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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호남 KTX 신설”... SOC로 하나된 여야

    “세종·호남 KTX 신설”... SOC로 하나된 여야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 호남 지역구 국회의원들은 31일 KTX 세종역과 호남 KTX 단거리 노선 신설을 정부에 요구하기로 뜻을 모았다. 지역 사회간접자본(SOC)을 위해 여야가 이례적으로 뭉친 것으로 KTX 세종역 신설이 충청 내 지역 갈등을 넘어 충청과 호남 간 지역 갈등으로 확장하게 됐다. 민주당 송갑석, 바른미래당 김관영·김동철·주승용·박주선·정운천, 민주평화당 정동영·장병완·박지원·유성엽·최경환·황주홍·김경진·이용주·정인화, 무소속 이정현·이용호 의원은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세종 경유 호남선 KTX 직선화 추진 의원모임’(약칭 세호추)을 결성했다. 이용호 의원은 “호남 KTX 노선이 오송역을 우회하면서 호남에서는 접근성과 비용 등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진행중인 평택~오송 간 KTX 복복선화 예비타당성 조사에 천안과 세종, 공주로 이어지는 신설 노선에 대한 조사를 포함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호남 KTX 단거리 노선 신설을 위한 KTX 세종역 신설 문제는 충청·세종 지역의 화약고나 다름없다. 세종이 지역구인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2016년 총선에서 세종역 신설을 거론하며 논란이 됐다.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충청권 자치단체 합의에 따르겠다고 한 뒤 논란이 마무리됐다. 하지만 최근 이 대표와 민주당 소속 이춘희 세종시장이 다시 세종역 필요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충청 지역이 들끓고 있다. 민주당 소속 이시종 충북지사는 지난 8일 민주당과 충북도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세종역 신설 문제가 충청권 상생 차원에서 더는 나오지 않도록 당 차원에서 노력해 달라”고 말하는 등 민주당 내부에서도 지역구에 따라 갈등이 불거졌다. 여야 관계없이 호남 지역구 의원까지 KTX 단거리 노선 신설 논란에 가세하면서 지역 간 갈등이 복잡하게 얽히게 됐다. 주승용 의원은 “이 문제에 대해선 충북에서 대승적 결단을 내려 주는 게 좋지 않겠나. 호남민과 전 국민의 입장에서 접근성을 봐야 한다”고 충북 지역의 양보를 촉구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총리 새만금 공항 예비타당성 면제 불가 발언에 전북도 반발

    전북도가 이낙연 국무총리의 ‘새만금 국제공항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불� � 발언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 총리는 지난 4일 국회 이용호 의원의 대정부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사업의 예타 면제는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이 의원이 “새만금 국제공항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해 신속하게 추진해 달라”고 요구하자 “정부는 새만금 국제공항 사업에 대해 사전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는 만큼 결과가 나온 후 당초 계획대로 진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대해 전북도는 “전북권 공항은 이미 과거 정부에서 예타가 마무리 된 사안”이라며 정부 방침에 반발하고 있다. 최정호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8년 전북권 공항은 예타를 면제해주는 광역경제권 30대 선도 프로젝트에 포함된 사업인데 현 정부 공무원들은 이런 사실 조차 모르고 있는 것 같다”며 정면 비판했다. 전북권 공항으로 추진됐던 김제공항이 1997년 7월 타당성 조사를 거쳐 필요성이 입증됐기 때문에 연속사업인 새만금 국제공항도 예타 적용대상이 아니라는 점도 강조한다. 예타운용지침에는 예타제도가 시행된 1999년 4월 이전에 사전타당성조사가 완료됐거나 조사가 진행중인 사업은 예타 적용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명시돼 있다. 전북 정치권도 반발하고 있다. 민주평화당 전북도당은 “정부가 새만금 국제공항을 건설하지 않기 위해 꼼수를 부리고 있다”면서 “문재인 정부는 더 이상 변명과 궤변을 일삼지 말고 전북도민들의 숙원인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에 발 벗고 나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전북도는 내년도 국가예산에 예타 다음 단계인 기본계획수립 용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주력키로 했다. 한편 1996년 시작된 전북권 공항은 22년째 표류하고 있다. 정부는 480억원을 투자해 김제 백산에 부지를 매입하기 까지 했으나 항공수요가 부풀려졌다는 감사원의 지적에 무산됐다. 136만명인 항공수요를 2배가 넘는 324만명으로 뻥튀기 했다는 지적이었다. 전주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남원 공공의료대학원 설립 법안 발의

    전북 남원시 국립공공의료 대학원을 설립하는 관련 법률안이 발의됐다. 전북도는 도내 국회의원이 주축이 된 20여명의 의원이 21일 국립공공의료 대학원 설립근거 법률안을 공동발의했다고 밝혔다. 발의에 참여한 의원은 김태년, 이춘석, 유성엽, 김광수, 정운천, 이용호, 남인순, 안호영, 박광온 의원 등이다. 이 법률안은 공공의료대학원 설립목적과 형태, 대학원 운영방법, 공공의료 인력 양성과 지원 등을 담았다. 구체적으로 ▲국가는 공공의료 인력 양성을 위해 입학금, 수업료, 교재비 등 교육경비 지원 ▲ 국립공공의료 대학원을 졸업하고 의사 면허를 부여받은 사람에 대해 10년간 의무복무 ▲의무복무 기관 배치절차·근무지역 변경절차 등 세부내용을 명시했다. 서남대 폐교 대안으로 설립되는 대학원은 4년제 의학전문대학원 학제를 뼈대로 한다. 보건복지부는 국립공공의료 대학원 출범을 위한 법률이 연내 제정되면 2019~2021년 대학 설립 계획수립, 건축설계 공사를 거쳐 2022년 개교할 예정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국립공공의료 대학원과 관련한 법률안이 연내 통과하면 2022년 정상 개교를 위해 속도감 있게 행정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이 대학원이 들어서면 서남대 폐교로 피폐해진 남원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도내 의료공백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靑, 내일 판문점 선언 비준안 제출…여야 대치 고조

