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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극 여주인공 3인방의 봄 스타일은?

    주말극 여주인공 3인방의 봄 스타일은?

    주말 드라마 여주인공들의 실용적이면서 편안한 스타일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극 중 배우의 스타일은 캐릭터와 상황을 대변함은 물론,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또한 여배우들의 착용한 패션 스타일을 통해 최신 트렌드도 엿볼 수 있다.주말 드라마 주인공들의 의상 스타일을 통해 올 봄 유행하는 스타일을 엿봤다.‘민들레 가족’ 이윤지-베이직 재킷에 티셔츠이윤지는 극중 20대의 백화점 바이어 역을 맡았다. 당당하고 솔직한 성격과 일에 욕심을 내는 워커홀릭 역을 소화하기 위해 짧은 헤어스타일과 트렌디 하면서도 심플한 오피스 룩을 선 보였다.이윤지는 극중 베이직 한 스타일부터 스터드 디테일 또는 가죽 소재 등의 다양한 재킷 스타일을 자주 선보인다. 특히 이윤지는 원피스와 셔츠, 티셔츠 등의 아이템과 재킷을 매치시켜 실용적이면서도 활동적인 워킹 우먼의 패션 스타일을 소화해 내 눈길을 끈다.극 중 이윤지가 착용한 재킷은 st.a(에스티.에이)제품. 베이직한 재킷 안에 데님 셔츠나 비딩 디테일이 고급스러운 화이트 셔츠를 매치해 세련된 스타일 감각을 뽐냈다. 이런 베이직한 재킷 안에 티셔츠나 셔츠를 매치하면 시크한 느낌의 매니시한 룩을 연출 할 수 있으며, 패턴 원피스를 매치하면 발랄하면서도 화사한 느낌을 연출 할 수 있다. ‘이웃집 웬수’ 한채아-롱 티셔츠에 스키니진SBS ‘이웃집 웬수’의 한채아는 극 중 유명 브랜드 화장품 브랜드의 숍 매니저로 자기 일에 대한 애착이 높고 유쾌한 성격의 쿨한 여성으로 나온다.외출 시에는 재킷을 위주로 한 심플한 스타일의 의상을 착용하며, 실내에서는 컬러감 있고 다양한 프린트의 롱 티셔츠에 스키니 진이나 레깅스를 매치하는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극중 한채아가 착용한 티셔츠는 cc콜렉트 제품. 극중 한채아처럼 루즈한 프린트 티셔츠에 베스트나 카디건을 함께 매치하면 간절기 의상으로 연출하기 좋고 특히 스니커즈나 컬러 감 있는 슈즈로 포인트를 주면 활동적인 느낌을 살릴 수 있다. ‘인생은 아름다워’ 남상미-단아한 세미 정장남상미는 극 중 요리연구가의 조수로 시크하고 도도한 완벽주의 성격의 여성으로, 깔끔한 헤어 스타일과 함께 단아하고 내추럴한 세미 정장 스타일의 의상을 보여주고 있다.베이지, 블랙, 그레이 등 모노톤 컬러의 재킷과 심플한 이너웨어를 통해 차분한 그녀의 성격을 표현해내고 있다.극중 남상미가 착용한 가죽 자켓은 제시뉴욕 제품. 남상미처럼 모노톤 컬러의 아우터에 프린트 티셔츠나 컬러 감 있는 카디건 등을 매치하면 내추럴하면서도 감각적인 세미 정장 스타일을 연출 할 수 있으며, 와펜이나 브로치, 클래식한 느낌의 주얼리로 포인트로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사진 = MBC, SBS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세경-다니엘 헤니 CF서 ‘커피향 커플’

    신세경-다니엘 헤니 CF서 ‘커피향 커플’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 을 통해 인기상종가를 치고 있는 신세경과 헐리우드 배우 다니엘 헤니가 향기로운 커플의 모습을 선보인다. LG전자가 새롭게 선보이는 미니드라마 형식의 휴대폰 ‘카페(모델명: LG-SU420)’ 광고에서 이들은 향긋한 커피향이 묻어나는 감성 러브스토리를 전할 예정이다. 시나리오 작가 세경이 포토그래퍼 헤니가 사는 아파트로 이사 오면서 둘의 사랑은 시작된다. 이웃집 남녀가 된 후 엘리베이터에서 우연한 만남을 갖고 호감을 느끼는 이들은 아름다운 카페에서 커피 잔을 사이에 두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해 향기로운 사랑을 시작하게 된다. 미국과 한국을 오가는 살인적인 스케줄 속에서도 시종일관 특유의 유머와 부드러운 미소로 임한 다니엘 헤니와 스무 살 신세경의 찰떡궁합이 돋보였다는 후문이다. 카페폰 CF는 17일 공개되는 15초 형식의 공중파용 CF 외에도 미니드라마 풀버전으로 오는 21일 CYON 홈페이지(cafe.cyon.co.kr)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 에델만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웃집 웬수’ 양육권 분쟁…네티즌 의견 ‘분분’

    ‘이웃집 웬수’ 양육권 분쟁…네티즌 의견 ‘분분’

    ’이웃집 웬수’의 이혼부부가 벌이는 양육권 분쟁에 시청자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이웃집 웬수’(이하 ‘웬수’)에서는 이혼한 남녀인 성재(손현주 분)와 지영(유호정 분)이 “내 딸 내놔라.”라고 큰 소리치며 자녀 쟁취하기 전쟁(?)을 벌여 시선을 모았다. 이날 성재는 딸 은서가 삼촌네 집에서 혼자 자고 있는 모습에 화가 나 전처 지영과 심하게 다퉜다. 이 와중 요리사 건희(신성록 분)가 새롭게 개발한 소스를 지영에게 보여주기 위해 그녀의 집으로 갔다가 싸우고 있는 두 사람을 발견했다. 건희와 첫 대면한 성재는 내심 질투를 했다. 성재는 지영에게 “건희와 어떤 사이냐.”고 캐묻고 “젊은 남자인데다 패션 감각도 남달라 주변 시선을 끌기 쉽다. 이는 은서에게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주장하며 딸을 데려가겠다고 우겼다. 기가 막혔던 지영은 “당신은 재혼해도 되면서 나는 왜 안되냐?”며 화를 낸 후 “은서는 절대 줄 수 없다. 은서가 간다고 하지 않는 이상 보내지 않겠다.”고 높은 목소리를 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의 의견은 반반이었다. 남편 성재의 손을 들어준 네티즌들은 “경제력이 탄탄한 성재가 은서를 돌보는 편이 맞다.” “엄마만큼 아빠도 부성애가 넘친다. 생활고를 겪고 있는 아내의 새 출발을 위해서라도 딸을 성재에게 맡겨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지영의 편에 선 일부 네티즌들은 “경험상 어린 자녀의 정신적 건강을 위해 엄마가 필요하다. 딸이 클 때까지는 엄마 곁에 머물러야 한다.” “성재는 재혼을 앞둔 상태고 지영은 남자는 관심도 없이 오직 딸만 위해 산다. 은서가 지영과 살아야 행복할 것 같다.”라는 의견을 올렸다. 사진 = sbs 제공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웃살인 부른 ‘개소리’

