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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완구 총리 사의 이후] ‘成과 210차례 통화’ 결정타… 與지도부 압박에 ‘백기’

    [이완구 총리 사의 이후] ‘成과 210차례 통화’ 결정타… 與지도부 압박에 ‘백기’

    이완구 국무총리는 중남미를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의를 전하기 직전인 지난 20일 오후 5시쯤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를 나섰다. 굳은 표정으로 평소보다 퇴근을 서두른 것이다. 그 전날까지 “대통령 귀국일까지 국정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줄곧 되뇌이던 답변도 하지 않고 입을 다물었다. 그는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신변을 정리하면서 사의를 굳힌 것으로 보인다. 이 총리 사의는 앞서 이날 오전 9시 30분 서울 관악을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새누리당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촉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 지도부는 오신환 후보의 지지율이 정태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박빙이지만, 자칫 뒤집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를 토로했다. 이 총리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 1년 새 210여 차례나 전화통화를 했다는 언론 보도가 쐐기를 박았다. 회의 분위기는 ‘대통령 귀국 전 사퇴 불가피론’이라는 입장 변화로 흘렀다. 결국 김무성 대표는 최고위 논의 결과를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전달했고, 서울과 페루 간 청와대 핫라인을 통해 박 대통령에게도 보고됐다. 이 총리에게는 가까운 사이인 김재원 의원이 전했다. 의원직을 겸하고 있는 이 총리 자신도 야당이 23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해임건의안을 발의하겠다고 벼르고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 귀국일인 27일까지 마냥 기다릴 수만도 없었다. 정치권에는 이 총리가 정치적으로 ‘회복 불능’ 상태에 빠졌다고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충남·북지방경찰청장, 충남지사, 3선 국회의원, 여당 원내대표까지 탄탄대로를 달려왔지만 ‘성완종 리스트’에 발목이 잡히면서 40여년간 쌓아온 이력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됐다는 평가다. 총리 인준 표결을 통과할 때만 해도 ‘포스트JP(김종필)’로 통하며 충청 지역에서는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되기도 했지만 처신이 석연치 않은 채 자살한 기업인으로부터 정치자금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정치생명의 모태인 충청 지역으로부터도 외면받고 있기 때문이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3명 낙마 2명 사퇴’…이완구 사의표명, 박근혜 정부 ‘총리 잔혹사’ 어땠나 보니

    ‘3명 낙마 2명 사퇴’…이완구 사의표명, 박근혜 정부 ‘총리 잔혹사’ 어땠나 보니

    이완구 사의표명, 3명 낙마 2명 사퇴 ‘3명 낙마 2명 사퇴’…이완구 사의표명, 박근혜 정부 ‘총리 잔혹사’ 어땠나 보니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이완구 국무총리가 전격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결과적으로 박근혜 정부에서 모두 2명의 총리가 사퇴하고 3명의 총리 후보자가 낙마하는 수난사가 쓰였다. 앞서 이 총리는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도 언론 외압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이 강하게 반발, 청문회 ‘문턱’도 힘겹게 넘어선 바 있다. 우여곡절 끝에 총리직에 신임됐지만 이번에는 성완종 파문에 연루되면서 야당은 물론 여당 내부에서도 사퇴 압력을 받았고, 결국 버티지 못하고 대통령 해외 순방 중에 경제부총리에게 권한을 넘기고 총리직에서 스스로 물러나게 됐다. 이 총리는 20일 중남미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박 대통령은 오는 27일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이 총리의 사의를 수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사의 표명 시점으로 따지면 이 총리의 재임 기간은 63일에 불과해, 헌정 사상 최단명 총리라는 ‘불명예 제대’라는 오명도 남기게 됐다. 경우는 각기 다르지만 총리직을 둘러싼 잡음과 수난은 현 정부 들어 끊임없이 이어졌다. 지난 2013년 1월 말 박근혜 정부 초대 총리 후보로 지명됐던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은 도덕성 논란 속에 불과 닷새 만에 낙마했다. 김 후보자는 헌재소장 퇴임 닷새 만에 법무법인으로 옮기는 전관예우 특혜뿐만 아니라 자신과 가족이 소유했거나 소유한 부동산 10여 곳 대부분이 투기성이 짙다는 의혹을 받은 끝에 물러났다. 이후 정홍원 총리가 취임했으나 세월호 참사의 대응 미숙에 책임을 지고 스스로 사의를 표명했고, 이후 안대희 전 대법관이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안 후보자 역시 ‘국민검사’라는 칭호가 무색하게 2013년 변호사 생활 5개월간 16억원의 수입을 얻은 사실이 밝혀지며 법조계 전관예우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결국 청문회 자리에 앉아보기도 전에 낙마했다. 이후 문창극 후보자가 첫 기자 출신 총리 후보로 발탁됐지만 자신의 역사인식 논란을 수습하지 못하고, 결국 부정적 여론에 밀려 청문회장 문턱을 넘기도 전에 안 후보자에 이어 ‘연쇄 낙마’했다. 이 때문에 사의를 표명한 정 전 총리가 자리에서 물러나지 못하는 묘한 상황이 장기간 계속돼 ‘뫼비우스 총리’라는 별명까지 얻게 된 후 이 총리가 바통을 넘겨받았지만 또다시 단명 총리의 기록을 남기면서 박 대통령은 후임 총리 물색을 고민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상규 후보사퇴, 與 김무성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이상규 후보사퇴, 與 김무성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이상규 후보사퇴, 與 김무성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이상규 후보사퇴, 김무성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0일 4·29 재보선에서 서울 관악을 지역에 출마한 이상규 후보가 사퇴하기로 한 데 대해 “옳지 못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야권 단일화로 갈 것을 우려해서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관악구 지하철 2호선 신림역 앞에서 출근길 유세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상규 후보 사퇴에 대해 “다른 당과 후보 단일화로 가게 되면 과거의 전례를 또 밟는 것”이라며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나온 사람이 출마했다가 사퇴했다가 장난도 아니고 그렇게 되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 대표는 야당이 이완구 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 제출을 위해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가는 것과 관련해선 “더 이상 할 말이 없다”고 일축하면서도 “그런데 대통령이 지금 일주일이면 오는데 국정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것은 옳지 못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해임건의안이 나오면 당연히 (의총 열어 의논)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경스님 인터뷰 “JP, 성완종 검찰수사 이완구 장난이라고…”

