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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 행정] 금천 김장 공식 = 정 ÷ 사랑 +

    [현장 행정] 금천 김장 공식 = 정 ÷ 사랑 +

    “우리 구를 촌스런 동네라고 부르는 일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행사에 올 때면 촌스런 동네가 아니라 정(情)스런 동네라는 생각이 듭니다.”지난 18일 오전 서울 금천구 대명 여울빛 거리시장 광장에서 김장하던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전통시장에서 김장 나눔 행사를 연 것은 구민들이 모이는 장소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광장에는 유 구청장뿐 아니라 시장 상인 등 70여명이 고무장갑을 끼고 한자리에 모였다. 또 다문화 가정 10가구, 지역 장애인 보호작업장 관계자와 장애인 10여명도 시장을 찾았다. 금천구 전통시장 김장나눔 행사는 김장하며 우리 문화를 알고,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자 마련됐다. 금천구는 이웃사랑 실천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주말마다 5곳의 전통시장에서 차례로 김장 나눔 행사를 열 계획이다. 단순히 김치만 담그는 행사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나눔문화를 확산하고자 하는 취지다. 안경준 대명 여울빛 거리시장 상인회장은 “전통시장은 단순히 물건만 사고파는 곳이 아니라 사람들이 모여 정을 나누는 곳”이라며 “지역주민들이 자주 모이는 장소인 만큼 조금이라도 지역사회에 이바지하자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 구청장은 시장 상인들과 함께 300포기의 김치를 담갔다. 행사장 곳곳에는 참석자들과 시장을 방문한 구민들을 위해 갓 담근 김치와 함께 돼지고기 수육 등 각종 먹거리가 준비됐다. 행사에 참석한 구민들은 김치 담그는 방법을 배우기도 했다. 베트남 출신 아내와 행사장을 찾은 박동한씨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화 중 하나인 김장 담그는 방법을 배울 좋은 기회였다”며 “나눔 행사이기도 하지만, 축제에 온 기분이다”고 말했다. 이날 만든 김치는 다문화 가정 75가구에 곧바로 전달됐다. 금천구는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은행나무시장, 맛나는 거리 상점가, 남문시장, 현대시장에서 김장나눔 행사를 열 예정이다. 김장나눔 행사에서 만든 김치는 다문화 가정, 홀몸 어르신,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과 복지관, 동 주민센터 등 관계기관에 전달된다. 유 구청장은 “시장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행사가 더 풍성해졌다”며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자 이번 주를 시작으로 3주간 5차례에 걸쳐 전통시장에서 김장나눔 행사를 열 계획이다. 많은 구민이 참여해 이웃 사람을 실천하는 문화를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희망나눔 연합바자회 여는 따뜻한 노원

    서울 노원구가 오는 10일 중계근린공원에서 ‘나눔이 있는 따뜻한 건강복지도시 노원’을 주제로 제7회 노원희망나눔 연합바자회를 개최한다. 이번 바자회는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행복공동체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역의 19개 동 주민복지협의회와 노원교육복지재단이 주최하며 구청과 노원 아동보호전문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노원구는 이날 연합바자회를 통해 얻은 판매수익금을 노원교육복지재단에 기탁하거나, 동주민복지협의회 자체 기금으로 적립해 복지사각지대와 틈새계층에 지원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주변에 소외된 이웃과 함께 소통하면서 이웃사랑을 실천해 행복공동체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면서 “많은 구민들이 참여해 이웃과 함께 체험도 하고 희망을 나눠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40여년간 소외계층에 헌신…서순자 씨 ‘올해의 경북자원봉사 대상’

    40여년간 소외계층에 헌신…서순자 씨 ‘올해의 경북자원봉사 대상’

    경북도는 4일 ‘2018 북도 자원봉사대상’ 수상자 6명을 선정했다. 대상에는 성주군 ‘일심회 자원봉사단’ 서순자(75)씨가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서씨는 일심회자원봉사단 회원으로 40여년 간 성주군 노인복지시설과 보육원 등에서 장애인 및 독거노인을 위한 무료급식, 도시락 배달과 김장나누기, 목욕봉사와 세탁 등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 환경정화활동, 지역축제 등 각종 문화체육행사에 앞장선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도 솔선 참여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청도군이 정천수(71)씨가 수상했다. 정씨는 각종 행사 때 교통봉사활동에 앞장 섰을 뿐만 아니라 우범지대 등 취약지역 순찰, 장애인과 독거노인을 위한 목욕봉사 등 이웃사랑을 실천한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 외에도 은상은 상주시 전일남(72) 씨와 영천시 박금숙(63) 씨가 공동 수상했으며, 동상은 포항시 하염열(52) 씨와 고령군 김경애(62)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개최하는 ‘2018 경상북도 자원봉사대회’ 때 열린다. 2003년부터 시작해 올해 16회째를 맞는 ‘경북도 자원봉사대상’은 도내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재능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숨은 유공자 6명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이병월 경북도 새마을봉사과장은 “시장·군수의 추천을 받은 23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 등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했다”면서 “나눔과 봉사를 몸소 앞장서 실천하는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노고에 머리숙여 감사를 드린다”고 격려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1년 모은 알바비 기부… 여고생의 이웃사랑

