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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이완구 총리 인준 논란 “본회의 표결만 남았다”

    [속보] 이완구 총리 인준 논란 “본회의 표결만 남았다”

    이완구 총리 인준 논란 [속보] 이완구 총리 인준 논란 “본회의 표결만 남았다” 국회 이완구 인사청문특위(위원장 한선교)는 12일 야당 위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여당 단독으로 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특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새누리당 7명, 새정치민주연합 6명으로 구성돼 있어 새누리당의 단독처리가 가능했다. 특위 새누리당 간사인 정문헌 의원은 청문보고에서 “위원회는 2월10∼11일 이틀간 인사청문회를 실시하면서 질의와 답변을 듣고 증언과 참고인을 통해 도덕성을 집중 검증했다”면서 “국정운영 능력과 언론관, 공직자 자질 역량을 검증하고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한 구상, 그리고 본인과 친인척의 신상 도덕성도 검증했다”고 말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은 오후 2시 회의가 개의되자 회의장에 들어서 여당의 단독 처리에 거칠게 항의했지만, 표결에는 참여하지 않고 곧바로 퇴장했다. 특위가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함에 따라 이날 오후 예정된 본회의에서 인준 표결을 실시할 수있는 절차상 요건은 갖추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엄성섭 TV조선 앵커, 이완구 녹취 한국일보 기자에 “쓰레기” 막말 물의

    엄성섭 TV조선 앵커, 이완구 녹취 한국일보 기자에 “쓰레기” 막말 물의

    ‘엄성섭 앵커’ ‘이완구’ 엄성섭 TV조선 앵커의 막말이 비판을 받고 있다. 이완구 녹취록을 야당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한국일보 기자를 가리켜 방송 중에 ‘쓰레기’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엄성섭 앵커는 11일 TV조선 ‘엄성섭 윤슬기의 이슈격파’ 생방송 중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식사 중 발언 녹취록을 새정치민주연합에 건넨 한국일보 기자를 언급했다. 엄성섭 앵커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입수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녹취록은 올바른 경로로 입수한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패널로 출연한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는 “과거에도 기자들이 취재원 문제로 기사화하기 힘든 경우 의원들에게 내용을 흘리고 이를 의원들이 면책특권을 이용해 발표해 다시 그 내용이 기사화되는 경우도 있었다. 이번에도 기사화를 하겠다고 했으나 회사 내 데스크에서 이를 거부하자 비슷한 경우가 생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엄성섭 앵커는 “이것은 회사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언론의 문제가 된다. 이렇게 되면 국회의원과 기자들 간에 모든 대화는 녹음기, 휴대폰 없이 얘기해야 한다. 내가 보기엔 한국일보가 이 문제에 대해(책임져야 한다). 이는 다른 언론인에게도 피해를 주는 그런 상황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상돈 명예교수는 “나도 과거엔 취재 대상이었다. 원래 기자들과 만나면 오프(오프 더 레코드, 비보도 전제)가 없는거다”고 말했다. 이에 엄성섭 앵커는 “타사 언론에 이익을 주고.. 자기가 무슨 새정치민주연합의 정보원도 아니고”라면서 “기자가 이게 기자에요? 완전 쓰레기지 거의”라고 말했다. 발언 뒤 TV조선 측은 방송 하단에 ‘방송 진행 중 다소 적절치 않은 표현이 나오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자막을 통해 유감을 표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여론조사, 새정치민주연합 “부정적 여론 53.8%” 단독인준 반발

    이완구 여론조사, 새정치민주연합 “부정적 여론 53.8%” 단독인준 반발

    이완구 여론조사 이완구 여론조사, 새정치민주연합 “부정적 여론 53.8%” 단독인준 반발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정적 여론이 53.8%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서영교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9일에는 이완구 총리후보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52.9%였고 10일에는 53.8%로 나왔다“면서 ”이는 전반적인 녹취록이 다 공개되기 이전의 여론조사였는데 여론의 흐름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따. 이어 “우리 여론조사도 그렇고 언론의 기사와 사설, 방송을 전부 체크해봤는데 ‘적합하다’, ‘괜찮다’, ‘기대된다’는 보도가 없었던 것 같다. 반면 ‘부적합하다’, ‘무리다’, ‘변명에 대해 의혹해소가 안 된다’ 등의 기사 논조가 대다수였다”도 덧붙였다. 한편 국회 이완구 인사청문특위(위원장 한선교)는 12일 야당 위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여당 단독으로 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특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새누리당 7명, 새정치민주연합 6명으로 구성돼 있어 새누리당의 단독처리가 가능했다. 특위 새누리당 간사인 정문헌 의원은 청문보고에서 “위원회는 2월10∼11일 이틀간 인사청문회를 실시하면서 질의와 답변을 듣고 증언과 참고인을 통해 도덕성을 집중 검증했다”면서 “국정운영 능력과 언론관, 공직자 자질 역량을 검증하고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한 구상, 그리고 본인과 친인척의 신상 도덕성도 검증했다”고 말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은 오후 2시 회의가 개의되자 회의장에 들어서 여당의 단독 처리에 거칠게 항의했지만, 표결에는 참여하지 않고 곧바로 퇴장했다. 특위가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함에 따라 이날 오후 예정된 본회의에서 인준 표결을 실시할 수있는 절차상 요건은 갖추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엄성섭 앵커, 생방송 중 “한국일보 기자 완전 쓰레기” 재사과 어떻게 하나

