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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 김정일과 가려진 땅 북한

    인민복 차림을 트레이드 마크로 냉정한 독재자로만 알려진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그런 그가 러시아 여기자와 수준급 실력의 왈츠를 추고,‘대부’‘007 시리즈’‘13일의 금요일’‘글래디에이터’ 등 할리우드 영화를 즐길 정도로 낭만적인 면도 갖고 있다고 한다.과연 독재자가 아닌 한 인간으로서의 김정일은 어떤 인물일까. 히스토리채널은 오는 8일 ‘국제사회가 본 김정일’(오전·오후 8시)과 ‘정적의 땅,북한’(오전·오후 9시) 등 북한 특집물 두 편을 잇따라 방영한다. ‘국제사회가 본 김정일’편에서는 독재자 김일성이 집권하게 된 과정과 그의 아들 김정일의 출생·성장 배경,그리고 부자세습으로 권력이 이양되는 과정,김정일의 우상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북한 현실에 관한 이야기들을 소개한다. 또 김일성의 사망후 북한의 지배자가 된 김정일이 조금씩 문호를 개방하면서 세계와 벌이는 ‘핵개발 줄다리기,벼랑끝 외교 전략’의 속내를 분석하고,북한의 미래를 예측한다. 올브라이트 전 미국 국무장관,빌 클린턴 전 대통령,조지 부시 대통령,납북됐던 영화배우 최은희·영화감독 신상옥 등 유명인사의 인터뷰도 소개한다. ‘정적의 땅,북한’편에서는 극심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북한 사회 속에서 권력 기반을 놓치지 않고 있는 김정일의 철권 통치를 조명한다. 제작진은 탈북자들의 증언을 통해 국가라기보다는 하나의 거대한 ‘수용소’인 북한 속 주민들의 생활상과 인권실태를 생생하게 고발한다.특히 대를 이은 독재정권이 계속 존립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서도 심층 분석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일요영화] KBS1 ‘닥터 T’

    ●닥터 T(KBS1 오후 11시25분) 산부인과 전문의 ‘닥터 T’ 와 아내,딸,여성 환자 등 그를 둘러싼 수많은 여성들의 이야기.짓궂은 유머를 즐기는 로버트 알트만 감독이 자신의 장기인 블랙 코미디로 연출한 풍자극이지만,평소보다는 독설이 조금 완화되었다는 평을 받았다.2000년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노미네이트작.주연을 맡은 리처드 기어도 각종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일명 닥터 T라 불리는 설리번 트래비스 박사는 성공한 의사이자 아름다운 아내와 딸을 가진 행복한 가장.그야말로 모든 남성들의 선망의 대상이다.그러나 그는 항상 주위에 가득한 여자들,그것도 온갖 문제를 가지고 있는 유별난 여자들 때문에 골칫거리가 이만저만이 아니다.헌신적인 수간호사 캐롤라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초과 예약 스케줄로 인해 서서히 주민들에게 자신에 대한 신임을 점점 잃어간다.설상가상으로 아내는 결혼 생활에 권태를 느끼더니 정신병 증세까지 보이기 시작했다.알코올 중독자인 처제는 아이들까지 끌고 집으로 찾아온다.게다가 트래비스의 큰딸은 레즈비언이고 둘째딸은 음모 이론을 믿는 괴팍한 성격이다.남은 희망은 골프 지도자인 브리라는 여인.트래비스는 그녀를 만날 때만 마음의 위안을 느낀다.116분.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파리의 연인’ 신드롬-대한민국은 불어공부중

    “파리에 여행 갈 ‘파리 계’모임 만들어요.”,“제2외국어로 일본어 선택했는데 불어로 바꾸려고요.”,“연인들 사이에 ‘애기야 가자.(극중 박신양 대사)’라는 말이 유행이에요.”-‘파리젠느’(드라마 ‘파리의 연인’네티즌 팬) SBS 주말 드라마 ‘파리의 연인’이 단순한 인기 차원을 넘어 신드롬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방영 3주만에 37.1%(TNS 미디어코리아 집계 결과)라는 놀라운 시청률을 기록한 가운데 극중 배경인 파리와 관련된 여행 상품과 불어가 일반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특히 극중 태영(김정은)과 기주(박신양),수혁(이동건)의 대사도 ‘어록’형태로 일반인들 사이에서 유행이 되고 있다.드라마 OST와 주제가 ‘너의 곁에서’를 부른 가수 조성모도 덩달아 인기다. 여행 업체들은 여름방학을 맞아 드라마 촬영지인 파리를 여행하는 상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한 여행사는 드라마에 나오는 프랑스 고성(古城)에서 하룻밤을 묵을 수 있는 유럽 여행상품을 발빠르게 내놓았다.일부 여행사는 아예 주인공들이 머물렀던 파리 한 곳만을 투어하는 ‘파리의 연인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불어’도 인기를 끌고 있다.드라마 방영 이후 일선 고등학교와 입시학원 등에서 그동안 일본어와 중국어에 밀려 인기가 시들했던 불어를 제2외국어로 선택하겠다는 학생들이 늘고 있는 것.어학원 등에도 불어를 배워 보겠다는 대학생·직장인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지난 20일 방영분에서 극중 기주가 태영에게 한 “애기야 가자.”라는 대사와,27일 방영분에서 수혁이 한 “이(가슴) 안에 너 있다.”라는 대사는 일반인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다.마치 MBC 드라마 ‘다모’에서 이서진이 “아프냐,나도 아프다.”고 한 대사가 한동안 유행어로 회자된 것과 같은 반응이다.‘장혜민’이란 네티즌은 “학교에서 친구들끼리 이름을 놔두고 ‘애기야’라고 부르는 것이 유행”이라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들에게 물어봐]얼꽝이 더 좋아

