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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의 과학기술자상’ 권식철박사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은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2월 수상자로 한국기계연구원 재료기술연구소 표면기술연구센터 권식철박사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권 박사는 과기부 민군겸용기술개발사업의 책임자로 활동하면서 경질 크롬을 고온·고압용 장축 실린더 내면에 적용하는 코팅기술을 개발, 국내 기계소재 산업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한국투자공사 초대 CIO 구안 옹 씨 내정

    한국투자공사(KIC)의 초대 투자운용본부장(CIO)에 말레이시아 출신의 구안 옹(45) 박사가 내정됐다. 이로써 KIC는 지난해 7월1일 출범한 뒤 7개월 만에 투자운용본부장을 맞게 됐다. 미국 푸르덴셜금융그룹의 국제사업투자부문 투자총괄책임자인 구안 옹 내정자는 2001년부터 2004년까지 4년 연속 ‘더 에셋(The Asset)’지가 선정하는 아시아 최우수 달러 채권 투자가로 뽑히는 등 아시아권 채권운용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인물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한·미 FTA] 분야별 파장

    ■ 농산물 농업부문은 쌀 협상 못지않게 국내에서의 반발과 논란이 예상된다. 미국은 모든 농축산물과 낙농제품 등에 대해 ‘예외없는 관세철폐’를 주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쌀은 10년간 관세화가 유예됐기 때문에 협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국내 농업생산에 미치는 영향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2조원 감소, 농촌경제연구원이 2조∼8조원 감소로 추정했다. 대미 농산물 수입도 2조원 증가가 점쳐진다. 특히 우유와 낙농제품의 수입은 515% 증가, 지금도 공급 초과인 국내 낙농업체의 피해가 우려된다. 농림부 관계자는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 과정과 맞물려 진행되겠지만, 미국측 주장을 그대로 들어줄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항목별로 대응전략이 다르지만 곡물류 등 모든 관세율을 10년이나 15년 등에 걸쳐 점진적으로 낮추는 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쇠고기·닭고기·돼지고기 등에 대한 국내 수입관세는 현재 20∼40% 수준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취약한 농업경쟁력 때문에 대미 농산물이 유입되면 농업 생산기반이 위축될 것”이라면서 “특히 곡물류의 피해가 가장 우려된다.”고 말했다. 반면 우리 농산물의 대미 수출은 가격경쟁력 때문에 크게 증대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 서비스 금융·법률·의료·교육·회계 등 서비스 분야에 미치는 파장은 엄청날 것으로 보인다. 일단 무역적자는 단기간에 18억달러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내에서의 생산은 9조 4000억원, 고용은 17만 1200명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송영관 박사는 “특히 금융과 법률·회계, 농수산물 유통 등에서의 변화가 클 것”이라면서 “FTA 체결로 남아 있는 규제가 사라지면 선진화된 미국 금융업체들의 국내 진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회계·법무법인의 한국지사 설립도 가능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의료·교육 분야에선 미국이 의료기관과 학교의 영리법인화를 요구할 것으로 점쳐진다. 정부는 경제자유구역에서 시범실시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한·미 양국이 의사면허를 서로 인정해 주는 문제와 미국산 신약과 신기술을 건강보험으로 책임지게 할지 등을 놓고 양측의 신경전이 예상된다. 교육인적자원부 관계자는 미국 대학의 국내 진출과 관련,“이미 사교육 분야에서 미국 자본이 들어오는 데 별 제한이 없다.”면서 “초·중·고교는 공공적 성격이 강한 데다 수익성이 떨어져 미국이 진출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공산품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두 나라 공산품 관세가 완전 철폐되면 우리 제조업의 대미 교역은 711억달러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생산은 단기적으로 3조 3000억원, 장기적으로 18조 7000억원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내 고용은 단기적으로 4만명, 장기적으로 20만명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전자·휴대전화 등의 수출효과가 크고 중국의 저가공세에 밀려 고전하던 섬유류도 10%인 관세율이 폐지돼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자동차는 미국이 유리하다. 미국으로 들어가는 자동차의 수입관세는 평균 2.5%이지만 국내로의 수입관세는 8%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관세를 낮출지는 불투명하다. 삼성전자 TV처럼 미국과 FTA를 이미 체결한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추가적인 효과를 보기가 힘들다. 교역 측면에선 관세인하 등으로 대미 무역수지가 97억달러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산업의 효율성이 증가돼 전 세계적으로 무역수지가 235억달러 개선될 전망이다. 대미 경쟁력이 취약한 시장에서는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된다. 의약품·화장품·정밀화학품·정밀기계·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 등이다. ■ 문화 영화와 방송 등 ‘시청각 서비스’를 제공하는 문화부문도 적잖은 타격이 우려된다. 미 무역대표부(US TR)는 ‘세계무역장벽보고서’를 통해 수년간 한국 영화·방송 산업에 대한 무역장벽을 언급했다. 통상 전문가들은 이 보고서의 기조가 한·미간 FTA 협상 테이블로 그대로 옮겨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영화부문에서는 정부가 미국의 주장을 전격 수용, 스크린쿼터(한국영화 의무상영일수)를 146일에서 73일로 축소할 것을 공식화했다. 이로써 국내 영화시장의 양극화 현상도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극장체인을 갖춘 거대 영화사들이 투자하고 배급하는 영화는 큰 피해를 보지 않겠지만 군소 영화사가 만든 영화는 대형 영화사와 미 할리우드 자본의 틈바구니에 끼여 입지가 좁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방송도 마찬가지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강준구 연구원은 “미국이 지상파 20%, 케이블 방송 50%로 제한한 한국에서의 외국 프로그램 비율의 상한선 조정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미국측 요구를 들어줄 경우 소규모 외주 프로덕션들의 타격은 피할 수 없다. 특히 한국방송광고공사의 독점적 지위에 대해 미국이 이의를 제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2일 새벽 04:45 ‘지성의 아침’ 연다

