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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수 ‘삼성생명법’ 이번엔 국회통과? 다시 그늘 드리워진 삼성 지배구조

    3수 ‘삼성생명법’ 이번엔 국회통과? 다시 그늘 드리워진 삼성 지배구조

    ‘3%룰’ 삼성생명법, 국회 통과 가능성 커지분 매각 땐 이재용 지배구조 고리 끊겨삼성물산, 삼바 주식 팔아 전자 매입 관측 시가 30조원… 매각 땐 22% 법인세 부담 “주식 매입 부담에 투자 여력 감소 우려”‘삼성생명법’(보험업법 개정안)의 국회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삼성전자에 또다시 그늘이 드리웠다. 법안 취지대로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20조~30조원 규모의 삼성전자 주식을 팔게 되면 삼성 지배구조의 재편이 불가피하다. 매입 당시에는 문제가 없던 주식을 이제 와서 갑자기 소급해 무조건적으로 팔도록 규제한다면 기업 경영이 과도하게 침해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정치권과 업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용우·박용진 의원이 발의한 이른바 ‘삼성생명법’은 현재 소관 상임위에서 논의에 돌입했다. 19대와 20대 국회에서도 민주당 의원들이 유사한 내용의 개정안을 발의했는데 이번이 ‘3수’째다. 아직 절차가 많이 남았지만 176석을 지닌 ‘거대 여당’ 의원들이 발의한 법안이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임대차 3법’처럼 빠르게 통과될지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삼성생명법’은 현행 보험업법에서 규제하고 있는 ‘3% 룰’의 산정 기준을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보험사는 타사 주식 한도를 총자산의 3% 이하만 보유하도록 돼 있는데 지금은 ‘3% 룰’을 매입 당시의 취득 원가 기준으로 계산한다. 만약 ‘삼성생명법’이 통과되면 ‘3% 룰’ 계산 기준은 ‘현재 시가’로 바뀌게 된다. 삼성생명은 1980년 삼성전자의 주식을 약 5400억원에, 삼성화재는 1979년 약 770억원에 각각 사들였다. 40여년이 지나 현재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 가치는 약 30조원, 삼성화재가 보유한 물량은 약 5조원에 달한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삼성전자뿐 아니라 여타 삼성 계열사의 지분을 다량 보유 중인데 이를 고려해 ‘3% 룰’을 지키려면 두 회사는 총 20조~30조원가량의 삼성 주식을 팔아야 한다. 이렇게 되면 ‘오너 일가→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전자’로 이어지는 삼성의 지배구조가 흔들릴 수 있다. 삼성전자 지분을 0.7%만 보유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물산(17.48%) 지분을 이용해 삼성전자 경영권을 확보하고 있다. 단일주주 기준으로 국민연금 다음으로 삼성전자 주식을 많이 보유한 삼성생명이 주식을 팔면 지배구조의 연결고리가 끊어질 수도 있다. 이를 위해 삼성물산이 보유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을 삼성전자에 파는 방식이 제기된다. 이 돈으로 삼성물산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지분을 사들이는 것이다. 코로나19 국면에 삼성바이오의 시가총액이 53조원까지 급격히 불어나게 되자 이 같은 해결책이 부상한 것이다. 다만 이 경우 삼성물산이 지주회사로 올라서야 하는 문제가 있다. 더군다나 막대한 세금을 내야 한다. 법인이 보유주식을 팔면 매각 차익의 22%에 달하는 법인세를 포함해 각종 세금을 내야 하기에 삼성이 지불하는 세금은 5조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경묵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삼성생명 주식을 사들이는 과정에서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면 삼성전자의 기술 투자 여력이 감소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北 개별관광 허용하라” 與 123명 결의안

