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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정집 지붕으로 추락한 美 경비행기…거대 화염에 ‘잿더미’

    가정집 지붕으로 추락한 美 경비행기…거대 화염에 ‘잿더미’

    미국의 한 가정집에 경비행기가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사망했다. ABC뉴스는 29일(현지시간) 오전 11시쯤 뉴저지주 콜로니아 상공을 날던 경비행기가 주택 지붕 위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비행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가 숨졌으며, 추락 여파로 대형 화재가 발생하면서 주택은 완전히 잿더미로 변해버렸다. 다행히 집 안에 사람이 없어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불이 옆집까지 옮겨붙어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미연방 교통안전위원회는 이 비행기가 버지니아에서 이륙해 뉴저지 린든으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사고기에는 조종사 외에 다른 탑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주민은 ABC뉴욕과의 인터뷰에서 “엔진 굉음과 함께 ‘쾅’ 하는 소리가 나더니 엄청난 진동이 느껴졌다. 지진이 난 줄 알았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불길이 하늘을 환하게 밝힐 정도로 거대했다”고 말했다.이웃집 도어캠(현관 CCTV)에는 거대한 화염에 휩싸인 주택에서 피어오른 연기가 인근을 장악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도어캠의 주인은 SNS를 통해 “집 앞에서 이런 일이 벌어질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면서 “직접적인 피해가 없어 다행이지만 이번 일로 사망한 조종사와 그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여기는 베트남] 암 걸린 이웃집 소녀 위해 올림픽 금메달 경매 내놓은 남성

    [여기는 베트남] 암 걸린 이웃집 소녀 위해 올림픽 금메달 경매 내놓은 남성

    암에 걸린 이웃집 소녀를 돕고자 올림픽 금메달을 경매에 올린 남성의 사연이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23일 베트남 언론매체 브앤익스프레스는 2016년 하계 장애인 올림픽 남자 역도 49kg급에서 베트남 역사상 패럴림픽 첫 금메달을 딴 레 반 꽁이 경매에 자신의 올림픽 금메달을 올린 사연을 전했다. 그가 큰 결단을 내린 이유는 지난 7월 간암 진단을 받은 이웃집 소녀를 위해서였다. 현재 11학년에 재학 중인 소녀는 간암 진단을 받았지만, 어려운 가정 형편에 치료비가 막막했다. 이웃에 살고 있던 레 반 꽁 씨는 소녀를 돕고자 아내와 상의를 했지만, 본인의 처지 역시 넉넉지 않았다. 그나마 집에서 가장 값어치가 나가는 것은 지난 2016년 장애인 올림픽에서 딴 금메달뿐이었다. 결국 그는 가장 소중히 여기던 금메달을 경매에 올리기로 결심했다. 경매는 이달 22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데, 이틀 만에 3000만동(한화 152만원가량)의 제시가를 받았다. 사실상 이 금메달은 그에게 각별한 의미가 있다. 이 메달을 얻기 위해 그는 하루 6시간을 꾸준히 연습했다. 하지만 대회를 앞두고 바이러스성 열병에 걸려 일주일 이상 몸을 일으킬 수 없을 지경이었다. 경기를 거의 포기할 위기에 처했지만, “절대 포기하지 말자”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그는 모든 힘을 쏟아내 180kg를 들어 올려 금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하루 전날에는 160kg조차 들어 올릴 수 없었지만,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 개인 신기록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획득한 것이다. 그는 소녀에게 “질병과의 싸움에서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이 메달은 내 몸의 일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소녀를 도와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재 그는 1년 넘게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집에서 전자제품을 수리하는 일을 하며, 한 달 500만 동(한화 25만원)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내놓는 그의 선행에 수많은 사람들은 ‘진정한 부자’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종실 호치민(베트남)통신원 jongsil74@naver.com
  • [반려독 반려캣] 죽음을 앞둔 주인과 반려견의 마지막 인사

    [반려독 반려캣] 죽음을 앞둔 주인과 반려견의 마지막 인사

    죽음을 앞둔 주인의 마지막 소원은 그가 사랑하던 반려견과의 마지막 만남이었고, 주변사람들의 도움으로 이 소원이 이루어졌다. 미국 뉴멕시코에서 있었던 주인과 반려견의 마지막 인사다. 뉴멕시코에 사는 존 빈센트(69)는 젊어서 해군에 입대해 베트남전에도 참가한 전역군인이다. 이웃집에서 태어난 요크셔 테리어 종인 강아지를 입양한 것은 5년 전으로 ‘패치’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다. 가족이 없는 그에게 강아지 패치는 가족 그 자체였다. 빈센트는 패치에게 선글라스를 맞추어 주고는 자신의 오토바이에 태우고 어디든지 같이 다녔다. 은퇴한 후에도 빈센트는 패치와 함께 매일 저녁 산책을 했다. 그러다 병세가 악화된 빈센트는 삶의 마지막을 맞이하는 호스피스 케어 센터에 들어와야만 했다. 레이몬드 G. 머피 VA 메디컬 센터에 있는 호스피스 케어 센터에서는 반려견을 데리고 있을 수 없기에 빈센트는 입원하기 전에 패치를 앨버커키 동물보호소에 보내야만 했다. 지난 주 의사는 빈센트에게 이제 그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해 주었다. 빈센트를 돌보는 사회 봉사자인 에이미 닐이 빈센트에게 물었다.“혹시 제가 해드릴 만한 일이 없을까요?” 빈센트는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나의 사랑하는 패치를 한번만 볼 수 있게 해주세요” 에이미는 즉시 동물보호소로 연락했고, 소장인 대니 네바레즈도 흔쾌히 협조할 것을 알려왔다. 그리고 지난 17일(현지시간) 패치가 빈센트가 있는 호스피스 케어 센터에 찾아왔다. 오는 내내 조용히 있던 패치는 호스피스 케어센터에 들어오는 순간 뭔가 느낌을 받은 듯이 낑낑거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빈센트가 있는 병실에 들어온 순간, 패치는 한달음에 침대 위 빈센트에 안겨서 얼굴을 핥기 시작했다. 패치는 마치 우는 듯이 더욱 낑낑거리기 시작했다. 빈센트는 패치에게 “그래 아빠야. 아빠를 보니 행복하니, 아빠도 너를 보니 너무 행복 하구나” 라고 말해 주었다. 그렇게 패치는 빈센트의 품에 한동안 있다가 다시 동물보호소로 돌아가야만 했다. 앨버커키 동물 보호소는 페이스북에 사진과 함께 “빈센트와 패치는 서로 너무 행복해 했고,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다”고 적었다. 동물보호소에 의하면 패치는 새로운 가족에게 입양될 예정이다. 김경태 해외통신원 tvbodaga@gmail.com
  • 美 백인 경찰, 조카 돌보던 흑인 여성 어처구니 없는 오인 사살

