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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루타 #465 신기록… ‘호랑이 발톱’ 최형우

    2루타 #465 신기록… ‘호랑이 발톱’ 최형우

    KIA 타이거즈가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역대 최다 2루타 기록을 갈아치운 최형우의 맹타를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대역전극을 펼치며 NC 다이노스와의 ‘낙동강 더비’ 3연전을 모두 쓸어 담고 4연승을 달렸다. SSG 랜더스도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말 3연전을 스윕하고 4연승으로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KIA는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른 최형우를 앞세워 5-3으로 이겼다. 3연승을 거둔 KIA는 4연패에 빠진 삼성을 제치고 8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삼성은 1회초 김지찬, 피렐라, 이원석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KIA는 1회말 2사 2루에서 최형우와 김선빈이 연속 2루타를 날려 곧바로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최형우는 개인통산 465번째 2루타를 기록,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현역 시절 세웠던 종전 최다 2루타 기록(464개)을 경신했다. KIA는 2회말 류지혁의 희생플라이로 3-1, 6회말 이창진의 적시타로 4-1로 달아났지만 7회초 삼성 구자욱의 2타점 적시타로 4-3 턱밑까지 쫓겼다. 하지만 7회말 최형우가 이번엔 오승환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터트려 5-3 승기를 잡았다. ●롯데, 9회 대역전극으로 NC에 5-3 승 창원 NC파크에선 8회까지 0-3으로 끌려가던 롯데가 9회초 밀어내기와 상대 실책, 적시타 등을 묶어 5득점하며 5-3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20일 KIA전 승리 이후 NC 3연전까지 쓸어 담으며 4연승을 달렸다. NC는 5연패의 늪에 빠졌다. ●키움 꺾은 SSG, 4연승해 선두 탈환 SSG는 인천 홈경기에서 최정과 최주환의 홈런포를 앞세워 키움을 9-7로 따돌렸다. 최근 4연승을 달린 SSG는 이날 한화 이글스에 역전패한 LG 트윈스를 제치고 엿새 만에 1위를 탈환했다. 한화는 대전에서 LG에 7-6 재역전승을 거두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잠실에선 kt wiz와 두산 베어스가 연장 12회까지 겨뤘지만 1-1 무승부로 끝났다.
  • 최연소 160승 양현종 “210승 송진우가 목표”

    최연소 160승 양현종 “210승 송진우가 목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마운드의 정신적 지주이자 좌완 에이스 양현종(35)이 3수 끝에 2023시즌 첫 승전고를 울렸다. 동시에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통산 3번째로 160승을 달성했다. 역대 최연소 기록이다. 양현종은 지난 22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 선발로 등판했다. 양현종은 올 시즌 지난 2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플러스(QS+: 7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지만 유독 부진한 타선 때문에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하지만 이날은 KIA 타선이 모처럼 양현종을 도왔다. 1회부터 5득점 빅이닝(한 이닝 4득점 이상)을 만들며 양현종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양현종도 5이닝 3피안타 4사사구 7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KIA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4회까지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았던 양현종은 5회 첫 위기를 맞았다. 삼성 이재현과 공민규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1실점했다. 하지만 이어진 무사 2루에서 이성규와 구자욱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김지찬을 투수 앞 땅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양현종은 6회에도 피렐라와 이원석에게 연속 볼넷을 내줘 무사 1, 2루에서 전상현과 교체됐다. 하지만 전상현이 강민호에게 안타를 맞은 뒤 이어진 세 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내며 양현종의 추가 실점을 저지했다. 이후 이준영, 최지민, 정해영이 각각 7, 8, 9회를 책임지고 KIA와 양현종의 승리를 지켜냈다. 양현종은 “사실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1회부터 타선이 득점 지원을 해줬다”면서 “나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부담이 컸을텐데, 승리를 지켜줘서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대기록 달성의 소감을 밝혔다. 양현종은 이날 승리로 통산 다승 2위 정민철(전 한화·161승)에 1경기 차로 다가섰다. 그는 “은퇴 전까지 송진우(전 한화·210승) 선배님의 기록을 깰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이정근의 ‘입’이 돈봉투 수사 열쇠… 송영길로 향하는 檢 칼끝

    이정근의 ‘입’이 돈봉투 수사 열쇠… 송영길로 향하는 檢 칼끝

    李, 의혹 부인하다 최근 입장 선회“당 대응에 배신감 느껴 협조한 듯”일각에선 형량 거래 의혹도 나와‘자금 조달책 의심’ 강래구 재소환宋 관여 정황 확보… 수사 불가피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는 핵심 인물인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입장 변화 이후 빠른 진척을 이뤘다. 송영길 전 대표가 봉투 살포에 관여한 정황까지 포착되면서 수사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1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의 조사 과정에서 이 전 부총장은 지난 1~2월만 해도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며 의혹을 부인했으나 최근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이 전 부총장 휴대전화 녹취 분석 등을 통해 물증을 확보하고 더불어 그의 입까지 열리면서 수사에 속도가 붙었다는 것이다. 이 전 부총장의 입장 변화를 두고는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우선 검찰이 돈봉투 살포 정황이 담긴 녹취를 이미 확보한 만큼 의혹을 부인하는 건 실익이 없다고 판단했을 수 있다. ‘단순 전달자’로서 큰 처벌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고 수사에 협조했다는 얘기다. 공안통 출신 한 변호사는 “돈봉투를 단순히 전달만 했다면 정치자금 수수에 대한 방조범으로 감경 사유에 해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의 대응이 ‘화’를 불렀다는 주장도 있다. 이 전 부총장 측은 “당 차원에서 한 번도 사건 경위를 물어본 적 없어 배신감을 느낀 것도 원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검찰과 이 전 부총장 간 ‘형량 거래’를 의심한다. 특히 이 전 부총장이 지난 12일 정치자금법 위반 관련 재판에서 검찰이 구형한 징역 3년보다 높은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으면서 의혹이 더 커졌다. 우리나라는 플리바게닝(유죄 협상제도)이 제도화돼 있지 않아 수사 협조를 조건으로 형량을 줄여 주는 것은 불법이다. 이에 검찰 관계자는 “정치자금법, 알선수재 혐의를 분리해 선고하다 보니 저희가 판단했던 것보다는 무겁게 받아들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송 전 대표가 전당대회를 앞두고 돈봉투 살포에 직접 관여한 정황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다. 당시 송 전 대표는 홍영표 의원을 접전 끝에 0.59% 포인트 차로 힘겹게 꺾고 대표로 선출됐다. 송 전 대표는 권리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에서 홍 의원에게 뒤지고 있었으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의원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검찰은 이러한 상황이 돈봉투 살포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날 강래구 전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 회장을 지난 16일에 이어 재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그를 상대로 돈봉투 전달 경위, 자금 출처, 송 전 대표의 관여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전 회장은 당시 살포된 9400만원 가운데 8000만원을 마련하고 윤관석 의원과 더불어 살포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조만간 강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이날 돈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 “현안에 대해 말씀드리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도 “모든 사건을 동일한 원칙과 기준으로, 증거와 법리에 따라서만 간다”고 밝혔다. 한편 윤 의원은 지난 14일 검찰의 압수수색이 위법했다며 압수에 관한 처분 취소·변경을 요구하는 준항고를 법원에 제기했다.
  • 연장 끝내기포… 이정후가 끝냈다

