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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니멀구조대] 칼바람에 꽁꽁…나무에 묶인 백구 엄마와 아들

    [애니멀구조대] 칼바람에 꽁꽁…나무에 묶인 백구 엄마와 아들

    오늘은 이른 아침부터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작년의 힘들었던 그 추위, 그 매섭다는 혹한이 시작되는 듯합니다. 하지만 저희들은 겨울이 반갑지 않습니다. 내리는 하얀 눈송이를 즐길 마음의 여유가 사라진지 이미 오래입니다. 겨울에는 경제적 약자인 사람도 힘들지만 생물학적 약자인 동물에겐 더욱 가혹합니다. 어떤 분들은 말합니다. 털 있는 짐승이 무엇이 힘드냐고요. 하지만 털 있는 짐승도 고통이 무엇인지는 잘 느낍니다. 안락한 공간을 그리워하기도 합니다. 털이 있다고 영하의 추위가 끄떡없이 견딜 수 있는 정도의 그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자유로운 야생동물들은 자기 몸을 숨기고 쉴 공간을 찾을 수 있습니다. 토종 동물들은 그래서 그런대로 견딜 만하지요, 하지만 그것은 야생에 있을 때에 한해서입니다.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도록 오로지 묶어만 놓은 동물들에겐 추위는 치명적입니다. 작년에 그 추위, 이제 시작되고 있습니다. 우린 이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칼바람을 맨몸으로 버티는 시골개들 백구의 머리 위로 하얀 눈이 내려앉습니다. 머리 위 털이 축축하게 젖어 듭니다. 이따금씩 백구는 머리를 흔들어 눈을 털어내지만, 빠른 속도로 쏟아져 내리는 눈은 이내 다시 백구의 머리를 수북하게 감싸 버립니다. 백구의 눈썹에 눈이 달라붙는가 싶더니 그대로 얼어 버립니다. 나무 사이사이로 20미터 떨어져 묶여 있는 백구의 어미도 사정은 다르지 않습니다. 백구의 어미는 고라니를 쫒아내라며 주인이 야산 가까이 묶어 놓았습니다. 어미는 그래서 볕조차 들지 않는 더 추운 공간입니다. 어미와 백구가 이렇게 떨어져 서로의 목소리만 듣고 산지도 2년이 흘렀습니다. 두 마리 다 그 흔한 개집 하나 없이 쇠사슬에 묶인 채 얼어버린 눈 바닥을 딛고 떨고 있습니다. 둘에게 주어진 먹이 그릇 안의 음식물 쓰레기도 꽁꽁 얼어 있습니다. 동물권단체 케어는 2017년 2월 길고양이를 야생동물 포획틀로 잡아 가두고서 끓는 물을 붓고 꼬챙이로 찌르고 결국 수일을 방치하다가 죽인 사건, 일명 길고양이 고문 살해사건의 범인을 잡아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고발, 실형의 처벌을 받게 했습니다. 당시 그 사건 속 범인이 살고 있는 집을 찾아 갔다가 죽은 길고양이의 사체를 찾고 포획틀을 빼앗아 돌아오는 과정에서 그 집에서 방치하며 기르는 두 마리의 백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백구들은 사람을 너무나 좋아하였는데 개집은 커녕 비를 막을 나무판자 하나 없이 오로지 나무에 묶여 있었습니다. “얼마나 이렇게 살았습니까?” 케어가 학대자의 가족에게 묻자, 어미는 3년, 백구는 2년 이상을 그렇게 살았다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우리랑 같이 가자.” 케어는 백구들을 안아주며 학대자 가족을 설득해 구조를 진행했습니다. 현재 이 백구 모자들은 케어의 보호소에서 사랑을 듬뿍 받으며 마음껏 뛰어 놀고 있습니다. 어미는 건강 상태가 많이 안 좋았지만, 꾸준한 치료를 받아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또 다른 개들은 아직도 이런 환경 속에 여전히 노출 돼 있습니다. 개는 털이 있는 짐승이라 겨울을 이겨낼 수 있다는 막연한 믿음 때문에 많은 중, 대형견들이 제대로 된 집도 없이 혹서와 혹한을 견디다 비참한 죽음을 맞이합니다. 그동안 대한민국의 동물보호법은 잔인한 죽음과 상해 정도만 동물학대로 처벌해 왔지만 동물권단체 케어는 상해와 죽음 뿐만 아니라 고통을 주는 행위도 동물학대로 처벌되어야 한다고 오랜 시간동안 줄기차게 주장해 왔고, 드디어 새롭게 개정된 동물보호법에 ‘신체적 고통’ 또한 동물학대로 처벌될 수 있도록 하여 법 개정 운동의 쾌거를 이루어낸 바 있습니다. 그리고 정부는 그 신체적 고통에 혹서와 혹한에서 동물을 방치하여 고통을 주는 행위도 처벌하겠다는 시행규칙을 마련하였습니다. 이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 이웃 동물들을 돌아봐 주세요. 따뜻한 방안에서 겨울을 나는 우리들이 느끼지 못하는 고통을 겪고 있는 동물이 없는지, 집 없이 묶여 이 칼바람을, 눈 폭탄을 견디는 동물이 없는지 조그만 관심을 더 기울여 주세요. 여러분의 제보가 동물들을 구할 수 있습니다. 이 혹한의 겨울, 이웃 생명과 함께 견디고 함께 이겨나갈 방법입니다. * 동물보호법 제8조 (동물학대 등의 금지) ① 누구든지 동물에 대하여 다음 각 호의 학대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4. 그 밖에 수의학적 처치의 필요, 동물로 인한 사람의 생명·신체·재산의 피해 등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하는 정당한 사유 없이 신체적 고통을 주거나 상해를 입히는 행위 시행규칙 제4조 (학대행위의 금지) ① 법 제8조제1항제4호에서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하는 정당한 사유 없이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를 말한다. 2. 동물의 습성 또는 사육환경 등의 부득이한 사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동물을 혹서·혹한 등의 환경에 방치하여 신체적 고통을 주거나 상해를 입히는 행위 - 혹한에 방치되는 집 없는 동물들에 대한 제보 : report@fromcare.org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 Soyounpark@fromcare.org
  • “런던 잡범에 당한 일 알려달라” NYT에 영국인들 어떻게 대했나

