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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치순(전 KBS 감사)씨 별세 건영(전 서울신문 상무)건식(전 KBS미디어 차장)건삼(전 교보생명 근무)건호(사업)씨 부친상 6일 중앙보훈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02)483-3320 ●이영표(CTS기독교TV 사장)씨 모친상 6일 충북 진천제일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10시 (043)537-4441 ●권오수(자영업)오흥(국제라이온스협회 경북지구총재)오상(자영업)갑희(전 봉덕초 교감)씨 부친상 박순익(전 대곡고 교사)씨 장인상 6일 경산중앙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053)715-0006 ●이인재(광동제약 유통사업부 전무이사)씨 부친상 6일 전남 해남국제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9시 (061)536-4494 ●우동호(감사원 수석감사관)씨 모친상 5일 경북대 칠곡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53)200-2501 ●심연규(충청일보 광고국장)씨 모친상 6일 청주의료원, 발인 8일 오전 9시 (043)279-0158
  • 겹쌍둥이 아빠, 겹축포 이동국

    겹쌍둥이 아빠, 겹축포 이동국

    ‘라이언킹’ 이동국(35·전북)이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 자축포를 두 방이나 터뜨렸다. 이동국은 5일 경기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9위 베네수엘라와의 평가전에서 1-1로 맞선 후반 7분 역전 헤딩 결승골과 17분 쐐기골을 잇달아 터뜨려 3-1 승리를 이끌었다.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힘없이 나가떨어진 대표팀의 월드컵 이후 첫 경기에서 팬들의 믿음을 되찾을 수 있는 시원한 득점포였다. 경기 전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3만 4000여 관중이 함께 목놓아 애국가를 부르며 브라질월드컵에서의 나쁜 기억을 털어 내겠다는 각오가 그대로 시원한 승리로 나타났다. 신태용 코치가 임시로 지휘한 대표팀은 공격수를 다섯이나 전진 배치하는 4-1-2-3 포메이션 실험이 성공을 거두며 A매치 5경기 연속 무승(1무4패)의 답답함도 던져 버렸다. 이날 세 골은 올해 10차례 A매치 중 한 경기 최다 득점이기도 했다. 대표팀은 오는 8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치르는데 이날 차기 사령탑으로 선임된 울리 슈틸리케(60·독일) 감독이 관중석을 찾아 지켜본다. 전반 3분 만에 역습을 허용한 한국은 베네수엘라 공격수 호세 살로몬 론도(제니트)의 단독 슈팅을 골키퍼 김진현의 ‘슈퍼 세이브’로 넘겼다. 그러나 전반 21분 골키퍼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의 골킥이 전방에 도사리고 있던 마리오 론돈(나시오날)에게 연결됐고, 론돈은 골문을 비우고 나온 김진현의 키를 살짝 넘기는 로빙슛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것은 브라질월드컵에 이어 인천아시안게임 대표팀 와일드카드에서도 탈락한 이명주(알아인)였다. 전반 33분 손흥민이 상대 수비수 셋을 불러 모은 뒤 찔러 준 패스를 이청용이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들면서 올린 크로스가 수비수에게 맞고 흐르자 이명주가 정확한 슈팅으로 A매치 10경기 만에 데뷔골을 신고했다. 전반 내내 이렇다 할 슈팅을 보여 주지 못한 이동국은 후반 7분 김민우(사간 도스)가 오른쪽에서 올려 준 코너킥을 골지역 오른쪽 구석에서 솟아올라 머리에 맞혀 그물을 출렁였다. 브라질월드컵에 함께하지 못한 설움이 복받쳤는지 이동국은 10분 뒤 이명주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수비수 등에 맞고 흐르자 골대 왼쪽 구석을 겨냥해 정확히 오른발로 차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998년 5월 16일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서 대표팀에 데뷔한 이후 A매치 100경기째를 뛴 그는 홍명보(135경기), 이운재(132경기), 이영표(127경기), 유상철(122경기), 차범근(121경기), 김태영(105경기), 황선홍(103경기), 박지성(100경기)에 이어 한국 선수 아홉 번째 영광을 차지했다. 태극마크를 단 지 16년 4개월이 된 이동국은 역대 대표팀 필드플레이어 중 최장 기간을 기록했다. 두 달만 더 흐르면 이운재가 보유한 역대 최장 기간 국가대표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1년 2개월 만에 태극마크 ‘회춘 동국’

    1년 2개월 만에 태극마크 ‘회춘 동국’

