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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깔끔 종로

    깔끔 종로

    서울 종로구가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를 위한 ‘친환경 미생물’ 이용 전도사로 나섰다. 7일 종로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2월부터 2달간 종로구 생활환경 보전활동 단체인 클린넷과 함께 EM(Effective Microorganisms·유용 미생물) 발효액을 활용한 음식물쓰레기 퇴비화 및 지렁이 사육 실험을 진행한 결과, 쓰레기 저감 효과가 탁월해 주민 대상 교육을 확대키로 했다. EM은 사람에게 유익한 수십 종의 미생물을 조합·배양한 물질을 일컫는다. 이를 발효액으로 만들면 정화 효과를 내면서도 합성세제처럼 자연환경에 피해를 주지 않는 장점을 지녔다. 실험자들은 15주 동안 EM발효액을 활용해 ▲EM 발효액을 넣은 상자 텃밭의 음식물 쓰레기 퇴비화 ▲지렁이 먹이 활용 등 EM을 이용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EM 발효액을 섞은 텃밭의 음식물 쓰레기는 3주 후에 흔적이 거의 없어졌고, 지렁이 500여 마리는 하루에 음식물쓰레기 150g을 먹이로 소화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종로구는 주민과 지역단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2회에 걸쳐 ‘동주민센터 EM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첫날은 숭인1동 주민센터, 둘째 날은 사직동 주민센터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무악동 주민센터에서는 지역에서 모은 폐기름에 EM 효소액을 첨가해 만든 재생비누 ‘무아’를 제작, 판매해 수익금 일부는 불우이웃을 돕는 데 쓰고 있다. 또 ‘종로 EM발효센터’에서 만든 발효액을 전 동주민센터에서 주민들에게 무료로 주 1회 2ℓ까지 공급하고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지적장애 아들과 둘이 사는 80대 노인 숨진 채 발견

    충북 영동에서 80대 노인이 집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7일 영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5분쯤 영동군 양산면의 한 식당에서 이곳에 사는 박모(80)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119구급대가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의 얼굴과 팔꿈치, 손등에서 찰과상이 발견됐고 식당 바닥에 핏자국도 있었다”며 “정확한 사인을 밝혀내기 위해 부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씨는 지난 5월부터 지적장애가 있는 아들(45)과 단둘이 생활해왔다. 함께 식당을 운영하던 아내는 지난 4월 30일 오토바이 교통사고를 당해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이다. 아들의 진술은 오락가락하고 있다. 아들은 “아버지가 식당 밖 길 위에 쓰러져 있어 안으로 옮겼다”고 했다가 “잠에서 깨보니 식당 바닥에 아버지가 쓰러져 있었다”고 말을 바꿨다. 경찰은 새벽 식당 안에서 숨진 박씨와 누군가가 다투는 소리를 들었다는 이웃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아들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박씨 식당에 드나든 사람이 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영동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김종인 대표 “기업 구조조정 위해 한국은행 발권력 동원하는 건 70년대나 있던 일”

    김종인 대표 “기업 구조조정 위해 한국은행 발권력 동원하는 건 70년대나 있던 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기업들의 구조조정 관련해 자금 조달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한국은행 발권력을 이용한 자금조달은 과거 1970년대나 겪어봤던 일”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정책연구원 주최 ‘부실기업 구조조정과 재원마련 방안’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정부 안팎에서는 조선과 해운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구조조정을 위해 한국은행의 발권력을 이용해 자금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한국판 양적완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그는 “기업의 구조조정에 대한 정부의 명확한 청사진이 보이지 않는다”면서 “한은에서 발권하고 은행에 싸게 공급해서 부실기업을 지원하는 그런 악몽이 다시 살아나지 않고 있나 생각된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제대로 된 기업 구조조정을 위해서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조조정을 철저하게 하지 못하면 우리 이웃(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의 전철을 밟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다”면서 “(부실 기업) 경영 주체의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충북 영동군서 80대 노인 숨져…얼굴·팔에 폭행 흔적, 경찰 수사

    충북 영동군서 80대 노인 숨져…얼굴·팔에 폭행 흔적, 경찰 수사

    충북 영동군의 한 마을에서 80대 노인이 얼굴과 팔 등에 상처를 입은 채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영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5분쯤 119구급대가 영동군 양산면의 자택에 쓰러져 있던 박모(80)씨를 병원으로 급히 옮겼으나 박씨는 끝내 숨을 거뒀다. 박씨를 이송한 119구급대의 한 관계자는 “자택 현장에 도착했을 때 (박씨가)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박씨의 얼굴과 팔 등에 폭행을 당한 흔적이 있고, 박씨가 쓰러진 곳에서 핏자국 등이 발견된 점을 미뤄 박씨가 누군가에게 폭행을 당했을 것으로 보고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박씨는 아내와 함께 음식점을 운영하며 정신장애가 있는 아들(45)을 돌봐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 4월 아내가 교통사고로 입원한 뒤 아들과 단둘이서 지내왔다. 아들은 경찰 조사에서 “아침에 잠에서 깨보니 식당 바닥에 아버지가 쓰러져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른 새벽 박씨의 식당 안에서 사람들끼리 다투는 소리를 들었다는 주변 이웃의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아들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사건 발생 전에 박씨 집에 드나든 사람이 있는지 확인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 “국민의당 의장 선출 제안, 심도있게 검토”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 “국민의당 의장 선출 제안, 심도있게 검토”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7일 더민주와 새누리당이 먼저 각 당의 국회의장 후보를 확정한 뒤 본회의 투표로 국회의장을 결정하자는 국민의당의 제안에 대해 “의미있는 새로운 제안을 해줘서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20대 국회 원구성 시한인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하루 최선을 다해서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집권당이 내분에 휩싸이고 청와대의 연이은 간섭 때문에 정상적인 원 구성 협상에 여러 장애요인 있다”면서 “법사위원장을 양보하면서까지 교착상태의 정국을 풀기 위해서 인내심을 갖고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을 향해 “각 당의 내부 사정이 다르고, 양보를 하는 데 있어 많은 난점이 있다는 것을 알지만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해결하자”고 말했다. 또 “오늘 하루 우리가 최선을 다해 (원 구성을) 합의해야지만 국민들은 20대 국회가 달라졌다고 신뢰하게 될 것”이라며 “특정당의 당리당략과 이해관계를 넘어서서 20대 국회를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협상에 응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 배치 논란과 관련, “성능이 확인되지 않은 무기를 졸속 수입해서 막대한 국고를 쏟아 붓느냐에 대해 국민적 협의가 되지 않았다”며 “중국, 러시아 등 이웃 강대국의 우려도 있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청춘은 해외로, 노년은 즐겁게…신바람 공동체, 새바람 논산

