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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원정 KBS앵커 11월 결혼

    KBS 1TV 주말 ‘KBS 뉴스9’ 메인 앵커 최원정(29) 아나운서가 ‘11월의 신부’가 된다.상대는 입사동기인 KBS 보도국 최영철(30) 기자.이들은 오는 11월 11일 낮 12시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한완상 한성대 총장의 주례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2000년 입사 초부터 절친했던 두 사람은 지난 2월 밸런타인데이를 계기로 교제를 시작,연인으로 발전했다. 최 아나운서는 연세대 정외과 출신으로 입사 전 국회에서 인턴보좌관으로 활동하기도 했다.예비신랑인 최 기자는 서울대 사회학과 출신으로 현재 국제부에 근무하고 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KBS 2TV ‘추적 60분’ 22일 교도소의 실상 공개

    KBS 2TV ‘추적 60분’ 22일 교도소의 실상 공개

    지난 7월12일 대전교도소에서는 교도관이 재소자가 휘두른 흉기에 살해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하지만 3개월이 지나도록 범행도구의 반입과 은닉 등 범행을 둘러싼 의문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당시 교도소 안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졌을까. KBS 2TV ‘추적 60분’은 교도소 내에서 벌어지는 충격적인 일들을 고발하는 ‘최초 공개,교도소에는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편을 22일 오후 11시에 방영한다.재소자들에게 악명이 높았던 청송교도소와 대전,안양 등 4개 교도소의 실태를 통해 우리나라 교도소의 실상을 독점공개한다.교도관 40여명의 증언을 통해 그 대책도 진단한다.제작진은 지난 1월 매맞는 교도관,자신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재소자,4일간 손가락을 스스로 잘라 혈서를 쓴 재소자,교도관과 재소자의 난투극 등 소문으로 떠돌던 교도소 내 비공개 화면을 긴급입수해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 제작진은 국내 최초로 전국 420명 교도관의 정신건강에 관한 임상실험도 실시했다.그 결과 교도관들은 재소자의 인권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정신과 환자보다 심각한 수준의 스트레스 장애를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XTM, 21일부터 ‘돌격!‘ 방영

    XTM, 21일부터 ‘돌격!‘ 방영

    “텔레비전을 시청하시는 여러분들,이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녀석들은 불량합니다.그러므로 절대 이 작품의 흉내는 내지 마십시오.” 매회 이 같은 자막과 함께 시작되는 엽기 코믹 학원 애니메이션이 케이블채널을 통해 소개된다.영화·오락 채널 XTM은 21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최신 일본 애니메이션 ‘돌격! 크로마티 고교’를 방영한다.이 애니메이션은 불량학생들만 모인 도립 크로마티 고등학교에서 가장 번듯하고 정상 학생처럼 보이는 카미야마의 기행(奇行)을 다룬 작품.일본 ‘주간 소년 매거진’에 연재된 노나카 에이지의 원작을 바탕으로 사쿠라이 히로야키 감독이 제작,지난해 10월부터 TV도쿄를 통해 방영돼 큰 화제를 모았다. 학원물임에도 수업장면 하나 없지만,문제아들의 불량스럽고 과격한 행동 이면에 숨은,인간미 넘치는 유머가 보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한다.“‘돌격! 크로마티 고교’ 애니는 여론은 신경 쓰지도 않은 채 다음 회도 나오나 봅니다.”라는 등의 내레이션이나,주인공의 독백을 이용해 제작자의 의도를 드러내는 특이한 설정도 볼거리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스타워스’ 탄생비화 밝힌다

    SF영화의 영원한 교과서 ‘스타워스 시리즈’의 탄생에 얽힌 비밀이 공개된다. 역사 전문 히스토리채널은 영화 ‘스타워스’ 시리즈의 제작과정에 얽힌 흥미로운 뒷얘기를 담은 4부작 특집 ‘월드와이드 이벤트-스타워스’를 17일과 24일 오전·오후 9시에 2편씩 나눠 방송한다.전 세계 히스토리채널에서 동시에 방송되는 이 특집은 루카스 감독이 그동안 한번도 공개하지 않은 자료화면과 촬영 및 캐스팅 오디션 장면을 내놓고,9월7일까지 엠바고(보도자제 요청)를 요청할 정도로 각별한 애정을 쏟은 작품. 17일 방영되는 ‘SF신화,스타워스’에서는 스타워스 3부작의 메이킹 스토리가 공개된다.조지 루카스,해리슨 포드,캐리 피셔 등 톱스타들의 생생한 인터뷰도 곁들여진다.당시 오디션 장면에는 앳된 얼굴의 커트 러셀의 모습이 보인다.레아 공주역의 캐리 피셔는 통통한 볼살을 빼는 조건으로 캐스팅 됐다.1편에서 제작진들은 영국의 엄격한 노동법을 지키느라 오후 5시30분이면 모든 촬영을 마칠 수밖에 없었던 일화도 공개한다. 24일에는 영화 ‘스타워스’를 제작한 조지 루카스에 대해 알아보는 ‘SF의 제왕,조지 루카스’가 방영된다.카레이서를 꿈꾸다 영화학도로 변신,SF의 거장이 되기까지의 그의 성공 스토리를 필름에 담았다.이 다큐멘터리는 오는 22일 전세계에 동시 출시될 ‘스타워스’특별판 DVD에도 수록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가을하늘 벗삼아 ‘음악소풍’ 떠나요

