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이영표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기업인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조성사업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언론사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미스터리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151
  • 재경부 정책홍보실장 유재한씨

    정부는 25일 재정경제부 정책홍보관리실장에 유재한(50) 재경부 금융정보분석원장을, 금융정보분석원장에는 권태균(51) 재경부 국제금융국장을 각각 임명했다. 유 실장은 경북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행정고시 20회 출신으로 재정경제원 국민저축과장, 금융정책과장, 재경부 국고국장, 정책조정국장 등을 역임했다. 권 원장은 경기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행시 21회 출신으로 재정경제원 외화관리과장, 투자진흥과장, 재경부 장관비서실장 등을 거쳤다. 한편 재경부는 국제금융국장에 허경욱 장관 비서실장을, 장관비서실장에는 정택환 정책기획관을 임명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주택투기지역 5곳 추가 지정

    서울 강북·성북·관악구, 경기 부천시 오정구와 남양주시 등 5개 지역이 주택 투기지역으로 새로 지정됐다. 재정경제부는 24일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주택 15개 지역에 대해 부동산 투기지역 지정 여부를 심의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재경부는 이들 5곳이 뉴타운 등 개발사업이 예정돼 있거나 올 들어 여러차례 투기지역 후보지로 선정되는 등 가격 상승 우려가 강해 투기지역으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5곳은 공고일인 27일 이후 주택을 처분한 사람부터 양도소득세를 실거래가 기준으로 신고해야 한다. 그러나 주택 투기지역 심의 대상에 올랐던 서울 동대문구와 인천 연수구, 경기 시흥시 등 전국 10개 지역에 대해서는 지정이 유보됐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환상형 순환출자 금지 지주회사로 전환 추진

    공정거래위원회가 출자총액제한제도의 대안으로 환상형 순환출자를 금지하는 동시에 지주회사로 전환을 촉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4일 이같은 내용의 태스크포스(TF) 논의 결과를 토대로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다음달 중 정부의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동규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은 “출자총액제한제도의 대안에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로의 전환을 쉽게 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이라면서 “자회사의 지분율 요건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주회사가 현재 재벌 구조보다 선진화되고 발전된 체계인데다 지주회사로 전환하려는 재계의 수요를 감안할 때 유력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공정위의 설명이다. 현재 국회 정무위원회에는 현행 지주회사의 자회사 지분율 요건(상장사 30%, 비상장사 50%)을 10%포인트씩 낮추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의원입법으로 발의돼 있다. 이 사무처장은 또 “권오승 위원장이 국정감사에서 언급한 순환출자 규제에 대한 생각이 공정위의 공식 입장”이라며 환상형 순환출자 금지안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공정위는 3∼5년 안에 환상형 순환출자를 해소하는 한편 지주회사 요건 완화, 사업지주회사나 중핵기업의 출총제 유지 등을 기본틀로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정책 대안을 만들 계획이다. 하지만 재정경제부와 산업자원부 등의 반대 의견이 만만치 않아 진통이 예상된다. 공정위는 지난 7월부터 23일까지 10차례에 걸쳐 민·관 합동으로 출자총액제한제도의 대안에 대해 논의했지만,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는 실패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고학력·여성 비정규직 늘었다

    전체 비정규직 근로자는 줄었지만 고학력이나 여성 비정규직 근로자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근로형태별)결과’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현재 비정규직 근로자 수는 545만 7000명으로 1년전에 비해 2만 6000명이 줄었다. 이에 따라 임금근로자 대비 비정규직 비중은 35.5%로 1년 전에 비해 1.1%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비정규직 가운데 대졸 이상 학력으로 일자리를 얻은 고학력자는 156만 500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9만 7000명이 증가했다. 전체 비정규직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26.7%에서 28.6%로 늘어났다. 반면 중졸 이하와 고졸 비정규직은 각각 148만 7000명과 240만 5000명으로 3만 2000명,9만 1000명씩 줄어 대조를 보였다. 직업별로도 고학력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전문·기술·행정관리 부문의 비정규직이 94만 5000명으로 1년 전보다 3만 3000명 늘었다. 반면 서비스 판매업과 농림어업,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노무 부문의 비정규직은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3만 1000명이 줄었지만, 여자는 5000명이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50∼59세가 5만 1000명,60세 이상은 6만 8000명 늘었다. 반면 20대와 40대에서는 각각 9만 6000명,3만 8000명 감소했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6∼8월 월평균 임금은 119만 8000원으로 정규직 임금(190만 8000원)의 63%에 그쳐 1년 전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비정규직 근로자 중 49.9%는 기간을 정해놓고 근무하는 기간제 근로자로 나타났다. 파견, 용역, 특수고용, 일일 근로자 등 비전형 근로자는 193만 300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2만 6000명이 늘었다. 시간제 근로자도 113만 500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9만 1000명이 증가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20대 취업자 수 21년만에 최저

