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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뚝딱뚝딱~ 행복공작소, 재능을 나눠요

    뚝딱뚝딱~ 행복공작소, 재능을 나눠요

    “비록 크진 않지만 주변 이웃집에 줄 작은 책장을 만들었어요. 주는 기쁨이 이렇게 큰진 몰랐습니다.” 뚝딱~ 뚝딱~ 행복공작소 봉사자들이 지역 저소득가구에게 필요한 가구를 직접 만들어 무료로 나눠준다. 서울 은평구 갈현2동 ‘목공동아리 봉사단’은 오는 28일 오전 10시~오후 4시 갈현2동주민센터 주차장에서 주변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노후 가구수리 봉사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가구를 만들어 전달하는 ‘뚝딱! 뚝딱! 행복공작소’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주민자치위원과 복지두레위원, 갈현2동 직원, 목수 등 모두 8명으로 구성된 목공동아리는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근무시간 이후 매주 1회 3개월 과정으로 배우고 익힌 목공기술로 필요물품과 재료 등을 사전에 조사한 뒤 틈틈이 원목을 직접 다듬고 손질했다. 가구 수리가 필요한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은 오전 10시부터 직접 방문해 수리하기로 했다. 목공동아리 첫 작품인 교자상과 의자를 제작, 거주공간이 협소한 공간에서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부모가정 아이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행복한 공작소는 3개월에 한 번씩 지속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한규동 동장은 “목공동아리 회원들의 자발적인 자원봉사 활동은 나눔 실천과 재능기부의 시작”이라면서 “재능이 있는 주민의 참여가 늘어나면 봉사 횟수와 범위를 더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詩로 위로했다 역사적 아픔도 세월호 슬픔도

    詩로 위로했다 역사적 아픔도 세월호 슬픔도

    “아베 정권이 들어선 이후 한일관계가 경색되고 복잡해졌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서로 어떤 형식으로든 대화를 해야 합니다. 우린 시인이니까 시로 얘기해 보자고 했습니다.” 한·일 시단의 거목 신경림(80)과 다니카와 슌타로(84)가 만났다. 일상생활에서 느끼고 깨달은 걸 시로 묻고 답했다. 한일 공동 기획 대시집(對詩集) ‘모두 별이 되어 내 몸에 들어왔다’(예담)를 통해서다. 양국의 대표 시인이 시를 주고받으며 문학을 통해 정치적 긴장 관계를 해소하고 공존을 모색하려는 시도는 처음이다.  대시(對詩)는 일본의 전통적 시 창작 기법 중 하나다. 여러 사람이 차례대로 돌아가면서 쓰는 연시(連詩)와 달리 둘이 주고받는 시다. 보통 시인들이 얼굴을 맞대고 며칠간 같이 생활하면서 쓰지만 언어 차이 등을 감안해 번역자 요시카와 나기를 사이에 두고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전자메일로 시를 주고받았다. 대시는 다니카와가 슬픈 어조로 역사적 아픔을 머금은 조선백자 항아리로 운을 띄우고 신경림이 건강한 화법으로 새파랗게 물이 오르는 소나무와 벙긋이 입을 벌린 동백으로 화답하며 시작된다. 시를 주고받던 중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다. 두 시인은 비통함을 교감했다.  ‘남쪽 바다에서 들려오는 비통한 소식/몇 백 명 아이들이 깊은 물 속/배에 갇혀 나오지 못한다는/온 나라가 눈물과 분노로 범벅이 되어 있는데도 나는/고작 떨어져 깔린 꽃잎들을 물끄러미 바라볼 뿐’(신경림)  ‘숨쉴 식(息) 자는 스스로 자(自) 자와 마음 심(心) 자/일본어 이키(息, 숨)는 이키루(生きる, 살다)와 같은 음/소리 내지 못하는 말하지 못하는 숨이 막히는 괴로움을/상상력으로조차 나누어 가질 수 없는 괴로움/시 쓸 여지도 없다‘(다니카와)  신경림은 “다니카와가 먼저 대시를 제안했다. 특별히 주제를 정하지 않고 우연히 만나 편안하게 차를 한 잔 마시며 말하듯 서로 시로 얘기했다. 세월호 사건이 일어나 아픔도 나눴다”고 했다.  둘은 서로의 시들 가운데 좋아하는 시도 5편씩 뽑았다. 다니카와는 신경림의 ‘겨울밤’ ‘갈대’ ‘숨 막히는 열차 속’ ‘떠도는 자의 노래’ ‘낙타’를, 신경림은 다니카와의 ‘20억 광년의 고독’ ‘슬픔’ ‘책’ ‘자기소개’ ‘임사선(臨死船)을 들었다. 신경림은 “서로 구체적으로 왜 이 시가 좋은지에 대해선 얘기하지 않았다. 말도 다르고 정서도 다르지만 서로의 시에는 시인으로서 인간으로서 통하는 생의 치열함이나 일상적인 느낌이 있다”고 설명했다.  둘은 2012년 일본 쿠온출판사의 신경림 시집 ‘낙타’ 번역·출간간담회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다니카와는 신경림의 시들을 읽고 시집 표지에 ‘이 이웃나라의 시인은 마치 이웃집 주인처럼 이야기를 걸어온다. 모국어의 차이를 넘어서 깊은 혼에서 태어난 말로’ 라는 내용의 추천사를 썼다. 이듬해엔 ‘파주북소리 2013 축제’에서 대담도 했다. 신경림은 “둘 다 관념적인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일상적으로 쓰는 말로 시를 썼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 점이 처음부터 통해 좋은 인연을 맺게 됐다”고 소개했다.  다니카와는 1952년 첫 시집 ‘20억 광년의 고독’을 발표하면서 패전 이후 비관론에 휩싸인 일본 문단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었다. 시뿐 아니라 동시와 동화도 꾸준히 써왔다. 신경림은 “다니카와는 순수하다. 상상력이 아이들 같다. 일본에서 가장 사랑받는 시인으로 일본 시인들 중 독자가 가장 많다”고 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영화 多樂房] ‘트레이서’ 짜릿한 오락영화로 녹여낸 ‘파쿠르’ 매력