    [자치단체장 25시] 청춘은 해외로, 노년은 즐겁게…신바람 공동체, 새바람 논산

    ‘따뜻한 공동체’. 재선인 황명선(50) 충남 논산시장의 핵심 정책이다. 신자유주의의 살벌한 생존경쟁으로 대도시의 젊은이들도 추풍낙엽처럼 낙오하는 터에 자신을 희생하며 그들을 키워 도시로 보낸 농촌의 늙은 부모들이야 말해 무엇하랴. 황 시장은 “나를 아들처럼 생각하던 어르신이 숨진 뒤 2주일 만에 발견됐다. 자기밖에 모르는 사회가 됐다”며 “어릴 적 전기도 안 들어와 호야등(남포등)으로 밤을 밝히며 찢어지게 살았어도 서로 의지하고 살았다. 이런 공동체를 되살리지 않으면 사람이고 마을이고 다 망가진다”고 했다. 논산은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황 시장을 배출한 데 이어 지난 4·13 총선에서 6선의 이인제 대신 김종민 후보를 당선시켰다. 셋 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86세대’ 젊은 정치인이다. 줄곧 보수를 선택한 시민들이 개혁적인 인물로 바꾸고 새바람을 기대하는 것이다. 황 시장은 이에 답했다. 미래 인재를 키우는 ‘글로벌 인재양성 해외연수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올해 처음 도입했다. 대부분 제주도로 떠나는 고교 수학여행을 모든 학생이 중국 상하이로 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전국 처음이다. 황 시장은 “상하이는 우리 조상이 독립운동을 한 곳이고 세계 경제의 중심지로 부상해 학생들이 느끼고 배울 게 많아 선택했다”고 말했다. 현재를 있게 한 노·장년 세대를 보살피고 청소년들이 빛나는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도움을 아끼지 않는다. 지난달 24일 오후 3시 30분 강경상고 ‘글로벌 현장체험 안전교육’으로 가는 시장 관용차에 동승했다. 황 시장은 학생을 마주칠 때마다 하이파이브했다. 2학년생 80여명이 지난달 30일부터 3박 4일 해외여행을 떠날 마음에 들떠 강당 의자에 앉아 있었다. 황 시장은 인사말에서 “상하이에 가서 윤봉길의사기념관을 보면 울림이 있다. 나도 갔었는데, 우리 직원들이 눈물을 흘리더라. 우리 역사를 배우고, 경제의 중심지로 떠오른 상하이를 통해 세계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볼 수 있을 거다”고 격려했다. 2학년 2반 윤채영(17)양은 “태어나 처음 가는 해외여행이다. 다른 나라를 볼 수 있다니 벌써 설렌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시장이 단상을 내려오자 기호엽(58) 교장은 “우리 학생 절반 이상이 수학여행을 못 갈 형편인데 시장 덕분에 다 가게 됐다”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고 했다. 황 시장이 전국 강경상고 동문회 등과 일일이 연락해 지원을 끌어낸 것에 고마움을 표했다. 물론 비용의 3분의1은 시가 지원한다. 국내로 갈 경우 드는 40만원은 자부담하고, 1인당 20만원씩 예산을 지원해 해외로 바꾼 것이다. 12개 고교 2년생 1567명에 인솔 교사, 119구급대 등 1700여명이 지난달 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학교별로 상하이로 3박 4일간 수학여행을 떠난다. 모두 3억여원의 시비를 들였다. 황 시장은 단 한 명도 못 가는 일이 없도록 학부모회와 동창회 등을 만나 자부담 몫을 지원하게 했다. 황 시장은 이날도 새벽 3시와 5시에 각각 상하이로 떠나는 연무대기계공고와 논산고 학생을 배웅했다. 각 학교는 연합 카톡방과 학교별 카톡방을 만들어 정보를 교환한다. 여행을 앞둔 기대와 여행 중 사진, 귀국 후 감상문이 넘쳐난다. 학부모가 들어와 격려도 한다. 각 학교는 단순 여행에 그치지 않도록 현지에서 토론회를 열고 귀국한 뒤 소감문을 받는다. 황 시장은 “많은 국·도비 확보로 이런 지원을 할 수 있었다”며 “내가 시장이 된 2010년 3800억원이던 세외수입이 지난해 6200억원으로 늘었다”고 자랑했다. 그는 ‘사람이 먼저인 사회’를 만들려면 돈이 있어야 한다며 직원들에게 세일즈맨이 될 것을 주문했다. 농민의 아들로 태어난 황 시장은 공동체 의식이 강했던 1980년대에 젊은 시절을 보냈다. 논산 대건고를 졸업하고 해병대를 제대한 뒤 삼수 끝에 국민대 토목환경공학과에 합격했다. 같은 대학에서 행정학 석·박사도 땄다. 그는 “1995년 서울시장에 출마한 조순 후보의 공약을 만들면서 정치에 입문했다”며 “서울시의원 등을 하다 논산시장에 출마해 한 번 실패한 뒤 당선됐다”고 회고했다. 그는 강경상고 방문 후 곧바로 오후 4시 20분 ‘동고동락 공동체’ 현판식이 열리는 노성면 송당리로 떠났다. 독거노인들이 마을회관에 모여 살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건강도 살피고 한글도 가르친다. 509개 마을 중 19곳이 우선 선정됐다. 황 시장은 마을회관에 도착하자 마중 나온 할머니와 손잡고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나왔던 ‘반갑구만~’ 인사법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그는 다과상 앞에 둘러앉아 박수로 맞는 주민들에게 “요즘 ‘시장님 땅 좀 사줘요. 외지인이 땅을 사 길을 막는다’는 주민들 민원이 자주 들어온다”면서 “힘이 들어도 같이, 즐거워도 같이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함께 만들자”고 말을 뗐다. 이어 “혼자 된 지 15년이 됐는데 울며불며 살았다. 여기서 이웃과 함께 살겠다”는 할머니 손을 잡아줬다. 또 건강체조를 선보인 황 시장은 “논산시에 65세 이상이 2만 7000명 사는데 8500명이 독거노인”이라며 식단까지 관리해 장수마을로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글학교 참여도 독려했다. “내가 초등학교 6학년 때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복숭아와 딸기 농사를 지어 2남 3녀를 기르신 어머니가 올해 90세다. 몇 년 전 평생 한이었던 한글을 깨우치고 펑펑 우시더라.” 황 시장은 “어머니가 글을 배워 첫 편지를 보내면서 ‘막내야, 초심을 잃지 말고 시장 일을 잘해라’고 써 이를 지키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배움의 의미를 전달하려고 애썼다. 설명회가 끝나자 그는 주민들과 함께 ‘따뜻한 공동체 동고동락’이라고 새겨진 원형 동판을 마을회관 벽에 부착했다. 황 시장은 “올해 안에 동고동락 공동체 마을을 300곳으로 늘려 예전처럼 이웃이 큰 힘이 되는 지역 사회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글 사진 논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한중일 젓가락 상생의 행진곡