    靑, 내일 판문점 선언 비준안 제출…여야 대치 고조

    김병준 “비핵화 이행 담보없인 수용 못해” 바른미래 ‘先 지지결의안·後 동의’ 입장 “표결 부치기엔 민감한 이슈” 與도 난감청와대가 11일 국회에 4·27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 동의안을 제출키로 하면서 이 이슈가 정기국회의 핵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청와대가 오는 18~20일 3차 남북 정상회담 전까지 동의안 채택을 요청하는 가운데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격렬한 여야 대치가 예상된다. 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휴일인 9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막대한 예산이 수반되는 판문점 선언을 국민적 합의 과정도 생략한 채, 비핵화 이행에 대한 확실한 담보도 없이 동의해 줄 수는 없다”며 “정부가 제출한 비용 추계가 타당한지에 대한 국회 심의를 이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야권의 반대 논리가 기우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박경미 원내대변인은 “비준 동의가 된다고 해도 비핵화 조치 이행 없이 국민의 세금인 국가재정이 한국당의 우려처럼 무조건 집행되지는 않는다”고 했다. 캐스팅보트를 쥔 바른미래당은 제3의 대안을 제시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비준 동의안 채택의 전 단계로 판문점 선언에 대한 지지 결의안부터 채택하자고 했다. 그는 “국회가 남북 정상회담을 하기 전에 결의안을 채택해 대한민국 국회와 국민의 의사를 전달하고 비핵화의 실질적인 진전을 촉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보수 야당 둘 중 바른미래당이 판문점 선언에 우호적인 것은 여권에 고무적이지만 한국당의 반대가 완강한 것은 큰 걸림돌이다. 일단 비준 동의안의 소관 상임위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관련 회의를 열지부터가 불투명하다. 한국당 정양석 간사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성급히 비준할 일이 아니라는 게 우리 당의 입장”이라며 “관련 의사일정을 정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고 했다. 외통위를 넘어 본회의에 상정된다면 표대결에선 통과가 유력하다. 민주당 129석, 민주평화당 14석, 정의당 5석, 바른미래당 내부 평화당 성향 비례대표 4석, 민중당 1석, 문희상 국회의장, 무소속 이용호·손금주 의원 등 범여권을 모두 합하면 절반을 넘어선다. 그러나 민주당은 한국당의 반대를 무릅쓰고 표결하는 데 대해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다. 비준 동의안의 목적은 정권이 바뀌더라도 판문점 선언의 유효성을 인정받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표결로 하긴 부담스럽지 않을까 생각된다”며 “국민의 총체적 역량을 모아야 하니 국회에서 타협해서 가는 게 좋겠다”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이순녀의 시시콜콜]배보다 배꼽이 더 큰 아동수당

    [이순녀의 시시콜콜]배보다 배꼽이 더 큰 아동수당

    이달부터 사상 처음으로 지급되는 아동수당 대상자 가운데 21만여명이 아직 신청서를 내지 않았다고 한다. 올해 신청 대상자 243만여명 가운데 8.4%에 이른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6월 20일부터 각 주민지역센터와 온라인을 통해 아동수당 신청을 받아 왔다. 아동수당은 만 6세 미만(0~71개월) 아동을 둔 가구 중에 소득수준 상위 10%를 제외한 90% 가구에 월 10만원씩 지급한다. 복지부는 지급 대상에서 탈락할 것이라 지레짐작한 고소득층이나 소득과 재산 노출을 꺼린 대상자들이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당초 보편적 아동권리 실현을 위해 모든 가구를 대상으로 추진했으나 야당은 지난 연말, 국회 예산안 합의과정에서 상위 10%를 배제하자는 ‘선별 지급’ 주장을 관철했다. 당시 보편적 복지의 취지를 훼손한다는 비판과 더불어 대상자 선별에 따른 행정력 낭비, 사회 통합 저해 등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정치권은 예산안 협상 카드로 아동수당을 희생양으로 삼았다. 올초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100% 지급’ 원안을 재추진하겠다고 발언했다가 여야 양쪽으로부터 눈총을 받았다. 당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국회에서 합의한 것을 임의로 정부에서 바꾼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도 “불가피하게 90%만 하는 것으로 합의됐으면 합의를 지키기는 것이 맞다”고 거들면서 아동수당 재논의는 유야무야 됐다.하지만 소득 상위 10%를 골라내기 위한 행정비용이 올해만 1600억원에 달하고, 매년 1000억원 가량이 소요되는 등 배보다 배꼽이 더 큰 현실이 확인됐다. 아동수당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논의가 정치권에서 재점화되고 있다. 무소속 이용호 의원은 지난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작년 예산 심의 당시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으로서 아동수당은 선별적 복지 차원에서 지급돼야 하다고 주장해 관철시켰다. 그러나 정책 추진 과정을 지켜보면서 잘못된 판단이었음을 인정하며, 정책의 수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소득과 재산 증빙 과정에서 국민 불편이 크고, 개인정보 노출에 대한 우려가 있는 데다 행정비용 1600억원이면 매년 8만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 등을 들어 아동수당 제도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때맞춰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은 지난 6일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만 6세 미만 아동을 둔 모든 가구에 아동수당을 지급하도록 하는 ‘아동수당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아동수당은 OECD회원국 중에서 미국과 터키, 멕시코를 제외한 국가에서 시행되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유럽 국가에서 보편적 지급을 택하고 있다. 아동권리 보장이란 기본 취지와 실효성 등을 감안한다면 이제라도 선별적 지급 대신 보편적 지급으로 바로잡아야 한다. 아동수당 선별지급에 앞장섰던 자유한국당도 아이가 성년이 될 때까지 월 33만원씩 국가가 1억 원의 수당을 지급하겠다는 ‘출산주도성장’을 말하기 전에 아동수당 100% 지급부터 합의하는 게 앞뒤가 맞는 태도다. 이순녀 논설위원 coral@seoul.co.kr
  • 전북과학기술원 설립법 발의

    전북에 과학기술원을 설립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 30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 출신 여야 의원 14명이 ‘전북과학기술원법’ 제정안을 공동 발의했다. 발의자는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바른미래당 박주현, 민주평화당 정동영, 무소속 이용호 의원 등이다. 법안은 전북에 과학기술원을 설립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농생명, 바이오와 자동차 분야로 특화해 타 지역 과기원과 차별화 했다. 전북과기원에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설립비와 운영비를 출연하고 교육과정은 석·박사는 물론 학부 과정도 둘 수 있게 했다. 이는 전북의 기초과학 기술역량이 전국 최하위권으로 평가됐고 갈수록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매년 발표하는 지역 과학기술 혁신역량 평가에서 전북의 과학기술 혁신역량 지수는 6.085로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15위를 기록했다. 2012년 8위, 2014년 10위, 2016년 14위에서 계속 뒤로 밀리고 있다. 대표 발의자인 박주현 의원은 “전북과기원은 현대중공업 조업 중단과 GM군산공장 폐쇄로 위기에 빠진 전북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도 창출하는 좋은 대안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8) 유통혁신을 견인하는 신세계그룹 CEO들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8) 유통혁신을 견인하는 신세계그룹 CEO들