    연장 끝내기포… 이정후가 끝냈다

    9회까지 무득점… 연장전 투런포양현종 통산 160승 달성 미뤄져삼성 한 이닝 7득점… 롯데에 승kt 한 경기 최다 득점·안타 기록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이정후의 끝내기 홈런으로 KIA 타이거즈와의 주말 3연전을 스윕하고 4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KIA와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정규이닝 마지막 9회까지 득점 없이 연장에 돌입했던 이날 경기에서 이정후는 끝내기 투런포로 마침표를 찍었다. 이정후는 연장 10회말 1사 1루에서 KIA 김대유의 6구째 슬라이더를 때려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이정후의 시즌 2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끝내기 홈런. 키움 선발 최원태는 8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봉쇄했다. KIA 선발 베테랑 양현종도 7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9탈삼진으로 키움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 냈으나 프로 통산 160승 달성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키움 이용규는 6회 양현종에게 볼넷을 골라내 역대 11번째 1000볼넷을 달성했다. 대구에선 삼성 라이온즈가 한 이닝에 무려 7점을 뽑아내며 롯데 자이언츠에 9-1 승리를 거뒀다. 5회 말 피렐라의 투런 홈런으로 2-0 리드를 잡은 삼성은 6회말 김지찬의 적시타, 구자욱의 안타, 이재현의 2루타, 이원석의 3루타로 순식간에 9-0을 만들었다. 롯데는 7회초 안치홍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따라가는 데 그쳤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세 번째 등판 만에 시즌 첫 승리를 따냈고, 5회까지 잘 버텼던 롯데 반즈는 6회 6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수원에선 1회에만 7점을 뽑아낸 kt 위즈가 14-2로 승리, 한화 이글스의 3연승 도전을 막아냈다. kt 타선은 제구 난조를 보인 한화 선발 남지민이 1회말 단 한 개의 아웃카운트를 잡는 동안 7안타 1볼넷으로 폭격해 순식간에 7점을 뽑아냈다. kt는 5회에도 안타 3개와 볼넷 2개에 상대 실책을 묶어 대거 5득점했다. kt는 이날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 최다 안타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타선의 화끈한 지원을 받은 kt 선발 슐서는 6이닝 동안 무실점하며 KBO 무대 첫 승리를 거뒀다. 잠실에선 두산 베어스가 8회에만 6득점하며 LG 트윈스에 10-5 역전승을 거두고 3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문학에서도 2회 6득점으로 승기를 잡은 NC 다이노스가 SSG 랜더스를 10-5로 꺾었다.
  • ‘JMS 2인자’ 정조은 등 6명 구속영장…“정명석 조력·방조했다”

    ‘JMS 2인자’ 정조은 등 6명 구속영장…“정명석 조력·방조했다”

    “(정명석 총재 옆에) 여자들이 오지 못하게 막았다”고 주장한 ‘JMS 2인자’ 정조은(본명 김지선)씨 등 정 총재의 여신도 성범죄를 방조하거나 조력한 JMS 관계자 6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무더기 청구됐다. 대전지검 여성아동범죄수사부(부장 김지혜)는 14일 정씨를 준강간 방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또 정 총재의 성범죄를 방조 및 조력한 세계선교본부 부목회자 A씨 등 JMS 관계자 5명도 같은 혐의로 청구했다. 일명 ‘J언니’로 불리는 정씨 등은 여성들을 유인하는 역할을 하는 등 정 총재의 성폭행 범행에 적극 가담했거나 알고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 씨는 검찰에서 “여성들이 선생님 옆 3m 반경 안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았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지난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가 방영된 뒤 한 예배에서 “저희 교회만 해도 확인된 바로는 피해자가 7명이고, 2명이 미성년자다. JMS 측이 내세운 증인 중에는 정 총재께서 거짓 증언을 시킨 자료까지 있다고 한다”고 폭로하며 정 총재 범행과 거리를 뒀다. 하지만 JMS 탈퇴자들은 “정씨가 정 총재에게 보낼 여성을 선별해 면담을 하는 등 정 총재 성범죄의 공범”이라고 강력히 반박했다.검찰은 한 달 동안 정 총재를 비롯해 홍콩 국적 여성 메이플(28) 등 피해 여성과 참고인 등 20여명을 조사했다. 또 정 총재의 성범죄가 이뤄진 충남 금산의 월명동 본산, 정 총재 등 피의자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원석 검찰총장도 지난 11일 대전지검 및 고검을 방문해 “성폭력 범죄는 피해자의 영혼과 정신마저 파괴한다”고 정 총재와 관련자의 엄벌을 위한 철저한 수사 및 재판 대응을 지시했다. 정 총재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월명동 성전’ 등에서 메이플과 호주 국적 여성(30)을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여신도 성폭행죄로 징역 10년을 살고 나온 직후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이다. 검찰은 정 총재가 자신을 ‘메시아’로 칭하며 여신도들을 세뇌시킨 뒤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했다. 반면 정 총재 측은 “나는 신이 아니고, 피해 여성들도 ‘항거할 수 없는 상태’가 아니었다”고 반박한다. 정 총재는 메이플 등 2명 외에도 한국인 여성 신도 4명이 같은 혐의로 고소해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이날 구속영장이 청구된 정조은씨 등 6명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7일 오후 2시 30분부터 열린다.
  • “‘좋을 때 시집 가’라고…” 이하늬, 충격 과거 회상