    미국 일간 뉴욕 타임스(NYT)가 13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런던에서 하찮은 잡범에게 당한 일을 털어놓아보라”고 권유했다. 나아가 런던경시청이 소매치기처럼 가벼운 재산 범죄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알려달라고 했다. 영국인들이 많이 화가 났을 것이다. 그런데 이들은 정면으로 분노를 터뜨리기보다 살짝 비틀어 꼬집었다. 가장 재미있는 것이 런던 지하철에선 입을 다물어야 한다는 사문화된 법을 들먹인 댓글이었다. “언젠가 지하철 안에서 누군가와 눈이 마주쳤다. 경찰이 대대적인 체포 작전에 나섰는데 범인은 여전히 도주 중”이라고 이죽댔다. 배우 스티븐 맥건이 양념을 더 쳤다. 런던 지하철에서 최고의 덕목인 “미소를 1초 이상 짓더란” 것이었다. 톰 파커 볼스는 “누군가 (쇼핑 명소로 이름난) 세퍼즈 부시 역의 에스컬레이터 왼쪽으로 내 옆을 시끄럽게 지나간” 것이 자신이 당한 경범죄였다고 꼬집었다. 바쁜 통근자 ChazpLDN은 “사기꾼 같은 녀석이 지하철 줄 앞으로 슬쩍 끼어들더라. 사람들이 이를 가는 소리가 들릴 정도”였다고 눙을 쳤다. 영국인들의 차 타는 습관을 꼬집는 기회로 삼는 이들도 있었다. “셰퍼즈 부시에 사는 지인을 방문했는데 차 한잔 타주겠다고 했다. 그러라고 했더니 우유부터 타더라.” 소호 극장은 한 좌석을 놓고 다투던 두 관객 얘기를 트위터로 알렸다. 둘 다 그 자리에 앉겠다고 한참 싸워서 결국 공연을 취소했다고 했다. 맷 월시는 “쓰레기통이 비워진 뒤에도 집 밖에 이틀이나 놔둔 이웃에게 공포를 느꼈다”고 적었다. NYT는 런던 특파원 세일런 예진수에게 댓글 하나 달아달라고 주문했더니 아파트가 강도를 당한 적이 있다고 적었다. 하지만 정색을 한 댓글이 얼마나 많이 달렸는지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방송은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데스크 시각] 세밑, 기부 좀 하셨습니까?/김미경 국제부장