    20대 취업자 수가 2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22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20대 취업자수는 월 평균 407만 2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985년의 406만 8000명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가장 많았던 1995년의 502만 2000명에 비해서는 11년만에 95만명이 감소했다.5년전인 2001년의 445만 7000명과 비교해도 38만 5000명이 줄었다. 20대 취업자 수는 2002년에 448만 6000명,2003년 433만 4000명,2004년 432만명, 지난해 420만 7000명 등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전체 취업자 수는 2001년 2157만 2000명에서 올해 9월까지 월 평균 2310만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20대 취업자의 감소는 20대 인구가 줄어드는 것과 맞물린 현상으로, 산업현장이 고령화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경제 활력의 약화가 우려된다.”고 말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전세계 헤지펀드 3조달러 아시아 M&A시장 ‘정조준’

    전세계 헤지펀드 3조달러 아시아 M&A시장 ‘정조준’

    적대적인 인수·합병(M&A)을 노리며 전세계적으로 활동하는 헤지펀드가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이들 헤지펀드의 자금 규모는 1조 2000억달러 수준으로, 차입 등 동원 가능 자금까지 포함하면 3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KT&G와 아이칸 분쟁 사례에서 보듯 아시아권으로의 헤지펀드 유입이 늘면서 국제 투자은행들의 선점 경쟁도 시작되고 있다. 기업과 정부의 대비책 마련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주 KT&G 주최로 미국 뉴욕에서 열린 ‘선진 자본시장 세미나’에서 세계적인 금융기관인 골드만삭스는 “전세계 헤지펀드 규모는 1990년부터 해마다 20% 안팎씩 증가해 올 9월말 현재 9000여개 펀드,1조 2000억달러 규모에 달한다.”고 밝혔다. 특히 차입 효과를 감안하면 실제 M&A에 확보할 수 있는 자금은 3조달러 이상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리먼브러더스도 “적대적 M&A 시장의 핵으로 등장한 헤지펀드가 차입이나 투자금 모집 등으로 확보할 수 있는 자금은 3조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미 전세계 상위 10개 헤지펀드들을 합한 규모는 1597억달러(올해 6월말 기준)로 칼라일 그룹 등 전세계 10대 사모펀드들을 합한 규모(1714억달러)에 육박했다는 것이 리먼브러더스의 설명이다. 리먼브러더스에 따르면 헤지펀드 등 재무적 투자자에 의한 전세계 M&A 거래액은 올해 9월말 현재 4040억달러로, 지난 2001년에 비해 7배 증가했다. 전체 M&A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3%에서 16%로 급증했다. 리먼브러더스와 골드만삭스는 헤지펀드를 중심으로 한 M&A 매물사냥이 아시아 지역에 쏠릴 것으로 내다봤다. 마크 셰이퍼 리먼브러더스 글로벌 M&A 부문 총괄대표는 “서구의 경영진과 자본 개방이 가속화되면서 아시아 지역 거래량이 획기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빌 앤더슨 골드만삭스 M&A부문 전무도 “앞으로 M&A 시장이 한국 등 아시아 시장으로 번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리먼브러더스 분석 결과 지난 5년간 아시아 지역에서 상위 5개 투자자가 120억달러라는 막대한 수익을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아시아지역의 M&A 거래액은 2003년 1000억달러에서 올해 9월말 현재 1800억달러로 치솟았다. 아시아시장의 매력이 높아지면서 세계적인 투자은행들은 진출 확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리먼브러더스는 “아시아지역의 투자은행과 헤지펀드 부문이 3∼5년 안에 2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면서 “해외 진출 목표의 제1순위인 아시아 지역내 인원을 2배로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도 아시아 기업들을 상대로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등을 요구하는 헤지펀드 등 재무적 투자의 사례가 늘 것으로 보고 인력 확충 계획을 내비쳤다. 한편 적대적 M&A가 늘면서 미국내에서는 최후 위임장 대결까지 갈 경우에 대비해 주주를 파악, 관리해 주는 업체들이 생겨나 성업중이다. 위임장 전문 대리업체이자 적대적 M&A 관련 IRㆍPR 대행사인 조지슨 셰어홀더사에 따르면 미국내 2만 5000개의 상장사 가운데 4000개가 주주 파악 대리업체에 등록돼 있다. 루스 골드파브 조지슨 전무는 “미국 상장사의 경우 1000여개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으며, 밝힐 수는 없지만 수많은 한국 기업들도 회원사로 등록돼 있다.”고 말했다. 뉴욕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이영표 다시 伊리그 AS로마행?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이영표가 개인 사정을 이유로 거부했던 이탈리아 AS로마행을 다시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이탈리아 언론이 보도했다. 하지만 이영표의 에이전트사는 부인했다.
  • 울긋불긋 단풍 왜 생길까