    이동국(35·전북)이 역대 아홉 번째로 ‘센추리클럽’에 이름을 올릴 기회를 잡았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지난 21일 경기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어 다음달 베네수엘라,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 출전할 국내파 선수 명단을 작성했다. 지난 18일 해외파 14명을 확정한 기술위는 김신욱(울산)이 인천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로 차출돼 비게 된 ‘원톱’ 자리에 이동국을 내정했다. 기술위원들은 주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22라운드를 관전하며 명단에 오른 선수들의 몸 상태를 최종 점검한 뒤 이르면 25일 국내파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클래식 득점 선두(10골)에 도움 2위(6개), 공격포인트 1위(16개)로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내고 있는 이동국이 23일 FC서울과의 경기에서 크게 다치지만 않으면 지난해 6월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이후 1년 2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게 된다. 지금까지 A매치 99경기에 출전했던 그가 다음달 두 차례 평가전 중 한 경기에만 나서도 차범근 전 수원 감독,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 박지성, 이영표 등에 이어 국제축구연맹(FIFA) 공인 ‘센추리클럽’에 국내 선수 아홉 번째로 가입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이동국은 클래식 득점왕 레이스에도 더욱 홀가분하게 임할 것으로 보인다. 득점 2위 이종호(전남·9골), 공동 3위 김신욱과 김승대(포항)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차출되는데도 K리그는 휴식 없이 계속돼 산토스(수원·이상 8골)와만 득점 경쟁을 펼치게 되기 때문이다. 한편 포항에 승점 4가 앞선 선두 이동국의 전북은 지난 4월 시즌 첫 대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서울과 맞선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서울과 무려 4경기 연속 승부를 가리지 못한 악연을 청산할 때가 됐다”며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최근 정규리그 4연승을 거둬 2연승한 서울에 견줘 기세등등하다. 그러나 서울도 인천과의 지난 21라운드 5-1 대승을 거둔 자신감에 충만해 있다. 서울이 승점 3을 쌓으면 6위로 한 계단 올라서는데 이는 시즌 개막 이후 가장 높은 순위다. 단, 사흘 전 포항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 피로감을 얼마나 빨리 해소하느냐가 관건이다. 지난 라운드에서 12경기 만에 승리한 부산과 17경기 만에 승점 3을 쌓은 경남FC는 나란히 안방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내로라하는 스타들의 ALS 환자를 위한 ‘아이스 버킷 챌린지’ 동참 “얼음물도 차갑지 않다”

    내로라하는 스타들의 ALS 환자를 위한 ‘아이스 버킷 챌린지’ 동참 “얼음물도 차갑지 않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Ice Bucket Challenge)’, ’얼음물 뒤집어 쓰기’가 열풍이다. 연예인뿐만 아니라 스포츠맨, 정치인들까지 가세하고 있다. 물론 국내보다는 미국의 열기가 더 뜨겁다. 중국도 예외가 아니다. 내로라는 유명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톰 크루즈, 니콜 키드먼, 기네스 펠트로, 엠마 스톤, 마일리 사일러스, 린제이 로한, 레이디 가가, 아담 샌들러, 조지 W 부시, 빌 케이츠, 마이크 주커버그, 지젤 번천, 리오넬 메시,호날두 등 일일히 이름을 거론하기도 벅찰 정도다. 국내에서도 최민식, 션, 조인성, 유제석, 손흥민, 이영표, 박한별, 에이핑크 정은지,류현진, 성유리 등 많은 스타들이 얼음물을 뒤집어 쓰고 있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미국에서 루게릭병을 후원하기 위해 시작된 SNS(소셜 네트워크 시스템) 캠페인이다. 미국의 근위축성 측색 경화증(일명 루게릭병·ALS) 협회가 이끌고 있는 사회운동이다. 얼음물을 뒤집어쓴 사람은 영상을 SNS에 올린 뒤 3명을 지목한다. 지목받은 사람은 24시간 이내 얼음물 샤워 인증 영상을 올리거나 ALS 협회에 100달러를 기부하면 된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당초 2013년 찬물에 입수하는 이른바 ‘콜드 워터 챌린지(Cold Water Challenge)’에서 비롯됐다. 그러나 찬물에 들어가는 게 건강상 위험하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물을 뒤집어 쓰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지난 6월 30일 미국의 한 골프 채널에서 찬물 대신 얼음물을 뒤집어 쓰기를 방송했다. 이후 골프 선수 크리스 케네디가 루게릭 병을 앓는 남편을 둔 조카에게 도전을 청하자 조카는 자기의 딸이 촬영해준 아이스 버킷 챌린지 동영상을 SNS에 올렸다. 이 영상을 본 루게릭 병 환자 팻 퀸이 본인의 동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유행으로 번져나갔다. 니콜 키드먼은 ‘얼음물 벼락도 맞고, 기부도 하면서’ 러셀 크로우, 콜린 퍼스, 헨리 깁슨을 지목했다. 기네스 펠트로는 비키니 차림으로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참여한 뒤 카메론 디아즈, 스텔라 맥카트니, 크리스 미틴의 동참을 요구했다. ALS 협회는 캠페인을 통해 3주 동안 3150만 달러(한화 321억원 상당)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해피투게더 이영표 딸 공개, ‘초롱초롱 눈망울’ 추사랑 위협하는 러블리 미모