    진경스님 인터뷰 “JP, 성완종 검찰수사 이완구 장난이라고…”

    진경스님 인터뷰 “성완종, 목숨 걸고 진실 밝히겠다 했다” ‘진경스님 인터뷰 성완종’ 진경스님이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 대해 입을 열었다. 21일 종합편성채널 채널A의 보도에 따르면 진경스님은 성 전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 이틀 전인 이달 7일까지 매일 같이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진경스님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성 전 회장이 자신을 사정 대상으로 삼은 박근혜 정부에 대한 분노와 배신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진경스님은 성 전 회장이 “이런 억울한 사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느냐”고 되물으며 자신의 답답함을 수시로 호소했다고 밝혔다. 진경스님은 “성 회장이 계속 한 말이 ‘나는 베풀기만 했지 다른 누군가에게 받아먹은 게 없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박근혜 정부가) 나를 천하에 파렴치한 인물로 만들어서 그럴 듯한 명분을 대고 호의호식하는 이중 위선자로 만들었다’고 하더라. 그 점에 대해서는 ‘자기 목숨을 걸고서라도 진실을 밝혀야겠다’ 그런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스님은 “성 회장을 기자회견 전날인 7일 오후까지 만났다”면서 “성 회장이 ‘박 대통령 최측근들은 다 만나거나 전화했다고 하더라. 김기춘(전 대통령비서실장), 이병기(현 대통령비서실장), 이완구(국무총리), 홍문종(새누리당 의원), 유정복(인천시장) 이름을 댔다”고 말했다. 이어 “성 회장이 박 대통령 측은 만날 수 있는 사람은 다 만나고 다닌 거 같더라. 한번은 김종필 전 총리를 찾아갔더니 김 전 총리가 ‘이게 다 이완구 장난이야’라고 말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스님은 “이 총리가 전화해 ‘성 형, 이거(경남기업 수사) 내가 (주도)한 거 아니야. 오해하지 마’라고 하자 성 회장이 ‘당신이 안 하면 누가 해! (수사)할 테면 해봐!’라고 말하고 전화를 탁 끊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9일 성 전 회장은 정부 융자금과 회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목을 매 사망했다. 이후 성 전 회장의 유품에서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가 발견되며 정치권에 파문이 일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여야, 4월 국회를 ‘빈손’으로 끝내지 말라

