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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니어’ 천국 서초

    ‘스니어’ 천국 서초

    서울 서초구는 기존 경로당을 개방적이고 현대적인 세대통합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바꾼 ‘우면동 시니어라운지’를 8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서초 시니어라운지는 전국 최초로 기존 경로당을 리모델링해 지역 내 어르신뿐 아니라 아이들과 부모 세대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한 서초구의 대표적인 어르신 복지시설이다. 앞서 구는 반포1·2·3동 경로당, 서초1동 경로당, 서초스마트시니어교육센터, 서초구립느티나무쉼터, 반포느티나무쉼터 등 총 7곳에 시니어라운지를 조성한 바 있다. 이어 8번째로 개소하는 우면동 시니어라운지는 우면동 경로당 2층을 리모델링해 조성했다. 라운지 내부에는 편안한 좌석에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담소존’, 안마의자를 활용해 피로를 풀 수 있는 ‘힐링존’, 영화와 영상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스마트존’, 누구나 자유롭게 학습할 수 있는 ‘스터디 카페존’이 조성돼 있다. 특히 스터디 카페존은 노트북, 태블릿 등을 활용한 온라인 강의 수강, 재택근무, 자료 검색 등 폭넓은 디지털 학습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개별 좌석마다 충분한 충전 설비를 갖춰 이용 편의를 높였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우면동 시니어라운지는 인근에 아파트와 다세대 주택을 비롯해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등 다양한 생활시설이 인접해 있어 폭넓은 연령층의 주민들이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는 서초구 대표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구는 기대했다. 구는 오는 12월까지 방배동에 시니어라운지를 추가로 개소해 총 9곳을 조성할 예정이며, 각 시니어라운지 내에 다양한 문화·여가·건강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우면동 시니어라운지는 전 세대가 함께 교류하며 소통할 수 있는 열린 복지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세대통합형 개방 커뮤니티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주민들 삶의 질을 높여나가겠다”고 했다.
  • 車에서 게임·화상 회의까지… LG ‘바퀴 달린 생활 공간’ 넓힌다

    車에서 게임·화상 회의까지… LG ‘바퀴 달린 생활 공간’ 넓힌다

    2030년 ‘차량용 웹OS 플랫폼’ 공급‘엑스박스’·‘줌’과 손잡고 콘텐츠 확대스트리밍TV·넷플 등 이용도 가능 LG전자가 게임사 ‘엑스박스’, 화상회의 플랫폼 ‘줌’과 파트너십을 맺고 차량의 정의를 ‘생활공간’으로 재정의했다. 차 안에서도 거실처럼 다양한 최신 게임을 즐기고, 화상회의를 진행하며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부사장)은 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인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차량 내 경험의 재정의’를 주제로 한 간담회에서 “차량을 단순 이동 수단이 아닌 사용자 경험 중심의 ‘바퀴 달린 생활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총 2000만대 차량에 ‘차량용 웹운영체제(OS) 콘텐츠 플랫폼’을 공급해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했다. 은 부사장은 차량용 웹OS 콘텐츠 플랫폼에 대해 “2억 4000만대의 스마트 TV에 적용했던 웹OS를 기반으로 한 차량용 독자 플랫폼”이라며 “집에서 즐기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차 안에서도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사용자는 차량용 플랫폼을 통해 웹OS에 탑재된 LG전자의 스트리밍TV와 넷플릭스·디즈니 플러스·유튜브·티빙·웨이브 등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자동차용 데이터 요금제를 별도로 만들 예정이다. 유럽 등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연말까지 디지털 아트감상 플랫폼 ‘바사리’, 유럽 스트리밍 서비스 ‘라쿠텐TV’ 등도 추가된다. 콘텐츠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엑스박스과 줌과도 파트너십을 맺었다. 엑스박스의 경우 ‘게임 패스 얼티밋’ 서비스를 구독하면 차 안에서 ‘둠:더 다크 에이지스’, ‘포르자 호라이즌5’ 등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최신 게임을 할 수 있다. 줌과의 협력은 차량용 웹OS 플랫폼의 영역을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업무 협업 영역까지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다. 줌은 플랫폼에 ‘네이티브 앱’ 형태로 추가되며, 안전 규정에 따르는 선에서 이동 중에도 차 안에서 화상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LG전자는 자동차 산업의 핵심 미래 키워드인 SDV 시장에 힘을 쏟고 있다. LG SDV 사업의 핵심인 ‘LG 알파웨어’는 웹OS 콘텐츠 플랫폼이 포함된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플레이웨어’와 증강현실(AR)·혼합현실(MR) 기술로 길 안내와 도로 위험 안내 등의 정보를 전달하는 ‘메타웨어’, 인공지능(AI)으로 탑승자의 행동을 분석해 사고를 방지하는 ‘비전웨어’ 등으로 구성돼 있다.
  • ‘무단 결제’ 민관조사단 구성… KT는 “해킹 없었다”

    ‘무단 결제’ 민관조사단 구성… KT는 “해킹 없었다”

    KT가 최근 경기 광명시·서울 금천구 등을 중심으로 무단 소액결제 피해가 이어지자 보안당국에 사이버 침해 신고를 한 가운데, 당국이 민관 합동 조사단을 꾸려 조사에 착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KT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무단 소액결제 사건 조사를 위해 민관 합동 조사단을 구성해 현장조사 등 신속한 원인 파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조사단과 더불어 정보보호 분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문단을 구성해 사고 관련 기술적·정책적 자문을 받기로 했다. KT는 전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무단 소액결제 사건과 관련해 사이버 침해 사실을 신고했으며, 현재까지 개인정보 해킹 정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지난달 말부터 최근까지 특정 지역의 KT 이용자들이 자신도 모르게 모바일 상품권 구매 등이 이뤄지며 휴대전화 소액결제 피해를 봤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기남부경찰청이 사건을 병합해 수사 중이다. 피해 금액은 광명경찰서 3800만원, 금천경찰서 780만원 등 총 4580만원이다. 부천 소사경찰서도 모바일 상품권 73만원 충전 등 총 411만원이 빠져나갔다는 KT 이용자 신고 5건을 받고 수사하고 있다.
  • ‘韓지도 좌표 삭제’ 수용한 구글… 국내 서버 구축은 사실상 거부