    美 백인 경찰, 조카 돌보던 흑인 여성 어처구니 없는 오인 사살

    미국 텍사스 주에서 백인 경찰이 집에서 조카와 비디오 게임을 하며 놀고 있는 흑인 여성을 오인 사살해 사망케 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CNN등 현지 매체의 보도에 의하면 사건 발생은 이웃을 걱정하는 다른 이웃의 전화 한통으로 시작됐다. 텍사스 주 포트워스 이스트 알렌 에비뉴에 살고 있는 제임스 스미스(62)는 12일 토요일 새벽 2시(현지시간) 무렵 친한 이웃집인 애타티아나 코퀴스 제퍼슨(28)의 집이 너무 걱정되기 시작했다. 엄마가 병원에 입원해 있어 딸인 제퍼슨이 8살난 조카와 함께 있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는데 새벽 2시인데도 집안에 불이 켜져 있고 집문이 열려 있는 것이 너무 신경이 쓰였다. 스미스는 긴급전화인 911이 아닌 지역 경찰에 옆집이 좀 걱정되니 한번 살펴줄 수 없냐고 전화를 했다. 스미스의 전화를 받은 경찰은 15분 만에 제퍼슨의 집에 도착했다. 언론에 발표된 당시 경찰의 바디캠을 보면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 경찰관은 집안 마당으로 왼손에 손전등을 들고 집주변을 조심스럽게 살펴보았다. 이 경찰관은 2분여 동안 집주변을 살펴 보던 중 침실 창문쪽으로 실루엣을 보자 마자 “손 들어, 손을 보여줘!”라고 소리지르고는 거의 동시에 상대방이 반응을 하기도 전에 총을 발사했다. 어쩌구니 없게도 침실 창문에 있던 사람은 당시 8살 난 조카와 비디오 게임을 하다가 밖에 인기척을 듣고 무슨일인가 침실 밖을 확인하던 제퍼슨이었다. 총을 맞은 제퍼슨은 경찰관의 응급조치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사망했다. 해당 경찰은 “위협을 인지했다"고 해명했고, 제퍼슨의 침실에서 권총을 발견했지만 당시 제퍼슨이 권총을 들고 있었는지는 아직 조사 중이다. 논란의 쟁점은 손을 들라는 경고 후에 경찰이라는 신분을 밝히지도 않았고 상대방이 행동할 시간 조차 주지 않고 바로 권총을 발사한 점. 더군다나 해당 경찰이 올해 4월에 경찰이 된 신입 백인 경찰이고 피해자가 자기 집에서 조카를 돌보고 있던 평범한 흑인 여성이라는 것이 알려지며 흑인사회에 논란이 가중 되고 있다. 제퍼슨의 가족 변호사는 “제퍼슨은 2014년 자비에 대학교 생물학을 전공하고 제약회사에서 일하는 여성으로 아픈 엄마를 극진히 돌보고 이날도 어린 조카를 보살 피는 중”이었다고 밝혔다. 처음 전화를 건 이웃인 스미스는 “나는 떨리고 미치겠고 화가 난다. 가정 폭력이나 도둑을 신고한 것도 아니고 이웃이 걱정돼 잘 있나 확인 좀 해달라고 전화를 했더니 경찰이 선량한 이웃을 죽인 이 상황이 너무 충격이다. 내가 전화만 하지 않았더라면 제퍼슨이 아직 살아있지 않았을까”며 자책을 하고 있다. 포트워스 경찰 진상 조사위원회는 “이번 사고로 사망한 제퍼슨의 명복을 빌며, 정확한 진상을 밝히겠다”고 성명서를 냈다. 이 사건은 지난 9월 자기 집인줄 알고 이웃집에 들어가 거실에 앉아 있던 흑인 집주인을 오인 사살해 사망케 한 백인 여성 경찰의 충격이 채 가시지도 않은 상태에서 발생해 미국 흑인사회를 또 한번 공포와 분노에 휩싸이게 하고 있는 상태이다. 김경태 해외통신원 tvbodaga@gmail.com
  • [여기는 베트남] 10대 아들 양팔에 ‘전화번호’ 문신 새긴 부모의 사연