    해피투게더 이영표 딸 공개, ‘초롱초롱 눈망울’ 추사랑 위협하는 러블리 미모

    ‘해피투게더 이영표 딸 공개’ ‘해피투게더’에서 축구해설가 이영표 딸 사진을 공개했다. 31일 방송된 KBS2TV ‘해피투게더3’는 능력자 특집으로 이영표, KBS 조우종 아나운서, 배우 정준호, 가수 김흥국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이영표의 깜짝 손님으로 가수 션이 등장했다. 션은 “이영표 딸들 이름이 하엘이와 나엘이다”라며 “자신의 막내 하엘과 이영표 딸 이름이 똑같다. 이름이 예뻐서 따라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영표를 꼭 닮은 딸 나엘의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나엘은 아빠의 이목구비를 쏙 빼닮은 모습으로 이목을 끌었다. 특히 초롱초롱한 눈망울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영표 딸 나엘의 사진을 본 ‘해피투게더’ MC들은 “정말 예쁘다. 아빠의 눈웃음을 쏙 빼닮았다”고 감탄했다. 네티즌들은 “해피투게더 이영표 딸, 정말 예쁘다”, “해피투게더 이영표 딸, 보는 순간 감탄이”, “해피투게더 이영표 딸, ‘아빠 어디가’ 나와야겠다”, “해피투게더 이영표 딸, 아역배우 데뷔해도 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KBS2TV ‘해피투게더3’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영표 딸 나엘, 아빠 꼭닮은 미모 ‘깜찍’

    이영표 딸 나엘, 아빠 꼭닮은 미모 ‘깜찍’

    31일 방송된 KBS2TV ‘해피투게더3’는 능력자 특집으로 이영표, KBS 조우종 아나운서, 배우 정준호, 가수 김흥국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이영표의 깜짝 손님으로 가수 션이 등장했다. 션은 “이영표 딸들 이름이 하엘이와 나엘이다”라며 “자신의 막내 하엘과 이영표 딸 이름이 똑같다. 이름이 예뻐서 따라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영표를 꼭 닮은 딸 나엘의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나엘은 아빠의 이목구비를 쏙 빼닮은 모습으로 이목을 끌었다. 특히 초롱초롱한 눈망울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영표 딸 나엘의 사진을 본 ‘해피투게더’ MC들은 “정말 예쁘다. 아빠의 눈웃음을 쏙 빼닮았다”고 감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영표 ‘이시강’ 축구실력 극찬…알고보니 ‘축구선수’?

    이영표 ‘이시강’ 축구실력 극찬…알고보니 ‘축구선수’?

    이영표 ‘이시강’ 축구실력 극찬…알고보니 ‘축구선수’? 이영표가 신인배우 이시강의 축구실력을 극찬했다. 이영표는 2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 출연, 우리동네FC와 풍년FC의 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을 한 이시강을 극찬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시강은 개그맨 양상국, 그룹 소년공화국 원준과 함께 용병으로 투입됐다. 특히 날카로운 패스와 공간 침투로 경기 내내 맹활약했다. 경기 후 이영표는 “이시강은 정말 축구를 좋아했던 사람 같다”면서 “정말 축구를 했던 사람답게 정말 축구를 잘 하더라. 처음 왔는데 자기 역할을 다 해줬다”고 칭찬했다. 또 “원준과 양상국도 잘했다. 지금처럼만 해주길 바란다”며 “세 명 다 오늘 처음 왔는데 첫날부터 전술대로 잘 따라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준희 해설위원 역시 “오늘처럼 전술적으로 움직인 적이 없다”며 “이시강은 멀티 플레이어의 전형”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시강은 2011년 그룹 키노의 멤버로 데뷔했으며 대학 축구 선수로 활동한 바 있다. 네티즌들은 “이시강 역시 축구선수였네”, “이시강 멋져”, “이시강 잘생겼는데 운동도 잘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듀 지성! 유쾌했던 ‘빗속 이별’

    아듀 지성! 유쾌했던 ‘빗속 이별’

