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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견 류석우씨 시화전/25일까지 서호갤러리

    ◎“잠시 멈춰! 나의 時를 보라” 중견시인이며 월간잡지 미술시대의 편집주간인 류석우씨의 시화전이 25일까지 종로구 인사동 서호갤러리(723­1864)에서 열린다. ‘작은 그림·사랑의 시’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시화전에는 평소 류씨와 친분을 나눠오던 화가 구자승 금동원 김병종 김일해 황창배 이왈종 장순업 장혜용 석철주 전준엽 김수익 김인화 김용중 김종일 도윤희 류휴열 박지숙 박승규 이성자 이철량 장지원 정강자 오명희씨 등 23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한국문화예술상을 수상한 류씨의 13번째 시집 ‘잠시,멈춰!’ 출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낭만적인 서정시로 30여년의 시력을 지켜온 류씨의 시적 감성을 작가들이 명징하게 그림으로 표현한 소품전이다. 류씨는 60년대말 ‘문학춘추’를 통해 등단한 후 ‘4월의 묵시록’ ‘겨울달빛’ ‘그날의 비가’ ‘부랑의 뼈’ ‘설산행’ 등 12권의 시집과 화론집 ‘화가를 찾아서’을 내놓았다.
  • 청담동 화랑가 오붓한 잔치/11∼21일 청담미술제

    ◎작가 34명 회화·조각 등 선봬/벼룩시장·작가와의 만남도 서울 강남 청담동지역 화랑들의 잔치인 제8회 청담미술제가 11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22개의 화랑이 참여하는 올해 청담미술제에서는 작가 34명의 회화와 조각,판화들이 선보인다.작가들은 대부분이 30대에서부터 40대 후반까지 역량 있는 작가들이다. 축제 기간에 벼룩시장,작가와의 만남 등 특별행사도 마련된다.특히 벼룩시장은 올해 처음 마련되는 행사.개막일 상오 10시부터 하오 8시까지 청담성당앞 화랑가에서 펼쳐질 벼룩시장에선 100원짜리 엽서부터 10만원짜리 공예품에 이르기까지 화랑들이 내놓은 갖가지 미술관련 상품을 판매한다.벼룩시장상품은 김내현화랑의 판화부채,판화시계,소형 판화작품을 비롯,가산화랑의 테라코타,부채그림,옹기,서림화랑의 그림 T셔츠,커피잔,미술관련 서적,보자기,신세계가나아트의 각종 아트상품,작품 포스터 등이 있다.청작화랑은 장순업 이왈종 전준엽 윤영길씨 등 작가 20여명의 손때가 묻은 붓을 2만원에 판매할 예정. 또 작가와의 만남은 12일부터 19일까지 매일 하오 3시 신세계가나아트 이목화랑 서림화랑 미화랑 청화랑 청작화랑 유나화랑 등에서 열린다.특히 이혜련씨의 작품이 선보이는 샘터화랑에서는 기간 내내 비틀즈 음악과 음악비디오 등을 보여주는 ‘비틀즈와의 만남’을 마련한다. 미술제는 11일 하오 4시 청담성당 앞에서 열리는 무용가 김용철씨와 전위음악가 김동섭씨(전자 콘트라베이스 연주자)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청담미술제운영위원회는 미술제 기간에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에서 청담네거리 화랑가를 거쳐 강남구청 부근 청작화랑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미술제 참가화랑과 작가는 다음과 같다. △가산화랑(김영미 조몽룡) △갤러리 시몬(하태임) △갤러리 썬&문(김화자) △갤러리 아미(박승규) △갤러리 포커스(김기창 이대원 등 화랑소장품) △김내현화랑(장영숙) △미화랑(황승우) △미호화랑(신철)△박여숙화랑(박기원 최선명 장승택 천광엽) △샘터화랑(김광문 최석운 이혜련) △서림화랑(정일) △수목화랑(박종갑) △신세계가나아트(박영남 한진섭) △유경갤러리(김철환) △유나화랑(이주숙) △이목화랑(김강용) △조화랑(성순희) △조선화랑(김해숙 박광성 박승순 정충일) △청화랑(김영대) △청작화랑(한풍렬) △최갤러리(최미경 전명옥) △후정화랑(최예태)
  • 밝은 채색 ‘꿈이 있는 그림전’

    밝고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소품들을 한 자리에서 보여주는 ‘꿈이 있는 그림전’이 3일부터 11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서림화랑(514­3377)에서 열린다. 서림화랑이 기획으로 마련한 이번 전시 출품작가는 김영재 이만익 이왈종 백순실 김병종 정일씨 등 6인.모두 1∼30호 크기의 작품들을 내놓는데 1∼3호 크기의 소품 위주로 총 50점의 최근작을 소개하는 자리다. 이만익씨는 새와 사람들의 모습을 간결하게 처리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이왈종씨는 줄곧 작업해온 ‘생활속의 중도’시리즈,김병종씨는 ‘생명의 노래’란 주제로 환희와 희망이 담긴 서정적인 작품들을 내놓는다.또 김영재씨는 북한산을 비롯해 산과 바다 등 시원한 느낌의 풍경’,백순실씨는 ‘동다송’연작,정일씨는 환상적인 분위기의 근작들을 보여준다.
  • 국내 화가들 해외미술시장서 각광

