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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4일 TV 하이라이트]

    ●사이언스+(YTN 오후 1시40분)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활발한 21세기. 첨단 과학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여성 과학기술인의 활동 범위는 생각보다 그리 넓지 않다. 해마다 이공계를 졸업하는 여성 졸업자 수는 6만여명에 이르지만 고용시장에서 입지는 구조적으로 불리하다. 여성 과학기술인의 사회 진출에 대해 이야기해본다.   ●솔로몬의 선택(SBS 오후 8시55분) 결혼 이후 시댁에서 형님 내외와 함께 부모님을 모시며 살게 된 여자. 유난히도 남편을 따르는 조카가 의아했고 조카라면 끔찍이 여기는 남편에게 야속하기도 하였는데…. 어느 날 조카인 줄만 알았던 아이가 남편의 자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여자. 이혼을 요구하며 위자료를 요구하는데….   ●살림의 여왕(EBS 오전 11시) 세계가 사랑하는 술, 와인. 매년 11월 셋째주,‘보졸레 누보’ 출시로 세계 와인 마니아들이 흥분하는 시기다. 얼마 전에는 세계 와인 명인들이 한국을 방문하면서 와인에 대한 국내의 애호가들은 물론 일반인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사람들이 와인에 집중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닥터스(MBC 오후 6시50분) 2년전, 아이의 입 속이 부풀어 오른 것을 발견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병원을 찾았다. 아연이가 유전성 거대 백악종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된 아빠, 이영학. 그 역시 아홉살의 나이에 진단을 받은 거대 백악종 환자다. 입 안에 가득 찬 종양 때문에 밥 대신 모유를 빨고, 언제 기도가 막힐지 몰라 하루하루가 위태롭다.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45분) ‘풀피리 무형문화재 1호’ 박찬범. 풀피리 예능보유자인 박찬범 그의 입에선 흔한 나뭇잎 한장도 훌륭한 자연의 악기로 변신한다. 목수였던 그가 풀피리 연주의 대가가 되기까지 남다른 열정과 집념,50여년간 풀피리를 불어온 사연, 전통 풀피리의 멋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본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쌀 개방과 함께 값싸고 질이 좋지 않은 농산물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어 우리 식탁의 안정성에 대한 염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수입산 제품이 국산으로 둔갑해 고가에 판매되는 일이 많아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국산과 수입산 농산물을 어떻게 구별하는지 자세히 알아본다.
  • [주말에 뭘 보러갈까]

    어린이 ■ 꼬방꼬방 28일까지 사다리아트센터 네모극장. 전래동화로 엮은 극단 사다리의 놀이음악극.(02)382-5477. ■ 판도라의 날씨상자 7일까지 서울열린극장 창동. 번개와 천둥 등 첨단 장치로 즐기는 기상과학 체험 뮤지컬.(02)3445-3435. ■ 가루야 가루야 28일까지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 한톨의 밀알이 자라 밀가루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놀이연극. 이영란 작·연출.(02)569-0696. 연극 ■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 9월25일까지 산울림소극장 세상의 모든 엄마와 딸을 위한 연극.91년 초연 이후 10만 관객을 모은 화제작으로 배우 박정자가 네번째 무대에 선다. 임영웅 연출. 정세라 출연.(02)334-5915. ■ 품바 무기한 상상아트홀. 각설이 타령의 한과 해학을 밀도있게 조명한 모노드라마. 김시라 작·서상규 연출, 박동과 김기창 출연.(02)741-3934. ■ 나의 교실 28일까지 창조콘서트홀. 집단 따돌림을 소재로 청소년들의 불안한 심리를 움직임과 이미지로 표현한 퍼포먼스극. 김낙형 작·연출. 정승길 이지연 출연.(02)762-0010. ■ 풍인 9월4일까지 아룽구지소극장. 나병으로 불리는 한센병 환자들의 애환을 다룬 연극. 극작가 이만희의 데뷔작.(02)872-4974. 미술 ■ 이영학의 돌조각전-20일까지 갤러리 현대 두가헌 돌과 물, 풀이 어우러지는 조각들. 움푹 파인 돌안에 물을 채우기도 하고, 풀도 심는다. 덕분에 돌안에 작은 연못이 만들어지기도 하고, 예쁜 풀밭처럼 변한다. 소박하면서도 생명력이 느껴지는 돌 조각에서 한국적인 선과 자연과의 융합을 추구하려는 작가의 세계가 읽혀진다.(02)3210-2111. ■ 조선시대 문양전 흙, 나무, 쇠등으로 만든 떡살, 소반 등에 나타난 문양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아기자기하면서도 실용적인 우리 조상들의 미의식을 엿보는 자리.(02)766-6494. ■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전 결정적인 순간을 찍어 ‘찰나의 거장’으로 불리는 사진작가의 타계 1주기 전으로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던 것을 연장전시한다.21일까지 선화랑·모란 갤러리.(02)737-1854. 뮤지컬 ■ 돈키호테-28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셰르반테스의 명작을 뮤지컬로 본다. 삽입곡 ‘더 임파서블 드림’으로 유명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김성기 류정한 강효성 출연.(02)501-7888. ■ 청년 장준하 5∼15일 문예진흥원예술극장 대극장. 독립군이 되기위해 중경 임시정부로 가는 대장정을 그린 로드 뮤지컬. 조한신 작·연출, 서영주 최성원 출연.(02)722-1467. ■ 밑바닥에서 21일까지 예술극장 나무와물, 막심 고리키의 원작을 세미 뮤지컬로 각색. 왕용범 연출·박용전 작곡, 황태광 이창욱 출연.(02)745-2124. ■ 풋루스 10월16일까지 연강홀. 반항과 억압, 사랑과 고통 등 분출하는 젊음의 열정을 춤과 노래로 풀어낸다. 서지영 이한 김영민 출연.(02)766-8551. 클래식 ■ 서울신문 청소년 음악회-4일 오후 8시 예술의 전당 클래식 음악과 국악 등 ‘퓨전 공연’.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을 박성현씨의 지휘로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허 트리오 멤버인 바이올리니스트 허희정, 열성 팬들을 확보한 기타리스트 이병우, 젊은 소리꾼 김병우, 대표적인 국악 타악그룹 ‘공명’이 총출동, 화려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 대관령 국제음악제 3∼19일 강원도 용평리조트 등.(033)249-3374. ■ 충무아트홀 서머페스티벌 8∼25일 충무아트홀 대극장.(02)2230-6600. ■ 모차르트 마술피리 6∼21일 예술의전당 토월극장.(02)580-1300. ■ 평창 메밀꽃마을 오페라 문화체험축제 6일까지 평창 메일꽃마을 오페라학교.(02)2256-8800.
  • 나무·돌… 철학을 불어넣다

    한 여름 조각전이 봇물이다. 자연의 향취를 느낄 수 있는 돌을 주제로 한 전시회를 비롯, 나무 MDF를 가공한 조각전 등 다양하다. 단조로운 회화에서 벗어나 입체적인 조각 감상이 주는 묘미가 적지 않다. 화강암을 다루는 중견 조각가 이영학씨의 작품에서는 돌과 물, 돌과 풀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철학’을 느낄 수 있어 좋다. 젊은 작가 박선기의 조각에서는 치밀한 계산을 통해 시각의 왜곡을 시도, 시각에 따라 공간을 재해석해내야 하는 ‘두뇌 플레이’가 필요하다. ●박선기의 ‘Point of View’ 미술계에는 알려지지 않은 숨은 컬렉터 신세계 이명희 회장이 밀라노에서 박씨의 작품을 보고 2점 구입, 웨스틴 조선호텔등에 놓았다. 이대 미대 출신인 이 회장은 미술애호가다. 평창동 김종영 미술관에서 올해 두번째로 ‘오늘의 작가’로 선정된 박씨의 전시회가 9월25일까지 열린다. 이번에는 숯을 버리고 나무를 택했다. 합판을 붙여 만든 MDF를 정교하게 깎고 붙이고, 석고와 가공해 카메라·축음기 등 일상의 정물을 압축된 대상으로 바꿔 놓는다. 포인트는 관점(시점)에 따라 그의 작품이 변형된다는 것을 알아채는 것이다. 정면에서 볼 때는 정상적인 볼륨의 작품이지만 측면에서 보면 압축·변형된 새로운 작품이 탄생한다. 박씨는 “치밀한 수학적 계산이 필요해 단면도, 평면도 등을 그려서 작업을 한다.”고 말했다.(02)3217-6484. ●이영학의 ‘돌 조각전’ 그의 작품을 보면 자칫 지나치기 쉽다. 너무나 ‘자연’에 가깝기 때문이다. 사간동 갤러리 현대가 운영하는 두가헌에서 다음달 20일까지 열리는 그의 조각전은 여름 분위기에 딱 맞다. 물과 풀이 작품에서 하나를 이뤄 시원스럽기 그지 없다. 우선 옛날 집의 주춧돌, 댓돌 등으로 쓰였던 화강암을 전국을 다니며 모아 사각형 등 다양한 모양으로 다듬었다. 움푹 파인 그 돌 안에 물을 가득 채우기도 하고, 풀을 가득 심기도 했다. 덕분에 돌 안에 작은 연못이 만들어 지기도 하고, 돌 안이 예쁜 풀밭처럼 변한다. 소박하면서도 생명력이 느껴지는 돌 조각들에서 한국적인 선과 자연과의 융합을 추구하려는 작가의 세계가 읽혀진다.(02)3210-2111.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남인수의 ‘서귀포 칠십리’

    남인수의 ‘서귀포 칠십리’