    가을하늘 벗삼아 ‘음악소풍’ 떠나요

    답답한 일상에 지쳤다면 파란 하늘을 벗삼아 가을 정취 물씬 풍기는 ‘음악 소풍’을 떠나보는 것이 어떨까.신선한 가을바람만큼이나 가슴을 탁 틔워주는 야외 무대가 잇따라 펼쳐진다. 서울 도심의 대표적 열린 무대인 정동극장 쌈지마당에서는 오는 30일부터 새달 15일(평일 낮 12시 30분∼1시)까지 정동극장 주최로 ‘2004년 가을,직장인을 위한-정오의 예술무대’가 꾸며진다.한국의 ‘툴 앤더 갱’을 꿈꾸는 국내 최초 12인조 브라스 재즈 밴드 ‘커먼 그라운드’의 공연을 시작으로,그룹 백두산의 기타리스트 김도균(10월 1일),재즈 밴드 메인 스트리트’(8일),클래식 기타 연주자 이성준(14일)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거 출연해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준다.(02)751-1534. 새달 3일에는 5인조 로큰롤 밴드 ‘Oh! Brothers’가 한강 양화대교 인근 선유도 공원 내 ‘녹색기둥의 공원’에서 단독 공연을 펼친다.‘가을… 키스로 위로해’란 제목을 붙인 이 공연에서 ‘Oh! Brothers’는 지난 7월 발매한 3집 앨범 ‘One&Two&Rock&Roll’에 수록된 곡 등을 중심으로 흥겨운 로큰롤 비트를 선사한다.011-9796-8719. 그룹 동물원은 새달 8일(오후 10시)과 9일(오후 6시,10시)경기도 양평 용문산 야외극장에서 ‘동물원과 함께가는 가을소풍’이라는 제목으로 공연한다.이번 공연의 컨셉트는 ‘웰빙 공연’.공연과 함께 주최측이 마련한 건강식과 맥주,커피 등을 무제한 즐기고,수백년된 아름드리 나무들이 가득한 산책로를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60% 할인된 가격으로 인근 호텔에서 하룻밤을 묵을 수 있는 패키지 티켓도 마련돼 있다.(02)525-6929.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뮤지컬배우에서 MC까지 팔색조 소민

    뮤지컬배우에서 MC까지 팔색조 소민

    요즘 소민(25)의 행보를 보면 ‘팔색조’가 따로 없다.‘브로드웨이 42번가’‘사랑은 비를 타고’ 등 뮤지컬 무대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다 올 봄 솔로앨범 ‘습관처럼’을 내고 가수로 데뷔한 그녀는 이후 시트콤 ‘달려라 울엄마’에 고정 출연하며 연기자의 길에도 발을 들여놓았다.얼마전에는 신인으로서는 파격적인,1억원이라는 개런티를 받고 한 화장품 CF 모델로도 데뷔했다.그것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았는지 소민은 지난달 30일부터 iTV경인방송 ‘연예로드쇼(연출 박재현)’에서 박철과 함께 공동 MC를 맡아 맹활약 중이다.매일 오후 11시50분 시청자를 찾아간다. 갑자기 잘 나가던 뮤지컬 무대를 박차고 나와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는 이유는 뭘까.“뮤지컬 무대에 서면서 늘 ‘나 혼자만의 작품으로 대중에게 다가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그 첫 단추가 ‘나만의 음반’을 내는 가수였던 거죠.” 지난 10일 서울 압구정동 한 카페에서 만난 그녀는 “뮤지컬은 오페라 등과 달리 연기와 노래,춤 등 복합 장르의 예술”이라면서 “뜬금없는 변신이 아니라 뮤지컬 무대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중에게 좀 더 다가가고 있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녀는 “뮤지컬은 내게 운명과 같이 다가왔다.”고 말한다.“중2때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본 뒤 다른 친구들처럼 ‘나도 저런 것 하고 싶다.’가 아니라,‘저 역할 내가 하면 더 잘 할텐데.’라는 생각밖에 안 들더라고요.그 뒤로 부모님 몰래 대학로에 나가 11차례나 반복해서 그 작품을 관람했죠.(웃음)” 결국 아버지를 졸라 뮤지컬 배우로부터 레슨을 받기 시작했고,19살 때 고전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의 주인공 페기 소여 역을 꿰차면서 뮤지컬 무대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KBS FM ‘김정훈의 FM 인기가요’와 SBS FM ‘이현우의 뮤직라이브’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해 ‘입심’을 인정받은 그녀지만,TV 프로그램 진행은 처음이라 조금 낯설단다.“사실 라디오 DJ는 생각해 봤지만,MC를 하게 될 줄은 몰랐어요.하지만 학교(서울예대) 선배인 박철씨가 잘 이끌어주시고,제작진도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방송할 수 있도록 도와줘 ‘즐기면서’ 방송을 하고 있어요.(웃음)” 연예계의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해야 하기 위해 다른 MC들의 진행 스타일도 연구하고,인터넷과 신문을 뒤지며 연예계 소식을 스크랩하는 등 사전에 철저한 준비를 한 뒤 카메라 앞에 나서고 있단다. 내년 초엔 ‘팔방미인’으로서의 그녀의 매력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을 것 같다.1∼2월쯤 2집 음반을 낼 예정인 그녀는 비슷한 시기에 방영될 드라마와 영화에도 출연할 계획이다.벌써부터 몇몇 대본과 시나리오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귀띔한다.“연기든 노래든 저의 활동을 보고 대중들이 인정해주고 관심을 보여준다면 그것으로 더 바랄 게 없죠.” 글 이영표기자 tomcat@ seoul.co.kr
  • 영화채널 MC로 복귀한 한성주