    [영화 多樂房] ‘트레이서’ 짜릿한 오락영화로 녹여낸 ‘파쿠르’ 매력

    프랑스에서 유래한 ‘파쿠르(parkour)’는 아무런 장비 없이 도시와 자연 환경에 존재하는 다양한 장애물들을 이용해 빠르고 효율적으로 이동하는 신체훈련법을 뜻한다. 처음에는 군사 훈련의 일환으로 개발되었지만 현대에는 건물과 건물 사이를 뛰어넘고 높은 벽을 기어오르는 등 고난이도의 동작을 포함하는 일종의 익스트림 스포츠로 자리잡았다. 곡예를 연상시키는 현란한 액션 덕분에 ‘야마카시’(2001), ‘13구역’(2004), ‘프리러너’(2011) 등 영화에서도 종종 소개되어 화제가 된 바 있다. 다니엘 벤마요 감독의 ‘트레이서’(15세 이상 관람가, 19일 개봉)는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테일러 로트너’와 전문 파쿠르 배우들이 출연한 작품으로, 오감을 짜릿하게 만드는 파쿠르의 매력에 다시 한번 푹 빠져들게 한다. 자전거 퀵 배달부였던 ‘캠’은 사고로 우연히 만난 ‘니키’에게 반해 그녀가 속해 있는 파쿠르 훈련자(트레이서)들의 팀에 합류한다. 파쿠르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며 팀원들의 호감을 사게 된 캠은 급한 빚을 갚기 위해 범죄에 가담했다가 결국 쫓기는 신세가 되고 만다. 조직 내의 비밀과 배신, 로맨스 등은 비록 신선하거나 진중하지는 않지만 적절한 비율로 섞여 있어 이 스피디한 오락영화의 호흡과 강약을 조절한다. 내러티브의 단순함을 덮어주는 것은 역시 맨몸으로 공중을 가르는 트레이서들의 액션이다. 중력을 거스르는 듯한 점프와 가벼운 착지는 어떤 면에서 만화영화나 게임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움직임처럼 비현실적이다. 그러나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고자 하는 인간의 열망은 파쿠르 훈련을 통해 어느 정도 해소 가능한 듯 보인다. 스턴트, 와이어, 특수 효과 등을 최소화하고 날것 그대로의 액션을 추구한 연출이 영화에 현실성을 부여한다. CF로 커리어를 쌓아온 다니엘 벤마요 감독은 위험천만한 파쿠르 액션의 세계를 정직하게 담아낸 다음 감각적으로 포장했다. 기억해야 할 것은 실제 트레이서들이 훈련하는 것이 육체적인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그들은 파쿠르를 경쟁하는 스포츠가 아니라 개인의 심신을 단련하는 도구라고 강조한다. 캠이 처음 파쿠르를 배워 나갈 때도 ‘보이지 않는 것들’의 중요성을 듣게 된다.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는데도 부단히 연습하는 팀원들의 모습 또한 인상적이다. 그러나 몇 마디 대사 외에 파쿠르 훈련이 정신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내러티브와 긴밀하게 연결되지 못한 점은 아쉽다. ‘매트릭스’만큼의 철학을 기대할 수는 없어도 파쿠르의 고난이도 동작을 가능하게 하는 심리적 기재들이 좀 더 구체화되었다면 여러모로 더 깊이 있는 작품이 될 수 있었을 것이다. 한편 트레이서로 변신한 테일러 로트너의 활약은 기대 이상이다. 유연하고 탄력 있는 몸으로 파쿠르 액션을 직접 선보일 뿐 아니라 따뜻한 이웃집 형과 로맨틱한 연인의 모습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그에게 더이상 ‘늑대 소년’이라는 수식어는 불필요할 것 같다. 탁월한 캐스팅이 많은 장점을 만들어낸 작품이다. 19일 개봉. 15세 관람가. 윤성은 영화평론가
  • 10년째 벗고 사는 옆집 남성...합법? 불법?