    ‘韓지도 좌표 삭제’ 수용한 구글… 국내 서버 구축은 사실상 거부

    정밀 지도 반출 우려에 대응책 공개위성사진 속 보안시설은 가림 처리데이터센터 설립 요청엔 답변 유보정부, 11월 11일까지 승인 여부 결정 국내 정밀 지도 반출을 요구하는 구글이 위성사진 내 보안 시설을 ‘가림’ 처리하고, 국내외 이용자를 대상으로 좌표 정보를 삭제하라는 우리 정부의 요구를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요구안 3가지 중 2가지를 받아들인 셈인데, 나머지 하나인 국내 서버 확보를 위한 데이터센터 구축에 관해선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아 사실상 거부하는 태도를 보였다. 구글은 9일 서울 강남구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정밀 지도 반출에 관한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를 위해 한국을 찾은 크리스 터너 구글 대외협력 정책 지식·정보 부사장은 “구글은 지도 데이터 반출 신청과 관련해 그간 제기됐던 우려 등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 정부와 협력을 강화한다”며 “위성 이미지 속 보안 시설을 가림 처리하는 것에 더해 한국 영역의 좌표 정보를 구글 지도의 국내외 이용자에게 보이지 않도록 조치하라는 한국 정부의 요구 사항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구글은 지난 2월 한국에서 정확한 길 찾기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1대 5000 축적 수준의 정밀 지도 데이터가 필요하다며 고정밀 지도 반출을 요청했다. 앞서 2011년과 2016년에 이어 세 번째 요구다. 한국은 1대 2만 5000 축척 지도보다 자세한 고정밀 지도는 군사나 보안상의 이유로 해외 반출을 금지하고 있다. 터너 부사장은 이에 관해 “(한국 정부는) 1대 5000 지도를 ‘국가 기본도’로 분류하고 1대 1000 지도를 ‘고정밀 전자 지도’로 분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토지리정보원은 1대 5000 지도를 ‘정밀 지도’라고 본다고 했다. 보안 시설 노출 시 즉각 시정을 위한 국내 서버 확보(데이터센터 설치)에 관해선 답변을 유보했다. 유영석 구글코리아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데이터센터와 구글 지도는 크게 관련이 없다고 본다”면서 “데이터센터를 특정 지역에 설립하는 건 많은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한국 정부가 원하는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책임자를 두고 핫라인을 거쳐 우려 사항을 적기에 반영할 수 있도록 얘기하고 있다”는 했다. 정부는 구글이 보안 시설 가림 처리와 좌표 삭제, 국내 서버 설치라는 조건을 모두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 관계자는 “구글이 수용한 가림 처리와 좌표 삭제에 대해 (정부와) 구체적인 논의가 없었기 때문에 이제부터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진지하게 실행 계획을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오는 11월 11일 지도국외반출협의체를 열고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 연합군 늘리는 네이버… 멤버십에 우버도 합류

    연합군 늘리는 네이버… 멤버십에 우버도 합류

    넷플릭스·컬리 손잡고 쿠팡 대항우버로 카카오택시 견제도 추진 네이버가 넷플릭스와 컬리에 이어 모빌리티 플랫폼인 우버 택시와 손을 잡는다. 콘텐츠와 장보기 부분에서 ‘유통 공룡’ 쿠팡과 겨루기에 나선 네이버가 우버 택시를 통해 카카오택시의 막강한 점유율에 균열을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네이버는 9일 서울 종로구 ‘네이버스퀘어 종로’에서 열린 ‘네이버 커머스 밋업 윗 컬리’ 행사에서 우버와의 새로운 파트너십 계획을 알렸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우버 택시의 멤버십인 ‘우버 원’을 연계한다는 것인데, 우버 원은 택시탈 때 최대 10%의 크레딧을 적립해주는 우버의 자체 구독 서비스(월 4900원)로 구체적인 내용은 오는 30일 공개된다. 우버 택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 간 시너지 효과로 더 많은 이용자가 합리적인 혜택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이처럼 제휴를 통해 외연 확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새벽배송 강자인 컬리로 양사는 지난 4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온라인 프리미엄 장보기 서비스인 ‘컬리N마트’를 출시했다. 컬리N마트에서는 스마트스토어의 인기 상품과 컬리의 신선 식품을 새벽배송을 통해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으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2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로 배송받는다. 이날 행사에 네이버를 상징하는 초록색 옷을 입고 참석한 김슬아 컬리 대표는 “네이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트래픽을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이어서 기존 컬리 고객군을 넘어 확장된 고객군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마찬가지로 컬리를 대표하는 보라색 재킷을 입고 등장한 이윤숙 네이버 쇼핑사업부문장은 “컬리의 엄선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새벽배송할 수 있으며, 여기에 네이버의 기술력이 더해져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한 스토어의 ‘단골력’ 강화에도 힘을 쏟는다. AI를 통해 사용자가 관심을 가질 만한 테마를 추천하고, 나아가 AI 기반 쇼핑 에이전트 서비스도 개발하고 있다. 올 4분기에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홈 화면에 개인화 추천 영역을 전면 확대할 방침이다.
  • ‘더피’가 리움의 수장고도 열었네… 1592년 작품 ‘호작도’ 첫 공개

