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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군, 아프리카 말리서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 100명 사살

    프랑스군, 아프리카 말리서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 100명 사살

    서아프리카 말리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약 100명이 사살됐다. 2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말리군은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이런 사실을 공표했다. 말리군은 사하라사막 이남 사헬 지대에서 활개 치고 있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을 소탕하는 것을 목표로 프랑스군과 ‘바르칸 작전’이라는 공동 작전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달 테러리스트 약 100명을 제거했다. 말리군은 또 테러리스트 20명을 생포했으며 이들의 이동 수단인 오토바이 여러 대와 각종 무기 등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전으로 국제테러단체인 알카에다와 연계된 이슬람과 무슬림 지지그룹(JNIM·프랑스명 GSIM) 동맹에도 상당한 타격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말리에서는 지난 2012년 군사 쿠데타를 일으킨 이슬람 반군이 혼란을 틈타 알카에다와 연계해 북부 지역부터 중부 지역 고대도시 팀북투까지 상당 부분을 장악한 바 있다. 엄격하고 잔인한 이슬람 율법 통치를 펼치던 이들 반군은 2013년 프랑스군의 개입을 등에 업은 말리군에 의해 격퇴됐지만 이웃 부르키나파소와 니제르 등으로 근거지를 옮겨 준동했다. 그 와중에 서아프리카에서 1만 명 이상이 사망하고 100만 명 이상이 피난길에 나섰으며 서아프리카와 프랑스군도 큰 손실을 봤다. 프랑스는 옛 식민지였던 사헬 지대를 유럽으로 유입되는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리스트들의 온상으로 보고 이 지역에서 2013년부터 4500명의 병력을 가동해 테러 격퇴전인 바르칸 작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하필 백신 접종 앞두고…복지부 장관 자가격리 ‘관가 코로나19 비상’

    하필 백신 접종 앞두고…복지부 장관 자가격리 ‘관가 코로나19 비상’

    방역 정책·대응을 총괄하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해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복지부에선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는 하지만 백신 접종을 눈앞에 둔 시점에 방역 당국을 이끌어야 할 지휘관이 자리를 비우게 돼 업무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27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도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와 전 중앙부처가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수행 비서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현재 관사에서 자체 격리 중이다. 김 장관은 전날 권 장관과 함께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도 참석했다. 이날 복지부에 따르면 권 장관은 26일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복지부 직원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자 사무실로 복귀하던 중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자체적으로 격리를 유지하다 오후 10시쯤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정식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격리 기간은 새달 9일 낮 12시까지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진 않았지만 예방 차원에서 검사를 받았고 음성이 나왔다. 접촉자의 접촉자는 자가격리 대상이 아니어서 업무를 재개했다. 손영래 복지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복지부 직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우선 1차 조사에서는 장관을 포함해 밀접접촉자가 13명 정도 분류됐고, 일반 접촉자도 14명이 나와 진단검사를 하고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접촉자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손 대변인은 “외부 회의에는 1·2차관이 참석하고 주요 의사결정이 필요한 내부 회의는 장관이 참여하는 영상회의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복지부에선 이미 지난해 3월 김강립(식품의약품안전처장) 전 차관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2주 자가격리에 들어간 전례가 있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도 지난해 해수부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바람에 장관으로는 처음으로 자가격리를 한 바 있다. 권 장관 사례처럼 방역 당국의 수장들이 코로나19 밀접접촉자로 분류되거나 본인이 감염되면 방역에 구멍이 뚫릴 수 있어 관련 부처들은 특히 몸조심에 또 몸조심이다. 질병청의 이웃 건물에서 근무하는 식약처 관계자는 “우리가 걸리면 방역이 무너진다는 부담감이 크다. 게다가 질병청 옆에 식약처가 있어 다들 예민하다”며 “증상이 없더라도 하루에 다섯 번씩 체온을 재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이자 방역 컨트롤타워를 이끄는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금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두 차례 받았다. 지난해 9월 총리실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을 때 검사했고, 12월 평택 지역 병원 방문 후 몸이 좋지 않아 검사를 자처한 적이 있다. 총리실 관계자는 “총리는 철두철미한 게 좋다고 생각한다. 총리와 회의하는 직원들은 잠깐이라도 마스크를 벗지 못해 호흡곤란이 올 지경”이라며 “총리 현장 방문을 수행할 때는 하루에 많게는 20차례 발열 확인을 한다. 점심도 집에서 도시락을 가져와서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첫 확진자가 나온 산업부와 복지부 사이에 위치한 고용노동부도 비상이 걸렸다. 혹시 모를 감염 사고에 대비해 이재갑 장관 수행비서에게 예방 차원의 자가격리를 권고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아직 역학조사가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확진된 복지부 직원과 혹시 동선이 겹칠 수 있어 장관 수행비서가 선제적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서울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삼성, 설 앞두고 반도체 협력사에 412억 쐈다