    [여기는 베트남] 10대 아들 양팔에 ‘전화번호’ 문신 새긴 부모의 사연

    15살 아들의 양팔에 큰 숫자 문신을 새겨 넣은 부모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베트남 현지 언론인 브앤익스프레스는 1일 남딘성에 거주하는 호앙 콩 비엔(46)씨가 아들의 양팔에 집 주소와 전화번호 문신을 새기게 된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했다. 비엔 씨에게는 정신지체 장애를 겪는 아들이 있다. 15살 아들 빈은 지난 2009년 장애아 위탁센터에 보내질 계획이었다. 하지만 차마 아들을 떼어놓기 어려웠던 비엔 씨 부부는 힘들어도 아들을 집에서 돌보았다. 빈은 초등학교 5학년 과정까지 마쳤지만 학업 능력이 현저히 떨어졌다. 학교에서 친구들로부터 왕따를 당하거나 괴롭힘을 당했고, 본인이 친구들을 밀치기도 해 말썽이 끊이지 않았다. 결국 홈 스쿨링을 선택한 부모는 빈을 집에서 돌보게 되었다. 하지만 집에서도 말썽은 끊이지 않았다. 책을 찢고, 소리를 지르고, 이웃집에 피해를 주기 일쑤였다. 하지만 집에서 100km 가량 떨어진 곳에서 근무하는 비엔 씨는 아들의 힘겨운 육아를 아내에게 맡길 수밖에 없는 처지였다. 그러던 지난달 7일 빈이 실종됐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다행히 이웃 주민이 집에서 2km 가량 떨어진 장소에서 혼자 배회하고 있는 빈을 찾아서 데려왔다. 아들이 걱정됐던 비엔 씨는 오토바이를 타고 새벽녘 집에 도착해 아들을 태우고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에 도착한 비엔 씨는 접수를 위해 잠시 자리를 비웠다. 아들에게 “잠깐 기다리라”고 당부했지만, 그 사이 아들은 또 사라졌다. 우여곡절 끝에 다시 아들을 찾은 비엔 씨는 아내와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아들이 실종되더라도 아들을 찾을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했다. 부부는 고심 끝에 아들의 팔에 집 주소와 전화번호를 새기기록 결정했다. 결국 아들의 양쪽 팔에는 집 주소와 전화번호가 큼지막한 문신으로 새겨졌다. 하지만 사연을 접한 일부 누리꾼은 “몸에 숫자를 새기는 것은 동물에게 하는 짓이지, 사람에게 해서는 안된다”라는 등의 비난 글을 올렸다. 그러나 비엔 씨는 “이미 두 번이나 아들을 잃을 뻔했는데, 이 같은 상황을 겪은 자라면 부모의 심정이 어떤지 알 것”이라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리는 것 자체가 마음의 상처”라고 전했다. 이종실 호치민(베트남)통신원 jongsil74@naver.com
  • [월드피플+] 이웃집 아저씨 구하려 차량 들어올린 16세 소년 영웅

    [월드피플+] 이웃집 아저씨 구하려 차량 들어올린 16세 소년 영웅

    위험에 빠진 이웃 주민을 위해 괴력을 발휘한 16세 소년의 선행이 알려졌다. 미국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오하이오주에 사는 16세 축구선수 자크 클라크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21일 어머니와 외출을 마치고 들어오다가 도움을 요청하는 이웃의 목소리를 들었다. 현장에는 이웃에 사는 30대 남성이 차량 아래에 깔린 채 고통스러워하고 있었고, 그의 곁에는 어찌할 줄을 몰라 발만 동동 구르는 아내가 서 있었다. 사고를 당한 남성은 차량에 상반신이 거의 깔려 있었고, 하반신만 차량 밖으로 나와 있는 상황이었다. 이를 본 클라크는 곧바로 달려가 괴력을 발휘해 폭스바겐 차량의 한쪽을 들어올렸고, 그 사이 사고를 당한 남성의 아내가 남편을 밖으로 끌어내는데 성공했다. 10대 소년 덕분에 목숨을 구한 남성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 따르면, 평소 그는 주차할 때 차가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려고 버팀대를 이용했지만 사고 당일에는 버팀대가 고장나면서 차가 미끄러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침 차량 앞에 서 있던 남성은 그대로 차 아래에 깔렸고, 이 사고로 그는 늑골이 부러지고 얼굴에 큰 상처를 입었다. 현지 의료진은 “만약 그 고등학생이 나타나 차량을 들어올려 주지 않았다면 더 큰 부상으로 결국 사망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위험한 사고 현장을 지나치지 않고 선행을 베푼 클라크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그 순간에 그곳에 있게 해주고, 내게 그런 힘을 준 신께 감사할 뿐”이라며 겸손해했다. 그의 축구코치를 맞고 있는 데이비드 캐롤은 “클라크는 커다란 심장을 가진 소년이며, 언제나 다른 사람을 도울 줄 아는 아이”라면서 “그는 누군가의 생명을 구하는데 망설이지 않았다”고 극찬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혼자 사는 여성 현관문 비번 훔쳐본 뒤 침입한 남성에 실형

    혼자 사는 여성 현관문 비번 훔쳐본 뒤 침입한 남성에 실형

    이웃에 혼자 사는 여성이 현관문을 여는 모습을 훔쳐보는 수법으로 도어록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그 집에 침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4단독 부동식 부장판사는 절도미수와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A(40)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같은 건물에 사는 이웃집 여성 B씨가 현관문을 여는 모습을 훔쳐보면서 현관 도어록 비밀번호를 알아냈다. 이어 A씨는 B씨가 집을 비운 사이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 금품을 훔치려다가 귀가한 B씨에게 들켜 달아났다. 이후 B씨는 A씨의 보복이 두려워 보증금을 받지도 않은 채 급히 이사를 했다. A씨는 2017년에도 비슷한 범행으로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다. 부 판사는 “A씨는 이전에도 유사한 범행으로 실형을 선고받았음에도 자숙하지 않고 누범기간에 다시 범행을 저질러 죄책이 매우 무거워 엄벌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가희 아들 노아, 장난꾸러기인 줄 알았는데 ‘반전 매력’

