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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긴 내 구역이야’ 몰래 들어오려는 라쿤 쫓아내는 고양이

    ‘여긴 내 구역이야’ 몰래 들어오려는 라쿤 쫓아내는 고양이

    집 안에 몰래 들어오려던 야생 라쿤 한 마리가 고양이의 맹렬한 모습에 한 발자국도 들어오지 못하고 그대로 쫓겨나는 재미난 영상이 공개됐다.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태평양 연안 북서부에 거주 중인 린지 밀스라는 여성이 트위터에 올린 그의 15살 고양이 ‘베일리’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은 가정용 보안 카메라에 찍힌 것으로, 야심한 밤 라쿤 한 마리가 현관문 앞에 서성이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호기심 많은 라쿤은 반려동물이 드나들 수 있도록 만든 작은 문에 얼굴을 들이댄다. 이어 안으로 들어가려는 듯 조심스럽게 안을 살핀다. 그때 집 안에 있던 고양이 베일리가 맹렬하게 달려와 침입자를 저지한다. 베일리는 라쿤을 위협한 걸로는 성에 차지 않는지 정원 현관까지 나와 발을 날린다. 속수무책으로 쏟아지는 고양이의 공격에 라쿤은 계단 아래로 쫓겨나고 만다. 밀즈는 “이웃 고양이들이 우리 집에 들어오려고 할 때 베일리는 그들과 싸우지 않는다”면서 “아마 자신보다 2배나 큰 라쿤이 위협이 된다고 판단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고양이와 라쿤의 기 싸움이 재밌다” “이겨라 고양이!” “고양이에게도 엄청난 용기가 필요했을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데일리메일/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아기 좀 받아주세요!”…화재 난 아파트서 아이 받아낸 이웃들

    “아기 좀 받아주세요!”…화재 난 아파트서 아이 받아낸 이웃들

    불길에 휩싸인 아파트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모녀가 이웃들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다. 21일 KDFW-TV 등 현지 매체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한 아파트에서 생명을 위협받던 모녀가 이웃들의 발 빠른 대처로 구조된 사건을 영상과 함께 보도했다. 영상에는 화재가 발생한 3층짜리 아파트의 모습이 담겼다. 빠르게 번진 불길에 3층에 거주 중이던 여성은 빠져나오지 못하고 창문에서 구조를 기다린다. 1분 1초가 급한 상황에서 구조대를 기다릴 수 없었던 여성은 창문 아래에 모여든 이웃에게 도움을 청한다. 이어 그는 팔을 길게 뻗어 1층에 있는 남성에게 자신의 아기를 떨어뜨린다. 다행히 남성은 아이를 무사히 받아낸다. 이웃들은 여성을 위해 매트리스를 가져와 펼쳤고, 여성은 이웃들을 믿고 창문 밖으로 몸을 던진다. 아이의 엄마 슌타라 토마스는 “누군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 문을 열었을 땐 불꽃만 보였다”면서 “탈출할 수 있는 길이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창문 아래서 한 남성이 ‘아이를 잘 받을 수 있으니 나를 믿어라’라고 소리쳤다. 그래서 그를 믿고 아이를 떨어뜨렸다”고 말했다. 토마스는 “모르는 이에게 아기를 맡긴다는 게 걱정됐지만, 덕분에 아이가 살아있으니 정말 감사드린다”면서 “물질적인 것이 아닌 내가 가진 모든 것에 감사해야 한다는 교훈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지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시민 6명이 창문에서 뛰어내려 건물을 빠져나왔다. 24가구가 불에 탔고 주민 40명이 집을 잃게 되었으나, 이웃들의 발 빠른 대처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영상=The Dallas Morning News/유튜브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순천시 낙안면, ‘두루나눔 축제’ 수익금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

    순천시 낙안면, ‘두루나눔 축제’ 수익금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

    순천시 낙안면사무소 직원들이 마을 축제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미담이 되고 있다. 25일 낙안면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3일간 낙안읍성에서 개최한 ‘지역특산품 알림 & 두루나눔 한마당축제’에서 발생한 수익금 200만원을 최근 낙안면마중물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 지역 대표 특산품인 낙안배와 오이의 우수성을 관광객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강이구 낙안면장 등 직원들과 마중물보장협의체 위원들은 먹거리 코너와 풍선다트, 가상현실(VR)체험, 천연제품·대나무화분 판매를 비롯해 직접 구운 우리밀 붕어빵을 판매해 수익금을 마련했다. 낙안면 새마을부녀회는 팔마시민예술제에 이어 두루나눔 축제 먹거리 코너 운영 이익금 100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쾌척했다. 낙안면 부녀회는 매년 자체 수익사업 등을 통해 홀몸어르신 목욕봉사와 이웃돕기를 실천하고 있다. 낙안면마중물보장협의체도 지난 20일 기탁금 200만원을 떡국떡을 만들어 관내 경로당 41개소와 취약계층 18세대에 전달하는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한국 사정 어두운 베트남 부부에 “아파트 당첨됐다” 사기 행각