    10년째 벗고 사는 옆집 남성...합법? 불법?

    미국의 한 남성이 10여 년째 자신의 집 안에서 걸핏하면 나체 상태로 생활해 이웃들에게 혐오감을 주고 있지만, 이를 처벌할 마땅한 규정이 없어 주변 이웃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샤롯 지역에 거주하는 이 남성은 일주일에 두세 번 이상 나체 상태로 자신의 집 거실 등을 배회하고 있어 이러한 모습이 이웃 주민들에게 그대로 보이고 있다. 지난 13일에도 쓰레기를 버리려 나왔다가 이를 목격한 한 이웃집 여성은 참다못해 다시 현지 경찰에 신고했지만, 출동한 경찰의 답변은 한결같았다. 즉 "자기 집 안에서 나체 상태라서 처벌할 규정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웃들의 피해는 이만저만이 아니다. 벌써 올해에만 지난 1월부터 4차례나 이웃들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다. 그러나 현지 경찰은 "주법이 외부나 공공장소에서 의도적으로 자신의 중요 신체 일부를 노출한 경우가 아니고는 마땅히 처벌 규정이 없다"는 입장만 되풀이했다. 이에 대해 한 이웃집 여성은 "벌써 10여 년째 이런 혐오스러운 일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내 딸이 이제 성인이 되었는데, 집을 나서기 전에 그 남성이 나체 상태로 거실에 서 있는지를 내가 먼저 확인해 주어야 한다"며 그동안의 고충을 말했다. 이에 이웃 주민들은 이 남성이 나체 상태로 거실에 서 있는 장면 등을 촬영하고 법으로 안 되면 '주택 소유자 협회' 등에라도 민원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지 경찰도 주민들의 불만이 가중하자 "이를 처벌하거나 막을 다른 방도가 있는지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나체 상태로 자신의 집 거실에 서 있는 문제의 남성 (현지 방송, WBTV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10년째 나체생활 남성... ‘합법’ 판단에 이웃들 골머리

    10년째 나체생활 남성... ‘합법’ 판단에 이웃들 골머리

    미국의 한 남성이 10여 년째 자신의 집 안에서 걸핏하면 나체 상태로 생활해 이웃들에게 혐오감을 주고 있지만, 이를 처벌할 마땅한 규정이 없어 주변 이웃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샤롯 지역에 거주하는 이 남성은 일주일에 두세 번 이상 나체 상태로 자신의 집 거실 등을 배회하고 있어 이러한 모습이 이웃 주민들에게 그대로 보이고 있다. 지난 13일에도 쓰레기를 버리려 나왔다가 이를 목격한 한 이웃집 여성은 참다못해 다시 현지 경찰에 신고했지만, 출동한 경찰의 답변은 한결같았다. 즉 "자기 집 안에서 나체 상태라서 처벌할 규정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웃들의 피해는 이만저만이 아니다. 벌써 올해에만 지난 1월부터 4차례나 이웃들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다. 그러나 현지 경찰은 "주법이 외부나 공공장소에서 의도적으로 자신의 중요 신체 일부를 노출한 경우가 아니고는 마땅히 처벌 규정이 없다"는 입장만 되풀이했다. 이에 대해 한 이웃집 여성은 "벌써 10여 년째 이런 혐오스러운 일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내 딸이 이제 성인이 되었는데, 집을 나서기 전에 그 남성이 나체 상태로 거실에 서 있는지를 내가 먼저 확인해 주어야 한다"며 그동안의 고충을 말했다. 이에 이웃 주민들은 이 남성이 나체 상태로 거실에 서 있는 장면 등을 촬영하고 법으로 안 되면 '주택 소유자 협회' 등에라도 민원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지 경찰도 주민들의 불만이 가중하자 "이를 처벌하거나 막을 다른 방도가 있는지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나체 상태로 자신의 집 거실에 서 있는 문제의 남성 (현지 방송, WBTV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천안서 일가족 흉기 찔려, 이사간 집에서 이웃집 男에게 참변

    천안서 일가족 흉기 찔려, 이사간 집에서 이웃집 男에게 참변

    23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천안 서북구 직산읍 한 아파트 8층에서 박모 씨(57) 일가족이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박 씨는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박 씨의 부인(51)과 딸(21)은 큰 상처를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박 씨 일가족은 22일 오후 이 아파트에 새로 이사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 씨 일가족이 같은 동에 거주하는 고모 씨(31·남)가 휘두른 흉기에 찔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날 같은 시간대 박 씨의 집과 같은 동의 두 개 층 아래(6층)에서 고 씨의 부인(29·여)도 흉기에 찔린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고 씨가 박 씨 일가족과 자신의 부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고 있다. 고 씨는 사건 현장 인근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일가족 새집 단꿈 짓밟은 이웃 칼부림

