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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말 이웃돕기성금 모금

    올해도 태풍 ‘매미’의 피해와 경제난 등으로 겨울나기가 막막한 이웃들이 많습니다.한국신문협회 회원사들은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성금모금운동을 전개합니다.모금된 성·금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불우이웃과 시설에 고루 전할 것입니다.지난 태풍 때 뜨거웠던 온정의 손길에 감사드리며 다시 한번 이웃사랑의 대열에 동참해 주실 것을 호소합니다. ▲ 모금기간 2003년 12월1일∼2004년 1월31일 ▲ 보낼 곳 대한매일신보사 문화사업부 및 각 지사,보급소 (전화 02)2000-9754, 팩스 02)2000-9759) ▲ 온라인(예금주 대한매일신보사) 농협 056-01-053241 우리은행 008-202889-13-101 국민은행 813-01-0170-002 ※송금 후 입금표와 기탁내용을 팩스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신문협회 전 회원사는 성금 접수시 사진게재 및 금일봉 접수는 일절 금지하고 기탁자 명단은 본문활자 크기로 게재하기로 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대한매일·한국신문협회
  • 이웃돕기 김장 3만포기 ‘절인다’/용산구민회관서 나흘간 행사 마늘·멸치젓 각1t넘게 뿌려

    무 6000개,고춧가루 2300근(920㎏),마늘 1t,생강 160㎏,대파 240단,쪽파 1360단,멸치젓 1.2t,새우젓 340㎏…. 배추가 무려 3만 1000여포기나 들어가는 전국 최대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가 용산구(구청장 박장규)와 사회복지법인 용산상희원(이사장 이병두) 주최로 막을 올렸다. 특히 세밑을 맞아 이웃돕기를 위한 ‘사랑의 김치 담그기’여서 훈훈한 얘깃거리가 되고 있다.자원봉사자들이 이번 행사에 대비해 가꿔온 배추 2만 5000포기와 주민들이 내놓은 배추 6000포기로 행사가 진행돼 더욱 뜻깊다. 용산구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현천리에 3000평 규모의 주말농장을 운영 중이다.지난 24일부터 이 주말농장에서 배추를 뽑아 날랐다. 한강로 구민회관에서는 26일까지 소금에 절이는 작업을 벌인다.25∼27일엔 소금에 절인 배추를 깨끗이 씻고 양념준비를 마친다. 26일 배추김치를 양념에 버무리기 시작해 28일 안으로 직접 배달까지 해주는 ‘원스톱 서비스’로 행사를 말끔하게 매듭지을 계획이다. 관내 새마을부녀회 등 연인원 12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동원되는 등 이번 김치 담그기의 규모를 숫자가 잘 말해준다. 배추를 한 줄로 모두 뉘면 9.5㎞,무게로 따지면 47t이나 된다.여기에 들어간 돈만 1억 5000만원 정도다.담근 김치는 저소득층 2873가구에 11㎏씩,사회복지시설 15곳에 21㎏씩,경로당 118곳에 50㎏씩 나눠줄 예정이다. 송한수기자 onekor@
  • 하위직 공무원 “처우개선” 목청