    한국 사정 어두운 베트남 부부에 “아파트 당첨됐다” 사기 행각

    한국 물정에 어두운 베트남 이주민 부부를 상대로 각종 사기를 쳐 2000만원 상당의 돈을 가로챈 30대 2명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 박우근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35)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와 함께 기소된 B(31)씨는 징역 7개월을 선고받았다. 동네 선후배 사이인 A씨와 B씨는 지난해 6월 21일 이웃에 사는 베트남 이주민 부부를 상대로 LH한국토지주택공사를 사칭, ‘아파트에 당첨됐다’는 거짓 문자메시지를 보낸 뒤 계약금 명목으로 약 2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여기에 A씨는 피해 부부의 휴대전화로 100만원 상당의 게임 아이템을 구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박 판사는 “범행에 취약한 피해자들을 상대로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하고 실행에 옮긴 죄질이 상당히 불량하다”면서 “피해자들과 합의하지 못했고, 피해 회복도 상당 부분 이뤄지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상응하는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A씨와 B씨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사랑듬뿍 담은 김장 김치 나눠드려요 ”...힐튼 부산,소외계층에게 26일 사랑의 김장 전달

    “사랑듬뿍 담은 김장 김치 나눠드려요 ”...힐튼 부산,소외계층에게 26일 사랑의 김장 전달

    “사랑과 정이 듬뿍 담긴 김장 김치 드시고 건강하세요.” 힐튼 부산직원들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스한 마음을 전하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지난 22일 가졌다. 이번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에는 10여명의 힐튼 부산 직원들이 참여 김장 김치 180여 포기를 담았다. 겨울철 김장 시즌에 맞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지역사회 기부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자 마련했으며 삼성 웰스토리에서 김장 재료로 배추 180여 포기를 지원했다.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절인 배추를 씻고 버무리기까지 모두 한마음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김장을 했다”며 환하게 웃었다. 김장김치는 포장해 오는 26일 오후 기장군청 ‘행복나눔과 희망복지지원팀’을 통해 지역 기초 생활 수급자 가정에 전달된다. 이솔잎 마케팅팀장은 “이번 김장나눔행사를 통해 소외된 이웃을 돕는다는 마음으로 직원들이 김장하기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며 “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를 맛있게 드시고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힐튼 부산은 올해 여름에도 동암 마을 주민들을 초대해 삼계탕을 대접하고, 지역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호텔 수영장 이용 및 점심을 제공하는 등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펴고 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인천 부평 원룸서 젊은남성 3명 숨진 채 발견

    인천 부평경찰서는 부평의 한 원룸에서 현직 군인 등 20, 30대 남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23일 밝혔다. 모 부대 소속 부사관 A(24)씨와 B(34)·C(26)씨 등 남성 3명이 지난 22일 오후 9시 33분쯤 숨져 있는 것을 이웃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발견해 수사에 나섰다. 신고한 주민은 경찰조사에서 “평소 B씨와 친분이 있어 사건 당일 B씨에게 전화를 했는데 받지 않았다”며, 현관을 두드려도 아무 반응이 없어 이상한 생각에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원룸 내부에서는 극단적 선택을 한 정황 증거가 발견됐으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휴가가 끝난 뒤에도 부대로 복귀하지 않았으며 이 원룸은 B씨가 거주하던 곳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이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휴대전화를 확보해 분석 중이며, 유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마이크로닷 부모 ‘피해 금액’ 얼마길래…일부 20억 주장

    마이크로닷 부모 ‘피해 금액’ 얼마길래…일부 20억 주장

    경찰 “피해규모 확인 못해줘”…인터폴 적색수배는 5억 기준지인들에게서 거액을 빌려 해외로 잠적했다는 의혹을 받는 마이크로닷(25) 부모의 사건과 관련해 피해 규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부에선 피해 규모가 20억원에 달한다는 주장하는 반면 경찰이 인터폴에 적색수배하려는 것으로 미뤄 5억원 전후로 추정하고 있다. 모두 추정액인 만큼 실제 피해 규모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마이크로닷 부모인 신모 씨 부부로부터 금전적 손해를 봤다는 피해자가 경찰에 찾아왔다. 이 피해자는 1999년 6월 피해 진정서를 제출한 사실을 확인해 달라고 경찰에 요청했다. 경찰은 진정서 접수 확인서를 발급해 줬다. 진정서에는 신씨 부부가 자신에게서 2500만원을 빌려 간 뒤 갚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당시 비슷한 내용으로 피해를 본 사람이 3명이 더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서류를 확인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에선 규모가 20억에 달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뉴질랜드로 잠적한 신씨 부부에게 보증을 서줬다가 신용불량자가 됐다는 주민들의 증언들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마이크로닷 부친과 고교 동창이라는 A씨는 지난 1998년 5월 신씨의 사기 행각으로 인해 1억 5000만 원 상당의 빚을 변제하느라 오랜 시간 고통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대해 그는 “돈도 싫고 앞으로 안 봤으면 좋겠다. 먼저 사과를 해야 한다”며 “오죽했으면 ‘그 XX들 들어오면 죽이고 싶다’고 글까지 썼다”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호소했다. 또다른 이야기도 나온다. 계 모임 계주였던 마이크로닷의 어머니 김모 씨가 곗돈을 가지고 해외로 달아났다는 이야기도 나왔다.반대로 경찰의 인터폴 적색수배 요청 기준을 살펴볼 때 피해 규모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경찰은 최근 신씨 부부에 대한 신병 확보를 위해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에 적색수배를 요청하기로 했다. 180여 개 인터폴 회원국 어디서든지 신병이 확보되면 수배한 국가로 강제 압송된다. 자진 입국을 최대한 유도하겠지만 어려우면 강제 절차를 밟아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인터폴 수배요청 기준은 엄격하다. 기준은 강력범죄 사범이나 5억원 이상 다액 경제사범,조직폭력 사범,기타 등이다. 경찰은 이 사건을 기타인 ‘특별히 적색수배를 요청하는 중요 사범’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피해액이 5억원이 안 될 수 있다는 의미다. 경찰관계자는 “현재는 정확한 추정이 어렵다”며 “신씨 부부의 신병을 확보해 피해액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인터넷상에는 20년 전 제천에서 목장을 운영한 그의 부모가 친척과 이웃 등에게 거액을 빌려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소문이 퍼졌다. 사기 혐의를 받는 이들 부부는 뉴질랜드로 출국한 다음 해인 1999년 7월 기소중지 상태다. 경찰은 여러 경로를 통해 사건 당사자인 신 씨 부부가 현재 마이크로닷의 부모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생각의 틀과 흥망성쇠/이은우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