    울긋불긋 곱게 물든 단풍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계절이다. 가을 산에 오르면 물감을 뒤집어쓴 듯 빨갛고 노란색 나뭇잎들이 투명한 가을 햇살에 반짝여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한다. 가을이 되면 푸르던 산은 왜 알록달록한 옷으로 갈아입고 잎사귀를 떨구는 것일까. 나무는 어떻게 계절의 변화를 알아차릴 수가 있을까. ●기온 낮아지면 식물도 월동 준비 단풍이란 나뭇잎이 평소와 다른 색깔을 띠는 것을 말한다. 나뭇잎은 보통 엽록소를 지녀 녹색을 띤다. 엽록소가 태양 광선을 받아 녹색 빛을 반사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엽록소가 없어진다면 잎은 붉은색, 노란색 등 다른 색깔로 바뀌면서 단풍이 되는 것이다. 단풍의 색깔은 잎 속에 다양한 색소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가을철이 돼 기온이 낮아지면 나무도 ‘월동’ 준비를 한다. 나뭇잎과 가지 사이에 ‘떨켜(분리층)’를 만들어 나뭇잎을 떨어뜨리려 한다. 엽록소와 단백질 등을 이듬해에 쓰기 위해 줄기나 뿌리 쪽으로 이동시키는 과정이다. 때문에 떨켜가 만들어지면 나뭇잎은 뿌리에서 충분한 물과 영양을 공급받지 못한다. 또한 잎에서는 계속 광합성 작용이 일어나지만 엽록소가 줄기 등으로 이동, 잎의 엽록소는 점차 줄게 된다. 반면 잎속에 숨어있던 노란색이나 주황색 색소인 크산토필과 카로틴이 드러나면서 노란색이나 주황색으로 잎이 옷을 갈아입는다. 붉은색의 단풍은 안토시아닌 계통의 색소 때문이다. 광합성을 통해 만들어진 영양분은 기온이 떨어지면 줄기 등으로의 이동이 느려진다. 이 영양분은 잎에서 점차 붉은색의 안토시안 색소로 변한다. 안토시안 색소는 일교차가 큰 가을철일수록 잘 만들어진다. ●낙엽은 봄을 준비하는 과정 떨켜는 단순히 잎사귀를 떨어뜨리는 역할만 하는 것은 아니다. 잎이 떨어진 자리를 메워 수분이 증발하거나 미생물이 침입하는 것을 막아준다. 식물이 광합성으로 새로운 잎을 만들려면 태양 광선 이외에도 질소, 수소, 탄소 등의 영양분이 필요하다. 이 가운데 탄소는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에서, 수소는 뿌리가 빨아들이는 물에서 구한다. 하지만 질소와 다른 영양분은 구하기가 힘들어 줄기 등에 쌓아뒀다가 이듬해 봄에 다시 사용한다. 결국 질소와 영양분들이 나뭇잎으로 빠져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나무는 일부러 잎사귀를 떨어뜨리는 것이다. 게다가 칼슘이나 규소 등 불필요한 영양분을 잎에 저장했다가 낙엽으로 배출하는 역할도 한다. 은행나무나 단풍나무는 늦가을에 떨켜를 만들어 잎을 떨어뜨린다. 반면 떡갈나무나 밤나무 등은 떨켜를 만들지 않는다. 이들 나무는 원산지가 열대지방 등 더운 지역이기 때문에 떨켜를 만들어 영양분을 축적하는 시스템이 없다. 그래서 이들 나무는 한겨울에도 누렇게 변한 잎을 줄기에 매달고 봄을 기다린다. ●식물은 어떻게 계절을 알까 토종 식물들은 계절 변화에 맞춰 꽃을 피우고 단풍을 만들며 낙엽을 지게 한다. 하지만 계절에 상관 없이 늘 푸르른 열대지방의 식물들은 추운 곳에 두면 이내 죽고 만다. 식물은 기온의 변화보다 밤과 낮의 길이를 통해 계절의 변화를 감지한다. 잎은 광합성을 하기 때문에 태양 광선이 존재하는 낮과 그렇지 않은 밤의 길이를 잴 수 있는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낮과 밤의 길이가 1년을 주기로 일정하게 변화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남홍길·유종상 박사 연구팀은 “홍채나 조리개처럼 식물에서도 흡수된 빛의 양을 필요에 맞게 적절히 조절하는 고도로 정교한 생화학적 조절 메커니즘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식물내에는 빛의 정보를 조절하는 유전자 ‘PAPP5’가 있는데, 이 유전자가 빛의 양이나 밝기를 관리해 세포 활동이 최적의 상태로 유지되도록 도와준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아리랑위성 北核촬영 왜 안했나”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우리 정부의 북한 핵실험 탐지 능력을 집중적으로 따졌다.의원들은 북한 핵실험의 진위 여부와 2663억원짜리 다목적 인공위성인 아리랑2호가 북한의 핵실험을 전후해 북한지역에 대한 위성 촬영이 한 차례도 없었던 이유를 추궁하며 정부의 ‘늑장 대응’과 ‘무능력’을 질타했다. 포문은 한나라당 김희정 의원이 열었다. 김 의원은 업무보고의 ‘북한 핵실험으로 추정되는’이라는 문구를 거론하며 “미국에선 이미 인공 방사능 물질을 감지했다는 보고가 나왔는데 우리 정부는 아직 그 실체에 대해 애매모호한 입장만 취하고 있다.”면서 “(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장관은 먼저 이 사안에 대해 명확하게 확인해 줘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더욱이 핵실험 추정 위치를 세 차례나 공식 수정해 정확도 논란을 불러온 지질자원연구원이 처음엔 동해바다를 추정 실험지로 통보했다고 폭로했다. 같은 당 전여옥 의원도 “핵실험 성공 여부를 말해줘야 하는데 과기부는 자체적으로 검증할 장비와 시설조차 없다고 말하고 있다.”면서 “스스로 무능을 인정하는 상황이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부총리는 “추가 자료들을 수집해야 하며 지금은 과기부 원자력국의 데이터만 갖고 (핵실험 여부를) 말하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답했다. 정부의 미흡한 대응을 비판하는 소리도 높았다.열린우리당 강성종 의원은 “지난 7월 발사한 아리랑2호가 북한의 핵실험 방침이 발표된 3일부터 핵실험 발표가 있던 9일까지 북한지역에 대해 한 차례의 위성촬영도 하지 않았다가 11일에야 실험 추정지 사진을 찍었다.”면서 “9일 이전까지 한번이라도 후보지를 촬영했다면 핵실험 여부를 놓고 이렇게 혼란스럽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과기부의 안이한 상황인식을 비판했다.강 의원은 “아리랑2호가 북한이 핵실험을 했다고 발표한 9일 오전 10시35분 직후인 11시쯤 한반도를 통과하고 있었지만 오히려 남한쪽을 촬영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과기부는 구체적인 해명을 하지 않았다. 과기부 관계자는 “아리랑2호는 올해까지 시험운행 단계라 전남 고흥의 위성카메라 정정표식을 촬영하는 상황”이라면서 “고흥을 찍더라도 북한지역까지 찍히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북한을 찍지 않았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아리랑2호가 9일 오전 11시쯤 한반도를 통과한 건 사실이나 입력해 놓은 경로를 바꿔 실험 추정지를 촬영하는 건 기술적으로 불가능했다.”고 덧붙였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돌아간 저격수 설기현 ‘침묵’