    정신착란 증세를 보이는 3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이웃집 가장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었다. 23일 오전 7시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W아파트 8층에서 박모(57)씨가 흉기에 찔려 숨지고 박씨의 부인 정모(51)씨와 딸(21)이 중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같은 동 6층에서는 고모(31)씨의 부인 윤모(29)씨가 흉기에 찔려 쓰러져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이날 아침 흉기를 들고 자기 집 베란다 옆 가스배관을 타고 올라가 8층 박씨 집으로 침입했다. 침입 후 고씨는 화장실에서 출근 준비 중이던 박씨의 아내 정씨에게 다짜고짜 흉기를 휘둘렀다. 부인의 비명을 듣고 나온 박씨와 몸싸움을 벌이며 흉기를 난자해 쓰러뜨렸다. 또 작은방에서 잠을 자다 뛰쳐나온 박씨의 딸에게도 흉기를 내둘렀다. 이어 고씨는 박씨의 딸이 뛰쳐나가 자신의 집으로 가자 뒤쫓아가 경찰에 신고하던 부인 윤씨를 흉기로 찔렀다. 함께 있던 고씨의 두 딸(2, 3세)은 다치지 않았다. 고씨는 정신과 치료 기록이 없지만 자주 정신착란 증세를 보였다고 부인 윤씨가 진술했다. 박씨는 사건 전날인 지난 22일 오후 이 아파트에 이사를 왔다 변을 당했다. 경찰은 “고씨가 새로 이사 온 박씨 가족이 자신을 죽이러 온 사람들이라고 착각하고 몰래 침입해 살해하려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열린세상] 저출산 원인이 만혼?/함인희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

    [열린세상] 저출산 원인이 만혼?/함인희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

    한국 사회 저출산의 징후는 이미 30여년 전부터 시작된 듯하다. 1983년만 해도 2.06을 유지하던 출산율이 1988년엔 1.55로 떨어졌다. 출산에 관한 한 빨간 경고등이 켜지기 시작한 시점이었건만 당시 정부는 “아들딸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의 명품 표어 뒤를 이어 “잘 키운 딸 하나 열 아들 부럽지 않다”, “하나만 낳아도 삼천리는 만원”이란 표어를 내걸었다. ‘땅덩어리는 좁고 부존자원도 부족한데 인구가 너무 많다’는 고정관념에 오래도록 젖어 온 관습적 사고의 결과였음은 물론이다. 정부의 표어 앞에서 1980년대 후반 대학생이었던 386세대 여성들은 “가족계획은 이웃집과 상의해서 두 집 건너 하나씩”이란 조크로 응대했다. 최근 10년 동안 정부의 막대한 예산 투입에도 불구하고 출산율은 1.18~1.19 수준에서 요지부동하고 있다. 답답한 나머지 일부에선 ‘통행금지 폐지 이후 출산율이 급락(急落)했으니 통행금지를 부활하자’는 기발한 의견을 내걸기도 했고, 정말 진지하게 ‘독신세 부과를 추진해 보자’는 절박한 제안도 등장했다. 정부가 새삼 저출산의 원인을 만혼(晩婚)이라 규정하고, 대통령까지 나서서 저출산 반등의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국민을 설득하는 모습을 대하자니 ‘인구절벽’ 앞에 서 있는 정부의 대응치곤 지나치게 ‘낭만적’(?)이란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물론 정부에서도 정책 제안에 앞서 선진국 경험 및 사례를 충분히 검토해 보았으리라 믿는다. 익히 알려진 대로 저출산을 타개해 온 방식으론 유럽형 모델과 미국형 모델로 나눌 수 있을 텐데, 유럽은 ‘결혼과 출산의 분리 정책’을 택하고 있고, 미국은 ‘이민 정책’으로 인한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할 것이다. 실제로 3쌍 중 1쌍이 동거 커플인 프랑스에선 동거 커플의 자녀에게도 합법적 부부의 자녀와 동등한 권리를 인정해 주면서 출산율 반등에 성공한 경험이 있고, 스웨덴에선 아예 혼외 자녀를 의미하는 ‘일리지터머시’(illegitimacy) 개념 자체를 폐기함으로써 여성 혼자 자녀를 출산하건, 동성 부부가 입양한 자녀이건 국가가 양육과 교육을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이후 역시 출산율 증가를 경험한 바 있다. 이들 획기적 정책에 힘입어 유럽의 대다수 국가가 1.6~1.8 수준의 출산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아닐는지. 하지만 출산과 결혼을 분리하는 유럽식 모델은 한국인의 가족 정서나 가족문화적 맥락을 고려할 때 저항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정책의 성공 가능성 또한 희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민 정책을 고수해 온 미국의 경우는 아시아·아프리카·남미 출신 이민 가족의 고출산에 힘입어 2.2~2.4 수준의 비교적 높은 출산율을 유지해 가고 있다. 물론 미국도 내심 고민이 있다. 백인 출산율이 매우 낮아 2040년이 되면 백인 비율이 49%가 되고 유색인종 비율이 51%가 돼 머지않아 백인 국가 범주에서 벗어나리란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만혼이 초저출산에 일정 부분 원인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만혼을 조금 앞당긴다 해서 출산율이 올라갈 수 있으리라 기대하는 것은 현실을 지나치게 단순화한 나이브한 진단이다. 결혼을 미루거나 결혼 자체를 원치 않는 ‘적령기 세대’의 증가 현상은 저속 성장으로 인한 계층 구조의 공고화나 장기적 경기 불황 등의 경제적 요인과 더불어 개인화 및 ‘결혼의 사치품화 현상’ 등의 규범적 요소와 맞물려 있기에 만혼 내지 비혼(非婚)의 해결을 위해 국가가 동원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이 그리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국가 후원 가족주의를 표방하는 싱가포르의 경우 ‘로맨스 싱가포르’를 기치로 국가가 맞선도 주관하고 신혼 부부에겐 주택을 우선 배정하는 등 인센티브를 적극 동원했지만, 여전히 아시아의 대표적 초저출산 국가로 남아 있음을 기억할 일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경우 미국식 모델이 거의 유일한 대안일 수 있다. 지금의 제한적 결혼이주 정책을 뛰어넘어 미국식 이민정책을 추진할 경우 우리가 직면하게 될 문제는 과연 무엇인지 다각도로 분석해 보고 이의 해결 및 완화 방안을 적극 모색하는 것이야말로 저출산 해법의 골든타임을 헛되이 보내지 않는 정공법이 되리란 생각이다.
  • “우리 아이는 우리가 키운다”… 대안 어린이집 인기

