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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사 받을 남자분”“무섭게 생긴 분”…당근마켓이 왜이래[이슈픽]

    “봉사 받을 남자분”“무섭게 생긴 분”…당근마켓이 왜이래[이슈픽]

    “층간소음 해결해줄 남자 찾는다”성매매로 추정되는 글까지…‘논란’당근마켓 “기술적 작업 통해 제재할 것” 중고 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에서 성매매로 추정되는 글과, 층간소음을 해결해줄 남자를 찾는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다.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기타 중고 물품’ 품목으로 성매매 추정글이 올라왔다. 판매자는 “차 안에서 간단하게 봉사 받을 남자분만(구한다). 연락하실 때 본인 소개 부탁”이라며 메신저 앱 아이디를 함께 남겼다. 심지어 판매 가격은 ‘나눔’이라며 무료임을 암시했다.게시물을 공개한 A씨는 “요 며칠 당근(마켓)에 성매매로 추정되는 글이 올라온다”면서 “남-남인지, 여-남인지 알 수는 없으나 일단 신고는 해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혹시 자녀 있으신 분들은 당근을 하지 않더라도 가끔 확인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이용자들은 10대도 이용하는 중고 거래 플랫폼인 만큼 우려를 표하며 즉각적인 제재가 필요하다고 입 모아 말했다. “무섭게 생긴 분을 찾아요”…여성이 올린 글 최근 ‘당근마켓’에는 층간소음을 일으키는 윗집 청년들에게 따져줄 ‘대타’를 찾는다는 글도 올라왔다. 사례비는 1만원. 해당 게시글에는 ‘근처에 계신 덩치 크고 무섭게 생기신 남자분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층간소음에 둔감한 이웃집에 심리적 압박을 가해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구인글에서 그는 그간 윗집 때문에 자신이 겪어야 했던 피해를 나열하기도 했다. 윗집 사람들이 주차장에 쓰레기와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리는가 하면 심할 때는 새벽 3, 4시까지 쿵쿵 뛰기도 한다고 했다. B씨는 “여자 혼자라 무서워서 윗집에 찾아가 항의하지도 못한다”며 “지나치는 길에 윗집 사람들을 몇 번 마주쳤고 그때마다 얘길했지만 전혀 통하질 않는다”고 한탄했다. 구인글만 봐서는 B씨가 원하는 항의 발언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기 어렵지만, 윗집 사람들에게 협박으로 들릴 만한 말을 했다간 형사책임을 질 수 있다.당근마켓 가이드라인 발표 “필터링과 내부 모니터링 할 것” 앞서 당근마켓에서는 신생아를 거래한다는 글, 담배 대리구매 요청 글 등이 올라와 수차례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당근마켓은 지난해 11월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지침)’을 발표하면서 가족·친구·지인 등 생명을 판매하는 행위, 신체·장기를 판매하는 행위, 생명의 소중함을 스스로 버리는 행위, 불건전한 만남이나 마사지 등을 요구하거나 홍보하는 행위, 성매매나 그에 준하는 행위, 입었던 속옷을 요구하거나 의도적으로 판매하는 등 불건전 행위를 한 이용자를 영구적으로 퇴출해 다시 가입할 수 없게 규정했다.가이드라인에는 사회 통념상 용인하기 어려운 글이 올라올 시 비노출·강제 로그아웃·한시적 또는 영구적인 서비스 이용 제재·수사기관 연계 등의 방침을 취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외에도 당근마켓은 부적절한 게시물에 대해 인공지능(AI) 필터링과 내부 모니터링 등 기술적 작업을 통해 제재하겠다고 밝혔으나, 여전히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여기는 중국] 27층 아파트 옥상서 옆 건물로 목숨 건 점프…철없는 10대 논란

    [여기는 중국] 27층 아파트 옥상서 옆 건물로 목숨 건 점프…철없는 10대 논란

    아찔한 27층 아파트 옥상에서 두 건물 사이를 뛰어넘는 내기를 한 10대가 공안에 붙잡혔다. 자칫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위험천만한 내기를 한 10대 청소년 2명의 행각은 우연히 창문 밖을 확인했던 이웃 주민의 신고로 끝이 났다. 사건은 지난달 24일 후베이성 함녕시의 고층 건물이 밀집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10대 청소년 진 모 군과 천 모 군 두 사람은 이날 27층 아파트 옥상에 오른 뒤 외벽으로 이어지는 바로 옆 건물로 점프해 이동하는 행위를 이어갔다. 당시 이웃 주민들이 촬영한 영상 속 진 군과 천 군 두 사람은 아찔한 높이의 아파트 외벽 끝으로 이동한 뒤 상당한 거리의 옆 건물과의 틈을 뛰어 넘어 이동하는 행동을 반복했다. 특히 영상 속 천 군은 진 군이 보는 앞에서 마치 뽐내기라도 하는 듯 양 옆의 건물 사이를 서너 차례씩 점프해 이동하는 모습이었다. 당시 아파트 옥상에는 철제 난간 등 어떠한 안전 장치도 없는 상태였다.안전장치 없이 시멘트 외벽으로 설계된 옥상 절벽에서 생명을 담보로 한 두 사람의 내기가 이어졌던 셈이다.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옥상은 평소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이 자물쇠로 잠가두는 탓에 이웃 주민들의 진입이 불가했다. 하지만 이날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파손된 자물쇠로 인해 진 군과 천 군 두 사람이 옥상으로 무단 출입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사건을 촬영한 이웃 주민 류 모 씨는 “사건 당일 우연히 창문 밖을 내다 보면서 두 사람의 기이하면서도 위험천만한 행동을 목격했다”면서 “너무 위험한 행동인 탓에 처음에는 두 눈을 의심했을 정도였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감히 할 수 없는 27층 높이에서 옆 건물로 뛰어 넘어가는 행동을 반복했다”고 설명했다. 류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에 의해 진 군과 천 군의 위험천만한 내기는 끝이 났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이 보도된 직후 진 군과 천 군 두 사람의 위험한 행동을 담은 영상이 SNS에 공유되는 등 논란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 서늘하도록 날카로운 통찰력… 북유럽 문학에 눈뜨다