    지난 11일 시리아와 A매치 직후 10시간 넘게 비행기를 타고 영국으로 돌아간 ‘저격수’ 설기현(27)이 곧바로 15일 첼시전 선발로 나오는 등 구단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았다. 설기현은 이날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디펜딩챔피언 첼시와 홈경기에서 63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하지만 레딩은 수비수 이바르 잉그마르손의 자책골 때문에 0-1로 졌다. 홈 무패 행진을 끝낸 레딩은 4승1무3패로 8위를 달렸다. 오른쪽 윙으로 나선 설기현은 체력 문제로 공격보다 수비에 초점을 맞춰 첼시 공격수 아르연 로번을 막는 데 주력했다. 전반 16분 로번의 크로스를 몸으로 막았고,30분엔 가로채기로 역습 기회를 마련했다. 설기현은 후반 18분 글렌 리틀과 교체됐다. 레딩이 승기를 잡을 수도 있었다. 전반 32분 스티븐 헌트가 건네준 공으로 케빈 도일이 멋진 터닝슛을 날렸으나, 골 포스트를 때렸다. 레딩은 전반 종료 직전 첼시 프랭크 램퍼드의 강한 프리킥이 이브라힘 송코와 잉기마르손에 연달아 맞으며 굴절되는 바람에 결승골을 내줬다. 첼시는 전반 5분 주전 골키퍼 페트르 체흐가 문전 쇄도하던 헌트의 무릎에 머리를 받혀 병원으로 후송됐다. 교체 골키퍼 카를로 쿠디치니도 경기 종료 직전 레딩 선수와 공중볼을 다투다 충돌, 기절한 채 실려 나가는 등 악재를 겪었다. 때문에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이자 첼시 수비수인 존 테리가 골문을 지키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이날 영국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로부터 “조용했다.”며 평점 5를 받은 설기현은 “로번이 위협적이라 수비에 치우치게 됐고, 공간 침투가 여의치 않았다.”면서 “졌지만 좋은 경기를 펼쳐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한편 발목이 좋지 않은 이영표가 결장한 토트넘 홋스퍼는 애스턴 빌라와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北 핵실험 파장] 빗물서도 방사성 물질 검출 안돼