    “‘좋을 때 시집 가’라고…” 이하늬, 충격 과거 회상

    ‘킬링로맨스’ 이하늬가 결혼 후 느끼는 안정감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하늬는 1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킬링로맨스’(감독 이원석) 관련 인터뷰에서 결혼 후 느끼는 안정감에 대해 “저는 너무 느끼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여래(이하늬 분)한테는 조나단(이선균 분)이 도피처였다며 저한테는 결혼이나 이런 게 안식처였다”며 “일이 끝나면 완전한 안식으로 들어간다”고 털어놨다. 이어 “예전에는 안식처를 찾았어야 했는데 지금은 딱 끊고 들어가면 새로운 안식처에 진입하는 느낌이 든다”며 “너무나 안전하고 휴식처가 있는 느낌”이라고 행복감을 드러냈다. 또 그는 “아기가 있어서 몸은 엄청 피곤한, 쉴 수 없는 상황이지만 정신적 부분에서는 완전한 안식처가 생긴 느낌”이라고 밝혔다. 극 중 여래는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지만, 팬 범우(공명 분)로부터 응원을 받아 자신의 삶을 찾으려는 용기를 낸다. 이에 대해 이하늬는 “감독님 말씀에 너무 공감한다”며 “이 영화는 여래가 혼자 돌파구를 찾기 힘들 때 누군가 지지해줄 수 있는 한 사람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기를 할 때 진짜 무서운 건 ‘넌 못해’라고 하는 사람”이라며 “저는 충격적인 얘기도 많이 들었다, ‘넌 여기까지야’라는 워딩을 했었고 한 카메라 감독님은 ‘좋을 때 시집 가’라고 하시더라”고 회상했다. 이하늬는 “그 말 들으면 ‘어떻게 저런 얘기를 어떻게 할 수가 있나’ 싶지만 내색은 못하고 ‘저 열심히 할 거예요’라고 했다”며 “하지만 진짜 기가 막히게 용기를 주는, ‘넌 할 수 있어, 누가 봐도 좋은 배우야’라고 해줄 때는 눈물 나게 감사했다”고 고마워했다. 또 그는 “그때 너무 배우가 되고 싶은데 저를 보면 ‘미스코리아다’라며 연기를 하는 감정보다 몸 훑는 카메라 앵글에 대한 자괴감이 많았다”며 “‘난 그것밖에 없나’ 했다, 그래서 용기를 준 분들에게는 은인이라는 표현을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강형철 감독님, 정지우 감독님 등 배우에게 주는 믿음이 배우를 얼마나 확장시키게 하는지 은인을 만나면서 믿음과 자유와 신뢰를 배워갔다”고 돌이켰다. 이하늬는 극 중 톱스타 여래의 고충에도 공감했다. 그는 “감정노동이 엄청 센 직종인데 톱스타로 계속 노출되는 상황으로 계속 살았다면 여래는 더 힘들었을 것”이라며 “(배우는) 친구도 만나기가 힘들 때가 있다, 너무 일을 많이 할 때는 들쑥날쑥이다 보니까 일방적으로 나의 스케줄 맞춰주는 사람을 만날 수밖에 없는데 오래된 사이가 아니고는 많이 친구 잃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여래도 번아웃 상태였겠다 했다”며 “저 역시도 그 상태는 뭔지 아는 것 같다”고 공감했다. 그러면서 “격리하지 않으면 회복되기 힘든 일이 있어서 일부러라도 감정, 영혼 생채기를 내서 연기할 때도 있었다”며 “저 역시도 그게 어떤 건지 모르지 않는 것 같다, 너무 잘 알겠더라”고 말했다. 한편 ‘킬링로맨스’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 분)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 분)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 분)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남자사용설명서’ 이원석 감독의 신작이다. 이하늬는 극 중 화려한 스크린 컴백을 꿈꾸는 은퇴한 톱스타 여래 역을 맡았다. 여래는 대한민국 국민을 ‘여래바래’로 만든 톱스타로, 발연기로 전국민의 조롱거리로 전락한다. 이후 그는 휴가로 떠난 섬에서 조나단과 사랑에 빠진 후 결혼까지 하지만, 식습관부터 몸무게까지 모든 걸 통제받게 되자 범우와 조나단을 제거할 계획을 짠다.
  • 뮤지컬·코미디·잔혹극 버무려…나쁜 남자 이선균이 탄생했다

    뮤지컬·코미디·잔혹극 버무려…나쁜 남자 이선균이 탄생했다

    “이렇게 궁금함과 두려움이 공존한 적이 없었습니다.” 산전수전 다 겪은 배우 이선균이 나쁜 남자로 변신한 ‘킬링 로맨스’의 14일 개봉을 앞두고 털어놓은 심경이다. 전작 ‘남자사용설명서’(2013)로 마니아 팬을 거느린 이원석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 스타 출신 아내가 착해빠진 청년을 끌어들여 남편을 죽이려는 상황을 그렸다. 등장인물이 난데없이 노래를 부르기도 하는 등 뮤지컬, 코미디, 잔혹극을 넘나든다. 이선균의 극중 이름은 ‘조나단 나’로, 줄이면 비속어가 된다. 그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아내는 황여래(이하늬). ‘발연기’로 뜻하지 않은 인기와 팬들을 거느린 여래는 행복을 꿈꾸며 ‘존나’와 결혼했지만 괴롭힘 끝에 이웃집 4수생 범우(공명)를 끌어들여 남편 살해를 기도한다. 이 감독은 “뭔가 맞지 않는 엇박자가 아주 마음에 들어 시작했다. 최대한 불편함을 덜려고 여러 장치를 넣다 보니 장르들이 뒤섞였고, 여러 일들이 엮이게 됐다”고 말했다. 여래는 HOT의 ‘행복’과 들국화의 ‘제발’을, 존나는 비의 ‘레이니즘’을 비튼 ‘여래이즘’을 줄곧 불러댄다. 비는 바꾼 가사를 기꺼이 불러 줬단다. 음악감독 달파란(강기영)의 역량 덕일까, 보는 내내 ‘귀호강’한다. 이 감독은 그 시대를 살았던 청춘들에게 자존감을 살려 준 주문 같은 노래들을 골랐다고 했다. 이선균은 “초반 20분까지는 과한 캐릭터들로 인한 당황스러움, 뜬금없음에 ‘이게 뭐지’ 하다가 ‘불가마’ 장면부터 익숙해지고 재미있게 빠져들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마냥 미워할 수만은 없는 악당 캐릭터에 코미디 연기라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에 “연기를 구분해서 하지는 않는다. 캐릭터를 구축하고 나니까 자연스레 연기에 빠져들었다. 가면 놀이하듯 홀가분하게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황당한 결말에 대해 이 감독은 “두려움의 벽을 무너뜨리는 데에 내가 쌓은 덕이 생각하지도 않은 도움을 제공하기도 하는 게 삶이라 생각한다. 착한 행동들이 포인트 쌓이듯 하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알듯 말듯한 답을 남겼다. 이선균의 당부다. “코로나가 터져 극장 상황이 너무 안 좋아졌는데 반대쪽을 보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다양한 콘텐츠가 나와 고무적이다. 2~3년 공들인 이 영화도 이제야 보여드리는데 그런 제약 때문에 보여드리지 못한 영화들이 있다. 모두 힘냈으면 한다. 관객들의 사랑은 곧 돌아올 것이라 믿는다.”
  • 이원석 검찰총장 “산업기술 유출 범죄, 양형가중하겠다”

