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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규 후보사퇴, 與 김무성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비판

    이상규 후보사퇴, 與 김무성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비판

    이상규 후보사퇴, 與 김무성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비판 이상규 후보사퇴, 김무성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0일 4·29 재보선에서 서울 관악을 지역에 출마한 이상규 후보가 사퇴하기로 한 데 대해 “옳지 못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야권 단일화로 갈 것을 우려해서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관악구 지하철 2호선 신림역 앞에서 출근길 유세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상규 후보 사퇴에 대해 “다른 당과 후보 단일화로 가게 되면 과거의 전례를 또 밟는 것”이라며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나온 사람이 출마했다가 사퇴했다가 장난도 아니고 그렇게 되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 대표는 야당이 이완구 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 제출을 위해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가는 것과 관련해선 “더 이상 할 말이 없다”고 일축하면서도 “그런데 대통령이 지금 일주일이면 오는데 국정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것은 옳지 못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해임건의안이 나오면 당연히 (의총 열어 의논)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정치연합, 이완구 총리 해임건의안 발의 공식화… “더는 기다릴 수 없어”

    새정치연합, 이완구 총리 해임건의안 발의 공식화… “더는 기다릴 수 없어”

    새정치연합, 이완구 총리 해임건의안 발의 공식화… “더는 기다릴 수 없어” 이완구 총리 해임건의안 새정치민주연합이 이완구 국무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 발의를 공식화해 여야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20일 4·29 재보선이 치러지는 경기 성남 중원의 성남 산업단지 관리공단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이 더는 기다릴 수 없다”면서 “우리 당은 공정한 수사와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임건의안을 추진하고자 한다. 이는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이자 대통령의 부담을 더는 조치”라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어 “여야가 합의할 수 있는 하루 속히 (건의안 보고 및 표결이) 진행돼야 한다. 우리 당은 의원총회를 통해 당의 총의를 모아갈 것”이라면서 “새누리당의 동참과 의사일정 협의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문 대표는 지난 주말을 이 총리의 자진사퇴 시한으로 정하고 ‘최후통첩’을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새정치연합은 21일 의원총회에서 해임건의안을 당론으로 확정에 구체적인 성안작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여야 협상을 통해 해임건의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의사일정을 협의하는 등 절차도 병행할 계획이다. 문 대표는 “총리의 정상적인 직무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면서 “더구나 현직 총리가 피의자로 수사받게 된다면 이는 역사상 없었던 일로, 한국의 국격이 걸린 문제”라며 해임건의안을 서둘러야 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와 우리 당이 지난 주말까지 총리와 새누리당에 거취를 스스로 결정해달라고 거듭 요청했지만 차일피일 미루면서 눈치만 보고 있다”며 “국정을 책임지는 집권당으로서 창피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완종 리스트 파문] 檢 “독대의 진실 밝혀줄 귀인 없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 이완구 국무총리의 2013년 4월 4일 ‘독대’ 여부는 이 총리의 금품 수수 의혹을 가릴 수 있는 중요한 정황 증거 가운데 하나다. 검은돈이라는 게 은밀하게 오고 갈 수밖에 없어 여러 사람이 모여 있는 공간에서 수천만원을 주고받는다는 것은 인정받기 어려운 주장이다. 뇌물 사건에서 수뢰자들이 “오픈돼 있는 식당 홀에서 어떻게 돈을 받을 수 있느냐”며 항변한 사례도 여럿 있다. 19일까지의 증언을 종합하면 ‘2013년 4월 4일 독대했다’는 성 전 회장 측의 주장이 상대적으로 많다. 성 전 회장 측 운전기사와 수행비서, 이 총리의 전 운전기사 등에 이어 충남 지역 언론인의 추가 증언까지 나왔다. 당시 취재차 이 총리의 부여 선거사무소를 찾았었다는 지역 기자 A씨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무실에 미리 와 있던 한 지인에게서 두 사람이 독대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사무실에 낯선 사람(성 전 회장의 수행비서)이 있어서 ‘어떻게 오셨냐’고 물어보려는 순간 옆에 있던 지역 정치인 B씨가 ‘성완종 회장이 이완구 지사와 독대하고 있다’고 알려줬다”고 말했다. 하지만 A씨의 주장은 제3자로부터 들은 얘기를 전한 수준이어서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앞서 성 전 회장의 수행비서 C씨는 “오후 4시쯤 이 총리의 사무소에 비타500 음료 상자를 들고 가 테이블에 놓고 나왔다”고 말했고, 동행한 성 전 회장의 운전기사 여모씨도 서울신문에 “테이핑된 비타500 상자를 봤고, 성 회장이 독대했다”고 증언한 바 있다. 또 이 총리의 전 운전기사 윤모씨도 두 사람이 독대하는 것을 봤다고 주장했다. 반면 당시 이 총리의 수행비서 김모씨 등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김씨는 “당시 이 총리와 일분일초도 떨어진 적이 없고, 성 전 회장을 만났는지 전혀 기억이 안 난다”고 말했다. 이처럼 두 사람의 독대와 관련한 양측의 진술이 엇갈림에 따라 검찰 특별수사팀은 이들에 대한 조사 이전에 좀 더 객관적인 당시 상황을 전해 줄 ‘귀인’의 등장을 고대하고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성완종 이완구, 1년간 통화 몇 번 했나 봤더니..