    권혁구-장재영-이갑수 대표가 ‘신세계그룹 3인방’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 유통업체 변신이 과제 신세계그룹은 올해에도 ‘신개념 만물상 잡화점’ 삐에로쑈핑, ‘도심속 프렌치 스타일 부띠크 호텔’ 레스케이프 호텔 등을 새롭게 선보이며 국내 유통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그룹내 비즈니스 프트폴리오는 오프라인 비중이 80% 이상을 차지한다. 반면 세계 최대 소매업체로 성장한 미국의 아마존이나 중국의 알리바바는 모두 이커머스 기업들이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국내 유통산업 역시 온라인이 지난해 78조원 시장으로 급성장하며 대형마트(56조)와 백화점(29조) 업태를 따돌렸다. 글로벌 유통산업의 패권이 이미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과 모바일로 넘어간지 오래라 온라인 유통업체로의 변신이 시급한 실정이다. 유통산업 변혁기에 위기돌파에 진력하고 있는 신세계 그룹 CEO들의 면면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권혁구(57) 전략실장(사장)은 대구 대륜고와 경북대 불문과를 졸업했다. 백화점 센텀시티점 부점장(상무), 전략실 기획팀장(부사장) 등 요직을 거쳐 2015년부터 그룹의 컨트롤타워인 전략실을 이끌고 있다. 2013년 복합쇼핑몰 사업을 총괄하는 신세계프라퍼티 첫 대표를 역임하며 그룹의 신성장동력인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유통 산업의 흐름과 미래를 내다보는 식견을 갖춘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장재영(58)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부산진고와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를 나왔다. 백화점 고객전략본부장(부사장), 백화점 판매본부장(부사장) 등을 거쳐 2012년 신세계백화점 대표이사에 올랐다. 부산 센텀시티점 남성 전문관, 본점 남성 전문관, 본점·센텀시티점 푸드마켓 오픈 등 굵직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최근에는 백화점 강남점 증축, 센텀시티몰 오픈, 대구 신세계 오픈 등 대형 프로젝트들을 성공시키며 신세계백화점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이갑수(61) 이마트 대표는 부산고와 경희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했다. 이마트 판매본부장(부사장), 이마트 고객서비스 본부장(부사장) 등을 지낸 뒤 2014년부터 이마트 대표이사로 재직중이다. 현장 경험을 두루 갖춘 ‘영업통’으로, 대형마트 사업을 시작한 후 이마트가 부동의 업계 1위를 유지하는데 핵심 역할을 했다. 피코크·노브랜드 등 PB상품 개발, 일렉트로마트·몰리스 등 전문점 도입,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 이커머스 사업 강화 등을 통해 이마트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경복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차정호(61)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는 삼성물산 쇼핑몰사업부(상무), 호텔신라 면세유통사업총괄(부사장)을 거쳐 2017년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로 선임됐다. 면세사업을 오랫동안 총괄해 수입 브랜드가 많은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로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성재(59) 신세계푸드 대표는 신세계그룹의 대표적인 식품 전문가다. 부산 해동고와 중앙대 행정학과를 나왔다. 이마트 식품본부장(부사장) 등을 거쳐 2015년 신세계푸드 대표이사에 올랐다. 급식, 외식, 베이커리, 제조, 프랜차이즈 등 전 분야의 고른 성장을 이끌고 있다. 중동고와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윤명규(57) 신세계건설 건설부문 대표는 이마트 물류담당(상무), 이마트위드미(이마트24) 대표이사를 거쳐 2016년 신세계건설 건설부문 대표이사를 맡았다. 신세계건설이 시공, 개발, 운영 등 건설 전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벨로퍼로 도약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양춘만(55) 신세계건설 레저부문 대표는 그룹 내 주요 계열사들의 재무 업무를 담당해 온 ‘재무통’이다. 대일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마트 경영지원본부장(부사장), 전략실 관리총괄(부사장)을 거쳐 2017년 신세계건설 레저부문 대표이사에 올랐다. 김장욱(52)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유통기업인 신세계그룹에서 보기 드문 정보기술 전문가다. 여의도고를 나온 뒤 서울대와 카이스트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다. UC 버클리 경영학 석사를 마친 ‘학구파’다. 2014년부터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를 맡아 간편결제서비스 SSG페이를 비롯해 시스템통합(SI) 및 보안솔루션, IT기기 유통 등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용호(55) 신세계조선호텔 대표는 부산 해동고-고려대 경제학과-성균관대 경영학 석사를 마쳤다. 신세계푸드 FS담당(상무), 신세계조선호텔 지원총괄(부사장)을 거쳐 2017년 신세계조선호텔 대표이사에 올랐다. 배명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조병하(56) 신세계사이먼 대표는 신세계그룹에서 30년간 패션 사업을 담당해 온 ‘패션 전문가’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글로벌패션본부장(부사장) 등을 거쳐 2015년부터 신세계사이먼 대표이사로 재직중이다. 김운아(54) 신세계엘앤비 대표는 안동고와 숭실대 섬유공학과를 나왔다. 이마트 HMR 담당(상무) 등을 거쳐 2012년 와인 유통 전문기업인 신세계엘앤비 대표이사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제주소주 대표도 겸직하며 신세계그룹의 주류 사업을 책임지고 있다. 부산 동아고와 부산대 경영학과를 나온 이태경(56) 이마트에브리데이 대표는 이마트 신선식품, 가공식품 담당(상무) 등을 거쳐 2014년부터 이마트에브리데이 대표이사로 재직중이다. 단순 기업형슈퍼마켓에서 탈피해 카페, 베이커리가 복합된 새로운 매장을 선보여 매출 1조 돌파, 영업이익 흑자전환 등을 이뤄냈다. 김성영(55) 이마트24 대표는 명륜고-고려대 일문과-와세다대 일본어 석사를 거친 그룹내 ‘일본통’이다. 30년 가까이 기획 업무를 맡아왔다. 전략실 신규사업 담당(상무), 이마트 신사업본부장(부사장)을 거쳐 2016년 이마트위드미(이마트24)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손영식(55) 신세계디에프 대표는 대구 심인고-서강대 경제학과-연세대 경영학과 석사학위를 마쳤다. 백화점 상품본부장(부사장), 신세계디에프 사업총괄(부사장) 등을 거쳐 2017년 신세계디에프 대표이사에 올랐다. 사드 여파로 어려운 면세업계에서 매출 1조 돌파, 영업이익 흑자전환, 면세업계 3강 안착 등의 성과를 냈다. 김군선(58) 신세계TV쇼핑 대표는 검정고시를 거쳐 한국외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입지적인 인물이다. 백화점 인사담당(상무), 전략실 CSR사무국장(부사장) 등을 거쳐 2015년부터 신세계TV쇼핑 대표이사에 재직중이다. 지난 1월에는 제2대 한국 T커머스 협회장에 취임했다. 박주형(59) 센트럴시티 대표는 광주고와 동국대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백화점 지원본부장(부사장), 이마트 경영지원본부장(부사장) 등을 거쳐 2016년 센트럴시티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다양한 차별화 컨텐츠를 투입해 센트럴시티를 하루 100만명의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대표상권으로 만들었다. 임영록(54) 신세계프라퍼티 대표 진주고-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성균관대 경영학 석사-강원대 부동산학 박사학위를 딴 학구파다. 신세계프라퍼티 사업총괄(부사장)을 거쳐 2016년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에 올랐다. 스타필드 하남, 코엑스몰, 고양을 성공적으로 오픈시키며 스타필드가 복합쇼핑몰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는데 핵심 역할을 했다. 이석구(69)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는 동성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신세계조선호텔 대표이사 등을 거쳐 2007년부터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를 맡고 있다. 스타벅스를 국내 커피전문점 업계 1위로 이끌었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속보]드루킹 특검, 수사 기간 연장 안한다... 역대 첫 케이스

