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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이명재 검찰’ 날을 세워라

    ‘이명재 검찰’이 주춤거린다.권력형 비리 수사가 권력의 핵으로 다가가면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이용호 게이트’를 차정일(車正一)특검에서 인계받은 검찰은지난 9일 늦은 밤 이용호 게이트 수사상황을 누설한 검찰간부는 당시 서울지검장이던 김대웅(金大雄) 광주고검장이라고 발표했다.검찰의 이례적인 조치는 당장이라도 김 고검장을 소환할 것처럼 보였다.그러나 오는 22일에야 어렵게 소환키로 했다고 한다.당사자가 혐의 사실을 강력히 부인하는 데다가 명백한 물증이 없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특검팀이 수사를 했다면 지금처럼 명백한 ‘물증 타령’만 하지 않았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이른바 ‘최규선 게이트’의 열쇠를 쥐고 있는 최성규(崔成奎)총경의 해외 도피에 대해서도 검찰은 책임을 면할 수 없다.최규선(崔圭先)씨 등과 한밤중 이른바 대책회의를했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는데도 최소한의 조치도 취하지 않은 책임은 모면할 길이 없다.최규선씨 등이 세 차례에 걸쳐 범행 은폐를 위한 짜맞추기를 하는 동안 검찰은 무얼했단말인가.검찰은 최씨의 비리를 고발한 천모씨를 이미조사하고 있지 않았나.갖가지 이권에 개입한 최규선씨와대통령의 셋째아들 김홍걸(金弘傑)씨가 유착되어 있었다는 주장이고 보면 의구심은 더욱 짙어진다. 검찰은 최규선씨를 구속하면서 홍걸씨와 관련,“현재 (혐의가)확인된 바는 없다.”며 “범죄 혐의가 드러난다면 선(線)은 없다.”고 밝혔다고 한다.혐의가 드러나면 누구든수사한다는 것은 당연하다.최규선씨가 여기저기서 로비 명목으로 ‘돈사냥’을 하면서 홍걸씨를 내세웠다는 진술을확보하고도 혐의 사실 운운하는 것은 강력한 수사의 의지를 의심케 한다.이용호 게이트도 대통령의 둘째 아들 홍업(弘業)씨에 닿아 있고 보면 ‘이명재 검찰’이 ‘청와대’ 앞에서 멈칫거린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잇단 게이트는 결국 검찰 수사로 진상이 가려질 수밖에 없다.온 국민의 눈길이 검찰에 쏠려 있다.검찰의 분발을 촉구한다.
  • 이수동씨 집서 발견 4개문건 아태재단 내부서 작성 가능성

    ‘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18일 아태재단 전 상임이사 이수동(李守東·수감 중)씨에게 지난해 대검의 수사 정보를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는 김대웅(金大雄) 광주고검장에게 19일 중 소환을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고검장은 22∼23일쯤 소환될 것으로 보이며,사의를 표명하지 않으면 검찰 사상 처음으로 현직 고검장 신분으로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검찰 관계자는 “현직 고검장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한 번의 조사로 끝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다 보니 시간이 걸렸다.”면서 “김 고검장이 사의를 표명하지 않더라도 소환은 예정대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씨의 집에서 발견된 언론 및 정치 관련 등 4종의문건을 아태재단 관계자가 작성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정확한 출처를 조사 중이다.검찰 관계자는 “문건의 형식과내용으로 볼 때 국가기관에서 만든 것이 아니라 아태재단 내부 관계자가 참고용으로 작성,이씨에게 제공했을 가능성이높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김홍업(金弘業) 아태재단 부이사장의 고교동창김성환(金盛煥)씨의 차명계좌에서 나온 자금이 아태재단으로 유입된 단서를 포착,출처와 경위를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이씨의 인사청탁 개입 의혹과 관련,이수용(李秀勇) 전 해군참모총장과 해군 준장 임모씨,경찰 총경 오모씨 등 전·현직 군·경 고위인사 3명에 대해 계좌를 추적하고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이·최게이트 연결 의혹

    '이용호 게이트'에 연루된 김홍업시의 친구이자 전 서울음악방송 사장 김성환씨와 거액의 사채 거래를 한 평창종합건설의 계열사가 체육복표 '스포츠토토'의 인터넷 판매를 대행하고 있는 것으로 18일 드러났다. 이는 이용호 게이트와 '최규선 게이트'가 연결돼 있으며 체육복표 사업에 홍업·홍걸 형제가 함께 연루됐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엄청난 파장이 예상된다. 최규선(42.미래도시환경대표)씨는 홍걸시를 내세워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평창종건의 계열사인 평창정보통신은 지난해 11월 (주)로토토(옛 타이거풀스i)와 MOU(양해각서)를 체결, 스포츠토토를 인터넷 상에서 판매(도매 포함)할 수 있는 3개 업체 중 한 곳으로 지정했다. 로토토는 스포츠토토의 판매를 전담하는 회사로 한국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의 관계사다. 평창정보통신은 '정현준 게이트' 당시 한국디지털라인(KDL) 전 사장 정현준(수감중)씨와 련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며 '이용호 게이트'에 대한 특별검사팀 수사 때는 김성환씨가 모회사인 평창종건과 거액의 사채거래를 한 사실이 드러났었다. 김씨는 김 대통령의 2남 홍업씨의 자금을 관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인물로 홍업씨와 고교동문인데다 평창종건 회장 유모씨의 동생도 홍업씨와 대학 동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최규선씨가 김 대통령의 3남 홍걸씨를 등에 업고 체육복표 사업에 개입했다고 폭로한 최씨의 전 비서 천호영(37)씨가 공개한 녹취록에 최씨 등이 '김성환 사장'을 거론하고 있어 주목된다. 녹취록의 '김성환 사장'과 이용호 게이트에 연루된 김성환씨가 동일 인물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영표 조태성기자
  • 각종 게이트 사건마다 단골 등장…산업은행 ‘비리온상’인가

