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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릴적 받은 이웃사랑… 25년 모은 1억 기부로 갚아요

    어릴적 받은 이웃사랑… 25년 모은 1억 기부로 갚아요

    “어린시설 여덟 식구가 고구마로 끼니를 때우기 일쑤였고 굶을 때도 잦았죠. 그럴 때 이웃에서 보내 준 고구마와 밀가루죽은 우리 가족의 행복이었습니다. 고마운 이웃의 사랑을 이제 조금이나마 갚게 됐습니다.” 현대중공업 대형엔진시운전부에 근무하는 박우현(57·기원)씨는 지난달 28일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00만원씩 모두 1억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박씨는 당시 성금을 계좌로 이체해 신분을 숨기려 했으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수소문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전남 곡성군 오곡면 구성리의 가난한 농가의 6남매 중 맏아들로 태어난 박씨는 “어릴 때 도와준 이웃에게 항상 마음의 빚을 지고 있었다”면서 “저의 작은 나눔이 싹이 돼 또 다른 결실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씨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서울 공사현장과 중동 건설현장 등에서 일하다 1988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했다. 직장이 안정되면서 매월 급여의 일부를 별도로 모았고 25년 만에 결실을 보았다. 성금은 박씨의 뜻에 따라 혼자 사는 노인과 장애인, 이주정착민 등 소외계층을 후원하고 재난 긴급구호품을 마련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그의 이웃 사랑은 오래전부터 시작됐다. 2008년 사내 직무서클인 엔진기계 반장협의회 회장을 맡아 지금까지 환경정화활동과 어려운 이웃 물품지원, 집수리 등 각종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2011년 7월에는 고향 마을(오곡면 구성리) 노인 40여명을 거제도로 여행을 보내주기도 했다. 박씨의 나눔 활동은 부인과 두 아들의 지원이 있어 가능했다. 부인 조길자(54)씨도 건설현장과 시장에서 부업으로 모은 돈을 기부금에 보탰다. 그는 “아내와 아이들이 제 뜻을 이해하고 성금 전달에 흔쾌히 협조했다”고 말했다. 회사 동료 서명규(49)씨는 “수십년을 함께한 나도 소문을 통해 기부 소식을 알게 됐다”면서 “회사에서도 늘 솔선수범해 주위 동료로부터 존경받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박씨는 “주변 사람들의 배려와 관심이 없었다면 나 역시 행복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돈의 많고 적고를 떠나 서로 나눌 수 있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씨는 현대중공업 생산현장에서 총 1512건의 공정개선안을 도출하고 특허출원한 베테랑 기능인으로 지난해 12월에는 ‘대한민국 신지식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101.2 도… 혹한에도 펄펄 끓는 이웃사랑

    101.2 도… 혹한에도 펄펄 끓는 이웃사랑

    17일 다시 떨어진 기온 탓에 행인들이 두꺼운 옷깃을 여민 채 걷고 있지만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이 101.2도를 가리키고 있어 시민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중앙지검 이웃사랑 실천 1부서 1가정 결연 맺어 지원

    강도상해 등 범죄 피해를 당한 뒤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 부양해 줄 자녀가 없는 독거노인, 부모 없이 할머니와 생활하는 아이들. 검찰이 이러한 소외계층에게 장기간에 걸쳐 실질적인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2009년 3월부터 관내 범죄피해자 가정이나 다문화 가정, 독거노인 등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 1부서 1가정 결연 사업인 ‘사랑의 손잡기 운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생명 농부’ 이웃 사랑의 씨앗 뿌리고 천상으로

