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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277억원 이적생 6인 몸값 할까

    [프로야구] 277억원 이적생 6인 몸값 할까

    이적생들, 몸값 할까. 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개막하자 각 구단은 ‘쩐의 전쟁’을 벌였다. 투타 최대어 강민호(롯데)와 장원삼(삼성)은 소속팀에 잔류했지만, 정근우·이용규(이상 한화)·이종욱·손시헌(이상 NC)·최준석(롯데)·이대형(KIA) 등 6명은 각각 후한 대접을 받으며 팀을 옮겼다. 이들의 몸값은 무려 277억원. 외부 FA를 영입한 네 팀은 모두 지난해 4강에 실패한 팀이다. 이적생들의 활약에 따라 올 시즌 판도가 오락가락할 수 있다. 4년에 70억원이라는 거액에 계약한 정근우는 한화에서도 공격 첨병의 임무를 맡는다. 2007년부터 다섯 시즌 연속 타율 .300을 넘긴 정근우는 2012년과 지난해 각각 .266과 .280으로 주춤했다. 그러나 여전히 매년 20개가 넘는 도루를 기록할 정도로 빠른 발을 가지고 있는 국내 최고의 ‘리드 오프’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292로 타격감을 조율한 정근우는 개막전 출격 준비를 마쳤다.지난해 9월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에 돌입한 이용규도 개막전부터 첫선을 보인다. 지난 15~16일 시범경기 대타로 2타석을 소화한 이용규는 송구에 어려움을 겪어 새달 1군 합류가 예상됐으나 김응용 감독은 지명타자로 활용하겠다며 개막 엔트리에 넣었다. 통산 .295의 타율과 245개의 도루를 기록 중인 그는 정근우와 함께 공포의 테이블 세터진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받는다. 김경문 감독과 다시 만난 이종욱과 손시헌은 경험이 부족한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어느덧 34세의 베테랑이 된 이종욱은 2012년 타율 .240으로 최악의 부진을 겪었으나 지난해 .307 30도루로 부활했다. 4년에 50억원을 안기며 자신의 가치를 인정해 준 팀에서 선수 생활 마지막 불꽃을 피운다는 각오다. 국가대표 유격수 출신 손시헌은 시범경기에서 타율 .400의 맹타를 휘두르는 등 방망이가 예사롭지 않다. 7년 만에 고향팀으로 돌아온 최준석은 이대호(소프트뱅크)와 가르시아, 홍성흔(두산) 등 거포가 줄줄이 떠난 롯데에 단비 같은 존재다. 2010년 무려 185개의 팀 홈런을 기록했던 롯데는 이후 뚝뚝 떨어져 지난해엔 61개(7위)에 그쳤다. 김시진 감독은 외국인 거포 히메네스가 있음에도 최준석을 일찌감치 4번으로 낙점했다. 역시 고향으로 돌아온 ‘슈퍼소닉’ 이대형도 빠르게 팀에 녹아들고 있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357 2도루를 기록해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김태균, ‘컬투쇼’ 녹화 불참…김석원 “클라라와 사촌” 고백

    김태균, ‘컬투쇼’ 녹화 불참…김석원 “클라라와 사촌” 고백

    김태균, ‘컬투쇼’ 녹화 불참…김석원 “클라라와 사촌” 고백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를 진행하고 있는 컬투의 김태균이 생방송에 불참했다. 1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는 정찬우가 같은 그룹 멤버 김태균 없이 단독으로 진행했다. 이날 청취자들은 김태균이 보이지 않는다며 실시간 문자 메시지를 올렸다. DJ 정찬우는 “지금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김태균이 안 보이니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라면서“김태균은 개인 스케줄을 가 혼자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찬우는 또 “‘컬투쇼’ 김태균이 검색어로 올라온다는데 이제 그만 검색해라”라면서 “김태균에게는 아무 일도 없다. 걱정마라”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날 ‘컬투쇼’에는 그룹 미스터파파 김석원이 출연, 사촌인 배우 클라라에 대해 언급했다. 김석원은 “클라라와 사촌지간이다. 내 친삼촌의 딸이다. 다른 사람들이 DNA 오류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혼성 4인조 그룹 코리아나는 3남매(이승규·이용규·이애숙)와 형수(홍화자) 등으로 구성된 가족 그룹으로, 1988년 서울올림픽 주제가 ‘손에 손잡고’를 불러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김석원은 김영일 코리아나 단장과 홍화자 부부의 차남이며 클라라는 이승규의 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용규 딸 이래나, 알고보니 클라라 사촌 ‘얼마나 닮았나 봤더니’

    이용규 딸 이래나, 알고보니 클라라 사촌 ‘얼마나 닮았나 봤더니’

    그룹 코리아나 멤버 이용규의 딸인 이래나가 사촌인 배우 클라라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3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는 코리아나 멤버 이용규의 딸 이래나가 출연해 어릴 적 꿈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이래나는 “사실 나도 어릴 때 꿈은 연예인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래나는 “클라라 언니가 제 친척 언니다. 언니처럼 연예인이 될 생각도 했지만 아빠의 반대로 접었다”며 “아빠는 다섯 살 때부터 연예인이 돼서 모든 것을 겪어봤다고 하시더라. 고생을 너무 많이 해서 제가 (연예인을)안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대해 이용규는 “지드래곤이나 비처럼 끼와 열정이 있는 가수들이 많지만 우리 딸에게 연예인의 길을 추천하고 싶지 않았다. 연예계 뒷이야기를 해줬더니 결국 하지 않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용규 딸 이래나, 클라라 사촌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용규 딸 이래나, 클라라 사촌..두 사람 좀 닮았네”, “이용규 딸 이래나, 클라라 사촌..예쁜데 예일대까지?”, “이용규 딸 이래나, 클라라 사촌..우월한 유전자”, “이용규 딸 이래나, 클라라 사촌..두 사람이 사촌지간이구나”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래나의 아버지인 이용규는 남매인 이승규 이애숙, 사촌형수인 홍화자와 함께 ‘코리아나’라는 그룹으로 활동, 1988년 서울올림픽을 통해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이용규의 형인 이승규는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인 클라라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이래나는 미국 명문대 예일대에 합격해 대학 생활을 앞두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이용규 딸 이래나, 클라라 사촌)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코리아나’ 이용규 딸 이래나 클라라 응원…이유가