    ‘습격자’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29일 만에 프리미어리그 무대로 복귀한다. 지난 30일 무릎 부상을 털고 설기현(27·울버햄프턴)과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 경기를 통해 그라운드 복귀 신고를 마친 뒤 본격적으로 ‘빅리그’ 컴백을 선언한 것. 무대는 2일 새벽 4시45분(이하 한국시간) 이우드파크에서 벌어지는 시즌 24차전인 블랙번 로버스와의 원정경기다. 박지성이 정규리그에 출전하는 건 지난달 4일 아스날과의 원정경기 이후 거의 한달 만. 선두 첼시를 따라잡기 위해 머리를 싸매고 있는 퍼거슨 감독으로서도 선택의 여지가 없다. 현재 맨체스터의 미드필더진은 부상 병동이기 때문. 이 때문에 퍼거슨 감독은 공백을 메우기 위해 박지성과 함께 PSV에인트호벤에서 뛰었던 스위스국가대표 요한 포겔(AC밀란)을 잡겠다며 백방으로 뛰어다녔다는 말도 떠돌았다. 그만큼 박지성의 복귀는 감독에겐 반가운 호재다. 더욱이 박지성은 지난 울버햄프턴전에서 컴백 무대에선 좀처럼 받기 힘든 평점 9점을 챙길 만큼 빼어난 활약을 펼쳐 선두 추격의 사활이 걸린 이번 블랙번전에서도 오른쪽을 책임질 선발 출장이 예상된다. 한편 이영표(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30일 당한 부친상을 치르기 위해 31일 오후 일시 귀국,1일 새벽에 벌어진 풀햄전에는 출전하지 못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부고]

    ●이영표(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 선수)태호(형제실업 대표)완표(미래정보통신 과장)씨 부친상 30일 경기 평촌 한림대 성심병원, 발인 2월1일 오전 8시 (031)386-2345 ●구본홍(기독교TV 부사장)본호(송원건설 대표)씨 모친상 김영태(한서대 행정사감)씨 빙모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월 1일 오전 9시 (02)3410-6914 ●신규철(전 태양무역 대표)씨 별세 진화(대구지법 판사)용화(유학)씨 부친상 윤철호(사회평론 대표)박만성(티맥스 상무)이승준(유학)씨 빙부상 30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2월 1일 오전 9시 (02)2001-1092 ●홍석문(국립수의과학검역원 관리과장)석철(한국일보 고객서비스본부 대구·경북지사장)씨 모친상 백종인(수원구치소 교감)정철교(강릉제일고 교사)하준성(자영업)김종호(춘천효자감리교회 목사)씨 빙모상 29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월 1일 오전 6시 (02)590-2661 ●배동승(전 송파구청 기획관리과장)씨 별세 봉섭(미래건축 대표)경섭(한국씨티그룹캐피탈 이사)씨 부친상 김기철(한화 기술고문)권도하(무역협회 중국팀 차장)씨 빙부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월 1일 오전 7시 (02)3410-6929 ●최호(HP 이사)철호(한창LK 대표)씨 부친상 김영신(사업)안덕용(통계청 구리출장소장)씨 빙부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월 2일 오전 6시30분 (02)3010-2236 ●김명순(전 고양초등학교 교사)씨 별세 최진원(전 미도파백화점 차장)진섭(인천대 법과대 교수)씨 모친상 최문희(서울디지텍고 교사)씨 시모상 30일 순천향대 부천병원, 발인 2월 1일 오전 9시 (032)327-4004 ●남준진(전 레이크사이드골프장 부장)건진(대구 중구청)씨 부친상 28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2월 1일 오전 7시 (053)959-4441 ●맹창현(거명건설 대표)씨 모친상 30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월 1일 오전 10시 (02)590-2538 ●조정제(제이콥스비클한국 대표)영제(동서대 디자인대학원장)씨 모친상 홍래(한국투자증권 전무)홍준(712파트너스 실장)씨 조모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1일 오전 10시 (02)3410-6908 ●강효주(필립강갤러리 대표)충주(초석공인중개사 대표)옥주(서울연가초등학교 교사)씨 모친상 남완규(세일공업 상무)정헌봉(평화엔지니어링 〃)씨 빙모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11시 (02)3010-2292 ●김형두(대한항공 부산지사 홍보실 차장)씨 상배 혜경(부산CBS 기자)씨 모친상 29일 부산 부민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30분 (051)342-7982 ●정용일(한국기계연구원 무저공해자동차사업단장)용욱(윈텍시스템 대표)동신(한국IBM 실장)충신(문화일보 문화부 차장)경미(곤지암고 교사)씨 부친상 유영철(유남부직포 대표)씨 빙부상 27일 경남 진주 경상대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55)750-8651 ●김성현(여명교회 담임목사)현영옥(동호정보공업고 교사)씨 모친상 오희천(서울신학대 겸임교수)씨 빙모상 30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월 1일 오후 1시 010-4852-0925 ●허진영(대구대 강사)진용(무역업)씨 부친상 김두영(동아일보 경제부기자)씨 빙부상 28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2월 1일 오전 9시 (053)957-4442 ●문민행(동환산업 이사)찬돈 장우(울산시교육청 기획관리국장)씨 모친상 수인(매일경제신문 정치부 기자)씨 조모상 30일 경남 창원한마음병원, 발인 2월 1일 오전 6시30분 (055)286-5102
  • [독일월드컵 2006] 주·전·충·돌

