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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귀성 잊고 불우이웃과 함께/자원봉사단 「거림」 회원의 선행

    ◎대학생 30명 고아사랑 13년/매주 1∼2회 방문… 함께 놀아주고 공부지도/아이들 재롱속 올해도 조촐한 한가위 잔치 보육원생활 8년.보름달에 비친 엄마·아빠의 얼굴이 아련하지만 그래도 김완기군(13·어정국교 6년)의 한가위는 결코 외롭지만은 않다. 키가 두배나 크고 아는 것도 많은 「형아」와 「누나」들이 과자와 선물보따리를 듬뿍 안고 찾아와 추석맞이 저녁을 함께 보냈기 때문이다. 추석연휴를 하루앞둔 17일 하오 경기도 용인군 구성면 동백2리 281의 8 용인보육원(원장 이영철·58)에는 「거림」회원인 30여명의 대학생들이 찾아와 70여명의 원생들과 조촐한 잔치를 벌였다. 추석을 손꼽으며 며칠째 잠을 설친 완기군은 이날 평소 갈고 닦은 기량으로 「마지막 승부」를 멋드러지게 불러 인기를 독차지했다. 완기군등 원생들은 13년동안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주 토요일마다 찾아와 따끔하게 야단도 치며 공부를 가르쳐주던 「형아들」이 이날따라 유난히 가깝게 느껴졌다. 그래서 너도나도 「형아들」의 팔에 매달려 힘을 겨루기도 하고 노래자랑도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81년 결성된 대학생 자원봉사단 「거림」회원들은 그동안 매주 1∼2차례씩 한주도 거르지 않고 이 보육원을 찾았다.당시 서울 도봉동에 있던 이 보육원에 3∼4명의 대학생들이 우연히 찾기 시작하면서 결성된 이 모임은 88년 보육원이 지금의 자리로 옮긴 뒤에도 계속 인연을 맺어왔다. 현재 서울대·고려대·한양대·숭실대·이화여대·숙명여대·서울여대·성신여대 등 8개 대학생 3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그동안 이 모임을 거쳐간 선배들만도 1백여명이 넘는다. 지난 4월 친구의 소개로 회원이 된 김강범군(20·숭실대 영문과 1년·송파구 잠실동 주공아파트 513동 103호)은 『「거림」은 「같은 동작을 잇따라 자꾸 함」을 나타내는 접미사 「거리다」를 명사화시킨 것으로 작은 행동과 작은 실천의 반복을 의미한다』고 소개했다.작지만 끊이지 않는 정성을 기울임으로써 자칫 소외되고 비뚤어지기 쉬운 원생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심어주자는 것이 이들의 바람이다. 이날 저녁모임에서 유난히 수줍음이 많은 한지선양(13·어정국 6년)도 거리낌없이 조진현언니(21·성신여대 사학과 2년)의 품에 안겨 『엄마』를 속삭이며 눈물을 글썽였다. 보람양(10·여)등 국교 5년생 4명의 「담임」을 맡고 있는 황영진군(22·한양대 국문학과 3년)은 『지난해 3월 학교에 붙은 공고문을 보고 회원으로 가입할 당시 갖고 있던 선입견과는 달리 원생들의 표정과 몸짓이 너무나 밝고 티가 없어 좋았다』고 털어놨다. 매달 3천원씩 자비를 갹출해 모임을 이끌어가는 이들은 평소에는 매주 토요일마다 서울에서 2시간 남짓 걸리는 이 보육원을 찾아 5시간여동안 놀이도 하고 정해진 학급별로 공부도 가르친다. 지난 여름 강원도 대진에서 「형아들」과 여름 캠핑을 하며 물총으로 서바이벌게임을 하던 때가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는 이재진군(13·어정국교 6년)은 한가위를 잊지 않고 찾아준 누나와 형들에게 엄지손가락을 내밀어 보이며 『형아들 최고』를 힘차게 외쳤다.
  • 농사철 일손부족… 경작포기 속출/인력에 애타는 농촌현장을 가다

    「부지깽이도 한몫을 해야한다」는 농번기가 닥쳤지만 올해 농촌은 유난히도 일손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와 같은 냉해를 줄이자면 모내기를 서둘러 끝내야 하는데도 일할 사람이 없다. 품삯을 올려도 농사일을 하겠다는 사람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농촌일손돕기운동도 예년 같지가 않다. 더구나 우루과이라운드 타결이후 「농촌을 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유난히도 높았지만 일과성 메아리로 끝나버린 느낌이다. 모내기 뿐만 아니라 보리도 베어야 한고 감자로 캐내야 한다. 마늘과 양파도 수확해야 하고 어린 고추모도 밭에 옮겨심어야 한다. 사과나 배·복숭아 등 어린 과일들은 솎아내기 일손을 기다리고 있다. ◎품삯 25%올라도 사람구하기 “별따기”/영농회사,한달전에 모내기예약 끝내/기계영농 안되는 과수재배·밭농사 더 심각/금년엔 농촌 일손돕기마저 예년보다 시들/“어린과일 솎아내고 봉지싸기 누가하나”… 들녘엔 한숨만 ○곳곳서 철지난 모내기 전북 완주군 용진면 구억리에서 50년째 농사를 지어왔다는 심재륜씨(73)는 올해 논농사를 포기했다.일손이 없고 경지정리가 안된탓에 기계영농도 불가능해 농사를 버릴 수 밖에 없었다.심씨는 『땅을 버려두면 천벌을 받을 것같아 지난해까지만해도 간신히 농사를 지었으나 이제는 더이상 어쩔 도리가 없다』며 눈물까지 지어 보였다. 경북 봉화군 부동면 상평리 이영철씨(58)는 『돈이 되는 밭작물에 매달리느라 일손이 모자라 철이 지났는데도 1천2백평짜리 논에 모내기를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전남 무안군 해제면 신정리 이남진씨(53)는 『올해 마늘 5천평과 양파 1천5백평을 심었으나 일손 부족으로 제대로 관리를 하지 못하고 있다』며 『아는 사람을 통해 목포시에서 부녀자 20여명을 간신히 구해놨다』고 털어 놨다. 논농사이외에 포도밭 2천평을 경작하고 있는 박종길씨(39·경기도 평택시 세교동)는 『요즘 일손이 없어 포도에 비닐도 씌우지 못한채 방치해놓고 있는 형편』이라며 『인근지역에서도 일손이 없어 경작을 포기한 논밭이 속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도 춘천군 신동면 정족리 안차순씨(67)는 『손대야 할곳이 한두군데가 아니라서 비오면 논으로,날씨가 추워지면 밭으로 달려가 임시방편으로 그때그때 주먹구구식으로 농사일을 꾸려가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실제로 경북도의 경우 올해 농사일에 필요한 인력은 2백26만8천여명으로 추산되고 있지만 실제 일할 인력은 2백8만9천여명으로 산술적으로도 17만9천여명이 부족하다.그러나 농촌인구의 대부분이 50세이상의 노령이고 절반은 부녀자인 점을 고려하면 실제로 부족한 일손은 산출치를 크게 웃도는게 현실이다. 농촌일손 부족은 대부분 기계영농과 직파재배로 일감을 크게 줄인 논농사보다는 과수재배나 밭농사에서 더욱 심각하다.과수원이나 밭농사는 기계영농이 아예 불가능하거나 농경지가 소규모라서 사람의 손길이 아니고서는 애당초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같은 농촌현실은 자연스레 농촌 품삯 인상으로 이어졌고 급기야는 부분적이나마 도시인들이 농촌에서 일하는 이상현상을 빚고 있다.