    ◎세계무대서 잇따른 수상·유력 미술지 등 소개/표현양식 다양… 작가의 독특한 작품경향 인정 한국 화가들의 해외진출이 화려하다. 우리 작가들의 해외 미술시장 진출이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 미술무대에서 잇따라 상을 받거나 해외 유력 미술지에 크게 소개되는 등 전에 없는 평가를 받으며 크게 부각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해외 미술시장에서의 우리 작가들에 대한 이같은 관심은 국내 미술시장 개방에 따른 상대적 관심증가에서 기인한 점도 있지만 현대미술의 표현양식이 다양해지면서 우리 작가들의 독특한 작품경향이 비로소 세계미술계의 눈길을 끌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이번 광주비엔날레 작품경향에서도 드러났듯 세계 미술흐름이 독창적인 요소를 강조한다는 점에서 이같은 현상은 국내 미술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한국작가들은 독자적인 표현양식을 일구면서 나름대로 우리 고유의 동양 정신을 고집스레 작품에 담아내고 있는 인물들이다.지난달 31일까지 프랑스 가나보브르 갤러리에서 닥지작업을 선보여 ‘휘가로’지에 평론이 실린 한국화가 이종상씨의 경우, “한국의 전통 재료와 무한한 섬세함을 지닌 천연색을 사용해 미완성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는 평을 얻었다.재미조각가 전옥씨도 지난 여름 이탈리아 에트루리 아트페어에 참가,조각부문 본상을 받았다.여기서 전씨는 검은색의 화강암과 브론즈를 혼합,인간내면의 고독을 표현했는데 “동양적 감성과 사고의 세계를 특이하게 표현했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또 지난 8월 23일부터 한달간 독일의 코발 갤러리와 뵐룀켓 갤러리에서 한국화 전시를 가졌던 한국화가 오낭자 이경수 홍석창 주민숙 차대영 하정민씨 등은 현지에서 생소한 현대 한국화의 흐름을 보여준 케이스로 기록됐고,일본 나고야의 아키라 이케다갤러리에서 개인전(3∼27일)을 갖고있는 오수환화백도 기존의 흑백 선을 바탕으로 한 ‘적막’시리즈를 내놓아 현지에서 “동양적 의미의 해체적 경향”이란 호평을 얻고 있다. 한국작가들의 부각은 외국의 미술전문 권위지를 통해서도 확실히 나타나고 있다.세계 3대 미술 전문잡지의 하나인프랑스의 보봐르가 최근 발행한 특별호에서 이종상 박대성 이왈종 황창배 김병종 화백 등 5인의 화집을 발간한 것.이 특별화집은 한국미술에 대한 관심을 집중화하기 위한 것으로 이종상 화백은 ‘미완성의 아름다움’,박대성 화백은 ‘승화된 전통’.이왈종 화백은 ‘침묵의 목소리’,황창배 화백은 ‘자유에의 길’,김병종 화백은 ‘소용돌이치는 무한대’란 타이틀로 소개하면서 수묵 화조 민화 등 용어설명까지 우리말 그대로를 불어발음으로 표현하는 성의를 보였다.
  • 구기고… 다듬고… 반죽하고…/겨울 화랑가에 “한지바람”

    ◎이용세­10여년 작업 결산… 첫 서울전 열고/이왈종­침묵깨고 「현대풍속화」 40점 내놔/잃어버린 과거반추 「한지­그이후」도 볼거리 겨울 화랑가에 한지돌풍이 강하다. 파리에서 활약중인 작가 이융세씨(41)가 첫 서울전을 11일부터 20일까지 갤러리현대(734­6111)에서 갖는가 하면 제주도 작가 이왈종씨(52)가 수년간의 침묵을 깨고 새로운 화면을 보여주는 전시를 12일부터 22일까지 가나화랑(733­4545)에서 연다.또 워커힐미술관(450­4666)에서 28일까지 열리는 「한지­그 이후」전도 한지를 통해 조형감각을 표출하는 대표적 작가들의 만남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가운데 이융세씨와 이왈종씨의 서울 나들이는 한겨울 화랑가에 화제를 뿌리고 있는 볼거리들.이융세 전시가 파리화단의 소문을 실제작품으로 보여주는 자리라면 이왈종 전시는 전시때마다 뒷이야기를 남겨온 작가의 변화된 화면들이 기대되는 전시회랄 수 있다.고 이응로 화백의 아들인 이융세씨는 오래도록 파리에 살고 있으면서도 변함없이 한국성에 뿌리를 두고 있는 작가.이번 전시는 지난 10여년간의 한지작업 결산으로 나무의 형태를 입체감있게 표현한 작품들을 보여준다.그는 주로 도시를 소재로 택하는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최근 자연쪽으로 관심을 돌려 자연에서 쉽게 찾을수 있는 나뭇잎이나 시냇물·늪·조약돌·초목들을 추상적 분위기로 표현하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따라서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초기의 황토빛과 흙색에서부터 점차 청·황·녹·진홍색으로 옮겨가면서 화려하고 다양한 마티에르의 질감을 느끼게 하는 작품 등 다양한 형태의 것들.한지를 구기고 반죽해 독특한 질감을 나타내거나 콜라쥬기법으로 상징적인 자연의 모습을 그려내면서 산뜻한 리듬감을 전해준다. 이왈종씨의 전시는 그동안 일관되게 집중해온 「생활속에서­중도의 세계」와 같은 흐름이지만 이전과는 크게 다른 모습이 발견되는 작품들이 나온다.그동안 제주도에 머물면서 보고 느낀 사람사는 이야기를 「현대풍속화」 분위기로 그려낸 작품 40점을 내놓는데 300호 크기의 대형작품들도 들어있다.이와 함께 「색즉시공」이라는 인간의 성생활을 묘사,또다른 중도의 세계를 표현한 이색적인 춘화풍 작품들도 화제가 될 만 하다.현대풍속화풍의 작품에는 사람과 물고기·사슴·새·꽃·산·집·자동차·탑들이 비교적 사실성 없이 화면 곳곳에 초현실적 조형형태로 등장한다.이씨의 경우 일찍부터 사실적인 작품을 했던 작가지만 88년이후 사실성을 버리는 대신 사물을 주관적으로 재구성해 사람의 마음이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항상심인 「중도의 세계」를 표상해 왔다. 한편 「한지­그 이후」전은 현대회화에서 한지의 특성이 어떤 양식으로 살아나는가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자리.지난 88년 「서울·닥종이작업전」이후 꾸준히 한지작업을 해온 작가들의 결산전시인 셈이다.창문에서부터 벽지·장판지에 이르기까지 흔하게 사용되던 한지가 사라져가는 추세에서 한지를 통해 잃어버린 과거에 대한 추억을 아련히 반추시킨다.
  • 미술총서 「아르비방」시리즈 55권 완간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 한눈에/30∼40대 작가 55명 개별화집 통해 조망/한글·영문 혼용… 50여개국과 수출협의 한국 현대미술의 다양한 흐름을 30∼40대 작가들의 개별 화집을 통해 조망하는 미술총서「아르비방(Art Vivant·생동하는 미술)」시리즈가 55권으로 완간됐다. 도서출판 시공사가 지난 92년 미술의 대중화를 위해 기획한 이 총서는 최근 형진식·김근중씨의 작품집을 펴냄으로써 5년만에 결실을 보게 된 것.수록작가는 조덕현 이두식 김호석 한만영 육근병 정경연 황주리 임옥상 김병종 이왈종 백순실 김호득 한운성씨 등 55명으로 회화·조각·설치·공예·사진 등 미술의 전 장르를 아우른다.작가 및 작품선정은 미술평론가 이일(홍익대)·서성록 교수(안동대)와 미술사가 김영나 교수(서울대),오광수 한국미술평론가협회장,한정욱 전 호암갤러리 큐레이터 등 5명으로 구성된 편집위원회에서 맡았다. 이번 「아르비방」시리즈는 한 작가의 초기부터 현재까지의 대표작들이 시기별,경향별,장르별로 배열돼 있어 작품세계의 변화과정을 한 눈에 볼 수있도록 꾸민 것이 특징.특히 작품선정 및 배열을 작가들이 직접 맡았기 때문에 독자들은 작품집을 들추면서 전람회장 혹은 작가의 작업현장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것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또 출판사측은 기획단계부터 「우리 미술의 세계화」를 겨냥,총서의 텍스트를 영문과 한글 혼용으로 만들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시회에 출품해 해외진출 가능성을 타진한 바 있다.그 결과 이 시리즈 가운데 일부는 스위스 로토비전 출판사와 저작권계약을 체결,일본으로 수출하기도 했으며 현재 세계 50여개국과 수출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술사학자 김영나 교수(서울대)는 『아직도 세계 미술계에서 아시아는 대체로 중국이나 일본을 의미하는데 그 이유 가운데 하나는 외국에서 한국의 현대미술,특히 요즘 활동하는 작가들에 대한 자료나 정보를 얻기 어렵기 때문』이라며 『「아르비방」총서는 세계무대에 우리 미술을 알릴 수 있는 소중한 자료집』이라고 평가했다.한편 출판사측은 『이번 총서발간에 이어 앞으로 해외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소개하는 시리즈도 지속적으로 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 남북 대표적 화가50인 작품 한자리에/「코리안 평화미술전」열린다