    ‘더피’가 리움의 수장고도 열었네… 1592년 작품 ‘호작도’ 첫 공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열풍에 미술관, 박물관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은 케데헌에 등장하는 호랑이, 까치 캐릭터 ‘더피’와 ‘수지’를 찾아 조선 시대로 떠나는 특별한 미술 여행을 마련했다. 상설 기획전 ‘까치호랑이 호작(虎鵲)’ 전시를 통해서다. 이 전시는 애초 리움의 연간 일정에 잡혀 있지 않았지만, 최근 케데헌의 인기에 새로 기획됐다. 전시는 호랑이와 까치라는 친근한 소재를 통해 한국인의 미의식과 해학, 그리고 시대적 풍자를 드러내는 전통 미술의 정수를 선보인다. ‘호작도’의 기원을 보여 주는 16세기 말 작품에서부터 민중 문화 속 해학과 풍자로 자리잡은 19세기 민화, 그리고 조선 후기 화단의 거장 단원 김홍도의 정통 회화에 이르기까지 호작도의 폭넓은 스펙트럼과 다층적 의미를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다. 까치호랑이와 관련된 7점이 전시되며, 특히 리움이 소장한 1592년 작 ‘호작도’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현존하는 우리나라 까치호랑이 그림 중 가장 오래된 작품으로 중국 원나라에서 정립된 ‘호작도’의 형식이 한국적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 준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작품이라고 리움 측은 설명했다. 추상적 표현법이 파블로 피카소의 화풍을 연상시킨다 해서 ‘피카소 호랑이’라 불리는 19세기 작 ‘호작도’도 만날 수 있다. 노란 호피와 검은 먹선의 강렬한 대비, 단순하면서도 해학적인 호랑이 표정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1988년 서울올림픽 마스코트인 ‘호돌이’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아울러 김홍도의 ‘송하맹호도’도 전시됐다. 전시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케데헌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오는 26~28일 전통 문화를 새롭게 즐기는 축제 ‘2025 국중박 분장놀이’를 연다. 축제 기간 박물관 열린마당에서는 호랑이, 신라 금관, 광복을 주제로 한 포토존을 운영한다. ‘호랑이존’에서는 ‘호작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관람객 누구나 포토존을 이용할 수 있다. 전통 복장은 무료 대여된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경주 개최를 기념한 ‘신라 금관존’은 금관 모형을 곁들인 찬란한 황금 방을 연출한다. 광복 80주년을 기리는 ‘광복존’은 독립과 자유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뿐 아니라 케데헌의 걸그룹 헌트릭스와 맞서는 보이그룹 사자보이스로 분장한 남성 댄스 인플루언서가 공연을 선보이며 인증샷 이벤트 ‘사자를 찾아라’도 함께 진행된다.
  • ‘특산물 활용’ 로코노미 상품, 지역 경제 살리는 효자됐다

    ‘특산물 활용’ 로코노미 상품, 지역 경제 살리는 효자됐다

    공급처 확보가 어렵고, 제값 받기도 힘들었던 지역 농산물이 MZ 입맛을 사로잡는 ‘로코노미’ 상품으로 탈바꿈해 지역을 살리고 있다. 로코노미는 지역(Local)과 경제(Economy) 합성어로 지역 고유의 문화나 특색이 담긴 상품, 공간 등을 소비하는 현상이다. 로코노미 제품은 대기업과의 협업이 대표적이다. 전북 익산시는 한국 맥도날드와 함께 만든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머핀’이 지난 7월 출시 한 달 만에 240만개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었다고 9일 밝혔다. 익산에서 자란 고구마 200t이 소비됐다. 이와 연계한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도 2억원을 넘겼다. 맥도날드는 창녕 갈릭 버거, 보성 녹돈 버거,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등 ‘한국의 맛’ 프로젝트로 지난 4년간 617억원에 달하는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파악했다. 또 익산시는 지난달부터 피자 프랜차이즈 등 3개 회사에 양파 1000t을 공급한다. 토질에 맞는 좋은 씨앗만을 엄선해 찬 기후를 견뎌 길러내 맛과 영양가가 높은 익산 양파를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고구마와 양파로 만든 제품은 일시적으로만 판매됐다. 로코노미 상품 효과를 체감한 익산시는 해당 업체와 농산물 추가 공급을 논의 중이다. 전북 고창군은 최근 롯데웰푸드와 손잡고 ‘고창 꿀고구마제과’ 시리즈를 공개했다. 꿀고구마를 활용한 제품만 찰떡파이, 마가렛트, 커스터드 등 10가지가 넘는다. 군은 지난 5일 용산역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어 홍보했다. 강원 동해시는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농산물로 개발한 독특한 상품을 판매한다. 사과를 이용한 동해씨사과즙, 애플젤리톡톡, 수평선사과잼 등이 인기다. 특히 저장성이 없는 토마토를 말랑마토 워터젤리로 만들어 연중 판매할 수 있게 만들었다. 강정석 전북대 교수(소비자광고심리학)는 “지역 특산품이 가진 차별성과 대기업의 신뢰감, 탄탄한 유통망이 결합하면 소비자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다”면서 “일회성 시도라도 숨겨진 지역 특산품을 많은 사람에게 알릴 수 있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너무 대기업에 의존하다 보면 저가로 특산품 납품을 강요받을 수 있어 적절한 활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제주가치돌봄 이용자 2년 만에 1만명 돌파