    “우리 아이는 우리가 키운다”… 대안 어린이집 인기

    “어린이집 사고가 이어지면서 부모협동형어린이집 등 대안 어린이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22일 울산 중구의 부모협동형어린이집 ‘뜰에 어린이집’에서 만난 조합원 이모(30·여)씨는 “조합원인 부모들이 한 달에 한 번씩 보육교사와 프로그램을 비롯해 운영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며 “부모 28명이 공동출자해 지난해 9월 문을 열었고, 부모들이 직접 실내장식을 하고 친환경 자재와 교구도 구입한다”고 말했다. 점심시간이 한창이었는데 아이 3~4명당 보육교사 한 명이 함께 식사를 했다. 0~4세 원아 28명을 4개반으로 나눠 보육교사 6명이 돌본다. 교실은 투명유리로 만들었고 복도, 출입문, 야외놀이터 등을 포함해 8곳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했다. 이정아(45·여) 원장은 “부모들도 조기교육보다 아이들의 행복에 더 관심이 많다”고 설명했다. 어린이집 사고가 잇따르면서 이러한 대안 어린이집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조기교육보다 인성교육을 강조하면서 시작됐지만 최근에는 과도한 체벌 등을 피하기 위해 더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맞벌이 부부의 경우 참여하기 힘들다는 한계도 있다. 대안 어린이집의 가장 흔한 형태는 공동육아 마을공동체다. 부모가 돌아가며 아이들을 돌보거나 동네 육아사랑방을 운영하는 식이다. 이 중 어린이집으로 등록한 곳을 부모협동형어린이집이라고 부른다. 2009년 66곳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49개로 2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서울 은평구의 ‘한빛마을센터 육아공동체’는 3년 만에 회원이 100여명으로 불어났다. 강북구의 ‘이웃집 엄마들의 육아 협동 프로젝트’는 마당청소, 벽화 그리기, 내부청소 등 마을 사람들이 함께 아이를 키우는 형식이다. 김미희 한빛마을센터 대표는 “공동육아에는 품앗이가 필요해 맞벌이 부부를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다”며 “맞벌이는 돈으로 지원하게 되는데 부모의 노동력을 돈으로 대체할 수 없다는 생각이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맞벌이 부모들이 모여 만든 어린이집도 탄생했다. 서울 영등포구의 ‘이야기 꾸러미’는 어린이집이나 학교를 마친 아이들이 학원을 가기 전에 들르는 놀이공간이다. 박소영 대표는 “부모가 꼭 재능기부를 하지 않아도 되고, 카페와 놀이공간을 함께 운영하면서 카페의 수익으로 놀이공간의 운영비를 일부 충당하는 형태”라고 밝혔다. 이현숙 ‘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 돌봄팀장은 “현재 90% 이상이 전업주부인데, 맞벌이 부부도 대안 어린이집에 참여할 수 있게 탄력근무제 등 제도를 마련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서울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이웃집 찰스(KBS1 밤 7시 30분) 러시아 신입 사원 아델리아는 취업하면 끝일 줄 알았건만 배워야 할 일들이 오히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일상이 바쁘기만 하다. 숫자 공부, 한국어 공부에 이어 이번에는 한국어 물류 용어까지 외워야 한다. 설상가상 그녀에게 미션이 주어지고 배운 대로 애를 써보지만 목표량의 반도 달성하지 못한다. 결국 아델리아의 교육을 담당했던 혁호 선배까지 차장에게 혼이 나고 만다. ■불굴의 차여사(MBC 밤 7시 15분) 50대 부모와 그들의 부모인 3대가 살아가는 이야기. 옥분은 자신에게 무례하게 전화를 끊은 은지의 할아버지 동팔에게 화가 나 은지의 집으로 향한다. 지석은 옥분을 찾아가 할머니가 이러면 자신과 은지가 더 난처해진다며 그냥 돌아가 달라고 부탁한다. 한편 은지가 재벌 집에 시집 가면 자신에게도 좋을 것이라는 생각에 정숙은 은지 엄마 미란에게 살갑게 대한다. ■다큐 프라임(EBS 밤 9시 50분) 호랑이, 사자, 북극곰, 열사의 땅 사막 동물들은 어떤 생존의 비밀을 지녔기에 아직까지 살아남아 있는 것이며, 현재는 어떤 위기 상황에 처해 있는 것일까. 우리가 지금까지 상상했던 자연의 겉모습을 지나 보다 깊숙한 곳까지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전 세계 다양한 야생의 현장으로 떠나 본다. 아프리카 초원의 지배자 사자의 생존 전략을 알아본다.
  •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다시 본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다시 본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수작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기존 필름 영화를 고화질 디지털로 복원)으로 재탄생, 오는 2월 국내 최초 개봉을 앞두고 있다. 2001년 개봉작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금지된 세계로 들어간 10세 소녀 치히로가 정체불명의 소년 하쿠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듯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과 스튜디오 지브리만의 독특함을 담은 화려하고도 감성적인 색채와 그림, 상상을 초월하는 다양한 외모를 가진 주변 캐릭터들의 등장은 판타지의 정수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작품 중 단연 최고’라는 평을 받고 있는 만큼 수상 내역도 화려하다. 2002년 제52회 베를린 영화제에서 애니메이션 최초로 황금곰상을 수상했고 2003년 제7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애니메이션 부문 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전 세계 51개 영화제에서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작품에 대한 외신들의 반응도 여전히 뜨겁다. 뉴욕 포스트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오즈의 마법사’를 일본식으로 버무린 작품”이며 “애니메이션계 하나의 랜드마크”라고 평가했다. 또 할리우드 리포트는 “그 어느 영화보다 즐겁다. 미야자키는 세상에서 가장 놀라운 재능을 자진 예술가이자 이야기꾼이다”라며 극찬했다. 한편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1978년 애니메이션 ‘미래소년 코난’으로 데뷔한 이후 이웃집 토토로(1988년), ‘모노노케 히메’(1997년), ‘붉은 돼지’(1992년),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년) 등을 연출, 내놓는 작품마다 거장의 저력을 과시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사진·영상=씨네그루(주)다우기술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1만 년 전 초대형 포유류 ‘마스토돈’ 화석 발견

