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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아사히 글라스 불법 파견 파기환송심도 유죄

    日 아사히 글라스 불법 파견 파기환송심도 유죄

    2015년 집단 해고 사태로 불거진 일본 아사히글라스 한국 자회사(AGC화인테크노한국, 이하 AFK)의 사내하청 구조가 불법 파견이라는 대법원 판단에 따라 파기환송심에서도 유죄가 유지됐다. 대구지법 형사항소1부(부장 오덕식)는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FK의 협력업체 GTS 전 대표 A(60대)씨와 법인 GTS, AFK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피고인들과 검사의 항소를 기각했다. A씨와 법인 GTS는 2009년 4월 21일부터 2015년 6월 30일까지 소속 근로자 178명을 경북 구미시에 있는 디스플레이용 유리제조업체 AFK 제조공장에 불법 파견해 직접 생산공정 업무를 하도록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FK도 고용노동부 장관의 허가를 받지 않고 이들로부터 근로자들을 파견받아 파견 역무를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근로자들이 직접 생산공정에 투입된 만큼 불법 파견에 해당하며, 법 위반을 몰랐다는 피고인들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원심의 양형 판단이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번 선고는 대법원의 파기환송 취지를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
  • “내일부터 당신은 중국인”…황당 예언 같은 챌린지 확산, 이유는? [핫이슈]

    “내일부터 당신은 중국인”…황당 예언 같은 챌린지 확산, 이유는? [핫이슈]

    마치 황당한 예언처럼 들리는 일종의 챌린지가 SNS에서 유행하고 있다. ‘내일 당신은 중국인이 됩니다’는 서양 여성들 사이에서 번지는 이른바 ‘중국인 되기’(Becoming Chinese) 유행이다. 이 유행은 이달 초 틱톡 크리에이터인 셰리 주가 올린 장난스러운 영상에서부터 시작됐다. 셰리 주는 당시 영상에서 “내일 당신은 중국인이 된다”고 예언하면서 “당신은 훠궈를 먹게 된다. 당신은 샤오룽바오를 먹고 2월 17일(중국의 춘절)이 되면 새로운 기분으로 사람들에게 복을 빌어 줄 거다. 또 디저트로는 탕후루를 먹고 실내에서 슬리퍼를 신게 될 거다”고 말했다. 이 같은 ‘예언’은 오래된 중국식 생활 방식이나 습관이 일종의 웰니스 루틴(몸·마음·생활 전반을 지속해 잘 유지하기 위한 반복적인 생활 습관)으로 인식되면서 온라인상에서 호기심과 관심의 대상이 됐다. 예컨대 아침에 따뜻한 죽을 끓여 먹거나 따뜻한 사과 한방차 등을 마시고 실내에서 포근한 슬리퍼를 신는 등의 사소한 일상이 웰니스 루틴에 가까운 중국인처럼 만들어준다고 믿는 것이다. 현재 SNS에서는 ‘중국인 되기’(#becomingchinese), ‘중국 언니’(chinesebaddie)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중국식 생활 습관을 따라 하는 이용자들의 영상이 쏟아지고 있다. 차가운 물 대신 따뜻한 차를 마시고, 중국식 맨손 체조를 하는 등 웰니스 루틴을 위한 내용들이 대부분이다. “미국인이 바라보는 중국인, 이전과 달라”세리 주는 해당 영상을 올린 이유에 대해 “나는 중국인이라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해 왔다”면서 “하지만 보이지 않던 문화를 드러내는 것이 오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녀의 의도대로 미국 사회 내에서 중국인 또는 중국 문화에 대한 이미지는 이전과 사뭇 다른 분위기다. ‘중국인 되기’ 유행이 그 사례 중 하나로 평가된다. 미국 NBC뉴스도 이러한 상황을 보도하며 “온라인에서 ‘중국인 되기’가 유행한다. 이는 미중 갈등이 장기화하는 가운데서도 미국인들 사이에서 중국에 대한 인식이 서서히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에서 틱톡 금지 논의가 본격화한 뒤 미국 틱톡 이용자들이 중국 소셜미디어 앱 샤오홍슈(레드노트)로 이동하면서 미·중 이용자 간 유쾌한 문화 교류가 이뤄진 것도 온라인에서 중국 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한몫 거들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계 이탈리아인 안젤라 샨 후는 “오랫동안 중국 문화는 가난하고 무례하고 무식하고 시끄럽다는 식으로 소비돼 왔다”며 “하지만 이제 사람들은 중국 문화를, 특히 의학이나 건강 관리 측면에서 수천 년에 걸친 역사와 지혜를 가진 문화로 점점 인식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CCGA)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53%는 중국과의 교류·협력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는 전년 40%에서 늘어난 수치다. 중국 언론도 대대적 보도 “세계적 트렌드”일각에서는 ‘중국인 되기’ 유행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본다. 중국계 미국인인 제니퍼 리(24)는 NBC뉴스에 “이번 유행이 중국 문화에 대한 지속적인 존중과 이해로 이어지지 못한 채 일회성 유행으로 끝날 수 있다”며 “틱톡 이용자들이 조회수를 위해 중국 문화를 이용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우리가 다시 웃음거리가 된 느낌”이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만 중국 언론은 이러한 상황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관영 매체인 신화통신은 “중국인 되기 열풍은 외국인들이 중국에 대해 흔히 떠올리는 쿵푸나 치파오 이미지에서 벗어나 전 세계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세계적 트렌드로 자리매김했음을 증명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 [포착] 스타링크가 왜 여기서 나와?…일론 머스크 위성 인터넷 단 러 자폭 드론