    개짖는 소리가 이웃끼리 살인을 불렀다. 경남 의령경찰서는 9일 이웃집의 개 짖는 소리 때문에 말다툼을 벌이다 이웃주민을 숨지게 한 혐의로 손모(5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손씨는 8일 오후 6시10분쯤의령군 주모(72·여)씨의 집 마당에서 주씨가 키우고 있는 개가 시끄럽게 짖는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하다 둔기로 주씨를 때려 중상을 입힌 뒤 이를 보고 “경찰에 신고해라.”고 외치던 김모(88·여)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손씨가 당시 술이 많이 취한 상태로 범행 뒤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르기도 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10여년 전에 마을로 들어와 혼자 살고 있는 손씨는 자신의 집 뒤에서 역시 혼자 살면서 개를 키우며 사는 주씨와 개 짓는 소리가 시끄럽고 불쾌한 냄새가 난다며 자주 다투어 오다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의령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주말극 삼국지]③유비=이웃집 웬수

    [주말극 삼국지]③유비=이웃집 웬수

    덕(德) - 정(情) - 선(禪). 삼국시대 영웅 유비와 착한드라마 ‘이웃집 웬수’는 닮았다. ‘이웃집 웬수’(이하 ‘웬수’)를 보는 건 즐겁다. 회를 거듭할수록 가슴은 온기로 충만해지고 머릿속은 시원해진다. 이혼과 불륜이란 어두운 소재를 가볍고 공감가게 다룬 이 작품과 만날 때마다 장탄식이 절로 나온다. 정말이지 ‘웬수’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짚었다. ‘웬수’는 평온했던 부부의 이혼으로 불거지는 문제점인 자녀 문제, 가족들의 시선 등을 진정성을 담아 그려냈다. 기존 이혼드라마에서 ‘불륜 그리고 이혼’이라는 뻔한 공식을 내세웠다면 ‘웬수’는 이를 펀(fun)하게 뒤집었다. 소재를 좀 더 다양하고 사실감 있게 재구성한 것. ‘웬수’가 전국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주말극 정상으로 올라서고 있는 가운데 이 드라마가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길 수 있었던 핵심요인이 무엇인지 살펴봤다. ◆ 발상을 새롭게...‘불륜 없는 이혼드라마’ 기존 이혼드라마를 통해 불륜과 폭력, 위자료 분쟁 등으로 얼룩진 스토리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웬수’는 지저분하지 않다. 이혼한 부부라는 닳고 닳은 소재를 새로우면서도 리얼하게 풀어냈기 때문이다. 두 부부는 배우자의 바람이 아닌 자식의 죽음으로 이별을 맞았다. ‘님’에서 ‘남’으로 바뀌었지만 슬하에 둔 딸 때문에 부모라는 딱지를 버리지 못했다. 이러한 가운데 새로운 사랑이 찾아오고 가슴 뛰는 로맨스도 펼친다. 강조하고 싶은 점은 ‘웬수’는 이혼부부의 관계가 완전히 끝나지 않음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는 것이다. 또 과거의 파트너에게 느끼는 애증과 새로운 연인에 대한 또 다른 설렘 등도 생생하게 그려냈다. ‘웬수’를 보는 시청자들의 반응도 훈훈했다. 해당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이혼한 두 부부의 심경, 결혼과 거리가 먼 독신녀의 삶, 젊은 커플의 결혼관 등을 현실세계와 똑같이 표현해낸 공감드라마” “결혼과 이혼에서 빚어진 다양한 사건들을 보면서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봤다.” “불륜, 폭력 등 눈살 찌푸리게 하는 장면이 없어 온 가족이 즐겁게 시청할 수 있다.” 등의 의견이 올라왔다. ◆ 배우 캐스팅, 이보다 완벽할 순 없다! 솔직히 ‘웬수’의 캐스팅은 화려하지 않다. 그러나 완벽하다. 이 작품은 현실과 가까이 다가선 공감드라마답게 출연진도 톱스타가 아닌 옆집 오빠, 언니 같은 편안하고 정감 가는 배우들을 선택했다. 또 이들의 물오른 연기력도 인기몰이에 한 몫한다. 극중 손현주와 유호정은 이혼부부로 찰떡(?) 호흡을 맞춘다. 자신이 맡은 역할에 완전히 빠져든 두 사람의 ‘리얼연기’는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극중 손현주는 전형적인 한국 남자인 김성재 역을 맡았다. 착한 남자지만 나쁜 남편인 성재에겐 아내보다는 부모와 친구, 의리가 더욱 중요하다. 하지만 옳고 그름은 안다. 자식과 부모를 소중히 여기고 아내와 함께 살 땐 다른 여자를 쳐다보는 일 따윈 하지 않았다. 이혼 후 새로운 로맨스를 시작하지만 가정을 버리진 않는다. 유호정은 성재의 전처인 윤지영으로 분했다. 지영은 싸움닭 같지만 사실은 마음이 여린 여자다. 또 새어머니 손에 자라서 자식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결혼 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살림과 내조에 매진하지만 이혼 후 생활고를 겪으며 방황하게 되는 캐릭터다. 반효정, 박근형, 김미숙, 홍요섭 등 중견 연기자들의 농익은 연기력도 빼놓을 수 없다. 성재의 엄마로 등장하는 반효정은 ‘호랑이’ 시어머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반근형은 지영의 부친이다. 하지만 보수적이고 엄격해서 이혼 한 딸에게 실망한 후 차갑게 대한다. 이밖에 김미숙과 홍요섭은 불혹이 지났지만 서로에게 끌리게 되는 중년커플의 ‘황혼로맨스’를 보여준다. 최원영 한채아 신성록 등 ‘젊은피’들의 톡톡 튀는 활약상은 드라마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최원영과 한채아는 다른 성격의 두 사람인 기훈과 하영을 맡아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을 산뜻하고 재미있게 표현했다. 때론 닭살커플로 때론 앙숙커플로 변하는 두 사람은 시청자에게 현시대의 결혼관을 보여준다. 신성록은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장건희로 변했다. 사랑을 해 본 적 없는 건희는 이혼녀 지영을 만나 이성적인 감정을 싹 틔우게 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주말극 삼국지]①장비=수상한 삼형제