    “北 개별관광 허용하라” 與 123명 결의안

    북한 개별관광을 허용해달라는 내용을 담은 국회 결의안이 13일 발의됐다. 해당 결의안은 광복절 제75주년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이 대표발의했다. 결의안은 남북 당국이 적극적인 자세로 북한 개별관광 준비 및 시행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강 의원은 법안의 주문에서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정상은 지난 4.27 판문점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핵무기 없는 한반도, 전쟁의 위협과 공포가 없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꿈이 가득한 한반도를 약속한 바 있다”라며 “이는 대한민국 헌법이 명시하는 평화적 통일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남북의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여 장기적으로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하려는 범국가적 노력의 일환”이라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결의안은 “긴박한 국제정세와 남북 간 긴장고조 등으로 인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이 속도를 내지 못하여 평화를 바라는 대한민국 국민과 국제사회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진단하면서, 남북교류 재개를 위한 유효한 수단으로 북한 개별관광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강조하고 있다. 북한 지역 개별관광은 경제협력 사업인 단체관광 방식이 아니라 비영리 단체 또는 제3국 여행사를 통해 북한 당국의 개별적 방북 허가를 받아 진행하는 것이다. 특히 북한 방문 시 발생하는 비용(숙박 및 식사 등)은 실비 지급 성격으로, UN 대북 제재 등에도 해당하지 않아 우리 정부가 독자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남북교류 방안으로 꼽혀왔다. 강병원 의원은 “정부도 광복절에 남북교류 재개를 위한 메시지를 낼 것이다. 국회 역시 4·27 판문점 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확인한 두 정상의 평화 의지를 재확인하며, 국회 차원의 역할을 해야한다”고 말하면서, “해당 결의안엔 ‘국회가 남북교류 협력을 위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내용도 넣었다. 미국 대선, 북측의 대남군사작전 보류 등을 대화 모멘텀을 살리는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 가장 좋은 방안이 세계가 찬탄한 K-방역의 노하우를 전수하며 K-관광까지 견인하는 북한 개별관광이다. 해당 결의안은 이후 UN과 미국 국무부에도 전달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게 하겠다. 북측의 적극적 화답을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결의안에는 강득구 강민정 강병원 고민정 고영인 권칠승 기동민 김경만 김경협 김남국 김두관 김민기 김민석 김민철 김상희 김수흥 김승남 김승원 김영배 김영주 김영호 김용민 김원이 김정호 김종민 김주영 김진표 김철민 김홍걸 김회재 남인순 노웅래 류호정 맹성규 문정복 문진석 민병덕 민형배 박광온 박범계 박성준 박영순 박완주 박재호 박정 박주민 배진교 서동용 서삼석 서영석 소병철 송갑석 송옥주 송재호 신동근 신영대 신정훈 안규백 양경숙 양기대 양이원영 양정숙 양향자 오기형 오영환 오영훈 용혜인 우상호 우원식 위성곤 유동수 유정주 윤관석 윤영덕 윤영찬 윤재갑 윤호중 이개호 이규민 이낙연 이동주 이성만 이수진(동작) 이수진(비례) 이용빈 이용선 이용우 이원욱 이원택 이장섭 이정문 이학영 이해식 임오경 임종성 임호선 장경태 장철민 전용기 전해철 정일영 정정순 정춘숙 정태호 정필모 조승래 조오섭 진선미 진성준 천준호 최인호 최종윤 최혜영 한정애 한준호 허영 허종식 홍기원 홍성국 홍영표 홍정민 황운하 황희 의원 등 총 123명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가나다 순).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인사] 금융위원회, 울산시교육청,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 금융위원회 ◇ 서기관 승진 △ 금융혁신과 김태훈 ■ 울산시교육청 [유치원] ◇ 원감 승진 △ 상북유치원 박지원 ◇ 장학사(연구사) 전직 △ 유아교육진흥원 변경애 △ 유아특수교육과 강혜경 [초등] ◇ 교장 승진 △ 이화초 김광철 △ 우정초 박부임 △ 삼일초 안진영 △ 성동초 최미경 △ 명정초 홍성업 ◇ 공모교장 △ 삼남초 이봉철 ◇ 교장 중임 △ 외솔초 강수경 △ 월계초 고영상 △ 태화초 김순선 △ 녹수초 김영미 △ 다전초 남춘선 △ 삼산초 박향미 △ 신복초 이영점 △ 범서초 조상제 ◇ 교장 전직·전보 △ 명촌초 이주석 △ 성안초 임기복 △ 함월초 전병택 △ 굴화초 최경태 ◇ 교감 승진 △ 온산초 김지태 △ 무거초 박희덕 △ 울산초 신동달 △ 중산초 양성자 △ 대현초 예철수 △ 삼신초 전은희 △ 화암초 정성배 △ 남목초 정우현 ◇ 교감 전직·전보 △ 상진초 김수현 △ 여천초 김은미 △ 월평초 동근정 △ 삼남초 박경희 △ 양지초 안무수 △ 울산남부초 이영미 △ 청솔초 이재현 △ 상안초 이종표 △ 울주명지초 이진철 △ 척과초 정철근 △ 태화초 정해철 △ 송정초 조분래 △ 중남초 조현경 △ 삼평초 하선동 ◇ 교육연구사 전직 △ 울산교육연구정보원 윤형봉 [중등] ◇ 교장 승진 △ 두광중 송선주 △ 효정중 안무정 △ 울산미용고 이병호 ◇ 공모교장 △ 문현고 최우용 ◇ 교장 중임 △ 신선여고 김수창 △ 대현중 오현숙 △ 다운고 이용우 △ 범서고 전현수 △ 울산과학고 허우석 ◇ 교장 전직·전보 △ 남목중 김만선 △ 남외중 박병규 △ 울산강남중 서정대 △ 이화중 이창원 △ 야음중 장귀현 ◇ 교감 승진 △ 천곡중 문윤근 △ 달천고 박준수 ◇ 교감 전직·전보 △ 울산외고 김순화 △ 무거중 김종팔 △ 매곡고 명동선 △ 다운고 심상숭 △ 신정중 서정년 △ 월평중 이갑이 △ 신정고 조상식 ◇ 교육연구관 전직 △ 울산학생교육원 구외철 ◇ 보직장학관 승진 △ 중등교육과 황재윤 ◇ 장학관 전보 △ 중등교육과 이인걸 ◇ 장학관 승진 △ 미래교육과 이기영 ◇ 장학사 전직·전보 △ 중등교육과 강지희 △ 미래교육과 김지훈 △ 강남교육지원청 박대광 △ 중등교육과 심욱환 △ 민주시민교육과 엄영신 △ 교육혁신과 정문용 △ 중등교육과 하광호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 승진 △ 전북분원 복합소재기술연구소 분원장 김진상 △ 연구기획조정본부장 석현광
  • 현대차 이노션 대표 11년 만에 ‘새 얼굴’

    현대차 이노션 대표 11년 만에 ‘새 얼굴’

    이용우 제네시스 부사장, 사장 승진인재개발원장에 40대 송미영 상무 현대자동차그룹의 광고 마케팅 계열사 이노션 대표가 11년 만에 바뀐다.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장에는 40대 젊은 상무가 임명됐다.현대차그룹은 29일 이노션 대표이사에 현대차 제네시스사업부 이용우(61)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며 내정했다. 이 대표는 고려대 영문학과 출신으로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 브라질법인장을 거쳐 지난해 10월 말 제네시스사업부장으로 옮겼다. 현대차그룹은 이 대표를 “이노션이 해외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디지털 콘텐츠 역량을 높여 지속 성장을 이끌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2009년부터 이노션 대표를 맡아 온 안건희 전 사장은 고문으로 물러난다.인재개발원장에는 현대·기아차 인재개발1팀장인 송미영(44) 상무가 임명됐다. 이화여대 교육공학과를 나와 한양대에서 교육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송 원장은 인재개발 분야 전문 지식과 실무 경험을 겸비했다는 평을 받는다. 현대차그룹 측은 “송 원장의 발탁 인사는 성과와 역량을 중심으로 하는 인사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 배경에 대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업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새로운 사업전략과 연계한 내부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월드옥타, 국제통상전략연구원 자문위원단 발족식 가져

