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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웅 고검장 수사 전망, ‘수사 유출 파문’ 반응

    ■김대웅 고검장 수사 전망/ 신 前총장등에 의혹의 눈길. 대검의 수사정보를 누설한 것으로 드러난 김대웅 광주고검장의 사법처리가 임박했다.그러나 혐의 입증과 법률 적용에 있어서 여러 난관이 놓여있다. ◆사법처리 가능한가=전 아태재단 상임이사 이수동씨의 진술에 따르면 김 고검장은 지난해 11월6일을 전후해 이씨에게 “대검에서 도승희씨를 조사할 것 같은데 형님에게 걱정스러운 부분은 없느냐.”고 이야기했다.검찰은 일단 형법 127조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문제는 죄의 요건인 ‘법령에 의한 직무상 비밀’을 누설한 것으로 볼 수 있느냐는 점이다.김 고검장은 당시 서울지검장으로 대검 중수부의 수사와는 직접적 연관이 없었다.이에 대해 대검 관계자는 “최근 판례를 보면 공무상 비밀누설의 범위를 넓게 인정하고 있다.”며 혐의 적용에는무리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김 고검장의 해명대로 언론 보도와 국정감사 등을통해 이수동씨의 연루 사실을 짐작하고 ‘안부를 묻기 위해’ 전화를 한 것이라면 도덕적인 문제는 될 수 있겠지만 사법처리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어디까지 확대되나=검찰이 가장 고민스러워하는 부분이다.검찰 내부에서 누군가 김 고검장에게 수사 상황을 알려줬고,김 고검장이 이를 이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김 고검장에게 수사 정보를 알려준 사람에게도 공무상비밀누설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일단 “그냥 덮어둘 문제가 아니다.”는 게 검찰의 입장이다.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이와 관련,지난해 수사라인이었던 당시 유창종 중수부장-명동성 수사기획관-김준호 중수3과장과 이들로부터 보고를 받을 위치에 있던 신승남 검찰총장,김각영 대검차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지난해 수사팀 관계자들은 “이수동씨의연루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에 수사정보를 알려줄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신 총장은 “아시아·유럽 검찰총장 회의를 앞두고 경황이 없어서 나중에 도씨를 조사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수사 유출 파문' 반응. 10일 김대웅(金大雄) 광주고검장이 아태재단 전 상임이사에게 수사 상황을 알려준 장본인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검찰 내부에서는 탄식과 자성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요직인 서울지검장까지 거친 검찰의 핵심간부가 피의자의 신분으로 검찰의 조사를 받는다는 것은 검찰 조직의 치욕일 수밖에 없다는 반응이다. 대검은 김 고검장의 연루 사실을 충격으로 받아들이며 침통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특히 김 고검장에게 수사정보를 알려준 검사에 대한 수사 가능성까지 제기되자 검찰은더욱 침울한 모습이었다.중수부 관계자는 “앞으로 우리가 수사해야 할 숙제이자 가장 고통스러운 부분”이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젊은 검사들은 ‘더이상 검찰이 무너져서는 안된다.’며정치권으로부터의 독립,도덕성의 재정립을 요구하고 나섰다.재경지청의 한 소장 검사는 “이용호씨 사건으로만 벌써 몇명째 검찰 간부가 이름이 오르내리고 조사를 받게됐는지 모르겠다.”면서 “검사들의 신중하지 못한 대인 관계와 부적절한 처신이 빚어낸 결과”라고 지적했다. 지방 검찰청의 한 간부는 “정치권이 검찰 고위직 인사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현실에서 필연적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는 형태의 사건”이라면서 “검찰이 과감하게 이 악연을 끊지 못하면 비슷한 사건이 계속 반복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평소보다 30분가량 늦은 오전 9시15분쯤 어두운 표정으로 출근한 김 고검장은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며곧장 집무실로 향했다. 김 고검장은 이기배 차장검사를 비롯한 간부들과 장시간회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했다. 김 고검장은 이 차장검사를 통해 “당시 수사상황을 알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았다. 때문에 수사상황을 이야기했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밝혔다. “다만 걱정이돼 (이수동씨와) 안부 전화한 정도였다.”고 주장했다. 사표설에 대해 이 차장은 “지인을 걱정하는 마음에 전화한 통화했다는 이유로 사표를 낸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덧붙였다. 광주 남기창·장택동기자 kcnam@ ■김대웅 고검장·이수동씨 관계. ‘이용호 게이트’의 수사 정보를 주고 받은 것으로 드러난 김대웅 광주고검장과 이수동 전 아태재단상임이사는어떤 관계일까. 김 고검장은 광주일고,서울법대를 졸업한 사시 13회 출신으로 74년부터 검사생활을 시작했다.5·6공 시절 호남 출신이라는 핸디캡을 안고도 대검 중수 2·3과장과 서울지검 특수 2·3부장 등을 거쳐 검찰내 호남 인맥의 대표주자로 꼽힌다.이 전 이사는 김대중 대통령의 집사출신으로 수십년간 김 대통령을 가장 가까이서 보좌해온 인물이다.이 때문에 광주사람들 사이에서는 “이 전 이사 모르면 간첩이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검찰 주변에서는 같은 호남 출신으로 권력의 상층부에 있었던 두사람이 자연스럽게 가까워졌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그러나 두 사람이 친분을 쌓게 된 자세한 내막은 알려져 있지 않다.김 고검장은 이 전 이사에 대해 “평소 가까이 지내던 사이”라고만 밝히고 있다.이 전 이사측 변호인들 역시 “수사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어떤 것도 밝힐 수없다.”는 입장이다.정치권과 검찰의 중요 포스트에 있었던 두 사람이 형 아우로 부르며 가까이 지낸 것만으로도정치적 중립을 외쳐온 검찰로서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김대웅씨 주말께 소환…비밀누설죄 적용 검토

