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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盧육성’ 상록수 제창한 이재명 “어게인 2002 역사 만들어달라”

    ‘盧육성’ 상록수 제창한 이재명 “어게인 2002 역사 만들어달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8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어게인(Again) 2002’ 승리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 달라”며 유세 대장정을 마쳤다. 그는 이날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의 9개 지역을 훑는 강행군에서 “마지막 한순간, 단 한 명까지 투표에 참여해서 어쩌면 2~3표 차이로 결정될 수 있는 이 안개 상황을 말끔하게 걷어 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저녁 ‘촛불 민심’의 상징인 청계광장에서 마지막 유세전을 펼쳤다. 그는 결연한 표정으로 “국민 여러분, 우리가 이깁니다. 국민이 이깁니다”라며 “3월 10일, 우리가 1700만 촛불로 꿈꿨던 나라, 국민 주권이 온전히 실현되는 나라, 국민이 화합하는 새 나라에서 만납시다”라고 외쳤다. 이어 “그날 20대 대통령으로서 여러분과 함께 인사드리겠다”며 양손을 번쩍 들어 올렸다. 이후 송영길 대표 등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무대 위에서 손을 맞잡고 ‘상록수’를 열창했고, 이를 따라 부르는 시민 6만여명(주최 측 추산)의 목소리가 광장을 가득 채웠다. 이 노래는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광고 영상에 쓰인 바 있으며, 이날 제창에서도 노 전 대통령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이 후보는 앞선 인천 청라 유세에서 “과거로 후퇴하는 나라가 아니라 미래로 나아가는 나라를 여러분 손으로 꼭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오늘이 마지막인 데다 너무 간절하고 절박하지 않느냐”고 했다. 경기 파주에서도 “만만치가 않다. 이 불공정한 환경에서 나 혼자가 아니라 우리 이웃들, 국민들이 깨어서 행동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내일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는 선거운동이 가능하니 투표가 끝날 때까지 독려해 달라”고 외쳤다. 서울 여의도우체국 앞에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겨냥한 듯 “직장 다녀서 아실 텐데 사장이 엉망이면 회사가 어떻게 되겠느냐. 무지하고,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남의 뒤나 열심히 파는, 과거로 퇴행하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 리더면 나라가 어떻게 되겠느냐”며 “절단 난다, 절단”이라고 외쳤다. 또 “주가조작, 이런 것 하면 안 된다”며 “금융감독원 감시 인력을 500명 정도로 늘려서 꿈도 못 꾸게 만들 생각”이라며 윤 후보 부인 김건희씨 관련 의혹을 부각시켰다. 이 후보는 여의도 직장인들을 향해 “주4.5일제를 향해 가보는 것이 어떻겠느냐”고도 약속했다. 한편 이 후보는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선 즉시 미국, 중국, 일본, 북한에 특사를 파견해 실용적 대북접근법을 위한 외교 채널을 굳건히 하고, 전쟁 위협을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민통합정부 구성에 착수하겠다”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산하 ‘공통공약 추진위원회’를 통해 각 후보의 공통공약을 비중 있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밤 마포구 홍대 거리에서 ‘청년 기회국가’를 만들겠다며 2030세대에 구애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 현빈♥손예진, 2억원 기부 “산불 피해 이재민 위해 써달라”

    현빈♥손예진, 2억원 기부 “산불 피해 이재민 위해 써달라”

    “결혼 앞두고 첫 동반 행보는 ‘기부’” ‘예비 부부’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아름다운 첫 걸음을 내딛었다. 이들 부부는 경북 울진·강원 삼척 등 산불 피해 이웃돕기를 위한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 측은 8일 “현빈과 손예진이 산불 피해로 아픔을 겪는 이재민들을 위해 기부금 2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현빈 손예진은 오는 30일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의 기부금은 긴급구호물품을 비롯해 피해 이재민들이 필요로 하는 여러 물품들을 지원하는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두 사람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피해 지원 성금을 비롯해 활발한 기부 활동으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힘써왔다. 울진의 산불 피해 현장에서 지원 활동을 펼친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 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두 사람의 따뜻한 도움을 통해 갑작스러운 화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들이 피해에서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피해 현장의 구호와 지원에 열의를 나타냈다.“서울 3분의1 면적 피해”…진화율 울진삼척 50%·강릉동해 90% 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동해안 산불로 인해 이날 오전 6시까지 2만1천772ha의 산림 피해(산불영향구역 면적)가 추정된다고 밝혔다. 서울 면적(6만500ha)의 3분의 1 이상이며 여의도 면적(290㏊·윤중로 제방 안쪽 면적)의 75.1배, 축구장(0.714㏊)이 3만493배에 해당하는 넓이다. 울진 1만6천913ha, 삼척 772ha, 강릉 1900ha, 동해 2100ha 피해가 추정된다. 파악된 인명 피해는 없는 가운데 산불로 570개 시설이 피해를 입었다. 동해안 산불을 울진·삼척 산불과 강릉·동해 산불로 나눌 경우 강원 영월군 산불과 대구 달성군 산불까지 4개의 산불이 동시에 진행 중이다.진화율은 울진·삼척 50%, 강릉·동해 90%이며, 영월과 대구 달성은 각각 60%와 40%다. 전날 오후 9시 기준 산불로 인해 220세대 338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305세대 389명이 마을회관, 경로당, 숙박시설 등 임시주거시설에 머물렀다. 한편 현빈 손예진은 영화 ‘협상’에 이어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지난해 1월1일 열애를 인정한 이후 지난 2월 결혼을 발표했다. 손예진은 지난 2월1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제 남은 인생을 함께할 사람이 생겼다”며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사람이 맞다”고 현빈과 결혼을 직접 발표했다. 이어 현빈도 소속사를 통해 “결혼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하고, 인생의 2막에 조심스레 발을 디뎌 보려 한다”며 “항상 저를 웃게 해주는 그녀와 약속했다”고 했다.
  • 배낭에 비닐봉지 들고…11살 우크라 소년, 홀로 1200㎞ 피란길

    배낭에 비닐봉지 들고…11살 우크라 소년, 홀로 1200㎞ 피란길

    11살짜리 우크라이나 소년이 러시아군의 침공을 피해 홀로 열차에 올라 장장 1200㎞의 피란길 끝에 이웃 나라로 향한 사연이 알려졌다.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 소년은 최근 러시아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남부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 인근에 살고 있었다. 소년의 어머니인 율리아 피세츠카야는 남편과 사별 후 여러 명의 자녀를 키우던 중 러시아군의 공격이 거세지자 아들을 인접국 슬로바키아에 있는 친지의 집에 맡기기로 결정하고 아들을 홀로 슬로바키아행 열차에 태웠다. 본인의 몸이 편치 않은데다 거동이 불편한 노모도 돌봐야 했기 때문에 아들과 함께 피란길에 오르지 못한 것이었다.열차를 타고 1200㎞를 이동해 슬로바키아 국경에 도착했을 당시 소년은 손등에 친지의 연락처를 적은 채 배낭 하나와 비닐봉지 하나를 들고 있었다. 슬로바키아 국경수비대는 먼 길을 홀로 열차를 타고 도착한 11살 소년을 가리켜 ‘영웅’이라 칭했다. 슬로바키아 당국은 소년의 손등에 적힌 친지의 연락처로 연락을 취했고, 당국의 보살핌을 받은 소년은 다시 500㎞ 떨어진 수도 브라티슬라바에 있는 친지의 집까지 이동해 무사히 도착했다. 슬로바키아 내무부는 페이스북을 통해 “미소와 용기, 결의를 갖춘 이 소년은 모두의 마음을 얻었다”면서 “진정한 영웅이라 할 만하다”고 칭찬했다. 내무부는 군경과 세관 직원, 자원봉사자, 종교·시민단체 등 다수가 소년을 돌보는 데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또 소년이 친지의 집까지 가는 동안 필요한 음식과 음료도 제공했다고 전했다. 소년의 어머니 율리아는 지난 6일 페이스북 영상을 통해 슬로바키아 당국을 향해 아들이 무사히 도착할 수 있도록 도와줘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피란길에 오른 아동이 40만여명에 달하며, 이들이 납치·학대·질병·굶주림 등의 위험에 노출됐다고 경고했다. 특히 영하권 날씨에 보호시설을 구하지 못해 저체온증 등을 호소하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며 이들에게 음식과 식수, 숙소 등이 절실하다고 단체는 호소했다.최근 소셜미디어에는 홀로 울면서 폴란드 국경을 넘는 어린 소년의 영상이 전 세계 네티즌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영상 속에서 10세 전후로 추정되는 소년은 한 손에 소지품을 담은 비닐봉지를 꼭 쥐고 흐느꼈다. 폴란드 국경에서 촬영된 것으로 전해진 것 외에 소년이 왜 혼자인지, 어쩌다 홀로 국경을 넘은 것인지 등은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 KB국민은행, 대한적십자사에 3억원 기부