    #혼자 사는 기초수급자 90대 여성 A씨(96)는 고령으로 인해 쇠약하고 인지 저하로 일상생활이 어려워졌다. 그러나 일시재가·방문목욕·식사지원·동행지원 등 생활돌봄 4종 연계 이용 서비스 덕분에 현재는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 #지난 6월 낙상사고로 무릎과 전강이 골절수술을 받은 70대 남성 B씨(74)는 3주 병원 입원 후 깁스한 채 퇴원했지만 거주지에 엘리베이터가 없어 병원 이동이 불편했지만 동행지원 서비스를 통해 병원 진료가 가능해졌다. 제주도는 2023년 10월부터 자체 재원을 투입해 시작한 제주가치돌봄 서비스 누적 이용자가 당초 예상보다 두달 앞선 지난달 1만명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일상생활부터 긴급상황까지 도움이 필요한 모든 도민이 연령, 질병, 소득과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 정부가 내년 3월 시행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이 지향하는 보편적 복지와 일맥상통한다. 도는 올해 들어 이용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1~8월 이용자가 601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71명보다 117.0%나 증가하며 이용자 확대 속도가 두드러진다. 도는 올해부터 서비스 범위도 확대했다. 기존 일상생활지원과 식사지원, 긴급돌봄 등 3개 서비스에 동행지원, 운동지도와 주거편의를 추가해 5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상지원 기준도 중위소득 85% 이하에서 중위소득 100% 이하로 확대했다. 내년에는 120% 이하 가구까지 확대된다. 내년 기준 4인 가구 월 소득 약 649만 4000원에서 779만 2000원까지로 더 많은 도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 연중무휴 목포 청년쉼터 ‘다락’ 문 열어

    전남 목포지역 청년들이 휴식과 교류를 통해 창업 활동을 할 수 있는 청년쉼터 ‘다락(多樂)’이 문을 열었다. 목포시는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구도심 온금동에 2층 규모(연면적 300㎡)로 청년들의 휴식·창업공간인 다락 개관식을 지난 5일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다락은 청년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쉴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1층은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카페 공간이며, 2층은 340여권의 책이 비치된 북카페와 회의실로 구성돼 독서와 회의는 물론 소모임 등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하다. 회의실은 대관 신청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다락은 단순한 쉼터를 넘어 정기적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역량 강화, 자기 계발 및 활동 기반을 넓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 김정은 앞에서 고체엔진 시험 끝냈다… 北 신형 ICBM 카운트다운

    김정은 앞에서 고체엔진 시험 끝냈다… 北 신형 ICBM 카운트다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탑재될 탄소섬유 고체 발동기(엔진)를 개발했다며 “공화국의 핵전략 무력을 확대 강화하는 데서 중대한 변화”라고 밝혔다.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에 이어 ICBM 능력까지 과시하며 대미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8일 김 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탄소섬유 복합재료를 이용한 대출력 고체 발동기(엔진) 지상분출 시험”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중국 방문 이후 김 위원장의 첫 공개 행보다. 탄소섬유 고체 엔진은 금속 기반 엔진보다 효율성이 높고 가벼워 ICBM의 사거리와 정확도를 향상할 수 있고 대기권에 재진입할 때 고열·고압을 견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도 이번 개발을 “경이적인 결실”이라며 “국방기술 현대화 사업에서 가장 전략적인 성격을 띠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통신은 “이번 발동기 지상분출 시험은 9번째로 개발공정에서의 마지막 시험”이라며 “발동기 최대 추진력은 1971kN(킬로뉴턴)”이라고 설명했다. 1971kN은 약 200t 무게의 물체를 공중에 띄울 수 있는 힘을 뜻한다.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통화에서 “엔진 실험은 발사 전에 하는 것이라 수개월 내로 발사한다는 이야기”라며 “자기들이 원하는 대로 성능이 나왔다고 하면 발사 시기가 그렇게 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 연구위원은 “1971kN 정도면 굉장한 추력이고 러시아 무기에 맞먹는 것”이라며 “러시아로부터 아이디어를 제공받았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도 “다음달 10일 당 창건일 전후 신형 ICBM을 발사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과시에 대해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무기 개발 동향을 면밀히 추적·감시 중”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연이은 행보는 미국을 겨냥한 메시지로도 풀이된다. 자신들의 핵 능력을 인정받고 동등한 지위에서 미국과 협상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것이다.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명예교수는 “협상의 성사 여부와 관계없이 협상을 위해 자기들의 능력을 최대한 과시하는 의미가 있다”고 짚었다. 이런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 정권 수립 77주년 기념일(9·9절)을 맞아 김 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전승절 행사를 통해 한층 돈독해진 북중 관계를 보여 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시 주석의 축전은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 1면에도 실렸다. 시 주석은 축전에서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언급하며 “당신과 다시 상봉하고 두 당, 두 나라 관계 발전을 위한 설계도를 공동으로 마련했다”고 했다. 이어 “중국 측은 조선 측과 전략적 의사소통을 강화하고 래왕과 협조를 긴밀히 하여 중조친선과 두 나라 사회주의 위업을 손잡고 추동해 나감으로써 지역과 나아가서 세계의 평화와 발전에 보다 큰 공헌을 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 “30분에 18만원, 문신男 빌려드림”…‘무서운 사람 대여’한다는 이 나라