    엄성섭 앵커, 생방송 중 “한국일보 기자 완전 쓰레기” 재사과 어떻게 하나

    엄성섭 앵커 엄성섭 앵커, 생방송 중 “한국일보 기자 완전 쓰레기” 재사과 어떻게 하나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엄성섭 앵커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녹취록을 새정치민주연합에 제공한 한국일보 기자를 ‘쓰레기’라고 표현해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방송된 TV조선 ‘엄성섭 윤슬기의 이슈격파’는 이완구 후보자가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한 발언 논란을 다뤘다. 엄 앵커는 녹취한 내용을 새정치민주연합에 건넨 한국일보 기자 이야기가 나오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입수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녹취록은 올바른 경로로 입수한 것이 아니다”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는 “과거에도 기자들이 취재원 문제로 기사화하기 힘들면 의원들에게 내용을 흘리고 의원들의 면책특권을 이용해 발표해 다시 그 내용이 기사화 되는 경우도 있었다”면서 “이번에도 기사화를 하겠다고 했으나 회사 내 데스크에서 이를 거부하자 비슷한 경우가 생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엄 앵커는 “회사 문제가 아니라 전체 언론의 문제가 된다. 공인과 국회의원과 기자들 간의 모든 대화는 서로 녹음기, 휴대폰 없이 뭐든 해야할 정도로”라면서 “한국일보는 엄청나게 다른 언론에 피해를 주는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이상돈 명예교수가 분위기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나도 2012년 한 해 동안 취재 대상이었다. 기자들과 만나면 오프(오프더레코드)가 없는 거다”라고 웃으며 말했지만, 엄 앵커는 더 흥분해 “타사 언론에 이익을 주고, 무슨 새정치민주연합 정보원도 아니고. 기자가 이제 기자냐. 완전 쓰레기지 거의”라는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엄 앵커의 발언 직후 TV조선은 “방송 진행 중 다소 적절치 않은 표현이 나오게 된 점 양해부탁드린다”고 자막을 내보내며 공식 사과했다. 엄 앵커는 방송 후 미디어오늘과 전화통화에서 “방송 중 하면 안 되는 표현이었다. 우발적 행동이었다. 한국일보 기자분께 백배 사죄드린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엄 앵커 막말이 보도로 알려지자 한국일보 기자들은 TV조선에 항의 공문을 보내는 등 크게 반발했다. 한국기자협회 한국일보지회는 12일 TV조선 대표이사와 보도국장에게 항의 공문을 보내 엄 앵커의 공식 사과와 문책을 요구했다. 한국일보 기자들은 “공적인 자리이며 공정성을 지켜야 할 방송 도중 비속어로 타사 기자를 비방한 것은 사회 통념상으로도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며 도덕적 윤리적 범위를 넘어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공개된 막말 발언으로 해당 기자를 넘어 한국일보 전체 기자들은 심한 모욕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해당 방송과 공문을 통해 귀사 및 엄 앵커의 공식적이고 직접적인 사과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엄 앵커에 대한 엄한 문책으로 이런 불미스러운 일의 재발 방지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TV조선은 이날 방송을 통해 다시 한번 사과할 뜻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엄성섭 앵커, 기자에게 막말 논란 ‘즉시 사과’

    엄성섭 앵커, 기자에게 막말 논란 ‘즉시 사과’

    TV조선 엄성섭 앵커가 생방송 중 막말을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11일 방송된 TV조선 ‘엄성섭 윤슬기의 이슈격파’에서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최근 발언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이날 엄성섭 앵커는 한국일보 기자가 ‘이완구 녹취록’을 새정치민주연합에 건넨 문제를 언급하며 “공인과 국회의원, 기자들 간의 모든 대화는 서로 녹음기 휴대폰 없이 해야 할 정도로 한국일보는 엄청나게 다른 언론에 피해를 줬다”고 말했다. 이어 엄성섭 앵커는 “녹음을 해서 타사에 주고 자기가 새정치민주연합 OO도 아니고, 이게 기자에요? 완전 쓰레기지 거의”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었다. 이후 엄성섭 앵커는 해당 발언이 문제가 되자 미디어오늘에 “방송 중 하면 안 되는 표현이었다. 우발적 행동이었다. 한국일보 기자분께 백배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사진=TV조선 ‘엄성섭 윤슬기 이슈격파’ 방송캡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엄성섭 앵커 “쓰레기” 발언에 한국일보 사과 요청

    엄성섭 앵커 “쓰레기” 발언에 한국일보 사과 요청

    한국기자협회에 따르면 한국일보지회는 12일 TV조선 대표이사와 보도국장에게 보낸 공문(TV조선 앵커 생방송 중 한국일보 기자 모욕 막말 관련 사과 및 문책 요구의 건)을 통해 “공적인 자리이며 공정성을 지켜야 할 방송 도중에 비속어로 타사 기자를 비방한 것은 사회통념상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며 도덕적 윤리적 범위를 넘어섰다. TV조선과 엄성섭 앵커의 공식적이고 직접적인 사과를 요청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1일 방영된 TV조선 ‘엄성섭 윤슬기의 이슈격파’에서 엄성섭 앵커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녹음 파일’ 문제를 다루던 도중 한국일보 기자를 향해 과격한 발언을 했다. 이날 엄성섭 앵커는 녹취한 내용을 새정치민주연합 측에 건넨 한국일보 이야기가 나오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입수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녹취록은 올바른 경로로 입수한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하며 “회사 문제가 아니라 전체 언론의 문제가 된다. 공인과 국회의원과 기자들 간의 모든 대화는 서로 녹음기 휴대폰 없이 뭐든 해야 할 정도로. 한국일보는 엄청나게 다른 언론에 피해를 주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엄성섭 앵커는 방송 도중 “타사 언론에 이익을 주고… 무슨 새정치민주연합의 정보원도 아니고”라며 “기자가 이게 기자에요? 완전 쓰레기지, 거의”라고 거친 표현도 서슴지 않았다. ‘쓰레기’라는 표현이 나오자 방송화면에는 ‘방송 진행 중 다소 적절치 않은 표현이 나오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자막이 나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엄성섭 앵커 막말 논란, “우발적 행동 백배 사죄드린다”

    엄성섭 앵커 막말 논란, “우발적 행동 백배 사죄드린다”

    TV조선 엄성섭 앵커가 생방송 중 막말을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11일 방송된 TV조선 ‘엄성섭 윤슬기의 이슈격파’에서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최근 발언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이날 엄성섭 앵커는 한국일보 기자가 ‘이완구 녹취록’을 새정치민주연합에 건넨 문제를 언급하며 “공인과 국회의원, 기자들 간의 모든 대화는 서로 녹음기 휴대폰 없이 해야 할 정도로 한국일보는 엄청나게 다른 언론에 피해를 줬다”고 말했다. 이어 엄성섭 앵커는 “녹음을 해서 타사에 주고 자기가 새정치민주연합 OO도 아니고, 이게 기자에요? 완전 쓰레기지 거의”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었다. 이후 엄성섭 앵커는 해당 발언이 문제가 되자 미디어오늘에 “방송 중 하면 안 되는 표현이었다. 우발적 행동이었다. 한국일보 기자분께 백배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사진=TV조선 ‘엄성섭 윤슬기 이슈격파’ 방송캡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강희철 황당발언 도대체 왜? “뭔 얘기 하는 거야 지금” “다 호남 분 같은데”