    설날인 29일 홍콩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칼스버그컵 4개국 축구대회 한국-크로아티아전을 TV 중계로 지켜본 축구팬들은 “양국 대표팀 모두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많이 빠져 최상의 전력은 아니다.”는 친절한 해설을 들을 수 있었다.‘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라는 표현에는 대표팀에 합류할 경우 국내파를 제치고 즉시 선발로 뛸 수 있다는 뜻이 함유돼 있는 것. 과연 그럴까. 크로아티아 선수들에 대해서는 단언할 수 없지만 한국의 유럽파, 특히 포워드진에 관한 한 이는 결코 맞는 말이 아니다. 지난해 말부터 6주간의 전지훈련을 함께 하고 있는 국내파 포워드 박주영(FC서울) 이천수(울산) 이동국(포항) 등의 활약이 안정환(MSV 뒤스부르크) 설기현(울버햄프턴) 차두리(프랑크푸르트) 등 유럽파를 압도할 만큼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박주영은 지난 21일 사우디아라비아 4개국 축구대회 1차전 그리스전에서 ‘아드보카트호’ 승선 이후 첫골을 터뜨리며 1-1무승부의 수훈을 세운 이후 25일 핀란드와의 2차전에서도 연속골을 잡으며 1-0 승리를 견인, 확실한 골게터임을 입증했다.29일 크로아티아전에는 후반 교체출장해 득점을 추가하진 못했지만 날카로운 공격력 만큼은 손색이 없었다. 스페인 리그에서 활약하다 국내로 복귀한 이천수 역시 핀란드전에서 박주영의 득점에 결정적인 어시스트를 해주며 공격포인트를 얻은 뒤 29일 2-0완승을 거둔 크로아티아전에선 직접 추가골까지 터뜨려 물오른 골감각을 드러냈다. 두 선수와 함께 공격 최전방 스리톱을 구축한 이동국 역시 29일 이천수의 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지금까지 와는 달리 공격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신문선 SBS 해설위원은 “크로아티아전을 신호탄으로 국내선수의 경쟁 뿐만 아니라 해외파들의 경쟁까지도 본격화됐다.”고 단언했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 역시 “해외파라는 타이틀만으로 무조건 출전 기회를 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말로 국내파와 해외파의 경쟁을 부추겼다. 한편 같은 해외파라도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토트넘 홋스퍼) 등 미드필드진의 주축들은 포워드진에 비해 다소 여유가 있는 상황. 국내파 미드필드진이 경험이 없는 신예 위주로 구성된 데다 확실한 주전감이 떠오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전 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인 이회택 부회장은 “박지성과 이영표는 따로 언급이 필요없을 만큼 국내파와의 경쟁에서 앞서 있다.”며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들을 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31일 TV 하이라이트]

    ●대발견 아이Q(EBS 오후 8시5분) 아기들의 시각과 청각은 어떻게 발달할까? 아기들의 신비한 신체발달을 실험을 통해 확인해 본다. 실수로 열 개의 유리컵을 깬 미선이와 고의로 한 개의 유리컵을 깬 상우. 네 살 된 아이들은 누구를 더 나쁜 아이라고 생각할까?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따뜻한 아이로 키우는 법을 알려준다.   ●진실게임(SBS 오후 8시55분) 68세 02학번 늦깎이 대학생과 26세 00학번 복학생 선배, 연간 30억 매출의 10대 사장과 그의 오른팔 37세 과장, 독특한 웃음소리의 38세 시어머니와 매력적인 눈빛의 21세 며느리, 반에서 제일 작은 144cm 돌똘이와 182cm 천하장사 덩치 등이 출연한다. 놀라운 관계의 진짜 한 팀을 찾는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40분) 토고에서는 다른 나라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재판 제도가 있다. 끓는 기름에 손을 담가 죄의 유무를 알아낸다. 물론 끓는 기름을 이용한 재판은 최후의 수단이다. 바깥세계 사람들의 눈에는 터무니없는 일로 보이겠지만 이곳 사람들에게는 진실을 밝히는 공정하고도 믿을 만한 방법이다.   ●심야스페셜(MBC 밤 12시55분) 코리안 듀오 박지성과 이영표, 유일한 메이저리그 한국인 최희섭 등 몸값이 이미 백만 달러를 훌쩍 넘긴 그들은 단순한 운동선수가 아니다. 그들이 입은 옷, 신발 하나가 곧 광고요, 마케팅이다. 지금의 스타들을 만들어내기까지 그 치열한 물밑 협상 전략, 그리고 그 스타들을 활용한 마케팅 전쟁 등을 살펴본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평소에는 별 이상 없다가 명절 때만 되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속이 더부룩한데, 그 중에서도 정도가 가장 심한 건 역시 주부들. 소화가 잘 안돼서 나타나는 증상인 더부룩함이 유독 명절 때만 더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더부룩함이 생기는 원인을 찾아보고 어떻게 치료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안녕하세요 하느님(KBS2 오후 9시55분) 한강수가 하늘병원에 나타나면서 하루 프로젝트에 위기가 닥쳐온다. 보호자의 동의 없이 정신지체장애인을 수술했다는 이유로 윤리적인 문제가 제기되고, 한강수는 병원측에 4억원을 요구한다. 이 사실을 언론에 흘린 장본인으로 은혜가 의심을 받게 되고, 심지어 동재마저 은혜를 오해하고 만다.
  • 근로시간 감소 속도 세계 최고