    “30분에 18만원, 문신男 빌려드림”…‘무서운 사람 대여’한다는 이 나라

    “옆에 ‘무서운 사람’이 있어 마음이 진정됐습니다.” 일본에서 ‘문신남’을 동원해 각종 문제를 해결하는 이른바 ‘무서운 사람 대여 서비스’가 인기라고 7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도쿄의 한 회사가 운영하는 이 서비스는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큰 주목을 받았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달 28일 한 SNS 이용자가 소개하면서 입소문을 탔는데, 관련 게시물은 30만건의 ‘좋아요’를 기록하기도 했다. 서비스 제공사는 온몸을 휘감은 문신과 험상궂은 외모로 상대에게 ‘위압감’을 주는 ‘무서운 사람’들을 일종의 해결사로 투입한다. 이들은 의뢰인 요구에 따라 소음을 일으키는 이웃에게 대신 항의해주거나, 직장 내 괴롭힘에서 안전하도록 친구 행세를 해주기도 한다. 스토킹을 일삼는 전 연인을 상대하거나, 배우자의 불륜 상대를 대면해야 할 때 동행해주기도 한다. 회사 측은 “옆에 ‘무서운 사람’이 있어 마음이 진정됐다”는 한 고객의 후기를 소개하기도 했다. ‘무서운 사람 대여 서비스’ 요금은 30분당 2만엔(약 18만원), 3시간 5만엔(약 46만원)이며 수도권 외 지역은 교통비를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 회사 측은 “대부분의 문제는 30분 안에 해결된다”라고 홍보했다. 단 폭력단(야쿠자) 출신은 고용하지 않으며, 불법적인 일에 관한 의뢰도 받지 않는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현지에서는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한 게 사람이니 유용하다”라는 긍정적 평가가 나왔다. “양쪽이 모두 ‘무서운 사람’을 고용하면 어떻게 될까?”라는 우스갯소리도 있었다. 다만 회사 측은 서비스가 SNS에서 화제를 모은 지 사흘 만에 돌연 서비스를 중단했는데, 이를 두고 사업 허가가 없었던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그러나 홈페이지는 여전히 운영 중이어서, 현지에서는 곧 서비스가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 섞인 반응도 나왔다.
  • 이번 주말엔 강서 마곡 ‘하늘품은 야외도서관’ 가볼까

    이번 주말엔 강서 마곡 ‘하늘품은 야외도서관’ 가볼까

    “공간과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새로운 정보를 찾아 이동하는 시대에 맞게 실내 도서관이라는 기존의 틀을 깨고 ‘하늘품은 야외도서관’을 꾸몄습니다.”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지난 6일 발산역 1번 출구 마곡 문화의 거리에 들어선 하늘품은 야외도서관 개막식에서 이렇게 말했다. 하늘품은 야외도서관은 ‘이동하는 인간’(호모 모벤스)을 주제로 ▲공간의 이동(여행) ▲시간의 이동(인생) ▲기술의 이동(인공지능) 등 3가지 이동에 대한 강연이나 각종 체험행사, 책 등을 만날 수 있는 자리다. 다음달 19일까지 두달간 진행되며 이번달은 금·토·일, 다음달에는 주말에 운영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성호 강서구의회 의장 등 구의원, 8개 구립도서관 관장, 교보문고 원그로브점과 예스24 강서NC점 관계자, 지역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모래로 그림을 그려 이야기로 전달하는 샌드아트 공연이 시작되자, 청중들은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책을 돛으로 단 배를 순식간에 모래로 표현되자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이어 무대에 오른 진 구청장은 어린이 참여자와 함께 그림 하단에 모래로 ‘하늘 품은 야외도서관’이라고 쓰며 개관을 알렸다. 이곳은 야외도서관의 주제처럼 이동하며 책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발산역에서 출발하는 ‘스탬프투어’를 시작하면 자동차나 비행기 등 모양의 이동형 서가 등에 배치된 1500권의 책을 만날 수 있다. 교보문고는 헌책 교환이나 굿즈 할인 판매를, 예스24는 컬러 전자책 체험이나 손글씨 필사 행사 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진 구청장은 빈백 의자 앞에 있는 ‘중심서가’ 컨테이너, 책갈피 등을 만드는 체험부스, 하늘이 비치는 거울 포토존 등을 둘러보며 직접 인증 도장을 찍었다. 의자나 서가가 야외에 있는 만큼 소나기가 그친 직후에도 시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지 등 시설도 수시로 점검했다. 스탬프를 완성하고 3등을 뽑은 진 구청장은 행복이라는 꽃말을 지닌 세잎클로버 책갈피를 받았다. 주말을 맞아 가족 단위로 나들이를 나선 주민들은 곳곳에서 마음에 드는 책을 골라 들었다. 초6 김지우(12)군은 “평소 과학이나 생물책을 좋아하는데 마침 좋아하는 물리 만화책이 있었다”면서 “엄마와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책을 읽으니 운동도 된다. 다음에 친구와 또 올 생각”이라며 웃었다. 강서구는 작가와의 만남을 비롯해 오는 20일 꽃차시음, 27일 클래식 음악회, 28일 입체 낭독극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다. 진 구청장은 “주민들이 하늘을 벗 삼아 야외도서관에서 문화를 즐기며 가을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홈트 적극 추천”…47㎏ 김윤지가 공개한 ‘출산 후 16㎏ 감량’ 비법