그나마 일손이 부족해 지난해보다 전국적으로 품삯이 25%이상 올랐지만 인력을 구하지 못해 농민들을 애타게 하고있다. 충북 음성군 소이면 비산2리에서 1만평규모의 사과과수원을 운영하고 있는 최경영씨(60)는 『어린 사과 솎아내기와 곧이어 봉지싸기 작업을 해야 하지만 동네에서는 일할 사람이 없어 하루에 1만7천원씩 주고 음성읍에서 사람들을 불러다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나마 지난해보다 하루 3천원씩이나 품삯을 더주고도 일해줄 사람자체가 부족해 하루 1백명가량이 필요한데도 70여명씩밖에 구하지 못하고 있다며 걱정이 태산같았다. 경북 상주군 외서면 이촌리 김영수씨(62)는 『참외와 수박수확을 하면서 상주시에서 남자는 5만원 여자는 2만5천원씩 주고 사람을 구해 일을 시키고 있지만 농촌일이 몸에 배지 않아 작업능률이 안올라 애를 태우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농촌 품삯은 지역과 농사일에 따라 남자는 하루 3만원에서 최고 5만원,여자는 1만7천원에서 2만5천원으로 지역구분없이 지난해보다 25%씩 일제히 올랐다. ○위탁영농회사 태부족 최근 값비싼 영농기계들을 갖춘 위탁영농업체들이 많이 설립돼 부족한 농촌일손을 더는데 한몫을 하지만 아직 만족할만한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농경지의 경지정리 미비와 규모가 작아 기계화영농에 부적합한 곳이 많을 뿐더러 장비와 절대인력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전북지역에는 위탁영농회사가 55개에 이르고 있으나 한달전에 모두 예약이 끝났다.김제군 죽산면 종신리 새만금위탁영농 대표 소을병씨(47)는 『지금도 모내기를 해달라는 주문이 밀려오고 있지만 보유한 2대의 이앙기로는 예약받은 12만평의 모내기마저 빠듯한 형편이어서 추가주문을 모두 거절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 의성군 단밀면 생송리의 위탁영농회사는 작업이 쉬운 논밭만 골라 일을 해도 일감이 밀려있어 소규모 농경지나 일하기 힘든 비경지정리 농경지에 대한 위탁영농은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경기도 용인군 이동면 천리 이택희씨(53)는 『기계를 구입해 농사를 지으려해도 경사가 심해 아예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영농을 포기한 논은 물론 손길이 미치지 못해 예년만큼 수확을 거둘 수 없어 애가 탄다』고 말했다. 또 이들 영농기계들의 필요 부품이 크게 부족한 것도 위탁영농업체나 기계화영농의욕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경남 창원군 북면 화천농기계수리센터 박우규씨(38)는 『트랙터 오일실을 하나 구하기 위해 진주까지 다녀왔다』며 『부품이 없어 열흘정도 기계를 세워두기도 한다』고 안타까워 했다. ○“일손돕기” 구호만 요란 농림수산부는 농번기 일손부족현상을 덜어주기 위해 각시도로 하여금 일선 시·군별로 「일손지원센터」를 설치해 자원봉사자들을 농가에 연결시켜 주고 있다.농림수산부가 집계한 농촌일손지원실적은 20일 현재 1천2백63기관·단체에서 3만9천7백여명이 동원됐다.그리고 이날까지 5천7백여 농가의 농기계6만6천1백여대를 수리해 주었다. 이같이 농촌일손돕기 창구개설등을 통해 지원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어느 곳이나 예외없이 일손을 기다리는 농민들의 기대치에는 어림도 없는 실정이다.올해초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이 타결됐을 때 「우리 농촌을 살려야 한다」는 절규와는 달리 자발적으로 농촌을 살려야 겠다는 국민적 실천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농민들은 도시사람들이 농촌의 일손부족 문제를예년보다 오히려 더 외면하는 것같다고 입을 모은다.충북 음성군 소이면 비산2리 최적영씨(60)는 『올해는 농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유달리 뜨거워 농촌일손을 돕기위한 자원봉사활동이 활발할 것으로 기대했었다』며 『그러나 주말이나 휴일이면 관광인파가 몰려다닌다는 소식은 들끓지만 농촌일손 돕는 발길은 전무하다』고 아쉬워했다. ◎괴산군 유상리 송우부락/어우리 농사로 일손부족 해결/청장년 속속 귀향… 품앗이 “내일처럼”/모내기부터 궂은 일까지 협동으로 농번기를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느 농촌과는 달리 스스로의 힘만으로 거뜬히 농사를 지어가고 있는 마을이 있다.충북 괴산군 연풍면 유상리 송우부락이 그곳. 이동네 주민들은 심각한 농촌일손 부족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위탁영농회사에 맡기거나 외부 일꾼들의 손을 전혀 빌리지 않고 모내기에서부터 담배·고추·사과농사와 한우사육에 이르기까지 스스로의 힘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고 있다. 송우부락의 이같은 자립영농의 바탕은 한때 고향을 등지고 떠났던 주민들이 앞다퉈 귀향,젊은 일손들이 상대적으로 많아졌고 이웃의 농사일을 내일처럼 서로 챙겨주는 어우리농사의 미풍이 그대로 전해 내려오고 있기 때문이다.아울러 집집마다 갖추고 있는 영농기계들도 홀로서기농사에 큰 도움이 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지난 5월 어유웅씨(48)의 논에 첫 모내기를 시작한 이마을은 6대의 이앙기를 번갈아 이용,20일 현재 동네 논 7만5천여평중 70%인 5만2천여평의 모내기를 마쳤고 오는 23일쯤엔 마을 전체의 모내기가 끝난다. 주민들은 지난달 6일부터 14일까지 3만6천평에 이르는 담배밭의 담배묘 파종을 협동작업으로 끝냈고 고추모 이식도 지난 5일에 모두 마쳤다. 이 마을의 가장 큰 장점은 주민들중 청장년이 많은 것이다.전체 35가구 1백54명 가운데 30∼50세의 청장년 남자가 17%인 25명이다.두서넛이 고작인 다른 동네들에 비하면 눈에 띄게 많은 편. 이 마을 이장 김용정씨(40)는 지난 90년까지 3년동안의 원양어선 선원생활을 청산하고 귀향했다.마을에서 농기계를 가장 많이 갖고 있는 이상근씨(38)도 10년전에 귀향했고 정태일씨(55)는 지난 2월 서울에서 운영하던 청과상회를 정리하고 고향으로 돌아왔다. 송우부락은 집집마다 갖춘 경운기외에 트랙터 1대와 이앙기 6대,지난해 10월 6명이 공동으로 마련한 포크레인까지 영농작업에 동원하고 있다. 지난해 가구당 평균 소득은 1천8백만원으로 연풍면의 1천5백만원보다 3백만원이나 높다. 이장 김씨는 『지난 86년이후엔 한가구도 마을을 떠난 사람이 없다』며 『자립영농의 의지만이 일손부족과 UR의 어려움을 이기는 길이란 각오로 마을주민이 한마음이 돼있다』고 귀띔했다.