    ‘얼짱·몸짱만이 스타로 뜰 수 있다고?흥!웃기지 마시라.’ ‘얼꽝 스타’가 방송가를 휘어잡고 있다.‘얼짱’‘몸짱’이 아닌 추한 얼굴·뚱뚱한 몸매지만,개성으로 똘똘뭉친 연예인들이 대중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것.이들은 꽃미남·꽃미녀의 전유물로 치부되던 CF·드라마·오락프로그램 등을 속속들이 ‘접수’하며 방송가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대표적인 케이스는 김C(33·본명 김대원).과음한 다음날 막 일어난 듯 부그그한 얼굴과 무표정하고 어눌한 말투로 만화 주인공 ‘구영탄’을 떠올리게 하는 남자.눈을 씻고 바라봐도 그의 외모에서는 연예인의 ‘연’자도 찾아보기 힘들다.하지만 라디오 DJ와 오락프로그램 패널로 나와 촌스럽지만 솔직담백하고 때로는 파격적인 ‘입담’으로 폭소를 자아내며 단번에 섭외 대상 1순위가 됐다.심지어 시청자들은 그를 본래 직업인 록밴드 보컬이 아닌 ‘개그맨’으로 착각할 정도.그가 한 음료 광고에서 특유의 무표정한 얼굴로 부른 ‘구아바 구아바,망고를 유혹하네∼’라는 CM송은 인터넷 상에서 패러디되고 휴대전화 벨소리로 이용될 정도로 대히트다. ‘MC몽’도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의 ‘얼꽝 스타’.얼마전 데뷔 6년만에 가요순위 정상에 오른 그는 시트콤,오락 프로,라디오 DJ등 장르 구분없이 연예계를 종횡무진하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못생긴 얼굴을 만회하기 위해 축구스타 베컴처럼 앞머리를 밀어 올리고 윗 부분에 흰 줄 가닥을 넣은 일명 ‘MC몽 스타일’은 청소년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 헤어스타일로 떠올랐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MBC 시트콤 ‘두근두근 체인지’에서는 ‘얼꽝’연예인들을 아예 ‘세트’로 볼 수 있다.박경림의 바통을 이어받아 ‘얼꽝’만능엔터테이너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개그우먼 조정린과 찢어진 눈의 깻잎소녀 박슬기,그리고 터프한 부산 소녀 홍지영 등 추녀 삼총사가 그들.이름도 아예 ‘얼꽝’을 연상시키는 ‘시루떡 시스터즈’다.하지만 이들은 작은키와 네모난 얼굴,뚱뚱한 몸매 등의 콤플렉스를 오히려 장점으로 승화시켜 톡톡튀는 개성으로 승부한다.방영되자마자 수천명의 팬클럽 회원을 거느릴 정도로 인기 스타가 됐다.이밖에 봉태규,신이 등도 외모보다는 개성있는 연기로 스타반열에 오른 경우. 이런 분위기 속에 요즘 연예기획사들은 아예 개성있는 ‘얼꽝’을 찾아 나서는 추세다.한 연예기획사 사장은 “천편일률적인 얼짱 보다는 차별화된 얼꽝이 스타로 키워내기에 더 용이한 시대가 됐다.”면서 “요즘은 미남·미녀보다는 개성있는 외모의 연예 지망생들이 더 많이 찾아온다.”고 말한다. 예전 같으면 방송계의 ‘왕따’가 됐을 법한 이들 ‘얼꽝’연예인들이 이토록 인기 스타로 각광받는 이유는 뭘까.작고한 ‘원조 얼꽝’이주일과 가수 배철수,김흥국,싸이 등의 사례에서 보듯 강한 개성과 솔직함 그리고 ‘2% 부족한’외모에서 풍겨내는 인간적인 매력이 시청자의 공감을 사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그러나 ‘얼꽝’이 대접받는 진짜 이유가 성형수술 등의 힘을 빌려 만들어지는 ‘얼짱’들의 ‘몰개성’에 대한 대중의 반발감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과장된 해석일까.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액션채널 ABO, 3부작 방영

    소설·영화·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유명한 SF의 고전 ‘듄(DUNE)’을 이제 안방극장에서도 만날 수 있다. 액션채널 ABO는 SF소설의 거장 프랭크 허버트의 베스트셀러 ‘듄 연대기’ 중 1부 ‘듄’을 TV시리즈로 만든 3부작 ‘듄’을 3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재방송 일요일 오후 8시)에 방영한다. 지난 65년부터 20년에 걸쳐 총 6부작으로 만들어진 ‘듄 연대기’는 출간되자마자 전세계적으로 1200만권 이상이 팔리며 베스트셀러에 올랐고,SF의 권위 있는 상인 네뷸러상·휴고상·로커스 폴상을 수상했다.‘블루벨벳’,‘트윈픽스’ 등을 만든 컬트영화감독 ‘데이비드 린치’가 1984년 영화화했고,국내에는 ‘사구(모래언덕)’라는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방영될 3부작 ‘듄’은 미국의 SF전문 케이블 채널 ‘사이파이 액션(Sci-Fi Action)’이 2001년에 만든 작품.‘거미여인의 키스’로 아카데미와 칸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윌리엄 허트가 주인공 레토 공작으로 열연했고,그해 에미상 작품상을 받았다. 미래를 배경으로 ‘스파이스’라는 물질을 생산해내는, ‘듄’이라고 알려진 사막의 행성 아라키스에서 벌어지는 우주실력자들의 세력 다툼이 작품의 기둥 줄거리. 드라마틱한 영웅담은 물론 끊임없이 등장하는 SF적 설정이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들에게 물어봐]푼수연기 호평받는 ‘얼짱’

    [★들에게 물어봐]푼수연기 호평받는 ‘얼짱’