    “홈트 적극 추천”…47㎏ 김윤지가 공개한 ‘출산 후 16㎏ 감량’ 비법

    ‘NS윤지’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던 가수 출신 배우 김윤지(37)가 ‘홈트’(홈 트레이닝) 성공 비법을 전했다. 지난 7일 배우 겸 모델 윤승아(41)의 유튜브 채널 ‘승아로운’ 영상에는 김윤지가 초대 손님으로 출연했다. 이 영상에서 두 사람은 평소 운동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윤승아와 함께 운동해 본 적 있나’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김윤지는 “없다. 같은 체육관을 다녔지만 이용 시간대가 달랐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윤승아는 “(김윤지가) 이사 가면서 체육관을 그만뒀다. 그 후로는 홈트로 전향했더라. 나는 홈트는 너무 하기 싫다”라고 했다. 김윤지는 홈트를 해야 하겠다는 결심이 앞섰다기보다는, 유산소 운동 습관을 들이자 자연스럽게 홈트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공복 유산소 운동을 시작한 뒤로는 굳이 헬스장까지 가서 운동하는 게 싫어졌다. 차라리 밖에 나가 걷는 게 나았다”고 말했다. 김윤지는 이날 영상에서 최근 운동 루틴을 읊었다. 그는 “아침에 공복 상태로 (야외에서) 유산소 운동을 한 뒤, 귀가 후 스트레칭과 간단한 운동을 이어간다. 이게 자연스럽게 루틴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공복에 (유산소 운동을) 해야만 지방이 탄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공복 유산소 운동 방법에 대해서는 “30분 이상 빠르게 걷는다. 숨이 살짝 차고 허리에 약간 땀이 찰 정도”라고 했다. 이어 “비가 오거나 너무 추운 날에는 땀복을 입고 (실내에서) 스테퍼를 활용해 운동한다”며 “집에서 운동하면 에너지 소모량이 적을 수 있어 아령을 들고 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김윤지는 이러한 운동 습관으로 임신 때 쪘던 살을 뺐다고 말했다. 앞서 김윤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가 임신했을 때 16㎏ 쪘는데, 지금 몸무게가 임신 전보다 덜 나간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한 방송에서는 “현재 몸무게가 47㎏”라고 공개하기도 했다. 공복 상태에서의 유산소 운동 효과는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과 연관이 있다. 인슐린은 포도당을 체내 세포로 보내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도록 하는데, 과하게 분비되면 지방 분해와 연소를 방해하거나 지방 축적을 촉진한다. 반대로 인슐린이 적은 공복 상태에서는 지방 연소가 비교적 쉽다. 공복 유산소가 체지방 감량에 효과적인 이유다. 다만 이른 아침에는 근육을 분해하는 코르티솔이 분비되는데, 과한 공복 유산소 운동은 코르티솔 활동을 촉진해 근육량이 줄어들 수 있다. 근손실을 막기 위해서는 유산소 운동과 함께 근력 운동을 겸하거나 운동 후 단백질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 미사일 앞에 귀 막은 김정은…시진핑은 “세계 평화 공헌”

    미사일 앞에 귀 막은 김정은…시진핑은 “세계 평화 공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탑재될 탄소섬유 고체 발동기(엔진)를 개발했다며 “공화국의 핵전략 무력을 확대 강화하는 데서 중대한 변화”라고 밝혔다.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에 이어 ICBM 능력까지 과시하며 대미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8일 김 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탄소섬유 복합재료를 이용한 대출력 고체 발동기(엔진) 지상분출 시험”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중국 방문 이후 김 위원장의 첫 공개 행보다. 탄소섬유 고체 엔진은 금속 기반 엔진보다 효율성이 높고 가벼워 ICBM의 사거리와 정확도를 향상할 수 있고 대기권에 재진입할 때 고열·고압을 견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도 이번 개발을 “경이적인 결실”이라며 “국방기술 현대화 사업에서 가장 전략적인 성격을 띠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통신은 “이번 발동기 지상분출 시험은 9번째로 개발공정에서의 마지막 시험”이라며 “발동기 최대 추진력은 1971kN(킬로뉴턴)”이라고 설명했다. 1971kN은 약 200t 무게의 물체를 공중에 띄울 수 있는 힘을 뜻한다. 마지막이란 표현을 쓴 만큼 향후 이 엔진을 이용해 신형 ICBM 개발이 본격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통화에서 “엔진 실험은 발사 전에 하는 것이라 수개월 내로 발사한다는 이야기”라며 “자기들이 원하는 대로 성능이 나왔다고 하면 발사 시기가 그렇게 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 연구위원은 “1971kN 정도면 굉장한 추력이고 러시아 무기에 맞먹는 것”이라며 “러시아로부터 아이디어를 제공받았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도 “북한이 지난 2일 신형 ICBM이자 다탄두로 추정되는 ‘화성-20형’ 탄두부를 공개한 데 이어 신형 대출력 고체 엔진까지 공개한 건 북한의 전형적인 살라미식 긴장 고조 선전 방식”이라며 “다음달 10일 당 창건일 전후 신형 ICBM을 발사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무력 과시에 대해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무기 개발 동향을 면밀히 추적·감시 중”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연이은 행보는 미국을 겨냥한 메시지로도 풀이된다. 자신들의 핵 능력을 인정받고 동등한 지위에서 미국과 협상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것이다.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명예교수는 “협상의 성사 여부와 관계없이 협상을 위해 자기들의 능력을 최대한 과시하는 의미가 있다”고 짚었다. 이런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 정권 수립 77주년 기념일(9·9절)을 맞아 김 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전승절 행사를 통해 한층 돈독해진 북중 관계를 보여 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시 주석의 축전은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 1면에도 실렸다. 시 주석은 축전에서 “중조(북중) 두 나라는 산과 강이 잇닿아있는 전통적이며 친선적인 린방”이라며 “중조관계를 훌륭하게 수호하고 훌륭하게 공고히 하며 훌륭하게 발전시키는 것은 중국당과 정부의 일관하고도 확고부동한 전략적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또한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언급하며 “당신과 다시 상봉하고 두 당, 두 나라 관계 발전을 위한 설계도를 공동으로 마련했다”고 했다. 이어 “중국 측은 조선 측과 전략적 의사소통을 강화하고 래왕과 협조를 긴밀히 하여 중조친선과 두 나라 사회주의 위업을 손잡고 추동해 나감으로써 지역과 나아가서 세계의 평화와 발전에 보다 큰 공헌을 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 카카오톡 ‘답장’ 기능 ‘대댓글’ 방식으로 바뀐다