    가희 아들 노아, 장난꾸러기인 줄 알았는데 ‘반전 매력’

    가수 가희의 첫째 아들 노아의 반전 매력이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15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개판 5분 전, 똥강아지들’에서는 가희의 아들 노아의 반전 매력이 대방출 된다. 지난 8일 첫 방송 된 ‘개판 5분 전, 똥강아지들’에서는 두 아들 노아(4세), 시온(2세)과 함께 8개월째 발리에서 살고 있는 가희의 일상이 공개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노아는 매일 아침마다 스스로 기저귀를 벗어 던지며 수영을 즐기거나, 거침없이 냉장고 안으로 들어가 등산하듯 올라타는 등 스웨그 넘치는 모습으로 ‘발리의 최연소 자연인’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이번 방송에서는 털털하고 자유롭게 생활하는 ‘발리 자연인’의 모습이 아닌 노아의 180도 다른 반전 모습을 보여준다. 낯가림 심한 이웃집 강아지 ‘다리오’의 불안함을 안정시키고 닫힌 마음을 열기 위해 노아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다가갔고, 그 후 모두가 깜짝 놀랄 만한 사건이 발생한다. 모두가 예상치 못한 결과에 출연자들은 “장난꾸러기인 줄 알았던 노아에게 이런 반전 매력이 있을 줄을 몰랐다”며 감탄했다. 특히 이국적인 외모와 파마머리를 휘날리며 범상치 않은 비주얼로 등장한 노아의 모습을 본 MC와 패널들은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노아의 스타일리시하고 훈훈한 외모에 홀딱 반한 MC 서장훈은 “15년 뒤에 기타 들고 아티스트로 나올 거 같지 않냐”며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한편, SBS플러스 ‘개반 5분 전, 똥강아지들’은 15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자연스럽게’ 전인화, 방송 30년 만에 민낯 최초 공개 ‘깜짝’

    ‘자연스럽게’ 전인화, 방송 30년 만에 민낯 최초 공개 ‘깜짝’

    전인화가 ‘자연스럽게’에서 소탈한 구례 아줌마로 거듭난다. 24일 방송된 MBN ‘자연스럽게’ 4회에서 전인화는 현천마을에서 새롭게 사귄 이웃집 모녀와 함께 5일장 투어에 나섰다. 처음으로 가 본 구례 5일 시장은 서울에서 접할 수 없는 넉넉한 인심과 다양한 살거리들로 ‘주부 9단’ 전인화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또 이날 방송 30년 만에 민낯을 최초 공개했다. 비 오는 날 아침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는 전인화의 ‘자연스러운’ 아침이 공개된 것. 일어나자마자 가볍게 목 스트레칭을 하며 거실로 나온 전인화는 작품 속 모습과는 달리 적당히 흐트러진 모습임에도, 굴욕 없는 청초함을 자랑했다. 한편 전인화 은지원 김종민 조병규 4인이 구례 현천마을의 빈 집에서 사계절을 보내며 평화롭지만 놀라운 ‘휘게 라이프((Hygge Life)‘를 보여주는 소확행 힐링 예능 MBN ‘자연스럽게’ 4회는 8월 24일 토요일 밤 9시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어린이 책] 앵~ 모기 어떡하지…탁! 잡으면 되잖아

    [어린이 책] 앵~ 모기 어떡하지…탁! 잡으면 되잖아

    “으앙!” 고요한 밤을 찢는 아이의 울음소리. 아이의 눈두덩이 울긋불긋, 아빠·엄마의 팔다리도 울긋불긋하다. 밤사이 모기의 대공습이 일어났던 것. 난리 법석을 떨며 모기 퇴치에 나서지만 허공을 가르는 모기의 비행은 엄마·아빠의 손짓을 앞지른다. 한밤중 대소동에 놀란 이웃들도 하나둘 모여든다. 아랫집 할아버지와 이웃집 과학자, 태권도 관장 등이다. 그림책 ‘모기 잡는 책’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황에 대한 뛰어난 은유다. 어찌 보면 하찮은 모기 한 마리지만, 이 가족에게는 단잠을 방해하는 몹쓸 훼방꾼이다.모여든 이웃들이 저마다의 해법을 제시하지만 영 신통치 않아 보인다. 함께 활극에 뛰어든 할아버지의 몸짓, 모기의 비행 궤도와 습성 등을 포괄하는 과학자의 지식, ‘모기는 재빠르게 힘으로 때려잡는 것’이라는 태권도 관장의 유려한 발차기는 모두 무용하다. 모두가 지쳐 나자빠져 있을 무렵 ‘탁’, 들려오는 경쾌한 마찰음. 이 모기 전쟁의 승자는 누구였을까. 답은 짐작대로다. 가볍게 생각했던 작은 문제가 쉽게 풀리지 않고 상황이 더 복잡해질 때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을 모기 잡는 사람들을 통해 재밌게 그려 냈다. 우리는 가끔 이 책에 나오는 어른들처럼 이유의 이유, 방법의 방법들을 찾느라 서로 다투고 오히려 본질과는 멀리 떨어진 새로운 문제들만 만들어 내곤 한다. 과연 가끔일까? 그런 것 같지도 않다. 생각이 생각을 낳아 마음의 여유를 잃어버린 어른들에게도 권한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이웃집 현관문 유리 부수고 칼부림한 40대 남성 검거