    1년 모은 알바비 기부… 여고생의 이웃사랑

    “적지만 어려운 분들께 도움 됐으면” 가양2동, 생필품 구입해 전달할 계획“작은 금액이지만 우리 동네의 어려운 이웃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서울 강서구 등촌고에 다니는 원혜리(18)양은 지난 1년간 아르바이트해서 모은 50만원을 자신이 사는 동네 주민센터에 기부했다. 원양은 지난해 여름방학부터 햄버거 가게에서 아르바이트하고 있다. 매달 60만원을 조금 넘게 받는 원양이 월급을 모으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추석 연휴부터다. 원양은 19일 “명절에도 노점상에서 간단한 반찬만으로 끼니를 때우는 어르신들을 보고, 아르바이트로 번 돈 가운데 일부라도 기부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원양은 지난 1년간 틈틈이 돈을 모아 50만원을 만들었고,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도와달라며 강서구 가양2동 주민센터에 기부했다. 가양2동 주민센터는 지난달 31일 성금 전달식을 열기도 했다. 원양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제 주변에 계신 어려운 이웃분들이 도움을 받는다면 그것만으로도 뿌듯함을 느낄 것 같다”며 “조금이나마 내가 가진 것을 나누고 베풀며 서로 돕는다면 주위의 어려운 이웃분들이 조금씩 행복을 되찾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가양2동 주민센터 직원들은 원양의 기부금으로 쌀, 라면 등 생필품을 구입해 기초생활수급자, 혼자 사는 노인 가구, 장애인 가구 등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가양2동 관계자는 “어려운 가구들이 많은 지역인 만큼 후원이 많이 필요한 지역”이라며 “어려운 이웃을 보고 스스로 기부를 실천한 학생에게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군포시 사회보장협의체 참사랑, ‘사랑의 엽서 쓰기’ 행사

    “손 편지로 가슴 속 담아두었던 사랑을 전해보세요.” 경기 군포시 궁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참사랑’은 5일 늘푸른노인복지관 광장에서 ‘사랑의 엽서쓰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홍보 캠페인도 함께 벌였다. 참여자들은 ‘참사랑’이 자체 제작한 사랑의 엽서 1000부에 그동안 고마움을 느꼈던 가족과 선생님, 친구들에게 사랑의 손 편지를 쓰고 우체통에 직접 넣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함께하는 이웃사랑 실천을 독려하고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알리는 ‘어려운 이웃 찾아주기 캠페인’도 함께 전개했다. 이날 행사는 늘푸른노인복지관 바자회와 함께 진행된 이번 행사는 많은 지역주민이 참여했다. 김현식 민간위원장은 “평소 주변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가 쉽지 않았던 많은 분이 사랑을 표현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참사랑’은 지난해부터 산본공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결식우려 학생을 위한 아침 주먹밥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소외계층가구와 1:1 매칭 가가호호안심콜, 저소득계층 여름·겨울나기 물품지원, 사랑나눔 해피데이 등의 나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영우 궁내동장은 “앞으로도 사랑의 엽서 쓰기 행사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 활동과 함께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며 “민관이 함께 협력하는 복지체계 구축으로 실질적인 지역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101회 헌혈왕… ‘피’로 지킨 나라

    101회 헌혈왕… ‘피’로 지킨 나라

    고2 때 시작… 21년간 꾸준히 실천 월 1~2회 50분 이상 혈장 헌혈 견뎌 “생명 구하는 일… 운동하며 몸 관리” “누군가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 시작했는데 벌써 100회를 넘겼네요.”박인주(37·육군보병학교 전투지휘학과 전술학 교관) 소령은 16일 이렇게 말하며 수줍은 웃음을 지었다. 고등학교 2학년 이후 무려 21년 동안 헌혈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주변으로부터 대단하다는 말을 듣는다. 그는 최근 헌혈 100회를 달성해 대한적십자로부터 헌혈 유공 명예장을 받았다. 키 181㎝, 몸무게 87㎏의 건장한 체격인 박 소령은 “그렇게 자주 헌혈하면 어지럼 증상을 겪지 않느냐”는 물음에 “헌혈 전 충분히 검사를 하는 데다 체력을 따져 피를 뽑기 때문에 괜찮다”고 말했다. 이어 “1년여 연애하던 시절 헌혈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집사람 입장에서는 늘 건강한 상태로 통과되니까 더 돋보이고 멋져 보여 결혼에 골인한 것 같다”며 또 멋쩍게 웃었다. 함께 헌혈하러 가도 부인 최경화(36)씨는 ‘약골’이어서 번번이 퇴짜를 맞았다. 아들(7)과 딸 셋(11·10·3)을 둔 박 소령은 헌혈할 때 꼭 아이들을 데리고 간다. 자연스럽게 사랑을 실천하는 방법을 일깨우기 때문이다. 처음엔 식구들이 적잖이 귀찮아하는 듯했지만 위급 상황 때의 의미를 듣고 난 뒤로 좋은 일이라며 선뜻 따라나선다. 박 소령은 “아빠랑 같이 가니까 아주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박 소령은 2003년 임관 이후 헌혈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군인 임무를 수행하는 것 외에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필요하다고 봤다. 특히 그는 오래 걸리고 복잡한 과정을 거치는 혈장 헌혈을 하고 있어 의미를 더한다. 일반 헌혈은 10여분 만에 끝나지만 혈장 헌혈은 50분 이상을 견뎌야 한다. 피를 뽑으면 혈장·적혈구·백혈구·혈소판이 나오는데, 이 가운데 혈장 성분만 빼고 모두 다시 몸속으로 넣는 헌혈 방식이다. 의약품으로 사용되는 혈장이 부족해 외국에서 수입한다는 사실을 알고 힘을 보태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한 달에 1~2회씩 정기적으로 헌혈을 하는 박 소령은 지난 11일 광주광역시 북구 용봉동 전남대 ‘헌혈의 집’에서 기록을 101회로 늘렸다. 그는 “남들처럼 평범하게 운동하면서 몸 관리에 애쓰고 있다”며 “명예장 수상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200회, 300회 헌혈에 계속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흐뭇한 헌혈을 떠올려달라는 말엔 “제 피가 누구에게로 가든, 소중하게 쓰일 테니…”라며 말꼬리를 흐렸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헌혈자는 292만 8670명이다. 전체 국민 대비 5.7%다. 2015년 308만 2918명에서 2016년 286만 6330명으로 해마다 줄어드는 추세다. 수혈용 혈액도 2013년 462만 3692유닛(300~500㎖), 2014년 442만 7828유닛, 2015년 438만 5554유닛, 2016년 427만 529유닛으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글 사진 장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따뜻한 동행 ‘성북구 사랑의 일촌맺기’, 최정순 서울시의원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