    [주말극 삼국지]①장비=수상한 삼형제

    #수목극 못지않게 방송3사의 주말극 대전도 시청자들에겐 뜨거운 관심거리 중 하나다. 특히 KBS ‘수상한 삼형제‘ MBC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SBS ‘이웃집 웬수‘, 이 세 드라마는 각 방송사가 꼽는 주말대전의 대표주자들이다. 시청시간대는 다르지만 각 방송사의 자존심이기도 한 이 세 드라마를 중국의 ‘삼국지’에 등장하는 촉나라의 장비, 관우, 유비라는 인물에 견주어 살펴봤다. 삼국지에 등장하는 장비는 의리와 충성심이 강하고 무예가 뛰어나지만 난폭하고 술을 좋아한 나머지 다소 과격한 성향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40%대의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며 주말 안방극장 왕좌에 있는 KBS ‘수상한 삼형제(이하 수삼)’ 역시 삼국지의 장비처럼 강하고 도전적이며 용맹한 모습이 드라마에 잘 삽입돼 있다. 우선 극의 전개에 있어 그렇다. 당초 50회 분량을 준비했던 제작진이 인기에 힙입어 20회 연장한 70회 방영을 결심한 것도 결국에는 극 전개에 있어 질질 끌지 않고 긴박함과 재미적인 요소를 잘 가미한 때문으로 평가된다. ◆ 물러서지 않는 용맹함 vs 빠른 스토리 전개 드라마 초반 ‘수삼’은 삼형제 중 막내인 김이상(이준혁)에 초점을 맞춰 젊은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깐깐녀’ 주어영(오지은)이 천박지축 검사 왕재수(고세원)와 김이상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도록 삼각관계를 만들었고, 이후 왕재수의 여자친구까지 불러 왕재수의 실체(?)를 탄로시키면서 시청률 상승을 견인했다. 그러나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거워지자 왕재수는 바로 드라마에서 하차했고, 이후 이상과 어영의 러브스토리 중심으로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졌다. 비교적 소프트한 주제를 담았던 ‘수삼’은 중반으로 치달으면서는 무거운 주제를 실어 고정 시청자들의 충성도를 자극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엄청난(도지원)이 유부녀였고 딸린 자식까지 있다는 비교적 충격적인 설정을 시작으로 시어머니와 청난의 갈등, 김건강(안내상)의 방황과 이어진 청난의 가출, 느닷없는 종남 친아버지 하행선(방중현)의 등장 등 모든 사건이 연쇄적으로 벌어지면서 시청자들에게 숨돌릴 여유조차 주지 않는 빠른 호흡의 스토리 전개를 감행했다. 그리고 청난과 건강, 행선, 이 세 사람간 화해무드가 조성돼 긴장구도가 떨어지는 가 싶더니 최근에는 차남 김현찰(오대규) 부부를 둘러싼 숨막히는 갈등구조로 극에 최고의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이처럼 ‘수삼’은 김이상→김건강→김현찰로 이어지는 주인공 삼형제를 중심으로 한 긴박한 스토리 구조를 취해 여전히 극 전개에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 난폭하지만 남성적 vs 강한 캐릭터로 극에 재미 ‘수삼’이 장비와 닮은 또 다른 점은 난폭하면서도 남성적인 장비처럼 극 중 인물에 유독 강한 캐릭터를 보여주는 이들이 많다는 점이다. 가장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김건강. 건강 역의 안내상은 이전 작품인 SBS ‘조강지처 클럽’의 한원수에서처럼 성격이 급하면서도 사랑을 향해서는 무대포적인 행동을 서슴지 않는 전형적인 ‘열성형 인간’으로 묘사되고 있다. 폭력전과를 가진 하행선과도 청난과 종남이를 지키기 위해 두려움을 무릅쓰고 맞대결을 벌인 장면에서는 장비의 무모함 마저 엿보였다. 시종일관 시청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악평에 시달리고 있는 전과자(이효춘)도 현대판 시어머니 치고는 지나치게 독한 캐릭터다. 다혈질에다 섭섭함을 쉽게 타는 것은 기본이고, 며느리를 조선시대의 ‘노비’ 부리듯 막 대하며 웃어른으로서 품어주기보다는 받으려고만 한다. 특히 같은 아들인데도 둘째 아들에게만 모성애를 보여주지 않고 ‘돈을 벌어다 주는 존재’로만 생각한다는 점에서는 냉소적인 인물로 표현되고도 있다. 또 둘째 며느리 도우미(김희정)는 집안 살림을 도맡아하며 ‘안방마님’ 역할을 하지만 거의 매주 울음을 그치지 않을 정도로 지나치게 청승맞은 면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이밖에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 앞에서도 방귀를 서슴지 않는 도우미의 어머니 계솔이(이보희)와 ‘괴짜 형사’ 최우선(이정길)도 특유의 코믹연기로 ‘수삼’을 빛내게 하고 있다. 하지만 사실 ‘수삼’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인물이 자신의 성격과 캐릭터를 잘 표현할 수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극중 이름 때문이다. 건강이 나약해 건강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김건강, 돈을 밝히는 김현찰, 살림만 죽으라고 해대는 도우미, 수많은 거짓말로 주변인들을 당황케 만든 엄청난, 재수없는 캐릭터 왕재수, 과거 범죄조직에 몸담은 주범인 등 다양한 성격과 직업을 드러낸 극중 이름이 수삼의 인기몰이에 기여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유지태 “이중인격자 배우가 꾸는 꿈” (인터뷰)

    유지태 “이중인격자 배우가 꾸는 꿈” (인터뷰)