    근로시간 감소 속도 세계 최고

    한국의 근로시간은 세계에서 거의 최장 수준이며 줄어드는 속도 역시 매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과의 주당 근로시간 격차는 4년만에 8.5시간에서 4.5시간으로 크게 줄었다. 26일 통계청과 국제노동기구(ILO) 통계에 따르면 한국 제조업분야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2003년에 47.6시간으로 4년전인 1999년의 50.1시간보다 2.5시간 줄었다. 한국의 근로시간은 2000년 49.3시간,2001년 48.3시간,2002년 47.7시간 등으로 매년 줄고 있다. 반면, 일본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43.1시간으로 99년의 42.7시간보다 0.4시간 늘었다. 이에 따라 일본과의 격차는 99년 8.5시간에서 2003년 4.5시간으로 급격히 좁혀졌다. 홍콩의 주당 근로시간은 2003년에 45.4시간으로 99년의 45.0시간에 비해 조금 늘었고, 이스라엘도 41.6시간에서 41.9시간으로, 오스트리아도 36.7시간에서 36.9시간으로 각각 증가했다. 이처럼 한국 만큼 근로시간이 빠르게 줄어든 나라는 없다. 특히 한국은 지난해부터 주5일 근무제를 본격적으로 실시했기 때문에 근로시간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근로시간이 빠르게 줄고 있기는 하나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이었다. 아일랜드 39.2시간, 이탈리아 39.2시간, 노르웨이 36.3시간, 포르투갈 36.4시간, 스위스 39.6시간, 스웨덴 37.1시간, 호주 38.5시간, 뉴질랜드 38.0시간, 핀란드 37.5시간 등이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많이 마셔도 안 취한다면 유전자 이상 탓?

    ‘술을 마시고도 취하지 않는 방법은 없을까?’ 술이 약해 고민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쯤 상상해봄직한 질문이다. 이같은 소망이 실현될 날이 머지 않았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신경과학센터 신희섭 박사팀은 미국의 브룩헤이븐 국립연구소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뇌속 시상핵(視床核)에 있는 ‘T-타입 칼슘채널’ 유전자가 손상되면 술을 마시고도 취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공동 연구팀은 이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제거한 쥐를 가지고 실험을 했는데, 쥐 몸안에 알코올이 다량 흡수됐지만, 시상핵 부위에서 신호를 전달하는 두 체계 가운데 하나인 ‘버스트 파이어링(Burst Firing)’이라는 체계가 작동하지 않으면서 알코올에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버스트 파이어링’은 의식·무의식과 관련돼 외부에서 들어온 정보를 수용하거나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연구팀의 이창준 박사는 “술에 취하는 현상은 알코올이 체내로 들어온 뒤 뇌속 시상 부위의 신호 체계를 거쳐 ‘무의식’상태로 가는 과정과 관련이 있는데, 이 신호가 파괴되면 이 과정이 진행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신호 체계가 작동하지 않는 원인을 규명한 뒤 사람에게 적용하면 술에 취하지 않는 방법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2007년 말쯤 연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폭탄주 마시면 왜 빨리 취할까

