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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허정무호 골 갈증 풀었다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허정무호 골 갈증 풀었다

    ‘무승부 징크스’에 진저리치던 허정무호가 오랜만에 골잔치를 벌이며 천금 같은 승점 3점을 움켜쥐었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월드컵축구대표팀이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에서 이근호(23·대구FC·2골),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곽태휘(27·전남)의 릴레이골로 1골을 만회한 UAE를 4-1로 대파하고 최종예선 첫 승을 올렸다. 지난달 북한과의 첫 판부터 1-1 무승부로 하위권에 처져있던 한국은 이로써 1승1무로 승점 4점을 기록, 이날 북한을 1-2로 제친 이란과 경기가 없던 사우디아라비아(이상 1승1무·골득실+1)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3)에서 앞서 조 선두에 올라섰다. 선두였던 북한은 정대세(가와사키)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원정경기의 부담을 떨치지 못하고 패하는 바람에 승점 4에서 머무르며 골득실(0)에도 밀려 4위로 밀려났다. 허 감독의 절묘한 ‘투톱 전략’, 그리고 오랜만에 보는 투지까지 맞아떨어진 한 판이었다. 선축으로 시작한 한국은 초반 오른쪽 수비수 이영표(31·도르트문트)를 출발점으로 공격의 끈을 풀어나가다 10분을 넘기면서 같은 4-4-2 대형으로 중앙 밀집수비에 치중한 UAE를 끌어내기 위해 다양한 루트를 저울질하며 공격을 전개해 나갔다 10분 박지성의 강력한 왼발슛으로 포문을 연 한국은 장신 공격수 정성훈에 상대 수비진이 몰려 있는 사이 빈 공간을 찾아다니는 등 경기의 절반 이상을 UAE 문전을 휘젓고 돌아다녔다. 박지성과 이청용(20·FC서울)의 날개 역할이 유난히 빛났다. 아크 바로 앞에서 프리킥을 허용, 최대의 위기를 넘긴 직후인 전반 20분. 미드필드 중앙에서 이청용(20·FC서울)이 길게 넘겨준 종패스를 상대 벌칙지역 왼쪽 한복판에서 받은 이근호가 주저없이 오른발로 강슛, 상대 골망을 뒤흔들었다. 우즈베크전에서 2골을 몰아친 뒤 2경기 연속골. 이번엔 박지성.5분 뒤 경기 내내 상대 수비를 뒤흔들며 2,3선의 공격 공간을 마련해 주던 ‘캡틴’ 박지성은 이영표가 후방에서 찔러준 공을 상대 수비진의 실수를 틈타 추가골로 연결, 일찌감치 승세를 굳혔다. 조용형(25·제주)의 실수로 만회골을 내줘 분위기가 가라앉은 것도 잠깐. 후반 35분 이근호는 박지성이 아크 정면에서 종패스를 짧게 찔러준 것을 세 번째골로 연결시켜 2경기 연속 2골이라는 쉽지 않은 기록을 새로 썼다. 허 감독이 입이 닳도록 강조하던 ‘세트피스’의 마무리는 재승선한 곽태휘(27·전남)가 맡았다. 후반 교체해 들어간 김형범(24·전북)이 왼쪽에서 올려준 코너킥을 헤딩슛, 경기 4호골로 ‘폭죽놀이’의 대미를 장식하며 경기장을 빠져나가던 팬들의 발걸음을 급히 되돌리게 했다. 최병규기자 cbk1991065@seoul.co.kr
  • UAE언론 “韓실력 월등…박지성 위협적”

    UAE언론 “韓실력 월등…박지성 위협적”

    “최선을 다했지만 한국이 너무 잘했다.” 아랍에미레이트(UAE) 언론은 자국 대표팀의 원정경기 참패 소식을 전하면서 한국팀과의 실력차를 인정했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0년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UAE전에서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4-1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로 한국은 B조 1위로 올라섰고 UAE는 3연패로 탈락 위기에 몰렸다. UAE 일간지 ‘더 내셔널’은 이 경기 결과를 보도하면서 오히려 한국 선수들에게 찬사를 보냈다. 더 내셔널은 “박지성이 처음부터 끝까지 경기를 이끌었다.”면서 ‘부지런한 박지성’(industrious) ‘위협적인 선수’(danger man) 등의 수식어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2골을 기록한 이근호를 비롯해 김동진, 이영표 등 한국 선수들의 이름을 거론하며 활약을 자세히 전했다. 이 신문은 “UAE 공격수들이 공을 받은 횟수는 한 손으로 셀 수 있을 정도”라며 “한국의 일방적인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영자지 ‘걸프뉴스’는 UAE 대표팀이 수비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하면서 “한국팀은 UAE의 수비실책을 틈타 더 많은 득점을 올릴 수도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우리는 최선을 다했지만 한국팀이 워낙 뛰어난 경기를 펼쳤다.”는 마제드 나세르 골키퍼의 말을 전했다. UAE의 도미니크 바트네 UAE 감독은 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경험과 기술 모두에서 뒤쳐졌다. 우리 선수들은 의욕적이었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골득실에서 앞서 B조 1위로 올라선 한국은 다음달 19일 중동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와 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사진= ‘더 내셔널’ 보도화면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상윤ㆍ한준희 해설위원이 평가한 UAE전