    유지태의 미소는 꾸밈없이 흐뭇했지만, 무표정은 한겨울밤처럼 스산했다. 영화 ‘봄날은 간다’의 유지태가 이웃집 오빠처럼 친근했다면, ‘올드보이’의 유지태는 가급적 피하고 싶은 차가움이었다. ‘이중인격자’ 같다는 말에 유지태는 예의 그 흐뭇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영화 ‘비밀애’에서 쌍둥이 형제로 1인 2역을 소화한 그는 “배우로서는 칭찬으로 들린다.”고 답했다. ◆ 다음 중, 당신을 설명하는 문장에 ◎표 하시오. · 나는 이중인격자입니다. ( ◎ ) · 나는 이중인격자가 아닙니다. ( ) “오해는 없었으면 좋겠네요. 저는 오직 배우로서만 이중인격이거든요.” 스스로를 이중인격자로 인정(?)한 유지태는 이렇게 말했다. 사실 배우 유지태는 이중인격이라기보다는 다중인격에 가깝다. 그만큼 연기해낼 수 있는 스펙트럼이 넓다는 이야기다. 이번 ‘비밀애’에서 멜로 연기를 선보인 유지태는 현재 촬영 중인 ‘심야의 FM’에서 극도의 악한을 연기하고 있다. 덕분에 관객들은 올해 2명의 유지태를 함께 만나게 됐다. “많은 여성분들이 제가 젠틀한 이미지를 가진 배우라고 말씀하시더군요. ‘봄날은 간다’ 때문일까요? 하지만 박찬욱 감독님은 제 안에 악한 이미지가 공존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비밀애’는 유지태의 장점을 폭발시킨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똑같이 생긴 쌍둥이 형제. 얼굴이 닮은 만큼 다른 성격의 두 남자는 한 여자를 사랑했고, 패륜과 집착으로 얼룩진 사랑은 결국 세 남녀를 파국으로 치닫게 만든다. 차분하고 냉소적인 형 진우와 활발하고 장난스런 동생 진호를 동시에 연기한 유지태는 “실제 나와 더 닮은 것은 형 진우”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연기할 때 조금 더 재미있었던 것은 동생 진호였다고 덧붙였다. “진우는 훨씬 심각하죠. 아내 연이(윤진서 분)를 지켜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니까요. 하지만 진호는 밝고 바람둥이 기질도 살짝 가진 편이라 연기하는 배우까지 신나게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중인격자’라는 새로운 별명을 마음에 들어 하던 유지태는 갑자기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변했다. ‘배우 유지태’가 아닌 ‘인간 유지태’는 이중인격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인간 유지태는 일에 있어서나 사랑에 있어서나 아주 진솔하고 정돈된 친구에요. 이 이야기를 꼭 덧붙여주셔야 합니다.” (웃음) ◆ 다음 중, 당신이 원하는 작품에 ◎표 하시오. · 올해 최고의 흥행작 ( ) ·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 ( ◎ ) “흥행작보다는 수작으로 기억될 영화를 하는 것, 배우 유지태의 꿈이자 유지태 감독의 꿈입니다.” 유지태는 고민 없이 답했다. 다수의 영화에서 주연을 맡았고, 3편의 단편영화를 연출한 유지태는 자신은 단 한 번도 흥행의 주역이 되어본 적이 없다며 “‘올드보이’조차 100만 관객을 돌파했을 뿐 엄청난 흥행에 성공한 영화는 아니었다.”고 고백했다. “저의 대표작으로 불리는 ‘봄날은 간다’는 엄밀히 말하면 흥행에 실패했습니다. 당시 대중성을 강조한 코미디 영화 한 편이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었거든요. 하지만 지금 두 편의 영화 중 기억에 남은 영화를 묻는다면, 많은 분들이 ‘봄날은 간다’의 손을 들어주실 걸요.” 영화에는 숫자를 넘어서는 어떤 ‘가치’가 있다고 믿는 유지태는 “더 좋은 작품을 만나기 위해, 더 좋은 영화를 만들기 위해 쉬운 길을 찾아갈 수는 없었다.”고 했다. “김동원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송환’에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 ‘나는 아직도 다큐멘터리의 한 장면이 사람의 인생을 변화시킨다고 믿는다.’ 관객의 인생을 바꾸는 연기를 하고, 관객의 인생에 영향을 미치는 작품을 만드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지금 유지태의 꿈은 ‘좋은 배우’이자 ‘좋은 감독’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배우 겸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롤모델로 삼은 유지태의 미래를 한층 기대하게 만드는, 소박하지만 커다란 꿈이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웃집 웬수’ 22.7% 자체최고시청률 기록

    ‘이웃집 웬수’ 22.7% 자체최고시청률 기록

    SBS 주말드라마 ‘이웃집 웬수’가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이웃집 웬수’는 22.7%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3일 기록한 16.6%보다 6.1%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자체최고시청률이다. 지난 달 13일 첫 방송된 ‘이웃집 웬수’는 시청률 15.5%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률 상승곡선에 오른 ‘이웃집 웬수’는 방송 4회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동시간대 작품들 중 1위 자리를 지켜왔다. ‘이웃집 웬수’는 외도와 불륜만으로 얼룩진 기존 이혼드라마와 달리 시청자들이 공감대를 이끄는 현실적인 드라마를 표방해 첫 방송부터 눈길을 끌었다. 또한 배우 손현주와 유호정, 김성령, 김미숙 등 연기력을 인정받는 중견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 여기에 신성록, 한채아, 최원영 등 젊은 연기자들도 톡톡 튀는 연기로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매물로 나온 세계서 가장 ‘날씬한 집’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리틀 하우스’가 매물로 나와 투자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날씬한 집이란 별명이 붙은 이 집은 자체 웹 사이트를 운영하고 매일 수십 명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아와 사진을 찍을 정도로 유명하다. ‘리틀 하우스’는 별칭답게 이웃집들 보다 훨씬 더 작다. 폭은 한 사람이 누울 수 있는 정도인 2.1m이며 길이는 14m며 총 넓이는 29m²에 불과하다. 작지만 있을 건 다 있다. 접이식 소형 침대를 놓은 침실, 부엌과 욕실이 있다. 집 밖에는 경차를 세울 수 있는 작은 정원과 애완동물을 기를 수 있는 시설 등이 설비돼 있다. 토론토 속 이탈리아 거리라고 불리는 데이 에비뉴(Day Ave)에 위치해 있는 이 집은 안과 밖이 모두 깨끗하지만 사실은 지은 지 100년 가까이 됐다. 그러나 전 주인들이 잘 관리해 낡은 집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는 것이 부동산 관계자의 설명. 부동산 관리자 안토니오 나르디는 “이 집은 크기는 작지만 희소성이 높다.”면서 “이 집을 구매하는 건 역사적이고 훌륭한 선택일 것”이라고 자랑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화리뷰] ‘크레이지’ 좀비물과 재난영화… 위험한 줄다리기

    미국 펜실베이니아의 한적한 시골 오그덴 마시. 이웃집 숟가락 개수를 알 정도의 작은 마을로 1000여명이 옹기종기 살고 있다. 마을 축제나 다름없는 야구 경기가 열리던 어느 날 로리가 총을 들고 운동장에 난입하고, 마을 보안관 데이빗(티모시 올리펀트)은 제정신이 아닌 그를 사살하고 만다. 이후 이상 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늘어나며 평화롭던 일상이 깨진다. 데이빗은 인근 호수에 추락한 거대한 비행기가 마을의 이상 징후와 연관이 있음을 직감하지만 어느새 군대가 온 마을을 봉쇄하고 주민들을 제압한다. 광기에 사로잡혀 미쳐 가는 사람들이 계속 늘어 가고 데이빗은 아내이자 마을 의사인 쥬디(라다 미첼), 부보안관 러셀(조 앤더슨) 등과 탈출을 시도한다. ‘크레이지’는 조지 A 로메로 감독의 1973년작을 다시 만들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로메로는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1968), ‘시체들의 새벽’(1978), ‘시체들의 낮’(1985)으로 이어지는 좀비 3부작을 만든 감독이다. 호러 영화의 대부로 불린다. 그런데 ‘크레이지’는 엄격히 따지면 좀비 영화는 아니다. 사람들이 미쳐 가는 원인으로 군대가 생화학무기로 개발했다가 폐기처분하려 했던 바이러스를 설정한다. 더스틴 호프만 주연의 ‘아웃 브레이크’ 같은 바이러스 재난영화와 좀비물 사이에서 외줄타기를 벌이는 느낌이다. 분노 바이러스가 등장하는 ‘28일후’(2002)나, 에셜론 프로젝트를 소재로 한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1998)가 겹쳐 보이기도 한다. 영화에서 무서운 것은 바이러스 자체가 아니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뒤 잔인하게 폭력을 휘두르는 사람들이고, 대를 위해 소가 희생돼야 한다는 논리로 가타부타 설명 없이 무자비하게 시민을 통제하는 군대다. 관객들을 놀라게 해야 할 때 놀라게 하고, 마음을 졸이게 해야 할 때 조마조마하게 만드는 등 매끈하게 빚어지기는 했지만 원작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많다. 국내에 ‘분노의 대결투’라는 뜬금없는 제목으로 소개됐던 원작은 특히, 정부와 군대에 대한 불신감을 드러내고 베트남전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는 등 메시지를 담고 있다. 반면, 리메이크작은 그렇지 못하다. 탈출 과정의 후반부도 다소 늘어진다. 죽은 줄 알았던 시체가 벌떡 일어나 관객을 놀라게 하듯 마지막 순간에 반전을 배치했지만 비슷한 반전을 많이 본 탓에 허무 개그 정도로 다가온다. 원래 제목은 ‘The Crazies’. 101분. 청소년 관람불가. 8일 개봉.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이웃집 웬수’ 시청률 수직 상승 이유는…