    성완종 이완구, 1년간 통화 몇 번 했나 봤더니..

    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 이완구 국무총리가 1년간 200여 차례 통화를 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의 발언이 화제다. 노회찬 전 의원은 20일 오전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성완종 전 회장과 이완구 총리가 217차례 통화를 시도한 데 대해 “친한 정치인끼리도 한 달에 몇 번 통화하는 정도다. 이 정도면 거의 뭐 부부관계라고 봐야죠. 그 정도로 밀접한 관계라고 봐야죠”라고 일침을 가했다. 앞서 19일 SBS 뉴스는 검찰이 성완종 전 회장의 통화 내역을 분석한 결과 최근 1년간 성완종 전 회장, 이완구 총리가 200차례 넘게 전화를 주고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완구 총리는 성완종 전 회장을 알기는 했지만 수시로 연락할 만큼 친한 사이는 아니라고 강조해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성완종 이완구, 1년간 200여 차례 통화 시도..친한사이 아니라더니?

    성완종 이완구, 1년간 200여 차례 통화 시도..친한사이 아니라더니?

    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 이완구 국무총리가 1년간 200여 차례 통화를 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의 발언이 화제다. 노회찬 전 의원은 20일 오전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성완종 전 회장과 이완구 총리가 217차례 통화를 시도한 데 대해 “친한 정치인끼리도 한 달에 몇 번 통화하는 정도다. 이 정도면 거의 뭐 부부관계라고 봐야죠. 그 정도로 밀접한 관계라고 봐야죠”라고 일침을 가했다. 앞서 19일 SBS 뉴스는 검찰이 성완종 전 회장의 통화 내역을 분석한 결과 최근 1년간 성완종 전 회장, 이완구 총리가 200차례 넘게 전화를 주고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완구 총리는 성완종 전 회장을 알기는 했지만 수시로 연락할 만큼 친한 사이는 아니라고 강조해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완구 성완종 ‘친밀관계’ 드러나…이완구 운전기사에 이어 1년간 200차례 전화

    이완구 성완종 ‘친밀관계’ 드러나…이완구 운전기사에 이어 1년간 200차례 전화

    이완구 성완종 ‘친밀관계’ 드러나…이완구 운전기사에 이어 1년간 200차례 전화 ’성완종 리스트’ ‘이완구 성완종’ ‘이완구 운전기사’ 이완구 국무총리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친밀하게 교류를 했던 관계였다는 정황이 또 드러났다. 검찰은 성완종 전 회장의 통화 내역을 분석한 결과 최근 1년 간 두 사람이 200차례 넘게 전화를 주고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19일 SBS가 보도했다. 그동안 이 총리는 성 전 회장을 알기는 했지만 수시로 연락할 만큼 친한 사이는 아니라고 거듭 강조해왔다. SBS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팀이 지난해 3월 이후 1년 동안 성 전 회장의 통화 내역을 분석한 결과 성 전 회장이 이 총리에게 전화를 건 건 153건, 이 총리가 성 전 회장에게 전화를 한 것은 64건으로, 두 사람 사이에 오간 전화는 1년간 모두 217차례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실제 통화가 이어진 횟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해 6월 이후 성 전 회장은 의원직 상실, 자원 외교 비리 수사, 경남기업의 법정관리 신청 등을 겪었고, 이렇게 어려움에 처한 성 전 회장이 이 총리와 자주 전화를 걸고 받은 이유는 무엇이었는지 의문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한편 앞서 성 전 회장으로부터 불법 선거자금을 제공받았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지난 2013년 4월 이완구 총리를 수행했던 운전기사 A씨는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2013년 4월 4일 이 총리와 성 전 회장이 독대를 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완종 국세청에도 로비 정황 포착… ‘성완종 리스트’ 파문 금융권까지 확산?

    성완종 국세청에도 로비 정황 포착… ‘성완종 리스트’ 파문 금융권까지 확산?