    이상윤ㆍ한준희 해설위원이 평가한 UAE전

    지난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UAE전은 그간 부진했던 대표팀이 오랜만에 시원한 승리를 거둔 경기였다. 이 경기에서 한국은 전반 이근호의 두 골과 박지성, 곽태휘의 연속골로 4-1의 통쾌한 대승을 거뒀다. MBC-ESPN의 이상윤 해설위원은 승리의 요인으로 ‘신구 조화’를 가장 먼저 꼽았다. “박지성, 이영표 등 경험 많은 해외파와 이청용, 기성용 등 신예 선수들이 잘 어우러졌다”는 그는 “손발을 맞출 기회가 적었던 이들이 한 팀에서 자연스럽게 융화돼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상윤 해설위원은 “한국 축구가 위기라는 말이 많은데 어제 경기에서는 선수들의 눈빛이 예전과 달랐다”면서 “정신력 무장이 경기력 상승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이상윤 해설위원은 UAE전에서 가장 빛난 선수로 기성용과 이청용을 꼽았다. 그는 기성용과 이청용에 대해 “어린 나이임에도 침착했고 공격하는 데 자신감이 넘쳤다”며 “나 역시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뛰어봤지만 그런 큰 무대에서 기 죽지 않고 형들과 플레이를 펼치기가 쉽지 않다”고 기성용과 이청용의 플레이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한 대표팀에 첫 승선한 공격수 정성훈에 대해서도 “그가 비록 골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그의 움직임이 결국 네 골을 만들어 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후반 조용형의 실수로 실점한 장면을 언급한 이상윤 해설위원은 “매경기 포백라인 선수가 바뀌면서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이런 포백의 어이없는 실수는 반드시 고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쉬운 장면에서 실수를 하면 경기 흐름이 바로 상대방에게 넘어간다. 그나마 어제 경기가 홈경기였고 UAE가 상대적으로 전력이 떨어졌기에 다행이지, 그런 실수가 이란이나 사우디 원정에서 나왔다면 경기는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갔을 것”이라며 ‘수비 집중력 보완’을 요구했다. 한준희 KBS 축구해설위원은 ‘공격라인의 조화’를 대승의 요인으로 평가했다. 한준희 해설위원은 “이전 경기보다 공격라인의 조화가 훌륭했다”면서 “박지성-정성훈-이근호의 공간 배분이 효과적이었다”고 밝혔다. “이근호가 측면으로 벌려주면 박지성이 공간으로 돌아 들어가고 또 그 공간을 정성훈이 커버하는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고 평한 한준희 해설위원은 최근 대표팀이 보여준 투톱 시스템에 대해서도 긍정적이었다. “대표팀에는 현재 원톱의 적임자가 마땅치 않은 상황이었는데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는 투톱 체제가 앞으로 유지되어야 한다”는 그는 “우즈벡 전에서의 정성훈-신영록 조합보다는 UAE전에서 보여준 정성훈-이근호 조합이 상대 수비를 공략하기에 더 적당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또한 한준희 해설위원 역시 UAE전의 베스트 플레이어로 정성훈을 지목했다. 그는 “상대 수비에게 부담을 주는 공격수의 첫 번째 임무를 정성훈이 충분히 해냈다”며 “앞으로 대표팀의 주전 경쟁에서 정성훈이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한준희 해설위원은 정성훈의 대표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숙제가 남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성훈이 대표팀에서 발로 골을 넣는 장면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부상 중인 정조국이 돌아오면 정성훈도 치열한 주전 경쟁을 벌여야한다. 정조국이 제공권은 물론이고 발재간도 있기 때문에 정성훈은 그가 돌아오기 전까지 자신의 능력을 ‘발’로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한준희 해설위원은 “조용형의 실수만 빼면 UAE전은 완벽했다”며 “어제의 경기력만 보여준다면 대표팀이 조 2위 안에 못들 이유가 없다”고 대표팀의 미래에 대해 전망했다. 스포츠서울닷컴 김현회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쌀 직불금 파문] 이달부터 직불금 엄격 심사

    정부가 당장 이달 지급될 쌀소득고정직불금부터 부당 수령을 차단하기 위해 신청자 전원에게 추가적인 경작 증명을 받을 방침이다. 농림수산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15일 “국회에 제출한 ‘쌀소득 등의 보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돼도 내년에 시행돼 이달 말 고정직불금 지급에는 적용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면서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현행 법 테두리 내에서 고정직불금 수령 대상자들로부터 이웃 경작자의 증명 등 자경 확인 증명을 다시 받아 부정수급을 미연에 막는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분 변동직불금은 내년 3월에 지급되므로 강화된 개정안에 맞춰 지급할 수 있으나 고정직불금은 그렇지 못하다는 설명이다. 고정직불금은 지난해 7120억원(107만 7000명)이 지급됐다.아울러 정부는 개정안에 농업외 종합소득(부부 합산)이 일정 금액을 넘기면 쌀농사를 짓더라도 직불금을 주지 않는 방안을 담았다. 농식품부는 장관 고시를 통해 소득 상한을 3500만원으로 정할 방침이다. 직불금을 받을 수 있는 농지 면적도 개인은 10㏊(3만평), 법인은 50㏊(15만평)로 상한선을 정할 계획이다. 신청인이 농지 소재지와 다른 곳에 사는 경작자에게는 쌀 판매, 비료 구매 실적 등 증명 등을 통해 실경작 사실을 입증하도록 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쌀 직불금 파문] 농심 뿔났다

    ‘농심(農心)이 뿔났다.’ 공무원을 포함한 28만여명이 쌀소득보전직불금을 부당하게 수령했다는 의혹이 확산되면서 농민들의 분노가 극에 이르고 있다. 농민단체들은 이봉화 차관 등 고위공직자들의 쌀 직불금 불법 수령에 대해 형사고발 등 강력 대응할 방침으로 알려져 파문은 고조되고 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농축수산비상대책위원회 소속 농민 대표자들은 15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쌀 직불금 불법 수령 및 신청 고위공직자 명단 공개와 해임 등 중징계를 촉구했다. 이들은 “불법으로 쌀 직불금을 수령 또는 신청한 고위공직자가 100명이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생산비 폭등과 이명박 정부의 저농산물가격 정책으로 실의에 빠진 농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에게 신뢰를 주는 정부가 되겠다.’,‘기초 법질서를 확립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이번에 어물쩍 넘어갈 경우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련)도 이날 성명을 내고 “농민이 받게 돼 있는 쌀 직불금을 이봉화 차관 등 고위공직자가 양도소득세 감면을 위해 직불금을 불법 신청해 그 분노는 더하고 있다.”고 질타했다.한농련은 16일 오전에는 충남 태안군 태안읍에서 고위공직자 쌀 직불금 불법 신청과 농협 성과급 잔치를 규탄하며,‘쌀 값 보장 촉구 논벼 갈아엎기 투쟁’을 벌일 예정이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장흥군농민회도 “농민들에게 돌아가야 할 직불금을 빼앗아 간다는 것은 농산물 도둑과 하나도 다를 것이 없는 파렴치한 짓”이라면서 “폭락하는 쌀값에 대한 정책적 지원과 대책을 세우지 못할망정 고위 공직자들이 농민들의 조그마한 직불금마저 가로챈 것은 벼룩의 간을 빼먹는 후안무치한 행위”라고 비난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감독 한마디