  • 쉽게 풀어쓴 미술서적 줄이어 출간

    ◎포스트모더니즘·추상화감상법 등 내용 다양 90년대들어 세계 예술사조의 커다란 흐름을 형성하고 있는 포스트모더니즘을 조명한 서적과 추상화감상법,미술시평등 다양한 내용을 담은 미술관련 책들이 새해 서점가에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이들 서적은 난해한 포스트모더니즘이나 추상화등을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 써 기존의 예술서적보다 일반에의 접근이 수월한 것으로 평가된다. 포스트모더니즘 이론서「반미학:포스트모던 문화론」(할 포스터 편저·윤호병외 옮김·현대미학사간)은 20세기 후반의 문화현상인 포스트모더니즘을 문화·사회학적 관점에서 건축·페미니즘·조각·예술비평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조명한 책.기존 모더니즘 미학이론에 대한 부정과 저항을 표방,83년 미국에서 첫 출간됐을 당시 미비평계를 충격과 경악으로 들끓게 한 도전적 비판서이다.모두 9개분야로 나눠 위르겐 하버마스,케네디 프램프톤,프레드릭 제임슨,크레이그 오웬스,그레고리 울머등 전문가들이 집필해 저자마다 다른 방식에서 「모더니티」에 접근하고있다. 현재 국내에서 출판되는 포스트모던 문화론관계 저서에 많은 영향을 끼친 책이기도 하다. 「소비대중문화와 포스트모더니즘」(강명구저·민음사간)은 본격적 대중문화연구서로 ▲현대문화이론의 개념과 방법 ▲포스트모던 상품의 비판적 해석학 ▲한국대중문화의 생산과 수용등 3부로 구성됐다. 서울대 신문학과교수인 저자는 이 책에서 대중문화를 분석하는 이론과 방법의 점검,새로 등장한 「포스트모던」의 내용과 형식을 분석하는 작업을 두가지 큰 과제로 삼고 있다. 기존의 포스트모더니즘관련 서적과는 달리 구체적 현상을 분석해 들어가는 참신성이 돋보인다는 평을 듣고 있다. 미술서적인 「추상화 감상법」(유재길저·대원사간)은 전문적 지식없이도 쉽게 추상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일반인들을 위해 쓰여진 책. 「추상화란 무엇인가」라는 테마로부터 현대미술사조에 나타난 추상화를 여러 사조에 입각해 설명했다. 특히 한국의 추상화 전개상황을 다뤄 서양추상에 국한됐던 기존 해설서를 극복하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저자는 『추상화는 무엇을 표현했는지 이해하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20세기 미술가들에게 거대한 물결로 다가왔다』면서 『추상미술을 이해하지 못하고 현대미술을 감상할 수 없다』고 역설하고 있다.책 마지막부분에 추상화의 용어해설도 곁들여 편의를 돕고 있다. 미술평론서 「상황과 인식」(이영철저·시간과 언어간)은 미술비평연구회 회원으로 미술평론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저자의 첫 평론집.93년10월 뉴욕 퀸즈미술관에서 열린 「태평양을 건너서:오늘의 한국미술」전을 비롯,▲현재 미술계의 진단과 모색 ▲서구미술의 쟁점 ▲미술사의 방법 ▲작가론등 5부로 구성돼 있다.한국 현대미술의 아이덴티티,80년대 미술운동,매체미술,포스트모더니즘과 행동주의미술,미술사의 연구방법등에 관해 최근 5∼6년간 저자가 쓴 평론을 엄선했다.