    6급 이하 하위직 공무원들이 ‘권리찾기’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인사적체 해소를 위한 근속승진제 확대 요구에서 촉발된 이의제기가 반강제적 성금모금 거부,별정직의 일반직 전환에 따른 직급강등 반대 같은 처우개선 전반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강제보다 자율을,형평성보다 대안을”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은 16일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성금,국군장병 위문성금과 결핵환자돕기 우표판매 등의 성금모금이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반강제적·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준조세에 해당한다며 거부운동을 전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공노는 “성금모금에 대한 공문을 행정기관에 내려보내면서 성금지출 방법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아 성금모금의 근본취지를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그러나 “특정장소에 성금모금함을 마련,자율적으로 진행되는 성금모금에는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공무원의 자율적 의사를 존중해 달라는 얘기다. 또 최근 별정직에서 일반직으로 신분이 전환되는 과정에서 직급이 강등된 일부사회복지직 공무원들도 덩달아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지난 87년 영세민 구호 및 관리를 위해 신설된 사회복지직은 신설 당시에는 7급 별정직으로 3000명이 채용됐지만,지난 99년 사회복지직 정원이 대폭 증원되면서 증원인력(4200명)에 대해서는 9급 일반직 신분이 주어졌다. 행자부 관계자는 “사회복지직 공무원에 대한 신분보장 차원에서 일반직화를 단행했다.”면서 “형평성 등을 고려하다보니 직급이 강등되는 일부 불이익도 뒤따랐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한 사회복지직 공무원은 “직급 강등으로 근로의욕이 저하되고 봉급이 삭감되는 등의 불이익이 발생했다.”면서 “형평성도 중요하지만 문제 해결방안을 찾으려는 유연한 자세가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권리 찾기는 계속될 듯 이처럼 하위직 공무원들의 처우개선 요구가 커진 데는 이들의 의사를 체계적으로 반영하는 공무원노조 활동이 한몫하고 있다. 그동안 근속승진제 확대와 상하위직 공무원간 정년차별 철폐 등 구조적 문제해결에 전념해왔던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련)과서울시공무원노동조합(서공노),공무원직장협의회(공직협) 등이 최근들어 공무원노조 중 최대조직인 전공노를 중심으로 하위직 공무원들의 복지부문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다. 노조관계자는 “공무원노조법 처리가 잠정보류되면서 공무원노조의 주요 현안이 하위직 공무원들의 처우개선 등 현실 문제로 바뀌고 있다.”면서 “이같은 요구는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이웃사랑 ‘20만 물결’/잠실 ‘지상최대 벼룩시장’ 성황 이명박시장 “정기적 상설화 추진”

    겨울을 재촉하는 가랑비도 ‘이웃 사랑의 물결’을 꺾지는 못했다. 9일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이틀째 열린 ‘2003 지상최대 벼룩시장’ 행사장은 연일 10만여 인파로 북적여 ‘100만의 나눔,1000만의 감동’이라는 슬로건을 실감케 했다. 서울시와 ‘아름다운 재단’,‘로또 공익재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모두 3억여원의 판매수익을 올렸다.수익금은 고스란히 이웃돕기 기부금으로 쓰인다. 장터에서는 시내 25개 자치구와 아름다운 가게 홈페이지(www.flea1004.com) 등을 통해 각계각층 지도자와 시민들이 정성스레 내놓은 옷ㆍ신발ㆍ책ㆍ장난감 등 다양한 물품 수십만점이 팔렸다. 특히 ‘병아리떼 쫑쫑쫑’ 코너에서는 어린이들이 장난감,다 읽은 동화책,작아서 입기 어려운 옷가지 등을 들고 나와 물건 값을 직접 매기고 팔았으며,일부 어린이들은 용돈을 털어 물건을 사 이웃사랑 물결에 동참하기도 했다. 유명인사들이 기증한 물품을 파는 ‘경매 코너’에서는 이명박 서울시장이 내놓은 정장 한벌과 넥타이 세트가 30대 방문객에게 33만원에 팔렸으며,가수 보아(17·여)의 상·하의는 7만 5000원에 낙찰됐다.한명숙 환경부장관을 포함한 정·관계 인사들도 아끼던 화병,재킷,한복,원피스 등을 기증했다. 이 시장은 “불경기 탓도 있겠지만 국민들에게 근검절약 정신이 배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면서 “7000여평 되는 잠실 체육공원 등 시설을 이용해 이같은 벼룩시장을 매주,또는 분기별로 규모에 따라 상설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내,딸과 함께 장터를 찾은 회사원 장창원(36·서울 용산구)씨는 “내게는 필요 없는 하찮은 물건일지라도 다른 사람들에게는 소중하게 쓰일 수 있다는 점을 새삼 느끼게 한 소중한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한수기자 onekor@
  • 대한매일 제정 제23회 농어촌청소년대상/ 특별상

    ●농업부문 오정훈씨 서귀포에서 한라봉 시설하우스 7500평을 운영하면서 친환경적인 EM농법과 유기질 비료위주로 과학영농에 힘쓰는 후계농업인이다.감귤 1만평도 함께 재배해 연간 1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지난 95년 이후 감귤고접기술,한라봉 재배기술 등 영농회원 과제교육에 27회,교육행사에 35회나 참석했다.배우기를 좋아해 농업뿐만 아니라 스킨스쿠버와 승마 교육도 받은 뒤 270여명의 4H 회원들에게 이를 전수했다.한라산 풍란자생지 복원사업도 추진했다. ●수산부문 신유식씨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회 부회장으로 제3회 전국대회를 강원도 속초에서 성공적으로 개최,강원도의 수산업을 전국에 알리고 어업인들의 사기 진작에 이바지했다.또 한국수산업경영인 속초시연합회 이사 및 감사,강원도 연합회 부회장을 맡아 왕성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2001년에는 한국수산업경영인 중앙회가 선정한 올해의 최우수 연합회상을 받았다.특히 정치망 어업을 하면서 틈나는 대로 어촌계원들과 어장 정화사업을 실시하고,불우 이웃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 자치센터 자원봉사 할맛나요/수유2동 문화강좌등 프로맡아 우수평가 3冠…상금5000만원

