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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플러스] 동창 왕따 공개한 주부 벌금형

    대구지법 제11형사단독 김기수 판사는 고교 친구가 학창 시절 왕따를 당했던 사실을 제3자에게 공개해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30대 주부 A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 7일 오후 11시 10분쯤 대구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이웃 주민에게 같은 아파트에 사는 고교 동창생 B씨가 고교 때 왕따였다고 발언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층간소음 문제로 이웃과 말다툼하다 이 이웃이 B씨와 친분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런 행동을 했다.
  • 진화의 시작?…‘다리 달린 물고기’ 사진 논란

    진화의 시작?…‘다리 달린 물고기’ 사진 논란

    세상에는 아직 많은 수수께끼가 남아 있나 보다. 최근 미국에서 다리가 달린 것으로 보이는 물고기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닷컴에 따르면, 최근 미 소셜 사이트 임거(imgur)에 다리가 달린 물고기 사진이 게시돼 그 정체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콜로라도주(州)에 산다는 바비 켄트라는 이름의 남성이 최근 이웃집 연못에서 다리가 달린 것으로 보이는 물고기 한 마리가 죽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면서 정체가 무엇인지 알려달라며 당시 찍었다는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네티즌들은 곧 이 물고기가 진화의 시작을 나타내는 것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이 물고기가 ‘멕시코의 걷는 물고기’로 알려진 아홀로틀일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아홀로틀은 우리나라에서는 우파루파로 알려진 양서류로 귀여운 외모 덕분에 애완용으로 널리 키워진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또 다른 각도에서 찍은 추가 사진이 없다면 공개된 것만으로는 정체를 알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사진=임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강동 아파트 투명해집니다

    강동 아파트 투명해집니다

    투명한 아파트 관리를 위한 실태조사가 진행된다. 강동구는 오는 10월 18일까지 아파트단지 관리비 징수·집행 등 공동주택 관리실태를 점검한다고 18일 밝혔다. 주민 제보와 서울시 요청을 통해 접수된 5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 점검결과를 토대로 공사와 용역 등 입찰 과정, 관리비 집행, 회계 처리의 적정성과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관리규약 준수 등을 중점 점검한다. 구는 주택재건축과 공동주택관리팀과 전문 외부인력 등으로 점검반을 편성했다. 점검직원 역량을 높이기 위해 예산, 회계 등 관련분야 교육도 실시했다. 또 중점 착안사항 등 점검에 필요한 매뉴얼을 만들어 공유하기로 했다. 구는 적발된 비리나 법령 위반 사례는 행정조치 및 시정 개선을 요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입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우수사례 및 지적사항 공고문을 해당 아파트에 부착할 예정이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아파트 관리실태 점검을 통해 예산·회계(15건), 장기수선 계획(1건), 입주자대표회의 운영(6건), 공사 및 용역업체 선정(20건) 등 분야별 모두 42건을 적발했다. 이 가운데 5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31건은 행정지도, 6건은 시정명령을 내렸다. 이해식 구청장은 “공동주택의 투명한 관리 운영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웃 간 층간소음, 관리비 절감 등 입주민들이 직접적으로 불편을 겪는 부분까지 영역을 확대해 분쟁 없는 공동주택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하나도 둘도 아닌 초희귀 ‘네쌍둥이’ 퀘이사...”천만분의 1확률”

    하나도 둘도 아닌 초희귀 ‘네쌍둥이’ 퀘이사...”천만분의 1확률”

    천문학자들이 관측할 수 있는 우주 끝에서 ‘네쌍둥이 퀘이사’를 발견했다. 퀘이사(Quasar)는 ‘Quasi-stellar radio source’(별과 비슷하게 보이는 전파원)으로, 지구에서 관측할 수 있는 가장 밝은 천체이다. 이런 퀘이사는 보통 산개해 존재하지만 이번에 발견된 네 개의 퀘이사는 불과 65만 광년이라는 좁은 범위에서 북적거리고 있다. 연구를 이끈 독일 하이델베르크에 있는 막스플랑크 천문학연구소(MPIA)의 요제프 헨나위 박사는 “평균적으로 퀘이사끼리는 1억 광년쯤 떨어져 있다. 네 퀘이사가 이렇게 좁은 공간에서 발견될 확률은 1000만분의 1”이라고 말했다. 1960년대 초, 퀘이사가 처음 발견됐을 때는 그 정체가 수수께끼에 싸여 있었다. 수십억 광년 너머에 있는 천체가 이렇게 밝게 빛나려면 막대한 양의 에너지를 방출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하지만 그런 물리학적인 과정은 당시에는 알 수 없었던 것이다. 오늘날, 퀘이사의 ​​에너지원은 활동 은하의 중심에 있는 거대질량 블랙홀임이 밝혀지고 있다. 이런 블랙홀에 대량의 가스가 빨려 들어갈 때, 가스는 섭씨 수백만 도까지 가열돼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방출하는 것이다. 이번 발견이 천문학자들을 놀라게 한 이유는 ‘네쌍둥이 퀘이사’ 때문만은 아니다. 네 퀘이사는 차가운 수소가스로 이뤄져 있으며, 별 1000억 개 분량의 질량을 가진 거대한 성운 속에 숨겨져 있는 것이다. 이 성운 역시 일반적으로는 생각할 수 없다고 한다. 헨나위 박사는 “이론적으로 확률이 매우 낮은 것을 발견했다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운이 좋았거나 이론이 잘못됐거나 둘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천문학자들이 네쌍둥이 퀘이사에 특히 놀란 이유는 퀘이사 자체가 드물기 때문이다. 퀘이사의 ​​에너지원인 거대질량 블랙홀은 아주 흔한 천체로 거대 은하 대부분이 중심에 거대질량 블랙홀을 하나쯤 갖고 있다. 하지만 이런 블랙홀이 밝게 빛나려면 대량의 가스를 삼켰을 때뿐이다. 헨나위 박사에 따르면, 은하의 생애에서 그런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참고로 은하계 중심에 있는 거대질량 블랙홀은 태양 400만 개 분의 질량을 가진 퀘이사가 되기에는 너무 가볍다. 우리 이웃 안드로메다은하의 거대질량 블랙홀은 태양 1억 개분의 질량을 지니고 있으므로 퀘이사였던 시절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현재 관측 가능한 우주에는 약 1000억 개의 은하가 있는데, 그중 퀘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것은 약 50만 개이다. 미 오하이오주립대의 천체물리학자 데이비드 웨인버그 박사는 이번 연구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네쌍둥이 퀘이사가 발견된 것의 의미를 다음과 같은 비유로 설명했다. “지구 상의 모든 사람이 분홍색 하와이안 셔츠를 한 장씩 가지고 있고 평생에 한 번만 입는다고 생각하자. 당신이 어느 날 그런 셔츠를 입은 사람이 보이면 ‘와우! 화려한 셔츠구나’라고 생각할 것이다. 한두 번 보이면 ‘우연이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네 명이라면 ‘뭔가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할 것이다” ‘네쌍둥이 퀘이사’를 감싸는 거대하고 차가운 가스 구름은 퀘이사 형성에 관한 단서를 쥐고 있을지도 모른다. 천문학자들은 은하가 원래 빅뱅(대폭발)으로 발생한 가스가 암흑물질 덩어리에 빨려들어갈 때 탄생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암흑 물질은 빛으로 관측할 수 있는 별과 은하의 5배나 되는 질량에도 불구하고, 그 정체가 아직 밝혀지지 않은 물질이다. 보통, 가스 구름이 중력으로 수축할 때 고온이 된다. 하지만 헨나위 박사 등 연구팀이 발견한 구름의 온도는 불과 섭씨 1만 도 정도다. 이에 대해 웨인버그 박사는 “우주론에서 1만 도는 저온이다. 가스 구름이 중력으로 수축할 때 온도는 1000만 도 정도가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가스 구름의 밀도는 이론가가 생각하는 밀도보다 훨씬 높았다. “그런 가스 구름이 왜 존재하는지 전혀 모른다”고 헨나위 박사는 말했다. 이상한 성운에서 이상한 퀘이사 집단이 있는 것은 우연이 아닐지도 모른다. 이 성운의 차가운 가스가 연료가 된다면, 퀘이사가 보통보다 장기간 활동할 수 있게 되고 동시에 빛날 확률이 높아졌을지도 모른다. 미 애리조나주립대의 천체물리학자이자 ‘세상은 어떻게 끝나는가’ 등의 저서를 펴낸 크리스 임피 박사는 “어떤 현상에 대해 시뮬레이션과 관측이 일치하지 않는 것은 ‘관측을 통한 우주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 15일 자에 발표됐다. 사진=MP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80년간 매일 ‘모래 1kg’ 먹은 인도 할머니