    성완종 국세청에도 로비 정황 포착… ‘성완종 리스트’ 파문 금융권까지 확산? 성완종 국세청, 성완종 리스트 금융당국 인사들이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됐다는 정황이 나온 것으로 전해지면서 파문이 정치권에서 금융권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20일 조선일보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국세청을 비롯한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전·현직 고위 간부 4~5명에게 거액의 금품을 제공한 내용의 로비 자료를 ‘성완종 리스트’를 수사하고 있는 특별수사팀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성 전 회장이 경남기업 워크아웃과 세무조사, 추징 감면 편의 등을 부탁하며 국세청과 금융당국에 로비를 벌인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해당 자료를 토대로 로비 내용과 당시 성 전 회장의 일정표, 비자금 인출 내용 등을 대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기업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경남기업은 노무현 정부에서 44억 5000만원, 이명박 정부에서 99억 3800만원, 현 정부에서 146억 7000만원의 세금을 추징당했다. 앞서 금감원 등은 경남기업이 2013년 10월 세 번째 워크아웃 개시 후, 채권단 은행 등에 경남기업이 유리하도록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수사팀은 또 경남기업 측이 지난 15일 압수수색 직전에 CCTV 기록을 삭제하고 컴퓨터 파일을 지우는 등 증거 인멸을 시도한 정황을 잡고 그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경남기업과 성 전 회장 측근들로부터 압수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일부 컴퓨터에서 파일이 집중적으로 삭제됐고 CCTV도 작동하지 않도록 꺼놓는 등 자료를 은폐한 흔적이 무더기로 발견됐다는 것이다. 수사팀은 이번 주부터 이완구 총리와 홍준표 경남지사의 금품 수수 의혹 규명을 위해 성 전 회장의 측근들부터 본격 소환할 방침이다. 수사팀은 2013년 4월 4일 당시 성 전 회장을 수행해 충남 부여에 있는 이 총리의 재·보선 사무소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성 전 회장의 운전기사 여모씨와 수행 비서 금모씨를 조사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野, 총리 해임건의안 발의 공식화…내일 성안작업 착수?

    野, 총리 해임건의안 발의 공식화…내일 성안작업 착수?

    野, 총리 해임건의안 발의 공식화…내일 성안작업 착수? ‘총리 해임건의안’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0일 이완구 국무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발의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하며 새누리당에 의사일정 협조를 촉구했다. 앞서 문 대표는 지난 주말을 이 총리의 자진사퇴 시한으로 못박아 ‘최후통첩’을 보낸 바 있다. 이에 따라 새정치연합은 21일 의원총회에서 해임건의안을 당론으로 확정, 건의안 성안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본회의 의사일정 협의를 위한 여야협상을 진행하는 등 건의안 발의 작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문 대표는 이날 4·29 보궐선거가 열리는 성남 중원의 성남 산업단지 관리공단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이 더는 기다릴 수 없다”면서 “우리 당은 공정한 수사와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임건의안을 추진하고자 한다. 이는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이자 대통령의 부담을 더는 조치”라고 말했다. 이어 “여야가 합의할 수 있는 하루 속히 (건의안 보고 및 표결이) 진행돼야 한다. 우리 당은 의원총회를 통해 당의 총의를 모아갈 것”이라면서 “새누리당의 동참과 의사일정 협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완종 리스트 파문] 경남기업, 조직적 증거 인멸 정황… 成측근 10명 선별 소환