    ●허정무 감독 멋진 경기였다. 훈련하면서 선수들과 많은 이야기를 했고, 박지성과 이영표가 팀에서 후배들을 잘 이끌었다.UAE와 북한이 수비 부분에서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약점을 잘 공략한 게 대승의 원인이 됐다. 박지성에겐 왼쪽 미드필더 위치에 구애받지 말고 수시로 이동하라고 주문했다. 조용형은 옥에 티라고 할 만한 실수가 있었지만 리딩 능력이 좋았고 오히려 그 실수는 다음 경기 때 보약이 될 것이다. 김형범은 A매치 경험이 없어 불안한 감도 있었지만 자신감이 넘쳐보였고, 제 기량도 잘 발휘했다. 다음 경기는 전통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다. 우리는 강팀과 만났을 때 더욱 힘을 발휘하는 강점이 있다. 철저하게 분석하고 잘 준비해 좋은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 ●도미니크 바트네 감독 한국은 아주 좋은 팀이다. 오늘 두 종류의 팀을 봤을 것이다. 한 팀은 성숙되고 경험이 많은 팀이고, 다른 팀은 의욕은 있고 젊지만 경험이 부족한 팀이었다. 오늘 4-1 스코어가 말해준다.UAE는 이제 최종예선에서 따라잡을 수 없는 위치에 온 것 같다. 한국은 좋은 팀이고 본선행에 유력한 후보다. 이란과 사우디, 북한과 두 장을 놓고 싸울 것 같다.
  • [단독]직불금 부정수령 의혹 17만명 자료 모두 폐기

    감사원이 ‘쌀 소득보전 직불금’ 부정수급 의심자로 추려냈던 17만여명에 대한 데이터를 모두 폐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원 관계자는 15일 “쌀 직불금 운영실태 파악을 위해 활용했던 모든 데이터를 외부기관에서 감사관 입회하에 모두 폐기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해 쌀직불금 운영실태 파악을 위해 농림부로부터 직불금을 수령한 98만명 분량의 명단을 지원받았다. 이들 중 부정수급자를 가려내기 위해 소득현황 등이 나와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보험가입자 명단(1000만명 분량)을 입수, 컴퓨터를 통해 비교했다. 이 과정에서 감사원 보유 컴퓨터 용량이 부족해 외부기관에 맡겨 2주 이상 작업을 진행했다. 감사원은 이에 대해 “작업 결과 직불금 수령자 중 28만여명이 소득 현황 등으로 볼 때 직접 경작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면서 “이들 중 직업 파악이 가능한 17만여명에 대해 직업별·지역별 통계 등을 내는 방식으로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감사원은 그러나 작업을 외부기관에 맡긴 만큼 개인 정보 유출 우려가 있어 감사관 입회하에 17만여명에 대한 정보를 모두 삭제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또 당초 감사목적이 직불금 부당 수급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에 있었고, 이를 위한 통계작성에만 활용하려고 했기 때문이라고 폐기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따라 감사원은 부정수급 의심자 17만여명 중 실제 부당 수령자를 가려내 처벌이나 환수조치를 요구하지 않고 오히려 그에 필요한 자료를 폐기했다는 비난을 면키 어럽게 됐다. 한편 쌀직불금 부정수급과 관련한 부처간 정보 교류는 물론 사후 관리·감독도 전무하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특히 농림수산식품부가 쌀 직불금과 관련해 갖고 있는 수급자 정보도 허술하기 짝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수급자 정보에는 각 시·도별로 전체 인원과 농지 면적, 직불금 지급액 등이 있을 뿐 개인별 성명과 사는 곳, 농지 지번 등은 전혀 알 수 없다. 이번 같은 사태가 발생해도 누가 어느 곳에서 부정수급을 받았는지 파악이 불가능하다. 임창용 이영표기자 sdragon@seoul.co.kr
  • 세계 밀값 내년 12% 떨어질 듯