    폭탄주 마시면 왜 빨리 취할까

    이번 설 연휴 역시 우리네 오랜 ‘친구’이자 ‘원수’인 술과 함께 할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과 고향 친구·친지들과 늦게까지 술잔을 기울이는 모습은 생각만 해도 정겨운 풍경이다. 하지만 술이 한잔 두잔 이어질수록 머리는 어질어질, 속은 울렁울렁, 하품은 연신 터져나오고, 결국 ‘필름이 끊어지는’ 지경에 이르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데…. 그 이유는 뭘까. 과학적 원리로 풀어보자. ●과음하면 왜 구토가 나오고 ‘필름’이 끊길까? 술을 마시면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이 위장에 흡수된 뒤 혈액 속으로 들어간다. 이 알코올은 간으로 운반된 뒤 분해돼 아세트알데히드란 물질로 바뀐다. 그리고 다시 아세트산과 물로 분해돼 소변으로 배설된다. 이것이 음주를 통한 알코올의 흡수·분해 과정이다. 그런데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물질은 상당한 독성을 지니고 있다. 때문에 과음 등을 통해 장시간 몸속에 남아 있게 되면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문제’를 일으킨다. 뇌의 기능을 약화시켜 평형 감각을 잃거나 말을 꼬이게 만들고, 졸음이 쏟아지게 한다. 단기기억을 저장하는 ‘해마’를 건드릴 경우 기억을 하지 못하는, 즉 필름이 끊어지는 현상을 유발한다. 구토는 독성 물질을 받아들이지 않기 위한 위장의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얼굴이 붉어지는 것도 교감신경이 자극을 받아 피부의 혈관이 확장되면서 생겨나는 현상이다. 조금만 마셔도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들은 몸속에 알코올 대사에 필요한 아세트알데히드 분해효소가 상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술과 담배의 상관관계 애연가들은 술 마실 때 유난히 담배 피우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며, 담배 맛도 더 좋다고 말한다. 이는 단순히 술자리 분위기나 느낌상 그런 것이 아니다. 과학적으로 근거가 있다. 알코올에는 지용성 물질(기름에 용해되는 물질)을 잘 녹이는 성질이 있는데, 담배의 주성분인 니코틴이 바로 지용성 물질이다. 즉 음주와 동시에 담배를 피우면 니코틴이 알코올에 용해돼 몸속으로 더 빨리, 보다 쉽게 흡수된다. 게다가 흡수된 니코틴이 몸속에서 니코틴을 인식하는 ‘니코틴성 아세틸콜린 수용체’에 의해 자극으로 전달돼 계속 흥분을 느끼게 된다. 즉, 술과 담배를 같이 하면 보다 더 취기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 ●‘섞으면’ 빨리 취한다? ‘폭탄주’를 마시면 빨리 취하는 이유는 알코올 농도와 관련이 있다.5도의 맥주 한 잔에 40도의 양주 한 잔을 ‘빠뜨린’ 폭탄주의 알코올 농도는 대략 15도 내외가 된다. 이는 몸이 가장 잘 흡수하는 알코올 농도인 12∼14도에 가깝다. 때문에 양주와 맥주를 따로 마시는 것보다 빨리 취하게 된다. 또한 탄산음료를 섞어 마실 때도 흡수 효과는 빨라진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탄산가스가 포함된 탄산음료를 알코올과 함께 마시면 알코올이 소장으로 넘어가는 속도가 빨라질 뿐 아니라 흡수속도도 가속화해 더 빨리 취한다고 한다. ●음주 측정기의 원리 ‘껌’,‘박하사탕’,‘구강청정제’‘초콜릿’…. 누구나 한번쯤 음주 단속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사용해 봤을 것이다. 하지만 음주 측정기의 과학적 원리를 이해한다면, 다시는 눈길을 주지 않을 것이다. 음주 측정기는 날숨 속의 알코올 양을 측정해 간접적으로 혈중 알코올 농도를 재는 기구다. 날숨 속 알코올 성분이 음주 측정기에 붙어있는 백금 전극의 양(+)극에 달라붙으면 전자를 주고 아세트산으로 산화되는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류의 크기를 측정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입안의 알코올 냄새가 아니라, 폐속에 숨은 알코올이다. 술을 마신 뒤 혈액으로 들어간 알코올은 폐가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교환하는 과정에서 호흡과 함께 배출된다. 따라서 입속 알코올 냄새를 없애도 음주 측정기에 길게 숨을 내뱉으면 폐속의 알코올이 고스란히 측정되는 것이다. 일부 구강청정제의 경우 알코올 성분이 들어 있어 음주 측정기를 속이려다 수치만 더 높게 나오는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상호저축은행 개인 대출 5억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개인이 상호저축은행으로부터 대출받을 수 있는 한도가 기존의 3억원에서 5억원으로 늘어난다. 수신업무 없이 대출만 해주는 상호저축은행 여신전문 출장소가 생긴다. 재정경제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상호저축은행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 차관회의·국무회의 등을 거쳐 빠르면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 시행령은 저축은행이 자기자본의 20% 범위내에서만 같은 사람에게 대출하도록 하고 잔액기준으로도 법인에는 80억원, 개인에게는 3억원을 넘어 돈을 빌려주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개정안에서 개인에 대한 대출 한도는 전반적인 경제규모 확대 및 다른 금융기관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5억원으로 올렸다. 또 일정기준에 맞는 우량 저축은행이 법인에 대출해줄 경우 금액한도를 완전히 없애기로 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일정기준은 금융감독위원회가 정하는 것으로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8%이상과 고정이하 여신 비율 8%이하의 요건을 모두 충족시키는 경우 등을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번에 대출 금액 한도는 없앴으나 저축은행 자기자본의 20%를 넘어설 수 없도록 한 규정은 그대로 뒀다.”며 “따라서 법인이 무한대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또 자기자본의 10%를 초과한 대출의 합계가 자기자본의 5배를 넘어서지 못하도록 하는 ‘거액신용공여한도’를 불가피하게 위반할 경우 예외를 인정해주기로 했다.재경부는 예외인정이 가능한 사례로 ▲기업구조조정 과정에서 채권확보를 위해 추가 대출하는 경우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추진 등 국민경제를 위해 불가피한 경우 ▲신규대출이 없는데도 채무자의 합병, 자기자본의 감소 등으로 불가피하게 한도를 초과한 경우 등을 들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농촌 양극화가 도시보다 심각