    강희철 황당발언 도대체 왜? “뭔 얘기 하는 거야 지금” “다 호남 분 같은데”

    이완구 청문회 강희철 강희철 황당발언 도대체 왜? “뭔 얘기 하는 거야 지금” “다 호남 분 같은데”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 후보자 지인이 야당 청문위원을 무시하는 느낌을 주거나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듯한 발언을 해 빈축을 샀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청문회 둘째 날일 11일 오후 이 후보자의 경기도 분당 땅 투기 의혹을 검증하기 위해 이 땅을 이 후보자 처가 쪽에 팔아넘긴 강희철 충청향우회 명예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했다. 강 명예회장은 이 후보자가 경찰에 몸담았던 1980년대부터 오랜 기간 알고 지낸 사이라고 증언했다. 지난달 초 애초 예정대로 외국에 나갔다는 그는 증인 출석을 위해 전날 일정을 앞당겨 귀국했다고 밝혔다. 강 명예회장은 땅 투기 의혹을 파고드는 야당 위원들의 질문 세례를 받았다. 그러자 다소 느리고 ‘성의없는’듯한 말투로 야당 위원들의 질문에 툭툭 던지는 답변 태도가 도마위에 올랐다. 그는 이따금 청문위원에게 ‘면박’을 주거나 짜증 섞인 반응까지 보여 제지를 받았다. 결국 지난 2001년 땅 매매 경위를 따져 묻는 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과의 문답 과정에서 ‘사고’가 터졌다. 진 의원이 “(땅을 팔 때) 얼마로 계약했어요”라고 묻자 강 명예회장은 “그걸 일일이 다 기억해야 됩니까. 아니, 의원님은 젊으니까 15년 전 일을 다 기억해도 제 나이 되면 기억 안 납니다”라고 답했다. 질문 도중 “아, 여보세요”라며 “뭔 얘기 하는 거야 지금”이라고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진 의원은 48세, 강 명예회장은 67세다. 급기야 한선교 청문특위 위원장이 “힘을 쭉 빼고 툭툭 내뱉는 언어습관이 있는데, 이 자리에선 그러시면 안 돼요. 더 진지하고 정중한 자세로 답변해주십시오”라고 주의를 줬고, 강 명예회장도 “죄송합니다”고 고개를 숙였다. 전북 정읍시가 지역구인 새정치연합 유성엽 의원이 강 명예회장을 가리켜 “정말 (이 후보자의) 친구가 맞는지, 돕고 싶은 마음이 있는 건지 모르겠다”고 지적하자 그는 “충청에서 (총리) 후보가 나오는데 호남 분이 계속 (질문)하잖아요”라고 받아쳤다. 야당 의원들이 이에 거세게 항의했지만, 그는 “보니까 다 호남 분 같은데”라고 굽히지 않는 듯하다가 “그 말 취소하세요”라고 유 의원이 목소리를 높이기가 무섭게 “취소합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말해 좌중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유 의원이 “국민이 강희철 증인의 태도를 보면서 이 후보자가 훌륭한 분이라고 생각하겠느냐, 저런 분하고 사귀는 참 문제 있는 분이겠구나 생각하겠느냐”며 “저런 분이 친구니까 총리로 안 되겠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강 명예회장의 답변 태도를 이 후보자와 연관짓자 이번에는 여당 의원 측에서 고성이 터져 나왔다. 또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은 진선미 의원이 강 명예회장의 “젊으니까”라는 발언을 따질 때 맞은편에서 “그건 맞는 말”이라고 거들어 눈총을 사는 등 청문회 증인 신문은 험악한 분위기와 민망한 장면이 교차됐다. 이날 청문회에는 강 명예회장 등 증인·참고인으로 15명이 출석했다. 이 중에는 새누리당 김동완 의원과 뇌물 혐의로 현재 교도소에 복역 중인 전 충남도청 공무원 최모씨도 포함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엄성섭 앵커, 막말논란에 사과 “한국일보 기자분께 백배 사죄드린다”

    엄성섭 앵커, 막말논란에 사과 “한국일보 기자분께 백배 사죄드린다”

    TV조선 엄성섭 앵커가 생방송 중 막말을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11일 방송된 TV조선 ‘엄성섭 윤슬기의 이슈격파’에서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최근 발언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이날 엄성섭 앵커는 한국일보 기자가 ‘이완구 녹취록’을 새정치민주연합에 건넨 문제를 언급하며 “공인과 국회의원, 기자들 간의 모든 대화는 서로 녹음기 휴대폰 없이 해야 할 정도로 한국일보는 엄청나게 다른 언론에 피해를 줬다”고 말했다. 이어 엄성섭 앵커는 “녹음을 해서 타사에 주고 자기가 새정치민주연합 OO도 아니고, 이게 기자에요? 완전 쓰레기지 거의”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었다. 이후 엄성섭 앵커는 해당 발언이 문제가 되자 미디어오늘에 “방송 중 하면 안 되는 표현이었다. 우발적 행동이었다. 한국일보 기자분께 백배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사진=TV조선 ‘엄성섭 윤슬기 이슈격파’ 방송캡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엄성섭 앵커, 막말 논란에 “백배 사죄드린다” 사과

    엄성섭 앵커, 막말 논란에 “백배 사죄드린다” 사과

    TV조선 엄성섭 앵커가 생방송 중 막말을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11일 방송된 TV조선 ‘엄성섭 윤슬기의 이슈격파’에서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최근 발언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이날 엄성섭 앵커는 한국일보 기자가 ‘이완구 녹취록’을 새정치민주연합에 건넨 문제를 언급하며 “공인과 국회의원, 기자들 간의 모든 대화는 서로 녹음기 휴대폰 없이 해야 할 정도로 한국일보는 엄청나게 다른 언론에 피해를 줬다”고 말했다. 이어 엄성섭 앵커는 “녹음을 해서 타사에 주고 자기가 새정치민주연합 OO도 아니고, 이게 기자에요? 완전 쓰레기지 거의”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었다. 이후 엄성섭 앵커는 해당 발언이 문제가 되자 미디어오늘에 “방송 중 하면 안 되는 표현이었다. 우발적 행동이었다. 한국일보 기자분께 백배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사진=TV조선 ‘엄성섭 윤슬기 이슈격파’ 방송캡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김무성 “총리인준 잘 부탁한다” 문재인 “원내대표가 판단할 일”