    세계 밀값 내년 12% 떨어질 듯

    곡물가격 폭등세의 진원지인 세계 밀 가격이 내년에는 12%가량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애그플레이션(Agflation:농업+인플레이션)’ 진정은 물론 국내 수입 밀가루 제품 가격 하락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4일 농촌경제연구원의 ‘세계 및 호주 곡물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09곡물연도(2008년 9월~2009년 8월) 세계 밀 생산량은 올해보다 7.6% 늘어난 6억 5000만t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호주의 밀 생산량이 81.6%나 급증할 전망이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밀 생산이 각각 13%,1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내년 세계 밀 소비량은 6억 3200만t으로 3.3% 증가하는데 그칠 전망이다. 전 세계 밀의 기말 재고량은 올해보다 17%(1900만t) 증가한 1억 3100만t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내년 국제 밀 가격은 t당 32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올해 362달러에 비해 11.6% 하락한 금액이다. 올해 밀 가격이 지난해보다 70.7% 폭등한 것과 대조된다. 농경연 권오복 연구위원은 “파종면적 확대와 농기계 연료인 국제 유가 하락 등이 밀 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면서 “국내 수입 밀 가격도 국제 거래가격 하락분만큼 떨어지는 효과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세계 사료 곡물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옥수수 가격은 내년에 5.1% 올라 t당 214달러에 거래될 것으로 전망됐다. 바이오 에탄올 수요 증가 덕분에 소비가 1.4% 늘어나는 반면 생산은 1.9%가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쌀과 콩도 생산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이 점쳐진다. 농경연과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2009곡물연도 쌀 생산량은 올해보다 0.6%(170만t) 증가한 4억 3198만t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 비해 소비량은 0.4% 정도만 늘어 4억 2888만t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대두와 콩깻묵 생산량도 각각 2억 3736만t,1억 6265만t으로 올해보다 9.1%,1.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곡물 전체로는 올해보다 생산량이 3.7% 증가한 21억 9496만t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기말재고량도 6% 가량 늘어난다. 국내 관심은 과연 국제 밀 가격 하락이 라면이나 빵, 과자, 자장면, 칼국수 등 수입 밀을 재료로 쓰는 식품들의 가격 인하로 이어질 수 있느냐는 것이다. 이 식품들은 국내 생활 물가 상승을 부추기는 ‘주범’으로 꼽힌다. 농심과 삼양라면 등 라면업체와 롯데, 오리온, 해태, 크라운제과 등 과자업체들은 올 초 수입 밀 가격 상승을 이유로 제품값을 많게는 10% 이상 인상한 바 있다. 농심 관계자는 “국제 밀 가격과 국내 제분업체의 밀가루 가격이 10% 이상 떨어진다 해도 포장지와 라면을 튀길 때 쓰는 팜유 등 가격, 환율 등 변수도 있어 당장 제품 가격을 인하하기는 어렵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민생과 밀접한 가공식품 등의 가격 왜곡 및 업체간 담합에 대해 범정부 차원의 점검을 강화하고 문제가 발생할 때 즉각 바로잡아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쌀 직불금 수령’ 파문] 대리경작 땐 소작농이 신청·수령해야

    [‘쌀 직불금 수령’ 파문] 대리경작 땐 소작농이 신청·수령해야

    해마다 공무원 수 만명이 부정 수령하는 등 모럴해저드의 극치를 드러내며 사회적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쌀소득보전직불금 운영 과정에서 정부의 관리·감독이 소홀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쌀소득보전직불금은 추곡수매제가 폐지되면서 2005년 도입됐다. 도하개발어젠다(DDA)와 자유무역협정(FTA) 등 시장 개방으로 쌀 가격이 떨어질 경우 쌀농가의 소득 안정을 꾀하기 위한 취지다. 농지 1ha당 60만원 가량 일괄 지급되는 고정직불금과 정부가 정한 목표가격과 당해연도 수확기 산지 전국 평균 쌀값과의 차액 가운데 85%를 보전해주는 변동직불금 등 두 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변동직불금의 경우 지급기준은 10월∼이듬해 1월 4개월간 전국평균 산지 쌀값이다. 즉, 쌀값이 하락하면 직불금이 많이 지급되고 쌀값이 오르면 낮아지는 구조다. 쌀 직불금 시행의 근거가 되는 ‘쌀소득 등의 보전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농업인들이 논에 벼·미나리·왕골·연근 등을 재배하면 해마다 수확기가 끝난 뒤 10월쯤 쌀 고정직불금을 받을 수 있다. 게다가 이듬해 3월쯤 변동직불금을 추가로 받는다. 직불금은 직접 농사를 짓는 농업인이나 영농조합, 영농법인이 시·도에 신청해 지급받는다. 다만, 직접 농사를 짓지 않고 소작농을 두어 대리 경작하는 경우에는 소작농이 신청한 뒤 수령해야 하는 게 원칙이다. 직불금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주소지 읍·면·동사무소를 찾아가 본인이 소유한 농지와 경작 등 증명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현장 공무원이 관련 서류와 현장 점검 등을 통해 신청자가 부정 수급자인지 확인한 뒤 최종적으로 시장·군수가 직불금 지급을 승인한다. 이렇게 취합된 직불금 규모는 행정안전부를 통해 농식품부에 보고되고 정부는 예산과 기금을 통해 해당 금액을 지방자치단체에 지급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쌀 고정 직불금은 2005년 6038억원(103만 3000명),2006년 7168억원(105만명), 지난해 7120억원(107만 7000명)이 지급됐다. 쌀 변동직불금은 2005년 9007억원(98만 4000명),2006년 4371억원(100만명), 지난해 2791억원(102만명)이 지출됐다. 문제는 쌀직불금의 부당 신청과 수령이 판을 치는 데도 위반자 파악이 안돼 눈뜨고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는 것. 게다가 벌칙도 ‘솜방망이’ 수준에 그치고 있다. 관련 법상 직불금 부당수령에 대한 제재는 ▲직불금 회수 ▲3년간 신청자격 제한 등이 고작이다. 때문에 이봉화 차관의 경우에서 보듯 농지 소유자가 각종 편법을 동원해 직불금 수령인을 임차인이 아닌 본인 명의로 등록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감사원에 따르면 해마다 1000억원 이상의 국민 혈세가 자격없는 사람들의 호주머니로 들어갔다. 이는 쌀 직불금 부정 수급에 대한 관리·감독 책임 시스템이 엉성한 데서 비롯됐다. 일차적 책임은 시장과 군수 등에 있으나 총체적인 관리·감독 책임을 갖고 있고 동시에 나랏돈을 집행하는 농식품부는 뒷짐을 지고 있어 부정 수급 사태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농식품부는 쌀 직불금 신청자의 개인 정보조차 제대로 취합하지 못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개인정보 유출을 우려해 신청자의 주민번호와 동·면까지만 기재된 농지 주소 정보만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마사회 직원 절반 외유성 해외출장”