    국책은행인 한국산업은행이 각종 게이트와 비리사건 때마다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상당 부분은 산은이 조직적으로 개입한 혐의까지 있는 것으로 드러나 국책은행의 ‘도덕적 해이’가 극에 달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18일 알선수재 혐의로 영장이 청구된 최규선(崔圭先·미래도시환경 대표)씨의 비리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최씨가 98∼99년 산은에 외자를 유치해 주겠다며 접근,산은 여의도 전산센터빌딩(현 산은캐피탈빌딩)에 개인 사무실을 차려사용했다고 밝혔다. 또 코스닥업체 D사가 산은으로부터 대출을 받는 과정에 최씨가 개입해 금품을 받은 혐의도 포착,산은 관계자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산은은 “외자도입이 절박한 상황에서 국제본부 담당임원이 개인적인 판단으로 최씨에게 사무공간을 제공한 것은 사실이지만 D사의 대출과정에서 특혜는 없었다.”고해명했다. 횡령·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된 이용호씨의 사건에서도 이씨의 삼애인더스 해외 전환사채(CB) 발행과정에 산은이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드러나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지난달말 증권거래법 위반으로 ‘주의적 기관경고조치’를 받았다.산은은 2000년 10월 삼애인더스가 발행한 900만달러어치의 해외CB를해외증권사를 경유해 편법 인수하는 방법으로 180억원의 시세차익을 챙겼다.또 산은은 보유중이던 정현준씨의 한국디지탈라인(KDL) 해외CB 100만달러 어치를 시장가격보다 3배 이상 비싸게 이씨가 사도록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월과 이달 초에는 투자했던 벤처기업들로부터 수십억원의 투자유치 사례금과 주식을 받은 투자담당 이사와 직원등 3명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되는 등 각종 게이트와 금융비리에 산은 관계자들이 연루됐다.특히 산은은 그동안 150여 벤처기업에 16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왔기 때문에 추가적인비리가 드러날 수 있다는 관측들이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산은이 해외투자 유치 및 벤처투자 등에 있어 시중은행보다 막강한 권한과 역할을 행사해왔기 때문에 각종 비리에 연루될 가능성이 높다.”며 “국책은행 본연의 모습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언론 문건등 4개 동일인 작성

    ‘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특검팀에서 압수해 검찰에 이첩한 전 아태재단 상임이사 이수동(李守東·수감 중)씨 보유 문건 13건가운데 언론개혁 관련 2건과 정치 관련 1건,전남 해남군의공공근로사업 관련 1건 등 4건은 같은 사람이 작성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문건들의 보유 경위와 작성자에 대해서는 이씨가 기억하지 못해 이씨를 상대로 문건의 출처를 계속 추궁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문건의 형태,글자체 등을 종합할 때 4건의 문건은 동일인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내용으로 볼 때 작성 시점은 99년 이전인 것 같다.”고 말했다. 검찰은 나머지 문건 가운데 유명 탤런트의 스캔들과 관련된 1종의 문건을 제외한 8종은 신문기사 내용을 그대로 옮겨적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99년 7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미국·캐나다 방문 일정이 담긴 소책자의 경우 3급 비밀로 분류됐지만이씨가 비공식 수행원으로 방문단에 포함돼 있었고,이 문서의 비밀이 해제됐기 때문에 범죄 혐의와는 무관한 것으로 결론지었다. 검찰은 또 김홍업(金弘業) 아태재단 부이사장의 고교동창인 김성환(金盛煥)씨가 관리해온 차명계좌 34개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김씨가 세금 감면 또는 관급공사 수주 청탁과 함께업체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단서를 포착,김씨가 국가기관을상대로 실제 로비를 벌였는지를 조사 중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權府간부들 ‘게이트 감초’

    국정원·검찰·국세청 간부들은 각종 게이트의 ‘감초’인가. 정현준·진승현·이용호 3대 게이트에 이은 최규선씨 의혹 사건에서도 이들의 이름이 어김없이 거론되고 있다. 3대 게이트에서는 ‘김은성 2차장-김형윤 경제단장-정성홍 경제과장’의 국정원 라인,‘신승남 검찰총장-김대웅서울지검장’의 검찰 라인이 핵심이다. 김은성씨는 진승현 게이트에 연루돼 구속됐으나 정현준게이트에 개입했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김은성씨와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김재환씨가 비슷한 시기에 한국디지탈라인(KDL)과 MCI코리아 양쪽 모두에 영입됐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진 게이트로 사이가 틀어지긴 했으나 김은성씨와 김재환씨의 관계로 미뤄볼 때 김은성씨가 정 게이트와 무관할 수 없다는 관측이다. 정성홍씨 역시 진 게이트 때문에 구속됐으나 검찰은 정게이트에도 연루됐다는 단서까지 포착,수사중이다. 정 게이트 때문에 구속된 김형윤씨는 이용호씨와 고교동문인 데다 딸 명의 계좌로 이씨의 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이 게이트 연루 의혹이가라앉지 않고 있다. 신 전 총장과 김 전 서울지검장 등은 진·이 게이트 축소·왜곡 의혹을 받고 있다.검찰 수뇌부로서 각종 게이트의수사를 맡아 로비 의혹을 제대로 밝히지 못해 재수사와 특검제 도입을 자초했다.신 전 총장은 진 게이트 때부터 로비 의혹에 시달렸으나 이 게이트에 동생이 연루된 사실이밝혀지면서 결국 총장직을 내놓았다.김 전 지검장 역시 각종 로비 의혹을 잘 넘겼으나 이 게이트에서는 수사 기밀을 누출한 인물로 지목받아 최대 위기에 놓여 있다. 이 게이트 당시 안정남 전 국세청장은 신 전 총장 동생 승환씨로부터 감세청탁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었다. ‘최규선 게이트’에서도 권력기관 간부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최씨의 비서 천호영씨가 공개한 최씨와 S건설 회장 손모씨의 녹취록에는 김대중 대통령의 3남 홍걸씨가 ‘김박’으로 표현되어 있다. 녹취록에는 또 정부 고위 인사 S씨,최성규 경찰청 특수수사과장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S씨는 S건설 유모 이사를 통해 최규선씨를 소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게이트와 관련해 현재까지 검찰이나 국정원 관계자들의 이름은 직접적으로 나오지 않고 있다. 그러나 천씨가 공개한 녹취록에 ‘권 검사’나 ‘허 과장’이라는 인물도등장하는 만큼 어떤 식으로든 이들 기관 관계자들이 연루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국회 법사위 질의/ “3弘의혹 성역없는 수사를”