    따뜻한 동행 ‘성북구 사랑의 일촌맺기’, 최정순 서울시의원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

    외로운 어르신을 위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성북구의 ‘사랑의 일촌맺기’가 화제다. 최정순 시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2)에 따르면 성북일자리넷과 (사)함께사는 성북마을문화학교가 기획하여, 2016년 7월부터 성북구의 중, 고등학교 학생들과 부모가 함께 외로운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안부를 묻고, 친환경먹거리를 월 1회 전달해 드리는 따뜻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랑의 일촌맺기’ 봉사를 통하여 지역 내 어르신과 네트워크를 강화함으로써 청소년들은 효사랑을 실천하여 좋은 인성을 갖춰 나가고 있으며,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있다. 최 의원은 “처음 1~2명이 자발적으로 시작했던 봉사가 어느덧 어르신 64명, 부모 64명, 학생 100여 명으로 늘어나 한 걸음 더 가까워진 이웃 간의 소통으로 마을공동체가 활성화 되고 있다”며 “매달 한 번씩 행사를 진행하면서 청소년들의 효 사상의 고취 뿐만 아니라 사회성 개발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고 전했다. 또한 최 의원은 “어르신들의 감동과 감사의 눈물은 청소년들에게 진정한 봉사정신을 일깨워줬으며, 학부모와 아이들 간에 대화가 늘어나고, 학생-학부모-어르신의 네트워크가 마을공동체를 더욱 아름답게 하고 있다”고 말하며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독거노인들을 점차적으로 우리 지역사회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 성북일자리넷과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해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르신들의 다양한 문화체험을 위해 8월 25일 성북구청 4층 대강당에서 대광고등학교 오케스트라단이 어르신들을 모시고 사랑의 오케스트라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제철 순천사회봉사단, 폐지수거 노랑손수레 20개 전달

    현대제철 순천사회봉사단, 폐지수거 노랑손수레 20개 전달

    현대제철 대학봉사단 해피예스가 3일 ‘폐지수거 전용 노랑손수레’ 20개를 제작해 순천시에 전달했다 해피예스는 매년 하나의 테마를 정해서 봉사를 진행하는 현대제철 대학생 봉사단이다. 2016년에는 순천지역 자전거 투어 지도, 2017년과 올해는 폐지로 생계를 이어가는 어르신에게 안전한 손수레를 제작, 전달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도현 현대제철 경영지원실장은 “작년에 비해 올해 제작된 손수레는 알루미늄을 소재로 해 더욱 가벼워졌다” 며 “꼭 필요한 분들께 전달해 조금이나마 생활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평소 다양한 분야에 이웃사랑 실천과 선행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현대제철 순천사회봉사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행복한 순천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백혈병 청년에게 전한 칠곡 동명면 ‘이웃 사랑’