    월드옥타, 국제통상전략연구원 자문위원단 발족식 가져

    월드옥타 국제통상전략연구원(연구원장 신현태)은 지난 8일 11시에 서울 양재동 더케이 호텔에서 자문위원단 발족식을 가졌다.월드옥타 국제통상전략연구원은 재외동포 경제정책에 대한 기본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재외동포를 위한 구체적인 지원방향을 모색하는 연구단체다. 재외동포와 관련된 정책을 연구를 하고 있는 해외 경제학자들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재외동포의 경제적 활용과 네트워크 구축을 연구하며 지원할 계획이다. 자문위원에는 이근진 전 의원, 이창우 전 FTA협회 회장·김성수 우석대 초빙교수·안춘식 전 코트라 우루과이 무역관장·이용우 지적재산권포럼 대표·윤조셉 전 국제통상전략연구원장·조롱제 재외동포포럼 대표·송상화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 교수·정철호 목원대 경영학과 교수·한영주 충북대 화장품학과 교수·박재진 동서대 국제통상물류학부 교수·김재현 전 공주대 총장 등이 위촉되었다. 이보단 앞선 지난 7일에는 월드옥타(회장 하용화)가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2020 월드옥타 경제 활성화 네트워크 대회’를 개최하여, ‘포스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의 한인 기업인들이 나아갈 비전을 제시했다.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을 비롯한 천용수·이영현 명예회장 등 코로나19로 출국하지 못하고 국내에 체류하는 월드옥타 회원 100여 명이 참가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인구 100만 4개 대도시, 지방자치법 개정안 국회 통과 촉구

    인구 100만 4개 대도시, 지방자치법 개정안 국회 통과 촉구

    수원시를 비롯한 인구 100만 이상 4개 대도시 시장과 국회의원들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입법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염태영 시장·이재준 고양시장·백군기 용인시장·허성무 창원시장과 7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4개 대도시 시장·국회의원 간담회’를 열고,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입법화를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완수·최형두(창원), 김승원·백혜련·김영진·박광온·김진표(수원), 심상정·한준호·홍정민·이용우(고양), 정찬민·김민기·정춘숙(용인) 의원 등 4개 대도시 지역구 국회의원 14명도 참석했다.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은 지난해 3월 26일 국무회의를 통과했지만, 한동안 국회가 마비되면서 국회에 계류됐고, 지난 5월 19일 열린 20대 국회 행정안전위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못한 채 본회의 상정이 무산된 바 있다. 20대 국회에서 자동 폐기된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은 21대 국회에서 즉시 재추진 법안으로 입법 추진 중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4개 대도시 시장과 국회의원들은 전부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염태영 시장을 비롯한 4개 대도시 시장은 간담회에 앞서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을 면담하고,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입법 필요성을 알렸다. 4개 대도시 시장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은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중앙과 지방의 관계를 ‘협력적 동반자’ 관계로 전환하는 ‘자치와 분권’ 실현 방안”이라며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21대 국회 우선 처리 법안으로 지정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신속하게 입법화될 수 있도록 국회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조응천 “추 장관 언행에 말문 잃었다”

    조응천 “추 장관 언행에 말문 잃었다”

    추 “품격 저격한다면 번지수 틀려” 반박 “내 지시의 절반을 잘라먹었다, 법 기술을 벌이고 있다”는 등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거침없는 언사를 쏟아 낸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말 품격’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야권은 물론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여권에서도 추 장관의 ‘말 폭탄’이 검찰개혁에 득이 되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어 추 장관이 강공 일변도 행보를 지속할지 주목된다. 조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추 장관의 윤 총장에 대한 일련의 언행은 제가 삼십년 가까이 법조 부근에 머무르면서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낯선 광경으로서 당혹스럽기까지 해 말문을 잃을 정도”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윤 총장의 사퇴까지 거론하며 추 장관을 옹호하는 분위기에서 추 장관에 대한 민주당 내 공개 비판이 나온 건 처음이다. 최근 추 장관의 작심 발언은 위험 수위에 달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총장이) 법 기술을 벌이고 있다”(24일), “내 지시의 절반을 잘라먹었다. 장관 말을 들었으면 좋게 지나갈 일을 새삼 지휘해 일을 더 꼬이게 만들었다”(25일)는 등의 발언은 공개적인 장관의 ‘언어’와는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다. 검사 출신인 조 의원은 “추 장관께서 거친 언사로 검찰개혁과 공수처의 조속한 출범의 당위성을 역설하면 할수록 논쟁의 중심이 추 장관 언행의 적절성에 집중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검찰개혁과 공수처 출범을 위해서라도 장관님의 겸허한 자세가 필요하다”며 “거친 언행을 거듭하신다면 정부·여당은 물론 임명권자에게도 부담이 될까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조 의원의 페이스북 글에는 같은 당 정춘숙, 이용우 의원 등이 ‘좋아요’를 누르며 동의를 표했다. 김종철 정의당 선임대변인도 앞서 지난 26일 “표현이 너무 저급하고 신중치 못하다. 전형적인 꼰대 스타일”이라는 비판 논평을 냈다. 추 장관의 강성 발언은 주말에도 계속됐다. 그는 27일 페이스북에 “문제는 검언유착”이라면서 “장관의 언어 품격을 저격한다면 번지수가 틀렸다”고 썼다. 이어 “장관의 정치적 야망 탓으로 돌리거나 장관이 저급하다는 식의 물타기로 검언유착이라는 본질이 덮어질지 모르겠다”며 자신의 언행에 대한 비판에 불만을 표출했다. 추 장관은 초선 의원들을 상대로 훈계하듯 대한 건 부적절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품격보다 중요한 것은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이라고 되받아쳤다. 한편 이날 한 시민단체는 “추 장관이 ‘검언유착 의혹’ 사건과 관련해 한동훈 검사장을 직접 감찰하라고 지시한 것은 재량권을 일탈·남용해 위법하다”며 추 장관을 직권남용죄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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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철도 △기술본부장 고준영△재무경영실장 김종현△해외남북철도사업단장 이선관△고객마케팅단장 이민철△수도권서부본부장 주용환△수도권동부본부장 이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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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철도 △기술본부장 고준영△재무경영실장 김종현△해외남북철도사업단장 이선관△고객마케팅단장 이민철△수도권서부본부장 주용환△수도권동부본부장 이용우
  • ‘의원님’ 대신 ‘OO님’, 새롭게 바뀐 보좌진과 의원실