    [속보]드루킹 특검, 수사 기간 연장 안한다... 역대 첫 케이스

    지난 대선 당시 드루킹 일당에 의해 이뤄진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59·사법연수원 13기) 특별수사팀(특검)은 수사기간 연장을 신청하지 않은 역대 첫 특검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특검 대변인인 박상융 특검보는 22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그간의 진상규명 정도와 증거수집을 비롯한 추가 진행의 필요성 등 진상 및 수사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굳이 더 이상의 조사나 수사가 적절할 정도는 아니라고 보아 수사기한 연장 승인 신청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특검보는 “수사기한이 8월25일 종료됨에 따라 수사대상으로 규정된 사안에 대한 진상 및 수사상 처분된 내용에 대해서는 8월27일 오후에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드루킹 특검은 여야 합의에 따라 지난 5월29일 법률안이 공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6월7일 허익범 특검을 임명하면서 출범했다. 20일의 준비 기간을 거쳐 6월28일부터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특검법은 수사기간을 60일로 하되, 기한 내에 수사를 완료하지 못하거나 공소제기 여부를 결정하기 어려운 사유가 있을 경우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1차례 30일 연장이 가능하도록 규정한다. 1차 수사기간 만료 3일 전인 이날까지는 연장을 신청해야 하고, 문 대통령은 오는 25일까지 가부를 결정해 통지해야 한다. 특검팀이 연장 신청을 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향후 공소유지를 위한 소수 인원만 남을 전망이다. 앞서 수사기간 연장에 대통령의 승인이 필요했던 △1999년 조폐공사 파업유도 △1999년 옷로비 △2001년 이용호 게이트 △2003년 대북송금 △2012년 내곡동 대통령 사저 △2016년 최순실 국정농단 등 6차례 특검은 예외 없이 수사기간 연장을 신청했다. 이중 대북송금·내곡동·최순실 특검은 대통령 또는 대통령권한대행이 이를 수용하지 않아 기간연장을 못했지만 이와 달리 허 특검은 스스로 칼을 접은 첫 사례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B형 간염 환자, 근육량 부족하면 간섬유화 3배↑”

    “B형 간염 환자, 근육량 부족하면 간섬유화 3배↑”

    B형 간염환자가 운동을 하지 않아 근육량이 줄어들면 간섬유화가 더욱 빠르게 진행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B형 간염 환자는 치료는 물론 식이조절과 운동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미다. 김승업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와 이용호 내분비내과 교수팀은 2008~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해 근육량 감소와 간섬유화가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소화기 약리·치료학’에 실렸다. B형 간염은 강력한 백신, 항바이러스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정복하지 못한 의학적 난제로 불린다. 전 세계에서 3억 5000만명이 진단받았고 100만명이 합병증인 간경변과 간세포암으로 사망한다. B형 간염에서 중요한 지표는 간섬유화의 진행정도다. 최근 강력한 항바이러스제로 어느 정도 간섬유화의 진행을 조절할 수 있지만 여전히 치료가 어려운 영역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B형 간염 환자 506명을 대상으로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광분석법’(DEXA)으로 126명(24.9%)에서 근육량이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또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시작해야 하거나 간경변 진행 위험이 있는 간섬유화 증상을 보인 환자는 217명(42.9%)이었다. 분석 결과 환자의 근육량이 감소하면 최대 3배까지 간섬유화 위험이 높아졌다. 특히 복부비만이 있거나 체질량지수가 높으면 근육량 감소와 간섬유화의 관련성이 높아졌다. 대사증후군이 있거나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는 등의 증상도 마찬가지였다. 지방간과 운동부족도 큰 영향을 미쳤다. 김 교수는 “B형 간염 환자가 식이조절, 근력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늘리면 간섬유화를 억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첫 연구”라며 “추가로 근육량 감소가 간섬유화 진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인과관계를 설명할 전향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라이프스타일 호텔로”… 스위트룸이 40% 차지

    “라이프스타일 호텔로”… 스위트룸이 40% 차지

    지상 25층 규모… 총 204개 객실 구성 중식당·더 살롱·스파 등 부대시설 완비 “향후 5년간 5개이상 호텔 선보일 것”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은 신세계조선호텔의 첫 독자 브랜드 부티크 호텔 ‘레스케이프’가 19일 정식으로 문을 연다. 신세계조선호텔은 17일 서울 중구 퇴계로 레스케이프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프랑스 파리를 모티브로 한 국내 최초의 ‘어반 프렌치 스타일’ 부티크 호텔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레스케이프호텔은 ‘2040 소비층’을 주 고객으로 한 라이프스타일형 호텔을 추구한다. 구도심과 신도심이 만나는 회현동의 지리적 특성을 살리고, 근처에 있는 신세계백화점, 면세점 등 계열사 유통망과의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레스케이프는 프랑스어의 정관사 ‘르’(Le)와 탈출을 의미하는 ‘이스케이프’(Escape)의 합성어로 달콤한 일상 탈출을 꿈꾼다는 의미를 담았다. 지상 25층 규모로 6가지의 스위트 객실과 4가지의 디럭스 객실 등 모두 204개 객실로 구성됐다. 이 중 스위트룸이 80개로 전체의 약 40%를 차지한다. 객실은 부티크 호텔 인테리어의 대가인 자크 가르시아가 19세기 귀족 사회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했다. 이 밖에도 모던 중식당, 컨템포러리 레스토랑, 티 살롱, 커피 스테이션, 바, 피트니스, 스파, 이벤트룸 등 각종 부대시설도 갖췄다. 6층에 마련된 중식당 ‘팔레드 신’에서는 홍콩의 유명 레스토랑 ‘모트 32’의 시그니처 메뉴 딤섬과 베이징덕을 선보이고, 최상층인 26층에 있는 컨템포러리 레스토랑 ‘라망 시크레’에서는 꾸준히 세계적인 레스토랑과의 교류를 통해 이들의 대표 메뉴를 소개하는 미식 플랫폼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첫 파트너는 뉴욕현대미술관(MoMA)에 있는 ‘더 모던’이다. 이용호 신세계조선호텔 대표이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첫 독자 브랜드 호텔로 특급호텔도 검토했지만, 다른 호텔과는 차별화된 세상에 없는 호텔을 만들기 위해 라이프스타일 호텔로 방향을 잡았다”면서 “레스케이프를 시작으로 신규 사업 부문에서 다양한 콘텐츠의 라이프스타일 호텔을 진행해 향후 5년 동안 5개 이상의 호텔을 새롭게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제주 체류 예멘인, 난민 인정 받기 ‘바늘구멍’

