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이웃
    2026-02-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3,552
  • “마약 치료 부작용 없나요”… 미래 꿈꾸는 수형자들

    “마약 치료 부작용 없나요”… 미래 꿈꾸는 수형자들

    교육·사회적응 프로그램 개발검정고시 합격자 증가 추세 가족들 스마트폰 접견 가능 “마약을 안 하려고 약을 먹게 되면 거기에 의존해서 다른 문제가 생기지는 않나요?” 지난 25일 전북 정읍교도소 교육실. 마약사범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이 한창이다. 머리가 희끗한 수형자부터 30대 수형자까지 마약사범으로 복역 중인 8명은 강의를 들으며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강의가 끝난 뒤에는 질문을 쏟아 냈다. 정읍교도소 관계자는 “교도소가 이제 수형자들이 고개를 파묻고 자포자기하는 곳이 아니라 정상적인 사회 복귀 의지를 나누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바뀐 분위기를 설명했다. 28일은 제71회 교정의 날이다. 우리나라 교정행정의 패러다임도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교정시설을 단지 죗값에 대한 대가로 벌을 주는 구금시설이 아니라 수형자들을 변화시켜 다시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교화의 공간으로 만드는 작업이 한창이다. 그중에서도 직업훈련체험, 마약사범 교육과 같은 수형자 맞춤 교육, 접견 방식의 변화 등이 주요 요소로 꼽힌다. 실제 교도소에서 학습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수형자들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2016년 9월 30일을 기준으로 2005년 이후 검정고시 합격 인원이 7337명에 이르고, 2007년 이후 방송통신대를 졸업한 인원도 110명이다. 지난해 한 수형자는 2015년 전기 방송통신대 졸업생 1만 6600여명 중 전체 수석을 차지해 최우수 총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여기에 각 교정기관은 수형자의 인성 변화를 위해 형이 확정된 모든 수형자에게 헌법가치교육, 인문학, 종교교육 등을 시행한다. 또 법무부 교정본부는 성폭력·아동학대·마약 등 재범 위험성이 높은 수형자들에 대한 전문적 처우를 위해 2015년부터 분류센터를 개원했다. 최근에는 법무부에 심리치료과를 만들어 재범 억제를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도 나섰다. 가족 간의 유대를 강화해 수형자가 안정적인 심리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가족 관계 유지 프로그램’도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존의 ‘가족 만남의 집’ 외에 2015년 8월부터 시행된 ‘스마트 접견’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수형자와 가족이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화상 접견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전국 교도소에서 시행되고 있다. 김학성 법무부 교정본부장은 “최근 교정행정은 수형자 내면의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교정교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출소 후 수형자의 안정적인 사회 복귀를 위한 실질적 노력에 주력하고 있다”며 “출소자들이 건강한 이웃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獨난민정책 허점?…아내 4명 둔 시리아 난민 보조금 4억원

    독일의 난민 정책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독일 일간지 라인 차이퉁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독일로 넘어온 한 시리아 난민은 다양한 사회보조금을 합쳐 연간 36만 유로(약 4억 4800만 원) 이상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그를 비롯해 여러 아내를 둔 시리아 난민들은 더 많은 돈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많은 사람을 분노하게 했다. 가지아 A.라는 이름만 밝혀진 이 난민은 49세 남성으로, 지난해 네 명의 아내와 스물세 명의 자녀를 데리고 독일로 넘어왔다. 딸 중 한 명은 사우디인과 결혼해 사우디로 가 있는 상태다. 독일에서는 일부다처제가 법률상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따라서 그는 네 아내 중 한 명을 주된 아내로 선택하고 나머지 세 아내는 친구로 문서상 등록했다. 하지만 그의 경우 이 상황이 면제로 돼 있어 나머지 가족 역시 혜택을 받고 있다고 한다. 현재 이 남성은 주된 아내와 다섯 명의 자녀가 사는 몬타바우어에 있는 집에서 지내며 나머지 세 아내와 자녀들은 인근으로 이사와 있는 상태다. 몬타바우어에 사는 한 이웃은 “가지아의 아이들은 거리에서 축구를 하고 있으며 그의 아내는 마주칠 때마다 쇼핑을 갔다가 돌아오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시리아 거주 당시 창고와 자동차 임대업을 했었지만, 독일로 온 뒤 단 하루도 일한 적이 없다. 그는 “종교적 의무에 따라 각 가족을 방문해 늘 한 가족과는 시간을 보낸다”면서도 “하지만 일자리가 생긴다면 기쁘게 받아들일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독일에서는 지난 한해 중동과 북아프리카에서 입국한 이민자가 11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호주 일상] 산책 중 어미 등 업혀 가는 새끼 코알라 포착

    [호주 일상] 산책 중 어미 등 업혀 가는 새끼 코알라 포착

    ‘이웃처럼 마주하는 코알라, 호주에서는 늘 있는 일’ 서호주에 사는 라덱 펫락과 엠마 배리는 최근 정차 중인 차량에서 인도를 걷고 있는 반가운 손님을 목격했다. 그들을 맞이한 손님은 바로 야생 코알라 모녀. 영상에는 맥라렌 플랫 메인 도로 인도에서 새끼를 등에 업은 채 아침 산책을 나서는 어미 코알라의 모습이 포착돼 있다. 어미 코알라는 라덱과 엠마에게 인사하듯 잠시 멈춰선 채 그들을 바라본 뒤 걸음을 이어간다. 한편 호주 빅토리아주에서는 코알라 증가에 따른 개체 수 조절을 위해 지난 2013년과 2014년 모두 3차례에 걸쳐 코알라 686마리에 대한 안락사가 이뤄진 바 있다. 사진·영상= Storyful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공항가는 길’ 김하늘·이상윤, 이웃사촌 됐다 “기다렸더니 이렇게 오네”

