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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그룹 이웃돕기성금 30억원 전달

    한화그룹이 6일 이웃돕기성금 3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한화그룹은 대내외적인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한편 동반성장에 기여하는 나눔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성금을 기탁했다고 설명했다. 박윤식 한화손해보험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도 지난달 18일 서울 상계동 일대 소외계층을 찾아 겨울 이불과 쌀 등의 물품을 전달했다. 최선목 한화그룹 부사장은 “국민에게 희망과 믿음을 주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숲을 이루고 살아가는 나무처럼 ‘함께 멀리’의 철학을 바탕으로 이웃사랑과 동반성장의 고귀한 소임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딱 하루만이라도 나누며 삽시다

    딱 하루만이라도 나누며 삽시다

    ‘연말연시 모임, 매상만큼 기부하는 1석 2조 가게에서 하세요.’ 음식점 주인과 손님이 함께하는 이색 이웃돕기 운동이 시작된다. 종로구는 지역 음식점과 주점 등이 하루 동안 번 매출액을 기부하는 ‘딱! 하루 매출 기부운동’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손쉽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이벤트다. 장소를 따로 섭외해야 하는 일일찻집이나 바자와 달리 사업주가 평상시대로 영업하면 된다. 손님도 평소대로 가게를 이용하며 음식을 먹는 만큼 기부에 동참하게 된다. 또 가게마다 돌아가며 1회를 진행하므로 가게 주인들도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구는 지난달부터 지역 사업장에 하루 매출 기부운동 안내문을 제작해 발송하고 방문 홍보에 나섰다. 참여 의사를 밝힌 업주와는 구체적인 매출 기부 날을 정했다. 첫 주자로는 인사동의 민속주점 ‘꽃피는 산골’이 나섰다. 꽃피는 산골에서는 28일 하루 동안의 매출 전액을 기부한다. 안종득(60) ‘꽃피는 산골’ 주인은 “종로에서 오랫동안 영업을 해 왔는데 그동안 받은 사랑을 어렵지 않은 방법으로 주민에게 돌려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30일에는 종로1가의 남도미가, 내년 1월에는 중학동 명동칼국수 등이 참여한다. 기부의 날에는 구 복지지원과 직원과 봉사자로 구성된 ‘기부 홍보단’이 손님 유치를 위해 직접 거리 홍보와 봉사를 함께한다. 모인 기부금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201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연말연시는 음식점들의 대목인데 선뜻 하루 매출을 포기하고 기부를 택한 가게 주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매출 기부 가게’에 손님들도 많이 찾아오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한미약품 이웃돕기 성금 30억 기탁

    한미약품 이웃돕기 성금 30억 기탁

    한미약품이 지난 24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 돕기 성금 30억원을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은 “7개 혁신 신약에 대한 대규모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2015년은 한미약품 역사에 남을 매우 특별한 해였다”면서 “그 성과를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이번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성금 기탁 배경을 설명했다. 한미약품이 기부한 30억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올 한 해 동안 글로벌 제약회사들과의 계약으로 약 7조 5000억원 규모의 국내 제약업체 최대 규모 기술 수출액을 기록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한미약품그룹, 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 30억 기부

    한미약품그룹, 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 30억 기부

    한미약품그룹(회장 임성기, 사진)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동수)에 이웃돕기 성금 30억원을 기부했다. 한미약품그룹 측은 지난 24일 오후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을 찾아 김주현 공동모금회 사무총장에게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써달라며 성금 30억원을 기탁했다.임 회장은 “7개 혁신신약에 대한 대규모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2015년은 한미약품 역사에 남을 매우 특별한 해였다”며 “그 성과를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이번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기부금은 공동모금회를 통해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1973년 창립된 한미약품은 의약품 합성기술 개발을 시작으로 개량ㆍ복합신약, 바이오신약, 항암신약으로 이어지는 한국형 R&D 전략을 통해 글로벌 제약회사로 성장했다. 15년간 9000억원을 R&D에 집중 투자해 올해 사노피, 얀센, 베링거 인겔하임, 일라이 릴리 등 다국적 제약사들과 라이선스 계약을 잇따라 체결했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썰매도 타고 기부도 하고