    농민들간 양극화가 도시근로자들보다 훨씬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 최상위와 최하위 계층간 소득은 무려 9배 차이가 나며, 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있다. 농업의 규모화와 함께 저소득 농가에 대한 사회안전망 제공 등 정책적 지원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2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농업전망 2006’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소득 최상위층(상위 20%)의 농가 소득이 최하위층(하위 20%)에 비해 9.3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해 도시근로자 가구의 최상위층과 최하위층간 소득격차인 5.41배의 2배에 가까운 수치다. 이같은 농가 소득 격차는 지난 1988년 7.2배에서 2000년 7.6배,2002년 8.9배,2003년에는 12.0배까지 확대됐다가 2004년에는 9.3배로 주춤했지만, 추세적으로는 계속 확대되고 있다. 보고서는 시장 개방 등에 맞춰 고품질 상품을 개발하는 등 경쟁력을 확보한 농가는 고소득을 얻고 있지만, 경쟁에서 뒤쳐진 농가의 소득 증가는 그에 훨씬 못미치지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농가 부채는 지난 90년부터 97년까지 연평균 14.4%씩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98년부터 2004년까지는 부채 증가율이 7.6%로 다소 둔화됐다. 이는 농가 자본 구조의 개선에 따른 것이라기보다 농업 부문의 수익성 저하로 신규 투자가 줄어든 탓이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부문별 올 경제기상도

    부문별 올 경제기상도

    새해들어 경제가 요동치고 있다. 주식시장이 불안하고, 환율은 수급 불균형으로 외환위기 이전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안정을 찾지 못한다. 우리 경제의 최대 ‘복병’으로 지목받던 국제유가는 다시 들썩이고, 참여정부가 ‘배수의 진’을 쳤던 ‘8·31 부동산 대책’의 효과도 불투명하다. 정부는 구조적으로 큰 문제가 없다고 자신한다. 부동산 대책이 본격 가동되면 집 값은 안정될 것으로 내다본다. 증시나 외환시장 역시 일시적인 ‘난기류’에 빠진 것으로 진단한다. 다만 유가의 상승 속도가 빨라진 점에 유의하는 정도다. 반면 시장의 ‘체감온도’는 다소 낮다. 증시나 유가에 대한 인식은 정부와 비슷하지만 부동산이나 원·달러 환율의 전망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 ●부동산 김석동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양도소득세 전면 실가과세가 1년 유예되고 아직 종합부동산세 고지서를 받지 못해 시장에선 8·31 대책의 무서움을 실감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114의 김규정 과장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못하다.”면서 “세금이 부과되더라도 집값에 얹어서 팔려는 생각 때문에 집값이 크게 떨어질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매물이 없다는 게 문제이며 따라서 집값이 오르는 지역에 대한 차별화 정책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RE멤버스 고종완 사장은 “지난해 11월 이후 부동산 값이 오름세로 돌아섰으나 서울 전체나 지방으로 확산되지는 않았다.”면서 “다만 재건축은 억제되고 송파 신도시 등 공급대책이 늦어지는 데 따른 수급상의 불균형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환율 재경부 관계자는 “소나기가 지나가면 괜찮을 것”이라고 최근 환율시장을 빗댔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면서 외환시장에서의 달러화 매도가 지난 3일 17억달러에 달하는 등 일시적 불안요인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 전체적으로 자본자유화와 외국기업의 배당금 송금, 무역 흑자폭의 둔화 가능성을 감안할 때 환율은 안정되거나 다시 오를 여지가 충분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삼성경제연구소 정영식 연구위원은 올해에도 달러화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금리인상 기조 중단과 쌍둥이 적자 등을 이유로 들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이날 원·달러 환율이 연 평균 960원이 될 것으로 예측했는데, 이는 정부가 올해 경제운용계획을 짜면서 전제로 한 1010원보다 50원 낮은 수준이다. ●유가 정부가 더 불안해 하고 있는 부문은 국제유가 움직임이다. 지난해 유가 상승률(46%)보다는 낮아지겠지만 최근 오르는 속도가 너무 빠르다고 본다. 두바이유의 경우 올해 평균 배럴당 54달러로 예측했다. 연말쯤 60달러로 전제한 것이다. 그러나 1월 중 60달러를 돌파함에 따라 정부는 하반기 유가 급등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구자권 해외조사팀장은 “이란 핵문제와 나이지리아 공급 차질의 여파 속에 투기자본이 개입한 흔적이 있다.”면서 “석유공급 능력이 고갈되면서 심리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이문재 연구위원은 “원유 생산량을 결정할 이달 말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와 이란 핵문제를 다룰 2월 초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가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증시 정부는 주식시장은 단기조정 과정으로 시장 수급상황에는 이상이 없다고 말한다.‘울고 싶은 데 뺨 때린’ 형국으로 비유한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를 늘리는 것은 우리 증시를 믿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도 “크게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 부총리는 또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증권선물시장 개장 50주년 행사’에 참석,“증권거래 비용을 낮출 수 있도록 수수료 체계를 합리적으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대신증권 양경식 투자전략팀장은 “최근의 급등락은 너무 오르니까 떨어지고 너무 떨어지니까 다시 오르는 기술적 반등현상”이라고 정부의 시각에 동조했다. 하지만 지난해처럼 본격적인 상승추세로 돌아갈 가능성은 별로 없으며 오히려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했다. 백문일 장택동 이영표기자 mip@seoul.co.kr
  • 중성빔 이용 ‘원자층 식각기술’ 세계 첫 개발