    16일 법무부에 대한 국회 법사위 정책질의에서 야당측은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세 아들과 친인척에 대한 성역없는 검찰수사를 촉구했다. 여당 의원들은 야당 의원들의 주장을 정치공세라고 비판하면서도 검찰이 대통령 아들들의 게이트 개입 여부에 대해 책임지고 사실관계를 밝혀야 한다는데는 뜻을 같이 했다. 한나라당 이주영(李柱榮) 의원은 “지난 88년 이래 김홍일(金弘一) 의원이 김우중(金宇中) 전 대우그룹회장으로부터 거액을 전달받은 것 이외에 지금까지 진승현,이용호씨와도 검은 돈거래를 했다.”면서 대통령 세아들의 즉각 소환을 촉구했다.이어 “지난해 7월 이희호(李姬鎬) 여사와3남 홍걸씨가 이신범(李信範) 전 의원으로부터 피소됐는데도 ‘대통령 부인자격의 면책특권을 내세워 미국에서 재판을 받을 수 없다.”는 내용의 서면답변서만을 제출한 것은 국가적 망신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 “강원랜드 서울지사장 이윤복씨가 이 여사의 조카사위”라면서 “강원랜드가 매출장부를 조작하는수법으로 거액을 유출,현 정권의 정치자금으로 들어갔다는 소문이 있는데 이 여사에게 책임이 있는 것 아니냐.”고물었다. 같은 당 윤경식(尹景湜)의원은 “각종 비리에 깊숙이 개입한 대통령의 세 아들은 마땅히 구속수사해야 한다.”면서 “특히 세 아들의 비리를 비호하고 김대웅(金大雄) 광주고검장에게 수사기밀을 유출토록 한 신승남(愼承男) 전검찰총장도 구속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기춘(金淇春) 의원도 “청와대 친인척 담당인 경찰청특수수사과 최성규(崔成奎) 총경이 용의선상에 올라 있는가운데 법망을 뚫고 도피했다면 이것은 자의가 아니라 도망가서 숨어있으라고 누군가가 지시한 것”이라며 “최 과장이 도피 직전 청와대를 방문했다고 하는데 최 과장의 홍콩 출국은 작의적 도피가 아니냐.”고 캐물었다. 반면 민주당 조순형(趙舜衡) 의원은 “대통령 아들 등 친인척 및 아태재단 관련 의혹들은 신속하고 공정하게 현 대통령 임기내에 깨끗이 정리돼야 한다.”고 전제,“법무부장관은 검찰최고 감독자로서 검찰총장과 대검 중수부 수사팀에 검찰의명운과 명예를 걸고 원칙과 정도에 입각해 수사하도록 특별지시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최규선(崔圭先)씨가 대통령 3남인 홍걸(弘傑)씨 사건의 입막음을 시도하기 위해 경찰청 특수수사과를 동원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진위를 밝힐 것을 요구했다. 같은 당 함승희(咸承熙) 의원은 “최규선씨와 함께 심야대책모임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최 총경이 홍콩으로 출국한 것에 대해 이번 사건과 관련된 모종의 혐의를 은폐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문이 일고 있다.”면서 조속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그러나 함 의원은 “이회창(李會昌) 한나라당 전 총재의 부인 한인옥(韓仁玉) 여사가 지난 97년 대선직후 문제의 빌라를 S주택으로부터 15억원에 구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면서 이 전 총재의 자금 출처에 대해 검찰수사를 요구하는 등 역공을 취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김성환씨 200억 거래 계좌 28개 추가 발견

    ‘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16일 김홍업(金弘業) 아태재단 부이사장의 고교동창 김성환(金盛煥)씨가 특검팀에서 밝혀낸 6개의 차명·연결계좌 외에 28개의 계좌를 더 운용해온 사실을 확인, 모두 34개 계좌의 입·출금 내역을 추적중이다. 검찰은 김씨가 이들 계좌를 통해 운영한 자금의 총액이 당초 6개 계좌에서 빠져나간 90억원대를 훨씬 넘어 2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김씨에게 계좌 명의를 빌려준 친구·회사 직원,돈을 거래한 인사들을 불러 명의를 대여해준 경위,돈 거래 규모 및 성격 등을 조사 중이다. 검찰은 김씨와 5000만원 이상을 거래한 사람 가운데 돈의 성격에 의심이 가는 5∼6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정치인이나 고위 공무원이 김씨와 거래한 단서는 포착되지 않았다.”며 “김씨가 변호인을 통해‘검찰이 소환하면 언제든지 출두하겠다.’고 밝혀와 소환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아태재단 전 상임이사 이수동(李守東·수감중)씨에게 지난해 대검의 수사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있는 김대웅(金大雄) 광주고검장의 소환에 앞서 이씨와 서울시정신문 전 회장 도승희(都勝喜·구속)씨의 진술을 비교, 검토하는 등 마무리 확인 작업을 계속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김대웅고검장 조사’ 주내 매듭