    2년반 동안 한국마사회 직원의 약 절반이 해외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외유성으로 의심되는 단체 출장이 많은 것으로 지적됐다. 국회 농식품위 소속 강기갑(민주노동당) 의원은 14일 마사회 국감에서 2006년부터 지난 8월까지 마사회 전체 직원 801명의 43%인 343명(연 인원 487명)이 해외출장을 나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관련 경비만 2006년 8억 800여만원, 2007년 12억여원 등으로 1명당 평균 400만원을 웃돌았다. 주요 직급별로는 회장과 부회장이 각각 8번, 6번씩 출장을 다녀 왔다. 강 의원은 “가장 많은 직원이 참여한 해외출장 형태는 경마선진국 해외연수, 노사합동 국외연수 등 명목으로 20~30명이 유럽 4개국과 호주 등을 9박 10일동안 여행하는 단체 연수였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올해 말에도 마사회는 수 십명 규모의 노사 해외연수를 기획하고 있다고 들었다.”면서 “서민들의 주머니를 털어 경마 도박자를 양산한다는 질타를 받고 있는 마사회가 자기들만의 잔치인 해외출장에 막대한 비용을 들이는 등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강석호(한나라당) 의원도 최근 3년 동안 마사회의 출장지역이 미국, 홍콩, 뉴질랜드, 호주, 터키, UAE, 일본, 영국, 아일랜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독일,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베트남, 인도, 캄보디아, 마카오, 체코, 헝가리, 중국, 남아공 등으로 다양했고, 경마와 크게 관련이 없는 국가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노벨경제학상 美 폴 크루그먼

    2008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미국 프린스턴대의 폴 크루그먼(55) 교수가 선정됐다. 스웨덴 한림원은 13일(현지시간) “전에는 공통점을 찾을 수 없었던 국제 무역과 경제지리학이라는 연구 분야를 통합했다.”며 무역 패턴과 경제활동이 어디에서 일어나는가에 대한 크루그먼의 업적을 높이 사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자유 무역과 세계화는 어떤 영향을 가져왔는가, 또 세계에 도시화를 몰고 온 것은 무엇 때문인가와 같은 의문에 대해 새로운 이론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정부의 시장 개입을 주장하는 케인스 학파인 크루그먼 교수는 1953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1974년 예일대 경제학부를 졸업, MIT에서 박사학위를 딴 뒤 MIT 교수로 재직하다 프린스턴대로 옮겨 재직하고 있다.1991년에는 미국 경제학회가 40세 미만의 경제학자에게 주는 존 베이크 클라크 메달을 받았다. 1998년에는 ‘달러의 위기?’라는 논문을 통해 미국 달러화 가치의 폭락을 경고했다. 특히 2005년에는 부동산 버블이 세계 경제에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펴 현재의 세계 금융위기를 내다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3월에는 경제전문지 포천과의 인터뷰에서 미국경제 침체가 2010년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1994년에는 “아시아의 성장은 생산요소 과다투입 때문이며 한계에 부딪힐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우리나라에도 이름이 알려졌다. 크루그먼 교수는 1000만크로네(140만달러)의 상금을 받는다. 이영표 기자 tocat@seoul.co.kr
  • 정부 시장개입 강조 ‘경제 개혁자’

    “나는 상대적으로 평등한 사회가 존재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이를 위해서는 극심한 빈부격차를 제한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진보주의자이며 그것이 자랑스럽다.” 2008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폴 크루그먼 교수는 그의 최신 저서 ‘미래를 말하다’에서 이렇게 밝혔다. 케인스주의자인 크루그먼은 1970년대부터 미국을 풍미했던 시카고학파와는 달리 사회안전망 확충 등을 주문하며 양극화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시장에 개입해야 한다고 주장해온 참여형 경제학자다. 그는 미국의 소득불평등이 완화되거나 심화된 것은 권력의 변화에도 영향을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현실 비판자, 개혁자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선진국 무역 성장 원인 규명 그의 수상 이유는 노동과 자본의 부존량 차이에서 무역 발생을 설명해온 고전적 이론과 달리, 2차 대전 이후 무역이 유사한 경제상황의 선진국 사이에서 더 크게 성장하고 있는지를 규명해낸 업적이다. 규모의 경제에 따라 비교우위가 없더라도 국가들이 무역을 통해 이익을 볼 수 있다는 이론도 그의 연구 성과다. 또 ‘무역이론과 경제지리학을 통합했다’고 스웨덴 한림원이 밝혔듯 도시의 형성과 산업의 입지를 설명하는 경제지리학의 발전에도 한몫했다. 크루그먼은 1977년 MIT에서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솔트 교수의 지도 아래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2003년부터 프린스턴대 경제학과와 국제관계학 교수로 일하고 있다. 미국의 일간지 뉴욕 타임스에 2주일에 한 번씩 고정 칼럼을 기고하는 등 칼럼니스트와 저술가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에디터&퍼블리셔’지로부터 ‘올해의 칼럼니스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의 저서는 20여권으로 ‘우울한 경제학자의 유쾌한 에세이’ ‘대폭로’ 등이 국내에 소개됐다.●“한국 쇠고기 시위 美정부 잘못” 칼럼도 현재 프린스턴대에 초빙연구원으로 머물며 크루그먼 교수와 교류하고 있는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은 1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학문 연구 공간을 상아탑 내에만 국한하지 않고 실제 경제 문제와 접목해 현실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시도하며 남다른 연구성과를 축적한 연구자”라고 그를 평가했다. 특히 “진보적이고 비판적인 시각으로 현재의 미국발 금융위기를 야기한 월가의 문제점 등 경제 현상을 날카롭게 짚고 대안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과 남다른 인연이 있다. 지난 6월 뉴욕타임스 칼럼에서 ‘쇠고기 시위’에는 미국 정부의 잘못도 있다고 비판한 것이다. 한국인들이 미국을 불신하게 된 것은 미국의 어설픈 외교, 한국 정서를 제대로 읽지 못한 시대착오적인 발상에서 기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 무역정책의 위기로 이어지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가 한국에 알려진 계기는 ‘포린 어페어스’에 게재됐던 ‘아시아 기적의 신화’라는 논문이다. 동아시아 신흥국들의 급속한 경제발전은 효율성의 향상이 아닌 생산요소의 과다투입 때문이며, 조만간 한계에 부딪히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고 3년 뒤 아시아 국가들은 그의 말대로 금융위기에 빠졌다. 특히 2005년에는 부동산 버블이 세계경제의 불균형을 심화시켜 2006~2010년 위기가 닥칠 수 있다고, 현재의 세계 금융위기를 예견하는 선견지명을 보여줬다.문소영 이영표기자 symun@seoul.co.kr
  • 한국 서비스수지 적자 눈덩이