    ‘의원님’ 대신 ‘OO님’, 새롭게 바뀐 보좌진과 의원실

    의원님 대신 이름을 부르고, 대학생을 ‘명예 보좌진’으로 채용한다. 21대 국회가 새롭게 열리면서 초선 의원도 대거 모습을 드러냈다. 초선 의원이 자리잡은 의원실에는 ‘의원’ 뿐만 아니라 보좌진과 문화도 모두 새롭게 바뀌었다. 먼저 더불어시민당에 입당해 당선된 후 시대전환으로 돌아간 조정훈 의원은 의원실 구성원들 서로가 ‘OO님’으로 부르기로 결정했다. 보좌관, 비서관, 비서 등 보좌진들 뿐 아니라 조정훈 의원 본인도 ‘정훈님’으로 불린다. 위계질서보다는 수평적인 모습으로 서로를 대하려는 의도였다고 조정훈 의원은 말한다. 조 의원은 2일 자신이 불러드린 보좌진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각각의 보좌진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1분 30초씩 자신들의 포부와 국회에 입성한 소감을 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좌진의 이력 또한 주목할 만했다. 서울대 출신 일용직노동자, 국제기구 경력자, 유학파 소상공인, 발레리나, 도전골든벨 최후의 1인 등 다양한 경험을 지닌 보좌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평소 조 의원이 생활인의 정치를 주장한 만큼 보좌진 구성까지 본인의 철학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실에서도 서로를 ‘영어 이름’으로 부르기로 했다. 이 의원은 의원님이라는 호칭 대신 ‘얀’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민간기업에서 쓰던 호칭 방식을 국회의원이 된 뒤에도 그대로 적용된 것이라는 게 이 의원의 설명이다. 민주당 장경태 의원은 단순히 권위주의를 탈피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대학생 명예보좌진을 모집하겠다는 생각이다. 대학생 명예 보좌관은 지역 생활문제를 해결하고, 국회, 지방의회 등을 견학하는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 또 지방의회에직접 참여해 해결과정을 경험할 수도 있다. 장경태 의원은 “국회라는 곳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번 기회로 그런 경험이 많아졌으면 한다”며 “이번을 시작으로 2기, 3기도 계속 뽑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인사] 대법원, KBS 대전방송총국,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 대법원 <승진> ◇ 법원이사관 △ 서울고등법원 사무국장 모경필 ◇ 법원부이사관 △ 법원행정처 인력운영심의관 박성암 △ 전주지방법원 사무국장 김효태 △ 인천지방법원 사법보좌관 김경오 △ 광주지방법원 사법보좌관 하순원 ◇ 법원서기관 △ 서울남부지방법원 신도민 △ 인천지방법원 김권근 이효남 △ 수원지방법원 이원석 이정성 △ 청주지방법원 조성국 △ 대구지방법원 김대호 이준경 권기억 한동현 △ 부산지방법원 지천수 박명학 △ 울산가정법원 이영호 △ 창원지방법원 최이선 정병철 ◇ 사법보좌관(법원서기관) △ 대전지방법원 이규형 이일재 △ 청주지방법원 신용재 △ 대구지방법원 이동갑 이혜정 문병식 박국진 김대우 △ 울산지방법원 윤현숙 △ 전주지방법원 이태형 <전보> ◇ 법원이사관 △ 사법연수원 사무국장 정준호 △ 대전고등법원 사무국장 권중탁 △ 광주고등법원 사무국장 조범제 △ 수원고등법원 사무국장 박완식 △ 특허법원 사무국장 박상호 ◇ 법원부이사관 △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국장 오명섭 △ 서울가정법원 사무국장 김동민 △ 서울회생법원 사무국장 정일섭 △ 서울북부지방법원 사무국장 도형기 △ 서울서부지방법원 사무국장 김주원 △ 인천지방법원 사무국장 박용석 △ 인천지방법원 등기국장 김형호 △ 인천지방법원·인천가정법원 부천지원 사무국장 고요원 △ 인천가정법원 사무국장 문영균 △ 수원지방법원·수원가정법원 안산지원 사무국장 이동룡 △ 광주지방법원 사무국장 강기호 ◇법원서기관 △ 법원행정처 서장웅 양진섭 안재영 이성민 정성균 남궁호 △ 사법정책연구원 나수경 △ 법원공무원교육원 고병석 노재훈 △ 법원도서관 김민정 △ 서울고등법원 손병천 △ 대전고등법원 장천식 △ 특허법원 백세영 △ 서울중앙지방법원 박정준 나한백 정승규 제용환 추천엽 임동순 이형범 △ 서울가정법원 홍금표 △ 서울회생법원 김계영 △ 서울동부지방법원 박성배 △ 서울남부지방법원 이혜숙 △ 서울북부지방법원 김학명 △ 서울서부지방법원 한순이 △ 의정부지방법원 변건우 △ 인천지방법원 김진남 김종문 △ 수원지방법원 금동근 김정열 김형일 김재훈 최진호 △ 대전지방법원 빈중복 △ 청주지방법원 안우성 △ 대구지방법원 안달용 △ 광주지방법원 배철식 김형준 성종수 김윤환 전계수 △ 전주지방법원 이용우 허회 ◇ 사법보좌관(법원서기관) △ 서울중앙지방법원 천은희 이재현 △ 서울가정법원 이지영 △ 서울남부지방법원 성태준 김가나 최보경 △ 서울서부지방법원 송경화 △ 의정부지방법원 윤문택 이동기 김범일 △인천지방법원 박준의 김진호 △ 수원지방법원 최원학 이동규 조영한 허형구 △ 춘천지방법원 김기곤 △ 대구지방법원 권오경 △ 제주지방법원 김휘태 ■ KBS 대전방송총국 △ 보도국 취재부장 박장훈 △ 〃 편집부장 송민석 ■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 국장급 △ 정무협력비서관 서진웅 ■ 한국건강증진개발원 △ 경영기획실장 홍경수 △ 정책연구실장 김수영 △ 지역보건실장 겸 건강증진사업실장 오유미
  • [부고]

    ●이하은(전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씨 별세 이용우(한국토지주택공사)·정희·옥기(한양사이버대 교수)·향숙·선화·영수씨 부친상 김현선(수원고검 부장검사)·주정현(성가를로병원 의사)씨 장인상 28일 광주VIP장례타운, 발인 29일 (062)521-4444 ●박춘자씨 별세 나포룡(현대케피코 상무)·경환(한국가스공사)·니나(하나아동발달센터)·성식(영화제작)씨 모친상 고웅석(연합뉴스 사회부장)씨 장모상 28일 서울강남성모병원, 발인 30일 (02)2258-5940 ●이옥산씨 별세 김은섭(경인매일신문 포천주재 국장)씨 모친상 28일 포천장례문화원, 발인 30일 오전 11시 (031)541-4144
  • 이용우 “이재용 경영권 이양 포기, 권한에 없는 일”