    80년간 매일 ‘모래 1kg’ 먹은 인도 할머니

    매일 1kg의 모래를 먹는 특이한 식습관을 무려 80여년간 이어온 할머니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14일자 보도에 따르면, 인도 우타르 프라데시주(州) 카지리 누버에 사는 수다마 데비(92)는 하루에 3~4회에 걸쳐 1kg가량의 모래를 먹는다. 수다마는 10살 때쯤 친구들과 장난으로 모래를 먹을 수 있는지를 놓고 내기를 했다. 당시 무심코 집어먹은 모래 맛에 반해 매일 모래를 먹게 됐고, 남편 크리산 쿠마르와 결혼한 뒤에도 모래를 먹는 습관을 멈출 수 없었다. 매일 먹는 모래가 몸에 좋지 않을지 우선 걱정이 되지만, 수다마는 지금까지 모래를 먹으면서 병이 난 적이 없고 배가 아픈 적도 없다고 밝혔다. 실제로 병원에서 검사를 해봤지만, 그 어떤 이상도 없이 아주 건강한 것으로 나와 의료진조차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한 이웃 주민은 “할머니가 매일 모래를 먹어도 건강한 점이 신기하다”며 “모래 먹는 것을 자랑하신다”고 말했다. 한편 수다마는 원래 일곱 아들과 세 딸을 두고 있었지만, 현재는 세 아들과 한 딸만이 남아있다. 이들은 모두 모래를 먹지 않는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80년간 매일 모래 1kg씩 먹어온 할머니…건강은?

    매일 1kg의 모래를 먹는 특이한 식습관을 무려 80여년간 이어온 할머니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14일자 보도에 따르면, 인도 우타르 프라데시주(州) 카지리 누버에 사는 수다마 데비(92)는 하루에 3~4회에 걸쳐 1kg가량의 모래를 먹는다. 수다마는 10살 때쯤 친구들과 장난으로 모래를 먹을 수 있는지를 놓고 내기를 했다. 당시 무심코 집어먹은 모래 맛에 반해 매일 모래를 먹게 됐고, 남편 크리산 쿠마르와 결혼한 뒤에도 모래를 먹는 습관을 멈출 수 없었다. 매일 먹는 모래가 몸에 좋지 않을지 우선 걱정이 되지만, 수다마는 지금까지 모래를 먹으면서 병이 난 적이 없고 배가 아픈 적도 없다고 밝혔다. 실제로 병원에서 검사를 해봤지만, 그 어떤 이상도 없이 아주 건강한 것으로 나와 의료진조차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한 이웃 주민은 “할머니가 매일 모래를 먹어도 건강한 점이 신기하다”며 “모래 먹는 것을 자랑하신다”고 말했다. 한편 수다마는 원래 일곱 아들과 세 딸을 두고 있었지만, 현재는 세 아들과 한 딸만이 남아있다. 이들은 모두 모래를 먹지 않는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예비군 총기난사, 이웃 증언 들어보니..

    예비군 총기난사, 이웃 증언 들어보니..