    삼성, 설 앞두고 반도체 협력사에 412억 쐈다

    삼성이 설 명절을 앞두고 1조 3000억원 규모의 협력회사 물품 대금을 조기에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반도체 협력사에는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설 맞이 온라인 장터’를 운영한다. 중소 협력회사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고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내수 경기를 활성화로 ‘상생’의 보폭을 넓히려는 것이다. 이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동행’ 비전에 따른 것으로, 이 부회장은 지난해 1월 사장단 회의에서 “우리 이웃,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100년 기업에 이르는 길임을 명심하자”고 강조한 바 있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제일기획 등 11개 계열사는 오는 8일부터 협력회사들에 평소보다 길게는 2주까지 물품 대급을 일찍 지급한다. 289개 반도체 협력사 직원 2만 3000여명에게는 411억 9000만원 규모의 2020년 하반기 인센티브도 나눠줬다. ‘반도체 협력사 인센티브’ 제도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도입한 것으로 생산성, 안전 목표를 달성한 협력사 직원들에게 1년에 두 차례씩 지급한다. 2010년 제도 도입 이후 11년간 4254억원의 인센티브가 수혈됐다.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삼성 19개 전 계열사는 다음 달 10일까지 ‘온라인 직거래 장터’를 열어 농어민, 중소업체들의 시름을 덜어준다. 삼성이 명절마다 진행해 온 직거래 장터는 임직원들은 자매마을 특산품, 농업진흥청 협력마을 농축수산물, 스마트공장 지원업체 제품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농어촌 마을과 중소 기업체는 매출을 늘릴 수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포토] 11년째 이어진 ‘얼굴 없는 천사의 선물’

    [포토] 11년째 이어진 ‘얼굴 없는 천사의 선물’

    서울시 성북구 월곡2동에 11년째 ‘얼굴 없는 천사’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을 보내왔다. 27일 새벽 월곡2동 주민센터 앞에서 성북구청 관계자들이 ‘얼굴 없는 천사’가 보내온 20㎏ 포장쌀 300포대를 트럭에서 내리고 있다. 성북구청은 ‘얼굴 없는 천사’는 2011년부터 매년 쌀을 보내오고 있으며 올해도 ‘어려운 이웃이 든든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잘 부탁한다’는 짤막한 전화만 했다고 밝혔다. 2021.1.27 연합뉴스
  • [여기는 남미] 13살 성폭행 피해자 낙태 도운 여교사 구속 논란

    [여기는 남미] 13살 성폭행 피해자 낙태 도운 여교사 구속 논란

    성폭행으로 임신한 13살 학생의 낙태를 도운 혐의로 30대 베네수엘라 여교사가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거센 논란이 일고 있다. 교사와 함께 붙잡혔던 피해자의 엄마는 최근 풀려났지만 용의자로 지목된 남자는 여전히 자유의 몸이다. 수사가 성폭행사건은 뒷전으로 밀어둔 채 낙태에만 초점을 맞춘 탓이다. 경찰은 어이없는 수사로 도마에 올랐지만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뒤늦게 이제야 언론을 통해 전해진 사건의 전모는 이렇다. 지난해 베네수엘라의 북서부 도시 메리다에선 13살 소녀가 이웃에 사는 50대 남자에게 성폭행을 당해 임신한 사건이 발생했다. 8자녀를 홀몸으로 키우고 있는 엄마는 딸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되자 앞이 깜깜했다. 그런 그에게 가장 먼저 떠오른 건 현직 교사이자 여성운동 활동가인 바네사 로살레스(31)였다. 로살레스는 한때 성폭행 피해자의 담임이었다. 적극적인 여권운동 활동가인 로살레스는 성폭행 피해자의 엄마가 도움을 요청하자 주저하지 않고 손을 잡아주었다. 피해자와 가족에게 즉각 사건을 경찰에 신고하도록 하고는 옛 제자의 낙태를 위해 앞장섰다. 이웃들은 "피해자가 낙태를 할 때까지 옛 담임선생님이 든든하게 아이의 곁을 지켰다"고 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피해자가 낙태를 할 수 있도록 경제적 지원을 준 것도 교사 로살레스였다고 한다. 하지만 낙태 후 사건은 엉뚱하게 전개되기 시작했다. 지난해 10월 베네수엘라 경찰은 교사와 성폭행피해자 엄마를 전격 체포했다. 낙태를 조장했다는 황당한 이유에서였다. 돌봐야 할 젖먹이 자식이 있는 피해자 엄마는 국선변호인 측의 조력을 받아 체포 23일 만에 조건부로 석방됐지만 교사는 구속이 풀리지 않았다. 활동가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베네수엘라 경찰은 3개월 만인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교사를 가택에 연금했다. 교사는 구치소에선 나왔지만 가택에서 외부와의 접촉이 완전히 차단된 상태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반면 성폭행 용의자로 지목된 남자는 조사를 받고 풀려나 현재 자유롭게 생활 중이다. 사건은 25일 언론에 보도되면서 뒤늦게 세상에 알려졌다. 온라인에는 성폭행범은 풀어주고 엄마와 교사는 처벌하겠다는 건 부당하다는 비판여론이 들끓고 있지만 경찰은 아직 반응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GS그룹, 아동·청소년 1만8000명 마음 치유 지원

    GS그룹, 아동·청소년 1만8000명 마음 치유 지원

    GS그룹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40억원을 기탁했다. GS는 사회 취약계층을 돕고자 2005년부터 매년 기부를 계속해 왔다. 총기탁 금액은 600억원에 달한다. GS그룹은 기부 외에도 계열사별 임직원 자원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GS건설은 저소득층 가정 공부방 지원사업을 중점으로 하고 있다. 2011년 5월 1호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290호점을 열었다. GS칼텍스는 2013년부터 청소년기를 지나는 아이들을 위한 집단예술 치유 프로그램 ‘마음톡톡’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전국 1만 8000명의 아동청소년들의 마음 치유를 지원했다. GS리테일은 2006년 대한적십자사와 약정식을 체결해 매년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다. 헌혈증은 백혈병 소아암 환아와 혈액이 긴급히 필요한 임직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LG, 특전사부터 위탁모까지… 우리 곁 ‘숨은 의인’ 139명 찾아냈다