    ◎8일부터 일 오사카시 매일신문 오팔홀 전시장서/지난해 10월 동경전이어 두번째… 2백여점 출품/작품 비교보다 동질성 회복위한 「문화만남」으로 남한의 화가 25명과 북한의 화가 25명이 이념의 장애를 넘어 한 전시장에서 오늘의 한국미술을 선보인다. 8일부터 13일까지 일본 오사카시 매일신문 빌딩내 오팔홀 전시장에서 열리는 「코리안 평화미술전」. 예술기획사 동현아트(대표 김동현)가 지난해 10월 도쿄전에 이어 두번째로 마련한 이 만남의 장은 남북한 비교의 차원을 넘어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자리를 기대하고 있다. 남한의 한국미술협회와 북한의 조선미술가동맹이 후원하는 이 자리는 양측의 출품작가 명단만으로도 오늘의 한국미술을 대표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남한에서는 김기창 서세옥 민경갑 이종무 권옥연 박창돈 김형근 이만익등 동·서양화단의 원로와 중진은 물론 이두식 이숙자 황창배 이왈종 신명범 김수익 장순업 차일만 김일해 이원희등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화단의 중견등 25명이 출품하는 것. 북측에서도 「김일성상」계관인이며 인민예술가인 정영만을 비롯,이창 김춘전등 한국화를 그리는 조선화가와 역시 「김일성상」계관인인 인민예술가 홍성철과 김창길 임용진등 서양화에 해당하는 유채화 작가등 인민예술가,공로예술가 중심의 북한을 대표하는 작가 25명이 참여한다. 「정치적 사상성을 띠지 않은 순수한 예술작품」이란 단서가 붙은 출품작들은 모두 2백점으로 20만엔부터 수백만엔에 이르는 가격이 형성돼 판매도 될 예정이다. 지난해 도쿄의 「코리안 평화미술전」에 참가했던 미술평론가 신항섭씨는 『오늘날 분단의 현실에서 남북한간의 미술수준을 비교해 본다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50년 분단에 따른 시간 및 공간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공동의 목적에 부합하는 노력이 우선돼야 한다.그런 점에서 지난해에도 그랬듯이 출품작들은 평면회화에 국한됐다.이를 발판으로 민족의 동질성을 확인하고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많은 문화의 만남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주최측은 오사카전에 이어 일본 주요도시 순회전과 서울전도 기획하고 있다.한편 이 「코리안 평화미술전」주최를 위해 주최측과 참가작가들은 최근 통일원으로부터 「북한주민접촉」승인을 받았으며 동현기획 김동현대표와 한국미술협회 이두식이사장,원로화가 권옥연씨등 10여명의 남한측 대표들이 7일 현지에서 열릴 리셉션에 참가한다. 북측 참가명단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 「오늘의 한국화 그 맥락과 전개」전/오늘부터 인사동 덕원미술관

    ◎혼돈된 사회속 전통의 미 표출 표현양식에 파격적 실험까지 이뤄지고 있는 오늘날의 한국화.정통성이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조차 적지 않은 가운데 한국화의 현실을 살피는 특별전 「오늘의 한국화­그 맥락과 전개」전이 6∼15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덕원미술관(723­7771)에서 열린다. 「혼돈된 현대사회속에서 전통의 미의식을 표출하는 작품을 한데 모았다」는 취지의 이 전시회는 한국화의 미래를 이끌어갈 작가들의 세대간 조형의식과 기법등을 면밀히 살펴보기 위해 30대에서 50대에 이르는 작가 40여명을 초대했다. 한국화의 위상을 새롭게 점검해보는 자리로 손색이 없기 위해 전시내용은 네개의 구획으로 나눠 해당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수묵을 기조로 하면서 사경산수를 다루는 작가 오용길·문봉선등 10명의 작품과 작가 이철주·이종상·이왈종 등 11명의 작품이 전시되고 실험적 범주가 넓은 젊은 작가 작품도 출품된다.
  • 동아갤러리,15일부터「실크로드 미술기행­페르시아여!지중해여!」전