    ‘예비군 총기난사’ 서울 내곡동 예비군훈련장에서 총기 난사 사건을 저지르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최 모씨가 정신 이상 행동을 보였다는 이웃 주민들이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최씨의 이웃 주민들은 모두 최씨를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라 언급했다. 한 주민은 “최씨가 소리를 지르며 난동을 피워 경찰이 출동한 적도 있었다”고 밝혔고 또 다른 이웃 주민인 김모씨는 “가끔 웃옷을 다 벗고 집 앞을 돌아다니고 소리도 빽빽 질렀다”며 “걸어 다니는 것만 봐도 정신이 아픈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얼마 전 공원 벤치에 앉아 잇는 것을 봤는데 휴대전화에 대고 화를 냈다”며 “그런 일(총기 난사)을 했다고 하더라도 이상할 것이 없는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배용준 박수진 결혼, 박수진 누구길래? ‘걸그룹 출신 배우+먹방 여신’

    배용준 박수진 결혼, 박수진 누구길래? ‘걸그룹 출신 배우+먹방 여신’

    배용준 박수진 결혼 배우 배용준과 박수진이 결혼한다. 14일 배용준, 박수진 소속사 키이스트는 공식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키이스트는 “배용준 씨와 박수진 씨가 올해 가을 결혼을 하게 됐다. 두 사람은 이전부터 알고 지내던 선,후배 사이였으며, 올해 2월부터 서로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가지며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의 교제기간은 그리 길지 않았으나, 여러 방면에서 공통적인 관심사가 많아 대화가 잘 통했다”고 덧붙였다. 또 “현재 양가 부모님께 허락은 모두 받은 상태이며, 구체적으로 결혼식의 일정 및 장소 등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우선, 결혼식은 올해 가을 쯤으로 예정하고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배용준과 박수진이 열애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박수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85년 생인 박수진은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음악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2002년 아유미, 황정음, 한예원 등과 함께 4인조 걸그룹 슈가로 데뷔했다. 슈가 해체 이후 이후 연기자로 변신해 드라마 ‘선덕여왕’(2009년)을 통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천만번 사랑해’(2009년),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2010년), ‘총각네 야채가게’(2011년), ‘넝쿨째 굴러온 당신’(2012년) ‘이웃집 꽃미남’(2013) 등에 출연했다. 특히 올리브 채널의 맛집 소개 프로그램 ‘테이스티 로드’에 출연하며 솔직한 모습과 귀여운 외모로 사랑받고 있다. -다음은 키이스트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전문- 안녕하세요. 키이스트 입니다. 팬 여러분께 알려드릴 소식이 한 가지 있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배용준 씨와 박수진 씨가 올해 가을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이전부터 알고 지내던 선,후배 사이였으며, 올해 2월부터 서로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가지며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배용준 씨는 밝은 성격과 깊은 배려심을 가진 박수진 씨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어 연인으로 사랑을 키워나가게 되었으며, 그런 배용준 씨에게 박수진 씨 또한, 따뜻함과 세심한 배려에 신뢰와 사랑을 갖게 되어 연인관계로 만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의 교제기간은 그리 길지 않았으나, 여러 방면에서 공통적인 관심사가 많아 대화가 잘 통하였습니다. 또한, 두 사람은 서로를 배려하고 격려하면서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에 확신을 가지게 되었고, 최근 자연스럽게 결혼을 약속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양가 부모님께 허락은 모두 받은 상태이며, 구체적으로 결혼식의 일정 및 장소 등은 정해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우선, 결혼식은 올해 가을 쯤으로 예정하고 진행 중에 있습니다. 결혼식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향후 결정되는 대로 다시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팬 여러분! 두 사람의 아름다운 만남과 새로운 출발에 대해 축복해주시길 바라며, 팬 여러분들에게도 항상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 서울신문DB (배용준 박수진 결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안양천변 같이 걸으며 ‘나눔’

    안양천변 같이 걸으며 ‘나눔’

    강진도자기 청자 식기 세트, 메이저리거 류현진의 사인볼, 피자팬과 양주, 포도주, 남성용 가죽벨트…. 16일 양천구 안양천에서 만날 수 있는 물건들이다. 구는 제22회 구민의 날을 맞아 ‘다 함께 나누며 걸어요’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걷기대회는 오전 8시 30분 양원초등학교 학생들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신정교 해마루 축구장을 출발해 오목교·목동교를 지나 희망교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총 5㎞ 거리다. 특히 이번 걷기대회가 눈길을 끄는 것은 다양한 나눔 행사 때문이다. 구 관계자는 “구민의 날을 맞아 걷기 행사를 준비하다 이웃과 나눌 수 있는 이벤트가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어 고민하다 경매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10시 10분부터 열리는 애장품 경매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양천사랑복지재단을 통해 불우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경매에는 김수영 구청장과 심광식 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과 주민 등 44명이 애장품을 내놨다. 경매에 부쳐질 물품을 살펴보면 탐나는 물건이 적지 않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자신들의 물건을 내놔서인지 생활용품부터 주류, 비타민, 배드민턴 라켓, 유명 야구선수의 사인볼 등 종류도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주민들뿐 아니라 목동구장을 사용하는 프로야구구단 넥센 히어로즈도 선수들의 사인볼과 유니폼 등을 내놨다. 구는 경매 외에도 재능기부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부스와 의류, 도서, 생필품, 애장품 등의 기증품을 접수하는 기부부스를 운영한다. 풍선아트, 천연비누 만들기, 우드마커스 만들기, 한지 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도 준비했다. 한편 구는 걷기대회뿐만 아니라 별자리 관측과 취업박람회, 세대이음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김 구청장은 “우리 구의 생일인 만큼 많은 주민이 웃고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특히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행사를 통해 우리 지역 주민이 하나 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머리 맞대니 복지문제 술술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홍반장이 나섭니다.” 지역사회 복지 문제를 지역 스스로 해결하고자 뭉친 동대문구 동희망복지위원 50여명이 지난 12일 경기 양평에서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각 동 희망복지위원회에서 추진하는 우수 사례를 나누고 나아가 희망복지위의 역할과 활성화 방안을 진지하게 토론했다. 이날 표경흠 웰펌 대표가 ‘새로운 사회서비스 패러다임과 민관 협력을 위한 동희망복지위원의 역할’이란 주제로 강의했다. 희망복지위원들은 네트워크시대 사회복지분야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방법을 함께 고민했고 동희망복지위가 민관이 함께하는 접점으로 지역 ‘홍반장’ 역할을 하기로 했다. 동별 사례발표 시간에는 주변의 소외계층 해소를 위해 각 동에서 실정에 맞게 추진하는 지역특화사업을 나눴다. 용신동에선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예스코 도시가스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위기가구 발굴 및 긴급지원을 시행한 사례, 제기동에서는 저소득 취약계층과 희망복지위원 간 2대2 결연제 사례를 발표했다. 전농1동에선 독거노인을 지원하는 전일이네 희망나눔 프로젝트, 답십리1동에선 모셔가는 문화나들이 사업, 전농2동과 장안1동에선 목욕쿠폰 지원사업, 청량리동·휘경2동·이문2동의 홀로족을 위한 밑반찬 서비스, 이문1동의 90세 이상 노인 만수무강 생신상 차려드리기 등 동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지원사업이 소개됐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동희망복지위를 통해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어느 곳 하나 소외되지 않고 필요한 사람 누구에게나 복지의 온기가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예비군 총기난사, 이웃 증언 들어보니..‘예비군 훈련장 당분간 실사격 중지’