    ‘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15일 아태재단 전 상임이사 이수동(李守東·수감중)씨에게 대검의 수사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대웅(金大雄) 광주고검장에 대한 조사를 이번주 안에 마무리짓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16일까지는 김 고검장 소환 일정을 결정할 것”이라면서 “후속 수사로 넘어가기 위해서라도 이번 주 안에 김 고검장에 대한 조사를 끝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검찰은 이날 이수동씨와 서울시정신문 전 회장 도승희(都勝喜·구속)씨를 다시 불러 김 고검장과의 정확한 통화내용을 추궁하는 등 김 고검장 소환에 앞서 최종확인 작업을 벌였다. 검찰은 김 고검장을 소환할 때 지난해 도씨에 대한 수사계획 등 수사정보를 김 고검장에게 제공한 내부 정보 유출자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또 H증권 사장 안모(56)씨로부터 2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긴급체포했던 금융감독원 전 부원장보 김영재(金暎宰)씨를 이틀째 조사했으나,김씨가 돈의 대가성 및 직무관련성을 극구 부인함에 따라 일단 귀가시켰다. 장택동기자 taecks@
  • 경제부총리 누가 되나/ 전윤철·이기호씨 막판 경합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표를 제출한 진념 전경제부총리 후임에 전윤철(田允喆)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기호(李起浩) 전 경제수석이 막판 경합을 벌이고 있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5일 이들 가운데 1명을 부총리에 발탁할 것으로 알려졌다.김 대통령은 그러나 14일 밤까지도 최종 결심을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전 실장은 국민의 정부 출범 이후 공정거래위원장과 기획예산처장관을 지낸 데다 강한 업무 추진력을 겸비하고 있어 공기업 민영화 등 구조조정 작업을 마무리할 적임자로 꼽히고 있다.다만 비서실장에 임명된 지 3개월밖에되지 않은 점이 부담이다.아울러 전 실장이 경제부총리로이동할 경우 ‘빅3’ 가운데 하나인 비서실장 후임자를 다시 물색해야 하는 등 후속인사가 이어져야 한다. 이 전 수석은 2년8개월여간 경제수석으로 재직하면서 진전 부총리와 호흡을 맞춰 경제정책을 이끌어온 데다 김 대통령의 의중을 누구보다도 잘 읽고 있는 점이 최대 강점이다.김 대통령도 이 전 수석이 처조카인 이형택(李亨澤) 전 예금보험공사 전무를 국정원에 연결시켜준 보물선 발굴의혹 사업으로 물러난 데 대해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는 후문이다.이 전 수석은 이용호(李容湖)사건 특검수사 결과 혐의가 드러나지 않아 면죄부를 받았다. 민정수석실은 진 전 부총리 출마설이 나돌기 시작한 지난주부터 후임 인선 작업을 해왔다는 귀띔이다. 이 과정에서 전 실장·이 전 수석과 함께 한때 강봉균(康奉均)·이헌재(李憲宰) 전 장관까지 검토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사설] 최규선 수사 너무 뜸들인다

    ‘최규선 파문’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현 정부 출범 당시 정권인수위원회에서 일했던 미래도시환경 대표 최규선씨가 대통령의 3남 홍걸씨를 등에 업고 이권에 개입해왔다는 최씨의 운전사 천호영씨의 폭로가 지난달 28일 있은 뒤 지난 9일에는 홍걸씨에게 수만달러 도와준 것에 불과하다는 최씨의 ‘해명’이 있었다.하지만 이권 개입과로비 관련 보도가 연일 터져 나오고 있고,지난 13일에는최씨가 경찰간부,서울시 고위공무원 출신 등과 함께 대책회의를 열었다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다. 파문의 핵심은 홍걸씨가 최씨를 통해 로비의 대가로 금품을 제공받았는지 여부에 모아지고 있으며 당초에는 폭로내용이 구체적이어서 수사가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됐다.대통령의 장남인 김홍일 의원의 진승현·이용호 게이트 연루설,차남 홍업씨의 김성환 전 서울음악방송회장과의 거액 자금거래 의혹에 이어 3남인 홍걸씨 관련 의혹이 제기되자 국민들은 신속한 수사로 사건들이 빨리 매듭지어지기를 고대했다.검찰이 최씨를 오늘 소환한다지만 의혹이제기된지 19일이 되도록 핵심인물 조사는 이뤄지지 않은채 최씨의 대책회의까지 열렸으니 검찰은 무얼 하고 있나하는 불만이 터져 나오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거듭 말하거니와 사태의 본질은 대통령 아들인 홍걸씨의비리 여부에 모아져 있다.사태가 오래 끌면 끌수록 지방선거와 대통령 선거에 미치는 바람직하지 못한 영향은 커지게 될 것이다.야당인 한나라당은 15일 특별검사법을 국회에 제출하는 한편 19일에는 여의도공원에서 장외집회를 열어 권력형 비리를 규탄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파문이 불필요하게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선 두가지 조처가 필요하다.홍걸씨가 의혹에 대해 소상하게 밝히고,국민 앞에 사과할 것이 있다면 사과해야 한다.억울한면도 있겠지만 자신을 둘러싸고 추문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데도 무작정 입을 봉하고 있는 것은 적절한 대응이 아닐 것이다.그리고 폭로내용이 일부라도 사실이라면검찰 수사를 자청해야 한다.이를 위해 여권도 검찰 조사를 두고보자는 식의 미온적인 태도를 버리고 진상을 규명하는 데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는 것이 국민 설득에 도움이될 것이다. 또 검찰도 특검제 논의가 본격화되기 전에,여론재판으로많은 사람들이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기 전에,신속하게 수사를 벌여야 한다.검찰로서는 주변 조사를 철저히 벌여 완벽을 기하고 있다고 주장할지 모르지만 폭로의 구체성,폭로로부터 19일이나 경과된 점,그 사이 최씨의 대책회의가 열리고 있다는 점,사건이 정쟁의 재료로 비화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수사 속도를 한층 높여야 한다.‘이명재 검찰’은 이 눈치 저 눈치 보지 말고 사건을 신속하게처리하기를 거듭 당부한다.
  • 급물살 이용호게이트/ ‘김성환 소환’ 몸통수사 신호탄