    농촌 마을 주민들이 백혈병을 않는 이웃 청년의 수술비 마련을 위해 5000만원이 넘는 성금을 모았다. 29일 경북 칠곡군에 따르면 동명면 남원2리 주민들은 같은 마을에 사는 이상협(27)씨가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25일 만에 5415만원을 모아 이씨 가족에게 전달했다. 이씨 아버지 찬우(59)씨는 이 마을 이장으로 200가구 주민들의 든든한 심부름꾼이지만 일정한 수입이 없고 식당을 하며 생계를 책임지던 어머니는 뇌경색으로 쓰러져 치료비 마련이 막막했다. 이런 안타까운 소식이 알려지자 마을 노인회는 마을 총무 조진식(57)씨와 새마을지도자 김석배(56)씨에게 모금운동을 할 것을 제안했고 최병천(55) 동명농협조합장도 동명면 부녀회, 동명상공인협의회와 손을 잡고 모금활동을 벌였다. 칠곡군 이장협의회 300만원, 동명면 이장협의회 200만원, 농명농협 165만원을 빼면 순전히 주민들만으로 4500만원을 모았다. 특히 이 마을 130여가구는 대구 등으로 출퇴근하거나 은퇴 후 이주한 외지인들로 주위에서는 “참된 이웃사랑”이라며 놀라워하고 있다. 한 주민은 300만원을 선뜻 내놓기도 했다. 상협씨는 현재 3차례 항암치료를 받고 다음달 누나(29)로부터 동종 골수를 이식받는 수술을 할 예정이다. 수술비는 4000만원 정도로 알려졌다. 아버지 찬우씨는 “도움을 주신 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아들이 꼭 완쾌할 것”이라며 “마을 주민들의 과분한 사랑과 격려를 영원히 잊지 않겠다. 눈물 나게 감사하다”고 했다. 마을 총무인 조씨는 “대구 근교에 위치한 우리 마을은 외지인들이 농사를 짓는 토박이보다 다소 많은 편”이라면서 “얼핏 보기에는 서먹서먹하고 삭막할 것 같지만 이번 모금 운동에서 나타났듯 단합이 잘 되고 인정이 살아 있는 동네”라고 자랑했다. 칠곡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이혁영 씨월드고속훼리㈜ 회장, 목포복지재단에 1000만원 기탁

    이혁영 씨월드고속훼리㈜ 회장, 목포복지재단에 1000만원 기탁

    이혁영 씨월드고속훼리㈜ 회장이 최근 목포복지재단에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 금액은 어버이날 사랑의 밥차를 통해 어르신 특식, 차상위계층 어린이 소원성취 운동화, 지역아동센터 및 그룹홈 간식 지원 등을 위해 사용된다. 이 회장은 2008년 6월 목포복지재단 이사장으로 재임한 후 저소득층, 노인, 아동, 장애인 등 다양한 복지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취약계층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금까지 4억원을 목포복지재단에 기탁하는 나눔 정신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어버이날인 8일에도 씨월드고속훼리 직원들과 ‘참! 좋은 사랑의 밥차’에서 노인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점심을 대접하며 안부를 살폈다. 목포복지재단는 매주 화요일 ‘참! 좋은 사랑의 밥차’를 운영해 월 2000여명의 어르신에게 무료로 점심을 제공하고 있다. 또 목포사랑행복마켓을 운영해 저소득층 1712세대에 생필품을 할인 판매하고 있다. 상동주공아파트에 거주하는 거동불편자를 위해 차량이동 서비스도 실시중이다. 목포복지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후원자 발굴사업을 전개하겠다”며 “이웃사랑 사업을 실천해 모두가 행복한 복지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삼성화재, 자립지원·재능기부 등 임직원들의 아름다운 동행

    삼성화재, 자립지원·재능기부 등 임직원들의 아름다운 동행

    삼성화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손해보험업의 본질에 적합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교통사고 감축과 선진 교통문화 정착 노력 삼성화재는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와 삼성화재 교통박물관을 운영 중이다. 2001년 7월 설립된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선진 교통문화 정착과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조사, 연구, 정책 건의, 계몽 활동 등을 하고 있다. 2014년 12월에는 산하에 자동차보험 R&D센터를 설립하고 자동차 수리기술 연구와 협력업체 기술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하고 있다. 삼성화재 교통박물관은 1998년 5월 개관한 우리나라 최초의 자동차 전문 박물관이다. 교통박물관에서는 어린이 교통사고 유형 및 예방법 등을 어린이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설명하는 ‘어린이 교통나라’ 등의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한다.●‘당당한 사회 일원으로’ 장애인 자립 지원 삼성화재는 1993년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를 설립해 시각장애인 안내견을 무상으로 분양해왔다. 현재까지 총 202마리를 분양했으며, 안내견과 함께한 시각장애인들은 대학생부터 교사, 공무원, 피아니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당당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했다. 삼성화재는 음악에 재능 있는 장애 청소년을 위한 ‘뽀꼬아뽀꼬’ 음악회와 ‘비바챔버 앙상블’도 운영 중이다. 이탈리아어로 ‘조금씩 조금씩’이란 뜻의 뽀꼬아뽀꼬 음악회는 장애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매년 개최된다. 뿐만 아니라 장애 학생이 전문 연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2015년 비바챔버 앙상블을 창단해 정기적인 교육과 마스터클래스, 공연기회 등을 제공하고 있다. 매년 교육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함께 제작하는 ‘청소년 장애이해 드라마’도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 드라마는 2009년부터 매년 장애인의 날에 방영되고 있으며 제작부터 출연까지 모두 재능기부로 만들어진다. 이 활동은 2016년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소외계층 경제적 자립과 지역사회 발전 도와 삼성화재는 1993년부터 매년 교통사고 유자녀를 선정해 생활비, 교복 등 경제적 지원과 함께 임직원 일대일 매칭을 통한 정서적 교감을 하고 있다. 또한 순직 경찰관의 뜻을 기리고, 남은 가족의 경제적 어려움을 지원하고자 ‘삼성화재 큰사랑 장학금’을 운영한다. 2012년부터는 소방방재청과 협약하고 순직 소방관 유자녀에게도 장학금을 주고 있다. 삼성화재는 저소득, 재난, 부모의 교통사고 등으로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중학생을 대상으로 ‘꿈터 공부방’을 운영한다. 임직원 재능기부를 통해 학습지원, 문화체험, 멘토링 등을 제공하며 성적향상 장학금도 준다. 삼성화재는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창업 및 사업자금을 무담보·무보증으로 대출해주는 ‘미소금융사업’도 한다. 대출 지원 외에도 경영 컨설팅, 마케팅 지원 등을 함께 제공한다. 농어촌 경제를 살리기 위해 삼성화재는 ‘1부 1촌’ 자매결연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일손 돕기와 마을 프로그램 이용뿐만 아니라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직거래 및 온라인 장터를 운영한다. ●임직원·보험설계사의 자발적 참여 높아 삼성화재 임직원들은 급여 일부를 자발적으로 모아 조성한 드림펀드를 이용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하고 있다. 산림청, 사단법인 생명의 숲과 함께 초·중·고교에 숲을 조성하는 ‘드림스쿨’과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놀이공간을 보수하는 ‘드림놀이터’ 사업이 대표적이다. 또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소외계층 아동과 ‘1부서 1아동’ 결연을 하고 후원하고 있으며, 문화재청과 함께 ‘문화재 지킴이’로도 활동한다. 청소년의 올바른 금융지식 함양을 위해 금감원 주관 ‘1사 1교 금융교육’에도 매년 참여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우수 금융사로 선정돼 금융감독원장상을 받기도 했다. 삼성화재 RC(Risk Consultant·보험설계사)들도 보험영업을 통한 고객 만족에 그치지 않고 수수료 일부를 자발적으로 모아 ‘500원의 희망선물’과 ‘해피스쿨’ 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 1만 2000여명의 RC가 참여하고 있으며, 두 사업의 누적 모금액을 더하면 88억원에 달한다. 2005년 6월 시작된 500원의 희망선물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함께 장애인 가정·시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장기보험 계약수수료에서 건당 500원씩 기부해 재원으로 사용하며 현재까지 270여곳의 환경 개선이 이뤄졌다. 이 사업은 2012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해피스쿨은 세이프키즈코리아와 함께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안전교육과 체험, 안전우산·조끼 등 물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0년 7월 시작돼 65곳의 초등학교에서 기증식을 했다. 마지막으로 임직원 봉사팀인 ‘삼성화재 봉사단’은 삼성화재 사회공헌 활동의 핵심이다. 전국 260여개의 봉사팀이 헌혈 캠페인, 연말 이웃사랑, 명절 희망나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임직원과 그 가족을 비롯해 RC, 고객들도 함께 참여해 이웃사랑을 전하고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나혼자산다’ 승리, 이시영 위해 십자수 선물 ‘승리에게 이런 면이?’