    이웃집 현관문 유리 부수고 칼부림한 40대 남성 검거

    아래층 세입자 집 무단침입한 집주인 아들경찰 “자·타해 위협 있어 강제입원 조치” 세입자 집에 무단으로 침입해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22일 A씨를 주거침입, 특수협박 및 재물손괴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자신의 집 아래층에 사는 세입자 집 현관문 유리를 깨고 무단으로 침입해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피해자 B씨 가족들이 대피해 있는 방 앞에서 “다 죽여버리겠다”고 소리를 지르며 위협했다. A씨는 B씨 집에 있던 칼을 들고 난동을 부리기도 했다. B씨 가족들은 A씨가 집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방으로 대피했다. B씨는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가족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며 “A씨가 집으로 침입하기 전날에도 창문이 깨져 있었다. 이전에도 현관문을 발로 차는 등 난동을 부린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A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세입자들이) 안에서 이상한 짓을 하고 있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과거 정신질환으로 입원한 병력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관계자는 “자해·타해 등의 위협이 있는 것으로 판단해 강제입원 조치했다”며 “피해자들의 신변보호를 최우선으로 두고 적극적으로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자연스럽게’ 전인화, 구례 5일장 투어 “시골장터도 런웨이로”

    ‘자연스럽게’ 전인화, 구례 5일장 투어 “시골장터도 런웨이로”

    MBN 소확행 힐링 예능 ‘자연스럽게’가 더욱 궁금한 에피소드를 가득 담은 4회 예고편을 https://tv.naver.com/v/9579108 공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자연스럽게’ 4회 예고편은 김향자 할머니와 함께 꽃무늬 가득한 옷감을 고르고 있는 ‘머슴’ 조병규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파자마?”라며 깜짝 놀라는 조병규 앞에서 향자 할머니는 능숙한 손놀림으로 재봉틀을 돌리며 ‘걸크러시’ 매력이 넘치는 손재주를 자랑한다. “시골스럽다”는 조병규의 말에 향자 할머니는 “너도 이제 촌사람이여. 촌이니께 촌스럽지”라며 특유의 귀여운 타박을 던졌다. 그야말로 ‘비비드 컬러’인 형형색색 꽃무늬 옷감을 들어 보인 조병규는 “바지로 만들면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라며 “만들어 주시면 많이 입고 다닐게요”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구례댁’이 된 전인화는 현천마을에서 새롭게 사귄 이웃집 모녀와 함께 설레는 시장 나들이에 나선다. 처음으로 가 본 구례 5일 시장은 서울에서 접할 수 없는 넉넉한 인심과 다양한 살거리들로 ‘주부 9단’ 전인화의 시선마저 강탈했다. 양 손에 먹을 것들을 잔뜩 든 전인화는 눈부신 미소로 행복하게 웃으며, 소박한 복장으로도 시장 골목마저 ‘런웨이’로 만드는 특별한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김종민의 소망이었던 ‘양봉’을 위해 나선 은지원X김종민 콤비의 특별한 경험 또한 공개된다. 이들은 “소문 듣고 왔어요”라며 누군가의 집을 찾고, 집주인의 안내에 따라 벌통을 둘러보며 ‘예비 양봉인’으로서 정보 수집을 시도한다. 이 과정에서 집주인은 ‘비밀 창고’를 보여주고, 그 안에는 유리병에 담긴 무언가가 줄줄이 놓여 있었다. “최고로 좋은 거 드릴게, 잡솨”라는 집주인의 귀띔 속에 은지원과 김종민은 잔을 들고 맛을 본 뒤, “우와 세상에, 너무 맛있는 걸?”이라며 놀라워했다. 예고편은 커다란 담금주 통을 옆에 두고 의지를 다지고 있는 은X김 콤비의 모습으로 마무리돼, 이들이 홈 바에서 선보일 담금주의 기막힌 맛을 궁금하게 했다. 전인화 은지원 김종민 조병규 4인이 구례 현천마을의 빈 집에서 사계절을 보내며 평화롭지만 놀라운 ‘휘게 라이프((Hygge Life)‘를 보여주는 소확행 힐링 예능 MBN ‘자연스럽게’ 4회는 8월 24일 토요일 밤 9시 방송된다. 또한 ‘자연스럽게’의 촬영 뒷얘기는 유일용 PD가 매주 수, 토요일 선보이는 ‘스페이스 래빗’ 유튜브 채널 내의 ‘The자연스럽게-일용tv’(https://youtu.be/wkZpHr2CgJU)에서 만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길섶에서] 반상회의 진화/김균미 대기자