    ‘이용호 게이트’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10일 아태재단 전 상임이사 이수동(李守東·수감 중)씨에게 지난해 대검 중수부 수사 당시 전화를 걸어 검찰 수사 상황을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는 김대웅(金大雄) 광주고검장을 이르면 이번 주말쯤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전날 이씨에 대한 조사에서 김 고검장이 수사 상황을 알려줬다는 진술을 받은 데 이어 이날 이씨를 다시소환해 구체적인 통화 내용과 지난해 11월9일 미국으로 출국한 경위,김 고검장과의 관계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이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황 증거 및 자료를 수집하는 등 보강 수사를 벌인 뒤 사표 제출 여부와 상관없이김 고검장에게 소환을 통보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김 고검장은 당시 중수부 보고 라인이아니었지만 검찰 내부에서 수사 내용을 들었다면 광의의공무상 비밀누설죄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김 고검장은 이에 대해 “이수동씨에게 안부 전화를 걸었을지는 몰라도 수사 상황을 누설한 적은 없다.”는 기존의입장을 밝히면서도 검찰 조직에 미칠 파장 등을 고려, 거취 문제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김 고검장이 이씨와 통화한 지난해 11월6일 ‘이용호씨가 도승희씨에게 5000만원을 줬다.’는 내용의 수사보고서가 작성된 사실을 확인했으며,당시 서울지검장이던 김 고검장이 대검 내부 인사로부터 수사 상황을 들은것으로 밝혀지면 해당 검사의 신원과 정보 누출 경위 등도조사할 계획이다. 장택동 조태성기자 taecks@
  • 김대웅 고검장이 정보 누설

    ‘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9일 아태재단 전 상임이사 이수동(李守東·수감 중)씨를 소환,추궁한 끝에 이씨로부터 지난해 대검 중수부의 수사 당시 이씨에게 전화를 걸어 수사 정보를 알려준 사람은 김대웅(金大雄) 광주고검장이라는 진술을 받아냈다. 석동현(石東炫) 대검 공보관은 이날 밤 “이씨가 ‘미국행비행기를 예약할 무렵인 지난해 11월6일 쯤 김 고검장이 전화를 걸어 대검에서 도승희씨를 조사할 것 같은데 혹시 형님에게 걱정스러운 부분은 없느냐고 물었다.’고 진술했다.”고 발표했다. 검찰은 이씨를 상대로 보강 조사를 벌인 뒤 이르면 11일 쯤 김 고검장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검찰은 김 고검장이 수사 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사법처리할 것을 검토 중이다. 이씨는 지난해 11월9일 미국으로 출국한 것은 사실이지만도주하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 수사가 장기화하거나 구속될경우 영주권을 상실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고 석 공보관은 밝혔다. 이씨는 출국 이유에 대해 미국 영주권 소지자여서 영주권유지를 위해서는 2002년 2월말 안에 적어도 한번은 미국에가야 하는데 구속이 되거나 수사가 장기화할 경우 영주권을상실할 것을 우려해 미리 갔다고 주장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이씨는 “본인이 받은 이용호씨 돈은 수표이기 때문에 추적될 것이 뻔하고 아태재단의 이사 신분으로서 본인이 돈을받은 것이 드러나면 정권에 엄청난 부담을 줄 것이 뻔한데어떻게 도망을 갈 수 있겠느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고검장은 지난해 11월 서울지검장으로 재직 중이었으며,특검팀 수사에서 이씨가 미국으로 가기 전인 지난해 9∼10월 이씨와 3차례 통화한 것으로 밝혀졌었다. 장택동 이동미기자 taecks@
  • 김대웅고검장 수사누설 파문/ 도덕성 치명타 ‘검찰 위기’