    KB국민은행, 대한적십자사에 3억원 기부

    KB국민은행은 지난 7일 2022년도 적십자회비 3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기부금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각종 재해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가정과 글로벌가정, 국내외 재해 이재민, 북한 이주민 등을 대상으로 인도주의 사업을 추진하는 데 사용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때일수록 나눔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적십자회비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희망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은행은 적십자회비 기부 외에도 지난 2021년부터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글로벌가정 및 북한 이주민을 위한 조기 정착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국내외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하고 있다.
  • [여기는 남미] 30대 칠레 대통령 당선자, 취임 후 월셋집 산다

    [여기는 남미] 30대 칠레 대통령 당선자, 취임 후 월셋집 산다

    월셋집에 사는 30대 대통령이 남미에 등장한다. 7일(현지 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취임을 앞두고 있는 가브리엘 보릭 칠레 대통령 당선자는 취임 후 거주할 월셋집을 최근 수도 산티아고에 구했다. 보릭 대통령 당선자가 재임기간 중 거주할 집은 산티아고의 오래된 동네 윤가이에 자리하고 있는 고택으로 규모는 500m2(약 151평) 정도다. 보릭 당선인은 취임하면 동거 중인 그의 애인 이리나 카라마노스와 함께 월셋집에 거주하며 출퇴근할 예정이다.  주택은 스페인풍의 2층 건물로 크고 작은 방과 거실 등 17개 공간을 지니고 있다. 화장실은 모두 9개다. 규모가 있다 보니 과거 한때 호스탈(저렴한 서민용 숙박시설), 의료센터, 피자가게 등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기록을 보면 주택은 1929년 사용승인이 났다. 100년에 가까운 역사를 갖고 있는 이 고택은 여러 차례 손바뀜을 통해 지금은 금융업에 종사하는 한 남자가 보유하고 있다.  남자는 "주택을 구입한 뒤 인테리어를 하면서 2년 가까이 직접 살아보기도 했다"면서 "살아 보니 안방에서 부엌까지 50m 가까이 걸어가야 하는 등 불편한 점이 한둘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2019년 집을 처분하려고 매물로 내놓기도 했었지만 가격이 맞지 않아 매도에 실패했다고 한다. 이후 월세를 놓기 시작, 요가센터, 호스텔 등이 들어서기도 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고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지난해 말부터 집은 비워진 상태였다. 집주인은 "새 임차인을 찾기 위해 틱톡에도 광고를 내고, 부동산에도 내놨었다"면서 "무슨 인연인지 뜻하지 않게 대통령을 임차인으로 두게 됐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고택을 대통령의 숙소로 낙점한 사람은 보릭 당선자의 애인 카라마노스다. 1월부터 취임 후 기거할 곳을 알아보던 그는 고택을 둘러본 후 바로 "이 집을 계약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한다.  대통령의 월셋집이 자리한 동네 윤가이는 과거 한때 부유층이 살던 곳이지만 지금은 전형적인 서민 동네가 된 곳이다. 때문에 대통령의 새 이웃들은 모두 서민들이다.  노점상 펠리페 푸엔테스도 대통령을 이웃으로 두게 된 평범한 주민 중 한 명이다. 그는 "타투이스트, 길거리 음악가, 노점상 등 보통 사람들이 평범하게 살고 있는 서민 동네"라면서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등 남미 각국에서 온 이민자도 다수 거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쩌면 오늘의 국가상, 사회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동네가 아닌가 싶다"면서 "대통령 당선인이 참 현명한 선택을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울진·삼척 등 산불 피해 이웃돕기 성금 모금

    서울신문사는 한국신문협회 및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을 돕기 위해 성금을 모금합니다. 지역민들은 갑작스러운 재난에 생업은 물론 주거 안전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산불 피해를 하루빨리 회복할 수 있게 정성 어린 도움의 손길을 부탁드립니다.   ◇ 모금기간: 2022년 3월 31일(목)까지 ◇ 계좌번호: 국민은행 054-990720-12141, 농협 790-12-562547385 ◇ 예 금 주: 재해구호협회(신문사에서는 성금을 접수하지 않습니다) ◇ 온라인 기부: 희망브리지 홈페이지(https://relief.or.kr) ◇ ARS 기부: 060-701-9595(한 통화 3,000원) ◇ 문자 기부: #0095(건당 2,000원) ◇ 성금모금 안내: 1544-9595 서울신문사·한국신문협회
  • 층간소음·학폭 갈등 등 10건 중 9건 대화로 풀었다

    층간소음·학폭 갈등 등 10건 중 9건 대화로 풀었다

    지난해 말 제주에 사는 A씨는 층간소음 문제로 다투던 아랫집 B씨로부터 “죽고 싶으냐”는 말을 들은 뒤 경찰에 B씨를 협박죄로 고소장을 제출하고 범죄피해자 안전조치(신변보호)를 신청했다. 극심한 갈등 국면으로 이어질 뻔했으나 경찰이 “대화로 해결하자”며 양측을 설득하면서 이웃이 수사를 받는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게 됐다. 한 달 뒤 B씨는 “새벽까지 시끄러워 화가 났으나 심한 말을 한 것은 미안하다”며 사과했고 A씨도 고소 취하와 함께 “소음방지 매트를 깔겠다”고 약속했다. 이처럼 이웃 간 분쟁이나 학교폭력 사건을 대화를 통해 해결하는 ‘회복적 경찰활동’이 최근 들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경찰청은 7일 지난해 접수된 회복적 경찰활동 1188건 중 대화가 완료된 사건은 955건이라고 밝혔다. 이 중 조정이 성사된 사건은 874건으로 전체 대화 완료 사건의 91.5%에 해당한다. 2019년 수도권 지역 경찰서 15곳에서 시범 운영한 이 제도는 2020년 전국으로 확대됐고 현재 200개 경찰서에서 운영하고 있다. 올 하반기 230곳으로 늘어날 계획이다. 접수 건수와 조정 성사율도 크게 늘었다. 2019년 첫해에는 95건 중 84건(88.4%)의 조정이 이뤄졌으며 2020년에는 573건 중 474건이 대화가 완료됐고 이 중 428건(90.3%)의 조정이 성사됐다. 회복적 경찰활동은 지역 경찰이나 수사 단계에서 사건을 선정한 뒤 전문기관과 함께 예비검토를 거쳐 전문기관 주관하에 대화 모임을 한다. 이후 결과보고서를 수사서류에 첨부해 경찰·검찰 단계 및 양형에 반영하며 모니터링과 필요 시 사후모임도 진행한다. 대상 범죄는 정해져 있지 않지만 주로 학교폭력이나 협박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살인·강도·강간 등 강력범죄나 2차 피해가 우려되는 범죄는 대화에서 제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가정이나 학교, 이웃 등 공동체에서 발생한 사건의 경우 처음에는 심각하지 않은데도 고소·고발 과정에서 갈등과 오해가 쌓이는 경우가 많다”며 “초기에 개입해 범죄로 발전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취지”라고 말했다.
  • 삶은 계란·핫팩 챙겨오고, 짜장면 나누고… ‘울진 아픔’ 보듬는 온정