    1만 년 전 초대형 포유류 ‘마스토돈’ 화석 발견

    무려 1만 년 전 지구에 서식했던 거대 동물의 화석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USA투데이 등 해외 언론이 12일 보도했다. 미국 미시간주에 사는 남성은 지난 해 11월 이웃인 다니엘 라포인트의 집을 방문했다가 그의 집 마당에서 회색빛의 어떤 물체를 발견했다. 조심스럽게 파보니 길게 휘어져 있었고, 굴삭기를 동원해 이를 발굴한 결과 길이 1.2m의 화석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들은 이 화석이 공룡의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정체는 다름 아닌 마스토돈(Mastodon)이었다. 마스토돈은 약 1만년 전 선사시대에 번성했다가 멸종된 동물로 코끼리의 먼 친척뻘이다. 어금니 길이만 4~5m 몸무게는 최대 6t정도로 알려져 있다. 집 주인인 다니엘 라포인트와 그의 이웃인 에릭 위츠케는 4일에 걸쳐서 마당을 파헤친 결과 총 42개의 화석이 발견됐다. 이를 조사한 미시간대학교 박물관 고생물학자인 다니엘 피셔는 “이번에 찾은 화석에는 마스토돈의 갈비뼈와 다리, 어께, 엉덩이, 척추 뼈 등이 포함돼 있다”면서 “분석 결과 이 화석의 주인은 1만~4만 년 전, 37년 동안 지구에서 살았던 수컷 마스토돈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마도 선사시대 선조에 의해 도살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화석을 최초로 발견한 남성은 “보물을 찾기 위한 여행을 여러번 떠나 봤지만 이웃집 마당에서 이를 찾을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화석을 발견한 사람과 발견된 마당의 집주인은 몇 달 간 이 화석을 자신의 집에 전시하고, 인근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에게 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최근에는 더 자세한 연구를 위해 미시간대학교 박물관에 기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영상)저스틴 비버,스케이트보드 타고 계단 내려오다…