    서귀포를 노래한 대중가요는 많다.‘서귀포 사랑’,‘서귀포를 아시나요’‘안개낀 서귀포’‘서귀포 나그네’‘서귀포 달밤’‘서귀포 칠십리’등.그러나 많은 서귀포 관련 가요중에서 서귀포라는 이름을 전국에 알린 노래라면 단연 ‘서귀포 칠십리’다. 바닷물이 철썩철썩 파도치는 서귀포/진주캐던 아가씨는 어디로 갔나/휘파람도 그리워라 뱃노래도 그리워/서귀포 칠십리에 별도 외롭네. 노래를 부른 요절가수 남인수의 미성과 가창력은 서귀포 해안 절경과 너무나 잘 맞아떨어져 이 노래는 격동기인 40년대를 풍미하고 금지→개사→해금 등의 우여곡절을 거쳤지만 아직까지 계속 애창되고 있다. 월북 작곡가인 조명암(趙鳴岩·본명 趙靈出·1913∼1993)이 가사를 만들고 박시춘이 곡을 붙인 이 노래는 그저 나온 게 아니다.충남 아산출신으로 일본 와세다(早稻田)대학 불문과를 졸업한 시인이자 연극인인 명암이 193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 ‘동방의 태양’이 당선되자 OK레코드사 이철(李哲)사장이 그의 등단을 축하하면서 이해 6월 함께 제주에 여행왔다.서귀포 해안절경에 매료된 명암이 이틀 밤 내내 고심한 끝에 탄생하게 됐다. 당시 명암이 본 서귀포구는 천혜의 자연 포구였다.동으로 정방폭포·소남머리 단애에서 서쪽으로는 남성동 절벽과 외돌개 기암에 이르기까지 절경 아닌 곳이 없고,그 앞에 범섬·새섬·문섬·섭섬이 미려하게 자리잡은 사이로 통통배와 고깃배가 오가고,여기에 해녀들의 물질하는 모습까지 가미된 해안 풍광은 그야말로 한폭의 그림이었을 것이다.그래서 천재화가 이중섭도 한국전쟁 중 서귀포에 피란와 바다그림을 그리며 6개월 동안 머물렀는지도 모를 일이다. 조명암은 광복 이후 미 군정이 진보적 작가들을 탄압한다는 이유로 본명인 조영출,이가실,금운탄,이부풍이라는 다양한 필명을 사용하다 1948년 자진 월북했으며,‘서귀포 칠십리’도 그의 월북과 함께 ‘구금’에 들어간다. 박시춘은 이 노래가 없어질 것을 걱정한 나머지 작사가인 반야월에게 개작을 의뢰했고 억지 개사된 ‘서귀포 칠십리’는 남인수가 지병중임에도 다시 불러 두번째 탄생했으나 2절 가사 중의 ‘미역따던 아가씨’가 ‘머리빨던 아가씨’로 바뀌는 바람에 “바닷물에 머리를 빠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는 놀림 아닌 놀림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서귀포 칠십리’도 93년 ‘금지가요 해금’조치로 원래의 모습을 찾게 됐으며 급기야 일본에서 활동중인 이성애가 일본어로 취입,오사카(大阪)등지의 나이 많은 제주출신 재일동포들의 향수를 달래주는 최고의 노래로 자리잡았다. 서귀포시는 서귀포의 대표적 가요인 ‘서귀포 칠십리’와 작사자인 조명암을 기리기 위해 지난 97년 외돌개 해안 동쪽 구릉에 조각가 이영학이 제작한 무쇠 노래비를 세웠다. 그러나 지난해 9월 불어닥친 태풍 ‘매미’로 부서지고 말아 시는 다시 5000만원을 들여 이달 말 천지연폭포 북쪽 절벽위에 김혜숙씨의 작품인 가로 3m,세로 2m 크기의 화강암 노래비를 세울 계획이다.버튼식 음향장치까지 설치해 버튼만 누르면 누구나 ‘서귀포 칠십리’등 서귀포 노래를 들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다른 지방 사람들에게 서귀포는 ‘서귀포 칠십리’로 더 낯이 익다.그래서 “서귀포 해안 길이가 칠십리(七十里)나 되느냐.”고 묻는 사람들도 많다. 이에 대해 서귀포시는 1653년 발간된 ‘탐라지’내용을 근거로 과거 정의현청(旌義縣廳)이 자리했던 남제주군 표선면 성읍리에서 서귀포항까지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칠십리는 제주 사람들에게 단순한 수치나 거리개념이 아니다.면면히 이어져온 향토성과 서정성을 바탕으로 한 서귀포의 이상향이고 피안이다. 서귀포시가 최근 각종 축제나 스포츠대회 명칭에 ‘서귀포 칠십리’를 붙이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서귀포 칠십리 축제’‘서귀포 칠십리 전국 남녀궁도대회’‘서귀포 칠십리 건강달리기대회’‘서귀포 칠십리 70경’등이 그것이다.심지어 ‘서귀포 칠십리 건축대상’‘서귀포 칠십리 감귤’이라는 브랜드도 나왔다. 조명암이 다녀간 지 어언 70년.그가 거닐었던 서귀포구는 이제 형형색색의 유람선과 관광잠수함이 드나드는 관광항구로 변했다. 제주국제자유도시 프로젝트의 하나로 ‘서귀포 관광미항 개발계획’까지 마련돼 호주 시드니나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와 같은 국제적인 관광 미항으로 등장할 날도 머지않았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seoul.co.kr
  • 남인수의 ‘서귀포 칠십리’

    서귀포를 노래한 대중가요는 많다.‘서귀포 사랑’,‘서귀포를 아시나요’‘안개낀 서귀포’‘서귀포 나그네’‘서귀포 달밤’‘서귀포 칠십리’등.그러나 많은 서귀포 관련 가요중에서 서귀포라는 이름을 전국에 알린 노래라면 단연 ‘서귀포 칠십리’다. 바닷물이 철썩철썩 파도치는 서귀포/진주캐던 아가씨는 어디로 갔나/휘파람도 그리워라 뱃노래도 그리워/서귀포 칠십리에 별도 외롭네. 노래를 부른 요절가수 남인수의 미성과 가창력은 서귀포 해안 절경과 너무나 잘 맞아떨어져 이 노래는 격동기인 40년대를 풍미하고 금지→개사→해금 등의 우여곡절을 거쳤지만 아직까지 계속 애창되고 있다. 월북 작곡가인 조명암(趙鳴岩·본명 趙靈出·1913∼1993)이 가사를 만들고 박시춘이 곡을 붙인 이 노래는 그저 나온 게 아니다.충남 아산출신으로 일본 와세다(早稻田)대학 불문과를 졸업한 시인이자 연극인인 명암이 193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 ‘동방의 태양’이 당선되자 OK레코드사 이철(李哲)사장이 그의 등단을 축하하면서 이해 6월 함께 제주에 여행왔다.서귀포 해안절경에 매료된 명암이 이틀 밤 내내 고심한 끝에 탄생하게 됐다. 당시 명암이 본 서귀포구는 천혜의 자연 포구였다.동으로 정방폭포·소남머리 단애에서 서쪽으로는 남성동 절벽과 외돌개 기암에 이르기까지 절경 아닌 곳이 없고,그 앞에 범섬·새섬·문섬·섭섬이 미려하게 자리잡은 사이로 통통배와 고깃배가 오가고,여기에 해녀들의 물질하는 모습까지 가미된 해안 풍광은 그야말로 한폭의 그림이었을 것이다.그래서 천재화가 이중섭도 한국전쟁 중 서귀포에 피란와 바다그림을 그리며 6개월 동안 머물렀는지도 모를 일이다. 조명암은 광복 이후 미 군정이 진보적 작가들을 탄압한다는 이유로 본명인 조영출,이가실,금운탄,이부풍이라는 다양한 필명을 사용하다 1948년 자진 월북했으며,‘서귀포 칠십리’도 그의 월북과 함께 ‘구금’에 들어간다. 박시춘은 이 노래가 없어질 것을 걱정한 나머지 작사가인 반야월에게 개작을 의뢰했고 억지 개사된 ‘서귀포 칠십리’는 남인수가 지병중임에도 다시 불러 두번째 탄생했으나 2절 가사 중의 ‘미역따던 아가씨’가 ‘머리빨던 아가씨’로 바뀌는 바람에 “바닷물에 머리를 빠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는 놀림 아닌 놀림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서귀포 칠십리’도 93년 ‘금지가요 해금’조치로 원래의 모습을 찾게 됐으며 급기야 일본에서 활동중인 이성애가 일본어로 취입,오사카(大阪)등지의 나이 많은 제주출신 재일동포들의 향수를 달래주는 최고의 노래로 자리잡았다. 서귀포시는 서귀포의 대표적 가요인 ‘서귀포 칠십리’와 작사자인 조명암을 기리기 위해 지난 97년 외돌개 해안 동쪽 구릉에 조각가 이영학이 제작한 무쇠 노래비를 세웠다. 그러나 지난해 9월 불어닥친 태풍 ‘매미’로 부서지고 말아 시는 다시 5000만원을 들여 이달 말 천지연폭포 북쪽 절벽위에 김혜숙씨의 작품인 가로 3m,세로 2m 크기의 화강암 노래비를 세울 계획이다.버튼식 음향장치까지 설치해 버튼만 누르면 누구나 ‘서귀포 칠십리’등 서귀포 노래를 들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다른 지방 사람들에게 서귀포는 ‘서귀포 칠십리’로 더 낯이 익다.그래서 “서귀포 해안 길이가 칠십리(七十里)나 되느냐.”고 묻는 사람들도 많다. 이에 대해 서귀포시는 1653년 발간된 ‘탐라지’내용을 근거로 과거 정의현청(旌義縣廳)이 자리했던 남제주군 표선면 성읍리에서 서귀포항까지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칠십리는 제주 사람들에게 단순한 수치나 거리개념이 아니다.면면히 이어져온 향토성과 서정성을 바탕으로 한 서귀포의 이상향이고 피안이다. 서귀포시가 최근 각종 축제나 스포츠대회 명칭에 ‘서귀포 칠십리’를 붙이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서귀포 칠십리 축제’‘서귀포 칠십리 전국 남녀궁도대회’‘서귀포 칠십리 건강달리기대회’‘서귀포 칠십리 70경’등이 그것이다.심지어 ‘서귀포 칠십리 건축대상’‘서귀포 칠십리 감귤’이라는 브랜드도 나왔다. 조명암이 다녀간 지 어언 70년.그가 거닐었던 서귀포구는 이제 형형색색의 유람선과 관광잠수함이 드나드는 관광항구로 변했다. 제주국제자유도시 프로젝트의 하나로 ‘서귀포 관광미항 개발계획’까지 마련돼 호주 시드니나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와 같은 국제적인 관광 미항으로 등장할 날도 머지않았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seoul.co.kr˝
  • ‘한국미술 열흘장’ 7~16일

    미술전문 출판ㆍ기획사인 ‘아트컴퍼니 미술시대’가 주최하는 ‘서울화인아트페스티벌(SFAF)-한국미술열흘장’이 7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열린다. 일반대중을 위한 미술감상과 판매를 목표로 한 이번 행사는 크게 본전시와 특별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본전시로는 유재길 이주헌 신항섭 박영택 김종근 등 평론가 10인이 선정한 작가 55인의 개인부스전이 열린다.김구림 지석철 황주리 전준엽 이목을 장혜용 한젬마 김일해 김종학 이정연 하상림 서정희 박승규 등이 참가한다. 특별전으로 마련된 ‘미국ㆍ유럽 앤틱미술전’은 미국의 로젠블럼,프랑스의 가브리엘 페로,영국의 톨비 등 18세기 말∼20세기 초 미국·유럽 작가들의 회화 40여점과 목가구,공예품 등이 출품된다.개인 컬렉터인 강신호씨가 10여년에 걸쳐 유럽과 미국에서 수집한 것들이다.‘이 시대의 초상전’에서는 임권택 패티김 김지미 문희 김혜자 조용필 이영애 최민수 채시라 심은하 이효리 등 한국 대중예술계의 대표적 인물들을 김선두 김일해 이목을 전준엽 등의 작가가 회화 조각 사진 등의 작품으로 담아냈다.‘아프리카ㆍ베트남 현대미술제’에는 아프리카와 베트남 미술품 30여점이 공개된다.아프리카의 목조각,목공예,돌조각,돌공예,철조각,가죽공예,회화 등이 전시되고 당수안호아,다오하이펑 등 베트남을 대표하는 작가 9인의 작품도 선보인다. 이밖에 박경순,이영학,곽태영 등 도예가들이 꾸미는 ‘현대도예가 현장전’,섬유·금속·유리·도예를 한자리에 모은 ‘생활속의 공예전’,호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작가 빈센트 고 특별전 등이 마련됐다.입장료 일반 5000원,학생 3000원.(02)723-2664. 김종면기자˝
  • 대한 매일 하프 마라톤 / 하프코스 완주자 명단