    강북구 수유2동 주민자치센터가 서울시 평가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수유2동 주민자치센터는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한 방과후 교실 등 특수사업과 다양한 문화강좌가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 주민자치센터 및 우수 프로그램으로 각각 선정됐다.또 이 같은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인정돼 우수 자원봉사활동 센터로도 뽑혀 서울시로부터 5000만원의 인센티브 보조금을 지원받게 됐다. 이 곳 주민자치센터는 지역여건을 고려한 특수사업으로 ‘방과 후 교실’ ‘녹색가게’ ‘자연학습장’ 등을 설치해 주민자치위원회와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방과 후 교실’은 저소득층 맞벌이 가정이나 편부모 가정의 초등학교 1∼4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돼 기초학습지도와 함께 아이들의 정서와 특기개발에 힘쓰고 있다. 자원재활용에 앞장서고 있는 ‘녹색가게’는 재활용품 판매 수익금으로 연말 불우이웃돕기에 참여하고 있고,지역내 자투리땅을 활용해 조성된 ‘자연학습장’은 어린이의 정서함양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프로그램들은 주민자치위원들이 순번제로 자원봉사에 나서는 등 모두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돼어 더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한마디로 주민들이 주인된 친근하고 유익한 문화·생활공간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는 것이다. 김현풍 강북구청장은 “수유2동 주민자치센터를 모델삼아 지역내 모든 주민자치센터에 우수 프로그램들을 접목시키고 주민참여 특성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SKT, 아름다운재단에 기부약정

    SK텔레콤 표문수(사진 오른쪽) 사장과 ‘아름다운재단' 박원순 변호사는 3일 SK텔레콤 서울 서린동 본사에서 고객이 이동전화로 불우이웃돕기 기부의사를 밝히면 이 금액을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하기로 약정 했다. ‘아름다운 통화’로 이름붙여진 프로그램은 고객이 합격·승진·당첨 등 ‘기분좋은 전화’를 받았을 때,통화 종료 후 ‘*011’이나 ‘*017’ 번호로 ARS에 접속하면 100원을 기부할 수 있다.상대방에게도 SMS(단문메시지)로 기부 사실을 통보해 동참 기회를 제공한다.SK텔레콤도 기부금과 같은 돈을 적립해 기부한다.
  • “쓰레기더미 속에서 사랑건져요”이웃돕기 기금 1억 모은 서울 흑석2동 새마을지도자協

    새마을지도자들이 재활용품 수집·판매 사업으로 11년 8개월 만에 이웃돕기 기금 1억원을 모았다. 서울 동작구 흑석2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이준지·사진·71·동작구의회 의원) 회원 31명은 1992년 2월 “경제사정이 좋아졌지만 근검 정신만은 이어받아야 한다.”며 재활용품 사업에 뜻을 모았다. 신문 폐지,우유 팩 등 하루 몇 백원,몇 천원씩으로 시작한 재활용품 수집 사업은 96년 5월 1차 목표였던 기금 5000만원을 달성했다. 이 돈에서 나온 이자수입으로 97년부터 해마다 500여만원의 기금을 장학금 등으로 내놓고 있다.2001년 2월엔 중·고교생 21명에게 20만원씩,어려운 처지에서도 사회복지 혜택을 못받는 이른바 틈새계층 주민 13가구에 100만원씩 도왔다. 이같은 사례가 알려지자 전국 자치단체 공무원,교사 등 1만 5000여명과 중국,인도 등 8개 국가의 공무원과 사회지도자 등이 협의회를 찾아와 활동 상황 등을 배워가기도 했다. 이들은 1억원 모금을 계기로 해마다 10월 장학금을,12월 세밑에는 이웃돕기 성금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 회장은“회원들이 일과가 끝난 오후 8시부터 모여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손수레를 끌고 골목길을 누비며 쓰레기 더미를 뒤져 재활용품을 수집할 때는 고달프기도 했다.”면서 “하지만 1억원이라는 기금이 쌓여 사랑을 나누는 재원으로 쓰이게 돼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협의회는 31일 오후 흑석2동 새마을금고 4층 교육관에서 ‘장학금 조성 1억원 달성 기념식’을 갖는다. 김우중 동작구청장은 “아직도 우리사회가 어둡지만은 않다는 점을 똑똑히 보여준 주민 화합의 승리”라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광진구내 15개단지 ‘봉사단’ 구성/ 아파트 門열면 情들죠