    ‘이웃집 웬수’ 시청률 수직 상승 이유는…

    SBS 주말드라마 ‘이웃집 웬수’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이웃집 웬수’ 시청률은 22.3%의 수치를 나타냈다. 전 날 기록한 20.5%보다 1.8%포인트 상승하여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것. 이날 방송에선 기훈(최원영 분)과 하영(한채아 분)이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해 시선을 모았다. 두 사람은 해돋이를 보기 위해 바다로 여행을 떠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성재(손현주 분)의 재혼 소식에 딸 은서(안은정 분)가 충격을 받아 울음을 터트리는 장면은 시청자들을 가슴 아프게 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해당 홈페이지 게시판에 “결혼과 이혼 그리고 재혼 등 사회 문제를 현실감 있게 그려낸 점이 이 드라마의 시청률이 승승장구하는 이유.” “시작되는 사랑과 끝을 맞은 부부 등 흥미로운 소재를 담아 빠져든다. 벌써 다음주가 기대된다.” 등의 의견을 올렸다. 한편 동 시간대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민들레가족’ 16회는 6.8%로 27일 15회 7.2%, 21일 14회 7.2%, 20일 13회 7.2%에 비해 하락세를 보였다. 사진 = SBS 제공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국산 신차도 드라마 나들이 붐

    국산 신차도 드라마 나들이 붐

    수입차에 이어 국산 신차의 ‘드라마 나들이’가 활발하다. 단기간에 신차 붐을 일으키는 데 드라마 간접광고(PPL)만 한 것이 없다고 판단해서다. 드라마 ‘아이리스 효과’를 톡톡히 봤던 기아자동차(K7)는 6년 만에 ‘풀 체인지’ 모델인 ‘스포티지R’를 오는 31일부터 방영되는 KBS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에 등장시켜 신차 붐 조성에 나선다. 스포티지R는 남자 주인공인 탤런트 천정명의 애마로 나온다. 스포티지R 이외에도 여자 주인공인 탤런트 문근영이 쏘울을 타는 등 ‘신데렐라 언니’에 다양한 차종이 등장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차도 SBS 주말드라마 ‘이웃집 웬수’에 국내 중형차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뉴 SM5’를 포함해 크로스오버차량 QM5, 준중형차 SM3 등 전 차종을 협찬하고 있다. 뉴 SM5를 주인공 손현주에게 제공해 광고 효과를 보고 있다. 이교현 본부장은 “극중 캐릭터를 통해 르노삼성차만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차량을 협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28일 TV 하이라이트]

    ●TV쇼 진품명품(KBS1 오전 11시) 귀족들의 사냥용 화살통속에 담긴 비밀과 그 가치를 알아본다. 각양각색의 그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서화첩. 근대 10대 화가를 비롯해 한국화단을 빛낸 14명의 작품이 담겨 있다. 다양한 작가의 뛰어난 작품을 두루 감상해보고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들어본다. 호리병처럼 생겨 주둥이가 길쭉한 청자 정병의 매력도 알아본다. ●영상앨범 산(KBS1 오전 7시) 동남아시아에서 생태환경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나라로 알려진 라오스는 국토의 70%가 산지나 고원이며 3분의 2는 숲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원시의 자연을 닮은 소박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신비로운 땅이다. 가장 좋아하는 여행지로 매번 라오스를 빼놓지 않는 여행생활자 유성용과 함께 라오스 남하 보호 구역을 산행한다. ●출발 드림팀 시즌2(KBS2 오전 10시40분) 각 종목별 최고의 기량을 가진 드림팀의 자타공인 에이스 8인이 최강의 에이스 자리를 놓고 스포츠 대격돌을 벌인다. 대결종목은 꼬리잡기 레이스, 하프파이프 런, 샌드백 점프, 스피드 턱걸이, 플라잉 터치맨, 밸런스 점프, 서바이벌 깃발잡기 등 총 7개로 구성되었으며 종목별 결과를 합산해 에이스 최강자를 선발한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45분) 2003년 4월 1일 거짓말같이 우리 곁을 떠난 배우, ‘장궈룽(장국영)’. 당시 경찰은 장궈룽의 죽음을 자살로 결론내렸지만 그의 죽음에 대한 논란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장궈룽, 그는 정말 자살한 것일까. 1873년, 슐리만 박사가 트로이 유적을 발견하면서 트로이 전쟁이 역사적 사실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는데…. ●이웃집 웬수(SBS 오후 8시50분) 미진이 데려온 준서를 보자 놀란 은서는 엄마한테 데려다 달라고 성재에게 떼를 쓰다 쓰러진다. 은서가 아프다는 전화를 받은 지영은 주방일을 하다 말고 뛰쳐 나간다. 병실에서 지영과 말다툼을 벌인 성재는 죽은 준서를 생각하며 혼자 술을 마신다. 술에 취한 성재는 미진을 찾아와 준서에게 나쁜 아빠였다며 넋두리를 늘어 놓는다. ●즐겨찾기 영화일주(OBS 오전 10시50분) 영화 ‘그린존’(15세 관람가)의 모든 것이 공개된다. ‘그린존’은 본 시리즈 제작진과 맷 데이먼이 선보이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물이다. 이라크 전쟁에 숨겨진 거대한 음모를 밝히는 스토리를 핸드헬드 기법으로 촬영된 사실감 넘치는 영상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액션으로 풀어내 관객들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공부의 왕도(EBS 오후 5시50분) 경성고등학교의 명물 노태수군. 전교 281등에서 전교 5등까지 올라간 놀라운 성적 향상의 주인공이다. 지금은 쉬는 시간에도 책을 놓지 않는 모범생이지만, 1학년까지만 해도 게임하느라 모자란 잠을 수업시간에 보충하는 하위권 학생이었다. 그런 태수군이 1년 사이에 공부벌레로 변했다. 과연 그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 ‘이웃집 웬수’, 시청률 20%돌파 ‘1위’

    ‘이웃집 웬수’, 시청률 20%돌파 ‘1위’