    삶은 계란·핫팩 챙겨오고, 짜장면 나누고… ‘울진 아픔’ 보듬는 온정

    화마가 할퀴고 간 자리에 시민들의 연대가 꽃피고 있다. 나흘째 계속되는 경북 울진의 대형 산불로 6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막대한 피해가 나고 있는 가운데 울진 주민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7일 울진군 봉평신라비기념관 앞 산불현장 통합지휘본부에는 핫팩과 마스크를 기부하려는 시민들이 속속 찾아왔다. 어린 자녀와 함께 한 손에 핫팩과 마스크를 다섯개씩 들고 와 조용히 놓고 가기도 했고, 집에 있던 달걀을 삶아 오거나 사과즙을 챙겨 오는 이들도 있었다. 대규모 진화 인력에 배부할 만한 양의 핫팩이 없어 소방관과 군인들이 추위에 떠는 모습을 본 한 주민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집에 핫팩이 있다면 1~2개라도 갖다 달라”는 글을 올린 것이 시작이었다. 울진 지역의 맛집을 공유하는 익명 단체메신저방은 산불 이후 ‘임시-울진 산불 실시간’ 방으로 이름을 바꾸고 주민들 간 기부나 자원봉사 정보를 나누는 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근남면에 사는 이현서(43)씨는 “이동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맘카페에 ‘30분만 기다렸다 출발할 테니 기부할 게 있으면 전달해 달라’는 글을 올렸는데, 30분 만에 차 트렁크를 모두 비워야 할 정도로 핫팩과 마스크가 가득 찼다”면서 “한 이웃분은 줄 게 없어 달걀이라도 삶아 왔다며 식을까 봐 멀리서부터 뛰어오시더라”고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울진 어린이집에서 일하는 양인예(47)씨는 “쓰다 남은 면장갑이 있길래 혹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핫팩과 같이 챙겨 왔다”며 “산불이 커진 이후 마음이 아파 잠을 못 자고 있던 와중에 소방관과 공무원들에게 하나라도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이재민 대피소가 마련된 울진국민체육센터에는 인근 초등학생들의 자원봉사도 이어졌다. 울진초 6학년 문혜리(12)양과 장지은(12)양은 지난 6일 부모님과 함께 대피소 곳곳을 돌며 이재민의 식판을 회수했다. 지은양은 “산불이 이렇게 크게 난 걸 처음 봐서 불 때문에 집이 탄 사람들을 도우려고 왔다”며 “저보다 어린 아이들도 있고, 어르신들도 속상한 눈빛으로 앉아 계신 걸 보면 저도 같이 속상하다”고 말했다. 울진 밖에서도 온정은 산을 넘어 이어졌다. 대구에서 활동하는 짜장면 푸드트럭 봉사단인 ‘아름다운 동행 봉사단-사랑의 짜장차’는 산불이 발생한 지난 5일 저녁부터 울진으로 건너와 이재민과 관계자에게 짜장면을 만들어 나누고 있다. 은퇴한 50·60대 중년 20여명이 자발적으로 모여 구성된 사랑의 짜장차는 오전 8시부터 면을 뽑고 대부분 고령층인 이재민에 맞춰 기름이 적은 짜장 소스를 준비한다. 봉사단 총괄대표인 정한교(59)씨는 “짜장면을 드시는 이재민들이 대부분 부모님 세대인 80대, 90대인 걸 보고 봉사 후 많이 울었다”며 “안타까운 산불이 두 번 다시 없기를 기도하면서 오늘도 짜장면 500인분을 준비해 350인분을 배식했다”고 말했다.
  • 푸틴 “비행장 내주면 3차 대전” 주변국 협박… 우크라, 나토 가입 포기할 수도

    푸틴 “비행장 내주면 3차 대전” 주변국 협박… 우크라, 나토 가입 포기할 수도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총공세를 퍼붓고 있는 러시아가 미국의 제3국을 통한 전투기 지원까지 저지하고 나섰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의 3차 회담을 앞두고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 포기라는 타협안을 논의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고르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화상 연설에서 “우크라이나의 전투기들이 루마니아 등 이웃 국가로 재배치된 것이 확실하다”면서 “러시아군을 공격한 군용기에 대해 비행장을 이용하게 해 준 국가는 군사 충돌에 개입한 것으로 간주한다”고 경고했다. 이는 미국이 폴란드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전투기를 제공하는 방안이 급물살을 타자 이를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한편 주변국들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위축시키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방의 제재 조치는 선전포고”, “비행금지구역 설정에 참여하는 국가는 무력 충돌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주장한 것과 맞물려 주변국들의 개입이 3차 세계대전이 될 수 있다고 협박한 것이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은 폴란드에 F16 전투기를 제공하는 대신 폴란드가 러시아제 미그(MiG)29 전투기 등을 우크라이나에 넘기는 방안을 놓고 폴란드 등과 협의하고 있다. 러시아의 으름장에 폴란드도 방어적인 입장으로 돌아섰다. 폴란드 정부는 이날 공식 트위터에 “폴란드는 전투기를 보내지 않을 것이며 우크라이나군이 자국 공항을 이용하게 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역사적으로 반(反)러시아 정서가 강한 폴란드는 우크라이나를 적극 지원하고 있지만 나토의 동유럽 최전선이라는 지정학적 여건 등으로 인해 전투기 제공에 나서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AP통신은 “러시아와 군사적 동맹 관계인 벨라루스와 국경을 마주한 폴란드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투기 지원을 결정하는 것은 도전적인 일”이라고 짚었다. 나토 소속인 폴란드의 조종사들이 전투기를 운행해 우크라이나로 향할 경우 나토가 분쟁에 개입하는 것으로 간주될 수 있는 등 현실적인 문제들도 해결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침공 초기 ‘속전속결’ 전략에 실패한 러시아는 민간인 시설과 원자력 발전소, 공항 등에 무차별 포격을 퍼부은 데 이어 군수시설까지 포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코나셴코프 대변인은 “정밀 타격이 가능한 장거리 무기로 우크라이나의 방위산업 시설을 공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유럽 최대 원자력 발전소인 자포리자 원전을 장악한 러시아군은 외부와 연락하는 통신을 일부 차단하고 직원들을 감시하며 ‘원전 인질극’도 벌이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서방에 우크라이나 상공을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해 달라고 이날 재차 호소했지만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상임의장은 “3차 세계대전을 야기할 수 있다”며 거부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침공의 빌미로 삼은 ‘나토 가입’ 여부를 협상 테이블에서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집권당인 ‘국민의 종’ 다비드 하라하미야 대표는 “우크라이나는 ‘비(非)나토’ 모델을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 미국, 중국, 영국 등이 직접 안보를 보장하는 모델 등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달걀 삶아 기부하고, 짜장면 나누고···산불 상처 난 울진 보듬는 시민들의 연대