    영화채널 MC로 복귀한 한성주

    “이제야 제 본래 자리로 되돌아온 것 같아요.”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한성주(30)가 영화정보채널 무비 플러스(Movie Plus)의 간판 프로그램인 ‘시네마 투데이(금 오후 10시)’의 새 단독 진행자로 나섰다.‘시네마 투데이’는 신작·개봉영화 소개는 물론 한 주간 영화계 소식까지 꼼꼼히 짚는 영화 정보 프로그램.국내 케이블 채널 자체 제작 프로그램으로는 최장수 프로그램(99년 첫 방송)이다. 지난 10일 서울 가양동 ‘YTN미디어’ 녹화장에서 그녀는 한창 녹화를 진행하고 있었다.아나운서 출신으로 방송 진행에 있어서는 베테랑이지만 평소와 달리 사뭇 긴장한 표정이었다.“그동안 뉴스나 시사프로그램은 많이 진행해 봤지만,영화 분야는 처음이라 많이 떨려요.” 5년간의 공백기를 거쳐 올 초 방송에 복귀한 뒤 라디오나 지상파 방송 게스트로는 출연했지만,MC는 처음이란다. 오랜만에 자신의 특기를 살릴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서일까.“대학 때 전공(국제경제)과 전혀 다른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조금 부담도 된다.”는 그녀지만,“영화 관련 서적과 잡지를 탐독하고 틈나는 대로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등 ‘고품질’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 프로그램이 그렇게 매력적일 수 없단다.‘딱딱한’ 뉴스 진행과 달리 시청자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잠시 복잡한 일상으로부터도 벗어나게 해줘 본인 스스로도 흥미를 느끼며 진행하고 있다는 것. “한성주만의 색깔을 입힌,다른 비슷한 종류의 프로그램들과는 차별화되는 진행을 선보일 거예요.방송이 끝난 뒤 마치 잘 만든 영화 한편을 보고 난 것 같은 느낌이 드시도록….” 글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7080 콘서트 안방서 다시본다

    7080 콘서트 안방서 다시본다

    캠퍼스 밴드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추억의 그룹사운드 멤버들이 한가위를 맞아 다시 뭉쳤다. KBS 1TV는 한가위 특집으로 ‘추억의 빅 콘서트’를 오는 29일 오후 11시20분 방송한다.지난 설날 창사 특집으로 선보였던 ‘7080 추억의 그룹사운드’에 이어 2탄으로 마련된 ‘추억의 빅 콘서트’에는 70∼80년대 전성기를 누렸던 인기 그룹 ‘송골매’의 주력 멤버인 배철수와 구창모가 오랜만에 한 무대에 올라 7080세대들의 추억을 되살린다. 배철수의 진행으로 펼쳐지는 콘서트에서 14년 만에 TV에 출연하는 구창모는 ‘구름과 나’,‘어쩌다 마주친 그대’,‘모두다 사랑하리’,‘희나리’ 등 히트곡을 부른다.또 산울림의 김창완도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흥겨운 록 음악과 애잔한 발라드를 들려준다. 특히 최근 CF를 통해 중년세대의 주제가처럼 되어버린 노래 ‘젊은 그대’를 부른 작은거인 김수철이 관객과 호흡하는 열정의 무대를 선보인다.이밖에 휘버스의 이명훈,블랙테트라,옥슨80,로커스트,라이너스,건아들이 출연해 히트곡과 팝송을 들려주며 추억을 되살려준다.녹화는 17일 오후 7시30분 KBS홀.객석 예약은 (02)781-1970.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日 NHK 에비사와 가쓰지 회장 내한

    “공영방송의 생명은 시청률은 물론 국가의 영향에서도 벗어나 시청자에게 고품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일본의 공영방송인 일본방송협회(NHK) 에비사와 가쓰지(海老擇 勝二·70) 회장이 10일 내한했다.11일 서울에서 열리는 ‘ABU 로보콘 2004 서울대회’ ABU회장 자격으로 내한한 에비사와 회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강조했다.그는 공영방송으로서 ‘NHK식 방송 시스템’에 대해 “NHK는 국민이 낸 수신료만으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이기 때문에 국민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시청률을 의식하지 않고 고품질의 프로그램을 방송하는 것을 사명으로 하고 있다.”면서 “수신료 인상이 필요하면 국회에서 여야 만장일치로 결정한다.”고 밝혔다. 일본 내 ‘한류열풍’의 지속성 여부에 대해서는 “얼마 전 종영한 ‘겨울연가’의 ‘시청자 감사 대회’에 예상보다 30배가 넘는 10만여명이 참가 신청을 할 정도로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면서 “‘NHK도 계속해서 좋은 한국 드라마를 수입할 것이기 때문에 ‘한류열풍’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EBS 장학퀴즈’ 벌써 400회

    ‘EBS 장학퀴즈’ 벌써 400회

    ‘EBS 장학퀴즈’가 오는 12일(오전 9시 10분)로 방송 400회를 맞는다.이 프로그램은 지난 73년 2월18일 첫 전파를 탄 MBC ‘장학퀴즈’의 맥을 잇는 고등학생 퀴즈 프로그램.96년 MBC 장학퀴즈가 종영한 뒤 2개월 후 EBS로 자리를 옮겨 방송을 계속해 왔다. 방송 통산 1632회째를 맞는 이 프로그램을 그동안 거쳐간 진행자만 30여명.차인태 원종배 염정아 박정숙 송은이 등이 진행자로 나섰으며 지난 3월부터 임성민이 단독 진행을 해 오고 있으며 참가한 학생도 1만 2000여명에 달한다.이들 출연자들은 1980년 3월 역대 장학퀴즈 출연자 모임인 ‘수람(收攬=인재를 거두어 모으다)’을 창단해 지역 야학활동과 고아원 및 재활원 등에서 사회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EBS의 최장수 퀴즈 프로그램인 ‘EBS 장학퀴즈’는 특히 맹학교 재학생,실업계 고등학생,다양한 특수목적고 학생들을 많이 참여시켜 사회적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학생들에게 용기를 북돋우는 역할도 충실히 수행해 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2일 400회 특집으로 방영되는 ‘퀴즈 제왕전’에서는 지난 6개월 동안 ‘퀴즈왕’으로 선발된 다섯 명의 학생들이 ‘퀴즈 제왕’을 놓고 한판 대결을 벌인다.‘수람’ 회원들의 출연 당시 에피소드와 박정숙 류시현 송은이씨 등 역대 진행자들의 축하메시지도 함께 방송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EBS 미니시리즈 ‘명동백작’ 11일 첫 방송

