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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교통공사, 성수역 3번 출입구 신설…정원오 구청장 “반쪽짜리 대책”

    서울교통공사, 성수역 3번 출입구 신설…정원오 구청장 “반쪽짜리 대책”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25일 서울교통공사의 성수역 3번 출입구 계단 신설 발표를 두고 “반쪽짜리 해결에 그칠 뿐”이라고 지적했다. 정 구청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서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에서 오늘 성수역에 새로운 출입구를 만들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만시지탄의 감이 없지는 않겠으나, 이제라도 증설이 추진된다니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부디 이번만큼은 발표한 대로 잘 진행되어, 계획이 번복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했다. 공사는 성수역 인파 사고 우려가 제기된 지난해 8월, 2·3번 출입구 대합실 확장과 후면 계단 신설을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예산 문제 등을 이유로 착공이 지연되자 3번 출입구만 우선 증설하기로 결정했다. 신설 계단은 올해 말 착공해 이르면 내년 중순 이후 개통될 전망이다. 성수역 출입구는 4개에서 5개로 늘어난다. 정 구청장은 “성수역의 인파 혼잡 문제는 3번 출입구만이 아니라 2번 출입구에서도 똑같다”면서 “공사는 당초 약속한 대로 2번 출입구에도 출입구를 신설하는 방안을 조속히 추진해 주시길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또 “성동구도 서울교통공사가 약속을 완수하여 문제를 제대로 해결할 때까지, 끝까지 지켜보겠다”고도 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사안의 시급성을 고려해 빠른 사업 진행을 위해 3번 출입구 전면에 우선적으로 출입구 계단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며 “퇴근길에 나서는 지하철 이용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는 정 구청장이 지난 9일 서울교통공사에 ‘출입구 신설’ 약속을 지키라고 공개 항의한 지 약 2주 만에 나왔다. 당시 정 구청장은 “언론에 대대적으로 발표까지 해놓고 이제와서 돈이 없다고 발뺌한다면 무능이고 알고도 방치한 것이라면 태만”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한 바 있다.
  • “SNS 무료 정자기증으로 낳은 아들이 발달지연? 어쩌죠”

    “SNS 무료 정자기증으로 낳은 아들이 발달지연? 어쩌죠”

    영국의 한 30대 여성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무료 정자 기증자를 찾아 아들을 출산했지만, 아이가 발달 지연 증상을 보이자 “무분별한 비공식 기증은 위험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로라 콜드먼(33)은 2018년 연인과 결별한 뒤 둘째 아이에 대한 갈망으로 2020년 페이스북 ‘무료 정자 기증 그룹’에 가입했다. 이 그룹은 독신 여성이나 동성 커플이 임신을 원할 때 비공식적으로 기증자를 찾는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그는 “처음엔 장난인 줄 알았지만, 여러 차례 확인 끝에 한 기증자와 연결됐다”며 “2021년 네 차례 시도를 거쳐 이듬해 아들 칼럼을 출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출산 이후 아이가 언어 발달 지연 등 신경 발달 특성을 보이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콜드먼은 “기증자의 다른 아이들도 비슷한 발달 문제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기증자의 의료·가족력이 공개되지 않아 위험성을 알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들을 사랑하지만, 다시는 여성들에게 SNS 기증을 권하지 않겠다”며 “기증자가 범죄 전과나 정신질환을 숨겼을 수도 있는데 이를 확인할 방법이 없었다”고 토로했다. 영국에서는 인간수정배아관리청(HFEA)의 허가 없이 정자를 제공하는 것은 불법이다. 비공식 기증의 경우 기증자가 법적 친부로 간주해 양육비 등 책임을 질 수도 있다. 콜드먼은 현재 발달장애 검사를 기다리는 아들을 위해 모금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아들이 가구를 타고 오르거나 창문에 접근하는 등 위험을 인식하지 못한다”며 “아이 보호 장치 마련에 비용이 많이 든다”고 호소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정식 허가를 받은 클리닉을 통한 시술은 기증자의 건강 상태와 법적 책임이 보장되지만, 비공식 기증은 여성과 아이 모두에게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유럽의 한 남성의 정자를 기증받아 태어난 최소 67명의 아이 중 10명이 암 진단을 받은 사례가 알려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 사례는 유럽의 두 가족이 각각 정자 기증으로 받아 낳은 자녀에게서 희귀 유전자 변이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암에 걸렸다고 진단받은 후 정자 기증을 연결해준 불임 클리닉에 연락하면서 처음 드러났다. 해당 가정에 정자를 제공한 ‘유럽정자은행’은 이 기증자의 정자 중 일부에서 TP53 유전자 변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TP53 유전자 생식세포 변이는 리프라우메니 증후군이라는 희귀 유전성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 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유방암, 골육종, 연조직육종, 뇌종양 등 다양한 암에 걸릴 위험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럽정자은행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도 “기증자는 철저한 검사를 받았지만, 어떤 질환을 특정해 찾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개인의 유전자 풀에서 질병을 유발하는 돌연변이를 발견하는 것은 과학적으로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례를 발표한 프랑스 루앙대병원의 생물학자인 에드비지 카스퍼 박사는 정자 기증은 기증자와 수혜자 모두 의료 감독, 의심되는 유전적 이상에 대한 의무 보고 등을 통해 엄격하게 규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완도해양치유센터, 추석맞이 힐링 이벤트 풍성