    ‘한국 유기농업의 아버지’ ‘생명농부’로 불리는 풀무원농장 설립자 원경선 원장이 8일 노환으로 타계했다. 99세. 고인은 지난 2일 갑작스러운 기력 쇠퇴로 병원에 입원한 지 6일 만에 세상을 떴다. 1914년 평안남도 중화군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고인은 16살이 되던 해 부친을 여의면서 농군의 길로 들어섰다. 한국전쟁 직후인 1955년 경기 부천에 땅 3만 3000㎡(1만평)를 개간해 공동체 ‘풀무원 농장’을 설립하며 어려운 이웃을 보듬었다. 한평생 공동체 운동을 펼치며 생명존중과 이웃사랑을 실천해 온 고인의 삶은 초·중학교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다. 1976년 경기 양주로 농장을 옮긴 후 유기농민단체 ‘정농회’를 만들어 국내 최초로 화학비료와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을 시작했다. 1990년 국제기아대책기구 한국지부 부회장을 맡아 빈곤퇴치 운동에도 힘썼다. 90세 때인 2004년에는 충북 괴산군 청천면에 새로 마련한 풀무원농장으로 거처를 옮기고 농장 근처에 평화원이라는 공동체를 설립, 운영해왔다. 교육자로도 이름을 떨쳐 ‘인간 상록수’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1961년부터 2000년까지 ‘열린교육’으로 유명한 경남 거창고의 이사장을 역임했다. 거창고는 군사정권시절 교육 당국과의 마찰로 세 번이나 폐교 위기에 몰렸으나 그때마다 “타협하느니 차라리 학교 문을 닫는 것이 인격적으로 바른 교육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버텼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1995년 유엔 글로벌 500상, 1997년 국민훈장 동백장, 1998년 인간상록수상과 인촌상 등을 받았다. 고인의 정신을 바탕으로 장남인 민주통합당 원혜영 의원이 1981년 창업한 풀무원은 제품 매출액의 0.1%를 적립,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풀무원은 고인을 기리기 위해 충북 괴산 소재 연수원 ‘로하스 아카데미’에 기념관을 설립하기로 했다. 유족으로는 원 의원을 비롯해 2남 5녀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 장지는 인천 강화군 파라다이스 추모원이다. 영결식은 10일 오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풀무원홀딩스 회사장으로 치러진다. (02)3410-6915.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에쓰오일도 35억 이웃돕기 동참

    에쓰오일도 35억 이웃돕기 동참

    나세르 알 마하셔(왼쪽) 에쓰오일 대표는 27일 이동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에게 이웃사랑 성금 35억원을 전달했다. 에쓰-오일 제공
  • 롯데그룹 이웃돕기 50억 성금

    롯데그룹 이웃돕기 50억 성금

    롯데그룹은 26일 이웃사랑 성금 5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신격호 회장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이웃과의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원(왼쪽) 롯데정책본부 부회장이 이날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실을 찾아 이동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에게 연말 이웃사랑 성금 50억원을 전달하고 있다.
  • LG, 이웃사랑 성금 100억 기탁

    LG, 이웃사랑 성금 100억 기탁

    LG그룹이 30일 이웃사랑 성금 1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김영기(왼쪽) ㈜LG CSR팀 부사장이 서울 중구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이동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게 성금 기탁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LG그룹 제공
  • “발달장애 장벽 첼로 앙상블로 녹여야죠”

    “발달장애 장벽 첼로 앙상블로 녹여야죠”