    김대웅 광주고검장이 수사 정보를 누설한 사실이 확인됨에따라 현직 검찰 고위 간부가 지난 93년 슬롯머신 사건으로구속된 이건개 전 대전고검장 이후 9년만에 사법처리될 운명을 맞았다.‘이용호 게이트’에서는 임휘윤 전 부산고검장등에 이어 4번째로 검찰 간부가 조사를 받게 돼 검찰은 다시 한번 도덕성에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됐다. [수사 전망] 검찰은 구속된 전 아태재단 상임이사 이수동씨에 대한 보강 조사를 거쳐 김 고검장을 소환,정확한 통화 내역과 경위 등을 강도높게 추궁할 방침이다. 김 고검장이 이씨에게 수사정보를 알려준 사실이 확인된다면 형법 127조의 공무상 비밀누설죄가 적용돼 사법처리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다른 수사의 초점은 김 고검장이 수사정보를 어떻게 알게 됐는가 하는 점이다.김 고검장은 지난해 대검 중수부의 수사 당시 보고라인에 속하지 않은 서울지검장으로 재직하고있었다.때문에 수사 상황에 따라서는 지난해 이용호 사건 수사팀에 불똥이 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검찰 반응] 9일 오후 6시쯤 이수동씨의진술이 나오자 이명재(李明載) 총장과 김종빈(金鍾彬) 중수부장은 총장실에서 2시간 이상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이 자리에서 검찰은 김고검장의 사표 제출 여부와 관계없이 소환 조사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밤 9시30분 수사 내용을 발표한 검찰의 수사 의지는 결연했다.오랫동안 함구했던 이씨의 입이 열린 이상 자기 살을 베는 아픔이 있더라도 한 점의 의혹도 남겨서는 안된다는 수사팀의 각오도 느낄 수 있었다.이씨의 진술을 확보한 것은 특검팀 수사를 이어받은 검찰의 첫 성과다. 대검의 한 간부는 “소문이 떠돌기는 했지만 이수동씨의 진술이 확보됐다니 충격적이다.”고 말했다. 재경지청의 한 소장 검사는 “한편에서는 특별감찰본부까지설치하며 검찰의 이용호씨 의혹을 수사하면서 다른 쪽에서는 정보를 흘리고 있었다니 부끄럽기 짝이 없다.”고 했다. [수사 과정] 지난 2월 특검팀의 조사 과정에서 이수동씨가“지난해 11월초 지인으로부터 전화가 와서 ‘이용호씨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사실이 포착돼 수사를 받을 수도 있다. ’고 말했다.”고 진술하면서 수사정보 유출 의혹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이후 특검팀은 이씨의 통화내역을 분석,김 고검장과 신승남 전 검찰총장이 이씨와 수차례 통화한 사실을밝혀내고 두 사람에 대한 통화기록을 추적했다.하지만 이수동씨가 검찰 간부의 신원에 대해 끝내 진술을 거부,특검팀은 수사를 마무리짓지 못한 채 검찰로 넘겼다. 장택동기자 taecks@
  • 대검, 김성환씨 10억 거래 추적

    아태재단 부이사장 김홍업(金弘業)씨의 고교 동창인 김성환(金盛煥)씨가 운영해온 100억원대의 자금 가운데 10억여원은 김홍업씨가 조성한 돈이며,이 가운데 일부는 97년 대선자금 잔여금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8일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홍업씨는 대선자금 잔여금 등으로 조성된 10억여원을 김성환씨에게 빌려 줬다가돌려받은 뒤 이 가운데 5억원을 아태재단 신축공사비로,1억원을 재단관계자 퇴직금 등으로 사용했다는 것이다. 차정일(車正一) 특별검사팀은 최종 수사 결과 발표를 통해 “김성환씨가 운용한 자금 가운데 10억여원은 통상적인 거래자금으로 볼 수 없다.”고 밝혔었다. 이에 대해 청와대측은 “청와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일이 아니며,검찰이나 김성환씨가 밝혀야 할 문제”라고 말했고,김성환씨에게 법률 자문을 해준 것으로 알려진 모 변호사도 “김홍업씨 관련 여부나 대선자금에 대해 알지 못한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이와 관련,‘이용호 게이트’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김성환씨의 계좌추적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김홍업씨의 자금이 김성환씨에게 유입됐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기로 했다. 대검 관계자는 “아직 김성환씨의 관련계좌에 대한 조사가 끝나지 않아 자금의 출처는 밝혀지지 않았다.”며 “계좌추적이 마무리되면 김홍업씨 자금 유입 여부를 포함,자금의 출처와 성격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김성환씨의 횡령 혐의 등 범죄 사실이 확인되는대로 김씨를 소환하기로 하고 소재를 파악 중이다. 검찰은 김성환씨가 서울음악방송을 통해 평창종합건설과거래한 자금의 성격을 추적하기 위해 서울음악방송으로부터 관련 자료 일체를 제출받았으며,이 회사 이모(38) 사장을 불러 조사했다. 한편 검찰은 98년 6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일정이 담겨있는 문건이 아태재단 전 상임이사 이수동(李守東·수감 중)씨 집에서 발견된 것과 관련,문건 작성 기관 관계자 등 2∼3명을 불러 조사했으나 별다른 혐의점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김성환씨 돈세탁한듯

    ‘이용호 게이트’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7일 김홍업(金弘業) 아태재단 부이사장의 고교 동창인 김성환(金盛煥)씨가 사채거래를 하는 과정에서 돈 세탁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포착,자금 흐름을 정밀 추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가 평창종합건설과 거래한 내역과서울음악방송 사옥 부지를 담보로 대출받은 71억원의 행방 등을 추적하고 있다.”며 “김씨의 계좌 가운데 일부는김씨가 관리만 했을 가능성이 있고,입·출금 내역 가운데상당부분은 돈 세탁 과정으로 의심된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서울음악방송과 평창종건의 자금 담당실무자 3∼4명을 불러 양측이 거래한 자금의 성격과 규모등을 캐는 한편 잠적 중인 김씨의 신병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검찰은 또 평창종건 관계자가 “김씨가 빌려준 사채 규모를 줄이기 위해 장부를 조작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진위 여부를 확인 중이다. 검찰은 회계장부 조작 시도가 사실일 경우 김씨가 축소하려 한 액수는 출처가의심스러운 자금일 가능성이 높다고보고 관련 계좌를 분석 중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김성환씨 자금출처 3~4개기업 단서포착