    영등포구에 논두렁 썰매장이 개장한다. 구는 양평유수지 생태공원에 ‘기부하는 얼음썰매장’을 만들고 내년 1월 4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가을걷이가 끝난 ‘논’을 얼음썰매장으로 새롭게 꾸민 것”이라면서 “어린이들에게는 겨울철 전통놀이의 즐거움을,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을 선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논두렁 썰매장의 규모는 1188㎡(359평)로 꾸몄다. 구는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하루 두 번 이상 빙판을 정비할 계획이다. 다음달 31일까지 운영하는 썰매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자연 결빙으로 조성된 썰매장이기 때문에 날씨가 따뜻해져 얼음 두께가 얇아지면 운영을 중단할 수 있다”면서 꼭 방문하기 전에 구청 홈페이지에 운영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에 기획된 논두렁 썰매장은 단순히 놀이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구 관계자는 “당초 썰매장의 썰매 대여료를 무료로 할 생각이었는데,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1000원씩 받기로 했다”면서 “대여료로 받은 금액은 모두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재미와 기부가 결합된 ‘퍼네이션’(fun+donation)을 논두렁 썰매장에 도입한 것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어린이들이 놀이의 즐거움과 기부의 기쁨을 알 수 있다면 이 사업은 성공한 것”이라면서 “온 가족이 이곳에서 얼음 썰매를 타며 행복한 추억을 만든다면 더욱 좋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CJ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 20억 기부

    CJ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억원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변동식 CJ그룹 사회공헌추진단장은 “어려울수록 더 함께 나눈다는 CJ만의 나눔 철학을 실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연말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고 말했다. CJ는 지난 10여년간 소외계층 아동 교육환경 개선 사업과 청년실업, 양극화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인사정책 등을 실행해 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경제 블로그] 한국에서는 왜 근무시간에 연탄 돌리나요

    [경제 블로그] 한국에서는 왜 근무시간에 연탄 돌리나요

    나카무라 히데오 SBI저축은행 대표는 올해 4월 저축은행업계 최초의 일본인 대표로 선임됐습니다. 그는 최근 회사에서 진행된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보며 ‘도시테’(왜)를 외쳤습니다. 소외 계층을 위한 연탄 전달 행사였는데 “왜 직원들이 근무시간에 나와 연탄을 배달하느냐”고 질문했습니다. 좋은 일이라도 업무시간이 아닐 때 조용히 처리하면 된다는 것이 나카무라 대표의 생각입니다. 외국계 최고경영자(CEO)들이 의아하게 생각하는 것은 또 있습니다. 연말에 시중은행 영업점을 찾는 고객들은 으레 ‘새해 달력’을 찾습니다. 은행 입장에서 달력은 한때 비용 대비 광고효과가 뛰어난 홍보 수단이었죠. 집이나 사무실에 걸어 두는 달력은 1년 내내 작은 광고판 역할을 해 왔습니다. 여기에 ‘은행 달력을 걸어 두면 돈이 들어온다’는 속설까지 더해져 은행 달력은 인기 품목입니다. 그런데 외국인 경영진들 눈엔 이 풍경이 낯설기만 합니다. “왜 은행에서 달력을 나눠 주느냐”는 거지요. 은행 업무와 관련이 없는 달력 제작에 해마다 비용을 지출하는 것이 이해가 안 된다는 겁니다. 특히 스마트폰과 인터넷이 발달한 요즘엔 ‘달력 홍보’가 얼마나 효과가 있겠느냐는 의구심도 제기합니다. 이런 이유로 한국씨티은행은 2012년 연말 벽걸이용 달력 제작을 중단한 적이 있습니다. 리먼 사태 이후 씨티그룹 구조조정이 한창일 때였는데 미국 본사에서 그해 한국씨티의 달력 제작 경비를 삭감해 버린 거죠. 하지만 고객들의 빗발친 항의에 한국씨티는 결국 이듬해 달력 선물을 부활시켰습니다. 지금도 해마다 13만부씩 찍어 냅니다. 영국계인 SC은행도 마찬가집니다. 한국의 회식 문화도 외국인들에게는 당황스럽다고 합니다. 아무리 회식이어도 각자 먹은 만큼 개인이 돈을 내야지 왜 법인카드로 결제하느냐는 것입니다. 이런 시각차는 단편적인 예에 불과합니다. 국내 금융시장에 진출한 외국계 금융사(지점, 사무소, 현지법인)는 어느덧 160여곳이나 됩니다. 은행, 보험, 증권, 자산운용, 저축은행 등 각 업권에 골고루 분포돼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관행처럼 생각하는 많은 부분들에 대해 “이상하다”며 고개를 갸웃거리는 외국계 CEO들이 적지 않습니다. 물론 “비용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한국적 정서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라는 반론도 있습니다. 하지만 관행이란 이름으로 금융사의 경쟁력을 스스로 깎아 먹는 ‘불필요’와 ‘겉치레’는 없었는지 금융사와 고객 모두 다 같이 되돌아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현장 행정] 도봉의 기다림, 주민이 주인공인 시장을 만들다