    ‘코리아나’ 이용규 딸 이래나 클라라 응원…이유가

    이용규 딸 이래나 클라라 응원 가수 이용규 딸 이래나가 방송인 클라라를 응원해 화제다. 3일 방송된 KBS ‘여유만만’에는 코리아나 멤버 이용규의 딸 이래나가 출연했다. 이래나는 방송인 클라라와 사촌지간이다. 이용규의 딸인 이래나는 “사실 나도 어릴때 꿈은 연예인이었다”면서 “클라라 언니가 제 친척 언니다. 언니처럼 연예인 될 생각 했지만 아빠의 반대로 접었다”고 털어놨다. 함께 출연한 이용규는 “끼와 열정이 있는 가수들이 많지만 우리 딸에게 연예인의 길을 추천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래나의 아버지 이용규는 남매지간인 형 이승규, 동생 이애숙, 사촌형수인 홍화자와 함께 그룹 코리아나로 활동한 바 있다. 네티즌들은 “이용규 딸 이래나 너무 예쁘다”, “이용규 딸 이래나 클라라 응원 의외인데?”, “이용규 딸 이래나 클라라 응원 가족이니 당연하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클라라 사촌 이용규 딸 이래나 美명문 예일대 합격 비법은…

    클라라 사촌 이용규 딸 이래나 美명문 예일대 합격 비법은…

    클라라 사촌 이용규 딸 이래나 美명문 예일대 합격 “하루 4시간만 잤다” 방송인 클라라의 사촌인 가수 이용규 딸 이래나가 화제다. 3일 방송된 KBS ‘여유만만’에는 코리아나 멤버 이용규의 딸 이래나가 출연했다. 이래나는 방송인 클라라와 사촌지간이다. 이용규의 딸인 이래나는 “사실 나도 어릴때 꿈은 연예인이었다”면서 “클라라 언니가 제 친척 언니다. 언니처럼 연예인 될 생각 했지만 아빠의 반대로 접었다”고 털어놨다. 함께 출연한 이용규는 “끼와 열정이 있는 가수들이 많지만 우리 딸에게 연예인의 길을 추천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용규의 딸 이래나는 “동생으로서 응원해주고 싶다. 부럽지는 않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래나의 아버지 이용규는 남매지간인 형 이승규, 동생 이애숙, 사촌형수인 홍화자와 함께 그룹 코리아나로 활동한 바 있다. 이용규는 “내가 경험했던 연예계 모든 일들을 해줬다”라며 “그 이야기를 듣고 딸이 제일 쉬운 공부를 하겠다고 하더라”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용규의 딸 이래나는 미국 명문 예일대에 합격한 비법에 대해 ”하루 4시간 이상 안 자고 공부했다”며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한 값진 결과”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선수들 간 희비 엇갈리는 스토브리그…억대연봉 삭감 예고

    프로야구 구단들의 연봉협상이 저마다 다르게 흘러가면서 각 팀별 선수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FA 대박을 터트린 정근우(한화·31), 이용규(한화·28), 강민호(롯데·28)와 한해 동안 괄목한 성과를 올린 박병호(넥센·27), 최정(SK·26) 등은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는 반면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낸 선수들은 연봉삭감이 불가피할 예정이다. 특히 기아 타이거즈 선수들은 냉탕 같은 협상테이블에 앉아야 하는 실정이다. 기아 프론트는 연봉협상에 들어가기에 앞서 “정규리그 8위라는 성적으로 연봉 인상을 기대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이미 삭감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 기아의 2013시즌 총 연봉은 51억 1900만원으로 9개 구단 가운데 5위였지만 올해는 그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2013시즌 정규시즌 2, 3, 4위를 했던 서울 구단들은 연봉을 대폭 인상하는 소식을 연이어 전했다. 올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김민성(넥센·25)이 1억 8000만원으로 111.8%(9500만원) 인상이 되었고, 팀 동료 강정호(넥센·26), 박병호(넥센·27) 역시 중심타선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팀을 4강으로 이끈 공로를 보상받았다. 한편 기아는 올시즌 최악의 한해를 보냈다. 결국 지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골든글러브 수상자조차 배출하지 못했다. 신종길, 나지완이 후보에 올랐지만 쟁쟁한 경쟁자들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성적이었다. 특히 이번 기아의 연봉협상은 억대 고액 연봉을 받는 주축 선수들의 삭감 폭이 큰 것으로 알려졌고, 몇몇 선수들은 1억원 이상의 삭감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말 인사이드] 억억억 하는 슈퍼스타… 악악악 하는 무명선수