    제주출입국·외국인청 “자격 안 돼” 2012년이후 2000명 중 1명 인정 제주 예멘인 난민 신청자에 대한 난민 심사가 속도를 내면서 이들이 난민으로 인정받을지 관심이 쏠린다. 3일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난민 심사관을 기존 3명에서 4명을 추가 배치해 7명의 심사관이 난민 인정 심사를 벌이고 있다. 아랍어 통역 전문가도 2명을 더 배치한 4명이 투입돼 당초 6~8개월 걸릴 게 3개월 만에 모두 끝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들이 난민으로 인정받기는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기만큼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내전을 피해 제주에 온 이들이 ‘난민 지위에 관한 협약’이 규정한 ‘난민’의 정의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난민 협약에서 ‘난민’이란 “인종, 종교, 국적 또는 특정 사회집단의 구성원 신분 또는 정치적 의견을 이유로 박해를 받을 우려가 있다는 충분한 이유가 있는 공포로 인해 국적국 밖에 있는 자로서 그 국적국의 보호를 받을 수 없거나 또는 그러한 공포로 인해 국적국의 보호를 받는 것을 원하지 아니하는 자”라고 규정한다. 강영우 조사과장은 “이들처럼 ‘내전으로 인해 피란한 자’ 등은 난민 협약이 규정한 난민의 범주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이들이 처한 구체적 과거 사실을 면접과 진술서를 통해 확정하고 이를 근거로 앞으로 예멘에서 일어날 일을 예측하는 등 엄격하고 종합적으로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빙성 확보 등을 위해 이들의 진술서 등을 서로 비교, 확인해야 하는 등 난민 심사에 예상보다 시일이 더 걸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제주에서는 2012년 난민법 제정 이후 중국인 등 2000여명이 난민 신청을 했지만 단 1명만이 법정소송 끝에 인정받았다. 중국에서 북한이탈 주민을 돕다가 체포 구금당하기도 했던 중국인 A씨는 난민 불인정 판정을 받자 취소 소송을 제기, 1·2심에서 승소해 지난달 10일 제주 첫 난민으로 확정됐다. 난민으로 인정되면 체류비자인 F2비자를 받아 투표권을 제외한 취업의 자유, 건강보험 가입 등 내국인과 같은 사회보장을 받는다. 이용호 영남대 교수(국제법)는 “난민 인정 심사는 매우 엄격하며 구체적인 판단 기준 등이 외부에 알려진 것도 없다”며 “선별적으로 인도적 체류 허가를 내줄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정신 못 차리는 정치권 구태] 비판받는 ‘철새 정치’

    [정신 못 차리는 정치권 구태] 비판받는 ‘철새 정치’

    무소속 강길부(울산 울주), 이용호(전북 남원·임실·순창), 손금주(전남 나주·화순) 의원이 지난 1일 더불어민주당 입당 가능성을 시사하자 정치권 안팎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유권자의 수준은 현직 대통령을 탄핵으로 끌어내릴 정도로 높아졌는데도 철새처럼 탈당과 입당을 반복하는 구태를 반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는 2일 “무소속 의원 3명의 민주당 입당 가능성이 흘러나오는데 민주당과 상당한 교감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민주당의 인위적 몸집 불리기 시도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지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11석을 추가해 개혁입법연대에 협조 가능한 의석수가 충분하다”며 “그런데도 인위적인 의석 추가 시도를 한다면 평화당은 개혁입법연대나 민주당과의 협치를 재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도 전날 트위터에 올린 ‘민주당 입당을 노리는 철새들에게’라는 제목의 글에서 “생명과도 같은 당적을 “금배지 달기용”으로 엿바꿔 먹듯 하는 철새 행각이 정계퇴출 1호 대상”라면서 “정계 개편은 4년마다 총선에서 이루어진다. 총선 때 그 당으로 나갔으면 다음 총선도 그 당으로 나가라”라고 비판했다. 당내외 반발이 거세자 이·손 의원은 “결정된 게 없다”며 한 발 물러섰지만, 강 의원은 “민주당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며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민주당 소속 송철호 울산시장과 울산 구·군 단체장, 시·군·구 의원은 중앙당에 강 의원의 입당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의원이 이번에 민주당에 입당하면 당적을 11번 바꾸게 된다. 한나라당 소속이었던 강 의원은 2004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으로 옮겨 울산 울주군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2007년 17대 대선을 앞두고는 열린우리당 후신인 대통합민주신당을 탈당, 당시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후 한나라당과 후신 새누리당에서 탈당과 복당을 반복하다 2016년 12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후 비박계와 함께 바른정당 창당에 합류했다. 지난해 11월 김무성 의원 등 복당파와 자유한국당에 돌아간 강 의원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 지도부와 공천 갈등을 빚다가 다시 탈당, 당시 민주당 소속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네티즌들은 ‘철새들이 입당하면 민주당 지지를 철회하겠다. 2년 뒤 총선에서 국민이 심판하게 놔두라’는 비판을 내놓고 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한국당 탈당’ 강길부 의원, 민주당 입당 타진

    ‘한국당 탈당’ 강길부 의원, 민주당 입당 타진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와 갈등을 빚은 뒤 한국당을 탈당한 강길부 무소속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 의사를 밝혔다.강 의원은 1일 전화 통화에서 “(민주당에) 입당할 의사가 있다”면서 “울산 민주당 시당에서 시장·기초단체장 당선자들이 (본인을) 입당시켜 달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이 직접 민주당에 밝히지는 않았지만, 간접적인 방식으로 입당 의사가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합당 과정에서 탈당해 무소속 상태인 손금주 의원과 이용호 의원도 거취를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비스트’ vs 전용차… 김정은, 美와 대등한 정상국가 연출