    [포착] 스타링크가 왜 여기서 나와?…일론 머스크 위성 인터넷 단 러 자폭 드론

    러시아군의 드론 일부에 스페이스X(SpaceX)가 운영하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의 전파 방해를 피해 전선 깊숙한 곳의 목표물을 공격하기 위해 드론에 스타링크 위성 안테나를 부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고문이자 군사 기술 전문가인 세르히 베스크레스트노프는 “스타링크 단말기가 장착된 러시아 드론 공격이 ‘수백 건’에 달한다는 증거를 수집했다”면서 “이 공격은 군사 목표물이 아니라 후방 도시, 주거용 건물을 대상으로 한다. 사실상 현대의 평화로운 통신 기술을 이용한 테러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드론에 스타링크를 장착하게 되면 기존 드론보다 사거리가 길고 전파 방해를 피해 갈 수 있다. 또한 초고속 연결을 통해 러시아 땅 내에서 실시간으로 드론을 제어할 수 있어 훨씬 더 정밀하게 조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실제 우크라이나 당국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스타링크 단말기가 장착된 BM-35 드론이 확인된다. 이 드론은 최대 사거리가 500㎞에 달해 우크라이나 후방은 물론 폴란드, 루마니아 등 인접국 일부 지역까지 도달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미하일로 페도로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러시아 드론에 스타링크가 장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스페이스X와 협력하고 있다”면서 “상황 해결을 위한 작업에 착수해 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에 따르면, 러시아는 2024년 9월부터 샤헤드 드론에 스타링크 시스템을 장착했으며 여러 드론을 개조해 중거리 공격을 늘리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러시아의 기병대도 스타링크를 사용하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앞서 지난달 8일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포스트(KP) 등 현지 언론은 러시아 군인들의 말에 스타링크 단말기가 장착된 모습이 영상으로 공유됐다고 보도했다. 실제 공개된 영상을 보면 말 안장에 두 개의 금속 막대가 용접돼 있고 그 위에 스타링크 단말기가 놓여있다. 이에 대해 KP는 “러시아군이 구식과 신식 기술을 기묘하게 뒤섞어 사용하고 있다”면서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을 이용해 전장에서 말을 이용해 보급품을 운반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 트럼프, 이란 불바다 만들까…美 대잠초계기, 이란 영공 부근에 떴다 [밀리터리+]

    트럼프, 이란 불바다 만들까…美 대잠초계기, 이란 영공 부근에 떴다 [밀리터리+]

    미국의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서 미군의 감시용 항공기가 이란 영공 부근에서 관측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군 소속 P-8A 포세이돈 대잠초계기가 이날 이란 국경 근처인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의 중립 수역 6000m 상공에서 비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P-8A 포세이돈 대잠초계기는 미 해군이 운용하는 최신 해상초계-대잠전(MPA/ASW) 항공기로, 보잉 737-800ERX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신뢰성과 항속, 센서 융합 능력이 강점이다. 고성능 해상감시 레이더, 전자광학/적외선(EO/IR), 전자전(ESM) 등의 센서를 장착했으며 Mk-54 경어뢰, 하푼/NSM 등 대함미사일과 기뢰를 발사할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초계기는 바레인의 한 비행장에서 이륙했다. 바레인에는 미군과 동맹국의 병력이 이용하는 해군지원기지(NSA) 등 군사 시설이 있다. 항공관제 관계자는 타스 통신에 “최근 일대에서 미군의 고고도 무인정찰기인 MQ-4C ‘트라이튼’이 목격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일반적으로 MQ-4C 드론은 P-8 초계기를 보완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이란 침공이 코앞까지 다가왔다는 ‘증거’는 또 있다. 이틀 전인 지난달 29일에는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이 “푸에르토리코에 전개됐던 미 공군 F-35A 전투기 일부가 최근 유럽 포르투갈 라제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F-35A 전투기는 지난달 초 미군 델타포스 특수부대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작전 당시 공중 지원에 참여한 바 있다. 더불어 미군은 에이브러햄 링컨호 항공모함전단을 남중국해에서 중동으로 전개해 긴장이 더욱 고조됐다. 트럼프 “우리의 목적은 이란과 대화”미국의 군사 개입이 임박했다는 우려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에 “이란이 우리와 대화하게 만드는 것이 계획이다. 우리가 뭔가를 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폭스뉴스 소속 기자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엑스에 트럼프 대통령과이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란이 우리와 대화하지 않는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겠다. 현재 그곳(이란)으로 향하는 우리의 큰 함대가 있다”면서 이란과의 협상이 불발될 경우 군사 작전을 감행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또 그는 튀르키예나 사우디아라비아 등 이란 주변 국가들이 미국과 이란 사이 중재 역할을 하고 있지만 현재로선 중재 성공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하는 것에 대해서 “그건 사실”이라면서도 “그들이 협상하고 있으니 우리는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알다시피 지난번에 그들(이란)과 협상했을 때 우리는 그들의 핵을 제거해야 했고 (협상은) 효과가 없었다”며 “그래서 우리는 다른 방식으로 그것(핵)을 제거했다”고 덧붙였다. 언급된 ‘다른 방식’은 지난해 6월 미군이 벙커버스터 등을 동원해 이란의 핵시설을 기습 타격한 것을 의미한다. 이란 “핵 협상 재개는 가능, 핵 포기는 불가능”이란은 미국의 군사 행동이 임박했다는 우려에도 핵 프로그램이나 탄도미사일 개발을 포기하라는 미국이 일방적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아미르 하타미 이란군 총사령관은 이날 한 행사에서 “이 나라의 과학자들과 청년들이 순교할지언정 이란 이슬람 공화국의 핵 과학 기술은 파괴될 수 없다”고 밝혔다. 하타미 총사령관은 “우리의 미사일 전력과 방어력은 ‘12일 전쟁’ 이전보다 훨씬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며 작년 6월 미국과 이스라엘의 폭격에 당했던 때보다 더 군사적 대비 태세가 높다고 주장했다. 다만 미국과의 핵 협상 재개에는 비교적 긍정적인 뉘앙스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 9년 분쟁 끝에 다시 유죄…구미 아사히글라스 불법 파견, 파기환송심도 유죄