    ◎“한겨울에 떠나는 실크로드 미술기행”/작가 13명 6월부터 한달간 현지 답사/작품·스케치·풍경사진·영상물 등 전시 실크로드의 형상화.동아갤러리(317­57 45)가 국내화단 각 장르의 저력있는 작가들을 동원하여 올해로 3회째 해오고 있는 작업이다. 오는 15일부터 내년 1월20일까지 열릴 올해의 전시회에는 회화부문의 김병종·김봉준·박대성·사석원·이석주·이왈종·이종구·이철량·전창운·홍성익 등 10명과 조각의 강대철·신현중·이영학 등 3명이 참여했다. 「실크로드 미술기행­페르시아여! 지중해여!」란 이름의 이 전시를 위하여 작가들은 지난 6월19일부터 7월17일까지 29박 30일간 실크로드 선상의 중·근동 지역 및 유럽지역을 답사했다. 아랍문화권과 지중해 지역으로 압축된 올해 대상지들은 특히 이집트·요르단·시리아·이란·터키·그리스 등 일반인은 물론 작가들도 평상시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지역들이었다. 작가들의 탄탄한 역량이 뒷받침된 성과물들을 내놓는 갤러리측은 『색다른 지역의 집중탐구가 작가들에게 있어 훌륭한창작의 원천으로도 손색이 없었다』고 행사의 의미를 강조하고 있다. 여행경로는 카이로­아스완­페트란­암만­다마스커스­팔미라­테헤란­이스파한­시라즈­이스탄불­이즈미르­쿠사다시­밧모섬­아테네­코린도스­크레타­부카레스트­소피아­로마­베네치아­파리로 이어졌다. 여기에서 창출된 작품 65점과 스케치 39점,실크로드 풍경사진 20여점,현지영상물등이 이번 전시를 장식한다. 아랍문화권에 관심있는 이들을 위하여 전시기간중 매주 토요일 하오2시부터 4시까지 참여작가 3∼4명이 나와 관람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기도 하다.
  • 화랑미술제 26일 개막/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서

    ◎80개화랑서 작가 143명의 작품 소개 국내화상들의 연중 최대잔치인 화랑미술제가 26일부터 9월3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미술의 해」인 올해는 특히 이 미술제가 10회를 맞는 특별한 의미가 있어 본전시와 병행하여 화상들의 위상을 확인하는 특별전을 연다.또 개막 전날인 25일 하오4시부터 국내 미술관계자 1천여명을 초대하는 화려한 사전 오프닝 행사를 치르는 등 그 준비내용이 만만치 않다. 화랑마다 초대작가를 내세우는 본 전시에는 한국화랑협회의 80개 회원화랑이 1백43명의 작가를 소개한다.1명의 작가부터 많게는 7∼8명까지 초대하는 본 전시는 한가람미술관 전관에 마련된 80개 부스에 참여화랑들이 저마다 독자적인 분위기의 전시코너를 연다. 이른바 흥행성있는 한 작가를 수년째 초대작가로 내세우는 화랑이 있는가 하면 미술계 흐름을 살펴 전망있는 젊은 작가를 발굴한 화랑들도 있고 국제화에 발맞춰 이름있는 외국작가를 초대작가에 포함시킨 화랑도 있다.초대된 외국작가는 알렉산더 칼더,안토니 카로,솔르윗,물의 작가 에릭 오어,조안 미첼,샘 프란시스등이다. 한편 「화상10년의 눈」이란 주제로 펼치는 특별전은 국내 미술시장을 끌어가는 화랑협회 임원급의 굵직한 화상들이 지난 10년간 화랑미술제를 통해 이른바 「컸다고」 볼 수 있는 전업작가들을 신중하게 뽑아 선보이는 자리.이 기획은 작가에 비해 정당한 대접을 받지 못한다는 생각을 떨치지 못하는 화상들이 자신들의 영향력을 확인하고 과시하고자 하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풀이되기도 한다.작가는 김천영 강연균 이청운 이왈종 윤장열 이영학 황창배 홍정희 사석원 손장섭 이원희 안창홍 이강소 백순실 김춘수 조문자 김식 김근중 우제길 김홍곤 이기봉 하상림 박철 림효 이경순 이수동 최석운 이호철 신학철 김종학 김주호씨등. 미술에 관심있는 이들이 해마다 관심을 기울이는 이 미술제는 10년 역사속에서도 미술과 대중의 거리 좁히기에는 그다지 큰 역할을 못해온 것이 사실.그러나 일반인들에게 미술문화의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감지케하는 데에는 걸맞은 행사가 될 수 있다. 이 미술제를 찾으면 한가람미술관 1층에 특별히 꾸며진 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씨의 환상적인 작품을 감상하고 80개부스를 돌며 한국미술의 가장 대중적인 면면속에 펼쳐진 다양한 미술을 살펴보면서 「미술감상의 멋」을 어렴풋이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 작가가 직접 출판·전시 등 담당/「국제 아트페어」 첫 개최

    ◎「마니프 서울 95전」 (17∼24일 한가람미술관)/국내외작가 55명 참여… 7∼15점씩 출품/관례화된 가격틀 깨 미술시장 활성화 기대 작가가 직접 출품과 진행을 맡고 애호가들을 만나는 독특한 형식의 국제 아트페어가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마니프 서울 95전」은 화랑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기존의 아트페어와 달리 작품판매만 기획사가 맡고 출품,전시 등 모든 진행은 작가가 책임지는 이채로운 형식의 국제미술견본시.본격적인 국제아트페어로 가는 사전단계로 일종의 군집 개인전 성격을 띤다. 「새로운 미술의 선언과 포럼」을 뜻하는 「마니프」(MANIF)전에 참여하는 작가는 국내 30명,외국 25명 등 55명.전시 기간중 매일 4∼6명의 작가들이 자신의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과 만나 작품제작의 동기,제작기법 등을 관람객에게 설명한다. 국내 작가는 지난해 마니프 조직위로부터 작가선정을 위임받은 이일씨(홍익대 교수) 등 7명의 미술평론가가 선정했으며 외국작가 선정은 프랑스의 미술평론가 제라르 슈리게라(스트라부르 국제아트페어 조직위원장),미국 시카고 아트컨설팅회사 운나(UNNA),재불 미술사가 전남숙씨가 맡았다. 이 행사를 주관한 아미코뮤니케이션 김영석 대표는 『이번 행사는 시장 전면개방으로 외국화랑들의 한국진출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국내미술시장의 자생력을 키우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특히 국내미술시장에서 관례화된 호당 가격산정을 배제하고 작품당 가격제도와 정찰제를 도입하고 외국 작가의 작품도 현지에서와 같은 가격을 고수해 작품가격의 현실화와 국제화를 시도할 계획』이라면서 『이는 국내미술시장의 왜곡된 유통구조를 바로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작가당 7∼15점씩을 출품하는 이번 행사의 참여작가는 다음과 같다. 권영우 권옥연 서세옥 이준 정문현 김근중 김병종 김봉태 김선회 김태호 김형대 박승규 방혜자 배동환 심영철 심현지 엄태정 유휴열 유희영 윤명로 이두식 이숙자 이왈종 이종상 장혜용 최만린 하종현 한만영 황규태 황용엽. 피에르 아르망,존 헨리,마이클 밀레,카트린 킹(이상 미국),프랑스와 아르날,에르베 부뎅,올리비에 드브레,폴 기라망,제라르 슐로세,쟝미셀 토마슨(이상 프랑스),베네디토 콘차(스페인),마크 브뤼스(네덜란드),카로 안토니(영국),추고,추텐첸(이상 중국),카를로스 크루즈디에즈(베네주엘라),에릭 디에트만,앤더슨 누슨(이상 스웨덴),페레(알제리),이마이 도시미츠,다카시 나하라(이상 일본),페터 클라이센,얀 보스(이상 독일),미셀 후벨라스(과테말라),블라디미르 벨리코빅(세르비아).
  • 서울신문 창간50돌 기념/한국현대회화 50년 조망전