    완도해양치유센터, 추석맞이 힐링 이벤트 풍성

    전남 완도군의 해양치유관리공단이 추석을 맞아 치유객을 위한 다양한 힐링 이벤트를 진행한다. 힐링 이벤트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9일간(추석 당일 휴무) 완도해양치유센터와 해양기후, 문화 치유센터에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송편 만들기와 노르딕 워킹을 체험할 수 있으며 각각 완도해양치유센터 기본 프로그램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이와함께 해양문화치유센터에서는 한가위 보름달 체험과 호작도 썬캐처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해양기후치유센터에서는 대형 윷놀이 포토존과 제기차기, 투호장을 무료로 개방해 온 가족이 함께 추석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참여 방법은 10월 9일까지 완도해양치유센터 누리집 공지 사항을 확인해 체험일 전날까지 네이버 폼으로 신청하면 된다. 완도해양치유센터는 청정 해양기후와 해수, 해조류 등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웰니스 관광 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 특히 해조류 거품 테라피와 스톤 테라피, 향기 테라피 등 치유 프로그램 효과가 입소문을 타며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센터 이용권은 연중 상시 판매하고 있으며 기본 프로그램은 100장 이상 구매 시 40%, 200장 이상 구매 시 50%이며, 프리미엄 프로그램은 50장 이상 구매 시 40%, 100장 이상 구매 시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 “조계종의 사회적 역할 확대할 것”…총무원장 취임 3년 진우 스님, 광폭 자비 행보

    “조계종의 사회적 역할 확대할 것”…총무원장 취임 3년 진우 스님, 광폭 자비 행보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 스님이 불자들과 함께 난치병 어린이의 쾌유를 위한 108배 기도정진을 벌인다. 조계종 역시 종단 차원에서 각종 사회 문제에 역할을 확대할 방침이다. 진우 스님은 오는 30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서 일반 불자와 함께 난치병 어린이를 위한 108배 기도 정진 행사를 연다. 이를 시작으로 불자들의 3000배 릴레이 정진이 이어진다. 이날 오후엔 같은 장소에서 국내외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 지원 모금행사도 연다. 진우 스님은 앞서 24일 경기 고양의 동국대 일산병원을 방문해 난치병으로 고생하는 어린이들을 위로했다. 병원 법당에서 유전성 대사질환인 헌터증후군(효소결핍으로 인한 희귀 유전질환)을 겪고 있는 난치병 환아 이도균(가명) 군에게 치료비와 태블릿 등 선물을 전달했고, 굴지형성이상질환(골격계의 비정상적 발달)을 겪고 있는 최해진(가명) 양의 배밀이 훈련, 다낭성 신장질환을 앓고 있는 오정윤(가명) 군의 피아노 건반을 이용한 작업 치료를 응원하는 등 위로와 희망을 전했다. 진우 스님은 또 이 병원에 난치병 어린이 치료기금 3000만원도 쾌척했다. 조계종은 “이번 방문은 총무원장 취임 3주년을 앞두고 마련된 것으로, 종단의 사회적 역할 확대 의지를 밝히기 위한 자리였다”고 밝혔다. 진우 스님은 “앞으로도 다양한 자비 나눔 활동을 통해 소외받고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향한 자비와 희망의 등불을 밝할 것”이라며 “국민들께서도 어려움에 처한 많은 아이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마음을 나누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SKT, 전사 AI 혁신 ‘AI CIC’ 출범…“AI 골든타임 잡는다”

    SKT, 전사 AI 혁신 ‘AI CIC’ 출범…“AI 골든타임 잡는다”