    [성완종 리스트 파문] 경남기업, 조직적 증거 인멸 정황… 成측근 10명 선별 소환

    경남기업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이 이번 주 중반부터 주요 참고인들을 소환키로 했다.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의 빈칸 채우기를 위한 사전 작업이 사실상 거의 마무리됐다는 얘기다. 수사팀 관계자는 19일 “주 중반 이후 준비가 끝나거나 우선 확인이 필요한 참고인부터 선별적으로 소환할 예정”이라며 “(수사는) 예정된 순서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 안팎에서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금품 로비 의혹을 재구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성 전 회장 측근 ‘키맨’ 10여명이 우선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검찰은 이들 가운데 일부가 폐쇄회로(CC)TV와 컴퓨터 등 디지털 자료 등을 훼손한 정황을 포착해 이들을 상대로 조직적인 증거 인멸 여부 등도 함께 조사할 방침이다. 수사팀 관계자는 “디지털 자료에 삭제된 흔적이 꽤 있다”며 “사안의 중대성에 비춰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소환 대상으로는 성 전 회장의 개인 비서진이 꼽힌다. 이모(43) 비서실장은 성 전 회장의 국회의원 시절 의원실 맏형인 ‘수석 보좌관’을 맡아 일정을 일일이 관리했던 인물이다. 성 전 회장은 자살 하루 전인 지난 8일 이 실장 및 박모(49) 전 홍보상무 등과 함께 ‘후속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져 전반적인 폭로 내용을 이미 알고 있을 개연성이 높다. 민주당 시절 조배숙 전 의원과 추미애 의원 비서관을 지낸 박 전 상무는 그룹 홍보를 총괄하면서 비서 업무에도 관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성 전 회장이 외부 인사를 접대하거나 비밀리에 만날 때 이용한 온양관광호텔의 대표도 맡고 있다. 이 실장과 박 상무는 “검찰에 최대한 협조한다”는 입장이지만 비밀 장부의 존재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다. 운전기사 여모씨를 비롯해 수행비서 금모씨, 임모씨 등 성 전 회장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닌 인물들의 ‘입’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2년 총선 때도 성 전 회장을 도왔던 여씨는 성 전 회장의 유서를 발견해 경찰에 처음 신고했다. 특히 2013년 4월 4일 성 전 회장이 이완구 국무총리 선거사무소를 찾아가 금품을 전달했다고 주장한 인물 중 한 명이다. 금씨와 임씨도 오랫동안 지근거리에서 성 전 회장을 수행한 인물로 검찰은 이들의 휴대전화, 수첩, 다이어리 등을 압수해 분석하고 있다. 경남기업 경영진 중에서는 최고재무책임자(CFO)였던 한모(50) 전 부사장에게 관심이 쏠린다. 한 전 부사장은 경남기업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핵심 인물이다. 그는 검찰이 32억여원에 달하는 현장 전도금 인출에 대해 따져 묻자 “모두 사전 보고하고 집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한길 의원 보좌관 출신인 정모(48) 경남기업 인사총무팀장 역시 자금 관련 실무를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돈을 인출해 현금으로 바꾸는 과정에 관여했을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한 전 부사장에 앞서 2008년까지 재무를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진 전모(50) 전 상무 역시 소환 조사가 불가피해 보인다. 그는 2002년 대아건설 시절 성 전 회장 지시로 비자금 16억원을 조성해 자유민주연합 측에 전달한 인물이다. 이 밖에 충남 서산·태안 지역구 관리를 책임졌던 김모(56) 서산장학재단 상임이사 등도 성 전 회장의 로비 행적을 비교적 상세하게 알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성완종 이완구 1년간 217번 전화…정청래 “친분 없는데 그 정도?” 일침

    성완종 이완구 1년간 217번 전화…정청래 “친분 없는데 그 정도?” 일침

    성완종 이완구 1년간 217번 전화…정청래 “친분 없는데 그 정도?” 일침 정청래 의원, 성완종 리스트, 성완종 이완구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연루된 이완구 국무총리를 향해 연일 쓴소리를 이어가고 있다. 정 의원은 19일 이완구 총리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 지난 1년 동안 217차례 전화를 주고 받았다는 보도와 관련, 이 총리의 거짓 해명을 비판했다. 이 총리는 그동안 성 전 회장과 아는 사이지만 특별한 관계는 아니라고 거듭 밝혀왔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완구 총리, 애니팡 하십니까?’라는 제목과 함께 “개인적 친분 없는데 성 전 회장과 1년간 무려 271통 전화. 이쯤되면 애니팡하는 수준. 아트방 하트 모으기 하셨나?”라며 비꼬았다. 모바일 게임 ‘애니팡’을 하기 위해 친구들 사이에 서로 문자로 ‘하트’를 주고받는 것을 비유한 것이다. 정 의원은 앞서 ‘고무줄 개인적 친분’이라는 글에 “태안군의회 의원에게 새벽 6시에 15차례 통화 시도한 것은 개인적 친분이 있어서 했고 성완종 회장과는 개인적 친분이 없다. 그냥 1년 사이 200여통 전화한 것 뿐이다”라고 적으며 이 총리를 비판했다. 이 총리는 ‘성완종 리스트’가 불거지자 성 전 회장과 친분이 있던 태안군 의원에게 새벽에 여러 차례 전화를 건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는 “개인적 친분”이라며 전화를 건 배경에 대해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슈 정리]“성완종-이완구, 1년간 200번 이상 전화”

    [이슈 정리]“성완종-이완구, 1년간 200번 이상 전화”