    빗물 시료 분석에서도 북한 핵실험 실시 진위 여부의 증거가 될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과학기술부는 13일 강릉과 군산, 춘천 지방 측정소에서 지난 12일 채취한 빗물 시료를 대상으로 Zr-95,Ru-103,Cs-137 등 5개 인공 방사성 핵종(核種:nuclide) 농도를 측정한 결과, 해당 물질들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과기부는 북한 핵실험 이후 분출된 방사성 물질이 강원도 지역에 내린 빗물에 섞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밀 분석 작업을 진행해 왔다. 과기부 관계자는 “북한 핵실험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앞으로 비가 올 경우 즉시 빗물을 채취해 방사능 분석을 실시할 예정”이라면서도 “북 핵실험 발표 이후 해당 지역에서 줄곧 바람이 북동쪽으로 불었던 것을 감안할 때 빗물 분석으로는 핵실험의 진위 여부를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핵실험 여전히 ‘미궁’

    핵실험 여전히 ‘미궁’

    논란에 휩싸인 북한 핵실험 실시 여부의 확실한 증거가 될 방사능 물질이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검출되지 않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방사능을 감지할 수 있는 가능성이 낮아지게 돼 북한 핵실험 진위 판단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부는 12일 현재까지 북한 핵실험 발표 이후 핵폭발 과정에서 누출되는 방사성 오염 물질이 감지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문기 과학기술부 원자력국장은 “전국 26곳에 있는 무인방사선 자동감시망의 감시 주기를 15분에서 2분 단위로 줄이는 등 비상 감시체제로 대기 중 방사능 검출 작업을 벌였지만, 우리나라 전역에서 방사능 오염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핵실험 이후 주로 나타나는 방사성 물질인 지르코늄과 루테늄, 세슘, 세리윰 등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이 국장은 설명했다. 과기부는 또 방사능 물질이 동해 해류를 타고 흘러올 가능성과 지난 11일 강원도 강릉·춘천 지역에 내린 빗물에 섞일 가능성에 대비해 정밀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검출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밝혔다. 또 지하수의 방사능 오염 가능성과 관련, 지하수는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기 때문에 백두대간을 따라 남한으로 이동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때문에 과기부는 현재로서는 북한이 핵실험을 실제로 실시했는지 여부에 대해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과기부는 핵분열때 발생하는 제논(Xenon:크세논)을 검출하는 것이 핵실험 여부 판단에 보다 확실할 것으로 보고 탐지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과기부 관계자는 “지난 11일 오후 스웨덴 국방과학연구소로부터 긴급 공수된 ‘제논 탐지기’를 강원도 최북단 지역에 설치해 방사능 탐지 작업을 극비리에 벌이고 있지만, 아직 관측이 안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제논 기체는 통상 대기 중에 존재하는 기간이 수일 정도로 짧아 빠른 시간 내에 채집하지 못하면 감지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북한의 지하 핵실험 어떻게 한 걸까?

    북한의 지하 핵실험 어떻게 한 걸까?