    ●1시간 20분 이내 윤길수(1:15:29) 김인섭(1:17:17) 이강식(1:18:16) 박태국(1:19:43) ●1시간 20분대 손종현 최수영 김영식 권용태 김경성 손신배 정봉구 이성진 박희철 박정경 남궁경 정점채 유연호 이군섭 김민철 김성법 김환규 채성만 김경석 지정구 조상민 최기재 최석환 이영주 이재만 이병탁 황사석 한상억 유영대 김창환 윤기용 박동진 우종구 윤채순 신대선 고태평 유양규 이용대 박근완 송봉규 한진옥 배진환 장경태 김모수 박종석 엄기용 이원재 김동율 김동현 김영식 이종두 함경선 김호경 최창덕 박한식 채종국 지선병 최월흠 나동용 최윤교 김관철 조정환 김용식 김영수 이상봉 이은규 이한천 이상훈 서헌전 김국진 신준식 이의호 이철호 황광대 유영기 ●1시간 30분대 김성수 김종인 서만영 김태기 이근용 김정의 박주용 김효성 김은영 황성환 홍창유 한석행 이용익 한명현 한철웅 조명래 남성우 안승일 김학찬 이계홍 이태훈 정기현 박원배 조용호 김태경 공명근 권혁철 정우국 박청우 양광렬 남창우 오철훈 김왕건 정찬진 김흥남 박기환 박점성 황병태 강대웅 백영운 백승민 민병수 권택호 김성진 윤승환 최재민 황상식 남궁영진 이철희 추인구 양재운 김화룡 서민규 구본길 박성훈 신영철 박홍진 홍석신 유인평 김성겸 배봉맹 윤병호 임성찬 조중기 최현우 강장순 최성락 권순형 우연호 김헌재 김만태 이황희 이선기 유지원 서상균 소관영 김영백 김봉수 고근영 박용주 곽영희 채기범 장준호 황영현 김영남 남동희 권은오 송병곤 최덕규 김용기 최근보 전용억 임성옥 김성진 서규환 최청식 김태규 서세원 박광인 서강원 유희봉 김재문 양완수 전병창 유영일 유순모 김찬규 임동호 박종기 오창후 유병철 안은섭 김선호 정우광 왕태성 류내섭 조재영 최승길 조지슬라마 소순태 한영태 김기문 남대원 홍연표 신동식 송재홍 인정교 문병웅 정이역 유병철 유영근 김흥수 박순찬 박종환 홍동일 정래학 변재수 이민재 송을섭 김개학 성기우 이종남 이재원 이형국 이순주 김진환 명일광 김융희 정한엽 공연배 김택구 양경철 김용만 변성주 황희동 박완우 손봉용 김광인 최보경 임녹재 박형석 방석원 이계정 정병국 정병인 안완구 이종백 최종응 임진홍 연대남 신현철 김창석 윤명로 최영훈 박옥균 심영호 김성원 최강찬 윤정룡 이하일 김행석 구본순 나남운 장달수 이제관 손영섭 이성근 이강찬 김덕관 도기용 손영수 조영채 이내국 이영곤 이진해 이석준 양선복 전광근 최종덕 양섭 최인성 김영기 노철래 김정남 서동준 조철윤 박용희 서상빈 김명수 박준호 강윤교 송의종 김동길 김민 이종원 최인수 이종윤 임철규 박성배 권오학 이현우 이범순 정진송 김인수 이범섭 안중식 백영현 김기희 이광래 송태성 정현수 정오진 김동오 송석구 정종록 이성균 서인석 김광재 박광칠 김윤석 오희용 조성대 강영준 김범주 김용균 서관영 김관식 김재광 김상규 노인영 김현수 이영우 강재욱 김명석 김용인 권영구 정철중 김휴현 최병완 김준성 김용현 이해준 윤재경 박진배 오재원 최진섭 김종배 황천상 이일영 안정훈 한환섭 송홍헌 서상만 양희민 오명석 박야영 조규석 안병건 이재춘 현창호 박국진 이순창 송병찬 손원재 장영기 고창호 송기수 정순용 서석배 이병철 이주현 박기웅 김요경 허정환 이겸노 김성렬 공병홍 김유겸 서정욱 천원석 박창덕 전대길 이동주 전상욱 신현근 이호일 이안재 조순구 이강수 황춘식 이금만 김형경 박경원 김정민 서정옥 송영기 윤석남 윤석화 고영국 안중군 김익현 권병대 김수호 박현규 전운구 김춘규 주철 장경환 변희석 진용길 장주열 한상주 김평호 천기욱 조봉렬 박주복 최상철 이대현 모현동 장정호 김창호 홍순후 권상태 박상진 최인권 윤희상 서흥수 한국영 이재력 전재만 배흥진 반익환 강한석 연문석 김대홍 백남호 김현수 배성완 노상윤 김대민 김영춘 박문구 김성준 오태규 강필선 유용근 김부일 박성일 손윤호 김희문 정태진 김상혜 정은철 김수환 김용찬 박유동 임병민 채청기 박동일 이윤백 김서권 오장환 신형수 박기운 김영구 김영성 백승삼 방승광 김길중 최남희 정지채 김익봉 서민식 류대범 이승섭 이중철 가기삼 김윤경 윤지현 서진석 김일숙 김용식 안병일 한준석 김명원 김형철 최현 박충건 전인철 김승호 권태봉 장현기 장대수 이원경 정욱기 허창근 ●1시간 40분대 류종성 권순용 김성수 여운학 최용복 김재성 황등룡 이극만 이동철 정운영 황선택 양병웅 송용현 이충식 정동현 배영석 이부선 한형석 김한기 김도한 김진태 선경주 박두훈 김용우 안익현 이동균 곽정운 김의종 이영구 윤응천 홍승일 이종후 김병안 이이재 임영일 송종열 이강용 안홍엽 김숙동 강범석 최일구 고동연 장정옥 윤석중 이태우 방철원 김학선 박영주 조이현 정은상 공관석 송월섭 조호정 김영근 이운호 엄창호 김철환 이준영 정해안 정주언 전동혁 정만재 구본황 김부환 김종국 배덕규 황정환 문완식 이성식 김재경 김두옥 강을구 한대식 손영준 홍길순 장영진 송윤섭 정승용 유재경 전의산 박수철 이병하 이남용 이동규 류성범 이의병 허희영 박만선 권장현 정효수 양일호 설동완 김계홍 강선구 김향오 최대호 황백운 이수주 양주승 채수운 허명회 조성목 정우현 서석주 채종원 송봉수 정근종 최영환 한상용 송진영 조우식 이윤희 김충환 조재명 이규완 김종국 이종진 한관섭 조수열 김상영 안맹용 박원걸 오화석 윤규한 서정은 최민석 김을식 김규영 송인국 조규상 이상덕 이희철 인철식 조정현안평순 손형수 장만길 김현강 경송현 박종우 송운선 조상기 이상무 박종익 박종연 고승원 김용철 조성학 김상수 심재종 김기원 박종현 심현정 서승교 장동학 채태석 한진성 이희인 엄기영 강정구 윤기탁 이영환 황승렬 추봉호 이종수 신옥평 이종욱 김종록 이동준 여선동 이묘석 양동해 차영규 차상원 오성기 홍기수 김용주 고영초 최봉운 이호길 전영호 신성철 김학남 유보현 고형택 박영환 남권희 여남진 박용택 이덕진 최승각 임상규 김도중 김민회 홍학기 김학도 류현 최영규 스즈키 소이치로 윤덕열 임학기 허태구 김준섭 김건수 류광호 김성길 강상기 김선진 신영헌 박행수 이병종 김종철 김윤덕 석근대 김용철 최창석 박원태 오성식 정호근 배종수 문흥규 박찬호 성기식 전웅구 김유석 김창옥 이동기 박남진 김풍규 박정호 김태범 김호영 유영철 윤상기 문경칠 이인국 정용준 방상천 전병주 권영수 정진오 신삼섭 김종태 정해용 정진영 한상호 최신택 최자종 현대일 김광순 안해정 김장호 임명근 구정환 김백수 박근석 김장오 이종태 이원재 주재완 강대식 윤인구 노재민 오도섭 이병호 임채영 김영태 박병귀 원종식 방성진 백군성 윤치명 하동균 조재룡 류규형 김우연 박헌 장인교 허강식 박백화 고병규 박노부 이충호 변재훈 박재현 서왕수 구희득 이병이 김정호 오언식 전영호 조창희 양준석 송환영 허남거 임동국 주용출 서인철 신종철 안수현 김경욱 송외동 우승일 김태승 임주환 주만성 이헌 장현석 김성우 김영관 서효석 김홍상 이상규 정유수 박만영 김성완 엄동철 최석권 이득우 이영중 강구현 황민구 정원목 조대희 윤정수 박명선 윤문유 김근복 오성환 조성우 김응민 박영열 김의도 하덕호 최대종 이행수 노광민 최순익 양기훈 김상진 윤정근 소재홍 김재형 박종헌 엄영식 박명규 최종득 박영익 왕규창 목화균 임재택 황한근 장영건 이효연 이수인 장현철 명노일 박병한 경민준 김태성 신경섭 김학수 김인주 조두하 김재연 김대중 이승준 송성규 진성권 김영석 김창식 홍평수 손승언 정진 이숭구 김세정 박진석 구태림 주영팔 김재열 박민양 이인락 곽영민 홍태영 장석춘 이진욱 이성우 윤종원 장홍식 소순재 조영현 박정한 장혁 전남식 박종선 국형걸 서학남 오성균 김철민 전용일 임철현 이원군 김영삼 권성호 허남익 임윤진 안송찬 홍성균 정의룡 김진두 최평연 이주 김정겸 계민석 송기용 탁성재 박일천 조학봉 박영남 안의찬 주경식 김상돈 박영수 홍석태 문천식 윤대식 박춘오 이규성 김귀순 이재우 정용제 김홍귀 윤정철 윤인규 장명학 나견주 손재홍 권혁주 김진규 고광휴 민병춘 김영욱 신형철 김양진 최영환 박종명 박효순 이명직 박원배 고인식 최성인 박종부 홍성각 오병무 엄경호 황인석 금병욱 유종진 김관식 최태영 안광섭 남기범 양몽룡 안용진 전도석 이형주 이영래 신준하 김학봉 우종덕 정인준 김현철 송건호 이종건 김창교 윤봉수 이영배 박상열 장병천 이영선 윤종필 채정석 권영균 이학만 이용관 임태수 전병주 황권오 김용인 김종민 류세현 신현권 서정철 강상훈 김동호 김동규 이민수 안철식 이기행 김길용 변상린 신용식 이경 김영석 권오관 이명호 이승철 임인복 문완식 임종문 강연 김주원 강호천 조중환 최규섭 위을문 이기호 이경학 류택상 장민수 송재욱 김영욱 정호영 박재용 신동학 소용철 고치범 김창열 정우인 이명하 권해균 배재식 이형삼 김영돈 최승관 박종환 유주환 리보구 안대환 한창호 조성철 유승관 김재석 이봉규 양현모 박관용 김중구 장윤선 조영호 임진택 권영철 전도준 김준기 박정민 송시환 유계성 김유호 양기홍 박상필 전동식 김광수 이복의 이재헌 임광종 김수현 강영배 한경수 송진호 윤성로 송재익 박기현 정동호 홍두표 정재승 황적현 함정복 김학민 장귀식 안학주 이상옥 전수한 홍은수 안진환 권순회 김성수 박충하 한근희 신현봉 조중운 김진환 문정대 김희대 전우식 박기현 오운기 김유영 김헌태 황대종 전영준 김홍화 한희헌 김만섭 권광안 강수현 윤치호 배상수 김상찬 이규홍 김옥근 유승균 정윤화 김도현 어윤석 김재화 김진일 정종음 최상호 김춘구 유익종 박태원 정종현 이영관 김철현 고경환 이한식 곽승규 정무진 이광민 손병찬 구자홍 김영수 김형기 김재신 김천희 황길하 박경훈 서춘석 김영창 송석철 유영모 박종철 한승열 이광주 박효전 민윤기 정동희 허인회 황병화 이경천정흠영 장문영 김주연 곽을수 고재원 한병호 송현옥 오윤관 김성일 김휘경 이규재 윤영근 홍성인 나미수 허정권 김영덕 박광호 오광환 전형범 심우정 한인수 김서경 김창업 문왕배 김종선 정영갑 이각표 류종우 김정교 조윤근 박휘식 박한수 임재일 황인용 최용식 이재오 이위성 이정호 윤영빈 정순혁 이기성 성낙종 강장중 강호성 김대성 ●1시간 50분대 정진길 김재동 강석영 문호준 진영철 김주석 강용주 송영조 김수일 류명찬 이영현 김기태 이우연 이원호 유상진 박재진 정욱근 지대선 박종하 민봉기 박진석 송기성 하태성 최칠호 한명수 한만석 신진호 김보선 송재용 홍성화 박진욱 임승래 황희석 박영택 사재욱 김현보 이한규 채흥기 정승현 이은재 이국현 김문주 이기원 신성균 박정옥 이선호 이명호 엄기정 장영인 남성희 김우진 김용진 김범민 박기석 정형재 장석 박한용 손창대 권용진 권영증 김영주 임관호 이동구 노재균 장세이 이종범 신동철 유병우 박주운 한도섭 임재흥 이희구 김기환 남정인 김종선 박재영 강성봉 홍성범 장진호 유병모 장재수 이부근 손남식 권영교 한성욱 최한주 이종림 김상균 김정화 김진오 김세환 김종근 서진천 채수갑 이형윤 김현복 박남수 김동수 조근래 이유태 지용업 김태회 김진성 조휘영 김춘삼 민승식 정세윤 고강만 강기훈 한금렬 임형수 이병은 우도윤 김영성 우헌기 오군석 양자열 한민석 신동준 박재성 오의정 김춘동 노순형 정성식 윤기호 이용식 정영복 홍순택 이세경 이문희 최철호 장재식 이상빈 연상열 박영배 고재문 이관세 장병모 이원선 김희경 변병욱 이달현 성수 전병채 이기열 김영래 홍상기 김관행 김의열 원진희 정창우 정상용 이강환 박중현 박종갑 이기성 이한종 이만영 김복수 문대권 이상경 오도진 이승호 조영석 정무훈 오만일 이관섭 김문경 신만수 권혁배 구태본 송명섭 김종선 이진동 안만철 서광석 김종혁 심명재 이재근 윤순호 오억록 박만철 최중용 오장환 이호 이해용 정재우 박종두 김종호 남병호 안석모 정영호 최영석 장제국 김수현 정문원 원정환 오한승 강대인 곽영수 최선규 용환택 구선완 전경조 이원규 이철희 김병두 박윤선 김영석 김현민 김원홍 박범석 김도운 정수동 신철호 박영락 김선종 황병헌 김상균 박상길 김종성 권경상 안기옥 김상근 권재춘 이기석 황시봉 김종옥 최재호 고석창 김주섭 허균 송달용 김남규 장재선 손기홍 노청한 지창훈 강성억 유은일 김동희 김현식 장래규 박응렬 조태희 이영민 송용수 정영길 이성우 이정환 최정열 김진형 조용혁 오현종 김중빈 이광혁 이영학 손수영 박창현 하영호 백형군 이철영 김남호 김상섭 정수열 안종준 윤주용 동영신 함영민 주신행 강성복 배호진 김진석 안영환 곽경환 오승환 유경하 김동현 안연길 조용훈 허일영 유승렬 방순동 윤제양 김원국 김화중 강용희 김기선 권태훈 유종렬 김수형 홍순국 정병원 정환조 오세룡 정재은 권기환 황정민 이병조 박호섭 고창준 신승주 한상범 윤상철 최광윤 이신우 전민종 장재웅 김성택 김영만 김일문 최광학 권기홍 박동경 송권식 이광호 이상수 김재학 최성택 김상두 이수영 길전목 박영준 이태용 전현식 이상원 이상진 엄호용 박중도 김종태 한재혁 김왕근 서양기 이석호 김용철 진칠수 안동덕 국강호 김현정 지승환 정연광 조경일 김금남 박인이 홍복 김유석 김영춘 나치수 윤도영 박태섭 김철호 노연규 박응렬 박용설 신병묵 황영식 이계철 김종욱 김도경 오세용 홍성수 김운용 이명길 연일희 김응덕 권재열 권기철 장동오 문성수 이창민 박종숙 김경수 전태환 강종닌 이철재 윤종규 설효찬 김종순 명득훈 이익현 채희열 이광희 박옥배 김극섭 진재환 양홍신 송국현 이문선 박병희 이경화 최필규 이문수 최종식 이만진 우택호 김태형 최동수 정충희 류지형 전동완 김정기 김삼종 김용재 신현관 권종기 정재일 홍운기 이수환 염용섭 김덕희 손육래 장재창 김행기 전대원 원종성 우병진 고연갑 안동선 김윤태 이순길 한근탁 김형식 백만종 박상한 박호봉 김준회 김용기 양재교 전우팔 서창주 김현수 장진구 이상도 이호갑 김상순 김병두 김덕중 남궁인 김용주 심인보 심재만 육근형 배상일 김재선 박상길 박정희 이은호 송철의 안종상 공귀현 장권호 김문호 정창화 김성열 이갑주 김명철 차형구 박문환 이재문 박병관 성흥규 김원용 최승덕 이시현 임용태 이인수 한종구 안용호최덕기 김승민 류성우 정지환 전정섭 최윤석 한용석 나석진 김평식 이동포 이형진 김준희 박용환 임동욱 조정연 정남수 조용범 김대용 이병호 고정삼 이의백 이근채 이종운 장순석 정은주 김대수 김양규 황영상 이만호 최웅렬 방란주 박태규 안희찬 이승보 심재훈 김태훈 이규옥 김진식 김승호 이원기 이종운 문인식 박상욱 권영석 윤현중 양국남 이광휘 주종호 박상배 박주균 김진호 강은구 민한홍 이광원 김태성 이봉희 이근영 김병기 이인희 신창렬 임용택 이호민 정일구 최인태 김철진 김기복 조영환 박장규 오희상 최규종 권성재 김홍철 최석민 장군 김창오 지현철 정연문 김웅주 유병천 이재원 정영빈 구희관 백종준 정순기 정기선 이명구 강문갑 김일중 맹용호 김동오 김동호 손상호 최석동 윤성식 조금현 김학재 박형호 조규명 신명호 오창영 이승수 조창권 지명준 권혁신 이상규 권오형 최병용 임동훈 김법종 이종민 강상은 이영휘 이숭묵 김형렬 정영철 이근모 남덕현 김민규 조성묵 유선순 정형진 허인구 김현우 이재곤 강지원 전종락 황석상 김규완 이종희장재욱 김종범 김춘백 이상호 박영덕 임정호 이상돈 옥은택 강혁수 문혁동 이재룡 정덕수 박만욱 박흥수 박문호 장덕만 조명연 김학성 조명준 장용호 장한수 송호동 박귀호 강석문 박성진 서한욱 최덕용 장석기 박상영 송도섭 이기우 홍성훈 원유형 정회곤 이익수 이성인 한명섭 임영수 김경준 이승호 임성수 이동균 김부섭 신재록 전재무 이영선 양의호 김성문 윤종근 홍재식 나보균 백형신 류재현 박재용 안형수 임영진 한기신 이범식 김영환 윤종식 구교룡 양명열 박근배 김경원 강정민 윤완우 김기표 박준우 송병욱 최수철 신기창 윤상호 최형권 하태옥 신홍수 박형우 손호경 김홍주 김종문 신정섭 이운학 박석희 박동길 이원희 신동인 장진국 송준호 김진평 정봉철 강운식 이재종 홍병윤 박상현 김홍찬 주정식 이진규 김갑득 안성기 고군현 이향복 제갈준웅 권덕인 명팔만 이광우 김용화 황인섭 최태규 이성주 전철종 오재승 이상군 고양식 정종선 신주석 김효섭 진병국 나종필 이병철 오원영 김흥식 이금동 소병두 백양준 설동호 하연식 김준식 진석 최백용 이윤식 최해진 김형걸 안달섭 김칠규 김의수 박계호 한호종 정대원 홍양희 이경현 박헌재 이재상 김철 장준호 유재현 양승훈 홍순호 김헌태 염봉헌 김삼구 정근일 이재홍 이환옥 조성주 박규현 윤범수 이은선 양세원 이호영 유영욱 엄태민 정명복 김철용 박승모 안병하 장치성 이용우 박병근 김중효 유동완 김영필 신승우 박병석 안병길 김보현 우원희 강석학 정순목 나승운 구주회 전재권 이의환 박영규 박원 최홍철 최광수 김주병 장삼룡 ●2시간 00분대 김유진 강성덕 안수봉 박찬홍 최기동 박증규 조순 이종찬 박종철 한정희 유성현 조문제 김인수 김용우 이현호 안진호 권오선 황영선 김현수 이은찬 한재신 이의철 송경열 하원식 이종수 이광주 조성목 김유순 김학영 최윤수 이종영 김영식 이홍석 최남일 김석주 정영근 박정주 김순봉 김형민 양주봉 이동기 이병완 안서용 유시운 박종일 양찬수 윤진행 윤수호 김기욱 나중출 양태관 이건상 유익상 소상은 정성용 정찬재 손치훈 이용재 정해양 강성열 안경용 정철희 유제국 김한종 권원일 김한철 복춘선 김민석 강대홍 엄준호 한중섭 이정규 손현규 김승만 이헌정 하철 박종호 이경진 구연갑 김종광 김진영 고종식 이종열 이근택 고규성 이용주 이수영 최창덕 이헌일 이창길 오경호 국순환 박관수 이태훈 김창완 김동수 이재석 김재룡 이중구 오정석 윤호청 김진하 이재우 이형연 정승보 최종국 손심길 서정호 문병호 선승규 이필열 이성한 김종훈 장학기 신동문 임정혁 배석진 노규태 류종완 하태익 박봉일 이종두 김석병 신현두 이광수 김충렬 서일석 차동일 남창욱 이석철 김형석 이승규 김준희 최성운 김세연 류의성 이창윤 안효방 방성민 윤흥식 김광호 황호섭 정대지 한성열 김택직 김종웅 박하근 송기섭 이동천 이상원 한상동 안영상 이석순 조선영 박근우 이창학 임종은 김종국 박준우 이규춘 전관현 윤성근 이학준 정기호 조병준 우귀환 김정열 손정철 박일규 최선식 김대중 김헝우 민준홍 김진성 오달교 박정훈 최광진 최경준 이중영 김동천 이태훈 강상희 이성주 이병관 강대권 최병문 장창연 박종무 강한철 김경식 박성우 황춘걸 고용선 이건석 박봉웅 김현석 심종수 이갑형 박경수 안재준 임균성 정재두 허영수 허명관 임준희 황우근 김병일 조재언 안광섭 김한준 김장기 이성훈 정광훈 이강민 김영우 이선우 이창범 이경곤 김병일 장현이 태근 안종옥 신황인 오대석 김지훈 이종민 김학근 오기봉 이강광 안효선 이호현 김동원 염기창 정태식 이무진 배경환 심재록 윤유현 조한경 김승현 강동성 김성호 곽호선 박형기 이철로 장영호 조성철 장승진 박창우 박병준 김용흥 장정진 서영호 김기동 서영훈 정창환 조성주 오희택 이종태 박성준 황승진 이우천 김종직 김진광 조영건 조규동 이상권 구광호 임현창 이제욱 이용섭 박상병 송상욱 박경원 박일문 조인구 이성수 정중묵 임명현 엄윤 오용근 정희웅 오용석 김영수 안경훈 송용석 임용묵 강진태 김상진 박석배 김영범 손승귀 강성구 박상호 이상조 김선혁 박일규 송영섭 엄형률 최양규 문경섭 이영원 고정훈 김정부 이형진 이용규 이승환 홍석후 정석진 이대형 이종린 서호영 최승주 유명렬 최낙양 조한훈 이중용 김훈 강정열 박민우 김사영 이래강 장상택 황차익 최병준 김중환 조신호 이일구 김양희 김홍태 김장훈 고오환 김복삼 김준현 이희택 손윤호 송태근 변영훈 이수동 최승창 김수일 현수섭 고팔곤 이병덕 김용익 한지섭 김광배 김영식 한선우 이한희 한영석 황승린 김태열 이영섭 김한철 이우현 백보기 김종우 신용구 이광철 박보철 조영동 류길상 박용덕 이정일 김동회 권재동 장성구 문점수 민병찬 최흥섭 이기원 김광식 김오근 황우창 김명선 이상길 송희승 김진욱 한상구 계영수 우병우 윤창배 신현준 김종만 류선희 박광근 유범종 성시우 조성현 조수연 김영만 김용환 조병탁 전재홍 김희동 이상칠 진영곤 안철우 임성연 박광우 신수호 조종화 신영수 장영진 황인성 이석봉 서정희 전재홍 김용동 김응태 이동현 조원교 이희철 김재완 조용준 김용규 박충용 홍헌우 조재연 김영완 홍성효 김선일 김동준 최용달 손수연 송상섭 강신오 김철 김남훈 이성일 김정한 이종현 오성익 최상국 구교상 김상모 황동준 염장철 김대철 윤상태 박영훈 배준석 권명찬 유민석 박현우 박기태 구남렬 최진웅 주상순 박진오 최상철 김정용 조영욱 김배성 문병욱 고준평 임준석 ●2시간 10분대 윤용규 민경각 김태영 전근철 김남호 김성진 조동현 이욱헌 김상원 차도원 정도영 박한수 김준서 박정철 최경원 최연준 최송덕 변형균 김정환 진경섭 최정열 이준기 김현중 임정수 이용득 윤완 김준호 김주호 김종민 최순정 박수철 차범린 이연택 윤영훈 이동은 배장한 최경열 정계종 황성규 박길채 박광민 안재권 김인태 이규민 강기원 성태명 김선환 이세훈 이성용 최의진 양성창 신용철 한승환 오병승 박종인 주금중 김용상 오천석 이두성 신광수 최광철 이원행 유병휘 김정수 반진훈 이동일 최병언 정병돈 조정근 조정희 김동필 류재호 김문후 김낙환 김경평 이재진 주노성 이동직 김명수 박강식 심재복 제프 정진현 하창우 이한진 노영래 고우현 서성렬 민철희 서제진 남완규 박용민 박영규 김종열 윤은용 하성준 하재흠 윤헌수 이동진 이백형 이재철 길희영 김기철 박행수 허준평 김정근 정근호 박문규 지승호 진한영 안재숙 김상환 장영화 박석연 장지석 조도훈 박형기 신정섭 이병덕 김익수 류문수 김명수 박재천 배정철 김원태 조남길 김진상 오효근 박지병 양용태 한병석 김광주 심산 최상열 김수택 방정석 오윤석 홍영철 구세용 김유겸 반정호 조진모 손창호 김완희 지승원 강형채 허진성 김명학 이창기 이호철 박전용 이종구 안동현 신만용 신재용 조용범 류창완 이수원 강태봉 이상협 김영철 양청문 양인승 서병조 정병만 이경환 호영식 차상준 한상길 박대현 홍성삼 이상섭 박영식 장준희 이두상 김은태 장상옥 송형근 김진태 진성현 김동식 곽준영 김상준 권구성 김형균 박정근 김광주 한기성 박동각 김성만 최성식 공순권 현병운 성종환 이경문 강진규 류경종 이정우 이동수 김종국 최호선 김세준 백운성 김기범 이범탁 조판국 지수근 배상린 이상철 성재호 하성철 유승주 채성기 이주원 조은연 주석호 김옥섭 정창업 정성열 김필용 신명현 류호증 박영섭 황종기 김두래 노성신 김판식 윤여창 이선규 송영근 박상국 이종은 배도환 김남빈 김규명 양영권 최명선 최영환 염웅기 최형석 서용상 김태환 정대철 김경식 조태일 차준영 유재혁 서재영 김기상 남승식 김창하 유성재 황종선장재훈 윤성훈 최을선 이원형 강호연 이명웅 최재영 김도완 유명용 김동렬 장혁재 김규성 신용철 김충의 김용훈 김용환 신재영 선영훈 이학주 ●2시간 20분 이후 김성수 윤영필 강진수 김석규 김영을 신광철 오세중 김종영 최동만 김영만 유필호 배만주 임익주 명진성 이제용 최윤식 김광건 허규일 김홍준 이화석 최병기 이한규 윤효원 우홍식 이승열 강학구 이용철 강맹구 김성근 이성희 최상범 오상헌 백승호 한인철 이주송 임우규 이용훈 박희병 조의호 최희철 박병호 주대원 윤영철 김강 김상진 곽문식 조홍 이희성 한성익 김대희 이진용 황선국 최정수 이영민 이양일 현수진 이수용 전광일 정동섭 정연학 윤석도 이승기 하성영 이명식 남윤동 신재우 김중섭 김종태 류웅 최익수 김동준 김태관 김승욱 엄태우 신현주 김동일 박민호 김상기 유황현 박성일 김상섭 조현재 박상운 이용인 김태곤 서호열 조익현 이성호 심문보 이창근 전우수 김광모 정문철 박승국 오청민 홍현곤 김준 송기화 박재현 국민호 이상하 이강영 이덕노 김상일 하인식 최희남 전영범 정상식김광현 백대현 문수빈 서주원 김학종 이성실 유재호 신동학 진수명 조태현 박주련 이종순 임철순 김상오 이태용 김성순 김양수 박성진 김석호 서인석 이명주 권동하 김성무 반문환 조경수 김진수 이호진 유승근 정회진 이덕중 신정식 션파멀 이강태 장일섭 최기섭 김우
  • 미술