    1. “성완종-이완구, 200번 이상 전화” 이완구 국무총리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최근 1년간 200차례 넘게 전화를 주고받았다고 SBS가 보도했습니다. 관련기사 보기 http://me2.do/52C2EgJd 검찰이 성완종 전 회장의 통화 내역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성완종 전 회장이 이완구 총리에게 153차례 전화를 걸었고, 이완구 총리가 성완종 전 회장에게 전화한 것이 64건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착발신 기록이 실제 통화로 이어진 횟수가 얼마나 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2. 새누리 ‘이완구 사퇴 불가피’ 분위기 급변 이완구 총리에 대한 새누리당 내 분위기가 ‘사퇴 불가피’ 쪽으로 급변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귀국하는 27일까지 기다리기엔 국정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겁니다. 관련기사 보기 http://me2.do/xwSBOm3X ‘이완구 총리 스스로 결단을 내려야 하는 것 아니냐’는 여권 내부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야당이 추진하고 있는 ‘총리 해임건의안’ 처리 향방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3. ‘성완종 리스트’ 속 인물, 경남기업 측 회유 정황 포착 검찰이 ‘성완종 리스트’ 속 정치인 측 관계자가 경남기업 측 인사를 회유했을 것으로 의심할 만한 정황을 다수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련기사 보기 http://me2.do/GDtzZ2hX 검찰이 사건 관계자 11명의 통화기록을 분석한 결과 통상 업무와 전혀 관련이 없는 신원 불명의 인사들과 최근 며칠 사이에 접촉한 단서가 여러 건 포착됐다는 것입니다. 검찰은 한편 경남기업 본사 압수수색을 앞두고 조직적으로 사내 CCTV를 꺼둔 채 증거자료를 빼돌렸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스 분석] 李총리 운명의 일주일… 숨막히는 수싸움

    [뉴스 분석] 李총리 운명의 일주일… 숨막히는 수싸움

    이완구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제출 여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 총리가 자진 사퇴하지 않으면 20일부터 이 총리 해임건의안 제출을 위한 본격적인 여야 협상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여·야·청은 이 총리 해임건의안 처리를 위한 시점과 방식을 놓고 정국 주도권 확보를 위해 복잡한 ‘수싸움’이 불가피하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19일 서울 관악을 지원 유세 도중 기자들과 만나 이 총리 해임건의안 문제와 관련, “이번 주말이 지나도록 이 총리가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지 않는다면 주초부터는 해임건의안 제출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논의하게 될 것이고 새누리당과도 해임건의안 제출 의사일정을 협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정치연합은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해임건의안 제출에 대한 결론을 내리고 21일 의원총회를 열어 당론 추인을 시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우윤근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해임건의안 국회 본회의 일정 조율을 위한 여야 협상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회법상 해임건의안은 제출 후 열리는 첫 본회의에 보고된 뒤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처리돼야 하기 때문에 현재 23일과 30일 두 차례 본회의 외에 추가 본회의 일정을 잡아야 한다. 이에 따라 이 총리 해임건의안 처리 시기와 방식을 놓고 여·야·청 간의 수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새정치연합은 추가 본회의 일정을 잡기 위한 여야 협상에 주력할 방침이다. 새정치연합 입장에서는 30일보다는 박근혜 대통령 해외 순방 귀국 이전인 23일 전후에 표결하는 것이 정국 주도권 확보에 유리하지만 시간이 촉박하다. 여야 협상을 감안하면 27일 추가 본회의를 열어 해임건의안을 보고하고 72시간 이내인 30일 표결하는 방안이 더 현실적이다. 25, 26일은 주말이므로 추가 본회의를 잡기가 쉽지 않다. 새정치연합은 추가 본회의가 잡히면 비박(비박근혜)·친이(친이명박)계를 중심으로 여권 내 이탈표 확보에 동력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새누리당은 박 대통령의 해외 순방 기간이 걸려 있는 만큼 최대한 해임건의안 제출을 늦추려 할 가능성이 높다. 해임건의안이 표결되더라도 박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는 27일 이후가 더 유리하다. 박 대통령이 해외 순방에서 돌아온 뒤에는 청와대로 정치적 부담을 돌릴 수 있기 때문이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경기 성남 중원 모란시장에서 “박 대통령이 귀국할 때까지 국정공백이 없어야 한다. 그때까지 일주일만 참아 달라”고 밝혔다. 이 총리의 사퇴가 전제됐을 경우 박 대통령 입장에서는 해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기 전에 야당이 먼저 해임을 요구하면 이를 수용하는 모양새를 취할 수 있다. 이 총리의 퇴진을 계기로 국면 전환을 기대할 수도 있다. 반대로 박 대통령이 순방을 마치고 귀국할 때까지 야당의 구체적인 움직임이 없다면 박 대통령 스스로 정국 주도권을 쥐고 정치적 결단을 내릴 수 있다. 야당이 어느 쪽으로 결론을 내든 청와대 입장에서는 ‘임기응변’이 가능한 셈이다. 박 대통령이 돌아오는 27일 이후인 29일 재·보궐선거에서 여당이 패배할 경우 30일 본회의 표결 없이 박 대통령이 총리를 해임하거나 총리가 자진 사퇴할 가능성도 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이완구 총리 곤혹스러운 4·19