    SK텔레콤은 유영상 CEO 주관으로 전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열고, 전사 인공지능(AI) 역량을 결집한 사내회사 ‘AI CIC’를 출범한다고 25일 밝혔다. AI CIC는 SKT AI 사업의 주체이자 SK그룹 전체 AI 사업을 이끄는 핵심 조직으로, 2030년까지 연 매출 5조원을 달성하고자 약 5조원 규모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AI CIC는 기존 ▲에이닷(A.) 서비스 ▲기업 대상 에이닷 비즈 ▲AI 데이터센터 사업 ▲글로벌 AI 제휴투자 ▲AI R&D ▲메시징·인증 사업 등 기능과 조직을 통합해 사업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조직 체계를 갖췄다. 유 CEO가 대표를 겸임하며 세부 조직 개편은 다음 달 말 진행한다. AI CIC는 AI 공급자 입장에서 빠른 속도와 높은 효율로 AI 사업을 혁신하는 한편, 내부 시스템·조직 문화·구성원 역량 강화를 통한 내부 AI 혁신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전사 AI 인력을 균형 있게 배치하고, 업무 프로세스 최적화·자동화,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 혁신, 네트워크 운영 자동화 등 AI 기반 업무 혁신을 병행한다. 유 CEO는 “AI CIC를 통해 서비스, 플랫폼, AI 데이터센터,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등 AI 전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고, 국내 AI 생태계 구축과 국가 AI 전략 성공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SKT는 자사 AI 서비스 ‘에이닷’에 최신 글로벌 AI 거대언어모델(LLM)을 도입하고 문자 보안 기능을 새롭게 추가하는 업그레이드를 실행했다. 검색 서비스에는 SKT 자체 개발 LLM인 ‘A.X 4.0’과 오픈AI 최신 모델 ‘GPT-5’ 시리즈가 추가됐다. ‘A.X 4.0’은 한국어와 한국 문화 이해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여 KMMLU와 CLIcK 지표에서 기존 GPT-4o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AI 전화 서비스 ‘에이닷 전화’에는 스팸·피싱 문자로부터 고객을 보호하는 ‘AI 메시지’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AI 메시지는 수신 문자에서 사칭·사기·링크 주의가 필요한 경우 라벨을 부착해 위험을 경고하며, 링크 클릭 시 경고 팝업을 띄워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한 ‘주의할 메시지 숨기기’ 기능을 통해 위험 문자를 앱 내에서 표시하지 않도록 설정할 수 있다. 김용훈 SKT 에이닷사업부장은 “에이닷에 최신 AI 모델과 문자 보안 기능을 도입해 고객이 AI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에이닷이 고객 일상을 지키는 든든한 AI 동반자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 김창혁 경북도의원, 추석 맞이 구미 지역아동센터 방문

    김창혁 경북도의원, 추석 맞이 구미 지역아동센터 방문

    경북도의회는 추석 명절을 맞아 경북도의원 및 의회사무처 직원이 일정별로 관내 구호·자선기관을 찾아 명절의 따뜻한 정을 나눴다. 25일 경북도의회를 대표해 김창혁 도의원이 구미시 소재 꿈터지역아동센터와 인의지역아동센터를 찾아 경북도의회에서 준비한 위문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의원이 방문한 꿈터지역아동센터는 3명의 시설 종사자와 28명의 아동이 이용 중이며, 기본 및 특화프로그램 등을 통해 아동들이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동복지시설이다. 또한 인의지역아동센터는 3명의 시설 종사자와 25명의 아동이 이용 중이며, 지역자원을 연계하여 성장형 교육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아이들이 직접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 의원은 매년 지역의 아동센터를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꾸준한 위문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명절마다 짧은 시간이지만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한다”라며 “경북도의회에서도 지역의 아동들이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전했다.
  • 호찌민서 송출된 ‘韓日 경마’ 영상…그렇게 ‘14억’ 벌어들였다

    호찌민서 송출된 ‘韓日 경마’ 영상…그렇게 ‘14억’ 벌어들였다

    한국마사회의 실시간 경마 생중계 영상을 도용해 사설 경마 사이트를 불법으로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베트남 호찌민에 사무실을 차리고 한국마사회 경마가 없는 날에는 일본 영상까지 송출하며 사이트를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사설 경마 사이트 운영자 11명을 한국마사회법 위반(도박개장) 혐의로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중 공동 운영자 2명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현행법상 경마는 한국마사회가 개최해야 하고, 마사회가 시행하는 경주를 이용한 사설 도박은 금지된다. 이들은 2022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한국마사회의 실시간 경마 경주 영상을 이용한 사설 경마 사이트를 운영해 도박자금 약 14억원을 입금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기 일산시에서 활동하던 이들은 사이트 단속을 피하기 위해 2년 전부터 베트남 호찌민으로 사무실을 옮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주 영상은 월 200만원을 내고 한 중국 업체로부터 제공받았다. 한국마사회는 총 24개국에 합법적으로 실시간 경주 영상을 판매하고 있는데, 경찰은 해외에 판매된 영상이 중국 사이트로 유출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들 일당은 한국마사회 경마가 없는 날에는 일본 경마 영상도 활용했다. 이들은 평소 친분이 있었던 구독자 2만여명의 유튜버로부터 도박 회원들을 소개받거나, 무작위 문자광고를 전송해 회원들을 모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또 연관 수사를 통해 8개 도박 사이트의 도박자금 충전과 환전을 담당했던 일당 18명도 도박공간개설 혐의로 함께 검거했다. 이용자는 1만 7795명, 도박자금 규모는 약 1700억원에 달했다. 경찰은 환전조직 이용자 중 이용 액수가 큰 140명도 도박 혐의로 송치하고, 이번 범죄수익금 5억 4000만원가량을 기소 전 추징 보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한국마사회가 운영하는 공식 경마장을 제외한 모든 온라인 경마 사이트는 불법으로, 이용 시 도박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여고생 얼굴에 성행위 도구 합성 사진 유포…경찰 수사