    ‘캡틴’ 박지성(33)의 선수 인생 마지막 경기는 유쾌했다.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올스타인 ‘팀 K리그’와, 박지성과 인연이 깊은 이들로 구성된 ‘팀 박지성’의 2014 K리그 올스타전이 열렸다. 박지성은 주장으로 선발 출전해 전반 30분에 교체됐지만 후반 초반 다시 ‘깜짝’ 등장했다. 58분 동안 영광스러운 한국 축구의 산증인들, K리그 스타들과 즐겁게 뛰어다녔다. 경기 시작 전 가장 큰 목소리로 호명된 박지성은 전반전 주인공이었다. 순간 뿜어져 나오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언제까지나 지치지 않을 것 같던 체력은 다소 약해진 듯했다. 그러나 유럽 무대를 매료시켰던 볼터치와 감각적인 패스는 여전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그는 공이 오면 빠른 판단과 간결한 움직임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승부의 균형을 맞추는 골도 넣었고 소원대로 경기 최우수선수에도 뽑혔다. 폭우가 쏟아졌지만 역대 올스타전 5번째인 5만 113명의 팬이 경기장을 찾아 박지성을 연호했다. 두 팀의 지휘봉은 각각 황선홍 포항 감독과 거스 히딩크 감독이 잡았다. 양 팀 통틀어 무려 12골이 터졌다. 6-6 무승부. 그러나 승부는 중요하지 않았다. 터진 골만큼 다양하고 유쾌한 세리머니가 더 진한 감동과 추억을 선사했다. 결혼을 이틀 앞둔 박지성을 위해 ‘팀 박지성’ 선수들은 ‘부케 세리머니’를 펼쳤고 브라질월드컵 첫 골의 주인공 이근호(상주)는 러시아전 득점 장면을 재현해 즐거움을 줬다. 정대세(수원)의 골 뒤에는 선수들이 다 같이 하트를 그렸고 강수일(포항)은 다문화 사회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는 속옷 세리머니를 펼쳤다. 주심 하석주 감독은 전반 27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기다렸다는 듯 박지성에게 옐로카드를 날렸고 ‘팀 K리그’ 골키퍼 김승규(울산)는 키커로 나서 골망을 흔들었다. 김병지(전남)는 왕년의 버릇대로 페널티박스를 뛰쳐나가 드리블을 시도했다. 김병지는 2001년 파라과이와의 A매치에서 페널티 지역을 벗어난 돌출 플레이로 히딩크 당시 대표팀 감독의 눈에서 벗어난 쓰라린 과거가 있다. 히딩크 감독은 경기 뒤 “김병지를 교체하지 않기 위해 참아야 했다”며 능청을 떨었다. 후반 18분에 골을 터뜨린 박지성은 히딩크 감독에게 달려가 같이 수건을 뒤집어쓰며 기쁨을 나눴다. 해설위원으로의 변신에 성공한 이영표는 진지했다. 전반 내내 축제에 어울리지 않게 열심히 뛰었다. 하지만 후반, 기다렸던 박지성의 골이 터지자 현영민(전남)과 함께 특유의 ‘헛다리짚기’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히딩크 감독은 “황선홍, 박지성 등 국제적인 감각을 가진 이들은 높은 수준의 축구가 뭔지 알고 있다”면서 “새로운 한국 축구를 위해 일익을 담당하는 이들을 만나 의미가 컸다”고 말했다. 황 감독은 “비가 오는데도 많이 찾아온 팬들을 보면서 큰 책임감을 느꼈다”면서 “후반기에 좋은 축구,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의미·재미·선물’ 25일 K리그 올스타전 ‘3樂 있으~리’

    한국 축구스타들의 축제 K리그 올스타전이 2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올스타인 ‘팀 K리그’와 박지성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선수들로 구성된 ‘팀 박지성’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이번 올스타전에는 무엇보다 박지성이 국내 팬들을 위해 선수로서 마지막 축구화를 신는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해설위원으로 변신해 축구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이영표도 박지성과 함께 그라운드에 나선다. 한국 최고의 선수들로 꾸려진 ‘팀 K리그’에도 월드컵 스타 이근호(상주), 김승규, 김신욱(이상 울산)을 비롯해 차두리(서울), 이동국(전북) 등 당대 최고의 축구스타들이 선발됐다. 두 팀을 이끄는 거스 히딩크 감독과 황선홍(포항) 감독, 코치로 합류한 최용수(서울), 서정원(수원), 박항서(상주) 감독의 맞대결도 볼거리다. 하프타임에는 역대 K리그 올스타전에서 축구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왔던 ‘하프타임 이어달리기’가 2007년 이후 7년 만에 재개된다. 두 팀 선수들이 팀을 나눠 그라운드에서 이어달리기로 또 하나의 승부를 펼친다. 심판으로 변신한 감독들도 볼거리다. 하석주(전남) 감독과 최용수 감독이 각각 전·후반 주심으로 활약하고 김봉길(인천), 조민국(울산), 이상윤(성남), 박경훈(제주) 감독이 부심과 대기심을 맡는다. 당초 부심을 맡기로 했던 윤성효(부산) 감독이 일정상 참석하지 못해 최 감독이 팀 K리그 코치와 부심으로 1인 2역을 맡았다. 또 올스타전 홍보영상에서 트랙터를 모는 진지한 연기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육군 병장’ 이근호가 경기 당일 역시 트랙터를 몰고 등장할 전망이다. 경기 직후에는 K리그 홍보대사인 윤두준이 속해 있는 아이돌 그룹 ‘비스트’의 축하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군다. 선물도 많다. 경기 중 골이 터지면 브라질월드컵 공인구 ‘브라주카’를 자신을 응원해 준 골대 뒤 응원석 관객들에게 득점 선수가 던져준다. 축구공 100개가 기본으로 뿌려진다. 경기장 밖 북측광장에서는 오후 6시 20분부터 이근호를 비롯해 차두리, 김신욱, 이영표, 박지성, 김승규, 이동국, 염기훈 등 선수들이 팬사인회로 관중을 미리 맞는다. 팬사인회는 선수 1명당 선착순 100명씩. 경기가 끝난 뒤에는 참석 팬들을 위한 마지막 선물로 두 팀 선수들이 각자 실제 입고 경기를 뛴 유니폼을 관중석에 전달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소아당뇨 환자 위한 푸른삶캠프