    발달장애 아동으로 구성된 국내 최초의 첼로 오케스트라 ‘날개’가 첫걸음을 내디뎠다. 밀알복지재단이 효성그룹의 이웃사랑헌금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출범시킨 ‘날개’는 내년 9월 무대에 서는 것을 목표로 이달 초부터 연습에 들어갔다. 두 차례의 오디션에 60명이 참가했고 이 가운데 리코더, 실로폰, 핸드벨 등을 연주하며 열정을 뽐낸 28명이 뽑혔다. 음악적 재능과 잠재력, 융합할 수 있는 성격 등이 두루 고려됐다. 7세에서 20대 초반까지 나이도 다양하고 낯가림이 심한 아이도 수두룩하다. 모두 첼로를 처음 잡아 보는 초보이지만 일주일에 2~3회씩 개인, 그룹, 전체 레슨을 받으며 서서히 모양새를 갖춰 가고 있다. 총지휘자는 900회 이상 공연을 한 베테랑 첼리스트 오새란(32)씨가 맡았다. 그는 지난해 자폐아동 연주단 ‘미라클 앙상블’을 지도한 경험이 있어 발달장애 아동과의 만남이 익숙하다. 오씨는 “우리 아이들은 밖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이 안 돼 있다.”면서 “오케스트라를 통해 옆사람과 함께 호흡하는 방법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첼로는 단일 악기지만 앙상블을 만들 수 있고 낮은 소리라 아이들에게 안정감을 준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연습 4주차에 접어들었지만 진도는 더디다. 오씨는 “일반적으로는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것들을 이 친구들은 하나씩 입력시켜야 한다.”면서 “꼼꼼한 작업이 힘들지만 그래서 더 재미있고 보람차다.”며 웃었다. 뜻을 함께한 박지화, 방효섭, 정석준, 한유리씨 등 동료 첼리스트가 있어 든든하다. “내년 9월 첫 공연의 콘셉트는 아직 비밀”이라는 오씨는 “누구한테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아이들의 발전과 소통을 위해 어우러지는 자리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귀띔했다. 밀알복지재단의 조규성 간사는 “첼로를 배우는 아이들은 물론 친구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본 부모들도 참 기뻐하신다.”면서 “단원들이 힘찬 날갯짓을 할 수 있도록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사설] 사랑의 온도탑, 하나 되는 대한민국 징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어제 서울 명동에서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모금을 위한 ‘희망 2013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갖고 67일간의 모금 대장정에 들어갔다. 내년 1월 말까지의 모금활동으로 지난해보다 3% 정도 늘어난 2670억원을 모은다는 계획을 세웠다. 다음 달 1일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상징인 사랑의 온도탑을 서울 광화문광장 등 전국 16개 시·도에 세워 모금상황을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캠페인의 슬로건은 나눔을 통해 갈등과 대립을 화합과 통합으로 승화시킨다는 뜻에서 ‘나눔으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이라고 정했다고 한다. 매년 12월과 이듬해 1월 두 달간 전국 주요 지점에 불을 밝히는 사랑의 온도탑은 우리 국민이 가슴에 품은 따뜻한 이웃사랑을 대변해 왔다. 2010년 성금을 부정 집행하거나 잘못 사용해 국민이 등을 돌리게 한 ‘비리의 열매’ 사건으로 그해 온도탑의 온도가 100도 이하로 떨어지는 사달이 났다. 하지만 다음 해는 사상 최고의 온도인 116.6도를 기록해 변함없는 애정을 보였다. 모금 목표액의 1%를 채울 때마다 온도는 1도씩 오르므로 모금액이 목표액 2180억원을 훌쩍 뛰어넘어 역대 최고액인 2541억원을 달성했던 것이다. 우리나라의 기부문화는 꾸준히 나아지고 있지만, 세계 10위권의 국력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게 사실이다. 국제기부통계지수(World Giving Index)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기부순위는 2010년 81위, 2011년 57위로 조사됐다. 무엇보다 대기업 등 법인을 제외한 개인기부가 전체기부액의 35% 선에 머물러 70% 이상을 보이는 기부 선진국과 현격한 비교열위에 놓여 있다. 세상살이가 점점 더 팍팍해진다지만, 따뜻한 이웃이 있어야 사회도 건강해진다. 신용카드 포인트 기부, ARS 기부전화 같은 개미들의 작은 기부가 더 소중하다. 올 연말 대한민국이 나눔의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으면 하는 바람이다.
  • [시선집중] (3) 동대문 ‘희망 결연’

    [시선집중] (3) 동대문 ‘희망 결연’