    7~8년 전만 해도 아파트 게시판이나 엘리베이터 안에 반상회를 알리는 글이 있었다. 직장을 다니다 보니 참석한 적은 없지만 언제부터인지 반상회는 사라지고 반상회비만 남았다. 매달 열리던 반상회 대신 재활용품 분리수거 방법이나 주민센터 개소 안내 등 공지사항을 적은 글이 엘리베이터 안에 붙어 있다. 반상회 하면 반상회에 다녀온 엄마 손에 들린 요구르트가 떠오른다. 저녁 먹고 난 뒤 이웃집에 모여 회의를 하시곤 했다. 한 반(班)에 20~40가구가 속해 있었다고 하니 평균 2년에 한 번 정도 자기 집에서 반상회를 연다고 생각하면 된다. 장소만 제공하면 된다지만, 집주인은 여간 부담스럽지 않을 거다. 낯선 ‘이웃’을 사적 공간인 집으로 ‘초대’하는 것도 내키지 않는데, 청소하랴, 마실 것 준비하랴 신경쓸 게 하나둘이 아니었을 것이다. 구시대적이고 부정적인 이미지로 참석자는 줄고,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반상회가 점점 사라진 게 아닌가 싶다. 남아 있는 곳이 일부 있지만. 인심이 더 각박해지고, 공동체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주민모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개인의 집이 아니라 공동의 공간에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이는 반상회의 진화를 생각해 볼 때다. 공동의 관심사를 찾아내는 건 주민 몫이다. kmkim@seoul.co.kr
  • 충남 서천에서 불이 나 혼자 살던 70대 할머니 숨져

    지난 15일 오후 8시 43분쯤 충남 서천군 장항읍 최모(77·여)씨 집에 불이 나 최씨가 숨졌다. 최씨는 혼자 살고 있었다. 불은 83㎡ 규모의 단독주택을 태워 15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36분 만에 진화됐다. 열기에 지붕이 무너져 내렸다. 이웃집 주민 A(73)씨는 “집안 환기를 시키려고 현관문을 열고 있는데 옆집 문 입구에서 불길이 치솟아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16일 현장감식을 벌였다. 경찰은 또 사인을 가리기 위해 최씨의 시신을 부검하기로 했다. 서천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어머니 싸운다”는 환청…30대 흉기 들고 이웃집 침입

    자신의 어머니가 이웃과 싸운다는 환청에 흉기를 들고 이웃집에 들어간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특수주거침입 등 혐의로 A(34)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5일 오후 4시 40분쯤 흉기를 들고 자신이 사는 빌라 윗집에 들어가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자신의 어머니와 이웃 남성이 다투는 환청을 듣고 어머니를 돕기 위해 흉기를 들고 윗집에 올라갔다. 윗집에 사는 B 씨가 문을 열어주자 A 씨는 자신의 어머니를 찾았다. 어머니를 찾지 못한 A 씨는 B 씨 옆집 문을 두드렸고,도어락을 훼손한 뒤 자신의 집으로 돌아갔다. 경찰은 B 씨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씨를 붙잡았다. A 씨는 정신병력이 없고 전과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 구속영장이 기각되면 행정입원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길냥이 돌본 79세 할머니에게 열흘만 교도소에서 지내시라고?

    길냥이 돌본 79세 할머니에게 열흘만 교도소에서 지내시라고?

    79세 미국 할머니가 이웃집 길냥이에게 먹이를 줬다는 이유로 열흘 구류를 살게 됐다. 오하이오주 쿠야호가 카운티의 가필드 하이츠에 사는 낸시 세굴라(사진)는 2015년부터 이웃들이 버린 고양이들을 거둬 보살폈다. 하지만 너무 많은 고양이들을 거둬 이런저런 생활의 불편을 초래해 이웃들의 원성을 샀다. 이웃들의 신고로 경찰이 충돌한 것만 지난 4년 동안 네 차례였다. 2015년 7월 떠돌이 동물에 먹이를 주는 것을 금지한 시 조례를 어긴 혐의로 기소됐다. 2017년 5월 주거지에서 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주는 것과 관련해 여러 건의 법률 위반이 지적됐고, 2개월 뒤에는 소유지에 너무 많은 고양이를 기른다는 이유로 기소돼 보호관찰 처분을 받았다. 다음달에도 동물 쓰레기를 제대로 처분하지 않는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카운티 법원은 그녀에게 오는 11일부터 열흘 동안 구류를 살라고 판결했다. 경찰은 페이스북에 성명을 내 “경찰도 동물보호소도 할머니를 체포하지 않았다. 다만 공중의 민원이 쏟아져 이를 전달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할머니는 지난주 심리 과정에 판사에게 고양이 먹이를 준 사실을 인정했고 판사는 열흘의 구류를 언도했다. 판결 내용을 전해들은 그녀는 클리블랜드의 폭스 8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난 고양이 사랑꾼일 뿐”이라고 말했다. 또 클리블랜드 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선 “다 큰 고양이들은 여섯 마리인가 여덟 마리뿐인가 밖에 안되고 새끼들이 들락거리는데 떠나보낸 고양이들이 그립고 남편도 그립고 외롭기만 하다. 바깥의 고양이들이 내게 도움을 준 것뿐”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고양이들이 자꾸만 우리 집으로 넘어온다. 그래서 언짢아지면 먹을 것을 조금 준 것뿐”이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자신이 범죄를 저질렀다고 느낀 적은 없으며 이미 2000달러 이상을 벌금으로 냈다고도 했다. 할머니는 “내가 한 일에 견줘 너무 가혹한 처벌이다. 밖에는 더 나쁜 짓을 한 인간들도 많은데”라고 말했다. 아들 데이브 파블로프스키는 “어머니 말을 듣고 믿을 수가 없었다. 카운티 교도소에서 열흘이라니 믿기지가 않는다”면서 “그 교도소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사람들은 들었을 것이다. 우리 79세 어머니를 그런 곳에 정말 보내려는 거냐”고 되물었다. 할머니에게 하나의 가능성은 열려 있다. 제니퍼 웨일러 판사는 다른 형량이 가능한지 결정하기 위해 심리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서다. 시 법무국장인 팀 라일리는 정부 관리들도 “동물과 반려동물에 대해 사람들이 애정을 갖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면서 “똑같이 느끼고 생각하지 않은 이들도 있다. 시 조례는 지키면서 말도 안되는 상황은 막는 묘안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할머니의 집에서 시 당국이 지금까지 수거한 고양이 수만 22마리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글로벌 In&Out] 같은 동네 이웃과의 관계 그리고 한일 관계/알파고 시나씨 아시아엔 편집장