    서늘하도록 날카로운 통찰력… 북유럽 문학에 눈뜨다

    노르웨이, 스웨덴 등 북유럽 출신 유명 작가들의 국내 미발표작들이 최근 잇달아 번역 출간되고 있다.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도 인간 본성에 대한 예리한 묘사와 스릴러적 긴장감이 돋보이는 스칸디나비아 문학에 대한 마니아층이 꾸준히 형성되면서다. ●리케 신드롬 불러일으킨 ‘바람난 의사와…’ 노르웨이 최고 문학상인 ‘브라게상’을 수상한 니나 리케(56) 작가의 장편소설 ‘바람난 의사와 미친 이웃들’(2019)이 최근 팩토리나인에서 나왔다. 동네 여의사이자 한 가정의 아내인 엘렌의 불륜을 중심으로 중산층의 허울을 까발리는 이 작품은 날카로운 풍자와 웃음이 어우러져 북유럽에 ‘니나 리케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고상한 이혼녀를 표방하면서 뒤로는 친구 남편과 잠자리를 하는 등 온갖 군상을 묘사한 이 책에 대해 노르웨이 일간지 ‘아프텐포스텐’은 “인간의 어리석음을 꿰뚫는 능력을 지녔다”고 평가했다.●노르딕 누아르의 진수 ‘더 체스트넛맨’ 문학동네는 덴마크 작가 쇠렌 스바이스트루프(53)의 범죄 스릴러 ‘더 체스트넛맨’(2018)을 펴냈다. 동명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의 원작인 이 책은 ‘노르딕 누아르’의 진수를 보여 줬다는 평가를 받은 작가의 데뷔작으로, 희생자 주변에 밤으로 만든 인형을 두고 가는 연쇄살인범 ‘체스트넛맨’을 쫓는 두 형사의 숨 가쁜 추격을 긴장감 넘치게 그렸다. 작가는 아이를 데리러 유치원에 갔을 때 아이들이 밤 인형을 만들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고는 이 소설의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영국 ‘더 타임스’는 “막힘 없는 속도감 덕에 페이지가 순식간에 사라져 버린다”고 극찬했다.●영화 ‘렛미인’ 원작자 소설집 ‘경계선’ 앞서 문학동네는 스웨덴에서 2008년, 미국 할리우드에서 2010년 만들어진 영화 ‘렛미인’의 원작자로 잘 알려진 스웨덴 작가 욘 아이비데 린드크비스트(53)의 소설집 ‘경계선’(2012)도 선보였다. 표제작 ‘경계선’은 북유럽 신화 속 존재 ‘트롤’을 현대로 소환한 작품으로 사람들의 감정을 읽을 수 있는 특별한 후각을 지닌 항구 세관 직원 ‘티나’가 주인공이다. 티나는 어느 날 벌레 부화기 상자를 들고 나타난 ‘보레’라는 남자에게서 수상한 냄새를 맡고 그동안 숨겨 왔던 또 다른 본능에 눈을 뜨게 된다. 이 작품은 2018년 동명의 영화로 제작돼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대상과 스웨덴판 아카데미 굴드바게상 작품상을 받았다.●노르웨이 국민작가 네스뵈 장편 ‘킹덤’ 이 밖에 ‘노르웨이 국민 작가’ 요 네스뵈(61)의 장편소설 ‘킹덤’(2020·비채)도 출간됐다. 북유럽 최고 추리소설에 수여되는 유리열쇠상을 받은 이 작품은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부모에게 물려받은 땅을 지키고 싶어 하는 형과 주어진 삶에 만족할 줄 모르고 한탕을 노리는 동생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랑과 범죄 이야기를 그린다. 홍재웅 한국외국어대 스칸디나비아어과 교수는 “헨리크 입센이나 아우구스트 스트린드베리 같은 거장을 낳은 북유럽 문학은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작가들이 상호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발전했다”며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대중에게 알려지면서 국내에서도 원작의 진가에 눈을 뜨게 됐다”고 평가했다.
  • 신동빈 “창업주 도전·열정 DNA 깊이 새겨 미래 롯데를”

    신동빈 “창업주 도전·열정 DNA 깊이 새겨 미래 롯데를”

    “새로운 롯데를 만들어 가는 길에 신격호 명예회장님께서 몸소 실천하신 도전과 열정의 DNA는 더없이 소중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 명예회장님의 정신을 깊이 새기면서 모두 의지를 모아 미래의 롯데를 함께 만들어 나갑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1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고 신격호 명예회장의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서 “신 명예회장님은 대한민국이 부강해지고 우리 국민이 잘살아야 한다는 굳은 신념으로 사회와 이웃에 도움이 되는 기업을 만들고자 노력하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롯데는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은 신격호 창업주의 도전정신을 계승하고자 롯데월드타워에 흉상과 ‘상전 신격호 기념관’을 설치했다. 이날 비공개로 열린 기념관 개관식에는 신 회장을 비롯해 장녀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송용덕·이동우 롯데지주 대표, 4개 부문(BU)장 등 임직원 1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관은 680㎡(약 206평) 규모로 롯데월드타워 5층에 들어섰다. 미디어 자료와 실물 사료로 롯데의 역사를 소개하고 초기 집무실을 재현했다. 창업주가 생전에 신었던 낡은 구두와 돋보기, 펜과 수첩 등의 집무 도구, 명함과 파이프 담뱃대, 롯데백화점 초기 구상도, 롯데월드타워 기록지 등을 볼 수 있다. 초기 집무실도 재현됐다. 집무실에는 창업주의 경영 철학으로 알려진 ‘화려함을 멀리하고 실리를 추구한다’는 뜻의 사자성어 ‘거화취실’(去華就實)이 담긴 액자와 한국 농촌의 풍경이 담긴 그림이 걸려 있다. 신 회장은 기념관 방명록에 ‘아버님의 유지를 받들어 모두에게 꿈을 주는 기업 롯데를 만들어 가겠다’고 썼다. 100주년 당일인 3일에는 회고록 ‘열정은 잠들지 않는다’의 출간이 예정돼 있다.
  • 강동 ‘마을미디어지원센터’서 1인 방송 꿈 ‘쑥쑥’

    강동 ‘마을미디어지원센터’서 1인 방송 꿈 ‘쑥쑥’