    [현장 행정] 도봉의 기다림, 주민이 주인공인 시장을 만들다

    “OO 엄마, 저번에 만든 차는 좀 달더라.” “그래요? 이번에는 레몬을 더 많이 넣었으니까 덜 달 거예요.” 지난 18일 도봉구청은 ‘수제Bee 프리마켓’의 마지막 장터로 시끌시끌했다. 수제Bee 프리마켓은 방학3동 발바닥공원에서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열리는데 이번에는 이웃돕기를 위해 장소를 구청으로 옮겼다. 50여개 팀 100여명이 참가해 물건을 펼친 모습은 여느 프리마켓과 비슷하다. 판매대에 나온 물품도 수공예인형과 비누, 화장품, 차, 잼, 과자 등 특별해 보이지는 않는다. 그런데 유심히 살펴보면 다른 프리마켓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물건을 파는 사람과 물건을 사는 사람이 친구처럼 말을 섞고 농담도 툭툭 던진다. 마치 ‘응답하라 1988’의 한 장면 같다. 프리마켓 관계자는 “다른 지역의 프리마켓은 대부분 전문 수공예 전문가가 중심이지만, 수제Bee는 주민들이 중심”이라면서 “옆집 아줌마가 물건을 만들고, 이웃 꼬마가 물건을 사는 구조다 보니 분위기가 다르게 느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민들이 프리마켓의 중심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뭘까. 이동진 구청장은 “별로 한 것이 없다”며 “굳이 원인을 찾자면 조급증을 버리고 가만히 기다린 것이 주민 중심의 공동체가 되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답했다. 구 관계자는 “초기 프리마켓 활성화를 위해 많이 하는 것이 전문가를 불러 시장에 참여시키는 것”이라며 “그러면 작품의 수준은 높아질 수 있지만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아이를 키우듯 꾹 참고 기다린 결과 방학3동 프리마켓은 지역 공동체와 함께 숨 쉬는 교류의 장이 됐다. 지난 3월 문을 연 지 9개월 만이다. 프리마켓 관계자는 “단순히 장을 여는 것을 넘어 혁신교육지구 프로그램에 참여해 아이들의 방과후 예술교육을 담당하고, 지역과 연계한 봉사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도 이제까지 자신들을 응원해 준 방학3동에 도움이 되기 위해 연 것이다. 구 관계자는 “매달 발생한 수익의 5%를 적립해 기금을 만들어 방학3동 주민들을 위해 써 달라고 내놨다”면서 “행사 목적이 좋다 보니 주민들이 더 많이 찾아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도 이날 양손이 무거워졌다. 이 구청장은 “강매 아닌 강매를 당했다”면서 “쓸모 있고 예쁜 것들로만 골랐는데도 지갑이 홀쭉해졌다”며 웃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한국기자협회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 기부

    한국기자협회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 기부

    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률)가 21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동수)에 1000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했다. 박종률 한국기자협회장과 정규성 차기 한국기자협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사랑의열매 회관을 방문해 김주현 공동모금회 사무총장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공동모금회가 지난달 23일부터 진행하고 있는‘희망2016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 한국기자협회는 2012년부터 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으로 매년 1000만원씩을 기부해왔다. 또 지난해 4월에는 세월호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으로 10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박종률 회장은“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언론이 앞장서야 한다는 뜻에서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언론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사무총장은 “매년 소중한 나눔에 동참하고 있는 한국기자협회에 감사드리며 성금을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1964년 창립된 한국기자협회는 전국의 신문·방송·통신사 소속 현직 기자 1만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국내 최대 언론단체로 언론 자유, 기자 자질 향상, 기자 권익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고단했던 전후 시절, 구세군 급식소 풍경

    고단했던 전후 시절, 구세군 급식소 풍경

    국가기록원은 12월 이달의 기록 주제를 ‘사랑이 영그는 연말연시, 이웃과 함께한 그 시절’로 정하고 1950~1990년대 사회 각계각층의 불우이웃돕기와 군부대 위문품 전달 관련 동영상 15건, 사진 17건을 21일부터 홈페이지(www.archives.go.kr)를 통해 제공한다. 사진은 1956년 당시 보건사회부 구세군 급식소에서 식사를 하는 여성과 아이들의 모습. 국가기록원 제공
  • [농어촌청소년대상-본상] 농업 허동수씨, 장수사과 브랜드 확립·봉사도 솔선수범

    [농어촌청소년대상-본상] 농업 허동수씨, 장수사과 브랜드 확립·봉사도 솔선수범

    ●농업 허동수씨 장수사과를 재배하며 지역사회 브랜드 확립과 품종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1500평 농장에서 연 80t의 사과를 생산해 30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전북 장수군 4H연합회 회장을 지냈고, 일일주막과 과제포 운영으로 200만원을 불우이웃돕기에 기부하는 등 봉사에 앞장섰다. 해마다 이경해 열사 추모비를 가꾸는 봉사도 하고 있다. 2013년에는 농업인학습단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 [자치단체장 25시] 이필운 경기 안양시장, 생명 흐르는 하천·인문학 꽃핀 거리…‘제2의 부흥’ 이끈다