    SBS 주말드라마 ‘이웃집 웬수’가 호평과 함께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이웃집 웬수’는 전국 시청률 20.2%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반면 같은 시간에 전파를 탄 KBS 1TV ‘거상 김만덕’은 16.0%를, MBC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는 11.7%의 저조한 수치를 나타냈다. 지난 13일 첫 방송된 ‘이웃집 웬수’는 극 초반부터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시청률 상승 요인은 결혼과 이혼 등 주변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소재가 시청자의 공감대를 이끌어 낸 것으로 보인다. ‘이웃집 웬수’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호평이 끊이질 않고 있다. 네티즌들은 “연기파 배우들이 서민의 실질적인 삶을 실감나게 그려내고 있다.” “나와 비슷한 삶을 브라운관을 통해 간접적으로 지켜보는 것 같아 흥미롭다.” 등 극찬했다. 한편 유호정, 손현주, 신성록, 김성령, 한채아 주연의 ‘이웃집 웬수’는 이혼한 부부가 우연히 옆집에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장동홍감독이 ‘이웃집 남자’에서 말하고 싶은 것

    장동홍감독이 ‘이웃집 남자’에서 말하고 싶은 것

    아주 징글징글한 사람이 있다. 굉장히 재수 없다.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오지 않을 것 같다. 이익을 위해 무슨 짓이라도 서슴지 않고, 손해 보는 일은 결코 하지 않을 인간이다. 그렇다고 해도 젊은 시절에는 꿈과 이상을 갖고 사회 변혁을 위해 스크럼을 짜지 않았을까? 도대체 왜 변하게 됐을까. 이런 사람을 한꺼풀 벗겨보고, 여자들이 없을 때 남자들이 하는 걸쭉한 이야기와 행동을 보태면 재미있지 않을까. 영화 ‘이웃집 남자’는 그렇게 출발했다. 제작비를 투자받는 게 쉽지 않았다. 영화가 엎어지는 데는 수만 가지 이유가 있지 않은가. 위기도 있었다. 2007년 영화진흥위원회 예술영화 제작지원 작품으로 뽑히며 간신히 숨통이 트였다. 지난해 여름 촬영에 돌입했다. 한달 동안 17회차로 촬영을 마무리했다. ‘이웃집 남자’는 18일 마침내 개봉했다. 장동홍(47) 감독이 오랜 친구이자 ‘고래’를 쓴 소설가인 천명관 작가와 술잔을 나누며 의기투합한 지 5년만이다. ●독립영화집단 ‘장산곶매’ 주도 ‘이웃집 남자’는 오로지 돈만이 지배하는 요즘 세상에 ‘제대로’ 적응해 살아가는 중년의 부동산 중개업자 상수(윤제문)를 실감나게 그리고 있다. 먼저 빼앗지 않으면 누군가 빼앗아 가는 게 자본주의 법칙이라고 누누이 강조하는 상수는 그러나, 마냥 밉지만은 않다. 연민도 느껴진다. 장 감독은 “‘이웃집 남자’는 주연 배우에 초점을 맞춘 캐릭터 영화라 복합적인 인물인 상수는 연기자라면 탐을 낼 만한 역할”이라면서 “윤제문이 제격이라 판단됐고, 그의 매력이 첨가되며 원래 시나리오와는 달리 인간적으로 연민이 느껴지는 캐릭터로 재탄생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30대 중반 이상의 남자 관객이 공감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시사회 때 20대 여성 관객이 “너무 잘 봤다.”며 악수를 청해 내심 깜짝 놀랐다는 장 감독은 ‘이웃집 남자’가 자신에게 정말 행운 같은 작품이라고 했다. 오로지 영진위 지원금으로 만들어 제작비가 부족했으나 내용적으로는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았다는 것. 하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다. 제작비 제약으로 A4지 60쪽에 달하는 시나리오를 40쪽 정도로 줄여야 했기 때문이다. “상수가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그 전에 손에 피를 세게 묻히는 장면이 필요했어요. 영화에서는 생략됐지만 용역 깡패를 동원해 리조트 개발을 반대하는 시위대를 쓸어버리는 장면을 찍으려고 했어요. 깡패들이 시위대를 덮치는 순간 상수의 얼굴을 클로즈업하고 소리만 들려주는 식으로요. 일그러지는 상수의 얼굴에서 스펙터클을 찾고 싶었는데 안타깝죠.” ●1998년 제도권영화 도전… 성공 못해 장 감독이 ‘이웃집 남자’를 통해 말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었을까. “변한 것은 시대 상황이 아니라 너 자신”이라고 술에 취해 상수에게 한소리하는 경호(박혁권)의 말에서 가늠할 수 있을 것 같다. 장 감독은 ‘영화에서 메시지를 전달하려 하지 말라. 관객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려면 우체국에 가서 전보를 쳐라.’라는 프랑수아 트뤼포의 말을 꺼내 놓고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한두마디로 정의하기가 어렵네요. 누구라도 선한 가치를 추구하고 악한 것을 배격하며 약자 편에 서고, 불의를 보면 참지 못했던 젊은 시절이 있었을 것 같아요. 세월이 지나 그런 것이 없어졌다면 타락했다고 볼 수 있죠. 그것을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장 감독 자신은 변하지 않았을까. “레이몬드 카버를 좋아해요. 블루칼라 출신으로 뒤늦게 작가가 됐죠. 그 양반이 굽히지 않으면 부러진다. 동시에, 실컷 굽히고서도 부러질 수 있다고 했어요. 적어도 제 생각과 반하는 작품은 만들지 않을 겁니다.” 장 감독은 이번 작품을 스크린에 걸기까지 정말 먼 길을 돌아왔다. 서울예전 영화과 재학 시절 사회 현실을 담은 단편 ‘노란 깃발’과 ‘그날이 오면’을 만들었고, 대학가 순회 상영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그가 한양대, 중앙대 영화 친구들과 함께 만든 그룹이 독립영화집단 ‘장산곶매’다. 그리고 ‘오! 꿈의 나라’와 ‘파업전야’를 세상에 선물했다. 장산곶매에서 함께한 사람들이 홍기선·장윤현·이은·공수창 감독 등으로 모두 제도권에서 성과를 냈다. 장 감독도 1998년 김현주와 박용하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멜로 영화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면’으로 상업 영화에 도전했지만, 크게 깨졌다. 충무로 상업 영화를 처음 하면서 이 정도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던 게 패착이었다고 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처럼 작품 만드는 게 꿈” “여러 요소에 멜로가 섞이면 몰라도 멜로 중심의 이야기는 제게 맞지 않았는데 그때는 그것을 모르고 덤벼들었죠. 그 뒤로 멜로는 항상 겁나요. 하하하. 빨리 작품을 다시 만들어 성과를 내고 싶었지만 쉽지 않았어요. 시나리오 한 편을 쓰면 1년이 훌쩍 지나갔죠. 스포츠 휴먼드라마 ‘아이언맨’이라는 작품은 중간에 중단되기도 했죠. 먹고살기 위해 아르바이트 삼아 방송 쪽 일을 하기도 했어요. 그러다 보니 새 작품을 내놓기까지 12년이나 걸렸네요.” 다음 작품을 너무 오래 기다리지 않았으면 한다는 바람을 건네자, 장 감독은 미소를 지으며 눈을 빛냈다. “이번 작품에는 제 주장이 많이 들어간 것 같습니다. 다음번엔 ‘이웃집 남자’보다 조금 덜 날이 선, 좀 더 대중적인 작품을 해보고 싶어요.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처럼 감동과 함께 인생의 깊이를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을 만들려고 합니다.” 글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사진 김태웅 수습기자 tuu@seoul.co.kr
  • [개봉영화] 소설가가 각본 쓴 ‘이웃집 남자’와 ‘언 애듀케이션’