    김무성 “총리인준 잘 부탁한다” 문재인 “원내대표가 판단할 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11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경남중·고등학교 재경동창회 정기총회 및 신년하례회’에서 만나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준 문제를 논의했으나 별다른 진전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와 문 대표는 경남중학교 선후배 사이로 김 대표가 문 대표보다 1년 선배다. 이날 오후 6시 35분쯤 행사장에 도착한 김 대표는 기자들에게 “문 대표와 이야기를 해 보겠다”며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한 협조를 구할 것임을 예고했다. 행사를 마친 뒤 다시 기자들과 마주한 김 대표는 “문 대표에게 오늘 청문회가 끝나면 저녁에 회의가 있는지를 물어봤고 문 대표는 ‘원내대표에게 다 일임했다’고 말했다”며 “잘 부탁한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소개했다. 먼저 행사장을 나선 문 대표는 보다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문 대표는 “김 대표가 ‘(이 후보자 청문회가) 잘됐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셔서 저도 ‘잘되길 바란다’고 했다”며 “아침 이후 상황을 잘 모르고 (청문회는) 원내대표가 판단하고 결정할 문제”라며 언급을 자제했다. 원내지도부가 인준 반대로 사실상 가닥을 잡은 상황에서 관련 발언을 통해 혼선을 줄 필요는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읽힌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엄성섭 앵커, 쓰레기 기자 발언 사과..무슨 일이?

    엄성섭 앵커, 쓰레기 기자 발언 사과..무슨 일이?

    ‘엄성섭 앵커’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엄성섭 앵커가 생방송 도중 한국일보 기자를 ‘쓰레기’라고 표현했다. 11일 방송된 TV조선 ‘엄성섭 윤슬기의 이슈격파’에서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관련 ‘녹음 파일’ 문제가 다뤄졌다. 이날 엄성섭 앵커는 녹취한 내용을 새정치민주연합 측에 건넨 한국일보 이야기가 나오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입수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녹취록은 올바른 경로로 입수한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는 “과거에도 기자들이 취재원 문제로 기사화하기 힘든 경우 의원들에게 내용을 흘리고 이를 의원들이 면책특권을 이용해 발표해 다시 그 내용이 기사화되는 경우도 있었다. 이번에도 기사화를 하겠다고 했으나 회사 내 데스크에서 이를 거부하자 비슷한 경우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엄성섭 앵커 막말 논란, “백배 사죄드린다” 한국일보 기자에게 사과

    엄성섭 앵커 막말 논란, “백배 사죄드린다” 한국일보 기자에게 사과

    TV조선 엄성섭 앵커가 생방송 중 막말을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11일 방송된 TV조선 ‘엄성섭 윤슬기의 이슈격파’에서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최근 발언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이날 엄성섭 앵커는 한국일보 기자가 ‘이완구 녹취록’을 새정치민주연합에 건넨 문제를 언급하며 “공인과 국회의원, 기자들 간의 모든 대화는 서로 녹음기 휴대폰 없이 해야 할 정도로 한국일보는 엄청나게 다른 언론에 피해를 줬다”고 말했다. 이어 엄성섭 앵커는 “녹음을 해서 타사에 주고 자기가 새정치민주연합 OO도 아니고, 이게 기자에요? 완전 쓰레기지 거의”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었다. 이후 엄성섭 앵커는 해당 발언이 문제가 되자 미디어오늘에 “방송 중 하면 안 되는 표현이었다. 우발적 행동이었다. 한국일보 기자분께 백배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사진=TV조선 ‘엄성섭 윤슬기 이슈격파’ 방송캡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씨줄날줄] ‘농반진반’과 취재 윤리/정기홍 논설위원

    낮말을 듣는다는 새와 밤말을 듣는 쥐보다 더 조심해야 하는 게 아내다. 여성이 들으면 언짢겠지만 친정에서든, 친구에게든 숨겨 줘야 할 남편의 버릇 등 시시콜콜한 것까지 끄집어내 수다를 떤다. 남보다 잘난 것 없는 풀 죽은 남편의 행동거지는 아내의 불만 해소의 먹잇감이다. ‘소에게 한 말은 사라져도 아내에게 한 말은 새 나간다’는 속담도 연장선이다. 아내의 경우가 아니라도 말조심을 지적하는 경구(警句)는 수두룩하다. 보통 사람이 하루 1만 8000여 단어를 쓴다는 학자의 주장도 있다. 말이 많음을 지적하는 말이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설화(舌禍)로 체면을 구기고 있다. 기자들과 밥 먹는 자리에서 한 말이 구설을 넘어 자리마저 위태로운 처지로 만들었다. 관련 녹음 파일의 일부도 공개됐다. 방송사의 간부에게 전화해 토론자를 뺐고, 평소 형제처럼 지내 온 간부들을 통해 기자의 인사를 주무를 수 있다는 것이 요지다. 언론인을 대학 총장이나 교수로 만들어 줬다는 과시도 했다. 눈에 뭐가 씌었는지 국회 청문을 코앞에 두고 위험천만한 말을 주고받았다. 부동산 투기, 병역 의혹 등으로 ‘불량 완구’라는 말까지 듣고 있다. “캐도 캐도 미담만 나온다”던 검찰 간부의 혼외 자식이 탄로난 그 짝이다. 어제는 북한까지 나서서 ‘부패 왕초’라고 비난하고 있으니 이런 낭패가 없다. 그는 “농반진반(半眞半)”이었다며 동료 의원들에게 거푸 소명했지만 매정하게도 ‘가재는 게 편’이 아닌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는 내외적인 자극이 억압된 관념을 일깨우면 말실수가 나온다고 했다. 실수에 우연과 소극이 아닌 적극 행위가 담긴다는 뜻이다. 매사 자신감이 넘치는 이 후보자가 답답한 상황에 속마음을 과시적인 말로 뱉었는지도 모른다. ‘역사를 뒤바꾼 치명적 말실수’의 저자 이경채씨는 “지나친 자신감은 화를 부르고, 유능한 지도자의 말에는 감정이 실리지 않는다”고 했다. ‘가슴으로 생각한 뒤에 입으로 말하라’에 명답이 있다. 처신의 달인인 그에게도 세 치의 혀는 화근이었다. 혀가 도끼로 변한 것이다. 격식 없는 김치찌개 점심 분위기도 꽉 막힌 그의 마음을 여는 데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역시 침묵은 금()이다. 찜찜한 구석은 달리 있다. 동석한 신문기자가 이 후보자의 말을 녹음해 자료를 통째로 야당에 넘겼다. 보도도 자사에서 하지 못하고 방송사를 통했다. 재상(宰相)의 흠결을 꼼꼼히 봐야 하는 사안의 중대성 말고도 취재 윤리의 문제가 제기된다. 현행 통신비밀보호법에는 타인 간의 대화를 녹음하고 기계·전자 수단을 통해 듣지 못하게 규정하고 있다. 기자들이 자리를 함께했으니 타인 간의 대화는 아니다. 하지만 파일이 공개돼 명예훼손의 소지는 있어 보인다. 산전수전을 겪은 정치 중진의 입방정과 조무래기 기자의 행위가 우리의 자존심을 내동댕이친 것 같아 마뜩잖다. 정기홍 논설위원 hong@seoul.co.kr
  • “녹취 당시 흥분 상태… 기억나지 않아” 이완구 말바꾸기에 자질 논란 증폭