    이웃과 단절된 도시인의 생활패턴을 ‘아파트 봉사단’이 바꾼다. 광진구(구청장 정영섭) 관내 아파트단지에 사는 주민들을 중심으로 30일 ‘아파트 봉사단’이 구성된다.날로 개인화되고 있는 도시인들의 삶을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 공동체로 바꿔 보려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이다. 봉사단에 참여하는 아파트는 광장동 극동1차 아파트를 비롯해 현대3단지,상록아파트,세양아파트 등 15개 단지다.이들 아파트 주민들은 그동안 단지별로 20∼30여명의 봉사단을 구성해 아파트 자치학교 운영,불우이웃돕기,알뜰시장,아파트 문화축제 등 부분적이나마 이웃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각종 문화·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현대2단지의 경우 부녀회가 중심이 된 30여명의 아파트 봉사단원들이 ‘아파트 신문’을 발간,주민들간의 정보교환 및 이웃의 정을 나누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이처럼 단지별로 추진되던 주민 봉사활동이 이날 봉사단 출범으로 ‘주민 자치형 자원봉사체계’를 갖추는 것이다. 구는 아파트 봉사단원들의 활동이 이웃 공동체를 형성하는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각종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우선 봉사단에 활동복과 수첩,상해보험 가입 등을 지원하고 우수봉사자 및 아파트에는 표창과 함께 편의시설 확충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광진구 자원봉사센터 강수영씨는 “봉사단원들이 이웃과 단절된 아파트 생활문화를 바꾸는 촉매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한국시리즈 MVP 현대 정민태/혼자 3승… 우승 ‘수훈갑’

    “고 정몽헌 회장과의 우승 약속을 지킨 것이 무엇보다 기쁩니다.” 25일 SK와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마지막 7차전에서 7-0의 완봉승을 이끌어 현대에 팀 통산 세번째 챔피언을 안긴 정민태(사진·33)는 “가장 뜻깊은 한 해”라고 말했다. 1차전에서 선발승을 챙긴 그는 4차전과 7차전에서 모두 승리,팀이 4승3패로 우승하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해냈다.특히 7차전에서는 9이닝을 단 2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자신의 한국시리즈 첫 완봉투를 움켜쥐며 “올 한국시리즈는 정민태 시리즈”라는 찬사를 받았다.한국시리즈 완봉은 통산 여섯번째로 1996년 해태-현대의 3차전때 이강철(해태) 이후 7년만. 정민태는 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투표 76표 가운데 74표를 얻어 98년 현대의 첫 우승 때에 이어 두번째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정규리그 다승왕(17승)과 승률왕(.895)을 차지한 정민태는 “선발 21연승이라는 세계기록도 세우고,한국시리즈 우승에다 MVP까지 받아 잊을 수 없는 해가 됐다.”며 “특히 고 정몽헌 구단주님께 우승컵을 바치겠다는 약속을 지키게 돼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2000년과 2001년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뛰다 올시즌 복귀한 그는 “일본 진출 전보다 국내 타자들이 많이 발전해 힘보다는 두뇌피칭을 한 것이 좋은 성과를 낸 것 같다.”며 “MVP 상금 1000만원의 절반은 팬들을 위해,나머지는 불우이웃돕기에 쓸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기자
  • NGO 플러스/ ‘아름다운 가게’ 창립 1주년