    ‘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5일 김홍업씨의 고교동기인 서울음악방송 전 회장 김성환(金盛煥)씨가 평창종합건설과 거래해온100억원대 사채 가운데 일부가 중견기업 A사 등 3∼4개 기업으로부터 조성된 단서를 포착,출처를 조사중이다. 이와 관련,검찰은 이날 평창종건 유모(55) 회장을 소환해 김씨와의 자금거래 규모와 사용처 등을 추궁했다. 검찰은 별다른 자금줄이 없었던 김씨가 거액을 운영해온과정에 정치권 등 외부의 도움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보고 김씨의 계좌 등도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서울음악방송의 서울 등촌동 사옥 건립 과정에서김씨가 시공업체인 S사에 공사비와 토지 대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는 첩보도 확인 중이다. 검찰은 지난 2월 특검팀이 아태재단 전 상임이사 이수동(李守東·수감중)씨 집에서 압수한 문건 가운데 98년 6월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미국 방문 일정이 담긴 기밀 문서가 포함된 사실을 확인,문건 소지 경위 파악에 나섰다. 이에 대해 아태재단 관계자는 “당시이수동씨가 김 대통령을 수행했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사설] 비리 보호막 ‘게이트 맨’들

    동시 다발적으로 불거졌던 ‘게이트’들이 서로 얽히고설켜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이명재(李明載) 검찰’의 게이트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정현준·진승현·이용호게이트와 파렴치한 공생관계를 유지했던 ‘권력’이 점점모습을 드러내고 있다.옛 안기부 출신으로 ‘진승현 게이트’맨이었던 김재환(金在桓)씨는 ‘정현준 게이트’ 맨을겸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그런가 하면 정현준(鄭炫埈)씨는평창종합건설 등을 매개로 ‘이용호 게이트’와 선이 닿아있었다. 결국 3대 게이트의 몸통은 결국 하나로 ‘다 해먹었다.’는 국민적 분노를 사고 있다. 주가 조작과 같은 반사회적 범죄를 비호하며 엄청난 돈을챙긴 ‘게이트 맨’의 수법은 한마디로 요지경 속이다.‘만능’ 게이트 맨 김재환씨는 진승현씨의 불구속 수사를대가로 무려 30억원을 약속받는가 하면 정씨에게 공적자금알선 명목으로 5억원을 받아 챙겼다고 한다. 정씨가 개입된 평창건설과 대통령 차남 김홍업(金弘業)씨 고교 동창생김성환(金盛煥)씨의 돈거래 방식도 한편의 미스터리다. 김성환씨는 2000년 1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100억원을 평창건설에 빌려주고 이자로 40억원을 받았다고 한다. 연 40%의 초고율의 이자를 받아온 셈이다. 어처구니 없는 ‘게이트’가 수년동안 횡행할 수 있었던것은 정당한 공권력을 무력화시키는 호가호위 ‘권력’이작용했기 때문일 것이다.그간 항간에 풍문으로 나돌던 억측들에서 크게 벗어나 있질 않다.아직도 세상에는 ‘권력’ 주변의 비리에 관해 오가는 얘기가 적지 않다.비록 허위나 과장됐더라도 실체적 진실이 규명되어야 한다. 검찰이 세번째로 시작한 이번 게이트 수사는 단순히 부정에 대한 단죄가 아니다.망국적인 권력형 부정부패 고질을발본하는 역사청산 작업으로 승화되어야 한다.권력에 기생해 사사롭게 축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뒤틀린 인식을 차제에 말끔히 씻어내야 한다.검찰은 게이트 수사가 역사적 작업임을 명심하길 다시 한번 촉구한다.
  • 김성환씨·평창종건 100억대 사채 거래

    ‘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4일 김홍업(金弘業) 아태재단 부이사장의 고교동창인 김성환(金盛煥)씨가 차명계좌를 통해 평창종합건설과 100억원대 이상의 자금 거래를 한 단서를 포착,자금의 출처와 사용처 등을 추적중이다.검찰은 금명간 이회사 유모(55) 회장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유 회장은 “2000년 11월부터 지난해말까지 김성환씨로부터 월 3%의 이자로 100억원가량을 빌렸고 지금까지 이자가30억∼40억원쯤 될 것”이라며 “하지만 김성환씨와의 거래는 지극히 정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검찰은 전날 이 회사 전무 김모(47)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한 데 이어 이날 회계 실무자 2∼3명을추가 소환해 김성환씨와의 정확한 자금거래 내역 및 평창종건이 서울음악방송에 3억 5000만원을 투자한 경위,자금세탁 여부 등을 조사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이수동씨 소환 조사