    “녹취 당시 흥분 상태… 기억나지 않아” 이완구 말바꾸기에 자질 논란 증폭

    10일 국회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완구 후보자는 거듭 사과하면서도 제기된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러나 지난 6일에 이어 이 후보자의 언론 관련 발언이 포함된 녹취록이 추가 공개되면서 그의 정치력은 무색해졌다. 이 후보자를 둘러싼 자질 논란도 증폭되는 모양새다. 오전 10시 청문회 시작과 함께 이 후보자는 “이유 여하를 막론해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야당 의원들은 일제히 이 후보자의 언론관부터 검증 잣대를 들이댔다. 새정치민주연합 김경협 의원은 “기자들에게 언론인을 총장이나 교수로 만들어 줄 수 있다고 했는데, 언론인 중 교수나 총장을 만들어 준 분이 계신가”라고, 홍종학 의원은 “최근 기자들을 만나 김영란법을 통과시키겠다고 회유, 협박했는가”라고 물었다. 이 후보자는 총장 로비 의혹에 대해 “제가 무슨 힘으로 교수나 총장을 만들어 줍니까”라고, 김영란법에 대해선 “정책적인 소신과 양심을 걸고 제가 그렇게 말했겠느냐”고 부인했다. 오후 2시 30분 속개된 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은 “이 후보자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자는 “녹취록이 작성된 날 1시간 30분 동안 김치찌개를 먹으며 기자들과 대화를 나눴고, 제가 약간 흥분한 상태였다. 사흘째 수면을 취하지 못해 제가 착각을 했을 수도 있고, 기억력이 정확하지 않다는 점도 말씀드린다”고 말을 바꿨다. 이에 야당 의원들은 “녹음 파일을 청문회장에서 공개해 이 후보자의 오전 발언을 검증해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여당 의원들이 반대하며 청문회는 오후 3시 20분쯤 정회됐다. 이어 한 시간쯤 뒤 야당 청문위원들은 청문회장 바깥에서 “언론인들을 총장으로 만들어 줬다”거나 “(언론이 괘씸해) 김영란법을 통과시키겠다”는 취지의 이 후보자 육성이 담긴 녹음 파일 공개를 감행했다. 오후 6시쯤 재개된 청문회에서 여야 청문위원들은 감정싸움을 방불케 하는 설전을 벌였다. 특위 위원장인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은 “정회 중 녹음 파일을 폭로한 야당의 행동이 위원장으로서 불쾌하고, 유감이란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장우 새누리당 의원은 “정당하게 취득하지 않은 파일을 청문회장이 아닌 기자회견장에서 공개한 데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야당 의원이 공개한 파일 내용이 편집, 짜깁기됐다는 제보가 빗발친다”고 주장했다. 이에 진선미 새정치연합 의원은 “악마의 편집 논란을 제기하시는데, 1시간 30분 분량 전부가 아닌 일부를 공개한 것은 후보자에 대한 배려”라고 받아쳤다. 이 후보자는 청문회가 속개돼 회의장에 들어오다가 비틀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자리에 앉아 컵에 물을 따를 때 손을 떨기도 했다. 이 후보자는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한 시간 반 동안 한 이야기엔 반어법도 있고, 때로는 과장될 수도 있고, 때로는 재밌게 얘기한 것”이라면서 “녹음된다 생각했으면 그렇게 얘기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청문회 내내 몸을 잔뜩 낮췄고, 야당 의원들의 질의에 사과를 곁들여 조목조목 반박했다. 예컨대 재검에서 보충역 판정을 받은 데 대해 이 후보자는 “중2 때 부주상골 증후군(발목뼈 이상 증세) 판정을 받았지만, 첫 신검에서는 관련 엑스레이 검사지를 보지 않았고 이후 재검에서 정밀 검사를 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몇 년 전 환갑 때 찍은 엑스레이에서도 부주상골이 여전했다”거나 “행시 합격자는 행정장교로 군대에 갈 수도 있었다”며 병역 기피 의혹을 적극 부인했다. ‘잠원동 신반포2차→압구정동 현대→도곡동 타워팰리스→도곡동 대림아크로빌’ 등 가격이 급등한 아파트에만 살았다는 지적에 이 후보자는 “40년 동안 6번 이사했는데 늘 거주 목적으로 주택 한 채만 보유했다”고 반박했다. 차남에게 증여한 분당 땅과 관련해서는 “차남이 증여세 5억원을 세무서에 이자를 물며 분납하고 있다”면서 “그 아이의 재산은 그게 전부이고, 차남 재산 내역을 11일 청문회에서 공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당 의원들은 “장모상 중에도 기름 유출 사고 현장인 태안으로 향했다”(이장우), “혈액암 고비를 넘기며 국민을 위해 봉헌하겠다는 생각을 했었다”(정문헌)는 등 이 후보자를 칭찬하는 데 질의 시간 대부분을 할애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이완구 인사청문회 “제 마음가짐 조금 정상적이지 못하다” 왜?

    이완구 인사청문회 “제 마음가짐 조금 정상적이지 못하다” 왜?