    EBS 미니시리즈 ‘명동백작’ 11일 첫 방송

    “‘아 아 50년대!’ 라고 말하지 않으면 안 된다.모든 논리를 등지고 불치의 감탄사로서 말하지 않으면 안 된다.” 시인 고은은 그의 ‘1950년대’에서 50년대를 이렇게 정의했다. 11일 첫 전파를 타는 EBS 미니시리즈 24부작 ‘명동백작’(극본 정하연,연출 이창용·남내원)은 이 시구의 여운이 녹아 있는 드라마다.광복 이후 암울했던 시기의 대중문화사를 소재로 삼은 것이 그렇고,시간의 무한 질주 속에서 점점 희미해져가는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을 찾아 ‘어제의 삶’을 복원한다는 점에서도 그렇다.하지만 과거 정권을 들먹이는 정치드라마도 아니며,당시 피폐한 사회상을 들추는 다큐멘터리도 아니다.‘명동백작’은 당시 문화 중심지였던 명동을 중심으로 불꽃같은 삶을 살았던 문인과 예술인들의 분노와 절망,사랑과 청춘을 통해 ‘오늘의 삶’을 풀어보는 논픽션 다큐멘터리 형식이 가미된 시대극.순수문학과 대중문학의 대립,신예 문인들의 기존 체제에 대한 도전 등 심각한 이야기에 예술인들 간의 로맨스가 더해져 극적인 긴장감은 물론 재미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명동백작’은 지금까지 어린이·청소년 드라마만 제작했던 EBS가 성인층을 대상으로 만든 첫번째 미니시리즈.작품 제목은 50년대 명동을 활동무대로 삼았던 소설가 이봉구의 별명에서 따왔다.이봉구 역에는 뮤지컬 배우로 잘 알려진 박철호,박인환은 차광수,김수영은 이진우,천재시인 김관식은 안정훈,비운의 여류작가 전혜린은 이재은,김수영의 부인 김현경은 김성령이 맡는 등 기존 공중파 못지않은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정보석이 매회 내레이터로 등장하며,생존 인물은 물론 고인이 된 예술인들의 지인들을 만나 생생한 인터뷰도 곁들인다.철저한 시대적 고증으로 사실성을 높이기 위해 이창용 프로듀서가 드라마 제작,남내원 프로듀서가 사실 확인 작업을 하는 등 역할을 양분했다. 작가와 출연자들의 작품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다.정하연 작가는 평소 원고료의 10분의1,배우들은 평소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 출연료를 받고 작품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EBS 고석만 사장은 “‘명동백작’은 다른 방송사들은 결코 할 수 없는,EBS만이 만들 수 있는 드라마”라고 자신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다시 뜬 안방의 별 안재욱