  • 폐수 콸콸… 금호강은 “먹물”

    ◎거품 뒤덮인 죽음의 강… 공단하수도 변모/악취에 구토·두통… 사람발길 “뚝”/공장선 톨루엔을 맹물 다루듯 낙동강오염원으로 지목받고 있는 금호강주변의 공단들은 전국을 흔들고 있는 오염소동에 아랑곳없이 오늘도 시커먼 폐수를 쏟아내고 있었다. 달서천을 비롯한 대명천·공단천등 대구지역공단을 끼고 있는 지천에서 정화가 제대로 안된채 흘러내린 폐수로 금호강은 먹물을 뿌려놓은듯 물색깔이 시커멓게 변해 있고 강모래는 검붉게 변해 있었다. 톨루엔을 사용하는 업체가 20개소 있는 대구시 서구 비산동 대구염색공단 중간을 흐르는 공단천.이 공단천을 흐르는 물은 물이라기 보다는 시궁창이다.이 공단천에선 생물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으며 5∼6분정도 하천변에 서있으면 누구든지 속이 매스꺼워지고 어린이나 노약자·임산부 등은 금방 구토를 하기 일쑤다. 서대구공단이 있는 이현천,성서공단이 있는 대명천도 같은 실정이다.하천이면 어느 곳에서나 쉽게 눈에 띄는 붉은 색깔의 실지렁이도 찾아볼 수 없어 유독물질이 많이 함유돼 있음을 쉽게알아볼 수 있다.이같이 시커먼 폐수가 콸콸 쏟아져 나오는 금호강 지천변에는 지나다니는 사람조차 없는 불모지로 변한 것이다. 5전년전만 해도 금호강 중·상류에선 낚시꾼이 간간이 눈에 띄고 빨래하는 아낙들도 보였으나 최근에는 전혀 보이지 않아 죽음의 강이란 새로운 이름을 얻고 있다.금호강변에서 20여년간 농사를 짓고 있다는 대구시 북구 산격동 146 이영철씨(55)는 금호강물이 하루가 다르게 더욱 검붉은 색깔로 변하고 있다며『매월 1∼3차례씩 죽은 고기들이 떠내려가고 있다』고 말해 유독물질이 주기적으로 흐르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죽음의 강이란 달갑잖은 이름을 얻은 금호강은 주변공단 1천7백여개소에서 버리는 폐수가 유화를 그려놓은듯 강물 곳곳에 먹물띠를 형성,하류로 내려가면서 몸살이라도 앓듯 거품을 심하게 품어내며 거품으로 뒤덮여 있었다. 톨루엔을 사용,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을 돌아보면 한눈에 원인자가 금호강변의 공단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연간 5백여t의 톨루엔을 사용하는 대구시 서구 비산동 대구염색공단 S염직등 대구염색공단내 7개 염색업체 작업현장에는 가는 곳마다 근로자들이 자신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톨루엔을 마치 맹물다루듯 소홀히 취급하고 있다.일부작업장에선 상당수의 근로자들이 톨루엔이 유독물인가 조차도 모르고 가정에서 물로 세탁하듯 마구 사용하고 있어 이것이 그대로 하수구로 흘러 낙동강으로 들어가리란 짐작은 확인을 않고도 가능하다. 이같은 일은 서대구공단과 성서공단등 대구시내와 구미·달성공단등 경북도내 각급공단의 업체들도 같은 실정으로 벤젠이나 톨루엔을 사용하면서도 신고를 하지않은 업체들은 관리가 더욱 허술할 것으로 보인다.
  • 일제시대∼해방직후 동화·소년소설 50편 “햇빛”

    ◎방정환·채만식 등 작가 32명 작품 발굴/창작비평사,「야구빵장수」 「나비…」 출간 일제시대부터 해방후에 이르기까지 당시의 대표적 작가 32명이 쓴 동화및 소년소설 50편이 새로 발굴돼 두권의 책으로 묶여져 나왔다. 청소년의 달인 5월을 맞아 당시 어린이들의 생활상과 어린이를 바라보는 어른들의 생각이 담긴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는 이 책은 한국근대동화선집1·2권 「야구빵장수」와 「나비를 잡는 아버지」(창작과 비평사간).전·현직교사들의 동화소개모임인 교육문예창작회가 19 24년∼19 49년까지 우리나라에서 발행된 「어린이」「신소년」「별나라」등 어린이잡지및 각종 지면을 통해 발표된 작품을 어렵사리 찾아 골라낸뒤 요즘 아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현대표기화했다. 이 잡지들은 일반인들이 접하기 어려운 희귀본이며 수록작품중 대부분이 이번에 처녀 소개된다.수록작품은 방정환,송영,현동염,곽하신등 유·무명 아동문학가를 비롯,이태준,채만식,현덕,백신애,김남천등 기존 소설가들의 작품이다. 이 책에 실린 동화는 동물과 사물을 의인화,재치와 해학이 넘치는 작품이주류를 이룬다.소년소설은 당시의 시대적 분위기가 많이 배어 있어 나라를 빼앗긴 민족현실,특히 생활상의 고통을 둘러싼 이야기로 전개된다.그러나 그중에서도 지켜야할 의리와 훈훈한 인정미·우정등이 드러나 읽는이에게 웃음과 울음을 함께 자아 낸다. 1권 「야구빵 장수」에 실린 30편은 모두 일제시대에 씌어진 것들로 크게 4부문으로 구성됐다.1,2부는 동화,3·4부는 소년소설로 나눠졌다.특히 소년소설은 어린이들이 역사책에서 읽을 수 없는 귀중한 체험적 생활기가 실려있다.송영의 「쫓겨가신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일제를 비판했다가 학교에서 쫓겨난 선생님이 만주로 건너가 독립운동을 한다는 줄거리로 이 이야기를 당시 「어린이」지에 게재한 방정환선생이 투옥된 일화를 갖고 있다.현동염의 「백삼포 여공」에서는 새벽 3시부터 공장에 나온 어린 여공들이 온갖 학대를 받으며 좁쌀 두되값을 공임으로 받는등 당시의 고통받는 어린이들의 실상이 잘 그려져 있다. 2권 「나비를 잡는 아버지」는 주로 해방직후에 씌어진 작품들로 방정환의 「이십년전 학교이야기」,이영철의 「뽐내던 불거지」,현덕의 「월사금과 스케이트」,김소엽의 「염소」등 재미있는 읽을거리들이다. 교육문예창작회는 이 책이 갖는 문학사적 의의를 지키기 위해 원전을 존중하되 맞춤법은 현대 표기를 따랐다.또 어휘는 그대로 살리고 작품끝에 뜻풀이를 달아 아이들에게 단어이해의 폭을 넓혀 주면서 자료로서의 가치도 높였다.
  • 경기침체 장기화로 재고몸살/업체마다 판촉 “비상”

    ◎에어컨등 판매량 작년 10∼20%선/가전사/조업단축… 전사원이 세일즈맨화/자동차업계/백화점 의류판매상들 파격적 할인세일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각 업체마다 판매비상이 걸렸다. 특히 여름철 성수기를 맞은 에어컨·선풍기등 가전제품업계는 예년에 비해 매출규모가 크게 떨어지자 전사원이 판매일선에 나서는 등 불황을 이겨내느라 안간힘을 쓰고 있다. 에어컨·선풍기의 경우 최근 2∼3년동안은 성수기가 되면 웃돈을 주고도 3∼4개월을 기다려야 했으나 올해는 각 대리점마다 재고품이 쌓이고 있어 이를 처분하는데 골치를 앓고 있다. 또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판매량이 급증했던 자동차업계도 올 여름에는 판매가 부진,생산공장의 잔업을 중단하는가하면 전사원에게 판매량을 할당하는등 자구책 마련에 애쓰고 있다. 이밖에도 백화점등의 의류판매업소에서도 파격적인 할인세일을 실시하는등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에어컨전문취급점인 광주시 북구 유동 G사는 지난해 5∼6월 모두 1천여대의 에어컨을 판매해 올해는 1천2백여대를 미리 들여 놓았으나 23일 현재 1백여대밖에 안팔리는바람에 나머지 물건들은 인근 창고를 빌려 쌓아놓고 있는 실정이다. 부산지역 (주)왕신전자의 경우 지난해 매출액이 월평균 20억원에 달했으나 올해는 10억원정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 회사 이영철영업과장(40)은 『지난해 여름에는 에어컨을 하루 10∼20대 정도 팔았으나 지금은 1대 팔기에도 힘들다』면서 가전제품 가운데 에어컨·선풍기·냉장고등 여름상품은 판매량이 지난해의 10∼20% 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가전제품의 판매가 이처럼 부진하자 삼성·금성·대우전자등 가전3사는 본사 차원에서 영업및 서비스전략을 새로 세워 각 영업소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영업사원 1명당 대리점 1개씩을 맡아 대리점 현황을 수시로 점검하는 한편 주부사원을 1만5천명으로 늘려 방문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따라 삼성전자 동수원영업소에서는 주부사원 3백명이 관내 가정을 가가호호 방문,구형 제품을 신형으로 바꿀 것을 권유하는등 저인망식 공세를 펴고 있다. 울산 현대자동차는 5개 생산공장가운데 쏘나타·스쿠프·그랜저를 생산하는 제2공장,엘란트라를 생산하는 제3공장에 대해 지난 22일부터 주·야간 잔업 2시간씩을 전면 중단했다. 대우자동차측은 재고처리방안의 하나로 「전사원 판매운동」을 전개,지난달 3일을 임시휴무일로 정해 5천여 전사원이 자동차판매에 나섰다. 이와함께 현대·대우·기아등 자동차3사는 일부 승용차의 가격을 인하하고 무이자 할부기간을 30개월로 늘리는등 소비자 혜택을 늘렸다.
