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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년원생 사회봉사단 발대식

    법무부가 주관하는 ‘소년원 학생 사회봉사단’ 발대식이 8일 오전 10시 서울 고봉정보통신 중·고등학교(옛 서울소년원) 등 전국 12개 소년원 학교에서 일제히 열린다. 전국의 소년원 학생 2,500여명으로 구성된 소년원 사회봉사단은 수업시간에 익힌 컴퓨터와 기계정비 기술 등을 이용,지역주민과 장애인들을 상대로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이번 활동은 사회복지시설 봉사,농촌일손돕기,헌혈,자동차·농기계 정비활동등 ‘이웃사랑 실천 봉사활동’과 학생들이 강사가 돼 지역주민과 장애인 등에게 컴퓨터교육을 실시하는 ‘정보화 교육 봉사활동’으로 나눠져 진행되며,봉사활동 시간은 소년원생들이 학력을 인정받는데 필요한 정규교육 시간으로 인정된다.
  • 태백 탄광촌에 훈훈한 이웃사랑

    탄광노조 조합원들이 노인정과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8년째 연탄과쌀 등을 지원하고 있어 화제다. 강원도 태백시 장성동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 노조는 94년부터 탄광주변 경로당에 난방용 연탄을 지원하는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펼치고 있다. 99년부터는 소년소녀 가장을 찾아 쌀과 현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 운동은 93년 노조지부장으로 선출된 김동욱(金東郁·43·)씨의 남다른 이웃사랑에서 시작됐다. 김 지부장은 당시 국내 최대 석탄산지인 태백지역의 경로당들이 겨울철에 난방비가 없어 노인들이 추위에 떨고 있다는 말에 겨울철 회사에서 조합원들에게 138장씩 지급되는 연탄 중 한장씩만 내놓자고제의했다. 김 지부장의 호소에 1,300여 조합원들이 적극 동참했고 그해 겨울부터 장성·철암지역 28개 경로당에 연탄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지난해까지 7년간 장성광업소 노조가 28개 경로당에 지원한 연탄은 15만6,800장. 이번 겨울에도 노조원들의 사랑이 듬뿍 담긴 연탄이 매달 경로당 마다 200장씩 배달되고 있다.소년소녀 가장 6명을 돕는 손길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김 지부장은 “어려운 사람들이 유난히 많은 탄광지역이지만 서로를돕는 사랑의 손길이 다른 지역 못지않게 훈훈하게 피어나고 있다”고 자랑스러워 했다. 태백 조한종기자
  • ‘지진 인도’ 돕기 민간단체 나섰다

    대지진으로 10만명이 넘게 사망하고 20만명이 부상한 것으로 추정되는 ‘6·25 혈맹’ 인도를 돕자는 목소리가 높다.인도 돕기운동이 점차 확산되고 있지만 더 큰 도움을 주기 위해 작은 힘이나마 모으자는 제안이 민간단체들 사이에 잇따르고 있다. 인도는 6·25전쟁 때 우리나라에 의료진 333명을 파견해 구호활동을 폈던 우방으로 이제는 우리가 은혜를 갚아야할 때라는 것이다. 안전연대(공동대표 宋梓)는 이날 오후 한국구조연합회 소속 7명의 구조봉사대원을 인도에 급파했다.대원들은 10일동안 가장 큰 피해를 당한구자라트에서 내시경 카메라,유압기 등 첨단 장비로 구조활동을 펼친다. 한국이웃사랑회는 다음달 3일 의사 2명을 포함한 의료봉사팀 1진을파견하고 15일쯤 2진을 보낸다. 한국 JTS(대표 法輪스님)는 인도의 유치원과 병원 등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인력을 피해 지역으로 보내 구호활동을 거들기로 했다. 대학생,종교계도 팔을 걷어 붙였다.재학생 27명이 인도에 유학중인한국외국어대는 인도어과 교수 및 학생들을 중심으로 이날 교내에서성금 모금(제일은행 132-20-456345,예금주 최종찬)을 시작했다. 정부는 이미 10만달러 상당의 현금과 의약품을 지원했다.국립의료원 소속 의사와 간호사,약사 등 의료진 19명이 30일 응급 의약품을 갖고 인도로 떠났다. 대전시도 이날부터 시청에 모금함을 설치,직원들과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모금운동에 들어갔다. 천주교는 가톨릭의 전세계 긴급구호 사업을 총괄 조정하는 국제카리타스를 통해 5만달러를 인도로 송금했다. 대한적십자사(총재 徐英勳)도 29일 4만달러 상당의 구호물품을 국제적십자연맹을 통해 인도적십자사로 보냈다.추가 지원을 위해 성금접수계좌(한빛은행 108-04-100637)도 만들었다. 한국해외단체원조협의회 이윤상(李倫相) 사무국장은 “정부가 지원하는 돈보다 민간인들이 인류애를 발휘해 현지로 가서 돕는 것이 훨씬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전영우 박록삼기자 anselmus@
  • vision 2001-우리구 새해살림/ 강북구