    9년 분쟁 끝에 다시 유죄…구미 아사히글라스 불법 파견, 파기환송심도 유죄

    2015년 집단 해고 분쟁을 겪은 일본 아사히글라스 한국 자회사(AGC화인테크노한국, 이하 AFK)의 사내 하청 구조가 불법 파견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단에 따라 파기환송심에서도 유죄가 유지됐다. 대구지법 형사항소1부(오덕식 부장판사)는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FK의 협력업체 GTS 전 대표 A(60대)씨와 법인 GTS, AFK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피고인들과 검사의 항소를 기각했다. A씨와 법인 GTS는 2009년 4월 21일부터 2015년 6월 30일까지 소속 근로자 178명을 경북 구미시에 있는 디스플레이용 유리제조업체 AFK 제조공장에 불법 파견해 직접 생산 공정 업무를 하도록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FK는 고용노동부 장관의 허가를 받지 않고 이들로부터 근로자들을 파견받아 파견 역무를 제공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근로자들이 직접 생산공정에 투입된 만큼 불법 파견에 해당하며, 법 위반을 몰랐다는 피고인들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원심의 양형 판단이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선고는 대법원의 파기환송 취지가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피고인이나 검사가 상고할 경우 다시 대법원 판단을 받게 된다. 앞서 1심(2021년 8월 11일)은 사내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들에 대한 불법 파견을 인정해 A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 AKF와 GTS에 벌금형을 내렸으나 2심(2023년 2월 17일)은 무죄를 선고했다. 대법원(2024년 7월 11일)은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들이 원청 관리자의 지휘·명령에 따른 점 등을 근거로 불법 근로자 파견 관계가 인정된다며 원심을 깨고 사건을 대구지법으로 돌려보냈다. 구미 아사히글라스 근로자 불법 파견 사건은 2015년 AFK의 협력업체인 GTS 소속 근로자들의 노조 결성을 계기로 도급 계약이 해지된 뒤 대규모 해고가 이어지며 불거졌다. 근로자들은 불법 파견과 부당노동행위를 주장하며, 형사 고소와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2024년 대법원은 해고 근로자 23명이 AFK를 상대로 낸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에서 원심인 원고승소 판결을 확정했으며, 근로자들은 9년 만에 다시 출근했다.
  • 부산 바다로 승용차 추락… 40대 운전자 의식·호흡 없이 병원 이송

    부산 바다로 승용차 추락… 40대 운전자 의식·호흡 없이 병원 이송

    부산에서 승용차가 바다에 빠져 운전자가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6분쯤 부산 기장군 이동항 방파제에서 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과 소방당국은 바다로 들어가 26분 만에 운전자인 40대 남성 A씨를 구주하고, 크레인을 이용해 49분 만에 소형 승용차를 건져 올렸다. A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차 기어는 중립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차 블랙박스,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과 함께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정치판된 다이소…진열대에 ‘YOON AGAIN’ 구호 배치

    정치판된 다이소…진열대에 ‘YOON AGAIN’ 구호 배치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다이소에 진열된 물품을 활용해 ‘YOON AGAIN’(윤 어게인) 선전에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31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일부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다이소 매장 진열품으로 ‘YOON AGAIN’, ‘YOON ONLY’, ‘CCP OUT’ 등의 문구를 만들고 이를 공유하고 있다. CCP는 중국공산당(Chinese Communist Party)의 약자로, 반중 정서를 담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보이는 누리꾼들은 “귀엽다”, “기발하다”, “애국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대다수는 “영업 방해 아니냐”, “모두가 이용하는 공간에서 정치 표현을 하는 건 제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친여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해당 사진에 대해 “다이소 직원들을 괴롭히는 꼴이다”라며 “영업 방해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행법상 업무방해 혐의가 인정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혹은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최근 윤 전 대통령의 무죄를 주장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이른바 ‘윤 어게인’ 현수막에 대해 ‘불법 내용이 맞다’는 법령 해석을 내놓았다. 행안부는 길거리에 ‘윤 대통령 복귀, 내란재판 무죄’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늘어나자 사실 왜곡, 혐오 등을 조장하는 정당 현수막은 불법이라며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철거해도 된다고 밝혔다.
  • 택배기사들 “억울하다”…아파트 승강기 공지문에 너도나도 해명

    택배기사들 “억울하다”…아파트 승강기 공지문에 너도나도 해명

    택배기사를 겨냥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배송 협조 공지문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억울한 택배기사들이 너도나도 해명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지난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해당 안내문에는 “택배 배송 기사님께 당부드린다. 아침 출근 시간대(8~10시) 택배 배송 시 엘리베이터를 장시간 붙잡아 놓고 사용하는 것을 자제해달라. 입주민께서 불편을 호소한다”고 적혀 있었다. 해당 안내문이 붙은 뒤, 각 택배사 기사가 안내문 하단에 해명 글을 잇달아 남겼다. 택배 기사들은 “마켓컬리 아닙니다(7시 전)”, “CJ 아닙니다(12시 정도)”, “롯데 아닙니다(10시 이후)”, “쿠팡 역시 10시 이후 배송” 등을 적어 해명했다. 출근 시간에 민폐 택배사로 몰릴 것을 우려해 각 택배기사가 자신의 배송 시간대를 적은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 시설 이용을 둘러싼 입주민과 택배기사 간 갈등은 이전에도 반복돼 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이것도 갑질 아파트?’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가 올린 사진에는 엘리베이터 열림과 닫힘 버튼 위에 ‘승강기 버튼 여러 층 누르지 마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안내문 작성자는 “택배 및 배달 기사님들 노고에 항상 감사드린다”면서도 “승강기를 잡아두기 위해 여러 층 버튼을 누르면 세대에서 승강기를 호출할 때 많은 시간이 소요돼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 의왕시, 위법·특이(악성)민원 대응 강화로 ‘공무원 보호’

    의왕시, 위법·특이(악성)민원 대응 강화로 ‘공무원 보호’

    경기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 행위로부터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위법·특이 민원 대응 체계 강화에 나섰다. 최근 민원 현장에서 발생하는 민원인의 위법 행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시는 사전 예방 홍보와 체계적인 대응 지침을 마련했다. 시는 위법 행위 발생 시 민원 처리 중단 및 기관 차원의 형사 조치가 가능함을 알리는 안내 스티커를 제작해 시청 민원실을 비롯한 전 부서에 배부·부착한다. 또한 기존의 위법·특이 민원 대응 안내 지침을 정비해 전화·대면·온라인 민원 유형별 대응 방법을 현장에 맞게 설정하고 민원 현장 대응의 일관성과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위법·특이 민원 대응 강화는 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이자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민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정당한 민원은 신속하고 친절하게 처리하고 폭언·폭행 등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민원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 안도걸 민주당 의원, 선거법 위반 혐의 1심 무죄