    LG, 특전사부터 위탁모까지… 우리 곁 ‘숨은 의인’ 139명 찾아냈다

    “국가와 사회 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하자.” LG복지재단은 고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이 생전에 밝힌 뜻을 기리고자 2015년 9월부터 ‘LG의인상’을 수여하고 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수상 범위를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서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될 수 있는 선행과 봉사를 한 시민’까지 확대해 나눔의 선순환을 일으키고 있다. LG복지재단은 의인상 수상자들의 생업 현장이나 관할 경찰서에 조용하게 표창과 상금을 전달하고 있다. 의인상 수상자의 치료를 비롯해 급박한 상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 과정을 일주일 내로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LG그룹이 지난 5여년간 찾아낸 ‘숨은 의인’은 올해 발굴한 21명을 포함해 총 139명에 달한다. 의인들의 면모는 경찰이나 군인 같은 ‘제복 의인’부터 얼굴도 모르는 이웃을 위해 위험한 현장에 몸을 내던진 우리 주변의 ‘평범한 이웃’까지 다양했다. LG의인상 첫 수상자는 2015년 9월 교통사고를 당한 여성을 구하려다 신호 위반 차량에 치여 목숨을 잃은 정연승 특전사 상사다. 2017년 2월에는 경북 군위군 주택 화재 현장의 치솟는 불길 속에서 90대 할머니를 구해 낸 스리랑카 출신 노동자 니말이 외국인으로는 처음 의인상을 받았다. 2018년 10월 제주에서는 고 김선웅군이 손수레를 끌던 할머니를 돕다 불의의 사고로 뇌사에 빠진 뒤 7명에게 장기를 기증하고 떠나 사회에 큰 울림을 줬다. 지난해 12월에는 36년 동안 영유아 119명을 위탁받아 양육한 국내 최장기 위탁모 봉사자인 전옥례씨가 의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檢 압수수색 빌미 준 서초경찰서… 1년 만에 악연 되풀이

    檢 압수수색 빌미 준 서초경찰서… 1년 만에 악연 되풀이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을 부실 처리한 의혹에 싸인 서울 서초경찰서가 검찰 수사를 받게 되면서 도로(반포대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이웃한 서초서와 서울중앙지검의 악연이 1년 만에 재연되는 모양새다. 2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초서 A경사가 이 차관의 폭행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보고도 덮은 경위를 확인하기 위한 검찰의 강제수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차관 사건을 재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이동언)는 서초서 압수수색과 A경사 소환 조사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A경사가 법무부 법무실장 출신인 이 차관의 경력을 인지하고 있었는지, 서초서 형사과장, 서초서장, 서울경찰청과 경찰청 등 지휘 라인과 이 차관의 연결고리가 있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차관은 “경찰 고위층과 연락한 적이 없다”며 부인했고, 경찰도 “담당 직원들은 이 차관이 변호사 신분인 것만 알았다”고 일축했다. 서초서는 1년여 전에도 압수수색 문제로 검찰과 신경전을 벌인 바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2019년 12월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특별감찰반 소속 수사관 B씨가 검찰 조사를 3시간 앞두고 서초구에 있는 지인 사무실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자 서초서를 압수수색 했다. B씨의 휴대전화 등 유류품을 확보하겠다는 목적이었다. 수사권 조정을 두고 불거진 검경 갈등은 당시 사건을 계기로 최고조에 달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오늘의 서울 톡]

    구로, 취약계층 대상 ‘설맞이 기부나눔’ 구로구가 다음달 12일 설날을 앞두고 취약계층을 위한 식료품, 생필품 등 지원물품을 마련하는 ‘설맞이 기부나눔 사업’을 진행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구민은 다음달 9일까지 동주민센터나 구로구 푸드뱅크마켓에 기부하면 된다. 쌀, 라면, 통조림 등 식료품과 비누, 세제, 휴지 등 생필품을 기부할 수 있다. 유통기한이 1개월 미만이거나 변질할 수 있는 신선제품·유제품 등은 제외된다. 접수된 물품은 홀몸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다. 동작, 저소득층 생리대 바우처 지원 동작구가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들을 위한 생리대 바우처를 지원한다. 대상은 11세부터 18세(2003~2010년 출생자)까지로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 대상자에 해당하는 500여명이다. 연 최대 13만 8000원을 상·하반기로 나눠 지급하며 연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본인 또는 보호자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상 거주지 주민센터에서 오는 12월 1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종로, 건축행정 서비스 개선 추진 종로구는 빠르고 편리한 건축 인·허가 처리로 구민 만족도를 높이고자 ‘건축행정 서비스’를 개선했다. 이번 서비스 개선 대상은 ‘건축위원회 심의’, ‘가설건축물 연장신고’, ‘인·허가 필증 교부’ 등 세 가지다. 이 밖에 구는 주민들의 어렵고 복잡한 건축 관련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2013년부터 ‘건축민원상담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종로구건축사협회 소속 건축사가 재능기부로 참여해 주민들의 건축과 관련된 민원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강북, 마을공동체 사업 수행 단체 공모 강북구는 마을공동체 사업을 수행할 단체를 공모한다. ▲이웃 만들기 ▲공동체모임 활성화 ▲골목 만들기 ▲공동체 공간 활성화 ▲지역사회의제특화 등 총 5개 부문이다. 강북구에 거주하거나 직장, 학교 등 생활기반을 둔 3인 이상 주민모임이면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28일부터다. 구는 주민 참여를 위해 다음달 1일 비대면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유튜브 ‘강북구마을자치센터’ 채널에서 오후 2시에서 3시까지 생방송된다. 도봉, 둘리뮤지엄 전시 콘텐츠 새단장 도봉구는 둘리뮤지엄이 새로운 전시 콘텐츠로 단장했다고 25일 밝혔다. 둘리뮤지엄은 2015년 7월 24일 개관해 6년간 운영해 온 도봉구 대표 공립박물관으로 김수정 작가의 ‘아기공룡 둘리’를 기반한 체험전시 콘텐츠가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휴관 기간 상설전시 ‘매직 어드벤처’와 ‘김파마의 작업실’을 개편했다. 매직 어드벤처의 유령버스 모형인 4D극장은 가상현실(VR)에 라이딩 효과를 적용한 핵심 콘텐츠다. 감염예방을 위해 사전예약해야 한다.
  • 불륜 사진에 격분 남편 찌른 아내, 알고보니 본인 옛날 사진