    ‘소득수준은 낮지만 지역복지 수준은 으뜸’ 강북구는 서울의 변두리에 위치하고 있고 소득수준은 낮지만 그래도 살기좋은 동네로 꼽힌다.자연경관이 수려한 북한산국립공원을 끼고있어 녹지공간이 전체의 58%나 되며 주민들 모두 이웃돕기에 앞장서는 등 인정이 넘치는 마을을 만들어가고 있다. 강북구는 올해 구정 목표를 녹색도시 조성과 지역복지공동체 완성에 두었다.특히 올해는 문화·복지·체육여가시설 등을 완비,모두가 다함께 어우러진 ‘문화복지 강북’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문화복지도시 기반 구축=강북구는 95년 도봉구에서 분구(分區)될당시 문화복지시설이 전무했으나 그동안 문화복지의 메카로 변모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98년 4월 개관한 장애인복지관을 시작으로 지난해 10월 노인종합복지관을 완공했다.최근에는 청소년수련관을 개관,많은 청소년들이 수영 등 각종 문화시설을 향유하고 있다.올해도 문화정보센터,구민회관,작은 도서관 등을 개관할 예정이다. 특히 5월중에 문을 여는 문화정보센터는 총 105억원의 예산으로 오동근린공원 안 7,090㎡(연건평 5,574㎡) 부지에 세워진다.4만2,000여권의 장서와 836석의 열람실,정보관리실,시청각실을 두루 갖춘 거대한 규모다. 또한 4·19국립묘역 주변을 걷고싶은 거리로 조성하여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명소로 가꿔나가는 등 강북구를 문화와 복지 향기가 가득찬 문화도시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사랑의 지역복지공동체 구현=강북구는 저소득층의 절대수와 전체인구중 차지하는 비율이 타구에 비해 월등히 높아 이들을 위한 복지정책을 구정의 최우선 순위로 삼고 있다. 우선 1,429명의 후원자가 가입,분기당 7,000여만원의 후원금을 저소득 주민들에게 전달하는 ‘자원복지 사랑실천운동’을 확산시켜 수혜주민을 늘릴 계획이다.또 지난해 8억여원을 모아 이웃사랑을 실천했던 따뜻한 겨울보내기운동을 통해 올해는 그보다 많은 액수를 모을방침이다. 장애인을 위해서는 강북장애인대축제,사랑 만남의 맞선잔치,장애인등반대회,장애인 장기자랑 등 타구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특수사업을 계속 시행해나가는 한편 구립 장애인보호작업장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녹색도시 조성=전체면적의 58%가 녹지임을 감안,곳곳에 공원을 조성해 녹색도시를 가꿔나간다. 우선 번2동에 오는 2003년까지 115억원을 들여 오동근린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보상을 마무리짓고 공원시설물 설치공사에 착공한다. 우이동 솔밭근린공원 조성을 위해서도 올해안에 사업인가고시 및 보상을 끝낼 계획이다.북한산 도시자연공원도 기본설계용역과 보상을끝내고 번1동에 어린이공원 조성을 완료한다. 이와 함께 강북녹화 4개년계획을 내년까지 마무리지어 관내에 10만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인간중심의 교통여건 개선=인수봉길과 오패산길을 확장하고 미아2동∼수유1동간 도로를 개설한다.신설동∼성북구∼삼양사거리∼우이동∼상계동에 이르는 지하철 노선 건설을 서울시에 건의한다.특히 의정부로 연결되는 도봉로의 고질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및 경찰청과 협의,미아고가도로 철거와 월계로 확장을 꾀할 계획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난치병 청소년돕기. 강북구는 다른자치단체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난치병 청소년돕기’라는 아주 독특한 사업을 펴오고 있다. 99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암·백혈병·악성림프종 등 난치병으로 고생하고 있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어린 나이에 꿈을 잃어버린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의 재원은 ‘난치병 청소년돕기 한마음 음악회’를 열어 얻은 수익금과 각종 출연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특히 구청 직원들이 톱가수들의 출연 섭외를 위해 직접 뛰어다니고 있으며 공연을 위한 모든 행사를 준비한다. 그동안 청소년들을 위한 각종 문화행사가 단순한 볼거리에 그쳤으나 이 행사는 입장료 전액이 난치병 청소년돕기에 쓰여지기 때문에 청소년들이 이웃사랑 정신을 몸소 실천하는 교육적 효과도 거두고 있다. 사업 첫해인 99년 수익금 2,300여만원을 난치병 청소년 7명에게 전달했으며 지난해에는 5,040여만원을 22명에게 치료비로 전달했다. 강북구는 올해도 5월에 난치병 청소년돕기 한마음 음악회를 여는 등 매년 이 행사를 개최,난치병으로 고통받는 청소년과 그 가족들에게치료비와 함께 꿈과 희망을 전달할 계획이다. * 장정식 강북구청장 인터뷰. 장정식(張正植) 강북구청장은 실질적으로 민선2기 마지막해인 올해강북구를 푸른 녹색도시,활력이 살아숨쉬는 문화도시,사랑이 넘치는지역복지공동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북지역 문화수준을 향상시킬 대책은. 강북과 강남 사이에 문화복지 인프라가 크게 차이나는 것은 사실이다.우리 강북구는 지방자치제가 시행된 이후 문화복지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해왔다.최근 청소년수련관,장애인복지관 등을 건립했고 올해도 구민회관,문화정보센터 등을 완공할 계획이다.특히 문화정보센터는 장서를 4만2,000권이나 보유하는 대형 첨단 도서관이 될 것이다. ◆관내에 위치한 북한산을 가꾸기 위한 사업은. 북한산은 대도시에인접해 있는 세계적인 명산이다.북한산이 우리 관내에 있는 것은 어떻게 보면 축복이다.그래서 오는 4월에 한국방문의 해를 기념하고 서울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북한산에서 ‘제1회 북한산국제산악마라톤대회’를 열 계획이다.대회기간 동안 국내·외 전문산악인 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들이 우리 구에 머물게 돼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또한 이 행사를 매년 개최,북한산과 강북구를 세계에 알려 나가겠다. ◆지역개발 청사진은. 강남과의 생활수준 차이 극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지만 예산이 부족해서 힘든 게 사실이다. 우선 재개발과 재건축에 박차를 가해 주민들의 주거수준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 특히 미아고가도로 철거,월계로 확장 등은 서울시가 광역교통망 차원에서 시급히 해결하도록 건의하겠다.또 지하철 교통에서 소외받고있는 삼양동 주민들을 위해 삼양로를 따라 지하철 지선이 우선건립될 수 있도록 힘을 쓰겠다. 김용수기자
  • 서울 ‘난곡’ 주민들의 설맞이