    “꽃미남·꽃미녀도 망가져야 뜬다?” 이젠 연예계의 ‘얼짱’들에게도 ‘망가짐’이란 키워드가 보편화됐다.잘생긴 남자 배우는 물론 내로라하는 미모의 여배우조차 망가지는 연기에 도전하고 있는 것. 얼마전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결혼하고 싶은 여자’에서 명세빈은 기존의 청순가련한 이미지를 벗고 ‘망가지는’역할로 180도 연기 변신을 꾀했다.극중 사회부 기자인 그녀는 취재하러 갔다가 개에게 물리고,치질 치료를 받으러 갔다가 어릴적 첫사랑을 만나 망신살이 뻗치는 등 푼수끼 넘치는 코믹캐릭터를 소화했다.결과는 대성공.시청자들은 도도하기만 한 그녀의 이미지가 처참하게 무너져 내리는 모습에 카타르시스를 느끼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SBS ‘파란만장 미스김’에서도 미남·미녀 배우인 김현주와 지진희가 망가지는 연기로 성공을 거뒀다.미녀 배우 김정화와 오승현은 KBS2TV 월화드라마 ‘백설공주’에서 망가짐의 진수를 보여줬다.극중 고교시절 투포환 선수인 김정화는 뽀글뽀글 라면머리에 튀어나온 입과 사각 얼굴 등 ‘얼꽝’에다가 몸무게가 70㎏이나 나가는 ‘몸꽝’으로 파격적인 변신을 했다. 오승현은 성형수술을 받고 아나운서가 되기 전의 못생긴 모습을 연기하기 위해 석고로 만든 마우스피스를 입에 끼고 사각턱을 강조하는 ‘추녀 가면’을 뒤집어쓰기도 했다. 중년 여배우들도 이젠 ‘망가짐’을 주저하지 않는다.단아함과 청초함 같은 고품격 수식어가 울리는 김미숙은 MBC주말 드라마 ‘사랑을 할거야’에서 연기생활 26년만에 처음으로 푼수끼 있고 좌충우돌하는 이혼녀로 변신했다. ‘대장금’에서 수라간 ‘최상궁’으로 도도한 이미지를 보여줬던 견미리는 한 술 더 뜬다.KBS 일일 시트콤 ‘달래네집’에서 여군 특전사 출신의 애견미용실 사장으로 나오는 그녀는 화장실에서 일을 본 뒤 화장지를 엉덩이에 매단 채 밖으로 나오고,술에 취해 남편에게 추태를 부리는 등 완전히 망가졌다.그동안 무게있는 연기만 주로 해 온 김병세도 마찬가지.그는 KBS1TV‘그대는 별’에서 엘비스 프레슬리를 연상시키듯 구레나룻 수염에 나팔바지,흰구두를 신고 ‘사기꾼’버스 운전기사로 등장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파리의 연인’ 신드롬-대한민국은 불어공부중

    “파리에 여행 갈 ‘파리 계’모임 만들어요.”,“제2외국어로 일본어 선택했는데 불어로 바꾸려고요.”,“연인들 사이에 ‘애기야 가자.(극중 박신양 대사)’라는 말이 유행이에요.”-‘파리젠느’(드라마 ‘파리의 연인’네티즌 팬) SBS 주말 드라마 ‘파리의 연인’이 단순한 인기 차원을 넘어 신드롬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방영 3주만에 37.1%(TNS 미디어코리아 집계 결과)라는 놀라운 시청률을 기록한 가운데 극중 배경인 파리와 관련된 여행 상품과 불어가 일반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특히 극중 태영(김정은)과 기주(박신양),수혁(이동건)의 대사도 ‘어록’형태로 일반인들 사이에서 유행이 되고 있다.드라마 OST와 주제가 ‘너의 곁에서’를 부른 가수 조성모도 덩달아 인기다. 여행 업체들은 여름방학을 맞아 드라마 촬영지인 파리를 여행하는 상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한 여행사는 드라마에 나오는 프랑스 고성(古城)에서 하룻밤을 묵을 수 있는 유럽 여행상품을 발빠르게 내놓았다.일부 여행사는 아예 주인공들이 머물렀던 파리 한 곳만을 투어하는 ‘파리의 연인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불어’도 인기를 끌고 있다.드라마 방영 이후 일선 고등학교와 입시학원 등에서 그동안 일본어와 중국어에 밀려 인기가 시들했던 불어를 제2외국어로 선택하겠다는 학생들이 늘고 있는 것.어학원 등에도 불어를 배워 보겠다는 대학생·직장인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지난 20일 방영분에서 극중 기주가 태영에게 한 “애기야 가자.”라는 대사와,27일 방영분에서 수혁이 한 “이(가슴) 안에 너 있다.”라는 대사는 일반인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다.마치 MBC 드라마 ‘다모’에서 이서진이 “아프냐,나도 아프다.”고 한 대사가 한동안 유행어로 회자된 것과 같은 반응이다.‘장혜민’이란 네티즌은 “학교에서 친구들끼리 이름을 놔두고 ‘애기야’라고 부르는 것이 유행”이라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들에게 물어봐]푼수연기 호평받는 ‘얼짱’