    물품기증 및 재사용운동을 펼치는 ‘아름다운 가게’가 창립 1주년을 맞았다. 아름다운 가게는 지난해 10월 서울 종로구 안국동 참여연대 옆에 제1호점인 안국점을 오픈,활동에 들어간 지 1년 만에 매장 8개로 성장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 9월까지의 재사용품 판매금액은 9억 4000만원,물품기증자는 1만 194명에 달했다.또 자원활동가의 총 봉사시간은 3만 4840시간,기증품 수거차량의 총 주행거리도 지구를 두바퀴 반 돈 거리에 해당하는 9만 8900㎞를 기록했다. 1년간 들어온 기증품의 총량은 1450t.올 상반기까지 총 5500만원의 수익금을 52명의 불우이웃에게 전달했고 올해안으로 모두 1억원의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에 쓸 계획이다. 박원순 상임이사는 “내년에는 부산,대전,인천 등에도 매장을 열어 물품기증 및 재사용운동을 전국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 “도움 필요한 곳 ‘인터넷 다리’로 연결”/‘사이버 이웃사랑회’ 운영하는 김기현 경사

    “봉사하고 싶지만 방법을 잘 모르는 독지가와 도움의 손길을 원하는 불우이웃 사이에 그저 ‘인터넷 다리’를 놓아 준 것뿐입니다.” ‘사이버 이웃사랑회(www.say112.com)’를 운영하며 이웃을 돕고 있는 서울 수서경찰서 동부지구대 김기현(41) 경사는 쑥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겸손해했다.인터넷을 통해 익명의 네티즌들로부터 자발적인 후원금을 모으고 관내 순찰을 돌다 사정이 딱한 사람들을 만나면 전달해주는 것뿐이라고 했다.지금까지 불우이웃 15명이 사이버 이웃사랑회를 통해 모은 4000여만원을 지원받았다.최근에는 소년소녀 가장 10명에게 매월 수십만원씩 전달해 주고 있다. 지난 99년부터 PC통신을 통해 경찰관련 민원상담을 해오던 김 경사는 2000년 5월 이웃돕기 사이트를 만들었다.학창시절 각종 봉사단체에서 활동한 경험과 경찰관 근무 18년 동안 15년 이상을 파출소에서 근무하며 주민의 애로사항을 직접 눈과 귀로 접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 김 경사는 남을 돕는 이유에 대해 “어릴 적 신문을 배달하며 고등학교를 마칠 정도로 가난했던시절이 있어 어려운 사람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정작 어머니께는 돌이킬 수 없는 불효를 저지르고 말았다.병석에 누운 어머니가 만나고 싶다고 여러번 전화를 했지만,지난 12일 ‘어르신 점심드리기 행사’를 준비하느라 어머니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어머니는 지난 15일 돌아가셨고,뒤늦게 충북 음성 집에 도착했다. 장례식을 마친 뒤 20일 오후 지구대에 복귀한 김 경사는 “봉사하는 분위기가 사회내에 널리 퍼지는 데 이 사이트가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유종기자 bell@
  • 껌에 사랑 붙었다/택시기사들 ‘사랑의 껌통’ 운영 노인·장애인·불우청소년 도와

    ‘택시는 사랑을 싣고….’ 김기남(48·양천구 신월2동)씨와 양천·강서지역 개인택시 운전기사 70여명이 ‘사랑의 껌통’을 택시안에 비치하기로 의기투합한 것은 지난 1999년.홀로노인과 장애인을 위해 봉사하는 개인택시 운전기사들의 모임 ‘한빛봉사회’는 그렇게 태동했다. 봉사회는 껌을 팔아 벌어들이는 수익금을 모아 매년 홀로노인과 장애인을 비롯한 불우이웃을 도왔다.지난해 9월에는 양천구와 협력,개인택시 40대를 동원해 홀로노인 40명을 모시고 경기도의 한 유원지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올해 상반기엔 생활형편이 어려운 15명의 학생들에게 300만원의 장학금도 전달했다.매년 600여만원의 성금을 이웃돕기에 쓰고 있다. 발품도 팔았다.이틀 영업한 뒤 하루를 쉬는 ‘3부제’의 일정을 쥐어짜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했다.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병원으로 이송하는 일도 도맡았다. 한빛봉사회는 노인의 날인 지난 2일 그간의 활동을 인정받아 서울시장상을 받았다. 추재엽 양천구청장은 시상식에서 “생활속의 나눔을 실천하는 한빛봉사회와 같은 자원봉사자를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빛봉사회의 김기남 회장은 “이번 수상도 기념할 겸 오는 15일쯤 휠체어 장애인 30명을 초청,함께 동물원을 관람할 계획”이라며 기뻐했다. 황장석기자 surono@
  • “베푸는 즐거움 느껴보세요”KLS, 행복공동체만들기