    ‘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3일 아태재단 전 상임이사 이수동(李守東)씨를 소환,지난해 대검 수사 당시 수사 정보를 알려준검찰 간부의 신원을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이씨의 자택에서 압수된 언론 관련 문건의 작성자 및 보유 경위,해군참모총장 인사와 각종 이권사업에 개입했는지도 조사했다.검찰의 수사 착수 이후 처음으로 소환된 이씨는 이날 오후 1시55분쯤 대검에 도착,취재진의 질문 공세에 입을 굳게 다문 채 곧장 중수부 조사실로 향했다. 이씨는 검찰 조사에서 인사청탁과 이권개입 부분은 혐의를 부인했으며,수사정보를 유출한 검찰 간부의 신원에 대해서는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와 관련,특검팀에서 이수동씨의 비리 의혹을 상당 부분 진술했던 서울시정신문 전 회장 도승희(都勝喜)씨를 불러 대질 조사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검찰은 특검팀의 수사 결과 지난 99년 H증권 사장 안모씨로부터 2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난 김영재(金暎宰) 금융감독원 전 부원장보의 계좌를 추적하고 있으며 대가성이 인정될 경우 소환,조사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검찰은 또 건설업체 P사가 김홍업(金弘業) 아태재단 부이사장의 고교 동창인 김성환(金盛煥)씨가 설립을 주도한 서울음악방송에 3억 5000만원을 투자한 뒤 50억원을 추가 투자하기로 하는 등 잦은 금전거래를 한 점에 주목,김씨와 P사의 연결 계좌를 조사하고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이수동씨 ‘정현준株’ 투자

    아태재단 전 상임이사 이수동(李守東·구속)씨와 아태재단 관계자가 ‘정현준 게이트’에 연루된 평창정보통신 주식 수억원 어치를 샀다가 주가가 떨어진 뒤 원금을 보전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2일 아태재단과 평창정보통신 등에 따르면 이수동씨와 아태재단 관계자 등 3명은 2000년 6월 이 회사 주식 수만주를 주당 1만원씩에 샀다가 주가가 1000원대까지 폭락하자같은 해 9월 이 회사 유모(55) 회장으로부터 원금과 이자를 합쳐 돌려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유 회장은 김홍업(金弘業) 아태재단 부이사장의 고교 동창인 김성환(金盛煥)씨와 자금 거래를 해왔으며, 유 회장의 동생은 김홍업씨의 대학 동창이다. 이에 대해 유 회장측과 아태재단측은 “당시 주가가 1만원을 약간 웃도는 정도였기 때문에 특혜를 준 것은 아니며 계약서 내용에 따라 원금을 보전해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이용호 게이트’ 후속 수사를 하고 있는대검 중수부(부장 金鍾彬)는 이수동씨와 김성환씨의 자금흐름을 추적한 뒤 평창정보통신 주식 매매 과정에 대가성이 인정될 경우 수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검찰은 또 3일 이수동씨를 소환해 수사 정보를 유출한 검찰 간부의 신원과 언론 관련 문건 등을 보유하게 된 경위 및 작성자 등에 대해 추궁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김씨가 설립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음악방송과 올게임네트워크에 S토건 등 대기업이 거액을 투자한 정황이 포착됨에 따라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사설] 성역없는 수사 보여줘야

    차정일(車正一) 특검의 ‘이용호 게이트’ 수사에서 제기된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검찰 수사가 시작됐다.대검찰청은 1일 중앙수사부 검사를 중심으로 분야별 전문 공무원 등 41명으로 전담 수사팀을 구성해 발족시켰다.검찰의 이번 수사팀은 규모나 개인별 수사 역량과 전문성에서 1997년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賢哲)씨를 조사한 수사팀에 필적한다고 한다.검찰이 성역없는 수사를 통해 의혹을 규명하여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고 국가 형벌권의 엄정함을 확인시키겠다는 의지를 읽게 해준다. 우리가 이번 검찰 수사에 관심을 갖는 것은 진상 규명이라는 수사의 기본이 번번이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이다.검찰의‘이용호 게이트’ 수사는 벌써 세번째다.2년 전인 2000년서울지검 특수2부에 이어 신승남(愼承男) 검찰총장 시절인지난해엔 대검 중수부가 수사에 나섰다가 모두 중도 하차하고 말았다.권력형 비리는 수사 역량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바로 수사 의지가 빈약해 ‘사실 무근’으로 오히려 면죄부만주곤 했었다.더구나 이번에 검찰이 헤집어야 할대상이 하나같이 함부로 수사를 할 수 없었던 권력의 핵심과 맞닿아 있는 민감한 사안들이지 않는가. 그러나 이번 검찰 수사를 바라 보는 눈길은 예전과 다르다. 동생이 바로 ‘게이트’에 연루돼 물러난 신승남(愼承男) 총장 후임으로 검찰에 복귀한 이명재(李明載) 검찰총장의 남다른 강직성이 검찰 수사에 기대를 키우고 있다.여기에 모든사안의 핵심은 이미 특검팀이 추려서 이첩한 터라 검찰이 어떻게든 내막을 밝혀 내야 하기 때문에 과거처럼 적당히 매듭지을 수는 없다는 상황론도 보태졌다.검찰이 수사팀 발족과함께 수사 대상 10여건을 발표한 것도 이같은 맥락일 것이다. 검찰의 각별한 의지를 평가하면서 특히 관심을 끄는 사건과 핵심을 강조하고자 한다.대통령 차남 김홍업(金弘業)씨 고교 동창 김성환(金盛煥)씨의 6개 차명 및 연결계좌에서 입·출금된 90억원의 실체와 성격,그리고 아태재단에 유입된 돈에 대한 의혹이 반드시 규명되어야 한다.또 이수동(李守東)전 아태재단 이사의 해군참모총장 등 갖가지 인사의 개입 여부 그리고 자택에서 발견된 언론과 정권 재창출 문건의 전모도 밝혀져야 한다.권력도 비리를 저지르면 단죄된다는 평범한 상식을 인식시켜 건전한 사회 기강을 확립해야 하는 까닭이다.‘이용호 게이트’ 수사에 세번째 나선 검찰의 분발을촉구한다.
  • 코스닥 신뢰추락 어디까지