    이완구 총리 곤혹스러운 4·19

    이완구 국무총리가 곤혹스러운 4·19혁명 기념일을 보냈다.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돼 검찰 수사 대상에 오른 데다 야당은 물론 여당 안팎에서도 이 총리의 사퇴가 불가피하다는 얘기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 총리는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4·19민주묘지에서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열린 제55주년 4·19혁명 기념식에 참석해 “4월 정신을 온전히 받들기 위해 공공, 노동, 금융, 교육 등 4대 구조 개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경제 재도약의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4·19혁명의 정신을 받드는 또 하나의 길은 평화통일의 길을 여는 것”이라며 “국가 품격을 드높이고 세계 속에 당당한 선진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사퇴 압박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에겐 “대통령이 안 계시지만 국정이 흔들림 없이 가야 한다. 국정 수행을 차질 없이 하겠다”고 답했다. 해임 건의안에 대한 질문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날 행사는 대통령의 남미 순방 출국 후 이 총리의 첫 외부 일정이다. 기념 축사는 평범하고 간결했다. 이 총리는 평소와 다르게 시종 굳은 표정이었고, 축사 첫 문장을 읽어 내려갈 땐 목이 잠기기도 했다. 행사장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이석현 국회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 총리는 행사장에 도착해 김 대표와 악수를 나눴다. 두 사람은 아무 말 없이 입을 굳게 다문 채 서로 눈만 바라봤다. 이 총리가 성완종 파문 이후 김 대표를 만난 것은 처음이다. 행사 후에 두 사람이 단독 회동할지 관심이 쏠렸지만 회동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 부의장이 이 총리와 악수하며 “대통령에게 업무 보고를 하느냐”고 묻자 이 총리는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이 하고 있다”고 짧게 답했다. 이 총리는 전날에 이어 이날 행사 후에도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에 머물며 외출을 삼갔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성완종 이완구 1년간 217차례 전화…노회찬 “부부관계 수준, 정치인들 전화 잘 안 해”

    성완종 이완구 1년간 217차례 전화…노회찬 “부부관계 수준, 정치인들 전화 잘 안 해” 노회찬, 성완종 국세청, 성완종 리스트, 노회찬 이완구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이 이완구 국무총리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전화 횟수와 관련해 비판을 쏟아냈다. 이완구 총리는 그동안 성완종 전 회장과 아는 사이지만 친분이 없고 특별한 관계는 아니라고 부인해왔다. 그러나 19일 검찰이 이 총리와 성 전 회장이 지난 1년 동안 217차례 전화를 주고받은 내용을 확인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거짓 해명 논란이 나오고 있다. 노 전 의원은 20일 YTN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이 총리와 성 전 회장의 전화 횟수를 언급하며 “거의 뭐 부부관계라고 봐야하는 그 정도로 밀접한 관계라고 본다”고 말했다. 친한 정치인과 얼마나 통화를 하냐는 질문에 그는 “친한 정치인이라도 뭐 출판기념회 하는데 꼭 와달라거나 이런 큰 행사가 있을 때 초청할 때나 보통 전화가 오지 솔직히 1년에 한두 번 전화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노 전 의원은 이어 “이제까지 이 총리가 이 사태에 대해 반응한 것만 가지고도 너무 거짓말들이 많았다고 많은 분들이 보고 있고 이제까지 한 거짓말만 가지고도 정상적인 총리로서의 직무수행이 불가능한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조선일보는 ‘성완종 리스트’를 수사 중인 검찰이 성 전 회장이 국세청과 금융위, 금감원의 전·현직 고위 간부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정치권을 넘어 금융권으로까지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정관계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운전기사 폭로에 이어…이완구-성완종 1년간 217차례 전화 확인