    이용우 “이재용 경영권 이양 포기, 권한에 없는 일”

    이용우 “이재용 권한에 없는 일”“주주의 권한과 경영진의 권한을 혼동”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당선인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대국민 사과에 논리적으로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카카오뱅크 경영자 출신의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당선인(경기고양정)은 7일 ‘4세 경영은 없다’는 취지의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전날 발언을 놓고 “논리적으로 말이 안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오전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 아침’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영권을 이양할 권한은 주주에게 있는데 이재용 부회장이 가지고 있는 지분 가지고 현행법상 자식한테 물려준다, 안 한다고 하는 권한이 없는 이야기를 했다”며 “지금 삼성 문제를 바라볼 때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는 주주의 권한과 경영진의 권한, 이것을 (이 부회장이) 혼동하는 데 있다. 이런 부분에서는 문제가 있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앞서 전날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영권 승계 문제를 사과하고 자녀들에게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이 부회장은 “경영권 승계 문제로 논란이 없도록 하겠다. 제 아이들에게 회사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을 생각”이라고 했다. 이 당선인은 아울러 이 부회장의 발표 내용 일부가 재판에서 악재가 될 가능성도 언급했다. 이용우 당선인은 이 부회장의 발표 내용 일부가 재판에서 악재가 될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삼성 에버랜드로부터 출발해 현재 재판까지가 이 부회장 승계와 연계된 거냐, 아니면 합병 과정은 별개의 문제냐가 쟁점이다”며 “어제 발표문으로 그 자체가 연속된 과정이라고 자인한 모양이 됐다. 이 부회장 의도와 달리 상당히 좋지 않은 진술로 여겨진다”고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규제 풀자” “노동 유연성 확대”… 슈퍼여당의 변신과 변심 사이

    “규제 풀자” “노동 유연성 확대”… 슈퍼여당의 변신과 변심 사이

    초선 68명 중 검사장·기업 출신 등 포진 양향자 “폐쇄적 노동 변해야 고용창출” 홍성국 “부동산 규제 풀어야 시장 활기” 당 핵심도 “1주택자 종부세 완화” 언급 ‘민주=진보’ ‘통합=보수’ 이분법 흔들려 “보수 의제 껴안아 지지층 확대 노린 듯” “코로나 불황으로 일시적 우클릭” 분석도더불어민주당이 21대 총선에서 163석의 ‘슈퍼 여당’으로 몸집을 키우면서 내부에서는 보수적 색채가 점차 번져 가고 있다. 그동안 민주당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종합부동산세 및 규제 완화, 노동유연성 강화처럼 보수 정당과 다름없는 주장들이 나오면서 ‘민주당은 진보, 미래통합당은 보수’라는 ‘편의적 이분법’을 더이상 적용하기도 어려워졌다. 민주당이 기존의 중도·진보 지지층을 포함해 통합당의 부진을 발판 삼아 보수적 의제까지 수용하며 지지층 확대를 꾀하는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20대에는 초선 42%가 운동권 출신 6일 민주당의 절반가량 차지하는 초선 당선자들의 출신을 따져보면 과거에 보수 정당에서 주로 선호했던 이력을 가진 인사들이 상당수 당선됐다. 20대 국회에서는 민주당 초선 의원 57명 중 운동권 출신이 42.1%로 24명에 달했다. 하지만 이번 21대 초선 당선자 68명을 보면 운동권보다는 법조, 공직자, 기업인 출신 등이 더 많다. 정계 출신은 31명(45.6%)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그 뒤를 법조(16명·23.5%)가 차지했다. 법조 출신은 20대 대비 1.5배가량 많다. 인권변호사나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출신이 아니라, 그간 민주당에서 보기 힘들었던 검사장(소병철·김회재·주철현 당선자)과 김앤장(이소영 당선자) 출신들이 눈에 띈다. 공직자 출신은 10명(14.7%)으로 20대의 3명에서 3배 이상으로 늘었다. 기업인 출신도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였던 홍성국 당선자, 한국카카오 공동대표였던 이용우 당선자, 삼성전자 상무 출신인 양향자 당선자, 네이버 부사장이었던 윤영찬 당선자 등으로 숫자가 전에 비해 늘었다.●“이전 민주당서는 절대 나오기 힘든 주장들” 특히 기업인 출신 당선자 중 일부는 ‘노동 유연성’ 확대와 ‘규제 완화’ 등을 주장하는 등 보수 진영의 어젠다를 선점하는 듯한 모습도 보이고 있다. 양 당선자는 후보 시절 인터뷰에서 “미국 등 선진국은 노동 유연성이 심하게 풀려 있지만, 우리나라는 너무 폐쇄적이다. 중간 지점은 필요하지 않나”며 노동유연성 확대를 주장했다. 홍 당선자는 “부동산 문제의 근본적 원인은 인구 비례 상가 건립이 너무 많은 것으로 부동산 규제를 속히 풀어 부동산 경기가 활기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모두 이전 민주당에서는 절대 나오기 힘들었던 주장이다. ●진보진영서도 “민주당은 중도 개혁” 초선 당선자만이 아니다.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과 이인영 원내대표 등 민주당 핵심 관계자들도 종합부동산세 강화라는 당의 본래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1주택 실수요자에 대해서 완화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오는 7월 선출되는 21대 국회 첫 원내대표 후보로 나선 김태년·전해철·정성호 의원도 1주택 실수요자에 대해서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민주당은 20대 국회에서 주도적으로 ‘데이터 3법’을 통과시키고 기업 특혜 논란이 있던 인터넷은행법 처리에 동의하기도 했다. 진보 진영 내에서도 민주당의 성격을 ‘진보’로 규정하는 데에는 회의적인 시각들이 존재한다. 여권의 대표 논객인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마저도 민주당은 진보가 아니라 ‘중도 자유주의 정당’ 또는 ‘중도 개혁 정당’이라고 정의한다. ●“與, 진보 의제만으로는 정국 운영 어려워” 민주당이 통합당과 다르지 않는 보수적인 색채를 드러낸 데 대해서는 거대 여당이 되면서 당내 스펙트럼이 넓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과반 국민의 지지를 받게 된 정당으로서 다양한 국민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이념적 위치도 바뀔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는 “이번 총선을 통해 거대 권력이 됐으니 진보 의제만 가지고 정국을 운영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그러다 보니 보수로 비치는 이야기들도 내부적으로 당연히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의 ‘우클릭’은 일시적이라는 분석도 있다. 코로나19 이후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게 되면서 민주당이 보수적 개념이 담긴 정책을 일시적으로 실시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는 지적이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지금 민주당이 주창하는 즉 모든 것을 포함하는 ‘포괄정당’이라는 형태가 오래가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포괄정당이라는 형태가 한두 번만의 선거로 만들어지기는 어려우며, 코로나19라는 현 상황이 크게 영향을 줬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전참시’ 조한선 미담 공개한 강승완 “출연료 떼서 나눠줘”