    [글로벌 In&Out] 같은 동네 이웃과의 관계 그리고 한일 관계/알파고 시나씨 아시아엔 편집장

    어릴 적 동네를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그 동네를 통해 살아가는 데 있어 필연적인 교훈들을 얻었다. 그중에서 아직도 써먹는 것은 정치적인 상식들이다. 예를 들자면 옆집 아줌마와 내 어머니의 관계는 매우 나빴다. 왜냐하면 우리 집 수탉 때문에 옆집 아줌마는 아침에 잠을 못 주무시고, 옆집의 나뭇가지 때문에 우리 집 정원에 그늘이 생겨 우리 토마토가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있었다. 옆집 아줌마는 자꾸 우리에게 수탉을 없애라고 하고, 우리 어머니도 그들에게 나무를 자르라고 서로 짜증을 냈다. 둘 다 고집이 세서 동네에 있는 다른 주부들을 자기 편으로 만들려고 서로 자기네 입장에서 ‘부당한 상황’을 ‘정당한 상황’으로 바꾸려고 했다. 반면에 옆집 아저씨와 내 아버지, 옆집 아이들과 우리 형제들은 매우 친하게 지냈다. 서로 의지하는 관계였다. 아버지는 전기 사업을 하고, 옆집 아저씨는 정육점을 운영했다. 우리는 그 집에서 ‘이웃 할인´으로 매우 싼 가격의 고기를 구매하고, 그들도 역시 매우 싼 가격의 전기 제품들을 구매했다. 아이들끼리는 거의 군사동맹 관계였다. 같은 학교에 다니다 보니 다른 학생들로부터 위협이 생기면 바로 뭉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 주고, 위험을 몰아내곤 했다. 그리고 그 집안은 문과가 강하고, 우리 집은 이과가 세서 공부도 서로서로 도왔다. 요약하자면 두 어머니는 자식이나 남편의 입장을 생각해서 싸움을 그치지는 않았다. 그리고 우리 역시 어머니들을 보고 우리의 굳건한 관계를 버리지 않았다. 이웃이다 보니 갈등의 여지가 있듯이 서로 의지하는 환경도 동시에 있는 것이다. 최근의 한일 관계를 보면서 그 이웃들을 생각했다. 한일 관계 회복을 위해 관료들은 열심히 하고 있고, 국민들은 정부와 무방하게 시민운동을 벌이고 있다. 처음에는 이러한 현상을 보고 “한국이 참 시민사회의 나라구나, 정부는 정부로서 자기 일을 하고 시민은 한 개인으로 움직이고 있다.” 참 좋은 인상을 받았다. 그러나 이러한 낙관적인 관찰을 망치는 발언들을 듣다 보니 조금 실망스럽기도 했다. 특히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대한 지적들은 더더욱 그런 마음이 들게 했다.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정리하자면 문재인 정부가 국민들에게 부탁한 운동이 아니고, 시민사회가 스스로 일으킨 운동이다. 시작했을 때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로 시작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운동이 언제 끝날지도 대통령이 아닌 시민사회가 결정할 것이다. 이 운동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참여하지 않는 시민이 ‘친일’ 혹은 ‘매국노파’가 아니듯이, 이 운동의 필요성을 느끼고 참여한 사람도 ‘친문’이 아니라는 것이다. 한 발짝 더 나아가서 지금 대한민국을 짜증 나게 만드는 것은 일본의 자민당 안에 있는 극우파 세력이지 일본 전체 국민이 아니다. 다시 말하면 한일 관계에서 우리가 일본을 적으로 삼고 투쟁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이웃을 정상적인 라인으로 끌어당기려고 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웃집에 있는 우리 팬들을 삐치게 만들면 안 된다. 불매운동에 대해서 필자에게 물어 오는 일본인 친구들에게 “아베 신조 총리의 보복 경제 정책 때문에 많은 한국 사람들이 화가 나서 같은 경제적인 카드를 꺼낸 거지 일본인들을 싫어하는 것이 아니다. 아베 때문에 한국 사람들이 그동안 가까이 지냈던 일본인 친구들을 버리지 않을 것이다. 걱정 말라”라고 말한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자면 우리 동네 이웃과의 관계에서도 동맹과 갈등이 동시에 존재했으나 결국 평화가 형성됐듯이, 한일 관계도 마찬가지다. 여기서 위험한 것은 한일 갈등을 가지고 국내에서 갈등을 일으키는 것이다.
  • ‘전자발찌 차고 가정집 침입’ 50대 구속영장 신청