    [데스크 시각] 세밑, 기부 좀 하셨습니까?/김미경 국제부장

    다사다난했던 한 해의 끝자락에 또 섰습니다. 살림살이가 별반 나아지지 않아 몸도 마음도 스산한 분들이 많이 계실 겁니다.그래서일까요. 기자는 지난 주말 일산에서 버스를 타기 위해 횡단보도로 가다가 다소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구세군 냄비 종소리가 들리고 사람들이 끝이 보이지 않게 줄을 서 있었는데, 그 줄의 처음은 구세군 냄비로 향하는 것이 아니라 그 옆에 있는 로또 복권 판매점 앞에 있었습니다. 순간 구세군 봉사자와 눈이 마주쳤는데, 곤혹스러운 표정이 역력하더군요. ‘가벼운 지갑’의 사람들은 ‘1등이 여러 번 나왔다’는 복권 판매점 앞에는 줄을 섰지만, 구세군 냄비 기부에는 인색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씁쓸했습니다. 지난 몇 달간 서울신문에 보도된 훈훈한 뉴스에는 홍콩 배우 저우룬파가 전 재산 56억 홍콩달러(약 8100억원)을 기부한다는 소식과 아마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가 노숙인 지원 단체들에 9750만 달러(약 1100억원)를 기부한다는 소식이 포함될 겁니다. 베이조스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 뒤를 이어 통 큰 기부를 본격화했습니다. 그러나 이 외국 유명 인사들의 기부보다 더 감동적인 뉴스는 과일 장사 등으로 평생 모은 400억원 상당 부동산을 지난 10월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쓰라고 고려대에 기부한 김영석(91) 할아버지·양영애(83) 할머니 부부의 사연이었습니다. 근검절약이 몸에 밴 평범한 사람들도 통 큰 기부를 할 수 있음을 몸소 보여 준 것입니다. 평생 고생해 모은 돈을 남을 위해 기부하는 결정은 쉽지 않았을 겁니다. 최근 들어서도 따뜻한 뉴스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5일 광주 한 복지센터에 쌀 400㎏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한 농부, 7일 인천 한 주민센터에 1만 위안(약 154만원)을 기부한 50대 추정 남성, 지난달 30일 충주 한 주민센터에 동네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장학금으로 이불 20채를 기부한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의 편지 등 평범한 사람들의 감동적인 기부 소식입니다. 최근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모임 ‘아너소사이어티’에 17세 딸이 가입하면서 일가족이 회원이 된 담양의 한 중소기업 대표의 나눔 실천은 올해 특히 ‘갑질’과 ‘부의 대물림’ 등으로 비판의 도마에 올랐던 재벌 오너들과는 달리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보여 준 사례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뉴스에 나오는 기부 소식이 전부는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기부나눔단체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설치한 ‘사랑의 온도탑’의 눈금이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달 20일부터 2주간 온도탑 수은주는 8.2도 오르는 데 그쳤고, 이 기간 모금액은 337억 9700여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9%에 그쳤다고 하네요. 2000년 사랑의 온도탑이 처음 세워진 이후 목표치인 100도를 달성하지 못한 것은 2000년과 2010년 단 두 번뿐이라고 하니, 모금이 진행되는 내년 1월 31일까지 많은 사람들의 참여로 100도까지 올라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특히 기업 참여가 줄었다고 하는데 기업들의 사회환원 활동은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구세군·공동모금회 등 15개 기부나눔단체 관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격려했습니다. 단순한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부 방법을 더 쉽고 다양하고 투명하게 활성화할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2일 올해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기부 분위기가 가라앉을 가능성을 염려했습니다. 어려울수록 작은 기부라도 나눔으로써 우리 사회는 보다 따뜻해질 것입니다. 세밑 들려오는 구세군 냄비 종소리를 외면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chaplin7@seoul.co.kr
  • 동대문구 사랑의 온도가 올라갑니다

    동대문구 사랑의 온도가 올라갑니다

    서울 동대문구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후원한다. 2019년 2월 19일까지 11억원을 목표로 모금한다. 지난해엔 10억 4000만원이 거둬졌다. 성금은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홀몸 어르신, 장애인 등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긴급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순차적으로 전달돼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나도록 돕는다. 유덕열 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을 도우러 나선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겨울 추위를 녹인다. 앞으로도 보듬누리 사업을 통해 주민 모두 살기 좋은 동대문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일상을 그대로”… 치매 환자 책임 두 팔 걷은 용산

    “일상을 그대로”… 치매 환자 책임 두 팔 걷은 용산

    120명 수용, 식당·카페·수영장 등 갖춰 ‘치매환자 천국’ 네덜란드 호그벡서 영감 직접 돈 내고 시설 이용, 생활 감각 유지서울 용산구가 2021년 말 경기 양주의 옛 구민휴양소 부지에 175억원을 들여 ‘치매안심마을’(조감도)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전국 첫 치매 전담 요양시설이다. 문재인 정부의 보건복지 분야 주요 국정과제인 ‘치매국가책임제’에 발맞춘 사업으로, 선진국 사례를 본떠 치매 어르신들에 대한 ‘관리’나 ‘통제’보다 ‘자율적인 삶’을 꾀하도록 설계한다. 휴양소 부지 1만 1627㎡에 민간 부지까지 더해 짓는 치매안심마을에는 5개 거주동과 복지동, 녹지, 텃밭 등이 들어선다. 거주동은 지상 2층으로 1개동에 24명씩 모두 120명을 수용한다. 거주동 시설 가운데엔 공동으로 이용하는 거실과 간이 주방이 자리한다. 거실 주위로 요양실(1~4인실), 물리치료실, 욕실, 요양보호사실, 환자 가족실이 배치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구상하는 치매안심마을의 가장 큰 장점은 환자들이 ‘생활의 감각’을 이어 가고 계절에 따라 ‘자연의 아름다움’을 체감할 수 있는 시설을 곳곳에 포진시킨다는 점이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인 복지동은 식당과 주방, 카페, 슈퍼마켓, 미용실, 세탁실, 다목적 강당, 수치료를 위한 수영장 등 일상에 필요한 편의시설을 두루 갖춘다. 환자들이 스스로 돈을 내고 이용하도록 해 일상을 계속 영위할 수 있다. 자연을 즐기며 이웃과 교류할 수 있도록 옥외 공간에는 숲속 산책로, 열매 정원, 키움 정원, 그루터기 정원, ‘꽃내음 정원’ 등도 꾸민다. 특히 키움 정원에서는 환자들이 직접 텃밭을 가꿀 수 있도록 한다. 시설장과 사무국장, 사회복지사 등 관리직원 100여명도 둔다. 간호사, 요양보호사들은 24시간 돌아가며 환자를 돌본다. 환자 가족도 수시로 시설을 찾고 시설에서 숙식도 해결할 수 있도록 해 치매 진행 속도를 최대한 늦추는 데 초점을 둔다. 사업비 중 이미 확보한 국·시비 47억원에 특별교부금, 특별교부세 등을 들여 구 자체재원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구는 지난해부터 직원 정책연구팀을 꾸려 일본 등 선진국 치매 대응사례를 꼼꼼히 살폈다. 특히 이번 치매안심마을은 ‘치매환자의 천국’으로 불리는 네덜란드 호그벡에서 영감을 받았다. 성 구청장은 “치매 환자도 햇빛을 보고, 바람도 쐬고, 땅도 밟으며 삶을 누려야 한다. 환자를 통제, 격리하는 데 급급한 기존 시설과 달리 환자들이 내 집처럼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을 처음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GKL 꿈·희망 봉사단’, 소외이웃에게 내복·이불세트 전달