    ‘전참시’ 조한선 미담 공개한 강승완 “출연료 떼서 나눠줘”

    ‘전참시’ 조한선의 미담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배우 강승완이 조한선의 미담을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한선은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에 함께 출연한 차엽, 이용우, 하도권과 야구 연습장에서 밥값 내기를 했다. 조한선은 꼴찌에 등극했고, 절친한 사이인 강승완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향했다. 조한선은 “(강승완) 형이랑 나는 ‘주유소 습격사건2’ 때 만났다. 4개월 동안 부산에서 합숙을 했다. 그게 지금까지 온 거다”라며 자랑했다.이날 강승완은 “(조한선이) 저를 추천해서 영화에 들어가게 됐다. 그 영화 개런티가 적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개런티가 껑충 뛰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까 한선이가 자기 개런티에서 (나눠줘서) 피디님한테 말씀드리고 제가 조금 더 받았던 걸 알았다”며 미담을 공개했다. 이어 강승완은 “누구는 생색을 많이 내지 않냐. 한선이 같은 경우에는 나중에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차엽 또한 “(조한선이) 생색을 내본 적이 한 번도 없다”라며 공감했다. 이에 조한선은 “뭐 하자는 거냐”라며 민망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경기도, 제21대 국회의원 46% 새 인물로 교체… 초선 국회의원 27명

    경기도, 제21대 국회의원 46% 새 인물로 교체… 초선 국회의원 27명

    제21대 국회의원 선거(4.15 총선)에서 경기도 지역구 국회의원에 당선된 총 59명 중 절반에 가까운 27명(46%)이 새 인물로 교체됐다. 이 중 23명이 여당 소속 초선 의원으로 야당 의원은 단 4명뿐이다.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초선 의원인 이들의 직업군은 고위공무원을 비롯해 전 자치단체장, 청와대 행정관. 법조인. 체육인, 언론인으로 다양하다. 이 중 판사, 변호사 출신 법조인이 7명으로 가장 많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행정관을 지낸 ‘수원갑’ 김승원 당선인은 수원지법 판사, 공익 인권변호사 단체 ‘공감’ 변호사 출신 ‘용인정’ 이탄희는 전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 판사를 지냈다. 특히 변호사 출신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입성은 두드러진다. 조국 수호 집회를 이끌었던 안산단원을 김남국 당선인은 성인 팟캐스트 출연 논란에도 원내 입성에 성공했다. 역시 조국 전 장관 수호에 앞장섰던 친조국 인사 남양주병 김용민도 조국 저격수였던 미래통합당 주광덕 후보를 3% 차이로 제치고 신승을 거뒀다. 법무법인 ‘민본’ 대표 변호사 안양동안갑 민병덕 당선인은 당내 경선에서 6선의 중진 의원을 누르고 출마해 당선됐다. 이번 약진한 박원순계 의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더불어 민주당 부대변인 이소영(의왕·과천)은 신계용 전 과천 시장을 5.4%p 차이로 눌렀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홍정민도 고양병에서 당선됐다. 기초지방자치단체장들도 일부 약진했다. 민선6기 광명시장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양기대는 광명을에서 당선됐다. 통합미래당 후보 2명도 자치단체장 당선자로 이름을 올렸다. 용인시장을 지낸 정찬민은 용인시갑, 양평시장을 지낸 김선교는 여주·양평에서 당선됐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지낸 윤영찬 성남중원 당선인은 대표적인 중앙 고위공무원 출신이다. 윤 당선인은 4선의 미래통합당 신상진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수원갑 김승원, 시흥갑 문정복, 김포을 박상혁 당선인도 현 정부 청와대 행정관을 지냈다. 운동선수와 소방관 출신 당선인도 눈에 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여자핸드볼 금메달리스트인 임오경(49·여) 광명을 당선인은 핸드볼 선수들의 투혼과 열정을 그린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우생순) 실제 모델로도 유명하다. 서울 광진소방서 119구조대원 출신인 의정부갑 오영환(32) 당선인은 소방관 출신 첫 국회의원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번 경기도 초선 의원 중 가장 연소자이며 세계적인 암벽등반가인 김자인 남편이다. 언론계 인물로는 MBC 아나운서와 앵커 출신 2명이 당선됐다. 현 정부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한 더불어민주당 한준호가 고양을에, 이명박 정부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미래통합당 윤은혜가 성남분당갑에 각각 당선됐다. 이외에도 노사 출신 초선 의원으로 한국카카오뱅크 최고경영자(CEO) 출신 고양정 이용우와 한국노총 위원장을 지낸 김포갑 김주영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초선 의원의 연령별 당선인 수는 50대가 14명으로 가장 많았다. 40대가 8명으로 뒤를 이었고, 30대와 60대도 각각 3명이 당선됐다. 의정부시갑의 소방관 출신 오영환 당선인이 가장 어리고, 전 경기도의회 의원인 포천시·가평군 최춘식 당선인이 64세로 가장 고령이다. 성별 비율은 남성이 25명(81%)으로 압도적이다. 여성 당선인은 5명으로 17.9%에 그쳤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이용우 “고양 일산에 규제혁신 모델 만들 것”

    이용우 “고양 일산에 규제혁신 모델 만들 것”