    여고생 얼굴에 성행위 도구 합성 사진 유포…경찰 수사

    여고생들의 얼굴에 성행위 도구를 합성한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허위 영상물 편집·반포 등 혐의로 고등학생 A군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앞서 고등학생 B양 등 4명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B양 등은 A군이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딥페이크’ 기술로 자신들의 얼굴과 가학적 성행위 도구를 합성한 사진을 제작해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B양 등은 지난달 25일 학교가 관련 제보를 받으면서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 경찰 관계자는 “법률 검토 등을 거쳐 신속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독립유공자 선순위 유족 사망해도 배우자가 의료비 받는다…서울시 지원 확대

    독립유공자 선순위 유족 사망해도 배우자가 의료비 받는다…서울시 지원 확대

    서울시는 독립유공자 의료비 지원 대상을 사망한 선순위 유족의 배우자까지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선순위 유족은 독립유공자 유족 중 보훈 지원을 받는 수권자 1인을 말한다. 의료비 지원 시 3세대까지 수권 자격이 승계된다. 가령 독립유공자의 배우자에서 자녀, 손자녀까지다. 그동안 시는 독립유공자 및 선순위 유족과 그 배우자에게 의료비를 지원해 왔다. 종전에는 선순위 유족이 사망하면 수권 자격이 자녀 1인에게 승계돼 그의 배우자 지원이 중단됐으나, 이번에 조례를 개정하면서 사망한 선순위 유족의 배우자도 중단 없이 지원받을 수 있게 했다. 시 관계자는 “독립유공자 및 선순위 유족과 그 배우자 대부분이 고령이고, 의료비 지원 혜택이 중단되면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는 점을 고려해 예우 차원에서 지원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올해 국가보훈부 자료에 따르면 시에 사는 독립유공자 및 선순위 유족은 총 2241명이다. 다만 의료비 지원 대상은 건강보험 가입자에 한하며 의료급여 수급자는 제외한다. 지원 내용은 시립병원 8곳과 약국 25곳 등 총 33개 지정의료기관 이용 시 건강보험 급여 항목의 본인부담금 전액이다. 입원비를 포함한 진료비와 약제비를 한도 없이 모두 지원한다. 지정의료기관이 의료비를 시에 청구하면 시가 기관에 지급하는 방식으로, 개인은 본인부담금을 지정의료기관에 지불할 필요가 없다. 의료비 지원을 받으려면 ‘독립유공자 진료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특히 신규 대상자인 사망한 선순위 유족의 배우자는 진료증을 새로 발급받아 지정의료기관을 이용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광복회 서울시지부, 자치구와 협력해 유족에게 의료비 지원 대상자 확대를 신속히 안내할 계획이다. 윤종장 시 복지실장은 “의료비 지원대상 확대가 조금이나마 독립유공자와 유족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되도록 보훈 정책을 수정 및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 “하늘을 날아 배달합니다”···안양시, ‘드론 배송’ 본격 서비스···9곳 배달점 구축