    ‘GKL 꿈·희망 봉사단’, 소외이웃에게 내복·이불세트 전달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임직원들이 소외이웃들에게 방한용품을 전달했다. GKL은 자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GKL 꿈·희망 봉사단’이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와 중구, 부산 부산진국 등 3개 지역에서 방한용품 나눔봉사를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3개 지역은 GKL이 운영하는 세븐럭카지노 영업장이 위치한 곳이다. 봉사단은 강남구 수서명화복지원과 중구 남대문쪽방촌의 1358명에게 내복을, 부산진구 진구장애인복지관 소관 300가구에게는 이불세트를 전달하는 등 모두 6000만원 상당의 방한용품을 나눴다. 유태열 GKL 사장은 ”온기를 나눔으로써 우리 이웃들이 추위를 이겨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며 ”앞으로도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KL은 매년 소외이웃을 위해 ‘희망미’, ‘무더위 얼음생수’, ‘김장김치 및 방한용품’, ‘겨울나기 연탄’ 등을 전달해 오고 있다. 또한 직원들의 봉사활동과 재능기부 등 사회·경제적 약자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아하! 우주] 인터스텔라로 간 보이저호…300년 후 혜성 고향 도착

    [아하! 우주] 인터스텔라로 간 보이저호…300년 후 혜성 고향 도착

    40여 년간 태양계를 누비며 영웅적인 탐사활동을 전개했던 보이저 2호가 이제 막 태양계를 벗어나 성간공간으로 진출했지만, 그 여정과 미션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지구물리학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과학자들과 엔지니어들은 보이저 2호의 성간공간 진입에 한껏 고무되어 흥분했지만, 불혹을 넘어선 이들 쌍둥이 탐사선의 여생은 아직 많이 남아 있는 편이다. 그들의 계속되는 탐사 여정은 태양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입자들이 성간공간의 항성풍과 어떻게 충돌하는지를 밝혀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과학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이들 쌍둥이 보이저 탐사선은 인류가 헬리오포스(heliopause·태양권계면)라고 불리는 태양계 울타리로 내보낸 최초의 우주선들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태양과학팀장인 니키 폭스는 기자회견에서 “보이저는 그야말로 전인미답의 경지로 나아갔다. 스스로의 힘으로 정말 그 지역을 여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표현했다. 이 여행은 모든 것이 잘 진행된다면 앞으로 몇 년 동안 지속될 수 있다. 보이저 성간 미션 프로젝트 매니저인 수잔 도드는 “두 우주선은 현재 노인 치고는 아주 건강하다”고 밝혔다. 우주선 운용의 핵심 과제는 점점 떨어지고 있는 열과 전력 손실에 어떻게 대처하느냐 하는 문제다. 보이저 2호는 현재 섭씨 3.6도의 온도에서 작동하고 있으며, 우주선의 전력 생산량이 매년 4와트씩 떨어지고 있는 중이다. 이는 곧, 지상 관제소가 보이저의 전력이 더 떨어져 가동이 중단되기 전에 기기들의 작동을 멈추어야 됨을 뜻한다. ​ 현재 미션팀은 두 탐사선이 보내오는 과학 데이터가 점차 감소하는 비율에 비추어 적어도 5년, 길면 10년 정도 우주선이 작동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도드 팀장은 "1977년 우주선을 발사 한 이래 50주년이 되는 2027년까지 운용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하면서 "그렇게만 된다면 정말 환상적일 것"이라고 기대를 표한다.맨처음 헬리오포스를 넘은 것은 보이저 1호이지만, 보이저 2호는 1호와는 달리 몇 가지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줄 것으로 보인다. 1호는 태양풍 관측에 이용하는 PLS(plasma science)가 2017년 작동을 멈추었지만, 보이저 2호는 현재의 태양 주기에 맞물려 태양풍이 만드는 거품이 우리 주변으로 확장하는 시기에 다시 헬리오포스를 넘었기 때문이다. 물론 보이저 2호는 헬리오포스를 이미 뒤에 두고 있지만, 항성풍이 헬리오포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헬리오포스를 감싸고 있는 거품이 어떤 상태인지에 대해 충분히 탐사할 수 있다. 또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광범한 고에너지 원자들이 거의 빛의 속도로 우주를 가로지르는 광경을 탐사할 것이다. 이는 우리 인류가 처음 겪어보는 광경일 것이다. 보이저 2호 앞에 남은 긴 여정은 우주와 우리 이웃 은하들에 대한 지식의 지평을 크게 넓혀줄 것이며, 거기서 얻는 통찰은 외계 행성에 대한 우리의 이해 방법을 새로이 해줄 수도 있다. 보이저의 장비가 영원히 작동하지는 않겠지만, 그와는 상관없이 두 우주선은 총알 속도의 17배인 초속 17㎞로 성간공간을 쉼없이 항해할 것이다. 그리하여 약 300년 후에는 우리 태양계를 둘러싸고있는 혜성들의 고향 오르트 구름 언저리에 이를 것이며, 그 구름을 헤치고 나가는 데만도 3만 년은 너끈히 걸릴 것이다. 그 다음은 어디로 갈까? 우리 태양계를 완전히 떠나게 되면 인류의 우주 척후병인 두 보이저는 수십억 년은 아니라도 수억 년은 우리은하 중심을 둘러싼 긴 궤도를 떠돌 것이다. 보이저 선체에 붙여진 인류의 소식을 담은 황금 레코드판은 아마 영원히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그렇게 영원히 떠돌지도 모른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마이크로닷 부모 사건 장기화 조짐…가족 모두 행방 묘연