    이원석 검찰총장 “산업기술 유출 범죄, 양형가중하겠다”

    이원석 검찰총장이 충남 천안과 아산지역에 삼성의 대규모 투자 등에 따른 국가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산업기술 유출 범죄와 관련해 “형사처벌 수위가 낮아 양형기준을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총장은 11일 오전 검찰·수사관 격려를 위해 대전지검 천안지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국가 경제에도 막대한 손실인 만큼 산업기술 유출은 심각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산업기술 유출 범죄는 단순 절도 등의 범죄에 비해 국가안보와 재산적·경제적 피해가 발생하지만, 그에 맞춤하는 형사처벌 수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특허청과의 협업을 거쳐 대법원 양형위원회에 산업기술 유출 범죄 관련 양형기준을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전국 계열사 사업장에 10년간 60조 1000억여 원을 투자를 밝힌 가운데 충남 아산캠퍼스에 세계 첫 8.6세대 IT용 OLED 전용라인 구축에 4조 1000억 원에 이어 추가로 천안과 아산에 52조 원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장은 이날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들의 증가로 마약 범죄 발생 우려와 관련해 “천안과 아산지역의 외국인 마약사범의 통계는 전년보다 증가했고 다른 지역보다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전국적인 범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검찰과 경찰, 관세청, 식약처, 지방자치단체 등이 함께 참여하는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했다”며 “수사·행정역량을 총동원해 마약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천안지청에 이어 대전을 방문해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최근 음주운전으로 초등생 사망사고가 발생한 현장을 찾아 추모하고 수사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 “미스터션샤인, 만취운전, JMS”…핫이슈 대전, 검찰총장 방문

    “미스터션샤인, 만취운전, JMS”…핫이슈 대전, 검찰총장 방문

    ‘미스터션샤인, 만취운전 초등생 사망, JMS 정명석’ 이원석 검찰총장이 이같은 핫이슈가 한꺼번에 터진 대전을 11일 방문하고 있다. 이 총장은 이날 오후 2시 30분 대전현충원, 3시 20분 대전 서구 둔산동 만취운전 사망사고 현장에 이어 대전지검 및 고검을 차례대로 찾는다.대전현충원은 지난 10일 황기환 애국지사(1884∼1923)의 유해가 묻혔다. 황 지사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작가 김은숙)의 주인공 유진초이의 실제 인물로 알려졌다. 1923년 4월 17일 심장병을 앓다가 순국한 황 지사의 유해는 미국 뉴욕 마운트올리벳 묘지에 안장됐다가 10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왔다. 황 지사는 1919년 미국에서 프랑스로 간 뒤 대한민국임시정부 파리위원부 서기장으로 임명되면서 독립운동에 나섰다. 1921년부터 임시정부 외교부 런던 주재 외교위원 등으로 활약하며 일제의 실체를 알리는 등 조국 독립을 위해 활동했다. 정부는 1995년 황 지사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만취운전 사고는 지난 8일 오후 2시 21분쯤 대전 서구 둔산동 탄방중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발생했다. A(66)씨가 만취한 채 차를 몰다 이곳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은 뒤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 인도로 돌진해 길을 가던 배승아(9)양 등 초등생 4명을 덮쳐 배양이 숨지고 나머지 3명은 크게 다쳤다. 배양의 발인은 11일 아침 어머니와 오빠 등 유족의 눈물과 오열 속에 치러져 많은 시민을 아프게 했다. 대전지검은 JMS 정명석(78) 총재의 성범죄를 수사하는 곳으로 최근 관심이 뜨겁다. 이원석 총장이 지난달 6일 이진동 대전지검장에게 “정 총재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해 엄단하도록 하라”고 지시했었다.정 총재는 지난해 3월 홍콩 국적 여성 메이플(28)과 호주 국적 여성(30) 등 전 여신도 2명이 상습 준강간 혐의로 고소해 경찰·검찰 수사를 거쳐 재판에 넘겨졌다. 아직 내국인 여신도 3명의 고소 사건은 재판 전이다. 정 총재는 여신도 성범죄로 징역 10년을 살고 출소한 직후인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의 이른바 ‘월명동 성전’에서 이 여성 신도들을 상습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전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김지혜)가 정 총재를 구속기소한 가운데 지난 3일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심리로 열린 6차 공판에서는 메이플 등 성범죄 피해자들의 증언이 진행됐다. 이원석 총장은 이날 대전지검을 방문한 자리에서 만취운전자 A씨의 기소에 만전을 기하고, 정 총재의 재판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엄단에 최선을 다할 것을 거듭 주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 “우리 딸 멀미해요”…만취운전에 숨진 배승아양 눈물 속 발인, 검찰총장 사고현장 방문