    ‘공항가는 길’ 김하늘·이상윤, 이웃사촌 됐다 “기다렸더니 이렇게 오네”

    ‘공항가는 길’ 김하늘과 이상윤이 ‘이웃 사촌’이 됐다. 27일 KBS2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은 이날 방송에 앞서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상 속 김하늘(최수아 역)과 이상윤(서도우 역)은 제주도에서 우연히 만난 뒤로 이웃 사촌이 됐다. 서도우가 “이웃 최수아 씨”라며 최수아의 곁을 지나가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애틋하게 했다. 또한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렸더니 이렇게 오네”라며 최수아를 맞는 서도우의 다정한 모습은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했다. 또한 최수아의 남편 박진석(신성록 분)이 제주도를 방문한 모습과 함께 “어차피 한 번은 닥칠 일이니까, 어떻게든 해보자”라는 최수아의 내레이션은 전개될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영상 말미에는 “이제 겨우 살 만 했는데, 이제 겨우 살 것 같은데”라는 최수아의 말에 서도우와의 관계도 어떻게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KBS2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은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KBS2 ‘공항가는 길’ 홈페이지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생후 6개월 헤어진 쌍둥이 자매 울산 경찰 도움 상봉

    생후 6개월 헤어진 쌍둥이 자매 울산 경찰 도움 상봉

    “가족이니까, 처음 봐도 낯설지가 않아요.” 27일 울산 동구 서부파출소에서 42년 만에 극적으로 만난 강지영(42·동생)씨와 하미영(42·언니)씨 쌍둥이 자매가 상봉과 함께 나눈 말이다. 이 자리에는 자매의 어머니 전순옥(65)씨도 함께했다. 이들은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생후 6개월 만인 1975년 헤어졌다. 자매는 42년이나 떨어져 지냈는 데도 외모뿐 아니라 키, 체형 등이 비슷했다. 어머니 전씨는 “42년 전 부산에서 형편이 너무 어려워서 작은딸을 이웃에 맡겨 놓고 길렀는데 이웃이 말도 없이 이사를 가버려 그 후로 찾을 길이 없었다”면서 “명절이나 큰애 얼굴 볼 때마다 생각이 났고, 집안에서 쌍둥이 이야기는 금기시됐을 정도로 한이 됐다”고 말했다. 대구에 사는 동생 강씨는 “7∼8년 전에 입양된 사실을 알고 부산 등지를 돌아다니며 가족을 찾으려고 했지만 제 이야기를 제대로 들어준 곳이 없었다”면서 “하지만, 서부파출소 경찰관들이 사연을 듣자마자 바로 전단까지 만들어 이렇게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동생 강씨는 남편과 함께 지난 23일 서부파출소를 찾아 “최근 한 지인으로부터 4년 전에 동구 서부동의 한 아파트 상가에서 자신과 똑 닮은 사람을 봤다는 말을 들어 쌍둥이 언니를 찾으려고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에 서부파출소 직원들과 강씨는 전단지를 만들어 동구지역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돌렸다. 그 결과 지난 25일 동부서 명예시민경찰인 이경순(56·여)씨가 전단지를 보고 서부파출소를 찾아와 “4년 전 아파트 옆집에 살다가 이사 간 새댁과 똑같이 생겼다”며 신고해 수소문한 끝에 울주군 언양에 사는 언니 하씨를 찾았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현실판 올드보이?’ 15년간 감금된 청년…범인은 아버지

    ‘현실판 올드보이?’ 15년간 감금된 청년…범인은 아버지

    영화 '올드보이'의 현실판이다. 영화 속 '오대수'처럼 최소한 15년 이상 감금생활을 하던 청년이 경찰에 발견돼 기적처럼 빛을 보게 됐다. 브라질 경찰이 가족에 의해 지하에 갇혀 살던 청년을 우연히 발견하고 구출했다고 CNN 등 외신이 2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상파울로 인근 과룰류스라는 도시에서 벌어진 일이다. 경찰이 청년을 발견한 건 23일 밤 마약단속을 하면서다. 마약을 공급하는 조직이 은신하는 곳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단속작전을 벌이다 실수로 청년의 집에 들어갔다. 청년의 집은 마약과는 관계가 없었다. 들어가지 않아도 될 집에 들어간 경찰은 집안을 수색하다 지하방에 갇혀 있던 청년 아르만도 안드라데(36)를 발견했다. 전혀 빛이 들지 않는 지하방엔 매트리스가 바닥에 깔려 있고 악취가 진동했다. 변기 등의 시설이 없는 지하방에서 청년은 대소변을 보면서 생활했다. 경찰은 "단 5분도 견디지 못할 정도로 악취가 심하고 환경이 비인간적이었다"면서 "청년은 때에 찌든 매트리스에 누워 있었다"고 말했다. 지하방엔 작은 창문이 있었지만 폐쇄돼 있었고 문 안쪽엔 아예 손잡이가 없었다. 청년을 이렇게 가둔 사람은 다름 아닌 가족이었다. 집주인 남자는 "지하방에 있는 사람은 내 아들"이라면서 "아들이 원해 감금을 했다"고 말했다. 남자는 "한때 가출했던 아들이 마약에 중독됐다면서 (마약을 끊게) 가둬달라고 부탁을 해 지하방에 가두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경찰수사 결과 이상한 정황이 드러났다. 복수의 이웃들은 "청년이 어릴 때부터 매우 똑똑했다"면서 "마약에 손을 댄 적도 없었다"고 증언했다. 이웃주민들에 따르면 아들의 행방을 물어도 남자(아빠)는 "친척집에 갔다" "지방에 살고 있다"고 거짓말을 둘러댔다. 청년은 지하방에 짧게는 15년, 길게는 20년간 갇혀 지냈다. 주민들은 "청년을 마지막으로 본 게 90년대 중반"이라면서 최소한 20년 동안 청년이 감금생활을 했다고 주장했다. 가족들은 "(청년이) 15년간 지하방 생활을 했다"면서 "주민들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경찰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여러 주민들이 청년을 위해 증언을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길섶에서] 친절 바이러스/손성진 논설실장