    ◎21일부터 13일간 서울갤러리서/광복이후 출생 50세이하 작가50명 초대/한국정 감성 한국화·새서양화 창출 기대 해방 이후에 태어나 격동의 반세기를 지내온 50세 미만 작가 50명의 다양한 화풍과 작품을 통해 한국 현대회화의 변천사를 가늠해 보는 「한국현대회화 50년 조망전」이 21일 서울갤러리에서 막을 올린다. 창간 50주년을 맞는 서울신문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강행원 강찬모 곽정명 이왈종 정종해 윤여환 홍순주 등 한국화가 20명과 강경규 강성원 박광진 성순희 이두식 정병국 등 서양화가 30명이 초대됐다. 광복 50주년,미술의 해와 때를 같이 해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해방이 되던 45년 이후 출생한 작가들 중 우리 화단의 중추적 역할을 하게될 중견 작가들을 주축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국화의 경우 해방이후 출생한 세대는 사실상의 한학 단절,물밀듯 밀려오는 서구사조 등 급격한 시대적 상황변화 속에서 한국적 모더니즘을 창출해야 하는 과제를 수행해야 했다.그 결과 해방직후 세대들의 예술관은 전통적기법의 바탕에서 변형되거나 급격히 명멸하는 서구적 사조를 수용해 독특한 과도기적 성향을 보이기도 한다. 이번에 초대된 이왈종 주민숙 오용길 정종해 등이 그들로 60,70년대 새로운 경향을 창출시키며 입지를 구축했고 90년대 들어서는 새로운 패턴으로 제2기 선언을 단행하고 있다. 손연칠 김근중 강찬오 서남수 등은 40대 초반의 작가들로 제2세대를 이룬다.강한 채색을 구사하면서 새로운 내용을 전개해 가는 이들은 서울 중심에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그 성향 또한 매우 다양하다.최근들어 한국화는 다양화·구체화라는 패러다임과 맞물려 보다 구체적으로 인간의 내면을 형상화하는 제3세대 작가(윤영진 김성희 등)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서양화 역시 비슷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해방후 세대는 일제 강점기에서 살아온 정신적 부채도 없고 유교적 전통으로부터도 자유로웠다.더구나 한글세대인 이들은 한자나 일본어로서 의식을 깨운 앞 세대들에 비해 조형적 사고에서 커다란 차이를 보인다. 표음문자 체계에서 훨씬 서구적인 사고를 가진 해방후 세대는 서구의 새로운 미술사조를 도입하고 수용하는데 아주 기민하게 반응했고 이들의 정서는 앵포르멜 액션 페인팅 등 새로운 미술경향에 쉽게 기울었다. 60∼80년대 전반은 단색주의(모노크로미즘)가 장악했고 이어 탈모노크로미즘과 팝아트류,80년대 후반 유입된 포스트모더니즘 계열 작품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들이 나타나고 있다. 미술평론가 신항섭씨는 『이제 한국 미술은 어떤 특정 양식이 주도하는 시대가 아니라 소수 계파별로 개인적 신념에 의한 다양한 형태를 추구하는 다원주의 시대로 접어 들었다』고 평하고 『그러나 4반세기의 역사임에도 아직 뚜렷한 성과가 없다』는 아쉬움을 표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전시회는 진정한 한국적 감성과 미감을 앞세운 새로운 서양회화의 산출이라는 미술계의 과제를 풀 수 있는 실마리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연말연시/대목겨냥/화랑가 「소품 전시회」 러시

    ◎그림규격 1∼10호… 「작은 그림전」 6곳서 마련/경향 다른 인기작가들 작품 모아/비교감상 좋은 기회… 값은 10만∼2백만원 연말 화랑가에 소품만을 모은 「작은 그림전」이 잇따라 열리고 있다.신진에서 중진에 이르는 작가들의 작품을 초대형식으로 꾸미고있는 「작은 그림전」에는 대부분 1호에서 10호 사이의 다양한 규격이 주류를 이루며 전시분야도 구상·비구상의 서양화와 한국화,그리고 판화와 조각등 매우 다채롭다. 지난주 첫 테이프를 끊은 세종 갤러리의 「94년말 소품전」(20일까지)을 비롯,청작 화랑의 「3인의 12월전」(16일까지),갤러리 타임의「94송년 작은그림 100」전(25일까지),김내현 화랑의 「조각그룹 광장30 30」전(30일까지),현대아트 갤러리 무역센터의 「94정예작가 송년 모음전」(13일∼24일),갤러리 묵의 「송년 작은 그림전」(9일∼23일) 등이 그 대표적인 전시들. 연말연시 선물 등 그림 성수기를 겨냥해 기획한 이들 「작은 그림전」은 「발표의 장」으로서의 개인전이나 그룹전의 성격과는 달리 새로운 시도의 실험작이나 무거운 주제의 작품은 다루고 있지 않다.또한 장르를 초월해 경향이 다른 여러 작가,특히 비교적 지명도가 높은 인기작가의 작품을 한데 모아 꾸미고 있는것이 공통된 특색이다.따라서 부담없이 미술품을 접할수 있을뿐만 아니라 한자리에서 많은 작가의 작품세계를 비교감상 할수있는 좋은 기회라는데서 미술애호가들의 발길을 끌것 같다. 이 가운데 「94송년 작은그림 100」전(511­1100)은 서양화,한국화,도예 등 3개 분야에서 신진및 중견 12명을 초대,작가별 7∼10점씩 1백점을 전시하고 있다.출품작가는 서양화의 이희중·김일해·박항률·이두식·김명식·최경철·김경렬·한희원,한국화의 백순실·사석원·오숙환,도예의 한애규 등 이다.전시작품은 2∼10호 크기이며 값은 40만원에서 1백만원 사이. 「94 연말 소품전」(778­3929)은 서양화와 한국화를 모은 전시.출품작가는 서양화의 구자승·권사극·김광문·김경희·김일해·박항률,한국화의 이왈종 등 7명으로 작가별 1∼2점씩 16점을 내놓았다.작품의 크기는 2∼10호로 값은 50만원에서 1백50만원으로 돼있다. 「조각그룹 광장30 30」전(543­3267)은 이미지의 자유로운 구사를 즐기는 신진및 중견 조각가들의 비구상 작품을 모은 전시.금누리·김성래·김인경·박영선·강용면·김광우 등 총 48명의 48점이 3부로 나눠 출품된다.테라코타를 포함,다양한 재료의 작품전으로 출품작 모두 30×30×30㎝의 크기.일정한 공간내에서 작가 개개인의 공간해석을 비교해볼수 있는 흥미로운 전시로 값은 작품당 1백만원에서 1백50만원 안팎이다. 「94정예작가 송년 모음전」(552­1977)은 서양화,판화,조각 50점으로 꾸미는 전시.출품작가는 성병태·송영두·전준엽 등 서양화가 9명과 강승희·박광열·이인화 등 판화가 8명,김성식·임형준 등 조각가 5명.구상과 비구상을 포함한 2∼10호 크기의 작품들로 값은 20만원에서 1백50만원선이다. 이밖에 「3인의 12월전」(549­3112)은 인기 서양화가 김수익·장지원·최영훈을 초대,작가별 8점씩 24점(4∼10호·70만원∼3백만원선)을,「송년 작은 그림전」(745­3980)은 이대원·홍종명·조병덕·김종학·이두식·배정혜 등 중진및중견 서양화가 11명의 신·구작 30점(1∼6호·10만원∼2백만원)을 묶어 꾸미는 소품전이다.
  • 국내외작가 대규모 그룹전