    불륜 사진에 격분 남편 찌른 아내, 알고보니 본인 옛날 사진

    불륜 사진에 격분한 아내가 남편을 찔렀다. 16일(현지시간) ‘라 프렌사’는 멕시코 소노라주의 한 여성이 바람 난 남편에게 흉기를 휘둘렀다고 보도했다. 소노라주 카제메 지역에 사는 여성은 남편의 휴대전화에서 불륜 증거를 발견했다. 여성이 발견한 휴대전화 사진 속 남편은 웬 낯선 여성 옆에서 환하게 웃고 있었다. 두 사람이 밀회를 즐기는 사진도 여럿이었다. 남편의 외도에 화가 난 아내는 곧장 부엌으로 가 흉기를 집어 들었다. 그리곤 남편에게 여러 차례 휘둘렀다. 비명을 들은 이웃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아내를 체포해 곧장 서로 연행했다. 조사 결과 여성의 범행은 사소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도에 따르면 여성이 불륜 증거라고 생각한 휴대전화 속 사진은 다름 아닌 본인의 옛날 사진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카제메 경찰 관계자는 “체포된 여성은 남편이 바람을 피운 줄 알고 격분해 흉기로 여러 번 남편을 찔렀다. 하지만 피의자가 봤다는 사진은 수년 전 본인이 남편과 찍은 사진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사진 속 여성이 너무 어리고, 날씬하고, 예뻐서 과거의 본인이었을 줄을 상상조차 못 했다는 아내의 해명도 덧붙였다. 남편은 아내가 본 사진은 자신과 아내가 지금보다 젊고 훨씬 더 날씬했을 때 찍은 사진이며, 오래된 사진을 휴대전화 속에 간직하고 싶어 디지털화했다고 설명했다. 아내가 휘두른 흉기에 다친 남편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아내는 일단 구금 상태로 처분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사건에 대해 ‘엘 헤랄도 데 멕시코’는 “아내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비극”이라면서 “사진을 발견했을 때 남편에게 직접 자초지종을 묻는 대신 부엌으로 가 흉기를 들었다”고 평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文대통령 “이젠 코로나에 대한 ‘반격의 시간’”

    文대통령 “이젠 코로나에 대한 ‘반격의 시간’”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지난 1년이 사회적 거리두기로 바이러스를 막아낸 ‘방어의 시간’이었다면, 지금부터는 백신과 치료제를 통한 ‘반격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정부세종청사를 화상으로 연결해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청의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다음 달부터 백신과 함께 우리 기업이 개발한 치료제가 의료 현장에 투입되고, 늦어도 11월까지는 집단면역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운송·보관·유통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국민들이 긴 줄을 서지 않고 정해진 날에 접종받을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다른 나라들의 경험을 참고해 혹시 모를 (백신 접종의) 부작용 가능성을 최대한 차단해야 한다”면서 “위험은 최소화하면서 효과는 최대화할 수 있도록 접종 순서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준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해 서울 방배동에서 60대 여성과 30대 발달장애인 아들이 숨진 사례를 언급하며 “제도를 활용하지 못하는 이웃도 있다.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의 완전 폐지, 기초연금과 장애인연금 인상 대상 확대, 상병수당 도입 등 안전망을 더 촘촘히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돌봄과 보건·의료 분야 안전망 강화도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면서 “특히, 아동 학대를 일찍 감지해 학대를 차단하고 학대 아동을 철저히 보호하여 돌봄과 함께 아동기본권을 보장하는데 더 세심하게 신경을 써 줄 것을 당부한다”고 지시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문 대통령, 손실보장제 첫 언급 “재정범위 내 제도화 방안 검토해달라”