    지난해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광주 동남을)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12부(부장 박재성)는 30일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 의원에게 “범죄사실의 증명이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안 의원은 2023년 12월부터 3개월간 민주당 경선을 치르는 과정에서 사촌 동생 A씨가 운영한 전남 화순군의 전화홍보방을 통해 지지 호소 문자메시지 5만여건을 대량 발송하는 등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또 문자 발송 담당자 10명에게 총 2554만원을 지급하고, ‘안도걸 경제연구소’ 운영비 명목으로 A씨의 법인 자금 4302만원을 수수했다고 봤다. 그러나 재판부는 “대량 발송이 목적이었다면 자동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여러 명을 고용해 문자 발송을 했다는 검찰의 주장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어 전화홍보방 운영 사실을 안 의원이 인식하고 있었다는 점 역시 입증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비용 지출과 관련해서도 재판부는 “정산이 완료되지 않았을 뿐 환수·환급 의사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비용 부담 사실만으로 불법 기부로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개인정보 제공 혐의에 대해서는 “상대방이 일방적으로 전송한 것으로, 피고인의 고의가 인정되기 어렵다”고 결론 내렸다. 안 의원은 선고 직후 “공정한 판단을 해준 재판부에 감사드린다”며 “민생 중심의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판결문을 검토한 뒤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 공룡 발자국 식별하는 인공지능 앱 나왔다 [달콤한 사이언스]

    공룡 발자국 식별하는 인공지능 앱 나왔다 [달콤한 사이언스]

    공룡 발자국 화석은 뼈 화석과는 달리 공룡의 실제 행동과 보행 방식, 사회성, 생태 환경을 파악할 수 있는 ‘살아 있는 화석’으로 고생물학 연구에서 매우 중요하다. 공룡 발자국 화석은 중요한 연구 지표이지만, 기존 방법으로는 해석이 쉽지 않다. 기존에는 발자국 화석을 특정 공룡에 맞추는 컴퓨터 데이터 세트를 수동으로 구축해야 했기 때문에 편향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독일 헬름홀츠 재료·에너지 연구센터 광학과, 영국 에든버러대 지구과학부, 리버풀 존 무어스대 생명·환경과학부 공동 연구팀은 수백만 년 전 형성된 공룡 발자국을 식별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앱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PNAS’ 1월 27일 자에 실렸다. 고생물학자들은 수많은 공룡 발자국을 연구하면서 이들이 사나운 육식공룡, 온순한 초식공룡, 비행 공룡인지 빠르게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왔다. 이에 연구팀은 컴퓨터가 공룡 발자국 형태의 변이를 스스로 학습하도록 했다. 연구팀은 약 2000개의 화석 발자국과 가장자리 변위 같은 현실적 변화를 모방한 수백만 개의 추가 변이를 학습시켰다. 발가락 간격, 발뒤꿈치 위치, 지면에 닿는 접촉 면적 크기, 발 각 부분에 실리는 무게 분포 등 발자국 변이의 8가지 핵심 특징을 식별하도록 했다. 이런 변이를 인식한 인공지능 모델은 기존 화석 발자국과 비교를 통해 어떤 공룡의 발자국인지를 예측할 수 있다. 이 기술을 적용한 앱인 ‘디노트래커’는 스마트폰으로 공룡 발자국 사진이나 스케치를 업로드하면 즉시 분석 결과를 받을 수 있다. 이 알고리즘은 논란 여지가 있는 종을 포함해 인간 전문가의 분류와 약 90% 일치율을 보였다. 특히 2억 년 전에 만들어진 여러 공룡의 발자국이 멸종된 조류와 현대 새의 발자국과 놀라울 정도로 유사한 특징을 공유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 새가 기존에 생각했던 것보다 수천만 년 더 일찍 기원했을 가능성이 있고, 원시 공룡이 우연히 새의 발과 유사한 발을 가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 앱을 이용해 1억 7000만 년 전의 것으로 스코틀랜드 스카이 섬 갯벌에 찍혀 오랫동안 미스터리로 남아 있던 발자국을 분석한 결과, 가장 오래된 오리부리공룡의 친척들에 의해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스티븐 브루사티 영국 에든버러대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1세기 넘게 전문가들을 난관에 빠뜨렸던 공룡 발자국 분류를 객관적이고 데이터 기반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번 방법은 발자국 변이를 인식하고 그 생성자에 대한 가설을 검증하는 편향 없는 방식을 제공해 연구, 교육, 현장 조사에도 탁월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민주당 발의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안에 ‘조세 이양’ 빠져