    ‘전자발찌 차고 가정집 침입’ 50대 구속영장 신청

    체포 당시 “난 미수범…금방 출소” 큰소리 광주지방경찰청은 11일 가정집에 침입해 모녀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선모(51)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선씨는 전날 오후 9시 40분쯤 광주 남구의 한 주택 2층에 침입해 50대 여성 A씨와 8살 딸 B양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선씨는 잠겨 있지 않은 현관문을 통해 집 안으로 들어가 TV를 보고 있던 A씨의 목을 조르며 성폭행을 시도했다. 선씨는 저항하는 A씨를 무차별 폭행했고, A씨가 정신을 잃자 옆에 자고 있던 B양을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했다. B양이 선씨의 혀를 깨물고 아래층에 사는 이웃집으로 도망갔다. 싸우는 듯한 시끄러운 소리에 2층으로 올라오던 아랫집 남성은 도망치던 B양의 요청에 경찰에 신고했다. 아랫집 남성이 현장을 지키고 있는 사이 경찰이 출동했고 선씨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선씨는 도주하지도 않은 채 있다가 체포되면서 “난 (범행을 하지 않은) 미수범”이라면서 “금방 (교도소에서) 출소할 것”이라고 오히려 큰소리를 치며 으름장을 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선씨는 2010년 성범죄로 교도소에서 복역, 2015년 출소한 직후부터 2026년까지 16년간 전자발찌 부착 대상자였다. 그는 출소한 뒤에 전자발찌를 훼손했다가 8개월을 추가 복역하기도 했다. 그는 이날도 전자발찌를 찬 채 범행을 저질렀지만, 전자발찌는 범죄 예방에 효과가 없었다. 경찰은 선씨를 상대로 여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전자발찌 차고 가정집 침입’ 50대 “난 미수범…금방 출소” 큰소리

    ‘전자발찌 차고 가정집 침입’ 50대 “난 미수범…금방 출소” 큰소리

    ‘전자발찌’ 이번 범행 예방에 속수무책성범죄 등 전과7범…낮은 형량에 큰소리 전자발찌를 차고 한밤중 가정집에 침입해 8살 아이 등 모녀를 성폭행하려던 50대 남성이 “금방 출소할 것”이라며 도리어 으름장을 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성폭행 사건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성범죄 전과자인 A(51)씨는 10일 오후 9시 40분쯤 광주 남구 주택 2층에 살고 있던 모녀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체포됐다. A씨는 피해 모녀가 살고 있는 주택에 거주한 적이 있어 이 집에 이들 모녀가 있다는 것을 알고 침입했다. TV를 보며 졸고 있던 50대 피해 여성 B씨를 성폭행하려던 A씨는 거센 저항에 B씨의 목을 조르고 무차별 폭행했다. B씨가 정신을 잃자 A씨는 옆에서 자고 있던 8살 딸을 덮쳤다. 아이가 A씨의 혀를 깨물고 달아나 1층 이웃에 신고하면서 모녀는 가까스로 성폭행 위기에서 벗어났다. A씨는 2010년 성범죄로 교도소에서 복역, 2015년 출소한 직후부터 2026년까지 16년간 전자발찌 부착 대상자였다. 그는 출소한 뒤에 전자발찌를 훼손했다가 8개월을 추가 복역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에게 전자발찌는 이번 범행에서 범죄 예방에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 전자발찌 대상자 중 일부는 법원의 명령에 따라 야간 외출이 제한되기도 하지만 A씨는 야간 외출 제한 대상자가 아니었다. 또 범행은 외출 제한 시각인 오후 10시 이전에 발생해 A씨가 야간 외출 제한 대상자였다고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또한 주거지 인근에서 돌아다니는 것까지 수상한 행동으로 간주하기 어려운 현행 제도 하에서 전자발찌 착용자 주거지 인근은 얼마든지 범행 대상이 될 수 있다. 특히 과거 특수강간과 강간치상 등의 혐의를 포함해 전과 7범인 A씨는 체포 당시 성폭행 범죄의 낮은 형량을 조롱하는 듯 당당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져 공분을 사고 있다. A씨는 피해 아동이 반항하며 가까스로 도망쳐 1층 이웃집으로 도움을 요청하러 간 뒤 경찰이 출동해 체포될 때까지 도주하지 않고 범행 현장에 그대로 있는 등 호기를 보렸다. 게다가 경찰에 체포되며 “나는 성폭행을 못한 미수범”이라면서 “금방 (교도소에서) 출소할 것”이라고 큰소리를 치며 으름장을 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미성년자 성폭행범의 형량을 올려달라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20만 명 이상이 동참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8세 여아, ‘전자발찌’ 성폭력범 혀 깨물어 범행 저지

    8세 여아, ‘전자발찌’ 성폭력범 혀 깨물어 범행 저지

    전과 7범, 2026년까지 전자발찌 착용대상전자발찌 훼손했다 징역 8개월 추가 복역성폭력 전력으로 전자발찌를 찬 50대 남성이 가정집에 침입해 8살 여아와 어머니를 성폭행하려다 긴급 체포됐다. 광주지방경찰청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강간미수 등) 위반 혐의로 A(51)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밤 9시 40분 광주 남구의 2층 주택에 침입해 50대 여성 B씨와 그의 딸 C양 등 모녀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모녀가 사는 주택에 거주한 적 있던 A씨는 모녀만 집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TV를 보며 졸던 B씨를 먼저 덮치려 했지만 그가 반항하자 목을 조르고 폭행했다. 곧이어 A씨는 옆에서 잠자던 아이을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했다. 그러나 잠에서 깬 C양은 A씨의 혀를 깨물어 범행을 저지하고 1층에 사는 이웃집에 도망가 도움을 요청했다. 1층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도주하지 않고 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과거 성범죄 전력으로 전자발찌를 찬 채로 이러한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과 7범인 A씨는 성범죄로 복역하다 2015년 만기 출소한 뒤 2026년까지 전자발찌 착용 대상자로 조사됐다. 출소 이후 A씨는 전자발찌를 훼손했다가 징역 8개월을 추가로 복역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모녀는 성범죄 피해자 보호시설에서 보호받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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