    다시 뜬 안방의 별 안재욱

    “배우들이 먼저 반성해야 해요.중국 진출을 너무 쉽게 생각하죠.그저 그쪽 취향에 맞추기에만 급급한데,가장 한국적인 취향으로 국내에서도 인정 받아야 현지에서도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한류 열풍의 선두주자’인 안재욱(33)이 중국 진출을 꿈꾸는 국내 동료 배우들에게 따끔한 충고를 했다.지난 6일 경기도 수원의 한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월화드라마 16부작 ‘오!필승 봉순영’(극본 강은경,연출 지영수)제작발표회에서 그는 “배우들은 출연료를 챙길 목적으로 ‘한류 열풍’을 이용할 것이 아니라,주요 콘텐츠는 ‘우리의 것’이라는 의식을 갖고 먼저 내실을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한국 배우들이 너도나도 중국으로 진출해 ‘한류열풍’을 일으켰다고 보도되지만,실제로 그 곳에 가서 잘 된 드라마는 거의 없다.”면서 “출연료를 부풀려 언론에 공개하는 등 국내 배우들끼리의 무모한 경쟁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안재욱은 중국에서 크게 성공한 몇 안되는 배우다.그가 자평하는 성공 비결은 뭘까.“저는 연기뿐 아니라 작품을 쉬는 동안 단독 콘서트 활동도 꾸준히 병행했어요.중국권 스타들의 일반적인 모습이죠.연기만 하는 국내배우들은 현지에서 지속적인 활동이 쉽지 않은 한계가 있어요.” 그는 오는 13일 첫 전파를 타는 ‘오!필승‘을 통해 1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MBC 공채 출신인 그가 KBS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93년 데뷔후 처음이다.이제 중국 활동은 잠시 접는 걸까.“이 드라마를 찍는 게 바로 중국 활동이에요.한국에서 잘 돼야 이후 중국활동도 잘 되는 거라고 생각해요.지금 한국에서 좋은 작품을 만들고 있는 자체가 바로 중국활동인 거죠.” 그가 ‘오!필승‘에서 맡은 역할은 주인공 ‘오필승’.대충 되는 대로 살아가는 백수 건달에서 어느날 눈을 떠보니 업계 최고의 유통회사 후계자가 돼있다.죽은 회장의 숨겨진 아들로 밝혀지는 것.영어라고는 ‘땡큐’‘하우아유’‘웁스’정도밖에 모르지만,엘리트가 득실거리는 대기업의 한복판에서 좌충우돌하며 음모에 휘말리지 않고 보스로 우뚝서는 과정을 코믹하면서도 ‘사람냄새’ 진하게 연기한다. 그는 드라마 ‘천생연분’에서도 코믹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코믹 캐릭터로 선회한 게 아니에요.솔직히 이 작품이 ‘코믹’인지 몰랐어요.(웃음)저는 ‘핵심 소재’와 ‘감독’을 보고 작품을 선택하거든요.힘든 이 시대에 ‘성공기’라는 소재가 맘에 들었고,지영수 프로듀서의 독특한 연출 스타일에 끌렸어요.”출연 배우는 물론 스태프들과의 팀워크가 너무 좋아 “시청률 안 나와도 이번 작품은 절대 후회 안 할 것”이라며 미소 짓는다. 그의 상대역은 봉순영 역의 채림.소박하고 순진한 여자로 운명적인 사랑을 나누게 된다.“90년대 중반 드라마 ‘짝’을 통해 한번 호흡을 맞췄죠.제가 사촌 오빠로 나왔어요.당시 교복 입고 방송국에 들어서던 그 아이(?)가 제 상대역이 됐어요.(웃음)연기적으로도 많이 성숙해 졌더라고요.” 그는 이번 드라마 출연을 마친 뒤 중국 영화는 물론 국내 영화에도 출연할 계획이란다.“아직 정확히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오는 11월쯤 ‘휴먼·코미디·액션·멜로’가 뒤섞인(?) 장르의 국내 영화에 출연할 예정이에요.오직 영화 또는 드라마만 하겠다고 못박는것은 성급한 판단이죠.우리나라 연예 시장이 좁은데 그럴 필요 있을까요?” 수원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한류의 역류’ 성공할까?

    ‘한류열풍’의 진원지인 중화권과 일본의 인기 드라마들이 거꾸로 우리의 안방극장에 잇따라 선보인다.그동안 국내에 수입된 대부분의 드라마가 흥행에 실패했지만 이번에는 현지 최고 인기가수와 영화 배우가 대거 참여한 최근작들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iTV 경인방송은 21부작 중국드라마 ‘러브 스톰(원제:광애용권풍 狂愛龍捲風)’을 오는 11일부터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5분에 방송한다.이 드라마는 지난 2002년 타이완에서 제작된 코믹 멜로물.현재 현지에서 가장 인기있는 가수 겸 탤런트인 그룹 F4의 멤버 저우위민(周育民)과 주샤오톈(朱孝天)이 출연하며,여주인공은 비비안 수(徐若瑄)가 맡았다.백마 탄 왕자를 꿈꾸는 여주인공을 둘러싸고 그의 남자친구(주샤오톈)와 자신을 위험에서 구해준 남자(저우위민)가 사랑싸움을 벌이는 이야기. 일본문화전문채널 DCN은 일본에서 인기를 모은 일본드라마 두 편을 선보인다.먼저 10·11일 오후 10시에는 지난 4월 제작된 최신작 ‘희망없는 자(Without Hope)’를 방송한다.TV아사히 개국 45주년 기념 특집물로,영화 ‘쉘 위 댄스’ 등으로 잘 알려진 일본 국민배우 야쿠쇼 고지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TV 제작진과 지능적 범죄자 간의 두뇌 싸움을 그렸다. 한편 17일부터 시작하는 ‘3학년B반 킨파치선생-Part 5’(금·토 오후 10시)는 지난 79년 처음 방송된 이후 20년이 넘도록 사랑을 받아 온 장수 드라마.지금까지 6편이 나온 이 드라마는 킨파치 선생이 수험과 진학문제에 흔들리는 중3학생들의 갈등과 고민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내용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2006 독일월드컵 예선] 본프레레 8일 베트남 상대 월드컵 예선전