    ‘성완종 리스트’가 모든 국정 현안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되고 있다. 여기에 이완구 국무총리의 거취가 걸려 국정이 겉돌고 있는 가운데 국회마저 마비 상태다. 대정부 질문이 ‘이완구 신문(訊問)’으로 마감한 데 이어 각 상임위원회도 이를 둘러싼 여야의 공방 무대가 되다시피 하고 있다. 이 바람에 공무원연금 개혁 법안과 서비스산업발전법 등 경제살리기 현안들은 뒷전으로 밀려나 있다. 자칫 4월 국회가 ‘성완종 쓰나미’에 떠내려갈 판이다. 지금 나라 경제는 내수와 수출이 모두 침체되고 성장 동력도 떨어져 있다. 복지 재원 조달이 여의치 않은 데다 경제성장률마저 더 낮아지면 서민층과 일자리를 찾지 못한 청년들의 한숨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 각종 구조 개혁으로 성장 잠재력을 키워야 한다는 국제통화기금(IMF)의 권고를 경청해야 할 이유다. 그러나 우리는 어떤가. 노동·금융·공공·교육 등 4대 구조개혁은 시늉만 하다가 올스톱 상태다. 이번 국회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처리하기로 하고도 관련 특위는 헛바퀴만 돌리고 있다. 단기 부양에 급급하다 ‘잃어버린 20년’이란 덫에 걸렸던 일본 경제는 근자에 구조 개혁을 통해 되살아나고 있다. 그런데도 정치권, 특히 새정치민주연합 등 야권이 표만 의식해 공무원연금 개혁에 미온적인 전공노의 눈치만 봐서야 되겠는가. 공무원연금 적자 보전에 매일 100억원을 쏟아붓는 상황을 개선해 미래 세대의 부담을 덜어 주지 않으면 역사에 죄를 짓는 일이다. 물론 부패 척결도 시급한 과제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성완종 사건’에만 올인해 국회가 제 할 일을 방기할 이유 또한 없다. 검찰이 리스트 수사를 본격화한 만큼 일단 이를 지켜본 뒤 미진하면 국회 차원의 특검이나 국정조사를 요구할 수도 있다. 우리는 ‘성완종 게이트’를 정·경·관 유착 비리가 집대성된 사건으로 본다. 당장엔 성 전 회장의 자살 직전 그의 구명 로비에 불응한 여권 8인 실세의 현금 수수 의혹 수사가 급선무일 게다. 하지만 경남기업이 베트남의 랜드마크72 빌딩 건설 시 천문학적 은행 융자를 받는 과정을 되짚어 보자. 성 전 회장의 불법 로비가 노무현·이명박·박근혜 정부에 걸쳐 이뤄졌을 개연성이 높고, 그만큼 광범위하고 오랜 시간에 걸친 수사가 불가피함을 말해 준다. 그렇다면 국회가 성완종 수사를 이유로 각종 개혁이나 경제 살리기 법안 처리를 천연시켜서는 안 될 말이다. 여야는 이들 현안에 4·29 재보선이나 성완종 리스트에 쏠린 관심의 절반이라도 기울이기 바란다.
  • 박근혜 대통령 “안타깝다…총리의 고뇌를 느낀다”

    박근혜 대통령 “안타깝다…총리의 고뇌를 느낀다”

    중남미 4개국 중 두 번째 방문국 페루에 머물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의 표명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총리의 고뇌를 느낀다”라고 말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 일로 국정이 흔들리지 않고 국론분열과 경제살리기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내각과 비서실은 철저히 업무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은 정치개혁 차원에서 확실히 수사해 모든 것을 명백히 밝혀내 주기 바라고 지금 경제살리기가 무엇보다 시급한 만큼 국회에서도 민생법안 처리에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도 21일 4·29 재·보궐선거가 열리는 인천 강화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고뇌에 찬 결단에 대해 높이 평가하면서도 참 안타까운 마음을 금치 못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명 낙마 2명 사퇴’…박근혜 정부 ‘총리 잔혹사’ 살펴보니

    ‘3명 낙마 2명 사퇴’…박근혜 정부 ‘총리 잔혹사’ 살펴보니

    이완구 사의표명, 3명 낙마 2명 사퇴 ’3명 낙마 2명 사퇴’…박근혜 정부 ‘총리 잔혹사’ 살펴보니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이완구 국무총리가 전격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결과적으로 박근혜 정부에서 모두 2명의 총리가 사퇴하고 3명의 총리 후보자가 낙마하는 수난사가 쓰였다. 앞서 이 총리는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도 언론 외압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이 강하게 반발, 청문회 ‘문턱’도 힘겹게 넘어선 바 있다. 우여곡절 끝에 총리직에 신임됐지만 이번에는 성완종 파문에 연루되면서 야당은 물론 여당 내부에서도 사퇴 압력을 받았고, 결국 버티지 못하고 대통령 해외 순방 중에 경제부총리에게 권한을 넘기고 총리직에서 스스로 물러나게 됐다. 이 총리는 20일 중남미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박 대통령은 오는 27일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이 총리의 사의를 수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사의 표명 시점으로 따지면 이 총리의 재임 기간은 63일에 불과해, 헌정 사상 최단명 총리라는 ‘불명예 제대’라는 오명도 남기게 됐다. 경우는 각기 다르지만 총리직을 둘러싼 잡음과 수난은 현 정부 들어 끊임없이 이어졌다. 지난 2013년 1월 말 박근혜 정부 초대 총리 후보로 지명됐던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은 도덕성 논란 속에 불과 닷새 만에 낙마했다. 김 후보자는 헌재소장 퇴임 닷새 만에 법무법인으로 옮기는 전관예우 특혜뿐만 아니라 자신과 가족이 소유했거나 소유한 부동산 10여 곳 대부분이 투기성이 짙다는 의혹을 받은 끝에 물러났다. 이후 정홍원 총리가 취임했으나 세월호 참사의 대응 미숙에 책임을 지고 스스로 사의를 표명했고, 이후 안대희 전 대법관이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안 후보자 역시 ‘국민검사’라는 칭호가 무색하게 2013년 변호사 생활 5개월간 16억원의 수입을 얻은 사실이 밝혀지며 법조계 전관예우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결국 청문회 자리에 앉아보기도 전에 낙마했다. 이후 문창극 후보자가 첫 기자 출신 총리 후보로 발탁됐지만 자신의 역사인식 논란을 수습하지 못하고, 결국 부정적 여론에 밀려 청문회장 문턱을 넘기도 전에 안 후보자에 이어 ‘연쇄 낙마’했다. 이 때문에 사의를 표명한 정 전 총리가 자리에서 물러나지 못하는 묘한 상황이 장기간 계속돼 ‘뫼비우스 총리’라는 별명까지 얻게 된 후 이 총리가 바통을 넘겨받았지만 또다시 단명 총리의 기록을 남기면서 박 대통령은 후임 총리 물색을 고민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임안 첫 가결… 불명예 총리 될 뻔