    이완구 운전기사 폭로에 이어…이완구-성완종 1년간 217차례 전화 확인

    이완구 운전기사 폭로에 이어…이완구-성완종 1년간 217차례 전화 확인 ’성완종 리스트’ ‘이완구 성완종’ ‘이완구 운전기사’ 이완구 국무총리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친밀하게 교류를 했던 관계였다는 정황이 또 드러났다. 검찰은 성완종 전 회장의 통화 내역을 분석한 결과 최근 1년 간 두 사람이 200차례 넘게 전화를 주고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19일 SBS가 보도했다. 그동안 이 총리는 성 전 회장을 알기는 했지만 수시로 연락할 만큼 친한 사이는 아니라고 거듭 강조해왔다. SBS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팀이 지난해 3월 이후 1년 동안 성 전 회장의 통화 내역을 분석한 결과 성 전 회장이 이 총리에게 전화를 건 건 153건, 이 총리가 성 전 회장에게 전화를 한 것은 64건으로, 두 사람 사이에 오간 전화는 1년간 모두 217차례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실제 통화가 이어진 횟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해 6월 이후 성 전 회장은 의원직 상실, 자원 외교 비리 수사, 경남기업의 법정관리 신청 등을 겪었고, 이렇게 어려움에 처한 성 전 회장이 이 총리와 자주 전화를 걸고 받은 이유는 무엇이었는지 의문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한편 앞서 성 전 회장으로부터 불법 선거자금을 제공받았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지난 2013년 4월 이완구 총리를 수행했던 운전기사 A씨는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2013년 4월 4일 이 총리와 성 전 회장이 독대를 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청래 의원 “이완구 총리, 애니팡하십니까?”…무슨 뜻?

    정청래 의원 “이완구 총리, 애니팡하십니까?”…무슨 뜻?

    정청래 의원 “이완구 총리, 애니팡하십니까?”…무슨 뜻? 정청래 의원, 성완종 리스트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연루된 이완구 국무총리를 향해 연일 쓴소리를 이어가고 있다. 정 의원은 19일 이완구 총리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 지난 1년 동안 217차례 전화를 주고 받았다는 보도와 관련, 이 총리의 거짓 해명을 비판했다. 이 총리는 그동안 성 전 회장과 아는 사이지만 특별한 관계는 아니라고 거듭 밝혀왔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완구 총리, 애니팡 하십니까?’라는 제목과 함께 “개인적 친분 없는데 성 전 회장과 1년간 무려 271통 전화. 이쯤되면 애니팡하는 수준. 아트방 하트 모으기 하셨나?”라며 비꼬았다. 모바일 게임 ‘애니팡’을 하기 위해 친구들 사이에 서로 문자로 ‘하트’를 주고받는 것을 비유한 것이다. 정 의원은 앞서 ‘고무줄 개인적 친분’이라는 글에 “태안군의회 의원에게 새벽 6시에 15차례 통화 시도한 것은 개인적 친분이 있어서 했고 성완종 회장과는 개인적 친분이 없다. 그냥 1년 사이 200여통 전화한 것 뿐이다”라고 적으며 이 총리를 비판했다. 이 총리는 ‘성완종 리스트’가 불거지자 성 전 회장과 친분이 있던 태안군 의원에게 새벽에 여러 차례 전화를 건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는 “개인적 친분”이라며 전화를 건 배경에 대해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운전기사 증언, 노회찬 “식물총리가 아니라 동물총리”

    이완구 운전기사 증언, 노회찬 “식물총리가 아니라 동물총리”

    이완구 운전기사 증언, 노회찬 “식물총리가 아니라 동물총리” 이완구 운전기사, 노회찬 ’이완구 운전기사’의 진술과 관련,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이 이완구 국무총리를 향해 일침을 가했다. 노회찬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완구 전혀 흔들림 없이 국정수행하겠다”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한 뒤 “이쯤 되면 식물총리가 아니라 동물총리”라고 지적했다. 노 전 의원은 그러면서 “이완구 총리는 자신의 무덤을 너무 깊이 팠다”면서 “거듭된 거짓말로 계속 삽질해서 이제 혼자서는 빠져나올 수 없는 깊이까지 내려가 버렸다”고 덧붙였다. 또 “대통령은 묻어버리지도 구하지도 않고 12일 후 결정하겠다며 나가 버렸다. 민폐다. 무책임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완구 총리의 운전기사를 지냈던 A씨는 지난 2013년 4월 4일 오후 충남 부여 선거사무소에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 이 총리가 독대를 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이완구, 주말까지 사퇴 결단하라…해임건의안 구체 검토”

    문재인 “이완구, 주말까지 사퇴 결단하라…해임건의안 구체 검토”