    이완구 인사청문회 이완구 인사청문회 “제 마음가짐과 기억, 조금 정상적이지 못하다” 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는 10일 언론외압 등의 의혹이 일었던 최근 기자들과의 오찬에 대해 “대단히 정신이 혼미한 상태였다”고 해명했다. 또 대학총장 인사에 대해 외압을 행사했다는 야당의 의혹 제기에 대해 부인하다 오후에 들어 “기억이 정확하지 못하다”고 말해, 발언 번복 논란이 일었다. 이 후보자는 오후 속개된 청문회에서 여야가 녹음파일을 트는 문제를 놓고 논쟁을 벌이자 언론외압 의혹이 있었던 기자들과의 오찬에 대해 “(당시) 제가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보도돼 약간 흥분된 상태 있었던 것 같다. 한 시간 반동안 대단히 혼미한 상태에서 (말)했다”고 밝혔다. 오전 청문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유성엽 의원이 “녹취록을 보면 ‘언론인들, 내가 대학 총장도 만들어주고 내 친구도 교수도 총장 만들어주고’”라는 대목이 나온다면서 외압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서는 말을 바꿨다. 이 후보자는 오전에는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없다. 기자들과 그런 얘기를 했을 리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후에는 야당이 녹음파일 공개를 여당에 압박하자 “(당시) 한 시간 반동안 얼마나 많은 얘기를 했겠나. 일일이 제가 정확히 기억한다고 볼 수 없다”면서 “그 이후로 수일째 수면 취하지 못한 상태라 정신이 혼미하고 기억이 정확하지 못하다”고 후퇴했다. 이어 “현재 제 마음가짐과 기억상태가 조금 정상적이지 못하다. 수면 취하지 못해 착오나 착각이 있을 수 있다. 총장 문제뿐 아니라 다른 어떤 것도 저의 실수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죄송하다”고 했다. 다만 “다른 어떤 말이 나온다 해도 다 제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이고, 저의 잘못을 용서해주시길 부탁한다”며 몸을 낮췄다. 이에 대해 새정치연합 김승남 의원은 “여야 간에 ‘녹취록을 공개하자’ 이런 상황이 되니까 (발언을) 번복할 의향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들린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인사청문회 “김영란법 통과시켜 버릴거야!” 발언 진위는?

    이완구 인사청문회 “김영란법 통과시켜 버릴거야!” 발언 진위는?

    이완구 인사청문회, 김영란법 이완구 인사청문회 “김영란법 통과시켜 버릴거야!” 발언 진위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10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는 ‘언론 외압’ 의혹이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두 차례에 걸쳐 정회사태를 빚는 등 자정까지 격렬한 공방이 오갔다. 이 후보자는 청문회 초반 언론개입 의혹에 대해 “백번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적절치 못한 처신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관련 언론인과 언론 전반에 걸쳐서 사죄 말씀과 함께 통렬한 반성을 하고 있다”면서 거듭 몸을 숙였다. 그러나 “불리한 기사를 빼달라”는 취지의 기존에 알려진 발언 이외에 “(기자를) 대학 총장 시켜준 적도 있다, 교수 만들어준 적도 있다”는 발언 등을 기자들과의 오찬에서 했는지 야당이 제기한 추가의혹을 이 후보자가 부인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이 후보자는 오후에 속개된 회의에서 “정신이 혼미해서 기억이 정확하지 못하다”고 자신의 오전 ‘부인 발언’이 잘못됐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새정치연합은 녹취록 공개가 새누리당의 반대로 어렵게 되자 청문회장을 벗어나 기자회견장인 정론관에서 이 후보자의 오전발언을 ‘거짓’임을 입증할 수 있는 음성파일을 전격 공개했다. 녹취 파일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김영란법에 기자들이 초비상이거든? 안되겠어 통과시켜야지 진짜로”라며 “통과시켜서, 여러분도 한 번 보지도 못한 친척들 때문에 검경에 붙잡혀가서 ‘시골에 있는 친척이 밥 먹었는데 그걸 내가 어떻게 합니까’ 항변을 해봐. 당해봐”라고 말했다. 또 이 후보자가 “언론인들, 내가 대학 총장도 만들어주고…. 나, 언론인, 40년 된 인연으로 이렇게 (진짜 형제처럼) 산다”며 “언론인 대 공직자 관계가 아니라 서로 인간적으로 친하게 되니까…내 친구도 대학 만든 X들 있으니까 교수도 만들어주고 총장도 만들어주고…”라고 대목도 공개됐다. 새정치연합이 녹취록을 공개하자 이 후보자는 뒤늦게 “어렴풋이 기억이 난다”면서 다시 말을 바꿨다. 앞서 오전 회의에서는 이 후보자 본인 병역 의혹에 대한 해명이 거짓이라는 지적이 집중 제기됐다. 이 후보자는 현역 판정을 받은 1971년 최초 징병검사를 충남 홍성에서 받았고, X레이 시설도 없어 ‘부주상골 증후군’을 제대로 입증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당시로는 첨단 시설을 갖춘 서울 육군수도병원에서 첫 신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새정치연합 진선미 의원이 지적했다. 진 의원이 제시한 당시 병력 기록에 따르면 이 후보자가 보충역 판정을 받은 것은 행정고시 합격 후인 1975년 자신이 사무관으로 근무하던 홍성에서 두 차례의 추가 검사를 받은 후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시골에서 행정고시에 합격한 공직자라는 직위를 활용한 특혜가 아니냐고 야당은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64년과 75년, 그리고 불과 6년 전인 2009년에도 부주상골에 문제가 있어서 엑스레이를 찍었다. 60세가 넘은 나이까지도 같은 부위에 엑스레이를 찍어 고생하는 입장을 이해해달라”면서 “40여년 전의 일이기 때문에 (신검 장소가)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이 후보자는 또 차남이 무릎 수술로 병역을 면제받은 데 대해서도 “저의 신체적 결함이나, 제 자식의 신체적 결함 때문에 군 복무를 못해 죄송스럽다”고 사과했다. 이어 이 후보자는 강남 아파트 투기 의혹에 대해서는 “40년 전 결혼과 동시에 아버님이 강남에 30평 아파트를 사주셨다”면서 “결혼 동안 6번 이사했고, 조금씩 근검절약해서 옮겼는데 집 한 채 있는 사람이 무슨 투기를 하겠느냐”고 반박했다. 장인과 장모의 분당 땅 매입에 대해서는 “제가 광고 팸플릿을 보고 찾아간 것이고, 이를 장인에게 소개했다”면서 투기의혹을 부인했다. 분당 땅을 증여받은 차남의 재산에 대해 애초에 고지거부를 한 것과 관련, “내일 오전 중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총리로서 역할과 관련, “책임 총리는 법률적 용어는 아니지만 각부 장관을 통할하면서 대통령을 보좌해서 국정을 잘 수행하는 게 책임 총리”라면서 “총리가 되면 국무위원 해임 건의, (임명) 제청권을 정확히 행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녹취록 공개 “김영란법, 내가 막고 있잖아” [전문]