    “하늘을 날아 배달합니다”···안양시, ‘드론 배송’ 본격 서비스···9곳 배달점 구축

    경기 안양시가 드론 배송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며 ‘드론 실증도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안양시는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드론 배송 사업을 통해 ‘드론배송거점’에서 ‘배달점’으로 식음료와 생필품 등을 운송하는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드론 배송 서비스는 ▲안양예술공원(파빌리온 인근) ▲호계체육관(야외주차장 인근) ▲병목안(안양동 1125) 등 3개의 거점과 9개의 배달점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안양예술공원 거점(화·목요일)에서는 불성사,삼막사,망해암, 삼막사계곡, 삼막애견공원까지 이용할 수 있고, 병목안 거점(수·금요일)에서는 병목안시민공원, 삼덕공원까지 이용할 수 있다. 호계체육관 거점(토·일요일)에서는 학운공원, 자유체육공원까지 드론으로 배송한다.. 안양시는 시민 이용이 많고 드론 운영이 쉬운 공원과 물류 취약 지역인 산림 속 사찰을 중심으로 배달점을 지정했다. ‘휘파람’ 앱을 설치해 해당 요일에 주문할 수 있고, 시범 운영 기간인 11월 14일까지 드론 배송비는 무료다. 현재는 거점 인근 카페와 편의점 상품 위주로 배송하지만, 운영 데이터를 분석해 배송 품목과 참여 상점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드론 관제는 시청 본관 8층에 구축한 드론통합상황실에서 이뤄진다. 앞서 안양시는 ‘2025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확보한 국비 4억8,000만 원 등 총 8억8,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드론 배송은 물류 사각지대인 산속 사찰에 새로운 물류망을 열고, 시민들이 공원에서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하는 생활 밀착형 사업”이라며 “앞으로 드론통합상황실을 기반으로 케이(K)-드론 배송 서비스뿐 아니라 다양한 행정 서비스에도 드론을 접목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저렴하고 빠르게!”…착한 배달 서비스 영등포 ‘땡배달’ 인기

    “저렴하고 빠르게!”…착한 배달 서비스 영등포 ‘땡배달’ 인기

    서울 영등포구가 높은 수수료와 배달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소비자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한 ‘땡배달’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땡배달은 ‘서울배달+땡겨요’의 자체 배달 서비스다. 라이더 배차부터 픽업, 배달까지 한 번에 제공한다. 땡겨요의 낮은 중개 수수료(2%)와 함께 가입비, 입점료, 월이용료가 모두 없다. 배달 대행까지 통합 관리하며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지원한다. 그동안 가맹점주가 배달 대행사와 별도 계약을 맺고 관리비를 부담해야 했다. 그러나 땡배달 도입으로 1건당 3300원의 고정 배달비만 내면 된다. 소비자 역시 배달비를 무료부터 최대 900원 수준으로 이용 가능하다. 이밖에 ▲라이더 실시간 위치 확인 ▲도착 예정 시간 안내 등 편의 기능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구는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지난 19일 오전 10시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영등포구 땡배달 발대식’을 열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착한 배달의 출발을 축하했다. 이와 함께 구는 오는 29일 ‘영등포땡겨요 상품권’을 31억원 규모로 추가 발행한다. 지난 2월 첫 발행 후 구민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이번까지 누적 발행액은 69억 5000만원에 이른다. 이용자 성장세도 뚜렷하다. 올해 1월 기준 6만 5000여명이던 가입자는 지난달 말 10만 5000여명으로 늘었고, 같은 기간 주문 건수 역시 6600여건에서 13만 3000건 이상으로 급증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땡배달은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의 비용 부담을 해소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착한 배달 서비스”라며 “영등포 구석구석을 누비며 행복을 전하는 한 끼 친구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로야장난감도서관에서 ‘베이비 자동 바운서’ 빌려가세요”…육아 부담 줄이는 동작구

    “로야장난감도서관에서 ‘베이비 자동 바운서’ 빌려가세요”…육아 부담 줄이는 동작구

    서울 동작구는 로야장난감도서관에서 ‘베이비 자동 바운서’를 빌려주는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영유아 양육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육아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는 지난 16일 열린 청년 간담회에서 제안된 건의 사항을 반영한 것이다. 구 관계자는 “내달 중 바운서를 총 13대로 늘려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운서는 생후 6개월 전후로만 사용하기에 가정에서 직접 구매하기엔 부담이 크다. 이로 인해 대여 서비스에 대한 인기가 높다. 구는 기존 보유 수량인 3대로는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는 판단으로 바운서를 늘리기로 했다. 특히 경량형, 음악․모빌형, 각도조절형 등 다양한 모델의 바운서를 마련해 이용자들의 선택 폭을 넓힐 계획이다. 자가용은 물론 대중교통으로도 손쉽게 가져갈 수 있도록, 분해가 가능한 경량 제품을 중심으로 비치한다. 대여 기간도 기존 2주에서 4주로 연장해 이용 가정의 편의성을 강화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놀이 경험을 제공하는 소중한 공간인 로야장난감도서관이 든든한 육아 파트너가 되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실질적인 양육지원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안성시, 2025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기간 ‘무료 셔틀버스’ 운행