    (영상)저스틴 비버,스케이트보드 타고 계단 내려오다…

    할리우드 악동 저스틴 비버가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모습이 포착됐다. 미국 연예매체 스플레쉬 닷컴은 최근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Madison Square Garden)에서 포착된 저스틴 비버 근황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저스틴 비버는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있다. 그는 두 개의 구간으로 나눠진 계단에서 스케이드보드를 타고 내려오는 도전을 하는데, 이때 넘어져 바닥을 구르는 아찔한 광경도 펼쳐진다. 한편 저스틴 비버는 LA에서 이웃집에 계란을 던져 난장판을 만든 혐의로 2년의 보호관찰 처벌을 받았다. 또 지난해 8월에는 난폭운전과 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그는 그간 음주 운전, 강도 혐의, 성매매, 일본 야스쿠니 신사 참배, 흑인 비하 등 비행을 일삼아 논란이 중심에 서 있는 헐리우드의 대표적 악동으로 불린다. 사진·영상=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영상팀 seoultv@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이웃집 찰스(KBS1 밤 7시 30분) 한국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외국인들의 생활을 담았다. 익숙한 세상을 떠나 낯선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이 제2의 고향으로 이곳에서 살아가는 모습은 어떠할까. 취업, 학업, 결혼 등 다양한 이유로 각기 다른 사연과 고민을 가진 3명의 이방인들을 소개한다. 외국인들이 한국 사회에서 살아가면서 느끼는 고독과 갈등, 고민을 들어본다. ■고담(OCN 밤 11시) 영화 ‘배트맨’의 프리퀄로 제임스 고든 경감이 형사로 재직하던 시절을 다룬 드라마. 정체불명의 초록색 약물이 암암리에 유통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를 흡입한 사람들은 순식간에 괴력이 생겼다가 이내 사망해 버리면서 고담 도시는 대혼란을 겪는다. 고든 형사는 약물을 은밀하게 확산시키던 범인을 뒤쫓던 중 이번 범행이 웨인 그룹과 관련 있다는 정황을 포착한다. ■수퍼내추럴 8(AXN 밤 10시 50분) 초자연적인 사건을 해결하는 퇴마사 형제 딘과 샘의 이야기. 손발이 묶여 사지가 뜯긴 남자의 시체가 발견된다. 이상한 점은 손발이 묶인 자국은 있지만 묶은 밧줄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고, 아래층의 여성은 한밤중에 말발굽 소리와 말의 울음소리가 들렸다고 하지만 말이 있었던 흔적 역시 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현장에 남은 유일한 단서는 피해자에게 온 협박 문자뿐인데….
  • (영상)‘악동’ 저스틴 비버, 스케이트보드 타다 ‘꽈당’ 굴욕

    (영상)‘악동’ 저스틴 비버, 스케이트보드 타다 ‘꽈당’ 굴욕

    할리우드 악동 저스틴 비버가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모습이 포착됐다. 미국 연예매체 스플레쉬 닷컴은 최근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Madison Square Garden)에서 포착된 저스틴 비버 근황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저스틴 비버는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있다. 그는 두 개의 구간으로 나눠진 계단에서 스케이드보드를 타고 내려오는 도전을 하는데, 이때 넘어져 바닥을 구르는 아찔한 광경도 펼쳐진다. 한편 저스틴 비버는 LA에서 이웃집에 계란을 던져 난장판을 만든 혐의로 2년의 보호관찰 처벌을 받았다. 또 지난해 8월에는 난폭운전과 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그는 그간 음주 운전, 강도 혐의, 성매매, 일본 야스쿠니 신사 참배, 흑인 비하 등 비행을 일삼아 논란이 중심에 서 있는 헐리우드의 대표적 악동으로 불린다. 사진·영상=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영상)‘악동’ 저스틴 비버, 스케이트보드 타다 ‘꽈당’ 굴욕

    (영상)‘악동’ 저스틴 비버, 스케이트보드 타다 ‘꽈당’ 굴욕

    할리우드 악동 저스틴 비버가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모습이 포착됐다. 미국 연예매체 스플레쉬 닷컴은 최근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Madison Square Garden)에서 포착된 저스틴 비버 근황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저스틴 비버는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있다. 그는 두 개의 구간으로 나눠진 계단에서 스케이드보드를 타고 내려오는 도전을 하는데, 이때 넘어져 바닥을 구르는 아찔한 광경도 펼쳐진다. 한편 저스틴 비버는 LA에서 이웃집에 계란을 던져 난장판을 만든 혐의로 2년의 보호관찰 처벌을 받았다. 또 지난해 8월에는 난폭운전과 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그는 그간 음주 운전, 강도 혐의, 성매매, 일본 야스쿠니 신사 참배, 흑인 비하 등 비행을 일삼아 논란이 중심에 서 있는 헐리우드의 대표적 악동으로 불린다. 사진·영상=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셰퍼드에게 공격받는 동생 구한 10살 소년 ‘화제’

    셰퍼드에게 공격받는 동생 구한 10살 소년 ‘화제’