    예비군 총기난사, 이웃 증언 들어보니..‘예비군 훈련장 당분간 실사격 중지’

    ‘예비군훈련장, 당분간 실사격 중지’ 국방부는 15일 여당에서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예비군 훈련을 전면 중단하라고 요구한 데 대해 “사고가 난 동원훈련장에서는 다음 주 실사격을 하지 않고 사격술 연습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서울 내곡동 동원예비군 훈련장 총기 사고와 관련해 예비군 사격훈련 방법의 개선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그같이 말했다. 그는 “다른 예비군 훈련부대는 사격훈련을 그대로 시행하되, 예비군 사격훈련은 군기가 확립된 가운데 엄정하게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중·단기 안전대책을 마련해 곧 발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이날 예비군 훈련장 총기난사 사건과 관련,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예비군 훈련을 전면 중단하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한편 서울 내곡동 예비군훈련장에서 총기 난사 사건을 저지르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최 모씨가 정신 이상 행동을 보였다는 이웃 주민들이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최씨의 이웃 주민들은 모두 최씨를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라 언급했다. 한 주민은 “최씨가 소리를 지르며 난동을 피워 경찰이 출동한 적도 있었다”고 밝혔고 또 다른 이웃 주민인 김모씨는 “가끔 웃옷을 다 벗고 집 앞을 돌아다니고 소리도 빽빽 질렀다”며 “걸어 다니는 것만 봐도 정신이 아픈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언급했다. 예비군훈련장, 당분간 실사격 중지, 예비군훈련장, 당분간 실사격 중지, 예비군훈련장, 당분간 실사격 중지, 예비군훈련장, 당분간 실사격 중지 사진 = 서울신문DB (예비군훈련장, 당분간 실사격 중지)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욘사마의 ‘가을연가’ 여주인공은 박수진

    욘사마의 ‘가을연가’ 여주인공은 박수진

    한류스타 ‘욘사마’ 배용준(43)이 오는 9월 가수 출신 배우 박수진(30)과 결혼한다. 두 사람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두 사람은 이전부터 알고 지내던 선후배 사이로 올해 2월부터 서로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가지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배용준씨는 밝은 성격과 깊은 배려심을 가진 박수진씨에게 호감을 갖고 연인으로 사랑을 키워 나가게 됐으며, 그런 배용준씨에게 박수진씨 또한 따뜻함과 세심한 배려에 신뢰와 사랑을 갖게 돼 연인 관계로 만남을 시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두 사람은 여러 방면에서 공통적인 관심사가 많아 대화가 잘 통했고 서로 믿음과 사랑에 확신을 가지고 최근 자연스럽게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면서 “현재 양가 부모의 결혼 허락을 받았으며 결혼식을 올해 가을쯤으로 예정하고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1994년 드라마 ‘사랑의 인사’로 데뷔한 배용준은 1995년 ‘젊은이의 양지’와 1996년 ‘첫사랑’을 거치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그는 2002년 ‘겨울연가’로 일본 열도를 뒤흔들며 1세대 한류스타로 인기를 얻었고 2007년 판타지 대작 드라마 ‘태왕사신기’ 이후 사실상 연기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이후 배용준은 자신이 설립한 연예기획사 키이스트 경영 외에는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다. 박수진은 17살이던 2002년 걸그룹 슈가로 데뷔해 2006년 탈퇴했으며 이후 배우로 전향해 연기 활동을 해 왔다. 박수진은 2007년 SBS 드라마 ‘칼잡이 오수정’에 엄정화 아역으로 출연한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에 나서 KBS ‘꽃보다 남자’,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케이블채널 tvN ‘이웃집 꽃미남’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박수진은 2010년 케이블채널 올리브의 맛집 정보 프로그램 ‘테이스티 로드’ MC로 발탁된 이후 현재까지 진행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3월 키이스트로 이적하면서 소속사 1대 주주인 배용준과 인연을 맺었다. 당시에는 배용준이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의 차녀 구소희씨와 교제 중이었으며, 올 2월 소속사는 두 사람이 교제 1년 만에 헤어졌다고 발표했다. 배용준과 박수진은 그 후 서로 이성적인 호감을 느끼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일본 언론은 배용준의 결혼 계획에 대해 신속히 전했고 일본 누리꾼 역시 큰 관심을 보였다. 교도통신은 이날 ‘한류스타 배용준씨가 올해 가을 한국의 아이돌 그룹 슈가 출신 여배우 박수진씨와 결혼하는 것이 확인됐다’며 예정 외 기사를 타전했다. 닛칸스포츠 등 복수의 스포츠·연예지도 관련 소식을 인터넷에 게시했으며, 일부 누리꾼은 “돌아보면 정말 한류 붐이었던 것은 이 사람(배용준) 정도였다고 생각한다”면서 한류의 주역인 배용준의 존재에 다시금 주목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은하는 대부분 ‘질식사’ 한다”...’사인 미스터리’ 풀려