    “다양한 미디어 체험, 한곳에서 끝내세요!” 서울 강동구가 구민의 미디어 활동을 지원하고 미디어를 통한 마을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강동마을미디어지원센터’를 조성했다고 1일 밝혔다. 올림픽로 752에 위치한 이곳은 연면적 346.63㎡ 규모에 영상 스튜디오, 라디오 스튜디오, 미디어 공부방, 1인 미디어실, 편집실, 미디어 소통방, 장비 창고 등으로 구성됐다. 영상 제작, 팟캐스트 제작 등 맞춤 미디어 교육을 운영하고 스튜디오를 활용한 아나운서, 라디오 DJ 등 다양한 미디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 라이브 송출이 가능한 스튜디오, 고사양 장비를 갖춘 편집실 대관, 촬영·음향 등 미디어 장비 대여를 통해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콘텐츠 제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강동마을미디어지원센터는 오는 12일 정식 운영에 앞서 11월 교육 프로그램으로 ▲팟캐스트, 무엇이든 물어보살 ▲도전! 나도 유튜버(초급) ▲캐릭터 디지털 드로잉 등을 운영하며, ▲랜선 여행(크로마키 체험) ▲토요 아나운서(성인반) ▲우리 가족 라디오 스타 ▲더빙 클럽 등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는 6일에는 최근 화두로 떠오른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의 개념을 이해하고 일상에의 적용 가능성을 알아보는 ‘오래된 미래, 메타버스’ 특강도 마련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비대면 시대, 미디어 소통이 나날이 중요해지고 있어 구민 누구나 미디어를 누리고 미디어를 매개로 이웃과 소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강동마을미디어지원센터가 ‘미디어로 행복한 강동’을 만드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이웃 전화에 달려온 英 남성 “누군가 제 이름으로 집을 팔았대요”

    이웃 전화에 달려온 英 남성 “누군가 제 이름으로 집을 팔았대요”

    영국 베드퍼드셔주 루턴에 사는 마이크 홀 목사는 지난 8월 20일(이하 현지시간) 이웃들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그는 당시 웨일즈 북부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이웃들은 “당신 집에 불이 켜져 있고 누군가 살고 있다”고 말했다. 깜짝 놀란 그는 다음날 아침 차를 몰아 루턴 집에 돌아와 열쇠를 돌렸는데 앞문이 열리지 않았다. 한 남성이 문을 열고 나와 자신이 집을 샀다고 주장했다. 홀 목사는 그 남자를 밀치고 집안에 발을 들였는데 그 남자가 자신의 가구류나 카펫, 커튼 등을 다 치운 것을 확인하고 기겁을 했다. 그 남자는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홀 목사는 “난 집을 판 적이 없다. 이 집은 여전히 내 것”이라고 대꾸했다. 홀 목사가 경찰에 전화하는 동안 그 남자는 어디론가로 갔다가 새 주인의 아버지란 사람과 돌아왔다. 그 아버지는 지난 7월에 이 집을 샀다고 말했다. 그 사람은 “지금 내 재산이다. 당신은 가택 침입을 했다. 나가라”고 말했다. 해서 홀 목사는 “등기소를 온라인으로 접속해 누구 이름으로 돼 있나 확인했는데, 정말로 8월 4일 날짜로 그 남자 이름으로 돼 있었다”고 말하며 어이없어 했다. 이어 “그 때 경찰은 ‘그렇군요. 우리가 여기서 할 일은 없을 것 같군요. 이건 민사 문제에요. 당신은 이 집에서 나가 중개사와 접촉해야 할 것 같군요’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경찰과 온라인으로 접촉했는데 역시나 같은 반응이었다. “충격 자체였다. 우리 집은 예전 그대로인데 난 어쨌든 충격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다. 그런데 더욱 믿기 어려웠던 일은 경찰이 범죄나 범법이 없었다고 버티는 것이었다.” BBC 라디오4 제작진은 베드퍼드셔주 경찰의 사기 수사팀을 접촉했더니 수사 중이란 답이 돌아왔다고 1일 전했다. 하지만 체포된 사람은 없다고 했다. 방송은 누군가 홀 목사의 운전면허증을 훔쳐 은행 계좌를 개설한 뒤 전화 통화 기록도 위조해 구매자로 나선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새 주인은 홀 목사인 것처럼 행세한 사람에게 13만 1000 파운드(약 2억 1090만원)를 주고 주택을 매입해 합법적으로 소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동산 거래에 관여한 중개사는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 중개사가 속한 회사는 경찰과 협력해 직업적인 의무를 다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영국에서도 이런 부동산 거래 사기극이 심심찮게 일어나는 모양이다. 등기소는 지난해 사기에 대한 보상으로 350만 파운드(약 56억 3500억원)를 지불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등기소는 “우리는 중개사와 같은 전문적인 거간꾼들과 함께 일하며 그들에게 의존한다. 부동산 소유자인 것처럼 행세하는 사기꾼들을 적발하려고 꼼꼼히 점검한다. 하지만 우리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년 아주 적은 숫자의 사기 거래를 등록하는 실수를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 아들 안고 투신하려던 엄마…간발의 차로 살린 中 버스기사 (영상)

    아들 안고 투신하려던 엄마…간발의 차로 살린 中 버스기사 (영상)

