 검사’는 총 제작비만 30억원에 이른다. 편당 제작비는 ‘소녀K’(5억원)에 못 미치지만, 전체 제작비는 역대 케이블 드라마 최고 수준이라는 게 OCN의 설명이다. 어느 날 유조차 사고현장에서 낯선 사내에게 물려 뱀파이어가 된 검사가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뱀파이어의 능력을 이용해 사회악을 뿌리 뽑는다는 게 드라마의 뼈대다. 미드의 슈퍼히어로 주인공처럼 월등한 육체적 능력을 발휘하는 건 아니다. 대신 죽은 자의 피를 맛보면 피해자의 눈으로 사고 당시 상황을 꿰뚫어 보는 능력을 얻는다. 제작진 면면은 기대치를 높인다. 숱한 마니아들을 만들었던 케이블 드라마 ‘별순검’ 시즌 1의 김병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700만 관객에 육박하면서 여름 극장가를 평정한 ‘최종병기 활’의 김태성 촬영감독팀과 ‘우아한 세계’ ‘바람의 파이터’의 이홍표 무술감독팀도 합류했다. 국내 드라마 최초로 팬텀 고속카메라를 사용하는데 4~5대의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로 현란하고 역동적인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캐스팅도 제법 탄탄하다. 연정훈은 악인을 응징하는 검사의 소명과 인간의 피를 탐할 수밖에 없는 뱀파이어의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는 검사 민태연 역을 맡았다. ‘제빵왕 김탁구’ 등에서 주로 깜찍 발랄한 역할을 했던 이영아는 강인한 여검사 유정인 역을 맡아 변신을 시도한다. ‘무사 백동수’에서 악역으로 인기몰이 중인 이원종은 강력반 꼴통 형사 황순범 역을 맡아 무게감과 활력을 불어넣는다. 연정훈과 사사건건 대립하게 되는 부장검사 장철오 역은 연극무대에서 다진 탄탄한 연기력으로 TV와 영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연기파 배우 장현성이 맡았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역대 정무수석 한자리 모였다

    역대 정무수석 한자리 모였다

    정진석 청와대 정무수석은 8일 서울시내 한 호텔 중식당에서 노태우 정부 시절부터 재임한 역대 정무수석을 초청, 오찬을 함께 했다. 청와대 전·현직 정무수석이 한자리에 함께 모인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찬에는 정 수석을 비롯, 노태우 정부 시절 정무수석을 지낸 손주환 전 서울신문 사장과 최병렬 전 한나라당 대표, 김영삼 정부 때의 이원종 전 공보처 차관과 주돈식 전 문화체육부 장관, 현 정부의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과 박형준 청와대 사회특보 등 7명이 참석했다.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 때 각각 정무수석을 지낸 이강래 의원과 유인태 전 의원 등 진보정권 인사들은 개인 일정 때문에 불참했다. 정 수석은 인사말에서 “진작 자리를 마련해야 했는데 늦어졌다.”면서 “역대 정무수석께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시면 대통령을 보좌하는 데 뒷받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비공개 오찬에서는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등 최근 정치 현안이 주로 화제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최병렬 전 대표는 “최근 사람들이 이 대통령의 인사문제에 대해 특히 쓴소리를 많이 한다.”면서 “자기 주변에 있는 사람만 쓰지 말고 시야를 넓혀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원종 전 차관은 “내가 강원도 사람이지만 양양 공항은 대표적인 국가 기간사업 실패 사례”라면서 이 대통령의 신공항 백지화 결정을 지지했다. 이 전 차관은 또 “한나라당이 매우 위중한 상태인 것 같다.”면서 “정권 재창출의 주체는 당이다. 지금 한나라당이 각자도생의 길을 가면서 대통령을 탓할 게 아니라 대통령의 짐을 덜어주는 게 옳은 선택”이라고 조언했다. 손주환 전 수석은 “내가 정무수석을 할 당시에 노태우 전 대통령은 다수계인 민정계를 달래가면서 김영삼 전 대통령을 어떻게 띄워줄까 고민했다.”면서 “계파 간 조율을 잘하는 게 정무수석의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이렇게 큰 상을… ‘달인’ 책임감 느껴요”

    “이렇게 큰 상을… ‘달인’ 책임감 느껴요”

    “나라에서 제 아들에게 이렇게 큰 상을 주다니, 정말 꿈만 같고 아들이 대견합니다.” 24일 전국 지방행정의 달인 28명이 한자리에 모인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20층 달인 시상식장. 구제역 방역 등 격무에 시달리던 지방 공무원과 그런 그들을 안타깝게 지켜봤던 가족들의 얼굴에도 모처럼 환한 웃음이 찾아왔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노력한 것에 대한 보상을 받고, 공무에 몰두하느라 가정을 제대로 돌보지 못해 가족들에게 졌던 마음의 빚을 훌훌 털어버리는 축제의 장이었다. ●“아들 고생 알아줘 내 생애 가장 기쁜 날” 행정안전부 장관표창을 받는 전기기계·정보통신분야 달인인 이재영(57·기능6급) 주무관과 함께 시상식장을 찾은 어머니 이상순(82)씨는 “아들이 밤낮 가리지 않고 일만 열심히 해 안쓰러웠는데 나라에서 그 고생을 알아주고, 상까지 주니 내 생애 가장 기쁜 날이 됐다.”며 흐뭇해했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공무원은 나라의 근간이다. 여러 차례의 어려움에도 대한민국이 흔들리지 않고 발전할 수 있는 것은 소명의식을 갖고 맡은 업무를 묵묵히 수행하고 계시는 공무원이 있기에 가능하다.”며 달인들을 격려했다. 맹 장관은 또 “대한민국의 발전과 주민의 행복은 공무원들의 어깨에 놓여 있다.”면서 “지방행정의 달인들이 국민을 더욱 섬기고, 주민을 위해 헌신하는 공직의 표상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달인 바이러스 100만 공직사회 퍼지게”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한 이동화 서울신문 사장은 “지방행정은 국가 기본업무의 하나로, 국민을 위하는 마음과 공무원으로서의 사명감 등 끝없는 자기희생이 필요한 일”이라며 “‘달인 바이러스’라는 즐거운 감염이 중앙과 지방 100만 공직사회에 퍼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지방행정의 달인 초대 심사위원장인 이원종 한국지방세연구원 이사장은 “지방행정의 현장에는 젊음을 던져 헌신하는 가슴 뭉클한 일꾼들이 많이 있지만, 이들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해 안타까웠다.”며 “앞으로 더 많은 달인들을 발굴함으로써 지방행정의 발전 속도와 질적 수준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황인수 주무관은 수상의 기쁨보다는 ‘달인’이라는 칭호에 대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일꾼에 만족않고 더 열심히 할 것” 황 주무관은 “직무분야 이론을 통해 실무 지식을 높이고, 실무를 통해 얻은 지식을 논문 등으로 정리하면서 전문성을 키워나갈 수 있었다.”면서 “달인이라는 평가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열심히 연구하고,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달인들은 앞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분야별 자문단 및 현장지도요원으로도 활약하게 된다. 이들은 이를 위해 달인 온라인 커뮤니티를 구성, 전문 지식과 행정 노하우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또 행안부는 지난달 ‘달인 학교’를 개설해 중앙공무원교육원 교수 요원 등으로 활용하기 위한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이 밖에 서울 중랑구는 ‘노숙인 선도의 달인’에 뽑힌 이명식 주무관을 지난달 기능 8급에서 7급으로 특별승진시켰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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