    “꽃미남·꽃미녀도 망가져야 뜬다?” 이젠 연예계의 ‘얼짱’들에게도 ‘망가짐’이란 키워드가 보편화됐다.잘생긴 남자 배우는 물론 내로라하는 미모의 여배우조차 망가지는 연기에 도전하고 있는 것. 얼마전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결혼하고 싶은 여자’에서 명세빈은 기존의 청순가련한 이미지를 벗고 ‘망가지는’역할로 180도 연기 변신을 꾀했다.극중 사회부 기자인 그녀는 취재하러 갔다가 개에게 물리고,치질 치료를 받으러 갔다가 어릴적 첫사랑을 만나 망신살이 뻗치는 등 푼수끼 넘치는 코믹캐릭터를 소화했다.결과는 대성공.시청자들은 도도하기만 한 그녀의 이미지가 처참하게 무너져 내리는 모습에 카타르시스를 느끼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SBS ‘파란만장 미스김’에서도 미남·미녀 배우인 김현주와 지진희가 망가지는 연기로 성공을 거뒀다.미녀 배우 김정화와 오승현은 KBS2TV 월화드라마 ‘백설공주’에서 망가짐의 진수를 보여줬다.극중 고교시절 투포환 선수인 김정화는 뽀글뽀글 라면머리에 튀어나온 입과 사각 얼굴 등 ‘얼꽝’에다가 몸무게가 70㎏이나 나가는 ‘몸꽝’으로 파격적인 변신을 했다. 오승현은 성형수술을 받고 아나운서가 되기 전의 못생긴 모습을 연기하기 위해 석고로 만든 마우스피스를 입에 끼고 사각턱을 강조하는 ‘추녀 가면’을 뒤집어쓰기도 했다. 중년 여배우들도 이젠 ‘망가짐’을 주저하지 않는다.단아함과 청초함 같은 고품격 수식어가 울리는 김미숙은 MBC주말 드라마 ‘사랑을 할거야’에서 연기생활 26년만에 처음으로 푼수끼 있고 좌충우돌하는 이혼녀로 변신했다. ‘대장금’에서 수라간 ‘최상궁’으로 도도한 이미지를 보여줬던 견미리는 한 술 더 뜬다.KBS 일일 시트콤 ‘달래네집’에서 여군 특전사 출신의 애견미용실 사장으로 나오는 그녀는 화장실에서 일을 본 뒤 화장지를 엉덩이에 매단 채 밖으로 나오고,술에 취해 남편에게 추태를 부리는 등 완전히 망가졌다.그동안 무게있는 연기만 주로 해 온 김병세도 마찬가지.그는 KBS1TV‘그대는 별’에서 엘비스 프레슬리를 연상시키듯 구레나룻 수염에 나팔바지,흰구두를 신고 ‘사기꾼’버스 운전기사로 등장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들에게 물어봐]얼꽝이 더 좋아

    [★들에게 물어봐]얼꽝이 더 좋아

    ‘얼짱·몸짱만이 스타로 뜰 수 있다고?흥!웃기지 마시라.’ ‘얼꽝 스타’가 방송가를 휘어잡고 있다.‘얼짱’‘몸짱’이 아닌 추한 얼굴·뚱뚱한 몸매지만,개성으로 똘똘뭉친 연예인들이 대중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것.이들은 꽃미남·꽃미녀의 전유물로 치부되던 CF·드라마·오락프로그램 등을 속속들이 ‘접수’하며 방송가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대표적인 케이스는 김C(33·본명 김대원).과음한 다음날 막 일어난 듯 부그그한 얼굴과 무표정하고 어눌한 말투로 만화 주인공 ‘구영탄’을 떠올리게 하는 남자.눈을 씻고 바라봐도 그의 외모에서는 연예인의 ‘연’자도 찾아보기 힘들다.하지만 라디오 DJ와 오락프로그램 패널로 나와 촌스럽지만 솔직담백하고 때로는 파격적인 ‘입담’으로 폭소를 자아내며 단번에 섭외 대상 1순위가 됐다.심지어 시청자들은 그를 본래 직업인 록밴드 보컬이 아닌 ‘개그맨’으로 착각할 정도.그가 한 음료 광고에서 특유의 무표정한 얼굴로 부른 ‘구아바 구아바,망고를 유혹하네∼’라는 CM송은 인터넷 상에서 패러디되고 휴대전화 벨소리로 이용될 정도로 대히트다. ‘MC몽’도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의 ‘얼꽝 스타’.얼마전 데뷔 6년만에 가요순위 정상에 오른 그는 시트콤,오락 프로,라디오 DJ등 장르 구분없이 연예계를 종횡무진하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못생긴 얼굴을 만회하기 위해 축구스타 베컴처럼 앞머리를 밀어 올리고 윗 부분에 흰 줄 가닥을 넣은 일명 ‘MC몽 스타일’은 청소년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 헤어스타일로 떠올랐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MBC 시트콤 ‘두근두근 체인지’에서는 ‘얼꽝’연예인들을 아예 ‘세트’로 볼 수 있다.박경림의 바통을 이어받아 ‘얼꽝’만능엔터테이너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개그우먼 조정린과 찢어진 눈의 깻잎소녀 박슬기,그리고 터프한 부산 소녀 홍지영 등 추녀 삼총사가 그들.이름도 아예 ‘얼꽝’을 연상시키는 ‘시루떡 시스터즈’다.하지만 이들은 작은키와 네모난 얼굴,뚱뚱한 몸매 등의 콤플렉스를 오히려 장점으로 승화시켜 톡톡튀는 개성으로 승부한다.방영되자마자 수천명의 팬클럽 회원을 거느릴 정도로 인기 스타가 됐다.이밖에 봉태규,신이 등도 외모보다는 개성있는 연기로 스타반열에 오른 경우. 이런 분위기 속에 요즘 연예기획사들은 아예 개성있는 ‘얼꽝’을 찾아 나서는 추세다.한 연예기획사 사장은 “천편일률적인 얼짱 보다는 차별화된 얼꽝이 스타로 키워내기에 더 용이한 시대가 됐다.”면서 “요즘은 미남·미녀보다는 개성있는 외모의 연예 지망생들이 더 많이 찾아온다.”고 말한다. 예전 같으면 방송계의 ‘왕따’가 됐을 법한 이들 ‘얼꽝’연예인들이 이토록 인기 스타로 각광받는 이유는 뭘까.작고한 ‘원조 얼꽝’이주일과 가수 배철수,김흥국,싸이 등의 사례에서 보듯 강한 개성과 솔직함 그리고 ‘2% 부족한’외모에서 풍겨내는 인간적인 매력이 시청자의 공감을 사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그러나 ‘얼꽝’이 대접받는 진짜 이유가 성형수술 등의 힘을 빌려 만들어지는 ‘얼짱’들의 ‘몰개성’에 대한 대중의 반발감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과장된 해석일까.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여성편집국장 이옥경 씨 “독특한 기사 발굴할 것”