    [자치단체장 25시] 이필운 경기 안양시장, 생명 흐르는 하천·인문학 꽃핀 거리…‘제2의 부흥’ 이끈다

    행정가에서 정치인으로 무난하게 자리매김한 이필운 경기 안양시장은 ‘진짜 시장’이란 애칭을 갖고 있다. 그는 안양 토박이로 안양초교를 나온 후 서울 양정 중·고를 거쳐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21회)로 공직에 입문해 여주군수, 청와대 민정비서실, 경기도 지역경제국장, 안양시 부시장 등 요직을 지낸 정통관료 출신이다. 직업 공무원 생활 30년에 2차례 민선 시장 경력 4년을 더하면 무려 34년을 공복으로 지내 온 셈이다. 안양시민들이 그를 ‘진짜 시장’이라고 부르는 데는 이유가 있었다. 전국 최초로 민·관이 참여하는 ‘공직비리척결위원회’와 ‘건전재정위원회’를 운영하게 된 것도 공직사회의 원칙을 세우고 재정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오랜 행정경험에서 비롯됐다. 소통시정으로 대변되는 ‘진심토크’와 ‘열린시장실’ 등은 주민 눈높이 행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10일 오전 8시 30분쯤 시청 집무실에 도착한 이 시장은 책상에 앉자마자 컴퓨터를 켰다. 그동안 밀렸던 전자결재를 하기 위해서다. 얼마 전 부친상을 치르느라 며칠간 출근하지 못했다. 이 시장은 조문객들로부터 조의금이나 화환을 받지 않아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를 아끼는 사람들은 “단체장 정도면 수억 원의 조의금이 들어왔을 텐데 넉넉지 않은 형편에 많은 조문객을 받느라 부담이 컸을 것”이라며 걱정을 했다. 하지만 그는 “이제 우리의 장례문화도 달라져야 한다. 고위 공직자나 사회 지도층들이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진짜 시장다운 면모는 직원들로부터 대면 결재를 받는 소통의 시간에 빛을 발했다. 평촌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추진 중인 안양창조경제융합센터 공간배치를 보고받으면서 “고용 절벽 상황에 직면한 대학생과 청년층이 도전정신을 키우고 창업에 성공할 수 있는 사업 공간으로 운영해 줄 것”을 강조하는 등 크고 작은 업무 지시를 내렸다. 또 근린생활시설에는 이곳을 이용하는 청년층이 토론하며 인문학적 소양을 키울 수 있는 ‘북카페’도 만들 것을 주문했다. 사실 인문학 도시 조성은 내년을 ‘제2의 안양 부흥’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이 시장의 포부 중 하나이다. 이 시장은 “인문학 도시 안양을 조성해 정체된 도시에 새로운 혼을 불어넣겠다. 관련 조례를 제정해 체계적인 지원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본격적인 시민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10시에는 안양동 늘푸른 경로당 관계자와 경로당에 쌀 등 각종 물품을 지원해 주는 독지가가 집무실을 찾았다. 이 시장은 이들을 격려하며 “안양시는 향토 기업인이 자신의 공장부지를 공원부지로 기부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11월 3일을 ‘기부의 날’로 정해 뜻깊은 행사를 갖고 있다. 여러분의 작은 선행이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 시장은 이어 남부아동일시보호소 자원봉사자 후원자 감사의 날, 시새마을부녀회 사랑·나눔 이웃돕기 일일찻집, 지역자활센터 사업성과보고회, 안양지역 세무대리인연합회 송년모임 등 시내 곳곳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했다. 한 음식점에서 30여분 만에 점심을 마친 이 시장은 오후 1시 20분쯤 안양천 지류인 학의천 자전거도로·산책로 확장 공사 현장을 찾았다. 안양천은 기적의 현장이다. 공해에 찌든 죽음의 하천을 민·관이 힘을 모아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생태 하천으로 변모시킨 것이다. 시는 ‘제2의 안양천 살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살아난 안양천에 더 큰 생명력을 불어넣어 시민 모두의 힐링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 시장은 최근 노선 재정비 공사가 끝난 학의천 자전거도로 현장을 둘러보며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곳은 없는지 꼼꼼히 챙겨 달라”고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그는 “제2의 안양천 살리기 사업은 수질 보전과 생태기능 등이 조화를 이루면서 시민이 보다 편하고 안전하게 휴식할 수 있는 편익시설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시 시청에 들어온 이 시장은 인재육성재단 장학기부금 전달식 등 2건의 행사를 끝낸 후 자신을 찾아온 안양 교도소 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 공동 대표단을 맞았다. 안양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핫이슈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6월 국유재산 효율화 및 지역활성화 차원에서 의왕시 외곽에 ‘경기법무타운’을 조성해 안양교도소와 서울구치소 등 교정시설을 한곳으로 모아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법무부는 법무타운 예정지 일부 주민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로 교도소 이전 대신 재건축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간담회에서 지역 대표주민들은 “1963년에 건립된 안양교도소가 안양과 의왕의 중심에 위치해 지역 발전의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의왕 주민의 70%가 찬성하고 이 문제 때문에 의왕시장이 주민소환 위기를 맞기도 했다”며 법무부를 성토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의왕 주민과 힘을 합쳐 교도소 이전을 추진할 때가 됐다”며 안양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이 시장은 “30% 주민이 반대한다는 이유로 교도소 이전을 포기하는 것은 지역 발전을 원하는 대다수 주민의 염원을 외면하는 것”이라면서 “교도소 이전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한편 법무타운 유치를 원하는 의왕 지역 주민들과 연대하는 방안을 마련토록 하겠다”며 시의 입장을 정리했다. 이 시장은 이날 하루에만 모두 15건의 공식 일정을 소화해냈다. 취임 후 줄곧 이 같은 살인적인 일정을 묵묵히 받아들이는 그의 열정에 수행 직원들은 혀를 차기 일쑤다. 늘 시간에 쫓겨 여유 있는 식사 시간을 가져본 적이 몇 번 없다고 했다. 이 시장은 “지역이 그리 넓지 않아 별 무리 없이 일 처리를 하고 있다”고 겸손해했다. 하지만 직원들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시장을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얘기를 들어줘야 한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고 있는 것”이라고 귀띔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미래엔서해에너지, 충남에 이웃돕기 성금 1억 기탁