    [주말 인사이드] 억억억 하는 슈퍼스타… 악악악 하는 무명선수

    만약 신이 당신 앞에 나타나 4대 프로 스포츠 선수로 만들어 주겠다고 한다면, 당신은 어떤 종목을 선택해야 할까. 연봉만 봤을 때 야구나 축구가 좋다. 스타 플레이어로 성장하면 복권 1등 당첨금보다 훨씬 큰 잭팟을 터뜨린다. 그러나 주전이 되지 못하면 다른 종목과 달리 입에 풀칠하기도 힘든 것 또한 야구와 축구다. 프로야구는 초창기부터 스타에게 거액의 돈다발을 안겼다. 출범 첫해인 1982년 최고 연봉 선수 박철순(OB)은 24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서울 강남의 30평대 아파트 한 채를 살 수 있는 돈이었다. 선수들 전체 평균 연봉은 1215만원으로 웬만한 일반인은 꿈도 꾸지 못하는 거액을 손에 넣었다. 당시 한국은행이 집계한 1인당 국민소득은 103만 618원(1409달러)에 불과했다. 32년이 지난 지금도 스타들은 돈방석에 앉는다. 특히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과열되면서 ‘대박’을 터뜨린 선수가 여럿 나왔다. 계약금을 포함해 역대 최고인 4년간 75억원을 받게 된 강민호(롯데)는 연평균 18억 7500만원을 번다. 한화로 둥지를 옮긴 정근우와 이용규는 옵션을 빼고도 4년간 연평균 15억원 이상을 보장받았다. 2012년 일본에서 국내로 유턴한 김태균(한화)은 ‘해외에서 돌아온 선수는 계약금을 줄 수 없다’는 야구 규약에 따라 순수 연봉만 15억원을 받고 있다. 하지만 스타를 제외한 선수들에 대한 대우는 초창기보다 악화됐다. 올 시즌 프로야구 1군 평균 연봉은 9496만원. 출범 당시와 비교하면 7.8배 늘었다. 올해 1인당 국민소득이 2548만원(2만 4044달러)으로 전망돼 같은 기간 17배 늘어난 것에 비하면 증가 폭이 작다. 인센티브를 제외한 기본급만 산정한 액수지만 4대 스포츠 중 가장 낮고, 여자프로농구(8461만원)보다는 살짝 높다. 선수들을 보호하는 최소 장치인 최저연봉은 2400만원에 불과해 1인당 국민소득에도 미치지 못한다. 1982년 600만원에서 32년 동안 4배 오르는 데 그쳤다. 등록선수 500여명 가운데 4분의1가량은 이 돈을 받고 뛰고 있다. 세금 떼고 방망이·글러브 등 장비를 사고 나면 손에 쥐는 것은 거의 없고 부모로부터 용돈을 타야 하는 경우도 많다. 드래프트에서 상위 순위로 지명받은 대형 신인들은 억대의 계약금을 받지만, 그러지 않은 선수들은 생활고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2009년 계약금 4000만원을 받고 입단한 유희관(두산)의 올해 연봉은 2600만원. 그는 그간 월급 통장을 보면서 프로라는 것을 실감하지 못했을 것이다. 축구도 사정은 비슷하다. 스타들은 야구 선수 못지않게 큰돈을 만지지만 신인이나 무명선수들의 삶은 고달프다. 프로축구연맹은 선수들의 개별 연봉을 공개하지 않지만 15억원을 받는 이동국(전북)이 최고연봉자로 알려졌다.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선수들의 평균 연봉은 승리 및 출전 수당과 성과급을 합쳐 1억 4609만원. 기본급만 따지더라도 1억 1405만원으로 프로야구보다 20%가량 높다. 특히 축구는 해외무대 진출이 활발해 능력만 있다면 훨씬 더 큰 돈을 손에 쥘 수 있다. 반면 최저연봉은 2000만원에 불과하다. 2011년까지는 1200만원이었으나 승부조작 홍역을 치른 뒤 그나마 인상됐다. 프로농구의 스타들은 야구나 축구만큼 ‘대접’받지 못한다. 농구 역대 최고연봉은 2008년 김주성(원주 동부)이 받은 7억 1000만원, 올해는 문태종(창원 LG)의 6억 8000만원이다. 김승현(삼성)은 2006년 오리온스와 5년간 총 52억 5000만원(연평균 10억 5000만원)을 받기로 이면계약을 맺었다가 들통나 홍역을 치렀고, 구단 및 프로농구연맹(KBL)과의 갈등 끝에 임의탈퇴 신분이 됐다. 법원은 오리온스가 김승현에게 이면계약에 따른 미지급 연봉 12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지만, 김승현은 임의탈퇴에서 벗어나 다른 팀으로 이적하기로 합의하고 돈을 포기했다. 농구는 원년인 1997년에는 허재와 전희철이 각각 1억 2000만원을 받아 당시 프로야구 최고연봉자 김용수(1억 2200만원), 프로축구 황선홍과 홍명보(이상 1억 4000만원)에 크게 뒤지지 않았다. 그러나 야구와 축구는 이후 FA 거품이 낀 반면 농구는 샐러리캡(올 시즌 22억원)으로 인해 최고 연봉자들의 상승폭이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농구는 올 시즌 평균 연봉이 1억 5128만원으로 4대 스포츠 중 가장 높고, 최저연봉도 일반 대기업 신입사원 초봉 수준인 3500만원으로 최고다. 다른 종목과 달리 계약금이 없어 한번에 목돈을 쥘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신인도 첫해부터 최고 1억원의 연봉이 가능하며, 계약기간 동안 받을 총액의 최대 40%를 선급금으로 수령할 수 있다. 2005년 출범해 프로스포츠 막내 격인 배구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은 한선수(대한항공)가 5억원에 재계약하며 종전 최고연봉자 김요한(LIG손해보험·3억 500만원)을 크게 뛰어넘었다. 남자부 평균 연봉은 1억 1440만원으로 농구, 축구 못지않고 최저연봉도 3000만원이다. 또 농구와 달리 계약금이 존재하며 신인들도 지명 순위에 따라 입단금을 받는다. 올해 전체 1순위 전광인(한국전력)은 입단금 1억 5000만원과 연봉 3000만원으로 프로생활을 시작했고, 다른 1라운드 지명 선수들도 모두 1억원 이상의 입단금을 챙겼다. FA 자격을 얻은 선수들은 거액의 연봉 외에도 다년 계약이라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부상으로 또는 노쇠화로 언제 기량이 쇠퇴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내년, 내후년 연봉까지 보장하는 다년 계약은 매우 달콤한 열매다. 그러나 구단 입장에서는 그만큼 ‘먹튀’ 위험성을 안고 가는 것이다. 프로야구 FA는 성공보다는 실패 사례가 많았다. 2004년 진필중(KIA→LG·4년 30억원), 2005년 심정수(현대→삼성·60억원), 2007년 박명환(두산→LG·4년 40억원) 등이 먹튀의 오명을 썼다. 이후 FA 거품이 약간 걷히는 모양새였지만,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523억 5000만원(15명)이라는 ‘블록버스터급’ 돈이 풀리면서 돈 잔치가 재현됐다. 프로농구의 경우 최장 5년 계약이 가능하지만 매년 연봉 협상을 새로 하도록 해 먹튀에 대한 방지가 비교적 잘돼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미프로야구(MLB) 오클랜드는 2000년대 들어 저평가된 선수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영입하고 좋은 성적을 거둬 스포츠계 전체의 주목을 받았다. ‘머니볼’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고 영화로까지 만들어졌다. 그러나 대다수 프로 구단은 시장에서 선수들을 살 때 합리적인 결정을 하지 못한다. 꼭 갖고 싶은 선수가 있어서, 내년 성적을 내야 하기 때문에 무리하게 지갑을 연다. 대신 신인이나 무명선수에게는 인색하게 군다. 이 과정에서 선수들의 연봉은 극과 극으로 엇갈린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두산·KIA·SK ‘즉시 전력감’ 눈독