    “우리 딸 멀미해요”…만취운전에 숨진 배승아양 눈물 속 발인, 검찰총장 사고현장 방문

    “우리 딸 어떡해, 어쩌면 좋아.” “우리 딸 멀미해요. 천천히 똑바로 들어주세요.”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만취운전 승용차에 치어 숨진 배승아(9)양의 시신이 운구차에 가까워지자 배양의 어머니는 목놓아 울었다. 11일 오전 8시 30분 대전을지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진 배양의 장례식은 눈물과 오열이 멈추지 않았다. 마지막 인사를 건네기 전 배양을 추모하는 예배에서 배양의 어머니와 오빠는 고개를 숙인 채 숨죽여 울다 그치기를 반복했다. 배양과 영원히 작별할 시간이 다가오자 배양의 어머니는 아들의 손을 꼭 부여잡고 눈물만 끝임없이 훔쳤다. 찬송가 속에서도 엄마와 오빠의 입에선 한숨과 흐느낌만 새어 나왔다. 배양을 운구할 순간이 오자 유족은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며 오열했다. 배양의 엄마와 오빠는 “사랑하는 승아야. 이제 하늘로 떠나 그곳에선 부디 평안하기를…”이라고 말을 맺지 못했다. 하굣길 친구들과 더 놀다 집으로 돌아가겠다는 늦둥이 딸을 하루아침에 잃었다는 사실에 배양의 어머니는 주저 앉았다. 나이 차가 많은 배양을 딸처럼 키웠다는 오빠는 “한 달 후 승아 생일 때 침대를 사주려고 돈을 모았는데…”라고 눈물을 쏟았다. 배양은 화장 후 대전추모공원에 안장된다. 배양의 오빠는 “승아 같은 피해자가 다시 없도록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며 “살인죄를 적용해야 한다는 생각도 든다”고 재발 방지와 엄벌을 호소했다. 배양은 지난 8일 오후 2시 21분쯤 대전 서구 둔산동 탄방중 인근 인도를 걸어가다 A(66)씨가 몰던 승용차에 치어 숨졌다. A씨가 이곳 스쿨존에서 만취한 채 차를 몰다 도로 경계석을 받고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인도로 돌진해 길을 가던 배양 등 9~12세 초등생 4명을 덮친 것이다. 배양과 함께 걷던 어린이 3명은 크게 다쳤다. 한 학생은 뇌수술을 받았고, 다른 두 명도 트라우마 등에 시달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배양은 이날 엄마가 일을 나간 뒤 친구 등과 생활용품점을 들르는 과정에서 변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8%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측정됐다. A씨는 모 광역지자체 퇴직 공무원이다. A씨는 경찰에서 “이날 낮 12시 30분부터 대전 중구 유천동에서 등산 관련 지인들과 모임을 갖고 소주 반병 가량을 마셨다”면서 “연석을 들이받은 것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이후에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죽을죄를 지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사고 지점까지 만취 상태로 7∼8㎞를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지법 윤지숙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0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A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2시간 30분 만에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 45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대전둔산경찰서를 나오며 “인도 연석을 안 들이받으려고 차량을 회전하면서 브레이크를 밟으려다 실수를 했다. 유가족에게 거듭 죄송하다”고 말했다.배양이 숨지자 사고 현장에는 시민들이 인형, 국화꽃, 과자와 음료수, 소시지 등을 가져다 놓고 추모했다. 그 사이사이에 “언니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주지 못해 미안해…네 미래를 앗아간 나쁜 어른이 꼭 제대로 벌 받게 할게” “천국에 가서도 행복하게 지내렴. 오빠가” 등을 적은 편지들이 꽂혀 있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11일 오후 3시 20분 사고 현장을 방문해 추모하고 스쿨존 음주운전 처벌과 사고 대책 등을 숙고할 계획이다. A씨는 스쿨존 사고를 내 이른바 ‘민식이법’을 적용받는다. 민식이법은 피해자가 사망하면 징역 3년에서 무기징역까지, 다치면 징역 1~15년의 형량이 적용된다. 경찰은 A씨가 함께 술을 마신 지인들도 불러 음주운전 방조 여부를 조사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대전경찰청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대전시내 152개 스쿨존을 전수 조사해 방호펜스 등이 필요한 곳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하늘에서는 아프지 마… 스쿨존 참변 추모 현장 찾은 학생

    하늘에서는 아프지 마… 스쿨존 참변 추모 현장 찾은 학생

    지난 8일 대전 서구 둔산동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만취운전자 차량에 숨진 9살 배승아양을 추모하기 위해 한 초등학생이 10일 추모공간에 헌화하고 있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사 혐의 등으로 입건된 만취운전자 A씨는 이날 도주의 우려가 있어 구속됐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11일 둔산동 사고현장을 찾아 배양을 추모한 뒤 대전고검과 지검 청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대전 연합뉴스
  • 20만명 동시 투약 ‘클럽 마약’…속옷에 숨겼다가 검찰에 덜미

    20만명 동시 투약 ‘클럽 마약’…속옷에 숨겼다가 검찰에 덜미

    ‘클럽 마약’으로 불리는 케타민 10kg가량을 밀수한 조직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밀수책 등 조직원들을 추가로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 신준호)는 케타민 밀수책 A씨 등 3명을 범죄단체조직,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조직의 총책 김모씨 등 7명은 이미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추가 조직원들을 추적하고 있어 조직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A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1년여간 태국에서 여섯 차례에 걸쳐 케타민 10kg가량을 사들여 인천공항을 통해 몰래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케타민 10kg은 2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약 1.8kg씩 속옷에 숨기는 수법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케타민은 빨대를 이용해 코로 흡입하는 방식으로 손쉽게 투약할 수 있어 최근 유행하는 마약 종류이다. 특히 클럽 ‘버닝썬’에서 일어난 성범죄에 악용되기도 했고, 배우 유아인씨도 케타민 등을 투약한 혐의로 최근 조사받고 있다. 검찰은 검거한 조직원들이 대부분 밀수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판매책을 찾아내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지난 6일 “마약 범죄 폭증으로 인한 위험성이 임계점에 이르렀다”면서 “마약범죄를 뿌리 뽑고 범죄 수익을 철저히 박탈해 달라”고 일선 검찰청에 주문했다.
  • ①코인 갈취 잔혹극? ②4000만원이 청부살해 대가? ③배후 더 있나