    인도에서 15개월 된 여자아이가 커다란 개에게 공격을 당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매체 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구자라트주 아흐메다바드에서 지난 12월 23일 오전에 발생한 사고다. 집 앞 공원에서 10살 난 오빠 카시스 다나니(Kashish Dhanani)와 놀고 있던 15개월 된 칸치(Kanchi)가 이웃집 개에게 느닷없이 공격을 당한 것. 당시 사고는 인근 건물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녹화됐다. 영상을 보면 두 남매가 공원에서 놀고 있고, 이웃집 노인 아룬 파시(Arun Pasi)가 자신의 애완견 독일산 셰퍼드와 함께 앉아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평온도 잠시, 셰퍼드가 갑자기 칸치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이에 놀란 오빠 카시스가 황급히 개에게서 동생을 떼어낸 후 번쩍 들어올린다. 그럼에도 셰퍼드의 공격은 멈추지 않는다. 덩치 큰 개의 거친 공격에 카시스는 이내 균형을 잃고 동생을 안은 채 넘어진다. 동생을 구하고자 온 힘을 다하는 카시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동생의 옷을 물고 있는 개와 줄다리기를 하게 되는 끔찍한 상황으로 치닫는다. 잠시 후 힘겹게 동생을 지켜내고 있는 카시스를 본 몇몇 어른들이 현장으로 달려와 개에게서 아이를 떼어놓는 것으로 영상은 마무리 된다. 한 언론(ndtv.com)과의 인터뷰에서 이들의 엄마인 카미니 다나니(Kamini Dhanani)는 “개의 이빨에 의해 아기의 옷이 뚫렸다. 그럼에도 다행히 칸치는 다치지 않았다. 오빠 카시스는 가벼운 상처와 멍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동생을 구한 카시스는 “난 그저 내 동생을 구하는 것만 생각했다. 동생이 다치지 않아서 정말 기쁘다. 또한 내 동생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었다고 해도 나는 똑같이 대처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영상=Daily Picks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길섶에서] 한 해의 언저리/정기홍 논설위원

    세밑 아침 햇살이 일찍 잠을 깨우더니 “남은 한 해 옹골차게 채우라”며 채근하는 듯하다. 자고 나면 놀래키게 한 모진 사고가 한둘이었나 싶어 햇살이 마뜩잖다. 국가정보원이니, 세월호니 가슴속을 후벼 판 사고로 비장(悲壯)한 한 해였다. “일도 일도 이리 많은가”라던 이웃집 아주머니의 말도 새삼스럽다. 그 이면에 끼어든 앙칼지고 추잡한 이해관계의 잔영도 많이 쌓인 터다. 서민의 찌든 일상사를 얼마나 더치게 한 지난 일들인가. 그럼에도 안부가 오가는 해넘이의 언저리다. 올 한 해 고마웠고, 내년엔 더 잘 살자고들 한다. 한 해를 보내는 이들의 손놀림이 겻불같이 온기로 다가선다. 돌이켜보면 크고 작은 사고에 비껴 서 몸뚱이 하나 온전히 간수한 것도 하늘이 내린 복인 한 해였다. 지인들의 오랜 무소식이 희소식으로 왔다며 자족한다. 내년은 양(羊)의 해다. 벌써 순둥이 양이 천방지축 달려온 드센 말 앞에 “길 비켜라”라며 엉버티고 섰다. 내년은 올해의 액운을 훌훌 털어내고 ‘순하디 순한 세상’이 돼야 하겠다. 양을 잃은 뒤 우리를 고친다는 고사 ‘망양보뢰’(亡羊補牢)가 유독 와 닿는 연말이다. 정기홍 논설위원 hong@seoul.co.kr
  • [속보] 양양 주택서 화재, 일가족 4명 숨져

    [속보] 양양 주택서 화재, 일가족 4명 숨져

    양양 주택서 화재 [속보] 양양 주택서 화재, 일가족 4명 숨져 9일 오후 9시 38분쯤 강원 양양군 현남면 정자리 인근 박모(39·여)씨의 집에서 불이 나 박씨를 비롯해 13살·6살짜리 아들과 딸(9) 등 4명이 숨졌다. 이날 불은 2층 주택에서 시작됐으며, 불길이 번지며 전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웃 주민은 경찰에서 “펑펑 소리가 나서 내다보니 400m가량 떨어진 이웃집에서 불길이 치솟아 신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날이 밝는 대로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양 주택서 화재, 일가족 4명 숨져…충격

    양양 주택서 화재, 일가족 4명 숨져…충격

    양양 주택서 화재 [속보] 양양 주택서 화재, 일가족 4명 숨져 9일 오후 9시 38분쯤 강원 양양군 현남면 정자리 인근 박모(39·여)씨의 집에서 불이 나 박씨를 비롯해 13살·6살짜리 아들과 딸(9) 등 4명이 숨졌다. 이날 불은 2층 주택에서 시작됐으며, 불길이 번지며 전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웃 주민은 경찰에서 “펑펑 소리가 나서 내다보니 400m가량 떨어진 이웃집에서 불길이 치솟아 신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날이 밝는 대로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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