    북한 핵실험 충격이 한반도를 포함한 전세계를 뒤흔들고 있다. 그러나 미국 등 일부에서는 지진파의 강도와 방사능 유무 등을 이유로 ‘핵실험을 하긴 한거야?’,‘제대로 하긴 했나?’라는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심지어 재래식 무기를 이용한 위장 실험극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과연 핵실험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특히 북한이 실시한 땅속 핵실험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 걸까. # 핵실험의 종류 핵실험은 핵무기의 위력을 알아 보기 위해 소량의 핵분열 물질을 미리 터뜨려 보는 것이다. 땅위, 땅속, 물속, 공중에서의 핵실험, 컴퓨터를 이용한 모의실험 등이 있다. 땅위에서 진행되는 핵실험은 냉전시기에 미국과 옛 소련이 많이 이용했던 방법이다. 그러나 막대한 양의 방사성 물질이 대기권을 오염시키는 등 부작용 때문에 1960년대 이후 중단됐다. 물속 핵실험은 주로 공해(公海) 상에서 이뤄지는데 해양 생태계를 심하게 망가뜨리게 된다. 반면 땅속 핵실험은 인접한 나라에 피해를 주지 않고 은밀히 실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북한도 한반도 인근 바다의 수심이 얕아 해일 발생으로 인한 외교적 마찰 등의 우려 때문에 물속 핵실험 대신 땅속 핵실험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땅속 핵실험은 인공지진을 일으켜 인근 지층의 변화와 지반 균열, 함몰을 일으킬 수 있다. 지난 1970년 미국 네바다주에서 실시된 1메가t급 수소폭탄 실험때 인근 라스베이거스에 지진이 발생해 건물에 금이 가고 창문이 깨졌다. 때문에 지금까지 핵 보유국들의 핵실험은 주로 사막에서 진행됐다. # 땅속 핵실험은 어떻게 땅속 핵실험은 마치 석유를 시추하듯 진행된다. 땅 속 깊숙이 지름 1∼3m의 갱도를 판 뒤 맨 밑바닥에 핵폭탄을 넣는다. 이후 폭발하면 갱도가 붕괴되면서 자연스레 입구를 막게 된다. 방사성 물질은 땅 속에 묻힌다. 통상 수직 갱도는 200m에서 최대 1㎞ 이상 판다. 갱도 내부는 시멘트와 석고, 철판으로 둘러치고, 핵실험의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200m 외곽에 관측소를 설치한다. 통상 핵폭탄은 직경 1m 안팎, 길이 20m 정도의 크기로 만든다. 핵폭탄 주위에는 방사능 측정 기구 등 각종 장비가 설치돼 있다. 폭발 순간을 촬영하기 위해 100만분의 1초까지 찍을 수 있는 X선 고속촬영기도 설치된다. 고속촬영기는 핵폭발 직후 찰나의 순간을 찍고 바로 파괴된다. 폭발 영상은 수백m 이상 떨어진 무인관측소를 거쳐 지진계, 방사선 측정기 등 다른 계측 장비가 보내온 정보와 함께 연구소로 전해진다. 실험 직후에는 지진이 발생한다. 이 지진파는 자연적인 지진과 구별되기 때문에 전문장비를 동원하면 수백㎞ 밖에서도 핵실험을 했는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 새로운 방식의 핵실험 최근엔 한층 업그레이드된 핵실험이 진행되고 있다. 핵실험 자료들이 축적되고 고성능 컴퓨터가 나오면서 실제 폭발 없이 시뮬레이션만으로 핵실험이 가능해졌다. 실제로 미국과 프랑스 등은 기폭장치의 활성화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에 이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도와 압력의 변화를 컴퓨터로 시뮬레이션하는 기술을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최근 핵 보유국들이 매진하고 있는 실험은 보유 핵무기의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한 ‘임계전핵실험’이다. 만든지 오래된 핵탄두에 실린 기폭장치와 핵 물질 등을 점검하는 것이다. 핵폭발 직전 단계까지 충격을 줘 플루토늄과 폭약의 성능과 신뢰도, 안전성 등을 확인한다. # 핵실험 탐지 방법 사전에 핵실험 징후를 탐지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실험이 끝난 뒤에는 포착하기 쉽다. 탐지 방법은 크게 지진파, 위성, 정찰기 등으로 나뉜다. 이번 북한 핵실험 사태에서 보듯 지진파 탐지가 가장 빠르고 정확하다. 지하 1㎞에서 핵실험이 이뤄질 경우 리히터규모 3.8∼4.5 정도의 지진파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핵실험 장소가 관측소에서 수백㎞ 이상 떨어져도 1∼2시간 정도면 핵실험 여부가 확인된다. 이밖에 군사 위성이나 정찰기 등을 이용해 지하 핵실험에서 대기 중으로 방출되는 가스 성분을 탐지해 핵실험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정윤수의 오버헤드킥] 한국축구 젊은 피 체질개선을