    이완구 녹취록 공개 “김영란법, 내가 막고 있잖아” [전문]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특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10일 이 후보자의 언론회유 의혹 발언 및 ‘김영란법’ 관련 발언이 담긴 녹음파일을 청문회장이 아닌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전격 공개했다. 새정치연합은 이 후보자가 일부 취재기자들과의 식사자리에서 한 발언을 담은 이러한 녹음파일을 청문회 도중 틀자고 요구했으나 새누리당이 반대하자 자체적으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파일을 공개했다. 다음은 해당 녹음파일을 새정치연합이 정리해 배포한 녹취록. ●총장 및 교수 관련 부분 나도 대변인하면서 지금까지 산전수전 다 겪고 살았지만 지금도 너희 선배들 나하고 진짜 형제처럼 산다. 언론인들, 내가 대학 총장도 만들어주고 나, 언론인…지금 이래 살아요. 40년 된 인연으로 이렇게 삽니다. 언론인 대 공직자의 관계가 아니라 서로 인간적으로 친하게 되니까…내 친구도 대학 만든 놈들 있으니까 교수도 만들어주고 총장도 만들어주고… (중략) ●김영란법 관련 내가 이번에 김영란법, 이거요, 김영란법에 기자들이 초비상이거든? 안 되겠어 통과시켜야지 진짜로. 이번에 내가 지금 막고 있잖아, 그치? 내가 막고 있는 거 알고 있잖아, 그치? 욕 먹어가면서. 내 가만히 있으려고 해. 가만히 있고 하려고 해. 통과시켜서, 여러분들도 한 번 보지도 못한 친척들 때문에 검경에 붙잡혀가서 당신 말이야 시골에 있는 친척이 밥 먹었는데 그걸 내가 어떻게 합니까 항변을 해봐. 당해봐. 내가 이번에 통과시켜버려야겠어. 왜냐면 야당이 지금 통과시키려고 하는 거거든? 나는 가만히 있으면 돼. 지금까지 내가 공개적으로 막아줬는데 이제 안 막아줘. 이것들 웃기는 놈들 아니여 이거…지들 아마 검경에 불려 다니면 막 소리지를 거야. 김영란법이 뭐냐, 이렇게 얻어 먹잖아요? 3만원이 넘잖아? 1년 해서 100만원 넘잖아? 가…이게 김영란법이야. 이런 게 없어지는 거지. 김영란법 만들어지면, 요게 못 먹는 거지…하자 이거야. 해 보자. ●앞서 김경협 새정치 의원이 공개한 ‘언론 외압’ 추가 발언 막 이렇게 해버리면, 아니 뭐 (기사) 올려봐...그럼 나는 데스크로 전화하는 거지 뭐...해가지고 나 살려고, 나도 할 거 아니냐. 그거 아니야 빼 그럼 뺄 수밖에 더 있어? 그렇지 않소, 세상사가? 저(기자)만 이상하게 되어 버리는 거지..웃기는 거지.. ●최초 공개됐던 언론사 외압 의혹 발언 -‘야, 우선 저 패널부터 막아, 인마, 빨리, 시간 없어’ 그랬더니 지금 메모 즉시 넣었다고 그래 가지고 빼고 이러더라고. 내가 보니까 빼더라고. -윗사람들하고 다 내가 말은 안 꺼내지만 다 관계가 있어요. 어이 이 국장, 걔 안 돼, 해 안해? 야, 김 부장 걔 안 돼, 지가 죽는 것도 몰라요. 어떻게 죽는지도 몰라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與지도부와 갈등 ‘진화’… 경제활성화법 처리 요청

    朴대통령, 與지도부와 갈등 ‘진화’… 경제활성화법 처리 요청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유승민 원내대표, 원유철 정책위의장이 10일 청와대에서 첫 회동을 갖고 ‘증세 없는 복지’ 논쟁에 대한 진화에 나섰다. ‘개점휴업’ 상태였던 고위급 당·정·청 정책협의체도 가동하기로 했다. 최근 정책 혼선과 소통 부재를 둘러싼 당·정·청 간 불협화음을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증세 접고 경제활성화 꺼내고 박 대통령은 회동에서 “경제활성화를 하루빨리 이뤄 내기 위해서는 국회 협조가 절실하고, 새누리당이 그런 역할을 강화해 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경제활성화→세원 확충→복지 확대’라는 선순환의 첫 단추부터 잘 끼워야 한다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회동에 배석한 청와대 현정택 정책조정수석과 안종범 경제수석은 30대 주요 경제활성화법 중 국회에 계류 중인 12개법에 대한 조속 처리도 요청했다. 김 대표는 ‘증세 없는 복지’는 불가능하고 복지 구조조정과 세출 구조조정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거론, “회의 때마다 하던 얘기”라면서 “대통령의 생각과 우리 생각은 같다”고 말했다. 당·청 갈등의 연결고리였던 증세·복지 논쟁과 관련해 봉합 수순에 돌입한 것으로 해석된다. 유 의장은 회동 후 브리핑에서 “(회동에서) 박 대통령이 증세 없는 복지라는 표현을 언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증세·복지 논쟁을 아예 거론하지 않음으로써 논쟁 확산을 차단하겠다는 의미로도 풀이된다. 다만 논의 자체에는 ‘열린 자세’를 보여 줬던 당 지도부 입장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당·청이 이번 회동으로 ‘완벽한 의견 일치’에 이르렀다기보다는 ‘필요에 의한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는 평가도 그래서 나온다. ●인사 뺀 소통 문제 모두 거론 이날 회동에서는 또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와 ‘고위 당정협의회’를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정책조정협의회에는 당의 원내대표·정책위의장·원내수석부대표, 정부 측 경제부총리·사회부총리·국무조정실장,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정무수석·경제수석 등 ‘3+3+3’ 인사가 고정 참석하고 필요에 따라 추가 참석 대상을 정할 방침이다. 지금은 유명무실화된 ‘당·정·청 9인 회동’의 확장 형태인 셈이다. 또 주요 정책 어젠다를 논의할 고위 당정협의회는 국무총리와 청와대 비서실장, 새누리당 대표와 원내대표 등 ‘4인 체제’로 운영된다. 이 중 정책조정협의회는 박 대통령이, 고위 협의회는 김 대표가 각각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정부 정책을 당이 뒷받침하는 ‘정책 조율’에, 당 지도부는 정부와 당의 수뇌부가 의견을 교환하는 ‘소통 강화’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 개각이나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교체와 관련된 언급은 없었지만, 정무특보단 운영에 대한 의견 개진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특보단과 관련, “당·정·청 협의체가 잘되는 게 가장 좋다”면서 직접 소통에 무게중심을 뒀다. 반면 유 원내대표는 “야당과 대화할 수 있는 분을 주위에 좀 두셨으면 좋겠다”면서 특보단에 친야 인사가 포함돼야 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박 대통령은 이완구 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와 관련, 여당의 협조도 당부했다. ●소원해진 朴 vs K·Y, ‘거리 좁히기’ 이번 회동은 성사되기 이전부터 관심을 끌었다. 김 대표와 유 원내대표는 2007년 당시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을 함께 치른 ‘원박’(원조 친박근혜)이었으나 지금은 ‘비박’(비박근혜)으로 분류될 만큼 박 대통령과의 관계가 소원해졌다. 김 대표는 지난 3일 자신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계기로 당·청 간 ‘증세 없는 복지’ 갈등 기류가 거세진 상황을 염두에 두고 조윤선 정무수석을 향해 “정무수석이 왜 제대로 보고를 하지 않느냐”면서 자신의 뜻이 와전됐다는 의미로 설명했다. 유 원내대표도 지난 원내대표 경선 과정을 비롯해 박 대통령이 자신을 향해 냉랭한 시선을 보낸다는 당 안팎의 설(說)을 거론하며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참석자는 회동 후 “처음에는 조금 냉랭하게 시작했지만 마지막엔 웃으면서 끝났고, 앞으로 자주 보자고까지 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이완구 인사청문회, 김영란법 논란 등 거듭되자 “정신이 혼미해서…”