    “열심히 일해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제도를 바꾸고, 지역 발전에도 힘쓰는 국회의원이 되고 싶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용우(56) 당선자는 23일 인터뷰에서 21대 국회의 핵심 과제로 ‘일하는 국회’와 ‘규제혁신’을 꼽았다. 지난 1월 민주당 영입인재로 입당한 이 당선자는 4·15 총선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지역구인 경기 고양정에 출마, 미래통합당 김현아 의원과 겨뤘다. 3기 신도시 등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여파로 이 지역 집값이 하락하면서 고전할 거란 관측도 나왔지만 “부동산을 살리려면 결국 지역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논리로 김 의원의 부동산 정책 심판론에 맞섰다. ●“부동산 살리려면 결국 지역경제 살려야” 서울대 경제학과 82학번인 이 당선자는 20년 이상 금융업(동원증권·한국투자증권·한국투자신탁운용)에 몸담은 전략·투자 전문가로 카카오뱅크 1000만 가입자 돌파를 이끌었다. 민주당의 대표적 경제 전문가로 꼽히는 최운열 의원은 “민주당에는 기업 경영과 실물경제를 아는 전문가가 꼭 필요했는데 그게 이용우”라고 평했다. 이 당선자는 “새로운 시도들을 주춤하게 만드는 각종 개혁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며 “규제혁신 법안들을 꼭 추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양 일산을 중심으로 한 규제혁신 모델을 제시했다. ‘규제자유특구’를 지정해 이 공간에서는 규제를 적용받지 않고 다양한 가능성을 시험해 볼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그는 “고양이 산업은 없고 수도권 규제는 꽉 막혀 있다 보니 서울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면서도 “일산 킨텍스와 방송사 등 인프라가 있기 때문에 4차산업 연구개발(R&D) 허브 같은 것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희망 상임위원회로는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정무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를 꼽았다.●“정무·기재위서 전문성 발휘하고 싶어” 이 당선자는 민주당의 압승에 대해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개혁 과제를 일궈 나가라는 뜻에서 국민이 격려와 힘을 주신 것이니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앞으로 나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 지도부를 향해 “국민의 뜻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꼭 해야 할 일을 하는, 일하는 국회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 당선자는 “야당의 경제·금융 전문가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며 다음 버킷챌린지 후보로 금융연구원장 출신 미래한국당 윤창현(60) 비례대표 당선자와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출신의 통합당 윤희숙(50) 서초갑 당선자를 추천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국내 입양 문제 많아… 법 개정 힘쓸 것”

    “국내 입양 문제 많아… 법 개정 힘쓸 것”

    “3교대 방직공장에서 일하던 소녀가 변호사도 되고 국회의원도 될 수 있는 곳이 대한민국입니다. 제가 살아온 삶처럼 누구든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꿈꾸고 노력하면 이룰 수 있는 세상,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습니다.” 부산 해운대을 선거구에서 상대 당 현역을 꺾은 미래통합당 김미애(50) 당선자는 22일 10대 때 근무했던 방직공장 인근에 있는 선거사무소에서 기자와 만나 본인의 “기적과 같은 인생의 환경이 돼 준 대한민국이 바로 기적”이라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꿈꾸고 노력하면 이룰수 있는 세상돼야” 김 당선자는 ‘여공 출신 배지’로 개천에서 용 난 케이스다. 15세 때 어머니를 여의고 가난 탓에 고교 1학년인 17세 때 중퇴한 뒤 봉제공장 여공, 잡화점 판매원, 식당 서빙 등 닥치는 대로 일했다. 그는 “어린 나이에 사회에 나와 보니 힘든 일도 많았다. 그래서 약자를 도울 수 있는 변호사가 돼야 겠다고 마음먹고 공부했다”고 회고했다. 29세 때 동아대 법대 야간 과정에 늦깎이로 진학해 하루 15시간 이상씩 공부하며 줄곧 과 수석자리를 지켰고 34세에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미혼이지만 백혈병으로 먼저 세상을 떠난 언니의 아들과 입양한 딸을 키우고 있다. 싱글맘에 대한 시선에 대해서는 전혀 개의치 않는다. 국내 입양제도에 관심이 많은 그는 “2012년 8월 입양특례법이 개정됐으나 출생신고법 등 법적 장애가 많아 오히려 국내 입양은 줄어들었다”면서 “아이들이 가정에서 사랑받으며 자랄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5년간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부산지방변호사회 수석부회장 및 인권위원장, 미투 법률지원단장을 역임하는 등 여성, 인권, 아동 관련 분야에 관심을 가져왔다. 그는 “홀로된 아이들을 보면 어릴 적 생각이 난다. 우리 사회가 함께 아이들을 돌봐야 한다. 국회에 들어가면 보건복지위원회에 들어가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무너진 공정·정의… 바로 잡도록 노력” 김 당선자는 도전적인 삶을 살면서 왜 진보가 아닌 보수를 선택했느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한다. 그는 “제가 자랄 때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이룰 수 있었지만 지금은 공정과 정의가 무너졌다. 보수의 가치인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법치주의가 다시 자리잡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21대 국회에서 주목되는 초선으로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미래한국당 윤주경(비례 1번) 당선자와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를 지낸 더불어민주당 이용우(경기 고양정) 당선자를 지목했다. 글 사진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삼육대, 비대면 교육 한계 극복 위해 VR부터 액션캠까지… 교수법 혁신