    마이크로닷 부모 사건 장기화 조짐…가족 모두 행방 묘연

    지인들에게 거액을 빌린 뒤 해외로 잠적했다는 의혹을 받는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25) 부모 신모(61)씨 부부 사건이 장기화 될 전망이다. 경찰은 신씨 부부에 대해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에 적색수배를 요청했고, 검찰은 범죄인 인도 청구 절차를 밟고 있지만 신병 확보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거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사건이 오래됐다는 이유로 인터폴이 한 차례 적색수배 요청을 반려했고, 강력범이 아니라 뉴질랜드 사법기관 재량에 따라 국내 입국시기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경찰은 서류를 보완해 적색수배를 다시 요청했고, 인터폴이 이를 받아들여 현재 뉴질랜드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진 신씨 부부에 대한 적색수배를 지난 12일 발부했다. 적색수배자가 되면 일단 제3국으로의 도피는 어려워진다. 청주지검 제천지청은 최근 신씨 부부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를 법무부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질랜드 시민권자인 신씨 부부의 신병 확보에 필요한 핵심 절차다. 그러나 범죄인 인도 청구에 필요한 절차가 복잡해 신씨 부부를 국내로 데려오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신씨 부부는 20년 전 제천에서 목장을 운영하다가 친척과 이웃 등에 거액을 빌려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사기 혐의를 받는 이들은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출국했고, 검찰은 이후 신씨 부부에게 기소중지 조처를 내렸다. 이들의 아들인 래퍼 마이크로닷 역시 최근 행방이 묘연하다. 과거 방송에 소개된 아파트에서 종적을 감췄고, 일각에서는 뉴질랜드로 출국한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마이크로닷 부모 역시 뉴질랜드에서 살던 집과 가게를 모두 처분하고 경찰의 연락을 받지 않는다고 전해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LG ‘이웃사랑 성금’ 120억원 기탁

    LG ‘이웃사랑 성금’ 120억원 기탁

    LG그룹이 연말을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120억원을 기탁했다.그룹 지주사인 ㈜LG는 12일 이방수(왼쪽) 사회적책임(CSR)팀 부사장이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을 찾아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성금은 저소득층 및 장애인의 기초 생계 지원, 주거 및 의료환경 개선, 청소년 교육 사업 등에 사용된다. 이날 LG그룹의 성금 기탁으로 서울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가 한 번에 약 3도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마다 연말 모금 목표액을 100도로 잡는 온도탑의 올해 목표액은 4105억원으로 41억원이 모금될 때마다 1도씩 올라간다. 이 부사장은 “소외된 이웃들이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어려움을 이겨내는 데 작은 정성이지만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관악산 안전사고 막아라… 등산로 정비 끝낸 관악

    관악산 안전사고 막아라… 등산로 정비 끝낸 관악

    서울 관악산은 곳곳의 비경과 호수공원, 식물원, 쉼터 등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산이다. 둘레길, 무장애숲길 등 다채로운 등산로를 걷는 즐거움도 크다. 관악구가 관악산을 찾는 등산객과 주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등산로를 선물해 눈길을 끈다.구는 전망이 좋지만 산행이 험하기로 유명한 관악산 남현동 연주대능선 등산로와 산림 훼손이 심하고 안전사고 위험이 높았던 삼성산 446봉 인근 등산로 두 곳 5㎞를 새롭게 단장했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서울시로부터 지원받은 사업비 8억 5000만원을 투입해 기존의 나무, 지형의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친환경 재료를 써 수려한 경관을 즐기며 걷기 좋은 등산로를 조성했다. 관악산 관음사에서 연주대 구간 등산로에는 데크 계단, 안전 난간, 샛길 폐쇄 등의 안내판도 설치됐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관악산은 힘들게 오른 만큼 서울 전역을 조망할 수 있어 두 배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산”이라며 “우리 구 천혜의 자원인 관악산을 아름답게 가꿔 사람과 자연이 이웃하는 행복한 관악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함께하는 중랑 ‘배움의 행복’

    서울 중랑구는 지난 11일 올 한 해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되돌아보는 성과공유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수화로 마음 열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노인들의 수화노래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평생학습 운영 성과보고와 전문가 특강이 이어졌다. 아울러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회, 레크리에이션 등도 진행됐다. 중랑구는 그동안 지역단위 학습 공동체를 만들고 평생학습 지역 통합시스템을 구축하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평생학습관인 중랑엔누리봄대학에서는 경력단절여성, 중장년층, 은퇴자 등을 대상으로 패션봉제, 돌봄 봉사, 창의 목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무료 프로그램인 데다 지역사회 참여 활성화와 재취업을 돕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행복학습센터에서 강의를 마친 주민들이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기도 했다. 행복학습센터의 동아리 중랑 북 큐레이터, 엄마표 독서논술, 역사야 놀자 등 7개 동아리의 86명은 ‘이웃선생님’이란 이름으로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배움의 즐거움이 나눔의 즐거움으로, 나눔의 즐거움이 지역사회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난민도 그냥 보통 사람이에요” 마주보고 그리며 편견 지우다