    달걀 삶아 기부하고, 짜장면 나누고···산불 상처 난 울진 보듬는 시민들의 연대

    울진 대형 산불에 시민 연대 이어져핫팩·마스크에 삶은 달걀까지 기부인근 초등생들은 대피소서 자원 봉사대구서 자장면 푸드드럭 올라오기도“조그마한 도움이라도” 한 목소리화마가 할퀴고 간 자리에 시민들의 연대가 꽃피고 있다. 나흘째 계속되는 경북 울진의 대형 산불로 6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막대한 피해가 나고 있는 가운데 울진 주민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7일 울진군 봉평신라비기념관 앞 산불현장 통합지휘본부에는 핫팩과 마스크를 기부하려는 시민들이 속속 찾아왔다. 어린 자녀와 함께 한 손에 핫팩과 마스크를 다섯개씩 들고 와 조용히 놓고 가기도 했고, 집에 있던 달걀을 삶아 오거나 사과즙을 챙겨 오는 이들도 있었다. 대규모 진화 인력에 배부할 만한 양의 핫팩이 없어 소방관과 군인들이 추위에 떠는 모습을 본 한 주민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집에 핫팩이 있다면 1~2개라도 갖다 달라”는 글을 올린 것이 시작이었다. 울진 지역의 맛집을 공유하는 익명 단체메신저방은 산불 이후 ‘임시-울진 산불 실시간’ 방으로 이름을 바꾸고 주민들 간 기부나 자원봉사 정보를 나누는 장으로 이용되고 있다.근남면에 사는 이현서(43)씨는 “이동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맘카페에 ‘30분만 기다렸다 출발할 테니 기부할 게 있으면 전달해 달라’는 글을 올렸는데, 30분 만에 차 트렁크를 모두 비워야 할 정도로 핫팩과 마스크가 가득 찼다”면서 “한 이웃분은 줄 게 없어 달걀이라도 삶아 왔다며 식을까 봐 멀리서부터 뛰어오시더라”고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울진 어린이집에서 일하는 양인예(47)씨는 “쓰다 남은 면장갑이 있길래 혹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핫팩과 같이 챙겨 왔다”며 “산불이 커진 이후 마음이 아파 잠을 못 자고 있던 와중에 소방관과 공무원들에게 하나라도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말했다.이재민 대피소가 마련된 울진국민체육센터에는 인근 초등학생들의 자원봉사도 이어졌다. 울진초 6학년 문혜리(12)양과 장지은(12)양은 지난 6일 부모님과 함께 대피소 곳곳을 돌며 이재민의 식판을 회수했다. 지은양은 “산불이 이렇게 크게 난 걸 처음 봐서 불 때문에 집이 탄 사람들을 도우려고 왔다”며 “저보다 어린 아이들도 있고, 어르신들도 속상한 눈빛으로 앉아 계신 걸 보면 저도 같이 속상하다”고 말했다. 울진 밖에서도 온정은 산을 넘어 이어졌다. 대구에서 활동하는 짜장면 푸드트럭 봉사단인 ‘아름다운 동행 봉사단-사랑의 짜장차’는 산불이 발생한 지난 5일 저녁부터 울진으로 건너와 이재민과 관계자에게 짜장면을 만들어 나누고 있다.은퇴한 50·60대 중년 20여명이 자발적으로 모여 구성된 사랑의 짜장차는 오전 8시부터 면을 뽑고, 대부분 고령층인 이재민에 맞춰 기름이 적은 짜장 소스를 준비한다. 봉사단 총괄대표인 정한교(59)씨는 “짜장면을 드시는 이재민들이 대부분 부모님 세대인 80대, 90대인 걸 보고 봉사 후 많이 울었다”며 “안타까운 산불이 두 번 다시 없기를 기도하면서 오늘도 짜장면 500인분을 준비해 350인분을 배식했다”고 말했다.
  • [속보] 시진핑 “외국과 무력 충돌 통제 법규 개선할 것”

    [속보] 시진핑 “외국과 무력 충돌 통제 법규 개선할 것”

    中외교부장 “러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 유지”“러, 가장 중요한 이웃나라” 대러 제재 반대 “미, 中압박 세계 평화 해쳐…정당한 이익 수호”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우방국 수장으로서 각별한 협력 관계를 자랑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7일 군에 외국과의 무력 충돌을 했을 경우 법 적용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중국 관영 중국중앙(CC)TV를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을 겸하는 시 주석은 이날 군부 대표들과의 회의에서 “외국과의 무력 충돌을 통제하는 법과 규정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앞서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중·러 관계를 묻는 질문에 “국제적인 풍운이 아무리 험악하더라도 중러는 전략적 관계를 유지해 신시대 포괄적인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끊임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왕 부장은 또 “중러 관계의 발전은 뚜렷한 역사적 논리를 갖고 있고 강력한 원동력이 있으며 양국 국민의 우의가 반석처럼 튼튼하고 협력의 전망이 매우 넓다”고 밝혔다.그는 “중국과 러시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상임이사국으로 서로에게 가장 중요한 이웃나라이자 전략적 동반자”라고 전제한 뒤 “중러 관계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양자 관계 중 하나로 우리의 협력은 양국 국민에게 이익과 복지를 가져다줄 뿐만 아니라 세계 평화와 안정에도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왕 부장은 미국 등 서방의 러시아에 대한 경제·금융 제재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그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것은 냉정과 이성이지, 불난 집에 부채질하며 갈등을 격화시키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대화와 협상을 통해 평화적인 방식으로 분쟁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반면 미국을 겨냥 “미국이 소그룹을 만들어 중국을 압박하는 것은 양국 관계의 큰 국면을 해칠 뿐 아니라 세계 평화와 안정에도 충격을 주고 있다”면서 “중국은 주권 독립 국가로서 우리의 정당한 이익을 확고하게 수호하기 위해 (미국에) 필요한 조치를 할 완전한 권리가 있다. 중국 입장에서 대국간 경쟁은 시대적인 주제가 아니고, 제로섬 게임 역시 올바른 선택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 [속보] “중국 당국, 은행들에 ‘국가부도설’ 러와 거래 여부 조사”

    [속보] “중국 당국, 은행들에 ‘국가부도설’ 러와 거래 여부 조사”