    영산조용기자선재단(이사장 조용기·김성혜)은 21일 경기 양주시 한마음청소년수련원에서 소아당뇨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푸른삶캠프’를 개막했다. 오는 24일까지 열리는 캠프는 혈당 체크와 인슐린 주사, 규칙적인 운동과 식이조절로 혈당을 조절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는 소아당뇨 환자들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연세의료원 의사와 간호사, 사회사업사 등이 참여해 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영표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는 23일 축구교실의 진행을 맡는다.
  • 김성주 누나 김윤덕 기자, 남매가 한 방송에.. 거울보는 듯 붕어빵 얼굴

    김성주 누나 김윤덕 기자, 남매가 한 방송에.. 거울보는 듯 붕어빵 얼굴

    ‘김성주 누나 김윤덕 기자’ 방송인 김성주의 누나가 조선일보 김윤덕 기자인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방송된 TV조선 ‘시사토크 판’에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중계자로 활약했던 김성주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주는 ‘시사토크 판’의 진행자인 김윤덕 기자와 남매 사이임을 고백했다. 김성주는 “나도 원래 신문기자가 꿈이었는데 누나가 먼저 기자가 됐고 난 아나운서가 돼 방송데뷔를 먼저 했다”며 “누나가 방송 진행을 하게 됐다고 했을 때 기대치가 낮았는데 생각보다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주 누나 김윤덕 기자는 2014 브라질 월드컵 MBC 캐스터로 활약한 동생 김성주가 ‘문어 도사’ KBS 이영표 해설위원에 밀려 시청률이 부진했던 것에 대해 “가슴이 아팠다”며 동생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김성주 누나 김윤덕 기자는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하고 스웨덴 스톡홀름대학교 객원연구원을 거쳐 1991년 월간 샘터에 입사한 뒤 이후 1995년 경향신문에 입사해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현재는 조선일보 문화부 차장이자 비상근 논설위원을 겸직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김성주 누나 김윤덕 기자 멋지다”, “김윤덕 기자 김성주 누나였어?”, “김성주 누나 김윤덕 기자, 남매가 잘 나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TV조선 ‘시사토크 판’ 캡처(김성주 누나 김윤덕 기자)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시사토크 판’ 진행자, 알고보니 김성주 누나

    ‘시사토크 판’ 진행자, 알고보니 김성주 누나

    18일 방송된 TV조선 ‘시사토크 판’에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중계자로 활약했던 김성주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주는 ‘시사토크 판’의 진행자인 김윤덕 기자와 남매 사이임을 고백했다. 김성주는 “나도 원래 신문기자가 꿈이었는데 누나가 먼저 기자가 됐고 난 아나운서가 돼 방송데뷔를 먼저 했다”며 “누나가 방송 진행을 하게 됐다고 했을 때 기대치가 낮았는데 생각보다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주 누나 김윤덕 기자는 2014 브라질 월드컵 MBC 캐스터로 활약한 동생 김성주가 ‘문어 도사’ KBS 이영표 해설위원에 밀려 시청률이 부진했던 것에 대해 “가슴이 아팠다”며 동생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프로축구] ‘이영표 추천’ 마틴 레니, 이랜드 초대 사령탑으로

    [프로축구] ‘이영표 추천’ 마틴 레니, 이랜드 초대 사령탑으로

    2010년 미국프로축구(MLS) 최하위 구단인 밴쿠버의 지휘봉을 잡은 뒤 그해 바로 팀을 플레이오프에 올려놓았던 ‘승부사’ 마틴 레니(39) 감독이 프로축구 K리그 신생 구단 이랜드의 초대 사령탑을 맡는다. 이랜드 구단 측은 17일 레니 감독과 2017년 3월까지 계약했다고 밝혔다. 레니 감독도 이날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난 몇 개월간 지도자로 복귀할 만한 좋은 제안과 기회가 있었는데, 마침내 거절할 수 없는 한 가지 제의를 받았다”면서 “서울에서 이랜드그룹의 오너와 경영진을 만나 일주일을 보내면서 새로운 K리그 팀의 감독을 맡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국내 프로축구 사상 MLS 출신 감독이 부임한 것은 처음이다. 구단은 국가대표 출신 이영표 KBS 해설위원의 조언이 레니 감독과의 계약에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구단 관계자는 “이 위원이 ‘선진화된 훈련 방법과 시스템은 내가 경험한 모든 감독 중 최고다. 특히 선수의 인성과 심리를 잘 관리해 팀을 하나로 만드는 진정한 프로페셔널’이라며 적극적으로 추천했다”고 전했다. 2011년 레니 감독이 이 위원을 직접 만나 설득, 밴쿠버로 영입한 일화는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K리그 올스타전] 특급 아우 vs 전설 형님