    “난민도 그냥 보통 사람이에요” 마주보고 그리며 편견 지우다

    예멘 출신 난민 수백명이 제주도로 입국해 들썩였던 지난여름. 제주의 한 카페에서 예멘인 25명과 도민 25명이 1대1로 짝을 지어 나란히 앉았다. 탁자에는 종이와 목탄이 놓여 있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얼굴을 그려나갔다.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담은 편지도 썼다. 예멘 청년 얼굴의 이목구비를 유심히 관찰한 8살 한국인 여자아이는 우리말로 “예멘은 위험하니 우리나라에 있다가 가요”라고 적고 한국어 발음과 의미를 가르쳐줬다. 예멘 청년은 아랍어로 “한국 사람들과 친구가 되었다”고 적었다.지난 8월 이틀간 ‘제주 컬러풀 워크숍’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 행사는 최소연(50) 미술가와 수단 출신 난민 아담(31)이 기획했다. 예멘 난민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더불어 혐오가 거세지는 것을 목격한 최씨는 선입견 없이 서로 만나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기로 마음먹고 친구인 아담에게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언어가 넘지 못하는 소통의 벽을 그림으로 넘을 수 있다고 믿었다. 두 사람은 서울과 제주를 오가며 워크숍을 준비해 나갔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행사를 알리고 예멘인 숙소를 직접 뛰어다니며 참여를 독려했다. ‘난민 선배’이자 아랍어를 구사하는 아담이 나서자 예멘인들도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했다. 예멘 난민이 10명 정도 모일 것이란 예상과 달리 첫날에만 두 배를 넘어 25명이 모였다. 이 때문에 그림을 그릴 재료를 추가로 공수해야 했다. 둘째 날까지 모두 50명의 예멘인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최씨는 그림 재료로 목탄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전쟁으로 불타버린 집에서 목탄 하나를 건졌다고 가정하고 기록을 남겨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서로 눈을 마주치는 것도 낯설어하던 참가자들은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가까워졌다. 언어로는 대화가 통하지 않았지만 손짓, 발짓으로도 의사 소통은 충분했다. 최씨는 제주의 청년들과 함께 이틀간 그린 그림과 편지를 엮어 내년 초쯤 책으로 출간할 예정이다.이 행사가 열린 이후 난민에 대한 제주도민들의 생각도 크게 바뀌었다. 도민들은 “뉴스로 접한 난민의 모습과는 확연히 다르다”, “우리와 다르지 않은 그들이 함께 안전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행사 첫날 의심의 눈초리로 지켜보던 이웃 할머니는 다음날 떡을 만들어 찾아오기도 했다. 최씨는 “막상 만나니 막연한 두려움도 눈 녹듯 사라졌다”면서 “종이와 목탄만으로 서로 무장해제될 수 있다는 게 예술의 힘인 것 같다”고 했다. 예멘인들의 얼굴에도 미소가 번졌다. 한국어라는 벽에 막혀 자신의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그들은 “평화롭게 살고 싶다” “한국인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등 메시지를 적어내려 갔다. 워크숍의 결과물을 자신의 SNS에 올리는가 하면 한국어로 쓴 자신의 이름을 사진으로 찍어 간직하는 난민도 있었다. 지금도 행사에 참여한 한국인과 연락을 주고받는 예멘인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 온 지 7년 만인 지난 6월 난민으로 공식 인정받은 아담은 행사에서 통역을 전담했다. 아담은 “제 경험을 바탕으로 난민을 돕고, 한국 사회에도 난민이 그냥 ‘보통 사람’이라는 것을 알리는 다리 역할을 하고 싶었다”면서 “한국인들도 난민을 직접 만나 질문해 보고 소통해 보면 편견을 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두 사람은 난민에 대한 기록을 쌓아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 일환으로 ‘다우알가말(아랍어로 ‘달빛’) 도서관’이라는 이름으로 책을 엮고 작업물을 관리하고 있다. 최씨는 “보이지 않는 사람일수록 그들이 존재했다는 기록을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밤하늘 달빛처럼 캄캄한 현실 속 한 줄기 빛이 되자는 뜻을 담았다”고 전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LG그룹, 연말 성금도 통크게 120억

    LG그룹, 연말 성금도 통크게 120억

    LG그룹이 연말을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120억원을 기탁했다. 그룹 지주사인 ㈜LG는 12일 이방수 사회적책임(CSR)팀 부사장이 서울 중구 사랑의 열매 회관을 찾아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성금은 저소득층 및 장애인의 기초 생계 지원, 주거 및 의료환경 개선, 청소년 교육 사업 등에 사용된다. 이날 LG그룹의 성금 기탁으로 서울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가 한 번에 약 3도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마다 연말 모금 목표액을 100도로 잡는 온도탑의 올해 목표액은 4105억원으로 41억원이 모금될 때마다 1도씩 올라간다. 이 부사장은 “소외된 이웃들이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어려움을 이겨내는 데 작은 정성이지만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공익사업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G그룹은 계열사별로도 임직원 봉사활동과 물품 후원 등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시 사업장에서 김치 3500포기를 담가 인근 저소득 가정 700가구에 전달했다. LG화학은 사업장 인근 복지시설에서 난방기기 설치, 연탄배달 등을 했으며, LG유플러스는 위탁가정 100가구에 IPTV와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2년간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마이크로닷 잠적, 부모 사기 논란 “책임지겠다”더니..“밤에 짐 뺐다”