    ‘비스트’ vs 전용차… 김정은, 美와 대등한 정상국가 연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싱가포르 방문 모습을 보면 북한이 미국에 비해 작은 나라라는 인상을 지우고 대등하게 보이도록 최대한 연출한 기색이 역력하다.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에 도착한 순간부터 선보인 의전은 단순 경호 차원을 넘어 ‘정상국가’의 면모를 보여 주기 위한 고도의 연출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가장 눈에 띄는 것은 김 위원장이 북한에서 공수해 온 전용차 ‘벤츠 S600 풀만 가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싱가포르 방문을 비롯해 해외 순방 때마다 전용차를 공수하듯 김 위원장도 같은 방식으로 회담장까지 이동하기로 한 것이다. 보통 한 나라 정상이 외국을 방문하면 해당 국가에서 제공하는 차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유독 미국 대통령은 ‘비스트’(야수)라고 불리는 전용차를 타는 것이 관례처럼 굳어졌다.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은 11일 “전용차를 이용하면 도청의 위험이 없어서 보안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까지 있다”면서 “김 위원장이 전용차를 공수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과 대등한 관계로 보이려는 ‘이미지 메이킹’과 기본적인 안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용차를 둘러싼 경호 인력과 차 뒷문에 붙은 황금색 국무위원장 마크도 김 위원장의 위상을 높이려는 상징으로 꼽힌다. 지난 10일 김 위원장이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를 만나고자 숙소를 나서자 검은 양복을 입은 12명의 북한 경호원이 바로 근접 경호에 나서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비밀경호국(SS) 요원 등의 경호를 받을 것이 확실한 상황에서 눈에 보이는 경호 강도까지도 밀리지 않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밖에 북·미 정상회담을 맞아 북한 내 핵심 인사가 대거 김 위원장과 동행한 점도 의미심장하다. 면면을 보면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리수용 노동당 국제담당 부위원장, 이용호 외무상 등 주요 참모는 물론 최측근으로 백두혈통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을 비롯해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까지 싱가포르에 동행했다. 현지 대사관 직원을 포함하면 100명 안팎의 대규모 수행원이 동시에 움직이는 것으로 보이는데 남북 정상회담 당시 50여명보다 두 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트럼프 대통령도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등 핵심 참모들을 수행원 명단에 모두 포함시켰다. 12일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정상이 마주할 식단과 사진 촬영 시 자세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양국 정상의 오찬 모습이 공개될지 아직 불분명한 가운데 북·미 어느 한쪽에 치우치는 인상을 주지 않도록 아예 싱가포르 전통 식단이 제공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또 두 정상 간 키 차이를 감안해 기념사진을 앉아서 찍을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키는 190㎝ 안팎으로 김 위원장보다 20㎝가량 큰 것으로 알려졌다. 신 센터장은 “적어도 김 위원장이 정면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우러러보는 듯한 장면은 피하려고 할 것이 분명하다”면서 “악수를 할 때도 마주 보기보다 취재진 쪽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남북 정상회담 때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키가 비슷해 사진 촬영 당시 자세가 크게 부각되지 않았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역대 13번째 ‘드루킹 특검’, 지방선거 지나야 수사 시작할 듯

    역대 13번째 ‘드루킹 특검’, 지방선거 지나야 수사 시작할 듯

    여야가 더불어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 이른바 드루킹 사건에 대한 특별검사 법안에 합의함에 따라 역대 13번째 특검팀이 출범한다. 특검 추천, 임명 등의 절차를 고려하면 본격적인 수사는 6·13 지방선거가 끝나고 나서야 가능할 전망이다.이번 특검은 필명 ‘드루킹’ 김모(49·구속기소)와 그가 이끄는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회원들의 댓글 여론조작이 지금까지 경찰 수사로 밝혀진 혐의 이외에 더 있었는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드루킹 일당의 여론조작에 공모했는지 밝히는 게 핵심 과제다. 오는 18일 본회의 처리 이전 여야 합의 내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일단 지난달 야3당이 공동 발의한 법안을 보면 특검법 시행부터 특별검사 추천·임명까지 2주가 걸린다. 여기에 특검이 추천하는 특검보 인선 기간이 3일 추가된다. 특검팀 진용이 꾸려지기까지 보름 이상 걸린다는 계산이 나온다. 여기에 야3당의 특검법안은 특별검사가 임명된 날로부터 20일간 조사공간 준비 등 수사 준비 기간을 두도록 했다. 이에 따라 18일 법안의 국회 통과와 동시에 법이 시행되더라도 6월 지방선거 이후에야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그러나 특검과 특검보의 추천·임명에 걸리는 기간을 최대한 단축한다면 지방선거 투표일을 전후로 특검이 가동될 수도 있다. 구체적인 일정은 18일 이전에 여야가 합의해 내놓을 법안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다. 댓글 여론조작 수사의 범위는 적어도 지난해 5월 대선 전후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야권 일각에서는 2012년 18대 대선 당시 경공모의 댓글 활동도 수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경찰은 이미 네이버로부터 경공모 회원 아이디의 접속기록을 넘겨받아 추가 범행 여부를 확인하고 있지만, 이 수사는 특검이 마무리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특검의 성패는 김 의원을 둘러싼 의혹의 사실 여부를 얼마나 명쾌하게 밝히는지가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여론조작 연루설뿐 아니라 보좌관의 금품거래, 오사카 총영사 인사청탁 등 의혹이 추가로 불거진 상태다. 그는 지난 4일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의혹에 대해 소명했지만, 특검 소환조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드루킹 특검’이 출범하면 1999년 ‘조폐공사 파업유도 및 옷로비’ 사건 특검 이후 법안으로는 12번째, 특검팀으로는 13번째가 된다. 1999년 첫 특검법 때는 파업유도·옷로비 특검팀이 각각 꾸려졌다. 2016년 12월 출범해 가장 최근 활동한 박영수 특검팀은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을 파헤치며 역대 가장 혁혁한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12차례 특검 가운데 성공 사례는 많지 않다. 2001년 ‘이용호 게이트 특검’, 2003년 ‘대북송금 특검’ 정도다. 2008년 삼성 비자금 특검과 BBK 특검, 2010년 스폰서 검사 특검, 2012년 디도스 특검과 내곡동 사저 의혹 특검 등 국정농단 사건을 제외한 근래의 특검팀은 실체적 진실에 근접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판문점 선언’ 국회 동의, 자유한국당이 반대하면 불가능할까