    “배부르고 아쉬울 게 없으면 남을 생각이나 하게 되나요.눈물과 웃음으로 부대끼며 나누는 거죠.”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일컬어지는 서울 관악구 신림7동 100번지‘난곡’.새해 들면서 폭설과 한파로 인적마저 뜸했던 난곡의 11통7반 주민들은 한식구처럼 서로 도우며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다.민족명절 설날을 이틀 앞둔 22일 주민 10여명은 반장 엄마인 송복순씨(45)의 사랑방 작업터에 모여 이야기 꽃을 피웠다. 목포·대전·밀양·전주 등 고향은 제각기 달라도 마음은 하나였다. 고향을 찾을 엄두도 내지 못할 정도로 빠듯한 살림살이지만 설에는떡국을 함께하며 희망도 나눠갖기로 했다. 지난 82년 이 곳에 신혼살림을 차린 반장 송씨의 5평 남짓한 봉제작업장은 혼자 사는 노인들과 아주머니들이 오며가며 들르는 사랑방으로 언제나 문이 열려 있다. 송씨가 독거노인들을 돌보며 정을 나눠온 것은 올해로 20여년째.혼자 사는 노인들이 간밤에 별일이나 없었는지 하는 불안감에서 들렀던발걸음이 어느덧 반찬거리도 나누고 아픈 노인들에게 죽도 쑤어주는‘왕며느리’가 됐다. 얼마 전에는 없는 살림에도 물김치 몇 동이를만들어 독거노인들과 소년소녀가장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환풍기 하나 없는 먼지 구덩이 작업장에서 1개에 35원 하는 골프 헤드커버를 재봉틀로 박음질하는 송씨도 10평짜리 슬레이트 집에서 어렵게 살고 있다.한달에 1만개를 박음질해야 35만원을 손에 쥐는 송씨는 “서로가 돌보지 않고 나누지도 않는다면 희망조차 없어지게 되는것 아니냐”며 이웃사랑 예찬론을 폈다. 난곡에서 20년 동안 살아온 문인자씨(55)도 송씨와 함께 독거노인들과 소년소녀가장들을 14년째 돌보는 ‘왕엄마’다.문씨는 “나라도돌보지 않으면 애들이 굶게 된다”며 자신의 선행을 당연지사로 받아넘겼다.그렇게 돌보던 소년소녀가장 중에는 11세였던 소년이 지금은25세의 어엿한 직장인이 돼 있다. 가슴이 시릴 정도로 없는 살림이지만 설날을 앞둔 11통7반 사랑방에는 따뜻한 희망이 피어나고 있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행자부 훈훈한 이웃사랑

    ‘행정자치부 직원들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한데 뭉쳤다.’ 행자부 소속 직원 1,888명이 지난해 12월 한달동안 설맞이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거둬 2,200여만원을 모았다.자율적으로 참여하도록 한터라 어느 정도 액수가 모일지 직원들도 ‘기대반 우려반’이었지만뚜껑을 열어본 직원들은 예상 외의 성과에 마냥 즐거운 표정이다. 총무과(金采溶 과장)가 주축이 돼 모금액의 사용처를 정했다.1,000만원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내기로 했다.400만원은 함께 근무하다암으로 세상을 떠난 고(故) 김삼수 사무관(윤리담당관실 근무)의 가족과 고 김학준 주사(소청심사위원회 근무) 가족에게 18일 전달했다. 집 안팎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동료직원도 챙겼다. 현재 급성골수성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이유정씨(총무과)를 비롯해 조성배씨(기획관리실)·이길영씨(자치행정국)·이완근씨(민방위재난통제본부) 등 4명에게 500만원을 이날 전했다. 오는 22일에는 장애인 시설과 고아원 2곳 등을 방문해 300만원을 전달할 계획도 세웠다.공복(公僕)으로서의 기본 덕목인 동료애와 이웃사랑을 느끼게 하는 대목이다. 최여경기자 kid@
  • 강추위 녹이는 이웃사랑 열기