    마이크로닷 잠적, 부모 사기 논란 “책임지겠다”더니..“밤에 짐 뺐다”

    부모 사기 혐의로 논란이 된 래퍼 마이크로닷이 잠적했다. 11일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마이크로닷의 행적을 방송했다. 이에 따르면 마이크로닷은 부모의 20억 원대 사기 혐의에 대한 경찰 재수사가 결정되고 난 후 잠적했다. 신곡 발표를 예고했던 형 산체스도 행방이 묘연하다. 마이크로닷의 한 이웃 주민은 제작진에게 “이사를 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밤에 짐을 빼놓았다고 한다”고 말했다. 근처 부동산 주인 역시 “그 집 나갔다. 이사 가셨다. 주인 바뀌었다. 이사한 지 얼마 안 됐는데 집을 내놓으셨다. 내놓은 지 얼마 안 돼 다른 집주인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닷 부모를 둘러싼 논란은 지난달 19일 마이크로닷의 부모님이 과거 충북 제천에서 뉴질랜드로 떠났을 당시 이웃 주민들의 돈을 편취하는 사기를 저질렀다는 내용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시작됐다. 이에 마이크로닷은 처음에는 모르쇠로 일관했으나 증거들이 속출하자 “아들로서 책임지겠다. 피해자를 직접 만나 사과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히고 출연 중인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현재 기소 중지된 마이크로닷 부모 관련 사기 사건에 대해 경찰은 재조사를 결정했고 인터폴에 마이크로닷 부모의 적색수배를 요청해 협조를 구했다. 그러나 마이크로닷 부모 역시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한혜진, 얄미운 남자친구에 “이웃보다 못해” 돌직구

    한혜진, 얄미운 남자친구에 “이웃보다 못해” 돌직구

    ‘연애의 참견’ 한혜진이 사연 속 남자들에게 터트린 뼈 때리는 참견이 안방 참견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1일 방송된 KBS Joy 로맨스파괴 토크쇼 ‘연애의 참견 시즌2’ 17회에서는 남자친구와의 돈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는 여자들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한혜진은 똑 부러진 참견과 호탕한 리액션으로 안방극장을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먼저 소개된 사연 속 주인공은 본인 연봉의 2배에 가까운 빚이 있는 남자친구가 미래를 얘기하면서 둘이 함께 빚을 갚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어 고민이라는 것. 이에 한혜진은 “상대방의 태도보다는 본인의 결단력이 중요한 것 같다”며 사연 속 주인공에게 단호한 참견을 제시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그녀는 데이트 통장으로 스트레스 받는 여자의 사연에 아낌없는 참견을 던져 관심을 집중시켰다. 한혜진은 남자친구의 기가 막힌 데이트 통장 사용 내역을 듣고 박장대소하며 한동안 고개를 들지 못했다. 또한 데이트 비용을 아끼기 위해 만든 공동 통장을 개인적으로 사용 후, 그럴싸한 핑계를 대는 얄미운 남자친구 때문에 한혜진이 폭발 “이웃보다 못하다”고 돌직구 참견을 던져 시청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뚫어주었다. 이처럼 쿨(COOL)한 언니 한혜진이 핫(HOT)한 리액션과 현실적인 참견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며 화요일 밤을 매료시켰다. 독하지만 진정성 어린 조언을 건네는 KBS Joy 로맨스파괴 토크쇼 ‘연애의 참견 시즌 2’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차세대 농어업 경영인 대상] 대상-농업부문, 가와지쌀 소량 포장·수경 재배 등 꾸준히 신기술 개발

    [차세대 농어업 경영인 대상] 대상-농업부문, 가와지쌀 소량 포장·수경 재배 등 꾸준히 신기술 개발

    ●이재광씨 신기술 개발과 꾸준한 자기 계발로 농가 소득을 증대하는 데 기여했다. 농림수산업, 제조·가공업, 서비스업을 복합한 6차 산업과 쌀산업을 연계해 다양한 가공품을 개발했다. 경기 고양시 대표 벼 품종인 ‘가와지쌀’ 재배 연구단지 2000㎡를 운영하며 최고급 쌀을 생산해 국내 최고가인 kg당 9900원에 유통됐다. 소량 포장 용기를 활용해 젊은 소비층을 타깃으로 한 마케팅도 활성화시켰다. 또 친환경 양식법으로 집에서 간편하게 벼와 물고기를 기를 수 있는 ‘라쿠아포닉스’를 개발했다. 이는 쌀(Rice)과 물고기 양식(Aquaculture), 수경재배(Hydroponics)의 합성어다. 아울러 연구실을 운영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한편 불우 이웃 돕기, 화재 피해 농장 복구 지원 등에도 활발히 참여했다.
  • GS칼텍스, 여수지역 소외이웃에 김장김치 전달