    [열린세상] 생각의 틀과 흥망성쇠/이은우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

    개인과 국가의 흥망성쇠가 생각의 틀에 의해 좌우된다고 하면 지나친 말일까. 필자의 고향은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경주 남산의 동쪽 기슭에 자리잡은 작은 마을이다. 어린 시절 우리 집은 20여호에 불과한 가난한 농촌 마을에서는 부자인 편이었다. 아버지는 ‘농업은 천하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큰 근본’임을 뜻하는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을 철석같이 믿으셨다. 근대화 개발이 한창이던 60년대 이웃 도시 울산으로 집과 농토를 옮기라는 고모부의 끈질긴 설득에도 끝까지 고향 농토를 지키셨다. 당시 울산의 10배였던 경주 고향 마을 농토의 가치는 50여년이 지난 지금 울산 지역의 20분의1로 떨어졌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근면 성실한 삶의 태도를 지금도 존경하지만 경직된 생각의 틀이 엄청난 부의 차이를 가져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30대 중반까지 이어졌다.우리나라에서 이런 사례는 주변에 셀 수 없이 많다. 대부분의 장년과 노년층들은 필자의 이야기에 공감할 것이라고 본다. 유연한 생각의 틀로 변화의 흐름을 읽어 온 사람들은 번영의 대열에 빠르게 합류하고, 그러지 못한 경우에는 개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에 처하는 경우를 우리는 쉽게 목도한다. 우리 사회도 두 개의 큰 생각의 틀이 지배하고 있다. 이른바 ‘보수’와 ‘진보’ 두 진영은 각자의 가치로 더 좋은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했으나, 서로 순기능을 발휘하기보다는 많은 사회적 갈등을 야기해 왔다. 우리 국민은 이분법적 사고의 틀에 염증을 느끼고 있다. 국민은 좌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삶의 질이 높은 합리적이고 살기 좋은 나라를 원할 뿐이다. 이를 위해서는 구성원 모두가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 타인의 생각과 가치를 수용하고, 경청하는 유연성을 발휘해야 한다. 이는 개인, 조직, 사회, 국가 모두에 적용된다. 유연성이야말로 생각의 틀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포용적 발전으로 나아가는 길이기 때문이다. 미래학자 최윤식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소장의 저서 ‘2030 기회의 대이동’에는 신궁이 되길 원하는 궁수가 그 비결을 찾아 떠나는 일화가 등장한다. 수소문 끝에 신궁이 있다는 산을 찾아갔더니 소문대로 명중된 과녁만 있었다. 그는 신궁에게 비결을 물었고,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활을 먼저 쏘아라. 그런 다음 붓으로 과녁을 그려 넣으면 된다.” 웃음이 나오는 이야기지만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던지는 시사점은 의미가 크다. 과학기술의 발전은 인류에게 많은 윤택함과 편리함을 선사했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파괴적 혁신과 신기술의 범람 속에서 인공지능의 혜택이 소수에게 장악돼 불평등을 심화시키거나 유전자가위 등의 의생명과학기술은 인간 존엄성을 파괴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은 2019년도에 사상 처음으로 20조원을 넘어선다. 혁신성장의 필두로 꼽히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분야 등 4차 산업의 핵심 분야를 적극 육성하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가 보인다. 하지만 재정 확대만으로는 부족하다. 미래 R&D의 성패는 규제 혁파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불확실성 등의 위협이 두려워 합리적 규제 개혁을 외면하고 기존의 틀에 안주한다면 4차 산업혁명의 골든타임도 끝나고 말 것이다. 기회와 위험은 동시에 찾아오기 마련이다. 위기에 가린 기회를 잡으려면 기존 프레임을 깨는 유연한 사고가 필요하다. 인류는 위기 요인을 극복하며 새로운 미래를 열어 왔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한 도전과 누구도 생각지 못한 길로 나아가는 용기가 이를 가능케 했다. 미래를 완벽하게 그릴 순 없다. 거듭된 실패가 사회를 개선하고 발전시킨 원동력이었음을 알고 있다. 최선을 다해 목표를 정하고 골든타임에 시위를 당겨라. 그리고 끊임없이 보완하고 수정해 나가라. 그러면 화살이 과녁의 중앙에 명중할 것이라 믿는다. 4차 산업혁명의 불길이 용솟음치기 시작했다. 우리의 산업 구조를 혁신할 수 있는 황금 같은 기회를 잡기 위해 경직된 생각의 틀에 안주하지 말고 과감한 변화를 시도해야 할 때다. 유연한 생각의 틀이 새로운 세상을 창조한다.
  • [현장 행정] ‘효도만복래’ 종로