    민주당 발의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안에 ‘조세 이양’ 빠져

    더불어민주당이 30일 발의한 충남·대전 행정통합 특별법에 지자체가 주장한 ‘조세’ 등 재정과 ‘권한’ 이양이 미흡해 논란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항구적인 세원 이양 등 재정 분권 명문화와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국가산업단지 지정, 농업진흥지역 해제 등 권한을 요구해왔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가 대표 발의한 ‘충남대전 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 국방 중심도시 특별법안’에 따르면 자치재정과 관련해 통합 특별시에서 징수하는 양도소득세를 특별시 및 시·군·구에 교부하도록 했다. 보통교부세는 기준재정수요액과 수입액의 차액과 그 차액의 100분의 25 이내 금액을 더한 규모로 산정하도록 보정할 수 있게 했다. 또 통합시장은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요청할 수 있고,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승인 없이 농업혁신지구의 농업진흥지역을 해제할 수 있도록 했다. 국민의힘 제출 법안에 없는 공공기관 우선 이전이 포함됐다. 혁신도시에 추가 지정된 충남과 대전의 불이익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기관 이전 우선 선택권을 부여하도록 했다. 또 국가는 통합 특별시 관할 구역에 국방·경찰·의학·과학 등의 집적화를 위해 관련 공공기관 설립 시 통합시장의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재정 분권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발의한 특별법에는 특별시가 징수하는 양도소득세의 100%, 법인세의 50, 부가가치세 중 지방소비세를 제외한 금액의 1000분의 50을 교부해야 한다는 것과 차이가 크다. 다만 여당 안은 지원위원회가 외교·국방·사법 등의 국가 존립 사무를 제외한 사무에 대해 통합 특별시의 지역 여건, 역량 및 재정 능력 등을 고려하여 단계별로 통합 특별시에 이양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재정 분권과 관련해서는 시행령 등에 세부적인 내용이 담기게 될 것”이라며 “권한 이양에서 그린벨트와 달리 예비타당성조사는 당내에서도 개선 요구가 많아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당은 발의된 법안은 내달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 회의에 부친 후 26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을 대표 발의한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여당 법안에 대해 “무늬만 지방분권 시대를 지속하며 행정통합을 선거에 이용만 하겠다는 술수”라며 “국민의힘 법안은 중앙정부의 권한을 대폭 이양하고 조세권 일부를 보장해 달라는 내용이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기후환경국·산림자원국 ·보건환경연구원 대상 2026년 첫 현안 점검 실시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기후환경국·산림자원국 ·보건환경연구원 대상 2026년 첫 현안 점검 실시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이동업)는 지난 29일 제360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문화환경위원회에서 기후환경국, 산림자원국, 보건환경연구원 소관 조례안 2건을 심사·의결하고, 업무보고를 통해 주요 현안 사업들을 점검했다. 정경민 부위원장은‘No Fire, Know Fire : 환경연애’사업과 관련해 결혼·출산은 매칭의 문제가 아니라 출산과 육아 환경 개선이 핵심이라고 언급하며, 차라리 경상북도환경연수원에 걸맞은 환경 체험교육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한 대형 산불을 겪은 만큼 진화 장비를 철저히 정비하라고 강조하는 한편, 어르신 대상 감염병 선제 검사 사업 시행 시 인원이 적거나 거리가 먼 경로당도 소외되지 않도록 방문 검사 서비스를 적극 제공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대진 위원(안동)은 국가물관리연구원 건립과 물순환 촉진구역 지정 사업에 대해 입지와 사업 방향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주문하고, 산림경영특구 지정 시 산불 피해 지역 간 형평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청신도시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사업에 있어 순환·지속 가능한 산림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촉구했다. 보건환경연구원에는 감염병 발생의 선제적 예측 등 소외 계층에 대한 배려를 당부했다. 김용현 위원(구미)은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 사업에 대해 도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환경호르몬 제로&조이 캠프 운영은 실효성 있는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규탁 위원(비례)은 도민 부담을 고려해 탄소중립 정책의 추진 속도를 유연하게 조절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이차전지 산업의 확대와 중국 배터리 기업의 국내 진출에 따라 환경오염 및 염폐수 처리 문제에 우려를 표명하며, 환경 보호와 산업 발전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는 관리·규제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검사 항목에는 라돈을 반드시 포함하고, 골프장 농약 사용 관리·감독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규식 위원(포항)은 APEC 이후 경북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인 2027 이클레이(ICLEI:세계지방정부 국제환경협의체) 세계총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기후테크 기업 육성 사업이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수익성과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산불 이후 산사태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동업 위원장(포항)은 형산강 하천환경정비사업을 추진하며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고수부지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초대형산불 피해구제 및 지원을 위한 특별법이 시행된 만큼 도 차원의 전폭적 지원을 요청하고, 재선충 방제 작업도로를 임도 기준에 맞게 설치하여 산불 대응을 위해 활용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아울러 보건환경연구원에는 감염병 예방에 큰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서 도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 고요한 계절이 빚어낸 풍경, 겨울 천황산 산행 [두시기행문]

    고요한 계절이 빚어낸 풍경, 겨울 천황산 산행 [두시기행문]

    경상남도 밀양시와 울산광역시 울주군의 경계에 우뚝 솟은 천황산(1189m)은 영남알프스를 대표하는 산 가운데 하나다. 태백산맥의 여맥이 남하하며 빚어낸 경상남도 동북부 산악지대의 중심에 자리하고 남쪽으로는 재약산과 능선을 잇는다. 주봉은 사자봉으로, 멀리서 보면 산세가 유순해 보이지만 정상부에 가까워질수록 거대한 암벽과 바위 능선이 모습을 드러내며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천황산이라는 이름은 표충사 일대에서 가장 높은 산이라는 점에서 비롯되었다는 설이 전해진다. 예로부터 산세가 빼어나 ‘삼남금강’이라 불렸고, 해발 1000m 안팎의 준봉들이 연이어 솟은 영남알프스 산군에 속해 사계절 내내 산행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겨울의 천황산은 가을철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을 보내고 조금은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억새밭을 흩날리는 바람과 바위, 설경이 만들어내는 깊은 고요로 산의 본모습을 보여준다. 천황산의 대표하는 곳은 사자봉 일대와 사자평이다. 해발 800m 부근에 형성된 분지형 평탄면인 사자평은 겨울이면 억새와 더불어 설원이 펼쳐져 한층 더 넓고 고요한 풍경을 연출한다. 능선을 따라 시야가 트이는 순간, 재약산과 신불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서쪽 산기슭에는 천년 고찰 표충사가 자리한다. 눈 내린 겨울날의 표충사는 고즈넉함 그 자체로, 사명대사의 흔적과 함께 천황산이 품은 역사성을 느끼게 한다. 이 일대에는 층층폭포와 금강폭포가 있어 한겨울에는 얼어붙은 빙폭의 장관을 만날 수 있다. 북사면의 밀양 얼음골은 여름에도 얼음이 어는 신비한 장소로 알려져 있지만, 겨울에는 차가운 계곡 공기와 설경이 어우러져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천황산은 케이블카를 통해 보다 편리하게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고도를 올릴 수 있으며 겨울철 체력 부담을 줄이면서도 천황산의 장쾌한 능선과 설경을 조망할 수 있다. 본격적인 산행이 부담스러운 방문객이나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는 천황산을 만나는 또 하나의 좋은 선택지다. 천황산 산행의 백미는 재약산과의 연계 산행이다. 사자봉에서 능선을 따라 재약산 수미봉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영남알프스 특유의 시원한 조망과 완만한 능선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겨울에는 적설과 결빙 구간이 있어 아이젠 등 기본 장비는 필수지만, 맑은 날이면 눈 덮인 능선 위를 걷는 호쾌함이 각별하다. 비교적 짧은 코스를 원한다면 표충사에서 사자봉을 오르는 원점 회귀 코스도 무난하다. 천황산 인근은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만큼 펜션 및 숙박시설이 잘 조성되어 있다. 케이블카 인근으로 다양한 맛집과 토속음식점에서 배도 든든한 여행을 할 수 있다. 천황산 억새와 설경 속 능선을 따라 걷다 보면, 영남알프스라는 이름이 왜 붙었는지 자연스레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조용한 계절, 산의 본모습을 마주하고 싶다면 겨울 천황산은 충분히 그 답이 되어준다.
  • 고요한 계절이 빚어낸 풍경, 겨울 천황산 산행