    검찰의 ‘이용호 게이트’ 후속 수사가 주변 정리를 마무리짓고 서서히 본류를 향하고 있다. 특검팀으로부터 방대한 양의 수사내용을 이첩받았던 대검 중수부가 주목했던 사건은 ▲김홍업(金弘業) 아태재단 부이사장의 고교동창인 김성환(金盛煥)씨 100억원대 자금거래 의혹 ▲아태재단 전 상임이사 이수동(李守東·수감 중)씨의 국정 개입·이권 개입 의혹 ▲검찰 간부의 수사정보유출 의혹 등 세 가지였다. 이 가운데 검찰은 수사정보 유출 사건부터 손을 댔다.검찰 내부 관계자가 연루돼 있어 검찰로서는 가장 부담스러운 사건이었기 때문이다.검찰은 이수동씨로부터 김대웅(金大雄) 광주고검장이 연루됐다는 진술을 확보하면서 수사에 급피치를 올리고 있다.이번주 중 김 고검장의 조사 및 사법처리 여부 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이 금감원 전 부원장보 김영재(金暎宰)씨를 전격 소환한 것도 주변 수사 정리 차원에서 이해할 수 있다.김씨는 특검팀에서 이첩된 사건 관련 인물 가운데 이수동·김성환씨 관련 사건을 제외하면 가장 비중이 있는 인물이다. 본류 수사 시작의 신호탄은 김성환씨 소환이 될 것으로전망된다.검찰은 김씨가 대형 음식업체 M사 사장 정모씨로부터 감세 청탁과 함께 1억 7000만원을 받은 단서를 포착함으로써 김씨를 소환할 수 있는 명분을 확보했다. 또 한편으로는 막 입을 열기 시작한 이수동씨에 대한 추궁 작업이 병행될 것으로 보인다.이씨가 언론·정치 관련문건을 갖고 있던 이유 및 이 문건들의 작성자,해군 참모총장 인사 및 제주도 복권 판매 대행권 청탁 의혹 등을 밝혀내기 위해서는 이씨의 진술이 필수적이다.이들 의혹 수사 과정에서 궁극적으로 김홍업씨 및 아태재단의 연루 여부가 최대 현안으로 떠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장택동기자 taecks@
  • 김 고검장 이르면 내일 소환

    ‘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지난해 대검의 수사정보를 아태재단 전 상임이사 이수동(李守東·수감 중)씨에게 유출한 의혹을받고 있는 김대웅(金大雄) 광주고검장을 이르면 16일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김 고검장을 상대로 통화 경위와 내용을 조사한뒤 혐의가 인정되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김 고검장이 지난해 11월6일 작성된 서울시정신문 전 회장 도승희(都勝喜·구속)씨에 대한 수사보고서 내용을 검찰 내부인사로부터 전해듣고 이씨에게 알려준 것으로 보고 이 인사를 추적 중이다. 검찰은 이수동씨가 미국으로 출국했던 같은 달 9일 신승남(愼承男) 전 검찰총장과도 통화했으며,이날 도씨와 3차례 전화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이씨가 신 전 총장에게서 수사 상황을 전해들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씨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10월 말∼11월 초 이씨가 당시 서울지검장이었던 김 고검장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어 도씨에 대한 고소사건을 선처해달라고 요청한 사실도 밝혀냈다. 검찰은 또금감원 전 부원장보 김영재(金暎宰)씨가 D증권 전 사장 안모(56·현 H증권 사장)씨에게서 2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포착,13일 김씨를 소환한 뒤 긴급체포했다. 김씨는 2000년 4월 안씨로부터 “D증권에 대한 금감원 검사 과정에서 편의를 봐줘서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2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대가성이 인정될경우 15일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김씨는 그러나 “99년 H증권 사장으로 취임하도록 도와준 것에 대한 감사 표시였을 뿐”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에 앞서 이용호씨로부터 지난 97년 7월∼지난해 9월까지 검찰 및 경찰에서 진행 중인 주가조작,횡령,부도사건을 무마해주겠다며 8900여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도승희씨를 13일 밤 구속 수감했다. 도씨는 97년 7월 전직국회의장에게 부탁해 국영기업체 임원으로 갈 수 있게 해주겠다는 명목으로 방모씨로부터 3차례에 걸쳐 1400만원을 받고,2000년 3월에는 모 언론사 사장에게 ‘환경부나 문체부 장관으로 취임시켜주겠다.’며 18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車東旻)는 KEP전자 해외 전환사채(CB) 발행 주간사 선정과 관련,이용호씨로부터 2억원을 받은 혐의로 특검팀에서 구속기소했던 ㈜레이디의 실소유주 정상교(41)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사기 등 혐의로 추가기소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김성환씨 減稅청탁 거액 수뢰