    ◎세계현대미술전/젊은 모색 94전/시를 그린 화가전/현대미술전/미·불 등 10개국 23명 판화 모아/젊은 모색/창작·완성도 뛰어난 24명 참여/시를 그린/중견화가 40명이 시를 화폭에 국내외 작가의 대규모 그룹 기획전이 잇따라 열려 눈길을 모은다.23인의 「세계현대미술전」,24인의 「젊은 모색 94전」,40인의의 시를 그린 화가의 서정전」 등이 그것. 이들 기획전은 전위미술 이후 현대미술에 이르는 세계의 미술사조,또는 국내 중견 및 젊은 작가들의 새로운 조형의식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꾸미는 등 각각 특징적인 성격을 띠고 있어 각별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주 개막한 「세계현대미술전」(12월 10일까지·서울미술관)은 미국,프랑스,독일,스페인,이탈리아,벨기에,포르투갈,콜롬비아등 10개국 23명의 대표적 현대작가의 판화만을 모은 전시. 전위미술에 대치되는 반사조주의에서 초현실주의,특히 2차대전 이후 팝아트를 위시한 누보레알리즘,뉴페인팅 등 새로운 형태의 추상과 구상을 포함한 미술운동 작품이 모두 망라돼 있다.참여작가는 대표적인 팝작가 리히텐슈타인을 비롯,신표현주의의 톰 웨셀만과 에릭 휘슬,이탈리아 신구상주의의 엔조 쿠기,그리고 스페인의 안토니 타피에스,프랑스의 발터스 등 거장들로 짜여져 있다. 「젊은 모색94전」(12월6일까지·국립현대미술관 제2전시실)은 국립현대미술관이 우리 미술계의 미래를 가늠해 보기 위해 마련한 특별기획전.회화,조각,설치,테크놀로지미술 등 각부문에서 새로운 표현의 가능성과 모색의 정신을 보여주고 있는 국내의 젊은 작가 24명의 작품을 전시중이다. 일정한 장르에 편중됨이 없이 다양한 부문에서 활동하는 젊은 작가들,특히 만39세 이하로서 조형적 측면에서의 완성도와 독자적 창작성,무엇보다도 표현의 자기화에 충실한 작가만을 참여시키고 있는 것이 이 전시의 특성이다. 무한한 표현의 자유와 새로운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이 전시에는 물감과 목재,철 등 비교적 전통적인 재료에서부터 레이저,비디오,스피커,홀로그램 등 기술적 매체에 이르기까지 여러 매체와 다채로운 형상화 방식의 작품 40점이 선보이고 있다. 「시를 그린 화가의 서정전」(12월1∼10일·수목화랑)은 국내화단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 동·서양화 중견작가 40여명이 참여해 시를 그림으로 형상화한 전시이다.평소 문학적 소재에 관심을 기울여온 작가들,그중에서도 많은 저서를 갖고 있는 김병종,이숙자,황주리,정강자씨를 비롯해 이왈종,오용길,황창배,이두식,석철주,장순업,송수련,전준엽씨 등 지면에 자주 글을 발표한 작가들을 총망라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시화전과는 달리 한 시인(류석우)이 노래한 시를 이처럼 많은 작가들이 서정적 화면으로 표현하기는 유례가 없다.특히 이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자기만의 다양한 형상 및 색채언어를 구사하는 구상·비구상의 중견들로 시인이 노래한 역사와 삶,자연과 사랑의 테마들을 각각 밀도있는 화면에 담아 내놓는데서 관심을 끈다.
  • 이왈종씨/춤동작 입체회화로 담아 눈길/오늘부터 수목화랑

    ◎「생활속 중도와 춤」전 30점 선보여 지난 90년 이후 제주도에 머무르면서 창작에만 몰두해온 중견작가 이왈종씨(49)가 그간 제주도에서의 작업내용을 일반인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한다.4일부터 23일까지 수목화랑(518­5884)에서 「생활속의 중도와 춤 1994」라는 타이틀로 갖는 개인전이 그것으로 이씨의 신작 30여점이 전시된다. 구상에서 추상으로 가는가하면 실경산수에서 민화의 양식으로 건너뛰었고 입체화에 이르기까지 새 영역에의 도전과 변신을 거듭해온 그가 이번에 소개할 작품들은 춤을 소재로한 개성있는 입체회화들. 「인간의 내면세계를 결정적으로 승화시키는 표현양식이 바로 춤」이라는 그의 설명대로 삶의 다양한 모습들이 춤의 형상을 통해 부각되어있다.특히 살풀이춤에서 탈춤 북춤 병신춤까지 다양한 인간들의 몸짓이 지금까지의 표현양식과는 크게 다른 형태로 담겨지고 있다. 이중 눈길을 끄는 부분은 부제의 입체적 표현양식이랄 수 있다. 이미 입체작업에 손을 대왔지만 이번 전시회는 평면회화에 부조와 환조의 형태로 접근한 입체작만으로 꾸며지는 독특함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즉 요철의 형상으로 부조화한 화면에다 춤으로 표현되는 갖가지 이미지들을 직접 손으로 형상화해 입체적 효과가 극대화한 분위기다. 한편 전시회에는 해학적인 드로잉작품 1백점도 곁들여진다.
  • 「에로티시즘」 미학의 언어/13인의 개성누드전 한자리에