    [K리그 올스타전] 특급 아우 vs 전설 형님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인공인 박지성, 이영표, 차두리(서울)가 17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4 K리그 올스타전 기자회견에 참석, “K리그가 살아야 대표팀이나 한국 축구가 발전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KBS 해설위원인 이영표는 “방송사들이 월드컵을 상당히 열정적으로 중계했는데 그 열정이 K리그로 옮겨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차두리는 “대표팀이 4년 뒤 월드컵에서 좀 더 잘 되려면 반드시 K리그가 잘 돼야 한다”면서 “아직 어리고 수면 위로 올라오지 않았지만 대단히 좋은 선수들이 K리그에서 많이 뛰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지성은 “선수만 갖고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고 많은 팬 여러분께서 경기장을 찾아주셔야 경기가 좀 더 재미있어지고 즐거운 분위기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거들었다. 오는 2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은 히딩크(네덜란드) 감독이 이끄는 ‘팀 박지성’과 지난해 우승에 이어 현재 리그 선두인 포항의 황선홍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 ‘팀 K리그’가 대결한다. ‘팀 박지성’은 박지성과 함께 대표팀에서 뛰었던 선수들 15명으로 구성됐는데 유럽 무대에서 인연을 맺은 선수들을 추가로 뽑기로 했다. K리그 올스타 투표 1위로 기자회견에 참석한 울산 골키퍼 김승규가 “팬들이 제가 잘 막는 걸 기대하고 뽑아 주셨기 때문에 올스타전 최초로 무실점 경기를 해 보겠다”고 각오를 내비치자 박지성은 “이번에는 MVP를 한 번 노려보겠다”고 맞받았다. 그러자 김승규는 낯빛을 바꾸지 않은 채 “형이 한동안 경기를 쉰 만큼 골을 넣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제 목표는 끝까지 무실점”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표는 “지성이가 골을 넣을 것 같다”는 ‘예언’과 함께 “자책골을 넣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안양 소속이던 2000년 중부 선발팀으로 출전, K리그 역사에 유일무이한 자책골을 기록한 것을 돌이킨 것. 팬 투표 2위를 차지한 차두리는 “지성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주전 경쟁을 한 것보다 어려운 게 결혼 생활”이라며 “그것도 이겨냈으니 잘하리라 믿는다”고 덕담을 건넸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길섶에서] 편도 차표/구본영 논설실장

    정치인 출신 지인으로부터 이메일을 받았다. ‘행복한 인생이란 무엇인가?’란 그의 글 속에서 “인생은 ‘one way ticket’(편도 차표)이라고 생각한다”는 대목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정치판에서 영욕을 함께 맛보면서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부침을 겪은 뒤의 소회라 여겨졌다. 그렇다. 한번 왔다가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게 우리네 삶 아닌가. 어차피 왕복 차표를 끊어 되돌아갈 수 없는 게 인생길이라면 매순간 후회하지 않는 선택이 중요할 것이다. 얼마 전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팀이 16강 진출에 실패한 뒤 해설자인 이영표가 그랬던가. “월드컵은 경험을 쌓는 자리가 아니라 증명하는 자리”라고…. 다시 오기 힘든 기회일수록 철저히 준비해 최선을 다하라는 뜻일 게다. 편도 차표만 끊고 달리는 인생 레이스라면 과욕은 늘 경계해야 할 듯싶다. ‘일취월장’(日就月將)하려는 의욕도 좋지만 나날이 조금씩 새로워지려는,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성실한 자세가 더 바람직할 게다. 요즘 나름대로 입신양명한 인사들이 이런저런 사고를 치고 패가망신하는 사례를 보며 드는 생각이다. 구본영 논설실장 kby7@seoul.co.kr
  •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마스체라노 헤딩 중 뇌진탕…상태 어떤가 했더니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마스체라노 헤딩 중 뇌진탕…상태 어떤가 했더니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마스체라노 헤딩 중 뇌진탕…상태 어떤가 했더니 아르헨티나의 미드필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31.바르셀로나)가 헤딩 충돌 후 뇌진탕 증세를 보이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마스체라노는 10일(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네덜란드와의 준결승 경기에 출전했다. 전반 26분 상대 선수와 공중 볼 다툼 도중 머리를 부딪힌 마스체라노는 경기장 위에 그대로 쓰러졌다. 마스체라노는 충돌 후 머리를 감싸쥐고는 풀썩 쓰러져 뇌진탕 증세를 보이며 고통을 호소했다.아르헨티나 의료팀 긴급히 경기장으로 들어와 마스체라노의 상태를 확인했다. 마스체라노는 의료진의 확인을 거친 뒤 경기에 복귀했다. KBS 이영표 해설위원은 “교체를 하는 게 좋지만 대부분의 선수들이 보통 경기를 진행한다. 저렇게 뇌진탕 증세를 보이면 나중에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컵2014] ‘브라질 참사’ 탓 아르헨·네덜란드 소심증(종합)