    미래엔서해에너지, 충남에 이웃돕기 성금 1억 기탁

    김영진(왼쪽) ㈜미래엔서해에너지 대표이사가 15일 충남 홍성군 충남도청에서 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 1억원을 기탁한 뒤 안희정 지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 화산에서 돌린 훌라후프…세계 최고 높이 기네스 신기록

    화산에서 돌린 훌라후프…세계 최고 높이 기네스 신기록

    가장 높은 곳에서 훌라후프 돌리기 세계신기록이 수립됐다. 페루의 비정부기구(NGO) HOOP가 차차니 화산에 올라 훌라후프를 돌리는 데 성공했다. 차차니는 페루 남부 아레키파 주변 화산 중 가장 높은 화산으로 해발 6075m다. HOOP 세계신 도전팀은 정상까지 올라 훌라후프를 돌렸다. 지금까지 최고기록은 2010년 세워진 킬리만자로에서 훌라후프 돌리기였다. 킬리만자로는 해발 5895m로 차차니보다 100m 이상 낮다. HOOP는 증빙자료를 기네스에 보내 세계신기록 공인을 요청할 예정이다. 비정부기구가 생뚱맞게 기네스기록에 도전장을 내민 건 성금 모금 성공을 자축하기 위해서다. 아레키파에서 구호활동을 하는 HOOP는 최근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걷었다. 페루에선 상당히 큰돈인 1만1000달러(약 1300만원)가 걷히자 HOOP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자축하기 위해 기네스도전을 결정했다. 내로라하는 훌라후프 전문가(?) 등 14명의 원정도전팀이 차차니 화산을 향해 출발한 건 7일 오전(현지시간). 정상에 오르는 데만 꼬박 5시간이 걸렸다. HOOP에서 홍보를 맡고 있는 톰 온브록은 "두통과 구토 등 고산병 증상이 나타나 화산에 오르는 과정에서 도전팀이 큰 고생을 했다."고 말했다. 도전팀에 참가한 카를로스 오반도는 "숨을 거의 쉴 수가 없을 정도였다."면서 "서로 따뜻한 격려를 주고받지 않았다면 정상까지 오르지도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생 끝에 정상에 오른 도전팀 훌라후프 전문가 14명은 각자 챙겨간 훌라후프를 허리에 끼고 규정대로 30초간 돌렸다. 한편 HOOP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학용품 등을 구입해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어린이들에게 연말선물을 할 계획이다. 사진=HOOP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관악·서울대 ‘주민 복지 향상’ 한마음

    관악구와 서울대가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복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대학도시’ 관악구가 서울대와 131개의 협력사업을 통해 대학을 주민복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활용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신규사업으로 ‘선한 인재 양성을 위한 고교생 도서관 체험캠프’와 ‘관악 시민대학원 최고위과정’이 인기다. 도서관 체험캠프는 관악구 청소년들이 서울대 중앙도서관 문화체험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키워 선한 인재로 클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시민대학원 최고위과정’은 시민대학원 수료생을 안목과 사회성을 갖춘 지역 지도자로 키우는 강좌다. 서울대 사범대학 교수진이 관악구 평생학습관으로 직접 출강해 진행하는 ‘시민대학’은 22기까지 13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시민대학에서 확장된 ‘시민대학원’도 17기까지 600여명의 수료생이 지역사회의 시민 리더로서 환경정화활동, 불우이웃돕기, 마을축제참여 등 적극적인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사회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그린리더도 495명이 ‘시민환경대학’에서 배웠다. 구는 2011년 서울대와 ‘포괄적 학·관 협약’을 맺고 ‘관악구·서울대 발전을 위한 공동협의체’를 구성, 대학과 함께 발전하는 지역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관악구는 서울대를 비롯한 우수한 대학과 함께 인문학, 과학, 예술 강좌를 통해 주민들의 능력을 키우고 단단한 공동체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박일호 경남 밀양시장