    문 대통령, 손실보장제 첫 언급 “재정범위 내 제도화 방안 검토해달라”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방역조치에 따라 영업이 제한되거나 금지되는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해 재정이 감당할 수 있는 일정 범위에서 손실보상을 제도화할 방안을 중소벤처기업부 등 부처와 당정이 검토해달라”고 지시했다. 25일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이뤄진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청 업무보고 모두발언에서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으나 코로나의 장기화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이 손실보상제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손실보상 법제화를 두고 기획재정부가 난색을 보인 데 대해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한 여권의 질타가 이어진 가운데 문 대통령까지 손실보상 입법 필요성을 언급했다는 점이 주목되는 부분이다. 또한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다음달부터 백신과 함께 우리 기업이 개발한 치료제가 의료 현장에 투입되고 11월까지는 집단 면역을 형성할 것”이라며 “국민이 긴 줄을 서지 않고 정해진 날에 접종받을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다른 나라의 경험을 참고하고 부작용을 최대한 차단해야 한다. 접종 순서도 공정하게 준비하고 국민의 어려움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최소주사잔량(LDS) 기술이 적용된 코로나19 백신용 국산 주사기, 국산 치료제 등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야 한다며 “지난 1년이 방어의 시간이었다면 이제부터는 백신과 치료제를 통한 반격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문 대통령은 복지정책과 관련해 “정부는 이제까지 사회안전망을 꾸준히 강화했다. 고용보험 가입자 수를 100만명 이상 늘렸고, 재정을 통한 분배개선 효과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지난해 서울 방배동에서 60대 여성과 30대 발달장애인 아들이 사망한 사례를 언급하며 “제도를 활용하지 못하는 이웃도 있다. 안전망을 더 촘촘히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입양아 학대 사망 사건인 ‘정인이 사건’과 관련해 “아동학대를 일찍 감지해 차단하는 데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포대곶 컨테이너서 중국국적 북한인 추정 40대 숨진 채 발견

    김포대곶 컨테이너서 중국국적 북한인 추정 40대 숨진 채 발견

    경기 김포경찰서는 지난 24일 오전 8시 40분쯤 대곶면 한 공장 앞 컨테이너에서 중국 국적 A(41)씨가 숨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이웃의 컨테이너 거주자가 이상한 냄새가 난다며 공장 사장 겸 컨테이너 주인에게 이 사실을 알리자 이를 확인한 사장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에서 공장사장은 “창문 틈으로 컨테이너 안을 살펴봤는데 A씨가 전혀 움직임이 없어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김포경찰 관계자는 “A씨는 중국 국적의 국내 불법체류자로 국내에 거주하는 형수가 북한 여권을 가지고 온 것으로 봐 북한사람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A씨는 2002년 중국 국적 여권으로 한국에 왔으며 2019년까지 이 공장에서 근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회사 사정이 어려워지자 공장 일을 그만두고 특별한 직업 없이 사장이 제공한 컨테이너에서 홀로 생활한 것으로 파악됐다. 홀로 지낸 A씨는 국내에 중국국적의 조선족인 형수와 조카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형수는 이전에 공장사장이 임금을 일부 주지 않았다고 주장해 경찰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A씨는 공장을 그만둔 뒤 은둔생활을 하고 할일이 없어 술을 마시며 지냈다. 컨테이너 내부는 한 사람이 겨우 생활할 정도로 좁고 악취가 심해 숨쉬기가 어려웠다. 또 술병과 쓰레기 등이 방치돼 있었고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외상이나 컨테이너 외부침입 흔적 등이 없어 A씨가 타살됐을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아하! 우주] 목성 탐사선 주노, 새 임무 투입…이번엔 위성으로 간다

    [아하! 우주] 목성 탐사선 주노, 새 임무 투입…이번엔 위성으로 간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주노(Juno) 탐사선은 2011년 발사되어 2016년 목성에 도착한 후 지금까지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과학자들은 주노가 보내온 수많은 관측 데이터를 통해 목성의 여러 가지 비밀을 밝혀냈다. 아직 주노가 보내온 목성 관측 데이터의 분석도 완료되지 않았지만, NASA는 주노를 새로운 연장 임무에 투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본래 주노는 목성 궤도에 진입한 후 로켓을 분사해 공전 주기를 53일에서 14일로 줄여 20개월 동안 37회 목성에 근접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임무 초기에 발생한 엔진 및 기체 이상으로 공전 주기를 단축하기 어려워졌다. 결국 NASA 측은 임무 기간을 2021년까지 연장하고 공전 주기를 53일로 유지해 관측을 계속했다. 그런데 다행하게도 주노는 그 이후 특별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다. 이에 NASA는 주노가 앞으로 4년은 더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보고 본래 예정에 없던 새로운 탐사 임무를 맡겼다. 바로 목성의 위성 탐사다.주노가 과거 목성과 그 위성 탐사 임무를 담당했던 갈릴레오 우주선과 가장 다른 점은 극궤도(polar orbit) 탐사선이라는 점이다. 우주에서 봤을 때 목성의 적도 부근을 공전하는 것이 아니라 적도와 수직으로 남극과 북극 상공을 지나면서 공전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한 번도 근접 관측하지 못한 목성의 극지방을 포함해 목성 전 지역을 관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갈릴레오처럼 적도 주위를 공전하는 위성을 근접 관측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NASA는 오는 6월 7일 주노가 태양계 최대 위성인 가니메데 근처를 지날 때 궤도를 수정해 플라이바이(flyby·다른 천체의 중력을 이용해서 속도를 얻는 기술)를 시도할 계획이다. 이렇게 하면 연료를 많이 사용하지 않아도 공전 주기를 53일에서 43일로 줄일 수 있다. 이후 주노는 점점 안쪽 궤도를 이동하면서 2022년 9월 29일에는 또 다른 위성인 유로파에서 플라이바이를 시도해 공전 주기를 43일에서 38일로 줄인다. 마지막 플라이바이는 2023년 12월 30일과 2024년 2월 3일 가장 안쪽 위성인 이오에서 이뤄진다. 공전 주기는 33일까지 줄어든다.(사진 참조)참고로 목성의 4대 위성 중 가장 먼 궤도를 공전하는 칼리스토는 현재 주노의 공전 궤도에서 접근이 어렵다. 가니메데는 이웃한 유로파처럼 내부에 액체 상태의 바다가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얼음 위성으로 마지막 근접 관측은 거의 20년 전 갈릴레오 탐사선이 마지막이다. 다른 위성인 유로파와 이오 역시 마찬가지다. 유로파는 얼음 지각 아래 바다가 있는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으며 이오는 태양계에서 가장 화산 활동이 활발한 독특한 위성이다. 유럽우주국과 NASA는 2030년대에 이 위성들을 탐사하기 위해 JUICE(Jupiter Icy moons explorer mission)와 유로파 클리퍼 탐사선을 보낼 계획이지만, 그전에는 주노의 연장 임무가 이 위성들을 근접 관측할 유일한 기회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연장 임무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안테나 고장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선배 갈릴레오와 마찬가지로 주노 역시 임무 초기에 엔진 이상으로 임무를 포기할 뻔한 위기를 겪었다. 하지만 위기 상황을 이겨내고 성공적으로 임무를 마무리한 갈릴레오처럼 주노 역시 이제 1차 목표를 거의 완수했고 연장 임무까지 승인받았다. 선배처럼 마무리까지 완벽한 모습을 보이기를 기대한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양천구, ‘함께의 가치’를 만들어가는 마을공동체 활동 전개