    [프로야구] 두산·KIA·SK ‘즉시 전력감’ 눈독

    자유계약 선수(FA)를 빼앗긴 구단들이 반격에 나선다. FA를 영입한 구단들은 한국야구위원회(KBO)의 계약 승인이 공시된 날로부터 사흘 안에 해당 선수의 원 소속 구단에 보호선수 20명의 명단을 제출해야 한다. 이에 따라 지난 17일 정근우와 이용규를 데려온 한화는 24일 각각 SK와 KIA에 명단을 넘겼고, 이대형을 영입한 KIA는 LG에 명단을 건넸다. 또 지난 18일 최준석을 선택한 롯데는 25일까지 두산에 명단을 넘긴다. SK와 KIA, LG는 오는 27일까지, 두산은 28일까지 보상선수를 지명하게 된다. 이종욱과 손시헌을 데려온 NC는 신생팀 보호 차원에서 보상선수 대신 해당 선수들의 전년도 연봉 300%를 두산에 지급하면 된다. 보상선수 지명은 트레이드를 단행하지 않는 한, 내년 시즌을 앞두고 국내 선수를 보강할 마지막 기회여서 4개 구단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머리를 쥐어짜게 된다. 가장 조바심을 낼 구단은 두산. 베테랑 FA를 셋이나 내준 데다 2차 드래프트에서도 김상현(KIA), 이혜천(NC), 임재철(LG) 등 주전급을 빼앗겼는데 보상선수는 한 명만 데려온다. 핵심인 1번 타자를 한화에 내준 KIA와 SK도 마찬가지다. 두 팀 모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고, 감독들이 계약 마지막 해를 맞기 때문에 유망주보다 즉시전력감에 눈이 돌아갈 수밖에 없다. 정근우와 이용규를 같은 날 영입했기 때문에 시즌 성적 역순으로 8위 KIA가 먼저 지명한 뒤 6위 SK가 지명권을 행사한다. 포지션으로는 SK가 불펜과 내야, KIA는 불펜을 바라볼 것이고 LG 역시 투수 쪽을 우선 살필 것으로 보인다. 두산은 야수 자원을 대체할 선수들이 꽤 있어 우선은 왼손 투수에 신경 쓸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문제는 뽑을 선수가 마땅찮다는 점이다. 두 명을 내줘야 하는 한화는 김응용 감독이 “보호명단을 짜기가 쉽다”고 털어놓을 정도로 SK와 KIA의 눈에 들어오는 선수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 반면 LG는 선택 폭이 넓고, KIA의 보호명단 밖에도 좋은 투수 자원이 적지 않을 수 있다. 특히 KIA는 한 명은 내주고 한 명은 빼와야 하는 상황이라 우선 지키기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LG는 내야에 특별한 전력 누수가 없는 가운데 유격수 박경수(29)도 돌아와 여유 있는 편이다. 반대로 KIA에는 젊은 강속구 투수가 많아 LG가 군침을 흘릴 법하다. 과연 어느 팀이 ‘지명 대박’을 터뜨릴까.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안양 국토연구원 부지 복합용지로 개발

    경기 안양시에 있는 국토연구원 터가 업무·숙박·의료시설로 탈바꿈한다. 국토교통부는 연구시설로만 사용할 수 있게 제한됐던 국토연구원 부지가 도시계획규제 완화로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내년에 세종시로 이전하는 국토연구원은 종전 사옥과 터를 매물로 내놓았으나 용도가 제한돼 매수자를 찾지 못했었다. 현재의 건물을 호텔이나 병원 등으로 이용하기 위한 수요는 많았지만 그때마다 토지의 이용한계에 부딪혀 거래가 성사되지 못했다. 그러나 도시계획 규제 완화로 이 건물은 일반 사무실은 물론 호텔이나 병원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수요자들이 적극 매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토연구원은 이를 반영, 부동산 매각 입찰공고를 추진하고 있으며, 잠재적 투자자와 매각 협의가 활발히 진행 중이라서 이른 시일 안에 매각될 것으로 보인다. 건물과 부지 가치도 크게 상승돼 제값을 받고 매각할 수 있게 됐다. 국토연구원은 도시계획 규제 완화로 발생하는 가치상승분을 안양시로 환원하고, 안양시는 이를 해당 지역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부동산을 민간에 매각하면서 특혜를 줬다는 시비 논란을 줄이기 위해서다. 현재 이전 기관 매각 대상 부동산은 56개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부지 250만㎡와 건물 100만㎡이다. 가장 규모가 큰 부동산은 한국도로공사가 갖고 있는 경기 성남 사옥터로 20만 4000㎡나 된다. 하지만 대부분 용도가 개발이 제한된 녹지라서 매각이 쉽지 않은 상태다. 한국전력 본사가 있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노른자위 땅은 7만 9342㎡, 연면적 9만 7157㎡, 개략적인 감정가격만도 2조원이나 되는 부동산이다. 성남 LH정자사옥과 오리사옥 등도 매물로 나왔다. 그러나 공공기관 부지가 개발 잠재력이 풍부한 땅이지만 이용 목적이 규제를 받고 있어 쉽게 팔리지 않고 있다. 주변 토지이용과 비교, 이용규제를 완화하면 매수자가 나타날 수 있지만 이 경우 특혜시비 등을 우려해 지자체가 적극 나서지 않고 있다. 국토부는 “경기 용인 법무연수원 부지와 안양 국토연구원 부지의 이용 규제 완화와 지자체의 협력이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는 이전 기관들의 부동산 처리에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오늘의 눈] FA 몸값 과열 지나치지 않은가/임병선 체육부 부장급