    한중일 젓가락 상생의 행진곡

    3국 전문가 공동 연구·문화 관련 단행본 발간 선물 운동·통합 마케팅 전개… 수출 숍 운영도 “한국과 중국, 일본의 공통문화인 젓가락이 3국의 상생시대를 여는 데 일조하도록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가깝고도 먼 이웃인 한국·중국·일본 3개국이 젓가락 아래 뭉친다. 충북 청주시는 최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대학교수, 젓가락 제조회사 대표 등으로 구성된 한·중·일 젓가락문화 협의회를 갖고 젓가락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다양한 공동사업을 펼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우선 3국의 젓가락 전문가들이 공동연구하고 집필해 3국의 젓가락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단행본을 내기로 했다. 이 책에는 3국의 공통문화지만 길이나 모양, 재질이 서로 다른 젓가락 이야기를 담는다. 3개국어로 출간하며 비용은 공동 부담한다. 중국은 음식이 기름지고 뜨거워 뼈를 발라낼 일이 없다. 이 때문에 미끄러지지 않고 뜨거운 김에 데지 않도록 플라스틱에 길고 퉁퉁하며 끝이 뭉툭한 원형 젓가락을 쓴다. 또한 둘러앉아 함께 먹는 넓은 식탁을 사용해 3국의 젓가락 가운데 가장 길다. 반면 일본은 좌식으로 1인상을 기본으로 해 젓가락 길이가 가장 짧다. 습한 섬나라다 보니 예부터 녹슬 우려가 없는 나무젓가락을 사용했고, 생선가시를 발라 먹을 일이 많아 뾰족한 것도 특징이다. 한국은 밥, 고기, 전 등 무게를 견뎌야 해 금속제 젓가락을 사용했다. 길이는 중국과 일본의 중간 정도다. 3국의 우수 젓가락을 통합 판매하고 마케팅하기 위해 국가마다 공동 판매숍도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이 매장을 통해 최근 개발한 분디나무 젓가락, 옻칠나전 수저, 방짜유기 수저 등 다양한 문화상품을 일본과 중국에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또 3국은 젓가락의 날로 지정된 ‘11월 11일’에 부모, 형제, 친구, 연인, 스승 등에게 젓가락 선물하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 운동은 소중한 사람에게 ‘자신만의 젓가락’을 만들어주자는 취지다. 음식을 집어 먹는 젓가락은 건강과 직결된 중요한 도구지만 남이 쓰던 것을 닦아서 함께 쓰거나 공장에서 화학약품 등을 써 만든 1회용 나무젓가락을 사용하는 등 젓가락의 소중함을 현대인들이 알지 못하고 있어서다. 3국은 체계적인 젓가락질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하기로 했다. 현재 우리나라 초등학생 가운데 30% 정도만이 젓가락을 바르게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변광섭 창조경제팀장은 “젓가락은 두 개가 있어야 사용할 수 있는 도구로 그 자체에 상생과 배려의 의미가 담겼다”며 “수시로 외교적 갈등을 빚는 한·중·일 3개국이 젓가락을 테마로 공동사업을 추진하면서 동반자가 되는 계기를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을 계기로 젓가락 테마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한·중·일, 젓가락으로 뭉친다

    한·중·일, 젓가락으로 뭉친다

    “한국과 중국, 일본의 공통문화인 젓가락이 3국의 상생시대를 여는데 일조하도록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가깝고도 먼 이웃인 한국·중국·일본 3개국이 젓가락 아래 뭉친다. 충북 청주시는 최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대학교수, 젓가락 제조회사 대표 등으로 구성된 한·중·일 젓가락문화 협의회를 갖고 젓가락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다양한 공동사업을 펼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우선 3국의 젓가락 전문가들이 공동연구하고 집필해 3국의 젓가락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단행본을 내기로 했다. 이 책에는 3국의 공통문화지만 길이나 모양, 재질이 서로 다른 젓가락 이야기가 담는다. 3개국어로 출간하며 비용은 공동 부담한다. 중국은 음식이 기름지고 뜨거워 뼈를 발라낼 일이 없다. 이 때문에 미끄러지지 않고 뜨거운 김에 데지 않도록 플라스틱에 길고 퉁퉁하며 끝이 뭉툭한 원형젓가락을 쓴다. 또한 둘러앉아 함께 먹는 넓은 식탁을 사용해 3국의 젓가락 가운데 가장 길다. 반면 일본은 좌식으로 1인상을 기본으로 해 젓가락 길이가 가장 짧다. 습한 섬나라다 보니 예부터 녹슬 우려가 없는 나무젓가락을 사용했고, 생선가시를 발라먹을 일이 많아 뾰족한 것도 특징이다. 한국은 밥, 고기, 전 등 무게를 견뎌야 해 금속제 젓가락을 사용했다. 길이는 중국과 일본의 중간 정도다. 3국의 우수 젓가락을 통합 판매하고 마케팅하기 위해 국가마다 공동 판매샵도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이 매장을 통해 최근 개발한 분디나무 젓가락, 옻칠나전 수저, 방짜유기 수저 등 다양한 문화상품을 일본과 중국에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또 3국은 젓가락의 날로 지정된 ‘11월 11일’에 부모, 형제, 친구, 연인, 스승 등에게 젓가락 선물하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 운동은 소중한 사람에게 ‘자신만의 젓가락’을 만들어주자는 취지다. 음식을 집어먹는 젓가락은 건강과 직결된 중요한 도구지만 남이 쓰던 것을 닦아서 함께 쓰거나 공장에서 화학약품 등을 써 만든 1회용 나무젓가락을 사용하는 등 젓가락의 소중함을 현대인들이 알지 못하고 있어서다. 3국은 체계적인 젓가락질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하기로 했다. 현재 우리나라 초등학생 가운데 30% 정도만이 젓가락을 바르게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변광섭 창조경제팀장은 “젓가락은 두 개가 있어야 사용할 수 있는 도구로 그 자체에 상생과 배려의 의미가 담겼다”며 “수시로 외교적 갈등을 빚는 한·중·일 3개국이 젓가락을 테마로 공동사업을 추진하면서 동반자가 되는 계기를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을 계기로 젓가락 테마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86세에 석사모 쓴 이란 할아버지…“박사학위도 딸 것”