    중국의 한 버스기사가 귀중한 두 생명을 살렸다. 지난달 25일 중공망은 광둥성 광저우시 버스기사 장모씨가 순간적 기지를 발휘, 어린 아들과 투신하려던 여성을 구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1일 오후 5시쯤, 광저우시의 한 다리 위에서 투신 소동이 벌어졌다. 어린 아들 손을 잡고 다리를 건너던 여성이 아들을 끌어안고 다리 밑으로 몸을 던지려 한 것이다. 자칫 안타까운 인명 피해가 발생할 뻔한 순간, 버스 한 대가 급하게 멈춰 섰다.급정거한 버스에서 내린 기사 장씨는 다리난간에 위태롭게 발을 걸친 엄마를 황급히 붙잡았다. 그 모습을 본 승객들도 서둘러 버스 밖으로 나와 영문도 모른 채 엄마 품에 안겨 있던 아들을 데리고 버스 안으로 들어갔다. 버스 보안 카메라에는 버스기사가 간발의 차로 투신 직전의 모자를 잡아끄는 모습이 담겨 있다. 버스기사는 “사람이 다니지 않는 도로에 아들 손을 잡고 걸어가는 엄마가 있어서 뭔가 좀 이상하다 싶었다. 차를 다리 가까이 대고 무슨 일인지 물어보려 했는데, 뜻밖에도 내가 차를 멈춤과 동시에 엄마가 아들을 안고 뛰어내리려 했다”고 밝혔다. 무슨 사연인지 아들과 동반 투신을 시도한 엄마는 주저앉아 펑펑 눈물을 쏟았다. 버스기사는 그런 엄마를 다독여 버스에 태우고 경찰에 신고를 접수, 관련기관에 모자를 인계하고 다시 운전대를 잡았다.하마터면 엄마와 아이 모두 물에 빠져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에서 순간적 기지를 발휘, 귀중한 생명을 살린 버스기사에게 현지에서는 큰 박수가 쏟아졌다. 특히 중공망은 버스기사의 의로운 행동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버스기사는 여러 선행으로 2019~2020년 광저우시 대중교통업계 ‘좋은 이웃상’을 받은 바 있다. 버스를 타고 도시 곳곳을 누비며 어려움에 처한 시민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않는 의인이다. 투신 시도 모자를 살리기에 앞서 지난달 13일에는 늦은 밤 길을 잃고 헤매던 두 어린이를 버스에 태우고 집까지 안전하게 돌려보냈다. 지난해에는 도로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던 운전자에게 응급처치해 골든타임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 신동빈 롯데 회장 “유지 받들어 모두에게 꿈을 주는 기업 만들겠다”

    신동빈 롯데 회장 “유지 받들어 모두에게 꿈을 주는 기업 만들겠다”

    “새로운 롯데를 만들어가는 길에 신격호 명예회장님께서 몸소 실천하신 도전과 열정의 DNA는 더없이 소중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 명예회장님의 정신을 깊이 새기면서 모두 의지를 모아 미래의 롯데를 함께 만들어 나갑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1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고 신격호 명예회장의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서 “신 명예회장님은 대한민국이 부강해지고 우리 국민이 잘살아야 한다는 굳은 신념으로 사회와 이웃에 도움이 되는 기업을 만들고자 노력하셨다”며 이 같이 말했다. 롯데는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은 신격호 창업주의 도전정신을 계승하고자 롯데월드타워에 흉상과 ‘상전 신격호 기념관’을 설치했다. 이날 비공개로 열린 기념관 개관식에는 신 회장을 비롯해 장녀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송용덕·이동우 롯데지주 대표, 4개 부문(BU)장 등 임직원 1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관은 680㎡(206평) 규모로 롯데월드타워 5층에 들어섰다. 미디어 자료와 실물 사료로 롯데의 역사를 소개하고 초기 집무실을 재현했다. 창업주가 생전에 신었던 낡은 구두와 돋보기, 펜과 수첩 등의 집무 도구, 명함과 파이프 담뱃대, 롯데백화점 초기 구상도, 롯데월드타워 기록지 등을 볼 수 있다.초기 집무실도 재현됐다. 집무실에는 창업주의 경영 철학으로 알려진 ‘화려함을 멀리하고 실리를 추구한다’는 뜻의 사자성어 ‘거화취실’(去華就實)이 담긴 액자와 한국 농촌의 풍경이 담긴 그림이 걸려 있다. 신 회장은 기념관 방명록에 ‘아버님의 유지를 받들어 모두에게 꿈을 주는 기업 롯데를 만들어 가겠다’고 썼다. 한편 롯데월드타워 1층에 설치된 흉상은 좌대 포함 185㎝ 높이로, 청동으로 제작됐다. 광화문 세종대왕상, 동대문 DDP 대형인체조각 등으로 알려진 김영원 조각가가 제작했다. 흉상 뒤에는 ‘열정은 잠들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강병인 서예가의 글씨로 담아냈다. 100주년 당일인 오는 3일에는 회고록 ‘열정은 잠들지 않는다’의 출간이 예정돼 있다.
  • [여기는 중국] “함께 죽으려다…” 명문대 출신 여성, 친모 자살 도운 혐의로 기소

    [여기는 중국] “함께 죽으려다…” 명문대 출신 여성, 친모 자살 도운 혐의로 기소

    정신질환 전력이 있는 20대 여성이 40대 친모의 자살을 도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중국 베이징시 인민검찰원은 지난해 1월 10일 늦은 밤 49세의 한 여성이 고층아파트 단지에서 추락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친딸 다이 씨를 고의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해 재판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사건을 담당한 베이징시 인민검찰원 제2분원에 따르면 피의자로 지목된 다이 씨는 올해 28세의 명문대 출신 여성으로 자신의 아파트에서 함께 거주하는 친모와 함께 동반 자살을 계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일 아파트 10층 복도에서 투신을 시도했던 다이 씨는 친모가 아파트 1층 화단으로 투신을 도운 뒤 자신은 포기한 채 집으로 돌아왔다. 사건 당일 인근에 거주했던 이웃 주민들에 의해 아파트 1층 화단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다이 씨의 친모는 추락 직후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안국 수사 결과 다이 씨는 사건이 발생하기 이전이었던 지난 2017년부터 3년 간 정신분열증 증세를 호소하는 등 정신질환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대해 베이징시 인민검찰원 측은 다이 씨가 친모의 사망을 고의적으로 도운 정황이 증명됐다는 점에서 그에게 살인죄를 적용, 법적인 형사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해오고 있다. 그러면서 다이 씨가 정신질환 내역 등을 들어 사건 당일 판단력이 흐려져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는 주장은 신뢰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인민검찰원 측은 다이 씨의 죄질에 대해 “자신의 행동을 식별하고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완전히 상실하지 않는 한 정신 질환자라고 할 지라도 그 처벌을 가벼이 할 수 없다”면서 징역 3년 형을 선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관할 재판부는 사건과 관련한 사실 관계를 파악, 1심 재판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 55세 스페인 남성, 황소 달리기 축제 참가했다가 사망