    [자치단체장 25시] 박일호 경남 밀양시장

    박일호 경남 밀양시장은 어렸을 때부터 꿈이 ‘고향 군수’였다. 중학교 3학년이었던 1976년, 개교기념일 날 축사하는 밀양군수를 보고 “나도 군수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때부터 그는 군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한 발씩 나아가며 준비했다. 마산고와 중앙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제34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환경부에서 요직을 두루 거치고 청와대에서 부이사관 근무를 끝으로 공직을 마무리했다. “안정된 고위 공직생활을 일찍 버리고 험지로 뛰어드느냐”며 말리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그의 결심은 확고했다. 손꼽히는 법률사무소인 김&장 법률사무소에서 고문으로 근무하며 경험을 쌓는 등 군수가 되기 위한 준비를 계속했다. 그리고 지난해 지방선거에 출마, 38년 만에 꿈을 이뤘다. 밀양군이 1989년 밀양시로 승격돼 군수 대신 시장이 됐다. 박 시장은 “막상 시장이 되니 위축된 밀양시를 살려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도농복합도시로 농업 비중이 높은 밀양시는 농업이 전성기였던 1975년, 인구가 18만 4712명으로 인접한 양산시 인구 12만 7432명보다 훨씬 많았다. 그러나 인구가 계속 빠져나가 지금은 10만 9722명으로 줄었다. 10만명 선 유지도 장담할 수 없다. 그는 “공업도시로 도세가 계속 커져 최근 30만명을 돌파한 양산시를 보면 “안타까움과 의욕이 교차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9일, 박 시장의 바쁜 하루를 동행 취재하며 ‘38년간 준비한 시장’으로부터 밀양시 발전 방안과 구상도 틈틈이 들어봤다. 박 시장은 “밀양시 발전을 위해서는 농업·공업과 관광산업 등 3대 산업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밀양지역은 관광자원이 풍부하고 자연·지리적인 여건도 좋아 발전 잠재력이 충분하다”면서 “시장과 공무원이 앞장서고 시민들이 힘을 모으면 밀양 부흥을 반드시 이뤄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날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시장실에서 관광개발사업 보고회가 열렸다. 보고회 중간마다 박 시장은 이동식 화이트 보드 앞으로 나가 수성펜으로 의견을 적어가며 설명을 이어갔다. 박 시장은 주요 회의나 업무보고 때 이처럼 보드에 글을 적어가며 설명할 때가 자주 있다. 미리 공부해 준비하고, 회의에 집중하는 스타일임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다. 보고회에서 박 시장은 사업현장 지형까지 그려가며 우려되는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한 뒤 “정부 예산을 받으려면 중앙부처 해당 공무원들이 사업 타당성을 인정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앙부처에 근무하면서 체득한 노하우다. 사업 용역회사 보고자는 “시장님의 설명을 듣고보니 그런 것 같다”면서 “다시 현장을 조사해서 보완하겠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날 박 시장은 오전 7시 50분쯤 출근해 아침 결재한 뒤 오전 10시 시장실에서 이웃돕기 사랑의 연탄 6000장과 운동화 150켤레를 전달받았다. 이어 오전 11시 삼랑진읍 승진리 임천출장소 준공식에 참석했다. 출장소 마당에서 지역 주민 100여명과 점심으로 소고기 국밥을 먹으면서 식탁을 돌며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오후에 삼남면 기산리 밀양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부자 농촌 으뜸 농업을 위한 농학연계 포럼’에 참석했다. 포럼은 밀양에 있는 부산대 생명자원과학대학 교수들을 비롯해 농업관련 전문가들의 지식을 지역 농업발전에 활용하기 위해 박 시장이 제안했다. 밀양지역은 전국 최대 시설채소 주산지다. 풋고추를 비롯한 들깻잎, 딸기, 얼음골사과, 대추, 단감 등이 주작목이다. 시설채소 재배면적 2022㏊, 과수 재배면적 2352㏊로 각각 경남도 내 1위다. 농업소득은 한 해 7000억원 안팎으로 전국 으뜸이다. 박 시장은 인사말에서 “밀양지역 산업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농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농업을 생산·제조·가공·서비스가 복합된 6차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전문가 여러분의 도움이 중요하다”고 지원을 당부했다. 이병인 부산대 생명자원과학대학장은 “농업기관끼리 소통이 잘되지 않았는데 박 시장이 시정을 맡은 뒤 농업을 위해 노력하는 진정성이 느껴진다”며 “최대한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소통을 중요하게 여기는 박 시장은 오후 7시 삼문동 여성회관에서 1시간 동안 열린 사랑방 콘서트를 찾았다. 그가 각계 시민들과 격의 없이 만나는 자리다. 두 달에 한번 열린다. 박 시장은 콘서트에 참석한 사회복지사 140여명에게 시정과 주요 사업 등을 설명하고 질문·답변을 주고받았다. 그는 “일본강점기 건설돼 소음·진동으로 주민 불편이 컸던 밀양강 철교를 시의 건의에 따라 국토부가 836억원을 들여 2019년까지 새로 건설해 주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또 “정부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기상과학체험관을 110억원을 들여 밀양대공원 안에 지어주기로 했다”면서 “2018년 완공되면 울산·부산·창원 등 각지에서 학생을 비롯해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도 했다. 박 시장은 “밀양시가 지금 발전의 계기를 만들지 못하면 군으로 후퇴할 수 있어 밀양 부흥을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며 시정에 관심을 당부했다. 콘서트를 끝으로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향한 박 시장은 “오늘처럼 늦지 않게 귀가하는 저녁에는 와이프와 한두 시간 집 주변을 걷는다”며 “저녁 걷기운동 덕분에 서울 생활 때보다 부부 사이가 좋아졌다”고 웃었다. 박 시장은 “특히 중소 도시는 누가 단체장이 돼 어떻게 이끌어 가느냐에 따라 도시 미래가 달라지기 때문에 어떤 사람이 리더가 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며 시민들에게 “능력 있고 열심히 일하는 시장으로 기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밀양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고려아연(주), 이웃돕기 성금 30억원 기부