    *서대문구청서 무의탁노인 돕기등 4가지 행사 펼쳐져. “이웃과의 사랑 릴레이로 나누세요” 서대문구(구청장 李政奎)가 저소득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있도록 ‘사랑나누기 릴레이’ 행사를 펼친다. 17일 구청 광장에서 펼쳐지는 릴레이는 ‘나의 천사가 되어주세요’‘사랑의 동전 릴레이’‘참사랑 음료후원 결연’‘사랑의 쌀모으기’운동 등 4개 행사. ‘나의 천사가 되어주세요’는 관내 무의탁 노인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구청 현관에 무의탁노인의 기록을 부착,돕기를 원하는 주민들이후원하고자 하는 노인에게 스티커를 부착,1구좌당 5,000원씩 1년 동안 후원하도록 하는 제도다. ‘사랑의 동전 띠 잇기’는 구청 현관에서부터 각 층에 동전을 붙일수 있는 테이프를 부착,구청 방문 민원인들이 동전을 붙이도록 했다. ‘무의탁노인 참사랑 음료 후원’은 무의탁노인에게 후원자와 연계한 음료직판장에서 노인댁을 방문해 음료 전달은 물론 매일 안부를묻는등 독거노인의 건강과 생활을 보살펴주는 프로그램이다. 임창용기자. *필동 '음식점 사장님들' 수집한 재활용품 팔아 불우이웃 189명 후원. 음식점 ‘사장님’들이 무려 7년이 넘도록 재활용품을 모아 불우이웃을 돕고 있어 화제다. 매일 아침저녁으로 손수레를 몰고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이들은 필동재활용복지회 회원 40여명.필동에서 음식점을 경영하는 이들은 지난93년부터 재활용품을 수거해 내다팔아 모은 돈을 꼬박꼬박 적립,5,000여만원을 모았다.그리고 그 이자수익으로 매년 2차례 40여명의 불우이웃들에게 후원금을 지급하고 있는 것. 지금까지 후원금을 받은 이는 모두 189명으로 금액만 2,600만원에이른다. 이들은 또 재활용품 수집을 위해 1t짜리 트럭을 구입하는 한편 필동노인정과 필동어린이집,마을문고 등에 300만원 상당의 집기와 영상기기,도서를 기증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복지회는 지난 93년 중구 재활용경진대회에서 1등상을 ,서울시 재활용경진대회에선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재활용품 분리수거를 배우기 위한 각 동사무소 직원들의 발길도 줄을 잇고 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2만원짜리 양복에 이웃사랑 담뿍”

    ‘25만원짜리 고급 신사양복을 단돈 2만원에 드립니다’ 서울 강동구는 불우이웃 돕기 기금을 마련하고 주민들에게 값싼 물건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10∼12일 구청 5층 강당에서 ‘중소기업제품 대할인판매’ 행사를 연다.이 행사에서는 신사복 시계 비데 킥보드 가방 컴퓨터등 14종의 물건이 판매된다. 특히 백화점 입점업체인 본막스는 25만원짜리 고급 신사양복을 2만원에 판매한다.이밖에도 전자사전 10만원,킥보드 7만원,유리도마 1만원 등 시중가보다 90∼10% 할인된 가격에 물건을 살 수 있다. 관내 주민뿐만 아니라 누구나 구입할 수 있으나 신사양복의 경우 총1,000벌로 판매수량을 제한하는 등 일부 품목은 한정판매한다. 문의(02)480-1365. 김용수기자 dragon@
  • 작지만 넘치는 ‘사랑’

    29일 양천구청장실에서는 작지만 한겨울 모닥불처럼 따뜻한 행사가열렸다. 행사의 주인공은 양천구 소속 환경미화원 윤봉진씨(57).윤씨는 이날 생활이 어려운 강모씨 등 3명에게 61만3,220원을 전달하고 서로 도우며 꿋꿋이 살아가자고 다짐했다. 이날 전달한 돈은 윤씨가 대형폐기물을 처리하면서 소파 틈새에서나온 동전들을 꾸준히 모은 것. 지난 2년간 10원,100원짜리 동전을 하나씩 모으고 폐품을 팔아 만든,액수로 따질 수 없는 정성이 담긴 돈이다. 또하나 주위사람들을 감동시키는 것은 윤씨 자신도 도움을 받는 사람 못지않게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는 것. 15년 전부터 황달·위궤양 등 지병으로 거동이 불편한 아내,아직 직업이 없는 자녀 3명과 17평 지하연립에서 살고 있다.현재 거주하는이 집도 친적의 사업보증으로 매각될 위기에 처해 있는 형편. 이같은 어려움에도 윤씨는 지난 97년 환경미화원으로 취업하면서 작업후 동네를 돌아다니며 폐품을 모아 독거노인들에게 쌀이나 미역등생필품을 나누어 주며 이웃사랑을 실천해왔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삼성 100억 이웃돕기 성금

    올해 8조원이상의 순익을 낸 삼성그룹이 100억원의 이웃돕기 성금을쾌척했다. 이수빈(李洙彬) 삼성사회봉사단장은 28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金成洙)를 방문,성금을 전달했다. 이웃돕기 성금은 삼성전자 55억원,삼성생명 10억원,삼성SDI 8억원등 올해 경영실적이 좋은 19개 계열사가 모은 것이다.삼성은 지난해연말에도 이웃돕기 성금으로 100억원을 냈었다. 삼성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전 계열사 임직원 7만여명이소년·소녀가장,무의탁노인,장애인가정,사회복지시설을 직접 찾아 봉사하는 ‘더불어 하나 따뜻한 우리-연말이웃사랑 실천운동’을 벌이고 있다. 주현진기자 jhj@
  • 꿈이 있는 우리학교/ 꽃동네 현도사회복지대