    55세 스페인 남성, 황소 달리기 축제 참가했다가 사망

    스페인의 55세 남성이 동부 온다 시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지난해 취소됐다가 다시 열린 황소 달리기 이벤트에 참가했다가 다쳐 숨졌다. 피라 드 온다 축제에 참여해 황소를 피해 달아나던 이 남성은 황소 공격에 머리를 크게 다치고 왼쪽 허벅지 동맥이 관통돼 많은 피를 흘려 근처 비야레알의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눈을 감고 말았다고 영국 BBC가 지난 31일(현지시간) 전했다. 온다 시의회는 축제 기간 모든 황소 달리기 이벤트를 취소했으나 나머지 다른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스페인에서는 비슷한 이벤트들이 줄줄이 재개될 참이었는데 마침 이런 불상사가 빚어져 안전 논란이 거세질 전망이다. 몇몇 이벤트들은 룰을 손질해서라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나라 국민들은 오랜 전통인데 왜 안하느냐는 성화가 대단하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웃 나라들인 프랑스와 포르투갈에서도 이 이벤트를 축제라고 벌이는 도시나 마을들이 있다. 수많은 참가자들이 사전에 차단된 구역의 내리막길을 질주하는 황소들 앞에서 기겁을 하며 달아나는 이벤트인데 몇몇 축제에서는 황소들을 나중에 소싸움 대회에 나서게 해 너무 잔인하다는 등 뒷말이 적지 않다. 다치는 일은 비일비재하며 스페인에서도 가장 크고 유명한 팜플로나의 산페르민 축제에 1910년 이후 참여한 이들 가운데 적어도 16명이 목숨을 잃었다.
  • “샤워실 창에 김 서려도 실루엣 이웃에 노출돼요” 미 주부의 틱톡

    “샤워실 창에 김 서려도 실루엣 이웃에 노출돼요” 미 주부의 틱톡

    미국 테네시주 녹스빌에서 두 자녀를 키우고 있는 주부 질 샌텀(34)은 최근 밤에 샤워를 하다 김이 서린 바깥 창을 통해서도 이웃집 아래에서 뻗어나온 빛이 비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일년 반 정도 살아 온 집인데 이제야 이층에서 샤워하는 자신의 모습을 이웃들이 빤히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었다. 그녀는 “그 빛이 뻗쳐 오더라고요”라면서 “동네가 완전 캄캄한데 대조를 이루는 빛이 비쳐 눈길이 사로잡혔다”고 말했다. 샌텀은 남편에게 샤워하듯 서 있어 보라고 한 뒤 밖으로 나가 쳐다봤다. 그랬더니 놀랍게도 남편 몸의 실루엣이 선명하게 드러났다. “재미있네요. 겁을 먹거나 당황한 것과는 거리가 멀었어요. 샤워하는 것처럼 해달라는 내 부탁이 히스테리처럼 들릴 수도 있는데 충실히 수행해준 남편에 깊은 감명을 받기도 했어요. 그는 생애 최고의 연기를 해냈어요. 호홋” 보통 엄마라면 주부라면 욕실이 침탈당한 느낌에 겁이 덜컥 나 몸서리를 치거나 이를 감추려 할텐데 샌텀은 달랐다. 남편의 모습이 밖에서도 보이는 것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다음날 돌려보고는 틱톡에 올려 모든 사람이 조심해야 한다고 경종을 울렸다. 반응은 뜨거워 29일 오후까지 1200만명이 볼 정도로 관심을 모았다. 이튿날에는 낮 시간에 딸에게 티셔츠와 바지를 입은 채 욕실 창문 앞에 서 있어 보라고 요청했더니 딸도 순순히 응했다. 마찬가지로 실루엣이 다 보였다. 역시 밤에 샤워하는 것이 낫다는 결론도 내려졌다. 가족은 수시로 제거할 수 있는 커버로 창 위를 덮기로 했다. 샌텀은 지난 29일(현지시간) 피플 닷컴 인터뷰를 통해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유리창, 김 서린 유리창도 당신의 생각만큼 사생활을 가리지 못한다! 그냥 덮어라! 그 다음 삶이 시큼한 레몬을 준다해도 레모네이드를 만들라! 화를 내거나 당황하지 말고 널 희생해서라도 사람들을 웃게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동영상을 찍히고 싶지 않다면 덮어라. 난 이 동영상이 김 서린 유리나 프라이버시 글라스에 대해 다시 생각하도록 권하길 바란다. 당신은 알지 못하는 사이쇼의 주인공이 되고 있을지 모를 일이다.”
  • [뉴스분석]文, 교황 방북 요청하며 ‘철책십자가’ 전한 까닭