    며칠 사이 A매치가 거푸 열렸다. 어떻게 보면 사흘 동안 한국 축구대표팀은 두 개의 전혀 다른 성질을 지닌 팀이었다. 필자 생각에 보다 중요한 경기는 지난 일요일 젊은 팀이 나선 가나전이다. 물론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다툰 연륜있는 팀의 경기 내용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한국 축구가 모색해야 할 방향을 감안할 때, 젊은 팀이 치른 ‘졸전’을 돌아보는 것은 지금으로선 중요한 과제다. ‘졸전’이라는 표현을 썼지만 그저 아쉽고 속상한 ‘졸전’은 아니었다. 의미있는 ‘졸전’이라는 말이 허용될 만한 것이었다. 무엇보다 마이클 에시엔, 설리 알리 문타리, 아사모아 기안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했다는 경험은 무엇하고도 바꿀 수 없다. 설기현과 이영표처럼 해외 리그에서 몸값 수백억원 대 선수들과 매주 경기를 치르는 선수들에 비해 염기훈, 박주성, 오장은 같은 신예들은 그런 기회가 많지 않다. 국내 리그 및 아시아 지역에서의 몇 차례 원정 경기로 선수 생활을 마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독일월드컵 16강 멤버들이 총출동한 가나와 치른 경기는 흡사 잊을 수 없는 ‘첫사랑’처럼 강렬한 체험이 될 것이다. 그렇다고 그저 ‘왕년에 에시엔하고 볼 경합 좀 해봤지.’라는 단순한 추억거리가 돼서는 곤란하다. 분명히 가나 선수들의 패스 감각은 부드러웠고 공간 장악은 섬세했다. 특히 모든 요소들은 하나의 총체적인 ‘리듬’으로 흘러넘쳤다. 그야말로 다재다능에 자유자재의 개인기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 부드러운 ‘리듬’이야말로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부분이다. 요컨대 우리 젊은 선수들에게는 ‘리듬’이 없었다. 둔탁했고 성급했으며 상대 문전으로 길게 차는 데 급급했다. 그럴 만한 이유도 있었다. 모인 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대학팀 등을 상대로 하는 연습 경기도 변변히 치르지 못했다. 이름은 서로 알고 지냈겠지만 ‘한 팀’으로 능수능란하게 움직이기 위해선 더 많은 시간이 필요했을 것이다. 시간이 있다고 해도 손쉽게 해결되지 않는 부분도 있다. 바로 선수 개개인의 ‘리드미컬한 개인기’다. 고된 합숙 훈련으로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그 흔한 마인드 컨트롤로도 해결되지 않는다. 가나 선수들이 보여준 출중한 패스 감각과 공간 창출 능력은 무엇보다 선수들 개인이 몸 속에 저장하고 있는 탁월한 개인기에 의한 것이다. 우리의 젊은 선수들이 ‘졸전’을 펼친 것은 시간 부족이나 경험 미숙보다는 개인기의 현저한 격차를 메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점이 우리를 우울하게 하면서 동시에 새로운 과제에 대한 아름다운 계획을 가능하게 만든다. 가나전에서 뛰었던 선수들은 여전히 어린 선수들이다. 개인기를 원숙하게 만들 나이가 지나지 않았느냐는 우려도 있지만 그 개인기가 단순히 볼 트래핑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공간과 죽어버린 공간을 파악하는 능력, 동료와 함께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 자신들의 리듬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이라고 한다면 아직 시간은 많다. 선수들 의욕도 차고 넘친다. 젊은 세대의 젊은 감각, 젊은 선수들의 젊은 리듬. 지금 이 시점부터 새로 던져지는 과제다.축구평론가 prague@naver.com
  • 내년부터 카드사에 책임

    내년부터는 다른 사람 이름을 도용해 신용카드를 발급받은 신용카드 피해책임은 해당 신용카드사가 지게 된다. 또 과다한 경품 제공이나 포인트 적립 등 과도한 경쟁도 제한된다. 재정경제부는 11일 이 같은 내용의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 예고했다. 올 정기국회에 제출돼 내년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개정안은 신용카드 회원의 고의나 중대한 과실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다른 사람의 명의를 도용해 발급받은 카드 사용으로 인한 책임을 신용카드사가 지도록 했다. 현재 위조나 변조된 카드 사용으로 인한 책임은 카드사가 지도록 규정돼 있지만, 명의 도용에 따른 카드 사용 책임은 별도 규정이 없어 소비자가 피해를 보는 예가 많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北 핵실험 파장] 스웨덴서 ‘제논 탐지기’ 긴급 공수

    정부는 11일 오후 스웨덴에서 ‘제논(Xenon) 탐지기’를 긴급 공수해 곧바로 강원도 최북단 지역에 설치, 방사능 탐지 작업에 들어갔다. 논란이 되고 있는 북한 핵실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특히 이날 ‘2차 핵실험 소동’이 빚어지면서 전국 30여개 관측소가 지진파 탐지에 몰두하는 등 핵실험 검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핵실험은 지진파 관측, 공기중에 떠다니는 방사성 물질 탐지, 인공위성이나 항공기를 이용한 사진 판독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이미 1차 실험이 이뤄졌고, 추가 핵실험 여부가 불투명한 지금 상황에서는 핵폭발 과정에서 누출된 방사성 물질을 채집해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과기부 관계자는 “급히 반입한 제논 탐지기는 핵실험 뒤 대기중으로 분출되는 방사성 동위원소 가운데 불활성 기체인 제논을 탐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만일 방사능이 탐지되지 않는다면 핵실험이 아닐 가능성이 많지만, 바람에 밀려 남쪽으로 내려오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초소형 영구자석 제작 길 열었다