    86세에 석사모 쓴 이란 할아버지…“박사학위도 딸 것”

    무려 86세의 할아버지가 최근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아 화제에 올랐다. 최근 이란의 국영통신사 IRNA는 미르 칸바르가 아자브-시르 아자드 대학에서 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2년 학사 학위를 취득해 세상을 놀라게 한 할아버지는 이번에는 4년 만에 석사과정을 통과하는 노익장을 과시했다. 할아버지는 "늦은 나이에 시작한 공부가 내 젊음의 원천"이라면서 "다음 목표는 박사학위를 얻는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 칸바르 할아버지는 현지에서는 유명인사다. 지난 2005년 개봉한 다큐멘터리 '프레지던트 미르 칸바르'(President Mir Qanbar)의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이란 감독 모하마드 셔르바니가 연출한 이 다큐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그의 여정을 주제로 담았다. 평범한 농부였던 할아버지가 이웃 청년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선거운동을 다니는 '인간극장' 같은 이 다큐는 그해 일본 야마카타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에 출품돼 수상의 영광을 안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실제 칸바르 할아버지는 과거 수 차례 대통령 선거는 물론 국회의원 선거에도 출마했으나 모두 고배를 마셨다. 할아버지의 다음 목표는 박사학위 뿐 아니라 대통령으로 내년에도 출마할 예정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길섶에서] 이런 조의(弔意)/서동철 논설위원

    컴퓨터 자판을 두드려 기사를 쓰기 시작한 지 20년이 넘은 것 같다. 그러다 보니 글씨를 쓰는 손의 기능은 크게 퇴화하여 이제는 내가 쓴 글자를 내가 못 알아볼 지경이 됐다. 이런 와중에서도 갈수록 자신 있게 쓰게 되는 글자도 있으니 바로 ‘부의’(賻儀)다. 가까이하지 않아야 좋은 글자건만 써야 할 일은 더 잦아지니 이런 게 인생인가 보다. 엊그제도 그랬다. 지방 소도시 요양병원의 장례식장은 북적거렸다. 문상을 마치고 언제나처럼 부의를 전달하려 하니 받지 않는단다. 돌아가신 어르신이 유언처럼 하신 말씀이 “내가 죽거든 아무것도 받지 말고 밥 한 끼 잘 대접해서 보내 드리라”는 것이었다고 한다. 상청(喪廳)을 채우고 있는 농촌 동네 이웃들에게 어르신의 뜻은 더욱 사려 깊게 다가오지 않았을까 싶다. 그런데 이 아름다운 뜻이 문상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 사람들에게는 고민을 안겨 주었다. 누군가에게 전달을 부탁하거나, 상주의 은행 계좌에 송금을 하기도 하지만 소용없어진 것이다. 결국 직접 전화를 걸어 위로하는 방법밖에는 남지 않는다. 어르신은 ‘봉투’가 아니라 목소리로 전하는 조의(弔意)를 듣고 싶으셨나. 문득 생각했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극우 부활에 편승하는 국가권력의 앞날은

    극우 부활에 편승하는 국가권력의 앞날은

    극우의 새로운 얼굴들/세르주 알리미 외 지음/르몽드 디플로마티크/310쪽/1만 6800원 전 세계가 우향우 바람이다. 정치에만 그치는 게 아니다. 유럽의 축구 경기장에서는 각종 인종차별과 폭력 사태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독일에서는 인종차별을 선동하는 록 음악이 나오고 있다. 이웃 일본만 보더라도 전쟁 범죄를 부정하는 만화가 인기를 끌기도 한다. 아베 신조 정권은 역사 왜곡과 침략 전쟁 및 범죄를 부정하고 한발 더 나아가 극우 세력의 혐한(嫌韓)을 부추기고 있다. 우리는 남의 나라 일로 치부할 수 있을까. 한국도 극우 바람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여러 사회 병리적 현상들을 살펴보면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 않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프랑스 유력 일간지 르몽드에서 발간하는 국제 관계 전문 시사지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프랑스판은 2014년 4~5월 단행본 성격의 격월간지 ‘마니에르 드 부아’(사유하는 방식) 134호를 통해 세계 곳곳에서 극우가 준동하고 있는 원인과 기원, 현실 정치로의 화려한 귀환, 사회에 스며들고 있는 다양한 행태들을 분석했다. 25편의 소고(小考)가 실린 이 책을 기본 텍스트로, 신자유주의적인 숭미, 과거 회귀적인 친일 사상과 기독교 근본주의에 휘둘리고 있는 한국 극우 정치의 현주소를 짚은 국내 지식인들의 글 7편을 보탠 한국판이 나왔다. 성일권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판 발행인은 국내 정치의 우경화에 대한 심각한 우려에서 기획하게 됐다고 말한다. 그는 서문에서 “극우 세력의 발호에 때맞춰 국가 권력이 합법적 공간에서 법의 규율 아래 사상과 표현의 자유를 실천하는 이들을 억지로 가로막고 빨갱이 딱지를 붙여 다시 지하로 내몬다면 우리에겐 미래가 없다. 아베의 일본과 다를 게 없다”고 일갈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이란 86세 할아버지 ‘석사학위’ 받았다 … “이제 박사 되고파”