    “미 관계 금융자산, 극단상황 비상계획 수립”“서방의 러 제재가 中에 미칠 영향 조사”3대 신용사, 러 신용등급 ‘투기’로 일제 강등러 국채 채무불이행에 국가부도 가능성 전망중국 외환 당국이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국제사회의 강력한 금융·경제 제재로 국가부도설이 나돌고 있는 러시아와의 거래 여부와 위험 관리 계획에 대해 지난주 조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7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은 러시아의 우방국으로 러시아 경제 제재에 동참하지 않았지만 루블화가 폭락하고 러시아의 돈줄이 일제히 막히면서 중국 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미치지 않을까 예의주시하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은 은행들에 러시아와 거래를 하고 있는지, 위험 통제는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 조사했다. 또 벨라루스, 분리주의자들이 이끄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와 루한스크(루간스크)를 포함한 다른 지역과의 거래 여부와 위험 관리 계획, 미국과 관계된 금융 자산, 극단적 상황에 대처할 비상 계획 수립 여부 등을 조사했다. 로이터는 “서방의 러시아 제재가 중국에 미칠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해당 조사가 진행됐다”고 전했다.중국은 앞서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추진으로 인해 나토의 동진이 확대되면서 러시아가 합리적 안보 위협을 느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이라며 러시아를 두둔했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회의 계기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국제적인 풍운이 아무리 험악하더라도 중·러는 전략적 관계를 유지해 신시대 포괄적인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끊임없이 추진할 것”이라면서 “중국과 러시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상임이사국으로 서로에게 가장 중요한 이웃나라이자 전략적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또 “중러 우리의 협력은 양국 국민에게 이익과 복지를 가져다줄 뿐만 아니라 세계 평화와 안정에도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와 별개로 침공으로 인한 경제 제재로 자금줄이 묶인 러시아가 실제 국가 부도로 이어질 경우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중국 경제에 미칠 파장이 적지 않다는 우려가 나온다.  무디스, 파산 직전 단계 ‘Ca’ 로 무려 10계단 강등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서방의 제재로 루블화 가치는 폭락했으며, 세계 3대 신용평가사는 러시아의 신용등급을 투기등급으로 일제히 강등했다. 앞서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는 지난 3일 이후 이날까지 사흘 간 러시아의 신용등급을 무려 10단계 강등해 ‘Ca’등급으로 낮췄다. Ca 등급은 ‘투자 부적격 등급’ 중에서도 거의 최하 등급이다. 무디스 평가 체계상 Ca 밑으로는 통상 파산 상태를 의미하는 ‘C’ 등급만 존재한다. 무디스는 이번 결정이 “러시아의 채무 상환 의지와 능력에 대한 심각한 우려”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러시아가 국채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인 국가부도 가능성이 커졌다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러 재무 “러 비거주자 국채 상환은서방의 러 제재에 따라 결정” 경고 그러자 러시아 재무부는 6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러시아 비거주자에 대한 국채 상환은 서방이 러시아에 부과한 제재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가 계속될 경우 국채 상환을 거부할 수 있다는 경고로 해석된다. 재무부는 또 러시아 거주자에 대해서는 외화표시 채권의 대금 지급을 자국 통화인 루블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서방은 제재 폭탄을 쏟아냈다. 서방은 러시아 주요 은행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결제망에서 배제하고 해외 은행에 예치된 러시아 자산을 동결했다.여기에 핵심 부품이나 기술의 이전을 차단하는 수출규제를 추가했으며, 푸틴 대통령 본인과 측근을 직접 겨냥한 제재도 발동했다. 미국은 지난달 28일 러시아 중앙은행·국부펀드·재무부와의 거래 금지를 발표·시행하고 있다. 유럽연합(EU)도 지난달 28일 러시아 중앙은행과 거래를 금지했고 이달 2일부터는 국부펀드 관련 프로젝트 참가를 금지했다. 한국 정부도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3차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 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국제사회의 대(對)러 금융제재 동향을 고려해 러시아 중앙은행과의 거래 중단 등 추가 제재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수출 비중이 30% 이상인 수출기업에 업체당 최대 10억원의 긴급경영안정자금(연간 예산 2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 [속보] 中외교부장 “한중 수교 30주년인데 전력 협력해야”

    [속보] 中외교부장 “한중 수교 30주년인데 전력 협력해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데 대해 국제사회의 제재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중국 외교부장이 한국을 향해 “한중 수교 30주년인만큼 전력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끄는 우방국 러시아와의 협력관계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입장을 공식화했다. “한중 양국 상호협력 심화·발전”“경쟁자 아닌 거대한 협력 파트너”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7일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한중 관계를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왕 부장은 “올해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중한 양국이 우호의 전통을 살리고 상호협력을 심화해 공동 발전을 실현하길 원한다”면서 “양국은 경쟁자(적수)가 아니라 발전 잠재력이 거대한 협력 파트너라는 점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또 “중국인들은 흔히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고 하고 ,한국에도 ‘세 닢 주고 집을 사고 천 냥 주고 이웃을 산다’는 말이 있다”면서 “중한 양국은 역사적인 인연이 깊은 우호적 이웃국가이다. 30년간 각종 풍파와 시련을 겪으며 전면적이고 빠른 발전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왕 부장은 최근 잇따라 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에 대해서도 “북한의 합리적 안보 우려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았다”며 북한 측을 두둔한 뒤 “(북핵 문제 해결 관련) 다음 단계가 어디로 갈지는 상당 부분 미국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미국을 압박했다.“미, 제로섬 게임 올바른 선택 아냐” 왕 부장은 “미국이 공개 성명을 통해 북한에 대한 적의가 없다고 한 것에 주목한다”라면서 “미국이 진정으로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내놓을 것인가, 아니면 한반도 문제를 지정학적 전략의 카드로 계속 사용하려 할 것인가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왕 부장은 “미국이 소그룹을 만들어 중국을 압박하는 것은 양국 관계의 큰 국면을 해칠 뿐 아니라 세계 평화와 안정에도 충격을 주고 있다”면서 “중국은 주권 독립 국가로서 우리의 정당한 이익을 확고하게 수호하기 위해 (미국에) 필요한 조치를 할 완전한 권리가 있다. 중국 입장에서 대국간 경쟁은 시대적인 주제가 아니고, 제로섬 게임 역시 올바른 선택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왕 부장은 중·러 관계에 대해서도 “중러 관계의 발전은 뚜렷한 역사적 논리를 갖고 있고 강력한 원동력이 있으며 양국 국민의 우의가 반석처럼 튼튼하고 협력의 전망이 매우 넓다”면서 “국제적인 풍운이 아무리 험악하더라도 중러는 전략적 관계를 유지해 신시대 포괄적인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끊임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文 “우크라 주권·영토 반드시 보장돼야”“대러 경제제재에 국제사회 노력 지지” 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대러시아 제재의 국제사회 움직임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무고한 인명 피해를 발생시킨 러시아 침공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문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난달 24일 “무고한 인명 피해를 야기하는 무력 사용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제 사회의 계속된 경고와 외교를 통한 해결 노력에도 불구하고, 유감스럽게도 우크라이나에서 우려하던 무력 침공이 발생했다”면서 “우크라이나의 주권, 영토 보존 및 독립은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 국가 간 어떠한 갈등도 전쟁이 아닌 대화와 협상으로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국제 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무력 침공을 억제하고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경제 제재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지지를 보내며, 이에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외교차관 “러시아 강력 규탄, 푸틴 허튼짓 멈춰야…우크라 연대 강력” 최종건 외교부 1차관도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트윗을 리트윗하는 글에서 영어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며 푸틴 대통령을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최 차관은 “군사적 침략은 절대 옳지 않다”면서 “인간애의 이름으로 우리(한미)는 러시아를 강하게 규탄한다. 푸틴은 이 같은 허튼짓(nonsense)을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와 우리의 연대는 매우 강력하다”면서 “한미 동맹은 의심할 여지 없이 강하고 견고하다”라고도 강조했다. 한국이 미국과 함께 우크라이나의 편에 서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한국 정부는 러시아 은행 7곳과의 거래 금지와 국고채 투자 중단,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배제 이행 등 금융제재는 물론 전략물자의 수출 차단 등 대러 수출통제 조치를 밝혔었다. 우크라이나에는 1000만 달러(약 120억원)의 인도적 지원을 결정했다. 블링컨 장관은 2일 트위터 계정에서 “미국과 한국은 러시아의 사전에 계획하고, 정당한 이유가 없으며, 부당하게 우크라이나를 공격한 것과 관련해 함께 뭉쳐서 맞서고 있다”고 평가했다.靑 “북, 반복 탄도미사일 발사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규탄” 한편 청와대는 지난 5일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긴급회의를 연 뒤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와 관련, “참석자들은 북한이 한반도와 지역의 평화·안정,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요청에 역행하면서 전례없이 반복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는 것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임을 지적하고 이를 규탄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지금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적 긴장이 고조되고 베이징 동계패럴림픽과 국내 대선 일정이 진행되는 등 매우 엄중한 시기”라면서 “북한이 추가적인 긴장 고조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 춘천시의 마을자치, 전문가가 나서.....전문기관과 협약 체결