    “은하는 대부분 ‘질식사’ 한다”...’사인 미스터리’ 풀려

    - 수십년간 천문학계 난제 은하들은 어떻게 죽는가? 이 문제는 수십 년간 천문학자들의 골머리를 아프게 한 우주 미스터리였다. 천문학자들이 마침내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잡은 것 같다. 지난 몇십 년 동안 천문학자들은 은하에는 두 개의 중요한 부류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약 반수의 은하들은 가스가 풍부하여 별을 생산하는 부류이고, 나머지 반은 가스가 고갈되어 더이상 별을 생산하지 못하는 부류"라고 논문 주저자 잉지에 펭 케임브리지 대학 천문학자는 설명한다. 아직도 과학자들은 무엇이 은하 안에서 별들의 생성을 막는지 확실히 알고 있지 못하다. "무엇이 은하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가 하는 문제가 지난 20년 동안 천문학계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였다"고 펭 교수는 14일(현지시간) 사이언스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은하에서 별 형성이 중단되는 원인에 대해 과학자들은 두 가지 가설을 내놓았다. 하나는 이른바 '질식사'로, 은하 안에 별을 생성할 만한 신선한 가스 재료가 바닥남으로써 은하가 서서히 죽음에 이른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이웃 은하의 중력으로 인해 가스를 갑자기 약탈당해 '급사'하는 경우라는 것이다. 연구자들은 가까운 은하 2만6,000개 이상을 분석해본 결과, 대부분 은하들의 사인이 '질식사'임을 보여주는 단서를 발견해냈다. "은하들이 질식을 당해 죽는다는 최초의 증거를 찾아낸 것"이라고 펭 박사는 말했다. 별은 거의 수소와 헬륨으로 이루어져 있다. 연구자들은 '금속'에 초점을 맞춰 연구를 진행했다. 항성진화론에서 '금속'이란 수소와 헬륨보다 무거운 원소를 일컫는다. 그러한 '금속'은 수소와 헬륨이 별 속에서 핵융합을 일으킴으로써 생성되는 중원소들이다. 과학자들은 죽은 은하가 산 은하에 비해 금속 함유량이 훨씬 더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발견은 가스 공급이 중단된 은하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진화하는 방향과 일치하는 결과라고 펭 박사는 설명한다. -별 생성 가스 바닥나 서서히 최후 은하에 가스 공급이 중단되더라도 은하 내부에는 여전히 가스가 남아 있어 별들이 생성이 계속된다. 대신 이러한 별들은 수소나 헬륨보다 무거운 원소들을 만들어내게 된다. 이에 비해 갑자기 가스를 강탈당해버린 은하는 별 생성이 급속이 중단되어 중원소를 덜 만들어내게 되는 것이다. 컴퓨터 모델에 따르면, 이러한 가스 공급 중단으로 별 생성이 중단되고 은하가 질식사하게 되는 데는 약 40억 년이 걸린다. 이 시간은 별을 생산하는 산 은하와 죽은 은하의 나이 차이와 같다고 연구자들은 설명한다. 연구자들은 이 질식사 가설이 은하의 95% 이상이 태양질량의 1000억 배에 달하는 이유를 설명해준다고 말한다. 그보다 더 큰 은하들에 대해서는 질식사 가설과 급사 가설 중 어느 것을 따를 것인지는 증거가 명확치 않다고 펭 박사는 말한다. 비록 대부분의 은하들이 질식으로 최후를 맞는다는 사실을 발견했지만, 질식을 일으키는 메커니즘을 완전히 이해하려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펭 박사는 덧붙인다. 앞으로 연구진이 먼 거리 은하들을 집중적으로 연구한다면 우주가 젊었을 때 어떤 모습을 하고 있었는가를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은하들의 형성과 그 진화의 그림을 더욱 자세히 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앞으로 더욱 강력한 장비를 갖게 될 것이다. 다중 망원 근적외선 분광기(MOONS)와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을 운용할 수 있게 된다면 우리 연구도 앞으로 몇년 내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믿는다"고 펭 박사는 말한다. 펭과 동료들이 진행한 연구내용은 '네이처'지 5월 14일자에 게재되었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예비군 총기난사, 평소엔 어떤 인물이었나?

    예비군 총기난사, 평소엔 어떤 인물이었나?

    ‘예비군 총기난사’ 서울 내곡동 예비군훈련장에서 총기 난사 사건을 저지르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최 모씨가 정신 이상 행동을 보였다는 이웃 주민들이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최씨의 이웃 주민들은 모두 최씨를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라 언급했다. 한 주민은 “최씨가 소리를 지르며 난동을 피워 경찰이 출동한 적도 있었다”고 밝혔고 또 다른 이웃 주민인 김모씨는 “가끔 웃옷을 다 벗고 집 앞을 돌아다니고 소리도 빽빽 질렀다”며 “걸어 다니는 것만 봐도 정신이 아픈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얼마 전 공원 벤치에 앉아 잇는 것을 봤는데 휴대전화에 대고 화를 냈다”며 “그런 일(총기 난사)을 했다고 하더라도 이상할 것이 없는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예비군 총기난사, 가해자 평소엔 어땠나?

    예비군 총기난사, 가해자 평소엔 어땠나?

    ‘예비군 총기난사’ 서울 내곡동 예비군훈련장에서 총기 난사 사건을 저지르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최 모씨가 정신 이상 행동을 보였다는 이웃 주민들이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최씨의 이웃 주민들은 모두 최씨를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라 언급했다. 한 주민은 “최씨가 소리를 지르며 난동을 피워 경찰이 출동한 적도 있었다”고 밝혔고 또 다른 이웃 주민인 김모씨는 “가끔 웃옷을 다 벗고 집 앞을 돌아다니고 소리도 빽빽 질렀다”며 “걸어 다니는 것만 봐도 정신이 아픈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얼마 전 공원 벤치에 앉아 잇는 것을 봤는데 휴대전화에 대고 화를 냈다”며 “그런 일(총기 난사)을 했다고 하더라도 이상할 것이 없는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인근에서 8년 동안 살았다는 20대 주민은 “동네를 오고 가면서 혼자 욕설을 하며 걸어다니는 모습을 여러 번 봤다”며 “몽롱한 눈빛으로 공원에서 같은 자리를 왔다갔다하는 모습도 봐서 평소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결혼정보회사 듀오 조사, 미혼남녀 89% “잊을 수 없는 첫사랑 있어…”

    결혼정보회사 듀오 조사, 미혼남녀 89% “잊을 수 없는 첫사랑 있어…”