    이란 86세 할아버지 ‘석사학위’ 받았다 … “이제 박사 되고파”

    무려 86세의 할아버지가 최근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아 화제에 올랐다. 최근 이란의 국영통신사 IRNA는 미르 칸바르가 아자브-시르 아자드 대학에서 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2년 학사 학위를 취득해 세상을 놀라게 한 할아버지는 이번에는 4년 만에 석사과정을 통과하는 노익장을 과시했다. 할아버지는 "늦은 나이에 시작한 공부가 내 젊음의 원천"이라면서 "다음 목표는 박사학위를 얻는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 칸바르 할아버지는 현지에서는 유명인사다. 지난 2005년 개봉한 다큐멘터리 '프레지던트 미르 칸바르'(President Mir Qanbar)의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이란 감독 모하마드 셔르바니가 연출한 이 다큐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그의 여정을 주제로 담았다. 평범한 농부였던 할아버지가 이웃 청년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선거운동을 다니는 '인간극장' 같은 이 다큐는 그해 일본 야마카타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에 출품돼 수상의 영광을 안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실제 칸바르 할아버지는 과거 수 차례 대통령 선거는 물론 국회의원 선거에도 출마했으나 모두 고배를 마셨다. 할아버지의 다음 목표는 박사학위 뿐 아니라 대통령으로 내년에도 출마할 예정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이광식의 천문학+] ‘우주의 보석상자’…가장 아름다운 성단 ‘톱 5’

    [이광식의 천문학+] ‘우주의 보석상자’…가장 아름다운 성단 ‘톱 5’

    별들도 사람처럼 태어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다. 비록 백년을 채 못 사는 사람에 비해 수십억, 수백억 년을 살긴 하지만, 영겁의 시간 속에 잠시 머물다 떠나는 존재라는 점에서는 사람과 다를 게 없다. 별들이 태어나는 곳은 성운으로 불리는 거대한 분자 구름 속이다. 주로 수소로 이루어진 분자 구름이 별들의 태반인 셈이다. 지금도 뱀자리의 독수리 성운 속을 뒤져보면 별들이 태어나는 현장을 볼 수 있다. 이처럼 별들이 특정한 장소에서 거의 비슷한 시기에 태어나 ​무리를 짓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성단(星團·star cluster)이라 한다. 무엇이 이들을 무리짓게 하는가? 두말할 것도 없이 중력이다. 하나의 중력 중심을 둘러싸고 별들이 둥글게 밀집해 있거나 아니면 성기게 흩어져 있는데, 전자를 구상성단(球狀星團)이라 하고, 후자를 산개성단(散開星團)이라 한다. 보통 구상성단은 대략 1만에서 수백만 개에 이르는 별들이 10~30광년 지름의 공 모양 영역 안에 모여 있는 집단이다. 이들은 대부분 우주 나이보다 수억 년 어린 늙은 별들에 속하기 때문에 대부분 표면 색깔은 노랗거나 붉으며, 질량은 태양의 2배 미만이다. 산개성단은 구상성단과 달리 수억 살밖에 안되는 젊은 별들의 모임이다. 구성원 숫자는 대략 수천 개 정도로, 지름 30광년쯤 안의 영역에 흩어져 있다. 따라서 약한 중력으로 느슨하게 묶여 있는 탓에 분자 구름이나 다른 성단의 영향을 받으면 쉽게 흩어지는 경향이 있다. 이들 서로를 묶어두고 있는 약한 중력의 고리를 끊고 풀려나면, 각기 비슷한 경로를 그리면서 우주공간을 이동하게 되는데, 이를 성협(星協)이라 한다. 1. 우주의 보석상자 산개성단 NGC290 어떤 보석이 이처럼 아름다울까? 별보다 아름답게 반짝이는 것은 없을 것이다. 산개성단 NGC290의 별들은 지상의 어떤 보석보다도 아름다운 빛깔과 밝기로 우주에서 반짝인다. 눈부신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위의 NGC290 사진은 최근 허블 우주망원경이 잡은 것이다. 이 아름다운 산개성단은 약 20만 광년 떨어진 이웃 은하인 소마젤란 은하(SMC)에 있다. 지름 65광년인 NGC290에는 수백 개의 젊은 별들이 찬연한 빛을 뿌리고 있다. 이 같은 산개성단의 별들은 거의 같은 시기에 태어났기 때문에 다른 질량의 별들이 각기 어떤 진화과정을 거치는가를 연구하는 데 유용한 자료가 되고 있다. 2. 남쪽 하늘 보석상자 큰부리새자리 47 NGC290이 북반구 하늘의 보석상자라면 큰부리자리 47로 불리는 구상성단 NGC104는 남반구 하늘의 보석상자라 할 만큼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한다. 오메가 센타우리 다음으로 밝은 이 구상성단은 150여 개의 다른 구상성단과 함께 우리은하의 헤일로를 거닐고 있다. 지구에서의 거리는 약 1만 7000광년으로, 소마젤란 은하 부근에서 맨눈으로도 볼 수 있다. 어마어마하게 밀집된 별들로 이루어진 이 구상성단은 겨우 지름 120광년 너비 안에 수십 만을 헤아리는 별들이 모여 있는 별들의 대도시다. 성단 가장자리를 둘러싸고 있는 다채로운 색깔의 별들이 이 성단의 미모를 한층 돋보이게 하고 있다. 허블 우주망원경이 찍은 위의 사진을 보면, 노란빛을 띤 적색거성들이 성단의 외곽에 자리잡고 있는 광경을 볼 수 있다.​ 3. 페르세우스자리 이중성단 북반구 별자리 페르세우스자리에는 두 개의 산개성단이 몇백 광년 거리를 두고 서로를 끌어당기고 있다. NGC884(좌측)와 NGC869(우측)가 바로 그 성단이다. 각각 100여 개의, 태양보다 젊고 뜨거운 별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두 성단이 접근하는 사진을 보고도 중력의 존재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영혼이 없는 사람이라고 한 미국의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의 말이 유명하다. 이 두 천체는 선사시대부터 알려졌으며, 기원전 130년경 그리스 천문학자 히파르코스에 의해 처음 기록으로 남았다. 또한 17세기 독일 천문학자 요한 베이어는 각각 페르세우스 카이(chi)별, 에이치(h)별이라 이름을 붙였다. 두 성단은 서로 가까이 접근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각 성단을 이루는 별들의 나이도 비슷한 걸로 보아, 최초엔 같은 분자구름에서 탄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구로부터 7000광년 떨어져 있으며, 쌍안경으로도 쉽게 볼 수 있다. ​ 4. 가장 크고 밝은 센타우루스자리 오메가 구상성단 센타우루스자리 방향에 있는 센타우루스자리 오메가(NGC5139)는 우리은하에 있는 200개 정도의 구상성단 중 가장 크고 밝은 구상성단이다. 핼리 혜성 발견으로 유명한 영국의 천문학자 에드먼드 핼리가 1677년에 발견했다. 지구에서 약 1만 8000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오메가는 우리은하의 구상성단 중 가장 거대한 것으로서 지름이 약 150광년에 달한다. 나이는 우리 태양보다 많은 120억 년이고, 약 1000만 개의 별들이 성단 속에 포함되어 있을 것으로 추산되며, 총질량은 태양의 400만 배에 이른다. 우리나라에서 이 성단을 연구한 결과 한번에 만들어지지 않고, 약 20억 년에 걸쳐 별들이 생성되었다는 것을 알아냈다. 또한 오래 전에 우리은하와 충돌한 이웃 은하이며, 현재의 모습은 충돌 이후 남겨진 그 은하의 중심부라는 사실도 알아냈다. 5. 플레이아데스 산개성단 작은 망원경으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성단으로는 황소자리의 좀생이별을 들 수 있다. 흔히 플레이아데스로 불리는 이 성단은 메시에 목록 45번(M45)의 산개성단으로, 맨눈으로도 3∼5등의 별을 7개쯤 볼 수 있다. 비교적 젊은 청백색의 별들이 많은데, 성단 전체를 둘러싼 엷은 성간가스가 별빛을 반사하기 때문에 신비스럽게 보인다. 거리는 400광년, 수명은 약 10억 년으로 추정되며, 13광년 지름 안에 약 3000 개의 별을 포함하고 있다. 가장 밝게 빛나는 9개의 별은 그리스 신화의 일곱 자매와 그 부모 이름이 붙어 있다. 이 별들은 모두 밝은 청백색의 별들로 맨눈으로도 볼 수 있다. 눈으로 볼 수 있는 7개의 별은 7자매별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그 중에서 가장 밝은 별은 알키오네(Alcyone)이다. 한국과 중국에서는 예로부터 이십팔수(二十八宿)의 여덟 번째인 묘성(昴星)으로 알려져 있고, 일본에서는 스바루라 부른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34회 교정대상 수상자] ‘수범상’ 이경화 대구구치소 교위