    해임안 첫 가결… 불명예 총리 될 뻔

    국회에서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이 제출된다면 이완구 총리는 역대 9번째로 해임건의안이 발의된 총리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다. 해임건의안이 실제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지면 통과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추이가 주목된다. 제헌 이후 지금까지 발의된 총리 해임건의안은 8건으로, 이 가운데 표결에 부쳐진 경우가 3차례 있었다. 그러나 가결된 적은 한 차례도 없었고, 나머지도 국회법에서 정한 ‘본회의 보고 뒤 24~72시간 이내 처리’ 규정을 지키지 못해 폐기됐다. 하지만 이 총리의 경우 현재 여야의 구도나 분위기로 봐선 발의에는 거의 문제가 없고, 표결에 부쳐지면 가결될 수도 있다는 게 정치권 안팎의 분석이다. 최초로 해임건의안이 통과되는 불명예를 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총리 해임건의안의 최근 사례는 이명박 정부의 김황식 총리에 대해 2012년 7월 17일 발의된 것이다. 당시 야당인 민주통합당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밀실 처리 파문 등의 책임을 물어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했고, 본회의 표결 때 여당 의원들이 집단 퇴장하는 바람에 의결정족수 미달로 폐기됐다. 앞서 박정희 정부 때는 정일권 총리에 대해 두 차례 해임건의안이 제출됐고, 김영삼 정부 때도 황인성 총리와 이영덕 총리에 대해 발의된 바 있다. 김대중 정부 때는 김종필 총리가 이른바 ‘세풍 사건’에 휘말려 한 해에 두 차례나 경험했고, 막판엔 이한동 총리도 곤욕을 치렀다. 이 총리는 2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제3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 “정부는 장애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장애인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의료에서 교육, 일자리까지 통합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출근길에서는 전날에 이어 “(대통령 귀국일까지)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말만 반복했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사설] ‘성완종 파문’으로 자원외교 수사 중단 안 된다