    고요한 계절이 빚어낸 풍경, 겨울 천황산 산행

    경상남도 밀양시와 울산광역시 울주군의 경계에 우뚝 솟은 천황산(1189m)은 영남알프스를 대표하는 산 가운데 하나다. 태백산맥의 여맥이 남하하며 빚어낸 경상남도 동북부 산악지대의 중심에 자리하고 남쪽으로는 재약산과 능선을 잇는다. 주봉은 사자봉으로, 멀리서 보면 산세가 유순해 보이지만 정상부에 가까워질수록 거대한 암벽과 바위 능선이 모습을 드러내며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천황산이라는 이름은 표충사 일대에서 가장 높은 산이라는 점에서 비롯되었다는 설이 전해진다. 예로부터 산세가 빼어나 ‘삼남금강’이라 불렸고, 해발 1000m 안팎의 준봉들이 연이어 솟은 영남알프스 산군에 속해 사계절 내내 산행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겨울의 천황산은 가을철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을 보내고 조금은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억새밭을 흩날리는 바람과 바위, 설경이 만들어내는 깊은 고요로 산의 본모습을 보여준다. 천황산의 대표하는 곳은 사자봉 일대와 사자평이다. 해발 800m 부근에 형성된 분지형 평탄면인 사자평은 겨울이면 억새와 더불어 설원이 펼쳐져 한층 더 넓고 고요한 풍경을 연출한다. 능선을 따라 시야가 트이는 순간, 재약산과 신불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서쪽 산기슭에는 천년 고찰 표충사가 자리한다. 눈 내린 겨울날의 표충사는 고즈넉함 그 자체로, 사명대사의 흔적과 함께 천황산이 품은 역사성을 느끼게 한다. 이 일대에는 층층폭포와 금강폭포가 있어 한겨울에는 얼어붙은 빙폭의 장관을 만날 수 있다. 북사면의 밀양 얼음골은 여름에도 얼음이 어는 신비한 장소로 알려져 있지만, 겨울에는 차가운 계곡 공기와 설경이 어우러져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천황산은 케이블카를 통해 보다 편리하게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고도를 올릴 수 있으며 겨울철 체력 부담을 줄이면서도 천황산의 장쾌한 능선과 설경을 조망할 수 있다. 본격적인 산행이 부담스러운 방문객이나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는 천황산을 만나는 또 하나의 좋은 선택지다. 천황산 산행의 백미는 재약산과의 연계 산행이다. 사자봉에서 능선을 따라 재약산 수미봉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영남알프스 특유의 시원한 조망과 완만한 능선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겨울에는 적설과 결빙 구간이 있어 아이젠 등 기본 장비는 필수지만, 맑은 날이면 눈 덮인 능선 위를 걷는 호쾌함이 각별하다. 비교적 짧은 코스를 원한다면 표충사에서 사자봉을 오르는 원점 회귀 코스도 무난하다. 천황산 인근은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만큼 펜션 및 숙박시설이 잘 조성되어 있다. 케이블카 인근으로 다양한 맛집과 토속음식점에서 배도 든든한 여행을 할 수 있다. 천황산 억새와 설경 속 능선을 따라 걷다 보면, 영남알프스라는 이름이 왜 붙었는지 자연스레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조용한 계절, 산의 본모습을 마주하고 싶다면 겨울 천황산은 충분히 그 답이 되어준다.
  • 고대 아시아인, 첨단 석기 기술 갖고 있었다 [달콤한 사이언스]

    고대 아시아인, 첨단 석기 기술 갖고 있었다 [달콤한 사이언스]

    동물이나 생선의 뼈를 이용한 도구나 돌을 이용한 개인 장신구, 안료 사용 같은 석기 시대 기술 혁신은 초기 인류의 행동 복잡성 발전과 연관된다. 이런 혁신은 약 30만~5만 년 전 중기 홍적세 후기에 아프리카와 서유럽에서 발생했을 것으로 여겨져 왔다. 아시아 지역의 경우 석기 시대의 기술과 복잡한 도구와 관련한 기록은 약 4만 년 이후에나 찾아볼 수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호주, 미국, 스페인, 노르웨이 5개국 연구자로 구성된 국제 공동 연구팀은 중국 중부에서 발견된 초기 인류가 약 16만~7만 2000년 년 전에 정교한 석기를 제작해 사용했을 것이라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발견은 해당 시기에 아시아 지역 석기 기술이 유럽이나 아프리카에 비해 뒤처졌다는 기존 연구 결과들을 뒤집는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 연구에는 중국 척추동물 고생물학 및 고인류학 연구소, 베이징 연합대학, 시안 지구 환경 연구소, 중국 사회과학원 고고학 연구소, 베이징 중국과학원대, 허난성 문화유산 및 고고학 연구소, 난양 문화유산 보존 연구소, 베이징 지리학 및 지구물리학 연구소, 호주 그리피스대 인간 진화 연구센터, 퀸즐랜드대, 미국 시애틀 워싱턴대, 스미스소니언 연구소 국립 자연사 박물관, 스페인 카탈루냐 인류 고생태학 및 사회 진화 연구소, 로비라이 비르길리 대학교, 발렌시아대, 노르웨이 오슬로대 고고학자와 고인류학자, 물리학자 등이 참여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1월 28일 자에 실렸다. 오랫동안 고고학 분야에서는 아프리카와 서유럽의 호미니드는 상당한 기술적 진보를 보였지만, 동아시아의 호미니드는 더 단순하고 보수적이며 원시적인 석기를 사용했을 것이라는 주장이 지배적이었다. 연구팀은 중국 중부 허난성 시구에서 약 16만 년 전부터 7만 2000년 전 사이로 추정되는 석기 2601점을 발견했다. 특히 유물 중에는 손잡이가 달린 도구가 있었는데, 이는 동아시아에서 알려진 가장 오래된 복합 도구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것들은 돌 부품과 손잡이, 자루가 결합한 형태였다. 이번에 발견된 유물 대부분은 50㎜ 미만 크기로 분리된 조각 형태로 발견됐다. 절단, 긁기, 구멍 뚫기 등 다양한 도구를 제작하는 데 사용된 기술을 이미 갖추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은 도구 표면의 미세 마모 패턴을 근거로 이 도구들이 나무나 갈대 같은 식물 재료를 다듬는 데 사용됐을 것이라고 본다. 이번 연구 결과는 중후기~후중기 플라이스토세에 인류 조상들이 아프리카와 서유럽, 아시아 전역에서 복잡한 기술을 창출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기존 연구 결과를 뒷받침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마이클 페트라글리아 호주 그리피스대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아시아 지역 인류 조상이 복잡한 계획성, 숙련된 제작 기술, 도구 성능 향상 방식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석기에서 드러난 기술적 전략은 동아시아에서 9만년간간 지속된 환경 변화에 호미니드 집단이 적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 “7200원짜리 5만원에 팝니다” 매물 등장…스타벅스 ‘두쫀롤’에 ‘오픈런’ 대란