    안성시, 2025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기간 ‘무료 셔틀버스’ 운행

    경기 안성시는 2025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장(안성맞춤랜드)을 오가는 6개 노선의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바우덕이 축제 기간인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올해 새롭게 추가된 공도읍 노선 등 6개 노선의 총 32대의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한경국립대학교 노선은 중앙로, 봉산 로터리, 종합버스터미널 등을 거쳐 바우덕이 축제장(동문)에 도착하며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하루 140회 운행된다. 안성맞춤아트홀 노선은 오전 9시 5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하루 50회가 운행되는데, 봉산 로터리와 안성 터미널 등을 거쳐 축제장(동문)에 도착한다. 안성맞춤 종합운동장에서 축제장(동문)으로 가는 노선은 오전 9시 5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하루 120회가 운행된다. 또한, 보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축제장(동문)으로 가는 노선은 오전 9시 5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하루 40회가 운행되고, 새롭게 도입된 공도읍 노선은 오전 9시 2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하루 60회 운행된다. 새 노선은 공도읍 행정복지센터와 금호어울림 아파트, 부영아파트, 대림동산 입구, 중앙대 등을 거쳐 축제장에 도착한다. 안성시는 축제장 동문과 노상주차장 등을 순환하는 내부 노선도 마련했다. 또 교통통제소 운영과 안전요원 배치, 주차장 안내방송, 유튜브를 통한 교통상황 실시간 중계 등 관람객의 원활한 진입과 편의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관람객의 편안함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무료 셔틀버스를 준비했으니,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며 “어느 해 보다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대중교통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40여곳 상처 참혹” 전 여친 커플 살해한 30대男에 사형 구형

    “40여곳 상처 참혹” 전 여친 커플 살해한 30대男에 사형 구형

    검찰 “교화 가능성 없어 영원히 격리해야”피고인 “방어하다…고의 아냐” 최후진술 이른바 ‘이천 오피스텔 커플 살인사건’의 피고인인 30대 남성에게 검찰이 “교화 가능성이 없다”며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25일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1부(부장 안재훈) 심리로 열린 신모씨의 살인 등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재판부에 이같이 요청했다. 검찰은 또 신상정보 공개 명령,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 취업제한 명령도 청구했다. 신씨는 지난 5월 4일 오전 전 여자친구 A씨의 주거지인 경기 이천시 한 오피스텔에 들어가 A씨와 그의 남자친구 B씨 등 2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신씨는 해당 오피스텔에서 A씨와 동거했었는데 범행 두 달 전 이별한 뒤 같은 오피스텔에 따로 방을 잡았다. 이후 신씨는 A씨 주거지 앞을 서성이거나 현관문에 귀를 대며 인기척을 확인했다. 동거할 당시 가지고 있던 카드키를 이용해 A씨 방에 몰래 들어가기도 했다. 또 A씨에게 문자메시지 수백통을 보내고 전화 수십통을 하는 등 스토킹 행위도 지속했다. A씨는 범행 당일 지인과 함께 소주를 마신 뒤 흉기를 챙겨 A씨 집에 무단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사건 당일 가족에게 범행 사실을 털어놓고 경찰서를 찾아가 자수했으나, 이후 조사 과정과 법정에서는 정당방위를 주장하며 범행을 부인해왔다. 그는 사건 당일 A씨의 남자친구가 먼저 흉기를 휘둘렀으며, 자신은 기절해 A씨와 그의 남자친구가 숨진 것을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방어 차원에서 흉기를 몇 차례 휘두른 것 같다고 법정에서 진술했다. 검찰은 “이 사건은 피고인이 사귀었던 여자친구의 이별 통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그의 주거지를 찾아가 폭행 행위를 지속하고 여자친구와, 일면식도 없는 남성을 살해한 극단적인 인명 경시 범행”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은 범행 전 급소 부위를 조사하고 범행 도구를 검색했으며 이틀 전엔 피해자의 주거지에 침입하는 등 철저히 범행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피해자에게서 40여곳의 상처가 확인되고 범행 현장의 참혹함은 말로 다 할 수 없는데도 사체 옆에서 담배를 피우는 등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을 보였다”며 “이런데도 용서를 구하기는커녕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뻔뻔한 태도를 보이는 등 범행을 뉘우치는 태도를 찾아볼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참혹한 범행, 범행 후 정황으로 볼 때 교화 가능성과 인간성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며 “극악무도한 피고인을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해 죄책에 상응하는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신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피해 여성과 사소한 다툼으로 헤어져 다시 만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다툼 과정에서 흉기를 몇차례 찌른 것이지 살해 범행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선처해 달라”고 했다. 신씨는 최후진술에서 “피해자와 유족에게 사죄한다. 방어하기 위해 몸싸움을 하며 한 행동으로 의도치 않은 결과가 나와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고의로 한 행동이 아니다”고 말했다. 신씨에 대한 선고공판은 오는 11월 13일 열린다.
  • “추석 명절 부담 없이 주차하세요”···GH, 수원팔달주차타워 무료 개방