    [개봉영화] 소설가가 각본 쓴 ‘이웃집 남자’와 ‘언 애듀케이션’

    유명 소설가가 각본을 쓴 두 편의 영화가 개봉한다. 영화 ‘언 애듀케이션’은 영화 ‘어바웃 어 보이’와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의 원작을 쓴 영국 작가 닉 혼비가, 영화 ‘이웃집 남자’는 소설 <고래>로 단숨에 주목받는 작가 반열에 오른 천명관이 각각 각본을 썼다. 둘 다 영화작업이 처음은 아니다. ‘언 애듀케이션’을 17세 소녀의 성장기라고 부를 수 있다면 어떤 의미에선 ‘이웃집 남자’도 30대 후반 아저씨의 잔혹한 성장기라 부를 수 있다. ‘이웃집 남자’의 장동홍 감독은 자신의 영화에 대해 “상수라는 인물이 잃어버린 무언가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봄의 문턱에서 만나는 조금은 다른 성장영화들, 선택은 관객의 몫이다. 단 ‘이웃집 남자’를 택한 남성 관객들은 약간의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정말 상수가 이웃집에 있지는 않을지, 혹은 내가 상수는 아닐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일은 조금 불편한 게 사실이다. ◆ 대한민국 아저씨의 속내가 궁금하다면 ‘이웃집 남자’ 영화 ‘이웃집 남자’는 주인공 상수를 위한, 상수에 의한 영화다. 영화 전체에서 그가 나오지 않는 장면을 찾기 어려울 만큼 그의 비중은 막대하다. 그렇다면 그는 누구인가. 30대 후반의 부동산 중개업자, 돈과 여자를 위해선 무엇이든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는 이웃집 남자다. 캐릭터의 비중이 막대한 만큼 주연 배우 윤제문의 어깨가 무겁다. 윤제문은 드라마 ‘아이리스’로 비로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지만 이미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충무로의 연기파 배우. 서태화, 김인권, 박혁권 등의 연기파 조연들도 힘을 더한다. 이 영화가 장편 데뷔작인 장동홍 감독은 20여년 전에 ‘오!꿈의 나라’와 ‘파업전야’ 등을 만들어 독립영화계에선 이미 전설로 통한다. 또한 시나리오를 쓴 천명관은 최근 한국 소설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소설가이자 시나리오 작가. 천명관은 최근 <고령화 가족>이라는 신작을 발표했다. 안정된 연출력과 뛰어난 연기력이 저예산 영화라는 한계를 충분히 덮어준다. ◆ 무료한 소녀의 성장기가 궁금하다면 ‘언 애듀케이션’ 30대 후반의 부동산 중개업자에게 세상은 통속적 재미로 가득하지만 17세 우등생 소녀에게 세상은 지루하기 짝이 없다. 그런 제니의 세상을 반짝이게 만들어준 것은 위트와 배려심, 그리고 경제적 능력까지 갖춘 데이빗이라는 청년. 일탈을 꿈꾸던 제니에게 데이빗은 새로운 세상으로 향한 길을 터준다. 제니 역을 연기한 캐리 멀리건은 이 영화로 제6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과장을 좋아하는 영국 영화팬 중에는 캐리 멀리건을 ‘오드리 햅번의 환생’으로 표현할 정도. 케이트 윈슬렛 이후 영국의 대표 여배우로 거듭날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이 영화는 영국의 저널리스트 린 바버의 회고록에서부터 시작됐다. 12페이지 분량의 이 회고록에 비상한 관심을 기울인 것은 소설가이자 ‘어바웃 어 보이’의 각본을 쓰기도 했던 닉 혼비. 그는 ‘삶 대 교육’이라는 풍부한 딜레마를 가진 짧은 글에서 시작해 매력적인 시나리오를 완성해 냈다. 사진=영화 ‘이웃집 남자’(위), 영화 ‘언 애듀케이션’(아래) 포스터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기고]‘한성’은 어디에 있는가/김기섭 한성백제박물관 추진단 전시기획팀장

    [기고]‘한성’은 어디에 있는가/김기섭 한성백제박물관 추진단 전시기획팀장

    성남·광주·하남시의 통합안이 일단 국회에서 보류되었다고 한다. 얼마전 주민 여론조사에서 통합시의 이름으로 ‘한성’이 유력해졌다는 소식에 은근히 걱정이 앞섰던 터였다. 행정의 효율성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통합작업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주민들과 관계자들이 어색하게만 들리는 ‘한성’에 얽힌 문제점을 제대로 인식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 셈이다. 가장 가까운 시기, 통합시의 이름은 광주(廣州)였다. 너른(廣) 고을(州)이라는 이름이 말해주듯 예부터 매우 너른 고을이었다. 1963년 지금의 서초구~강남구~송파구~강동구에 이르는 한강변의 너른 들판을 모두 서울특별시에 떼어주고, 1973년에 성남시, 1989년에 하남시를 각각 독립시키는 등 분리와 축소를 거듭하고서 남은 것이 지금의 광주시이다. 서울시 송파구는 본래 백제의 500년(BC18~AD475) 도읍으로서 위례성, 한성, 한산 등으로 불렸다. 475년 고구려가 백제의 수도 한성을 무너뜨리고 한강유역을 차지한 뒤에는 고구려의 한산군(漢山郡)이 되었으며, 553년 신라 땅이 되어 북한산에 진흥왕 순수비가 세워진 뒤로는 신주(新州), 한주(漢州) 등으로 불렸다. 광주라는 이름은 고려 초에 생겼는데, 신라 때의 한주 곧 ‘큰고을’을 다르게 표현한 듯하다. 983년에는 중앙관리를 파견할 주요도시 12목의 하나로 꼽혔다. 고려 후기에는 전국을 5도(道) 양계(兩界)로 나누면서 양광도(楊廣道)를 설치하였는데, 한강 북쪽의 양주와 한강 남쪽의 광주를 중심으로 편성한 대단위 행정구역이었다. 조선시대에도 광주는 내내 수원과 함께 경기도의 대표도시였다. 병자호란이 일어났을 때에는 인조가 광주 남한산성에서 청나라에 항전한 일도 있다. 우리가 갓 태어난 아이에게 이름을 지어줄 때 성씨를 두고 고민하지는 않는다. 누대에 걸쳐 물려받은 역사와 전통이 있기 때문이다. 하물며 여러 사람이 오랫동안 함께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럴 행정구역 이름이야 더욱 그러지 않겠는가? 한성은 백제 왕도의 이름이었으며 조선시대 도읍의 이름이기도 했다. 지금 서울시가 송파구에 한창 건립 중인 박물관의 이름도 ‘한성백제박물관’이다. 2011년 말이면 문을 열 한성백제박물관에서 내·외국 관람객은 서울이 유서 깊은 고도임을 ‘한성’이라는 이름을 통해 깊이 각인하게 될 것이다. 비록 최근 서울을 세계인이 모두 똑같이 발음할 수 있도록 ‘首爾(?)’(수이얼)라는 새로운 한자를 더 채용하였지만, 중화권에서는 여전히 서울을 ‘漢城’(한청)으로 통칭하고 있어 2000년 고도 서울 이미지를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유감없이 발휘하기 위해 한창 준비 중이다. 백제 때의 한성 중심지는 서울시 송파구, 조선시대 한성 중심지는 서울시 종로구이다. 그런데 성남·광주·하남 통합시가 광주·한주·한산 등 지역 정체성과 관련 깊은 역사적 명칭은 다 제쳐두고 이웃지역의 이름 ‘한성’을 선호한다니, 자칫 이웃집안 할아버지 이름이 멋있다고 다른 가문의 선조이름을 차용해 쓰는 격의 비판을 받지 않을까 걱정된다. 지역주민과 통합시 준비위원회 등이 통찰력을 발휘, 통합시의 새 이름이 지역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훼손하거나 향후 지역문화사 등 역사이해에 혼란을 야기하는 경우가 없기를 진심으로 빈다.
  • ‘이웃집 웬수’ 손현주 역시 ‘주말극의 히어로’