    ◎구자승·김병종씨 등 참여… 22일부터 다도화랑서 개최/독창적인 미의식·감각으로 여체 묘사/이석주·오명희씨도 이례적 출품… 눈길 다양한 양식의 누드화가 한 자리에 소개되는 이색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봄 화랑가에 화제가 되고있다. 「에로티시즘 그 미학의 언어」라는 주제로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다도화랑에서 열리는 누드전이 그것.동서양화를 비롯해 사실계열과 비구상등 다양한 양식을 구사하는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전시회는 누드에 대한 작가들의 시각이 다채롭게 표출될 것으로 보여 벌써부터 미술계는 물론 일반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출품작가는 구자승 김명식 김병종 김수익 김일해 오명희 이두식 이석주 이숙자 이왈종 이철량 장혜용 황창배씨등 13명. 이 가운데 구자승 김명식 김수익 김일해 이두식 이숙자 이왈종 장혜용 황창배씨의 경우 꾸준히 누드작품을 해왔던 작가들이지만 이석주 오명희씨등은 누드작품 출품이 이례적이고 김병종 이철량씨등도 모처럼의 누드전 참가여서 눈길을 끈다. 특히 참가 작가 대부분이 나름대로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한 인물들로 인체라는 동일한 대상과 테마를 통해 각자의 미의식과 조형감각을 비교할 수있는 자리란 점에서 이번 전시회는 관심을 모은다. 참가 작가들은 각기 누드 2점과 드로잉 1점씩을 출품,이번 전시회엔 모두 39점이 전시될 예정. 구자승씨는 여체 전신의 사실적인 표현이 두드러지고 있는 반면 김명식씨는 간략한 선과 빠른 붓놀림을 통한 움직임을 묘사하고 있고 김수익씨는 선의 간결한 터치로 여체의 이미지를 함축적으로 그리고 있는게 특징이다. 또 김일해씨가 화려한 색채의 대비를 통한 감각적인 형태를 강조하고 있다면 이왈종씨는 닥종이에 접착제를 섞어 채색을 이용하면서도 희화적이고 즉흥적인 이미지의 에로티시즘을 창출해내는 분위기다.그리고 서양화가이면서도 작품에서 동양화적인 느낌이 강한 이두식씨는 소묘력을 바탕으로한 여체의 이미지를 추상적으로 담아내고 있으며 황창배씨는 아크릴과 먹등 혼합재료를 택해 형대를 과장하거나 희화적으로 그린 작품을 내놓고 있다. 한편 누드화쪽에선이례적인 참가자여서 주목받고 있는 이석주 오명희씨도 사실주의 계열의 개성있는 작품을 선보인다.주로 말 기차 시계등의 소재를 혼합해 혼성이미지를 만들어내고 있는 이석주씨의 경우 에어브러시를 사용한 컨템포러리 계열의 여체묘사를,풍경에 치우쳐왔던 오명희씨는 꼼꼼한 채색으로 강렬한 이미지의 누드를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 “전통정서 재조명”… 이색기획전 풍성

    ◎「음악과 무용」·「갑술년…」·「문명의 전환…」 주제로 다양한 표현/연주·율동 이미지 현대감각으로 표출/만사형통 기원하는 첫 세화전도 열려/「문명의 전화」… 한국적미학에 관한 문제제기도 그림에서 일관된 주제를 추구하다보면 자칫 작가 개인의 예술적 창의성은 반감되는 경우가 있다. 반면 관객의 입장에선 한 주제를 놓고 해석을 달리한 다양한 표현의 작품을 접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그런 점에서 관심을 둘만한 이색기획전이 잇따라 열려 예년같으면 썰렁하기만할 2월화단이 무척 풍요롭다. 16일부터 3월6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미술관(580­1611)에서 열리는 「음악과 무용의 미술전」, 16일부터 22일까지 서경갤러리(733­0434) 기획으로 마련되는 「갑술년 돋움전」, 25일부터 3월3일까지 소나무갤러리(765­0126)에서 꾸며지는 「문명의 전환과 그 신화에의 열망전」. 이들 전시는 또한 설날과 대보름등 민속명절에 맞춰 우리고유의 정서를 독특하게 조감할 수 있는 주제를 안고 있다는 점에서 궤를 같이 한다. 「음악과 무용의 미술전」은 이름그대로 음악연주와 무용의 자태·율동미등을 주제삼은 사실적인 회화·조각을 비롯해 그 이미지를 자유롭게 형상화한 현대 작업들, 그리고 음향과 비디오영상을 작품요소로 삼은 하이테크아트를 총망라한다. 우리 근대미술사에 기록되는 작품들과 현대미술에서 그 주제의 작례를 볼 수 있는 1백85점을 선별 초대한 자리로 국립현대미술관과 호암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 운향미술관 월전미술관등 권위있는 각 기관의 소장품과 주제에 맞춰 작품을 제작한 현역작가들의 작품들로 꾸며진다. 한국화의 장우성 김기창 김은호 천경자,서양화의 김환기 남관 박수근 오윤 나혜석 이만익 장리석 하인두,조각의 전뢰진 김경승 김창희,하이테크아트의 백남준 김재권등 한국화단을 대표하는 각 장르 작가의 작품이 동원된다. 「갑술년 돋움전」은 「세화전통 회복을 위한 제언」이라는 부제아래 한해를 축수하고 만사형통하기를 기원하는 세화들을 선보이는 자리. 세화는 과거 선대 화가들이 음력정월을 맞아 덕담을 적어 선물했던 그림으로 과거를 되살리는 본격 세화전으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작가들의 의도에 따라 전통적 형상을 재현한 작품에서 현대적 의미의 새 이미지를 끌어낸 세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는데 한국적 형상성의 끈질긴 모색으로 고유영역을 가꿔가고 있는 30∼40대작가 신산옥 이영수 이왈종 장순업등 16명이 초대됐다. 「문명의 전환과 그 신화에의 열망전」은 젊은 작가 백종옥 송갑 한용권 김기용 김형기등이 마련한 그룹전으로 한국미술에 있어서 근·현대성의 인식론적인 문제를 제기하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한국적 미학의 부재가 근대사의 질곡과 필연적인 관계가 있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역사」에 관심을 갖는 이들은 근대미술과 민족미술을 가시화한 정신적 뿌리가 어디에 있느냐는 물음을 던지고 있다.
  • 국내 철도역 최초 미술관/「서울역 문화관」 감상객 “북적”