    양천구, ‘함께의 가치’를 만들어가는 마을공동체 활동 전개

    “제가 그린 그림이 놀이터에 붙어있어요.” 서울 양천구가 추진하는 ‘마을공동체 사업’이 주민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다. 24일 양천구에 따르면 신월2동에서 ‘우리 동네 빛내라’ 팀으로 활동 중인 어린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직접 아름답게 꾸민 ‘한아름어린이공원’이 화사한 분위기로 활기를 되찾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이 공원은 사람들의 발길이 점차 끊기며 쓰레기가 쌓이고, 우범지대로 변할 위기에 놓였다. 그러자 이를 안타깝게 지켜봤던 주민들이 방치된 놀이터를 새롭게 바꿔보자는 의지를 가지고 뜻이 통하는 동네 엄마들과 그 자녀를 모아 2019년 부터 마을공동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처음엔 버려진 쓰레기를 청소하고 잡풀을 제거하는 정화활동부터 시작해 삭막한 놀이터 벽면에 아이들이 그린 그림으로 만든 타일을 붙였다. 이로 인해 한아름어린이공원은 더 이상 어둡고 침침한 공간이 아닌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배어있는 밝은 놀이터로 변화했다. 동네 어르신과 이웃들의 관심도 나날이 커졌다. 신월2동 나비남 모임에서는 잡초 제거를 도와주고, ‘한마음놀이마당’ 주민모임은 놀이터에 찾아와 아이들과 다문화 놀이문화 체험행사를 함께했다. 구에서는 이런 사례들을 모아 ‘함께 그리는 양천 이야기’를 지난 22일 발간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한 해 동안 마을공동체와 함께한 이들의 소중한 마음과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 사례집이 널리 읽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주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함께 만드는 마을을 만들어 나가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1787년 주조된 美 금화 한 닢 ‘103억원 낙찰’…역대 최고가

    1787년 주조된 美 금화 한 닢 ‘103억원 낙찰’…역대 최고가

    미국의 건국 초기인 1787년 제작된 금화가 경매에 나와 역대 최고가인 무려 103억원에 낙찰됐다.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1787년 주조된 '브레이셔 금화'(The Brasher Doubloon)가 21일 해리티지 경매에 나와 미 금화 경매 사상 최고가인 936만 달러에 팔렸다고 보도했다. 금화 가운데 '성배'라고도 불리는 이 금화는 조지 워싱턴 미국 초대 대통령 이웃에 살던 이프레임 브레이셔가 1787년 만든 것으로 당시 가치는 약 15달러 정도였다. 이 금화가 100억원 대에 이를만큼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당시 미국에는 화폐 기준이 없었고 통용되던 주화가 대부분 외국산이라는 점에서다. 곧 미국에서 자체 주조한 희귀한 주화라는 점에서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높은 셈이다. 여기에 이 금화가 단 7개 현존한다는 사실과 이중 보존 상태가 가장 좋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낙찰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전 소유자는 작고한 뉴욕 사업가로 그는 1979년 이 금화를 72만5000달러에 사들였다. 해리티지 옥션 측은 "브레이셔 금화는 수집가라면 누구나 소유하기를 갈망하는 성배와도 같은 존재"라면서 "이 금화는 주조 당시 시제품으로 만들어져 고위급 인사들에게만 주어졌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여기는 중국] 목줄 안 한 견주의 적반하장…피해자에게 ”내 개에게 사과해”

    [여기는 중국] 목줄 안 한 견주의 적반하장…피해자에게 ”내 개에게 사과해”