    [현장 행정] ‘효도만복래’ 종로

    입대 뒤 부친 장례식 참석 못해 회한 지자체 최초 사단법인 효행본부 설립 학부모 효 교육·효행자 발굴 등 진행“영국의 사학자 아널드 토인비는 ‘만약 지구가 멸망해 인류가 다른 곳으로 이주한다면 꼭 가지고 가야 할 문화가 바로 한국의 효’라고 했습니다. 어른 공경을 제일 덕목으로 여겼던 우리의 효 문화를 높이 평가한 것입니다.” 김영종 서울 종로구청장은 지난 21일 구청에서 제7회 어린이 효 백일장 시상식을 갖고 수상자들에게 이같이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2012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사단법인 ‘종로구효행본부’를 설립한 뒤 관련 사업의 하나로 효 백일장을 매해 개최하고 있다. 원주, 부천, 부산, 광주 등 지자체에서 효행본부를 속속 설립하는 등 종로의 효 사랑은 전국적인 벤치마킹 대상이 돼왔다. 김 구청장은 부친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며 기회가 닿을 때마다 아쉬움을 토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입대 이후 부친상을 당했지만 당시 열악한 통신 환경으로 아버지 장례에 참석하지 못한 게 회한으로 남아 있다. 2010년 민선 5기 구청장 당선 이후 처음 만든 단체가 효행본부일 만큼 효 문화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데는 이 같은 사연이 있다는 후문이다. 백일장에는 지역 내 11개 초등학교에서 학생 105명이 참여했으며, 이날 시상식 행사에는 대상을 받은 창신초 강해인(5년) 학생 등 총 18명의 수상자와 그 가족들이 참석했다. 심사를 맡은 홍성훈 종로문인협회 고문은 “대부분 부모님 일을 돕는 게 효라고 썼는데 대상 수상작은 부모님에게 밝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자신의 일을 스스로 알아서 하는 작은 일들이 효라는 생각을 초등학생답게 표현한 게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서울교동초 안도현(5년) 학생은 형제들과 잘 지내는 게 바로 효도라고 쓴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구는 종로구효행본부를 통해 효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효를 실천하는 분위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기존에는 초등학생, 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효 예절 교육’을 올해는 시범적으로 재동초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확대 실시하는 등 점차 범위를 키워가고 있다. 구는 이외에도 부모님을 잘 봉양하고 이웃 어르신을 공경하는 효행자를 발굴해 시상하는 등 효 문화 확산을 위한 각종 행사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효 진흥 관련 법을 가장 앞장서서 실천하는 곳이 바로 종로”라면서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예절인 효 문화를 계속 일깨워 동네마다, 학교마다, 일터마다 아름다운 효행이 실천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경남 남해·하동군 하동에서 화합행사 열고 ‘상생발전’ 다짐

    남해 노량해협을 사이에 두고 이웃해 있는 경남 남해군과 하동군이 교류 활성화와 상생 발전을 다짐하며 손을 잡았다. 남해군과 하동군은 22일 하동군 청암면 지리산 청학골 비바체리조트에서 ‘남해-하동 상생발전을 위한 간부공무원, 도·군의원 교류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장충남 남해군수와 윤상기 하동군수, 박종길 남해군의회 의장, 신재범 하동군의회 의장, 두 지역 류경완·이정훈 도의원을 비롯해 군의원, 간부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후 6시 부터 시작한 교류행사는 도·군의원과 간부공무원 소개를 시작으로, 윤 군수 환영인사와 장 군수 감사인사, 두 군 의회의장의 격려사, 특산물 교환, 교류협력 및 상생방안 협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윤 군수는 “남해와 하동은 역사적으로 중국과 교역하는 무역 통로이자 조선 초기 하남현으로 대통합을 이룬 이웃사촌”이라며 “오랜 협력과 공생관계에 있는 양 지역이 더 나은 미래와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공생공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군수는 “지방화시대를 맞아 이웃한 두 지역이 손을 맞잡을 때 해양환경, 문화관광, 첨단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두 지역 상생과 교류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다짐했다. 장 군수도 “지리적으로 이웃한 하동군과 남해군은 오랜 역사 속에서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서로 돕고 협력해 왔다”며 “때로는 선의의 경쟁을 통해 발전을 도모하고 힘들 때는 서로 격려하고 협력하면서 상생하겠다”고 약속했다. 장 군수는 “하동과 남해는 과거 바다에 가로막혀 지리적으로 분리돼 있었지만 남해대교에 이어 노량대교가 건설돼 더욱 가까워졌다”며 “가슴을 열어 서로 돕고 소통하며 마음의 거리를 좁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남해군과 하동군은 지난 9월 개통된 노량대교 명칭 선정을 놓고 남해군은 ‘제2남해대교’를, 하동군은 ‘노량대교’를 각각 제안하며 대립하다 결국 국가지명위원회 표결을 거쳐 노량대교로 결정됐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성남 ‘은행주공’, 막판 수주 놓고 열기 이어져