    “추석 명절 부담 없이 주차하세요”···GH, 수원팔달주차타워 무료 개방

    경기주택도시공사(GH) 추석 명절을 맞아 10월 3일부터 10월 9일까지 7일간 팔달주차타워를 무료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경기 수원시 못골시장, 지동시장 등 9개 시장 인근에 있는 수원팔달주차타워는 전통시장 주차난 해소를 위해 GH가 지난 2004년에 건립했다. GH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019년부터 설과 추석 명절 때 무료 개방하고 있다. 수원팔달주차타워는 시장 이용객의 편의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평소에도 주차 1시간까지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 연천 주유소 철거현장서 폭발…옷가게·차량 유리창 파손

    연천 주유소 철거현장서 폭발…옷가게·차량 유리창 파손

    경기 연천군의 한 주유소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인근 상가와 차량의 유리창이 파손됐다. 25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4분쯤 연천 군남면 진상리 소재 주유소 철거현장에서 폭발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인근 옷가게와 차량 1대의 유리창이 파손됐다. 소방 당국은 철거작업 중 크레인을 이용해 지하저장탱크를 지상으로 옮기던 중 탱크를 떨어뜨려 스파크가 발생했고 폭발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주유소는 작년 12월부터 영업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현장 안전조치를 완료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중국 150개 “개발도상국 혜택 포기” …지위는 유지 왜?

    중국 150개 “개발도상국 혜택 포기” …지위는 유지 왜?

    중국이 2001년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한 지 24년 만에 개발도상국(개도국) 지위를 스스로 내려놓았다. 리창 국무원 총리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세계개발구상(GDI) 고위급 회의 연설에서 “중국은 책임지는 개도국으로 세계무역기구(WTO)의 향후 협상에서 새로운 특별 대우를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권 1기 때인 2019년부터 중국이 개도국 지위를 이용해 미국 등 다른 WTO 회원국을 희생시켰다며 제기한 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나이지리아 출신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WTO 사무총장은 중국의 결정에 “WTO 개혁의 핵심이자 수년간 노력의 결실”이라며 환영했다. 웬디 커틀러 전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는 “중국의 발표는 수년 늦었다”면서 “WTO의 느린 개혁과 협상력 부재를 볼 때 이번 발표의 실질 효과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없애버린 개도국 혜택은 포기하고 대신 ‘자유무역 수호자’로서의 입지를 넓히겠다는 복안이다. 중국이 포기하기로 한 WTO 개도국 혜택은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의 관대한 적용, 관세 인하, 수출 보조금 활용 등으로 모두 150가지에 이른다. 개도국 지위는 자율적으로 결정하지만 한국은 2019년 “주요20개국(G20)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이 개도국 지위를 주장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 혜택을 포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문제 제기 이후 중국이 6년 만에 개도국 지위를 포기한 것은 WTO 체제가 사실상 붕괴했기 때문이다. 미국은 WTO의 규칙에 기반한 다자무역 체제 대신, 관세 중심의 양자 협상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스스로 ‘세계 최대 개도국’이라고 주장하는 중국의 한융 상무부 WTO 국장은 “더 이상 특별 대우를 받을 자격이 없지만 개도국으로서의 지위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엔은 여전히 중국을 개도국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중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세계 69위 수준으로 경제 불평등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미국과의 관세 전쟁에도 올해 중국의 수출 증가율이 6% 수준으로 1조 2000억 달러(약 1677조원) 이상 사상 최대 규모의 무역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보이는 데서 나오는 자신감도 작용했다. 선진국으로 분류될 경우 유엔 기후협상에서 부담해야 할 재원 공여 의무가 늘어나지만, 중국은 이를 개도국 혜택은 포기하고 지위는 유지한다고 선언하면서 피해갈 전망이다.
  • 서초 양재천 수영장, 가을꿈놀이터로 ‘변신’