    이완구 인사청문회, 김영란법 논란 등 거듭되자 “정신이 혼미해서…”

    이완구 인사청문회, 김영란법 이완구 인사청문회, 김영란법 논란 등 거듭되자 “정신이 혼미해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10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는 ‘언론 외압’ 의혹이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두 차례에 걸쳐 정회사태를 빚는 등 자정까지 격렬한 공방이 오갔다. 이 후보자는 청문회 초반 언론개입 의혹에 대해 “백번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적절치 못한 처신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관련 언론인과 언론 전반에 걸쳐서 사죄 말씀과 함께 통렬한 반성을 하고 있다”면서 거듭 몸을 숙였다. 그러나 “불리한 기사를 빼달라”는 취지의 기존에 알려진 발언 이외에 “(기자를) 대학 총장 시켜준 적도 있다, 교수 만들어준 적도 있다”는 발언 등을 기자들과의 오찬에서 했는지 야당이 제기한 추가의혹을 이 후보자가 부인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이 후보자는 오후에 속개된 회의에서 “정신이 혼미해서 기억이 정확하지 못하다”고 자신의 오전 ‘부인 발언’이 잘못됐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새정치연합은 녹취록 공개가 새누리당의 반대로 어렵게 되자 청문회장을 벗어나 기자회견장인 정론관에서 이 후보자의 오전발언을 ‘거짓’임을 입증할 수 있는 음성파일을 전격 공개했다. 녹취 파일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김영란법에 기자들이 초비상이거든? 안되겠어 통과시켜야지 진짜로”라며 “통과시켜서, 여러분도 한 번 보지도 못한 친척들 때문에 검경에 붙잡혀가서 ‘시골에 있는 친척이 밥 먹었는데 그걸 내가 어떻게 합니까’ 항변을 해봐. 당해봐”라고 말했다. 또 이 후보자가 “언론인들, 내가 대학 총장도 만들어주고…. 나, 언론인, 40년 된 인연으로 이렇게 (진짜 형제처럼) 산다”며 “언론인 대 공직자 관계가 아니라 서로 인간적으로 친하게 되니까…내 친구도 대학 만든 X들 있으니까 교수도 만들어주고 총장도 만들어주고…”라고 대목도 공개됐다. 새정치연합이 녹취록을 공개하자 이 후보자는 뒤늦게 “어렴풋이 기억이 난다”면서 다시 말을 바꿨다. 앞서 오전 회의에서는 이 후보자 본인 병역 의혹에 대한 해명이 거짓이라는 지적이 집중 제기됐다. 이 후보자는 현역 판정을 받은 1971년 최초 징병검사를 충남 홍성에서 받았고, X레이 시설도 없어 ‘부주상골 증후군’을 제대로 입증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당시로는 첨단 시설을 갖춘 서울 육군수도병원에서 첫 신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새정치연합 진선미 의원이 지적했다. 진 의원이 제시한 당시 병력 기록에 따르면 이 후보자가 보충역 판정을 받은 것은 행정고시 합격 후인 1975년 자신이 사무관으로 근무하던 홍성에서 두 차례의 추가 검사를 받은 후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시골에서 행정고시에 합격한 공직자라는 직위를 활용한 특혜가 아니냐고 야당은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64년과 75년, 그리고 불과 6년 전인 2009년에도 부주상골에 문제가 있어서 엑스레이를 찍었다. 60세가 넘은 나이까지도 같은 부위에 엑스레이를 찍어 고생하는 입장을 이해해달라”면서 “40여년 전의 일이기 때문에 (신검 장소가)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이 후보자는 또 차남이 무릎 수술로 병역을 면제받은 데 대해서도 “저의 신체적 결함이나, 제 자식의 신체적 결함 때문에 군 복무를 못해 죄송스럽다”고 사과했다. 이어 이 후보자는 강남 아파트 투기 의혹에 대해서는 “40년 전 결혼과 동시에 아버님이 강남에 30평 아파트를 사주셨다”면서 “결혼 동안 6번 이사했고, 조금씩 근검절약해서 옮겼는데 집 한 채 있는 사람이 무슨 투기를 하겠느냐”고 반박했다. 장인과 장모의 분당 땅 매입에 대해서는 “제가 광고 팸플릿을 보고 찾아간 것이고, 이를 장인에게 소개했다”면서 투기의혹을 부인했다. 분당 땅을 증여받은 차남의 재산에 대해 애초에 고지거부를 한 것과 관련, “내일 오전 중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총리로서 역할과 관련, “책임 총리는 법률적 용어는 아니지만 각부 장관을 통할하면서 대통령을 보좌해서 국정을 잘 수행하는 게 책임 총리”라면서 “총리가 되면 국무위원 해임 건의, (임명) 제청권을 정확히 행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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