    ◎개관 보름만에 3천명 찾아 우리나라 1백여년 철도역사상 최초로 기차역에 등장한 미술전시관인 서울역문화관이 서울역 이용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있다. 지난해 12월17일 철도청이 서울역 구역사 1층 만남의 장소와 2층 그릴자리에서 개관한 이후 보름간 이곳을 다녀간 관람객은 3천명을 웃도는 것으로 집계된것. 기차역을 열차를 타기 위해 무료하게 기다리는 단순한 공간에서 역동적 문화공간으로 변모시킬 필요가 있다는 여론에 따라 철도청이 수년전부터 준비한 장소로서 개관취지에 부응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문화관 공간은 원래 1층 만남의 장소 자리와 플라자호텔이 지난 83년부터 직영그릴을 운영해오던 2층으로 연면적 1백57평. 철도청은 공간 일부를 개조,77평규모의 메인홀과 48평·12평·11평·9평홀등 5개의 대소 전시실을 만들었다. 회화와 서예·사진·공예·도예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품 전시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점차 대형화하는 현대화의 추세를 감안,4m에 달하는 높은 벽면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소규모 문학강좌나세미나를 열수 있는 공간도 마련,문화예술의 다양한 전시·발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철도청은 앞으로 서울역문화관을 각종 미술기획전,문화이벤트 장소로 활용함은 물론 평당 1천원이란 저렴한 비용만 내면 누구나 대관전도 열 수 있도록 방침을 세웠다. 서울역측은 문화관운영 총괄업무를 맡을 6급상당 관장과 큐레이터 1명을 전문인력으로 배치했다. 개관과 함께 국내화단의 중견 서양화·한국화 작가 63명이 참여하는 초대기획전을 오는 15일까지 열어 우리미술의 최근 경향을 총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10호내외 소품들이 소개되고있는 초대기획전에는 강대운 김용기 김정자 한승재 장순업 김원 성찬경 신현조 이왈종 이재호씨등이 출품했다.
  • 미술품 임대업 국내처음 등장(미술계)

    ◎구입자 환불 요구땐 돈 돌려줘 그림을 구입한 사람이 1년이 넘어 그림을 되팔때 수수료없이 작품가격 전액을 돌려주는 이색 미술품 임대업이 등장했다. 한국미술진흥협회(783­9147)가 11일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은행의 지급보증을 통해 그림의 환금가치를 보증하는 것으로 그림을 팔기보다는 임대한다는 개념에서 출발하고있다. 즉 작품구입자는 그림값을 은행에 예치하게되는 셈이며 판매당사자측에서는 그 이자소득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것이다.따라서 그림소장자는 그림을 즐기다가 환금이 필요할땐 작품을 내놓고 돈을 돌려받을수 있게 된다.단 그림구입자는 1년단위로 환불을 요구 할수 있고 장기6년까지 보증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1년이내에 환불을 요구할땐 구입가격의 90%만을 지급받을수 있다. 한국미술진흥협회가 이같은 임대업을 위해 현재 확보하고있는 작품은 약3천점정도.이왈종 오용길 심죽자 안병석 김원 강우문 박영선등 작고 원로작가부터 30대에 이르기까지 동·서양화 작가 1백여명의 작품을 위탁받거나 소장하고있다.
  • 「자연과 인간」전 7일 개막/서울신문사 주최

    ◎한국화단 30∼40대 정예작가 21명 출품/“전통회화 현대적 변천·새 이정표 제시” 한국화단의 정예작가 21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기획전인 「자연과 인간」전이 가을화단을 풍요롭게 장식한다. 서울신문사가 오는9월7일부터 19일까지 한국 프레스센터1층 서울갤러리에서 꾸미는 이 전시에는 63점의 작품이 발표된다. 최근 화단에서 주목받고있는 30∼40대 작가들의 독특한 화법과 대담한 색채,과감한 표현양식,끝없이 추구되는 실험정신을 접하게 할뿐만 아니라 한국화단의 미래를 예견할수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출품작가는 구지연 김병종 김보희 김선두 김천영 문봉선 백순실 석철주 송인혁 오용길 윤영진 이선우 이왈종 임연숙 장혜용 정명희 정종미 정종해 차대영 한진만 허진등. 저마다 독자적인 화업의 장을 가꿔가고있는 이 작가들은 「자연·인간」을 주제로 현대문명과 함께 실종돼가고 있는 자연주의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휴머니즘의 만남을 화폭위에 펼쳐보이게 된다. 더욱이 이번 「자연·인간」주제는 한국예술의 정체성으로 연결되는 일련의 전통적 사고와 재료,방법등을 기초로 표현된다는 점에서 전시의 의미를 더해준다. 평단의 자문을 얻어 선정된 이 작가들은 평소에도 자연과 인간의 테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작가들로 실경산수에서 최근 서구사조를 과감히 받아들인 작가들까지 폭넓게 초대되고 있으며 수묵과 채색등 재료상의 구분도 두고있지 않다. 화력을 인정받고있는 이왈종 오용길 김병종 석철주 장혜용 정명희 백순실등과 신예유망주 문봉선 정종미 허진 이선우등이 그 대표적인 작가들이다. 즉 이번 전시는 최근 한국화단의 많은 작가들이 자연과 인간의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가에 고뇌하며 그 미학의 창출을 위해 부단히 몸부림쳐온 현실위에서 오늘의 전통회화가 이 논제를 어떻게 미학적으로 수용하고 작업현장에 반영해 왔는지를 살펴보기위해 기획된 것이다. 자연과 인간의 동행관계를 조명하면서 전통회화의 현대적 변천과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게될 이 전시는 신선한 감흥으로 가을화단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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