    꽃동네 현도사회복지대(총장 李同浩)는 국내 유일의 사회복지 특성화 대학이다. 이곳은 자신의 편안한 삶보다 이웃사랑을 몸소 배우고 실천하려는젊은이들의 배움터이다. 충북도교육감과 국립교육평가원장을 지낸 뒤 지난해 개교와 함께 첫 입학생이 된 유성종(劉成鍾·68)씨는 “사회복지에 관심이 있어 늘그막에 입학했지만 이론과 실습을 통한 교과과정이 충실해 정말 보람을 느낀다”며 “빈부의 격차가 심해지는 사회현실을 볼 때 꼭 필요한 대학”이라고 말했다. 이 학교는 천주교 청주교구재단이 꽃동네 설립 20주년과 교구 설정4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개교한 곳. 규모로 봐서는 여타 종합대학과 비교해 볼 때 눈에 차는 곳은 아니다. 경부고속도로 청원 IC에서 4㎞쯤 떨어진 충북 청원군 현도면 상삼리 산자락에 자리잡은 꽃동네 사회복지대학은 3만여평에 학생수도 한학년이 120명밖에 되지 않는다. 재학생들은 현재 충북 음성군 맹동면 꽃동네 인근 마을에 마련된 아파트형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셔틀버스로 통학하고 있다. 전공분야는 사회복지학과복지심리학,복지행정학 등 3개 학과로 일반학생전형과 추천자 특별전형,사회공헌자 특별전형,사회복지분야 종사자 특별전형,사회봉사자 특별전형,농·어촌 학생 특별 전형 등으로 모집한다. 이 가운데 대학측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사회공헌자나 사회봉사자.사회봉사활동이 체화된 학생들을 모집해 이론과 실습을 통해탄탄한 사회복지 전문요원을 양성하는데 일차적인 목표가 있기 때문이다. 재학생들의 85% 정도가 가톨릭 신도라는 특징을 갖고 있기도 하다. 신입생들은 입학 첫학기에 전원 입학 장학금을 받는다.180여만원 정도의 등록금과 수업료가 전액 면제되며 2학기부터는 다양한 장학금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 학년 전체 학생 가운데 65% 정도가 성적우수장학금이나 성직·수도자 장학금,봉사장학금,고시장학금 등 15종류의 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다. 학생들은 기본적으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면서 복지심리학이나 복지행정학을 부수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다른 대학에 개설된 사회복지학과와는 달리 이곳에서는 사회복지학과 함께 복지심리학이나 복지행정학을 이수하게 함으로써 체계적 학문연구는 물론 졸업후 취직에 있어서도 비교 우위를 두겠다는 것이다. 학생들은 정규 교과과정 중에 꽃동네를 수시로 찾아 봉사활동을 몸으로 배우기도 한다. 정통 재무관료 출신으로 내무부장관을 지낸 이 총장은 “지식없는인격은 공허하고 인격없는 지식은 맹목적”이라면서 “지·덕·체를겸비한,이 시대의 소금과 등불이 되고 국경없는 세계에 더불어 사는세계인을 양성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청주 김동진기자 KDJ@Kdaily.com
  • 순백의 대지에 울려퍼진 화음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듯 소복이 내린 흰눈이 대지를 덮은 가운데 화합과 평화를 바라는 맑은 목소리가 25일 저녁 서울 하늘에 울려퍼졌다.이날 오후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신구교 연합 성탄음악회’가 열려 모든 기독교인이 하나 되기를 소망하면서 이 땅에이웃사랑,민족화해,평화통일도 기원했다. 대한매일신보사와 한국 천주교 평신도사도직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평신도위원회가 공동주최한 이 음악회에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김한길 문화관광부장관,차일석(車一錫)대한매일신보사 사장,가톨릭·개신교계 지도자와 신자, 일반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한국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천주교와 개신교의 연합과 일치를 위한 성탄축하음악회’가 열린 데 이어 두번째인 이번 행사는,특히 남북정상회담 등을 통해 민족화합의 다리를 놓은 김대중대통령의노벨평화상 수상 축하를 겸한 자리여서 각별한 뜻을 더했다. 장윤성이 지휘하는 프라임필 오케스트라가 협연한 음악회에는 소프라노 김향란·김인혜·권성순,테너 강무림·이현·김상곤,바리톤 장유상·변병철,베이스 김요한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 14명이 출연했다. 여기에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김혜정,트럼펫 연주자 바실리 강,신구교 연합합창단 50여명이 동참해 성가를 선사했다. 1·2부로 진행된 음악회에서 1부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베토벤의 ‘합창 환상곡’.소프라노 권성순,메조소프라노 조영해,테너 김상곤,바리톤 변병철,피아노 김혜정 등이 연합합창단과 함께 장엄한 선율을들려주어 청중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성니콜라스 소년합창단 단원인 김성재·이광조, 그리고 소프라노 이현정은 베버의 ‘자비 예수’에서 화음을 맞추었다.이밖에 주성희 교수가 편곡한 성가 메들리,‘오 거룩한 밤’‘주는 나의 빛’등 귀에익은 성가곡과 함께 박재훈의 ‘나 언제나 주를 찬미하리니’등 국내 작곡가의 다양한 성가곡들을 소개했다. 2부의 마지막 곡으로 출연자들이 모두 나와 헨델의 ‘메시아’중 ‘할렐루야’를 합창하자 청중은 모두 일어나 헤어짐의 아쉬움을 달랬다. ■1부가 끝난 뒤 무대에 오른 차일석사장은 김대통령에게 인사말을청했다.이에 김대통령은 2층 중앙 객석에서 일어나 “노벨상 수상이저 혼자 힘만으로 된 것이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국민의 자유·인권·평화뿐 아니라 한반도 평화,남북 교류·협력을 위한 기본틀을 마련하라는 격려와 채찍으로 알고 모든 노력을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음악회에는 김대통령 부처말고도 박재윤(朴在允)대법관,김윤기(金允起)건설교통부 장관,한화갑(韓和甲)민주당 최고위원,장치혁(張致赫)㈜고합 회장,강병원(姜秉元)동원산업 회장,최종률(崔鐘律)예술의전당 사장,김동완(金東完)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총무 등 정·재계, 교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공연시작 직전 김동완 KNCC 총무,최기산 주교가 “새천년 첫해 김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소식을 진심으로 축하 드린다”고 말하자관중석에서는 축하의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허윤주기자 rara@
  • 25일 예술의전당서 ‘연합 성탄음악회’