    성남 ‘은행주공’, 막판 수주 놓고 열기 이어져

    수도권 재건축 최대 이슈인 성남 은행주공 시공사 선정이 임박하면서 막판 수주전이 가열되고 있다. 단독으로 참여한 대우건설은 공사비 절감과 공기 단축을,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사업단은 강남 수준의 높은 마감재 적용으로 단치 가치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오는 12월 2일 조합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선정한다. 지난 5일 마감된 조합의 시공사 선정 입찰에 GS건설,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대우건설 두 곳이 참여했다. 단독 시공과 컨소시엄 시공의 대결인 셈이다. 은행주공은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 일대 15만1803㎡에 들어선 단지다. 23개동 1900가구 1차, 3개동 110가구 규모 2차 등 총 2010가구 규모다. 조합은 재건축을 통해 지하 3~지상 최고 30층, 39개동, 3327가구 규모 새 단지와 커뮤니티 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시공사 선정을 2주 가량 앞두고 대우건설은 공사비 절감과 공사기간 단축을 최대 장점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공사비와 기간에 따라 조합원이 부담해야 하는 ‘조합원 분담금’ 규모는 상당히 달라질 수 밖에 없다는 점을 파고 들었다. 대우건설은 3.3㎡당 429만원의 공사비를 제시했다. 총공사비는 7447억원으로 GS건설 컨소시엄이 제시한 8370억원(3.3㎡당 445만원)보다 923억원이 적다. 주차대수의 차이 등으로 GS건설 컨소시엄이 가구당 5000만원의 추가분담금이 늘어나는 셈이라는 게 대우건설측 설명이다. 조합 기준 세대당 주차대수는 1.43대인데 대우는 1.53대, 컨소시엄단은 1.68대를 각각 제시했다. 착공과 공사기간도 대우건설이 유리하다. 이 회사는 단독시공사로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점을 들어 공사기간 7개월 단축과 7개월 빠른 착공을 약속했다. 또한 특화설계 적용으로 컨소사업단 대비 아파트는 73세대, 상가는 3174㎡ 만큼 분양 면적이 증가해 약 846억원의 추가 수입을 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컨소사업단은 강남 수준의 마감재 적용과 미분양 시 대물변제를 홍보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특히 성남시 최초로 ‘음식물 쓰레기 이송설비’ 적용으로 단지 품격을 높일 예정이다. ‘음식물 쓰레기 이송설비’는 각 동·층별 음식물 쓰레기 투입구를 설치, 입주민들이 음식물 쓰레기 처리를 위해 1층까지 내려올 필요가 없음을 강조하고 있다. 여름철 음식물 쓰레기를 제때 처리하지 못해 세대내 공기 오염이나 엘리베이터 악취로 이웃간 불편을 겪는 일들이 심심찮게 발생해 ‘음식물 쓰레기 이송설비’ 적용은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밖에도 검단산 소나무를 형상화한 디자인, 커튼월 공법 적용으로 단지 가치를 높이겠다는 점에도 홍보 방점을 찍고 있다. 한편 컨소사업단은 미분양 발생하면 공사비 대신 미분양 아파트로 대물변제 하겠다고 밝혔다. 대물변제는 할인분양가 적용 예정으로 ‘시세를 반영한 100% 인수’보다는 격이 떨어지지만 미분양으로 인한 조합원 분담금 증가를 막는 안전망으로 입찰 참여사들이 주로 사용한다. 대우건설 역시 이 조항을 사업제안서에 포함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마이크로닷 부모 인터폴에 수배요청