    ● 제18회 현대사생회전 22일까지 서울갤러리(02)2000-9737.김형구 안형목조병현 등 사생친목 단체전.풍경 인물 정물 등 135점. ● 베를린,도시의 변화 사진전 2월23일까지 대림미술관(02)720-0667.슈테펠린,헤세,벨빌켄,뵈글리,쿠튀리에,살몽 등 독일·프랑스 사진작가 8명이 찍은 통일 이후의 동·서 베를린 모습 122점. ● 미래로 세계로 1월4일까지 박영덕화랑(02)544-8481.김창열 함섭 안병석이영학 최은수 이정연 정현숙 이지현 조성연 등 9명의 조각 회화 사진 미디어아트. ● 손진아 개인전 20일∼1월14일 갤러리아트사이드(02)725-1020.다양한 배경에 놓인 체스판 무늬의 정물로 비개성적인 사회와 개인을 형상화. ● 목우회 송년 전람회 20∼27일 송리문화예술관(02)580-6510.이태길 이사장을 비롯한 회원 250명의 구상작품. ● 조각이란 무엇인가 21일∼2월9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02)580-1612.1960년대 이후 사실조각부터 표현·추상·영상·빛·키네틱·사진·설치미술까지 현대조각의 다양한 전개를 보여주는 전시.작고작가 김정숙 김종영과,원로·중견작가 윤석남 정현 백남준 등 34명의 54점. ● 한국발(發) 25일까지 서울옥션(02)395-0330.강경구 안창홍 김정욱 이석기 이흥덕 최민화 소윤경 안성금 등 13인의 ‘한국에서 세계로 보내는 메시지’. ● 오지호 소장품 특별전 6월17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02)503-7744.오지호작고 20주년 기념전.미술관 소장품 31점.
  • [CLEAN 3D] 개선된 근로환경/취업희망자 줄잇고 제품불량률 절반 “”뚝””