    ‘이웃집 웬수’ 손현주 역시 ‘주말극의 히어로’

    ‘이웃집 웬수’ VS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이하 신불사) VS ‘거상 김만덕’ 주말극 승부사에서 배우 손현주가 송일국과 이미연을 따돌리며 압승했다. 손현주, 유호정이 부부로 출연하는 SBS ‘이웃집 웬수’는 초반부터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주말극 정상에 올랐다. 15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첫 방송한 지난 13일 시청률 15.5%를 얻은 뒤, 지난 14일 방송된 4회가 20.4% 수치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반면 송일국과 이미연은 울상을 지었다. 송일국, 한채영, 유인영 등이 출연하는 MBC ‘신불사’ 4회는 11.4%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이미연, 한재석, 박솔미가 주연을 맡은 KBS ‘거상 김만덕’ 4회는 12.4%로 ‘신불사’보단 조금 앞선 수치를 나타냈다. 시청자들은 ‘이웃집 웬수’가 1위 자리에 앉을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로 안방극장의 꽃남 손현주를 지목하고 있다. 그간 손현주는 ‘장밋빛 전쟁’ ‘솔약국집 아들들’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높은 시청률을 이끌었다. 네티즌들은 해당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옆집 아저씨처럼 편안한 손현주가 주말극과 가장 잘 어울린다. 인간미 넘치는 손현주 때문에 휴일이 즐거울 것 같다.” “곧 ‘이웃집 웬수’는 40%를 넘길 것 같다. 손현주와 유호정이 펼치는 진실 된 결혼 이야기가 흥미롭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미숙, 엣지있는 노처녀 변신 “혼기 안 따져요”

    김미숙, 엣지있는 노처녀 변신 “혼기 안 따져요”

    배우 김미숙이 엣지 있는(?) 노처녀로 주말 브라운관을 찾아왔다. 지난 13일 첫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이웃집 웬수’에서 김미숙은 헤어스타일, 말투, 눈빛까지 노처녀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김미숙은 극중에서 동생들을 뒷바라지 하느라 혼기를 놓친 귀여운 노처녀 채영실로 분했다. 영실은 직장에서는 만년 차장으로 상사 눈치보랴 후배 눈치보랴 애태우는 캐릭터지만 노래방에서는 혼자 가무를 즐기며 스트레스를 풀 줄 아는 씩씩한 여자로, 김미숙은 1회에서 2NE1의 ‘아이 돈 케어’를 열창하며 평소답지 않게 망가지는 연기로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김미숙은 노처녀 영실이 첫사랑 우진(홍요섭 분)을 만나는 장면에서도 감칠 맛나게 표현해 냈다. 3회에서는 그녀가 세를 놓은 집을 보러온 우진과 마주쳐 그를 보자마자 열쇠꾸러미를 떨어뜨린 채 한동안 넋이 나간 얼굴로 바라보는가 하면 4회 회상 장면에서는 근 30년 전 소개로 만난 우진과의 짧은 데이트에서 수줍은 소녀 같은 모습의 20대 영실로 분해 우진과의 소박했던 추억을 그렸다. 이처럼 김미숙의 세월을 넘나드는 연기로 시청자 게시판의 반응은 벌써 뜨겁다. “이번에 또 다른 연기변신 하셨네요.” “김미숙씨의 너무나 자연스런 노처녀연기에 울다가 웃다가 했어요.” “채영실 차장 파이팅” 등 그녀의 거듭되는 연기 변신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 한편 주말드라마 ‘이웃집 웬수’는 이혼을 하게 된 과정과 이로 인한 변화, 그리고 주변인들의 대처 등을 담담히 그려낸 현실적인 드라마로 동시간대 주말극 1위를 차지하며 산뜻한 출발을 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웃집 웬수’ 최원영 “이쯤되면 저도 훈남 맞죠?”

    ‘이웃집 웬수’ 최원영 “이쯤되면 저도 훈남 맞죠?”

    배우 최원영이 차세대 ‘훈남’ 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원영은 SBS 새 주말극 ‘이웃집 웬수’ 에서 극중 훤칠하고 말끔한 외모에 자상함과 매너까지 갖춘 기훈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기훈은 일찍 돌아가신 부모님 대신 동생들을 위해 희생한 큰 누나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가진 속이 꽉 찬 남자. 또 성실하고 배려 깊은 최원영의 모습은 대책 없고 엉뚱한 한채아의 모습과 묘한 대조를 이루면서 극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극중 귀여운 커플의 탄생도 예고하고 있다. 한편 드라마 ‘천만번 사랑해’ 후속작인 ‘이웃집 웬수’ 는 아들을 잃은 상처 때문에 이혼하게 된 부부 지영(유호정 분)과 성재(손현주 분)를 중심으로 다양한 결혼의 모습을 그리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되돌아보게 할 예정이다. 최원영을 비롯해 손현주, 유호정, 김성령, 신성록, 김미숙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인기사극 MBC ‘선덕여왕’ 에서 ‘계백장군’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최원영이 훈남으로 등장하는 ‘이웃집 웬수’ 는 매주 토·일 밤 9시에 방영된다. 사진 = N·O·A 매니지먼트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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