    ‘나혼자산다’ 승리, 이시영 위해 십자수 선물 ‘승리에게 이런 면이?’

    ‘나혼자산다’ 빅뱅 승리가 옆집 누나인 이시영에게 손수 만든 십자수 유아용품을 선물하는 모습이 공개된다.9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서는 승리와 옆집 누나 이시영의 훈훈한 이웃사랑이 공개된다. 승리는 최근 출산한 이시영을 위해 축하선물을 준비했다. 승리는 이시영에게 “십자수를 좀 해서 만들어 봤어요”라며 자신이 직접 수 놓은 작품임을 밝혔고, 이시영은 승리의 고퀄리티 핸드메이드 선물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승리가 십자수를 놓는 모습도 공개됐는데, 평온한 표정으로 십자수에 집중하며 흥이 넘치는 평소 모습과 다른 반전 면모를 보이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하지만 이 같은 평화도 잠시 그가 십자수를 하던 중 방심하다 바늘에 찔리고, 실이 엉켜 엉망이 되는 등 수난을 겪었다고 전해져 웃음을 유발한다. 뿐만 아니라 이시영도 승리를 위해 직접 만든 선물을 준비해 그를 깜짝 놀라게 했다고 전해져 두 사람이 보여줄 훈훈한 이웃사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MBC ‘나혼자산다’는 이날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광주시 ‘사랑의 온도탑’ 100도 달성... 5억1680만원 모금

    광주시 ‘사랑의 온도탑’ 100도 달성... 5억1680만원 모금

    광주시청 1층 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넘겼다. 경기 광주시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올 1월 31일까지 모금액 5억원을 목표로 ‘희망 2018 행복한 나눔, 따뜻한 광주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여 5억1680만원이 모금됐다고 밝혔다. 지난해는 기부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 등으로 모금운동에 어려움이 많았던 해로 모금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거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21일 광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열린 ‘희망 2018 행복한 나눔, 따뜻한 광주 이웃사랑’ 공개방송에서 1억3400만원의 성금이 모금 되었고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이어지는 기업들의 기부와 시민들의 기부 행렬로 목표액을 달성할 수 있었다. 시는 모금된 성금으로 어려운 이웃에 대한 생활개선 사업, 저소득층 자녀 교복비 지원, 저소득층 가정에 생활필수품을 제공하는 무료마켓 푸르미가게, 거동이 불편한 홀몸어르신과 장애인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사랑의 빨간밥차 사업 지원 등 저소득층과 복지사각 지대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랑의 온도 100도를 달성할 수 있도록 기부를 해준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보내주신 따뜻한 사랑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커버스토리] 송년회·신년회 어땠나요…세종청사 시대 달라진 관가 풍경