    [34회 교정대상 수상자] ‘수범상’ 이경화 대구구치소 교위

    1992년 임용된 이 경위는 수용 처우 향상과 교도 예산 절감 등에 재능을 발휘해 왔다. 국세청 불용 물품 컴퓨터 74대와 에어컨 등을 교도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해 수용자 정보화교육에 활용했다. 특히 교도기관의 예산 절감과 자원 재활용 방법을 고안해 대통령 표창을 받은 경력도 있다. 이 교위는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 방안을 만들어 연간 1억원 이상 예산을 절감했다. 규율을 지키지 않는 만기 임박 수용자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하는 등 엄정한 법 집행으로 수용질서 확립에 기여하는 한편 순직 직원 가정을 지원하는 등 이웃 사랑에도 앞장섰다.
  • 中, 남중국해 방공식별구역 선포 준비

    中, 남중국해 방공식별구역 선포 준비

    EEZ 겹치는 美지지 주변국도 선포할 듯 ‘친중’ 말레이시아도 강경노선 선회 조짐 중국이 이웃 국가와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남중국해에 방공식별구역(ADIZ)을 선포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분쟁 당사국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강화 조치에 대해 반발해 온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다른 분쟁 당사국과 달리 다소 온건한 대응을 했던 말레이시아도 대중 강경 노선으로 선회할 조짐을 보여 역내 긴장은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일 중국 인민해방군 관계자와 군사 전문 매체를 인용해 중국이 남중국해에 방공식별구역 선포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남중국해에 선포될 중국의 방공식별구역은 스프래틀리 제도(중국명 난사군도) 내 수비 암초(중국명 주비자오) 등 7개 인공섬과 파라셀 군도(중국명 시사군도) 우디 섬(중국명 융싱다오)의 연안으로부터 200해리, 즉 배타적경제수역(EEZ)에 근거할 것이라고 캐나다 군사 전문 매체 칸와디펜스리뷰가 전했다. 칸와디펜스리뷰의 안드레이 창 편집장은 “이 구역은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의 EEZ와 겹친다”며 “중국이 방공식별구역을 선포하면 이들 국가도 미국의 지지 아래 방공식별구역을 선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선포 시기는 미국이 남중국해에 군대를 주둔하고 중국 외 분쟁 당사국과 협력을 강화하는 데 대한 대응 차원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중국군 관계자가 SCMP에 밝혔다. 최근 중국이 암초에 인공섬을 조성하고 무기를 배치하는 등 남중국해 군사기지화에 속도를 내자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분쟁 당사국도 군사력을 증강시키는 모습이다. 지난달 23일 미국의 살상무기 금수 조치가 해제된 베트남은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미국에 고성능 해안 레이더와 대함 초계기, 전투기 등의 구매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는 지난달 16일 중국의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남중국해의 나투나 제도에 553조 루피아(약 47조원)를 들여 잠수함 기지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른 분쟁 당사국과 달리 친중적 입장을 취했던 말레이시아도 최근 중국의 위협에 강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인구의 4분의1이 화교이며, 수출입에 있어서도 중국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중국의 행보에 큰 목소리를 내지 않았다. 앞서 중국은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에서 북쪽으로 약 100㎞ 떨어진 제임스 암초를 자국 남중국해 영토의 최남단이라고 주장하며 2013년과 2014년 대규모 군사훈련을 전개했으나 말레이시아는 애써 훈련의 의미를 축소했다. 하지만 말레이시아 당국은 지난 3월 중국 어선 100여척이 제임스 암초 인근 루코니아 암초 해역에 불법 진입하자 경비정, 항공기를 출동시켜 대응했으며 중국대사를 소환해 항의했다. 그로부터 수주 뒤 말레이시아군은 사라왁주 빈툴루 인근에 해군기지를 건설하고 헬리콥터, 드론, 특수부대 등을 배치하는 계획을 세웠다. 전문가들은 이 계획이 중국의 남중국해 활동을 염두에 두고 수립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익명을 요청한 말레이시아의 한 장관은 로이터에 “말레이시아는 그동안 중국군이 자국 영해를 침범해도 아무 행동도 취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서울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용어 클릭] ■방공식별구역(ADIZ) 자국 영공에 접근하는 타국 군용기를 조기에 식별하기 위해 공해 상공에 임의로 설정한 공중 구역이다. 자국이 일방적으로 선포한 구역이라 국제법상 인정된 구역은 아니어서 외국 군용기의 비행을 금지하지는 못한다.
  • ‘모범시민’ 김대범이 바꾸는 세상…혼밥 싫을때, 이렇게 해보자!