    고려아연(주), 이웃돕기 성금 30억원 기부

    고려아연(회장 최창근)이 14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동수)에 이웃돕기 성금 30억원을 기부했다. 이제중 고려아연 사장은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사랑의열매 회관을 방문해 김주현 공동모금회 사무총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성금은 저소득층을 위한 기초생활 물품ㆍ생계ㆍ주거ㆍ의료비 지원과 지역사회 복지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사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이지만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하게 돼 기쁘고 어려운 이웃들이 따듯한 겨울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현 사무총장은 “지난해보다 10억원을 더 기부하며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고려아연에 감사하며 성금을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종합 비철금속 제련업체인 고려아연(주)은 2011년 5억원, 2012년 10억원, 2013년과 지난해에는 20억원을 기부하는 등 올해까지 연말 이웃사랑 성금액을 늘려가고 있으며, 연말 기부를 포함해 모두 92억원을 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삼성, 이웃돕기 500억 성금

    삼성, 이웃돕기 500억 성금

    삼성그룹이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과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10일 서울 중구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허동수 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삼성은 지난 1999년부터 올해까지 17년간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해 왔다. 올해까지 누적 기탁액은 4200억원에 이른다. 1999년부터 2003년까지는 100억원씩, 2004년부터 2010년까지는 200억원씩, 2011년은 300억원, 2012년부터 올해까지는 500억원을 기탁하는 등 이웃사랑 기여를 확대해 왔다고 부연했다. 삼성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경쟁 환경 변화 등 어려운 경영환경 극복을 위해 사업재편과 구조조정, 비용절감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내부 노력과는 별도로 이웃사랑 성금으로 지난해와 같은 금액을 기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임직원들이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을 출연하는 ‘매칭 그랜트’ 기금 조성 사업도 벌이고 있다. 올해 추정 조성액은 615억원이며, 누적 조성액은 2395억원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강동 곳곳에 ‘이웃 산타’ 오시네

    강동 곳곳에 ‘이웃 산타’ 오시네

    “제 소원은 산타 할아버지를 실제로 만나 보는 거예요.” 이번 크리스마스에 강동구의 한 부모 가정 어린이들 ‘소원’이 이뤄진다. 강동구 길동주민센터는 성탄절을 앞둔 오는 23일, 지역 한 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산타 할아버지 우리 집에 오셨네’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빠 또는 엄마와 단둘이 외롭게 지내는 아이들에게 행복한 추억과 희망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특별한 산타의 방문을 위해 주민센터 직원들 외에 지역 영성라이온스 회원들과 풍선아트 봉사자들도 마음을 모았다. 이들은 3개 조로 나눠 산타 복장을 하고 한 부모 가정 20가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33명의 아이에게 맞춤형 선물과 생필품, 케이크 등을 선물하며 용기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 밖에도 연말을 맞아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이색적인 행사들이 준비돼 있다. 지역 사업체와 마을공동체가 함께 준비한 ‘싱싱 저염 불고기 파티’가 그중 하나다. 독거노인 50여명에게 저염 건강식을 대접하며 간단한 시력 테스트를 통해 돋보기도 선물로 나눠 준다. 오는 15일에는 동 주민센터와 직능단체협의회가 손잡고 이웃돕기 성금 모금과 물품 기부 릴레이도 전개한다. ‘사랑애(愛)·희망애(愛) 기부데이’ 행사다. 무엇이든 기증할 수 있고 물품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길동 주민센터는 저소득층에 쌈채소와 불고기감을 선물하는 ‘금요일은 불고기데이’,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는 ‘길동사랑 청소년 자원봉사단’ 등을 꾸준히 운영하며 소외계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톡! 톡! talk 공무원] 김대희 119생활안전과 팀장·이창섭 대구소방본부장