    여전히 한국인의 질서와 배려 의식은 선진국이 되기에는 한참 부족하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리면서도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 엘리베이터가 서면 당연히 탄 사람이 먼저 내리고 타야 한다. 내리기도 전에 밀치고 들어오는 비도덕은 버릴 때가 되지 않았을까. 무시되는 작은 예의는 더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주변 사람을 치듯이 지나다니는 사람을 자주 본다. 마땅히 다른 사람에게 부딪히지 않으려 몸을 조심스럽게 움직여야 한다. 깜빡이도 켜지 않고 마구 끼어드는 차량, 꼬리 물기 하는 차량도 말할 것도 없다. 작은 예의가 모여서 큰 예의가 되고 민도(民度)를 높인다. 나 한 사람부터 예절을 실천해야 한다. 그래서 여러 이웃에게 퍼져 나가도록 해야 한다. 승객이 타고 내릴 때 항상 고맙다고 인사하는 버스 기사가 있다. 그 버스를 타고 출근하면 하루가 즐겁다. 나 또한 작은 일에도 다른 사람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건네게 된다. ‘친절 바이러스’다. 예의 없는 사람을 대하는 태도도 마찬가지다. 무례하다고 똑같이 무례하게 대응하면 그 무례는 더욱 번져 나갈 것이다. 도리어 나를 더 낮추어 상대가 감복하도록 해야 할 것 같다. 손성진 논설실장 sonsj@seoul.co.kr
  • [서울 플러스]

    영등포 융합인재교육센터 인기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 지난 8월 문을 연 융합인재교육센터가 ‘학교 밖 과학 놀이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화여대 이화창의교육센터 소속 과학 전문 강사들이 구내 초·중학교 4개반을 상대로 과학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 19일에는 서울 남부지역 중학교 교장 26명이 센터를 현장방문하기도 했다. 관악 모든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 소득기준을 폐지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을 전면 확대, 모든 난임부부에게 인공·체외 수정 시술비를 지원한다. 대상자는 법적 혼인상태에 있는 난임부부로 만 44세 이하 가임 여성이다. 부부 중 한 명은 대한민국 국적 소유자여야 하며, 체외수정 시술비 신선3회+동결3회, 인공수정 시술비 3회를 지원한다. 동작문화복지센터 인문학 축제 동작구(구청장 이창우) 27일 오후 7시부터 동작문화복지센터에서 인문학 축제 ‘인문학, 말하고 보고 노래하다’를 연다. 축제 주제는 주민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시와 문학’이다. 1부 행사로 ‘정호승 시인이 ‘문학과 삶’이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2부에서는 윤동주 시인의 옥중생활을 그린 시·노래극 ‘별을 스치는 바람’이 무대에 오른다. 신촌 글로벌 페스타 29일 개최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 오는 29일 오후 1~8시 신촌 연세로 ‘주말 차 없는 거리’에서 ‘2016 신촌 글로벌 페스타’를 연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프로테아 등 10여개 나라의 꽃을 전시, 판매하는 ‘신촌 국제 꽃시장’이 열려 화려한 색채의 향연을 펼친다. 주한 외국대사관에서 내놓은 물품들을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이웃돕기에 기부하는 ‘세계 벼룩시장’도 함께 열린다. 양천 공무원 ‘장애 인권 교육’ 양천구(구청장 김수영) 27, 28일 오후 2시 ‘양천구 장애체험관’에서 양천구 직원을 대상으로 ‘장애 인권 교육’을 실시한다.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고 장애인 인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마련된 이번 교육은 최근 임용된 사회복지직 직원과 교육을 희망하는 직원 등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은평 영유아 부모 ‘보육반상회’ 은평구(구청장 김우영) 지난 24일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영유아 부모와 함께하는 보육반상회를 열었다. 영유아 부모와 보육반장, 경찰서, 아동보호 전문기관, 건강가정지원센터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해 ▲가정양육 지원 ▲육아환경 ▲영유아 안전관리 등 ‘아이 키우기 좋은 지자체’를 만들기 위한 의견을 나눴다.
  • 최순실 독일 법인 14개 더 있다? 이웃 목격담 들어보니…

    최순실 독일 법인 14개 더 있다? 이웃 목격담 들어보니…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의혹의 중심인물 최순실 씨가 독일에 14개의 법인이 더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독일 지역지인 타우누스차이퉁은 전날 최순실 씨가 독일에 세운 법인 ‘비덱스포츠’가 14개까지에 이르는 다른 회사를 슈미텐에 등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2일 경찰이 비덱하우스 호텔과 관련해 다수 출동했다고도 덧붙였다. 타우누스차이퉁은 최 씨의 페이퍼컴퍼니에 관한 소식을 전하면서, 소식통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썼다. 그러나 최 씨의 독일 법인 설립에 관한 법무를 담당한 박승관 변호사는 “모른다”라고 밝혔다. 비덱스포츠가 사들인 비덱타우누스 호텔과 최 씨 및 딸 정유라 씨가 거주한 것으로 추정되는 그라벤비젠벡 주택에 지난달 말부터 대형 이사차량이 보였다는 목격담도 소개했다. 한 남성은 특히 “대형호텔이라고 해도 필요 없을 특별히 큰 용량을 가진 컴퓨터가 호텔 식당 옆방에 많이 있어서 놀랐다”고도 했다. 그라벤비젠벡 주택 이웃인 일본인 여성은 “독일 검찰은 그들(최 씨와 딸)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긴박하게 정보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장 행정] 장애인·어르신 손잡은 이들…서대문 ‘복지 뽐내기’ 총출동