    새천년 첫 성탄절을 맞아 개신교와 가톨릭의 하나됨을 위한 ‘신·구교 연합 성탄음악회’가 25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한국천주교 평신도 사도직협의회,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평신도위원회가 대한매일신보사와 공동 주최하는 ‘신·구교 연합 성탄음악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행사. 특히 이번 음악회는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축하를 겸한자리여서 더욱 뜻깊다. 지난해 25일 열린 제1회 연합음악회는 개신교와 가톨릭이 문화·음악적으로 합체되어 ‘한국교회 역사상 유례를 찾기 어려운 중대한 사건’으로 큰 화제를 불러 모으기도 했다. 의미에 걸맞게 출연진도 무척 화려하다. 소프라노 김향란 김인혜 권성순,테너 강무림 이현 김상곤,바리톤 장유상 변병철,베이스 김요한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 14명이 총출동한다. 또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김혜정,트렘펫 연주자 바실리 강 등이 가세해 수준높은 무대를 장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14세에 미국링컨센터에서 데뷔한 김혜정은 지난 90년 ‘마리아 칼라스’국제콩쿠르에서 최고상을 수상하는 등 다이나믹한 연주와 탁월한 테크닉으로미국,유럽 등 국제무대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벌이고 있다. 장윤성이 지휘하는 프라임필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펼쳐질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1부 끝곡인 베토벤 ‘합창 환상곡’. 소프라노 권성순,메조소프라노 조영해,테너 김상곤,바리톤 변병철,피아노 김혜정 등이 신·구교 연합합창단 60여명과 함께 나와 장엄한선율을 들려줄 계획이다. 보이소프라노의 아름다운 목소리도 감상할 수 있다.베버 ‘자비예수’에서 성니콜라스소년합창단 단원인 김성재,이광조군과 소프라노 이현정이 화음을 맞춘다. 이밖에도 주성희 교수가 편곡한 성가 메들리,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중 ‘기뻐하라’,‘나팔을 울려라’,‘할렐루야’을 비롯해 ‘오 거룩한 밤’,‘주는 나의 빛’ 등 우리 귀에 익숙한 성가곡,‘나언제나 주를 찬미하리니’(박재훈)등 국내작곡가들의 찬송가들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밀레니엄의 첫해가 기우는 2000년 겨울.신구교 화해뿐만 아니라 이웃사랑,민족 화해,평화 통일을 염원하는 이번 행사에 비록 교인이아니더라도 온가족과 함께 찾아가 차분한 마음으로 신년을 준비해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공연 문의 (02)2000-9724허윤주기자 rara@
  • ‘사랑의실천본부’ 이웃돕기 행사

    “불우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온정의 손길을 부탁드립니다” 15일 오전 10시 서울 신세계 백화점 1층에서는 고아원과 양로원 등사회복지시설의 난방비와 생필품을 전달하는 ‘2000년 연말연시 이웃사랑 대행진’ 행사가 열렸다. ‘사랑의실천 국민운동본부’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 단체 공동대표인 강영훈(姜英勳) 전 국무총리,김수환(金壽煥) 추기경 등을비롯,각계인사 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상록보육원 등 20개 사회복지시설에 100만원씩 2,000만원과 자유의 집에 라면 1,000박스를 비롯,36개 사회단체에 라면 100박스씩 모두 5,000박스를 전달했다. 박찬성(朴讚星) 국민운동본부 사무총장은 “1,200여 기업에 불우이웃돕기 협조 공문을 보냈으나 도움을 준 곳은 20여곳에 불과했다”고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포항 오천高 여학생들 이웃사랑 실천

    수능시험을 마친 고 3학생들이 홀로사는 할머니·할아버지,장애노인들과 함께 온천을 하는 등 이웃사랑과 효를 실천해 화제다. 특히 행사에 사용된 경비 전액이 학생들이 1년간 틈틈이 동전을 모아 마련한 것이라 뜻이 깊다. 포항시 남구 오천읍 오천고등학교(교장·金大植) 3학년 6반(담임교사·孫暢完) 여학생 35명.이들은 새학기가 시작된 지난 3월 이웃사랑의 뜻을 모아 ‘한사랑모임’을 결성한 뒤 1년간 1인당 매주 200원씩의 동전을 모았다. 이렇게 모은 돈이 이달들어 70만원에 이르렀고,학생들은 이돈으로 인근 지역에서 홀로 살거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할머니들에게 온천을시켜드리기로 했다. 학생들의 이같은 뜻이 전해지자 오천읍사무소는 할머니·할아버지 35명을 선정,8일 포항시 남구 대송면 대각리에 있는 ‘영일만 온천’까지 교통편을 지원했다. 평소 거동이 불편했거나 홀로 외롭게 지낸 할머니,할아버지들은 학생들과 함께 온천을 즐겼다. 할머니들은 특히 여학생들이 함께 온천을 하며 등을 밀어주고 말벗이 돼주자 마치 친손녀의 효도를받는 듯 연방 함빡 웃음을 지었다. 온천을 마친 후 학생들이 점심식사도 대접하고 겨울용 양말까지 선물하자 할머니·할아버지들은 “평생 잊을 수 없는 하루였다”며 즐거워 했다. 포항 이동구기자 yidonggu@
  • 장한청소년/ “환경보호·이웃사랑 생활속 실천”김민호군