    대한매일은 한국산업안전공단과 함께 50인 미만 제조·건설사업장 등 3D업종 사업장을 안전하고 깨끗하게 만드는 ‘클린3D 사업’을 펴고 있다.근로자들의 작업현장을 개선,재해 및 직업병 발생을 원천적으로 예방하고 구인난도 해소할 수 있는 클린3D 사업장을 찾아 그 효과를 살펴본다. ■진영전자=서울시 공릉동에 자리한 진영전자는 공장과 사무실이 한 건물에 자리하고 있다.핸드폰에 들어가는 소형 스피커의 떨림판을 만드는 이 공장은 직원이 45명으로 규모는 크지 않지만 내용은 아주 견실한 중소기업이다. 이곳을 방문한 외부인들은 깨끗한 작업환경에 깜짝 놀란다.건물은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지하철 태릉입구역에 바로 붙어있다.1∼3층에 있는 생산라인에서는 공장같은 분위기는 전혀 느낄 수 없다.아주 깔끔하게 정리돼 있는사무실을 연상시킨다. 여직원들도 모두 은행 여사원 같은 화사한 근무복을 입고 있다.남자직원도 마찬가지다.직원은 물론 외부인사들도 공장 내부를 방문할 때는 정전기 방지용 슬리퍼를 신어야 한다. 바닥은 정전기를 방지할 수 있는 특수바닥재로 시공돼 있다.삼성전자 등 정밀부품 생산업체에나 깔려있는 바닥재다.바닥에 먼지가 떨어지면 달라붙지않아 항상 청결함을 유지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월 신축건물로 이사하면서 직원들의 작업환경을 대대적으로 개선했다.우선 2대의 드릴머신에 비산방지장치를 설치했다.드릴작업 중에 쇳가루가 날려 눈에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조립라인에는 국소배기장치 8대를 설치했다.이것도 필름조각이 날리는 것을 막아준다. 완제품도 사과상자에서 전용 고급 박스로 옮겨 보관하고 있다. 이러한 작업 환경 개선 때문에 진영전자는 인력난을 모른다.취업 희망자 7명이 면접을 기다리고 있을 정도다.또 취업희망자들이 많기 때문에 외국인근로자는 아예 발을 붙이지도 못한다.불량률도 20%대에서 10%로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인근 할인점에서 일하다 3개월 전에 입사한 주부사원 조봉금(35)씨는 “공장이 깨끗해서 너무 놀랐다.”면서 “할인매장보다 근무환경이 더 좋다.”고 자랑했다. ■동양아테크=경기 의정부시에 있는동양아테크는 이번 한·일 월드컵대회때 나무 축구공을 만들어 많은 인기를 끌었던 중소기업체다. 원래 상,제기,목기,제수용품 등 목공예품을 만들어오다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나무로 된 축구공인 ‘아트 볼’(art ball)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동양아테크는 나무를 이용해서 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작업환경이 썩 좋지 않았다.바닥엔 항상 톱밥가루가 가득했고 공장 내부는 먼지가 쌓여있었다.무거운 나무를 직접 들어서 운반해야 했고 높낮이가 맞지 않는 작업대에서 일하다보니 어깨결림 등을 호소하는 직원들이 많았다. 이 회사 사광성(史光星) 사장은 이러한 작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올 1월 한국산업안전공단을 찾았다. 공단에서 전문가가 찾아와 위험공정을 진단한 뒤 개선에 착수했다. 우선 수작업에 의존하던 목재 절단작업을 자동화했다.또 절단작업 때 생기는 나무가루를 모을 수 있는 국소배기장치를 달았다.작업대도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것으로 교체했다.이 작업대는 유압식으로 작동되며 이동도 간편하다. 전에는 제품을 손으로 일일이 날라야 했지만 전용 운반기구를 도입,제품 운반을 편리하게 했다.무거운 짐을 들 수 있는 리프트도 설치했다.특히 작업장엔 안전통로 구획을 만들었다. 작업환경 개선에 든 비용은 모두 1억 2000만원.산업안전공단으로부터 1억 1000만원은 장기저리로 융자받았으며 1000만원은 무상지원받았다. 공장장 우병식(47)씨는 “직원들 모두 1억원 이상을 들여 작업환경을 개선해준 사장님께 감사하고 있다.”면서 “직원들은 그러한 감사를 생산성 향상으로 보답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동양아테크 사광성사장/ “1억투자 톱밥가루 해방” 동양아테크 사광성 사장은 직원들의 작업환경 개선에 1억원이 넘는 거액을들인 사람이다. “직원들이 작업 때 톱밥가루와 싸우는 것이 못내 미안했습니다.그래서 큰맘을 먹었습니다.” 중소기업체 사장 입장에서 보면 1억원은 큰 돈이다.하지만 사 사장은 한 식구같은 직원들을 생각하면 돈이 아깝지 않다고 말했다. 83년 직원 3명으로 상(床)을 만드는 영세업체에서 출발한 그는 오늘날이 있기까지는 직원들의 도움이 컸다고 보기 때문이다. 사 사장은 구인난 해소책은 작업환경 개선뿐이라고 잘라말한다. “작업환경 개선은 생산성 향상은 물론 구인난까지 덜어줍니다. 또 직원과 경영자간에 신뢰감이 쌓이니까 서로 편하지요.” 사 사장은 자신이 직접 나무 축구공을 개발,FIFA로부터 공식기념품 지정을받은 아이디어 맨이기도 하다. “앞으로 중소기업체의 구인난을 정부 차원에서 해소하지 않으면 우리나라경제는 허물어질 것입니다.당장 직원이 없어서 기계를 돌리지 못하는 공장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김용수기자 ■진영음향 이영학사장/ “광센서부착 안전 강화” “클린 3D사업장을 설치한 뒤부터는 입사를 원하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진영음향 이영학(李永學) 사장은 클린 3D사업장 지정 이후의 가장 큰 장점으로 구인난 해소를 꼽았다. 이 사장은 지난 2월 공장을 신축할 때 직원들의 작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자신이 직접 공장 내부 설계를 맡았다.작업 동선을 줄이고 위험 요소를 미리 없애는 데 주안점을 뒀다. 주위에서 공장을수도권 외곽에 지으라고 충고할 때도 고집스럽게 서울 시내에 터를 잡았다.직원들의 출퇴근을 쉽게 하기 위해서다. “85년 맨손으로 회사를 창립하면서 지하 공장을 다섯번이나 전전한 쓰라린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제는 직원들에게 좋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는 분위기를 제공하고 싶었습니다.” 이 사장은 공장을 신축하면서부터 특수바닥재 시공 등 클린3D와 관련해 1억원을 투입했다.그후 산업안전공단으로부터 클린3D사업장 설치 권유를 받고 1000만원을 무상지원받아 프레스 6대에 광전자센서를 부착,안전을 강화했다.이 장치는 손가락이 프레스 근처에 다가가면 작동을 자동으로 멈추게 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김용수기자
  • 대표적 미술작가 66인展, 검증된 작품 500점 발표