    [커버스토리] 송년회·신년회 어땠나요…세종청사 시대 달라진 관가 풍경

    10여년 전만 해도 과천정부청사 일대 유흥가는 11월 하순부터 한 달 동안 예약이 꽉 찼다. 저녁 7시 무렵이면 고깃집, 술집, 노래방에서 빈자리를 찾기가 어려웠다. 관가 송년회가 꼬리를 물고 이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2012년 말 세종청사 시대가 열리면서 연말연시 풍경도 크게 바뀌었다. 송년회와 신년회에서 술·격식·3차가 사라지는 ‘3무(無) 문화’가 대세로 자리잡았다.# 서울로 퇴근 직원들 많아… 3차 회식은 없다 정부 부처들 사이에서는 무(無)알코올 또는 저(低)알코올 송년회가 인기다. 경제부처 A 사무관은 “지난 송년회 때 획일화된 ‘삼겹살에 소주’ 공식을 탈피하고자 젊은 직원들이 좋아하는 뷔페 레스토랑에서 술 없는 회식을 했다”면서 “분위기가 화기애애했고 의외로 연차가 높은 선배들의 반응이 좋았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에는 연극 관람 등 좀더 재미있는 아이템을 가미하기로 동료들과 합의했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B사무관도 “직원들과 영화감상, 볼링 등을 즐긴 뒤 간단히 술을 마시는 송년회가 대세”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세종청사 이전 초창기와 비교해도 송년회 분위기가 상당히 달라졌다는 게 공무원들의 평가다. 해양수산부 C과장은 “2012년 말만 해도 세종청사 근처에 변변한 식당이 없어 아파트 공사 현장의 함바집에서 삼겹살과 소주 파티가 벌어졌다”면서 “최근에는 청사 가까운 곳에서 점심을 하거나 간단히 저녁을 먹는 것으로 송년회를 대체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송년회 문화가 달라진 것은 과천·서울에 비해 세종청사 주변 유흥가 규모가 작은 탓도 있지만 사생활과 가족을 중시하는 젊은 직원들이 많아진 이유가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송년회가 밤늦게까지 이어지면 서울이나 대전 등에서 출퇴근하는 직원들이 귀가하기 어려워 자연스럽게 술을 오래 많이 마시는 송년회가 사라졌다는 해석도 나온다. # “연말연시 가족과”… 서구식 문화로 변해 기획재정부 D과장은 “과천 주변에는 인덕원, 강남 등 유흥가가 많고 송년회를 하면 새벽까지 술자리가 이어지곤 했다”면서 “3차까지는 기본이고 4, 5차를 넘기는 경우도 적지 않았는데 세종에 온 뒤로는 대부분의 송년회가 밤 9~10시 사이에 끝난다”고 말했다. 공정거래위원회 E과장은 “평소에도 퇴근 시간 이후에 사무실에 잘 남아 있으려 하지 않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려는 젊은 직원들이 많다”면서 “연말을 가족과 함께 보내는 서구식 직장 문화로 옮겨 가는 과정에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취기 어린 진한 송년회 문화가 사라진 것을 아쉬워하는 목소리도 있다. 경제부처 F국장은 “술자리를 깊이 가져봐야 본성이 드러나고 속 깊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데 요즘 젊은 친구들이 부담스러워한다”면서 “일만큼 가정과 사생활을 중시하는 변화에 적응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업무 상황 때문에 송년회를 꺼리는 부처도 적지 않다. 대표적인 곳이 농림축산식품부다. 겨울이면 기승을 부리는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 때문에 2000년 후반 이후 제대로 된 송년회가 실종되다시피 했다. 농식품부 G국장은 “가축 전염병이 확산되고 농가들은 가축들을 파묻는 상황에서 담당 부처 공무원들이 ‘부어라, 마셔라’ 하는 모습을 보이는 건 부적절하지 않은가”라면서 “AI와 연관된 방역정책국, 축산정책국뿐만 아니라 다른 실ㆍ국도 송년 만찬을 자제하자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경제부처들은 경기가 좋지 않거나 북한 리스크(위험)가 있으면 송년회를 취소하거나 최소화했다. 기재부 H과장은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 2011년 김정일 사망 등의 큰 사건이 터질 때에는 예정된 송년회도 모두 취소하고 비상 근무를 했었다”면서 “경기가 나쁘면 국무총리실의 공직기강 감찰 강도도 세져서 과음으로 인한 품위 손상 행위 등을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 기재부의 탈권위… 산하기관장 참석도 없애 새 정부 들어 할 일이 많아진 고용노동부도 송년회 규모를 예년에 비해 축소했다. 고용부 I 사무관은 “일자리 안정자금 집행, 최저임금 인상, 출퇴근 재해 인정 등 업무가 늘어나면서 회식 자체를 자제하거나 1차로 끝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전 직원이 강당에 모여 장관의 훈화를 듣는 시무식도 점차 사라지는 추세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2일 시무식 행사를 따로 치르지 않고 직원들에게 보내는 편지로 갈음했다. 형식에 구애받지 말고 기존 관행도 탈피하자는 김 부총리의 의중이 반영됐다. 시무식을 할 때마다 통계청, 조달청 등 외청장과 산하기관장이 참석하는 문화도 사라졌다. 직원들은 권위적인 관료사회 문화가 개선되는 것이라며 반겼다. 뜻깊은 이색 송년·신년회를 치른 부처들도 있다. 국토교통부는 2008년부터 송년회를 연말 소외계층 및 지역사회 기부를 위한 성금 모금 행사로 대체했다. 지난달 29일에도 국토부 직원들이 모여 덕담을 나누고 600여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모금에 앞서 직원들의 재능 기부 공연도 펼쳐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설 명절 등에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입해 소외이웃에 게 전달할 계획”이라면서 “상인도 돕고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도 좋은 일거양득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행복 저금통’ 나눔 행사와 충남대와의 ‘청년 산림일자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으로 시무식을 대신했다. 직원들에게 나눠 준 행복저금통은 연말 이웃사랑 나눔 행사에 기증할 계획이다. 법제처는 학구적인 분위기의 송년회를 치렀다. 법제처 J 사무관은 “지난 1년간 매달 외부 교수를 초빙해 법철학 강의를 진행했는데 지난달 마지막 강의를 마치고 교수와 함께 국 송년회를 진행했다”면서 “술을 마시는 자리였지만 강요하지 않고 개개인이 원하는 음료를 마실 수 있어 편안했다”고 말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서울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상생경영 특집] GS, 1만여명 아이들 심리치유 ‘마음톡톡’