  • 서울심포니 음악감독 이진권씨/불가리아 3개 교향악단을 지휘

    서울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이진권씨(41)가 불가리아의 교향악단을 지휘하기위해 29일 출국했다. 이씨는 오는 2월5일 초청자인 소피아방송교향악단을 지휘한뒤 15일과 25일에도 소피아아카데미오케스트라와 톨부인쳄버오케스트라의 연주회에 잇따라 지휘자로 나선다. 이씨는 특히 이번 지휘여행에서 베토벤과 모차르트 멘델스존등 고전·낭만 레퍼토리외에 한국작곡가의 창작곡을 연주하게 된다. 한국 작곡가의 곡은 박인호의 「관현악을 위한 남한강」과 최동선의 「클라리넷과 9개의 현악기를 위한 효과」,박정선의 「관현악을 위한 회상88」및 「현을 위한 비바리」,임평용의 「관현악을 위한 얼」,이영철의 「풍류90」등 6곡이다. 이씨의 이번 불가리아진출은 지난해 9월 서울심포니를 객원지휘한 소피아필하모닉의 지휘자 조르단 다포프의 주선으로 이루어졌다. 한편 서울심포니는 올시즌 불가리아의 연주자 3명을 정식 단원으로 초빙한다.
  • 90년대 미술평단/30대가 주도한다(미술)

    ◎심광현·서성록·박신의씨등 활발한 활동/미학·미술사 전공… 전문적 시각 돋보여 90년대 미술평단을 주도할 10여명의 역량있는 30대 평론가가 새해들어 크게 주목되고 있다.심광현(37)서성록(36)박신의(36)윤진섭(38)이영철(36)이재언(35)김현도(36)강성원(38)최태만(31)최병식(39)정진국(39)이영준씨(32)등이 그들.국내미술사의 흐름으로 볼때 이들은 평론신세대의 대표주자라 일컬을 수 있다. 이 가운데 심광현 서성록 박신의 정진국 최병식씨 등은 80년대 후반부터 활동을 보여 90년대 부상을 예고한 인물들이지만 나머지는 90년대에 들어 주목받기 시작한 신예들이다. 40년대의 이경성,50년대의 방근택,60년대의 이일 유준상 이구렬 오광수,70년대의 박용숙 김윤수 유근준,80년대의 유홍준 윤범모 성완경 김복영씨 등에 이은 이 신세대 평론가들은 대부분 미술평론의 기초학문이라 할수 있는 미학과 미술사학 등을 전공했다는 점에서 기존세대와 다르다.기존세대중 반수이상이 미술과 관계없는 학문을 전공한뒤 평론활동에 참여했다면 이들은 처음부터 미술평론을 목표로 이론을 연마하여 평론의 전문화를 다지려는 자세를 지니고 있는것. 이 신세대가운데에서도 가장 눈부신 활약을 보이고 있는 인물은 심광현씨와 서성록씨이다. 특히 심씨는 민중계열의 대표주자로서,서씨는 모더니즘및 포스트모더니즘계열의 선두주자로서 확고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민족미술협의회및 미술비평연구회 창립멤버로서 85년부터 서울미술관 기획실장을 맡아 비평활동과 미술조직운동,전시기획등 왕성한 작업욕을 과시한 심씨는 40대 성완경씨의 뒤를 잇는 인물로 평가되고있다. 서울대미학과를 거쳐 미하버드대학원을 나왔고 88년 서울문화예술상 평론상을 수상했다. 서성록씨는 87년을 전후하여 신춘문예 미술평론을 거쳐 평단에 등단한 인물로 80년대후반 홍대파 출신들이 주축이 돼 제시한 포스트모더니즘미술에 깊이 관여하며 이를 평론주전공으로 삼기 시작했다. 포스트모더니즘을 이른바 미술계의 새로운 「기획상품」으로 탄생시킨 장본인으로서 문화계의 흐름이 포스트모더니즘으로 넘어가면서 홍대출신 평론의 대권을 오광수이일씨등으로부터 물려받을 인물로 지목되고 있다.유홍준씨에 이어 「선미술」주간까지 맡고 있는 서씨는 상업화랑에 미치는 영향력도 만만치 않다. 한편 여성이면서 성실한 자세로 호평받는 박신의씨는 지난해말 자하문미술관의 관장직을 맡으면서 평론가로서의 입지를 더욱 다지고 있다.파리 4대학 대학원에서 미술사를 전공한 박씨는 60년대 이후 유럽 현대미술,특히 진보적 현대미술에 조예가 깊으며 평론외 전시기획에서도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 최근 1∼2년사이 미술 전문잡지등을 통한 평론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 윤진섭씨는 서성록씨의 대학원 선배이나 그동안 퍼포먼스등에 관여하다 90년말부터 신춘문예를 거쳐 평론을 시작했다.화단의 여러 계파를 나름대로 비판하며 중간 조정자 입장에서 차분한 논리를 전개시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영철씨는 미술전문지 기자출신으로 서양현대미술에 대한 꿈이 있는 이해를 위해 정진하고 있으며,김현도씨 또한 신중한 자세로 평론을 발표하고 있는데 철저한 심미주의자인 김씨는 선배 오광수씨를 연상케 한다는 얘기를 듣기도 한다. 모란미술관 큐레이터로 있는 최태만씨는 지난 84년부터 평론활동을 시작한 가장 연소자인데 개인적인 이유등으로 한동안 입지를 상실했다가 80년대 후반부터 다시 글을 쓰고 있다. 91년도 신춘문예출신인 여성 강성원씨는 독일에서 10년간 미술사학을 전공,학문적 깊이가 남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출발이 늦어 현실감각은 아직 부족하다는 평이다.그러나 빠른 속도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는 인물로 주목되고 있다. 80년대 후반부터 이름이 있는 정진국씨와 일반화단에는 아직 이름이 생소한 편인 이영준씨는 순수회화보다 사진이나 건축등에 관심을 쏟는 평론가들이다. 정씨는 일반 미술평론보다는 미술출판에 깊이 관여하며 존재를 크게 노출시키지 않고 있고,이씨는 미술비평연구회 회장등을 맡은 바 있지만 화던 전면에는 크게 드러나지 않고 있다.그러나 주변 인물들에 따르면 『평론에 관한한 가장 역량있는 실력자』라는 평을 얻고 있다.