    춘천시의 마을자치, 전문가가 나서.....전문기관과 협약 체결

    춘천시의 마을자치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가 나선다. 춘천시 마을자치연구센터(이하 센터)는 최근 춘천인형극제(이하 인형극제), 춘천문화원 춘천학연구소(이하 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문기관들과의 협약은 단순한 마을자치 활동영역 확장을 넘어서 전문성과 당사자성이 높아진 계기가 되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먼저 인형극제와의 협약을 통해서 인형극 공연 분야의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 사업 기획부터 마무리 단계까지 춘천시 주민자치회 및 마을공동체가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예정이다. 2021년 1월 법정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된 만큼, 주민들도 문화·예술 분야의 주체가 되어 함께 인형극의 마을, 도시로 완성한다는 ‘주인의식’을 심어줄 수 있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또 연구소와의 협약으로 주민자치회가 마을별 역사자료 수집·기록을 하는 과정에서 마을 아카이브 구축과 관련한 전문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무엇보다 센터가 올해 신규사업으로 시행 예정인 ‘우리동네 온앤오프 사진박물관’ 사업의 원활한 운영에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돌봄 분야의 업무협약(선한이웃 마을돌봄 프로젝트)에 이어 마을자치의 활동 분야를 더욱 넓힐 수 있게 이바지할 문화·예술 및 마을기록 전문기관과 협약을 맺어 기쁘다”라며“앞으로도 지역 내 주민자치 활동 확산을 위하여 센터가 할 수 있는 일을 적극적으로 찾겠다” 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전국적 지방자치·지방분권의 기조에 맞춰 2020년 설립된 중간지원조직이다. 그동안 마을공동체 활성화 및 주민자치 활동의 안정적 정착을 목표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의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추진해왔다.
  • [STOP PUTIN] 우크라 동부 유일한 인도인 “블랙팬서와 재규어 놔두고 못 떠나”

    [STOP PUTIN] 우크라 동부 유일한 인도인 “블랙팬서와 재규어 놔두고 못 떠나”

    인도 출신 의사 기리쿠마르 파틸(40)이 전쟁의 악령이 드리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자택 지하실에서 블랙팬서와 재규어 두 마리와 갇혀 지낸 지 일주일이 훌쩍 넘었다. 6년 전 세베로도네츠크란 작은 마을에 이주해 살고 있었던 파틸이 20개월 전에 키이우(키예프) 동물원으로부터 두 마리 고양잇과를 사들인 것이 전쟁 발발 후에도 그를 조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했다고 영국 BBC가 8일 전했다. 보통 사람이라면 반려동물로 키우라 하면 기겁할 두 마리와 흠뻑 사랑에 빠졌기 때문이라고 했다. 미혼인 그는 지금 태어난 지 20개월 된 숫놈 재규어와 6개월 된 암컷 블랙팬서를 집에 데려와 지하실에서 길러왔는데 전쟁 후에는 두 동물의 먹이를 살 때만 집 밖으로 나온다. 주로 통금령이 해제된 이른 아침을 틈 탄다. 재규어는 숫놈 표범과 암놈 재규어 사이에 태어난 보기 드문 잡종이다. 지금까지 파틸이 이웃마을에 가 평상시보다 네 배나 뛰어오른 양, 칠면조, 닭고기를 사들인 것만 23㎏어치다. “난 큰 고양이들과 지하실에서 여러 밤을 보냈다. 폭격 소리가 많이 들린다. 고양이들이 무서워한다. 덜 먹는데 난 애들을 놔두고 갈 수가 없다. 내가 겪는 두 번째 전쟁인데 이번이 더 무섭다.” 그에게 첫 번째 전쟁은 2014년 휴전 합의에도 친러시아 반군이 우크라이나 정부군에 맞선 동부 루한스크에서였다. 그의 집과 인도 음식점이 파괴됐다. 그 뒤 100㎞ 떨어진 세베로도네츠크로 옮겨와 의학을 공부하면서 새 반려동물을 구입한 것이었다. “지금은 전쟁 지역에 붙들려 있다. 이번에는 정말 걱정된다. 부모님들은 전화해 집에 오라고 하는데 난 이 동물들을 버리고 갈 수가 없다.”인도 남부 안드라 프라데슈주 출신인 그는 동물원에 3만 5000달러(약 4296만원)를 주고 두 마리를 샀다. 동물원은 충분한 공간을 거느린 사람에게 동물들을 판매했는데 파틸은 동물원이 제공한 출생증명서를 BBC 기자에게 보여줬다. 파틸은 2007년 의학을 공부하려고 우크라이나에 와 2014년부터 정형외과 수련을 해왔다. 지금은 전쟁 발발 후 문을 닫은 세베로도네츠크의 정부 병원에서 일하며 틈틈이 민간병원 수련의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집은 방이 여섯 딸린 2층 가옥인데 마당에 동물 우리가 마련돼 있었다. 견공 셋도 키우고 있어 수입의 대부분을 동물들에게 쓴다고 했다. 8만 5000명 구독자를 거느린 유튜브 채널에 두 고양잇과 동물을 올려 도움을 얻는다. 표범에 꽂힌 것은 좋아하는 인도 영화배우 치란지비가 표범과 함께 출연한 영화를 보고 난 뒤였다. 은행 매니저 부친과 학교 교사 모친 사이의 아들인 그는 동물 애호가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집에서 견공, 반려묘, 반려조 등을 기르고 있다. 비록 작은 역할이지만 인도 텔루구 미니시리즈에 출연하기도 했는데 우크라이나에서는 여섯 편정도의 영화와 미니시리즈 등에 외국인으로 얼굴을 내밀었다. 러시아와의 국경이 80㎞도 되지 않지만 러시아군이 근처에 있어 국경에 이르기가 어렵다고 했다. 이웃들은 전기와 인터넷이 간헐적으로 끊기지만 자신은 정기적으로 소셜미디어에 동영상을 올려 소식을 전하고 있다고 했다. “난 이 일대에서 유일한 인도인이다. 해서 밤에는 온전히 나 혼자다. 이웃들 대부분은 근처 마을로 피신해버렸다. 난 버텨낼 것이다.”
  • 12만 난민에 손 내민 몰도바... 난민 50명만 비자 내준 영국

    12만 난민에 손 내민 몰도바... 난민 50명만 비자 내준 영국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난민이 150만명에 달하며 유럽에 난민 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는 가운데 난민을 받아들이는 유럽 각국의 대응이 것갈리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이웃 국가인 몰도바는 자국 인구의 5%에 가까운 난민을 주저 없이 받아들인 반면, 영국은 단 50명에게만 비자를 발급한 것으로 나타나 빈축을 사고 있다. 몰도바 “260만명 국가에 12만 난민 유입 … 외면 않겠다” 6일(현지시간) 유로뉴스에 따르면 마이아 산두 몰도바 대통령은 이날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12만명 이상의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몰도바에 들어왔다”면서 “이는 인구 260만명인 나라에 중대한 노력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유럽 내 최빈국으로 꼽히는 몰도바에게 인구의 5%에 가까운 난민 유입은 경제와 사회 통합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산두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난민들을 돕는 것은 국가의 도덕적 의무이며 이들에게 등을 돌릴 수 없다”면서 “국제사회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에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몰도바는 세계로부터 감사를 받을 자격이 있다”면서 우크라이나 난민을 받아들이는 국가에게 지원할 긴급 자금 27억 5000만달러를 승인할 것을 미국 의회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구소련 연방에 속해있었으나 소련 붕괴 후 독립한 몰도바는 동북쪽으로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마주한다. 친러 분리주의 세력이 독립을 선언한 미승인 국가 ‘트란스니스트리아’가 몰도바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있으며,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이어 몰도바를 표적으로 삼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몰도바는 자국의 이같은 위기에 대응해 지난 3일 EU에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난민에 “비자 받아오라”는 영국, 비자 발급률 1%도 안돼 반면 영국은 난민들에게 문을 여는 데 인색해 유럽 각국으로부터의 질타를 받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내무부는 6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비자 발급이 승인된 우크라이나 난민은 50명 가량이라고 밝혔다. 이는 온라인으로 비자를 신청한 5535명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프리티 파텔 영국 내무부 장관은 “비자 발급이 4일에 시작됐다”면서 빠른 비자 발급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노동당 등 야당 의원들은 낮은 비자 발급률에 대해 “수치스럽다”면서 영국에서의 피난처를 찾고 있는 우크라이나인들을 위해 보다 신속히 움직일 것을 촉구했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유럽연합(EU)은 비자가 없는 우크라이나인에게도 최대 3년 동안 EU 27개 회원국에 머물고 일할 수 있는 포괄적인 권리를 부여하기로 했다. 그러나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한 영국은 앞서 영국에 정착한 친척이 있는 우크라이나인들에게만 비자를 발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당국이 ‘가족’의 범주를 좁게 해석해 우크라이나인들이 가족의 일부를 영국으로 데려오지 못하거나, 가족이 영국에 정착한 기간이 비교적 짧다는 이유로 비자 발급이 거부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내무부는 가족의 기준을 완화하고 기업이 데려온 우크라이나인에게도 비자를 발급하기로 하면서 “20만명 이상의 난민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비자 면제를 실시하는 EU와 보조를 맞추지 않아, 유럽 최대의 인도주의적 위기에 공동 대처하는 유럽의 단결을 저해한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영불해협을 건너 영국으로 가기 위해 프랑스 칼레에 모여든 난민들에게 영국 당국 관계자가 “파리나 브뤼셀에 있는 영국 영사관에서 비자를 받아오라”고 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기도 했다. 영국 내무부 장관을 지낸 데이비드 밀리밴드 국제구호위원회 회장은 “가족이나 기업 등 영국과의 연결고리가 없으면 들어올 수 없다고 할 명분이 없다”면서 “러시아의 침공을 규탄하는 국민적 단합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난민에 대한 벽을 세우는 건 잘못된 일”이라고 비판했다.
  • [애니멀S] 사람 좋아하던 아기 고양이 ‘두부’의 억울한 죽음