    [오늘의 눈] FA 몸값 과열 지나치지 않은가/임병선 체육부 부장급

    지난 18일 마감된 프로야구 자유계약(FA) 시장에서 15명이 행선지를 정하는 과정에 구단들은 523억 5000만원을 쏟아부었다. 올해 9개 구단 연봉 총액(외국인과 신인 제외) 444억원을 한참 웃돈다. 지난해 삼성 구단의 매출 534억원에 버금간다. 역대 최다였던 지난해 프로야구 입장료 수입(633억 5612만원)과도 110억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FA를 도입한 2000년 5명의 총액이 24억 2500만원이었다는 점과 비교하면 액면가로만 21배가 넘게 늘었다. 종전 최다였던 2011년 15명의 총액 261억 5000만원과 비교하면 곱절이 넘는다. 이런 스타 선수들의 몸값 폭등을 어떻게 봐야 할까. 열심히 땀 흘린 데 대해 그 정도 보상은 당연하다는 시각부터, 구단들도 다 계산이 있을 텐데 어련히 알아서 돈보따리를 풀었겠느냐고 동정론을 펼 수도 있다. 대박을 터뜨린 선수들을 향해 괜한 시샘을 부리는 건 아닌가 조심스럽기도 했다. 국내 프로야구 시장이 그만큼 성장했다는 방증으로 보고 싶기도 했다. 천문학적인 돈이 오가는 미프로야구(MLB)와 비교할 때 우리는 아직 소박하다는 안위도 해봤다. 하지만 아무리 곱씹어봐도 국내 시장과 구단들의 열악한 상황에 비춰볼 때 올해는 심했다는 판단을 하게 된다. 우선 구단들은 선수의 기여도와 앞으로의 활용 방안 등을 꼼꼼히 따지기보다 ‘붙잡고 데려오고 보자’는 식이었다. 적어도 그렇게 밖으로 내비치게 했다. 지난해 김주찬과 홍성흔을 각각 KIA와 두산에 내주며 팬들의 이반을 경험한 롯데가 구단주의 엄명에 따라 강민호에게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해 데려간 것이 대표적인 예다. 류현진(LA 다저스)의 포스팅으로 280억원을 챙긴 한화나 심지어 신생구단 NC까지 과감하게 나설 것이란 두려움이 롯데나 모든 구단들에 압력으로 작용했다. 한화가 원 소속 구단과의 협상 기한이 만료된 지 8시간도 안 돼 정근우, 이용규와 도장을 찍은 것도 탬퍼링(사전 접촉 금지)에 저촉됐다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했다. 아울러 SK의 4년간 70억원 제시에 80억원을 요구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한화와 70억원에 도장을 찍은 정근우도 강민호와 함께 축소 발표 의혹을 사고 있다. 셋의 몸값 210억원은 지난해 넥센 구단의 매출 222억원과 맞먹는다. 최근 3년 동안 타율 .250을 넘긴 적이 없는 이대형이 4년 동안 24억원을 받기로 하고 KIA로 옮긴 것도 지나치게 끓어오른 FA 시장 덕을 본 것이다. ‘몸값 폭등만 걱정하지 말고 더 나은 경기력으로 더 많은 관중을 불러모으고 구단이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목소리를 높이는 언론도 있다. 하지만 당장 월급 200만원도 채 안 되는 신고선수 앞에서 같은 논리로 얘기해 보라고 대꾸하고 싶어진다.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내년 변수는 외국인 선수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막을 내리면서 내년 4강 판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8일 마지막 남은 FA 최준석의 ‘친정’ 롯데 복귀로 올해 FA를 선언한 16명 중 해외 진출에 나선 윤석민(전 KIA)을 제외하고 15명 모두 둥지를 틀었다. 9명은 원 소속 구단에 남았지만 최준석을 비롯해 정근우·이용규(이상 한화), 이종욱·손시헌(이상 NC), 이대형(KIA) 등 6명이 유니폼을 바꿔 내년 판세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3년 연속 최강으로 군림한 삼성은 확실한 좌완 선발 장원삼과 공수에서 알토란같이 활약한 박한이를 상대적으로 헐값에 주저앉혔다. 11년 만에 ‘가을 야구’에 나서 정규리그 2위까지 오른 LG도 타격왕 이병규(39·9번)를 무난히 울타리에 가뒀다. 두 팀은 FA를 통한 전력 보강은 없었다. 하지만 누수가 없다는 점에서 내년에도 4강 후보로 손색이 없다. 다만 삼성은 ‘끝판대장’ 오승환의 공백이 거슬린다. 안지만이 마무리로 낙점받았지만 무게감은 분명 떨어진다. LG는 ‘준족’ 이대형을 놓쳤지만 팀 전력에 큰 구멍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먼발치에서 FA 시장을 지켜본 리그 3위 넥센도 우승 후보로 평가받던 전력을 유지해 역시 4강감으로 점쳐진다. 반면 4위 두산은 핵심인 최준석, 이종욱, 손시헌을 한꺼번에 잃었다. 게다가 이종욱, 손시헌이 신생 NC 유니폼을 입은 탓에 보상 선수도 없다. 정수빈, 김재호 등이 대신할 것으로 보이나 구멍이 워낙 커 내년 4강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5위 롯데는 포수 강민호와 좌완 불펜 강영식을 붙들었다. 또 최준석을 영입해 4번 타자 부재의 고민도 덜었다. 그러나 두산에서 주전을 꿰차지 못했던 최준석이 전 경기 출장과 고비에서의 ‘한 방’으로 몸값을 해낼지는 미지수다. 6위 SK도 손실이 크다. 공수에서 ‘소금’ 같은 역할을 한 정근우의 공백은 타선 전반의 힘을 떨어뜨릴 것으로 우려된다. 하지만 7위 NC는 내외야 수비의 핵인 ‘센터 라인’을 알차게 보강했다. 약점이던 수비는 물론 공격에서도 짜임새를 더해 판세의 중심에 설 태세다. 특히 도루왕 김종호와 이종욱, 손시헌이 펼치는 ‘발야구’가 기대된다. 8위 KIA는 이용규 대신 이대형으로 위안을 삼았지만 전력에는 마이너스로 평가된다. 또 이용규가 택한 한화에는 마땅한 보상 선수가 보이지 않는 반면 이대형의 LG에는 보상 선수를 내줘야 한다. 꼴찌 한화는 정근우, 이용규가 ‘천군만마’나 다름없다. 공수는 물론 둘의 존재감만으로도 팀에 활력을 더할 분위기다. 문제는 FA 이적생들이 몸값에 걸맞은 활약을 하느냐다. 또 이들이 기량을 120% 발휘한다 해도 바닥권 팀들이 당장 정상을 넘볼 정도는 아니다. 따라서 삼성, LG, 넥센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의 4강 싸움은 ‘전쟁터’를 방불케 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4강 판도의 마지막 퍼즐은 알짜배기 외국인 선수 영입이다. 특히 내년에는 외국인 선수가 2명에서 3명으로 확대된다. 이 때문에 ‘FA 전쟁’에서 뒷짐 지며 ‘총알’을 아낀 구단도 있다. 장기 레이스에서 절대적인 ‘원투펀치’와 거포 영입전에 각 구단이 사활을 걸고 뛰고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마지막 FA 최준석, 35억에 친정 롯데로

    마지막 FA 최준석, 35억에 친정 롯데로

    마지막 자유계약선수(FA) 최준석(30)이 7년 만에 ‘친정’ 롯데 유니폼을 입는다. 프로야구 롯데는 18일 최준석과 4년간 계약금 15억원, 연봉 4억원, 옵션 4억원 등 총 35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2001년 롯데에서 데뷔한 최준석은 2006년 5월 두산으로 트레이드된 뒤 7년 만에 부산으로 복귀한다. 최준석은 “고향 팀으로 복귀해 열광적인 롯데 팬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프로 첫발을 내디딘 부산에서 뼈를 묻을 각오로 뛰겠다”고 말했다. 통산 타율 .269에 110홈런 506타점을 쌓은 최준석은 특히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타율 .341에 6홈런 9타점으로 강한 인상을 심었다. 이대호(전 오릭스), 홍성흔(두산), 김주찬(KIA) 등을 차례로 잃고 장타력 부재에 신음하던 롯데는 최준석의 가세로 타선에 무게감을 더하게 됐다. 이로써 올해 FA 16명 중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윤석민(전 KIA)을 제외하고 15명이 모두 계약을 마쳤다. 특히 최준석과 정근우·이용규(이상 한화), 이종욱·손시헌(이상 NC), 이대형(KIA) 등 대어 6명이 유니폼을 갈아입어 내년 판세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거포’ 최준석 7년만에 롯데 복귀…4년 ‘35억’ 계약