    ①코인 갈취 잔혹극? ②4000만원이 청부살해 대가? ③배후 더 있나

    강남 40대 여성 납치·살인 사건 피의자들의 엇갈린 진술로 답보 상태에 빠져 있었던 경찰 수사가 배후 인물로 지목된 유씨의 체포 이후 속도가 붙고 있다. 오는 10일 범행을 계획·실행한 3인조의 송치를 앞두고 경찰은 피해자 A씨를 납치한 목적이 코인 갈취였는지 살인이었는지, 유씨 부부가 2021년 9월 주범 이경우(36)에게 건넨 4000만원을 살인 청부 대가로 볼 수 있는지, 공범이 더 있는지를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퓨리에버코인(P코인) 영업 담당이었던 A씨는 2020년 9월쯤 유씨 부부에게 P코인 구매를 권했다. 유씨 부부는 A씨에게 1억원 상당의 이더리움을 주고 P코인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P코인 발행사에서 주관한 ‘프라이빗 세일’(소수 투자자를 상대로 한 사전 판매)을 통해 30억원어치를 추가로 투자했다. 이경우도 P코인에 8000만원을 투자했다. 같은 해 11월 상장된 P코인은 1만원대까지 급등했다. 3개월 뒤인 2021년 2월쯤 P코인이 1000원대로 폭락하면서 이들의 갈등이 시작됐다. 그해 3월 A씨와 이경우 등 투자자 18명은 유씨 부부가 시세를 조종했다고 의심해 호텔에 감금한 채 1억 9000만원 상당의 코인을 갈취했다. 유씨 부부는 이들을 형사 고소했는데, 이경우가 경찰 조사에서 유씨 부부에게 유리한 증언을 하면서 친분을 쌓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 부부와 친분을 유지하던 이경우는 2021년 9월 이들로부터 4000만원을 받은 정황도 포착됐다. 경찰은 이 돈을 범행 대가로 건넨 착수금으로 보고, 전날 유씨를 강도살인 교사 혐의로 체포했다. 하지만 유씨 측 변호인은 “2021년 6월부터 9월까지 이경우가 돈을 빌려 달라고 요구했다”며 “3500만원은 차용증을 쓰고 빌려준 돈이고, 500만원은 차용증 없이 빌려준 돈”이라고 주장했다. 범행 1년 6개월 전에 건넨 돈을 착수금으로 보기엔 ‘시간 차’가 있는 만큼 경찰은 유씨가 범행을 지시했다는 물증을 확보하기 위해 이날 이경우가 근무했던 법률사무소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또 이경우가 범행 직후인 지난달 29~31일 유씨를 두 차례 만나 6000만원을 요구한 경위도 파악하고 있다. A씨를 납치한 목적이 원한 관계에 따른 살인인지, 코인 등 재산을 갈취하기 위한 것인지도 수사를 통해 밝혀져야 할 부분이다. 유씨 측 변호인은 ‘받아야 할 돈이 있는데 피해자를 해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또 A씨 납치·살해의 배후에 추가로 연루된 인물이 있는지도 쟁점 중 하나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P코인을 발행한 운영사 대표 등의 출국을 금지했다. 이들도 P코인 폭락 등을 놓고 피해자 A씨, 유씨 부부 등과 갈등을 빚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준비 단계에 가담했다가 강도예비 혐의를 받는 네 번째 피의자 이모씨도 이날 구속됐다. 검찰은 이원석 검찰총장의 지시로 서울중앙지검 김수민 형사3부장을 팀장으로 한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
  • ‘강남 학원가 마약’에 尹 “조직 뿌리 뽑아라”… 검경 수사 전면전

    ‘강남 학원가 마약’에 尹 “조직 뿌리 뽑아라”… 검경 수사 전면전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발생한 ‘마약 음료’ 사건으로 국민 불안감이 커지자 경찰이 6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마약류 범죄에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해당 사건에 큰 우려를 나타내며 검경에 수사 역량을 총동원할 것을 지시한 데 따른 조치다. 마약 음료를 마신 학생 부모를 대상으로 협박을 하고 돈을 뜯어내려고 했다는 점에서 마약 범죄와 보이스피싱 범죄가 결합한 ‘신종 범죄’ 가능성도 제기된다. 윤 대통령은 이 사건과 관련해 “마약이 고등학생들에게까지 스며든 충격적인 일”이라며 “검경은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마약의 유통·판매 조직을 뿌리 뽑고 범죄 수익을 끝까지 추적해 환수하라”고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경찰청은 자료를 내고 “이 사건을 과거에 유례가 없는 심각한 범죄로 규정하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교육 당국과 협력해 선제적인 예방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소년을 포함한 마약류 사범에 대한 강력한 단속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원석 검찰총장도 서울 중앙·수원·부산·대구·광주지검은 6대 권역 ‘마약 수사 실무협의체’를 즉시 가동해 유관기관과 대응 협의를 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서울경찰청은 이 사건을 강남경찰서에서 마약범죄수사대로 넘겨 집중 수사하기로 했다. 서울청은 또 유사 피해 방지를 위해 서울 지역 1407개 초·중·고교 학부모 83만명을 대상으로 ‘긴급 스쿨벨 시스템’을 발령했다. 긴급 스쿨벨 시스템은 신종 학교폭력 등 새로운 유형의 청소년 대상 범죄가 발생했을 때 학생과 교사, 학부모에게 카드뉴스 형식으로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이날부터 강남구 대치동, 양천구 목동, 노원구 중계동, 도봉구 창동 등 학원 밀집지역 4곳을 대상으로 학원 이용 시간인 오후 5~9시 집중 예방순찰 활동도 펼친다. 앞서 지난 3일 오후 6시쯤 2명씩 한 개 조를 이룬 일당 4명이 강남구청역과 대치역 인근에서 고등학생에게 “기억력과 집중력 강화에 좋은 음료를 시음행사 중”이라고 속인 뒤 마약 성분이 포함된 음료수를 마시게 했다. 그 뒤 부모 연락처를 받아 간 뒤 협박 전화를 하고 돈을 뜯어내려 했다. 강남구청역 인근에서 마약 음료를 건넨 20대 여성 A씨가 이날 오전 자수하면서 일당 4명 중 3명이 경찰에 검거돼 조사받고 있다. 이들은 “인터넷에서 아르바이트 글을 보고 지원했다”며 “마약 성분이 들어 있는 음료인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강남 납치·살해 사건, 코인 투자가 불러온 잔혹극인가