    경찰, 마이크로닷 부모 인터폴에 수배요청

    충북 제천경찰서는 거액을 빌려 해외로 잠적했다는 의혹을 받는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25) 부모의 적색수배를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에 요청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마이크로닷 측이 자진출석 의사를 밝혀왔지만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며 “충북지방경찰청, 경찰청 본청, 외교부가 검토하는 절차를 거쳐 인터폴에 수배요청 공문이 보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적색수배는 인터폴 수배 종류 가운데 가장 강력한 조치다. 인터폴이 피의자들을 검거하면 한국 경찰이 신병을 인계해 수사에 착수한다. 최근 인터넷상에 ‘20년 전 충북 제천에서 목장을 운영한 그의 부모가 이웃 등에게 거액을 빌려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소문이 퍼졌다. 마이크로닷 측이 지난 19일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하자 몇몇 피해자 증언과 경찰에 피해 사실이 신고된 확인서류가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파문이 커지자 마이크로닷은 21일“부모님과 관련된 일로 상처 입은 분들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경찰에 따르면 1998년 이들 부부를 조사해 달라는 진정과 고소가 접수됐다. 이들은 경찰조사에 응하지 않다가 1999년 뉴질랜드로 출국했고, 그해 7월 기소중지됐다. 사기죄 공소시효는 7년이다. 하지만 이들부부는 처벌을 피하기위해 외국에 머물고 있어 공소시효가 중지된 상태다. 경찰은 정확한 피해자 수와 피해액은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피해액이 20억원에 달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경찰은 “다소 부풀려 졌다. 수억원 정도”라고 말하고 있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사랑의 선물’ 꾸리는 따뜻한 손길

    ‘사랑의 선물’ 꾸리는 따뜻한 손길

    21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본사에서 열린 연말 이웃 돕기 행사에서 10개국 주한외교대사·국무위원·차관·금융기관장·정부투자기관장의 부인 등이 ‘사랑의 선물’ 보따리를 꾸리고 있다. 방한용품과 생활용품 등 10가지 생필품이 담긴 선물보따리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전달된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김춘례 서울시의원, ‘성북 한마음 봉사회 김장 나눔 행사’ 참여

    서울시의회 김춘례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1)은 지난 20일 성북 한마음봉사회 회원들과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는 비영리법인 성북 한마음봉사회(회장 이지예)가 매년 독거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소외계층을 위해 후원금으로 마련된 400포기의 절임배추와 양념으로 김치를 담가서 전달하는 행사로 올해 200여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유승희 국회의원이 동참하여 함께 김치를 담그며 봉사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의원은 한마음 봉사회의 초대 회장으로서 18년째 김장나누기 행사와 설맞이 사랑의 떡국나누기 행사를 이끌어 오고 있으며, 올해 행사에서도 정리와 배달에도 참여하여 나눔의 의미를 몸소 실천했다. 김 의원은 “이번에 전달된 김치를 통해 추운 겨울에 더욱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스한 온정을 느꼈으면 좋겠다”며 “또한 매년 실시하고 있는 행사이기는 하지만 봉사자들이 점차 노령화되는 모습에 마음이 씁쓸하다. 우리 사회의 젊은이들이 이와 같은 봉사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정책적 도움을 주는 데에도 힘쓰겠다.”며 봉사활동 장려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전 선병원서 치료받은 외국인들 다시 찾아 고마움 전해

    대전 선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외국인 환자들이 다시 찾아와 완치의 고마움을 전했다. 21일 선병원에 따르면 지난 20일 러시아, 몽골,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국적의 외국인 15명이 찾아왔다. 수년 전부터 최근까지 위암, 대장암, 인공관절, 족부질환 등을 앓아 선병원 검진센터·암병원·척추관절센터에서 치료 받고 지금은 완치된 환자들이다. 카자흐스탄에서 온 누르베꼬바 사라(63)씨는 “새 생명을 찾아준 이곳을 잊지 못한다”며 “낯선 타국에서 한 달 넘게 입원해 힘들고 우울했지만 주치의 선생님이 아들같이 위로해줘 마음이 편해졌다”고 했다. 이어 “매년 검진을 받았는데 선병원만이 암을 찾아냈다. 수술 후 3년이 지난 지금도 전화와 이메일로 건강을 살펴줘 고맙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주치의에게 아끼던 브로치를 선물했다. 같은 나라 초이 따찌야나(60)씨는 “발을 디딜 때마다 아픈 희귀 족부질환이라 수술이 쉽지 않았는데 선병원 정형외과에서 수술한 뒤 지금은 깨끗히 완치됐다”며 “간호사들의 친절과 따뜻함도 잊을 수 없다. 카자흐스탄에서는 입원해도 간호사 얼굴을 보기 힘든데 이들은 가족처럼 돌봤다”고 회고했다. 그는 “지금은 이웃 사람들에게 선병원은 물론 대전시를 알리는 홍보대사가 됐다”고 웃었다. 이규은 선병원 경영총괄원장은 “병마로 고통 받던 외국 환자들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보니 가슴 뭉클하고 보람이 있다”고 했다. 대전에서 손꼽히는 치과와 건강검진센터 등을 갖춘 선병원은 2012년 1000여명이던 해외환자가 지난해 6000명을 돌파할 만큼 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덕에 지난해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등 지방병원 중 드문 성과를 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LG디스플레이 식당·휴게실에 전자기부함