    자원외교 비리 수사의 피의자였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갑작스러운 자살로 검찰 수사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성 전 회장이 정치인들에 대한 금품 살포라는 더 파괴력이 큰 불법 행위를 폭로함으로써 자원비리보다 더 화급한 수사 과제가 검찰에 떨어진 것이다. 이완구 국무총리를 비롯한 거물 정치인들이 피의자 신분이 되면서 국민의 관심 또한 자원 비리보다는 정치 스캔들로 옮겨 간 모양새다. 자칫 자원외교 비리 수사가 흐지부지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럴 리야 없겠지만 성 전 회장의 자살이라는 돌발 변수와 정치자금 수사 때문에 자원외교 비리 수사가 중단돼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성 전 회장 개인의 자원외교와 관련한 비리 혐의들은 자살로 ‘공소권 없음’ 처분을 내리는 게 당연하다. 그러나 검찰도 파악하고 있듯이 이명박 정부의 자원외교 비리 전체를 볼 때 경남기업의 비리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민간기업은 물론이고 에너지 공기업들이 엄청난 빚을 져 가면서 무책임 경영을 한 일을 망각해서는 안 될 것이다. ‘성완종 리스트’ 의혹은 현재 문무일 검사장이 이끄는 특별수사팀이, 자원외교 비리 수사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에서 맡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성완종 파문’으로 한동안 주춤했던 자원외교 비리 수사가 다시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검찰이 김신종 전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을 이르면 이번 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것이라는 소식이 어제 전해진 것이다. 피의자의 자살은 안타까운 일이고 자살에서 불거져 나온 새로운 불법 행위도 수사를 하는 게 마땅하지만 그런 일들 때문에 수사의 본질을 흐리거나 잊어버리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검찰이 오늘 소환하기로 한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등 자원외교와는 무관한 다른 기업인이나 정치인, 관료들의 부정부패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기 바란다. 수사는 시간을 끌거나 때를 놓쳐 버리면 그만큼 어려워진다. 증거를 인멸하거나 피의자나 참고인들이 입맞추기를 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특히 성완종 파문과는 무관한 수사가 지체될 이유는 전혀 없다. 어떤 정치적 소용돌이 속에서도 의연한 자세로 수사에 임하는 것이 검찰의 임무다. 결과적으로 성 전 회장의 자살로 파묻혀 있던 불법 정치자금의 실체가 드러나긴 했지만 검찰은 수사 방식에 대해서도 자성해 볼 필요가 있다. 별건 수사 등의 무리한 수사는 지양하고 전체 사건의 본질을 파악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 가시적인 성과에 집착하다 보면 표적 수사, 짜맞추기 수사라는 비난과 함께 예기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한다. 면밀한 내사를 한 뒤에 수사에 나서야 하겠지만 하다 보면 법 적용이 어려울 때도 있기 마련이다. 그럴 때는 끝까지 밀어붙이려 하지 말고 과감하게 포기해야 한다. 검찰은 어떤 일이 있어도 그저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 말하자면 본연의 자세, 수사의 정도를 지키라는 것이다. 검찰은 이번 성완종 스캔들에서도 외풍에 흔들리지 않고 좌고우면하지 않는 뚝심을 국민들에게 보여 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 ‘비타500 박스’ 보도 7일 만에 결국...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 ‘비타500 박스’ 보도 7일 만에 결국...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 ‘비타500 박스’ 보도 7일 만에 결국... 이완구 국무 총리가 사의를 표명했다. 21일 새벽 0시 40분쯤 국무총리실은 “이완구 총리가 4월 20일자로 박근혜 대통령에게 총리 사의를 표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청와대도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 사실을 확인했다. 박 대통령은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오는 27일 이후 사표 수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인데, 사의 수용 방침을 이미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은 성완종 전 회장이 이완구 총리 등 8명의 이름을 서놓고 자살한 지 11일 만이자 3000만원 수수 보도가 나간 지 7일 만이다. 이완구 총리는 성완종 전 회장으로부터 지난 2013년 3천만 원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증거가 나오면 목숨을 내놓겠다며 결백을 주장해왔다. 그러나 성완종 전 회장과 이완구 총리의 2013년 부여 선거사무실 독대 정황을 뒷받침하는 증언이 나오고, 두 사람 사이 200통 넘는 통화 내역이 확인되는 등 새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자 더 버티지 못하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사의 표명일 기준으로 보면 이완구 총리는 지난 2월 17일 공식 취임 후 63일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면서 역대 최단명 총리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진경스님 인터뷰 “성완종, 검찰수사 이완구 장난이라며…”

    진경스님 인터뷰 “성완종, 검찰수사 이완구 장난이라며…”

    진경스님 인터뷰 “성완종, 목숨 걸고 진실 밝히겠다 했다” ‘진경스님 인터뷰 성완종’ 진경스님이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 대해 입을 열었다. 21일 종합편성채널 채널A의 보도에 따르면 진경스님은 성 전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 이틀 전인 이달 7일까지 매일 같이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진경스님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성 전 회장이 자신을 사정 대상으로 삼은 박근혜 정부에 대한 분노와 배신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진경스님은 성 전 회장이 “이런 억울한 사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느냐”고 되물으며 자신의 답답함을 수시로 호소했다고 밝혔다. 진경스님은 “성 회장이 계속 한 말이 ‘나는 베풀기만 했지 다른 누군가에게 받아먹은 게 없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박근혜 정부가) 나를 천하에 파렴치한 인물로 만들어서 그럴 듯한 명분을 대고 호의호식하는 이중 위선자로 만들었다’고 하더라. 그 점에 대해서는 ‘자기 목숨을 걸고서라도 진실을 밝혀야겠다’ 그런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스님은 “성 회장을 기자회견 전날인 7일 오후까지 만났다”면서 “성 회장이 ‘박 대통령 최측근들은 다 만나거나 전화했다고 하더라. 김기춘(전 대통령비서실장), 이병기(현 대통령비서실장), 이완구(국무총리), 홍문종(새누리당 의원), 유정복(인천시장) 이름을 댔다”고 말했다. 이어 “성 회장이 박 대통령 측은 만날 수 있는 사람은 다 만나고 다닌 거 같더라. 한번은 김종필 전 총리를 찾아갔더니 김 전 총리가 ‘이게 다 이완구 장난이야’라고 말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스님은 “이 총리가 전화해 ‘성 형, 이거(경남기업 수사) 내가 (주도)한 거 아니야. 오해하지 마’라고 하자 성 회장이 ‘당신이 안 하면 누가 해! (수사)할 테면 해봐!’라고 말하고 전화를 탁 끊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9일 성 전 회장은 정부 융자금과 회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목을 매 사망했다. 이후 성 전 회장의 유품에서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가 발견되며 정치권에 파문이 일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결국… 李총리, 朴대통령에 사의 표명