    [현장 행정] 장애인·어르신 손잡은 이들…서대문 ‘복지 뽐내기’ 총출동

    “아니 할머니 이런 집에서 어떻게 생활하셨어요. 우리가 말끔히 치워 드릴게요” 물건을 쌓아 놓는 일종의 병에 걸린 할머니 때문에 쓰레기에 갇혀 사는 장애인 가구를 구하기 위해 뒷집 이씨와 앞집 한씨, 그리고 동복지센터가 나섰다. “자~ 우리 복지센터 직원은 쓰레기를 치우시고, 자원봉사자는 바닥을 닦아 주세요. 집수리는 우리가 맡을게요” 쓰레기로 가득했던 집이 한나절 만에 깨끗하게 치워졌다. ‘어때요. 여러분, 항상 어려운 일이 있을 때는 낮에도 밤에도 동복지센터를 찾아 주세요.” 대사도 어눌하고 노래도 세련되지 않는 연극이었지만, ‘복지’ 공동체의 중요성을 충분히 전달하는 연극이었다. 25일 구청 6층 대강당에서 서울 서대문구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우수 사례 7개가 지역 주민들에게 노래와 연극, 뉴스 형식 등으로 소개됐다.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연출하고 연기하는 일종의 축제인 셈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발표대회는 지역 주민과 동 주민센터 직원들에게 복지를 가깝게 체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우수 사례를 상호 교류하는 장이 될 것”이라면서 “또 앞으로 추진해야 할 복지사업의 방향과 동기를 부여하는 데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아현동 사회보장협의체는 ‘가가호호 사랑나눔 바이러스’라는 제목으로 ‘홀몸 어르신 반려식물, 정 담은 고추장 만들기’ 등 28개의 사업을 민요와 낭독 형식으로 발표했다. 또 남가좌1동은 ‘찾아가는 우리 이웃이 만들어가는 복지안전망’을 뉴스 형식으로, 연희동은 연희동 협의체 나르샤(날아오르다)라는 제목의 프레젠테이션과 동영상을 통해 발표했다. 또 북가좌1동은 ‘위기가구 발굴부터 지원까지 원스톱으로’를 뉴스 형식으로, 충현동은 ‘따뜻한 이웃사랑 행복·희망이야기’를 뉴스와 노래 형식으로 발표했다. 신촌동은 ‘미소천사 김 어르신의 행복한 일주일’을 수화 율동과 연극으로 전달했다. 김희진(43·북아현동)씨는 “서대문구의 지역 복지 전달체계가 전국에서 최고”라면서 “어려운 환경으로 삶을 포기하는 이웃이 없을 때까지 협의체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서대문구는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구성하고자 2012년 4월 2개 시범동(충현동, 남가좌2동)을 시작으로 2013년 1월 전동으로 확대 시행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이 매우 활성화돼 있어 전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 결과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 평가 해당 분야에서 2년 연속(2014년 대상, 2015년 공로상)을 수상하는 등 외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무늬만 국제도시?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육지를 잇는 송도 1~3교의 명칭을 외국어가 포함된 명칭 등으로 변경하자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지리정보원이 송도 1~3교의 명칭을 송도국제교, 컨벤시아교, 아트센터교로 각각 바꿀 것을 의결함에 따라 이날 교량 명칭 변경을 고시했다. 송도 4교의 경우 송도바이오교로 개명이 추진됐으나 반대가 많아 유보됐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인지성과 분별력이 뛰어나 그동안 널리 사용됐던 교량 명칭을 굳이 바꿔야 할 당위성이 있느냐며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특히 차량 운전자들은 명칭 변경이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택시를 모는 장모(62)씨는 “송도로 가는 다리는 왼쪽부터 차례대로 1~3교로 불려 쉽게 분간이 됐는데 발음조차 쉽지 않은 외국어가 포함된 명칭으로 바꾸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영어 이름이 붙은 컨벤시아교나 아트센터교가 논란이 되기는 됐지만 송도가 국제도시라는 점이 반영됐다”며 “송도바이오교에 대해선 추상적이라는 지적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송도 내 도로명주소도 대개 외국어로 표기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테크노파크로, 아카데미로, 센트럴로, 하모니로 등 12개 대로 가운데 7개가 외국어 명칭이다. 이 역시 송도가 국제도시인 점을 감안했다고 한다. 하지만 송도 인구 10만 7600여명 가운데 외국인은 2200여명에 불과하다. 아트센터로에 사는 황모(56)씨는 “(도로명주소가) 왜 그렇게 정해졌는지 모르겠고, 기억하기도 쉽지 않아 그냥 동 명칭에 아파트 이름을 쓴다”면서 “이웃 주민들도 대개 그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백석예술대 사회복지학부 교수·학생들, 소외된 이웃에 ‘밥퍼’

    백석예술대 사회복지학부 교수·학생들, 소외된 이웃에 ‘밥퍼’