    [상생경영 특집] GS, 1만여명 아이들 심리치유 ‘마음톡톡’

    GS는 계열사별로 임직원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GS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단순 물질 지원이 아닌 더불어 하는 활동이라는 것이 특징이다.GS칼텍스가 2013년부터 지원하고 있는 ‘마음 톡톡’ 사업은 우울, 불안, 공격성 등의 심리적·정서적 문제로 학교생활이나 또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을 돕는 집단예술 치유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마음톡톡이 예술치유를 지원한 아동·청소년은 1만 2500여명이나 된다. 마음톡톡 사업은 단순한 직접 지원 형태가 아닌 예술치료 전문가들과 힘을 합쳐 새로운 치료모델을 개발하고 치료사 양성체계를 구축하는 방법으로 지원한다.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 교수진이 프로그램 설계부터 효과 검증까지 유기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교육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 남북하나재단, 이화여대 대학원 음악치료학과, 대한민국교육봉사단 등이 함께하고 있다. GS건설의 사회공헌도 단순 일회성이나 시혜성 활동이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저소득층 가정 공부방 지원사업이다. ‘꿈과 희망의 공부방’으로 이름 붙여진 이 활동은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들에게 안정된 학업 공간을 제공하는 프로젝트이다. 2011년 1호를 시작으로 올해 11월 현재 223호점을 열었다. GS리테일은 ‘GS나누미’ 봉사단을 조직해 매달 고아원이나 양로원 청소, 노숙자 배식, 소년소녀가장 공부도우미, 연탄배달, 김장 담그기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LG그룹 120억원 이웃사랑 성금

    LG그룹 120억원 이웃사랑 성금

    LG그룹이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 성금 1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사랑의 열매 회관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하현회(왼쪽) ㈜LG 부회장, 허동수(오른쪽)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LG그룹 제공
  • 생방송 모금으로 ‘희망온돌 ’ 지핀 양천

    생방송 모금으로 ‘희망온돌 ’ 지핀 양천

    매서운 한파가 몰아친 지난 19일 오전 10시, 서울 양천구 해누리타운 2층 로비는 추위를 녹이는 온기로 가득했다. 이날 열린 ‘2018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특별모금 생방송’에 참석,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는 주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엄마 손을 잡고 온 어린이부터 지팡이를 짚고 온 할머니·할아버지까지 전 연령층이 이웃돕기에 동참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도 동석했다. 기부문화 확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서다.김 구청장은 로비를 가득 메운 주민들에게 “이렇게 추운 날씨에도 기부하겠다는 따듯한 마음으로 많은 분들이 와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사회가 양극화될수록 어려운 사람들은 더 많이 힘들어진다. 서로 나누고 베푸는 정신이야말로 최고의 사회안전망이다. 지금도 어딘가에는 누군가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여러분이 많이 참여하실수록 우리 사회는 더욱 따뜻해지고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행사는 기부 행렬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행사 1시간 전부터 줄을 섰던 최종걸(59·신정4동)씨는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싶어 이 자리에 나왔다”며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고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더불어 사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양천구의 대표적인 나눔 사업인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이 특별모금 생방송을 시작으로 3개월여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민·관이 힘을 합쳐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성금을 모금하는 행사로, 매년 겨울 진행된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양천사랑복지재단이 함께한다. 성금 모금은 내년 2월 19일까지 이어진다. 올해 목표 모금액은 8억 3850만원이다. 성금은 양천구 전용계좌(우리은행, 015-176590-13-532)로 입금하면 된다. 구청과 동주민센터에서도 성금과 물품을 접수한다.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돼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지난해엔 8억 4471만 6000원을 모금해 지역 내 저소득층과 위기·취약계층을 도왔다. 구는 자발적 모금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난달 24일엔 구청에서 ‘사랑의 열매 달기 캠페인’도 열었다. 공무원 1200여명이 참여, 성금을 냈다. 김 구청장은 “지난해엔 최순실 사건, 올해는 이영학 사건으로 많은 분들이 기부를 꺼린다고 들어 추운 날씨만큼이나 온정이 얼어붙을까 봐 걱정된다”며 “추운 겨울이면 더욱 소외될 수밖에 없는 저소득층을 위한 이웃사랑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죄송해요” 고사리손 편지… 층간 소음 머리 맞댄 강북