    정치·경제 전문일간지 내일신문(대표 장명국)은 7월1일자로 여성운동가 출신인 이옥경(李玉卿·56) 편집위원 겸 시사여성주간지 미즈엔 대표를 편집국장에 임명할 예정이다. 이씨는 일간신문 일선 기자나 데스크 경험이 없어 파격 인사로 꼽힌다.이씨는 정통 언론인으로서의 경험이 부족하다며 편집국장 자리를 고사했으나 장명국 대표가 거듭 권해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금까지는 경영적으로 정착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였다면 앞으로는 다른 신문과 차별성을 확보해 가면서 신뢰와 권위를 쌓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속보나 낙종에 신경 쓰기보다는 독특한 기사를 발굴하거나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한다는 계획이다. 여성 지면에 남다른 애착을 갖지 않겠느냐는 질문에는 “지금까지 없었던 여성면을 매주 한 면씩 고정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특별히 여성주의 색깔을 강하게 드러내겠다는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이씨는 71년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 재학 시절 전태일 열사의 죽음을 계기로 본격적인 학생운동에 뛰어들어 전태일 분신 사건에 관한 글을 신문에 기고했다가 남편 조영래 변호사를 만났다. 조씨가 ‘부천서 성고문 사건’ 등의 변호를 맡아 인권변호사로 떠오르는 동안 여성민우회 부회장 등을 지내며 여성운동에 앞장섰다.80년에 결혼해서 90년 조씨가 갑자기 숨질 때까지 10년을 함께 살았다. 이화여대 재학시절 학보 기자로 일했지만 직업언론인으로 변신한 것은 1995년 내일신문 편집위원으로 입사하면서부터.97년부터 뉴욕특파원을 지냈고 2000년에는 여성시사주간지 ‘미즈엔’을 창간,지금까지 대표로 일해왔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사강누드’ 인터넷제공 금지

    탤런트 사강(본명 홍유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나 동영상을 정보통신망에 제공하는 행위가 금지된다. 서울서부지법 민사21부는 사강 측이 동영상 제작사 오조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낸 누드 사진과 동영상의 인터넷 서비스 금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였다. 사강의 소속사 관계자는 “오조엔터테인먼트는 사강의 이름을 빌려 만든 사이트를 통해 전혀 상관도 없는 각종 음란물을 게재하는 등 심각하게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면서 “가처분신청이 받아들여진 만큼 당장 서비스를 중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MBC 대하극 ‘영웅시대’ 소원영PD

    “고난과 역경을 딛고 성공에 이르는 영웅들의 이야기가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고통받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전해 줄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사의 두 축인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과 고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의 일대기를 소재로 해 제작 전부터 화제를 모은 MBC 대하드라마 100부작 ‘영웅시대’가 새달 5일 첫 전파를 탄다.방영을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 만난 소원영 프로듀서는 그동안 제기됐던 ‘재벌 미화’와 ‘역사왜곡’에 대한 주위의 우려를 의식한 듯 “드라마이기 때문에 어차피 주인공에 대한 미화는 있겠지만,재벌 자체에 대한 미화는 전혀 없다.”는 말로 소감을 대신했다.주인공들이 재벌로 성공하기 전까지의 고난의 이야기가 드라마의 주된 스토리라는 것.특히 그는 “장기간 방영되는 대하드라마는 작가의 의도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주인공 각자가 작품을 마음대로 해석하고 재단하는 것을 막기 위해 대본의 글자 하나까지도 바꾸지 말고 그대로 연기하도록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영웅시대’는 한국 경제사는 물론 정치사와 관련된 실존 인물도 다수 등장한다.그는 “드라마 중반부는 샐러리맨으로 출발해 기업 총수의 신화를 창조한 이명박 서울시장과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의 이야기,고 조중훈 한진그룹 회장 등의 이야기가 상당부분을 차지한다.”면서 “우리 경제사의 아픔인 ‘정경 유착’부분도 제대로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주인공들을 둘러싼 애정 갈등도 드라마를 끌고가는 이야기의 중심축입니다.10대에서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모든 세대가 보고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MBC가 총제작비 130억원에 홍보비만 1억원을 쏟아 붓는 등 전사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은 ‘영웅시대’가 SBS ‘장길산’과 KBS 1TV ‘불멸의 이순신’(8월 방영 예정 )과 벌일 한판 승부에 안방극장이 벌써부터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일요영화]

    ●흑수선(SBS 오후 11시55분) 1980년에 이두용 감독에 의해 영화로 만들어졌던 김성종 원작 ‘최후의 증인’을 배창호 감독이 2001년에 리메이크한 작품.현대에서 벌어진 연쇄살인극의 뿌리를 반세기전 한국전쟁의 비극에서 찾는 액션 스릴러물이다.제목은 여주인공이 남로당 프락치로 활동할 때 썼던 암호명.이정재 이미연 정준호 안성기 주연. 한강에 한 노인의 시신이 떠오르고,사건을 추적하던 오 형사는 실타래처럼 얽힌 미궁속으로 빠져든다.단서는 특수 제작된 일제 금속 안경과 ‘대량’이란 문구가 새겨진 명함 조각,그리고 시신의 방에서 발견된 두 장의 사진.사진의 장소인 거제도를 찾은 오 형사는 오래된 손지혜의 일기장을 통해 거제 포로수용소를 둘러싼 엄청난 비밀을 알게 된다.한국전쟁 당시 탈출포로 손지혜는 거제도에서 사라지고,그녀가 사랑했던 황석은 50여년간 비전향 장기수로 형을 살다가 최근에 출감했던 것.뒤이어 당시 지서 주임이 죽는 또 다른 살인사건이 발생한다.오 형사는 금속 안경의 주인이 일본인 마에다 신타로라는 사실과,그가 바로 손지혜와 탈출하다가 숨진 것으로 기록되어 있는 한동주라는 사실을 밝혀낸다.104분. ●지난 여름 갑자기(EBS 오후 2시) 유명한 극작가 테네시 윌리엄스의 작품을 조셉 맨키위츠가 1959년 영화화한 작품.엘리자베스 테일러와 캐서린 헵번,몽고메리 클리프트 주연.베너블 부인은 지난 여름 아들과 조카 캐서린이 함께 떠난 여행에서 아들 세바스찬을 잃었다.베너블 부인은 조카 캐서린이 사건 이후 정신이상 증세를 보이자 아들의 죽음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의심한다.그리고 정신병원에 막대한 돈을 기부하겠다고 제안한다.114분.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MBC ‘신의 아들과의 전쟁’