    결국… 李총리, 朴대통령에 사의 표명

    이완구 국무총리가 20일 중남미를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메모가 발견된 이후 11일, 총리 임기 63일 만이다. 여권의 고위 관계자는 이날 “이 총리가 고심 끝에 박 대통령에게 총리직 사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관련 사실에 대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진사퇴론이 확산된 상황에서 국정 혼란을 조기 수습하고 재·보선의 악영향을 막기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27일 귀국한 이후 이 총리의 사의 수용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당초 21일 이 총리 주재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릴 예정이던 국무회의는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주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총리는 2013년 국회의원 재선거 당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진경스님 인터뷰 “성완종, 검찰 수사는 이완구 장난이라며…”

    진경스님 인터뷰 “성완종, 검찰 수사는 이완구 장난이라며…”

    진경스님 인터뷰 “성완종, 목숨 걸고 진실 밝히겠다 했다” ‘진경스님 인터뷰 성완종’ 진경스님이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 대해 입을 열었다. 21일 종합편성채널 채널A의 보도에 따르면 진경스님은 성 전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 이틀 전인 이달 7일까지 매일 같이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진경스님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성 전 회장이 자신을 사정 대상으로 삼은 박근혜 정부에 대한 분노와 배신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진경스님은 성 전 회장이 “이런 억울한 사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느냐”고 되물으며 자신의 답답함을 수시로 호소했다고 밝혔다. 진경스님은 “성 회장이 계속 한 말이 ‘나는 베풀기만 했지 다른 누군가에게 받아먹은 게 없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박근혜 정부가) 나를 천하에 파렴치한 인물로 만들어서 그럴 듯한 명분을 대고 호의호식하는 이중 위선자로 만들었다’고 하더라. 그 점에 대해서는 ‘자기 목숨을 걸고서라도 진실을 밝혀야겠다’ 그런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스님은 “성 회장을 기자회견 전날인 7일 오후까지 만났다”면서 “성 회장이 ‘박 대통령 최측근들은 다 만나거나 전화했다고 하더라. 김기춘(전 대통령비서실장), 이병기(현 대통령비서실장), 이완구(국무총리), 홍문종(새누리당 의원), 유정복(인천시장) 이름을 댔다”고 말했다. 이어 “성 회장이 박 대통령 측은 만날 수 있는 사람은 다 만나고 다닌 거 같더라. 한번은 김종필 전 총리를 찾아갔더니 김 전 총리가 ‘이게 다 이완구 장난이야’라고 말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스님은 “이 총리가 전화해 ‘성 형, 이거(경남기업 수사) 내가 (주도)한 거 아니야. 오해하지 마’라고 하자 성 회장이 ‘당신이 안 하면 누가 해! (수사)할 테면 해봐!’라고 말하고 전화를 탁 끊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9일 성 전 회장은 정부 융자금과 회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목을 매 사망했다. 이후 성 전 회장의 유품에서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가 발견되며 정치권에 파문이 일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 청와대 입장 보니..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 청와대 입장 보니..

    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을 건네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이완구 국무총리가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 21일 새벽 0시 40분쯤 국무총리실은 “이완구 총리가 4월 20일자로 박근혜 대통령에게 총리 사의를 표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청와대도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 사실을 확인했다. 박 대통령은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오는 27일 이후 사표 수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인데, 사의 수용 방침을 이미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은 성완종 전 회장이 이완구 총리 등 8명의 이름을 서놓고 자살한 지 11일 만이자 3000만원 수수 보도가 나간 지 7일 만이다. 이완구 총리는 성완종 전 회장으로부터 지난 2013년 3천만 원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증거가 나오면 목숨을 내놓겠다며 결백을 주장해왔다. 박근혜 대통령 출국 직후에도 국정을 흔들림 없이 챙기겠다며 총리직을 내려놓을 의사가 없음을 공언했다. 그러나 성완종 전 회장과 이완구 총리의 2013년 부여 선거사무실 독대 정황을 뒷받침하는 증언이 나오고, 두 사람 사이 200통 넘는 통화 내역이 확인되는 등 새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자 더 버티지 못하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사의 표명일 기준으로 보면 이완구 총리는 지난 2월 17일 공식 취임 후 63일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면서 역대 최단명 총리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 “총리 하나 제대로 못 세우는 정부” 성완종 최측근 수난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 “총리 하나 제대로 못 세우는 정부” 성완종 최측근 수난