    동대문구는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복지 분야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서울시 ‘희망온돌 프로젝트’ 평가에서도 25개 자치구 가운데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비결은 바로 유덕열 구청장이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희망의 1대1 결연 프로젝트’에 있었다. 유 구청장은 평소 공공기관만으로는 복지수요를 감당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을 고민해 왔다. 어떻게 하면 한정된 예산 속에서 새로운 복지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까. 고민 끝에 나온 아이디어가 바로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주민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1대1 결연 프로젝트였다. 지난해 12월부터 본격 가동되기 시작한 결연 프로젝트는 유 구청장부터 환경미화원에 이르기까지 1300여 구청 전 직원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과 결연을 맺어 이들을 직접 돌보며 이들에게 필요한 복지수요를 파악해 가는 특화사업이다. 매월 둘째 주를 이웃사랑 주간으로 지정하고 월 1~2회 정기 상담을 통해 수렴된 복지수요를 민관이 협력해 해결함으로써 복지사각지대 주민의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유 구청장이 마련한 다양한 제도적 장치도 사업이 성공하는 데 한몫했다. 먼저 풀뿌리시민단체나 지역 상인 등 이웃 사정을 잘 아는 구민 80여명을 ‘나눔반장’으로 위촉했다. 나눔반장들은 복지사각지대 주민을 발굴하고 부구청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1대1 희망지원위원회’를 구성해 필요한 지원 방식과 경로를 결정하도록 했다. 5월에는 전산시스템을 구축했고 6월에는 상담매뉴얼도 제작했다. 상담매뉴얼을 통해 더 효과적인 상담을 하도록 하고 상담결과는 전산시스템에 입력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저소득층 263명, 독거노인 149명 등 모두 1328명이 구청 공무원들과 결연관계를 맺게 됐다. 유 구청장 역시 결연에 참가했다. 복지사각지대 주민 대부분은 고령의 독거노인이다. 의료비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유 구청장은 의료수요가 크다는 점에 착안해 삼육재단을 설득, 의료서비스 지원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13일 삼육서울병원과 삼육치과병원과 희망의 1대1 결연의료서비스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동대문구 복지사각지대 주민들은 산후조리원(20%), 건강진단(35%), 비급여 의료비(15%), 치과진료(15%), 장례식장(20%) 등 의료비의 15~35%를 감면받게 됐다. 이 밖에도 삼육재단은 지난 9월 ‘희망의 1대1 결연 복지협약’을 맺어 1350가구에 쌀 10㎏과 두유 1상자씩을 지원하고 건강검진, 무료틀니, 집수리 등 38가구의 소원을 들어주기도 했다. 결연프로젝트가 공무원들과 복지사각지대 주민을 연결하는 것이라면 희망복지시스템은 이를 더 확대해 기업과 개인을 결연에 참여시키는 것이다. 유 구청장이 앞장선 결과 729개나 되는 민간단체와 2495명의 취약계층 간 복지결연이 이루어져 정기적으로 현금과 물품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유 구청장은 “주위를 둘러보면 온정의 손길을 기다리는 어려운 이웃들이 무척 많다. 낙숫물이 바위를 뚫는 것처럼 작은 마음이 모여 도움의 손길을 보태 준다면 힘든 이웃들에게 희망이 끈이 될 것”이라면서 “미처 노후를 준비하지 못한 어르신들과 복지사각지대 주민의 복지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민·관 협력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거리서 나누는 이웃사랑

    은평구가 신사1동 일대를 나눔의 거리로 지정한다. 구는 오는 12일 오후 3시 신사종합사회복지관 1층에서 응암역 1, 2번 출구부터 신사동고개 삼거리까지를 나눔의 거리로 지정하는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번 나눔의 거리 지정은 신사1동 거리에 있는 20개 업소가 ‘아름다운 이웃, 서울 디딤돌’ 사업에 참여를 신청하면서 이뤄졌다. 구에서는 2010년 불광동 먹자골목과 지난해 응암동 593번지 일대 맛집 전문상가를 나눔의 거리로 지정했다. 신사동 거리가 세 번째로 참여하면서 지역 내 참여 업체가 260여곳으로 늘었다. 나눔 행사에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업체에는 ‘서울디딤돌 현판’을 제공한다. 서울 디딤돌 사업은 지역 상가들이 자율적으로 기부에 참여함으로써 어려운 이웃을 돕고 도움받은 이웃은 기부업체를 칭찬하며 지역 사회를 ‘나눔 공동체’로 만들어 가는 사업이다. 선포식에는 김우영 구청장과 복지시설 관계자, 기부업체 대표, 자원봉사자, 주민 등 250여명이 참여하며 난타 공연과 꽃과 호수예술단 마술 공연, 가수 이수나의 축하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 지난해부터 시작된 ‘식품 나눔의 날’(매월 12일)을 맞아 주민들이 참여하는 ‘1인 1품목 기부 행사’도 함께 열 계획이다. 기증된 식품과 생활용품 등은 은평푸드뱅크와 푸드마켓에 전달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 준다. 김 구청장은 “나눔의 거리 선포식을 통해 지역에 나눔 문화가 확산돼 서로 돕는 공동체 문화가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냄새 고약한 은행열매? 이웃 보듬는 사랑열매!