    25일 백석예술대 사회복지학부 교수와 학생들이 다일공동체가 진행하는 무료 급식봉사 ‘밥퍼’ 나눔 운동에 함께했다. ‘밥퍼’ 나눔 운동은 1988년 청량리에서 노숙자,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들이 굶지 않도록 무상으로 식사를 제공한 데에서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무상급식 나눔 운동이다. 봉사단체 다일공동체가 주관한 이 행사에는 사회복지학부의 교수진, 임원 및 동아리학생들이 봉사자로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5월 12, 13일 양일간 진행된 사회복지학부 교수&동문 바자회 수익금 일부도 밥퍼 나눔운동에 기부한 바 있다. 일교차가 큰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서울 동대문구 ‘밥퍼나눔운동본부’ 행사에 찾아오는 이들이 줄을 지었고, 한 끼 식사를 위해 찾아오는 이웃들을 위해 다일공동체와 백석예술대 봉사자들은 정성껏 준비한 식사를 대접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사회복지학부 학생은 “식사를 내 손으로 직접 준비하고 배식까지 하기는 처음”이라고 하며 “땀 흘려 하는 봉사의 참 의미를 깨달았고 오늘을 기억하며 졸업 후에 가슴 따뜻한 복지사가 되고 싶다.”라고 봉사활동의 소감을 말했다. 또한 윤영애 사회복지학부장은 “이번 ‘밥퍼’ 나눔 운동을 통해 교수와 제자들이 함께 교실에서가 아닌 현장에서 공부를 한 것 같아 기쁘고, 서로 단합된 모습으로 봉사를 하니 마음이 풍성했다.”며 “이번 봉사는 사회 복지에 대한 정체성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였고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값진 경험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지 내 영어도서관·맘스카페 등 커뮤니티 시설...아파트의 진화

    단지 내 영어도서관·맘스카페 등 커뮤니티 시설...아파트의 진화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이 진화하고 있다. 아파트가 주거 공간에서 주거와 생활문화공간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변신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불과 몇 년 전까지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은 헬스장, 독서실 등 종류도 제한적이었던 것은 물론 대부분 지하층에 자리 잡아 입주민의 사용은 적고 관리비만 비싸지는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그 동안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나 1천가구 이상의 대단지에서나 볼 수 있었던 명품 커뮤니티시설이 최근에는 일반 아파트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예를 들면 단지 가까이에 학원타운이 들어서거나 영어도서관, 맘스카페, 키즈물놀이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면서 입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생활을 지원한다. 눈 높아진 수요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이색 커뮤니티 시설을 구성하는 것이 최근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트랜드라 전문가들은 말한다.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25일 “현대인의 하루 일과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집인 만큼 휴식을 취하고 다양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아파트 커뮤니티시설들이 풍부한 단지가 인기를 얻는다”며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가 되면서 커뮤니티 시설까지 세세하게 보는 수요자가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에 경기 평택시 신촌지구 총 5개 블록에서 4567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공급하는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가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선보여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아파트는 여가를 위한 맘스카페, 육아 스트레스가 줄어드는 키즈캠핑파크, 키즈물놀이터 등 평택 최초로 커뮤니티시설에 ‘맘스&키즈 특화커뮤니티’를 마련할 계획이다. 단지 내 가사노동으로 지친 엄마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맘스사우나를 비롯해 평택맘들의 자기개발과 취미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자 이웃과 어울릴 수 있는 장소인 맘스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지구 내에 공원, 상업시설, 공공용지 부지 등 생활 전반에 필요한 다양한 여건도 갖춰진다. 지구 내 유치원·초·중교와 단지 인근에 대치동 명문 학원 타운 유치가 확정 돼 수준높은 교육환경을 갖출 예정이다. 커뮤니티시설 밖에도 내부공간도 입주민 입맛에 맞췄다. 실수요자들에게 선호도 높은 남향 위주 판상형 설계를 중심으로 구성돼 주거 쾌적성이 뛰어나며, 면적과 타입에 따라 다양한 특화 설계도 적용돼 실제 입주 시 만족도를 높이도록 계획했다.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는 다양한 개발호재를 업고 있다. 입주 시기 즈음에는 SRT 평택 지제역(올해 12월 개통 예정)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 단지에서 SRT 평택 지제역까지는 차로 5분이면 접근이 가능하다.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에 위치하며, 현재 미계약 가구에 대해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막연했던 의사 꿈, 체험해보니 길 보여”

    서울 성동구가 전국 처음으로 지역 청소년의 의료분야 직업체험에 나서 화제다. 성동구는 26일 한양대학교 병원 3층 강당에서 ‘메디컬 탑(MEDICAL TOP) 성동’ 프로젝트 결과 보고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메디컬 탑 프로그램은 성동구에서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단계별 보건·의료분야 진로체험으로 해당 분야 진학을 꿈꾸는 고등학생에게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책임 있는 의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경일고와 덕수고, 무학여고, 성수고, 한양사대부고 등 지역 고등학교 학생 55명이 참여하였으며, 진로에 대한 확신과 더 깊이 있게 전공 적합성을 갖춰갈 수 있도록 지난 5월부터 6개월간 보건·의료관련 특강, 토론실습(소논문 작성), 현장실습(병원체험),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김성은(무학고1)양은 “막연했던 ‘의사’에 대한 동경이 이번 프로그램으로 구체화됐다”면서 “병원을 찾기 어려운 이웃의 생명, 마음을 돌볼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26일 개최하는 결과 보고회는 프로젝트의 마무리 단계로 사업 결과 보고와 함께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이 저술한 보건·의료분야 소논문을 발표하는 자리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난해 11월 정부로부터 융복합혁신 교육특구로 지정을 받고 학생들의 진로진학 역량 강화를 위한 온 마을 체험학습 조성 등 다양한 사업에 힘쓰고 있다”면서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적성과 관심에 맞는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혼술·혼밥·혼집 열풍…오피스텔 시장까지 파고 든다