    삼육대, 비대면 교육 한계 극복 위해 VR부터 액션캠까지… 교수법 혁신

    삼육대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교수들이 창의적인 교수법을 시도하고 있다. 교수들은 내실 있는 수업 운영과 교육의 질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으로 VR과 액션캠, 화상회의 플랫폼 등 각종 디지털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먼저 이용우 물리치료학과 교수는 ‘근골격계물리치료’ 수업에 VR 콘텐츠를 활용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삼육대 디지털러닝센터가 국내 처음으로 제작한 물리치료 임상실습 콘텐츠다. 이 교수는 “물리치료학과 수업은 임상실습을 반드시 병행해야 하는데, 환자의 개인정보와 신체보호가 우선돼야 하기에 매우 제한적인 영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 콘텐츠는 이러한 한계를 첨단 ICT 기술을 통해 극복하고 보다 효과적이고 몰입감 있는 교육실습을 구현하기 위해 개발됐다”고 말했다. 콘텐츠는 다양한 질환을 가진 환자들을 실제 사례에 기반해 진단·치료하는 과정을 제공한다. 환자를 대면하지 않고도 3인칭 관찰자 시점은 물론 1인칭 치료사 입장의 체험이 가능하다. 당초 코로나19를 염두에 두고 개발한 것은 아니었지만 이번 사태로 빛을 발하게 된 셈이다. 이 교수는 현재 PBL(Problem-Based Learning, 문제기반학습) 방식으로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이론을 설명하고 과제물로 케이스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고 온라인 학습 플랫폼(LMS)에 업로드된 VR 콘텐츠를 보면서 자신의 답과 모범답안이 유사한지 확인하는 방식이다. 김현영 간호학과 교수는 ‘기본간호학 실습’ 과목의 강의 영상을 ‘짤강’(5분 내외의 짧은 동영상 강의) 형태로 제작하고 있다. 간호사가 알아야 할 핵심 술기를 배우는 과목인데, 각각의 술기마다 영상을 제작한 것이다. 특히 짤강은 유튜브에서 보편화된 포맷으로 학생들에게 익숙해 몰입도와 학습 능력을 높이는 효과를 보고 있다. 김 교수는 교내 디지털러닝센터의 지원을 받아 여러 촬영기법을 활용하고 있다. 액션캠(고프로)을 몸에 착용하고 실습을 시연해 1인칭 시점을 구현했고 일반 DSLR 카메라 2대를 추가로 지원받아 3인칭 시점 등 여러 각도에서 간호술기를 관찰할 수 있게 했다. 김 교수는 “PPT 화면에 목소리만 입혀 녹화하는 방식과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한 쌍방향 강의 등 한 과목에 3~4가지 온라인 교수법을 동시에 활용하고 있다”며 “교육내용에 따라 어떤 교육방법이 가장 효과적일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여러 방식을 시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지연 유아교육과 교수는 ‘숲생태유아교육’ 수업을 2+1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2+1은 삼육대 교육혁신단이 온라인 개강 이후 개발한 교육모형이다. 학생들이 LMS에 업로드된 강의를 2시간 동안 듣고 이후 1시간은 화상회의 프로그램에 접속해 교수와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함께 토의하고 발표하는 방식이다. 온라인 강의와 대면 강의의 장점을 결합한 것이다. 신 교수는 “아무리 좋은 강의라도 단순히 학생들에게 동영상을 시청하게 하는 일방향 교육은 효과가 절감될 수밖에 없다”며 “온라인 수업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화상회의 프로그램은 교수와 학생, 그리고 학생과 학생 간의 소통과 상호작용을 위한 좋은 대안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 교수는 코로나19가 촉발한 ‘전면 온라인 강의’ 사태가 오히려 미래 교육을 한 발짝 앞당기는 절호의 기회가 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삼육대는 플립드 러닝(온라인 선행학습 뒤 토론식 오프라인 강의를 진행하는 수업 방식)을 기반으로 ‘MVP 혁신교수법’을 지난 2017년부터 자체 개발해 전 교과목으로 확산하고 있는데, 이 교수법은 디지털 활용을 전제로 한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 온라인 강의 전면화는 교수와 학생 모두 디지털 수업 방식에 적응하고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김정미 삼육대 교육혁신단장은 “지난 3년간 혁신교수법을 도입하고 많은 교수님이 이를 교과목에 적용하면서 양적 성장을 해왔다면, 이번 학기에는 교육방법과 실질적인 콘텐츠의 퀄리티를 한 단계 높이는 질적인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정치 신인 이수진, 판사 출신 맞대결서 거물 나경원 꺾었다

    정치 신인 이수진, 판사 출신 맞대결서 거물 나경원 꺾었다

    18대 총선 이후 보수 텃밭… 재탈환 노려 민주 전략 배치 고심 끝에 李 최종 낙점 ‘사법농단 블랙리스트 논란’ 변수 잠재워 4·15 총선 서울 동작을에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하다. 이 후보는 서울 종로와 함께 이번 총선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동작을에서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를 지낸 나경원 후보를 꺾고 21대 국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정치인 중 한 명으로 떠오르게 됐다. 51세인 이 후보는 전북 전주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사법연수원(30기)을 거쳐 판사로 임용됐다. 이 후보는 양승태 체제 법원행정처가 작성한 법관 블랙리스트에 등재된 대법원 사법농단 최대 피해자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선거운동 과정에서는 이 후보의 강점으로 여겨졌던 ‘사법농단 블랙리스트 논란’이 오히려 변수로 작용했다. 나 후보는 선거전 동안 “최초 블랙리스트 명단에 포함됐다는 이수진 후보의 주장은 곧바로 블랙리스트 명단과 검찰 공소장 등에 의해 허위로 밝혀졌다”며 공세를 가했다. 그러나 이 후보는 나 후보의 공세에 새로운 얼굴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맞섰다. ‘개혁 대 보수’, ‘중진 대 새 얼굴’의 이미지를 내세워 나 후보와 대비시킨다는 전략이었다. 결국 동작을 민심은 ‘블랙리스트 공방’보다는 이 후보라는 새로운 정치인의 ‘신선함’을 택했다. 동작을은 민주당 이 후보와 통합당 나 후보, 두 판사 출신 여성 정치인의 대결로 선거 초기부터 주목을 받았다. 특히 20대 국회에서 자유한국당(통합당의 전신) 원내대표를 지낸 거물급 정치인이었던 나 후보의 지역구에서 이 후보가 정치 신인이라는 약점을 극복하고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됐다. 게다가 동작을은 18대 총선부터 보수 텃밭으로 여겨져 이 후보의 쉽지 않은 싸움이 예견됐다. 동작을은 과거에는 민주당의 텃밭으로 여겨졌지만 18대 총선에서 정몽준 한나라당(통합당 전신) 후보가 당선된 후 보수계열 정당이 연이어 당선됐다. 19대 총선에서 정 의원이 재차 당선됐고, 정 의원의 사퇴로 진행된 19대 보궐선거에서도 나 후보가 1000표 미만의 근소한 차이로 정의당 고 노회찬 전 의원을 꺾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나 후보는 20대 총선에서도 동작을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런 이유로 민주당은 21대 총선에서 동작을 지역을 재탈환하기 위해 ‘후보 선정’에 고심을 거듭했다. 애초 전략지역이 아니었던 동작을에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부터 양향자 전 최고위원, 이용우 전 카카오뱅크 대표 등의 후보군을 전략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고심 끝에 민주당은 이 후보를 동작을 후보로 최종 결정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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