    “애물단지 은행열매 사랑의 열매로 변신” 노란 단풍빛깔로 도심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은행나무는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긴다. 하지만, 열매가 익어 나무에서 떨어지면 심한 악취는 물론 행인들이 밟고 지나갈 때 자칫 미끄러져 넘어지거나 도로에 얼룩이 남는 등 도시미관을 해쳐 지자체마다 가을철 은행나무 관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부산 연제구(구청장 이위준)는 은행 열매 낙과로 말미암은 주민 불편을 없애기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9일까지 구청 녹지인력 및 동 자원봉사단체 인력 등을 활용해 지역 내 은행나무 가로수 400그루를 대상으로 은행열매를 따고 있다, 구는 이를 통해 400여㎏(시가 240여만원)의 은행 열매를 채취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는 채취한 은행열매를 사단법인 연제이웃사랑회에 기탁해 14일 연제구민체육대회 개최 때 알뜰 장터를 통해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개인이 은행 열매를 무단으로 채취하면 부산시 가로수 조성 및 관리 조례에 따라 과태료 등이 부과된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중랑구 사랑의 물결 ‘찰랑’

    없이 사는 사람들에게 더 서러운 때가 명절이다. 세태가 달라졌다고 하지만 떠들썩한 잔치 분위기에 휩싸이는 이웃들에 견줘 그늘이 더 깊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서울 중랑구 망우본동 환경보존운동단체(대표 이종호)는 27일 “작은 정성이지만 환경기금 350만원을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써 달라.”며 구에 전달했다. GS건설 자이나눔봉사단(단장 정의열)도 상봉2동 홀몸어르신 10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명절 선물로 준비한 한우 10세트, 한과 10세트, 참치 10세트를 건넸다. 봉사단은 2009년부터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상봉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강석진)는 저소득 주민 15가구에 쌀 10㎏ 15포대와 라면 15상자, 김 15세트를 주민센터에 내놓았다. 강석진 위원장은 “회원들의 작은 정성이 명절에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공동체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병권 구청장은 “국내외 경제가 침체된 가운데 실질적인 어려움에 놓인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업체와 협력해 소외된 계층이 없는 밝고 희망찬 중랑 건설에 더욱 애쓰겠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몸부림치는 장애아 달래며 충치 치료…15년간 1만 8000여명 고통 보듬어

    몸부림치는 장애아 달래며 충치 치료…15년간 1만 8000여명 고통 보듬어

    4일 송파구 방이복지관 3층 치과진료실, 일곱 살 승현이(가명·강동구 암사동)의 충치치료가 한창이다. 아이들이 치과를 무서워하는 건 당연하지만 울음보가 터진 승현이는 의자에 누워 있질 못하고 유난히 몸을 움직인다. 때문에 치료를 하는 치과의사와 치위생사 외에도 한 명의 직원과 엄마가 위아래에서 몸을 붙들고 아이를 달랜다. 승현이는 자폐 1급 장애아동이다. 방이복지관에서는 매주 화·금요일 오전에 무료로 장애인 치과 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15년째 장애인들을 위해 의료 봉사를 해오고 있는 ‘이웃사랑치과봉사회’ 소속 치과의사 12명 덕분이다. 치과봉사회는 1998년 결성됐다. 봉사에 뜻을 품고 있던 송파구 지역 치과의사 몇이 모인 것을 시작으로, 의미 깊은 나눔 활동을 같이하고자 하는 타 지역 의사들까지 합류하면서 지금에 이르렀다. 지금까지 돌봐온 장애인 환자는 1만 8000여명에 이른다. 회원들은 하루 평균 10명 정도의 환자를 돌본다. 복지관은 환자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전담 의사를 지정하고, 이에 맞춰 예약을 받아 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복지관 소속 치위생사 박선숙 대리는 “장애 아동들을 위해 그물망 보호대, 보호 담요, 순간 마취기 등 장비도 갖췄다.”며 “송파구 뿐 아니라 서울 외 다른 지역 장애인들까지 여길 찾고 있다.”고 전했다. 봉사회는 또 찾아가는 구강관리교육을 실시하고, 치료물품도 직접 후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창립 멤버인 김미애(왼쪽) 송파 예치과 원장은 “치과의사였던 할아버지, 아버지가 봉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저런 치과의사가 돼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저 역시 장애아동 가족인 만큼 이들의 고통을 보듬는 일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한마음’으로 이웃 돕기 15년