    “남에게 베푸는 즐거움을 직접 느껴보세요.” 온라인 연합복권 로또의 시스템사업자인 ㈜KLS가 전국적 기부문화 축제인 ‘하나되는 행복,로또 행복공동체 만들기’ 캠페인을 시작했다.로또복권을 사거나 행사에 참여한 사람에게 액면가 1000원의 ‘기부상품권’을 무료로 나눠주면 상품권을 받은 사람들은 어린이·장애인·노인 중 원하는 곳에 기부를 하게 된다. 지난 27일 제주대학교에서 제주지역 수해민과 불우이웃돕기 자선콘서트를 겸해 열린 행복공동체 출범 전야제 행사에서는 모두 10억 30만원어치의 기부상품권이 모아졌다.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주지부에 전달됐다. KLS의 남진우 대표이사 부회장은 “로또복권 구입의 참된 의미는 일확천금보다 건전한 게임참여를 통해 사회공공기금 조성에 일조한다는 만족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행복공동체 행사는 다음달 전국에서 4차례 열린 뒤 11월2일 서울에서 막을 내린다.
  • 37/로또 행운의 수

    ‘행운의 숫자 37번을 찍어라.’ 국민은행은 7일 제39회차까지 나온 로또 복권 1등 당첨번호(1등 당첨자 총 138명)를 분석한 결과,37번이 3회에 한번꼴인 13차례나 나와 행운의 번호로 꼽혔다.그 다음은 40번 12차례,25번 9차례,7번과 42번은 각각 8차례 등의 순이었다고 밝혔다.그러나 45는 이제까지 한차례만 등장,기피 숫자 1호로 떠올랐으며,15와 22,24는 2차례,10,11,12,28,29,34,38은 3차례에 그쳐 행운의 숫자와는 거리가 있었다. 1등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더해 평균한 값은 142.5로 당첨번호를 정할 때 6개 번호를 더한 값을 매회 140 안팎에 머물도록 하는 것이 대박전략의 하나로 분석됐다.당첨금액수는 19회차 1등이 407억원을 차지해 최고를,최저당첨금은 1등이 23명이나 나온 21회차로 7억 9700만원이었다.지역별로는 서울이 43명(31.2%)으로 가장 많았고 제주도는 아직 1등 당첨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로또 복권 당첨자들 중 1등 당첨자 5명을 포함,11명이 50억 8500만원을 불우이웃돕기 등의 성금으로 기부했고,국민은행은 공익기금으로 7월말 현재 7523억 6000만원을 조성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정겨운 한가위/소년가장 방문·무료 도배등 자치구마다 이웃돕기 행사