    국내 1위 결혼정보업체 듀오(대표 박수경, www.duo.co.kr)가 5월 6일부터 13일까지 전국 20~30대 미혼 남녀 437명(남 207명, 여 230명)을 대상으로 ‘첫사랑’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미혼 남녀 10명 중 약 9명이 ‘잊을 수 없는 첫사랑이 있다(88.8%)’고 답했다. ‘첫사랑이 없다’고 답한 비율은 약 11%에 불과했다. ‘첫사랑이 없다’는 응답자를 제외한 전체 미혼남녀의 71.6%는 ‘학창시절 동급생’을 첫사랑 상대로 꼽았다. 이어 남성은 ‘이웃, 소꿉친구(14.7%)’를, 여성은 ‘선생님, 선배 등 동경의 대상(21.3%)’을 2위로 택했다. 미혼남녀 모두 ‘16~20세(35.5%)’에 첫사랑을 가장 많이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은 평균 약 17.7세, 여성은 약 17.2세다. ‘첫사랑’에 대해 무려 43%의 미혼남녀가 ‘이루어지진 않았지만 소중한 추억’이라고 묘사했다. 이어 ‘사랑에 눈을 뜨게 해준 행복하고 아름다운 추억(29.1%)’, ‘생각하면 마음이 저려오는 가슴 아픈 추억(19.2%)’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첫사랑’의 대상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다수의 남녀가 ‘제일 처음 사랑한 사람(62%)’이라고 답했다. ‘제일 많이 사랑했던 사람(22%)’, ‘제일 처음 사귄 사람(16%)’이라는 의견도 차례로 이어졌다. 첫사랑에게 고백을 한 남녀는 10명 중 약 7명 정도인 것(67%)으로 집계됐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김승호 홍보팀장은 “영화 ‘건축학개론’중에 ‘첫사랑은 잘 안되니까 첫사랑이다. 잘 되면 그게 마지막 사랑이지 첫사랑이냐’는 대사가 있다”며 “우리 인생의 단 한 번뿐인 첫사랑은 그 떨림과 아픔이 청춘을 상징하기에 아름다운 것”이라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
  • 예비군 총기난사, 이웃 증언 들어보니..“가끔 웃옷 벗고 집 앞 돌아다녀” 경악

    예비군 총기난사, 이웃 증언 들어보니..“가끔 웃옷 벗고 집 앞 돌아다녀” 경악

    ‘예비군 총기난사’ 서울 내곡동 예비군훈련장에서 총기 난사 사건을 저지르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최 모씨가 정신 이상 행동을 보였다는 이웃 주민들이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최씨의 이웃 주민들은 모두 최씨를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라 언급했다. 한 주민은 “최씨가 소리를 지르며 난동을 피워 경찰이 출동한 적도 있었다”고 밝혔고 또 다른 이웃 주민인 김모씨는 “가끔 웃옷을 다 벗고 집 앞을 돌아다니고 소리도 빽빽 질렀다”며 “걸어 다니는 것만 봐도 정신이 아픈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얼마 전 공원 벤치에 앉아 잇는 것을 봤는데 휴대전화에 대고 화를 냈다”며 “그런 일(총기 난사)을 했다고 하더라도 이상할 것이 없는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인근에서 8년 동안 살았다는 20대 주민은 “동네를 오고 가면서 혼자 욕설을 하며 걸어다니는 모습을 여러 번 봤다”며 “몽롱한 눈빛으로 공원에서 같은 자리를 왔다갔다하는 모습도 봐서 평소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현역시절 B급 관심병사로 분류된 최씨가 군대에서 정신병을 얻었다는 증언도 나왔다. 최씨 자택 인근에 사는 70대 할머니는 “군대에 가기 전까지는 괜찮았는데 군대를 다녀온 뒤 이상해졌다는 말을 들었다”며 “빨리 병원에 보내지 왜 안 보내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 주민은 “아버지는 20년 전에 사망하고 어머니와 이모와 같이 사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형과 누나는 오래전 결혼해서 분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예비군 총기사고를 일으킨 최씨는 이날 오전 10시 37분께 서울 서초구 내곡동 52사단 예비군 훈련장에서 영점사격을 위해 총탄 10발이 든 탄창을 지급받아 표적을 향해 한 발 쏜 다음 사격 중이던 예비군들을 향해 총을 겨눴다. 이 사고로 가해자 최씨를 포함한 예비군 3명이 사망했고, 2명이 큰 부상을 입어 치료 중이다. 예비군 총기난사, 예비군 총기난사, 예비군 총기난사, 예비군 총기난사,예비군 총기난사, 예비군 총기사고 사진 = 서울신문DB (예비군 총기난사)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초희귀 ‘네쌍둥이 퀘이사’ 발견…“확률 1000만분의 1”

    초희귀 ‘네쌍둥이 퀘이사’ 발견…“확률 1000만분의 1”