    중랑구 직원들로 이뤄진 이웃사랑 봉사단이 15년째 훈훈한 사회 만들기에 한몫 단단히 하고 있다. ‘한마음 사랑’ 모임은 24일 희망플러스·꿈나래 통장사업 후원금 지정 기탁금 500만원을 구에 전달했다. 돈은 지역 저소득층을 위해 쓰인다. 희망플러스·꿈나래 통장은 저소득층 가구가 매월 일정액(3만~20만)을 적립할 경우 민간 후원기관이 협력해 같은 금액을 매칭 적립, 자립을 지원하고 자녀 교육자금 마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1997년 공무원 3명으로 첫발을 뗀 모임은 2006년 34명으로 몸집을 키우며 본격 활동에 나섰다. 활동기록을 남기기 시작한 그해 쌀 20㎏들이 64포대와 라면 128상자를 지역 차상위계층 및 저소득층 64가구에 건넸다. 390여만원어치다. 이를 신호탄으로 지금까지 지원금은 6000만원을 웃돈다. 공원 환경정화, 한부모 가정 집안 청소와 같은 작업은 물론 2008년 4월 충남 태안군 기름 유출현장에서 회원 62명이 일손을 거드는 등 사회봉사에도 한마음으로 뭉쳤다. 사랑을 실천하려는 회원은 2007년 63명, 2008년 93명, 2009년 125명, 이듬해 133명으로 늘어났다. 이승무(면목2동) 회장은 “주민들 덕분에 일하는 보람을 느끼는 만큼 작은 정성이나마 되돌려 주자는 뜻일 따름”이라고 말했다. 문병권 구청장은 “버겁게 살아가는 이웃을 위해 노력봉사 활동과 함께 나눔과 기부를 실천하는 공무원, 자원봉사단체, 민간기업 등 ‘숨은 천사’ 덕분에 지역 사회가 매우 아름답다.”며 “이들을 아우르도록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사랑은 사랑을 낳고…

    사랑은 사랑을 낳고…

    미국 메릴랜드주 스프링필드에 사는 8세 소년 자니 칼린책은 지난달 29일 살인적인 강풍으로 이웃의 엘리사 마이어(61) 할머니네 집이 폭삭 부서진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칼린책은 바로 돼지저금통을 털어 마이어 할머니에게 전달했다. 이어 쿠키와 레모네이드를 집 앞에 들고 나와 ‘1개 50센트-마이어 여사 집 복구 기금 모금’이라는 푯말과 함께 하루종일 서 있었다. 칼린책은 이날 섭씨 40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 21달러를 모았다. ●40도 넘는 폭염속 쿠키·레모네이드 팔아 거의 매일 칼린책의 쿠키를 산다는 마리앤 캘로린(58)은 1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우리는 정말 훌륭한 이웃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칼린책은 전날까지 233달러를 모금했는데 500달러를 모으는 게 목표다. 칼린책이 이렇게 어린아이답지 않은 것은 이웃들로부터 받은 도움을 잊지 못하기 때문이다. 4년 전 칼린책의 2살 위 누나 켈리를 잃고 온 가족이 슬픔과 무기력에 빠져있을 때 이웃들이 9개월 동안이나 식사를 제공해줬고, 3만 8000달러를 모금해 켈리의 이름을 딴 최신식 운동장까지 동네에 만들었다고 한다. ●“아이답지 않게 너무 많은 것을 경험” 칼린책의 아버지 스티브(45·경찰관)는 “칼린책은 8살답지 않게 너무 많은 것을 경험한 아이”라고 했다. 칼린책이 파는 쿠키와 레모네이드는 첫째 누나 케이티(13)가 만든다. 지금은 소문이 나서 두 남매의 친구들도 칼린책의 ‘이웃사랑’을 도우러 온다. 케이티의 친구 클레어 홀링어는 “칼린책이 나보다 더 어른같다. 너무 자랑스럽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할머니 “천사같은 마음 때문에 울었다” 칼린책은 마이어 할머니를 불쑥 찾아와 그저 아무 말 없이 돼지저금통을 내밀었다고 한다. 칼린책은 그때를 회상하면서 “할머니가 울었는데 슬퍼서 그러는 것 같지는 않았어요.”라고 했다. 마이어는 “나는 많은 것을 잃었지만 그것 때문에 운 게 아니라 칼린책의 천사 같은 마음 때문에 울었다.”고 했다. 칼린책의 어머니 도나(44)는 “칼린책은 누나를 잃었지만 대신 다른 사람에게 주는 법을 배웠다.”고 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재능기부 나선 동대문구청 직원들