    ‘한국미술을 이끄는 66인의 개인전’을 주제로 한 제2회 한국현대미술제(KCAF)가 박영덕화랑과 월간 미술시대 공동 주최로 22일부터 3월3일까지 예술의전당 미술관 전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우리 미술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내일의 향방을 가늠해보자는 것으로 작품의 수준에 대한 검증이 이뤄진 원로와 중견,신예 작가가 골고루 참가한다.회화 중심의 지난해 전시와 달리 평면,조각,공예,입체,설치,사진,영상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대표적 작가의 미발표 작품 500여점이 나온다. 미술전은 ▲초대작가전 ▲테마기획전 ▲내일의 작가전 등으로 나뉘고 특별전으로 ‘일본 현대미술전’‘아프리카쇼나조각전’이 열린다.초대작가전에는 김창렬,백남준,이왈종,이영학,김창영 등 대표적 작가 38명이 작품을 내놓는다.김창렬은 물방울 그림인 ‘회귀’ 시리즈를,세계적인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은 ‘TV Heart’‘Buddha Baby’등을 출품한다.재일교포 곽덕준의 ‘무의미’ 시리즈는 위트와 유머가 있고 화사하지만 작품들이 전해주는 의미는결코 가볍지 않다.회화와 사진,퍼포먼스와 비디오,조각과판화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 그의 작품들은 무수한 사회적 억압과 정보의 홍수속에서 진정한 자아란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이다.‘제주생활의 중도(中道)’ 시리즈를 내놓는 이왈종의 작품 대상은 꽃,돌하르방,배,새,노루,말,물고기,자동차.텔레비전,전화기 등 생활속에 있는 것들이다.우리의 정서를 찾는 이영학은 ‘새’‘호랑이’ 등을 내놓는다.김창영은 생동감이 느껴지는 ‘모래 장난’ 시리즈를출품했다.테마기획전의 주제는 ‘자연주의 작가전’이다. 김동철,김성희,박완용,이병헌 등 독창성이 뛰어난 8명의작가가 풍경,인물,정물 등을 내놨다. 내일의 작가전 코너에서는 젊은 작가들의 참신한 시도가느껴진다.권용래,김동유,김일화,박선영,유예령,이애리,정연희,한구호 등 18명이 참여한다.재능있는 작가들에게 전시기회를 제공해 한국미술의 미래지평을 넓혀보자는 뜻이담겼다.특별전으로 열리는 일본 현대미술전은 한·일 월드컵 개최를 축하하고 한·일 미술교류에 일조하기 위해 일본 도쿄화랑과 공동으로 기획한 것이다.노부오 세키네 등14명의 작품들로 일본현대미술의 흐름을 더듬어 본다.아프리카 쇼나조각전에는 짐바브웨 쇼나족의 작품 100여점이출품된다.(02)544-8481,2. 유상덕기자 youni@
  • 한국미술계 거장 8인의 작품들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와 지역’의 중요성을 인식하고있다는 평을 듣고 있는 작가 8인의 작품들이 ‘한국미술의 마에스트로(거장) 展’이라는 이름으로 금호미술관에서전시되고 있다.이런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수 있는 기회도 흔치 않다. 언론인 출신으로 사진계의 대표적 지성인 강운구(61)는“사진은 현재를 단순히 기록하기보다는 시대적 내용과 핵심을 파악해야 한다.”는 나름의 철학을 갖고 있다.그는 1960년대 이후 개발독재의 강압적 분위기속에서 산업사회로 탈바꿈하고 있는 우리의 황폐화된 모습들을 기록해왔다. 그러나 그의 사진들은 고발적 외침이 아니다.서정미 가득한 조용한 속삭임들이다.그 때문에 소설가 조세희는 “산소가 없었던 시기,누구보다 단란하고 아름다운 세계를 지켜낸 아름다운 영혼의 예술가”라고 헌사(獻詞)하기까지했다. 강운구는 “지구상 곳곳은 사람,지역,온도,문화 등이 다다르다.이런 다양성을 무시하는 국제화는 폭력이며 허구이고 위험한 논리”라면서 “여기 살면서 내가 가장 잘 알고좋아하는,좋아할수 있는 사진들을 해야한다.”고 말한다. ‘촌로의 모습’ 등 10여점 출품. 송영방(66)은 많은 신문 연재소설 삽화 및 옛 교과서 삽화를 그린 작가로 일반에 널리 알려져 있다.그러나 그의진면목은 전통산수를 현대적으로 계승한 데서 드러난다.피카소,마티스,클레를 좋아했던 서양화 전공생 송영방은 대학 3학년 때 유화의 ‘느끼하고 떫은’ 느낌이 자신에게맞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한 뒤 한국화의 선(線)에 매료돼‘자기의 세계’를 찾아 나섰다.출품작 ‘구름위에서 본산’이 특히 시선을 끈다.산들이 부드럽게 느껴지는 가운데 물이 유유자적 굽이굽이 휘감아 돌아간다.‘맑고 담백한 느낌’을 주는 한국적 빛깔의 작가가 송영방이다. 현대 도예의 1세대 김익영(66)의 도자기는 주둥이가 둥글지 않고 사각형이었다.그러나 요즘 나오는 그의 작품은 원과 사각의 형태가 융합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전통 분청사기가 무명옷을 입은 농부를 연상시킨다면 김익영의 백자는 모시 두루마기를 걸친 사대부집 양반을 떠오르게 한다.그가 우리 도자기에 관심을 갖게된 계기는미국 유학중인 1960년 도자기 심포지엄에서 “현대 도예가가 지향해야 할 미의 세계는 조선 도자기의 미적 세계”라고 한 영국의 도예가 버나드 리치의 강연이었다.그때 받은 충격과 감동으로 영어로 된 우리 도자기 책을 구해 읽었고 우리 도자기의 위대함을 알게 됐다는 것이 그의 말이다. 한국 전통화단의 산 증인 박노수(75)의 작품들을 보면 간결하고 깨끗하다.“웅변은 자랑,학식,어려운 것을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이고 진솔한 것을 알아듣기 쉽게 만드는 것이라고 배웠다.”면서 “아름다움은 쉽게 보는 것속에 있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박노수는 55세에 교수직을 그만 두고 은거한 이후 음악이라는 소리의 즐거움도끊는 등 그림에 방해가 되는 요소들을 버리고 살고 있다. ‘한강’ 등 7점을 출품.한국 앵포르멜(비정형) 회화의 대부 박서보,한국미의 전형을 형상화하는 조각가 이영학,만다라의 세계를 표현한 전성우,추상 조각의 1세대 최만린등의 작품들도 전시돼 있다.17일까지. 관람료 일반 2000원,학생 1000원.(02)720-5114유상덕기자 youni@
  • 합천서 승용차 중앙선 침범 13명 중경상