    ‘거포’ 최준석 7년만에 롯데 복귀…4년 ‘35억’ 계약

    마지막 남은 자유계약선수(FA) 최준석(30)이 ‘친정’인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에 7년 만에 복귀한다. 롯데는 거포 최준석과 4년간 계약금 15억원, 연봉 4억원, 옵션 4억원 등 총 35억원에 계약했다고 18일 발표했다. 2001년 롯데에서 프로 데뷔해 2006년 5월 두산으로 트레이드된 최준석은 이로써 7년 만에 거액을 받고 자이언츠에 금의환향한다. 최준석은 구단을 통해 “고향팀으로 복귀해 열광적인 롯데 팬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프로로 첫발을 내디딘 부산에서 뼈를 묻을 각오로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준석은 통산 965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9, 홈런 110개, 506타점을 올렸다. 특히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타율 0.341, 홈런 6개, 9타점을 올리며 두산을 한국시리즈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대호(전 일본 오릭스 버펄로스), 홍성흔(두산), 김주찬(KIA) 등 주축 타자를 차례로 잃고 장타력 부재를 절감한 롯데는 최준석의 복귀로 타선에 힘이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로써 올해 FA를 선언한 16명 중 미국프로야구 진출을 타진 중인 투수 윤석민(전 KIA)을 제외하고 15명이 소속팀 또는 새 팀과 계약을 모두 마쳤다. 9명은 현재 소속팀에 남았고, 최준석을 필두로 정근우·이용규(이상 한화), 이종욱·손시헌(이상 NC), 이대형(KIA) 등 6명은 내년부터 달라진 유니폼을 입고 프로야구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한화, 178억 FA베팅…NC, 내년 4강 희망가

    [프로야구] 한화, 178억 FA베팅…NC, 내년 4강 희망가

    바닥권의 한화와 NC가 내년 프로야구판에서의 거센 바람을 예고했다. 한화는 17일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국가대표 ‘테이블 세터’ 정근우(31), 이용규(28)와 전격적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내야수 정근우와는 계약금 35억원에 연봉 7억원, 옵션 7억원 등 4년간 총액 70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외야수 이용규와는 계약금 32억원에 연봉 7억원, 옵션 7억원 등 4년간 총액 67억원에 사인했다. 한화는 두 선수가 원 소속 구단과의 협상 마감일인 16일까지 재계약하지 못하자 다음 날 새벽 기다렸다는 듯이 낚아 올렸다. 앞서 한화는 이대수(4년 총액 20억원), 한상훈(4년 총액 13억원), 박정진(2년 총액 8억원) 등 내부 FA 3명과도 재계약했다. 데뷔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NC도 두산에서 뛰던 이종욱과 손시헌(이상 33)을 덥석 물었다. 이종욱은 4년간 50억원에, 손시헌은 30억원에 둥지를 옮겨 틀었다. 이용규를 내준 KIA는 곧바로 LG 소속이던 ‘준족’ 이대형(30)을 4년간 총액 24억원에 영입했다. 이로써 FA 시장에 나선 16명 중 해외 진출을 노리는 윤석민을 제외하고 최준석(전 두산)만이 팀을 찾지 못했다. 만년 꼴찌 한화가 외부 FA 2명과 내부 FA 3명에게 쏟아부은 ‘뭉칫돈’은 무려 178억원이다. 2004년 말 삼성이 현대 출신 심정수(60억원), 박진만(39억원)을 영입하고 임창용, 김한수, 신동주 등 내부 FA를 잡는 데 투자한 역대 최고치(149억 9000만원)를 넘어섰다. 한화의 거액 ‘베팅’은 류현진이 LA 다저스에 진출하면서 ‘포스팅’으로 챙긴 280억원(2573만 7737달러 33센트)이 큰 힘이 됐다. 한화는 최진행-김태균 앞에 정근우-이용규가 포진하면서 공수에 걸쳐 무기력증을 탈피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올해도 ‘사전 접촉’ 의혹은 불거졌다. 오는 23일까지 많은 구단과의 줄다리기를 통해 시장 가치를 끌어올릴 여유가 있었음에도 원 소속 구단과의 계약 불발 이후 몇 시간도 안 돼 계약을 치렀다. 또 잔류를 원했던 정근우와 이용규가 SK나 KIA가 제시한 총액과 비슷한 선에서 사인한 것도 개운치 않다. 두 선수는 “한화가 자신의 가치를 인정해 줬고 김응용 감독이 ‘함께 하자’며 직접 전화를 줬다”며 진정성 있는 모습에 도장을 찍었다고 밝혔다. NC는 약점으로 꼽혔던 내외야의 수비 축인 유격수(손시헌)와 중견수(이종욱)를 베테랑으로 보강해 한결 튼실한 수비망을 구축하게 됐다. 공격에서도 짜임새를 더해 내년 4강 희망을 부풀렸다. 최준석은 거포 부재 롯데 등의 추파를 받고 있어 최종 종착지가 주목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한화 178억 FA베팅,NC 내년 4강 희망가…최준석은

    한화 178억 FA베팅,NC 내년 4강 희망가…최준석은

    바닥권의 한화와 NC가 내년 프로야구판에서의 거센 바람을 예고했다. 한화는 17일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국가대표 ‘테이블 세터’ 정근우(31), 이용규(28)와 전격적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내야수 정근우와는 계약금 35억원에 연봉 7억원, 옵션 7억원 등 4년간 총액 70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외야수 이용규와는 계약금 32억원에 연봉 7억원, 옵션 7억원 등 4년간 총액 67억원에 사인했다. 한화는 두 선수가 원 소속 구단과의 협상 마감일인 16일까지 재계약하지 못하자 다음 날 새벽 기다렸다는 듯이 낚아 올렸다. 앞서 한화는 이대수(4년 총액 20억원), 한상훈(4년 총액 13억원), 박정진(2년 총액 8억원) 등 내부 FA 3명과도 재계약했다. 데뷔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NC도 두산에서 뛰던 이종욱과 손시헌(이상 33)을 덥석 물었다. 이종욱은 4년간 50억원에, 손시헌은 30억원에 둥지를 옮겨 틀었다. 이용규를 내준 KIA는 곧바로 LG 소속이던 ‘준족’ 이대형(30)을 4년간 총액 24억원에 영입했다. 이로써 FA 시장에 나선 16명 중 해외 진출을 노리는 윤석민을 제외하고 최준석(전 두산)만이 팀을 찾지 못했다. 만년 꼴찌 한화가 외부 FA 2명과 내부 FA 3명에게 쏟아부은 ‘뭉칫돈’은 무려 178억원이다. 2004년 말 삼성이 현대 출신 심정수(60억원), 박진만(39억원)을 영입하고 임창용, 김한수, 신동주 등 내부 FA를 잡는 데 투자한 역대 최고치(149억 9000만원)를 넘어섰다. 한화의 거액 ‘베팅’은 류현진이 LA 다저스에 진출하면서 ‘포스팅’으로 챙긴 280억원(2573만 7737달러 33센트)이 큰 힘이 됐다. 한화는 최진행-김태균 앞에 정근우-이용규가 포진하면서 공수에 걸쳐 무기력증을 탈피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올해도 ‘사전 접촉’ 의혹은 불거졌다. 오는 23일까지 많은 구단과의 줄다리기를 통해 시장 가치를 끌어올릴 여유가 있었음에도 원 소속 구단과의 계약 불발 이후 몇 시간도 안 돼 계약을 치렀다. 또 잔류를 원했던 정근우와 이용규가 SK나 KIA가 제시한 총액과 비슷한 선에서 사인한 것도 개운치 않다. 두 선수는 “한화가 자신의 가치를 인정해 줬고 김응용 감독이 ‘함께 하자’며 직접 전화를 줬다”며 진정성 있는 모습에 도장을 찍었다고 밝혔다. NC는 약점으로 꼽혔던 내외야의 수비 축인 유격수(손시헌)와 중견수(이종욱)를 베테랑으로 보강해 한결 튼실한 수비망을 구축하게 됐다. 공격에서도 짜임새를 더해 내년 4강 희망을 부풀렸다. 최준석은 거포 부재 롯데 등의 추파를 받고 있어 최종 종착지가 주목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최준석, ‘친정팀’ 롯데와 35억 계약…8년 만에 복귀, FA 시장 종료