    ‘토털 공격으로 베트남을 넘어라.’ 요하네스 본프레레(58)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8일 오후 7시 베트남 호치민 통낫스타디움에서 베트남과 2006년 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전을 갖는다. 역대 상대전적에서 14승6무2패로 절대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해 10월 아시안컵 예선에서 수비벽을 두텁게 쌓고 역습으로 나온 베트남에 0-1로 패한 바 있다. 7조에 속한 한국은 지난 6월 베트남을 홈으로 불러들여 2-0으로 눌러 한차례 설욕을 했다.그러나 앞서 몰디브 원정에서 통한의 무승부를 기록,2승1무로 레바논(2승1패)을 간신히 따돌리고 조 1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무척 중요하다. 원정경기에 나선 본프레레 감독은 공격 1선을 사실상 5명으로 운용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기본 포메이션은 4-4-2시스템이지만 ‘한방’이 있는 선수들을 한꺼번에 투입,수시로 위치를 바꿔가며 베트남 골문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것. 지난 7월 아시안컵에서 3경기 연속골로 ‘본프레레호’ 부동의 스트라이커로 우뚝 선 이동국(25·상무)이 4게임 연속골에 도전한다.각종 국제대회에서 9골을 수확,최근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HHS)이 발표한 ‘2004년 세계 최고 골잡이’ 10위에 오른 안정환(28·요코하마)이 이동국과 투톱으로 나선다.좌우 날개에는 설기현(25·울버햄턴)과 차두리(24·프랑크푸르트)가,공격형 미드필더에는 이천수(23·누만시아)가 포진한다. 전력 누수가 생긴 수비진은 다시 포백(4back)으로 꾸려질 예정이다.이영표(27·PSV에인트호벤) 박재홍(26) 최진철(33·이상 전북) 송종국(25·페예노르트)으로 이어지는 라인이 베트남의 역공을 봉쇄한다는 각오. 브라질 출신 에드손 타바레스(48) 감독이 조율하는 베트남은 지난해 10월 반란을 이끈 결승골의 주인공 판 반 쿠엔(20)이 조커로 투입될 채비를 갖추고 있다.레 후인 덕(32), 탁 바오 칸(25), 레콩빈(19) 등 ‘스리톱’을 앞세워 역습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감독 출사표 ●요하네스 본프레레 한국 감독 파주에서 했던 훈련을 점검하고 경기에 사용될 공과 잔디 적응훈련을 했다.원정경기여서 어려운 게임이 될 수 있겠지만 반드시 승리하겠다.유상철이 빠졌으나 그의 빈 자리를 대신할 수 있는 선수가 있기 때문에 선발라인업을 짜는 데는 문제가 없다.상대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공격 패턴은 달라질 수 있다. ●에드손 타바레스 베트남 감독 한국은 굉장히 강한 팀이다.그러나 우리도 최고의 경기를 펼쳐 놀라게 하고 싶은 마음은 있다.아직 해야 할 경기가 많은 만큼 최종예선에 진출할 수 있다는 각오 아래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
  • 허영란 “데뷔 10년만에 주연 맡았어요”

    허영란 “데뷔 10년만에 주연 맡았어요”

    “데뷔 10년 만에 처음 맡은 주연급이에요.이번 기회를 놓치면 나중에 비슷한 기회가 또 오더라도 자신감을 못가질 것 같아요.” 9개월 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앞둔 배우 허영란(24)의 얼굴엔 웃음보다 비장함이 엿보였다. 그녀는 8일 첫 전파를 타는 KBS 2TV ‘두번째 프러포즈’(극본 박은령·연출 김평중)에서 억대 연봉을 받는 유능한 쇼핑호스트 황연정 역을 맡았다.세련되고 지적인 외모와 화술,당찬 성격 등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지만 속은 한없이 여리다.준재벌 2세와의 결별로 방황하다가 장미영(오연수)의 남편 이민석(김영호)의 헌신적인 사랑에 끌려 몸과 마음을 다 준다. “충격이었어요.‘남자친구(최민용)와 증산도 포교활동을 위해 연기 생활을 중단했다.’는 언론의 오보가 나간 뒤 출연 섭외가 단 1건도 안들어 오더라고요.” 지난 2일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만난 허영란은 “정말 억울했지만,좋은 작품을 통해 다시 시청자 앞에 서면 오해가 풀릴 것으로 믿고 견뎌왔다.”며 그간의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절박한 상황 때문이었을까.그녀는 치밀한 사전 준비를 했다.“혼자 홈쇼핑 회사를 찾아가 쇼핑호스트를 만나고 대사를 모두 녹음했죠.TV로 그들의 손짓 하나까지 관찰도 했고요.” 그녀는 지난해 ‘앞집 여자’에 이어 잇따라 ‘불륜’을 연기한다.“전작이 ‘철없는 불륜’이었다면 이번 작품은 ‘책임지는 사랑’이에요.” 그녀는 “‘앞집 여자’에서의 리얼한 연기가 작가의 공감을 샀고,이번 출연으로까지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16살때 청소년 드라마 ‘나’를 통해 데뷔한 그녀는 ‘아역’의 잔상이 아직도 신경쓰인단다.“가뜩이나 얼굴도 동안(童顔)이라 연기 생활엔 마이너스가 됐어요.이번에는 머리는 짧게,화장은 진하게 하고,데뷔후 처음으로 베드신도 찍는 등 성숙한 이미지를 강조했죠.” “드라마가 진행되는 동안은 현실에서조차 철저하게 극중 ‘황연정’으로 느끼고,생활할 겁니다.”그녀의 꽉 다문 입술에서 자신감이 드러나 보였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EBS 국제다큐 대상 中 ‘안녕 나의집’

    5일 저녁 서울 도곡동 EBS 스페이스에서 열린 ‘제1회 EBS 국제다큐페스티벌’ 시상식에서 중국의 간차오·리앙지 감독이 공동 연출한 ‘안녕 나의 집(Last House Standing)’이 대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인도 비나얀 코도트 감독의 ‘여정’,심사위원 특별상에는 타이완 우미센 감독의 ‘양쯔 1호와 나’가 뽑혔다.EBS는 내년 6월 ‘생명의 아시아’란 주제를 내걸고 ‘제2회 EBS 국제다큐페스티벌’을 열 계획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아시아 두뇌들의 로봇 대결