    동대문구청 직원들이 각자 지식과 역량을 나누는 재능기부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구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방학 중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보람찬 방학생활을 유도하고, 사교육비 경감에도 기여해 재능기부와 나눔문화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구는 여름방학 기간 중 관내 초·중·고교생과 구민들을 대상으로 직원동호회의 재능기부를 활용한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여름방학 동안 주 2회씩 구청사 내에서 탁구, 오카리나, 기타, 파워포인트, 사진 등 5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유덕열 구청장은 “재능기부라고 어렵게 생각할 게 아니라 이웃을 바라보는 따뜻한 마음과 관심만 있다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면서 “다양한 분야의 재능나눔 문화가 널리 확산되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평생교육을 실현하는 데 보탬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용감하고 ‘마음 착한’ 시민들

    ‘용감한 시민상’을 받은 시민이 포상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에 기부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2일 서울 은평구에 따르면 역촌동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주민 2명이 지난달 28일 구청을 방문해 100만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성금을 내놓은 이들 주민은 지난달 26일 역촌동 인근에서 3세 여아를 납치해 도망가던 납치범을 붙잡아 은평경찰서로부터 ‘용감한 시민상’을 받은 장모씨 등이었다. 포상금 전액을 고스란히 성금으로 낸 것이다. 장씨 등은 성금을 내면서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하겠다.”는 인사만 나지막이 남기고 자리를 떴다. 그러면서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구 관계자는 “장씨 등은 위급한 상황에서 기지와 용기를 발휘해 소중한 아이의 생명과 가정의 행복을 지켜 주었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꺼이 포상금 전액을 기부했다.”며 “요즘 보기 드물게 아름다운 이웃사랑을 실천한 마음씨를 담은 성금을 불우한 이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동대문구, 복지사각지대 제로 선언

    서울시 ‘희망온돌 프로젝트’ 평가에서 최우수구를 꿰찼던 동대문구가 25일 ‘복지사각지대 제로 만들기’를 선언했다. 직원 1382명(공무원 1220, 상용직 42, 환경미화원 120)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과 자매결연을 맺어 정기적으로 만나는 1직원 1가구 희망의 1대1 결연 사업을 추진한다는 게 핵심이다. 매월 둘째주 금요일을 ‘이웃사랑의 날’로, 해당 주를 이웃사랑 주간으로 지정하고, 이웃사랑 주간에 전 직원이 결연 주민을 방문해 복지상담을 하고 있다. 특히 결연자의 생활실태, 상담 결과, 복지욕구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희망의 1대1 결연 전산 시스템’을 구축해 눈길을 끈다.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심층상담과 결연 주민의 복지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9개 복지분야 114개 사업에 대한 ‘희망의 1대1 결연 상담 매뉴얼’을 제작해 직원들에게 배부했다. 또 새올행정시스템 ‘자주 찾는 게시판’에 게시해 결연자 상담 때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직원들은 1대1 결연을 맺은 취약계층 1386가구에 대해 자비를 들여 3회에 걸쳐 현금 및 백미 등을 지원하는 한편 매월 1~2회 복지 상담을 통해 복지욕구를 해소하고, 결연 직원들이 해결하지 못하는 복지 욕구에 대해서는 ‘1대1 희망지원위원회’를 통해 지원하고 있다. 유덕열 구청장은 “착실한 ‘1직원 1가구 희망의 1대1 결연’ 사업으로 어려운 분들에게 고루 복지혜택을 안기도록 애쓰겠다.”며 “나아가 주변에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서민 중심의 복지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동대문, 탈북주민에 농촌체험

    동대문구는 오는 29일 동대문구 사회복지협의회 후원으로 북한이탈주민 40여명과 함께 자매도시인 전북 순창군을 방문해 농촌을 체험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순창군청 방문과 장류공장(순창고추장) 견학, 복분자 수확 현장 견학 등 다양한 자리가 마련된다. 이정삼 구 자치행정과장은 “동대문구에는 현재 200여명의 북한이탈주민이 거주하고 있다.”며 “북한이탈주민이 남쪽 사회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데 있어서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상호 간 신뢰의 장을 마련하고자 추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유덕열 구청장은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사랑이 그득한 동대문구에 잘 정착하는 계기로 다가설 것이며, 이웃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면서 “이번 행사는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으로서 그 어느 때보다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기에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의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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