    브라질의 4강전 참패의 여파가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경기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관측이 나왔다.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는 10일(한국시간)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시종 소심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네덜란드는 수비수를 상시로 5명까지 포진할 수 있는 스리백 시스템을 들고 나왔다. 아예 전열 자체를 자기 진영으로 끌어내리는 후퇴 압박술까지 자주 구사하는 등 이번 대회를 대표하는 ‘화력의 팀’답지 않았다. 교체카드 투입도 옐로카드를 받은 선수의 경고누적 퇴장을 우려하거나 지친 선수를 교체해주는 수준에 머물렀다. 승부수가 담긴 조커를 던져넣는 과감하고 모험적인 전술 구사와는 거리가 멀었다. 아르헨티나의 경기 운영도 네덜란드 못지않게 조심스러웠다. 수비에 먼저 공을 들이는 상대의 역습을 두려워 한 나머지 상대가 물러서도 파상공세를 놓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0-0으로 맞선 후반 36분에야 공격수 두 명을 교체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두 강호의 지루한 견제전 속에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네덜란드의 아리언 로번(바이에른 뮌헨) 등 간판 골잡이의 존재감을 사라졌다. 로번은 보통 경기에서 70여 차례 볼을 다뤄왔으나 이날 경기에서는 전반에 볼을 6차례 건드리는 데 그쳤다. 정규시간에는 슈팅을 한 차례도 못하는 등 그라운드에서 실종됐다가 연장 들어서 유효슈팅을 두 차례 날렸다. 그런 로번이 네덜란드의 전체 유효슈팅 3개 가운데 2개를 책임질 정도로 이날 네덜란드의 화력은 미약했다. 세계 최고의 골잡이로 평가되는 메시도 전반에 프리킥으로 직접 슈팅을 한 차례 시도한 것이 이날 슈팅의 전부였다.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가 소심증을 겪은 원인은 전날 독일과 브라질의 4강전에서 나온 참사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브라질은 독일에 선제골을 내주고서 그로기에 빠져 무려 1-7로 지는 치욕을 당했다. 앞서 이번 대회에서는 포르투갈이 독일에, 스페인이 네덜란드에 KO 펀치를 맞은 듯 휘청거리다가 비슷한 참패를 겪은 바 있다. 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브라질의 참패를 지켜본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가 서로 겁을 내고 있다”는 관측을 내놓았다. 아르헨티나는 메시, 곤살로 이과인(나폴리), 네덜란드는 로번, 로빈 판 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대량득점에 능한 ‘흉기’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 경기 전부터 서로 겁을 집어먹을 법도 했다. 이날 경기는 연장 전·후반 120분 동안 한 골도 나오지 않은 채 0-0으로 무승부로 끝나 승부차기를 통해 결승 출전국이 아르헨티나로 결정됐다. ’야후 스포츠’의 집계에 따르면 연장전까지 무득점을 기록한 채 승부차기에 들어간 월드컵 4강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런 위축된 분위기가 메시를 앞세운 아르헨티나와 공격진에 골잡이들이 득실거리는 독일의 결승전에서도 이어질 수도 있다. 수비전술 애호가가 아닌 이상 대다수 팬은 결승전이 공격수의 재능이 꽃피는 난타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NL 홍명보 풍자에 폭소…미래 홍명보 “경기에서 져도 감독 자리에서 안 잘리던데”

    SNL 홍명보 풍자에 폭소…미래 홍명보 “경기에서 져도 감독 자리에서 안 잘리던데”

    SNL코리아에서 홍명보를 풍자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응답하라 1980’ 코너에서 엿으로 공격 받는 미래 홍명보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미래 2014년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등장한 홍명보(신동엽 분)는 과거의 홍명보(김민교 분)를 만나 이목을 끌었다. 미래 홍명보는 경기에서 패한 과거 홍명보에게 “경기에서 져도 많은 것을 경험했다”고 다독인다. 그러나 과거 홍명보는 “우리 선생님이 경기는 경험하는 게 아니라 증명하는 것이라 했다”고 좌절했다. 이에 미래 홍명보는 “아, 이영표”라며 2014 브라질 월드컵 경기 당시 패배한 한국 축구선수팀에게 돌직구(?)를 날렸던 이영표를 떠올렸다. 그런가하면, 과거 홍명보는 미래 홍명보에게 대뜸 엿을 건넸고, 이에 미래 홍명보는 당황하지 않고 “얼마 전에 많이 먹었다. 솔직히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냐. 스포츠는 항상 이길 수만은 없다. 오늘 져도 내일 이길 수 있다” 등 축구 철학을 강조했다. 특히 “경기에서 지면 감독 자리에서 잘리던데”라는 말에도 미래 홍명보는 태연하게 “안 그러던데”라고 설명하며 현재 축구 대표팀을 책임지는 홍명보를 풍자에 정점을 찍었다. SNL 홍명보 풍자에 네티즌들은 “SNL 홍명보 풍자, 절묘하다”, “SNL 홍명보 풍자, 웃겼다”, “SNL 홍명보 풍자, 재밌다”, “SNL 홍명보 풍자, 홍명보 기분 나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영표 ‘프랑스 예언 2:0 적중’, “타사 해설 위원 체면도 좀...”