    부모 잘 만나 병역을 면제 받은 고위층 자제를 꼬집는 유행어인 ‘신의 아들’.돈도 권력도 없어 군대를 가야만 한 이들을 지칭하는 자조적 표현인 ‘어둠의 자식들’. 창군 이래 지난 50여년 동안 국민의 위화감을 조장해 온 병역비리의 실체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MBC ‘이제는 말할 수 있다’는 27일 오후 11시30분 ‘신의 아들과의 전쟁(연출 한학수)’편을 방송한다.창군 이래 ‘대리 신검’에서 ‘병무 브로커 시스템’으로 이어져 온 병역비리 방식과 그 문제점을 집중 추적한다.특히 아직도 한국의 지도층 사이에는 병역비리가 척결되지 않고 널리 퍼져 있다는 사실을 부각시킨다. 제작진은 1998년 원용수 준위의 ‘비밀수첩’이 발견되면서 시작돼 서울지역 병역비리의 대부인 박노항 원사에 대한 수사까지 확대된 병역비리 군·검 합동수사가 어떤 외압 속에서 굴절됐는지를 당시 수사팀과 군의관·병무브로커 등의 증언을 통해 짚어낸다. 또 지난 2002년 병풍을 제기한 뒤 구속 수감된 김대업씨의 전 부인이 공개한 병무브로커의 세계,박노항씨의 수사를 담당한 수사 검사의 증언을 통해 당시 병무비리 수사가 별 소득 없이 종결된 것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다. 한학수 PD는 “50년간 이어져온 병역비리 문제를 확실히 매듭짓는 계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프로그램 제작 동기를 밝혔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위기의 라디오 ‘귀 붙들기’ 안간힘

    라디오가 ‘생존의 몸부림’을 치고 있다.스튜디오 밖에서 적극적으로 채널 홍보에 나서 청취자 붙들기에 안간힘을 쏟는다.최근 인터넷과 MP3의 급성장,케이블·위성TV 등 채널 증가로 라디오가 대중의 관심으로부터 점점 멀어지고 있기 때문이다.그동안 ‘철밥통’으로 불리던 공영방송 KBS도 혁신 마인드로 살아남기 전략을 짜고 있다.지난 22일 한국언론재단이 발표한 수용자 의식조사에 따르면,라디오의 하루 평균 이용시간(평일)은 43.6분으로 2년 전에 비해 27분이나 줄었다.반면 TV(하루 평균 155.2분)는 2년 전에 비해 8.5분밖에 줄어들지 않아 그 차이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 ●KBS 최초로 택시기사 대상 이색 강연 지난 23일 오전 서울 사당동 ‘서울시 교통문화교육원’ 3층 대강당.KBS 해피FM(106.1㎒)‘엄길청의 성공시대’ 진행자 엄길청 경기대 교수가 ‘의무보수교육’을 받으러 온 서울시내 법인택시 소속 130여명의 택시기사 앞에 1일 강사로 등장했다.엄 교수는 약 1시간 동안 ‘부자의 경영학’이란 주제로 열띤 강의를 하면서 중간중간 자신의 프로그램 내용을 소개했다.끝인사는 “KBS FM 106.1㎒에 라디오 주파수를 맞춰달라.”는 홍보성 멘트로 대신했다.이어 KBS 라디오2국 이종만 부장도 “새달 1일 두번째 강연은 ‘태진아 쇼쇼쇼’의 진행자 태진아와 송대관,김혜연 등 인기 가수들이 등장해 걸쭉한 입담과 흥겨운 노래를 선사하는 생방송으로 진행되니 많은 홍보를 부탁한다.”고 당부의 말을 건넸다.이 행사는 KBS가 ‘해피 FM’의 주 청취자군을 상대로 채널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방송사 가운데 처음으로 시도한 프로젝트.경쟁관계인 교통방송(95.1㎒),MBC(표준 FM 95.9㎒),SBS(love FM 103.5㎒)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공격적인 전략이다.8월까지 매주 한 차례 ‘서울시 교통문화교육원’ 강당에서 라디오 진행자들을 내세워 홍보활동을 벌인다. SBS도 지난 3월부터 매월 한차례씩 전국 주유소,기사식당을 돌며 ‘103.5 DAY’행사를 벌이고 있다.9시간 릴레이 생방송을 하며 운전자들에게 ‘loveFM 103.5㎒’주파수를 홍보한다.25일에는 서울 서부터미널에서 화물트럭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생방송 ‘장기자랑 대회’를 연다. ●청취자에게 좀더 가까이, 골라먹는 재미도 방송사들은 특히 최근 가속화되고 있는 청소년 청취자의 이탈 현상을 막기 위한 다양한 포맷짜기에 골몰하고 있다.KBS는 젊은이들이 주 시청층인 ‘쿨FM(89.1㎒)’의 접촉빈도를 올리기 위해 ‘미니 라이브’형식을 강화하고 있다.소극장 공연 개념의 이 콘서트는 방송국 안에 마련한 ‘폴리 사운드(POLY SOUND)’스튜디오에 청취자 20∼30명을 초대해 고품질의 ‘쌍방향 방송’을 하는 것.‘김장훈의 뮤직쇼’ 등 5∼6개 프로그램이 매주 한 차례 이상 이곳에서 미니 콘서트를 연다.김우석 프로듀서는 “지난 2001년 말 구축된 이 시스템의 활용 빈도를 올 들어 1.5배 이상 늘렸다.”고 밝혔다.MBC는 SBS ‘파워FM(107.7㎒)’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FM4U(91.9㎒)’의 청취율을 올리기 위해 청소년 대상 대규모 페스티벌을 집중적으로 마련하고 있다.새달 28일부터 3일간 여의도 공원에서 열리는 ‘뮤직 페스티벌’에서는 ‘록’‘힙합’‘발라드’ 등 청소년이 선호하는 장르별로 특화된 공연을 선보인다.KBS 라디오2국 성대경 국장은 “급변하는 방송 환경 속에서 ‘올드 미디어’인 라디오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방송사 스스로가 청취자를 찾아 나서지 않으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 글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매니저도 매니저 나름