    [뉴스분석]文, 교황 방북 요청하며 ‘철책십자가’ 전한 까닭

    3년 만에 교황 방북 재점화… DMZ 철조망 십자가 의미 담아 세월호, 구르마에 이어 現교황에 전달된 3번째 한국 십자가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방북을 재요청하고, ‘평화의 십자가’를 전달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달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종전선언 카드를 다시 꺼내든데 이어 3년 만에 교황 방북카드를 재점화함으로써 북미 간 ‘물밑 밀당’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어떻게든 대화의 물꼬를 트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좀처럼 대화의 불씨가 붙지 않는 상황에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교황의 방북의지 표명 자체로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바티칸 교황청에서 배석자 없이 20분간 교황을 단독 면담한 자리에서 “교황님께서 기회가 되어 북한을 방문해주신다면, 한반도 평화의 모멘텀이 될 것이며 한국인들이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프란치스코 교황은 “초청장을 보내주면 여러분들을 돕기 위해, 평화를 위해 나는 기꺼이 가겠다”면서 “여러분들은 같은 언어를 쓰는 형제이지 않느냐, 기꺼이 가겠다”고 화답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밝혔다. 이처럼 프란치스코 교황이 적극 화답하면서 방북 논의에도 진전이 있을지 주목된다. 방북이 가시화된다면 문 대통령의 임기가 6개월여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좀처럼 진도를 나가지 못하던 평화 프로세스가 탄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2018년과 달리 남북 관계에 온기가 사라진데다 여전히 코로나19 유입을 우려하는 북측이 이른 시기에 공식 초청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하지만 교황의 위상을 감안하면 북측도 어떤 형태로든 화답할 가능성이 크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남반구 아르헨티나 출신인데다 고령인 교황은 겨울에 바티칸 밖 일정을 잡지 않는 만큼 방북이 추진되더라도 어차피 내년 봄 이후다. 종전선언 국면과 맞물려 남북, 북미대화가 본격 재개된다면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이어 또 한 번 세계의 이목이 쏠리는 ‘빅이벤트’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청와대는 기대하는 모양새다. 문 대통령이 교황에게 비무장지대(DMZ)의 폐철조망을 수거해 만든 평화의 십자가를 선물한 배경도 주목해야 한다. 문 대통령은 교황에게 “한국의 허리를 가로지르는 군사분계선이 250㎞에 달한다. 철조망을 수거해 십자가를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서에도 창을 녹여 보습(농기구의 한 종류)을 만든다는 말도 있다. 이에 더해 한반도 평화의 (의미를 담은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냉전의 산물이자 70년 가까이 남북을 인위적으로 갈라놓았던 철조망이 평화를 염원하는 십자가가 됐듯, 교황의 방북이 현실화된다면 남북, 북미대화의 차원을 넘어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의 ‘결정적 장면’이 될 것이란 의미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문 대통령은 2018년에는 한민족의 아픈 역사와 수난을 표현한 가시면류관을 쓴, 한국인의 얼굴을 쓴 예수 부조를 교황에게 선물한 바 있다. 이번에 전달된 십자가는 가톨릭에 뿌리를 둔 국제 봉사단체 몰타기사단 한국대표를 맡고 있는 박용만(세례명 ‘실바노’) 대한상공회의소 명예회장의 기획으로, 비무장지대(DMZ) 철조망을 십자가로 부활시킨 것이다. 박 명예회장은 페이스북에 “서로 총을 겨누고 긴장 속에 살아가는 게 과연 누구에게 도움이 될까, 평화 속 이웃이 된들 무슨 문제가 있을까 싶었다”며 “동해안 최북단과 김포 등 군 경계철책 철거사업으로 확보한 폐철조망 일부를 평화의 십자가로 부활시켜 갈등을 넘어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모으고자 했다”고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평화의 십자가는 통일부 주관으로 로마 산티냐시오 성당에서 29일부터 11월 7일까지 ‘철조망, 평화가 되다’라는 제목으로 전시된다. 136개의 십자가가 전시되는데 한국전쟁 이후 68년 동안 남과 북이 겪은 분단의 고통이 하나로 합쳐져 평화를 이룬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또한 G20 정상회의 기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지지를 끌어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십자가가 전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4년 8월 첫 방한 당시 세월호 유가족들의 고통과 아픔을 직접 위로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은 ‘세월호 십자가’로 알려진 세월호 참사 유가족 도보순례단의 십자가를 전달받았고, 이를 바티칸으로 가져갔다. 두 번째 십자가도 박 명예회장의 프로젝트였다. 한국 현대사에 담긴 노동의 고통과 흔적을 위로하고자 백년 가까이 쓰인 구르마(손수레)를 십자가로 부활시키는 ‘구르마 십자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는 전태일 열사의 흔적이 남은 동대문시장을 뒤져 30여 대의 ‘현역 구르마’를 찾았고, 가장 오래된 한 대를 골라 해체해 십자가를 제작했다. 이 십자가 중 하나가 지난해 8월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전달됐다. 지난해 6월 문 대통령은 구르마 십자가의 사연이 담긴 8분가량의 영상물 ‘구르마로 만든 십자가’를 페이스북에 올리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신앙의 경건함과 노동의 경건함이 더해져 지구 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십자가가 되었다”고 썼다.
  • 광진구 한파 앞두고 취약계층 난방 지원

    광진구 한파 앞두고 취약계층 난방 지원

    서울 광진구가 본격적인 추위가 다가오기 전, 지역 내 에너지 취약계층 105가구를 대상으로 난방물품을 지원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난방물품 지원은 ‘서울특별시 광진구 저소득주민의 생활안정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으로, 저소득층이 한파 피해를 입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인 주민으로, 지난해 난방물품을 지원받은 가구를 제외하고 주민센터에서 선정한 동별 5~10가구이다. 지원물품은 무동력·저소음 방식을 사용하는 자연순환식 온수매트이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택배 발송된다. 구는 지난 해 11월에도 에너지 취약계층 131가구에 온수매트를 전달해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 를 도운 바 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더욱 위축되어 있는 저소득가구가 이번 난방물품 지원을 통해 편안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 라며 “곧 다가올 한파에 대비해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 라고 말했다.
  •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꿈꾸는 사업/정복여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꿈꾸는 사업/정복여

    꿈꾸는 사업/정복여 집을 한 다섯 채 지어서 세놓을까한 채는 앞마당 바람 생각가지 사이에, 한 채는 초여름 쥐똥나무 그 뿌리에, 다른 한 채는 저녁 주황 베란다에, 또 한 채는 추운 목욕탕 모퉁이에 지어,한 집은 잔물결구름에게 주고, 한 집은 분가한 일개미 가족에게 주고, 또 한 집은 창을 기웃대는 개망초흰풀에게, 한 집은 연못가 안개새벽에게 그리고 한 집은 혼자 사는 밤줄거미에게 주어, 처음에는 집세를 많이 받겠다고 하다가다음에는 집세를 깎아 주겠다고 하다가결국은 그냥 살아만 달라고 하면서거기 모여 사는 착한 이웃 옆에나도 그렇게 세를 놓을까 코로나 전엔 일 년에 한 번 산티니케탄에 들렀지요. 한없이 가난한 사람들이 선한 웃음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내가 초라해졌습니다. 나도 그곳 어디 집 열 채 지어 세놓고 싶습니다. 가난한 이들을 모아 놓고 눈을 부릅뜨고 “집세를 많이 내시오”라고 말할 것입니다. 사람들이 돌아가려 하면 금세 집세를 깎아 주겠다고 했다가 그냥 살아만 달라고 할 것입니다. 수도며 전기도 다 무료예요. 그래도 힘든 분에겐 살아 주는 대가로 만 루피씩 월세를 드리지요. 1년이 지나면 월세를 2만 루피로 올려 드리겠습니다. 가난한 이들이 환하게 웃으며 묻네요. 당신은 어느 나라 사람이오? 한국. 뭐 하는 사람이오? 시 쓰는 사람. 상상하며 웃습니다. 곽재구 시인
  • ‘초막절’ 지낸 하나님의교회 “성령 축복으로 평안과 행복을”