    올 1·4분기 우리나라의 관광, 유학, 금융, 의료 등 서비스 수지의 적자 규모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2%대를 웃돌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4위를 기록했다. 금액면에서는 OECD내 3위로 적자 축소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13일 기획재정부와 OECD, 국제통화기금(IMF) 등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우리나라의 서비스수지 적자는 50억 6700만달러로 GDP 대비 2.2%의 비중을 보였다. 우리나라보다 GDP 대비 서비스수지 적자 비중이 큰 국가는 OECD 회원국 중 경제규모가 우리나라보다 작은 핀란드(4.9%), 아이슬란드(3.2%), 아일랜드(2.6%) 뿐이었다. 독일(86억 9500만달러 적자)과 캐나다(77억 6200만달러 적자)는 적자액이 우리나라보다 많았으나 GDP 대비 비중은 각각 0.9%와 0.4%로 몇 배 양호했다. 우리나라의 GDP 대비 서비스 수지 적자 비중은 지난해 1분기 2.8%,2분기 1.8%,3분기 2.4%,4분기 1.52% 등으로 호전되다 다시 악화됐다. 적자 규모에서 이탈리아(45억 3900만달러), 브라질(38억 4000만달러), 아일랜드(22억 4400만달러) 등이 한국의 뒤를 이었다. 일본은 38억 39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으나 GDP 대비 비중은 0.1% 미만으로 우리나라의 20분의1도 안됐다. 서비스업이 발달한 미국은 381억 9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해 세계에서 흑자폭이 가장 컸다. 금융업과 관광산업에서 강점을 지닌 영국(194억 7400만달러), 스위스(108억 7700만달러), 오스트리아(92억 5500만달러), 룩셈부르크(74억 9400만달러), 스페인(52억 700만달러) 등도 50억달러 이상의 흑자를 보였다. 네덜란드(49억달러), 스웨덴(38억 1700만달러), 프랑스(31억 5500만달러), 타이완(1300만달러) 등도 흑자를 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사상 최고인 205억 7400만달러의 서비스 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올 2분기에도 42억 7300만달러의 적자를 냈으며 7∼8월에만 44억 5600만달러의 적자로 2분기 적자폭을 넘어섰다. 서비스수지 적자는 무역수지 흑자를 축내면서 경상수지 적자 확대와 환율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관광, 의료, 교육, 금융 등 서비스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기로에 선 세계금융] 한국경제외교 ‘뛴만큼 소득’?

    우리나라도 국내 금융시장 불안을 확실히 가라앉힐 특효약을 마련하기 위해 경제외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목청껏 내는 목소리에 견줘 효과는 적다는 지적도 없지 않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IMF는 감시(Surveillance) 기능을 강화해 전 세계가 국제금융시장 불안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금융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IMF와 같은 국제금융기구와 지역단위의 금융협력체제 간 유기적인 역할분담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금융시장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주요국 정책 공조에 신흥개도국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강 장관은 지난주 말에도 긴급 G20(선진국+신흥국) 재무장관회의,IMF 총재 면담 등으로 동분서주하며 선진국들에게 같은 요청을 하고 금융위기 치유를 위한 전방위적 대처 의지를 다졌다. 특히 그는 “선진국 간의 통화 스와프 대상에 한국을 포함한 신흥시장국을 포함하자.”고도 강력히 요청했다. 정부 관계자는 “강 장관의 잰걸음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들 사이에서 급박하게 움직이는 국제공조의 흐름에서 우리나라가 이탈하지 않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등 신흥국가들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세계 각국은 글로벌 신용경색 타개의 핵심인 구체적 공조 방안 도출에 이르지 못하는 등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농협회장 “쇠고기 수입 중단”

    농협이 설립 취지에 맞지 않는 쇠고기 수입 사업으로 이익을 내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농협 회장이 공개적으로 수입 중단 의지를 밝혔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소속 류근찬(자유선진당) 의원은 10일 농협 국정감사에서 농협 자회사인 NH무역이 지난 2002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쇠고기 수입을 통해 172억 4100만원(법인세 차감 전)에 이르는 순이익을 거뒀다고 주장했다. 반면 “수입 이익을 국내 농업에 환원하고 있다.”는 그동안의 해명과 달리, 농업 지원액(환원액)이 순이익의 11.7%에 불과한 20억 1700만원뿐이었다고 그는 지적했다. 이같은 지적에 대해 최원병 농협회장은 “앞으로 쇠고기 수입을 중단하겠다”고 답한 데 이어 오후에는 “모든 농축수산물을 수입, 판매하지 않겠다.”고 확인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코바코·가스公 독점체제 폐지