    ‘3명 낙마 2명 사퇴,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 성완종 최측근’ 이완구 국무총리가 사의를 표명하면서 박근혜 정부에서 총리 2명이 사퇴하고, 총리 후보자 3명이 낙마하게 됐다. 21일 오전 국무총리실은 “이완구 국무총리는 4월 20일자로 박근혜 대통령에게 국무총리직 사의를 표명했다. 사표 수리 여부는 대통령이 귀국해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은 현지에서 소식을 전해받고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의 표명에 대해 보고 받았다. 매우 안타깝고, 총리의 고뇌를 느낀다. 이 일로 국정이 흔들리지 않게 내각과 비서실은 업무에 철저히 임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총리가 사퇴 의사를 밝힌 건 지난 2월17일 대한민국 제43대 총리에 취임한 이후 불과 두 달여 만으로 역대 최단명 총리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이에 대해 일침을 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진중권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용준, 정홍원, 안대희, 문창극, 이완구. 이게 2년 동안 낙마한 총리 명단입니다. 총리 하나 제대로 세우지 못하는 정부. 한심한 일이죠”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성완종 리스트’에 오르며 각종 혐의를 받고 있는 이완구 총리가 사의를 표명에 대한 반응으로 풀이된다. 한편 앞서 초대 총리 후보로 지명됐던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은 도덕성 논란 속에 닷새 만에 낙마했으며, 취임한 정홍원 총리는 세월호 참사의 대응 미숙에 책임을 지고 스스로 사의를 표명했다. 이어 안대희 전 대법관이 후보자는 법조계 전관예우 논란으로 결국 낙마했고, 문창극 후보자 역시 역사인식 논란에 휩싸여 또 다시 낙마했다.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 성완종 최측근, 성완종 최측근, 성완종 최측근,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 성완종 최측근 사진 = 서울신문DB (3명 낙마 2명 사퇴,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 성완종 최측근) 뉴스팀 chkim@seoul.co.kr
  •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재임기간 63일, 사실상 역대 최단명 총리 ‘불명예’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재임기간 63일, 사실상 역대 최단명 총리 ‘불명예’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재임기간 63일, 사실상 역대 최단명 총리 ‘불명예’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휩싸인 이완구 국무총리가 20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 총리는 역대 총리 가운데 사의표명 시점으로만 따지면 최단명 총리라는 불명예를 얻게 됐다. 이 총리의 재임 기간은 사의표명 의사를 밝힌 20일까지 63일에 불과하다. 현재까지 재임 기간이 가장 짧았던 총리(총리 서리 제외)는 허정 전 총리로 1960년 6월 15일 취임해 제2공화국 출범 직후인 같은 해 8월 18일 물러났다. 허 전 총리의 재임 기간은 65일로 이 총리보다 이틀 더 길다. 다만 박 대통령이 해외 순방 중인 점을 감안해 이 총리의 사의를 즉각 수용하지 않고 오는 27일 귀국한 이후 수용한다는 방침에 따라 공식적인 기록상으로는 허 전 총리보다는 며칠 더 총리직에 머무르게 됐다. 그러나 이 총리는 사의표명 직후 21일 국무회의부터 참석하지 않으면서 사실상 총리 직무에서 물러난 만큼 실질적으로는 최단명 총리라고 할 수 있다. 또 허 전 총리는 5·16 군사쿠데타라는 격변을 맞아 교체된 반면 이 총리는 개인 비리 의혹으로 물러나는 것이어서 평가도 엇갈릴 수밖에 없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날의 성완종 동선, 운전기사·비서 불러 퍼즐 맞춘다

    그날의 성완종 동선, 운전기사·비서 불러 퍼즐 맞춘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 제공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20일 성 전 회장 핵심 측근들에 대한 소환 조사에 앞서 주요 의혹별로 당시 상황을 객관적으로 재구성하는 데 주력했다. 고속도로 하이패스 단말기, 자동차 블랙박스와 내비게이션, 신용카드 결제 및 휴대전화 사용 내역 등 복원 가능한 모든 자료를 복원해 성 전 회장 측의 행적을 파악한 뒤 이를 바탕으로 측근들에게 구체적으로 캐묻는다는 방침이다. 수사팀이 가장 주력하는 부분은 2013년 4월 4일의 성 전 회장 동선이다. 성 전 회장이 이완구 국무총리에게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지목된 날이기 때문이다. 이 총리는 돈을 받았다는 의혹은 물론 성 전 회장과의 독대 자체를 부인하고 있어 이날 두 사람이 실제 만났는지 확인하는 게 검찰의 1차 과제다. 수사팀은 이를 위해 당시 성 전 회장의 차량 이동 과정과 수행원들의 휴대전화 사용 내역,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을 대부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하이패스 단말기 탑재 차량은 고속도로 요금소 통과 시 통행 기록이 한국도로공사에 3년간 저장되기 때문에 성 전 회장 차량의 동선 파악을 위한 근거가 된다. 차량 내비게이션도 입력한 목적지 기록은 의도적으로 삭제하지 않는 이상 메모리에 남아 있어 수사에 참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부여 요금소에서 선거사무소에 이르는 길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는 영상 보관 기간이 최장 30일에 불과해 무용지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수사팀은 하이패스 단말기 기록과 내비게이션 기록 등을 가지고 큰 그림을 그린 뒤 수행원 등의 휴대전화 사용 내역 등을 통해 세부 일정을 파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와 별도로 성 전 회장과 이 총리가 지난해 3월 이후 1년간 210여 차례나 통화를 했거나 시도한 사실도 파악했다. 교류가 별로 없었고 친하지도 않았다는 이 총리의 해명과 배치되는 정황이다. 수사팀은 21일 가장 먼저 성 전 회장의 최근 행적을 꿰고 있는 경남기업 전 홍보상무 박모(49)씨를 불러 정치권 인사 8명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정황을 담은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수년간 성 전 회장과 동행한 운전기사 여모씨와 수행비서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잇따라 조사할 방침이다. 수사팀은 성 전 회장으로부터 현금 1억원을 건네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관련해서는 전달자로 지목된 경남기업 전 부사장 윤모(52)씨 외에 당시 의원실 직원 등 목격자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성 전 회장은 2011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표 경선 당시 윤씨를 통해 홍 지사에게 1억원을 건넸다고 폭로했고, 윤씨도 성 전 회장 측근에게 ‘1억원을 가지고 의원실로 찾아가 직접 전달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의원실 방문 기록과 의원실 인근 CCTV 확보 등의 방안도 검토했지만 방문 기록 보존 기간은 3년, CCTV 보존 기간은 30일로 두 기록 모두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李총리 거취 놓고 오락가락한 새누리