    LG디스플레이 식당·휴게실에 전자기부함

    LG디스플레이는 국내 사업장에 전자 기부함을 설치해 임직원이 더 쉽게 이웃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고 21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가 구미·파주·서울 사업장에 설치한 전자 기부함은 사원증 접촉 방식으로 손쉽게 기부를 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사원증을 접촉한 뒤 1000∼1만원 범위에서 기부금을 선택하면, 다음달 급여에서 차감되는 방식으로 기부가 된다. 연말엔 기부금 영수증도 발급된다.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8월 구미에 전자 기부함을 시범 운영했고, 임직원의 호응을 확인한 뒤 전사로 확대해 파주·서울까지 총 6대를 설치했다. 회사 집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4000명이 넘는 임직원이 3만번 이상 참여해 약 6000만원 정도의 기부금이 쌓였다. 이방수 LG디스플레이 경영지원그룹 부사장은 “전자기부함은 식당·휴게공간 등 일상 공간에서 손쉽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기흥 부티크 리빙타운 ‘코트야드 블루’ 모델하우스 오픈

    기흥 부티크 리빙타운 ‘코트야드 블루’ 모델하우스 오픈

    계절마다 변화무쌍한 풍경을 연출하는 청명산 자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햇살 좋은 남서향의 명당자리에 위치하여 세대별로 각기 다른 집에 살면서도 단지를 둘러싼 담장 안에서는 하나의 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용인시 기흥의 단독형 타운하우스 ‘코트야드블루’의 모델하우스가 오픈했다. 블루홈씨앤디(C&D)가 용인시 기흥구의 청명산 자락에 앞 세대가 뒷 세대의 조망권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단차를 두어 조성해 공급하는 ‘코트야드 블루’는 전 세대가 청명산의 자연미와 햇살을 만끽할 수 있도록 모두 남향으로 배치됐고 커다란 통창으로 개방감을 더욱 높였다. 높은 층고를 살린 내부 디자인은 화이트를 메인컬러로 삼아 모던함과 미니멀리즘을 강조했다. 구매자는 취향에 따라 대지면적 442∼582평망미터에 건축 연면적 141-340평방미터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가족 구성원의 취향에 맞도록 허가받은 평면을 변경할 수 있고 보유하거나 구매 예정인 가구의 치수나 주방가전과 음향설비의 내역에 맞게 인테리어를 마감할 수도 있다. 중앙대 설계학과 교수와 동백아펠바움의 인테리어 디자이너, 일본 유명 조경 스튜디오인 이디자인(E-DESIGN)과의 협업을 통해 탄생하게된 코트야드블루는 세대의 개성을 존중하되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하는 부티크 리빙타운을 지향한다.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 IC와 용인-서울 고속도로 청명 IC에서 3분거리의 편리한 위치 탓에 십여 년 전부터 유명축구선수를 비롯한 명사들이 자리 잡은 타운하우스를 비롯해 수도권을 대표하는 타운하우스들이 속속 들어선 덕영대로에 위치한 코트야드블루는 계약자의 자금여건에 맞게 대금납부 일정을 조정할 수 있고 일부 세대는 상가주택으로도 변경이 가능하다. 코트야드 블루의 관계자는 “우리의 핵심목표는 품격 있으면서도 개성이 돋보이는 부티크 리빙타운이자 디테일이 살아있는 디자인하우스이며 이웃과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는 행복 공동체를 추구하는 가성비 최고의 리빙타운”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트야드 블루’는 모델하우스 오픈과 함께 분양을 진행하며, 홈페이지나 전화로 예약하면 현장 답사와 방문 상담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모’ 사기 논란, 마이크로닷은 범죄자가 아니다 [SSEN이슈]

    ‘부모’ 사기 논란, 마이크로닷은 범죄자가 아니다 [SSEN이슈]

    래퍼 마이크로닷(25)이 과거 부모의 사기설이 제기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19일 온라인을 통해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과거 충북 제천에서 사기를 저지른 뒤 뉴질랜드로 떠났다는 글이 확산됐다. 이에 대해 마이크로닷 측은 “허위 내용”이라며 “현재 유포한 사람을 처벌하기 위해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저녁 한 매체는 해당 사건의 피해자가 마이크로닷의 부모를 고소한 고소장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1997년 친척과 동네 이웃, 친구, 동창 등 지인 10여 명에게 수억 원 대 돈을 빌리고 잠적한 혐의로 피소됐다. 결국 마이크로닷은 자신의 부모과 해당 사건과 연관돼 있음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그는 20일 공식 사과문을 통해 “가장 먼저 저희 부모님과 관련된 일로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어제 최초 뉴스기사 내용에 대해 사실무근이며 법적대응을 준비하겠다는 입장 발표로 두 번 상처를 드렸다. 죄송합니다”라고 전했다. 처음 발뺌한 이유에 대해서는 “뉴질랜드 이민 당시 5살이었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해 정확하게 알지 못했고, 때문에 사실무근과 법적대응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며 “저의 입장 발표 후 올라온 뉴스들을 보고 매우 고통스러웠다. 아들로서 제가 책임져야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 먼저 한 분 한 분 만나뵙고 말씀을 듣겠다.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채널A ‘도시어부’에 출연하며 해맑고 순수한 매력으로 사랑받았던 마이크로닷은 단숨에 ‘예능 대세’로 떠오르며 JTBC ‘냉장고를 부탁해’, MBC ‘나 혼자 산다’ 등 굵직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그러나 해당 사건으로 인해 그가 고정으로 출연 중인 프로그램인 ‘도시어부’와 JTBC ‘날보러와요’에 빨간불이 켜졌다. 일단 ‘날 보러와요’는 20일 방송에서 마이크로닷을 편집 없이 그대로 내보냈으며 ‘도시어부’ 측 또한 “상황을 파악 중이다. 녹화 분은 정상적으로 방송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또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국경없는 포차’ 측은 “마이크로닷은 스페셜 크루로 참여했다”며 “초반 방송 분량이 없고 중후반 출연 예정으로 일단은 추이 지켜볼 예정이다”고 밝힌 상태다. 마이크로닷은 래퍼 산체스(32)와 형제다. 형인 산체스는 이에 대해 현재까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들 부모의 사기 피소 사건은 철저히 조사되어야 하고 죄가 있다면 반드시 사죄하고 넘어가야 할 문제다. 그러나 마이크로닷 또한 이번 논란의 피해자다. “아들로서 책임지겠다”고 했지만 그에게 쏟아지는 비난은, 그의 연인에게까지 이어지고 있는 악플은 가혹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휴대전화 훔치려던 강도에게 ‘암바’ 기술로 응징한 여성