    강남 납치·살해 사건, 코인 투자가 불러온 잔혹극인가

    강남 40대 여성 납치·살인 사건의 배후로 의심되는 유모씨가 체포된 이후 경찰 수사는 범행을 지시한 윗선으로 향하고 있다. 유씨의 배우자인 황모씨가 피해자 A씨를 상대로 9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는 등 송사가 얽혀 있었던 만큼 이들의 ‘원한 관계’를 밝혀내는 데 수사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A씨 납치의 목적이 코인 갈취였는지 살인이었는지, 유씨 부부가 2021년 9월 이경우(36)에게 건넨 4000만원을 살인 청부 대가로 볼 수 있는지, 범행의 배후가 더 있는지 등도 쟁점이 될 전망이다. 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퓨리에버코인(P코인) 영업 담당이었던 A씨는 2020년 9월쯤 유씨 부부에게 P코인 구매를 권유했다. 유씨 부부는 A씨에게 1억원 상당의 이더리움을 주고 P코인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P코인 발행사에서 주관한 ‘프라이빗 세일’(소수 투자자를 상대로 한 사전 판매)을 통해 30억원을 추가로 투자했다. 이경우도 P코인에 8000만원을 투자했다. 같은해 11월 상장된 P코인은 1만원대까지 급등했다. 3개월 뒤인 2021년 2월쯤 P코인이 1000원대로 폭락하면서 이들의 갈등은 시작됐다. 같은해 3월 A씨와 이경우 등 투자자 18명은 유씨 부부가 시세를 조종했다고 의심해 호텔에 감금한 채 1억 9000만원 상당의 코인을 갈취했다. 유씨 부부는 이들을 형사 고소했는데, 이경우가 경찰 조사에서 유씨 부부에 유리한 증언을 하면서 친분을 쌓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같은해 10월 A씨를 상대로 9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낼 정도로 A씨와는 관계는 틀어졌다. 유씨 부부와 친분을 유지하던 이경우는 2021년 9월 이들에게 4000만원을 받았다. 경찰은 이 돈을 살인의 대가로 건넨 착수금으로 보고, 전날 유씨를 강도살인 교사 혐의로 체포했다. 하지만 유씨 측 변호인은 “2021년 6~9월까지 이경우가 지속적으로 돈을 빌려달라고 요구했다”며 “3500만원은 차용증을 쓰고 빌려준 돈이고, 500만원은 차용증 없이 빌려준 돈”이라고 주장했다. 범행 1년 6개월 전에 건넨 돈을 착수금으로 볼 수 있을지를 놓고 이견이 갈릴 수 있는 만큼 경찰은 범행을 지시한 물증을 확보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경찰은 유씨 부부가 추가로 건넨 금품 등이 있는지도 파악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경우는 범행 직후인 지난달 29~31일 유씨를 두 차례 만나 6000만원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씨 측 변호인은 “이경우가 돈을 요구했지만 유씨는 이를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A씨를 납치한 목적이 원한 관계에 따른 살인이었는지 코인 등 재산을 갈취하기 위한 것이었는지도 수사를 통해 밝혀져야 할 부분이다. 유씨 측 변호인은 ‘받아야 할 돈이 있는데 피해자를 해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또 A씨 납치·살해의 배후에 추가로 연루된 인물이 있는지도 쟁점 중 하나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P코인을 발행한 운영사 대표 등을 출국 금지했다. 이들도 P코인 폭락 등을 놓고 피해자 A씨, 유씨 부부 등과 갈등을 빚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오는 10일 이경우, 황대한(36), 연지호(30) 등 3명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검찰도 적극 대응에 나섰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이날 “경찰에서 일부 구속 피의자에 대한 사건이 송치되기 전에 미리 전담수사팀을 구성하라”고 지시했다. 납치살인은 검찰의 직접 수사 대상 범죄가 아니지만 사회적 파장이 큰 만큼 경찰의 송치 이전부터 협력을 강화해 국민적 불안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검은 김수민 형사3부장을 팀장으로, 검사 4명을 투입해 전담 수사팀을 구성했다.
  • 검찰, ‘강남 납치·살인’ 전담수사팀 구성

    검찰, ‘강남 납치·살인’ 전담수사팀 구성

    이원석 검찰총장은 6일 최근 서울 강남에서 발생한 납치·살인 사건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에 전담수사팀을 구성하라고 지시했다. 이 총장은 이날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으로부터 수사 경과를 보고받은 뒤 “경찰에서 일부 구속 피의자에 대한 사건이 송치되기 전에 미리 전담수사팀을 구성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이 총장은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범행의 배경과 동기를 포함한 전모를 명확히 규명하고 국민의 불안이 해소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검거된 피의자들은 지난달 29일 오후 11시46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귀가 중이던 40대 중반 여성을 차로 납치하고 살인했다. 피해 여성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5시35분 대전시 대청댐 인근에서 숨진 채 경찰에 발견됐다. 경찰 신상공개위원회는 전날 구속된 피의자 3명의 이름과 얼굴, 나이를 공개한 바 있다. 연지호와 황대한은 납치와 살인에 직접 가담한 혐의, 이경우는 이들에게 범행 도구를 제공하고 살인을 모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수사는 이들의 배후를 규명하는 데 속도를 내는 중이다.
  • JMS 피해 ‘메이플’ 출석…정명석 “녹음파일 노출마라”

    JMS 피해 ‘메이플’ 출석…정명석 “녹음파일 노출마라”

    JMS 피해 여성 메이플(28)이 재판에 출석해 증언했다. 이날 재판은 가해자 정명석(78) 총재도 퇴정한 상태에서 비공개로 이뤄졌다. 지난해 11월 18일 첫 재판이 열린 이후 피해 고소인을 증인으로 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총재는 증인의 진술을 듣고 변호인을 통해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는 3일 정 총재의 6차 공판을 열고 “피해자 사생활 및 신변 보호를 위해 증인신문 과정 등 재판은 대부분 비공개로 진행할 방침”이라며 방청객 등의 퇴정을 요청한 뒤 “피해자가 피고인 앞에서 진술하는 것도 부적절한 만큼 피고인(정 총재)도 퇴정해달라”고 요구했다. 메이플 측 변호인은 “JMS 신도들이 법정에 많이 참석하는 것에 피해 여성들이 큰 압박감을 느끼고 있어 재판부에 비공개를 요청했다”며 “정씨와 직접 마주치는 것도 두려워해 심문이 이뤄질 때는 정씨가 나가 있도록 검토해달라는 부탁도 재판부에 드렸다”고 말했다.피해자 보호에 신경 쓰기는 검찰도 각별하다. 정 총재를 구속기소한 대전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김지혜)와 충남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지난달 13일 회의를 열고 피해자·증인 보호대책을 수립했다. 재판 과정에서, 여전히 위세를 떨치는 JMS 신도 등으로부터 공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검·경은 홍콩 국적의 메이플 등 외국 여성 피해자들이 입국 후 법정에서 증언하고 출국까지 경호하기로 했다. 안전가옥에 머물게 하고, 법정에도 동행한다. 또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스마트워치도 제공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이 지난달 6일 이진동 대전지검장에게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피해자 지원과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정 총재는 지난해 3월 메이플과 호주 국적 여신도 등 2명이 상습 준강간 혐의로 고소해 경찰·검찰 수사를 거쳐 재판에 넘겨졌다. 아직 내국인 여신도 3명의 고소 사건은 재판 전이다. 정 총재는 여신도 성범죄로 징역 10년을 살고 출소한 직후인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의 이른바 ‘월명동 성전’에서 이 여성 신도들을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 총재의 성범죄에 결정적 타격을 입힌 것은 메이플 등이 녹취한 범행 당시의 녹음파일이었다. 이날 6차 공판에서도 증인 신문에 앞서 정 총재 측 변호인은 “증거 능력을 다투고 있는 음성파일과 녹취록이 노출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음성파일과 녹취록은 향후 증거 능력을 인정 받기 위해 제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노출되는 것 자체를 막기는 어렵다”고 일축했다. 재판부는 이날 메이플에 대한 증인신문을 끝내고 4일 호주 국적 피해 여성 B(30)씨의 증인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 한동훈 장관 4억 이상 늘어 43억…이노공 차관 62억