    혼술·혼밥·혼집 열풍…오피스텔 시장까지 파고 든다

    혼자 밥을 먹고 혼자 술을 즐기는 이른바 ‘혼술·혼밥’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이웃나라 일본에서나 볼 수 있었던 식당이나 술집 1인석이 우리나라에도 본격 등장하고 있다. 소비 트렌드 변화는 사회를 구성하는 세대별 인원 수 변동에 따른 것이다. 지난달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전수집계결과’에 따르면 1인 가구 비율은 지난 2010년 23.9%에서 3.3%p 증가한 27.2%를 기록, 가장 많은 가구 형태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대학생 타지 유학 등으로 1인 가구가 꾸준히 늘었다는 것이 통계청의 분석이다. 이에 따라 주택시장 역시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세대별 인원 수가 줄어듦에 따라 굳이 20~30평형 대 아파트를 구입할 이유가 없어졌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멀지 않은 미래에는 아파트를 대체할 다양한 주거시설이 각광받을 전망이다. 이같은 주거시설의 첫번째 주자로 ‘오피스텔’이 주목받고 있다. 주요 도심지에 들어서 접근이 쉽고 사통팔달 대중교통망을 갖췄다면 아파트를 대체할 동력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다만 수익형 부동산에 속하는 오피스텔 건물의 특성 상 우수한 입지를 차지한 기존 건물이 다수 존재하기 때문에 신규 오피스텔 분양 물량은 내부 공간을 어떻게 구성했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최근 오피스텔 분양에 나선 주요 건설사들이 내부 공간 구성에 공을 들이는 것도 이 같은 흐름 때문이다. 1인 가구 증가로 인해 오피스텔이 아파트를 대체할 주거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입지와 내부 공간 특화를 통해 임차인 수급에 유리한 우량 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는 것이다. 대우건설은 지하철 2호선 역삼역에서 300m 거리에 짓는 ‘역삼역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17㎡~39㎡, 지하 7층~지상 18층의 오피스텔 1개 동으로 지어지며 오피스텔 736실과 부대시설 등으로 조성된다. 건물 반경 1km 내에 대형마트와 백화점, 극장, 병원이 밀집해 있어 주거 인프라가 우수하며 낙산공원·도곡공원도 가깝다. 특히 ‘역삼역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에는 ‘팬트리’, ‘가변형 유리 파티션’ 등 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던 공간특화 설계가 적용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오피스텔은 통상 59㎡ 이상으로 지어지는 아파트에 비하면 전용면적이 10㎡~30㎡대로 작기 때문에 이전까지는 빌트인 시스템 적용으로 공간효율을 높이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대우건설 등 대형사를 중심으로 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던 팬트리 공간과 가변형 벽체 등을 활용한 특화평면 구성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역삼역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는 전용 39㎡F 타입에 ‘ㄷ’자형 주방과 팬트리 공간을 제공해 수납 효율을 높였다. 또 개방감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거실과 침실 사이 벽체를 유리 파티션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전용 27㎡C 타입에는 가변형 벽체를 적용, 다양한 공간 구성이 가능하며 32㎡D 타입은 소형 아파트처럼 거실과 방을 분리한 2룸 구조로 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들 가구(전용 27㎡C, 32㎡D)에는 세면공간이 욕실과 분리된 스마트 욕실도 적용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24일 “우리나라도 1인 가구 비중이 가장 많아지는 등 사회구조가 변동되고 있어 투자 시 이런 흐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역삼역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는 테헤란로라는 우수한 입지에 자리잡은 공간특화 오피스텔로 연간 100만명 규모로 추산되는 지역 내 임차수요 흡수에 유리한 상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부천사 김해림, 5개월 만에 2승…KLPGA ‘메이저 퀸’ 등극

    기부천사 김해림, 5개월 만에 2승…KLPGA ‘메이저 퀸’ 등극

    ‘기부천사’ 김해림(27·롯데)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메이저 퀸으로 우뚝 섰다. 김해림은 샷 이글을 앞세워 5개월 만에 2승을 달성했다. 김해림은 지난 23일 경기 양주 레이크우드 골프장 산길·숲길 코스(파72·680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최종일 경기에서 정희원(25·파인테크닉스)을 연장전에서 꺾고 우승했다. 둘은 최종 라운드에서 나란히 5타를 줄인 끝에 19언더파 269타로 마쳤다. 18번홀(파4)에서 치른 연장전에서 10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정희원을 제친 김해림은 지난 5월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 이어 두번째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 1억 6000만원을 받은 김해림은 상금랭킹 5위(5억 7443만원)로 올라섰다. 김해림은 거리를 늘리기 위해 한때 매일 달걀을 한판 씩 먹었다고 해서 ‘달걀골퍼’라는 별명이 있다. 특히 김해림은 1억원이 넘는 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 ‘기부천사’라도고 불린다. 기부천사 김해림은 투어 데뷔 9년 만에 최고의 시즌을 열었다. 고대하던 두번째 우승 트로피를 메이저대회에서 들어 올린 김해림은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의 아픔도 씻어냈다. 김해림은 작년 이 대회 최종 라운드 18번홀에서 보기를 적어내 1타차로 우승을 놓쳤었다. 다섯달 전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투어 데뷔 9년 만에 감격의 첫 우승을 올릴 때 5번홀(파4) 샷 이글을 잡았던 김해림은 이날도 6번홀(파4)에서 나온 샷 이글이 우승의 발판이 됐다. 72m를 남기고 52도 웨지로 친 볼이 그린에 올라와 약 3m 가량 굴러 홀에 빨려 들어갔다이글 한방으로 단독 선두에 나선 김해림은 한때 3타차 선두를 달렸으나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정희원에 공동 선두를 허용해 연장전에 끌려 들어갔지만 10m 먼거리 버디 퍼티를 떨궈 기어이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김해림은 “첫 우승 때 샷 이글 덕을 봤기에 오늘도 샷 이글이 나와 우승을 예감했다”면서 “바라던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해서 이번 시즌에는 더는 바랄 게 없을만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딸 정유라 출산의혹…독일서 아동학대 의심받아”