    ‘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12일 김대웅(金大雄) 광주고검장이 지난해 11월7일 아태재단 전 상임이사 이수동(李守東·수감중)씨에게 전화를 건 뒤 이씨 출국일인 9일까지 사흘 동안수 차례 통화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이씨가 미국에서 돌아온 지난해 11월17일 김 고검장이 이씨와 통화하면서 서울시정신문 전 회장 도승희(都勝喜)씨에 대한 검찰의 소환 조사 결과를 전해줬다는 이씨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에 따라 김 고검장이 지난해 11월6일 작성된 도씨에 대한 수사보고서 내용을 들은 뒤에도 이씨 출국 전까지 수 차례 검찰 내부인사로부터 수사 상황을 제공받아 이씨에게 알려줬을 것으로 보고 내부 유출자의 신원을 추적중이다. 이에 따라 검찰은 김 고검장을 다음주 초 소환해 검찰 내부 인사가 수사 상황을 김 고검장에게 누설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전원 징계하고 핵심 인물은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검찰은 또 대형 음식업체 M사 사장 정모씨가 김홍업(金弘業)씨의 고교동창인김성환(金盛煥)씨에게 감세 청탁과 함께 1억 7000만원을 전달한 단서를 포착,실제로 세금을 감면받았는지 조사중이다. 정씨는 2000년 10∼11월 국세청의 특별세무조사가 실시되자 김성환씨에게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무마해 달라.”는청탁과 함께 같은 해 11월 1억원, 지난해 1월 7000만원을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이용호씨의 금감원 조사 무마 로비와 관련,전금감원 부원장보 김영재(金暎宰)씨를 13일 소환,조사키로했다.차정일 특별검사팀은 김씨의 혐의를 확인하지 못한채 H증권사 사장 안모씨로부터 2000만원을 받은 사실만 밝혀냈었다. 한편 검찰은 전날 밤 서울시정신문 전 회장 도씨를 서울사당동에서 긴급 체포해 조사중이다.도씨는 이용호씨 계열사인 인터피온의 사외이사 출신으로 이수동씨에게 이용호씨의 돈 5000만원을 전달한 인물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식구 수사’ 괴로운 검찰

    대검이 지난해 아태재단 전 상임이사 이수동(李守東·수감중)씨에게 대검의 수사정보를 누출한 내부인사에 대한수사를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김대웅(金大雄) 광주고검장이 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보고있지만 소환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검찰이 9일 이수동씨가 김 고검장과 여러 차례 통화를 했다고 발표한 뒤에도 김 고검장은 “수사 정보를 유출한 적이 없고,잘못한것이 없기 때문에 거취를 고민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은 현직 고검장을 조사해야 하는 전례없는상황을 맞을 수도 있게 됐다. 93년 슬롯머신 사건 당시 검찰의 수사를 받았던 이건개(李健介) 대전고검장,전재기(全在琪) 법무연수원장,신건(辛建) 법무부 차관 등 고검장급3명은 소환 하루 전에 모두 사표를 제출했었다.지난해 임휘윤(任彙潤) 당시 부산고검장이 ‘이용호 게이트’와 관련해 현직으로 조사를 받았지만 수사가 아닌 감찰이었다는점에서 차이가 있다. 검찰 관계자는 “거취 문제는 전적으로 본인이 판단할 일”이라면서도 “김 고검장이 현상황을 자신의 운명으로받아들여 줬으면 하는 것이 검찰의 솔직한 바람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 고검장에게 정보를 알려준 내부 인사에 대한 수사도불가피해 수뇌부와 수사팀의 심경은 더 괴롭다.이명재(李明載) 검찰총장은 최근 공식일정 외에는 외부와의 접촉을거의 끊은 채 중수부의 보고를 받으면서 연일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 수사팀 관계자는 “밤에는잠이 오지 않고,아침에는 눈을 뜨기가 괴롭다.”고 토로했다. 신승남(愼承男) 전 검찰총장이 출국하기 직전의 이수동씨와 통화한 것으로 밝혀져 신 전 총장에 대한 의혹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것도 수사팀을 곤혹스럽게 하는 부분이다. 이와 관련,검찰이 서울시정신문 전 회장 도승희씨를 11일밤 긴급체포해 주목된다.이용호씨에게 5000만원을 받아 이수동씨에게 전달한 도씨는 특검팀에서 “신 전 총장이 이수동씨에게 전화를 해 나에 대한 수사 정보를 알려줬다.”고 진술했었다. 검찰은 긴급체포한 도씨에 대한 조사를 통해 정보유출 사건의 실체와 이수동씨-김대웅 고검장-신승남 전 총장의 관계를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국회 대정부질문 공방/ 안영근의원 대통령 해명·사과 촉구

    한나라당 의원들은 12일 국회 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세 아들의 비리의혹을 집중거론하며 검찰의 구속수사를 촉구했다.이에 민주당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전 총재의 ‘좌파적 정권’ 발언에반박하는 등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했다. [대통령 아들 비리의혹 공격] 한나라당 임인배(林仁培) 의원은 “이용호 특검팀의 수사결과 각종 권력형 비리의 중심에 아태재단과 김 대통령 차남 홍업씨가 거액의 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포문을 연 뒤 “아태재단의 비리를 확실히 밝히기 위해서는 홍업씨를 소환 조사하고 아태재단에 대해서도 전면 조사해야 한다.”고 공세를 폈다. 김용학(金龍學) 의원은 “청와대·국정원·검찰·국세청등 권력기관,여당내 유력인사들을 등에 업고 벤처라는 간판으로 만들어 낸 게이트에 이어 대통령 일가의 비리의혹까지 불거져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김 대통령이 특검과 국정조사를 회피한다면 이는 국민을외국인보다 못한 존재로 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허태열(許泰烈) 의원도 “국민의 정부는 김 대통령 집권직후 지금까지 4년 내내 대통령 친·인척과 측근 실세들이저지른 비리사건으로 날이 새고 진다.”고 비난하면서 “김 대통령은 제2의 차정일 특검을 발족시켜 세 아들과 아태재단을 성역없이 조사하고 만약 죄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 즉각 용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영근(安泳根) 의원은 “김 대통령을 상징했던 노란색은비리와 실정에 치를 떨고 있는 온 국민의 경고를 담은 옐로카드로 변했다.”면서 “대통령이 국민 앞에 해명하고사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송정호(宋正鎬) 법무장관은 “특검에서 이첩된 아태재단 관련 의혹과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관련 의혹 등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중”이라고 답변했다. [이념 역공세] 민주당 의원들은 김 대통령 아들에 대한 언급을 회피한 채 한나라당 이 전 총재에 대한 이념 공세에주력했다. 민주당 임채정(林采正) 의원은 한나라당 이회창 전 총재를 겨냥해 “위장 보수주의자,특권층은 온갖 수단을 동원해 병역을 기피하고 월세900만원짜리 100평 빌라에 공짜로 사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비뚤어진 특권의식을 갖고 있다.”고 비난했다.같은 당 이호웅(李浩雄) 의원도 “좌파적 정권 운운하는 낡은 녹음기를 틀고 있는 세력에 경고한다.”면서 “새로운 도전에 응전하지 못하는 집단엔몰락만이 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여야, ‘대통령 아들 특검’ 요구