    ‘모범시민’ 김대범이 바꾸는 세상…혼밥 싫을때, 이렇게 해보자!

    개그콘서트 ‘대빡이’로 큰 인기를 모았던 개그맨 김대범씨의 ‘훈훈한’ 일상이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김대범은 현재 개인 블로그를 통해 ‘혼자 밥먹기 싫을 때 꿀팁’이라는 제목으로 이웃을 찾아가 밥먹는 과정을 게시물로 연재 중이다. 다소 진지한 느낌을 줄 수 있는 ‘봉사’라는 이름 대신, 파워블로거를 연상케하는 ‘꿀팁’이라는 용어가 그의 개그맨 센스를 한껏 뽐낸다. 그가 ‘혼자 밥먹기 싫을 때’ 주변의 이웃을 찾아간 사연 5가지를 소개한다. ●중국집 배달원과 함께 먹는다 1. 먼저 평소 자주 이용하던 친한 중국집에 전화를 건다. 2. 혼자지만 짜장면 2그릇을 주문한다. 3. 블랙데이라서 시간이 되시면 짜장면을 함께 먹자고 제안한다. (단, 배달이 없는 한가한 시간을 이용할 것) 4. “배달 역사상 이런 일은 처음”이라고 말씀하신 배달원 아저씨가 흔쾌히 승낙한다. 5. 짜장면을 비비고 함께 냠냠냠. ●오피스텔 경비아저씨를 찾아뵙는다 1. 집 앞 편의점에서 백종원도시락 2개를 구입한다. 2. 평소 친하게 지내던 오피스텔 경비아저씨를 찾아간다. 3. 혼자 밥먹기 외로우니 함께 먹자고 말씀드린다. 4. 인생의 지혜를 들으며 함께 냠냠냠. ●혼자 사는 어르신을 초대한다 1. 마트에서 고기와 쌈을 잔뜩 산다. 2. 혼자 사는 어르신 4분을 초대한다. 3. 본격적으로 고기를 굽는다. 4. 쌈을 싸서 어르신 입에 넣어드리고 함께 냠냠냠.   ●영등포 공원을 방문한다 1. 왠지 혼자 점심 먹기 쓸쓸한 날. 막걸리와 만두를 잔뜩 사서 영등포 공원으로 간다. 2. 바둑을 두고 계신 어르신들께 혼자 밥먹기 외로우니 같이 먹자고 말씀드린다.   (단, 약팔러 왔냐는 의심을 받기 쉬우니 “공짜로 드시면 된다”는 말을 덧붙일 것) 3. 술을 따라드리며 금세 친해진다. 4. 내 고민을 털어놓고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함께 냠냠냠. ●길냥이와 겸상한다 1. 혼자 밥먹기 싫을 때 먼저 도시락을 만든다. 2. 연어를 아무 양념하지 않고 그대로 굽는다. 밥과 함께 도시락에 담는다. 3. 집 앞으로 나가 길냥이를 발견한다. 4. 길냥이에게 익은 연어를 살포시 던져준다. (단, 쌀밥과 날생선은 고양이에게 주면 안된다) 5. 고양이가 먹는 모습을 보며 함께 냠냠냠. 이지연 인턴기자 julie31080@seoul.co.kr
  • 백석대, 재소자 찾아가는 음악회

    백석대, 재소자 찾아가는 음악회

    충남 천안 백석대가 31일 경기 여주 소망교도소에서 재소자를 상대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었다. 최갑종 총장은 “건학 40주년을 맞아 ‘이웃과 함께하는 대학’에 걸맞게 가장 소외된 재소자를 위로하기 위해 열었다”고 밝혔다. 같은 학교재단 전문대인 백석문화대와 함께 연 음악회에는 백석합창단, 백석문화대 실용음악학부 블랙가스펠과 2008년 대학가요제 대상을 받은 백석대 록밴드 ‘파티캣츠’ 등 90여명이 참여했다. 또 학교기업 ‘백석만나베이커리’가 만든 빵을 나눠 먹으며 학생들과 재소자, 교도소 직원이 한데 어울렸다. 이 학교는 오는 23일 천안개방교도소에서도 음악회를 연다. 최 총장은 “처음 연 음악회지만 앞으로도 전국 교도소를 찾아다니며 계속 열어 소외된 재소자들과 기쁨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韓, 지카 안전지대 아냐… “유입위험 60%”

    韓, 지카 안전지대 아냐… “유입위험 60%”