    카카오톡 ‘답장’ 기능 ‘대댓글’ 방식으로 바뀐다

    카카오가 카카오톡 답장 기능을 전면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9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오는 23일 개최하는 ‘이프(if) 카카오’ 콘퍼런스에서 이런 내용을 공개할 전망이다. 카카오는 2018년 채팅방 내에 다른 사람이 올린 메시지를 길게 눌러 답장을 보내는 기능을 추가한 바 있다. 이용자는 대화 중 지나간 메시지를 다시 끌어와 답할 수 있어 편리했지만 관련 메시지에 무슨 답장이 있었는지 하나씩 검색해 살펴봐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 카카오는 이를 개편해 메시지에 여러 개의 ‘대댓글’을 달며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는 스레드(thread) 방식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스레드는 업무용 메신저 ‘슬랙’이나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주로 찾아볼 수 있는 방식으로, 여러 사람이 특정 주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데 특화된 방식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다양한 이용자의 수요를 반영해 기능을 기능 확대하고 다양화하는 방향으로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고, ‘이프 카카오’에서 최종안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사전 테스트 이후 카카오 내부에서는 이용자들이 기능 삭제로 불편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기술적으로 기존의 답장 기능과 스레드 방식을 병행할 수 있는데도 카톡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해 답장 기능을 일부러 삭제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 서대문구, 홍제폭포광장서 추석맞이 차량 무상점검

    서대문구, 홍제폭포광장서 추석맞이 차량 무상점검

    서울 서대문구가 명절을 맞는 구민들의 안전한 차량 이용을 위해 ‘서울시 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서대문지회’와 함께 ‘추석맞이 차량 무상점검’을 연다고 9일 밝혔다. 대상은 구민 소유의 승용차, 승합차, 1t 이하 화물차며 오늘 14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홍제폭포광장에서 진행한다. 지회 소속 전문 정비사업자 40여 명이 참여해 핸들과 브레이크, 엔진, 배터리, 타이어 등을 점검한다. 엔진오일과 워셔액, 부동액 상태를 확인해 보충하고 필요시 전구류 교체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울러 휘발유와 LPG 차량을 대상으로 배출가스 점검 서비스를 추가 실시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장거리 운행에 대비해 차량에 이상은 없는지 무상으로 점검받고 힐링 명소인 서대문 홍제폭포도 즐기실 수 있다”고 했다.
  • 이채영 경기도의원, 도정질문 통해 김동연 도지사에게 5대 주요 현안 제기

    이채영 경기도의원, 도정질문 통해 김동연 도지사에게 5대 주요 현안 제기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및 경제노동위원회 소속이자, 국민의힘 교섭단체 정책수석인 이채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9일 제38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지역화폐 실효성 제고 ▲문화예술 공공수장고 건립 촉구 ▲공공시설 공조설비 관리 강화 ▲공공기관 위탁급식 입찰제도 개선 ▲중소기업 재도전 기회 확대 등 5대 주요 현안을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이채영 의원은 먼저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의 단기 효과성과 경기지역화폐 활용 한계를 지적했다. 신용·체크카드에 비해 저조했던 지역화폐 신청률을 지적하며 “경기지역화폐의 경쟁력에 구조적인 문제가 드러났으며, 사용처 제한·홍보 부족 등으로 혼란이 발생했다”고 꼬집었다. 나아가 편의성과 혜택 중심 제도 전환, 사용처 확대, 재정 건전성 확보를 촉구했다. 이어, 경기도 박물관·미술관 수장고의 평균 포화율이 185%, 일부 기관은 500% 이상에 달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공공수장고 건립 지연을 강하게 비판했다. 단순 보관시설이 아닌 갤러리형 복합문화공간, 라키비움형 열린 수장고로 조성하여 문화 향유권 보장과 지역경제 활성화, 독창적 문화상품 개발까지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건물 내 공기 이동의 통로인 덕트 등 공조설비 청소·관리 규정의 부재를 지적하며, “미세먼지와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등으로 인한 실내공기 오염이 도민 건강을 위협한다”고 밝혔다. 미국 사례를 들어, 경기도 역시 다중이용시설 공조설비 관리·점검 제도화와 법제 개선을 관계 부처에 적극 건의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의 위탁급식 입찰에서 도내 기업이 역차별을 받고 있음을 지적했다. 타 지역 공공기관은 지역제한 규정이나 가산점을 통해 관내 업체를 보호하고 있지만, 경기도는 외부 대기업 참여가 가능해 지역경제가 역외 유출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채영 의원은 도내 본점 업체 우대, 지역 기여도 평가 가산점, 기준 통일화를 통해 도내 급식업체 보호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구했다. 끝으로, 경기신용보증재단이 과거 신용이력에 치우친 심사로 현재 성실히 경영 중인 기업에도 보증을 거절하는 문제를 제기했다. 이는 “재도전을 가로막는 이중처벌”이라 지적하며, 재심사 제도 마련, 실태조사, 사각지대에 놓인 기업 구제 방안 등을 요구했다. 나아가 “경기신보는 도민의 경제적 생존을 지켜주는 최후의 공공 방파제”라며 회복 중심 제도로의 전환을 촉구했다. 이채영 의원은 “민생경제 회복, 문화예술 기반 확충, 공공안전 강화, 지역경제 보호, 중소기업 재도전 지원은 경기도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필수 과제”라며, 도정이 책임 있는 대안을 마련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 경기도의회·경기도교육청 여야정협치위원회 출범...경기도 협치의 장 완성