    한나라당이 12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아들의 비리의혹을 놓고 특검제 도입과 국정조사를 요구하며 강도높은 대여 투쟁에 나서자 민주당도 맞받아치는 등 여야 공방이 전면전의 양상을 띠기 시작했다. 한나라당은 오는 15일 당사에서 소속의원 등 500여명이참석하는 ‘부패정권 청산대회’를 여는 한편 19일 여의도공원에서 대대적인 장외투쟁 집회를 갖기로 했으며 향후전국 순회집회 개최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특히 한나라당은 친·인척 비리의혹을 대선국면까지 이어갈 태세이고,민주당 대선주자들 역시 ‘성역없는 수사’를 촉구,대선정국에 새로운 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한나라당 이상득(李相得) 사무총장 등 당3역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김 대통령의 세 아들을 소환 조사하고 혐의가 드러나면 즉각 구속해야 한다.”면서 “필요하면 대통령도 조사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한 “지금까지 드러난 사건 대부분은 특정지역검찰 간부들이 개입돼 은폐·축소·왜곡·누락시켜 왔다는의혹을 사고 있다.”면서 “대통령의 세 아들에 대해서는각각 특검이 도입돼야 하며, 국정조사가 즉각 병행 실시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이와 함께 ‘아들 3형제와 3대 게이트’라는자료를 통해 김홍일(金弘一)·홍업(弘業)·홍걸(弘傑)씨와이용호·정현준·진승현 게이트와의 관련 혐의를 연관시켜“불법 정치자금 규모와 용처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져야한다.”고 주장하는 등 종합적이고 대대적인 공세를 폈다. 이와 관련, 민주당 경선주자인 노무현(盧武鉉) 후보는 이날 “권력형 부정부패는 낡은 의식과 관행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집권시)한시적 특검제 상설화를 통해 각종 부정부패 의혹을 척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대통령의세 아들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선 철저한 수사를 주문했다. 이인제(李仁濟) 후보 역시 “대통령 주변의 친·인척 비리가 있다면 이번 대통령 임기내에서 끝내야 하며 이를 다음 대통령 임기로 넘겨 부담을 줘서는 안된다.”며 ‘임기내 처리’ 입장을 거듭 밝혔다. 국회도 이날 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김 대통령아들들의 비리연루 의혹을 집중 제기했다.한나라당 안영근(安泳根) 의원은 “현 정권 들어 이용호게이트 등 각종 게이트가 꼬리를 물고 있지만 몸통은 아태재단과 대통령 차남 김홍업씨라는 증거가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면서 아태재단에 대한 국정조사를 촉구했다.허태열(許泰烈) 의원도 “김홍걸씨 친구 김성환씨가 관리해온 10억원에 대해 일부 언론이 ‘김 대통령의 97년 대선비자금의 잔액’이라고 보도하고 있다.”면서 “대통령은 당비와 국고보조금 261억원만으로 대선을 치렀다고 했는데그렇다면 당비와 국고보조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것이 아닌가.”라고 따진 뒤 특별검사제 발족을 요구했다.이에 송정호(宋正鎬) 법무부장관은 답변에서 “특검에서 이첩된아태재단 비리의혹과 김홍업·김홍걸씨의 연루 가능성에대해 현재 검찰의 수사가 엄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수사가 진행중인 사안이므로 구체적인 수사상황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종락 이지운기자 jrlee@
  • 신승남 前총장 ‘통화’ 조사

    ‘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11일 지난해 김대웅(金大雄) 광주고검장(당시 서울지검장)이 검찰 내부에서 서울시정신문 전 회장 도승희(都勝喜)씨에 대한 수사 정보를 들은 뒤 이를 아태재단 전 상임이사 이수동(李守東·수감중)씨에게 전달한 단서를 포착,검찰 내부에서 김 고검장에게 정보를 유출한 사람의 신원에 대한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 수사 결과 이씨는 지난해 11월7일 오후 4시 김 고검장이 전화를 걸어와 48초 동안 통화했으며,이날 같은 달 15일미국으로 출국하려던 계획을 앞당겨 9일 출국하는 것으로 비행기표 예약을 변경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대검 수사팀이 도씨를 같은 달 14일 소환,조사한 점으로 미뤄 이씨가 정확한 수사 정보를 김 고검장으로부터 전해들은 뒤 도씨 조사 전에 출국한 것으로 보고 있다.이수동씨는 도씨를 통해 이용호씨의 돈 5000만원을 건네받은 혐의로 구속됐었다. 검찰은 특히 김 고검장이 이씨에게 전화를 걸기 하루 전인지난해 11월6일 ‘이용호씨가 도승희씨에게5000만원을 건넸다.’는 내용의 수사보고서가 작성된 점에 주목하고 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신승남(愼承男) 전 검찰총장 등 검찰 수뇌부를 포함한 당시 수사 및 보고 라인 가운데 한 명이 김고검장에게 도씨 조사 계획 등을 알려줬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들의 통화내역 조회 등도 검토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당시 서울지검장이던 김 고검장이 수사정보를 알고자 했다면 검찰 관행상 가능했을 것으로 본다.”면서 “김 고검장이 외부 인사에게 정보를 알려줄 것이라는 점을 알면서도 검찰 내부 인사가 수사정보를 김 고검장에게 전해줬다면 그 사람에게도 비밀누설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내부 누설자가 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한 뒤 김 고검장을 조만간 소환,공무상 비밀누설죄를 적용한다는 방침 아래 법률 검토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신 전 총장이 지난해 11월9일 오전 이씨에게 전화를 걸어 통화를 했고 이씨가 같은 날 오후 미국으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통화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김홍업(金弘業) 아태재단 부이사장의 고교동창인 김성환(金盛煥)씨가 일부 이권사업에 개입,청탁과 함께금품을 받은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비리 혐의가확인되는 대로 김씨를 소환하기로 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정보유출’ 어느선까지/ 檢 ‘이수동 비호’ 의혹 확산