  • 대우,임원 1백26명 인사

    ◎자동차판매사장 엄길용씨/기전공업사장에 이재명씨 대우그룹은 27일 새로 설립되는 대우자동차판매(주)사장에 엄길용(주)대우부사장을,경남기업사장에 김학용 대우건설부문사장을 발령하는등 총1백26명(승진 1백19명,전보 7명)에 대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사장전보=△대우건설부문 윤원석 △경남기업 김학용 ◇부사장→사장=△대우자동차판매 엄길용 △대우기전공업 이재명 ◇부사장(승진)=△대우중공업 윤용남 ◇전무→부사장=△대우 박종덕 염준세 최영상 △대우국민차 이관기 △대우중공업 양재신 ◇상무→전무=△대우 김욱한 장병주 김광조 진용무 최동욱 김원주 △대우국민차 김용섭 △경남기업 전장원 △대우중공업 박원재 조효상 △대우전자 남귀현 정주호 △경남금속 박병철 ◇이사→상무=△대우 이승복 이동원 김대원 이정남 현영휘 유춘식 이만진 정영우 이일쇄 최 훈 박세원 최성남 이한동 △대우국민차 오병창 김세중 △대우중공업 정완화 △대우기전공업 지기철 △대우조선공업 송춘식 △신아조선공업 전용성 △대우전자 정시창 서두칠 ◇이사부장→이사=△대우 김윤식 신무상 추호석 서재경 김주성 정희명 김준기 김대혁 이태용 장대영 노인호 김용남 이종부 △경남기업 김용조 김동철 △대우중공업 안인 최창학 김형식 △대우기전공업 김능배 △대우조선공업 송민호 인응식 김희규 서완철 △대우전자 김성흠 장기형 유시용 △대우정보시스템 홍기정 ◇부장→이사부장=△대우 권오택 김무근 장금조 배상설 정성립 이병하 이영철 김영순 최신묵 박홍 전홍기 강영원 김창한 김희 이세원 이주윤 유희원 김진환 이성목 김종철 이채철 이광성 김현중 김건희 정순석 △대우부산공장 이헌태 △경남기업 박호채 이정호 이경만 문태호 △대우중공업 김광석 신중근 조영호 조원행 나덕주 △대우기전공업 민경 △대우조선공업 김강수 김병수 박철 이영 김록창 △신아조선공업 김영국 △대우전자 송정웅 전명호 민학기 △오리온전기 김영철 △대우정보시스템 박경철 ◇승진전보=△대우무역관리부문부사장 황병순 △대우자동차 상무 전병희 △대우전자〃 김석환 ◇선임=△대우중공업이사 이윤호 △대우전자부품〃 왕중일
  • 기초의회의원 당선자 명단(강원)

    ○춘천시 ▲중앙동 김상동(56·회사원) ▲교동 조운구(34·상업) ▲조운동 왕정걸(68·상업) ▲약사동 이수규(55·노조간부) ▲죽림동 한경석(48·건설업) ▲소낙동 김택명(68·상업) ▲근화동 신준철(53·상업) ▲소양동 문태섭(68·회사원) ▲호반동 강현욱(53·상업) ▲후평1동 김만수(53·운수업) ▲후평2동 정태섭(47·회사원) 이용훈(46·정책평론가) ▲효자1동 이기순(64·사업) ▲효자2동 박용수(43·사업) ▲효자3동 조선모(49·상업) ▲석사동 이건종(44·상업) ▲퇴계동 지희창(60) ▲온의동 박기봉(64·축산업) ▲삼천동 강학수(55·사업) ▲칠승동 지용대(53·농업) ▲사우동 배홍섭(60·상업) ▲우두동 안승헌(63·양묘업) ▲사농동 박재섭(58·농업) ▲신동 최신근(38·축산업) ○원주시 ▲중평동 장완순(53·상업) ▲원인동 김성봉(69·상업) ▲개운동 이강부(57·양조업) ▲명륜동 나창희(35·상업) ▲단구동 조창국(47·상업) ▲일산동 신현범(46·상업) ▲학성1동 김윤경(60·건설업) ▲학성2동 임상규(54·상업) ▲단계동 고화영(60·농업) ▲우산동 도씨동(42·상업) ▲태장1동 안정신(50·상업) ▲태장2동 허응구(65·상업) ▲봉산1동 김영호(32·상업) ▲봉산2동 권연중(36·축산업) ▲행구동 고현수(55·농업) ▲무실동 고성진(54·농업) ▲관설동 어연선(57·농업) ▲반곡동 박한희(53·소개업) ○강릉시 ▲홍제동 김재하(56·상업) ▲중앙동 김창옥(51·한약업) ▲임당동 최종황(63·제조업) ▲옥천동 김찬규(58·회사원) ▲교1동 최종민(51·건설업) ▲교2동 김진만(57·회사원) ▲포남동 심승수(62·상업) 정선지(46·건축업) ▲초당동 곽기섭(60·농업) ▲송정동 최돈한(42·농축업) ▲내곡동 이경래(55·농업) ▲장현동 최진안(50·농업) ▲노암동 김재일(41·상업) 김홍재(58·무직) ▲월호평동 박용수(36·농업) ▲입암동 김형준(65·사업) ▲두산동 최홍섭(46·운수업) ▲유천동 권호원(48·상업) ▲죽헌동 신학승(43·건설업) ▲운정동 조세현(54·농업) ○태백시 ▲황지1동 최태규(55·사업) ▲황지2동 김대년(65·노인회근무) ▲황지3동 김시돈(58·농업) ▲상장동 심재영(44·금고이사장) ▲장성동 김정남(56·사업) ▲화광동 이준구(59·상업) ▲계산동 김영규(45·사업) ▲철암1동 홍두표(52·사업) ▲철암2동 김대근(58·상업) ▲연화동 장봉현(60·농업) ▲동점동 이욱영(45·회사원) ▲문곡동 김호규(32·상업) ▲소도동 김창송(54·상업) ▲화전1동 고병유(47·회사원) ▲화전2동 김동해(38·농업) ○속초시 ▲영랑동 이용우(31·회사원) ▲동명동 윤종구(52·약사) ▲중앙동 장헌영(62·상업) ▲금호동 안국준(58·수산업) ▲청학동 정영태(62) ▲교동 장동희(54) ▲노학동 임호성(44·상업) ▲조양동 최창영(53·상업) ▲청호동 여석창(63) ▲대포동 이태근(60·수산업) ▲도문동 박용권(69·약종상) ▲설악동 전상익(48·상업) ▲장사동 한영환(39·요식업) ▲속초 영랑 조승남(37·인쇄업) ○삼척시 ▲남양동 박광섭(42·상업) 정운용(54·상업) ▲월계동 이원훈(47·상업) ▲교동 심윤석(67·농업) ▲정라동 김영호(48·상업) ▲사직동 김원병(56·광업) ▲도원동 최인덕(57·농업) ○춘성군 ▲동면면 한승호(49·농업) ▲동산면 우성진(42·농업) ▲신동면 