    ‘판문점 선언’ 국회 동의, 자유한국당이 반대하면 불가능할까

    27일 열린 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 공동선언문인 ‘판문점 선언’이 발표됐다. 판문점 선언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남북이 함께 노력하고, 모든 적대행위를 중지하며, 올해 안에 종전을 선언하고,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 8·15 이산가족 상봉행사, 문재인 대통령의 가을 평양 방문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앞서 문 대통령은 판문점 선언이 나오면 국회 동의를 받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청와대는 판문점 선언을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 제21조에 따라 ‘남북합의서의 체결·비준’에 관한 법적인 절차를 거쳐 발효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번 판문점 선언이 두 정상 간의 말뿐인 약속이나 일시적인 합의에 그치지 않고, 정권이 바뀌더라도 지속적으로 합의를 이행해 나갈 수 있으려면 법적 근거와 절차를 단단히 해놓아야 한다는 인식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판문점 선언은 국무회의 심의와 대통령 비준을 거쳐 국회의 비준 동의를 받은 뒤 국민에게 공포되는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청와대는 국회 동의 여부에 대해 추후 법제처 등 관련 부처 간 검토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 자칫 국회 동의를 얻는 과정에서 남북이 어렵사리 마련한 역사적 합의를 여야의 정쟁 속에서 반쪽짜리 합의로 전락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국회 동의를 받지 못하면 판문점 선언의 실효성이 반감되기 때문에 국회 동의는 향후 선언의 운명에 꼭 필요한 동력이 된다는 점도 무시할 순 없다. 이 때문에 청와대는 국회 비준 동의를 거치는 것과 관계 없이 회담 결과를 국회에 보고하고, 국회와 정당 주요 인사들을 상대로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해 초당적인 지지와 협력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문제는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입장이다. 판문점 선언이 나온 직후부터 홍준표 대표를 비롯해 자유한국당에서는 비판적인 입장을 내놓고 있다. 홍준표 대표는 “위장평화쇼”이며 “김정은이 불러준 대로 받아적은 것”이라고 깎아내렸다. 전희경 대변인도 “북한의 핵포기 의사는 발견할 수 없었고, 오히려 대한민국의 안보·경제 면에서의 일방적인 빗장풀기에 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댓글 조작 사건’ 등이 터져 나오면서 국회는 공전 상태다. 추가경정예산은 물론 단 하나의 법안도 처리하지 않고 있다.그럼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판문점 선언의 국회 동의는 물 건너 가는 것일까.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 제21조에 따르면 국회 동의를 받으려면 본회의에 재적의원 과반이 출석해 출석해 출석의원 과반이 찬성해야 한다. 현재 국회 재적의원은 293명이다. 최소 147명이 동의해야 비준안이 가결될 수 있다. 현재 국회 의석은 더불어민주당 121명, 자유한국당 116명, 바른미래당 30명, 민주평화당 14명, 정의당 6명, 민중당 1명, 애국당 1명, 무소속 4명으로 구성돼 있다. 여당인 민주당 의석만으로는 단독 처리가 불가능하다. 그러나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계승한다고 자임하는 평화당 의원 14명이 적극 찬성하는 입장이다. 바른미래당 소속이면서 사실상 평화당과 같은 행보를 보이는 비례대표 의원 3명도 있다. 이들 138명에 진보정당인 정의당 6명과 민중당 1명도 판문점 선언에 동의하는 입장이다. 그러면 145명이다. 여기에 무소속 의원 4명 중 민주당 출신인 정세균 국회의장과 호남에 지역구를 둔 국민의당 탈당파 손금주, 이용호 의원도 비준에 찬성할 것으로 보인다. 그럴 경우 모두 148명이 돼 비준안 통과가 가능하다. 게다가 바른미래당 역시 판문점 선언과 관련, 구체적 후속방안이 필요하다는 것을 전제로 ‘완전한 비핵화’ 문구가 포함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사실상 자유한국당이 없어도 국회 비준 동의 자체는 어렵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이 자유한국당을 ‘패스’하고 판문점 선언 비준을 추진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비준을 받으려는 이유가 이념과 당파, 나아가 정권을 초월한 합의 이행인 만큼 제1야당을 참여시켜야 판문점 선언이 의미와 실효성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소외지역 전담 의사 키울 ‘공공 의대’ 만든다

    ‘폐교’ 서남 의대 정원 49명 규모 학비 전액 지원… 9년 의무 근무 2022년 전북 남원에 ‘국립공공의료대학’이 들어선다. 의대 학비를 정부에서 전액 지원하는 대신 9년 이상 정부가 지정하는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폐교하는 서남대 의대 정원을 활용해 의사들이 기피하는 의료취약지와 공공의료 분야에서 일할 인력을 육성한다는 목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1일 국회에서 의료 공공성 강화와 지역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한 공공의대 설립 방안을 발표했다. 신설하는 공공의대는 남원 서남대 의대 정원 49명을 활용하기 때문에 당장 전체 의대 정원이 늘어나진 않는다. 다만 앞으로 국민 여론 수렴이나 의료계와의 협의를 통해 선발 인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수 있게 했다. 학생은 시·도별 의료취약지의 수요와 분과별 부족 인원 등을 고려해 뽑고 졸업 뒤 각 시·도의 지정된 의료기관에서 복무하게 된다. 정부는 등록금 등 학비를 전액 지원하는 대신 의무 복무 기간을 둬 중도 이탈 등 도덕적 해이를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교육비를 전액 지원하되 9년 이상 의무 복무하도록 할 것”이라며 “의무 복무 규정을 어기면 학비를 반납해도 의사 면허를 주지 않는 등 안전장치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까지 관련 법령을 마련하고 이르면 2022년부터 공공의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은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을 비롯해 전북 지역 공공병원 등 전국 협력병원에서 순환 교육 방식으로 진행한다. 의무 복무 근무지는 지방의료원 등 공공의료기관과 의료취약지 기관, 역학조사 분야 등이다. 일본도 1972년부터 매년 의사 120명을 선발해 공공의료 특화교육을 한 뒤 졸업 후 9년간 의무 복무하도록 하고 있다. 손일룡 보건복지부 공공의료과장은 “의무 복무 뒤 68%가 출신 지역에 정착하는 등 비교적 성공적으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공의대 설립 논의는 의료계 반대로 지지부진하다 올해 초 서울시립대가 정부에 서남대 의대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공공의대 설립 의사를 타진하면서 본격화됐다. 또 민주당 기동민 의원과 무소속 이용호 의원이 각각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공공의대를 설립할 수 있도록 한 공공보건의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면서 논의는 더욱 구체화됐다. 그러나 결국 정부가 국립의대를 선택하면서 서울시립대는 고배를 마시게 됐다. 마찬가지로 지방의회까지 나서 의대 유치를 추진한 순천대와 목포대도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내년 전남대 의대가 광주에서 화순전남대병원으로 이전할 예정이긴 하지만 현재는 17개 광역시·도 중 세종시와 전남에만 의대가 없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국립공공의료대 설립 일제히 환영