    ‘초막절’ 지낸 하나님의교회 “성령 축복으로 평안과 행복을”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28일, ‘초막절 대회 끝날’을 지키며 성령 축복을 통해 온 세상 사람들이 평안과 행복을 누리길 기원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빚어진 각종 고초를 다 함께 이겨내고 희망찬 내일을 향해 나아가자는 염원을 더했다. 초막절은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절기로, 성령을 선물로 받는 날이다. 날짜는 성력 7월 15일로 양력 9~10월경에 해당한다. 올해는 지난 21일 초막절을 지켰고 일주일 뒤 대회 끝날을 맞았다. 성경의 초막절은 3500년 전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명을 따라 십계명을 보관할 성막을 짓고자 각종 재료를 즐거이 모은 데서 유래한다. 이를 기념해 구약시대에는 갖가지 나뭇가지를 모아 초막을 짓고 7일간 거하며 이웃을 돕고 서로 기뻐하면서 초막절을 지켰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각종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 시대야말로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이 더욱 필요한 때”라며 “모든 사람들이 밝고 활기차게 살아가고 나아가 천국의 기쁨까지 누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나님의교회는 긴급구호, 소외이웃돕기, 환경보호, 헌혈, 교육지원 등 다방면의 봉사를 전개해왔다.
  • 77세 되도록 교복 빨래… 그런 할머니 찌르고 “웹툰” 찾은 10대

    77세 되도록 교복 빨래… 그런 할머니 찌르고 “웹툰” 찾은 10대

    고령의 나이에도 손자를 위해 교복을 빨았던 할머니는 ‘심부름을 시켜 짜증났다’ “게임을 많이 한다고 꾸중했다’는 이유로 살해됐다. 9년 동안 애지중지 키워준 할머니에게 10대 형제는 평소에도 소리를 지르고 화를 내며 달려들었고, 살해 후에도 수사 과정에서 “웹툰을 못 봐서 아쉽다”고 하는 등 진심으로 반성하지 않았다. 대구지법 서부지원 제1형사부(부장 김정일)는 28일 존속살인 혐의를 받는 이모(18)군과 이를 방조한 동생(16)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형제는 지난 8월 30일 오전 0시 10분 대구 서구 비산동 자택에서 친할머니(77)에게 수십차례 흉기를 휘둘렀고 할아버지(94)의 신고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형제는 2012년부터 조손가정으로 살았고 조부모 모두 신체장애가 있었다. 손자가 휘두른 흉기에 60여 차례 찔린 할머니는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머리와 얼굴, 팔, 등 전신에 부상 정도가 심해 결국 사망했다. 사인은 기존에 알려진 대로 다발성 자상에 의한 과다 출혈로 인한 심정지였다. 형제는 평소 “휴대폰 게임을 너무 많이 한다” “왜 급식카드로 편의점에서 먹을 것을 사지 않느냐” “20살이 되면 집을 나가라”는 할머니의 꾸중에 격분해 할머니를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동생은 형이 할머니를 살해할 때 “칼로 찌를 때 소리가 시끄럽게 나니 창문을 닫아라”는 말을 듣고 창문을 닫는 등 범행을 도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군은 할머니를 살해한 뒤 할아버지를 향해 “할머니도 간 것 같은데 할아버지도 같이 갈래”라고 위협했다. 할아버지가 “할머니 일단 병원부터 보내자”고 하자 이군은 “할머니 갔는데 병원은 무슨 병원, 할아버지도 같이 가야지”라며 흉기로 위협했다. 하지만 동생이 “할아버지는 놔두자”며 만류해 범행을 중단한 것으로 조사됐다.형제는 재판 전 각각 반성문을 제출했지만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웹툰을 못 봐서 아쉽다”고 하는 등 범행을 반성하지 않고 있다”면서 재판부에 보호관찰명령을 청구했다. 이웃 주민들은 형제가 평소 할머니에게 언성을 높이고 화를 내는 경우가 많았다고 입을 모았다. 주민들은 “할머니가 뭐라고 하면, (손자가) ‘으악’ 소리지르며 달려들고 그랬다. 나이가 많은 할아버지 대신에 할머니가 주로 형제들을 보살폈고, 손자가 할머니에게 큰 소리를 내거나 화를 못 참아서 윽박지르기도 했다”고 전했다. 재판부는 피고인 신문 등을 거쳐 판결에 참고할 방침이다. 이군 형제에 대한 다음 재판은 오는 12월 6일 대구지법 서부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 층간소음 갈등에 ‘밤 10시 이후 샤워 금지’ 아파트…“사생활 침해” 논란

    층간소음 갈등에 ‘밤 10시 이후 샤워 금지’ 아파트…“사생활 침해” 논란

    국내 한 아파트에서 샤워 소리도 층간 소음으로 자체 규정해 밤 10시 이후 샤워를 금지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우리 아파트 10시 이후로 목욕 금지’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층간소음 때문에 금지라는데 너무 각박하다”며 “야근하고 돌아온 사람은 어쩌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새벽이면 충분히 이해하겠는데 10시면 사람들이 가장 많이 씻는 시간이 아닌가”라며 “적어도 12시까지는 배려해줘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작성자는 “지난번에 그냥 무시하고 씻어버린 적이 한 번 있었는데 아파트 전체 방송에서 창피하게 만들었다”며 “조만간 민원을 넣어야겠다”고 전했다. “샤워 시간까지 정해놓는 아파트가 어디 있느냐”는 질문에 작성자는 “그냥 씻는다는 걸 모두 금지했다. 샤워는 새벽 6시부터 밤 10시 전까지만 가능하다. 이 아파트에서 나만 어이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했다. 네티즌들은 “완전 사생활 침해다”, “이건 공산주의 아니냐”, “밤 10시는 너무했다. 사람들 제일 많이 씻는 시간 아닌가”, “늦게 퇴근하거나 이른 새벽에 출근하는 사람은 어떡하라고. 자기 집에서 씻는 것도 마음대로 못 씻고 놀랍다”, “학생들은 학원 끝나고 오면 늦은 저녁일 텐데 언제 씻느냐”, “샤워 소리 때문에 층간소음 민원 넣을 거면 단독주택 살아야 할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근 아파트 층간 소음으로 인한 갈등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지난 9월 전남 여수에서는 30대 남성 A씨가 층간소음 문제로 아파트 위층에 사는 40대 부부를 흉기로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살해된 부부는 평소 아파트 인근 상가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며 밤늦게 퇴근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들이 집에 들어와 샤워라도 하면 A씨는 “물소리가 시끄럽다”며 올라와 부부 등 이웃에게 항의를 일삼았다는 게 주변 사람들의 설명이다. 전국의 층간소음 신고·민원은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 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면서 분쟁이 더 늘었다. 한국환경공단의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난 8월까지 전화상담 신청 건수가 23만 8397건이다. 2020년 한 해 전화 상담 신청은 4만 2250건으로, 2019년 2만 6257건 대비 60.9% 증가했다. 올해 1∼8월 상담 신청도 3만 277건으로 이미 2019년 한 해 건수보다 더 많은 상태다.
  • “내란죄인데 납득 어려워”...與 일각서 ‘노태우 국가장’ 반대 목소리