    아시아 두뇌들의 로봇 대결

    KBS 1TV는 오는 11일 서울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열리는 ‘제3회 아시아ㆍ태평양 방송연맹(ABU) 로봇 콘테스트 2004 서울대회’(오전 10시30분∼오후 5시10분)를 오후 3시부터 생중계한다. ABU가 주최하고 KBS가 주관 방송사로 나서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일본·중국·인도네시아·태국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19개국에서 자국의 치열한 예선대회(참가학생수 9000명)를 거쳐 선발된 20개 공과대학의 대표팀(지도교수·학생 200여명)이 참가한다.한국의 경우 주최국 입장으로 지난 3월 국내 예선을 통과한 충남대와 인덕대 등 2개 대학팀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견우와 직녀의 만남’.참가팀들은 직접 만든 수동로봇을 조종해 끊어진 오작교를 연결하고,자동로봇을 작동시켜 오작교를 건너 직녀에게 선물(득점 핀)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경기를 벌인다. 21세기 로봇산업을 이끌어갈 아·태 지역 공학도들의 창의력과 교류를 증진하고,회원방송사간 방송제작 협력과 로봇 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이 대회는 올해로 세번째.2002년에는 도쿄(東京),지난해에는 방콕에서 열렸다.안동수 KBS 부사장은 “5∼6년 뒤 지능 로봇이 일정부분 기능하게 되면서 국가 미래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면서 “가까운 미래 산업에 대비하기 위해 우리 로봇 산업의 발전을 위한 초석으로 삼고자 대회 개최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일본의 NHK가 KBS와 마찬가지로 생중계하고,중국의 CCTV 등이 녹화 중계를 해 30억 아시아 지역 시청자들에게 방영할 예정이다.관람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홈페이지(www.kbs.co.kr/ robocon)와 전화(02-781-1191∼5)로 확인할 수 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2006 독일월드컵] 신예 vs 노장 주전경쟁

    [2006 독일월드컵] 신예 vs 노장 주전경쟁

    ‘계급장 떼고 붙자.’ 노장과 신예가 한판 대결을 준비 중이다.2일 파주 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된 한국축구 국가대표팀은 베트남과의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8일 오후 7시·호치민시)을 위해 맹훈련에 돌입했다.특히 이번 훈련에는 아테네올림픽에서 한국을 8강에 올려놓은 ‘젊은피’가 대거 합류해 열기를 더했다.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의 세대교체 구상이 실천에 옮겨졌음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본프레레 자유경쟁·적자생존 강조 본프레레 감독도 자유경쟁을 통한 적자생존을 강조했다.“새로운 선수들을 많이 선발한 것은 이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그렇다고 젊다는 이유만으로 무작정 높은 점수를 주지는 않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그러나 본프레레 감독도 젊은피의 위력을 이미 알고 있는 듯하다.지난 6월 열린 터키와의 두차례 평가전에서 1차전은 패했지만 올림픽대표 6명을 선발 출장시킨 2차전에서 2-1의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김동진·이영표 왼쪽 윙백 맞대결 이에 따라 신·구 선수들간 포지션 경쟁이 불을 뿜을 것으로 예상된다.올림픽에서 맹활약한 조재진(23) 이천수(23)가 설기현(25) 이동국(25) 안정환(28) 등이 버티고 있는 공격라인에 도전장을 냈다.수비에서는 조병국(23)이 노장 이민성(31)과 중앙수비수를 놓고 경쟁 중이다.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것은 왼쪽 윙백 이영표(27)와 김동진(22)의 맞대결.김동진(서울)은 지난 1일 K-리그 성남전에서 후반 4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20m짜리 왼발 중거리슛을 성공시켰다.올림픽 그리스전에서 보여준 화끈한 골 장면을 재현했다. 김동진도 자신감을 보였다.그는 “모든 선수에게 정해진 위치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경쟁을 통해 살아남는 자만이 주전 자리를 쟁취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물론 이번 베트남전이 월드컵 본선 티켓과 연관이 있는 만큼 본프레레 감독으로서는 지나친 모험은 하지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그러나 2년 뒤 월드컵을 위해선 세대교체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활발한 테스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소집 첫날 체력테스트에선 ‘신예 거미손’ 김영광이 ‘체력왕’에 올랐다.셔틀런(20m 구간 왕복달리기)에서 75회를 채우며 최후의 승자가 됐다.김동진(74회) 김두현(72회)이 뒤를 이어 역시 체력에선 ‘젊은피’가 낫다는 것을 입증했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윤도현 “러브레터요? 제 삶의 일부죠”

    윤도현 “러브레터요? 제 삶의 일부죠”

    “심야 성인 대상 프로그램이라 청소년들이 많이 안 보는 줄 알았는데 무척 기쁘네요.”“‘쓸데 없는 짓’에 치중하는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 식상함을 느낀 청소년들이 ‘라이브 가수’와 ‘음악 이야기’ 등 음악 프로의 본질에 눈을 돌린 게 아닐까요.” 가수 윤도현은 최근 큰 보람을 맛보았다.그가 진행하는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금요일 밤 12시10분)가 최근 서울YWCA 청소년 모니터 63명이 선정하는 쇼·오락 부문의 ‘좋은 프로그램’에 뽑힌 것.풍문여고·방원중학교 등 중고생 63명이 지상파 방송3사 프로그램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러브레터’와 함께 KBS의 청소년 성장드라마 ‘반올림’과 ‘도전 골든벨’이 각각 드라마와 시사교양 부문 좋은 프로그램으로 뽑혔다. ‘…러브레터’가 청소년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윤도현의 열정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진행.그는 관객이 원하면 녹화 중간중간 ‘사랑2’ 같은 자신의 히트곡을 스스럼 없이 불러주고,재미있는 이야기로 축 처진 분위기도 끌어올린다.“제가 좋아서 하는 거예요.‘…러브레터’를 진행하는 순간만큼은 ‘가수’ 윤도현이 아닌 ‘MC’ 윤도현이니까요.” 김석윤 프로듀서는 “윤도현은 한마디로 ‘연예인 같지 않은 연예인’”이라면서 “그의 솔직함과 꾸밈없는 모습에 연출자인 나 자신조차도 매료될 정도”라고 말한다. 그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이 프로그램을 맡은 지도 벌써 3년째.고비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지난 대선 때 ‘정치적 성향 때문에 출연자를 거부했다.’는,하지도 않은 말로 오해를 받았을 때는 당장 그만두고 싶더라고요.난생 처음 사기당한 느낌이랄까요.”특히 뮤지션으로서 방송을 진행하다 보니 ‘내 음악세계를 점점 잃어가는 게 아니냐.’는 회의감도 다가왔단다.그러나 그는 “할 수 있는 데까지 ‘…러브레터’를 계속 진행하고 싶어요.이미 제 생활속에 깊숙이 자리잡아 버렸거든요.”라며 미소짓는다. 2일 서울 세종대에서 자신이 다니는 학교(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진들과 인권 평화기금 마련 콘서트 무대를 연 윤도현은 내년 초 본격적인 유럽 진출에 나선다.“내년 2월쯤 영국·벨기에·네덜란드 등 유럽 5개국 투어에 나설 예정이에요.‘담배가게 아가씨’ 등 기존 음반에 수록된 곡들을 영어 버전으로 편곡해 싱글 음반으로 발매할 거예요.”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TV에선 콩가루…영화는 화목한 가족