    코바코·가스公 독점체제 폐지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와 한국가스공사의 현행 독점 체제가 무너지고 민간사업자의 진입이 허용된다. 한국지역난방공사의 공공지분은 최대 49%까지 민간에 팔린다. 그러나 ‘뜨거운 감자’인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통폐합 결정이 또 미뤄지고 민영화 기관 숫자도 기대에 못미쳐 공기업 개혁안이 ‘용두사미’가 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지역난방公 지분 49% 매각 기획재정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의 공기업 선진화 3차 추진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에 선진화 대상기관은 30개로 이 중 경영효율화 대상 8곳, 민영화와 통합 각각 7곳, 일부 지분 매각 3곳, 폐지 2곳, 기능조정 대상 1곳이다. 이에 따라 정부의 1∼3차 공기업 개혁안에 따라 민영화되는 공공기관은 지분일부 매각을 포함해 38개, 경쟁도입 2개, 통합은 38개, 폐지 5개, 기능조정 20개, 경영효율화 8개 등으로 전체 305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했을 때 45개 기관이 줄어들게 된다. 이번 방안에 따르면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상장하되 경영권이 넘어가지 않도록 지분을 51% 이상 유지하며 민간에 매각한다. 난방공사 자회사인 안산도시개발과 인천종합에너지는 완전 민영화한다. 다만 가격인상을 막기 위해 현행 요금체계가 유지된다. 한국전력 자회사인 한전기술과 한전KPS는 2012년까지 지분 40%를 판다. 대한주택보증은 2010년부터 주택분양보증 분야의 독점을 폐지하고 정부지분도 매각한다. 골프장 운영 회사인 88관광개발은 골프장을 민간에 넘긴다. 관광공사 자회사인 외국인 전용카지노업체 그랜드코리아레저도 2010년까지 지분 49%를 우선적으로 판다. 또 내년 이후 방송광고 판매 대행사인 민영 미디어렙을 신설해 경쟁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현행 한국방송광고공사의 독점체제를 없애기 위한 취지다. 그러나 광고 수주 물량의 급감을 우려하는 종교방송과 지역 민방 등이 강력히 반발해 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 ●신보·기보 통합 ‘흐지부지´ 신보와 기보의 통합 여부는 연말 이후 결정하기로 해 흐지부지될 가능성이 커졌다. 정부는 금융시장 불안을 이유로 들었으나 정치권 및 두 기관이 위치한 부산, 대구 지역 반발 기류가 워낙 거세기 때문이다. 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통합하되 각각의 고유 기능을 살려 파장을 최소화하는 정부안을 제시했으나 한나라당의 강력한 요구로 보류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전력과 5개 화력발전 자회사는 인력절감, 공통지원조직 슬림화 등 경영효율화를 진행한다. 철도공사의 경우 구조조정 등 비용 절감을 통해 영업수지 적자를 2012년부터는 흑자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영업소 인력을 아웃소싱하는 한편 휴게소와 주유소 일괄임대 및 매각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국가대표 새내기 삼총사 “UAE 꼭 잡는다”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는 늘 고즈넉하다. 야트막한 구릉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는 외진 곳에 있는 데다 찾는 이도 드물다. 이 한적한 곳에 언론의 시선이 일제히 꽂히며 가장 붐빌 때가 있다. 바로 국가대표팀이 모여서 훈련하는 기간이다. 오는 15일 벌어지는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 아랍에미리트연합(UAE)전에 대비하기 위해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30·도르트문트) 등 해외파를 비롯, 신예 기성용(19), 이청용(20·이상 FC서울) 등 24명의 태극전사들이 9일 소집됐다. 가슴 터질 듯한 긴장과 희열을 느끼는 선수들은 이곳을 처음 밟는 이들. 바로 송정현(32·전남)과 정성훈(29·부산), 김형범(24·전북)이다. 특히 늦깎이로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게 된 송정현의 감회는 남달랐다. 송정현은 “아침에 나오는데 아내가 울었다.”면서 “선수가 된 뒤 항상 꿈꾸던 것이었는데 막상 오게 되니 얼떨떨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지난 8일 프로축구 컵대회 4강 플레이오프에서 어시스트 1개를 기록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무회전 프리킥의 달인’ 김형범은 “대학 때 이후 파주에 처음 왔다.”면서 “어렵게 대표팀에 들어온 만큼 실망시키지 않고 내 몫을 다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제공권과 골문 앞 몸싸움의 투지를 인정받아 대표팀에 발탁된 정성훈은 “황선홍 감독님이 후회 없는 플레이를 하라고 당부하셨다.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장점인 큰 키를 이용한 포스트플레이로 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이날 선수들의 만장일치로 주장을 맡게 됐다. 대표팀에서 공식적으로 완장을 찬 건 이번이 처음. 박지성은 “평소와 다른 건 없다.(김)남일(빗셀 고베) 형이 경고 누적으로 합류하지 못해 주장을 맡게 됐을 뿐”이라며 “주장 역시 팀원의 일원이다. 남일 형이 했던 것만큼 하겠다.”고 말했다. 중앙수비수 김진규(23·FC서울)는 훈련 직전 무릎 통증을 호소, 정밀 진단 결과 무릎 연골 파열로 확인돼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한편 UAE는 이날 니가타에서 가진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후반 1골씩을 주고 받은 끝에 1-1로 비겼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휘청대는 세계금융] 가계부채 ‘뇌관’되나

    가계부채가 급격히 늘어난 가운데 금리까지 가파르게 오르면서 가뜩이나 불안한 우리경제에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가계신용은 서민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여기에 문제가 생기면 국가경제 전체가 총체적인 난국에 빠져들게 된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2·4분기 가계신용(전 금융기관을 통틀어 개인들이 빌린 돈과 외상구매)은 660조 3000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20조원이 늘었다. 가계대출이 622조 9000억원, 판매신용(신용카드 사용)이 37조 4000억원이다. 가구당 4000만원가량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5년 전인 2001년 6월 말(약 2000만 원)의 두 배가 됐다. 이런 가운데 금리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최고 연 10%를 돌파했고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기준이 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뛰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91일물 CD 금리는 지난 7일 5.95%로 2001년 1월30일(연 6.0%) 이후 7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계부채의 위험에 대한 금융기관들의 우려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최근 한국은행이 국내 16개 은행을 대상으로 조사한 데 따르면 올 4분기 가계의 신용위험지수 전망치(높을수록 위험도가 크다는 뜻)는 28로 전분기보다 6포인트가 상승했다.2004년 1분기(29)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김태균 이영표기자 windsea@seoul.co.kr
  • ‘한국 경쟁력’ 세계 13위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이 지난해보다 두 단계 하락해 13위를 기록했다. 금융시장 성숙도와 노동시장 효율성 등 에서 크게 뒷걸음질쳤기 때문이다.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비영리연구기관인 세계경제포럼(WEF)은 8일 ‘2008년 국가경쟁력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 지수가 134개 조사대상 국가 가운데 1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2단계 떨어졌다. 싱가포르(5위), 일본(9위), 홍콩(11위) 등 주요 아시아 국가보다 낮다. 국가경쟁력을 부문별로 보면 기본 요인(14위→16위), 효율성 증진(12위→15위), 기업혁신 및 성숙도(7위→10위) 등 3대 부문에서 모두 하락했다. WEF는 12개 세부 항목 가운데 ▲노동시장 비효율성 ▲금융시장 성숙도가 가장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각각 17계단(24위→41위)과 10계단(27위→37위) 주저앉았다. 특히 금융시장 성숙도 가운데 ‘신뢰성’은 더 낮은 평가인 48위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인플레이션(21위→40위), 정부 부채(33위→40위), 노사간 협력(55위→95위), 전문경영진에 대한 신뢰(33위→42위), 증권거래 관련 규제(11위→31위), 자본이동에 대한 규제(35위→65위) 등에서 경쟁력이 크게 떨어졌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높은 시장효율성, 기업활동 성숙도 등으로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중국은 올해에도 4단계 올라 30위를 기록했고 인도는 50위, 러시아는 51위였다.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 평가 순위는 2006년 23위까지 추락했다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체결 등 효과에 힘입어 지난해 11위로 껑충 뛰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꼴찌’ 토트넘 라모스 감독이 죽 쓰는 이유