    “최순실 딸 정유라 출산의혹…독일서 아동학대 의심받아”

    현 정권의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60)씨의 딸 정유라(20)씨가 독일에서 아동학대를 의심받아 조사받은 적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4일 중앙일보는 정씨가 승마 훈련을 하기로 계약한 독일 예거호프 승마장 소유주 프란츠 예거의 말을 빌려 “정씨가 지난해 10월 아동학대를 의심받아 독일 헤센주 보건당국의 방문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프란츠 예거는 “좁은 별채 공간에서 갓난 아이와 개 15마리, 고양이 5마리를 함께 키우는 것을 목격한 이웃 주민들이 불결한 생활을 걱정해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가 태어난 지 6개월 안에 받아야 하는 검진을 받지 않은 것도 문제가 됐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동아일보도 정씨가 4월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출국할 때 한 살배기 남자아이를 동반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정 씨 측근과 주변 인물들에 따르면 이 남자아이는 2015년 6월에 태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가 최근까지 머무른 것으로 알려진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슈미텐 그라벤비젠베크가(街)의 주택에서는 어린이 진료와 관련된 병원 영수증과 어린이 운동화가 여러 켤레 있기도 했다. 한 주민은 “그 집의 젊은 남녀가 종종 아이를 데리고 산책했다”고 말했다. 정 씨의 출산 의혹은 그가 페이스북 계정에 2014년 후반기와 지난해 5월 자신의 임신을 암시하는 듯한 내용의 글을 올렸다가 삭제하면서 급속히 퍼지기 시작했다. 당시 ‘유연’이라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초음파 사진과 함께 임신 25주차라는 내용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내 아들을 지키기 위해서 그 어떤 짓도 할 감수가 되어 있고, 이 세상에서 내 아들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라고 적혀 있다. “말도, 부모도, 모두 다 저버리더라도 아이를 살리고 싶습니다. 후회하더라도 그게 아이를 지우는 것보다…”라고 쓰여 있다. 실제로 같은 시기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 체육특기생으로 이화여대 체육과학부에 입학한 정 씨는 1학년 1학기인 지난해 수업 대부분을 빠졌다가 학사경고를 받았다. 또 2014년 10월부터 2015년 9월까지 1년간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정 씨가 독일 출국 때 동반한 남자아이를 지난해 출산한 것이 사실이라면 이 같은 상황이 설명이 되는 부분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 영화] ‘위풍당당 질리 홉킨스’

    [새 영화] ‘위풍당당 질리 홉킨스’

    위탁가정을 전전하던 한 소녀가 새롭게 가족을 이루는 과정을 보여주며 한 아이를 성장시키기 위해 사회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되짚어 보게 하는 영화가 개봉한다. ‘위풍당당 질리 홉킨스’다. 미국의 저명한 아동문학가 캐서린 패터슨의 뉴베리아너 수상작이 원작이다. 뉴베리상은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아동문학상이다. 세 살 때 미혼모인 엄마에게 버려진 질리 홉킨스(소피 넬리스)는 수시로 위탁가정을 옮겨다니는 괄괄한 소녀다. 어느 날 사회 복지사의 손에 이끌려 새로운 위탁모 트로터 아줌마(캐시 베이츠)를 만난다. 트로터 아줌마와 눈이 먼 이웃 랜돌프 아저씨(빌 콥스), 새 학교의 해리스 선생님(옥타비아 스펜서)은 질리의 상처를 보듬어 주려하지만 질리는 쉽게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하고, 저 멀리 샌프란시스코에 있다는 친엄마가 자신을 구원해 줄 거라고 굳게 믿으며 도망칠 궁리만 한다. 우여곡절 끝에 새로운 환경에 조금씩 정을 붙여 나가던 질리 앞에 태어나 처음 보는 외할머니(글렌 클로스)가 나타나고, 소녀의 삶은 다시금 큰 변화를 맞이한다. 한국에서 위탁가정은 도입된 지 10여년이 됐지만 아직 낯선 제도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결손 아동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하루빨리 제대로 뿌리 내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위풍당당 질리 홉킨스’를 보면 위탁가정은 단순히 아이들만을 위한 역할에 그치지 않는다. 고독하게 살아가는 노인들에게도 공동체를 향한 연결고리가 된다. 말하자면 결손 어른들에게도 새로운 보금자리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대안 가족의 단란한 순간이 홈비디오처럼 연출된 마지막 장면은 가슴 뭉클하다. ‘엑설런트 어드벤쳐’(1989), ‘홀랜드 오퍼스’(1995) ‘101마리 달마시안’(1996) 등 가족 영화에 일가견이 있는 스티븐 헤렉 감독의 작품으로서는 오랜만의 국내 개봉이다. 이 영화의 또 다른 강점은 할리우드의 연기파 여배우인 캐시 베이츠, 글렌 클로스를 함께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영화 제작을 주도한 사람이 원작자의 가족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각본을 맡은 데이비드 패터슨은 캐서린 패터슨의 아들이다. 앞서 영화화됐던 캐서린의 작품 ‘비밀의 숲 테라비시아’(2007)의 시나리오도 담당한 바 있다. 26일 개봉. 전체 관람가.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SBS 스페셜, 서울 한복판 성북동 북정마을…‘빈집’ 늘어나는 이유는?

    SBS 스페셜, 서울 한복판 성북동 북정마을…‘빈집’ 늘어나는 이유는?