    천문학자들이 관측할 수 있는 우주 끝에서 ‘네쌍둥이 퀘이사’를 발견했다. 퀘이사(Quasar)는 ‘Quasi-stellar radio source’(별과 비슷하게 보이는 전파원)으로, 지구에서 관측할 수 있는 가장 밝은 천체이다. 이런 퀘이사는 보통 산개해 존재하지만 이번에 발견된 네 개의 퀘이사는 불과 65만 광년이라는 좁은 범위에서 북적거리고 있다. 연구를 이끈 독일 하이델베르크에 있는 막스플랑크 천문학연구소(MPIA)의 요제프 헨나위 박사는 “평균적으로 퀘이사끼리는 1억 광년쯤 떨어져 있다. 네 퀘이사가 이렇게 좁은 공간에서 발견될 확률은 1000만분의 1”이라고 말했다. 1960년대 초, 퀘이사가 처음 발견됐을 때는 그 정체가 수수께끼에 싸여 있었다. 수십억 광년 너머에 있는 천체가 이렇게 밝게 빛나려면 막대한 양의 에너지를 방출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하지만 그런 물리학적인 과정은 당시에는 알 수 없었던 것이다. 오늘날, 퀘이사의 ​​에너지원은 활동 은하의 중심에 있는 거대질량 블랙홀임이 밝혀지고 있다. 이런 블랙홀에 대량의 가스가 빨려 들어갈 때, 가스는 섭씨 수백만 도까지 가열돼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방출하는 것이다. 이번 발견이 천문학자들을 놀라게 한 이유는 ‘네쌍둥이 퀘이사’ 때문만은 아니다. 네 퀘이사는 차가운 수소가스로 이뤄져 있으며, 별 1000억 개 분량의 질량을 가진 거대한 성운 속에 숨겨져 있는 것이다. 이 성운 역시 일반적으로는 생각할 수 없다고 한다. 헨나위 박사는 “이론적으로 확률이 매우 낮은 것을 발견했다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운이 좋았거나 이론이 잘못됐거나 둘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천문학자들이 네쌍둥이 퀘이사에 특히 놀란 이유는 퀘이사 자체가 드물기 때문이다. 퀘이사의 ​​에너지원인 거대질량 블랙홀은 아주 흔한 천체로 거대 은하 대부분이 중심에 거대질량 블랙홀을 하나쯤 갖고 있다. 하지만 이런 블랙홀이 밝게 빛나려면 대량의 가스를 삼켰을 때뿐이다. 헨나위 박사에 따르면, 은하의 생애에서 그런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참고로 은하계 중심에 있는 거대질량 블랙홀은 태양 400만 개 분의 질량을 가진 퀘이사가 되기에는 너무 가볍다. 우리 이웃 안드로메다은하의 거대질량 블랙홀은 태양 1억 개분의 질량을 지니고 있으므로 퀘이사였던 시절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현재 관측 가능한 우주에는 약 1000억 개의 은하가 있는데, 그중 퀘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것은 약 50만 개이다. 미 오하이오주립대의 천체물리학자 데이비드 웨인버그 박사는 이번 연구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네쌍둥이 퀘이사가 발견된 것의 의미를 다음과 같은 비유로 설명했다. “지구 상의 모든 사람이 분홍색 하와이안 셔츠를 한 장씩 가지고 있고 평생에 한 번만 입는다고 생각하자. 당신이 어느 날 그런 셔츠를 입은 사람이 보이면 ‘와우! 화려한 셔츠구나’라고 생각할 것이다. 한두 번 보이면 ‘우연이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네 명이라면 ‘뭔가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할 것이다” ‘네쌍둥이 퀘이사’를 감싸는 거대하고 차가운 가스 구름은 퀘이사 형성에 관한 단서를 쥐고 있을지도 모른다. 천문학자들은 은하가 원래 빅뱅(대폭발)으로 발생한 가스가 암흑물질 덩어리에 빨려들어갈 때 탄생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암흑 물질은 빛으로 관측할 수 있는 별과 은하의 5배나 되는 질량에도 불구하고, 그 정체가 아직 밝혀지지 않은 물질이다. 보통, 가스 구름이 중력으로 수축할 때 고온이 된다. 하지만 헨나위 박사 등 연구팀이 발견한 구름의 온도는 불과 섭씨 1만 도 정도다. 이에 대해 웨인버그 박사는 “우주론에서 1만 도는 저온이다. 가스 구름이 중력으로 수축할 때 온도는 1000만 도 정도가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가스 구름의 밀도는 이론가가 생각하는 밀도보다 훨씬 높았다. “그런 가스 구름이 왜 존재하는지 전혀 모른다”고 헨나위 박사는 말했다. 이상한 성운에서 이상한 퀘이사 집단이 있는 것은 우연이 아닐지도 모른다. 이 성운의 차가운 가스가 연료가 된다면, 퀘이사가 보통보다 장기간 활동할 수 있게 되고 동시에 빛날 확률이 높아졌을지도 모른다. 미 애리조나주립대의 천체물리학자이자 ‘세상은 어떻게 끝나는가’ 등의 저서를 펴낸 크리스 임피 박사는 “어떤 현상에 대해 시뮬레이션과 관측이 일치하지 않는 것은 ‘관측을 통한 우주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 15일 자에 발표됐다. 사진=MP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예비군훈련장 총기난사] 최씨 총기 난사 전날 쓴 유서 내용 보니

    [예비군훈련장 총기난사] 최씨 총기 난사 전날 쓴 유서 내용 보니

    13일 예비군 훈련 도중 소총을 난사하고 자살한 최모(23)씨는 평소에도 정신적 장애를 겪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전날 쓴 유서에 군 복무 중 동료들을 죽이고 자살하지 못한 걸 후회한다고 적는 등 자신의 과거와 현재에 대한 자괴감으로 가득했다. 또한 동네 주민들은 그가 이상 행동을 종종 보였다고 전했다. 이날 국방부가 공개한 유서에는 “내일 사격을 한다. 다 죽여 버리고 나는 자살하고 싶다”고 적혀 있었다. 그는 “내 자아감, 자존감, 나의 외적인 것들, 내적인 것들 모두 싫고 낮은 느낌이 밀려오고 그렇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사람들을 다 죽여 버리고 나도 죽어 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강박증으로 돼 간다”고 썼다. 특히 최씨는 “GOP(최전방 일반전초) 때 다 죽여 버릴 만큼 죽이고 자살할걸, 기회를 놓친 게 너무 아쉽고 후회된다”면서 군 생활이 순탄치 않았음을 암시했다. 실제로 2013년 10월 제대한 최씨는 7월에 20여일쯤 5사단 GOP에서 근무했다. 유서 곳곳에서 삶의 목적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모습과 함께 자신에 대한 혐오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언제부터인가 모르겠지만 왜 살아가는지 모르겠다. 무슨 목적으로 사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살아 있으니까 살아가는 것 같다”고 했다. 또 “늙어 가는 내 모습이 너무 싫고 나의 현재진행형도 싫다”며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냈다. 유서 말미에서 “미안하다. 모든 상황이 싫다. 먼저 가서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유서를 살펴본 전문가들은 최씨의 자존감이 낮고 우울증이 심하며 자기중심적이라고 분석했다. 배상훈 서울디지털대 경찰학과 교수는 “평소 사회에 대한 불만 등으로 살의를 갖고 있던 사람이 총이라는 강력한 수단이 생긴 상황을 노렸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씨는 평소 고성을 지르는 등 이상 행동을 보였다고 이웃 주민들이 전했다. 이웃들은 “정신이 아픈 사람”으로 그를 기억했다. 한 이웃 주민은 “가끔 윗옷을 다 벗고 집 앞을 돌아다니고 소리도 빽빽 질렀다. 어딘가 아픈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다른 이웃 주민은 “잠옷 바지만 입고 집 앞에 나와 소주병을 들고 술 마시는 모습을 봤다”고 밝혔다. 70대 이웃 주민은 “군대에 가기 전까지는 괜찮았는데 제대 이후 이상해졌다는 말을 들었다”며 “아버지는 20년 전에 사망하고 어머니, 이모와 같이 사는 것으로 알고 있다. 형과 누나는 오래 전 결혼해 분가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최씨와 함께 군 복무를 한 A씨는 “말도 없고 웃지도 않아 왠지 불안했다”면서 “직속상관 말을 듣지 않고 예의도 안 지켰다”고 회상했다. 그는 최씨가 전역을 하면서 자신을 찾아내겠다고 했다는 이야기를 분대원들에게 전해 들었으며 실제로 찾아오기도 했지만 겁이 나 만나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분대장이라 잔소리를 많이 했지만 때린 적도 없었는데 왜 내게 앙심을 품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예비군 총기난사 유서 “GOP 때 수류탄 아쉽다” 총기사고 일어난 배경은 무엇?