    “올여름 기점 189개국에 퍼질 듯”국내 지역감염가능성 15% 낮은편정부, 발생국 다녀온 임산부 검사53國 입항 운송수단에 방제증명서 지난해 말 브라질을 중심으로 시작된 지카바이러스가 올여름 전 세계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일본 도쿄대 의학대학원, 종합연구대학원, 홋카이도대 의학대학원 공동연구진이 지카바이러스의 확산 모델을 개발해 분석한 결과 브라질에서 올림픽이 열리는 이번 여름을 기점으로 전 세계 240여개 국가 중 189개국으로 지카바이러스가 확산될 수 있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예측 결과는 의학 및 바이오 분야 공개 국제학술지 ‘피어제이’ 최신호에 실렸다. 이집트숲모기에 의해 옮겨지는 지카바이러스는 감염될 경우 갑작스러운 발열과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을 보이지만 임신부가 감염될 경우에는 소두증에 걸린 신생아를 낳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국내에서는 ‘4군 감염병’으로 분류돼 있다. 논문은 지난해 5월 브라질에서 지카바이러스가 처음 보고된 이후 유입 가능성을 예측한 결과 예상대로 브라질과 인접한 중남미 국가들의 유입과 확산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경우 브라질에서 첫 감염자 발생 이후 36~55주에 지카바이러스 감염자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국내 첫 지카바이러스 환자는 분석 범위 내인 지난 3월 말 발견됐다. 분석에 따르면 한국은 지역 내 확산보다는 해외에서 유입되는 감염자로 인한 확산 가능성이 40~60%에 이를 정도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지카바이러스가 유입된 뒤 지역감염 가능성은 15% 이하로 비교적 낮은 편이지만 이웃한 중국의 지역 내 확산 가능성이 30~45%로 높은 편이기 때문에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진은 모기가 옮기는 전염병인 뎅기열과 치쿤구니야의 확산 데이터를 바탕으로 생존분석이라는 수학생물학 기법으로 지카바이러스의 확산 모델을 만들었다. 올해 1월 31일 데이터를 기준으로 한 이번 분석에 따르면 확산 가능성을 분석할 만한 의료 정보가 없는 나라들과 이미 발생한 나라들을 고려할 때 지카바이러스 확산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있는 나라는 사실상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대 니시우라 히로시 교수는 “수학적 분석을 통한 예측인 만큼 연구진이 고려하지 못한 변수들도 많을 것”이라고 전제하며 “수치상 확산 위험이 낮은 나라에 사는 임신부들도 위험지역 여행을 피한다든지 예방조치를 충분히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지침’을 개정해 1일부터 지카바이러스가 발생한 국가에 다녀온 적이 있는 임산부는 증상 유무에 상관없이 진단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이와 함께 여름이 시작되면서 국내에서도 지카바이러스를 옮기는 흰줄숲모기의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최근 발생국가 53개국’에서 입항하는 모든 운송수단에 대해 방제증명서를 받는 한편 공항과 항만의 검역구역 내 모기 방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리수용 訪中… 북·중 관계 복원 시도

    리수용 訪中… 북·중 관계 복원 시도

    4차 핵실험 후 첫 고위직 방중 오늘 시진핑과 면담 가능성 김정은 친서 전달할 듯 리수용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31일 대규모 대표단을 이끌고 사흘 일정으로 중국을 전격 방문했다. 북한이 올해 1월 4차 핵실험을 강행한 이후 북한의 고위 인사가 중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이날 무수단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시도해 리 부위원장 방중의 전격성을 더했다. 베이징에서는 1일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공산당 총비서)과의 면담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0분쯤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에 도착한 리 부위원장 일행은 오전 10시 20분쯤 의전 차량 10여대와 미니버스 등에 나눠 타고 베이징 시내로 이동했다. 차량 규모로 볼 때 대표단은 40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대표단은 댜오위타이(釣魚臺)에 여장을 풀었다. 중국 정부는 무장경찰과 순찰차량을 배치해 리 부위원장 일행을 경호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핵심 측근인 리 부위원장의 방문으로 북·중 관계가 개선될 가능성이 커졌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사견임을 전제로 시 주석과 리 부위원장의 면담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베이징의 핵심 외교 소식통도 “리 부위원장이 김 위원장의 친서를 가져왔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시 주석과의 면담 가능성도 높다”고 밝혔다. 베이징대 진징이(金京一) 교수는 “이달 초 개최된 제7차 당 대회 이후 국면 전환을 시도하는 북한과 관계 개선을 모색하는 중국의 이해가 맞아떨어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방문의 형식은 당 교류 차원이며, 북한이 7차 당 대회 결과를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리 부위원장은 김 위원장이 스위스에서 유학할 때 후견인 역할을 한 인물로, 2014년 4월부터 외무상을 맡아 오다 이번 당 대회에서 당 중앙위 부위원장, 정치국 위원, 국제부장 자리를 동시에 차지했다. 리 부위원장의 위상으로 볼 때 북·중은 이번 접촉에서 경제협력, 핵 문제, 유엔 제재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조선(북한)은 중국의 중요한 이웃으로 정상적이고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리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쑹타오(宋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회담을 갖고 북한의 당 대회 결과를 설명한 뒤 왕자루이(王家瑞)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부주석이 주최한 만찬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교도소 찾아가 음악회 여는 백석대

    교도소 찾아가 음악회 여는 백석대

    충남 천안 백석대가 31일 경기 여주 소망교도소에서 재소자를 상대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었다. 최갑종 총장은 “건학 40주년을 맞아 ‘이웃과 함께하는 대학’에 걸맞게 가장 소외된 재소자를 위로하기 위해 열었다”고 밝혔다. 같은 학교재단 전문대인 백석문화대와 함께 연 음악회에는 백석합창단, 백석문화대 실용음악학부 블랙가스펠과 2008년 대학가요제 대상을 받은 백석대 록밴드 ‘파티캣츠’ 등 9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1시간 동안 ‘꼬부랑 할머니’와 뮤지컬 ‘캣츠’ 등 친숙한 노래 15곡을 연주했다. 또 학교기업 ‘백석만나베이커리’가 만든 빵을 나눠 먹으며 학생들과 재소자, 교도소 직원이 한데 어울렸다. 이 학교는 오는 23일 천안개방교도소에서도 음악회를 연다. 최 총장은 “처음 연 음악회지만 앞으로도 전국 교도소를 찾아다니며 계속 열어 소외된 재소자들과 기쁨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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