    코스닥시장에 대한 신뢰가 갈수록 추락하고 있다.외부 세력과 연계된 각종 벤처비리가 끊임없이 불거지고,시장 내부에서 조차 공시번복 등 불성실공시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이다.최근에는 ‘이용호 게이트’에 버금가는 대형주가조작설이 나돌아 불신을 증폭시키고 있다. [끊이지 않는 주가조작] 최근 불거진 몇몇 주가조작 사건은코스닥시장의 퇴출기준이 강화되기 이전인 98∼99년에 생긴일이긴 하나,이와 비슷한 사건이 재연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인터넷 보안업계의 대장주였던 장미디어인터렉티브와 코스닥등록을 앞둔 벤처기업 콤텔시스템이 산업은행 등 금융기관 임직원 등에게 수억원대의 주식과 현금 등을 건넨 예가 대표적이다.장미디어는 99년 12월 등록 당시 500원짜리였다.이 종목은 무려 45일간 상한가 행진을 벌이면서 14만원대로 뛰어올랐지만 누구도 의문을 제기하지 않았다.검은 세력의 작전(주가조작)을 간과한 탓이다.벤처거품의 주범인 골드뱅크도 99년 전환사채(CB)를 인수하는 것처럼 위장한 뒤 주가가오르자 주식을 처분해 비자금을 조성했다. [잦은 불성실공시도 문제] 주가조작이 외부세력과의 결탁에의한 것이라면 불성실공시는 내부적인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다.코스닥시장에 따르면 불성실공시 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2000년 67건,2001년 70건,올들어 11건에 이르고 있다. 12월결산 법인 가운데 지난해 3월부터 올 3월까지 불성실공시 법인으로 지정된 42곳을 대상으로 공시지정 1주일 이전과 이후의 주가를 비교한 결과,이전에는 평균 2.7% 하락했으나 이후에는 4.4% 떨어졌다.불성실공시를 알아차리지 못한 투자자들의 피해가 그만큼 컸다는 얘기다. 한빛증권 박성훈(朴成訓) 연구원은 “기업들의 불성실공시사례는 회계감사 시기와 맞물려 급증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일반 투자자들은 기업의 결산시점을 잘 파악해 투자기업이 불성실공시 기업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는지를 가려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대책은] 코스닥등록위원회 등은 올초부터 회계감사상 ‘의견거절’ 또는 ‘부적정 판정’을 받거나,부도가 나면 곧바로 시장에서 내쫓기로 하는 등 퇴출요건을 강화했다.올들어감사의견 거절판정을 받은 휴먼이노텍,부도처리된 삼한콘트롤스,2년 연속 자본전액이 잠식된 테크원 등 3개사가 퇴출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진입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코스닥 관계자는 “정보통신 업종의 경우 기술평가 등을 전문용역기관에 맡기고 있지만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등록심사 예정 기업에 대한 보다 광범위한 사전 심사활동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이게이트 재수사 결연한 대검/ 검찰 “”필요하면 누구든 조사””