    중학생이 상금으로 받은 돈을 모두 지체 장애아교육시설 및 불우 학우를 돕기 위한 성금으로 내놨다. 대전 대덕중 3학년에 재학중인 김민호(16)군은 22일 제2회 전국 중·고생 자원봉사대회에서 금상 상금으로 받은 100만원 중 50만원을지체장애아 교육시설인 대전사랑원에 기탁하고 나머지 50만원은 학교에 불우 학우돕기 성금으로 냈다. 김군은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환경 홈페이지 ‘지구사랑(earth.or. kr)’으로 한국중등교장협의회가 주최한 대회에서 금상을 받았다. 김군은 대전시교육청 홈페이지 경연대회에 참가한 경험을 살려 지난해 평소 관심있던 환경사이트를 만들어 환경보호운동에 적극 나서고있으며 이 분야에 관심이 있는 네티즌들에게는 제법 유명인사다. 김군이 운영중인 지구사랑 홈페이지는 대기 및 수질,토양오염,동물보호,환경호르몬 등 분야별로 환경오염 사례와 해결 방안 등을 제시해 환경파괴의 심각성을 알리고 환경보호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있도록 돕고 있다.그동안 방문객수가 80만명을 넘고 있다. 김군은 “앞으로도 체계적인 환경 파괴 감시 및 환경보호 활동을 더욱 열심히 하고 소외된 이웃에게도 따뜻한 마음을 잃지 않는 사람이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대전 최용규기자 ykchoi@
  • 양천구, 복지시설에 ‘사랑의 감’ 전달

    ‘공무원과 주민의 정성이 담긴 감을 맛보세요’ 서울 양천구가 그동안 구청 직원과 주민이 공동으로 가꿔온 안양천변 녹지대의 감나무에서 감을 수확,최근 관내 복지시설에 전달해 화제다.지난 1일 인근 지역의 주민과 구청 공원녹지과 인부를 비롯해‘양천 환경의제21’ 구민실천단원 100여명은 안양천변에서 ‘감 수확 이웃사랑·환경사랑’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거둬들인 감은 60개들이 25개 상자.관내 신월,한빛,신정,목동,심목 등 사회복지관과 양천노인복지관,노숙자쉼터,갱생보호소,두엄자리요양원 등 모두 16개 복지시설에 전달됐다. 임창용기자
  • 먹골배로 이웃사랑 ‘참맛’느껴요

    ‘땀흘려 가꾼 신내동 먹골배를 수확합니다’ 서울 중랑구(구청장 鄭鎭澤)는 15일 신내동 능말 주말농장에서 먹골배 수확 및 품평회를 갖는다. 지난 봄 주말농장 회원으로 가입해 배나무를 분양받은 공무원과 주민 500여명이 가을을 맞아 풍요로운 결실을 수확하는 것.중랑구는 이날 먹골배 수확과 함께 품평회와 배 깎기대회,먹기대회를 열어 달고시원한 맛이 일품인 먹골배의 명성을 확인하는 기회도 함께 갖기로했다. 품평회에서는 크게 잘 가꾼 배를 고르는 대과 고르기를 비롯해 가장당도가 높고 잘 생긴 배 등을 골라 시상도 할 예정이다. 이곳 먹골배는 지난 여름의 태풍에도 큰 피해를 입지 않아 나무당 70∼80개에서 많게는 120∼130개나 열리는 대풍 작황을 보이고 있으며이날 주말농장에서만 어림잡아 1,500상자 정도를 수확할 예정이다. 중랑구가 먹골배 주말농장과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해부터.IMF로 과수농가가 어려움을 겪자 구청이 공무원과 주민들에게 배나무 분양을주선,영농자금 부족으로 과수 재배에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돕고나선 것이다. 그루당 9만원을 주고 1년 단위로 배나무를 분양받으면 방제와 가지치기,비료주기와 수분 등 힘들거나 전문적인 작업은 모두 농장에서처리해 줘 피분양자들은 큰 힘을 들이지 않고 과수원의 매력을 맛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여기에다 가족과 함께 하얀 배꽃을 바라보며 전원의 정취에 젖거나 영그는 과실을 지켜보는 여유도 만만찮은즐거움. 중랑구는 20여만평에 이르는 먹골배밭을 ‘서울의 전원’으로 가꾸기 위해 앞으로 다양한 이벤트사업을 개발해 추진할 방침이다. 정진택 구청장은 “서울에서 농민도 돕고 전원생활의 멋도 즐길 수있는 곳이 중랑”이라며 “먹골배 농장을 중랑의 자랑으로 특화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양천구 ‘실버콜’ 자원봉사 화제