    이영표 ‘프랑스 예언 2:0 적중’, “타사 해설 위원 체면도 좀...”

    ‘이영표 프랑스 예언’ 이영표가 프랑스의 점수를 맞췄다. 예측이 적중한 것이다. 프랑스는 1일(한국시각) 오전 1시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16강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경기에 앞서 이영표는 프랑스에 대해 예언했다. 이영표는 “데샹 감독이 프랑스를 바꿨다”라는 평가와 함께 프랑스의 2대0 승리를 점쳤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경기 도중 “나이지리아가 실책으로 골을 먹을 가능성이 높다”까지 맞췄다. 시청자들은 “와, 대단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예측대로 프랑스의 첫 골은 나이지리아의 실책에서 나왔다. 나이지리아 골키퍼 옌예마의 실책으로 흐른 공을 포그바가 놓치지 않고 헤딩했다. 이영표는 2대0 프랑스의 승리로 끝나자 “30번 중에 한 번 맞췄다”며 겸손해 했다. 이영표 해설위원의 프랑스 예언과 관련, 네티즌들은 “이영표 위원, 다른 방송사 해설위원도 생각하셔야죠”, “이영표 위원, 놀랍네”, “이영표 위원, 아직 신이 풀리지 않았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소영의 시시콜콜] 인사, 박근혜 정부와 노무현 정부의 차이

    [문소영의 시시콜콜] 인사, 박근혜 정부와 노무현 정부의 차이

    박근혜 대통령이 정홍원 국무총리를 유임시킨 이유로 “국정 공백과 국론분열 심화, 혼란 지속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면서 “검증 기준을 통과할 분을 찾기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고 지난 6월 30일 밝혔다. 대한민국에 청렴하고 적정한 인물이 없으니, 가만히 있으라는 주문 같다. 정말 인재가 없을까. 당장 박 대통령 당선에 ‘경제민주화’ 공약 등으로 큰 기여를 한 김종인 전 의원이 생각난다. 경제적 불평등 해소와 부유세 도입을 주장하는 ‘피케티 열풍’이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요즘, 김 전 의원은 현행 6공화국 헌법의 백미 중 하나인 경제민주화 필요성을 담은 ‘119조항’을 만든 당사자라는 강점도 있다. 2012년 박 대통령을 보좌하기 전에는 야당에 몸담았던 인물로, 야당에서도 반대하기 힘든 인물이다. 그런데 그를 대통령 당선 이후 토사구팽했고, 세월호 참사로 경질했던 정 총리를 재활용하는 것이야말로 국론 분열과 심화, 혼란 지속의 원인이 아니겠는가. 그러니 박근혜 정부도 ‘수첩인사’와 비선인사, 또는 입맛에 맞는 인사만 찾는다는 여론의 질타에 귀 기울여야 한다. 또 청와대는 공직에 부적절한 인사를 내놓고 언론의 문제 제기를 ‘신상털기식 여론재판’으로 오도해선 곤란하다. 신상털기식이라면 이런 것들이다.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은 2003년 윤성식 감사원장 후보 청문회 때 중·고등학교 시절의 생활기록부와 성적을 문제 삼아 자질이 부족하다고 공격했었다. 윤 후보를 낙마시킨 한나라당은 더 나아가 전윤철 감사원장 후보가 청문회에 섰을 때 전 후보의 며느리 초·중·고 생활기록부와 대학성적증명서까지 요구했다가 여론의 역풍을 맞았다. 노무현 정부는 ‘비(非)코드’의 관료 출신을 많이 기용했다. 왜 그랬을 것 같은가.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문재인 의원이 밝힌 대로 “부동산, 병역, 세무 등에서 걸리지 않는 분이 거의 없었”던 탓이다. 행정고시 출신의 관료들이 상대적으로 청렴해 국회인사청문회에서 통과할 수 있었고, 국민 눈높이에도 맞았다. 노무현 정부는 2005년 1월 이기준 전 서울대 총장을 교육부총리로 임명했으나 도덕성 문제로 사흘 만에 사퇴하자 청와대 인사수석과 민정수석을 경질했다. 그런데 박 대통령의 청와대는 대한민국 권력서열 2위인 국무총리 후보가 두 차례 연달아 사퇴했지만, 청와대 경질인사가 없다. 이영표 축구 선수는 “월드컵은 경험하는 자리가 아닌 증명하는 자리”라고 했다. 대통령의 자리도 인사를 통해 국정운영의 실력을 증명하는 자리다. sym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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