    국내 연구진이 나노크기(10억분의1m)의 초소형 영구자석을 만들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초소형 영구자석은 인체의 종양 부위에 투입돼 암을 치료하거나 우주선, 초소형 컴퓨터 제작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고려대 물리학과 이철의 교수 연구팀은 10일 흑연(탄소)에 양성자 빔을 쪼이면 평상시 온도에서 영구자석으로 변하는 원리를 처음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물리학 분야의 권위있는 국제 학술지 ‘피지컬 리뷰 레터스(Physical Review Letters)’ 최근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그동안 양성자 빔을 쪼인 흑연이 영구자석으로 변한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었지만, 그 원리는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2.5MeV(메가볼트) 양성자 가속기를 이용해 흑연에 양성자 빔을 쪼인 결과 빔을 쪼인 부분만 자성을 띠는 것으로 확인했다. 또 흑연을 영구자석으로 만드는 힘은 양성자 빔을 쪼여서 만들어진 원자 크기의 자석들 간에 이뤄지는 직접적인 상호작용임을 밝혀냈다. 이를 통해 자유 전하들은 영구자석의 형성을 돕지 않으며 양성자 빔을 쪼인 부분만 영구자석이 된다는 점을 알아냈다. 연구팀은 기존의 영구자석은 철, 코발트 등으로 이뤄져 무거운 데다 충격과 열에 약하고 극저온에서만 자석이 되지만, 흑연 영구자석은 가볍고 단단하며 자기장을 사용해 전기전도도를 조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연구팀은 “인체의 종양 부위에 투입해 종양 제거에 필요한 열을 발생시킴으로써 암 치료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무선 인터넷 데이터통신료 2만원 누적될 때마다 ‘경보’

    휴대전화로 인터넷을 사용할 때 데이터통신료가 2만원 누적될 때마다 실시간으로 통보돼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이용이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는 10일 ‘공정한 엠커머스(Mobile commerce)를 위한 사업자 가이드라인’을 제정, 보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가이드라인은 소비자가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때 데이터통신료가 부과된다는 사실을 첫 화면에서 알리고, 통신료가 2만원 누적될 때마다 이동통신단말기에 메시지로 실시간 통보하도록 권고했다. 또 소비자가 무선인터넷을 통해 물건을 살 때 조작 실수로 인한 결제를 막을 수 있도록 거래대금의 결제 절차에 들어가기 직전에 거래 내역을 최종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거래를 한 뒤에도 거래내용 등의 기록을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도록 했다.아울러 모바일 쇼핑몰 운영자가 미성년자와 거래를 할 때 법정 대리인의 동의가 없으면 계약이 취소될 수 있다는 점도 명시하도록 했다. 공정위는 “사업자들이 가이드라인을 자율적으로 지킬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자율 준수가 이뤄지지 않으면 소비자보호지침에 반영해 의무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소비심리 8개월만에 ‘반짝 상승’

    소비심리 지표가 8개월만에 상승세로 반전됐다. 그러나 여전히 기준치를 밑도는데다 북한 핵실험 사태 여파가 반영되지 않은 결과여서 ‘반짝 상승’에 그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9월 소비자 전망 조사’에 따르면 앞으로의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심리지표인 소비자기대지수는 94.8로 8월의 93.7보다 오르면서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를 보였다.소비자기대지수가 100을 밑돌면 6개월 뒤 경기나 생활형편이 현재보다 나빠질 것으로 보는 소비자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소비자보다 많다는 뜻이다. 계절 조정 소비자기대지수도 96.3으로 8월의 95.9보다 소폭 올랐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의 소비자기대지수는 103.6으로 8월의 104.9보다 떨어졌지만, 나머지 연령층의 소비심리는 개선됐다. 특히 30대의 소비자기대지수는 100.6으로 8월의 97.3에 비해 크게 오르며 3개월만에 100을 넘어섰다. 소득계층별로는 월 평균 400만원 이상 98.3,300만∼399만원 99.1,200만∼299만원 96.1,100만∼199만원 91.9,100만원 미만 87.6 등으로 모든 소득계층에서 소비자기대지수가 전월보다 올라갔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달 유가 안정 등으로 인해 소비심리가 개선됐다.”면서 “앞으로 북핵 사태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소비심리 회복 추세가 지속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욜 감독 “영표 풀백으로 기용할 것”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마틴 욜 감독은 10일 ‘풋발 인터내셔날’과 인터뷰에서 “미드필더진의 부상으로 파스칼 심봉다나 베누아 아소 에코토를 미드필더로 끌어올리고, 대신 이영표를 측면 풀백으로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