    국내 연구진이 중성빔을 이용해 반도체 웨이퍼(원형의 얇은 기판) 표면을 원자 단위로 미세하게 깎아낼 수 있는 새로운 ‘식각(蝕刻:Etching)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성균관대 염근영 교수팀은 24일 중성빔을 이용한 원자층 식각 기술을 개발, 차세대 나노 반도체 식각 공정의 원천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식각’이란 화학용액 또는 가스를 이용해 웨이퍼 위의 필요한 부분만 남겨 놓고 나머지 물질을 없애는 반도체 제작 공정이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공정은 전기적 성질이 없는 중성빔을 사용하기 때문에 식각 공정 중에 전기·물리적 손상이 없고, 반도체 표면의 거친 정도도 원자층 단위 이내로 조절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염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가 오는 2010년쯤 본격 상용화될 경우, 연간 40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와 수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관련 분야의 SCI급 전문지 3곳에 소개됐으며, 연구팀은 국내와 미국에 2건의 특허를 등록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음식점 메뉴판에도 쇠고기 원산지 표시

    내년부터 일정 규모 이상의 음식점은 메뉴판에 쇠고기 원산지와 종류를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쇠고기 이력 추적제도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실시된다. 농림부는 23일 오는 3월말 재개되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비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한우산업 발전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안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영업장 면적이 90평(300㎡)을 넘는 음식점(현재 552개)은 의무적으로 메뉴판에 쇠고기 원산지와 종류를 표시해야 한다.2008년부터는 60평(200㎡)이 넘는 음식점(현재 2011개)으로 확대 적용된다. 현재 원산지 표시 위반만 단속하는 농산물품질관리원들에게 한우·육우·젖소 등 품종 표시 위반에 대한 단속권도 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2008년까지 국내산 쇠고기에 대한 이력추적 시스템이 전국적으로 확대·도입된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국내산 쇠고기의 사육장소, 등급, 사료사용 등 내역을 인터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도축 과정에서 모든 소에 대해 DNA 시료를 확보해 보관, 사후관리에 활용한다. 농림부는 또 2007년까지 우수한 한우브랜드를 현재 29개에서 50개로 늘려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한우·육우 가축공제 가입률을 50% 이상으로 높이고, 취급기관을 민간 보험사까지 개방할 예정이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2006 독일월드컵] ‘큰 일’ 앞두고 줄부상 ‘큰일’

    “더 이상의 부상은 안된다.” 41일간의 장기 해외 전지훈련 중인 아드보카트호에 부상 경계령이 내려졌다.‘차세대 거미손’ 김영광(23·전남)이 지난 22일 자체 연습경기 도중 오른쪽 무릎 인대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향후 3주간의 회복기간이 필요한, 결코 가볍지 않은 부상이다. 빨라야 ‘투어 훈련’ 막바지에야 골문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한·일월드컵 4강 멤버 최태욱(25·시미즈)도 다리 통증 탓에 지난 두 차례의 평가전에 이름을 내밀지도 못한 채 물리치료를 받으며 개인훈련을 하고 있다. 김남일(29·수원)은 그간 괴롭혔던 발가락 골절이 거의 아물었지만 몸상태가 완벽하지 못한 상황. 더 아찔했던 건 한국 진영의 오른쪽을 도맡았던 조원희(23·수원)의 경우다. 지난 18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평가전에서 상대 선수와 부딪친 뒤 그라운드 위를 뒹굴자 아드보카트 감독의 얼굴은 하얗게 변했다.21일 그리스전 직전에도 몸을 풀던 중 왼쪽 허벅지를 삐끗하는 바람에 코칭스태프의 가슴은 철렁 내려앉았다. 사실 이달 초 ‘프리미어리그 듀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영표(토트넘 홋스퍼)의 잇단 부상을 계기로 전훈 기간 대표 선수들의 부상 우려가 제기됐었다.‘큰 일’을 치르기도 전 줄부상이 이어질 경우 독일월드컵 본선 무대에 내놓을 ‘옥석’을 가리는 것은 물론, 향후 조직력 다지기에도 낭패를 볼 것이 뻔하다는 의견이었다.그러나 우려가 예상보다 빨리 현실로 나타난 것. 의료 특별팀이 동행하고는 있지만 엎질러진 물을 다시 담을 수는 없는 노릇. 이제 겨우 2경기를 치른 아드보카트 감독은 “더 이상의 부상은 안된다.”는 말만 되뇌며 노심초사하고 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정부출연硏 책임연구원 20%가 억대연봉

    정부 출연연구원의 책임연구원 5명 가운데 1명은 억대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과학기술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22개 정부 출연연구원의 평균 10년이상 근무한 박사급 책임연구원 2123명 가운데 389명이 1억원 이상의 고액연봉을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년도 313명보다 76명이나 늘어났다. 대전에 위치한 한국기계연구원에는 2억원대의 고액 연봉을 받는 연구원도 등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전체 출연연구기관장의 평균 연봉은 1억 300만원, 책임연구원 전체의 평균 연봉은 8300만원 수준이다. 기관별 평균 연봉은 한국전기연구원이 1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기계연구원이 9900만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9800만원 순으로 조사됐다. 과기부 관계자는 “고액 연봉을 받는 연구원들이 늘어난 것은 수년간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이 매년 10% 가까이 증가했고, 성과급 외에 연구과제 수주가 많은 연구원들에게는 인센티브가 추가로 지급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소득분배 개선에 교육비 가장 효과”