    최준석, ‘친정팀’ 롯데와 35억 계약…8년 만에 복귀, FA 시장 종료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마지막으로 남았던 최준석(30)이 친정팀인 롯데 자이언츠에 8년 만에 복귀한다. 롯데는 최준석과 4년간 계약금 15억원, 연봉 4억원, 옵션 4억원 등 총 35억원에 계약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지난 2001년 롯데에서 프로로 데뷔해 2006년 5월 두산 베어스로 트레이드된 최준석은 거액을 받고 롯데 자이언츠로 8년 만에 돌아간다. 최준석은 구단을 통해 “고향팀으로 복귀해 열광적인 롯데 팬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프로로 첫발을 내디딘 부산에서 뼈를 묻을 각오로 뛰겠다”고 밝혔다. 최준석은 통산 965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9, 홈런 110개, 506타점을 올렸다. 특히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타율 0.341, 홈런 6개, 9타점을 올리며 두산을 한국시리즈 준우승으로 이끄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해왔다. 이대호(전 일본 오릭스 버펄로스), 홍성흔(두산), 김주찬(KIA) 등 주축 타자를 차례로 잃고 장타력 부재를 절감한 롯데는 ‘거포’ 최준석의 복귀로 타선에 힘이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로써 올해 FA를 선언한 16명 중 미국프로야구 진출을 타진 중인 투수 윤석민(전 KIA)을 제외하고 15명이 소속팀 또는 새 팀과 계약을 모두 마쳤다. 9명은 현재 소속팀에 남았고, 최준석을 필두로 정근우·이용규(이상 한화), 이종욱·손시헌(이상 NC), 이대형(KIA) 등 6명은 내년부터 새로운 팀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IA 이용규 “팀 나가라는 말…마음 떠났다” 격정 토로

    KIA 이용규 “팀 나가라는 말…마음 떠났다” 격정 토로

    올해 자유계약선수(FA)로 시장에 나온 국가대표 출신 중견수 이용규가 소속구단 KIA와의 우선협상을 마친 뒤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을 듯하다. 팀을 떠날 생각까지 하고 있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용규는 15일 한 스포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상처를 받았다”, “팀을 나가라는 말로밖에 들리지 않는다”, “나도 이제 팀에서 마음이 떠났다”는 등 서운함을 거침없이 토로했다. 이용규는 “구단은 아직 최종결재가 안 났다며 15일 저녁 때 광주에서 다시 만나자는 말만 했다. 하지만 다시 광주로 내려가 만날지, 아니면 전화통화로 끝낼지 아직 나도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용규는 구단의 태도에 크게 실망한 듯 “올초 연봉협상 때까지 그렇게 서두르다가, FA 협상이 되니 정작 조건도 밝히지 않고 여유롭다”고 덧붙였다. 이용규는 29살로 한참 선수로서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데다 국가대표로 각종 국제대회에서 활약하며 실력과 더불어 승부근성까지 이미 검증을 받았다. 최근 롯데와 75억이라는 거액에 계약한 포수 강민호와 아직 소속구단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2루수 정근우(SK), 외야수 이종욱(두산), 투수 장원삼(삼성) 등과 함께 올 FA 시장을 최대어로 꼽힌다. 15일 저녁 광주에서 다시 만나기로 약속한 KIA가 마음이 돌아선 이용규를 극적으로 붙잡는 데 성공할지, 아니면 이미 마음이 상한 이용규가 시장으로 뛰쳐나올지 모든 이들의 관심을 끌고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4년 75억 ‘초대박’ 강민호 FA 새역사

    [프로야구] 4년 75억 ‘초대박’ 강민호 FA 새역사

    ‘마스크’ 강민호(28)가 국내 프로야구 역대 자유계약선수(FA) 최고액 ‘대박’을 터뜨렸다. 롯데는 13일 포수 강민호와 4년간 계약금 35억원, 연봉 10억원 등 총액 75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5년 삼성과 4년간 60억원에 계약한 심정수(은퇴)를 훌쩍 넘어선 역대 FA 최고 몸값이다. ‘옵션’도 없어 눈길을 더했다. 이로써 강민호는 올해 16명의 FA 중 첫 계약으로 원 소속 구단 롯데에 잔류했다. 강민호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장원삼(삼성), 이용규(KIA) 등 남은 FA에게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강민호는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로 병역 문제를 해결한 데다 역대 FA 포수 중 첫 20대 선수라는 점에서 가치를 더한 것으로 보인다. 강민호는 “올 시즌 부진했음에도 구단에서 자존심을 세워 줘 감사한다”면서 “가치를 인정해 준 구단과 성원해 준 팬들에게 우승으로 보답하기 위해 겨우내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재후 롯데 단장은 “강민호가 1차 협상 때부터 구단에 모든 조건을 일임해 기준을 정하기가 쉽지 않았다”면서 “강민호는 리그를 대표하는 포수이고 팀에서도 핵심 역할을 수행해 걸맞은 대우를 해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2004년 2차 3라운드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강민호는 통산 1028경기에 출장해 타율 .271에 125홈런 512타점을 기록했다. 3차례(2008·2011·2012년)나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는 등 리그 최고의 포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타율 .235, 11홈런, 57타점에 그쳤다. 강민호의 대박 계약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원삼과 이용규, 정근우(SK), 박한이(삼성) 등 FA를 선언한 다른 선수들도 ‘장밋빛’ 꿈을 부풀리고 있다. 2년 연속 10승을 거두고 삼성의 정규리그-한국시리즈 3연패에 큰 힘을 보탠 장원삼은 박명환이 기록한 역대 투수 최고액(4년 40억원·당시 LG)을 뛰어넘기를 기대할 것으로 보인다. 정근우와 이용규 역시 그간 팀 공헌도가 높아 이번 기회에 적절한 보상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올해 초 류현진(LA 다저스)의 포스팅 비용을 받은 한화가 실탄을 단단히 무장해 야수 2명 영입을 목표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져 시장이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다른 구단들은 걱정하던 일이 벌어졌다며 당혹한 모습이 역력하다. FA 몸값이 과거 성적에 대한 보상의 의미를 담고 있지만, 올 시즌 타율 .235, 홈런 11개, 57타점에 그친 강민호에게 과도한 금액을 줬다는 견해가 많다. 또 옵션 없이 순수하게 75억원이라는 거액을 보장한 것도 지나쳤다며 선수 몸값 인플레이션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겨울야구 놈, 놈, 놈