    25일 오전 7시30분쯤 경남 합천군 대양면 도리마을앞 도로에서 합천군 삼가면에서 합천읍 방면으로 가던 서울 40고 8072호 카렌스승용차(운전자 정규영·36·서울 강북구미아동)와 마주오던 경남 71더 2434호 봉고승합차(운전자이영학·49·합천군 합천읍 외곡리)가 정면 충돌했다.이사고로 카렌스승용차 운전자 정씨와 같이 타고 있던 정차석씨(70·합천군 쌍백면 평구리) 등 3명과 봉고승합차 운전자 이씨와 함께 탄 이현갑씨(52·합천군합천읍 외곡리)등 모두 13명이 중경상을 당해 인근 합천 고려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내리막길을 내려가던 카렌스승용차가 중앙선을 침범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합천 이정규기자 jeong@
  • 청동·돌로 빚어낸 ‘동양의 힘’…조각가 이영학 작품전

    ‘없음’으로 일궈내는 ‘있음’의 극치.미술에 조예가 깊은 소설가 한수산은 조각가 이영학(52)의 작품세계를 이렇게 규정한다.그리고적멸,관조,묵상 등 다분히 철학적인 단어를 결부시킨다.그런 감상법이 아니더라도 이영학의 은자적인 시선은 우리에게 절로 드높은 정신의 세계에 동참케 한다.그의 작품에는 동양적인 사유의 힘이 깃들여있기 때문이다. 한국적인 감성의 작가 이영학이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펼쳐보이고 있다.서울 청담동 박영덕화랑이 그 현장이다.‘청동과 돌’을 주제로한 이번 전시에 이씨는 ‘무제’라는 제목의 작품 40여점을 냈다.그가 그동안 즐겨 다뤄온 소재는 호랑이와 솟대,학,도깨비 등 하나같이한국적인 것들. 쓰다 버린 쇠붙이 낫도 그의 손을 거치면 황새가 되고,쓰지 못하는 쇳조각 부손도 그를 거치면 호랑이로 변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의 원형에 한층 더 다가섰다.청동으로 빚은 특유의 ‘덩어리’들로 전시장을 가득 채웠다.길가의 막돌 두어 개를주어다 아무렇게 포개놓은 듯 꾸밈이 없는 세계.그 견고한 고독 속에는 무언의 대화가 흐른다.덩어리들의 속삭임,그것에 귀를 갖다 대면노자의 가르침이 들린다.‘부드러운 것이 거친 것을 이기고,약한 것이 강한 것을 이긴다’는….이영학의 조각작품은 대부분 청동으로 돌형상을 만들어낸 것이지만 때론 진짜 돌을 슬쩍 끼워넣기도 한다. 청동과 돌이 이뤄내는 조화의 묘는 인위적인 냄새를 한 순간에 지워버린다.자연의 일부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그의 작품에서는 세찬 비바람 속에서도 본연의 모습을 잃지 않는 자연석의 생명력이 느껴진다. 이영학은 이러한 감성을 서구적 조형언어로 표현하되 결코 동양적인사유체계에서 벗어나지 않는다.전시는 7일까지.(02)544-8481. 김종면기자
  • 동아갤러리,15일부터「실크로드 미술기행­페르시아여!지중해여!」전

    ◎“한겨울에 떠나는 실크로드 미술기행”/작가 13명 6월부터 한달간 현지 답사/작품·스케치·풍경사진·영상물 등 전시 실크로드의 형상화.동아갤러리(317­57 45)가 국내화단 각 장르의 저력있는 작가들을 동원하여 올해로 3회째 해오고 있는 작업이다. 오는 15일부터 내년 1월20일까지 열릴 올해의 전시회에는 회화부문의 김병종·김봉준·박대성·사석원·이석주·이왈종·이종구·이철량·전창운·홍성익 등 10명과 조각의 강대철·신현중·이영학 등 3명이 참여했다. 「실크로드 미술기행­페르시아여! 지중해여!」란 이름의 이 전시를 위하여 작가들은 지난 6월19일부터 7월17일까지 29박 30일간 실크로드 선상의 중·근동 지역 및 유럽지역을 답사했다. 아랍문화권과 지중해 지역으로 압축된 올해 대상지들은 특히 이집트·요르단·시리아·이란·터키·그리스 등 일반인은 물론 작가들도 평상시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지역들이었다. 작가들의 탄탄한 역량이 뒷받침된 성과물들을 내놓는 갤러리측은 『색다른 지역의 집중탐구가 작가들에게 있어 훌륭한창작의 원천으로도 손색이 없었다』고 행사의 의미를 강조하고 있다. 여행경로는 카이로­아스완­페트란­암만­다마스커스­팔미라­테헤란­이스파한­시라즈­이스탄불­이즈미르­쿠사다시­밧모섬­아테네­코린도스­크레타­부카레스트­소피아­로마­베네치아­파리로 이어졌다. 여기에서 창출된 작품 65점과 스케치 39점,실크로드 풍경사진 20여점,현지영상물등이 이번 전시를 장식한다. 아랍문화권에 관심있는 이들을 위하여 전시기간중 매주 토요일 하오2시부터 4시까지 참여작가 3∼4명이 나와 관람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기도 하다.
  • 화랑미술제 26일 개막/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서

    ◎80개화랑서 작가 143명의 작품 소개 국내화상들의 연중 최대잔치인 화랑미술제가 26일부터 9월3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미술의 해」인 올해는 특히 이 미술제가 10회를 맞는 특별한 의미가 있어 본전시와 병행하여 화상들의 위상을 확인하는 특별전을 연다.또 개막 전날인 25일 하오4시부터 국내 미술관계자 1천여명을 초대하는 화려한 사전 오프닝 행사를 치르는 등 그 준비내용이 만만치 않다. 화랑마다 초대작가를 내세우는 본 전시에는 한국화랑협회의 80개 회원화랑이 1백43명의 작가를 소개한다.1명의 작가부터 많게는 7∼8명까지 초대하는 본 전시는 한가람미술관 전관에 마련된 80개 부스에 참여화랑들이 저마다 독자적인 분위기의 전시코너를 연다. 이른바 흥행성있는 한 작가를 수년째 초대작가로 내세우는 화랑이 있는가 하면 미술계 흐름을 살펴 전망있는 젊은 작가를 발굴한 화랑들도 있고 국제화에 발맞춰 이름있는 외국작가를 초대작가에 포함시킨 화랑도 있다.초대된 외국작가는 알렉산더 칼더,안토니 카로,솔르윗,물의 작가 에릭 오어,조안 미첼,샘 프란시스등이다. 한편 「화상10년의 눈」이란 주제로 펼치는 특별전은 국내 미술시장을 끌어가는 화랑협회 임원급의 굵직한 화상들이 지난 10년간 화랑미술제를 통해 이른바 「컸다고」 볼 수 있는 전업작가들을 신중하게 뽑아 선보이는 자리.이 기획은 작가에 비해 정당한 대접을 받지 못한다는 생각을 떨치지 못하는 화상들이 자신들의 영향력을 확인하고 과시하고자 하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풀이되기도 한다.작가는 김천영 강연균 이청운 이왈종 윤장열 이영학 황창배 홍정희 사석원 손장섭 이원희 안창홍 이강소 백순실 김춘수 조문자 김식 김근중 우제길 김홍곤 이기봉 하상림 박철 림효 이경순 이수동 최석운 이호철 신학철 김종학 김주호씨등. 미술에 관심있는 이들이 해마다 관심을 기울이는 이 미술제는 10년 역사속에서도 미술과 대중의 거리 좁히기에는 그다지 큰 역할을 못해온 것이 사실.그러나 일반인들에게 미술문화의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감지케하는 데에는 걸맞은 행사가 될 수 있다. 이 미술제를 찾으면 한가람미술관 1층에 특별히 꾸며진 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씨의 환상적인 작품을 감상하고 80개부스를 돌며 한국미술의 가장 대중적인 면면속에 펼쳐진 다양한 미술을 살펴보면서 「미술감상의 멋」을 어렴풋이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 실명시대… 「그림정찰제」 이색 기획전