유연찬(54·농업) ▲동내면 전창수(45·농업) 남산동 이범준(70·농업) ▲남면 유현상(60·농업) ▲서면 박춘서(64·농업) ▲사북면 안병은(69·농업) ▲신북면 이규섭(52·농업) ▲북산면 이의재(48·상업) ○홍천군 ▲홍천읍 엄경식(52·한약사) 황영철(25) ▲화촌면 최재춘(52·약종상) ▲두촌면 박희동(59·농업) ▲내촌면 김종국(49·농업) ▲서석면 사영환(50·농업) ▲동면 허을영(34·농업) ▲남면 고종학(50·농업) ▲서면 정행준(54·농업) ▲북방면 신범국(48·농업) ▲내면 탁문철(47·농업) ○횡성군 ▲횡성읍 이일영(51·상업) ▲우천면 정우화(35·농업) ▲안흥면 김성영(52·양조업) ▲강림면 심욱종(38·농업) ▲둔내면 한상훈(40·상업) ▲갑천면 이복균(43·농업) ▲청일면 이강복(54·농업) ▲공근면 유관희(43·농업) ▲서원면 원용식(51·회사원) ○원주군 ▲소초면 유화규(48) ▲호저면 이종진(57·농업) ▲지정면 이명복(63·사업) ▲문막면 장기웅(43·상업) ▲부론면 송태섭(55·농업) ▲귀래면 지효용(44·농업) ▲흥업면원영화(47·상업) ▲판부면 이영철(54·상업) ▲신림면 김우진(46·상업) ○영월군 ▲영월읍 황석기(33·건설업) 엄재관(54·숙박업) ▲상동면 안돈호(57·사업) ▲중동면 고진국(38·상업) ▲하동면 박수봉(52·농업) ▲북면 유재선(52·임업) ▲남면 최상국(53·상업) ▲서면 엄기만(42·상업) ▲주천면 이상덕(41·상업) ▲수주면 안재영(33·농업) ○평창군 ▲평창 한영일(52·약사) ▲미탄 이치옥(51·전 공무원) ▲방림 이상훈(56·상업) ▲대화 박용태(53·상업) ▲봉평 주태원(55·농업) ▲용평 김낙운(36·농업) ▲진부 곽문춘(49·농업) ▲도암 김종영(51·농업) ○정선군 ▲정선 김원창(46·제조업) ▲고한 전제항(46·회사원) 장세현(49·사업) ▲사북 송계호(32·광원) ▲신동 김재석(45·사업) ▲동 최승구(51·농업) ▲남 김수웅(49·전 공무원) ▲북 김진철(55·운송업) ▲북평 이강호(54·상업) ▲임계 강성관(51·상업) ○철원군 ▲철원 마숙현(62·회사원) ▲김화 이규화(47·농업) ▲갈말 김영석(41·사업) ▲동송 김규세(48·상업) ▲서 지강열(46·농업) ▲근남 서장원(47·농업) ▲근북 이희석(51·농업) ○화천군 ▲화천 김성학(59·농업) 양병모(58) ▲간동 홍재준(67·농업) 하남 이병규(48·농업) ▲상서 김선신(50·상업) ▲사내 최덕규(50·상업) 이석신(39·금고이사장) ○양구군 ▲양구 이종기(48·농업) 여인명(48·상업) ▲남 오홍구(34·상업) 김승주(45·농업) ▲동 염원기(51·농업) ▲방산 손종웅(49·상업) ▲해안 전기수(53·농업) ○동해시 ▲천곡동 박재갑(37·상업) ▲송정동 이성기(49·상업) ▲북삼동 남우(46·도정업) ▲부곡동 문상복(51·상업) ▲동호동 전두호(51·상업) ▲향로동 박순곤(56·상업) ▲발한동 박춘근(49·상업) ▲사문동 홍성환(53·상업) ▲묵호동 김문주(60·수산업) ▲북평동 이건팔(61·상업) ▲이원동 이건방(54·농업) ▲어달동 염장하(51·어업) ▲망상동 장지학(54·농업) ▲삼흥동 양승동(45·회사원) ▲삼화동 채영주(52·건설업) ○인제군 ▲인제 정재학(48·약사) 최태운(45·농업) 이기우(50·상업) ▲북 신대식(66·상업) ▲기린 박성종(51·상업) ▲서화 한의동(36·상업) ▲상남 엄규완(55·농업) ○고성군 ▲간성 황종국(53·상업) ▲거진 이진건(60·농업) 고장윤(57·상업) ▲현내 황기상(55·농업) ▲죽왕 박승환(53·축산업) ▲토성 김완식(48·농업) 이봉근(37·상업) ○양양군 ▲양양 김남호(64·양조업) 이상민(55·상업) ▲서 신명섭(44·건설업) ▲손양 함상순(68·농업) ▲현북 박상갑(52·농업) ▲현남 황봉율(44·상업) ▲강현 이상돈(56·농업) ○명주군 ▲주문진 김정구(51·상업) 최형하(49·노조위원장) ▲성산 권혁민(61·농업) ▲왕산 이종삼(54·회사원) ▲구정 최종설(52·농업) ▲강동 권오인(53·약종상) ▲옥계 이용대(42·농업) ▲사전 권오철(45·농업) ▲연곡 홍원대(41·낙농업) ○삼척군 ▲도계 신상균(38·사업) 백점화(55·사업) ▲원덕 이영산(49·상업) ▲근덕 박병근(47·상업) ▲하상 남진훈(44·전 공무원) ▲노곡 박재명(53·농업) ▲미로 박대희(49·농업) ▲가곡 민경일(67·농업) ▲신기면 이종면(56·상업)
  • TV뉴스에 촉각… 현지가족 걱정/걸프 지상전… 귀국교민들 표정

    ◎“빨리끝나 새출발 했으면…” 대책마련 고심/잔류근로자와 통신끊겨 뜬눈으로 밤샘도 다국적군이 지상전을 개시하면서 이라크에 잔류하고 있는 현대건설 직원과 근로자 등 7명의 서울 가족들은 그곳 소식을 몰라 애태우며 전쟁이 하루빨리 끝나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또 이라크의 쿠웨이트침공때 철수해 친척집 등에 머물고 있는 쿠웨이트 교민 3백40여명은 조기 종전으로 다시 삶의 터전으로 돌아갈 날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앞으로의 대책을 마련하느라 고심하고 있다. 현대건설 가족들은 지난달 17일 걸프전이 발발하면서부터 모든 통신시설이 두절되는 바람에 아직까지 생사여부조차 확인할 길이 없어 하루하루 안타까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5년전에 이라크로 건너간 현대건설 자재와 소속 직원 이영철씨(42)의 아버지 이도현씨(67)와 어머니 윤영정씨(65)는 서울 은평구 신사동 집에서 전쟁발발 15일전에 걸려온 마지막 전화를 끝으로 소식이 끊기자 거의 매일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고 있다. 