    검찰이 아태재단 전 상임이사 이수동(李守東)씨와 김홍업(金弘業) 아태재단 부이사장의 고교 동창 김성환(金盛煥)씨의 의혹 사건 등 ‘이용호 게이트’ 후속 수사에 명운(命運)을 걸었다. 1일 오후 2시 ‘이용호 게이트’ 특검팀이 이첩한 사건의수사 주체와 방향 등을 공식적으로 밝힌 대검찰청의 기자회견장은 이명재(李明載) 검찰총장 취임 이후 사실상의 첫 과제를 한점 의혹없이 공정하게 처리해 실추된 검찰의 위상을다시 세우겠다는 비장감이 엿보였다. 검찰은 그동안 차정일 특검팀이 넘긴 사건의 수사 주체와방향을 놓고 고민을 거듭해왔다.지난해 대검 중앙수사부의‘부실 수사’ 탓에 특검 수사로 이어졌기 대문에 중수부가다시 맡기는 어렵지 않느냐는 관측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이명재 검찰’은 정면 돌파를 결정했다.이수동·김성환씨가 연루된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건이나 전현직 고위 검찰 간부의 수사정보 유출 의혹 사건을 총장 직할부대인중수부가 맡기로 한 것은 이명재 검찰의 강력한 수사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이 총장은 이번 사건 수사에 대해 외부의간섭없이 소신껏 수사를 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대검의 관계자는 “총장이 요즘 ‘원칙’과 ‘신뢰회복’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이제는 외압이 들어와도 먹혀들 여지가 전혀 없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박만(朴滿) 대검 수사기획관은 “아직 진상을 정확하게 모르고 있기 때문에 누구를 수사한다,안한다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원칙대로 수사를 하겠다.”면서 “특검팀에서 넘긴 자료를 중심으로 수사하지만 다른 연루 혐의가 발견된다면 당연히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환씨와 수억원대의 자금 거래를 한 것으로 알려진 김홍업씨에대해서는 “지금까지는 별다른 혐의가 밝혀진 것도 없고 출국 금지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불러서 조사할 필요가 생긴다면 그에 따른 조치를 하겠다.”며 성역없는 수사를 다짐했다. 검찰 내부에서도 이번 사건 수사의 추이를 절박한 심정으로 주시하고 있다.특검팀에서 밝혀내지 못했던 부분까지 규명함으로써 검찰의 명예를 되찾고 정치적 독립의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재경 지청의 한 검사는 “이번 수사에서마저 제대로 된 결과를 내놓지 못한다면 또다시 특검제를 도입하자는 주장이제기될 것”이라면서 “그렇게 되면 검사들이 더 이상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대검의 고위 간부는 “검찰이 사느냐,죽느냐 갈림길에 서있다는 것을 우리 스스로가 잘 알고 있다.”면서 “누구라도 혐의가 드러난다면 예외없이 수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택동기자
  • 이용호게이트 30명 출국금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1일 차정일(車正一)특별검사팀으로부터 넘겨받은 ‘이용호 게이트’ 관련 사건가운데 김홍업(金弘業) 아태재단 부이사장의 고교동창인 김성환(金盛煥)씨의 차명계좌 관련 부분과 아태재단 전 상임이사 이수동(李守東)씨의 국정개입 의혹 등 10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김성환씨에게 명의를 빌려준 차명계좌 주인 4∼5명과 이수동씨를 2일 소환,조사하기로 하는 한편 아태재단 관계자 등 30여명을 출국금지시켰다. 검찰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월말부터 3월25일까지특검팀으로부터 모두 15건 22명에 대해 수사를 의뢰받았으며,이 가운데 10건 10명에 대해 대검 중수부에서 직접 수사할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김영재(金暎宰) 금감원 전 부원장보의 이용호씨 계열사 주가조작 조사 무마 의혹 등 이씨와 직접 관련된 사건6건은 지난해 이용호 게이트를 수사했던 중수3과에서,이용호 게이트 사건에서 파생된 이수동씨 국정개입 의혹 및 검찰고위간부의 수사정보 유출 의혹,김성환씨 차명계좌 의혹 등4건은 중수2과에서 각각 수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또 특검팀 수사 기간 중 특검팀에서 개별적으로 수사의뢰한 5건 12명 가운데 신승남(愼承男) 전 검찰총장의 동생 승자·승환씨와 이용호씨의 비자금 관리인을 사칭한 김모씨 등 3명은 이미 기소했으며,대양금고 실소유주 김영준(金榮俊)씨 관련 사건 등 나머지 3건 9명은 서울지검에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번 수사를 위해 중수 2·3과 전 검사와 검찰 연구관 4명을 총동원하고,일선 지검·지청에서 파견받은 검사 3명과 일반 직원 4명,금융감독원 직원 5명,국세청 직원 3명,경찰관 4명 등 총 41명으로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 박만(朴滿) 대검 수사기획관은 “지난해 검찰 수사와 특검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원칙에 입각해 최선을 다해 수사에임할 것”이라면서 “계좌추적 등에 상당한 시간과 인력이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사설] 장관급이 돈받고 인사했다니

    부패방지위원회(부방위)가 전·현직 장·차관급 인물 3명을 인사와 관련해 금품·향응을 주고받은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것은 대단히 충격적이다.우리사회에서 부패 사슬이 층층으로 연결됐음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그렇더라도 그 꼭대기에 장관급 기관장이 존재한 것이 사실이라면,하부조직에는 부패구조가 얼마나 넓고 깊게 자리잡았을지 다만 아연할 따름이다. 우리는 그러나 이번 고발이 그같은 부패구조를 허무는,의미 깊은 첫걸음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버리지 않는다.인사청탁과 그에 따른 상납은 각종 비리 중에서도 가장 음성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게다가 기관장을 상대로 한 청탁은 드러난 적이 없다 싶을 만큼 비밀스러운 영역이었다.그런 점에서 청탁을 한 당사자가 직접 부방위에 제보하는 등내부고발에 의해 ‘비밀 영역’이 밝혀지게 된 것은 정말로뜻깊은 일이다. 이를 계기로 대한매일과 참여연대가 공동추진하는 국민운동 ‘양심의 호루라기를 불자’가 더욱 활성화해 내부고발이 쏟아지고,그 결과 우리사회가 더욱 투명하고 청렴해 지기를기대한다. 우리는 아울러 검찰에도 당부하고자 한다.부방위가 고발한세 명 가운데 두 명은 검찰의 전·현직 고위간부다. 사정기관으로서 외부의 사정을 거의 받지 않아온 검찰이,사실은여느 공기관이나 다름없이 내부 비리에 빠져 있을 가능성이제기된 것이다.검찰은 ‘이용호 게이트’를 비롯한 각종 대형사건 수사에서 제몫을 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몇몇 간부는 범죄 행위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됐음이 드러났다. 이처럼 검찰에 대한 국민 신뢰가 땅에 떨어진 상태에서 전·현직 고위 간부가 새로 인사청탁 비리 혐의를 받는 것은 또하나의 위기임이 틀림없다.따라서 검찰은 이번 인사청탁 사건을 엄정하게 수사해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말아야 한다. 그것만이 검찰이 사는 길이다. 우리가 부방위를 설립한 까닭은 사회 전반에 부정부패가만연해 하루바삐 이를 근절해야 할 처지에 놓였기 때문이다.그렇다고 부방위에만 맡겨 놓을 수는 없다.국민 모두가 부방위 활동을 적극 격려함은 물론 용기를 갖고 직접 내부고발에 나섬으로써 맑고 깨끗한 사회를 이룩하는 데 앞장서야하겠다.
  • ‘이용호게이트’ 검찰 수사팀 특별수사 베테랑 40명 포진