    중국 허난성(河南) 정저우(郑州)에 사는 남성 주 모 씨는 지난해 11월 중순 저녁 퇴근길에 지나가던 개로부터 위협을 받는 봉변을 당했다. 30대 남성 견주 리 모씨 함께 길을 걷던 개가 주 씨를 향해 갑자기 달려들며 위협을 가했던 것. 겁에 질린 주 씨는 자신을 향해 달려드는 개를 향해 발길질을 하는 시늉을 하며 사고는 피했지만 견주는 되레 주 씨에게 자신의 반려견에게 사과하도록 요구했다. 사건 당일 주 씨를 위협한 개는 목줄을 미착용한 상태였다. 더욱이 이 과정에서 주 씨는 견주에게 “짖으며 달려드는 개의 위협에도 발길질을 하는 시늉만 했을 뿐 실제 폭행은 없었다”고 억울하다는 입장을 표명했지만, 견주는 막무가내로 자신의 반려견에게 머리 숙여 사과할 것을 요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 과정에서 지나가던 또 다른 반려견의 견주인 여성 A씨가 사건에 합세, 피해자 주 씨를 향해 개에게 머리숙여 사과할 것을 강요했다. 주 씨가 사과를 거부하자, 30대 건장한 체격의 남성 리 씨는 주 씨의 얼굴을 수차례 주먹으로 가격하는 등 폭력을 휘두른 혐의다. 또, 인근에 설치돼 있던 CCTV에는 견주 리 씨가 주 씨의 얼굴에 침을 뱉는 등 모욕감을 준 사실이 그대로 촬영됐다. 당시 현장에 있던 인근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국은 주 씨와 남성 견주 등의 폭행 사건을 조사했다. 출동한 공안국 측은 사건이 발생한 지 3개월이 지난 20일, 주 씨가 입은 상해 정도가 경미하다는 점에서 견주 리 씨에 대해 8일간의 구류와 벌금 500위안(약 8만5000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에 대해 피해자 주 씨는 처분이 지나치게 가볍다는 점에서 관할 행정법원에 행정 심의와 행정소송 등을 이어갈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주 씨는 “정당방위 차원에서 목줄을 착용하지 않은 대형견에 대해 발길질 하는 시늉을 했을 뿐”이라면서 “당일 리 씨의 일방적인 폭행으로 지금까지 입원 치료비로 약 5만 위안(약 850만 원)을 지출한 상태다. 합의금 5만 위안을 받을 때까지 법정 소송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주 씨 사건이 온라인 상에 공개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외출 시 반려견 목줄 착용에 대한 주의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특히 매년 크게 증가하는 반려견의 수와 관련해 공공장소 내 목줄 미착용 및 배변물 방치, 공동 주택 내에서의 소음 등이 사회문제로 부각되는 양상이다. 2021년 현재 중국에는 약 6400만 마리의 반려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2018년 기준 중국 내에서 발생한 목줄 미착용 상해, 사망 사고는 무려 7700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같은 해 저장성 후저우에서는 7세 아동이 지나가던 대형개에게 물려 오른쪽 눈과 얼굴 등이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로 피해 아동은 사고 직후 2주 만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닝보시에 거주하는 47세 남성은 이웃집 반려견의 짓는 소리 탓에 이웃 주민들과 갈등을 빚던 중 총 3명의 주민을 살해하고 공안에 붙잡힌 사건도 벌어진 바 있다.  문제가 심각해지자 중국 정부는 반려견과의 외출 시 목줄 착용, 등록증 휴대, 성인 견주의 동행 등의 법규를 제정했다. 이를 어길 시 적발된 자는 최대 2000위안(약 34만 원) 상당의 벌금이 부과된다. 하지만 이와 관련한 문제는 끊이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미국은 돌아왔나… 이라크 정책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미국은 돌아왔나… 이라크 정책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다음날인 21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 타야란 광장에서 최소 32명이 사망하고 110명에게 부상을 입힌 연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2018년에도 자살폭탄 테러로 38명이 죽음을 당한 장소다. 공격의 배후로 지난해 3월 최후 거점인 시리아 바구즈까지 함락당하며 패망한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가 지목된다.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는 이번 자살폭탄 테러를 계기로 바이든 행정부가 이라크에 대해 방관하는 태도를 멈춰야 한다고 22일 제언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바그다드의 경제는 위기에 빠졌고, 10월엔 이라크 총선이 열리며, 중동의 이웃국가들이 미국이 이라크를 어떻게 대하는지 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바이든, 美 상원의원 때 이라크 미군 주둔 찬성표… 부통령 때 미군 철수미 상원 외교위원장, 부통령을 지낸 바이든 대통령에게 이라크는 ‘아픈 손가락’이다. 상원 외교위원이던 2002년 10월 바이든은 이라크 파병에 찬성표를 던졌다. 이듬해 3월 미국 주도 이라크 침공이 이뤄졌을 때 민주당 조차 바이든의 찬성표를 비판했다. 2007년 대선 후보일 때 바이든은 “만약 (파병안) 취소 결의안이 나온다면 찬성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부통령 시절에도 바이든은 “이라크 전쟁은 처음부터 잘못된 전쟁이고, 미국은 초점을 잃었었다”고 비판했다. 바이든의 입장은 미국 외교계의 대체적인 인식과 결을 같이 한다. 2003년 3월 20일 미국과 영국이 이라크를 침공하며 시작돼 2011년 12월 18일 미군이 철수하기까지 이라크 전쟁에서 이라크인 18만여명과 미국인 4488명이 사망했다. 전쟁 비용도 막대해 브라운대 산하 왓슨국제문제연구소(WIIS)는 참전용사 보상금 4900억 달러를 제외하고도 미국의 이라크전 참전 비용이 총 1조 7000억 달러에 이른다고 집계했다. 조지 W. 부시 행정부가 이라크전을 시작할 때 예상했던 전쟁비용은 500억~600억 달러였다. 바이든이 부통령이던 2011년 12월 18일 미군이 이라크에서 철수한 이후에는 IS라는 또다른 문제가 생겼다. 미군이 떠난 뒤 종파간 대립, 부족 사이 알력이 다시 부상했고 결국 IS 격퇴 명분으로 2014년 미군이 다시 이 지역에 투입됐다. 그리고 지난주 이라크의 미군은 기존 3000명에서 2500명으로 감축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패배 이후인 지난해 11월 감축 명령을 내린 여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군 감축 조치에 대해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동맹을 다치게 하고 우리를 해치려는 이들을 기쁘게 할 것”이라면서 “테러 지역에서 미군을 추가 감축하는 것은 실수이며, 협상력 약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반대 의견을 냈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 지시대로 미군 감축은 이뤄졌고, 이라크에서는 바이든 취임 이튿날 자살 폭탄테러가 재개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미국-이란의 격전지로서의 이라크… 美, 개입도 방치도 어려워이라크 전쟁에 대한 언급이 껄끄러운 바이든과 세계 각 지의 미군 주둔 비용에 불만을 터뜨려온 트럼프가 맞붙으면서 미국 대선전 동안 이라크에 대한 언급은 극히 드물게 이뤄졌다. 게다가 이란 핵문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해결이 시급한 중동 지역에서 이라크는 미국의 2차적인 외교 문제라는 인식이 우세했다. 그러나 10월 총선을 앞두고 종파주의로 인한 유혈사태의 악순환을 끊고 싶어하는 이라크 청년들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어, 미국이 보다 적극적으로 이라크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게 FP의 시각이다. 무엇보다 이라크는 이란의 중동 내 확장을 막는 핵심 지역이라고 FP는 강조했다. 그러나 이란의 확장을 막기 위한 작전을 미국이 이라크에서 전개할 경우 이란이 즉시 대응하는 양상이 벌어진 지난해 사정을 보면, 미국이 보기에 이라크는 이란의 확장을 막는 거점이 아닌 격전지 자체로 인식되는 측면이 있다. 예컨대 지난 2019년 말 이란 혁명수비대 지원을 받는 카타이브 헤즈볼라가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 미군기지에 로켓포 공격을 벌이자, 지난해 1월 미군은 바그다드 공항에서 무인기 공격으로 이란 쿠드스군(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 솔레이마니를 무인기 공격으로 암살했다. 이라크 내 미군기지 공격과 그에 대한 미국의 보복 행위가 반복되는 무대였던 이라크에선 미군 주둔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고, 반미 시위가 벌어졌고, 결국 트럼프 전 대통령 임기 말 미군 규모 감축이 이뤄졌다. 미군의 공백이 실현되면 이라크의 재건, 민주주의를 이끌 대안 세력은 미비해진다. 반면 이란부터 IS까지 안보 위협 세력이 확장할 공간은 커진다. 고차 방정식 수준의 복잡한 문제에 미군이 물리적 위협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 FP가 이라크에 대한 미국 개입 방식의 어려움과 중요성을 강조한 이유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검찰이 풀어 준 상습 마약사범 흉기에 경찰관들 부상