    [톡! 톡! talk 공무원] 김대희 119생활안전과 팀장·이창섭 대구소방본부장

    “격무라지만 참 행복합니다. 소방관, 무엇보다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면서도 다른 사람을 돕는다는 데서 뿌듯하죠. 어쨌든 우리 밴드엔 저 말고도 좋은 일을 더 많이 하는 분이 계십니다.” ●재즈밴드 ‘밸런스’ 해마다 자선 공연 김대희(31·소방경) 국민안전처 119생활안전과 팀장은 2일 이렇게 말끝을 흐렸다. ‘얼짱 가수’로 불리는 김씨는 소방직 공무원 9명으로 이뤄진 재즈밴드 ‘밸런스’에서 리드싱어로 활약하고 있다. 트럼본 연주도 겸한다. 경영학과를 나와 2009년 간부후보생으로 소방에 첫발을 뗀 뒤 곧장 밴드에 뛰어들었다. 그는 “2013년 10월 세종시 문화회관에서 공연할 때를 잊을 수 없다”고 되뇌었다. 군인·경찰과 함께 이른바 ‘제복을 입은 사람들’(MIU·Men In Uniform) 합동공연을 2시간 남짓 치렀다. 무료 입장이었다. 그런데 퇴장로에 마련한 기부함에 자그마치 1280만원이나 쌓였다. 돈은 어려운 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내놓았다. 랩, 키보드, 기타 등 밴드 구성원들은 서울 성북구, 경기 구리시, 전북 익산시, 경북 칠곡군 등 전국에 흩어져 근무한다. 따라서 어지간한 정성이 아니고선 모여서 연습하기도 쉽지 않다. 그런 와중에도 2008년을 시작으로 소방의 날(11월 9일) 초청행사, 자선 바자회, 연말 이웃돕기 무대 등 해마다 굵직굵직한 공연을 4~5차례 해내 부러움을 산다. 재능 나눔을 실천하는 우수사례에 선정되기도 했다. 공무원 음악대전과 공중파 방송사 경연대회에 나가 수상하는 영예도 더러 안았다. 회원들은 “갈고닦은 재주를 활용해 사회에 도움을 주는 게 대한민국 공무원의 도리로 여겨진다”며 “우리에게 음악이란 우리의 즐거움뿐 아니라 타인에게도 행복을 안길 수 있는, 아주 값진 것이기에 결코 활동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밸런스’ 리더인 이창섭(55·소방준감) 대구소방본부장은 작사·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국민들의 안전을 지킨다는 자부심으로 노래를 짓는다”며 “다행히 주변에서 쉽게 익히는 듯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소방과 관련해 발표한 것만 다섯 곡이다. 심폐소생술(CPR)을 일깨우는 ‘CPR송’은 유튜브에서 이미 ‘인기 짱’이다. 노랫말이 시키는 대로 따라 하기만 하면 심폐소생술을 배울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시행 때 속도에 맞춰 리듬을 짰다. 최근엔 119시민봉사단 단가도 지어 음반까지 무사히 취입했다. 그는 “세 번째 직장인데 퇴직한 뒤엔 대중음악가로의 변신도 꾀할 생각”이라며 활짝 웃었다. ●“국민 안전 지키고 생명의 소중함 알릴래요” 이 본부장은 대학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한 뒤 1990년 역시 간부후보생으로 소방위에 임용됐다. 2000년엔 방화·방폭(폭발을 막음)이라는 특이한 주제로 논문을 써 박사학위도 받았다. 고교 시절부터 드럼을 쳤는데 군복무를 마친 직후 몇 년째 클럽에서 연주했다. 첫 직업이었다. 대학을 졸업하고는 외국계 합작회사 엔지니어라는, 사회에서 보기엔 썩 괜찮은 일자리를 만났다. 그는 “비록 좋아서 벌인 일이긴 하지만 소위 ‘딴따라’로는 세상을 버티기 버겁다는 생각을 했고, 기업체에선 왜인지 희생되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면서 “무엇이든 여유를 갖고 사회를 위해 할 일을 찾다가 소방관을 낙점했다”며 또 웃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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