    “7200원짜리 5만원에 팝니다” 매물 등장…스타벅스 ‘두쫀롤’에 ‘오픈런’ 대란

    국내 디저트 업계에 부는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 열풍을 타고 스타벅스가 이와 비슷한 ‘두쫀롤’을 출시한 30일, ‘두쫀롤’을 판매하는 매장에는 한파를 뚫고 새벽부터 소비자들의 ‘오픈런’이 이어졌다. 한정된 물량 탓에 소비자들은 새벽에 스타벅스를 찾았다 헛걸음질했고,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는 무려 6배에 달하는 웃돈을 받고 팔겠다는 글도 등장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스타벅스는 서울 6개 매장(용산역써밋R점·리저브 광화문점·스타필드코엑스R점·센터필드R점·성수역점·홍대동교점)에서 ‘두바이 쫀득롤’의 판매를 개시했다. ‘두쫀롤’은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페이스트를 마시멜로로 말아낸 형태로, 굵게 말아 두껍게 썰어낸 김밥 1조각 크기다. 가격은 1개당 7200원으로 책정됐다. 스타벅스 측은 매장 한 곳당 하루 판매량을 44개로 제한했다. 또 소비자 한 명이 물량을 ‘싹쓸이’하지 않도록 1인당 2개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사이렌 오더’나 ‘딜리버스’ 등에서는 구매할 수 없으며 매장을 방문해 파트너(직원)에게 직접 주문해야 구매할 수 있다. 매장당 44개 한정…“오전 5시에 줄 섰다”이날 이들 매장에는 오전 5시부터 두쫀롤을 사기 위해 스타벅스에 ‘오픈런’을 하는 행렬이 이어졌다. 소비자들은 한파에도 불구하고 롱패딩으로 무장한 채 캠핑용 간이 의자까지 들고나와 매장 앞에 진을 쳤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오픈런 후기가 쏟아졌다. 한 네티즌은 “오전 6시 10분에 도착했는데 마지막 번호표를 받았다”면서 “늦어도 오전 6시에는 도착해야 구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오전 6시쯤 매장에 도착했는데도 오픈런에 실패했다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한 네티즌은 “오전 6시 20분에 도착했는데 번호표 배부가 끝났다더라. 줄 선 사람이 30명도 안 됐는데 21명에게 번호표를 배부하고 끝났다”라고 한숨을 쉬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나도 오전 6시 조금 넘어 매장에 도착했는데 번호표 배부가 끝났다”면서 “번호표를 받은 사람은 오전 5시에 왔다고 했다”고 혀를 내둘렀다. 두쫀롤을 손에 넣지 못한 소비자들은 ‘당근’ 등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웃돈을 주고 구매하겠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당근’에는 두쫀롤을 2만원에 구매하겠다는 글이 올라왔으며, 이날 오후에는 구매 희망 가격이 3만원으로 올랐다. 급기야 판매 가격의 6배에 달하는 웃돈을 받고 판다는 매물도 등장했다. 한 ‘당근’ 이용자는 이날 오후 “오늘 구매했다. 네고(가격 에누리)는 없다”면서 두쫀롤 1개를 5만원에 팔겠다는 글을 올렸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서는 두쫀롤을 ‘영접’한 소비자들의 후기가 이어졌는데, 평가는 엇갈렸다. 한 소비자는 SNS에서 “쫀득함과 바삭함, 고소함이 잘 어울려 중독성 있다”고 호평했지만, “크기가 작고 퍽퍽하다”는 혹평도 나왔다. 한편 스타벅스는 두쫀롤을 위탁생산(OEM) 방식으로 납품받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쫀쿠 열풍으로 원재료인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탓에 공급 물량을 늘리기는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 “대학교 추합 전화인 줄 알았는데”…금융사기 피해자 66%가 2030

    “대학교 추합 전화인 줄 알았는데”…금융사기 피해자 66%가 2030

    #. 20세 A씨는 대학교 추가합격 안내를 기다리고 있던 중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검사를 사칭한 인물은 “A씨 명의 대포통장이 범죄에 연루됐다”며 수사에 협조하라고 압박, 계좌 이체와 상품권 결제를 유도했다. A씨가 대출을 망설이자 “수사 종료 14일 이내 철회하면 아무 문제가 없다”고 설득했다. A씨는 총 458만원을 보내고 나서야, 금융사기에 걸려들었다는 걸 알았다.#. 30대 초반 B씨는 검사를 사칭한 인물에게 대포통장에 연루됐다는 전화를 받았다. 사기범은 수사에 협조하지 않으면 피의자로 신분 전환이 될 수 있다고 협박하며, 가족과 지인에게 미안함을 담은 반성문과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라고 했다. ‘가스라이팅’으로 위축된 B씨는 8분여 만에 세 차례에 걸쳐 9700만원을 보냈다. “협조 안 하면 가해자” 협박에예적금 소진 넘어 대출 받기도30대 평균 피해액 4462만원오히려 디지털에 익숙한 20·30대가 금융사기 주된 타깃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연령대 중 2030대 피해 비중이 70%에 육박했고, 사기에 넘어가 대출까지 받는 사례도 빈번했다. 30일 토스뱅크는 자사 ‘안심보상제’를 통해 축적한 데이터를 분석한 첫 번째 ‘토스뱅크 금융사기 리포트(TFP)’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2021년 출범 때부터 운영해 온 토스뱅크 안심보상제는 보이스피싱 및 부정송금 등 금융사기 피해 발생 시 최대 5000만원까지 피해를 보상해주는 제도다. 분석 결과, 금융사기 중 2030 세대 피해 비중은 2024년 54%에서 2025년 66%로 급증했다. 20대 평균 피해액이 2800만원이었고, 30대는 4462만원이었다. 기존 예적금 소진을 넘어 대출까지 실행하도록 유도해 장기적인 금전적 타격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최근 사기 패턴에서 두드러진 특징은 반성문 작성을 요구하는 등 피해자에게 자기 몰입을 유도한다는 점이다. 피해자를 범죄 가해자로 몰아 공포와 죄책감을 극대화해 이를 이용했다. 토스뱅크 금융사기대응팀 관계자는 “2030세대는 디지털 정보에 익숙한 만큼, 사기범이 제시하는 근거를 빠르게 확인했다고 착각해 공포에 더 쉽게 휘말릴 수 있다”며 “금융사기 거래 유형을 지속적으로 공유해 동일한 수법의 재발을 막고, 무고한 피해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산시 ‘시 승격 40주년 기념’, 2월 다온 결제 때 최대 15% 혜택