    ‘성완종 리스트’ 파문의 중심에 선 이완구 국무총리의 거취를 놓고 새누리당이 ‘진퇴양난’에 빠진 모양새다. 김무성 대표가 강조하는 새누리당의 공식 입장은 중남미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의 귀국일까지 거취 문제 결정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 총리의 거취는 어디까지나 박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만큼 결정권자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취지에서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이 총리의 자진 사퇴가 불가피하다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여당 내 소장파 의원 모임 ‘아침소리’의 간사인 하태경 의원은 20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 총리가 자진 사퇴해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야당이 해임건의안을 상정하면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했으나 이에 대해 아침소리의 다른 의원들은 동의하지 않았다. 여당 내에서 이처럼 이 총리의 자진 사퇴 목소리가 퍼지고 있는 이유는 여권에 대한 지지율이 급락하며 코앞으로 다가온 재·보궐선거에서도 패배할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당초 새누리당은 2~3석까지 기대했지만 현재 1석도 힘들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지난 17일 한국갤럽이 내놓은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지지율은 38%로 1주일 전보다 2% 포인트 빠졌다. 다만 김영우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총리가) 사퇴한다는 의사를 밝힌다고 해도 대통령이 그것을 수리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의사는 밝힐 수 있다고 보지만 수리하는 것은 순방 다녀온 이후에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21일 의원총회를 열고 이 총리 해임건의안 제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새정치연합은 이르면 22일 이 총리 해임건의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경기 성남 중원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은 공정한 수사와 국정 공백 최소화를 위해 해임건의안을 추진하고자 한다. 이는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이자 대통령의 부담을 더는 조치”라고 말했다. 여야는 여전히 해임건의안 제출 여부를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회동을 갖고 이 총리 해임건의안의 제출 시기와 방식을 놓고 협의했지만 결론은 도출하지 못했다. 조해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 종료 후 “야당이 해임건의안을 제출하면 여당도 의원총회를 열어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 취임 63일밖에 안 됐는데...’불명예’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 취임 63일밖에 안 됐는데...’불명예’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 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을 건네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이완구 국무총리가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 21일 새벽 0시 40분쯤 국무총리실은 “이완구 총리가 4월 20일자로 박근혜 대통령에게 총리 사의를 표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은 성완종 전 회장이 이완구 총리 등 8명의 이름을 서놓고 자살한 지 11일 만이자 3000만원 수수 보도가 나간 지 7일 만이다. 사의 표명일 기준으로 보면 이완구 총리는 지난 2월 17일 공식 취임 후 63일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역대 최단명 총리 될까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역대 최단명 총리 될까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박 대통령, 귀국 후 수용 방침’ 이완구 총리가 사의를 표명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귀국 이후 사의를 수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이완구 총리가 사의를 전달한 것을 확인했다”면서 “박 대통령은 귀국 이후 사의를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중남미 순방기간 이완구 총리에 대한 의혹이 확산되고 여론이 갈수록 악화하는 상황임을 감안해 사실상 사의 수용 방침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청와대 관계자들은 전했다. 다만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차원에서 중남미 순방을 마치고 27일 귀국한 이후에 이완구 총리에 대한 사의 수용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완구 총리의 사의 표명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메모가 발견된 이후 11일, 총리 임기 63일 만이다. 이 기간만 인정하면 이완구 총리 이전까지는 65일간 재직한 6대 허정 총리(1960년 6월 15일~1960년 8월 18일)가 단일 재직 일수로는 가장 짧았다. 그러나 허정 총리는 1948년 국무총리 서리, 1960년 4월 27일부터 6월 15일까지 내각 수반을 지내기도 해 이를 합하면 이완구 총리가 역대 최단명 총리가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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