    TV에선 콩가루…영화는 화목한 가족

    ‘TV에서 찢어진 가족들,영화에서 뭉쳤다?’ 요즘 TV드라마에는 ‘콩가루 가족’만 득실득실하다.이혼·불륜·동거를 넘어서 이복 형제간의 삼각사랑 싸움,남매간의 사랑 등 가족 관계를 반인륜적으로 굴절시킨다.주인공을 고아나 입양아로 만드는 것은 기본이다.반면 스크린에는 ‘가족의 사랑을 되찾자.’며 가족화합의 메시지로 회귀하고 있다.형제,부자,모자 할 것 없이 눈물로 진한 가족애를 호소하고 있는 것. ●브라운관은 가족해체 바람 지난 1일 첫 전파를 탄 MBC 수목드라마 ‘아일랜드’의 여주인공은 입양아 출신.입양부모마저 모두 살해당하고 외톨이가 된 뒤 고국으로 돌아와 한 남자를 사랑하게 되는데 알고 보니 친오빠다.SBS 수목 드라마 ‘형수님은 열아홉’에서 재벌가의 숨겨진 딸이자 입양아 출신인 여주인공은,계약결혼을 한 뒤 시동생에게 사랑을 느끼는 반인륜적인 가정사를 보여준다.MBC 일일드라마 ‘왕꽃선녀님’은 입양 자체를 비하시키면서 입양가족 단체로부터 방송중단 요구를 받기도 했다. MBC ‘황태자의 첫사랑’에서는 형제가,얼마전 종영한 SBS ‘파리의 연인’에서는 삼촌과 조카가(더 황당한 것은 나중에 알고보니 아버지가 다른 동복 형제란다.)가 한 여자를 놓고 사랑 대결을 펼친다. 오는 13일 첫 방송되는 MBC 일일극 ‘빙점’은 여주인공이 남편의 무관심속에 외도를 하게 되고,결국 딸이 유괴를 당해 목숨을 잃게 된다는 이야기다. ●스크린은 가족화합 바람 미혼모를 떳떳하게 내세운 ‘싱글즈’,조각난 가족의 초상화 ‘바람난 가족’등 영화 역시 지난해에는 ‘가족해체’가 화두였다.하지만 올해는 가족애를 강조하는 영화로 급선회하고 있다. 포문을 연 영화는 전쟁 속에서 피어난 형제애를 그린 ‘태극기 휘날리며’.뒤이어 ‘효자동 이발사’는 시대상 속에 부성애를 녹여냈고,‘인어공주’에서는 딸이 어머니의 과거를 목격하면서 이해해가는 과정을 그렸다.3일 개봉하는 ‘가족’은 반항아 딸이 무뚝뚝한 아버지와 화해하는 내용이고,‘돈텔파파’역시 홀로 아들을 키우는 아버지의 사랑을 기둥 줄기로 삼았다. 개봉을 앞둔 영화도 여럿 있다.새달초 개봉하는 원빈·신하균 주연의 ‘우리형’은 모범생 형과 말썽꾼 동생이 결국은 뜨거운 형제애를 느끼게 된다는 이야기.이달 크랭크인하는 조승우 주연의 ‘말아톤’은 자폐증 청년이 마라톤을 완주해내는 휴먼드라마로,김미숙이 연기할 어머니의 헌신적 사랑이 중심을 이룬다.11월 개봉 예정인 고두심 주연의 ‘먼길’역시 어지럼증으로 차를 못 타는 어머니가 막내딸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해남에서 목포까지 걸어간다는 내용.현재 촬영중인 문소리 주연의 ‘사과’에서도 아버지는 사랑을 잃고 상심한 딸을 위로하는 든든한 버팀목으로 그려진다. ●진부한 포맷vs사회상 반영 전문가들은 영화가 가족애를 강조하는 것은 사회상을 반영한다고 지적한다.영화평론가 심영섭씨는 “가족 이데올로기에 호소하는 것은 복고적인 현상”이라면서 “지렛대가 없는 사회가 원형적인 형태의 가족 팬터지에 기대는 심리를 만들어낸 것”이라고 분석했다.반면 TV드라마는 시청률·제작비 등 제작 여건상 기존의 성공한 드라마 포맷을 따라가는 경향이 짙다. 문화평론가 변희재씨는 “경제난과 맞물려 사회의 키워드는 ‘탈 개인화’,즉 가족으로 회귀하고 있다.”면서 “여러 작가들이 모여 기획하고 수정하는 단계를 거치는 영화와 달리,작가 한두명의 머릿속에서 나오는 드라마는 시대에 동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김소연 이영표기자 purpl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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