    문재인 “이완구, 주말까지 사퇴 결단하라…해임건의안 구체 검토” 문재인, 이완구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8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완구 국무총리에 대해 이번 주말까지 자진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문 대표는 이날 4·29 재·보선이 치러지는 인천 서·강화을 지역에서 지원유세를 벌이던 중 기자들과 만나 이완구 총리 거취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고 “주말을 넘기도록 (이 총리의 사퇴) 결단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해임건의안 제출을 보다 구체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어 “이런 식의 국정공백, 국정마비 상태를 놓고 총리가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는 것이 총리로서 도리”라며 “박근혜 대통령에게도 굉장히 큰 누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현직 총리 신분으로 검찰에 피의자로서 소환조사를 받는다면 나라의 체통이 어떻게 되겠느냐”며 “그래서 본인의 결단을 촉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표는 한편 ‘성완종 파문’이 이번 재보선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원래 재보선은 투표율이 낮아 야당에 어려운 선거인 데다 야권이 분열됐기 때문에 녹록지 않다”면서도 “이번에 터진 박근혜 정부의 대형 부정부패 사건에 대한 심판 분위기가 높아지고 있어 유리한 흐름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청래 의원 “이완구 총리, 머리 숙인다고 될 일 아냐” 일침

    정청래 의원 “이완구 총리, 머리 숙인다고 될 일 아냐” 일침

    정청래 의원 “이완구 총리, 머리 숙인다고 될 일 아냐” 일침 정청래 의원, 이완구 총리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9일 이완구 국무총리를 향해 일침을 가했다. 정 의원은 최근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휩싸인 이완구 총리를 향해 저격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완구 총리, 머리숙여서 될 일이 아닙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부정과 불의에 맞서 꽃다운 목숨을 바치신 민주 영령들께 삼가 머리숙여…(이 총리의 4·19 혁명 기념식 기념사. 다른 말은 몰라도 ‘부정과 불의에 맞서’라고 말할 때 마음이 찔렸을까?”라며 글을 남겼다. 정 의원은 이 같은 글과 함께 참새가 눈 속에 머리를 박고 있는 사진까지 올리며 이 총리를 향해 비아냥댔다. 앞서 이 총리는 이날 오전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거행된 제55주년 4·19 혁명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연설 시작하자 청중들,우산을 꺼내더니…

    이완구 연설 시작하자 청중들,우산을 꺼내더니…

    이완구 국무총리가 19일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 이후 처음으로 외부 일정을 가졌다.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야당은 물론 여당에서도 사퇴 압박이 강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정에 차질이 없게 하겠다”며 공식 일정을 수행했지만 갑자기 비가 내리거나 일부 참석자들이 항의해 소란이 빚어지는 등 체면을 구겼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거행된 ‘4·19 혁명 5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헌화 및 분향을 한 뒤 기념사를 낭독했다. 그러나 이 총리가 연단에 서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4·19 혁명 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내외 귀빈 여러분, 우리는 오늘 4·19 혁명 55돌을 기념하는 뜻 깊은 자리를 함께 하고 있다”며 인사말을 꺼내자마자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이 총리는 “그 날의 영령들이 잠들어 계신 이 곳에서 4·19 혁명의 숭고한 정신과 고귀한 희생을 기리며 우리 모두의 옷깃을 여미게 된다”며 기념사를 이어갔지만 참석자들은 갑작스런 비에 당황해 우산이나 우의를 찾느라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이 총리가 “우리 모두의 옷깃을 여미게 된다”고 말하는 순간 우의를 여미게 되는 웃지 못할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빗방울이 점차 굵어지면서 참석자들의 자리에는 대부분 우산이 펼쳐지게 됐고 일부는 급히 자리를 떠나기도 했다. 이 총리는 이런 혼란 속에도 꿋꿋이 3분 30초 남짓 동안 기념사를 이어가긴 했지만, 정작 참석자들은 우산을 쓰고 있어서 이 총리의 얼굴조차 제대로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참석자는 “앉아 있던 참가자들이 모두 우산을 펼쳐들고 있는 모습이 마치 이 총리의 기념사를 거부하는 것처럼 보였다”면서 “그러나 총리는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계속 원고를 읽어내려갔다”고 설명했다. 일부 참석자들이 “타이밍이 기가 막히네”, “총리가 말을 시작하니 호통치듯 비가 오네”라고 비아냥거리며 식장을 빠져 나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앞서 이 총리가 분향을 하는 동안에는 “이완구는 물러나라”는 짧은 구호가 외쳐지기도 했다. 한편 이 총리는 기념사에서 “4·19 혁명의 정신을 받드는 또 하나의 길은 남북분단을 극복하고 평화통일의 길을 여는 것”이라면서 “남과 북이 하나가 돼 한반도 전역에 자유와 평화의 물결이 넘치면 대한민국은 세계 속에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념식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야당의 사퇴 압박에 대한 입장에 대해 “대통령께서 안 계시지만 국정이 흔들림 없이 가야 한다. 국정을 챙기겠다”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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