    서울 강북구가 주민의 참여와 소통을 통해 층간 소음을 예방하고 갈등을 줄이고자 ‘2018 층간 소음 관리사업’을 추진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최근 아파트, 다세대, 다가구 등 공동주택이 증가하고 있지만 층간 소음 문제에 대한 제도적 장치가 미흡한 실정을 반영해 주민의 자율적인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고 18일 설명했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 주민 스스로 만드는 갈등 해소 기준, 단지별 층간 소음 관리위원회 구성, 공동체 사업 공모 시 층간 소음 프로그램 우선 지원 등이 포함돼 있다. 또 구는 분쟁 현장에 방문하여 민원별 맞춤 상담을 진행하고 각종 매체를 활용해 홍보에 나서는 등 이웃 간 소음 문제로 인한 갈등 해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 밖에 환경부 환경보존협회와 힘을 합쳐 ‘이웃사랑 고사리손 편지쓰기’ 사업도 추진한다.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층간 소음 예방 교육으로 손 편지쓰기를 비롯해 층간소음 동화 구연, 동화극 놀이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가 포함돼 있다. 이를 위해 내년 1월부터 지역 어린이집 174곳, 유치원 23곳, 초등학교 14곳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고사리손으로 ‘죄송해요’라고 써내려 간 편지에는 진심이 담겨 있어 받아 보는 아래층 어른들이 이해심 넘치는 반응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구에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빈번히 발생하는 층간소음 갈등 해결뿐 아니라 이웃 간 소통으로 따뜻한 정이 넘치는 공동체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개발해 구민 모두가 행복한 ‘희망강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이승로 서울시의원, 연탄-쌀 릴레이 사랑나눔 봉사활동

    이승로 서울시의원, 연탄-쌀 릴레이 사랑나눔 봉사활동

    서울시의회 이승로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구4)은 지난달 24일 성북구에서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과 독거노인에게 연탄과 쌀을 릴레이로 전달하는 따뜻한 ‘사랑나눔’을 실천했다. 다가오는 겨울을 맞아 새마을지도자성북구협의회(이종규 협의회장)가 앞장서 ‘온정의 릴레이 전달’ 행사를 준비했으며, 본 행사에는 이승로 시의원을 비롯해 새마을운동성북구지회장과 구협의회장, 부녀회장, 문고회장, 성북구음식업협의회, 돈암1동통장협의회, 대학생자원봉사자 등 약 120여명이 참여했다. 겨울에 특히 취약한 홀몸 어르신과 어려운 가정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하여 총 4,800여장의 연탄과 쌀 300㎏을 나누는 활동을 가졌으며, 돈암1동과 정릉3동, 정릉4동, 월곡1동 등 각 4개 동에 600~1,000여장의 연탄과 30포의 쌀을 릴레이 형식으로 전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의원은 “주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한뜻으로 함께 연탄과 쌀을 나누고, 연탄이 창고에 한 줄씩 채워질 때마다 마음마저 따뜻해지는 걸 느낄 수 있어 기쁘다”며, “릴레이 전달을 통해 손수 배달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진정한 사랑의 행복배달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나누는 연탄과 쌀이 우리의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는 것은 매우 보람된 일”이라며, “독거 어르신 외에도 조손가정, 소년소녀가장 등 주변의 취약계층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이웃사랑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로히어로즈, 기부 영웅들의 클럽

    구로히어로즈, 기부 영웅들의 클럽

    서울 구로구가 관내 기부 영웅들을 기리기 위해 ‘구로히어로즈 클럽’을 창단하고 명예의 전당을 만든다.구로구는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고액기부자를 예우하고, 지역사회 건전한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구로히어로즈 클럽을 창단하고, 이들을 위한 명예의 전당을 마련한다”고 5일 밝혔다. 구로히어로즈 클럽은 구로구의 고액기부자 모임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 소사이어티’(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를 벤치마킹했다. 다만 구의 특성을 감안해 2001년 이후 기부한 내용까지 소급 적용해 개인 3000만원, 법인 또는 단체 5000만원 이상 기부자를 가입 대상으로 했다. 12월 현재 구로히어로즈는 개인 13명, 법인 또는 단체 24개로 구성돼 있다. 이들이 기부한 금액은 31억원에 이른다. 구로구는 이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기부문화도 활성화할 수 있도록 기부자들의 이름을 새긴 명예의 전당도 건립한다. 구로히어로즈 클럽 명예의 전당은 구청 본관 1층에 마련된다. 머리글에는 ‘기부와 나눔에 참여해 주신 분들의 고귀한 뜻을 기리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이곳에 새깁니다’라는 문구가 적힌다. 클럽 창단과 제막행사는 오는 8일 진행된다. 구청 창의홀에서 구로히어로즈 클럽 창단식을 개최한 후 본관 1층으로 이동해 명예의 전당 제막식을 갖는다. 사회공헌인증서 수여, 구로히어로즈 클럽 창단 선포 등이 진행된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이웃을 사랑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구로의 영웅들이 새로운 후원자를 탄생하게 하는 빛이 되면 좋겠다”면서 “그런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영웅들을 발굴하고 예우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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