    “내란죄인데 납득 어려워”...與 일각서 ‘노태우 국가장’ 반대 목소리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르기로 정부가 결정한 가운데, 여권 일각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28일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SNS를 통해 “국가장 결정 유감”이라 말하며 “내란죄는 대한민국 체제를 전복하는 범죄”라고 강조했다. 전남 화순이 고향인 오 의원은 “국가장 결정을 통해 전국 관공서와 공공기관에 조기를 달아야 하는데 5.18 희생자들이 이웃이고 친척인 곳, 광주광역시와 광주 각 구청에도 조기를 달아야 한다”며 “그런데 광주광역시와 시의회가 조기를 달 수 없다고 한다. 이들은 조기를 달지 아니한 점에 대해 대국민 사과라도 해야 하냐”라고 물었다. 같은당 윤건영 의원도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을 통해 정부의 국가장 결정에 개인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가족들이 가족장을 강하게 (요청) 했으면 하는 그런 아쉬움은 있다”며 “군사쿠데타와 그로 인해서 피해를 본 수많은 분이 있지 않나. 그분들에 대한 상처와 마음이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도 SNS를 통해 “노태우 씨 국가장 장례위 고문 위촉을 거절했다”면서 “세상을 떠난 분을 애도함이 마땅하나, 5월 광주와 그 뜻을 결코 잊을 수 없다”고 했다. 다만 이원욱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총으로 시작한 고인의 정치가 이제는 책임과 사죄로 매듭된 것은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 의미 있게 평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경기도민 행복지수 69점…20대 가장 높고 60대 가장 낮아”

    “경기도민 행복지수 69점…20대 가장 높고 60대 가장 낮아”

    올해 경기도민의 행복지수는 100점 만점에 69점이며, 가장 큰 고민은 ‘코로나19 스트레스’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지난 7월 만 18세 이상 경기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스스로 느끼는 행복 수준을 조사한 결과, 평균 69점(가장 불행 0점, 가장 행복 100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조사 때 69점과 같은 수준이다. 이번 행복지수는 육체적 건강, 가족 관계 등 12개 항목 점수의 평균치인 ‘차원종합 행복지수’와 종합적인 행복 수준을 물은 ‘전반적 행복지수’ 간 평균점수다. 연도별 행복지수는 2015년 67점, 2017년 68점, 2019년 67점, 2020년 69점이다. 행복지수 조사는 2년 주기이나 2020년 초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2020년 특별조사를 했다. 경기도민 행복지수를 12개 항목별로 보면 가족관계가 76점으로 가장 높았고, 정신적 건강 71점, 친구·이웃관계 71점, 주거환경 71점, 육체적 건강 70점 등이 뒤따랐다. 안전 58점, 업무·학업 등은 62점으로 비교적 낮았다. 연령별로는 20대 청년층 72점으로 가장 높았고, 60대는 63점으로 가장 낮았다. 70세 이상 고령층은 2019년 60점에서 올해 67점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월 가구소득별로는 100만원 미만 54점, 800만원 이상 75점 등 소득이 증가할수록 행복 지수도 높았다. 다만 700만원 이상 고소득 가구는 연도별 행복 지수가 큰 변동이 없던 반면 100만원 미만(2019년 48점, 2020년 57점,올해 54점), 100만원대(2019년 58점, 2020년 63점, 올해 62점) 등 저소득층은 2년 전과 비교해 행복 지수가 높아졌다. 직업별로는 학생 73점, 화이트칼라 종사자가 72점으로 높았고, 무직자 64점, 자영업 종사자 65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 상황 속에서 1인 가구 행복도는 2019년 59점에서 64점으로, 미혼자의 행복도는 2019년 66점에서 70점으로 상승했다. 현재 가장 큰 고민거리가 무엇이냐는 물음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가 28%로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본인·가족의 건강 13%, 경제적 어려움 12%, 부동산 및 주거 문제 11%, 본인 학업·진로·취업 문제 10%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7월 26일, 27일, 29일 전화 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 교통사고 부상자 돕던 ‘진주 슈바이처’ …故 이영곤 내과 의사에게 LG 의인상

    교통사고 부상자 돕던 ‘진주 슈바이처’ …故 이영곤 내과 의사에게 LG 의인상

    LG복지재단은 25년간 무료 진료로 어려운 환자들을 돌보고 교통사고 부상자를 돕다 숨진 내과의사 이영곤씨에게 ‘LG의인상’을 수여했다고 27일 밝혔다. 고인은 경남 진주에서 1996년부터 ‘이영곤내과의원’을 운영하며 형편이 어려운 환자에게 치료비와 약값을 받지 않았고, 1998년부터는 매주 3회 점심시간을 쪼개 교도소 재소자를 대상으로 무료 진료 활동을 펼치며 귀감이 됐다. 또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장학금도 지원했다. ‘진주시 슈바이처’로 불렸던 고인은 지난달 남해고속도로의 교통사고 현장에서 부상자를 살핀 뒤 자신의 차로 돌아가다 다른 차에 치여 사망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진주시는 보건복지부에 고인에 대한 의사자 지정 직권을 청구하기도 했다. 이 밖에 LG는 백혈병 어린이를 위한 헌혈 활동을 25년간 펼친 권재준 중앙해양특수구조단 경위와 31년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해 온 신동환 해양경찰교육원 경감, 천장 붕괴 위기에서 시민들을 대피시켜 대형 인명피해를 막은 김민성 대구시청 주무관에게도 ‘LG의인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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