    지난해 대검과 특검팀에 이어 세번째로 구성된 ‘이용호 게이트’ 검찰 수사팀은 특별수사의 베테랑들로 짜여졌다. 특검의 수사를 넘겨받아 이용호 게이트 수사를 마무리지어야하는 임무를 맡은 수사팀은 김종빈(金鍾彬·사시 15회) 대검 중앙수사부장 이하 40여명.이들이 지난 97년 당시 심재륜(沈在淪) 중수부장이 한보 사태와 관련,김영삼(金泳三) 전대통령의 아들 현철씨를 전격 구속한 것과 비견할 수 있는 수사 결과를 내놓을지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사를 진두 지휘할 김 검사장은 신중하고 온화한 성격으로 수사와 기획부서를 두루 거쳤다.이명재(李明載) 검찰총장이 중수부장이었을 때 수사기획관으로 손발을 맞춘 경험이 있다.수원지검 강력부장으로 재직할 때 화성 연쇄살인사건을수사하면서 유전자 감식기법을 최초로 도입하기도 했다. 박만(朴滿·사시 21회) 수사기획관은 92년 초원복국집 사건,옷로비 사건,지난해 특별감찰본부의 이용호게이트 수사 등대형 사건의 수사에 참여한 경험이 많다. 김진태(金鎭太·사시 24회) 중수2과장은 노태우(盧泰愚) 전 대통령의 비자금 사건과 대법원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 판결을 받은 임창열(林昌烈) 경기지사의 금품수수 사건 등 특수수사에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박성재(朴性載) 대검 감찰연구관과 김수목(金壽穆) 광주지검 부부장은 지난 98년 환란 사건 수사를 맡아 실력을 검증받은 바 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이 게이트’ 1일부터 본격수사

    ‘이용호 게이트’에 대한 검찰 수사가 1일부터 본격화된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31일 차정일(車正一)특별검사팀으로부터 넘겨받은 ‘이용호 게이트’ 수사자료에 대한 검토작업을 마무리짓고 40명의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 검찰은 현재 공적자금 비리를 수사중인 대검 중수1과를 제외한 중수2·3과 수사검사와 연구관·수사관 전원을 수사팀에 투입하기로 했다. 또 광주·인천지검,서울지검 남부지청에서 검사 3명과 국세청,금융감독원 직원 등도 파견받았다. 수사팀은 전 아태재단 상임이사 이수동(李守東)씨,대통령의 차남 김홍업(金弘業·아태재단 부이사장)씨,김씨의 고교동기인 김성환(金盛煥)씨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수사팀은 특히 김성환씨가 차명계좌를 통해 운용한 90억여원의 출처 및 사용처 등을 우선적으로 규명하기로 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産銀에 주의적 기관경고

    금융감독원은 29일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이용호(李容湖)씨의 삼애인더스 해외 전환사채(CB) 발행과정에서 증권거래법 등을 어긴 사실을 적발,검찰에 통보하고 주의적 기관경고조치를 내렸다.위법행위를 한 산업은행 외화유가증권팀장과 감독책임을 맡고 있는 자금거래실장에 대해 문책을 요구했다. 산업은행은 2000년 10월26일 삼애인더스가 발행한 900만달러어치의 해외전환사채(CB)를 해외증권사를 경유해 인수함으로써 금융질서를 어지럽힌 것으로 드러났다.당시 삼애인더스는 신용등급이 투자등급 이하여서 유가증권을 발행하더라도 인수해줄 곳이 마땅치 않은 상태였다.또 통상적인 채권거래 때보다 높은 수익을 챙기기 위해 이용호씨와사전약정을 맺으면서 KEP전자 발행 당좌수표 103억원 등을 담보로 받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 과정에서 산업은행은 발행대가로 보유 중이던 100만달러 어치의 한국디지탈라인(KDL) 해외CB를 시장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이씨가 사도록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한국디지탈라인의 CB는 당시 시장가격이 액면가의 15%에 불과했으나 산업은행은 액면가의 50%에 이씨가 사도록 했다. 이와 함께 특정기업 주식총수의 5% 이상을 취득하면 금감위와 증권거래소에 보고해야 하는데 삼애인더스 주식을 최고 10.7%나 취득하고도 이같은 보고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 산업은행은 이같은 해외CB 편법거래를 통해 매입액의 20. 2%인 180만달러의 엄청난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박현갑기자
  • 이수동씨 첫 공판 진술 “”이용호·김영재씨 만남 무관””

    금융감독원 조사 무마 대가로 G&G그룹 회장 이용호씨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특별검사팀에 의해 구속기소된 전 아태재단 상임이사 이수동(李守東) 피고인에 대한 첫공판이 29일 서울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金庠均) 심리로열렸다. 이 피고인은 이날 공판에서 특검의 신문에 “내가 당시아태재단 관계자 황모 교수를 통해 이용호씨와 김영재 전금감원 부원장보를 만나게 해줬다는 시정신문 전 회장 도승희씨의 진술은 사실무근”이라면서 “5000만원은 대가성이 없는 용돈 성격으로 받은 것”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동미기자 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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