    한가위를 앞두고 서울 자치구들이 자매결연 농촌과,생활이 어려운 이웃돕기에 나서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이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 서울 송파구(구청장 이유택)는 최근 자원재활용 사업으로 적잖은 혈세를 절약하고 농촌도 돕는 효과를 톡톡히 봤다.구는 불법 광고물을 정비하면서 거둬들인 현수막 2만 5000여개를 자매결연 자치단체인 경기도 여주시 북내면 농민들에게 나눠줬다.3t트럭 한 대 분이다.거리에 내걸었다가 못 쓰게 된 현수막에 있는 천과 막대는 고추·수박·참외 등 야채재배에 재활용품으로 거듭났다.덕분에 농가들도 모두 2000만∼3000만원의 비용을 줄였다.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는 오는 8∼9일 이틀간 1300여명의 전 직원이 참가하는 ‘1대 1 사랑의 자매결연’ 프로그램을 실시한다.홀로 사는 노인과 중증장애인,소년·소녀가장 등 관내 저소득층 930여가구를 방문한다.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이달부터 저소득 주민들에게 무료로 방 도배,장판 깔아주기 봉사를 실시 중이다.80가구를 선정,자원봉사센터 파견자 320명이 4명씩짝을 이뤄 각 가정을 방문한다. 종로구(구청장 김충용) 관내에서는 화장품 회사인 ‘메리케이코리아’가 지난 3일 종로사회복지관에서 생활하는 무의탁 노인 및 쪽방 거주자들을 위해 5000만원 상당의 쌀과 화장품을 기증해 훈훈한 이웃의 정을 나눴다. 송한수 류길상기자 ukelvin@
  • 한가위 “區色 갖춘 장터 열린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서울 각 자치구들이 농·수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직거래장터에서는 쌀과 과일,생선,목기 등 각 지역의 농·수·특산물을 시중가격보다 2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각종 토속음식의 시식코너를 비롯한 먹을거리장터도 한 쪽에 마련돼 고향의 정취도 느낄 수 있다.또 귀성객 차량 무료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서초구는 8∼9일 이틀간 구청 앞마당에서 전남 해남군과 충북 제천시,충남 예산군,강원도 횡성군 등 도농 자매결연 지역에서 생산한 햅쌀,과일,한방삼계,참기름,표고 등 다양한 품목을 시중가격보다 20∼30% 싸게 판매하는 행사를 갖는다.개장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 동대문구는 4일 오전 10시 구청 광장에서 직거래장터를 열어 전북 나주시의 배,제천 사과,경남 남해의 멸치,당진 쌀 등 농산물을 시중보다 15∼20% 저렴한 가격에 판다.장터에서는 관내 중소기업이 생산한 넥타이,와이셔츠,농산가공품 등 제품도 20% 정도 싸게 판매한다. 동작구는 3∼4일 오전 10시∼오후 6시 대방동 노량진근린공원 내 남도학숙 운동장에서 ‘팔도 직거래 장터’를 개설한다.전남 장흥군,경기도 포천시 등지에서 생산한 젓갈류,메밀 등 200여가지 품목을 판다. 양천구는 충남 부여군과 전북 순천시의 농특산물을 주민들에게 생산지 가격으로 판매하는 특판 행사를 4일까지 연다.관할 동사무소에 사전 주문하면 나흘 뒤에는 제품을 받을 수 있다.품목은 부여 쌀·고구마·밤,순천 배·김치세트 등 27종이다.순천 특산물 주문의 경우 6∼9일 택배도 해준다. 구로구는 4일부터 이틀간 전북 남원시와 연계,현지 농·수산물을 시중가격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하는 ‘알뜰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광장에서 열리는 행사는 구로구 새마을부녀회와 남원시 남농영농조합법인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쌀,목기,제지,과일,한과,마른 나물과 젓갈류,선어물,건어물 등 농산물 130여종과 수산물 50여종을 판매한다.시식코너와 먹을거리 장터도 마련돼 전통시장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구는 먹을거리 장터의 운영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송파구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잠실전화국 뒤편 석촌호수에서 추석맞이 귀성차량 무료점검을 실시한다.승용차 및 9인 이하 승합차 소유자는 정비사 20명으로부터 미션오일,전구류,부동액 등 각종 오일과 소모품을 무료로 보충·교환받을 수 있다.410-3485. 동작구는 4∼5일 오전 10시부터 구청 광장에서 1·2급 자동차정비사 40명의 도움을 받아 배터리,타이어 등 차량 전반에 걸쳐 무상 점검을 해준다.820-9943. 송한수·황장석기자 onekor@
  • [화제의 사이트] www.ecemetery.co.kr

    추석에 사이버 상에서 조상님께 성묘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최근 장묘문화 개선을 위한 범국민적 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사이버 추모공원(www.ecemetery.co.kr)’이 등장,눈길을 끌고 있다. ㈜제이에스티가 가천길대학과 공동개발한 이 사이트에서는 바쁜 생활로 성묘할 시간을 찾기 힘들거나 화장 후 공허감에 빠지기 쉬운 유족들을 위해 인터넷 묘지도 무료로 분양해 준다. 이 사이트는 기존의 추모 사이트와는 달리 마우스를 이용,고인의 영정 앞에 향과 꽃으로 분향·헌화를 할 수 있다.바로 그 자리에서 추모록을 작성할 수도 있는데다 ‘성묘하기’와 ‘제사지내기’ 코너를 클릭하면 이미지화된 제사 음식으로 제사상을 마련하고 술도 따를 수 있다. 고인의 생전 모습과 즐겨부르던 노래 등을 보고 들을 수 있는 동영상·앨범 서비스도 인기다.특히 ‘타임캡슐’ 코너는 먼 훗날 가족·친지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얘기나 사진·동영상 등을 저장해 놓은 뒤 나중에 원하는 시간에 열어볼 수 있도록 해 ‘유언장’의 역할도 하고 있다. 이 회사 박준서 사장은 “디지털 시대에 조상에 대한 ‘효’를 중시하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사이트를 열었다.”면서 “곧 유료화를 실시,수익금을 장묘문화 개선 및 불우이웃돕기 등을 위한 사회사업에 모두 쓰겠다.”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
  • 풀뿌리 기부문화 확산