    정부가 11일 전북 남원시에 국립공공의료대학을 설립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전북지역 각계는 일제히 환영 입장을 밝혔다. 송하진 전북지사와 이환주 남원시장은 이날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립공공의료대의 남원 설립은 서남대 폐교로 상실감에 빠진 전북도민과 남원시민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적극 지지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송 지사와 이 시장은 “서남대 폐교는 시민의 자존감에 상처를 줬고 지역경제에도 큰 충격을 줬다”며 “전화위복의 계기가 됐고 지역사회가 활기를 되찾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거듭 반겼다. 이들은 “국립공공의료대 설립을 위해 세제 혜택, 인프라 구축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당정에도 “이를 위한 관련 법률 제정 등의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남원을 지역구로 둔 국회 이용호 의원도 “서남대 폐교라는 날벼락으로 상처받은 남원시민의 마음이 다소나마 위로받게 됐다”며 “국립공공의료대 설립이 공공의료를 확충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호남 광역 3곳·기초단체장 절반 석권해야”

    “호남 광역 3곳·기초단체장 절반 석권해야”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는 “6·13 지방선거에서 전남과 광주 등 호남지역 광역 세 군데와 기초자치단체장 반 이상을 석권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지난 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민주당이 생각하는 것처럼) 호남이 만만하지 않으며 선거 결과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의 대접도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평화와 정의, 국회 등록… 존재감 부각 이날 평화당과 정의당이 처음으로 공동교섭단체인 ‘평화의 정의의 의원모임’을 국회에 등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상황에서 호남만큼은 지방선거에서 지키겠다는 결연한 각오를 밝힌 것이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광주·전남·전북 지역 기초단체장 선거 41곳 중 26곳은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이 당선됐으며 15곳은 무소속이 승리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광주 김성환 동구청장, 전북 정헌율 익산시장, 전남 박홍률 목포시장, 고길호 신안군수 등 국민의당 소속 지자체장이 잇따라 평화당 행을 선언했다. 조 대표는 “지금 호남 현장에선 후보들이 문재인 대통령과 찍은 사진만 걸어두고 자기 선거를 치르지 못하고 있다”며 “그러나 호남은 어떤 후보냐, 어떤 어젠다냐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전남지사 출마가 거론되는 박지원 의원에 대해 “(정의당과) 공동교섭단체를 꾸려 현역 의원이 출마하려면 의석수를 늘리는 작업부터 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라면서도 “정치는 생물이기 때문에 여러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고 말했다. ●“손금주·이용호 영입 위해 물밑 접촉” 이와 관련해 평화당은 무소속 손금주·이용호 의원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조 대표는 “(손 의원 등과) 물밑 접촉을 하고 있어 조만간 긍정적인 결론이 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평화당과 함께 활동하는 바른미래당 소속 비례대표 이상돈·장정숙·박주현 의원에 대해선 “노회찬 정의당 대표가 바른미래당이 인질로 잡고 있는 비례대표 3명을 자유롭게 풀어줘야 한다고 했는데 정말 감사한 말씀”이라며 “바른미래당은 무시 전략을 쓰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 1월 창당한 평화당은 정의당과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하며 활동 영역을 넓힐 기반을 마련했다. 조 대표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는 대통령에 대한 적개심으로 정치하고 있지 않나 의심이 된다”며 “여당과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잘못된 정책에 대해선 반대하는 교섭단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가 꼽은 첫 번째 과제는 ‘개헌과 선거제도 개혁’이었다. 그는 “거대 양당 체제에서 사표 심리 때문에 진짜 지지하는 정당을 찍지 못하는 국민도 많다”며 “개헌과 선거제도의 개혁은 ‘평화와 정의’가 있어야만 가능한 개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4인 선거구 쪼개기에 대해 “지방의회를 거대 양당이 나눠 먹는 정치폭력”이라며 “지금이라도 민주당만 결심하면 4인 선거구 환원은 가능하다”고 촉구했다. 조 대표는 “교섭단체가 아니라는 이유로 활동이 알려지지 않아 힘든 점도 있었다”며 “이제는 ‘소금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명칭은 평화당 앞세워, 대표는 정의당 앞세워… 새달 2일 출범

    명칭은 평화당 앞세워, 대표는 정의당 앞세워… 새달 2일 출범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이 진통 끝에 29일 공동교섭단체 구성에 합의했다. 교섭단체 명칭은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으로 평화당을 앞세운 대신 초대 원내대표는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맡기로 했다.이용주 평화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윤소하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양당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키로 한 합의문을 발표했다. 합의문에는 “공동교섭단체는 ‘국회 구성 및 운영’에 대한 공동대응과 ‘8대 정책공조 과제’의 실현을 위해 노력한다” 등의 6개 조항이 포함됐다. 양당이 신경전을 벌였던 교섭단체 명칭은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약칭 ‘평화와 정의’)으로 정했다. 초대 원내대표에 노 원내대표를 선임하고 이후 장병완 평화당 원내대표와 2개월 단위로 번갈아 원내대표를 맡기로 했다. 상임위원장은 하반기 원내 구성에서 다시 협의하기로 했다. 정의당이 31일 개최되는 전국위원회에서 공동교섭단체 구성에 대한 승인을 마치면 양당의 절차가 마무리된다. 다음달 2일 국회에 등록 절차를 거쳐 공식 출범한다. 양당은 새 교섭단체의 활동 기간을 20대 국회의 임기가 끝나는 시점까지로 결정했다. 평화당 14명, 정의당 6명 등 원내 20석으로 구성된 새 교섭단체가 출범하면 국회는 더불어민주당과 새 교섭단체의 범진보 진영과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으로 구성된 범보수 진영의 2대2 구도로 재편된다. 특히 정의당은 진보정당으로는 처음으로 교섭단체를 구성해 그동안 소수정당으로 당했던 설움을 씻고 발언권을 행사할 수 있는 꿈을 이뤘다. 당장 ‘제4 교섭단체’가 정국의 가장 뜨거운 이슈인 개헌은 물론이고 추가경정예산안(추경) 등 임박한 4월 임시국회의 현안 처리 과정에서 캐스팅보트를 쥘지 주목된다. 새 교섭단체는 곧바로 협상단을 구성해 논의에 참여할 예정이다. 현재 양당은 중·대선거구제 개편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하지만 현역 의원 중 6·13 지방선거 출마자가 나올 경우 교섭단체 붕괴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 명이라도 이탈하면 원내 20석이 최소 요건인 교섭단체의 지위를 상실하기 때문이다. 정의당은 평화당에게 현역 의원 지방선거 차출 불가를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하지만 추후 이용호·손금주 등 무소속 의원의 합류가 이뤄진다면 상황이 변할 가능성도 있다. 이 원내수석은 “교섭단체 운영 과정에서 추가로 (의원들이) 합류할 가능성도 있다”며 “(현역 의원들의) 불출마를 결정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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