    정부지출 가운데 교육비 지출이 소득분배 개선에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저소득층에 대한 교육·훈련 등 투자를 늘리는 것이 소득분배 개선을 위한 최선의 정책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23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조원동 경제정책국장은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주최로 열린 제1차 고위공무원 정책과정에서 이같은 내용의 ‘소득분배 평가 및 향후 정책방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지출 가운데 교육비 지출의 소득분배 개선효과는 7∼8%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 수준인 의료비나 3%대인 주거비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정부가 시장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개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그 차액만큼 개인의 실질소득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 효과를 분석한 결과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경제정책 돋보기] ‘자영업자 임금명세 제출 의무화’ 논란

    [경제정책 돋보기] ‘자영업자 임금명세 제출 의무화’ 논란

    정부가 야심차게 내놓은 ‘자영업자 지급조서(임금명세서) 제출 제도’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일부 자영업자와 한국납세자연맹은 부담만 가중시키는 실효성 없는 정책이라고 반발하며 입법 저지 운동까지 벌이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내년에 도입할 근로소득보전세제(EITC)의 실효성 및 조세 형평성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조세전문가들은 제도를 시행하기 전 충분한 적응 기간을 갖고, 자영업자에 대한 유인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4대 보험가입 의무’,‘영세자영업자 규모’ 등 쟁점 자영업자들의 불만의 한 가운데는 ‘4대 보험’이 있다. 종업원 임금을 신고하면 국민연금·건강보험·고용보험·산재보험 등 4대 보험에 가입해야 하는 부담이 생긴다. 한국납세자연맹은 자영업자 지급조서 제출 대상이 확대되면 자영업자의 인건비 부담이 8.14% 늘고, 고용된 저임금 근로자의 소득은 7.19%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납세자연맹은 시간제 근로자 대부분도 4대 보험에 가입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더욱 가중된다고 주장한다. 현행법상 월 80시간 이상,1개월 이상 계속 근무한 종업원이면 누구나 4대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주무부처인 재정경제부는 “시간제 근로자 104만명(8월 기준) 가운데 30%인 31만명만 보험 가입 사유에 해당한다.”고 반박했다. 영세자영업자의 규모에 대한 시각차이도 크다. 재경부 관계자는 “종업원 없이 사업을 꾸려가는 자영업자들이 310만명인 점을 고려할 때, 종업원을 고용하는 110만명은 전혀 영세하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재경부는 이들 가운데 60만명 정도만 지급조서를 내면 된다는 설명이다. 반면 납세자연맹은 종업원을 고용해도 최저생계비조차 벌지 못하는 자영업자들이 부지기수라고 말한다. 납세자연맹은 자영업자들이 연간 120만원 안팎의 추가 세무비용이 들어갈 것을 우려한다. 김선택 회장은 “세무대리인 비용이 가산세보다도 많은 월 5만∼10만원이나 들게 돼, 결국 잠재적 범법자만 양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허용석 재경부 조세정책국장은 “이름·주민번호·월급여 등만 기재하도록 제출 양식을 간소화하고, 현금영수증 단말기를 통해서도 제출할 수 있도록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행정력 보완, 유예기간 등 검토 필요 조세전문가들은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려면 납세자 유인책 마련과 함께 세무 당국의 행정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조세연구원 전병목 박사는 “납세자들이 ‘신고하면 혜택이 많다.’고 피부로 느낄 때까지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갖고 실행해야 부작용이 없다.”고 강조했다.EITC가 미국·영국 등의 사례를 벤치마킹한 것이지만, 우리나라 자영업자들의 규모가 훨씬 크기 때문에 시행 초기에 조세저항이 클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런 부작용을 감안, 제도 도입에 앞서 선진국처럼 신고를 하면 일정 금액을 세액에서 공제해 주는 ‘부담 경감 조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조세법학의 권위자인 최명근 강남대 석좌교수는 “소득파악을 제대로 못하면 EITC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엉뚱한 사람만 도와주게 된다.”고 지적했다. 가령 수입이 500만원인 아버지와 함께 사는 딸이 월급 70만원을 받는 개인사업자라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야 한다는 것. 최 교수는 “현재 수준의 세무 당국 행정력으로는 저소득 근로자의 정확한 소득 파악과 관리에 구멍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행정력을 두배 이상 높이든가, 제도 도입 시기를 1년 이상 더 늦출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어떻게 달라지길래… 올해부터 종업원을 1명이라도 고용한 자영업자가 국세청에 지급조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2%의 가산세를 물어야 한다. 다만 일용근로자의 경우 가산세 부과를 1년 유예했다. 종전에는 연매출이 일정규모(음식숙박업 1억 5000만원, 개인서비스업 7500만원)를 넘는 경우에 한해 이 제도를 시행했다. 재경부는 “저소득 근로자에게 현금을 지원하는 EITC 도입을 위한 소득파악 작업은 지급 조서를 통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하프타임] 이영표, 주말 아스톤빌라전 출전

    부상 공백을 딛고 지난 15일 리버풀전에서 풀타임 뛴 이영표(토트넘 홋스퍼)가 21일 자정 열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톤 빌라전에 선발 출장할 예정이다. 이영표는 최근 토트넘이 왼쪽 윙백으로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의 웨인 브리지(첼시)를 영입할 계획이었으나 마틴 욜 감독의 거절로 마음이 안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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