    무엇인가를 기다릴 게 없는 것보다 더 쓸쓸한 것이 있을까.한달이지나도록 전화 벨소리 한번 듣기 힘든 독거노인들.이들에게 하루에한번씩 전화를 걸어 ‘기다림의 기쁨’을 선사하는 이들이 있다. 서울 양천구(구청장 許完) 자원봉사센터(02-2644-4750)의 실버콜(Silver Call) 자원봉사자들.이들은 비록 전화통화를 통한 만남이지만의탁할 곳 없이 홀로 사는 노인들에겐 너무나 반가운 벗이 되고 있다. 목6동에 사는 황선옥씨(黃善玉·38·주부)는 시각장애와 당뇨병을앓고 있는 김옥수(74·신정3동)할머니와 매일 통화를 한다.‘몸 상태는 좀 어떠세요’ ‘우리 아이가 할머니가 보고 싶대요’는 등 안부도 묻고 집안 이야기도 한다.특히 초등학교 5학년,1학년인 두 아이가할머니를 좋아해 가끔 함께 찾아가기도 한다. 최근에는 의료계 폐업으로 진료받기가 힘들다는 할머니 말에 전화할때마다 걱정이 앞선다. 황씨는 “봉사한다는 마음보다 아이들과 함께더불어 사는 이웃사랑을 배운다는 마음이 훨씬 크다”고 말했다. 신월2동에 사는 하미정씨(河美貞·55·주부)는 같은 동네에 사는 이소저(89·신월2동)할머니와 짝이 됐다. 이 할머니도 눈이 침침하고 골다공증이 심해 끼니를 거르는 일이 많다.하씨는 “그래도 항상 몸을 깨끗이 하고 지하셋 방이나마 말끔히치우고 사는 할머니가 아름답다”고 말한다. 하씨는 “전화할 때마다 반기는 할머니의 음성에서 그동안 얼마나외로웠을까 마음이 아프다”면서 “독거 노인들의 가장 큰 어려움은외로움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여성 선언] 여성의 힘과 종교

    평일 날 집에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기독교를 전도하는 사람들의 방문을 받아 보았을 것이다.방문하며 전도하는 사람들은 거의 여성들이다.그러한 방문을 통해서 전도되는 사람들의 수가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정말짜증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다년간의 경험에 따르면 아예 문을 열어주지 않고 “됐어요”라는 답변만으로 돌려보내야지,만일 문이라도 열고 예의상 정중한 거절이라도 할라치면 결코 물러서지 않고 설득하려 든다.모든 논쟁에 대한 대비와 인내심 있는 설득을 할 각오로 철저하게 무장하고 있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나름대로 자신이 믿고 있는 진리를 전하고 싶은 소명감으로 그러한 수고를 마다하지 않으리라고 이해를 해보면서도 진리를 전한다는 그 방법이나 태도에 호감보다는 혐오감을 느끼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우리사회의 종교현상을 보면 호감과 혐오감 두 가지 감정이 교차한다.꽃동네마을,소쩍새 마을,나자로마을,무소유를 지향하는 공동체마을 등 널리 알려진 곳 뿐만이 아니라 사회 곳곳의 구석진 곳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찾아 헌금과 자원봉사 활동 등으로 그들이 믿는 말씀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면 존경과감탄을 금할 수 없다.자기 가족이나 친척도 아닌 남들에게 어떻게 저렇게 할수 있을까라는 감탄은 종교의 힘에 호감과 존경을 갖게 하고 그러한 가르침에 따르고 싶은 마음까지 들게 한다. 반면 이 종교만 믿으면 복을 받고 하는 일이 다 잘된다는 이상한 주장을 하면서 다른 종교에 대해서는 배타적인 독선종교,나와 내가족이 잘되기만을 비는 새벽기도나 백일기도를 신앙의 실천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종교지도자들의권력다툼과 지위세습을 신앙의 이름으로 미화하고 거기에 부화뇌동하는 사람들,이런 현상들을 보면 그 종교에 따르고 싶기는 커녕 혐오감만 든다. 나는 비종교인이지만 현실의 여러 종교현상들에 관심이 많은 제3자의 입장에서 볼 때,내세에 대한 교리는 서로 다를지라도 “현세를 어떻게 살아야하는가”라는 가르침에 있어서는 모든 종교의 가르침이 동일한 정신 위에 서있다고 생각한다. 기독교의 사랑이나 불교의 자비는 모두 자기를 벗어나 이웃에게로, 혹은 중생에게로 그 실천의 범위를 확대하라는 가르침이다. 1998년의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한국인의 80%는 여러 종교의 교리는 얼핏 생각하면 서로 틀리는 것 같아 보이지만 결국은 같거나 비슷한 진리라고말한다” 더욱이 “78.1%의 한국인은 종교단체들이 경제적 여유가 있을 때,포교활동보다는 가난한 이웃을 돕는 데 그 돈을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포교활동이 더 중요하다는 사람은 9.9%이다”라고 보고한다.그렇다면 종교적 실천은 이러한 한국인들의 의식구조를 세속에서 현실화시켜주는 방향으로 나아갈 때만 사람들을 감화시킬 것이다. 교회나 절에 가보면,아마도 전통적으로 약자의 위치에 있었던 한국의 여성들이 종교를 통해 위안과 평안을 얻었던 탓인지는 몰라도 신도들의 대부분이여성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다. 결국 현재 한국의 종교는 여성신도들의 신앙행태에 따라 긍정적으로도 부정적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는 말이다.여성들의 종교적 실천이 가정 안에서부터기복신앙보다는 이웃사랑의 행태로 나타날 때,그 자녀들은 바람직한 종교인이자 인간으로 성장할 것이고 다른 가족의 존경을 받을 것이다. 예를 들어 신앙의 힘으로 결식아동을 위해 도시락 하나 더 싸주는 실천은,그 자녀들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비종교인도 움직일 것이다. 왜냐하면 그러한 행동은,하고 싶은 마음은 있어도 이 핑계 저 핑계로 실천하지 못하고 겨우 사회단체에 소액의 기부금을 보내는 것에 그치고 마는 우리 자신들을 부끄럽게 만들 것이기 때문이다. 김성옥 장안대 교수·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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