    경기도의회·경기도교육청 여야정협치위원회 출범...경기도 협치의 장 완성

    경기도의회(의장 김진경)가 경기도에 이어 경기도교육청과 여야정협치위원회를 출범시키고, 경기교육의 발전 및 정책 실행력 제고를 위한 협치 채널 가동에 나섰다. 이로써 경기도의회는 집행부 모두와의 협력 체계를 갖추고, 도정·교육 전반을 아우르는 협력 구조를 완성하게 됐다. 9일 도의회 김진경(더민주·시흥3) 의장과 임태희 교육감, 국민의힘 백현종(구리1) 대표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용욱(파주3) 총괄수석부대표 등은 의회 예담채에서 ‘여야정협치위원회 협약식’을 열고, 경기교육의 미래를 위한 초당적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여야정협치위원회는 지난 2022년 구성됐던 ‘여야정 협의회’를 확대 구성한 것으로, 의회와 교육청 간 정책 논의 구조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 의장과 교육감, 양당 대표의원, 제1부교육감 등 총 16명(의회 11명·교육청 5명)으로 구성된 여야정협치위원회는 앞으로 경기교육의 주요 현안, 조례안·예산안 및 사회적 쟁점에 대한 공동 논의 및 합의를 모색하는 구심점이 된다. 또한 양당 교섭단체 총괄 수석부대표, 정책위원장, 도교육청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여하는 ‘안건조정회의’를 별도 운영하면서 공동 논의가 필요한 사안들에 대한 신속한 협의와 조정을 상시 이어갈 방침이다. 김진경 의장은 “지난 8월 경기도에 이어 오늘 교육청과의 협약을 통해 경기도라는 큰 수레는 모든 바퀴가 협치의 균형을 이루며 더 멀리, 더 힘차게 나아갈 수 있게 됐다”라며 “의회와 교육청 모두 아이들을 위하는 마음 하나로 지혜를 모으면 그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김 의장은 “진정한 ‘교육 협치’의 길을 열어갈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번 협치위원회로의 발전은 도의회와 교육청이 보다 긴밀히 협력할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예산 심의와 행정사무감사 등 주요 의정활동에서 서로가 협력해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협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현종 대표의원은 “어느 시대, 어느 사회든 내일을 살아갈 사람을 키우는 것은 교육이기 때문에 교육은 언제나 미래지향적이어야 한다”라며 “정치적 논리가 아닌 교육이라는 본질에 집중해 여야정 모두가 힘을 합쳐, 학생과 도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용욱 총괄수석부대표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정책에는 정파적 이해를 떠나 더 큰 책임과 사명이 필요하다”라며 “여야정협치위원회가 단순한 협의 기구를 넘어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정책의 방향성과 실행력을 담보하는 실질적인 소통과 협치를 담아내는 그릇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 경기도교육청-경기도의회, ‘여야정 협치위원회’ 출범

    경기도교육청-경기도의회, ‘여야정 협치위원회’ 출범

    임태희, “주요 정책 사항·예산안·현안 등에 적극 협력하겠다”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의회가 9일 도의회 예담채에서 ‘경기도의회-경기도교육청 여야정 협치위원회’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협치에 나섰다. 협약식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백현종 국민의힘 대표 의원, 이용욱 더불어민주당 총괄 수석부대표 의원 등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식에서 임태희 교육감은 “일의 대부분은 긴밀한 소통과 공동의 목표를 확인하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주요 정책 사항, 예산안, 교육 현안 등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쟁점 사안과 애로사항 등이 있을 때 의원님들의 지혜를 구하고 챙기도록 하겠다”며 “따뜻한 마음으로 도교육청을 바라봐 줄 것”을 요청했다. 경기도교육청-경기도의회 협치위원회는 지난 2022년 12월 구성된 ‘여야정 협의회’가 확대, 발전된 형태로 ▲주요 교육정책과 조례안 ▲예산안 ▲사회적 현안 등을 사전에 논의하고 조율하는 공식 협의 구조로 운영된다.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서울소방재난본부 여의도수난구조대 현장 점검 실시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서울소방재난본부 여의도수난구조대 현장 점검 실시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강동길)는 제332회 임시회 중인 지난 8일 여의도 수난구조대를 방문해 수난사고 대비 현황과 구조 활동 실태를 점검하고 각 구조대의 관할 구역, 장비 운영 현황, 연도별 구조 활동 통계 등에 대해 보고받았다. 이날 위원회는 119특수구조단장으로부터 보고받으면서 “수난사고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고 생명을 위협하는 만큼 사전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긴급 상황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출동체계를 철저히 점검하고, 한강버스 운항에 따른 안전대책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강동길 위원장은 “최근 구조 출동 건수와 구조 인원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인 변화이며, 이는 무엇보다 현장 대원들의 끊임없는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구조 활동은 물론 예방 교육과 위험 요소에 대한 사전 차단까지 소홀함이 없도록 하여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한강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참고로 서울소방재난본부 119특수구조단 수난구조대는 지난 1995년 7월 수난구조업무를 시작한 이후 여의도(1997.5.9), 뚝섬(1998.11.18), 반포(2014.4.17), 광나루(2020.7.14) 등 4곳에 수난구조대를 순차적으로 설치해 대응 체계를 확대해왔으며, 현재는 총 76명의 대원이 배치돼 수난 인명 구조는 물론, 수변 순찰과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강동길(성북3) 위원장을 비롯해 김용호(용산1), 박칠성(구로4) 부위원장, 김혜지(강동1) 남창진(송파2), 박성연(광진2), 이은림(도봉4), 봉양순(노원3), 성흠제(은평1) 위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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