    [애니멀S] 사람 좋아하던 아기 고양이 ‘두부’의 억울한 죽음

    홀로 떠돌던 작은 고양이  길에서 먹이를 찾아 홀로 떠돌던 어린 고양이 ‘두부’ 는 창원의 한 식당 앞에서 마음씨 따뜻한 식당 사장님을 만났습니다. 허기진 ‘두부’에게 사장님은 밥을 챙겨주고 추위를 막아줄 집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렇게 ‘두부’에게는 가족이 생겼습니다.  어린 고양이 두부는 자신을 살뜰히 챙겨주는 가족들에게 차츰 마음을 열었습니다. 밥을 챙겨주는 손길에 자신의 몸을 부비며 친근함을 표시하곤 했고, 식당을 찾아오는 손님들의 호기심 어린 눈길에도 다정하게 화답했습니다. 식당을 찾아오는 손님들도 두부를 기억하고 간식을 챙겨주거나 사진을 찍어 주기도 했습니다. 햇볕이 좋은 날이면 식당 앞 화분 위에 누워 장난감을 갖고 놀기도 하며 두부는 건강하게 성장했습니다.  ‘두부’ 에게 찾아온 비극 태어난 지 아직 1살도 채 되지 않은 두부에게 세상은 따뜻했고 두부 역시 사람들에게 다정했습니다. 1월 26일 저녁에도 두부는 식사를 마치고 자신에게 다가온 식당 손님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두부와 인사를 나누던 손님이 고양이 간식을 사다주려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20대 한 남성이 두부에게 접근했습니다. 그는 두부를 꼬리 채 잡아들고 시멘트 바닥에 내리쳐 살해했습니다. 인근 상가에 있던 한 사람이 고양이 비명소리에 우연히 두부가 살던 식당 앞에 나와 보았고, 한 남성이 무표정한 얼굴로 고양이를 꼬리 채 휘두르며 바닥에 내리치고 있던 범행 현장을 직접 목격했습니다.  범인이 사망한 두부의 사체를 바닥에 던져두고 유유히 사라진 학대 현장에는 두부에게서 흘러내린 피가 여기저기 튀어 있었습니다.  CCTV 확인 결과 범인이 당시에 두부를 최소 스무 차례 이상 바닥에 내려쳤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축 늘어진 상태로 보아 두부가 이미 범인의 손에서 사망한 것으로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범인은 그러한 사실에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이미 사망한 두부를 바닥에 지속적으로 내려쳤습니다. 목격자가 나타나서 소리를 치고 나서야 범인은 행위를 멈추었습니다.  약자를 향한 분노 표출 ‘동물 학대’ 카라에서는 사건 제보를 받은 직후 두부 가족들과 소통을 하며 사건을 세상에 알리고 청와대 국민청원을 시작하였고, 범인 검거를 위해 추가 제보를 수집하고 고발을 진행했습니다. CCTV 등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한 경찰은 결국 2월 1일 범인을 검거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범행 이유는 ‘취업 스트레스’였습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자신에게 어떠한 위해도 가하지 않은 말 못하는 생명체를 고의로 잡아서 살해한 것입니다. 두부를 살해한 범인의 가족들은 검거 당시 이웃들을 찾아가 ‘그깟 고양이보다 사람이 중요하다’ 면서 이웃들에게 고함을 치거나 악담을 퍼붓기도 했습니다. 범인은 검찰에 사건이 송치될 즈음에서야 뒤늦게 두부의 가족들을 찾아와 사과의 뜻을 전하였지만, 어떠한 변명과 사과로도 잔혹하게 살해된 두부가 다시 가족들의 곁으로 돌아올 수는 없으며 그의 범죄행위는 법에 따른 처벌을 받아 마땅합니다. 동물 학대는 약자를 향해 분노를 표출하여 우월감이나 쾌감을 얻는 ‘반사회적 범죄’입니다. 두부 사건에 대한 엄중 처벌을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만 20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참여하였고, 검찰에 제출할 탄원 서명에도 2만 명 이상이 참여하였습니다. 시민들의 관심은 이렇게 높지만 동물 학대 사건에 대한 수사의 전문성 확보와 학대 방지를 위한 제도 마련은 미흡하기만 합니다. 실제로 이번 두부 사건 발생 당시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학대 피해자인 두부의 사체를 ‘부검’ 의뢰가 아닌, 구청에 ‘수거’ 요청하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대응을 하였습니다.  ‘다정함’을 제거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사회 두부가 참혹하게 살해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잔혹한 동물 학대 범죄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포획틀에 갇힌 고양이가 충청도 옥천의 한 도로에서 늦은 밤 산 채로 불태워지거나, 목이 졸려 살해된 고양이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동물 학대 사건은 검거조차 되지 않거나, 어렵게 특정되어 검거되더라도 단순 벌금형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가해자들은 자신의 범죄 행위를 대놓고 공개하고 과시하거나 수사기관을 조롱하기도 합니다. 어떤 이들은 이러한 우리나라 현실에서 사람에게 다정한 고양이는 살아남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두부처럼 학대범의 표적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범죄의 책임은 피해자의 다정함에 있는 것이 아니라 범인의 폭력성에 있습니다. 사람을 신뢰하고 다정하게 잘 따르는 동물들이 더는 반사회적 범죄의 희생양이 되지 않도록 이들을 지켜줄 수 있어야 합니다. 재판부는 두부를 살해한 범인에게 잔혹 범죄에 마땅한 실형을 선고해서 제2, 제3의 두부가 더는 없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사회적 약자인 동물들의 안전이 보장되는 사회가 결국 사람들에게도 안전한 사회입니다. 공존과 생명의 가치가 지켜지는 사회가 되길 바라며, 두부를 비롯하여 무고하게 죽어간 고양이들의 명복을 빕니다. [애니멀S](애니멀 스토리)는 동물들의 슬프지만 찬란한 실제 사연을 모은 동물보호단체 '카라'의 연재물입니다. 버림받거나 학대받는 동물이 없는 세상을 꿈꿉니다.
  • [서울포토] 러시아는 지금, ‘축제중’

    [서울포토] 러시아는 지금, ‘축제중’