    ◎박영덕화랑,현대미술소통전서 유통 모범 제시/28일까지 전시… “미술의 대중화시대 발판 기대” 금융실명제 실시에 따른 극심한 불황을 겪고있는 화랑가에 이색기획전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박영덕화랑(544∼8481)이 14일부터 28일까지 개최하는 「현대미술 소통전(Contemporary art Communication)」이 그 전시로 「화랑문화의 새로운 토양가꾸기」란 부제가 시사하듯 바람직한 미술시장의 새 질서를 모색하는 기획의도를 지니고 있다. 가을시즌을 겨냥했던 1급 화랑들이 실명제 실시이후 대부분 전시를 취소하거나 연기한 현실에서 이 전시는 『미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좋은 작품을 감상하고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화랑본연의 자세를 잃지않은 의미있는 자리로 평가된다. 초대작가 진용도 소위 작품값이 고가인 중진작가와 저가이면서 역량을 인정받는 젊은작가,명성을 확보하고 있는 외국작가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했다.중진은 김창렬 박서보 윤형근 이우환 정상화,중견및 젊은 정예작가는 노은님 문범 문인수 박실 이두식 이영학 장옥심 조택호 주태석 최인선 한명호 황호섭,외국작가는 드니스 오펜하임·에릭 오르·탈 스트리터·클로드 비알라등. 우리 미술계 풍토에서 중진과 젊은 작가들이 그것도 화랑차원의 기획전에 함께 자리하기란 쉽지 않은 일.그러나 이번 전시에는 이름있는 중진과 중견들이 화랑의 기획의도를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젊은층과의 공동전을 흔쾌히 수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작가당 출품작은 2점이상씩이며 그림값은 점당 4백만원을 넘지 않는다는 제한을 두고있다.따라서 값이 높은 중진들의 작품은 2∼6호,젊은 작가들의 것은 20∼60호의 다양한 크기가 갖춰진다.또한 전시현장에 정확한 작품값을 제시,「그림값이 비공개적으로 거래돼 화상과 작가가 매기기 나름」이라는 일반의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한 노력도 곁들인다. 전시를 기획한 박영덕씨는 『미술과 화랑의 관계는 지금까지 매우 제한된 경로를 통해서만 작품의 판매가 허용됐고 작가의 범위도 폐쇄적이었던만큼 화랑의 활동 역시 제한된 고객을 대상으로 할 수 밖에 없었으나 이제 새로운 시대를 맞아 미술시장 역시 새롭게 태어날 것을 요구받고 있다』면서 『바로 이 새로운 실명시대에 미술품 유통구조의 바른 정착을 위한 하나의 시금석이 되기 바라는 마음으로 전시를 꾸몄다』고 밝혔다.
  • 중견 작가들 개인전 만개/5월 화랑가 모처럼 활기

    ◎미술 애호가들의 갈증 해소 기대/이종각/간결·명쾌한 조각언어 돋보여/이영학/낫 등 활용,전통미 현대적 창출 중견작가들의 야심어린 개인전이 만개해 5월 화랑가가 모처럼 활기를 띠고있다.극심한 불황의 긴 터널속에서 경기호전의 계기를 고대해온 상업화랑들이 더이상 움츠러만 있을수 없어 인기중견작가와 손을 잡고 「관객모으기」에 나선 것이다. 의욕적인 발표전을 꾸미는 작가들은 조각가 이종각 이영학,한국화가 원문자,서양화가 진원장 서용선 유병엽씨등. 이들의 전시는 젊은 작가들의 대관전또는 대중성 강한 소장파초대전과 그룹전이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남다른 역량과 무게를 과시,미술애호가들의 갈증을 어느 정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갤러리현대 초대전(6∼15일)을 갖고있는 중진조각가 이종각씨는 대단히 간결하고 명쾌한 형태의 조각언어를 표출해내는 작가. 박스와 파이프,두개의 형태를 연결시켜 하나의 덩어리로 엮어내는 조각적 구조물 자체의 명분을 살리는데 주안점을 둔 작품들을 선보이고있다. 중견조각가 이영학씨는 최근 청담동에서 문을 연 박영덕화랑에서 초대전(14∼24일)을 갖는다.『한국의 전통을 오늘의 시각에서 가장 잘 드러내고있는 작가』란 평을 듣고있는 이씨는 낫·가위·인두·연탄집게·식칼·호미·비같은 물건들을 활용해 한마리의 까치나 학·호랑이의 모습으로 새롭게 창조해낸다.그는 한편 초상조각을 통해 지식인들의 내면세계도 남다르게 표현해오고 있는데 그 작업의 하나로 소설가 박경리,중광스님,화가 장욱진등의 모습을 실제 분위기와 흡사하게 묘사하고있다. 여류한국화가 원문자씨는 11일부터 22일까지 갤러리63에서 4년만의 개인전을 펼친다.한국화단에서 자기영역을 성실하게 가꾸고 있는 원씨는 한지를 물에 풀어 요철의 표면구조를 만들고 그위에 먹이나 여러 색조를 가하면서 독자적인 화면을 구사하고있다. 서울대 미술대학 교수인 서용선씨는 신세계갤러리에서 역사화에 대한 인식과 전망을 새롭게 하는 「노산군(단종)일기」전(7∼16일)을 갖고있다.역사의 뒤안길에 묻혀버린 인간의 부조리를 개인의 실존적 아픔이라는 감성의 차원에서 표현하고자 한 작가는 단종의 죽음과 연계된 역사적 사실을 주제의식으로 선택했다. 산촌의 조형에 특별한 의미를 두고있는 작가 류병엽씨는 강남의 표화랑에서 작품전(13일까지)을 꾸미고 있다. 대담한 면분할,강렬한 색상대비,두터운 질감으로 호소력을 보이는 그의 작품은 자연과 더불어 사는 건강한 삶의 모습을 풍요롭게 담아내고있다.
  • 검사 1백70명 이동

    법무부는 31일 서울지검 동부지청장에 김종구 서울지검 제1차장검사를 전보하는 등 고등검찰관 1백66명과 검찰관 4명 등 모두 1백70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5일자로 단행했다. 이날 서울지검 북부지청장에는 신창언 제2차장검사,서부지청장은 김점길 제3차장검사,남부지청장은 최명선 서부지청장,부산지검 동부지청장에는 신상두 서울지검 북부지청장이 각각 전보됐다. 한편 서울지검 이영학 동부지청장과 조재석 남부지청장,수원지검 박은 성남지청장 등 3명은 의원면직됐다. △법무심의관 박현근 △송무심의관 신광옥 △국제법무심의관 유제인 △법무과장 명노승 △인권과장 유국현 △보호과장 노옥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이재술 △법무연수원 기획과장 임내현 △법무연수원 교관 박재권 △법무연수원 교관 주성원 △기획과장 이정수 △중앙수사부 1과장 제갈융우 △ 〃 2과장 한부환 △ 〃 3과장 김대웅 △ 〃 4과장 정홍원 △형사과장 조규정 △강력과장 황성진 △공안기획 담당관 백삼기 △공안1과장 정동욱 △공안2과장 정진규 △공판송무과장 권순욱 △감찰1과장 윤석정 △검찰연구관 박태종 △ 〃 박주선 △ 〃 서영제 △ 〃 김성호 △검사 이진강 △ 〃 안대찬 △ 〃 홍성계 △ 〃 김창홍 △ 〃 반헌수 △ 〃 진형구 △고검검사 정병섭 △ 〃 임연섭 △고검검사 황진호 △ 〃 이기태 △고검검사 김정기 △제1차장검사 최영광 △제2차장검사 김태정 △제3차장검사 변진우 △총무부장 천기흥 △공안1부장 김경한 △형사1부장 박순용 △형사2부장 강탁 △형사3부장 이광수 △형사4부장 전용태 △형사5부장 신승남 △형사6부장 이태창 △특별수사1부장 이명재 △특별수사2부장 김영철 △특별수사3부장 이종찬 △조사부장 주선회 △강력부장 강신욱 △공판부장 박주환 △송무부장 이홍 △고등검찰관(헌법재판소 파견) 윤영근 △고등검찰관 김대권 △동부지청장 김종구 △ 〃 차장검사 김상수 △ 〃 형사1부장 김봉환 △ 〃 형사2부장 송인준 △ 〃 형사3부장 조용국 △ 〃 특별수사부장 김각영 △남부지청장 최명선 △ 〃 차장검사 송정호 △〃 형사1부장 설경진 △ 〃 형사2부장 김영채 △ 〃 형사3부장 김승규 △북부지청장 신창언 △ 〃 차장검사 김진세 △ 〃 형사1부장 한광수 △ 〃 형사2부장 도규만 △ 〃 특별수사부장 장재 △ 〃 고등검찰관 김용진 △서부지청장 김정길 △ 〃 차장검사 공영규 △ 〃 형사2부장 유명건 △의정부지청장 민건식 △차장검사 김영준 △형사1부장 손제복 △형사2부장 정경용 △형사3부장 조진제 △특별수사부장 이상완 △차장검사 박인수 △형사1부장 정종우 △형사2부장 김용학 △형사3부장 이선우 △공안부장 지명철 △특별수사부장 이동근 △강력부장 김종빈 △성남지청장 남문우 △성남지청 부장 민병현 △여주지청장 이종왕 △차장검사 조가윤 △부장 권오덕 △속초지청장 송훈석 △영월지청장 임승관 차장검사 심재륜 △형사1부장 김동주 △형사2부장 전병무 △특별수사부장 이재형 △공주지청장 문영호 △강경지청장 임양운 △서산지청장 조창구 △천안지청장 함석재 △차장검사 신현무 △부장 김기준 △ 〃 이종기 △충주지청장 김사일 △제천지청장 고영주 △영동지청장 정동기 △차장검사 최환 △형사1부장 임성재 △형사2부장 김근대 △형사3부장 안왕선 △특별수사부장 김규섭 △안동지청장 구본성 △경주지청장 이홍균 △경주지청 부장 장창호 △김천지청장 정상명 △의성지청장 김희옥 △제1차장검사 이원성 △제2차장검사 심상명 △형사2부장 김상준 △형사3부장 안승군 △형사4부장 신희구 △공안부장 이범관 △특별수사부장 김진환 △강력부장 김영진 △동부지청장 신상두 △ 〃 차장검사 김병학 △ 〃 형사1부장 윤치호 △ 〃 형사2부장 김웅지 △ 〃 특별수사부장 이사철 △울산지청장 안강민 △울산지청부장 주대경 △ 〃 김수철 △차장검사 원정일 △형사1부장 송주환 △형사2부장 이문재 △특별수사부장 안재영 △진주지청 부장(한국형사정책연구원 파견) 김상희 △충무지청장 신건수 △밀양지청장 강정일 △거창지청장 손진영 △차장검사 주광일 △형사1부장 문형섭 △형사2부장 신민수 △특별수사부장 신희용 △강력부장 윤종남 △목포지청장 이회권 △목포지청 부장(헌법재판소 파견) 김재기 △장흥지청장 김인규 △순천지청장 김수장 △순천지청 부장 이기배 △해남지청장 이상률 △차장검사 유재성 △부장 이만희 △군산지청장 양춘용 △정주지청장 신언용 △차장검사 이재신 △부장 서진규 △교수 박휴상 △ 〃 이근우 △ 〃 이태훈 △ △ 채수철 △법무부 송무심의관실 김승대 △ 〃 이민희 △대검 검찰연구관 이상형 △서울지검 장진원 이영학 조재석 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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