    GS칼텍스, 여수지역 소외이웃에 김장김치 전달

    GS칼텍스 여수공장 임직원들이 김장김치를 여수지역 소외이웃에게 전달하며 연말 온정을 나눴다. GS칼텍스는 11일 여수시 소호동 GS칼텍스 쌍봉사택에서 ‘GS칼텍스 2018년 김장나눔 대축제’를 열고 김장김치 3500포기를 담갔다. 김장은 여수지역 홀몸 어르신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해졌다. 행사에는 조영은 여수시청 사회복지국장과 GS칼텍스 임현호 전무와 강정범 상무, 신입사원 70여명 및 부인, 여수시노인복지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GS칼텍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에너지로 나누는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사회공헌 슬로건 아래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GS칼텍스 여수공장은 2005년부터 전사 차원의 연말 봉사활동을 펼치며 여수지역 소외이웃의 겨울나기를 돕고 있다. 올해로 14년째인 연말 봉사활동에는 연인원 2000여명의 GS칼텍스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했다. 김장 담그기, 연탄 배달, 난방유 전달 등 소외이웃의 필요에 맞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소외이웃들이 온정 넘치는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의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순천미인농협봉사단, 사랑愛 김장 1000㎏ 담그기 행사 펼쳐

    순천미인농협봉사단, 사랑愛 김장 1000㎏ 담그기 행사 펼쳐

    순천미인농협봉사단이 11일 김장김치 1000㎏을 담아 소외된 이웃과 노인요양기관에 기부하는 행사를 펼쳐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허석 시장 부인인 정연옥 여사와 순천시 주요 실과장의 배우자, 농가주부모임 순천시회원과 순천미인농협봉사단 등 50여명이 함께 땀을 흘렸다. 이들은 이날 10㎏ 100박스를 직접 담갔다. 순천미인농협봉사단은 순천시 소재 농협중앙회와 농협은행 임직원 90명으로 구성돼 있다. 매달 일정액을 모아 다자녀가정 후원, 겨울철 난방용 등유 지원, 농번기 농촌일손돕기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김판욱 농협순천시지부장은 “추운 날씨에도 기꺼이 봉사활동에 응해주신 정연옥 여사와 농가주부모임 회원 등 봉사자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이웃과 기쁨을 나누는 데 농협 임직원이 더욱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서울 금천구,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대상 수상

    서울 금천구,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대상 수상

    서울 금천구가 2018년 지역복지사업 평가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보건복지부 주관의 지역복지사업 평가는 지난 1년간 추진된 지역복지사업의 모범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확산하고자 마련된 전국 단위 평가다. 올해는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 결과,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사회적 경제 활성화 등 모두 13개 분야에서 평가가 시행됐다. 금천구는 복지플래너와 방문간호사 등 찾아가는 복지인력을 대폭 충원하고, 통통희망나래단과 이웃살피미 등 동 단위 민간인력을 확충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천구는 지난해 같은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도 2년 연속으로 상을 받았다. 대외적으로 높은 수준의 보건복지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받게 된 것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난 2015년부터 지속 가능한 복지전달체계 기반 마련을 위해 정책을 추진해 온 성과”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복지 체감도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대구 달성군 복지사업 2관왕

    대구 달성군이 보건복지부 주관 ‘2018년 복지행정상’에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기반 마련’부문 대상과 ‘희망복지지원단 운영’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복지행정상’은 보건복지부가 전국 17개 시?도와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한 해 동안 지역복지사업을 평가해 우수한 지자체에 수상하는 상이다. 달성군은 복지·보건·고용·주거·교육·신용·법률 등 늘어나는 지역주민들의 복잡·다양한 복지욕구에 신속히 대처하여 주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어려운 이웃을 먼저 찾아가서 도와주는 맞춤형 복지 실현을 최우선으로 추진해왔다. 주민과 가장 가까운 읍·면의 복지 기능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2016년 9월 3개읍 (화원·논공·다사), 2017년 10월 3개면 (가창·옥포·현풍), 2018년 1월 3개 읍면 (유� ㅗ瞿鏶ㅁ망�)에 ‘기본형 찾아가는 복지전담팀’ 설치를 100% 완료했다. 또한 복지전담 공무원도 크게 늘려 찾아가는 복지서비스와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 실적도 증가했다. 이를 통해 현장 중심의 효율적 통합사례관리와 민관 협력을 통한 공공복지 보완·강화 등 위기 가구 및 잠재적 대상자 발굴과 위기 가정에 대한 체계적 서비스를 제공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또 사회복지학 교수, 신용회복위원회 상담사, 금융상담소 강사 , 정신과 전문의, 종합병원 사회사업가, 법률홈닥터, 경찰서 과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복지공무원뿐 아니라 사회복지기관·시설 실무자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 통합사례관리전문화교육’을 월 1회 추진했다. 저장강박증, 가정폭력, 정신의료기관 퇴원자 지역사회복귀방안, 주거복지사각지대 해소 방안 등 새롭게 대두되는 사회적 문제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한 세심한 사례관리를 실시해왔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기반 마련 대상 수상에 이어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우수상 수상으로 2관왕의 쾌거를 이뤄내 더욱 뜻깊다”며 “복지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과 사람 중심의 감동 복지 실천으로 달성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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