    서울 서초구는 양재천 수영장을 가을을 맞아 오는 27일부터 어린이 테마파크인 ‘가을꿈놀이터’로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가을꿈놀이터’는 총 6400㎡ 규모의 기존 수영장 부지와 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놀이시설과 휴식공간으로 구성됐다. 입구에는 16인승 미니 바이킹과 꼬마 기차가 설치되며,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놀이기구인 에어바운스를 기존 2종에서 4종으로 확대한다. 또 어린이풀·유수풀은 각 장소의 특징을 이용한 체험공간으로 꾸며졌다. 어린이풀에서는 물 위를 데굴데굴 굴러다니는 워터볼과 꼬마보트를 체험할 수 있고, 유수풀에서는 이지롤러를 즐길 수 있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개별 휴식공간 ‘서초 그린하우스’와 라탄 소재 야외 휴게소파도 변함없이 운영한다. 매점, 공용 실내 휴게실,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함께 갖춰 이용객들이 활동 중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들의 경우 사고의 위험이 높은 만큼 안전요원들을 시설 곳곳에 배치해 쾌적하고 안전한 운영을 도울 예정이다. 가을꿈놀이터는 다음달 26일까지 운영되며, 운영 기간은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매주 월요일과 추석 당일은 휴무다. 입장료는 서초구민 1000원, 타 구민 2000원이며 이용료는 시설별 상이하다. 모든 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1만원대 종합권도 판매한다.
  •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태백시, 교육 지원 ‘팍팍’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태백시, 교육 지원 ‘팍팍’

    강원 태백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지향하며 교육 지원 정책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태백시는 내년부터 모든 초·중·고교생에게 꿈탄탄 바우처로 연 100만원을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초등학생은 60만원에서 40만원이, 중학생은 80만원에서 20만원이 늘어나는 것이다. 고등학생은 올해도 100만원을 받고 있어 변동이 없다. 꿈탄탄 바우처는 예체능 학원비, 학용품 구입비로 쓸 수 있다. 지난 5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꿈탄탄 바우처 이용자 중 95%는 교육비 부담 경감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태백시 관계자는 “꿈탄탄 바우처는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일 뿐만 아니라 지역 상권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태백시는 올해부터 대학교 2~4년 재학생 전원에게 연 100만원의 장학금도 지급하고 있다. 현재까지 625명이 신청해 혜택을 봤다. 지난해에는 모든 고교 졸업생에게 100만원을 주는 장학금을 신설해 호응을 얻었다. 태백시는 교육·문화·돌봄 복합시설인 꿈탄탄 이음터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됐고, 지난 4월에는 교육부·행정안전부 공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태백시는 내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2027년 공사에 들어가 2028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450억원이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다양한 교육 정책을 통해 학생에게는 꿈을 키울 무대를, 학부모에게는 든든한 울타리를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한국인도 모르는데…“서울 화장실 공짜로 쓰기” 비밀번호 목록 퍼진 ‘이 나라’

    한국인도 모르는데…“서울 화장실 공짜로 쓰기” 비밀번호 목록 퍼진 ‘이 나라’

    최근 대만의 한 누리꾼이 “무료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며 서울 마포구 홍대 지역 상가 화장실 비밀번호 목록을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25일 대만 TVBS에 따르면 대만 남성 A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홍대 인근 주요 상점의 남녀 화장실 비밀번호를 정리해 올렸다. A씨는 “홍대에서 이 비밀번호로 무료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며 “서울 강남과 부산, 제주도의 비밀번호는 너무 많아 일일이 정리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홍대는 대만인들이 많이 찾는 여행지인 만큼 해당 게시물은 1만 5000여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그러나 TVBS는 A씨의 글이 온라인상에서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고 전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실용적인 여행 정보”라며 좋아했지만, 일각에서 “정보 도용에 해당한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A씨가 공개한 비밀번호는 대부분 식당이나 카페를 이용하는 것을 조건으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한 누리꾼은 “고객이 사용하는 공간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놓은 장치인데, 비밀번호를 공개적으로 게시한다면 한국인들이 보기에 중국어를 사용하는 관광객은 수준이 낮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대만의 여행 전문가 제시는 “대만 이외의 국가에서는 비밀번호 입력 후 화장실을 이용하는 방식이 흔하다”며 “위생 관리와 인원 통제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일부 업체는 영수증에 화장실 비밀번호를 인쇄하기도 한다며 “아시아에서는 비교적 화장실을 찾기가 쉽다. 지하철이나 백화점에 가면 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다만 유럽 같은 경우 화장실을 찾기 어려울 수 있는데, 이럴 경우 물건을 구매한 후 상점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며 “이것이 상점 주인에 대한 예의”라고 덧붙였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대만 관광객은 약 147만명으로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기존 최고 실적이었던 126만명(2019년)을 가뿐히 넘어서며 방한 인바운드시장 3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특히 지난해 대만 방한객 2명 중 1명은 한국 지방 공항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 출발 한국 도착 방한객 입국 경로를 보면 ▲인천(50.1%) ▲김해(25.1%) ▲제주(9.2%) ▲김포(8.5%) ▲대구(5.1%) 등이다. 김해, 대구 등 지방 국제공항 이용객 수 1위를 차지한 만큼 한국 지역여행에 관한 관심도 높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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