    한동훈 장관 4억 이상 늘어 43억…이노공 차관 62억

    고위 법관 143명 평균 38억원윤승은 198억·천대엽 3억 신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지난 한 해 재산이 4억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23년도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 공개’에 따르면 한 장관은 종전보다 4억 4709만원 불어난 총 43억 8509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신고했다. 특히 한 장관 부부가 소유한 아파트 평가가액은 4억 7100만원 올라 총 21억 1300만원으로 평가됐고, 한 장관이 보유한 건물도 1845만원 오른 12억 2255만원으로 평가됐다. 한 장관은 가액 변동을 제외하면 오히려 재산이 3519만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노공 법무부 차관은 보유주식 매도와 세금 납부 등을 이유로 1억 3752만원이 감소한 총 62억 8199만원으로 재산을 신고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종전보다 2억 191만원이 늘어난 총 22억 624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신고했다. 이 총장은 급여 저축과 부동산 가액 변동으로 재산이 증가했다. 법무·검찰직 재산공개 대상자 50명의 평균 재산은 24억 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고법 부장급 이상 고위 법관 143명의 총재산 평균은 38억 7223만원으로 전년 대비 평균 7964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위 법관 재산총액 최고액은 윤승은 법원도서관장이 신고한 198억 6994만원이었다. 재산총액이 가장 적은 고위 법관은 3억 3450만원을 신고한 천대엽 대법관이었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종전보다 2억 37만원 증가한 총 18억 1058만원을,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은 종전보다 3억 5282만원 늘어난 총 36억 5276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각각 신고했다.
  • 한국형 플리바게닝 우려 넘고 제도 될까

    한국형 플리바게닝 우려 넘고 제도 될까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수사가 1년 6개월 넘게 이어지면서 법조계에서는 형사제재 감면으로 수사 협조를 끌어내는 ‘한국형 플리바게닝’ 도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검찰은 제도화 논의를 위한 군불을 연일 때는 모양새이지만 국회 문턱을 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대검찰청은 오는 31일 서울 서초구 청사 별관에서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형사법 아카데미’를 열고 각국의 사법협조자 형벌제재 감면제도 운용 실태 등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다. 여기서는 한국형 플리바게닝 도입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목소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법조계에선 수사 효율성 확보나 피해자 보호 강화 등을 위해 부패범죄나 마약·조직폭력 범죄 대응 등에 플리바게닝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이원석 검찰총장도 지난해 12월 “미국 형사절차의 95%를 차지하고 있는 플리바게닝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통해 우리 검찰 제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플리바게닝은 피의자가 죄를 인정하고 수사에 협조하는 조건으로 검사가 형을 낮추거나 가벼운 죄목으로 다루도록 거래하는 제도를 말한다. 미국, 독일, 프랑스, 일본 등이 이러한 취지의 정보제공자 형벌감면제도 등을 운용하고 있다. 검찰은 때마다 플리바게닝 도입을 시도했다. 2011년에는 내부증언자형벌감면제 도입을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입법예고까지 했지만 결국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특히 이번에는 대장동 사건 수사가 장기화하며 플리바게닝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다시 나오는 상황이다. 제도가 있었다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의 협조를 일찌감치 끌어낼 수 있었을 것이란 주장이다. 이창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죽기 아니면 살기’로 수사하는 것보다 서로 타협해서 자기 잘못을 인정하면 형을 깎아 주고 사건다운 사건만 진검승부를 하는 게 맞다”고 했다. 반론도 만만찮다. 직접 수사권을 가진 검찰이 플리바게닝까지 하게 되면 사실상 자백을 강요해 실체적 진실이 왜곡될 수 있다는 우려가 대표적이다. 이번 대장동 수사에서도 유 전 본부장 등의 진술 변화가 논란이 되고 있다. 한상훈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자백을 강요하고 회유하는 강력한 수단이 될 수 있어서 도입에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검·경 200명 ‘JMS 정명석’ 금산 수련원 등 압수수색

    검·경 200명 ‘JMS 정명석’ 금산 수련원 등 압수수색

    수련원·주거지 등 압수수색 진행검찰, 공범 수사진행 ‘별도 수사팀’경찰, 조력자 등 수사 진행예정 검찰과 경찰이 23일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씨의 여신도 성폭행 혐의 사건 관련해 합동으로 대규모 강제수사에 나섰다. 이날 검찰 80여명과 경찰 120여명은 정씨의 추가 성범죄 혐의 등을 잡기 위해 금산의 수련원 등에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정씨의 성폭력 사건을 수사 중인 대전지검과 충남경찰청은 이날 오전 충남의 금산군 월명동 수련원과 주거지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관련자 조사와 조력자에 대한 혐의 조사 등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전지검 여성아동범죄수사부는 기존 공판팀을 수사팀으로 확대, 김지혜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을 수사팀장으로 5개 검사실로 별도 수사팀을 꾸렸다. 검찰은 이날 정씨의 여신도 성폭행 공범으로 수사 중인 A씨 등의 교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관계자는 “충남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피해자들에 대한 보호와 공소 유지에 힘쓰고, 정명석의 추가 범행과 공범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통해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0월 1차로 피해자 2명에 대한 성범죄 혐의로 정씨를 구속 송치했다.정씨는 지난해 3월 홍콩 국적 메이플(28)과 호주 국적 A(30)씨 등 여성 신도 2명이 상습 준강간 혐의로 고소해 검·경 수사를 거쳐 재판에 넘겨졌다. 정씨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이른바 충남 금산의 ‘월명동 성전’에서 이들을 성폭행·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신도 성범죄로 징역 10년을 살고 출소한 직후부터 또다시 성범죄를 저지른 셈이다. 이들 외에도 한국인 여성 3명이 추가 고소해 충남경찰청이 수사 중이다. 정 총재 측은 “피해자들이 ‘항거불능 상태’가 아니었다”고 혐의를 강력 부인하고 있다. 지난 3일 공개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에서 메이플 등 여성 신도들이 얼굴과 신상을 공개하고 정씨의 성범죄를 폭로해 큰 파문을 불러왔다. ‘나는 신이다’에 따르면 과거 정씨는 젊은 여성 신도들을 자신의 신부인 ‘신앙 스타’로 뽑아 관리하면서 이들을 상대로 상습적인 성범죄를 저질렀다. 파문이 크게 인 뒤 정씨 측 변호인 14명 중 법무법인 ‘광장’ ‘윈’ 소속 등 변호인 8명이 사임했다. 재판부는 정씨 구속 만기(다음달 27일) 전에 선고할 계획임을 못 박고 있다. 검찰도 이원석 총장이 지난 6일 대전지검장에게 “엄정한 형벌이 집행되도록 힘쓰라”는 지시와 함께 재판에 전력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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