    예비군 총기난사 유서 “GOP 때 수류탄 아쉽다” 총기사고 일어난 배경은 무엇?

    ’예비군 총기난사’ ‘싸이 장수원’ 예비군 총기난사 유서 “GOP 때 수류탄 아쉽다” 총기사고 일어난 배경은 무엇? 서울 내곡동 동원훈련장에서 13일 총기를 난사하고 자살한 최모(23) 씨가 범행을 저지르기 직전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에서 “사람들을 다 죽여버리고 나도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토로한 것으로 확인됐다. 육군에 따르면 최 씨는 유서에서 “사람들을 다 죽여버리고 나도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강박증으로 돼간다”고 썼다. 유서는 최씨의 바지 오른쪽 주머니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총기 난사를 염두에 둔 듯 “내일 사격을 한다. 다 죽여버리고 나는 자살하고 싶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2013년 10월 전역한 최 씨는 “GOP(일반전초) 때 다 죽이고 자살할 기회를 놓친 게 후회된다”며 “수류탄, 한 정 총 그런 것들로 과거에 (살인과 자살을) 했었으면 (하는) 후회감이 든다”고도 썼다. 실제 최씨는 현역 시절인 2013년 7월 5사단 GOP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해당 부대 지휘관은 ‘B급 관심병사’로 분류된 최 씨에게서 불안한 낌새를 느끼고 그를 GOP 배치 약 20일만에 다른 부대로 내보냈다. 최씨가 GOP 근무를 계속했을 경우 작년 6월 강원도 동부전선에서 발생한 것과 같은 GOP 총기 난사 사건을 일으켰을 수도 있었을 것으로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최씨는 유서 곳곳에서 삶의 목적을 찾지 못해 정신적으로 방황하는 모습과 함께 자신에 대한 혐오감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언제부터인가 모르겠지만 왜 살아가는지 모르겠다”며 “무슨 목적으로 사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살아있으니까 살아가는 것 같다”고 했다. 또 “나는 늙어가는 내 모습이 너무 싫고 나의 현재진행형도 싫다”며 자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냈다. 최 씨는 유서의 말미에서 대상 인물을 지목하지도 않은 채 “미안하다. 모든 상황이 싫다. 먼저 가서 미안하다”라고 덧붙였다. 최씨는 평소에도 고성을 지르는 등 이상 행동을 해 이웃들에게 ‘이상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이웃에 사는 주민은 “최씨가 소리를 지르며 난동을 피워 경찰이 출동한 적도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씨는 이날 동원훈련장에서 동료 예비군들에게 총기를 난사하고 자살했으며 그가 쏜 총에 맞은 박모(24) 씨와 윤모(24) 씨가 숨지고 다른 2명은 크게 다쳤다. 한편 가수 싸이 등의 연예인들이 이날 총기사고가 발생한 곳의 인접 연대에서 예비군 훈련을 받은 사실이 밝혀졌다. 총기 사고가 발생한 곳은 동원예비군이 2박3일 훈련을 받는 210연대로 싸이와 배우 정석원은 약 500m 떨어진 211연대에서 6시간짜리 향방작계 훈련에 참여했다. 싸이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싸이가 오늘 오전 예비군 훈련을 받다가 오후 스케줄로 인해 군 당국의 협조 하에 조퇴했다”면서 “총기 사고가 일어났을 때 현장에는 없었으며 훈련장을 떠난 지 20분 만에 사고가 일어난 걸로 안다”고 밝혔다. 정석원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도 “정석원 씨가 오늘 예비군 훈련을 갔으며 오후에 지방 스케줄 때문에 부득이하게 조퇴했다”며 “총기 난사 사건은 뒤늦게 알았다”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이 총기 사건이 난 이날 오전 인근 연대에서 예비군 훈련에 참여했다가 조기 퇴소 사실이 알려지자 ‘연예인 특혜’ 의혹이 일었다. 그러나 육군 관계자는 조기 퇴소에 대해 “(싸이가 참여한) 향방작계 훈련은 사정을 말하면 지휘관의 승인을 얻어 조기 퇴소가 가능하다”며 “이번 훈련에도 싸이 외에 일반인들이 조기 퇴소 인원이 있었다. 못 채운 훈련 시간은 차후 다시 받아 채운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싸이의 훈련장과 사고 발생 훈련장의 동원예비군 훈련은 성격이 다르다”며 “싸이가 논란이 된 건 210연대와 211연대 훈련장이 인접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젝스키스 출신 연기자 장수원도 사고가 일어난 시각 인근 연대에서 예비군 훈련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수원은 “지난 예비군 훈련을 조퇴해 이번에 보충 훈련을 받았는데 총소리가 들렸다”며 “처음엔 사격 훈련 소리로 여기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예전보다 소리가 크고 가깝게 들렸다. 다른 친구가 구급차 오고 난리났다고 얘기해줬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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