    검찰이 풀어 준 상습 마약사범이 휘두른 흉기에 경찰관들이 다쳤다. 22일 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남양주의 한 빌라에서 A(47)씨가 흉기를 휘둘러 이 경찰서 소속 경찰관 B(55) 경위와 C(40) 경장이 다쳤다. B경위는 종아리를 찔렸고, B경장은 목과 손을 다쳐 응급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경찰은 지난 18일 A씨가 이웃집 문을 마구 두드리고 부수는 등 난동을 피운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하다가 A씨의 필로폰 투약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상습 마약 투약혐의를 포함해 전과 25범인 A씨는 지난 10일 교도소에서 출소한 사실을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바로 구금하기 위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에서 기각 당해 조사를 마친 뒤 귀가시켰다. 경찰은 A씨의 집에서 필로폰을 압수한 후 또 다시 난동을 피울 가능성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전날 밤부터 그의 집 앞에 경찰관을 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전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해 법원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 곧바로 구속할 계획이었다”고 말했다. 예상 대로 A씨는 이날 낮 집 안에서 또 소란을 일으켰고, 경찰관들이 집 안에 들어가 자제시키려 하자 이불 속에 숨겨 놓았던 흉기를 꺼내 휘둘렀다. 당시 A씨는 심각한 환각상태에 빠져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현장에서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출소 12일된 상습 마약 40대, 경찰관들에 흉기 휘둘러

    출소한 지 12일밖에 안 된 상습 마약사범이 환각 상태에서 휘두른 흉기에 경찰관들이 찔려 다쳤다. 경찰은 앞서 전과 25범인 이 남성에 대해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에서 기각되자 귀가시켰다가 사건이 벌어졌다. 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는 22일 오후 1시쯤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A씨(47)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남양주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남양주시의 한 빌라에서 A(47)씨가 흉기를 휘둘러 이 경찰서 소속 형사팀장 B경위(55)의 오른쪽 종아리를 찌르고, C경장(40)의 목과 손바닥 부분에 상처를 입혔다.피해 경찰관들은 응급실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 18일 A씨가 이웃집 문을 마구 두드리고 부수는 등 난동을 피운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하다가 A씨의 필로폰 투약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상습 마약 전과를 포함해 전과 25범인 A씨는 지난 10일 교도소에서 출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A씨를 바로 구금하기 위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에서 기각해 조사를 마친 뒤 A씨를 귀가시켰다. 경찰은 A씨의 집에서 필로폰을 압수하는 한편, A씨가 또 난동을 피울 가능성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전날 밤부터 그의 집 앞에 경찰관을 배치했다. A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해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바로 A씨를 구속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A씨는 이날 낮 집 안에서 또 소란을 일으켰고, 경찰관들이 집 안에 들어와 자신을 자제시키려하자 이불 속에 숨겨놓았던 흉기를 꺼내 휘둘렀다. 당시 A씨는 심각한 환각상태에 빠져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형사들을 찌를 당시에도 마약에 취했던 것으로 보고 추가 성분조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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