    안산시 ‘시 승격 40주년 기념’, 2월 다온 결제 때 최대 15% 혜택

    이민근 “지역 내 소비 활성화로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되길” 경기 안산시는 시 승격 40주년을 기념하고 시민들의 설 명절 부담을 덜어주고자 지역화폐 ‘다온’의 인센티브를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오는 2월 1일부터 28일까지 한달간 다온 이용자를 대상으로 기존 인센티브 10%에 더해 결제 시 5%의 캐시백을 추가로 지급해 총 15%의 혜택을 제공한다. 매월 10%의 충전 인센티브에 2월 한달 동안 결제 금액의 5%를 캐시백 형태로 즉시 돌려받는 방식이다. 1인 한도인 50만원을 충전한 뒤 소비하면 최대 7만 50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시 승격 4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인 만큼,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관련 정책을 준비했다”며 “지역 내 소비가 활성화되어 소상공인들에게도 큰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사는 쪽도 처벌?” 日 성매매 논란 확산…댓글 2000개 쏟아진 이유는 [핫이슈]

    “사는 쪽도 처벌?” 日 성매매 논란 확산…댓글 2000개 쏟아진 이유는 [핫이슈]

    일본 정부가 성매매를 ‘사는 쪽’까지 처벌 대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본격 검토하면서 온라인 여론이 크게 갈리고 있다. 그동안 ‘파는 쪽’에만 적용돼 온 처벌 구조가 불균형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온 가운데 “수요가 문제의 뿌리”라는 주장과 “더 깊은 음성화를 부를 것”이라는 우려가 정면으로 맞섰다. 30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법무성은 성매매를 규제하는 매춘방지법 개정을 검토 중이다. 현재는 거리 유인이나 객대기 등 ‘판매자’의 행위만 처벌하지만 개정안에는 ‘구매자’의 유인 행위도 처벌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이 담겼다. 법무성은 이르면 2월 전문가 검토회를 꾸려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매춘방지법은 1956년 제정 이후 성행위 자체보다는 알선·관리·유인 행위를 처벌해 왔다. 문제는 구매자에 대한 직접 처벌 규정이 없다는 점이다. 미성년자 상대 범죄는 별도 법률로 처벌되지만 성인 간 거래에서는 ‘파는 쪽만 단속된다’는 비판이 누적돼 왔다. 지난해 11월 도쿄의 한 마사지 업소에서 당시 12세 외국인 소녀가 인신매매 피해자로 보호된 사건을 계기로 국회 논의도 급물살을 탔다. “성매매를 강요받는 여성만 검거되는 왜곡된 구조”라는 지적이 이어졌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사회 변화에 맞춰 규제의 방향을 재검토하라”며 법무성에 검토를 지시했다. ◆ “사는 쪽도 처벌해야 하나”…온라인 여론, 해법 두고 충돌 일본 최대 포털 야후재팬에는 관련 기사에 댓글 2000여 개가 쏟아지며 여론이 크게 갈렸다.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의견은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생긴다”는 논리였다. 구매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야말로 가장 효과적인 억지력이라는 주장으로, 아이들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샀다는 사실이 드러나는 순간 인생이 끝난다고 느낄 만큼의 리스크를 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반면 처벌 강화가 오히려 성매매를 더 깊은 음성화로 몰아넣을 수 있다는 우려도 만만치 않았다. 성매매는 금지해도 사라지지 않는 만큼 단속이 강화될수록 거래가 지하로 숨어 범죄 조직의 자금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일부 이용자들은 독일의 관리·합법화 모델이나 프랑스식 ‘구매자 처벌’ 이후 SNS와 밀실 거래가 늘었다는 해외 사례를 언급하며 신중한 접근을 요구했다. 또 다른 한 축에서는 처벌 중심의 접근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성매매의 배경에 있는 빈곤과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지 않는 한 문제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며 기본소득이나 기본서비스 등 사회안전망을 함께 강화하는 포괄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몸을 팔지 않아도 되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먼저”라는 문제 제기도 뒤따랐다. ◆ “구매자 처벌” vs “지하화 위험”…경계선은 어디까지 현실 적용을 둘러싼 경계선 논란도 뜨겁다. 연인·애인 관계에서 오가는 금전이나 선물, 특정인과의 지속적인 관계, 매춘업에서 성관계가 업소의 계약이나 지시가 아닌 당사자 간 자발적인 연애 감정의 결과로 해석돼 온 관행까지 어디까지를 불법 성매매로 볼 것인지 선을 긋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다만 미성년자 착취와 공개적 유인, SNS를 통한 모집 행위만큼은 명확히 분리해 엄벌해야 한다는 의견에는 비교적 공감대가 형성됐다. 한국의 경우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성매매를 한 사람과 알선·강요한 경우 모두 처벌 대상이 된다. 다만 처벌 중심 접근이 성매매를 음성화할 수 있다는 지적과 함께 피해자 보호와 자활 지원을 병행해야 한다는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와 네티즌 모두 단일 해법은 없다는 점에는 의견이 모인다. 처벌 범위를 넓히되 피해자 보호와 출구 지원, 복지 정책을 함께 설계하지 않으면 또 다른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것이다. 법무성 검토회 논의가 어떤 균형점을 찾을지 일본 사회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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