    겨울야구 놈, 놈, 놈

    ‘겨울야구’(스토브리그)의 핵심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활짝 열렸다. 올해 FA 시장에는 내년 프로야구 판도를 흔들 대어급 선수들이 상당수 풀려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 시즌이 끝나고 FA 자격을 얻은 선수 21명을 6일 공시했다. 공시된 선수는 삼성 우승의 주역인 오승환·장원삼·박한이를 비롯해 포스트시즌에서 기적의 행보를 이어간 두산의 손시헌·이종욱·최준석, 11년 만에 ‘가을야구’의 한을 푼 LG의 이대형·이병규(9번)·김일경·권용관, 넥센 송지만, 롯데의 강민호·박기혁·강영식, SK의 정근우·박경완, KIA의 윤석민·이용규, 한화의 박정진·한상훈·이대수 등이다. 이들 중 처음으로 FA 자격을 얻은 선수는 13명이고 자격을 다시 얻은 선수가 2명, FA 자격을 취득했지만 승인 신청을 하지 않고 자격을 유지해 온 선수가 6명이다. FA 계약을 원하는 선수는 8일까지 KBO에 FA 승인 신청을 하고 KBO는 9일 FA 승인 선수를 공시한다. 하지만 삼성의 승낙으로 해외 진출에 나서는 오승환은 FA 신청을 하지 않을 전망이다. 역시 해외 진출을 노리는 윤석민도 FA 시장에서 빠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해외 진출이 무산돼 국내로 ‘유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송지만은 FA 신청을 하지 않고 넥센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할 계획이다. SK 2군 감독으로 지도자 길에 들어선 박경완은 사실상 제외됐다. 삼성, 두산 등 ‘씨알굵은’ 선수들이 많은 구단은 함께 땀을 쏟아온 해당 선수 잡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하지만 대상 선수들이 일생일대의 ‘대박’을 꿈꾸고 있어 힘겨운 줄다리기가 불가피해 보인다. 현재 공격형 포수 강민호와 확실한 선발 장원삼, 거포로 우뚝 선 최준석 등이 주요 타깃이 되고 있다. 전력 보강이 절실한 한화와 NC의 행보가 가장 주목된다. 이번 FA 시장에서 ‘큰손’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내년 꼴찌 탈출이 급선무인 한화는 지난해 류현진의 LA 다저스 진출로 챙긴 300억원 가까운 포스팅 비용으로 아낌없이 베팅할 태세다. 올해 성공적으로 데뷔한 NC도 내년 4강을 위해 힘을 쏟아야 할 처지다. FA 승인을 받은 선수는 10일부터 16일까지 원 소속 구단과 우선 협상에 나선다. 계약이 불발되면 17일부터 23일까지 원 소속 구단을 제외한 다른 8개 구단과 협상을 벌인다. 이때에도 계약이 이뤄지지 않으면 FA는 24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원 소속 구단을 포함한 9개 전 구단과 협상 테이블을 차린다. 하지만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터는 이날까지 계약하지 못한 FA도 시즌 중에 특정 구단과 계약하면 선수로 뛸 수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겨울야구 ‘쩐의 전쟁’ 스타트

    겨울야구 ‘쩐의 전쟁’ 스타트

    이젠 FA(자유계약선수) 전쟁이다. 뜨거웠던 2013 프로야구가 막을 내렸지만 곧바로 ‘겨울야구’(스토브리그)의 꽃인 ‘FA 시장’이 열려 열기를 이어간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한국시리즈(KS) 종료 5일 뒤인 6일 FA 자격 선수를 공시하고 해당 선수의 신청을 받아 9일 승인 선수를 공시한다. 올 시즌에는 씨알 굵은 FA 선수들이 많다. KS 우승의 주역인 삼성 박한이, 장원삼, 오승환과 기적의 행보를 보인 두산의 최준석, 이종욱, 손시헌이 대상이다. 여기에 강민호(롯데), 윤석민·이용규(이상 KIA), 정근우(SK), 박정진·이대수(이상 한화) 등도 FA를 선언할 태세다. 다만 오승환과 윤석민은 해외 진출이 점쳐진다. 9개 구단은 ‘뭉칫돈’을 준비하고 있지만 ‘대박’을 꿈꿔온 선수들과 극심한 ‘샅바 싸움’이 불가피하다. KS에서 명승부를 펼친 삼성과 두산의 행보가 주목된다. 삼성은 박한이와 장원삼을 잡아 해태가 일군 4년 연속 KS 우승 신화에 도전할 심산이다. KS 최우수선수(MVP) 박한이는 이번이 두 번째 FA다. 첫 FA 때 각 구단으로부터 외면 당한 끝에 결국 삼성에 눌러앉았지만 이번에는 장기 계약을 통해 몸값을 제대로 평가받겠다는 생각이다. 그동안 꾸준히 제 몫을 해낸 데다 KS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던 장원삼도 토종 에이스의 가치를 인정받겠다는 다짐이다. 단일 연도 포스트시즌 최다 홈런 타이(6개)를 기록하며 거포로 거듭난 두산 최준석도 기대가 높다. 특히 오른손 거포 부재에 시달리는 각 팀이 눈독을 들여 주가가 폭등할 조짐이다. 간판 유격수 손시헌과 톱타자 이종욱도 짜임새 있는 야구를 펼치는 두산에 꼭 필요한 존재여서 치열한 힘겨루기가 예상된다. FA로 승인된 선수는 열흘 동안 원 소속 구단과 협상하고 계약이 불발되면 이후 20일 동안 다른 구단과 협상을 벌인다. 그때도 계약이 이뤄지지 않으면 내년 1월 중순까지 모든 구단과 계약할 수 있다. 끝내 계약에 실패한 선수는 내년 시즌에 나설 수 없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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