    음반 판매량 15만장에 ‘대박’ 탄성을 지를 만큼 바닥을 치고 있는 요즘 가요시장.불황의 늪을 벗어나기 위해 바동대며 연일 신인가수 찾기에 나서고 있는 매니저들은 자신들의 위상을 어디쯤으로 보고 있을까. “매니저라고 다 같은 매니저가 아닙니다.‘급’이 다르죠.우리는 ‘파워’면에서 그쪽(배우 매니저)을 한단계 낮게 보거든요.” 얼마전 한 가수의 공연 뒤풀이 모임에서 만난 모 음반 기획사 사장 A씨가 기자에게 건넨 말이다. 이해가 가지 않았다.혹 그 반대라면 모를까….요즘 국내 영화·드라마 시장의 호황과 한류열풍으로 배우 매니지먼트시장은 최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반면,음반 시장은 이른바 ‘죽을 쑤고’있지 않은가.하지만 A씨가 말하는 ‘파워’란 방송계나 광고계 등 연예계 전반이 아닌 가수와 배우 등 연예인 당사자를 겨냥한 ‘파워’였다. 그의 말은 이랬다.가수 매니저는 가수 위에 ‘군림’이 가능하지만,배우 매니저는 심하게 말해 ‘가방 들어주는’수준으로 배우들의 눈치를 보며 끌려다니는 경우가 많다는 것.매니지먼트 방식의 차이로 인해 각각 가수와 배우들로부터 받는 시선과 위상에서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여전히 개인형 회사나 개인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주류를 이루는 가수 매니지먼트는 철저하게 ‘고수익 고위험’의 도박성 짙은 게임을 한다.A씨의 경우 요즘 뜨는 B라는 가수 한명을 발굴,음반과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대중 앞에 선보이기까지 2억원 가까운 초기 비용을 직접 투자했다. 또 다른 음반 기획사 사장 C씨는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자기 돈을 들여 배우들을 작품에 출연시키는 매니저·기획사 사장이 어디에 있는가.영화판에서는 투자자,TV드라마에서는 방송국과 프로덕션의 도움을 얻지 않는가.”B씨는 이런 차이로 인해 대부분의 가수지망생들은 데뷔때 전속계약을 ‘빡빡하게’해도 두고두고 매니저의 입김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한다고 말한다.반면 배우 매니지먼트는 다르다고 한다.미모 등 배우 자신의 능력이 성공 조건의 상당부분을 차지한다는 것.그 때문에 배우 매니저는 스케줄 관리하고,촬영장에 데려다 주는 등 배우가 신경쓰지 않고 연기에 전념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에 보다 치중하게 된다. 그런데 이야기를 듣는 내내 올 들어만도 세번이나 터져나온 가수 문희준 등 연예인과 기획사간의 불공정 계약을 둘러싼 소송 사건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던 이유는 왜일까.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매니저도 매니저 나름

    음반 판매량 15만장에 ‘대박’ 탄성을 지를 만큼 바닥을 치고 있는 요즘 가요시장.불황의 늪을 벗어나기 위해 바동대며 연일 신인가수 찾기에 나서고 있는 매니저들은 자신들의 위상을 어디쯤으로 보고 있을까. “매니저라고 다 같은 매니저가 아닙니다.‘급’이 다르죠.우리는 ‘파워’면에서 그쪽(배우 매니저)을 한단계 낮게 보거든요.” 얼마전 한 가수의 공연 뒤풀이 모임에서 만난 모 음반 기획사 사장 A씨가 기자에게 건넨 말이다. 이해가 가지 않았다.혹 그 반대라면 모를까….요즘 국내 영화·드라마 시장의 호황과 한류열풍으로 배우 매니지먼트시장은 최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반면,음반 시장은 이른바 ‘죽을 쑤고’있지 않은가.하지만 A씨가 말하는 ‘파워’란 방송계나 광고계 등 연예계 전반이 아닌 가수와 배우 등 연예인 당사자를 겨냥한 ‘파워’였다. 그의 말은 이랬다.가수 매니저는 가수 위에 ‘군림’이 가능하지만,배우 매니저는 심하게 말해 ‘가방 들어주는’수준으로 배우들의 눈치를 보며 끌려다니는 경우가 많다는 것.매니지먼트 방식의 차이로 인해 각각 가수와 배우들로부터 받는 시선과 위상에서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여전히 개인형 회사나 개인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주류를 이루는 가수 매니지먼트는 철저하게 ‘고수익 고위험’의 도박성 짙은 게임을 한다.A씨의 경우 요즘 뜨는 B라는 가수 한명을 발굴,음반과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대중 앞에 선보이기까지 2억원 가까운 초기 비용을 직접 투자했다. 또 다른 음반 기획사 사장 C씨는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자기 돈을 들여 배우들을 작품에 출연시키는 매니저·기획사 사장이 어디에 있는가.영화판에서는 투자자,TV드라마에서는 방송국과 프로덕션의 도움을 얻지 않는가.”B씨는 이런 차이로 인해 대부분의 가수지망생들은 데뷔때 전속계약을 ‘빡빡하게’해도 두고두고 매니저의 입김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한다고 말한다.반면 배우 매니지먼트는 다르다고 한다.미모 등 배우 자신의 능력이 성공 조건의 상당부분을 차지한다는 것.그 때문에 배우 매니저는 스케줄 관리하고,촬영장에 데려다 주는 등 배우가 신경쓰지 않고 연기에 전념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에 보다 치중하게 된다. 그런데 이야기를 듣는 내내 올 들어만도 세번이나 터져나온 가수 문희준 등 연예인과 기획사간의 불공정 계약을 둘러싼 소송 사건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던 이유는 왜일까.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임성훈, 엘비스프레슬리에 도전