    23일 밤 ‘SBS 스페셜’에서는 서울 도심 한복판에 있는 빈집을 찾았다. TV 드라마에서 우아한 부잣집 사모님이 전화를 받던 서울 성북구 성북동이다. SBS 스페셜은 지난 6월 12일 방송된 ‘빈집시리즈’ 1편에 이어 ‘빈집시리즈 2편’을 방송한다. 빈집 시리즈 1편 ‘빈집-어머니의 시간’은 소거문도라는 작은 섬을 배경으로 자식들을 도시로 떠나보낸 후 외로이 늙어가는 부모들의 삶을 담았다. 이날 방송은 ‘빈집2-네, 성북동입니다’로 서울 도심 성북동의 오래된 동네로 들어갔다.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동. 부촌으로 유명한 이곳 한편엔 6~70년대 어디쯤에서 시간이 멈춘 듯 한 옛 동네, ‘북정마을’이 있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 있다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마을이다. 사람냄새 나는 소박한 골목 풍경에 반한 많은 관광객들, 그리고 도심에서 전원생활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경치와 입지에 관심 있는 많은 외지인들을 불러 모으고 있는 곳이다. “나는 애 셋을 다 이집에서 낳았다구요.” 일명 ‘넙죽이 엄마’로 불리는 고현선씨는 이 마을로 시집와 올해로 44년째 북정마을에 살고 있다. 시어머니에게 허름한 ‘넙죽이 슈퍼’를 물려받아 28년간 운영했고, 이제는 그 가게를 며느리에게 물려줬다. 도시가 급격하게 팽창하던 시절에 생겨난 마을. 고생 끝에 이 동네에 집을 마련하고 자식을 키웠던 이 마을 부모에게 ‘집’은 각별했다. 북정마을의 ‘집’은 그 집에 사는 ‘사람’을 보여준다. 성실한지, 직업이 뭔지, 심지어 몇 시에 나가 몇 시에 들어오는 지까지. 아파트를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기겁할 만한 동네. 그런데 이 마을 사람들은 이웃과 부대끼며 몇 십 년을 살아왔다. 집이 사람을 보여주는 마을이다. 그런 동네에서 사람들이 떠나고 있다. 정든 이웃이 떠나고, 빈집은 늘어나고 있다. 마을 곳곳에서 발견되는 빈집만 해도 40여채 이상. 심지어 평생을 마을에서 살아온 한 주민은 이제 자신의 집주인이 누구인지도 알 수 없다고 한다. 이 땅값 비싼 도시에서, 게다가 풍경 좋은 서울 요지에 빈집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만성적인 전, 월세난에 신음하는 땅값 높은 도시 서울. 빈집들이 생기고 있다면 집 없는 사람들이 싼 값으로 들어와 살 수도 있지 않을까? 북정마을의 오래된 빈집 중 한곳에 들어온 낯선 청년, 김거지(본명 김정균).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실력있는 뮤지션이다. 그는 한 달 동안 북정마을에 거주하며 음악작업을 하기로 했다. 한 달 동안 살아본 후 그는 이 동네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리게 될까? 시간이 멈춘 듯한 이 동네를 새롭게 개발을 해야 하는 것일까? 아니면 이 모습 이대로 유지를 하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제3의 방법이 생각이 날까? 이날 방송에서 서울 한복판, 오래된 마을 곳곳을 잠식하고 있는 빈집, 마을 사람들을 위협하고 있는 그 빈집의 정체는 무엇인지 밝혀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잠적한 정윤회…인근 주민 “동네 사람 답지 않게 멋쟁이더라”

    잠적한 정윤회…인근 주민 “동네 사람 답지 않게 멋쟁이더라”

    미르·K스포츠 재단 의혹 중심에 있는 최순실 씨의 전 남편인 정윤회 씨가 지내는 강원 횡성의 아파트에는 22일 아무런 인기척이 없었다. 지난 21일 채널A 취재진과 만나 최 씨의 의혹과 관련해 “나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는 일이다”며 선을 그었으나 언론을 의식한 탓인지 이날 오전 일찍 집을 비운 듯 현관문은 굳게 잠겨있었다. 한적한 시골동네임에도 경계심을 늦추지 않은 듯 문 앞에 붙은 보안전문업체 스티커가 눈에 띄었다. 경비실 직원은 “오전 일찍 까지는 차가 있었는데 7∼8시쯤 집을 나선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씨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비서실장을 지냈다. 지난 2014년 12월 청와대 ‘문고리 권력’과 정기적으로 만나면서 국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은 이른바 ‘정윤회 문건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이후 자취를 감춘 정 씨는 1년 전 강원 횡성으로 이사 왔다. 한적한 시골동네에 14층짜리 건물 두 동이 전부인 300세대에 조금 못 미치는 조그마한 아파트다. 정씨는 이곳에서 이웃 주민들과의 교류가 거의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평소 수수한 캐주얼 복장으로 다녔으며, 현재는 안경도 쓰지 않고 살도 조금 오른 모습이라고 주민 등은 전했다. 경비실 직원은 “차가 종일 주차돼 있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고 외출 시간이 일정하지는 않았다. 점잖고 수수한 차림으로 다니지만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졌다”고 정 씨에 관해 설명했다. 이어 “인근 경비실 직원들, 청소하시는 분들과 모여서 ‘(정 씨가)예술인 같기도 하고, 찾아오는 사람들도 품위가 있다’, ‘혹시 정윤회 씨 아니냐’며 한참 얘기하기도 했는데 정 씨가 맞았다”고 덧붙였다. 주변 다른 상인들도 “인근 시내에서 몇 번 본적이 있지만, 얼굴이 알려진 분이다 보니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같은 아파트 주민 대다수도 정 씨에 대해서 모른다며 고개를 젓거나 “이 동네 사람 같지 않게 멋쟁이 같아서 눈여겨봤는데 정 씨인 줄은 몰랐다”고 입을 모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