    바벨탑 미술품이 6일(현지시간) 러시아 칼루가의 니콜라 레니베츠 현대 미술 공원에서 마슬레니차(Maslenitsa) 축하 행사의 일환으로 태워지고 있다.  마슬레니차(Maslenitsa)는 러시아에서 매년 러시아정교회의 사순절 직전 일주일 동안 열리는 봄맞이 축제이다. 과거 고대 슬라브족 시대에는 허수아비를 축제 마지막 날에 태워 재를 땅에 흩뿌리곤 했다. 이는 죽은 이를 기리는 의식으로 장례식을 의미했으며, 땅에서의 풍성한 수확을 바라는 의식이기도 했다. 이후 장례식의 의미는 사라지고 다 함께 기뻐하며 신나게 즐기는 축제로 변화됐다. 인형 태우기는 추운 겨울을 태워 보내고 새로운 봄을 맞이하는 의미를 갖게 됐다. 한편, 러시아인들이 축제 기간 주로 먹는 팬케이크 블리니(blini)는 둥그런 모양의 태양을 상징한다. 태양은 따듯한 봄을 상징하기 때문에 봄을 맞이하는 마슬레니차에는 온 가족이 모여 팬케이크를 나눠먹곤 한다. 가능한 많은 블리니를 먹는데, 블리니가 따듯한 봄 이외에도 풍성한 수확, 축복받은 결혼, 건강한 아이 등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축제가 끝나면 고기, 우유, 유제품, 계란, 파티, 세속음악, 춤 등 종교 의식을 방해하는 모든 것이 금지되는 사순절이 시작되기 때문에 축제 기간에 이웃과 친척들을 초대해 각종 유제품을 활용한 후한 식사를 대접하곤 한다. 러시아의 주요 도시 곳곳에서 일주일 동안 열리는 마슬레니차는 각 날마다 특별한 의미를 상징한다. 먼저 축제의 시작인 월요일은 환영을 의미한다. 이날에는 짚으로 마슬레니차 인형을 만들어 각양각색의 천으로 장식을 한다. 겨울을 상징하는 인형은 축제의 마지막 날에 태워버린다. 화요일은 신나게 노는 날을 의미한다. 공원 등지에서는 여러 사람들이 모여 민속놀이를 하거나 썰매 타기, 눈싸움 등의 오락 활동을 한다. 특히, 이날에는 미혼 남성들이 호감을 갖던 미혼 여성들에게 구애를 하여 새로운 커플이 만들어지고 부활절이 지난 일요일에 이들의 결혼이 이루어지는 오랜 풍습이 전해진다. 수요일에는 여성에게 구혼을 한 예비 사위들이 예비 장모를 방문한다. 예비 장모들은 수많은 팬케이크를 대접하고 파티를 연다. 팬케이크인 블리니를 활용해서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먹는다. 목요일은 축제의 정점을 이루는 날로, 가장 인기 있는 축제 놀이 중 하나인 주먹싸움이 벌어진다. 금요일은 사위들이 장모를 저녁 식사에 초대하여 대접하는 날이며, 토요일은 아내들이 시누이들을 대접하며 좋은 관계를 위해 노력하는 날이다. 마지막 일요일은 용서의 날을 의미한다. 기독교 전통이 반영된 것으로 만일 누군가가 죄를 짓거나 실수를 해도 그가 사과를 한다면 용서해 주어야 한다. 반대로 자신도 사과를 하면 용서를 받을 수 있으며 용서를 통해 새로운 관계를 형성한다.
  • [자치광장] 코로나19 위기 시대, 천사가 만든 기적들/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

    [자치광장] 코로나19 위기 시대, 천사가 만든 기적들/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

    전국의 지자체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협력해 진행하는 ‘2022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이 지난달 14일 대장정을 마쳤다. 성북구는 전년 모금액 대비 11%나 늘어난 16억 500만원의 모금 실적을 거두었다. 코로나19로 더욱 힘겨웠던 겨울이었지만 개인, 기업, 단체가 어려운 이웃에 더욱 뜨거운 관심을 갖고 나눔을 실천한 것이다. 총 1251건의 기부 속에서 5억 2500만원의 성금과 10억 8000만원 규모의 성품이 모였다. 그리고 남 모르게 나눔을 실천한 천사들의 이야기가 많은 이에게 감동을 안겼다. 소외 이웃을 위해 매년 월곡2동 주민센터로 쌀 300포를 보내고 있는 ‘얼굴 없는 쌀 천사’가 대표적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1월 7일 새벽 20㎏ 포장 쌀 300포대를 보냈다. 2011년부터 시작된 천사의 나눔은 지금까지 총 3600포(72t) 시가 2억원에 이른다. 천사의 정체를 밝혀 달라는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조용한 선행을 이어 가고자 하는 천사의 의견을 존중해 이 민원은 영원히 숙원 사업으로 남겨야 할 듯하다. 하루에 폐지 20~30㎏을 모아도 손에 쥘 수 있는 금액이 5000원 남짓한 상황에서도 7년 동안 기부를 이어 오고 있는 ‘폐지 천사’도 있다. 천사는 올해도 월곡1동 주민센터를 찾아와 “너무 적은 금액이라 미안하다”며 손때 묻은 지폐와 동전 102만 9820원이 담긴 검은 봉투를 건넸다. 폐지 천사가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은 280여만원에 달한다. 구청을 방문해 3000만원이나 되는 큰 금액을 기부한 천사도 있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그 어떤 행사도 원치 않는다면서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기원한다는 말만 남기고 급히 자리를 떠났다. 성북구는 ‘2022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 참여자의 도움이 꼭 필요한 이에게 최대한 신속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모금액은 지역 내 저소득 주민 673가구의 생활 지원 사업(생계·의료·주거·교육 등)에 1억 9600만원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9개 복지기관 복지사업에 2500여만원을 배분해 취약 계층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기부자에게 감사 편지를 발송하고 유공자 표창을 수여하는 것과 더불어 구청과 모든 동주민센터에 감사 현수막을 부착할 준비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소식지 ‘성북소리’에 성북구의 기부 천사를 소개하는 지면을 마련해 20개 동 모든 기부자를 소개해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고 실천을 독려하려고 한다. 코로나19 위기 시대, 어려운 이에게 희망을 쥐여 준 모든 천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 [속보] “무시당했다” 강릉 옥계 ‘토치 방화’ 60대 구속

    [속보] “무시당했다” 강릉 옥계 ‘토치 방화’ 60대 구속

    무시당했다는 이유로 불을 내 강원 강릉 옥계와 동해 일대를 불바다로 만든 피의자가 범행 하루 만에 경찰에 구속됐다. 춘천지법 강릉지원 조혜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6일 현주건조물방화, 일반건조물방화,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청구된 A(60)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조 부장판사는 주거 부정, 증거인멸,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영장 발부를 결정했다. A씨는 전날 새벽 토치 등으로 자택과 빈집에 불을 질러 인근 산림으로 옮겨붙도록 방치해 대형 산불을 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전날 오전 1시 7분쯤 “A씨가 토치 등으로 불을 내고 있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체포 당시 경찰은 A씨로부터 헬멧과 토치, 도끼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A씨는 “주민들이 몇 년 동안 나를 무시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방화 혐의를 시인했다. A씨의 어머니 B(86)씨는 아들의 범행 당일 산불을 피하던 중 넘어져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B씨는 이 지역에 30년가량 살았으며, A씨는 5년 전 서울에서 강릉으로 내려와 어머니와 함께 지냈는데, 이웃 주민들과는 교류가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방화로 시작돼 크게 번진 산불은 산림 1850㏊와 건물 수십채를 잿더미로 만들며 이날 현재까지도 꺼지지 않고 있다. 산림당국은 헬기와 인력을 총동원해 주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건조한 대기와 강풍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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