    연말연시에만 몰렸던 기부금이 연중 골고루 걷히고 있다. 2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연말연시 모금집중도’가 지난 99년 80%에서 올해는 58%로 낮아졌다. 모금집중도는 전년 12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 두달간 걷힌 돈이 연간 총모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다. 2000년은 67%,2001,2002년은 각각 61%로,해마다 연말연시에만 기부금이 몰리는 현상이 눈에 띄게 줄었다.이는 기업보다 개인기부가 늘면서 생활속에서 기부문화가 정착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한편 올들어 1∼7월까지는 모두 700억원의 불우이웃돕기 성금이 걷혔다.지난해 같은 기간의 499억원에 비해 대폭 늘어난 액수다. 올 상반기에 모금한 700억원에다 연말까지 조성될 연합 로또기금 520억원과 연말 불우이웃돕기성금 등을 합하면 사상 처음으로 2000억원대의 모금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말모금을 제외한 연중 최고 기부자는 ㈜이랜드로 의류를 포함한 물품 및 현금으로 35억 3400만원을 내놨다. 이어 한국마사회(9억 500만원),KT&G(3억 6500만원),씨티은행(2억 1500만원) 등의 순이었다.개인으로는 로또복권 당첨자 5명이 10억 6200만원을 기부금으로 내놨다. 모금회 황후영 자원개발팀장은 “기업 모금이 줄어드는 대신 개인 모금이 늘어나는 등 풀뿌리 기부문화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10원짜리 우습게 보지 마세요”1년간 1000만원 모아 불우이웃 기탁 진정군 씨

    “10원짜리 동전을 우습게 보는 세태에서 작은 게 얼마나 소중한지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1년 동안 매일 10원씩 더해가며 모은 돈 1000만원을 최근 서울 강서구 자원봉사단에 기탁한 진정군(陳正軍·62)씨는 20일 “한탕주의가 판을 치고 있는 요즘이지만 ‘티끌모아 태산’이 가능하다는 걸 믿고 있다.”고 말했다.1000만원은 ‘10원 더하기’ 저축과 월드컵 축구대회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95년부터 매일 2002원씩 모은 돈을 합친 것이다. 강서구 방화2동에서 전자제품 수리점 ‘그림전기’를 운영하는 진씨는 지난해 6월부터 10원,20원,30원으로 매일 10원씩 더해가며 목돈을 만들어왔다. 한국의 월드컵 개최가 결정된 지난 95년 6월12일부터 7년8개월 동안 매일 10원 더하기로 모은 2200만원을 소년소녀가장 장학금으로 쾌척한 뒤부터 시작한 일이다. 진씨가 10원짜리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건 95년 초,길에 떨어진 10원짜리 동전을 아무도 주워가지 않는 것을 보고 나서 부터다.이후 10원짜리를 포함한 동전을 모으기 시작했고 가게 손님들도 그의 정성에 동참,어지간한 잔돈은 가져가지 않았다.매일 10원씩 더해가며 저축을 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 매일 오전 10시면 동전을 들고 나타나는 진씨를 보고 은행 창구직원들이 ‘몸서리’를 쳤고 다툼도 많았다.은행장의 양해를 구한 뒤에야 10원 더하기 저축이 수월해졌다.결국 이렇게 모은 10원짜리 동전 2002개는 ‘동전 다보탑’이 돼 이 은행 본점에 전시돼 있다. 진씨는 2000년에도 3년 동안 매일 1달러씩 1000달러를 모아 ‘북한아동결핵환자돕기’ 기금으로 쾌척할 정도로 이웃돕기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한국전쟁 때 부모를 잃고 철공소,제과점,건설현장을 전전하며 겨우 삶을 이어 온 가난의 아픔이 이웃돕기의 밑거름이 됐다. 초등학교도 제대로 마치지 못한 그는 50대에 접어들면서 검정고시를 준비,중·고등 과정을 마쳤다.현재는 방송통신대 신문방송학과 4학년에 다니며 ‘학구열’을 불태우고 있다. 8년간 모은 동전을 불우이웃 돕기에 다 써버린 진씨는 요즘 통일시대에 대비,매일 1원씩 더해가며 ‘통일기금’을 모으고 있다.남북한이 경의선 연결에합의한 2000년 8월1일부터 시작한 ‘1원 더하기’가 끝나는 날,남북이 하나가 될 것이란 소망을 안고…. 류길상기자 uke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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