    ‘꼴찌’ 토트넘 라모스 감독이 죽 쓰는 이유

    2무 5패(4득점 10실점), 7라운드가 진행된 현재까지의 토트넘 핫스퍼 성적표다. 그 어느 때보다 야심차게 새 시즌을 준비하며 ‘빅4’ 진입을 외쳤으나 현실은 승격팀에도 밀린 프리미어리그(EPL) 꼴찌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마틴 욜(현 함부르크 감독)을 경질하고 스페인에서 잘 나가던 세비야의 후안데 라모스 감독을 모셔왔다. 세비야를 단 기간에 강팀으로 변모시킨 그의 능력을 높이 평가한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구단주는 이후 라모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라모스를 데려온 토트넘의 선택은 최악의 선택이 되고 있다. 물론 이제 겨우 7경기를 치렀을 뿐이다. 하지만 7경기를 치르는 동안 매 경기 그들은 문제점 투성이었다. EPL 검증이 필요한 외국인 용병들의 영입 사실 라모스 감독을 축으로 한 토트넘의 리빌딩은 지난 시즌부터 시작됐다. 새로 부임한 라모스는 이영표 처럼 자신의 기호에 맞지 않은 선수들을 과감히 배제하며 새 팀 만들기에 모든 신경을 집중했다. 그 과정에서 크리스 건터, 앨런 허튼, 오하라 등을 중용했고 시즌이 끝나자 말브랑코, 심봉다, 카불, 타이니오, 이영표 등 대다수의 선수들을 다른 팀에 이적 시켰다. 이후 라모스는 새로운 선수 영입을 시도하며 본격적으로 자신의 색깔을 입히기 시작했다. 그러나 문제는 지나치게 외국인 용병 선수들이 많다는 점이다. 라모스 부임 이후 토트넘이 영입한 선수들은 도스 산토스(스페인), 고메즈(네덜란드),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 질베르투(독일) 등 대부분 다른 리그에서 뛰어온 선수들이다. 같은 EPL에서 뛰어온 선수는 데이비드 벤틀리와 프레이져 캠벨인데, 캠벨이 주로 챔피언십에서 뛰어온 점을 감안한다면 벤틀리가 유일한 셈이다. 뛰어난 외국 용병을 영입하는 것은 팀의 전력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토트넘은 전 포지션에 걸쳐 너무 많은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 EPL 적응이 검증되지 않은 이들은 기존의 팀에서 보여 온 실력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것은 토트넘이 올 시즌 UEFA컵 등 대외 컵 대회와 리그 성적이 판이하게 다른 이유이기도 하다. 가장 필요한 부분은 정작 메우지 못했다 라모스 감독이 이번 여름 선수 영입에 있어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측면이다. 세비야 시절 공격적인 측면 선수들을 선호했던 그는, 토트넘에서도 당시의 전술을 사용하기 위해 벤틀리, 도스 산토스, 가레스 베일, 앨런 허튼 등 좌우 측면 플레이에 능한 선수들을 영입하거나 기용하고 있다. 또한 크로아티아의 미래라 불리는 모드리치를 유로2008이 시작되기도 전에 영입하는 등 새판을 짜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 그러나 정작 가장 필요한 부분은 메우질 못했다. 지난 시즌 토트넘에게 있어 가장 큰 문제점은 수비였다. 지난 시즌 강등된 레딩, 버밍엄, 더비를 제외하고 뉴캐슬 다음으로 가장 많은 실점을 한 팀이 바로 토트넘이다. 그러나 토트넘은 좌우 측면 풀백 교체에만 열을 올릴 뿐 중앙 수비수 영입에는 그다지 적극적이지 못했다. 물론 조나단 우드게이트를 영입하며 어느 정도 무게감을 더했으나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들쑥날쑥한 레들리 킹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있다. 또한 토트넘에는 마땅한 수비형 미드필더도 부족한 상태다. 입단 초기 많은 기대를 받았던 디디에 조코라는 오히려 측면 수비가 더 어울리며, 허들스톤은 공격적인 재능이 더 뛰어난 선수 같다. 또한 토트넘 공격의 전부였던 로비 킨,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공백을 메우지 못한 것도 토트넘의 가장 큰 실수 중 하나다. 대런 벤트는 프리시즌 만큼의 위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유로2008의 스타 중 한명인 로만 파블류첸코는 적응과 부상이란 두 가지 문제에 직면해 있는 상태다. 최악의 시즌 출발을 보이고 있음에도 라모스 감독은 “아직 시즌 초반일 뿐이다. 감독직을 그만둘 이유가 없다.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시간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현재로선 라모스가 선택한 선수들이 하루 빨리 리그에 적응하는 것이 최선이 방법일 것이다. 그러나 시간을 핑계로 대기에는 부진의 정도가 너무나 깊은 토트넘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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