    지난해 아태재단 전 상임이사 이수동씨에 대한 수사정보 유출 사건이 김대웅 광주고검장 개인의 문제를 넘어 검찰의 조직적인 비호 의혹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검찰에서 밝혀진 사실을 보면 김 고검장은 언론보도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정보를 얻었다기보다는 정확한 수사내용을 파악하고 이를 이씨에게 전해준 것으로 보인다.대검 중수부가 ‘이용호씨가 도승희씨에게 5000만원을 줬다.’는 내용의 수사보고서를 작성한 것은 지난해 11월6일이다.다음날 김 고검장은 이수동씨와 통화했다.이씨의 검찰 진술에따르면 “대검에서 도씨를 조사할 것 같은데 걱정스러운 부분은 없느냐.”는 내용의 대화를 나눴을 것으로 파악된다. 이씨는 같은 달 5일과 6일,7일 세 차례에 걸쳐 미국행 비행기 예약을 변경했다.5일에는 15일 출발하는 LA행으로 예약했다가 6일에는 행선지를 뉴욕으로 바꿨다.하지만 김 고검장과 통화를 한 7일 예약을 바꿀 때에는 출발일을 9일로 앞당긴다.도씨가 검찰의 조사를 받은 것은 원래 이씨의 출국 예정일인 15일 하루 전인14일이었다.김 고검장이 검찰 내부에서 정확한 정보를 얻어 이를 이씨에게 전달했을 것이라는 추측을 뒷받침해주는 대목이다. 신승남 전 검찰총장의 행보도 의심을 떨치기 어렵다.신 전총장은 지난해 11월10∼15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아시아·유럽 검찰총장 회의에 참석했으며,“중국에서 돌아온 뒤 1∼2일 지나서야 도씨에 대한 수사를 보고받았기 때문에 그 전에는 도씨에 대한 수사 사실을 몰랐다.”고 밝혔다.그런데신 전 총장은 9일 오전 이씨 출국 직전 이씨와 통화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어쩌다 한번씩 통화를 하는 사이’라는 두사람의 관계로 볼 때 우연의 일치로 보기는 어렵다. 또 이씨의 이름은 지난해 수사 기록에는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당시 수사팀 관계자는 “도씨는 이수동씨에게 이용호씨를 소개해 준 인물이었고,도씨의 행적이 수상해 수사를 했지만 이수동씨가 연루된 단서가 나오지 않아 조사를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이런 정황들을 종합해 볼 때 이 사건의 진상은 당시 신승남 총장-김각영 대검차장-유창종 중수부장-명동성 수사기획관-김준호 중수3과장으로 이어지는 수사 및 보고 라인 전체에 대한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으로 보여 상당한 파장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장택동기자 taecks@
  • 도마에 오른 DJ 두아들

    *홍업 ‘김성환 10억’ 돈성격 의문, 홍걸 ‘崔씨와 유착’ 의혹. 지난해 진승현 게이트 재수사 당시 김홍일(金弘一)씨의 이름이 거론된 데 이어 최근 의혹 사건마다 홍업(弘業)·홍걸(弘傑)씨 등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아들의 이름이 거론되고있다. 제기된 의혹은 이들과 친분이 깊은 인물이 각종 이권에 개입해 엄청난 이익을 챙겼다는 것이다.물론 관련자들은 이를강력히 부인하고 있는 만큼 단순한 권력 핵심부 사칭 사건이나 이들에게 불만을 품은 이들의 일방 주장에 지나지 않을수도 있다. 그러나 그렇게 보기에는 이제까지 드러난 정황이 상당히 자세한 데다 검찰 역시 일련의 게이트 수사 과정에서 잃어버린 신뢰를 되찾기 위해 절치부심(切齒腐心)하고 있어 수사가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알 수 없다. 홍업씨는 수십억원의 자금을 고교 동창의 차명계좌를 통해조성·관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이용호 게이트를 수사한 차정일 특별검사팀은 홍업씨의 고교동창 김성환(金盛煥·전 서울음악방송 회장)씨가 관리한 차명계좌의 총액이 100억원에 이르고 철저한 돈세탁 과정을 거친 10억원의 자금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문제는 이 돈의 성격이다.일부에서는 이미 김 대통령의 97년 대선 잔여금이라는 주장이 나왔다.또 홍업씨가 아태재단부이사장직을 맡고 있다는 점 때문에 김씨를 통해 비자금을조성한 것이라는 의혹까지 제기됐다.여기에다 김씨가 홍업씨의 이름을 팔아 각종 이권에 개입했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검찰은 차명계좌에 있는 100억원의 성격과 조성 과정은 물론 홍업씨와의 관련 여부도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김 대통령의 3남 홍걸씨 역시 미국 유학 시절 사귀게 된 최규선(崔圭先·미래도시환경 대표)씨와 유착돼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미국 유학 시절 홍걸씨와 사귄 최씨는 최근 홍걸씨의 이름을 팔아 각종 이권 사업에 개입했다는 비서의 폭로로 검찰 수사를 눈앞에 두고 있다.최씨는 홍걸씨에게 수만달러를 제공한 사실을 자진 공개하면서 “대가성 없는 용돈”이라고 밝혀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그러나 서울 신사동C빌딩 상가 임대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거나 지난 98년 미국 가수 마이클 잭슨의 국내공연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경찰조사를 받았으나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는 등 새로운 의혹은 계속 제기되고 있다. 조태성기자 cho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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