    휴대전화 훔치려던 강도에게 ‘암바’ 기술로 응징한 여성

    브라질의 한 강도가 여성의 휴대전화를 훔치려다가 혼쭐이 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다. 19일(현지시간) D24AM 등 브라질 언론은 13일 브라질 아마조나스주 마나우스에 거주 중인 사브리나 리츠(22)라는 여성이 10대 강도를 통쾌하게 제압한 사연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당시 집 밖 골목에 서 있던 리츠에게 10대 소년 두 명이 다가와 가지고 있던 휴대전화를 내놓으라고 협박했다. 두 강도가 아무런 무기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리츠는 휴대전화를 집 안으로 던진 후 당당하게 맞섰다. 리츠는 4년간 주짓수를 배운 무도인이었던 것.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는 리츠의 태도에 두 강도들은 오히려 당황했고,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리츠는 도망가는 강도들을 그대로 보내주지 않았다. 이웃의 차를 얻어탄 리츠는 두 강도를 추격했고, 마침내 강도 한 명을 잡는 데 성공했다. 리츠는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강도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암바’ 기술을 사용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청반바지를 입은 한 소년이 여성의 암바 기술에 걸려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담겼다. 소년은 ‘더 이상은 안돼! 제발!’ 이라면서 자비를 구하지만, 여성은 단호하게 거절한 후 다시 한번 고통을 가하며 범죄에 대한 벌을 톡톡하게 치르도록 한다. 리츠는 휴대전화를 훔치려던 소년을 무려 20분간 완벽하게 제압한 후 도착한 경찰에게 넘겨줬다. 리츠는 “두 강도가 아무런 무기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고 대응하기로 결심한 것”이라면서 “그들이 무장했다면 맞서지 않았을 것이다”고 말했다. 경찰은 체포된 용의자를 강도 미수 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며, 나머지 용의자 한 명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영상=The News Girl/유튜브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김혜련 위원장, ‘이웃과 함께 만드는 마을장독대, 어디에 어떻게?’ 행사 참여

    김혜련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초1)은 “이웃과 함께 만드는 마을장독대, 어디에 어떻게?” 행사에 참여하여 축사를 통해 앞으로 마을장독대 사업이 우리의 바른 식문화를 이끌고 공동체의 가치를 회복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을장독대 사업은 25개 자치구 주민들이 각자 모여 식문화에 대한 아카데미 운영과 장담그기 실습 등을 통해 식문화를 발전시키고, 실습을 통해 만든 장을 이웃과 나누어 먹고 공유하는 음식을 통해 공동체의 가치를 회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김혜련 위원장이 지난 제9대 서울시의회에서 제안하여 이루어진 사업이기도 하다. 이날 행사에는 25개 자치구 주민들이 참여하여 앞으로 마을 장독대 사업을 어떻게 진행할지 라운드 테이블 형태로 논의하고, 이기영(호서대학교 식품공학과 교수), 농부의사로 유명한 임동규, 안승문(서울시교육청 거버넌스자문관), 송윤옥(서울장독대 TF팀장) 등이 참여하고 2017년우수사례인 강남구 ‘장하다’팀과 2018년 우수사례인 강동구 ‘아카데미’ 팀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행사를 마치며 김혜련 위원장은 “장독대 사업이 1회성에 그치는 사업의 아니고 마을 장독대가 가정의 장독대가 되도록, 우리의 식문화를 보존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서울시의 대표적 사업으로 가꾸어 나가야 한다”며 “앞으로도 아카데미 교육 사업과 장 담그기 실습 사업을 통해 공공의 영역에서 장을 담구고 나누는 장독대 사업을 시민들의 힘으로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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