    SBS의 법정 교양정보 프로그램 ‘솔로몬의 선택’(토 오후 6시50분)이 오는 26일로 방송 100회를 맞는다. ‘솔로몬의 선택’은 주변에서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 본 재미있고,혹은 어처구니없는 사건이나 상황이 법률적으로 어떻게 판단되는지 보여주는 상황재연 프로그램.지난 2002년 7월13일 첫 전파를 탄 이후 지금까지 모두 460개의 법률 정보가 안방극장에 소개됐다. 이 프로그램의 매력은 ‘천진난만한’싸움을 지켜보는 데 있다.출연한 연예인 패널들이 시청자가 제보한 상황을 놓고 자신의 의견이 맞다고 티격태격하다가도 초대된 변호사의 판결이 내려지면 그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인다.마치 어린아이들이 서로 자기가 옳다고 싸우다가 어른의 말 한마디에 조용해지는 모습과 똑같다.특히 이 프로그램은 실생활에 밀접한 법률 상식을 제공,사법시험을 준비하는 고시생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진행자 임성훈씨는 “지금까지 30년 동안 방송을 진행해 왔지만 이 프로그램만큼 어려운 것은 없었다.”면서 “주관적인 의견을 내놓는 연예인 패널과 객관적으로 사건을 바라보는 변호사 사이에서 중도를 지켜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오는 26일 100회 특집 방송에서는 진행자 임성훈씨가 30년 만에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변호사 및 연예인 패널들과 함께 재연 프로그램에 연기자로 출연하는 것.임씨는 턱수염을 붙이고 30년 만에 돌아온 엘비스 프레슬리를 흉내내는 가수 지망생으로 출연해 ‘Burning Love’를 열창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12억짜리 ‘고려역상감 장구’ ‘TV 진품명품’ 최고가 경신

    오는 27일 방송될 KBS 1TV ‘TV쇼 진품명품’(오전 11시)에서 종전의 감정 최고가를 경신한 12억원짜리 도자기 장구가 공개된다. 경기도에 사는 황모씨가 소장한 이 의뢰품은 정식 명칭이 ‘고려역상감청자장구(高麗易象嵌靑瓷杖鼓)’로 12세기 무렵에 제작돼 당시 ‘연주용’으로 쓰인 것으로 감정평가단은 추정했다.감정평가단은 “국내에서 7∼8개밖에 발견되지 않은 도자기 장구 가운데 역상감 기법으로 제작된 것은 이 작품이 처음”이라고 최고가를 매긴 이유를 설명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윤시내·윤항기·배인순 다시 본다

    귀밑머리가 하얗게 변한 것도 모른 채 앞만 보고 달려온 세월.그 세월을 돌이키며 70∼80년대를 풍미한 가수들의 주옥같은 명곡을 따라 그 시절로 시간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아마도 기억 저편에 잠들어 있는 젊은 시절의 추억이 새록새록 돋아나지 않을까. KBS 1TV ‘가요무대(연출 서태룡)’는 21일 오후 10시 ‘추억의 국제가요제’ 특집물을 마련했다.70∼80년대는 우리나라에 ‘국제가요제’붐이 일던 시절.1970년 가수 정훈희,작곡가 이봉조 콤비가 일본 야마하 국제가요제에 출전한 것을 기점으로 칠레 그리스 도쿄 서울 등 세계 곳곳에서 국제가요제가 이어졌다. 김상희의 ‘즐거운 아리랑(76년 동경국제가요제 입상)’으로 문을 여는 이날 방송에서는 정훈희 윤시내 윤항기 우순실 김도향 등 당시 해외무대를 누빈 반가운 가수들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다.14년 만에 방송에 출연하는 윤시내는 ‘열애(80년 TBC 세계가요제 은상)’와 ‘공연히(78년 서울국제가요제입상)’를 열창한다.정훈희는 조관우가 리메이크해 인기를 끈 자신의 대표곡 ‘꽃밭에서(78년 칠레국제가요제 입상)’와 ‘안개(70년 야마하국제가요제 입상)’를,박경희는 ‘머무는 곳 그 어딘지 몰라도(78년 동경세계가요제 동상)’를 부른다.목사로 제2의 인생을 사는 윤항기는 동생 윤복희와 듀엣으로 불렀던 ‘여러분(79년 서울국제가요제 대상)’을 열창한다. 최근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과 이혼한 뒤 자서전을 펴 화제가 된 옛 펄시스터즈 멤버 배인순은 ‘사랑의 교실(73년 동경국제가요제 특별상)’을,김도향은 대표곡 ‘바보처럼 살았군요(80년 서울국제가요제 입상)’를 부른다.이영화는 ‘저 높은 곳을 향하여(81년 서울국제가요제 빌보드상)’로 중년팬들을 향수에 젖게 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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