이씨의 아들 영철씨는 5년전에 이라크여자(35)와 결혼,5살된 딸과 함께 이라크에 머무르고 있다. 이라크에 남아있는 현대건설 직원인 김한택대리(49)의 부인 진장민씨(42)는 3년전에 이라크로 간 남편과 하루빨리 상봉할 수 있기만을 빌고 있다. 진씨는 지난달 5일 남편의 마지막 전화를 받고는 연락이 끊겨 아들과 함께 KBS 국제단파방송을 통해 두차례에 걸쳐 무사귀환을 당부하는 방송녹음을 했다. 진씨는 『지난달 25일 귀국한 동료 직원으로부터 남편이 현장정리를 끝마치는대로 곧 출국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편지를 보내와 다소 안심했으나 다시 지상전이 시작됐다는 소식을 전해듣고는 걱정이 앞서 하루도 잠을 편히 못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양천구 신월동 서울적십자 청소년복지관에 머물고 있는 쿠웨이트 교민 27명은 25일 『터질 것이 터졌다』면서 헤어진 가족과 친구들을 곧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들떠있는 모습이었다. 교민들은 시시각각 변하는 전쟁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TV·라디오에 귀를 기울이거나 아예 공사장 등에 나갈 때는 소형라디오를 갖고 가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들이었다. 한 교민은 『전쟁이 끝난 뒤 폐허속에서 다시 「새로운 출발」을 해 전쟁전의 생활수준에서 지낼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교민 이상진씨(48)는 『지난 9년동안 쿠웨이트에서 직장생활을 했었는데 전쟁으로 모든 것을 잃었다』면서 「돌아가더라도 원래의 생활수준을 되찾지 못할 것 같아 가족들과 고국에 정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밀했다.
  • 수학여행버스 전복… 9명 사망/어제 경주군서

    ◎안양대안여중생등 23명 중경상/승용차와 충돌… 농수로에 처박혀/실신상태서 버스에 물스며 피해 커 【경주=최암ㆍ김동진기자】 여중생 수학여행단을 태운 관광버스가 승용차와 출동,전복돼 버스에 타고있던 여중생 9명이 숨지고 학생등 2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4일 하오2시30분쯤 경북 경주군 강동면 모서리 경주∼포항간 국도에서 경기도 안양시 대안여중(교장 남천석)2학년 수학여행단 43명을 태운 범아관광소속 경기6바 2074호 관광버스(운전사 조한규ㆍ25)가 중앙선을 침범한채 마주 달려오던 경북2러 6058호 로얄승용차(운전자 권상웅ㆍ45ㆍ경주군청 세외수입계장)와 충돌,도로왼쪽 8m 언덕으로 굴러 2m깊이의 노수로로 처박혔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있던 이학교 2학년10반 박정연양(15)등 여학생 9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학생21명과 두차의 운전사등 모두 23명이 중경상을 입고 경주 병원과 포항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학교 수학여행단 5백80명은 버스15대를 이용,지난23일 학교를 출발해 경주ㆍ포항등지를 둘러본뒤 25일 돌아갈 예정이었으며 각 버스마다 학생35∼40명과 인솔교사1∼2명씩이 타고 있었다. ▷사고원인◁ 이날 사고는 포항에서 경주방면으로 가던 로얄승용차가 과속으로 달리다 운전부주의로 중앙선을 침범,맞은편에서 오던 관광버스를 정면으로 들이받아 관광버스가 도로 좌측 높이 7.8m 밑에 있는 폭 6m,깊이 2m의 대형간선농수로에 버스 앞부분이 처박혀 일어났다. 사고버스에 탔던 안희영양(14)에 따르면 버스안에서 학생들 모두가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고 있던중 갑자기 「쾅」하는 소리가 나면서 버스가 언덕 아래로 굴렀다는 것이다. 사망자가 이처럼 많은 것은 관광버스가 농수로에 완전히 거꾸로 처박혀 앞자리에 타고 있던 사망자들이 충격으로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버스안으로 물이 스며들어 익사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조치◁ 사고가 나자 인근논에서 못자리 설치작업을 하던 이영철씨(46)등 인근 주민 7명과 부근을 지나던 통행차량 운전자 등이 구출작업에 나서 사고발생 40분만에 버스내에 타고 있던 45명 모두를 도로변으로 꺼냈다. 사체 6구는 포항시 동국대학교부속병원에,3구는 경주시 경주병원에 안치했다. ▷사고현장◁ 사고현장에는 가방ㆍ신발ㆍ옷가지등 피묻은 학생들의 휴대품이 널려 있었으며 찌그러진 버스가 수로에 처박혀 있었다. ◇사망자 명단 ▲허윤정(15) ▲김수진(15) ▲김민정(15) ▲전하정(15) ▲김희경(15) ▲신선일(15) ▲박정연(15) ▲박상경(15) ▲김은경(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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